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4th, 2021
국토관리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할 열의드높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들을 철저히 관철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토관리사업에 힘을 넣어 우리 조국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꾸려나가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관철에 떨쳐나선 국토환경보호성 일군들이 국토관리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작전을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
성의 일군들은 모든 시, 군들에서 자체의 힘으로 국토관리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여 자기 지역을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이번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의 핵심사상을 깊이 학습하고있다.학습과정을 통하여 일군들은 현시기 국토관리사업의 중요성과 절박성에 대하여 다시금 새기고있다.지난 시기의 사업정형을 놓고 성과에서는 경험을, 결함에서는 교훈을 찾으며 분석을 심화시키고있다.
성의 일군들은 국토관리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앞으로의 현실적인 대책과 실행계획을 정확히 수립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특히 5개년계획기간에 강하천정리와 사방야계공사, 제방보수와 해안방조제공사를 기본적으로 결속하고 정상관리에 들어갈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데 중심을 두고 연구와 토론을 거듭하고있다.
부서별과제를 명백히 분담하였다.
성에서는 전국의 모든 강하천들의 실태를 전면적으로 재조사하며 그에 기초하여 제방과 호안설계를 백년지계로 작성하고 하천정리를 진행할수 있도록 작전을 하고있다.
또한 강하천바닥파기에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물통과능력을 높이고 사방야계공사를 단계별, 년차별로 통이 크게 벌리도록 하기 위한 계획수립에 힘을 넣고있다.동서해안건설을 중요한 정책적과업으로 틀어쥐고 내밀수 있게 그 계획작성에도 품을 들이고있다.
지금 성일군들은 산과 강하천이 많고 해안선이 긴 우리 나라에서는 국토관리이자 경제건설이고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국가발전의 필수조건으로 된다는것을 깊이 새기며 당의 국토관리정책관철에서 결정적인 전환을 일으킬 드높은 열의에 넘쳐 새롭게 분발하고있다.(전문 보기)
책임감을 백배로 자각하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들을 철저히 관철하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사상과 정신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갈 새로운 각오 안고 평안남도비상방역부문에서는 방역전선을 다시한번 긴장시키고 각성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신속히 전개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이 각성하여 자기가 맡은 부문에서 빈 공간이 생기지 않게 책임적으로 일해나가야 합니다.》
도비상방역부문에서는 3일 오전 긴급협의회를 열고 방역사업에 대한 재점검을 진행한데 기초하여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었다.그에 따라 대중의 방역의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자각적일치성을 최대로 보장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선차적인 의의를 부여하고 화력을 집중하고있다.
선전선동수단들이 총동원되여 거리와 마을, 일터마다에서 사상전의 집중포화를 들이대고있으며 해당 부문 일군들과 위생담당성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해설선전, 위생선전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리고있다.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그 정형을 수시로 료해하고 엄격히 총화하면서 실효성을 높이는데 힘을 넣고있다.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 상수도망들에 대한 소독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있다.
특히 비상방역전의 전초선을 지켜선 보건부문 일군들이 최대로 각성분발하여 맡은 사업에서 높은 자각성과 헌신성을 발휘해나가고있다.
도비상방역부문에서는 방역강화에 필요한 물질기술적수단을 충분히 갖추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내밀고있다.
방역사업과 관련한 설비와 기재들에 대한 구비 및 가동정형을 전반적으로 료해하고 대책을 세우는것과 함께 필요한 물자들을 신속히 보장해주기 위한 조치를 따라세우고있다.방역초소를 비롯하여 해당 시설물들의 상태를 현지에서 알아보고 걸린 문제들을 풀어주면서 자그마한 공간도 생기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고있다.
자기 지역의 방역안전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담보하겠다는 도비상방역부문 일군들의 철저한 각오와 높은 책임성에 의하여 지금 도에서는 방역진지강화를 위한 사업들이 적극 추진되고있다.(전문 보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들을 철저히 관철하자
-중앙비상방역기관에서-
리설민 찍음
정론 : 내 조국의 새 지도를 그린다
당은 부른다, 애국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부강번영의 새 승리를 앞당겨오자
조선지도!
9월의 이 아침 그렇게도 눈에 익어온 내 나라의 지도가 왜 이리 새삼스럽게 안겨오는것인지.
《조국찬가》의 선률과 더불어 우리 사는 땅, 사랑하는 보금자리가 더욱 소중하게 더듬어지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이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최근년간 우리 국가가 거창한 대건설사업들을 통이 크게 벌리고있는것도 결코 나라에 자금이 남아돌아가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조국, 불러만 보아도 눈굽이 젖어든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토록 정과 열을 다하여 지켜주시고 빛내여주시는 사회주의보금자리, 사랑과 정의의 힘으로 고난과 시련을 박차며 강용하게 전진하는 이 땅이 바로 우리 사는 품이라는 생각에 가슴뿌듯한 격정이 차오른다.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 산천도 사람도 그지없이 아름다운 나의 조국이다.언제나 정다운 내 조국땅이 오늘날 푸르른 젊음과 약동의 기백을 떨치며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뚝 솟아올랐으니 람홍색국기아래 자라난 아들딸들의 심장이 어찌 감격으로 높뛰지 않을수 있으랴.
다가드는 시련이 중중첩첩이여도 고난의 장막을 밀어내며 눈부신 새 모습으로 9월의 하늘아래 더욱 빛나는 우리 조국,
그 모습에서 이 나라 수천만 아들딸들은 끝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걸어온 길이 승리의 직선행로였음을 확신하게 된다.
하기에 우리 오늘 《조국찬가》의 구절구절을 부르며 변모된 내 조국의 모습을 그려본다.내 조국의 새 지도를 그린다.
그림같이 황홀하여 눈이 부신 땅과 바다!
정녕 노래의 구절그대로이다.
황금해의 새 력사를 노래하며 우리 바다는 끝없이 출렁이고 황금산, 황금벌의 새 모습을 펼쳐가는 산과 들도 자랑스럽다.우리의 생활에 행복의 빛을 더해주며 강줄기들이 흐름을 바꾸었고 인적없던 높은 령에 문명의 웃음소리 넘치는가 하면 오랜 옛적부터 덧없이 흘러내리던 온천물도 문화휴양지의 희한한 모습을 노래하며 솟구쳐오른다.
그가 시인이라면 이 땅의 변혁을 두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시어들을 고르고골라야 하리라.그가 작곡가라면 가장 훌륭한 선률을 찾아야 할것이고 미술가라면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의 새 모습에 어울리는 그렇듯 눈부신 색갈을 선택해야 할것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세월이라지만 한해한해를 10년 맞잡이로 발전의 큰걸음을 성큼성큼 내짚어온 내 조국이다.
우리 어찌 이를 그리지 않을수 있으랴.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그 갈피갈피에 스민 가슴뜨거운 령도사를 사랑하는 내 조국의 지도에 새로이 새겨넣지 않을수 있으랴.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우리의 첫 출발점이다.
백두산을 주축으로 서남쪽으로 뻗어내려간 서해안과 중부내륙지역의 천지개벽이 좋다.
백두청춘들이 일떠세운 기적의 탑, 위훈의 언제인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도 훌륭하다.그런가 하면 백두산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시의 전변상은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는 참으로 희한한 전경이다.온 나라가 마음의 태를 묻고 사는 고향 삼지연시는 지금 이 시각도 끊임없이 변혁의 시간들을 새겨가고있다.
신의주시, 강계시와 만포시건설총계획을 몸소 지도하여주시며 변혁의 신호총성을 울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받들어 평안북도와 자강도 역시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왔다.
그런가 하면 최근년간 큰물과 태풍피해를 혹심하게 받았던 황해남북도의 여러 지역에는 이채로운 새 마을풍경이 펼쳐졌다.금천군 강북리와 은파군 대청리, 황해남도의 피해지역들에 재난의 흔적이란 찾아볼수 없는 눈부신 선경마을, 사회주의문화농촌의 새 모습이 솟아올라 사람들을 기쁘게 하여주었다.
수도 평양의 위성도인 평안남도의 가장 아름다운 화폭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일것이다.사회주의문명창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우리 인민들에게 최상의 문명과 행복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어린 인민사랑의 응결체이다.경치아름다운 연풍호기슭 울창한 수림속에는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휴양소가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한 금방석이 되여 펼쳐졌다.항구도시 남포시도 그 면모를 일신하여 산뜻하고 현대감이 나는 멋쟁이거리와 도시시설들이 마음을 상쾌하게 하여준다.
변혁의 가장 큰 장을 아로새긴 혁명의 수도 평양,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수도건설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평양에는 위훈의 이야기가 끝이 없다.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등 아름답고 특색있는 거리들과 곳곳에 일떠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공장, 기업소들, 평양육아원, 애육원과 평양중등학원을 비롯한 후대사랑의 건축물들,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와 옥류아동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을 비롯한 현대적인 의료봉사기지들, 릉라인민유원지와 문수물놀이장을 비롯한 문화휴식터들…
평양은 줄기차게 자기의 모습을 달리하고있다.
송신, 송화지구에 특색있는 대건축군이 형성되고있고 보통강반에는 아름다운 구슬다락, 꽃동네와도 같은 살림집들이 일떠서고있다.
내 나라의 최북변 라선시로부터 백두대산줄기를 따라 쭉 뻗어내려간 동부지구의 도, 시, 군들에도 전변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다.
라선시에 이름도 마을도 다시 태여난 만복동,
행복과 기쁨의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선경마을이 불과 몇년전 백년래 처음 보는 폭우와 큰물로 페허가 되였던 마을이라고는 믿기가 어려울 정도이다.거듭 이곳을 찾아주시여 만복을 꽃피워주신 친어버이의 사랑이 있어 만복동인민들의 마음에는 라선땅이 결코 머나먼 최북단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 한복판에 있는 복받은 고장인것이다.
함경북도 또한 혹심한 재난의 파도가 휩쓸었지만 어디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수가 없다.북변의 피해지역마다에 아담한 살림집들이 전설속의 무릉도원마냥 들어앉았다.
이 땅에는 북방의 인민들에게 사철 갖가지 남새를 마음껏 먹이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소원이 펼친 대규모남새온실농장이 있다.기적의 팔향언제도 인민의 행복을 불러 고난을 뚫고 우뚝 일어섰다.
내 나라의 공업도 함경남도에도 눈부신 변화의 현실이 거창하게 펼쳐지고있다.해발고가 천수백m에 달하고 경사급한 쉰다섯굽이의 령길을 올라야 하는 높고 험한 은룡덕에도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령도사적이 깃들어있고 보배가 되여 흘러흐르는 금야강도 그이의 따사로운 인민사랑을 길이 전한다.홍원군 운포로동자구와 리원군 학사대리, 이름없던 동해의 바다가마을에 일떠선 새 집들은 또 얼마나 멋진 선경을 자랑하고있는것인가.
지금도 이 땅에서는 자연의 광란을 이겨내고 솟아오르는 보금자리들이 하루가 다르게 키를 솟구고있다.(전문 보기)
피끓는 심장을 바치자
당은 부른다, 애국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부강번영의 새 승리를 앞당겨오자
지금 조국은 모든 공민들을 영웅적투쟁에로 부르고있다.
이 나라의 아들딸들이라면 애국의 기치아래 더욱 굳게 뭉치자!
애국, 불러볼수록 얼마나 가슴치는 말인가.얼마나 불덩이같은 말인가.
애국이라는 이 말보다 더 신성하고 숭엄한 언어가 세상에 없듯이 천만이 애국으로 뭉친것보다 더 강한 힘, 한계를 모르는 힘도 이 세상에는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어머니라 부르는 조국은 하나이고 아들딸이라 불리우는 공민들은 천만이다.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천만의 아들딸들이 한마음한뜻으로 떠받드는것은 너무도 응당한 도리이고 본분이 아니겠는가.
동무여! 애국의 큰 짐을 스스로 걸머지자.
이 나라의 아들딸들이라면 더 크고 무거운 짐을 찾고 한목숨 서슴없이 바칠 각오로 그 짐을 떠메자.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우리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절세의 애국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조국앞에 가로놓인 온갖 도전과 시련, 인민이 겪고있는 아픔을 하루빨리 가셔주기 위해 끝없는 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는 그이의 발걸음에 누구나 큰 짐을 지고 따라서자.
가장 어렵고 힘든 곳에 애국의 큰 짐이 있다.
정든 고향, 사랑하는 부모형제들을 떠나 어렵고 힘든 초소들에 용약 달려나간 청년들처럼,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조국을 받들어 헌신하는 탄부들과 바람세찬 전야에 진한 땀을 묻어가는 농업전사들처럼 너도나도 앞을 다투어 조국의 큰 짐을 떠메자.
이 나라의 아들딸들이여, 가장 고상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국풍을 끝없이 발양시켜나가는데 애국이 있다.억대의 재부를 자랑하는 나라가 강국이 아니라 더없이 고상한 정신과 순결한 미덕이 차넘치는 나라가 진짜강국이다.
애국의 기치아래 뭉친 우리의 힘은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서로 돕고 위해주는 공산주의적기풍이며 바로 이것이 그 누구도 흉내낼수 없는 사회주의조선의 국풍이다.그렇듯 불같이 뜨거운 마음과 마음들이 하나로 합쳐질 때 우리의 애국은 사상초유의 시련을 이겨내는 강위력한 힘으로 되는것이다.
이 땅에 태를 묻은 공민들이여, 누구나 조국의 부름에 불같은 헌신과 투신으로 대답하자.
먼 후날 후대들은 물어볼것이다.조국이 가장 어려울 때 우리 세대가 남긴 생의 흔적, 애국의 자욱은 과연 어떤것이였는가를.
동무여! 누구나 오늘의 값높은 하루하루로써 조국의 눈부신 래일을 앞당기자.조국에 무한한 힘을 주고 젊음을 주는 애국자가 되자.
피끓는 심장을 바치자, 위대한 어머니조국에!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나가자, 인민의 만복이 꽃펴날 부흥강국의 래일을!(전문 보기)
중요한 징표-정치의식
당세포비서들은 12가지 기본품성을 체질화하자
우리 당세포비서들은 정치성이 높아야 합니다. 김 정 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에서 밝혀주신 당세포비서들이 갖추어야 할 12가지 기본품성에서 세번째가 정치성이다.
정치성은 당원들의 조직사상생활을 직접 조직지도하는 당초급일군, 대중을 교양하고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정치활동가인 당세포비서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중요한 징표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모든 문제를 정책적안목에서 보고 대하는것은 세포비서들이 지녀야 할 기본품성의 하나입니다.》
정치의식수준을 높이는것은 당세포비서의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한 사활적인 요구이다.
당세포비서들의 수준평가에서 첫째가는 기준은 정치의식수준이다.
정치의식이 높아야 정치적으로 민감하고 모든 문제를 정책적안목에서 보고 대할수 있으며 그에 기초하여 세포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고 전개할수 있다.
세포비서들이 정치성이 부족하면 당의 의도에 어긋나는 엄중한 오유를 범할수 있고 사업에서 더 거둘수 있는 성과도 거둘수 없다.
이것은 정치성이야말로 당세포비서의 능력과 자격을 결정하는 가장 기초적인 문제,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정치의식수준을 높이는것은 당세포비서대렬에서 세대교체가 일어나고있는 현실적조건과도 관련되는 필수적인 요구이다.
전당적으로 볼 때 새세대 당세포비서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있으며 그 대렬은 계속 늘어나고있다.
이런 사정은 새세대 세포비서들이 하루빨리 높은 정치의식수준과 실무능력을 갖출것을 요구하고있다.
새세대 세포비서들의 정치의식수준을 높이는 문제는 당세포의 혁명적본태를 변함없이 고수하고 그 전투적기능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로 된다.
당세포비서들의 정치의식수준을 높이는것은 조성된 정세와 환경의 절박한 요구이기도 하다.
오늘 우리 혁명은 사상초유의 도전과 시련들이 첩첩히 가로놓여있는 극난속에서 당 제8차대회 결정을 결사관철해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력사적과제를 안고있다.
이것은 우리 당의 말단혁명초소인 수십만의 당세포가 당중앙결사옹위의 성새, 당정책결사관철의 불길이 되여 자기의 전투력을 남김없이 과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러자면 당세포를 책임진 세포비서들이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무장한 당의 핵심골간으로 철저히 준비되여야 한다.
당세포비서들이 정치의식수준을 높이는것만큼 당세포가 강화되고 혁명의 정치사상진지, 계급진지가 철벽으로 다져지게 된다.
당세포비서들의 정치성문제는 이렇듯 중요하다.
그러면 당세포비서들의 정치성문제를 해결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당세포비서들의 옳은 관점과 피타는 노력이 기본이다.
정치의식수준을 높이는 사업의 주체는 세포비서자신들이다.
세포비서들은 이 문제를 당세포를 강화하기 위한 근본문제로, 세포비서의 자격을 결정하는 시금석으로 여기는 관점에 철저히 서야 한다.
정치성에서 기본은 정치적자각이며 정치적자각은 말과 행동에서 표현된다.
세포비서들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정치성있게, 교양적의의가 있게 하며 모든 행사와 모임들에 누구보다 높은 정치적각성을 가지고 참가하여 대중이 본받게 하여야 한다.
세포비서들은 당생활조직과 지도의 모든 공정에서 정치사상적수준을 보장하는데 힘을 넣어 당원들의 정치의식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말하자면 경제과업을 토의하는 당회의를 해도 행정실무, 기술실무적으로가 아니라 당원들의 사상을 발동하고 열의를 불러일으키며 당정책에 립각하여 옳은 해결책을 찾아쥐는 방법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세포비서들은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치적각도에서 예리하게 분석하고 옳고그름을 정확히 판단할줄 알아야 하며 당의 의도와 어긋날 때에는 강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
정치성을 높이는데서 유일한 자막대기는 당의 사상과 로선, 정책이다.
세포비서들은 당문헌전달과 집체학습에 성실히 참가하고 당보를 비롯한 당출판물들도 정상적으로 학습하면서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세포비서들의 정치의식수준을 높이는 문제를 당의 당세포강화방침관철의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 여기에 응당한 힘을 넣어야 한다.당일군들은 세포비서의 날을 실속있게 운영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하며 세포비서들을 정상적으로 만나 담화도 하고 옆에 끼고 다니며 배워주고 이끌어주어 그들의 정치의식수준을 부단히 높여주어야 한다.
당세포비서의 정치성의 높이는 당세포의 전투력의 높이이다.
모든 당세포비서들은 정치성을 높이는 문제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정치의식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 당세포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감으로써 당의 크나큰 정치적신임과 기대에 충성으로 보답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천백번 각성 또 각성하자
비상방역사업강화는 순간도 방심하면 안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는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날로 악화되는데 맞게 국가적인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 또다시 강조하였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첫해 목표달성을 위한 올해의 투쟁에서 방역강화는 순간도 방심하면 안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이며 천백번 각성하고 또 각성해야 할 중대한 사업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매우 무겁고 방대하며 해결해야 할 문제도 천태만상이지만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지키고 보살피는것보다 더 중대하고 선차적인 사업은 없습니다.》
지금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사태를 보면 억제될 기미는 전혀 없이 오히려 계속 확산되는 위험한 형세가 지속되고있다.
현대의학도, 발전되였다고 자부하던 나라들의 보건제도, 방역제도까지도 모두 무색하게 만들고 정상적인 인간생활구조를 파괴해버린 보이지 않는 악성비루스는 지금 이 시각에도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으며 전염력이 강한 형태들로 계속 변이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엄중하게 위협하고있다.
현 상황은 우리모두가 방역강화는 순간도 방심하면 안되는 가장 중핵적인 과업이라는것을 다시금 뼈속깊이 명심하고 각성 또 각성하여 국가적인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국가방역체계와 방역부문의 사업을 재점검하며 방역전선을 다시한번 각성시키고 강화하기 위한 일대 정치공세, 집중공세를 벌려야 한다.
방역의 주체인 전체 인민이 최대로 각성분발하도록 정치사업, 사상교양사업을 더욱 공세적으로, 집중적으로 벌려야 한다.
매일 하는 사업이라고 하여 대중의 방역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순간이나마 소홀히 한다면 그것이 그대로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의 류입공간으로 될수 있고 나아가서 온 나라가 치명적인 재난을 겪게 하는 만회할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사람들의 방역의식의 높이이자 방역전선의 공고성이라는것을 언제나 깊이 명심하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강도높은 정치공세, 집중공세를 들이댐으로써 대중을 조국보위전, 인민사수전에로 다시한번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특히 일군들은 모든 사업의 첫자리에 방역사업을 놓고 완벽하게 집행하기 위해 늘 머리를 쓰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며 사업과 생활에서 언제나 방역규정을 자각적으로 철저히 지킴으로써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거울이 되고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그리하여 방역사업에서 전체 인민의 사상의지적단합과 고도의 자각적일치성을 보장해나가야 하며 철저한 각오와 높은 책임성을 견지하여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방역안전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담보하여야 한다.
방역강화에 필요한 물질기술적수단을 충분히 갖추며 방역부문 일군들의 전문가적자질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
강력한 물질기술적토대가 안받침되여야 방역사업을 보다 공세적으로 벌려나갈수 있으며 우리의 방역진지를 조국보위, 인민사수의 보루로 더욱 강화해나갈수 있다.
모든 지역과 단위에서는 비상방역상황이 장기화되는데 맞게 방역수단과 물자들을 비축하는 사업을 알심있게 해나가야 한다.각급 위생방역기관들을 더 잘 꾸리며 방역사업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들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여야 한다.방역부문 일군들은 방역사업의 성과여부가 자신들에게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자질과 역할을 더욱 높이기 위해 피타게 사색하고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 식의 방역체계를 더욱 완성하는데서 과학자, 기술자들의 역할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한다.
보건부문을 비롯한 련관단위의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자각하고 고심어린 두뇌전, 탐구전으로 방역체계와 질서를 더욱 완비하며 선진적인 방역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우리 식의 방역수단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도입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각성, 각성 또 각성하여 방역전선, 방역진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높은 자각성과 헌신성을 발휘함으로써 인민의 생명안전과 국가의 안녕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금성식료공장에서-
본사기자 찍음
소식 : 위인의 존함으로 빛나는 친선관계의 상징 – 김일성거리
9월 3일은 모잠비끄의 김일성거리명명 45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대륙과 대양을 넘어 멀리 떨어진 모잠비끄의 수도 마뿌또의 아름다운 거리에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을 모시게 된데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다.
뽀르뚜갈식민주의자들을 반대하여 손에 무장을 잡고 일떠선 모잠비끄인민들의 투쟁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던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1971년 9월과 1975년 3월 우리 나라를 방문한 사모라 모이세스 마셀을 단장으로 하는 모잠비끄해방 전선당대표단을 몸소 만나주시고 모잠비끄인민의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나서는 전략전술적문제들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많은 지원물자들을 보내주시였다.
모잠비끄가 독립을 이룩한 1975년 6월 25일 두 나라는 외교관계를 설정하였다.
독립을 선포하는 력사적인 경축대회장에서 모잠비끄의 초대대통령 사모라 모이세스 마셀은 위대한 영웅이신 김일성동지께서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시였기때문에 모잠비끄인민들은 노예의 쇠사슬을 끊어버리고 해방을 맞이하였다, 우리는 마땅히 오늘을 위해 피흘리고 생명을 바치며 싸운 조상들의 마음까지 합쳐 김일성동지께 감사를 드려야 할것이라고 소리높이 웨쳤다.
마셀대통령은 모잠비끄의 독립에 커다란 기여를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1976년 9월 3일 수도 마뿌또의 중심구역 1.5㎞구간을 김일성거리로 명명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도록 하였다.
진정 김일성거리는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우러르는 마셀대통령과 모잠비끄인민들의 높은 흠모와 존경의 발현이며 두 나라사이의 력사적이며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의 상징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모잠비끄가 독립을 이룩한 후에도 새 사회건설을 위한 이 나라인민들의 투쟁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원해주시였다.
조선모잠비끄친선협조관계는 지난 세기에 이어 새 세기에도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계속 좋게 발전하고있다.
우리는 민족적단합을 공고히 하고 사회적안정과 경제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모잠비끄정부와 인민의 투쟁에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며 두 나라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변함없이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것이다.
조선-아프리카협회
서기장 박영혁
기고 : 《이런 후보는 많아서 무엇할가》
얼마전 남조선인터네트홈페지에 저마끔 《대통령》자리를 차지해보려고 분주탕을 피우고있는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한 남조선주민의 글 《이런 후보는 많아서 무엇할가》가 실렸다.
량대 여야당은 물론 군소정당까지 모두 합쳐 《대선》예비후보수가 30여명이나 된다. 지금 상황은 말그대로 《후보인플레이숀》이다.
다양한 정치인들이 백화제방(많은 꽃들이 일제히 핌)이지만 갈수록 험산이라고 그들을 보는 민초들의 마음은 시간이 감에 따라 실망, 절망, 폭망 그 자체이다.
미래를 살필 《비전(정책)》은 론하지 않고 인신공격성 백가쟁명만 란무하다. 사방 안가는데 없이 돌아치며 《얼굴알리기》, 《몸값높이기》에 여념없고 상대진영까지 공략하기 위해 《악어의 눈물》을 짜내며 속에 없는 연기로 표심구걸, 지지층쟁탈에 얼이 빠져있다.
도대체 이런 후보는 많아서 무엇할가.
서민들이 갈망하는 미래를 보여주어야 민심이 향한다. 《대통령》을 꿈꾼다면 나아갈 방향을 알리고 래일을 이끌 적임자임을 국민앞에 확실히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가.
하지만 《대선》출사표를 던진 인물들의 면면을, 작금의 행태를 들여다보면 현미경적으로가 아니라 대충 훑어만 보아도 중량급이든 경량급이든 하나같이 권력욕에 환장한 야심가들임이 헨둥하다.
지금 세상은, 이 땅은 《코로나19》로 하여 불난 집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페해가 막심하다. 급여생활자들의 고충도 크지만 700만 자영업자의 경제적손실에 비할바 없다. 이들이 무너지는것은 중산층소멸과 서민경제의 붕괴를 의미한다.
게다가 사회량극화의 간극은 더욱 벌어져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리익은 늘어난 반면에 중소기업은 부채로 연명하는 중이다. 자산소득과 근로소득의 격차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있다. 집없는 청년은 희망이 사라져 망연자실이다. 출산률이 떨어지고 경제활동인구보다 부양할 인구가 늘고있다.
국민이 바라는것은 이 모든 부조리한 현실을 바로잡고 경제와 민생을 부활시킬 옳바른 전략과 《비전》이다. 헌데 《대통령》감투끈을 쥐여보려고 손사래치는 이들에게서는 이런 대안이 아니라 상대측흠집내기, 지지층떼여내기에만 골을 쓰는 표심쟁탈의 얄팍한 술책만 쏟아지고있다.
이 땅의 국민을 자기가 돌봐야 할 존재로가 아니라 권력의 자리에 무난히 딛고오르기 위한 디딤돌로 치부하는 너절한 권력야심가들, 민심을 자기의 립신양명을 위한 《1회성도구》로나 여기는 치졸한 시정잡배들에게서 그런 리성적사고와 제대로 된 모습을 바라는것부터가 오산이고 망상이 아닌가 싶다.
국민의 뜻을 품은 대변자가 아닌 일개 정파, 당파의 대변인이 《대통령》이 되여 세상을 다시 갈라놓으려 하고있다.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간에 만성적인 경제침체와 최악의 민생위기에 시달리기는 매한가지이며 기대할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이 내가 찾은, 민심이 내린 결론이다.
흔히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한다. 과거에도 그런 말은 많았지만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수인데 그들은 뼈를 깎는 변화를 시도하지 않고 성공만 바라고있다.
국민의 숨은 뜻을 찾아 풀어주는것이 정치의 책무일진대 지금 여야정치인들, 특히 《대선》에 나선 인물들은 하늘을 찌르는 국민의 비명소리조차 듣지 못하고, 들을념도 안하고 호응하지 못하고있다.
복잡다단한 현실앞에서, 엄중한 선택의 갈림길에서 국민은 택할것이다.
70여년동안 숱한 선거와 정치의 력정(지금까지 지나온 경로)을 겪어온 나도 간절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아니 단호하고 결패있는 마음가짐으로 선택할것이다.(전문 보기)
수필 : 《어부지리》라는 말을 두고
며칠전 저녁이였다.
식사를 마치고 TV를 보던 나는 옆방에서 도란도란 들려오는 말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래 몇개를 찾았니.》
《5개밖에 못찾았어요.》
안해가 소학교 5학년에 다니는 아들 철남이의 숙제검열을 하는 모양이였다.
《무슨 문제이기에 아직 못했나요.》
이번에는 고급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 철옥이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나는 호기심이 동하고 아들애의 학습정형도 알아볼겸 해서 옆방으로 갔다.
《글쎄 4글자로 된 단어 10개를 찾아서 글짓기를 해오라는데 꼭 받침이 없는 명사가 되여야 한다나요. 그런데 잘 생각나지 않는군요. 당신도 좀 같이 찾아보자요.》
안해의 말을 들으며 나는 철남이의 학습장을 펼쳐들었다.
버드나무, 해바라기, 과외지도, 두루마기, 도리머리.
몇분 지나 안해가 련속 3개를 생각해냈다. 돼지고기, 고추가루, 이쑤시개.
《역시 주방장을 하는 당신이 다르구만. 주로 먹는 분야만 찾아내는걸 보니.》하며 내가 웃자 철옥이도, 철남이도 모두 따라 웃었다.
이윽고 내가 모래시계라는 단어를 찾아냈다.
마지막 한개를 놓고 방안에 정적이 깃든 가운데 이번에는 딸애가 손벽을 치며 소리쳤다.
《나도 찾았다. 아버지, 어부지리가 어때요. 얼마전 유래상식집에서 본건데.》
《참 용쿠나. 책을 많이 읽더니 정말 신통한것을 찾아냈구나.》
이렇게 말하며 내가 딸애의 등을 두드려주는데 철남이가 물었다.
《누나, 어부지리라는건 무슨 소리나?》
머리를 기웃거리는 동생을 바라보며 철옥이는 말하였다.
《응, 어부지리라는 말은 량편이 서로 다투고있는 사이에 엉뚱한 제 삼자가 리익을 보게 되는것을 말하는건데 이와 관련한 재미난 이야기가 있단다.
어느날 조개가 조가비를 벌리고 해빛을 쪼이고있는데 어디선가 황새가 날아들어 조개의 살을 쪼았단다. 조개가 깜짝 놀라 조가비를 다물자 황새의 부리는 그만 껍질에 끼우게 되였어. 황새는 오늘도 래일도 비가 안오면 죽은 조개가 하나 생길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조개 역시 오늘도 래일도 빠져나가지 못하면 죽은 황새 한마리가 생길것이라고 생각하였단다. 시간이 어느정도 흘러 황새가 <날 놓아주렴. 이러다가 넌 말라죽어.>라고 말하자 조개는 <피, 넌 굶어죽어.>하며 싱갱이질을 하였대.
이렇게 서로 양보하지 않고있을 때 지나가던 어부가 <이런 횡재라구야!>하면서 둘을 다 잡아갔다는구나. 이러한 이야기로부터 <어부지리>라는 말이 생겨났어.》
그제야 리해가 가는듯 머리를 끄떡이던 아들애는 누나에게 또다시 물었다.
《글쎄 다른 단어들은 내절로 글짓기를 할수 있는데 어부지리라는 단어를 가지고는 어떻게 문장을 지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
가식없는 아들애의 말에 나는 생각이 깊어졌다.
어부지리!
이 말의 참뜻을 알기에는 너무도 어린 철남이가 아닌가.
자기보다 동지를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미풍이 활짝 꽃쳐나는 우리 식 사회주의사회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라난 저애가 어떻게 이 단어로 글을 지을수 있단말인가.
아마 고급중학교에 다니는 철옥이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리라.
흔히 사람들은 어부지리라고 할 때 옛날 동화를 비롯하여 력사이야기에 대해 떠올리군 한다.
력사에는 두 나라간에 혹은 그 이상의 나라들간에 리간을 조성하여 알륵과 갈등을 유발시켜 자국의 리익을 챙긴 나라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많이 기록되여있다. 세계전쟁사에도 국가들간에 막대한 희생을 내며 물적자원을 총동원한 치렬한 전쟁을 할 때 멀리서 팔짱을 끼고 구경하다가 둘다 약해진 틈에 거기에 끼여들어 막대한 폭리를 얻은 나라들에 대한 사실자료들도 적지 않다. 오늘의 국제사회에도 나라들사이, 정치세력들사이, 종족 및 교파들사이의 모순을 야기시키고 리간을 조성하여 서로 싸우게 함으로써 어부지리를 얻는 《나쁜 어부》들도 있지 않는가.
어부지리, 이 말의 의미를 다시금 들여다볼수록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고 오늘까지 저들의 리익만을 추구하는 외세의 검은 그림자가 그대로 비껴오는듯싶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통일된 내 조국을 갈망하였는가.
3천만겨레가 8천만이 되도록 우리 겨레는 애타게 통일을 바랐건만 어이하여 이 땅의 분렬은 지속되고있는것인가.
결코 통일을 불러 흘린 겨레의 눈물이 적어서도 아니였고 통일을 위해 바친 피가 모자라서도 아니였다.
바로 동족사이에 불신과 대결을 조장시켜 거기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외세의 반통일책동에 의해 우리 민족은 장장 76년에 이르는 기나긴 세월 민족분렬의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고있는것이다.
76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의 갈피들에 력력히 찍혀있는 분렬의 고통과 불행을 무슨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그 오랜 날과 달들에 우리 겨레가 평화와 통일을 그토록 갈망할 때 거기에 찬물을 끼얹은것은 누구였으며 분렬의 고통속에서 자기 리익을 추구한 세력은 과연 누구였더냐.
우리 민족이 국토량단의 비극을 강요당하게 된것도, 세기를 이어 이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분렬민족으로 남아있는것도 그리고 내외의 한결같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 북침전쟁연습이 끊임없이 감행되고있는것도 따져놓고보면 외세가 자기의 리해관계, 저들의 국익을 위해 우리 민족의 리익을 희생시키고있기때문이다.
생각할수록 나의 가슴은 외세에 대한 증오로 불타올랐다.
상념에서 깨여난 나는 철남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얘야, 이렇게 쓰거라. <우리 민족은 더이상 외세에게 어부지리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전문 보기)
남조선과 일본의 각계층 간또조선인대학살만행의 진상규명과 사죄를 강력히 요구
지난 1일 남조선언론 《련합뉴스》가 전한데 의하면 《1923한일재일시민련대》가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기억과 평화를 위한 1923력사관》에서 《간또조선인학살피해자 제98주기 추도식》을 열고 일본정부가 감행한 조선인대학살만행의 진상규명과 사죄, 명예회복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간또조선인대학살사건은 1923년 9월 1일 간또대지진당시 일제가 시민들의 반정부기운을 눅잦히기 위해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고 우물에 독을 풀었다.》, 《방화한다.》는 등의 류언비어를 내돌리면서 《자경단》, 경찰, 군인들을 동원하여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야만적으로 학살한 사건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하여 간또대지진은 자연재해였지만 뒤이은 피해는 인간이 만들어낸 비극이라고 하면서 일본정부가 조선사람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한데 대해 신랄히 폭로단죄하였다.
성명에는 남조선과 일본의 시민단체, 대학, 연구소, 종교계 등의 20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간또조선인대학살사건 100주년에 맞추어 학살만행의 진상을 널리 알리고 추모하는 다양한 사업에 남조선과 일본의 시민단체가 함께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날 《련합뉴스》는 일본 도꾜도지사가 간또조선인대학살사건에 대한 추도문을 5년째 보내지 않고있는데 대해 각계층의 비난과 분노가 높아가고있다고 보도하였다.
간또조선인대학살사건과 관련하여 력대 도꾜도지사들이 해마다 9월 1일을 계기로 진행되는 추도행사에 추도문을 보내여왔지만 현 지사는 2017년부터 한번도 보내지 않고있다고 까밝히면서 학살만행을 부인, 비호하는 일본극우단체들의 망동에 동조하는 행위이다, 일본은 과거죄악에 대해 응당 사죄하고 배상해야 한다고 준절히 단죄규탄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