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2nd, 2020

정론 : 천만심장 하나로 고동친다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혁명의 길은 멀고 험난하다.그 길은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만이 끝까지 갈수 있다.

얼마나 시련에 찬 고비들을 넘고넘으며 여기까지 왔던가.우리는 무엇으로 강하고 무엇으로 승리하였으며 이룩한 그 모든 기적과 사변들에는 어떤 진하고 고귀한것이 새겨져있는것인가.천만군민을 혁명의 길로 더욱 줄기차게 떠밀어주는 무한대한 정신력, 든든한 마음의 기둥은 과연 무엇인가.

일편단심!

이는 천만의 심장에 하나로 고동치는 백옥같은 충성심이다.바로 여기에 우리의 성스러운 혁명력사가 집약되여있고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새롭게 태여나고 억세게 성장한 천만아들딸의 인생의 영광, 강대한 조선의 무궁한 영광이 있다.

 

 

당창건 75돐을 맞으며 조선혁명박물관에 새로 꾸려져 개관된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은 우리 혁명의 모든 전진과 승리가 어떻게 마련되였는가를 깨우쳐주는 깊은 뿌리와 같고 살아높뛰는 심장과 같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가장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헤쳐온 우리 당이 이 피어린 려정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수 있은 근본비결은 다름아닌 우리 인민이 당을 진심으로 믿어주고 따르며 우리 당의 위업을 지켜주었기때문입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 여기에는 다 있다.한별옹위의 첫 기슭에서 《조선의 별》을 노래하던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투사들, 포연서린 전화의 언덕을 넘어 재가루만 날리는 빈터우에 천리마의 시대를 펼쳐놓은 혁명전사들과 고난과 시련에 찬 년대들을 주름잡으며 우리 혁명을 힘차게 떠밀어온 열혈충신들의 모습이.

김혁, 차광수, 김책, 오중흡, 오진우, 김제원, 진응원, 허담, 리찬선, 리제강, 리승기, 조명록, 김영춘, 김양건, 강석주, 강기섭…

혁명의 년대와 년대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경애하는 원수님을 따라 꿋꿋이 걸어온 항일혁명투사들, 로동자, 농민, 지식인들과 일군들, 혁명무력의 지휘성원들과 빨간 령장의 병사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혼연일체의 군상을 이룬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은 정녕 우리 인민의 충성의 력사가 집약되여있는 일심단결의 축도라고 말할수 있다.이곳에서 우리는 결코 흘러온 력사만을 되새겨보지 않는다.헤쳐온 행로의 갈피만이 아니라 오늘과 래일까지도 다 안고있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은 우리 세대는 물론 후대들까지도 충성의 한길로 변함없이 떠밀어주게 될 영원한 혁명의 교정이다.

충성심, 이 세 글자속에 우리 인민의 한없이 고결하고도 아름다운 풍모가 집약되여있다.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심장의 붉은 피를 끓여주는, 쇠물처럼 뜨겁고 거목의 뿌리처럼 굳건하며 백옥처럼 깨끗한 인민의 충성심은 가슴속 가장 깊은 곳에 자리잡고있는 우리 인민들의 삶의 근본이다.우리 할아버지세대와 아버지세대가 목숨처럼 간직해왔고 우리 세대가 꿋꿋이 이어나가며 후대들도 변함없이 안고 살 한마음, 직업도 직위도 나이도 각각인 전체 조선인민을 하나로 안아볼수 있는 고유하고 본질적인 징표가 바로 충성심이다.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하였던 김책동지는 자기는 수령님밖에 모르며 설사 자기의 가슴에서 심장을 뽑을수 있어도 수령님의 모습만은 없앨수 없다는 뜻깊은 말을 남겼다.

비록 길지는 않아도 이 말속에 모든것이 다 있다.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이 무엇인지, 우리의 기적적인 승리의 원천이 무엇인지 이 말로써 명백하게 설명할수 있다.하기에 우리는 조선인민의 심장이며 근본인 충성심, 이 말과 함께 인생과 영광에 대하여, 진정한 삶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된다.

우리 다시금 생의 마지막순간에 열혈충신들이 남긴 뜨거운 목소리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본다.림종의 시각에조차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건강만을 바라며 자기가 죽은 다음에도 수령님과 장군님의 탄생일에 엿을 달여올리는것을 잊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항일혁명투사 김명화동지, 《…가더라도, 이 허담이 육체는 가더라도 정신만은 살아서 지도자동지의 곁에 영원히 서있을것입니다.》라는 편지를 위대한 장군님께 올린 후 마지막힘을 모아 《친애하는 지도자동지의 만수무강을 축원합니다.》라는 글발을 한자두자 새기였던 허담동지, 《장군님 부디 건강하십시오.연형묵 올립니다.》라는 심장의 글발을 남기고 원주필을 손에 쥔채 숨을 거둔 연형묵동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정말 뵙고싶습니다. 원수님을 더 받들어모시지 못하는 제 마음 죄송합니다 원수님의 안녕을 바라는 전사 김병률 올립니다.》라는 마지막글발과 함께 오늘도 영생의 언덕에 높이 서있는 김병률동지…

숨을 쉬며 살아있다는것만으로 삶이라고 할수 없으며 재산이 많고 직위가 높으며 오래 살았다고 하여 가치있는 인생이라고 말할수도 없다.오로지 혁명을 위하여, 미래를 위하여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과 수령께 충성다한 사람만이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후대들의 삶의 거울로 영생하는 이 세상 가장 행복한 인간이라고 말할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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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충성의 열정으로 당대회를 뜻깊게 맞이하리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그럴수록 우리 인민은 만난을 이겨내며 조국의 력사에 또 한돌기의 자랑스러운 년륜을 아로새겨온 투쟁의 날과 달들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본다.

자력갱생의 정신,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굴함없이 전진해온 2020년, 올해는 참으로 령도자와 인민이 하나의 뜻과 의지로 굳게 뭉쳐 력사의 온갖 풍파를 이겨내고 자기의 앞길을 열어나가는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참모습을 세계앞에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준 의의깊은 해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75성상 일편단심 우리 당을 받들고 성스러운 혁명위업을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서슴없이 바쳐 지켜주었습니다.

가장 간고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헤쳐온 우리 당이 이 피어린 려정을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수 있은 근본비결은 다름아닌 우리 인민이 당을 진심으로 믿어주고 따르며 우리 당의 위업을 지켜주었기때문입니다.》

걸어온 한해를 숭엄히 돌이켜보는 이 시각 우리 인민 누구나 뜨겁게 불러보는 부름이 있다.

멸사복무,

길지 않은 이 말이 올해와 같이 온 조국강산에 그처럼 뜨겁게 울리며 천만의 심장을 격동시킨적은 없을것이다.또 이 숭고한 부름처럼 우리 당이 걸어온 올해의 뚜렷한 자욱자욱에 대한 가장 적중한 표현은 없을것이다.

특별히 올해는 정초부터 하루하루, 한걸음한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하여 참으로 간고하고 힘겨웠다.

세계를 휩쓰는 악성전염병을 막기 위한 치렬한 비상방역대전, 때없이 닥쳐드는 자연의 횡포한 도전을 이겨내기 위한 엄혹한 싸움…

하지만 우리 인민에게는 막아서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하게, 강인하게 뚫고헤치며 찬란한 래일을 향하여 더욱 보무당당히 전진해나갈수 있게 한 무한대한 힘이 있었다.

바로 그것은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이였다.

올해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하여 취한 그 모든 조치들은 그대로 천만을 한품에 안아 비바람, 눈바람 다 막아주는 다심하고 웅심깊고 식을줄 모르는 사랑의 손길이였다.꺼질줄 모르는 당중앙의 불빛은 천만자식들을 돌보는 어머니의 자애로운 눈빛이였다.

우리 당은 인민의 안녕을 끝까지 지키고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한 문제를 최중대사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왔다.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에게 남부러운것 없는 존엄높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것이 우리 당의 억척불변의 의지이다.

올해 이 행성에서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와 혹심한 자연재해로 수많은 사람들이 불행과 고통, 절망에 몸부림쳤다.악성전염병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터치는 처절한 울음소리와 자연재해로 집을 잃고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무거운 한숨소리가 지금도 그치지 않고있다.

하지만 우리 인민의 얼굴에는 한점의 그늘도, 한쪼각의 비관의 그림자도 비끼지 않았다.자연의 광풍이 휩쓸었어도 누구나 밝은 래일을 내다보며 발걸음 힘차게 내짚었다.

내 조국땅 그 어디에나 당을 따라 끝까지 한길을 가려는 천만의 일편단심이 대하마냥 흘렀다.그 어디에 귀를 기울여도 어머니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노래가 울려퍼지고있다.온 한해 불철주야 멸사복무의 려정을 새겨가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뜨거운것을 삼키는 우리 인민이다.

지금과 같은 어려운 때 우리 인민은 우리 당만을 바라보고있을것이고 우리 당이 취하는 조치를 기다릴것이라고, 우리 인민이 자연재해에 의하여 한순간이라도 락심하게 하거나 생활상불편을 느끼게 하면 안된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겹쌓이는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피해지역들을 찾으시여 사랑하는 인민들이 입은 상처를 두고 그리도 가슴아파하시며 그들에게 잃어버린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훌륭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 열화같은 정을 기울이시는 자애로운 어버이를 우러르며 누구나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불같은 정으로, 눈물겨운 헌신으로 우리 인민을 더욱 따뜻이 품어안아주시고 재앙이 휩쓴 대지우에 인민사랑의 화폭들을 련이어 펼쳐주시였다.

하기에 올해 자연의 광란이 수많은 가정을 휩쓸었어도 수재민들의 가슴속에서는 《원수님만 계시면 우린 두려운것이 없습니다.》라는 신념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나왔고 온 나라 인민은 《우리에겐 위대한 당이 있네》의 노래를 눈물속에 부르고 또 불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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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이 있을수 없다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혁명적당이다.

당의 품속에서 일군으로 성장한 사람이라면 마땅히 당의 리상과 포부에 자신을 따라세울줄 알아야 한다.자기 사업을 놓고 자화자찬하면서 답보하는가 아니면 이미 이룩한 승리를 새로운 승리에로 도약시키기 위해 투신하는가 하는것은 현시기 일군들의 당성, 인민성, 혁명성을 평가하는 시금석으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최상의 수준에서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것이 당의 요구입니다.》

만족은 자기가 바라던 목표를 실현하였거나 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였을 때 느끼게 되는 정신적충만감이라고 할수 있다.사람은 제기되는 이러저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목적을 달성하였을 때 삶의 희열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이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 높은 요구를 제기하고있다.여기에는 우리 일군들이 인민의 리상과 꿈을 실현할 때까지 신들메를 바싹 조이고 뛰고 또 뛰여야 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일군들이 인민을 위한 일에서 만족을 모른다는것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한다는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일군의 직위는 결코 벼슬자리가 아니다.일군이란 부름에는 인민의 심부름군이 되여 한생을 인민을 위해 충실히 복무할것을 바라는 우리 당의 믿음과 기대가 함축되여있다.

일군들은 누구나 인민의 지지속에 지휘성원으로 선출되였으며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것을 맹약한 직업적인 혁명가, 정치활동가들이다.일군이라면 마땅히 자기 생명의 뿌리인 인민을 위해 헌신하여야 하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복무자의 자세와 의리에 충실하여야 한다.

인민의 믿음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귀중하다.인민의 믿음을 받는다는것은 인민의 사랑과 존경, 지지를 받는다는것을 의미한다.사회적존재인 사람은 집단의 믿음과 사랑을 받을 때 진정한 삶의 보람과 긍지를 느끼게 된다.일군들이 자기를 믿고 추천해준 인민에게서 버림을 받는다면 그보다 더 괴롭고 슬픈 일이 없을것이다.단 한순간이라도 인민의 믿음을 잃고 인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그 일군의 정치적생명은 죽은것이나 다름없다.

인민의 믿음은 일군들의 사업년한이 오래고 직무가 높다고 하여 얻을수 있는것이 아니다.일군과 인민과의 관계는 서로 신뢰하고 이끌어주는 동지적관계이다.인민의 믿음과 기대가 클수록 인민앞에 무한히 솔직하고 성실하여야 하며 직위가 올라갈수록 자신에 대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것이 일군의 자세이고 본도이다.직무의 높이를 멸사복무하여야 할 높이로 여기고 혼심을 바치는 일군을 인민은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게 되는 법이다.

일군은 혁명의 지휘성원이다.일군이 안목이 넓지 못하고 일욕심이 없으면 작전력과 실천력도 떨어지게 된다.이런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 가도 인민들의 생활이 향상될수 없다.혁명이 전진하고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인민들의 생활상요구는 더 높아지고있다.현실은 우리 일군들이 끊임없이 높은 목표를 세우고 인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헌신적으로 투쟁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우리 일군들이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함께 하고 인민들이 좋아하는 일, 바라는 일을 하나라도 더 찾아하기 위해 늘 고민하며 실천해나갈 때 인민의 리상과 꿈이 현실로 꽃펴나게 된다.

치산치수사업을 잘하여 자연의 대재앙으로부터 인민의 생명재산을 굳건히 지켜내고 자기 고장에 전변의 새 모습을 안아온 회창군, 성천군일군들의 투쟁기풍은 일군들이 목표를 높이 세운것만큼, 인민을 위한 고민과 걱정으로 모대기는것만큼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높아진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오늘도 이곳 일군들은 이룩한 성과에 만족함이 없이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멸사복무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가고있다.

우리 당은 어머니당이다.《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 《전당이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라는 구호에는 전당에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의 정신이 꽉 차넘치게 하려는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가 담겨져있다.모든 일군들이 어머니당의 일군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자면 대중의 진정한 어머니가 되여야 한다.언제나 어머니의 눈길로 인민을 대하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인민을 보살피는 일군들에게는 절대로 만족이 있을수 없다.

인민들로부터 《우리 군당위원장》으로 불리우는 운산군당위원장과 같은 일군이 바로 우리 당이 바라는 인민의 참된 복무자이다.《우리》라는 인민의 부름을 가장 큰 영예로 간직하고 인민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으며 신발창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일군, 높은 실력으로 인민의 리상을 실현하고 멸사복무정신으로 인민의 꿈을 꽃피우며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이런 일군들의 대렬이 늘어날 때 내 조국의 방방곡곡에서는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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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성의 정신이 완강한 실천을 낳는다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80일전투의 빛나는 승리로 당 제8차대회를 결사보위하자

 

며칠전 우리는 부령합금철공장의 로동계급이 80일전투목표를 앞당겨 완수하는 순간을 체험하게 되였다.

환성이나 축하는 없었다.

하지만 모두의 가슴은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으로 달아있었다.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부닥치는 난관을 박차고 순간의 답보도 없이 달려온 나날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새기게 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중의 정신력이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전극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생산이 중단될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것은 지난 10월초였다.

당시 전극생산에 들어가는 원료가 여러가지 요인으로 하여 제때에 보장되지 못하였다.전극문제를 해결하는것은 당앞에 결의한 전투목표를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사활적인 문제였다.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해결방도를 찾기 위해 토론을 거듭하였다.그 과정에 국내의 어느 한 단위에서 나오는 원료를 받아들이자는 안이 나왔다.지난 시기 이것으로 만든 전극은 합금철로에서 쓸수 없는것으로 되여있었다.

하지만 출로는 이 길밖에 없었다.

리명철동무를 비롯한 기술자들은 전극생산에 이 원료를 리용할수 있는 첨가제를 자체로 만들어낼 결심을 내리였다.

아는것보다 모르는것, 있는것보다 없는것이 더 많았다.전극을 생산하거나 리용하고있는 여러 단위를 찾아갔으나 공장실정과는 거리가 멀었다.련관부문의 기술자료들을 탐독하였지만 이 원료로 합금철로에 쓰일 전극을 생산하였다는 기록은 없었다.

하지만 물러설 자리도, 주저앉을 권리도 없는 이들이였다.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과 기술뿐이였다.

온갖 애로를 극복하며 이들은 두뇌전, 기술전에 박차를 가하였다.

합리적인 배합비를 찾기 위해 수십차의 시험을 진행하며 지새운 밤은 얼마이고 국내원료로 첨가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남모르게 걸은 길은 또 얼마인지 모른다.

실패가 거듭되였지만 자기들에게 공장의 오늘과 래일이 달려있다는 자각은 이들을 더욱 분발하게 하였다.

생산지휘로 드바쁜 속에서도 공장일군들은 기술자들과 마주앉아 힘을 주고 지혜를 합치였으며 걸린 문제를 풀어주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였다.

그 나날 이들은 어느 한 금속공장의 공업페설물에서 첨가제의 중요원료를 추출하고 전극의 질을 보장할수 있는 기술적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그후 이 첨가제를 리용하여 제작한 전극은 생산에 도입되여 큰 은을 내고있다.

무조건성의 정신으로 전투목표수행에 이바지한 위훈자들은 결코 기술자들만이 아니였다.

공장의 전투기록속에는 설비의 리용률을 높이기 위해 헌신의 구슬땀을 바치고있는 로수리작업반원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지난 시기에는 전극철피의 이음작업을 할 때 로가동을 멈추는것이 굳어진 상례로 되여왔다.하지만 로수리작업반원들은 전투기간 이것을 타파하였다.

설비리용률을 높이기 위한 방도를 탐구하던 이들은 로가 가동하는 상태에서 철피이음작업을 할 결심을 하였다.

우리와 만난 작업반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한 교대당 철피이음작업시간은 대략 40분, 하루에 두 교대라고 보면 여기서만도 로의 가동시간을 1시간 20분이나 늘일수 있습니다.티끌모아 큰 산이라고 이렇게 되면 한달동안에 10여t의 합금철을 더 생산할수 있는 예비가 나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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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당의 전투적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섰다 -련대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는 평안남도안의 중요공업부문 80일전투장들을 돌아보고-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나라의 축소판이라고 할수 있는 평안남도가 지금 용을 쓰고있다.

특히 전력, 석탄, 화학, 건재 등 중요공업부문에서의 혁신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북창의 용사들을 비롯한 동력전사들이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선 긍지드높이 시련속에서도 줄기차게 전력생산의 동음을 울리고 평남탄전의 미더운 지하전초병들은 매일매일의 자랑스러운 실적으로 10월의 경축광장에서 다진 맹세를 지켜가고있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순천화학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도 견인불발의 투지로 충성의 80일전투목표수행에 박차를 가하고있으며 피해복구전구들에 수많은 세멘트를 제때에 보내준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은 당이 제시한 증산목표점령의 결승선에 들어서고있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는 평안남도안의 여러 기업소가 련대적혁신으로 조국의 전진에 활력을 부어주고있는 이 장쾌한 현실은 충성의 로력적선물을 안고 당 제8차대회를 맞이하기 위한 철야진군을 다그치고있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5개년전략목표 수행, 년간계획 앞당겨 완수, 충성의 80일전투목표 점령…

80일전투장들에서 우리 로동계급의 충성의 마음과 고귀한 땀의 결정체인 이런 긍지높은 실적을 안아볼 때면 가슴이 뿌듯해졌다.

하지만 보다 우리를 흥분시킨것은 위대한 당의 전투적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굴함없는 전진기세와 자신만만한 투쟁본때였다.

우리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려는 우리 로동계급의 사상적각오와 신념이 얼마나 투철하며 겹쌓이는 난관앞에서도 두려움을 모르는 그들의 담대한 배짱이 어떻게 자력자강의 창조물로, 기적과 혁신으로 전환되고있는가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다.

 

사상과 신념의 강행군

 

우리 인민 누구나 그러했듯이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놓기 위하여 80일전투를 선포한 당의 호소를 받아안았을 때 평안남도안의 중요공업부문 로동계급의 열의도 비상히 앙양되였다.

당의 숭고한 뜻을 심장으로 받들 불타는 결의로 그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80일전투는 우리의 사상과 신념을 검증받는 결전마당이다!

이런 불같은 지향을 안고 모두가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순천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막장들에서 일군들이 진행하는 경제선동이 탄부들의 심금을 쿵쿵 울려주었다.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탄부의 깨끗한 량심과 강의한 정신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자는 내용의 강연과 노래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 등도 그러하였지만 성의껏 마련한 물자를 넘겨주고 일도 함께 하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의 모습은 탄부들에게 큰 힘을 안겨주었다.김유봉영웅의 딸이 읊는 아버지의 자작시를 들으며 탄부들은 영웅의 몫까지 합쳐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하자고 궐기해나섰다.

살뜰한 주부의 정성이 깃든 물자를 가지고 막장에 찾아와 80일전투의 승전포성을 남먼저 울리자고 한 련합기업소일군가족들의 호소는 또 얼마나 탄부들의 가슴을 후덥게 하였던가.

지난 10월 어느날 풍곡청년탄광 1갱의 한 채탄공은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

련합기업소일군이 보낸 편지였다.

편지에는 아들과 함께 오늘의 하루하루를 위훈으로 수놓아갈 일념 안고 수천척지하막장에 헌신의 땀방울을 묵묵히 바쳐가는 채탄공에게 보내는 전투적인사와 함께 서로 마음과 힘을 합쳐 충성의 80일전투를 빛나게 결속하자고 고무격려하는 내용이 담겨져있었다.

이 채탄공만 편지를 받은것이 아니였다.

년간 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끝낸 갱과 채탄중대, 굴진소대, 청년돌격대 초급일군들과 혁신자, 기술자, 기능공을 비롯한 수백명이 련합기업소 당, 행정, 근로단체일군들이 한자한자 진심으로 쓴 편지를 받았다.

그것을 보면서 탄부들은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을 지켜선 전초병답게 더 많은 석탄을 생산하기 위해 분발하였다.(전문 보기)

 

-순천화력발전소에서-

 

-천성청년탄광에서-

본사기자 김광림 찍음

 

[Korea Info]

 

사회주의조선의 승리적전진과 인류자주위업실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절세의 위인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 우리 나라 대표부들을 방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서거 9돐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의 각계인사들이 8일부터 17일까지의 기간에 해당 나라 주재 우리 나라 대표부들을 방문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 절세위인들께서 함께 계시는 영상미술작품에 전 네팔정부 부수상인 네팔공산당(맑스-레닌주의) 중앙위원회 총비서와 네팔민족민주당, 네팔대회당 성원들, 주체사상 및 선군정치연구 네팔기자협회 위원장, 네팔자력갱생연구회 위원장, 선군정치연구 네팔문학연단 위원장, 네팔 조선의 평화적통일을 위한 선군정치연구 국제위원회 위원장, 네팔선군정치지지협회 위원장, 네팔신문 《고르카 엑스프레스》 책임주필, 방글라데슈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방글라데슈인민련맹 위원장, 방글라데슈-조선친선 및 련대성위원회 위원장, 몽골조선친선협회 위원장, 몽골 자주적발전을 위한 백두산협회 위원장, 몽골 주체사상-선군사상연구협회 위원장과 집행위원장, 몽골 주체연구쎈터 위원장, 아프리카민주련합-기네민주당 총비서대리와 성원들, 적도기네민주당 국제부 부부장과 일행, 에짚트조선친선협회 위원장, 김일성김정일명칭 전국벨라루씨 조선인민의 친우협회 상설상무위원회 위원장, 벨라루씨주체사상연구협회 위원장을 비롯한 각계인사들이 꽃바구니와 꽃다발, 꽃송이들을 진정하고 인사를 드리였다.

한편 15일 파키스탄인민당 중앙서기국 국장이 우리 나라 대표부에 꽃다발을 보내여왔다.

 

토론회 진행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업적토론회가 그이의 서거 9돐에 즈음하여 로씨야, 몽골, 방글라데슈, 파키스탄, 벌가리아, 브라질에서 9일부터 16일까지의 기간에 진행되였다.

토론회들에는 해당 나라의 정계, 사회계인사들과 군중이 참가하였다.

로씨야련방 레닌공산주의청년동맹 싸할린주지부위원회 1비서는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사회주의조선의 승리적전진과 인류자주위업실현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신 세계혁명의 걸출한 령도자이시다, 조선의 방방곡곡에 솟아오른 거창한 창조물들마다에는 인민에 대한 그이의 열렬한 사랑이 깃들어있다고 토론하였다.

몽골 자주적발전을 위한 백두산협회 위원장, 몽골 주체사상-선군사상연구협회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는 김정일령도자는 령활한 군사적지략과 배짱을 지닌 장군, 국제정치정세의 흐름을 주도하신 뛰여난 외교가이시기 전에 고매한 풍모와 불보다 뜨거운 사랑을 간직하신 조선인민의 친근한 어버이,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시대와 력사앞에 쌓아올리신 그이의 거대한 업적은 세기를 이어 영원불멸할것이다, 인류력사에 선군이라는 새로운 한페지를 기록하신 절세위인께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강조하였다.

방글라데슈선군정치연구소조 위원장은 김정일각하는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을 걷고걸으신 위대한 인민의 령도자이시라고 하면서 그이의 사상리론업적과 선군령도업적을 찬양하였다.

파키스탄로동자농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파키스탄자력갱생연구협회 서기장은 우리 장군님을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한 통찰력을 지니신 탁월한 사상리론가, 사회주의위업과 반제자주위업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하신 불세출의 혁명가로 높이 칭송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민족교육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총련의 투쟁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로동신문

 

올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단결된 힘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의 뿌리이고 생명선인 민족교육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그 어느때보다 과감히 전개하였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일본당국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을 폭로규탄하고 민족교육을 고수하기 위한 실천투쟁을 조직전개하였다.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 도꾜도본부에서는 《전임일군들부터 운동의 앞장에 서자!》라는 구호밑에 1월부터 지부를 동부, 도꾜 제1학구, 도꾜 제3학구, 서남지역으로 나누어 조선학교 유치반에 대한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여 항의행동을 벌렸다.

조청 효고현본부도 일본의 산노미야, 히메지, 아마가사끼에서 거리선전활동을 진행하였으며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 학생들과 교원들, 조청원들을 비롯한 재일동포들도 인쇄물배포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통하여 일본당국의 부당한 민족교육말살책동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2월 21일 총련중앙일군들과 재일조선학생들, 교직원들, 중앙단체, 사업체 일군들, 동포학부모들, 일본의 여러 단체와 각계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문부과학성앞에서 진행된 금요행동은 민족교육을 기어이 지키기 위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의지를 과시하였다.

《일본당국은 조선고급학교 학생들에게 고등학교지원제도를 적용하라!》,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에서의 조선유치원배제를 반대한다!》, 《문부과학성은 어린이들의 배움의 권리를 당장 보장하라!》, 《조선유치원에 대한 민족차별 절대반대!》 등 참가자들이 터친 웨침은 일본반동들을 전률케 하였다.

일본 혹가이도의 조청원들과 조선초중고급학교 어머니회 성원들, 도꾜, 교또, 오사까, 히로시마, 아이찌, 효고, 야마구찌의 재일동포들은 10월 3일과 30일 기자회견, 집회를 가지고 후꾸오까고등재판소판결의 부당성을 폭로하면서 조선학교에 대한 일본당국의 차별책동이 철회될 때까지 싸울 의지를 피력하였다.

후꾸오까조선학원은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민족교육말살책동을 규탄하는 항의성명을 발표하였다.

조선학교 유치반들의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위한 100만명서명운동도 보다 광범히 전개하였다.

100만명서명운동에 적극 참가할것을 호소하는 지역별, 조직별집회들과 긴급행동, 거리선전활동, 시위행진 등이 벌어졌으며 그 과정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불굴의 신념과 애국충정의 마음을 더욱 굳게 가다듬는 계기로 되였다.7월부터는 신형코로나비루스전파로 집체행동을 할수 없는 조건에 맞게 즉시 인터네트를 통한 서명운동으로 전환하였다.

총련일군들과 학부모들, 재일동포들의 적극적인 투쟁에 의해 5월말까지 46만 6 870여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서명에 참가하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전세계를 휩쓸며 인류의 생명안전을 위협하는 대류행전염병전파사태속에서도 민족차별책동에 미쳐날뛰는 일본반동들을 반대하여 힘차게 싸웠다.

총련 사이다마현본부, 지부일군들,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 유치반 원장과 교직원들, 학교교육회 리사들과 보호자들, 재일본조선인인권협회 회장과 사무국장, 변호사들을 비롯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시안의 보육원, 유치원 등에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공급하면서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의 유치반만을 배제한 일본 사이다마시당국의 치졸한 망동을 단죄하였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과 관련한 학생지원금지불대상에서 조선학교 학생들을 또다시 제외시킨 일본당국에 항의하여 6월 19일과 25일, 26일 도꾜와 니시도꾜, 사이다마지역 조선학교 유치반관계자들과 보호자들, 총련일군들은 일본 내각부와 문부과학성, 후생로동성에 조선학교 유치반에 대한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는 서명문과 요망서를 제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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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른 불에 타죽는 결과만이 있을것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12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책동이 보다 엄중한 단계에서 강행되고있다.

얼마전 일본당국은 2021년도부터 5년동안에 12식지대함유도탄의 사거리를 늘인다는 결정을 정식 발표하였다.

이것은 《전수방위》의 허울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침략전쟁수단들을 뻐젓이 갖추어나가겠다는 공공연한 선언이나 다름이 없다.

현재 백수십㎞에서 900㎞ 정도로 사거리가 대폭 늘어나는 이 무기가 결코 본토방위를 위한것이 아니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타격거리를 늘인 유도탄을 지상에 배비할뿐아니라 전투기와 함선들에도 탑재하여 운용할 계획을 꾸미고있는것이다.

일본의 공중능력이 대륙간비행까지도 할수 있는 수준에 있고 사실상의 항공모함급으로 전환된 전투함선 등이 지역은 물론 세계를 싸다니고있는 현실은 그 위험성을 증대시키고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일본의 계획이 과연 무엇을 노린것인가에 대한 명백한 답이 나온다.

하늘과 땅,바다에서의 공격작전능력을 확대하여 주변국들을 항시적인 사거리안에 두고 불의에 대륙재침야망을 이루어보자는것이다.

교전권포기와 전투력불보유를 명기한 평화헌법의 개정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벌어지고있는 일본반동들의 심상치 않은 침략무력강화책동은 지금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내에서도 강한 불만을 자아내고있다.

야당을 비롯한 일본각계에서는 지대함유도탄의 사거리연장은 《사실상 〈적기지공격〉을 할수 있게 되므로 전수방위에서 벗어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일본은 지난 세기 《대동아공영권》을 부르짖으며 우리 인민들과 아시아나라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강요한 극악한 전범국이며 수치스러운 패망을 당한 전패국이다.

일본이 또다시 해외침략의 길에 뛰여들려고 위험천만한 군사대국화책동을 강행하는것은 스스로 재앙을 불러오는 어리석은 망동이다.

일본이 패전의 교훈을 망각하고 분별없이 날뛰다가는 제가 지른 불에 타죽는 신세를 면치 못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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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한 대가정, 인정의 동토대

주체109(2020)년 12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온 사회가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에서는 고상하고 훌륭한 미풍들이 무수히 꽃펴나고있다.

조국을 위하여 청춘을 빛내인 특류영예군인들의 영원한 길동무가 되여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가도록 자기의 진정을 다 바치고있는 청년들, 돌볼 사람이 없는 늙은이들을 모셔다가 그들의 친자식이 되여 극진히 돌봐주고있는 사람들, 부모없는 아이들의 친부모가 되여 혈육의 정을 깡그리 바치고있는 《처녀어머니》들, 불치의 병으로 하여 걷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수년동안이나 업고다니며 치료를 해주어 끝내는 대지를 밟을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청년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는 남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데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 미덕, 미풍의 소유자들이 진주보석처럼 빛을 뿌리고있으며 뜨거운 정과 덕이 대하처럼 흐르고있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 정에 대해 론한다는것은 거의나 불가능한 일로 되고있다.

극단한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 남을 위해 자신을 바친다는것은 꿈에서조차 상상할수 없는 일이다.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 신문에 이런 내용의 글이 게재된적이 있다.

한 남성이 두달전부터 집에서 앓고있었다. 그가 앓기 전에는 육신을 놀리여 번돈으로 가족이 그럭저럭 생계를 유지했지만 병들어 자리에 눕게 되니 생활난에 쪼들리게 되였다. 그러자 그의 안해는 남편을 돌볼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살기 힘들다고 하면서 그를 버리고 딸애와 함께 집을 나가버렸다.

돈을 좀 벌 때에는 《세상에 둘도 없는 남편》이였지만 병자가 되여 앓아눕게 되자 부담스러운 존재, 남남이 된것이다.

병에 시달리며 고독한 나날을 보내고있던 어느날 그는 안해에 대한 앙갚음을 할 목적으로 학교에서 어머니와 함께 거처하고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딸애의 뒤를 몰래 쫓아갔다. 그리고는 자기를 랭대한 안해를 향해 흉기를 휘두르던 끝에 그를 무참히 타살하였다.

가정에 들이닥친 생활난으로 종당에는 부부간의 애정도 영원히 사라져버린것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러한 살인사건이 부지기수이다.

모든것이 오직 돈에 의해 좌우되는 자본주의사회, 인정이 메말라버린 그 땅에서 부모와 자식사이의 정도 다를바가 없다.

인정이 메마른 자본주의토양에서는 젖먹이어린이들도 속절없이 죽어가고있다. 지난해 한 녀성이 돈을 옭아낼 목적으로 어느 한 가정의 젖먹이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하고는 열흘동안 그에게 하루에 한끼만 우유를 먹였는가 하면 애기가 배고파 울음을 터뜨릴 때마다 마구 때리면서 폭행을 가하여 끝내는 숨지게 한 사실, 한 녀성이 1살난 어린이의 머리를 3차례나 욕조에 넣어 《물고문》을 하는 동영상을 손전화기로 찍어놓고 보면서 쾌락을 느꼈다는 사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이와 같은 범죄현상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주의사회야말로 인간의 진정한 정이 사라진 사회, 인정이 각박한 동토대이다.

우리 인민은 온갖 사회악이 란무하는 썩고 병든 자본주의세계를 보며 절감하고있다.

사회주의 우리 집이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우리의 덕과 정, 그것은 사회주의의 영원한 이름이며 누구도 지어낼수 없고 흉내낼수도 없는 주체조선의 참모습이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대가정에서 사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미덕의 대화원을 굳건히 지키고 빛내이기 위해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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