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전 그날의 메아리-인민의 조국을 목숨으로 지키자!
우리는 지금 60여년전의 사진들을 마주하고있다.위대한 수령님의 방송연설을 높이 받들고 전선으로 탄원해나선 청년들의 모습을 담은 력사적화폭이다.
침략자들을 무찌르고 조국의 촌토를 목숨바쳐 지킬 불같은 맹세가 높이 추켜든 주먹들에서, 근엄한 표정들에서 력력히 어려온다.
사진속의 로동청년은 피끓는 가슴으로 적화점을 막아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제낀 그 돌격용사가 아닌지.나어린 청년은 내 조국의 한치의 땅도 원쑤들에게 내주지 않을 결심을 품고 단신으로 조국의 고지를 사수한 불사신같은 그 영웅전사는 아닌지.
과연 그들의 가슴속에는 무엇이 간직되여있었는가.60여년전의 화폭은 무엇을 전하며 무엇을 새겨주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의 시련속에서 자기가 세운 새 제도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바쳐 싸웠습니다.》
주체39(1950)년 6월 26일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력사적인 방송연설이 온 나라에 울려퍼지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방송연설에 무한히 고무된 전체 조선인민은 우리 나라에 수립된 인민민주주의제도와 민주개혁의 성과들을 사수하며 침략자들의 무력침공을 분쇄하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바쳐 싸울 결의 안고 전선으로 앞을 다투어 탄원하였다.
6월 27일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집회를 열고 2 800여명의 남녀청년학생들이 전선으로 보내줄것을 열렬히 탄원해나섰다.
김일성종합대학에 뒤이어 당시 평양공업대학, 평양사범대학, 평양음악학교, 평양미술학교, 평양농업전문학교 등 수많은 학교의 청년학생들이 전선으로 나갈것을 탄원하였다.평안북도의 대학, 전문학교, 고급중학교들에서도 민청초급단체총회를 열고 전선탄원운동을 벌리였으며 전국각지의 학생들도 저저마다 떨쳐나섰다.
이에 대하여 당시 7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을 비롯한 각 대학, 전문학교, 고급중학교 남녀학생들을 선두로 북반부 각 공장, 광산, 기업소, 농촌들에서 많은 근로청년들이 전선으로 출동할것을 탄원하였다.
그들은 조선인민의 영명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께 드리는 탄원서에서 리승만역도들을 소탕하며… 악랄한 무장간섭을 감행하고있는 미제국주의의 침략적마수를 단연코 물리치고 조국의 통일과 완전자주독립을 쟁취하고야말겠다는 자기들의 결의를 피력하였다.
전선출동을 탄원한 애국청년들은 벌써 8만 1천 8백 58명에 달하고있다.》라고 전했다.
력사는 수많은 전쟁을 기록하고있지만 온 나라 인민이 원쑤와의 판가리결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례는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시기에도 없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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