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27th, 2021

김정일  주체사상은 인류의 진보적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킨 사상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1986년 6월 27일-

주체110(2021)년 6월 27일 웹 우리 동포

 

내가 그전에도 여러번 말하였지만 주체사상이 선행한 혁명사상들과 아무런 련관도 없이 그저 고립적으로 발생한것처럼 보는것은 잘못입니다.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맑스-레닌주의고전들은 더 말할것도 없고 조선인민과 세계인민들의 해방투쟁력사도 깊이 연구하시였으며 불교와 유교, 기독교와 같은 종교사상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모든 사상과 문화에 정통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맑스-레닌주의혁명리론을 조선혁명에 창조적으로 적용하시는 과정에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였습니다. 그러므로 주체사상은 어디까지나 맑스-레닌주의를 우리 나라 현실과 새로운 시대적요구에 맞게 계승발전시킨 새로운 사상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일군들이 맑스주의와의 관계에서 주체사상이 독창성과 함께 계승성을 가진다는것을 옳게 풀지 못하기때문에 마치도 주체사상이 우리 민족과만 관련되여있는 사상인것 같은 인상을 주고있습니다. 맑스주의를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은 주체사상이 깊은 리론적근거도 없이 그저 민족적자주성이나 강조하는 사상인것처럼 생각하고있습니다. 우리가 인류의 선진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보편적의의를 가지는 훌륭한 주체사상을 내놓고 무엇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민족주의를 한다는 오해를 받겠습니까.

자연과학만이 발전에서 계승성을 가지는것으로 보는것은 잘못입니다. 사회과학과 철학사상의 발전도 계승성을 가집니다. 우리는 모든 사물현상을 언제나 발전의 견지에서 보아야 합니다. 사물의 발전은 다 계승과 혁신의 두면을 가지고있습니다. 어느 한면만을 보는것은 형이상학적인 관점입니다.

《리론문제》라는 참고자료를 보았는데 남의 글을 그런 식으로 비판하여서는 참고로 될것이 없습니다. 남의것을 덮어놓고 나쁘다고 비판하는것이 주체를 세우는것이 아닙니다. 주체를 세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 하는것을 정확히 가려내고 진리를 똑바로 찾는것입니다.

몇해전에 선행고전들에 씌여져있는 주체라는 용어를 주체사상에서 쓰고있는 주체라는 용어와 구별하기 위하여 주자라는 용어로 고쳐썼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제기되였기때문에 토론해보라고 한 일이 있습니다. 맑스주의와의 관계에서 주체사상의 계승성을 인정하는 조건에서는 구태여 고전에 씌여있는 주체라는 용어를 다른 용어로 고칠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주체사상에서 쓰는 주체라는 용어가 선행고전가들이 쓴 주체라는 용어와 공통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그것이 새로운 내용을 담고있다는것을 밝히는것이 중요합니다. 선행고전가들이 쓴 주체라는 용어와 우리가 쓰는 주체라는 용어가 다르다는 점만을 강조하여서는 안됩니다. 여기서도 공통성과 차이점, 계승성과 혁신성을 다같이 보아야 합니다.

주체사상이 인류의 진보적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는것을 옳게 리해하자면 선행고전가들이 쓴 로작들을 우리의 혁명실천과 결부시켜 읽어야 합니다. 맑스-레닌주의고전을 읽는 목적은 어디까지나 우리 혁명과 세계혁명을 잘하자는데 있으며 선행리론과의 관계에서 주체사상의 계승성과 독창성을 력사적으로 똑똑히 파악하자는데 있습니다. 나도 지난 시기 맑스주의고전을 많이 읽었지만 주로 거기에서 주체사상이 계승하고있는 사상적원천은 무엇이며 새롭게 발전시켜야 할것은 무엇인가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렸습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서는 후에 한번 시간을 내여 말하려고 합니다.

맑스-레닌주의리론으로는 풀지 못하는 문제들도 주체사상으로는 다 풀어야 하며 또 풀수 있습니다. 주체사상의 핵은 사람중심의 사상이라는데 있습니다. 주체사상의 원리를 깊이 해설하기만 하면 사람들에게 주체사상이 가장 발전된 사상이며 보편적진리성을 가지고있다는것을 충분히 납득시킬수 있습니다.

주체사상교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우리 일군들이 사람중심의 철학적원리를 깊이 체득하도록 하는것입니다. 주체의 철학적원리를 깊이 체득하지 않고서는 혁명적수령관도 사상적신념으로 만들수 없으며 정치적생명이 육체적생명보다 더 귀중하다는 진리도 똑똑히 리해할수 없습니다.

지금 주체사상의 원리를 해석하는데서 통일성을 보장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주체사상의 원리를 해석하는데서 통일성을 보장하지 못하면 근로자들을 교양하는데 좋지 못한 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그런데 리론문제에서 통일성을 보장하는것을 행정적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여서는 안됩니다. 사회과학자들속에서 집체적토론을 심화시켜 주체사상의 원리를 해석하는데서 통일성을 보장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주체사상교양은 선전부가 책임지고 하여야 하지만 주체사상과 관련된 리론문제는 사회과학연구기관들이 중심이 되여 풀어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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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은 새 승리를 향한 총진군의 위력한 무기이다

주체110(2021)년 6월 2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지금이야말로 조선혁명특유의 생명력인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이 최대로 필요한 때라고 강조하시였다.

여기에는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의 요구에 맞게 전체 인민이 항일혁명선렬들처럼 굴함없는 공격정신,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 사회주의건설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나갈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다.

오늘의 총진군은 전체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으로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장애를 정면돌파해나가는 완강한 공격전이다.

우리는 백두밀림에서 창조되고 성스러운 조선혁명사에 억세게 계승되여온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으로 오늘의 격난을 주동적으로 타개하고 올해의 정책적과업들을 무조건 완수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은 조선혁명가들의 고유한 사상정신적풍모이다.

날아가던 새들도 얼구어 돌덩이처럼 떨구는 강추위, 뼈속까지 에이는 칼바람속에서 극심한 식량난과 무서운 병마를 이겨내며 목숨으로 한치한치 열어나간 항일의 혈전만리는 그대로 불사조들이 태여난 과정이였다.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끝까지 투쟁하는 불굴의 정신, 최악의 조건에서도 자력으로 무엇이나 다 만들어내던 투쟁기풍은 오늘도 래일도 귀중하다.

혁명은 대를 이어 계속된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은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백배해주는 거세찬 밑불이다.우리 인민이 력사에 류례없는 만난시련을 과감히 이겨내며 혁명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으로 일관된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싸워왔기때문이다.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하는 사업을 떠나 혁명위업의 거세찬 전진과 줄기찬 계승, 종국적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이다.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안고 살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신조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수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의 신념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조선혁명박물관을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만년재보로 훌륭히 일떠세우도록 하신데도 깊이 새겨져있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의 된바람을 일으켜주신데도 력력히 어려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여 거룩한 자욱을 새기신것은 혁명이 전진할수록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불굴의 공격정신, 빨찌산정신을 깊이 심어주고 영웅조선의 필승의 기상을 힘있게 떨치시려는 드팀없는 의지의 과시였다.

주체혁명위업의 계승기, 발전기의 요구에 맞게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해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는 조선혁명가들의 강의한 정신과 기질이 줄기차게 이어지게 되였다.

혁명을 하자면 백두산을 알아야 하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하자면 전체 인민이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더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지금 우리 인민 누구나 백전필승의 투지를 안겨주고 거인적존엄과 배심을 충만시켜주는 백두산을 항상 마음속에 안고 항일혁명투사들처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으로 살며 투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하는데서 완성이란 있을수 없다.혁명이 전진하고 투쟁이 심화될수록 보다 강도높이 진행하여야 하는것이 혁명정신무장사업이다.전체 인민이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의 철저한 체현자, 구현자로 튼튼히 준비되여야 전진도상에 맞다드는 도전과 장애를 과감히 뚫고나가며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릴수 있다.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한 혁명가들의 사상정신적풍모이다.

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은 곧 수령의 사상과 령도가 실현되여나가는 과정이다.전체 인민이 정신력의 강자, 결사관철의 투사가 되여야 혁명과 건설을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다.

항일빨찌산들은 가장 간고한 시련의 시기에 수령을 받드는 혁명전사의 자세와 립장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준 참된 충신들이였다.투사들은 준엄한 혁명정세속에서도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사선의 고비도 웃으며 헤쳐나갔다.사령부의 로선과 어긋나는 잡소리들을 단호히 쳐갈기고 수령의 권위를 헐뜯는자들에 대하여서는 그가 누구이건 비수가 되여 무자비하게 징벌한것도 항일유격대원들이였고 사령관동지께서 주신 임무는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반드시 집행해야 한다는 관점, 명령을 수행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가 없다는 투철한 립장을 지니고 목숨바쳐 결사관철한것도 항일선렬들이였다. 수령의 위대성에 끝없이 매혹되여 열렬히 흠모하고 수령의 사랑과 믿음에 량심과 의리로 보답할 일념으로 온넋을 불태운 투사들의 불굴의 정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뿌리고있다.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오늘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것이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실하였던 항일선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 혁명신념이다.투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를 생동한 자료를 안받침하여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해설해줌으로써 대중이 스스로 체득하고 삶과 투쟁의 매 순간순간에 철저히 구현해나갈수 있게 하여야 한다.항일의 전구마다에 차넘쳤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 온 나라에 차넘칠 때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해나가는 오늘의 총진군은 더욱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갈수 있게 하는 거세찬 활력소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에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중요한 내용을 이루고있다.항일혁명투쟁시기 유격대원들은 공고한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일제를 때려부시고 빼앗긴 나라를 되찾았다.천고의 밀림속에서도 맨손으로 폭탄을 만들어 일제침략자들을 전률케 하고 자체로 부대살림살이를 알뜰하고 깐지게 꾸려나간 자력갱생의 투쟁정신이 있어 항일유격대원들은 싸움마다 승리의 개가를 올리였고 생활은 언제나 혁명적랑만으로 들끓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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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위대한 혁명령도의 10년 : 수령영생위업실현의 성스러운 새 력사를 펼치시여

주체110(2021)년 6월 2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따라 반만년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기적과 변혁의 새시대를 펼쳐온 격동의 10년,

최악의 역경속에서 남들같으면 상상도 할수 없는 민족사적승리들을 련이어 이룩하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만방에 떨쳐온 이 10년은 위대한 승리와 영광의 년대로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류례없는 시련과 난관을 헤치며 조국번영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놓은 그 나날을 통하여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 인민들은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길에 사회주의조국의 높은 존엄과 영예, 무궁한 발전과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것을 억척불변의 신념으로 새겨안게 되였다.

본사편집국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력사적진군길에서 조국과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는 련재기사를 내보내게 된다.

 

 

가장 어렵고 간고한 시련과 격난속에서 만복의 꽃바다를 펼치고 당과 혁명의 최전성기를 마련하며 기적의 세월을 안아온 우리 조국의 10년,

이 10년과 함께 우리는 참으로 많은것을 보았으며 체험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10년간 나의 사업을 총화해보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한길을 따라 걸어온 나날이였다고 말할수 있습니다.〈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바로 이것이 나의 신념이고 의지입니다.》

우리가 겪은 가지가지의 고생과 격난, 우리가 벌린 헤아릴수 없이 거창한 투쟁과 창조, 우리가 이룩한 위대한 성과와 업적이 절세의 위인의 이 추억깊은 말씀에 심오하고도 생동하게 비껴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대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길을 따라!

10년의 모든것을 이것으로 이야기할수 있다.

삼가 추억을 거슬러본다.우리의 10년려정은 과연 어떻게 시작되였던가.

하늘도 울고 땅도 울던 피눈물의 그 기슭, 장군님 가시면 안된다고 웨치는 이 나라 인민의 곡성이 지금도 마음을 허비는 그 12월.

환하게 웃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을 영결의 거리에서 뵈오며 온 나라 인민이 더 울었다.한분만이 웃으시고 전체 인민이 울음을 터치는 실로 극적인 화폭이였다.

인민의 가슴속에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 장군님의 정을 뜨겁게 안겨준 불멸의 태양상에는 진정 어떤 고결한 도덕의리의 세계가 깃들어있던가.

벌써 오래전에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을 창작할데 대한 발기를 하시고 형상방향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으며 때없이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도록 세심한 지도를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70돐을 맞으며 그이의 태양상을 인민들에게 안겨주시기 위하여 손수 장군님의 영상사진문헌을 한상한상 골라 내려보내주시였고 수령영상작품형상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에 대하여서도 일일이 가르쳐주시였으며 몸소 현지에까지 나오시여 자그마한 부족점도 없이 형상완성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신 그이의 심혈과 로고는 끝이 없었다.그토록 품을 들여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하시고 다함없는 행복의 순간을 기다려 정히 간수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을 피눈물의 언덕에 모시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을 때 억장지성이 무너지는것만 같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그 불멸의 태양상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를 부정하시였으며 우리 장군님과 인민과의 관계를 더더욱 뜨거운 혈연으로 이어주시였다.

불멸의 태양상, 정녕 이는 우리 조국을 피눈물의 바다에서 일떠세운 위대한 힘이였고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휘황한 미래를 약속하는 따뜻한 축복이였다.온 나라의 가정과 사무실들에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초상화가 정중히 모셔지고 그이의 태양상초상휘장을 심장가까이에 지니고싶어하는 인민의 소원도 이루어지게 되였다.

우리 인민의 간절한 념원을 안고 가장 밝고 정중하게 모셔진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는 또 얼마나 고결한 충정의 세계가 깃들어있는것인가.

주체101(2012)년 1월 12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정중히 건립할것을 결정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특별보도가 엄숙히 공표되였다.

온 나라가 크나큰 격정에 휩싸이였다.민족대국상의 소식이 전해졌을 때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모신 곳이 없어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을 찾아가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인민이였다.아마도 그때처럼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의 웨침이 그토록 눈물겹게, 가슴저미게 이 땅에 울린적은 일찌기 없었으리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는것은 인민의 강렬한 열망이였다.인민의 절절한 념원을 안으시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뜻깊은 첫 진군길을 다그치던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먼저 만수대언덕에 모셔야 하겠습니다. 장군님의 동상을 모실 장소에 대하여 많이 생각해보았는데 만수대언덕에 수령님의 동상과 함께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사업은 이렇게 만수대언덕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고도 할수 있다.

때로는 뛰여난 안목과 비범한 예지로 동상의 구체적인 세부에 이르기까지 생동하게 형상하도록 손수 그림까지 그려가시면서 가르쳐주시였고 또 언제인가는 친히 선정하신 귀중한 사진문헌자료들을 수많이 보내주시여 창작사업에 참고할수 있게 해주시였으며 마감단계에 이르렀을 때에는 만수대언덕에 오르시여 여러 장소에서 구체적으로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령도에 의하여 마침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제막식이 성대히 진행되게 되였다.

뜻깊은 그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경건히 우러르시며 조용히 손수건을 눈가에 가져가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한 모습을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어찌 잊을수 있으랴.

그이께서는 듣고계시였으리라.새로운 주체100년대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축복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음성을.

위대한 태양의 따뜻한 축복이 언제 어디서나, 매일, 매 시각 이 나라 강산에 꽉 차넘친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모습을 늘 뵈옵고싶어하는 인민의 절절한 념원을 헤아리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나라 방방곡곡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모자이크벽화들을 환하게 웃으시는 태양의 모습으로 형상하여 높이 모시도록 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

오늘도 사람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뵈옵기 위하여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고찾는다.

지나온 10년려정에 금수산태양궁전은 승전의 소식 안고 인민이 제일먼저 달려오는 곳, 언제나 심장을 얹고 살아온 마음의 기둥이였다.

혁명의 길을 처음으로 개척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온 수령들을 생전모습그대로 모시는것, 이것은 수령영생위업실현에서 최고중대사이며 기본의 기본을 이룬다.

위대한 장군님을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생전의 모습그대로 금수산기념궁전(당시)에 함께 모실것을 발기하시고 금수산기념궁전을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명명함에 관한 공동결정이 공표된데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금수산태양궁전법의 채택으로 수령영생의 만년담보를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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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대책을 더욱 빈틈없이 세우자

주체110(2021)년 6월 27일 로동신문

장마철이 다가온다,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할 준비를 철저히 갖추자

 

오늘 우리 당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 특히 농업부문에서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이겨내기 위한 대책을 면밀히 세울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현시기 재해성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철저히 막는것은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적인 첫해 전투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올해 전투목표를 무조건 빛나게 수행하는것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자연재해방지대책을 예견성있게 세우지 못하여 그로 인한 피해를 초래하게 되면 원상복구에 수많은 로력과 자금, 기일이 드는것은 물론 올해 전투목표수행에 돌이킬수 없는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재해성이상기후의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단순한 실무적사업이 아니라 당 제8차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는가 못하는가를 가르는 중요한 정치적문제로 보고 혁명적으로 달라붙어야 한다.

자연재해를 미리막는것은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한 신성한 사업이다.

예상치 못했던 재난을 몰아오는 이상기후현상은 오늘날 인민들의 안녕을 해치고 행복한 생활터전을 파괴하는 주되는 위협의 하나로 되고있다.파괴된 건물이나 소실된 토지는 다시 복구정리할수 있어도 초래된 인명피해는 그 무엇으로써도 보상할수 없다.

모든 부문과 단위, 모든 지역에서는 최대의 각성과 관심을 돌려 재해성이상기후로 인한 사소한 피해도 나타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농업부문에서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이겨내기 위한 사업을 강력히 전개하여야 한다.

현시기 농사를 잘 짓는것은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시하는 전투적과업으로 되고있다.불리한 기상조건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부문은 농업부문이다.자연재해를 철저히 방지하는것은 올해 알곡생산목표점령에서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에 재해성이상기후가 우리 나라에 들이닥친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모든 정황에 대처할수 있게 사전준비를 면밀히 갖추어야 한다.관개구조물보수와 물도랑치기정형을 전반적으로 료해하고 배수체계를 철저히 세우며 침수피해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자연재해를 막고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빈틈없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석탄, 채취공업부문에서 막장들에 뽐프와 배관들을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갱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는것과 함께 로천광산들에서 채굴계단관리를 짜고들어 사태와 침수를 미리막아야 한다.전력공업부문에서 발전설비와 구조물들이 큰물이나 벼락에 의한 피해를 받는 현상이 없도록 하며 철도운수부문에서는 철길로반과 철다리를 비롯한 시설물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하여야 한다.도시경영부문에서는 살림집과 공공건물들, 도로들의 안전상태, 하수도망, 우수망실태를 전반적으로 료해대책하여야 한다.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 건설용자재와 설비들이 못쓰게 되거나 루실되지 않도록 하며 이미 시공해놓은 건설물의 안전대책을 실속있게 세워야 한다.

재해성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철저히 막는데서 기상관측부문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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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명작들을 창조하자

주체110(2021)년 6월 2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문화를 우리 식으로 개화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인민들속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진행한 국무위원회연주단의 공연에 대한 폭풍같은 반향이 일어나고있다.

우리 당과 혁명의 백전백승의 기치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운명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이 용암처럼 굽이치고 당중앙의 두리에 한마음으로 굳게 뭉쳐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떨쳐갈 천만인민의 신념과 의지가 맥동치는 공연은 위대한 김정은시대 음악예술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문학예술부문의 전 전선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 주체문학예술발전의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주체문학예술발전의 새로운 개화기를 열어나가는데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명작들을 창조하는것은 문학예술부문앞에 나선 중대한 과업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오늘에 이르는 기간 우리 조국강산은 세월을 주름잡으며 눈부시게 변모되였고 준엄한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사회주의한길로 전진하는 과정에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상태는 비상히 격양되였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고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작품들이 꽝꽝 쏟아져나와 총진군대오에 활력을 더해줄것을 바라고있다.

우리 혁명의 력사는 심장에 불을 달아주는 문학예술의 위력으로 승승장구해온 로정이다.항일혁명투쟁시기와 새 민주조선건설시기, 조국해방전쟁시기를 비롯하여 혁명의 년대기들에 창조된 문학예술작품들은 천만자루의 총검을 대신하였고 수백만t의 식량에도 비할수 없는 힘을 주었다.지난 세기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우리 조국은 혁명군가의 뢰성을 터치며 승리를 이룩하였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숨결이 반영된 명작들을 창조하는것은 예술실무적인 문제이기 전에 혁명승리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다.

문학예술부문에는 위대한 새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명작들을 창조할수 있는 귀중한 성과와 경험이 축적되여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을 령도하시는 나날에 문학예술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깊이 통찰하시고 문학예술부문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문학예술을 수령의 문학예술, 당정책화된 문학예술, 인민의 문학예술, 전투적인 문학예술로 발전시켜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으며 조국청사에 특기할 명절들의 사회정치적의의를 비상히 증대시켜주는 예술공연들을 지도해주시였다.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경축하는 주요예술단체들의 공연 그리고 1만명대공연 《위대한 당, 찬란한 조선》이 전례없는 규모로 성대히 진행될수 있은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와 세심한 지도의 결과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기 위한 거창한 사업을 령도하시면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을 우리 국가제일주의리념이 반영된 명작으로 완성시켜주시였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은 내 나라의 자랑찬 승리와 영광의 력사와 더불어 우리 국가제일주의와 관련한 심원한 사상을 밝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맞는 문학예술건설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헌신을 바치고계신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요구를 반영한 예술작품들은 천만인민의 심금을 틀어잡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진행한 국무위원회연주단의 공연에서 울려퍼진 노래들인 《우리 어머니》와 《그 정을 따르네》의 사상정서적감화력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있다.

천만인민의 운명을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는 위대한 어머니 조선로동당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흘러넘치고 위민헌신의 자욱으로 우리 당을 어머니당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의 한마음으로 받들어나갈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의 신념과 의지를 두편의 명곡은 훌륭히 구가하고있다.

작품들이 거둔 사상예술적성과들은 그대로 문학예술부문의 창작가, 예술인들이 도달해야 할 목표이며 창작실천에 구현해야 할 교본이다.

문학예술부문의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은 모두다 한마음, 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명작창조전투를 공격적으로, 완강하게 벌려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으시고 빛나는 새 승리에로 혁명과 건설을 령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천만인민의 열화같은 신뢰심을 반영한 명작들을 창조하여야 한다.

우리 국가제일주의는 곧 우리 수령제일주의이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사상과 령도,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이 새 승리를 떨치게 하고 사회주의만복을 꽃피워주는 시대이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명작은 다름아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최상의 사상예술적높이에서 형상한 작품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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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깊이 간직하자

주체110(2021)년 6월 27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혁명은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인 투쟁단계에 들어섰다.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굳은 신념,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간직할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전체 인민이 사상도 문화도 도덕도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여나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습니다.》

사람은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하는 힘있는 존재라는 주체의 위대한 진리!

위대한 주체사상을 떠나서 우리 혁명과 건설에서 이룩된 그 어떤 승리에 대하여 말할수 없으며 우리 인민의 오늘의 행복과 민족의 무궁한 륭성번영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주체사상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가장 존엄있는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인민으로 되였으며 지도사상과 지도리론을 못 가졌던탓으로 온갖 쓰라림과 우여곡절을 겪어온 과거에 종지부를 찍고 인류사상사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서 빛을 뿌리는 위대한 지도사상을 가진 인민으로, 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독창적으로 개척해나아가는 위대한 인민으로 되였다.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나라의 주인, 혁명의 주인으로 되려는 우리 인민의 불타는 지향과 각오는 얼마나 숭고한 정신과 기백을 낳았으며 그것으로 하여 장구한 혁명의 려정에는 얼마나 빛나는 장들이 아로새겨졌던가.

세인을 경탄케 한 기적과 변혁으로 충만된 력사를 돌이켜보느라면 천리마시대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직면한 도전과 난관은 류례없이 엄혹하였지만 우리 인민의 리상과 포부는 비할바없이 높았다.뜨락또르와 자동차, 불도젤, 대형양수기가 설계도면이 있고 가공설비가 그쯘해서 만들어진것이 아니며 경이적인 건설속도가 자금과 자재, 로력이 많아서 창조된것이 아니다.

이 모든 기적이야말로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사회주의사회는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한 사람들의 의식적인 활동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이다.

사람의 사상은 타고나는것도 고정불변한것도 아니다.

사람이 어떤 사상의식을 가지며 그것이 어떻게 발전하는가 하는것은 어떤 사상적영향을 받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때문에 사람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은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중단없이 진행되여야 한다.

우리의 사회주의문화는 인민대중의 자주적지향과 요구에 맞으며 인민대중에 의하여 창조되는 가장 선진적이며 인민적인 문화이다.

인민대중은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살며 발전할것을 지향하며 그 실현을 위하여 자신의 정신육체적힘을 끊임없이 키워나가는데 이바지하는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해나갈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인민대중의 이러한 요구가 어느때, 어느 사회에서나 실현되는것은 아니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각종 반동사상과 미신이 류포되여 사람들의 건전한 정신을 마비시키고 사람들을 타락시키고있으며 약육강식의 생활방식이 조장되여 패륜패덕과 살인, 강도와 같은 온갖 사회악이 판을 치고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원만히 실현시켜주는 문화는 사회주의문화이다.

우리 인민은 옷을 입어도 우리의 체질과 정서에 맞는 조선옷을 즐겨입고 노래를 불러도 민족적인 선률에 담아 부르고 춤을 추어도 자기 장단에 맞추어 추며 우리 식의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해나가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백두대지에서 꽃펴난 영웅청년문화가 이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그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어도 시대의 요구, 우리 인민의 민족적정서에 맞는 선률과 장단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식을 내도 조선청년의 멋이 나는 식을 내며 우리의 문화를 꽃피웠다.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도 돌격대제복을 입고 동지들의 축복속에 진행한 청년들도 있다.

자본주의사회의 청년들이 날라리풍에 물젖고 타락의 구렁텅이에 빠져 돈밖에 모르는 인간으로 굴러떨어질 때 우리 청년들은 외진 산중에서 시련과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며 조국과 인민을 위해 땀과 열정을 다 바쳐갔다.

스스로 《백두청춘대학》이라는 과정안을 만들고 매일, 매 시각 량심의 점수를 매기면서 자신을 혁명적으로 수양해나갔다.

이렇듯 열혈의 청년들은 우리 식의 문화를 창조하고 향유하면서 시대의 주인공들로 어엿하게 자라났다.

사회주의문화를 발전시키는것은 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이다.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과 미감에 맞지 않는 온갖 퇴페적이며 비사회주의적인것을 단호히 쓸어버려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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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사상탑에 새겨진 인류의 지향

주체110(2021)년 6월 27일 로동신문

 

얼마전 우리는 유서깊은 대동강반에 로동당시대의 대기념비적창조물로 거연히 솟아있는 주체사상탑을 찾았다.

주체사상탑은 멀리서 바라볼 때도 그러했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숭엄함과 장엄함이 더욱 짙게 안겨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주체사상탑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신 우리 시대,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을 대를 이어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려는 우리 인민과 세계 혁명적인민들의 념원과 지향을 반영한 력사적기념비이며 인류공동의 예술적재보로서 그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치고있다.》

주체사상탑이 우리에게 그처럼 장엄하고 자랑스러운것은 높이와 규모가 그 어느 탑에도 비길수 없고 건축형식이 독특하며 조형예술적형상이 더없이 훌륭해서만이 아니다.주체사상탑에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념과 강용한 기상뿐아니라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류의 마음도 뜨겁게 비껴있다.

우리가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보내여온 고급석재들로 장식된 기단내부벽앞에서 걸음을 멈추었을 때였다.

《여기에는 세계의 100여개 나라 정당, 사회단체들과 개별적인사들이 보내온 300여개의 돌들이 전시되여있습니다.》

여러가지 희귀한 판돌들을 가리키며 강사가 하는 말이였다.

돌들에는 주체사상연구소조명칭과 소조결성년월일, 개별적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져있었다.

각이한 글자와 년월일을 새긴 그 하나하나의 진귀한 돌들에는 얼마나 깊은 사연들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지금으로부터 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70돐을 맞으며 혁명의 수도 평양에 주체사상탑이 건립된다는 소식이 세상에 알려졌을 때 우리 인민뿐아니라 온 세계가 커다란 격정으로 끓어번지였다.

세계의 수많은 주체사상신봉자들과 정당, 사회단체, 진보적인사들이 주체사상탑건립에 이바지하려는 뜨거운 마음을 담아 지성어린 돌들을 수많이 보내여온것이 바로 그때였다.

그속에는 핀란드의 주체사상연구소조 성원들도 있었다.

오래전부터 자기들의 리상과 꿈을 실현할수 있는 참다운 지도사상을 찾기 위해 모대기던 그들은 어느 한 도서관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접하게 되였다.로작을 통하여 세상에 현시대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는 위대한 자주사상이 있다는것을 알았을 때 그들은 너무 기뻐 환성을 올리였다.그후 절세위인의 로작들을 열심히 탐독하던 나날에 주체사상연구소조가 결성되였다.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연구보급하기 위한 그들의 활동은 날이 갈수록 활발해졌으며 그 과정에 주체사상신봉자대렬은 더욱 늘어났다.

주체사상을 그토록 열렬히 신봉하는 그들이 평양에 주체사상탑이 일떠선다는 격동적인 소식에 접하였을 때의 심정이 어떠했으랴.

주체사상탑에 어떻게 하면 자기들의 지성을 바치겠는가에 대하여 여러번 토론하던 그들은 고임돌이 될 진귀한 화강석을 다듬어 보내자는 그 누구인가의 의견에 모두가 찬성하였다.

소조성원들은 그후 핀란드에서 제일 좋은 화강석을 찾아내기 위하여 여러곳에 알아보았다.그들속에는 채석장을 찾아 천리길을 다녀온 성원도 있었다.

이런 고심어린 노력끝에 그들은 그토록 바라던 귀한 화강석을 찾아내게 되였으며 그것을 캐가지고 이름난 석공을 찾아가 정성껏 가공한 다음 거기에 자기들의 주체사상연구소조명칭을 새기였다.

그 돌을 평양으로 보내는 날 그들은 자기들의 뜨거운 진정을 담아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그 화강석이 무슨 큰것이겠습니까.그러나 주체사상탑건설에 적으나마 우리의 마음을 바치고싶었습니다.

크지 않은 화강석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담은 그 화강석이 주체사상탑건설에 하나의 고임돌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이들뿐아니라 세계의 곳곳에서 보내여온 화강석들에는 다 뜨거운 진정이 깃든 사연이 있었다.

우리는 탑의 기단내부벽에서 뻬루의 안데스산기슭에 묻혀있던 희귀한 대리석도 찾아볼수 있었다.

평양에 주체사상탑이 건립된다는 소식을 들은 뻬루의 주체사상신봉자들은 수세기전에 이곳 원주민들인 인디안들이 고급건물과 기념품을 장식할 때 썼다는 뻬루에만 있는 특수형무늬의 희귀한 대리석을 찾아내여 보내기로 토의하였다.

그들은 력사의 갈피속에 묻혀버린 대리석산지를 찾기 위하여 연구기관들의 력사문고를 일일이 들추었다.그 과정에 어느 한 력사기록에서 마침내 그 대리석이 안데스산기슭에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러나 대리석을 찾는 길은 결코 헐치 않았다.그곳으로 가는 길은 사람의 발길이 찍히지 않은 원시림이였다.험한 준령을 넘고 계곡을 꿰지르며 보름이나 헤매다가 집이 다섯채밖에 없는 자그마한 마을에 이르렀을 때였다.그들이 찾아온 사연을 알게 된 마을의 한 로인은 대리석이 있는 높은 산정을 가리키면서 그곳은 구름이 덮여있고 풀 한포기 없는 험한 바위산이여서 돌사태가 무시로 일어나는 곳이라고 알려주었다.말그대로 생명의 위험을 각오해야 하는 길이였다.하지만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나설수록 오랜 세월 묻혀있던 그 희귀한 대리석을 기어이 찾아내여 주체사상탑에 고이겠다는 그들의 결심과 의지는 더욱더 굳어졌다.그것은 값비싼 돌을 찾는 길이기 전에 오로지 주체사상만을 신봉하는 자기들의 신념을 보여주는 보람찬 길이였기때문이다.

그들은《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부르며 산정으로 올라갔다.

이렇게 마련된 대리석이 대륙과 대양을 건너 평양으로 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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