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2nd, 2019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함에 대하여
제228호 주체108(2019)년 3월 2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를 주체108(2019)년 4월 11일 평양에서 소집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평 양
모범과학기술보급실쟁취운동 활발히 전개
직총중앙위원회에서 과학기술발전과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위한 대중운동을 힘있게 조직전개하여 많은 단위들이 모범과학기술보급실을 쟁취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들에서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꾸리고 운영을 정상화하여 근로자들이 누구나 현대과학기술을 배우도록 하며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사회적기풍을 확립하여야 합니다.》
위원회에서는 모든 직맹조직들에서 과학기술보급실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잘 꾸리고 그 운영을 짜고들어 근로자들을 지식형근로자로,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가도록 장악지도사업을 진행하였다.전형단위를 창조하고 그를 따라앞서기 위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방법으로 모범과학기술보급실쟁취운동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고조되는 대중운동의 열풍속에 많은 단위의 과학기술보급실이 과학기술발전과 인재육성의 거점으로 꾸려졌으며 그 운영도 잘되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는 당의 인재강국화,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높이 받들고 원격강의실, 전자도서실, 화상회의실 등을 갖춘 과학기술보급거점을 잘 꾸리고 그 운영을 짜고들고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계획을 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세우고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매월 정상적으로 과학기술보급사업에 참가시키고있다.
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직맹조직에서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수준과 준비정도에 맞게 기술학습과제와 기술혁신과제를 주고 그 정형을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과 결부시켜 총화하고있으며 직장별, 작업반별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다.
결과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이는데 적극 이바지하는 발명과 새 기술혁신안, 창의고안들이 많이 나오고 그것을 생산에 받아들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는 원격강의실, 전자도서실, 도서열람실 등을 갖춘 수백㎡의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꾸리고 자기 단위, 직종에 필요한 수십만건의 자료와 함께 최신과학기술성과자료들을 구축하여 종업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과 직종에 맞게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모든 종업원들이 월 3차이상 과학기술보급사업에 참가하도록 하고있으며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기술학습정형과 기술혁신과제수행정형을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과 결부하여 총화하고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꾸리고 그 운영을 짜고들어 진행하는 과정에 련합기업소의 종업원들속에서 20여건의 발명과 130여건의 기술혁신안이 나오고 그것이 생산에 도입되여 강철생산과 압연강재생산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평양시송배전부에서는 송배전, 전력, 전기, 자동화를 비롯한 30여개의 부문별에 따르는 자료기지와 과학기술상식자료기지 등을 구축하고 그 운영을 정상화해나가고있다.
그 과정에 휴대용케블선탐지 및 선별장치, 변압기온도측정장치를 비롯한 140여건의 기술혁신안들을 받아들여 설비현대화와 정상관리운영에 크게 기여하고있다.(전문 보기)
무궤도전차생산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
-평양무궤도전차공장에서-
본사기자 김광림 찍음
친어버이사랑으로 수놓아진 불멸의 자욱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에 깃든 못 잊을 사연을 더듬어-
이 땅에 흘러가는 날과 달들은 무엇으로 하여 사람들의 심금을 그렇듯 세차게 울려주고있는것인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내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후대들을 위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혁명령도의 자욱마다에 깃든 다심한 어버이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우리 가슴을 격정으로 끓어번지게 한다.
5년전 3월 21일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에 펼쳐졌던 감동깊은 화폭이 뜨거운 추억속에 어리여온다.
그날 소문도 없이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병원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의료봉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는데 대하여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건부문에서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예방사업에 힘을 넣어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인민들과 아이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마련된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찾았다.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고
취재길에서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문수지구에 자리잡고있는 류경치과병원이였다.
병원에서 우리와 만난 이곳 일군들과 의사, 간호원들이 한결같이 터놓은것은 류경치과병원이야말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인민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며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는 오직 인민만이 있다는 절절한 심정의 토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현대적인 치과의료봉사기지를 마련해주시고도 직접 현지에까지 나오시여 류경치과병원이 인민을 위해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인민의 병원으로 되도록 할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류경치과병원을 찾으신 그날은 병원이 개원된지 불과 몇달 안되는 날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찾아와 치료를 받고있던 그 시각 우리 원수님께서 뜻밖에 병원에 찾아오실줄 누가 알았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용히 중앙홀에 들어서시자 순간 온 병원에 놀라움과 감동이 휩쓸었다.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의사들과 간호원, 인민들에게 따뜻이 답례를 보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병원일군들에게 류경치과병원의 의료봉사실태와 관리운영정형에 대하여 알아보러 왔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치료실들에서 못 잊을 5년전 그날의 사연을 전해듣는 우리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전문 보기)
사람은 창조성을 가진 사회적존재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창조성은 목적의식적으로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입니다.》
창조성은 낡은것을 변혁하여 자연과 사회를 개변시켜나가는 사람의 속성이다.사람의 자주적요구는 고정불변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높아진다.이로부터 낡고 반동적인 사회제도나 뒤떨어진 사회관리방법을 혁명적으로 개조변혁하고 물질기술적수단이나 생활용품들을 편리하게 개조해나가는 과정은 곧 사람이 자연과 사회를 자기에게 더욱더 쓸모있고 리롭게 개변시켜나가는 과정으로 된다.
창조성은 끊임없이 새로운것을 만들어내면서 자연과 사회를 개변시켜나가는 사람의 속성이다.사람은 낡은것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개변할뿐아니라 부단히 새것을 창조하여야만 자주적요구를 원만히 실현해나갈수 있다.사물현상의 본질과 변화발전의 법칙을 파악하고 리용하면서 주위세계에는 존재하지 않고 저절로 생겨날수 없는 새로운 사물현상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하여 사람은 자연과 사회를 자기에게 더욱더 리로운것으로 개변시켜나간다.
창조성은 사람이 창조적능력을 지니고 그것을 발양해나가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창조적능력이란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사회적인간의 능력이다.사람은 창조적능력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자연을 개조하는 로동활동과 사회를 개조변혁하는 혁명투쟁, 인간자신을 보다 힘있는 존재로 키우는 활동 등 온갖 낡은것을 개변하고 새것을 창조하는 활동을 진행해나간다.
사람의 창조적능력은 과학기술지식과 기능을 내용으로 한다.
과학기술지식은 사물현상의 본질과 운동법칙, 그것을 활용하는 방식과 수법을 반영한 의식이다.사람은 과학기술지식을 가질 때에만 객관적법칙에 맞게 자기자신의 힘과 객관적조건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주위세계를 성과적으로 개조해나가게 된다.
기능은 과학기술지식의 규제밑에 육체적기관들이 일정한 동작을 정확히 수행할수 있는 능력이다.과학기술지식만으로써는 주위세계를 직접 개조할수 없는것만큼 세계를 개조하기 위한 사람의 창조적활동은 일정한 물질기술적수단에 의하여 안받침된다.물질기술적수단을 정확하고 능숙하게 다룰수 있는 능력이 기능이며 바로 그러한것으로 하여 기능은 사람의 창조적능력의 내용에 포함된다.(전문 보기)
실화 : 척후병
막장의 어둠을 헤가르며 안전등불빛이 뻗어나갔다.
온몸을 지팽이에 얹고 한걸음한걸음 내딛는 김동일의 눈앞으로 물기가 번들거리는 동발이며 압축공기배관, 레루며 침목이 연줄연줄 다가들었다.이제는 수십년세월 걸어온 막장길이건만 어쩐지 제대배낭을 푸는 길로 착암기를 둘러메고 들어서던 그날처럼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쿵- 멀리서 들려오는 둔중한 발파소리가 김동일을 무등 흐뭇하게 했다.새해벽두부터 기세를 올리는 중대원들의 미더운 모습이 벌써 마음속에 흠뻑 차올라 주름깊은 눈가에 만족의 미소가 넘실거렸다.거쿨진 손으로 지팽이를 꽉 틀어잡고 힘껏 걸음을 다우치는 그의 뇌리에는 석탄공업은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의 구절이 되새겨졌다.
《척후전선!》 하고 그는 입속말로 뇌여보았다.예순이 넘은 몸으로 제남탄광 독립4중대장으로 일하면서 순간도 자기의 본분을 잊은적 없는 그였건만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야 할 보람찬 투쟁의 앞장에 지하막장의 탄부들을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접하고보니 어깨가 천근으로 무거워졌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수천척 지하막장에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묵묵히 헌신분투하고있는 탄부들을 로동계급의 핵심부대, 나라의 보배로 굳게 믿고 끝없이 아끼고있으며 석탄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선봉적역할을 수행해나갈것을 기대하고있습니다.》
신년사의 구절이 또다시 김동일의 가슴을 파고들었다.석탄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은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 자립경제의 생명선을 지켜 결사적인 생산투쟁을 벌렸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새겨볼수록 눈굽이 쩌릿해졌다.
지난해에 탄부들은 말그대로 결사적인 생산투쟁을 벌렸다.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적대세력들의 가혹한 제재봉쇄책동으로 겹쌓이는 애로와 난관속에서 조국의 불빛을 지켜, 공장의 동음과 협동벌의 풍년을 지켜 얼마나 간고한 전투를 벌렸던가.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중대는 공화국창건 일흔돐을 앞두고 년간계획을 완수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중대의 생산계획은 전례없는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던 세해전 충정의 70일전투때와 맞먹는다.그러나 김동일의 야심은 그 아름찬 계획을 훨씬 릉가한 대담한 목표를 내다보고있었다.척후전선을 지켜선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높은 실적을 내는것이 당연하다고 그는 생각했다.그래서 지팽이신세를 지면서도 이렇게 굳이 막장걸음을 하는것이다.
안깐힘을 다해 걸음을 옮기던 김동일은 이마에 송골송골 내돋는 땀방울을 팔소매로 뿍- 훔쳐냈다.뒤돌아보니 갱입구의 밝은 빛이 점으로 보일듯말듯 했다.그러니 거의 200m는 전진한셈이다.문득 젊은 시절이 그리워났다.묵직한 착암기를 메고서도 굴진막장까지 단숨에 씨엉씨엉 날아들던 때가 엊그제같았다.이제는 육체가 좀처럼 마음을 따라서지 못한다.지난해 그는 대퇴골두무균성괴사라는 진단을 받았다.그것이 가뜩이나 뇌동맥경화증으로 신고하던 그를 이중으로 압박하고있었다.
불현듯 귀익은 목소리가 공명되며 뇌리를 울렸다.
《중대장, 절대로 넘어져선 안되오.》(전문 보기)
한없이 따사로운 태양의 품
오늘도 만민의 다함없는 칭송을 받고계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한없이 뜨거운 인간애로 심장을 불태우신 절세의 위인이시다.벗으로, 동지로 사귄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각별한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분이 바로 우리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인민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훌륭한 풍모를 다 갖추고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인간애에 매혹되여 한생토록 그이를 우러러따르는것을 영광으로, 행복으로 간직한 사람들중에는 이딸리아종합투자그룹 리사장 쟝까를로 엘리아 발로리도 있다.
그가 처음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온것은 주체77(1988)년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40돐 경축행사장에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중히 인사를 올리는 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
그 순간에 발로리는 위대한 수령님 그대로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위인적풍모에 완전히 매혹되였다.따뜻한 인정미가 흘러넘치는 환하신 미소, 열렬한 인간애가 어린 뜨거운 손길, 모든 어려움을 다 잊고 구면과도 같은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고매한 풍모는 발로리의 심장을 꽉 틀어잡았다.
그날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그이를 끝없이 흠모하며 그리던 발로리는 주체83(1994)년에 위대한 장군님을 두번째로 만나뵙게 되였다.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잃고 누구보다도 상실의 아픔이 크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지만 자애로운 스승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을 발로리의 심정을 헤아리시고 중앙추모대회가 끝난 후에 그를 접견하여주시였다.그이께서는 못다 준 친어버이의 사랑을 부어주시듯 수령님께서 생존해계실 때처럼 조선에 자주 오라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며 대를 두고 길이 전할 뜻깊은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보통때도 아닌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그 시각 위대한 수령님과의 친분관계가 남달리 두터웠던 그의 심정을 헤아리시여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은 발로리의 가슴속에 태양의 모습으로 더욱 뚜렷이 새겨졌다.
허나 그때까지만 하여도 발로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간사랑의 세계, 의리의 세계가 얼마나 깊고 뜨거운것인지 다는 알지 못하고있었다.
주체86(1997)년 1월 그가 또다시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을 때였다.
그는 그때 너무나도 뜻밖의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그의 생일을 잊지 않으시고 생일축하연을 친히 마련해주시였을뿐아니라 그의 어머니의 모습을 형상한 조각상을 생일선물로 보내주시였던것이다.
선물을 받아안는 순간 그는 너무나도 크나큰 감격이 북받쳐올라 한동안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그것은 조각상이 아니라 분명 살아있는 어머니의 모습그대로였던것이다.(전문 보기)
《일방적비핵화요구는 말도 되지 않는다》 조선외무성 부상이 현 조선반도정세와 조미관계에 대한 립장 통보 -미국의 상응조치 촉구-
조선은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책임은 미국에 있으며 조선측이 일방적으로 비핵화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에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립장을 밝혔다.
조선외무성 최선희부상은 15일 평양에서 통보모임을 가지고 이번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측은 조미관계개선이나 그밖의 다른 6.12공동성명 조항들의 리행에는 일체 관심이 없고 저들의 정치적리해관계를 추구하는데 바빴지 결과를 내기 위한 진실한 의도를 갖고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폼페오 미국무장관과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기존의 적대감과 불신의 분위기를 조장하여 조미수뇌분들께서 진행하시는 건설적인 협상에 장애를 조성하였다고 비난하였다.
최선희부상은 우리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기전에 우리가 먼저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번에 우리는 미국이 우리와 매우 다른 계산법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명백히 알게 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미국의 강도적립장은 사태를 위험하게 만들것이라고 경고하고 우리는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욕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으며 미국과 그 어떤 타협을 할 생각도 없다고 단언하였다.
최선희부상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 핵단추나 로케트발사단추를 누르시겠는지, 안누르시겠는지에 대해서는 트럼프대통령이 더 잘 알고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하였다.
이에 앞서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직후인 1일 리용호 조선외무상과 최선희부상은 윁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회담에서 조선측은 미국이 유엔제재의 일부, 즉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우리는 플루토니움과 우라니움을 포함한 녕변지구의 모든 핵물질생산시설들을 미국전문가들의 립회하에 량국기술자들의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페기한다는 제안을 내놓았으나 미국측은 녕변지구의 핵시설페기조치외에 한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국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것이라고 말하였다.(전문 보기)
조선외무성 통보모임에서 밝혀진 미국의 오만과 궤변 -비핵화지연책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백악관과 미국의 조미협상팀에 충격을 안긴 조선외무성의 통보모임(15일 평양)은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해나갈데 대한 최고령도자의 뜻을 받들고 진행된것이다. 통보모임에서 최선희부상은 합의없이 끝난 하노이수뇌회담에 대하여 말하면서 제재가 완화되기 전에 조선이 먼저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는 말이 되지 않으며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욕도 계획도 없다고 단언하고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 핵단추나 로케트발사단추를 누르시겠는지, 안누르시겠는지에 대해서는 트럼프대통령이 더 잘 알고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하였다.
아량으로 마련된 대화
최선희부상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하노이회담후 《핵과 탄도미싸일을 포함한 비핵화》실현을 위한 《빅딜(big deal)》에 대하여 광고하던 강경파들도 《트럼프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원한다.》《 (핵시험과 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재개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국가안보담당대통령보좌관 볼튼)며 현상유지를 애걸복걸하는 발언을 늘어놓고있다.
제재를 풀어주지 않으면 조선이 양보하여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게 될것이라는 강경파의 예측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 최선희부상발언에 대한 반응이 보여주듯이 오늘의 비핵화협상에서 수세에 몰려있는것은 미국이다. 트럼프행정부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려면 조선과의 협상을 이어가는것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기때문이다.
오늘의 조미협상은 미국본토에 대한 핵보복능력을 갖춘 조선이 평화애호적립장에서 상대에게 아량과 관용을 베풀어준것으로 하여 모처럼 마련된 대화의 틀이다. 조선은 미국과의 대화에 앞서 핵시험과 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중단이라는 비핵화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여 조미수뇌회담의 개최를 결심한 트럼프대통령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었다. 조선이 취한 조치를 미국의 안전과 직결된 외교적성과로 자부한 대통령은 이를 국내의 반대파를 억누르고 조미대화를 이어나가는 명분으로 삼을수 있었다.
지난 70년간 조선을 적대시하고 핵전쟁위협을 끈질기게 감행하여온 미국이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 시점에서 조선이 선제적비핵화조치를 취한것은 군산복합체의 견제와 방해를 무릅쓰고 조선과의 대화에 나서려고 한 대통령에 대한 선의의 표현이였다. 또한 적대와 불신, 증오속에 살아온 조미 두 나라가 과거를 덮고 서로에게 리익이 되는 미래를 펼치며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정책적의지의 실천이였다.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에 기초하여 국가핵무력완성의 대업을 이룩하신 최고령도자께서만이 그러한 결단을 내리실수 있었다.(전문 보기)
미국이 조선의 현실적 제안을 부정하고 《빅딜》을 강박해나서는 《강도같은 태도》를 취함으로써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진은 하노이수뇌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후의 프레스쎈터, 련합뉴스)
온 겨레가 하나로 굳게 뭉쳐 반전투쟁에 떨쳐나서자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대변인 담화 발표-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대변인이 18일 《온 겨레가 하나로 굳게 뭉쳐 반전투쟁에 떨쳐나서자》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선반도를 가장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참다운 보금자리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는 북남선언들을 전적으로 지지찬동하고있으며 그 리행을 위한 실천행동에 적극적으로 떨쳐나서고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됨으로써 오래동안 파국에 처하였던 북남관계는 마침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다고 담화는 지적하였다.
그러나 오늘 남조선의 여기저기에서 강토를 어지럽히며 피여오르는 화약내로 하여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으로 설레이는 겨레의 밝은 얼굴에는 그늘이 지고있다고 담화는 비난하였다.
담화는 화약내를 짙게 풍기는 침략전쟁연습들이 진행되고 동족을 겨냥한 전쟁장비들이 쓸어드는 속에서는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번영, 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전쟁의 참화를 겪었고 수십년세월 항시적인 전쟁위험속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고 담화는 지적하였다.
담화는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고 주장하였다.
상대방을 반대하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이며 평화를 위협하는 기본요인이라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말해주고있다고 담화는 밝혔다.
담화는 지난해 채택발표된 6.12조미공동성명과 북남선언들에는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항시적인 전쟁위기에 놓여있는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와 번영의 지대로 만들기 위한 대책과 방도들이 명시되여있는것으로 하여 우리 겨레는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환영을 불러일으키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미국과 남조선군부는 내외의 지향과 요구에 배치되게 전쟁연습을 벌려놓으며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고있다고 하면서 담화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온 겨레가 지난해 조성된 조선반도의 평화분위기를 올해에도 적극 살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때에 남조선군부가 민족의 지향에 역행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을 일삼는것은 동족과 힘으로 대결해보려는 흉심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적대관계해소와 군사적긴장완화를 확약한 조미공동성명과 북남선언들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로골적인 정면도전으로 된다.
외세와의 《동맹관계》와 《한미동맹》을 추구하면서 대화상대방을 겨냥한 불장난소동을 공공연히 벌리며 그 무슨 《관계개선》과 《화해협력》을 론하는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전문 보기)
《중재자》, 《촉진자》가 아닌 당사자역할을 해야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진행된 이후 남조선당국이 몹시 불안해하고있다.
지난 13일 남조선당국은 《2019년 외교부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조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는것과 함께 신뢰구축 등을 목표로 포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신뢰를 바탕으로 조미량측이 접점을 모색하도록 《중재자역할》, 《촉진자역할》을 하겠다는 립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자기의 처지를 망각한 주제넘은 처사라 하겠다. 미국의 승인과 지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남조선당국이 어떻게 무슨 힘으로 《중재자역할》, 《촉진자역할》을 할수 있다는것인가.
현실적으로 지금 남조선당국은 말로는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떠들면서도 실지로는 미국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이 북남화해와 협력의 거창한 대하에 합류하려는 열의에 충만되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 《대북제재의 틀안에서 가능한 북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하면서 《여건조성》타령만 외워대는 남조선당국의 우유부단한 태도로 하여 북남사이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무기한 표류되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은 그 어떤 외세가 가져다주는것이 아니라 바로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이룩해나가야 하는 문제이다. 현재 조선반도에 조성된 평화의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북남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조선당국이 그 누구의 눈치를 보며 맹종맹동할것이 아니라 북남선언들을 자주적립장에서 실천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더 늦기전에 민족의 일원으로서 상전의 눈치를 보고 비위만 맞출것이 아니라 제정신을 가지고 동족과 함께 미국에 대고 요구할것은 요구하고 할 말은 하는 당사자역할을 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정세론해설] : 정세악화를 부추기는 위험한 기도
최근 남조선군부가 현정세흐름에 배치되는 위험한 군사적기도를 계속 드러내고있다.남조선군부는 미국과 함께 《동맹》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데 이어 오는 4월에는 《쌍룡》훈련을, 5월에는 《을지태극》연습을 단독으로 벌릴것이라고 광고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완화와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바라는 온 민족의 요구를 외면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이다.남조선의 언론과 각계층속에서 군부의 호전적움직임과 그것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상대방을 자극하며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키는 그런 위험한 군사적기도가 종당에 어떤 결과를 빚어내겠는가 하는데 대해 모를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정세악화를 부추기는 그 어떤 군사적도발책동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는것이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실현에 백해무익한 군사적도발행위는 온 민족의 규탄, 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전문 보기)
[정세론해설] : 덮어버릴수 없는 전범국의 살륙만행
자료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해군은 《제네바협정》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수만명의 련합군해병과 민간인들을 학살하였다.일본해군의 학살만행은 상급의 명령에 따라 진행되였을뿐아니라 적극 장려되였다.
1943년 3월에 하달된 일본해군의 한 명령서에는 적의 함선과 화물선을 계속 격침시키는것과 동시에 적군을 모조리 소멸하여야 한다는 문구가 있었다고 한다.
일본해군은 련합군의 많은 상선뿐아니라 지어 적십자단체들의 배까지 격침시켰으며 바다우에 떠있거나 구조선에 오른 생존자들까지 모조리 죽여버렸다.그리고 바다에 떨어진 련합군비행사들도 갑판으로 끌어올린 후 고통을 주는 방법으로 죽이였다.일본해군륙전대는 뭍에 상륙하여 녀성들을 강간하고 학살하였다.지어 어떤 사람들은 바다에 내던져져 상어한테 먹히웠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함마에 맞아죽거나 총창에 찔리워죽었다.
일본군군의들은 포로된 사람들을 산채로 해부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일본해군의 당시 만행들을 보여주는 한 생존자의 몸서리치는 체험담이 있다.그는 네데를란드화물선의 무전수였다.
1944년 3월 어느날 네데를란드화물선은 멜보른에서 스리랑카로 항행하던중 일본군의 잠수함에 의해 격침되였다.화물선의 무전수와 함께 적지 않은 선원들 그리고 려객들이 일본군잠수함 갑판우로 끌려갔다.거기에는 구조선에서 끌려온 사람들도 있었다.
잠수함사령탑에 서있던 함장이란자는 포로들에게 머리를 돌리지 말라고 호령한 다음 총과 총창, 군도 등으로 포로들을 차례로 쏘고 찌르고 베여죽였다.어떤 사람은 머리가 절반으로 갈라진채 갑판우에 쓰러졌으며 어떤 사람들은 칼에 맞고 바다에 내던져졌다.
일본군병사들은 피비린 살륙만행을 저지르고는 미친듯이 웃어댔으며 어떤자는 소형촬영기로 살인장면들을 찍기까지 하였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무전수의 말에 의하면 잠수함의 꼬리부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영국인 20여명이 묶이여있었는데 잠수함이 침하하자 그들도 잠수함에 끌려 산채로 물속에 잠겨버렸다.
온갖 살륙만행을 일삼은 함장은 전후 법정에 기소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승진하였다.
다른 잠수함의 함장은 4척의 영국상선과 1척의 영국군함에서 살아난 사람들을 학살한것으로 하여 전후 법정에서 8년간의 감금형을 언도받았지만 3년만에 석방되였다.일본정부는 함장의 행동이 《전쟁에서의 합법적인 행위》로 된다고 비호하였다.
살인만행을 감행하고도 자책은커녕 오히려 그것을 합법적인것으로 여기고있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이야말로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극악한 살인마들이다.
일본의 야수적만행은 이뿐이 아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