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의 갈피에서 : 출근시간에 일으킨 전쟁

주체107(2018)년 12월 4일 로동신문

 

세계전쟁사에는 상대방이 해이된 틈을 타서 불의에 전쟁을 도발한 실례가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파쑈도이췰란드의 쏘련침공도, 일제의 진주만공격도 모두 사람들의 긴장성이 풀린 시기에 감행되였다.

제3차 중동전쟁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동지역정세는 긴장하였다.

유태복고주의자들의 끊임없는 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아랍나라들 특히 에짚트, 수리아, 요르단의 민족적독립과 령토완정이 계속 위협당하고있었다.

이 나라들은 이스라엘침략자들의 불의의 침략에 대처하기 위해 일련의 군사적조치들을 취하였다.

에짚트군사령부에서는 선행전쟁경험으로 보아 전쟁이 새벽에 개시될수 있다고 타산하고 동틀무렵에 전투기편대들을 리륙시켜 공중에서 기습해올 이스라엘군전투기들을 경계하군 하였다.

몇시간동안이나 긴장한 상태에서 비행하던 에짚트군전투기들은 아침 8시가 되면 비행장에 착륙하여 연유를 보급받군 하였다.

또한 에짚트군전파탐지수들도 전투기비행사들과 마찬가지로 날밝을무렵부터 긴장하게 공중감시임무를 수행하다가 8시 30분이 되면 전파탐지기의 가동을 멈추고 정상일과로 넘어가군 하였다.

제2차 중동전쟁에서의 참패를 만회하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에짚트군의 일거일동을 주시해온 이스라엘은 이러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쾌재를 올리였다.아침 8시 30분이후야말로 절호의 공격기회였기때문이다.

당시 에짚트군장교들의 부대출근시간은 9시까지였다고 한다.

1967년 6월 5일 8시 45분 이스라엘은 에짚트에 대한 불의의 공격을 개시하였다.출근길에 있던 에짚트군장교들은 내리꽂히는 이스라엘군전투기들을 멍하니 바라보기만 하였다고 한다.

한 언론은 그때의 상황에 대하여 이렇게 전하였다.

《이스라엘은 불의에 선제공격을 하였다.이스라엘군전투기조종사들은 레이다와 미싸일기지를 파괴한 뒤 에짚트군전투기들을 대부분 불태웠고 극비로 운영되던 병기공장까지 찾아내여 날려버렸다.이스라엘기갑부대는 기습공격으로 꾸드스를 차지했다.이스라엘군이 순식간에 요르단강서안과 가자지역, 골란고원, 시나이반도전체를 장악해 전쟁은 6일만에 종료되였다.》

당시 에짚트군이 보유하고있던 비행기 총대수의 80%가 넘는 300여대가 불타버렸다고 한다.

제3차 중동전쟁은 바로 이렇게 진행되였다.전쟁은 이 지역의 정치지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에짚트의 시나이반도와 수리아의 골란고원, 요르단강서안지역 등 6만 5 000k㎡의 넓은 지역이 이스라엘의 수중에 들어갔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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