정론 : 질풍쳐가자 찬란한 래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초강도현지지도강행군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주체107(2018)년 8월 20일 로동신문

 

마치도 우리가 딛고선 이 땅속에서 거대한 심장이 뛰고있는듯 온 나라 강산이 통채로 울리고있다.

어제는 조국의 서북단 신도군을 찾으시고 오늘은 백두산기슭의 삼지연군을 또다시 찾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평북도에서 량강도에로, 함북도에서 강원도에로, 황남도, 평남도를 찾으신데 이어 또다시 단 며칠사이에 강원도와 평남도, 함북도, 량강도를 주름잡아달리시는 영원불멸할 초강도강행군의 화폭앞에서 천만의 심장 세차게 높뛰고있다.명사십리의 대건설장과 양덕군의 온천지구를 현지지도하시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조국의 동서남북을 종횡무진하시는 절세위인의 일행천리의 발걸음, 거대한 메아리를 일으키는 힘찬 발구름소리가 이 땅을 세차게, 세차게 뒤흔들고있다.

사람들이여, 지도를 펼치고 우리 원수님께서 새겨가시는 초강도강행군의 자욱자욱을 더듬어보시라.

우리 원수님 찾으시였던 강원땅의 양묘장은 어디이며 운곡지구의 목장은 어디인가.사회주의봄향기 감도는 사연깊은 일터며 인민의 기쁨을 그려보며 환히 웃으시던 북변의 양어기지는 또 어디인가.한달 남짓한 사이에 두번이나 찾으신 삼지연군건설장과 대규모온실농장이 일떠설 경성땅은 수도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있는 곳이런가.

놀라움에 앞서 격정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지구를 통채로 삶아내는것만 같던 삼복의 무더위도 이제는 고개를 수그리기 시작하였지만 잊을수 없는 이 여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초강도강행군의 자욱을 끝없이 새겨가시는 어버이의 심혈과 로고가 눈물겹게 어려와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는것이 우리 원수님을 그리는 인민의 절절한 마음이며 더욱 뜨거워만지는것이 원수님의 높으신 뜻으로 고동치는 인민의 불타는 심장이다.

* *

어이하여 우리의 원수님께서는 강행군을 하셔야만 하는가.

나라의 한끝에서 울리는 세쌍둥이의 고고성도, 평범한 농촌마을 백살장수자의 기쁨도 누구보다 먼저 알게 되시는 그이께서 과연 무엇때문에 찌는듯 한 무더위속에서 먼길을 달리고 또 달리시며 아이들의 책가방문제도 직접 료해하시고 쏟아지는 소낙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깊은 산골에서 솟아오르는 온천의 용출량까지 헤아려보시는것인가.

자그마한 콤퓨터화면으로도 세계를 들여다볼수 있는 오늘날 국가수반들이 집무실이나 피서지의 별장에서 나라의 정사를 보는것은 너무도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하지만 이 땅에서는 다르다.세계의 그 어느 나라에서도 들어볼수 없는 현지지도강행군, 삼복철강행군이라는 말, 인민이 심장으로 터치는 눈물없이 외울수 없는 시대어가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하루빨리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높여 일편단심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습니다.》

찌는듯 한 무더위로 인해 숨쉬기조차 힘겨운 극심한 고온속에서 쉬임없이 현지지도의 먼길을 달리고달리신 우리 원수님의 로고와 헌신의 세계는 얼마나 눈물겨운것이던가.

못 잊을 7월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뵈왔던 강원도양묘장의 제대군인부부의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친다.

《글쎄 우리 원수님의 옷이 온통 땀으로 푹 젖어든게 아니겠습니까.너무도 안타까와 선풍기를 돌렸지만 날씨가 어찌나 무더웠던지 선풍기에서도 더운 바람이 나오는것만 같았습니다.정말이지 눈물이 나도록 속상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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