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021

내 나라의 고유한 재부-사랑과 정

주체110(2021)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아침저녁 아이들의 노래소리 즐거웁고

따뜻한 정 넘치여 화목한 가정

소중한 보금자리 나의 집이여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류달리 가슴이 뭉클해지고 따뜻한 정과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투쟁에서 애로와 난관이 많을수록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공산주의적인 기풍이 더 높이 발휘되여야 하며 덕과 정으로 우리식 사회주의를 완성해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고 리상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위해 모든것을 바쳐가고 마음합쳐 이 땅을 가꾸어가네…

우리 인민 누구나 사랑하는 이 가사는 결코 작가가 머리속에서 창작해낸 문학적표현이 아니다.

그것은 그대로 우리의 생활이였다.우리 사회의 어디서나 꽃펴나는 례사로운 이야기, 그 어떤 폭풍속에서도 사회주의 우리 집을 굳건히 떠받들어주는 억센 힘과도 같은 아름다운 사랑과 정에 대한 강렬한 서정의 폭발이였다.

우리는 여기에 상처입은 소년을 위해 진정을 바친 어느 한 소학교교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려고 한다.

5년전 개학날 피현군 봉화소학교의 작은 운동장에서는 류다른 광경이 펼쳐졌다.

입학생들을 대표하여 토론을 하는 연탁으로 담임교원의 등에 업혀 한 학생이 나왔다.불편한 몸을 연탁에 의지하며 섰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그가 한다리에 의족을 한 신입생임을 알게 되였다.하지만 연단에 선 김강휘학생은 한점 그늘도 없이 밝게 웃었고 또랑또랑 울리기 시작한 그의 목소리는 더없이 맑았다.

뜻밖의 일로 한다리를 잃고 창문가에서 동네아이들의 뛰노는 모습을 부러움과 서러움속에 보군 하던 자기가 다른 아이들과 꼭같이 배움의 꽃대문에 들어섰다고, 앞으로 꼭 공부를 잘하여 아버지원수님께 기쁨드리겠다고…

학생은 행복에 겨워 토론하였고 그것을 듣는 교원들과 학부형들은 모두 울었다.하지만 그때 사람들은 다 알수 없었다.그를 위해 마음쓴 일군들과 교원들, 앞으로 강휘를 위해 바쳐지게 될 평범한 한 교육자의 남모르는 헌신에 대하여.

이 나라의 꽃대문에는 누구나 꼭같이 들어서야 한다, 강휘도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을 받아야 할 이 나라의 꽃봉오리이라고 하면서 새 학용품도 마련해주며 자진하여 담임교원이 된 안유란동무,

그때부터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초월하여 어머니와 자식과도 같은 인연을 맺은 그는 강휘를 위한 스스로의 일과표, 새 과정안을 세우고 집행해나갔다.거기에는 퇴근후 강휘의 숙제지도뿐만이 아니라 자연관찰과 식물표본채집을 위한 등산도 있었고 심판원의 역할을 하게 될 강휘의 체육시간도 있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는 강휘를 업고 학교로 출근했고 저녁이면 또 집에까지 업고가 학습지도도 해주고 밥먹는 모습까지 보고서야 퇴근길에 올랐다.

이런 나날들에 신체상결함으로 하여 동무들과 휩쓸리기를 저어하던 강휘는 차츰 활달해졌고 선생님의 등에 업혀 등산하며 제손으로 식물표본도 채집하는 과정에 어느덧 학교적으로 손꼽히는 최우등생이 되였다.

피현군 백마로동자구 사람들이 오늘도 잊지 못해하는 6.6절운동회날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제발로 문제풀이경기에 나가겠다고 마음먹고 출전한 강휘는 앞서 달려나간 학생들보다 제시된 수학문제를 먼저 풀었다.뒤따라 문제를 푼 학생들이 달리기 시작했을 때 지팽이에 의지해 걸음을 떼던 강휘는 어느새 선생님의 등에 업혀졌다.그들의 뒤를 따라 일군들과 교원들도 뛰고 앞서나가던 다른 학생들도 다시 달려와 《강휘 이겨라! 강휘 이겨라!》 하며 옆에서 함께 달렸다.학부형들도, 지나가던 사람들도 그야말로 온 운동회장이 그들을 응원했다.

그날 비로소 강휘는 알게 되였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은 담임선생님만이 아니라는것을, 앓을세라 닭곰과 보약재, 맛있는 당과류와 과실도 안겨주던 일군들과 선생님들과 학부형들, 이들모두가 바로 자기 혈육이며 이 땅이 바로 자기가 안겨사는 사랑의 품이라는것을.

최우등의 성적으로 소학교과정을 마치고 초급중학교에 진급한 오늘도 강휘에 대한 사랑은 그의 곁에서 갈수록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있다.

우리는 단지 불구인 한 학생의 다리가 되고 지팽이가 되여준 고마운 사람들의 남다른 정과 사랑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는것이 아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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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더이상 량자택일이 아니다》

주체110(2021)년 1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인터네트홈페지에 《대선》을 앞두고 청년층쟁탈에 열을 올리고있는 여야정치권을 비판하면서 청년들이 과감하게 떨쳐나 기성정치권을 심판할것을 호소한 글이 실렸다.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우리 청년들은 불행하기 이를데 없다.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기때문이다.

전 민중은 물론 청년에게 활기를 띄워줄 《미래비전》이 어느 후보에게서도 확실하게 안겨오지 않는다.

물론 여야가 《매타뻐스》니, 《청소차》니 하는 청년을 겨냥한 《캠페인》으로 북적이고있지만 정치권의 행태는 실로 목불인견이라는것이 청년들의 일침이다.

거대량당의 《기득권》에 맞서 다당제와 련합정치를 추구해온 제3지대의 《대선주자》들에게도 청년표심이 가혹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왜 그런지 현실을 보라. 사회 그 어디에도 청년들이 안전하고 존엄있게 로동하며 주거할 공간은 없다.

대학은 배우는 곳이 아니라 예비로동자로서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곳이 되였고 기업들은 《채용전환형인턴》이라는 이름으로 비정규직일자리를 늘이고있다. 산업재해의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시행령은 누더기가 되였으며 부동산투기와 집값상승때문에 편히 누울 자리조차 얻지 못하고있다.로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약속받는 일자리는 이제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지난 세월 청년의 삶을 깨끗이 무시해온, 저들의 눈앞의 리익실현에만 질주해온 정치권에서 또다시 선거철이 오니 청년표심을 낚으려는 눈홀림공약, 장미빛공약이 란무해지고있다. 그들에게 청년은 정책적으로 중요한 집단이 아니라 그저 선거철에 나눠가질 표를 주는 집단일뿐이다.

그래서 《2030》표심이 갈곳을 정하지 못한채 풍선처럼 붕 떠있는것이다.

청년은 집값상승에 책임이 있는 후보에게도, 있는자들의 투기를 위해 무작정 공급을 늘이겠다는 후보에게도 표를 줄수 없다. 《입시비리》를 해결하면 청년문제가 해결된다는 후보에게 투표할수 없다. 청년의 빈곤은 기본소득만 주면 해결된다는 안일한 판단에 지지를 보낼수 없다.

청년로동자가 도처에서 산업재해와 가난으로 죽어가고있어도 《기득권》을 자임하는자들, 청년에 대해 그렇게 무지하고 관심이 없는 이들을 위해 우리의 한표한표가 값없이 랑비될수 없다.

청년은 래일을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래일을 두려워해야 하는 오늘의 현실을 더는 감안해서는 안된다. 지금껏 강요된 량자택일을 더이상 반복할수 없으며 청년답게, 과감하게 더 나은 선택을 해야 한다.

최악을 막기 위해 차악에 투표하자는 무책임한 말을 하지 말고 청년층이 이번 《대선》의 《캐스팅 보트》가 되여 부조리한 정치고리를 끊어내고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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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의 사상론을 틀어쥐고나가면 백전백승한다

주체110(2021)년 11월 26일 로동신문

 

우리 혁명의 력사는 사상을 틀어쥐고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온 성스러운 로정이다.사상적으로 준비되고 각성된 인민의 힘은 무궁무진하며 대중의 정신력이 총폭발될 때 혁명과 건설에서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는것은 우리 혁명이 확증한 진리이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전 인민적총진군의 승리도 주체의 사상론을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대중의 사상정신력을 총폭발시켜나가는데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가장 위력한 무기는 사상이며 또한 유일한 무기도 사상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76돐 기념강연회에서 하신 강령적연설에서 사상건설은 우리 당의 존재와 강화발전을 위한 선결조건이며 혁명과 건설에 대한 정치적령도를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라고 하시면서 전인미답의 길을 헤쳐야만 하고 오직 자력으로 부국강병대업을 완수해야 하는 우리 혁명에 있어서 사상은 가장 위력하고 유일한 무기로 된다고 밝혀주시였다.

사상을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의 위력한 무기로 변함없이 틀어쥐고 그 강위력한 힘으로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의 휘황한 미래를 기어이 안아오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억척불변의 신념에 떠받들려 우리 혁명은 백승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주체의 사상론은 혁명과 건설에서 사상이 기본이며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한다는것을 밝힌 리론이다.

혁명을 전진시키고 나라의 번영을 이룩해나가는데서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수 있지만 그 모든것이 어떻게 마련되고 은을 내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대중의 사상정신력에 귀착된다.

성스러운 우리 혁명의 위대한 력사와 더불어 뚜렷이 확증된 이 진리를 절감할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명언이 다시금 되새겨진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

이 주옥같은 금언에 위대한 혁명사상으로 무장한 인민은 불가능을 모르는 무한대의 힘을 떨치며 언제나 기적을 창조한다는 뜻이 얼마나 의미깊게 담겨져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오는 나날 우리 인민은 주체의 사상론을 백승의 기치, 위력한 무기로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가는 길에 조국의 부강번영도, 인민의 행복도 있다는것을 더욱 깊이 새기였다.

더듬어볼수록 뜨겁게 어리여온다.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 몸소 참석하시여 사상사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경애하는 그이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우리는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높이 추켜들고 사상의 힘, 일심단결의 힘으로 반드시 조선혁명을 완수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새기며 온 나라 인민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야말로 우리가 변함없이 들고나가야 할 기치이며 정치사상적위력을 강화해나갈 때 모든 승리를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온넋으로 새겨안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상사업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며 우리 인민을 사상의 강자, 신념의 강자로 키우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를 몸소 지도하시면서도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우리가 믿을것은 결코 그 어떤 외부의 힘이나 지원이 아니라 우리 인민의 사상의 힘, 대중의 정신력이라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조선로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에서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면서도 세포위원장들이 사람들의 사상정신상태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사상전을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고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참신한 선전선동으로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가자》에서도 모두다 조선혁명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사상의 힘으로 위대한 우리 국가의 강성번영과 인민의 행복한 래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힘차게 분투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사상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부여하시고 온 나라에 사상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쳐오신 심혈과 로고를 어떻게 한두마디로 다 이야기할수 있겠는가.

위대한 사상은 위대한 인민을 키우며 위대한 사상으로 무장한 인민이 발휘하는 높은 정신력에 의하여 혁명이 추동되고 전진한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정신력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기본열쇠는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다는것이라고 가르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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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창작의 선구자, 선각자가 되라시며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일군, 창작가들이 들려준 이야기-

주체110(2021)년 11월 26일 로동신문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위대한 헌신의 자욱

 

마음속에 오로지 인민만을 새겨안으시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려정을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자욱우에 꽃펴난 감동깊은 이야기들은 천이런가 만이런가.

11월 26일, 해마다 맞고보내는 례사로운 날이다.하건만 이날이 전하는 감동깊은 사연들은 결코 례사롭지 않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2(2013)년 11월 26일에는 평양건축대학을 현지지도하시였으며 그 다음해의 이날에는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찾아주시였다.또 그 이듬해에는 원산구두공장에 거룩한 령도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오늘 우리는 이날에 비낀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과 헌신의 세계를 감회깊이 더듬어보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여기에 전한다.

 

명작창작의 선구자, 선각자가 되라시며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일군, 창작가들이 들려준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문학예술의 전면적개화기를 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3(2014)년 11월 26일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찾으시여 사람들을 교양하고 사회에 들끓는 분위기를 세우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데서 영화부문이 차지하는 몫이 대단히 크다고 하시면서 만화영화제작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옴으로써 그것을 불씨로 영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기 위해 이곳을 찾아왔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만화영화제작에서의 새로운 전환을 불씨로 영화혁명의 불길을!

바로 여기에 이곳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이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것인가.

얼마전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찾은 우리는 못잊을 그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일군, 창작가들의 이야기에서 깊은 감명을 받게 되였다.

배우실 실장 리은주동무는 격정에 젖은 목소리로 이런 심정을 터놓았다.

《나의 배우생활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을 꼽는다면 일곱해전 11월 26일이라고 해야 할것입니다.

바로 그날 우리 촬영소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대사록음실에서 뵈옵는 영광을 지니였던것입니다.

그때 나는 창작중인 만화영화 〈두개의 장수칼〉에서 나오는 어린이의 대사형상을 하고있었습니다.생기발랄한 아이의 애된 목소리를 형상하는 나의 모습을 정겹게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 다정한 음성으로 격려해주시였습니다.

그이의 앞에서 미숙한 연기를 보여드린다는 흥분과 만화영화의 등장인물처럼 화술형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나는 얼굴에 웃음을 함뿍 담고 역형상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는 나의 모습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손에 대본을 들고 보면서 연기를 더 높은 수준에서 하도록 다심히 일깨워주시였습니다.

참으로 한없이 친근한 스승의 손길로 우리 만화영화들을 인민의 사랑을 받는 명작들로 훌륭히 만들도록 따뜻이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매한 풍모를 온넋으로 느낀 행운의 순간, 환희의 순간이였습니다.

그이의 인자하신 모습을 우러르며 나는 무한한 행복감에 겨워 울고웃었습니다.》

당시 미술가였던 성운남연출가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1창작단 배경실에 들어서실 때 나는 만화영화 〈소년장수〉의 련속편에 나올 호비의 형상을 돋구기 위해 고심하고있었습니다.

그 시각 나의 콤퓨터화면에는 우습강스럽게 형상한 역인물의 원화가 펼쳐져있었습니다.

그것을 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호비가 정말 재미있게 생겼다고 하시며 환하게 웃으시였습니다.그러시고는 호비를 만화적으로 잘 그렸다고 유쾌한 어조로 말씀하시는것이였습니다.

순간 좌중에 웃음꽃이 피여났습니다.그런 속에 나의 뇌리에 갈마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웃음담아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에 우리 인민에게 기쁨을 주고 청소년들의 교육교양에 이바지하는 만화영화의 모든 형상을 누구나 잊혀지지 않게 최상의 수준에서 하기를 바라시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는 그것이였습니다.

그날부터 나에게는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며 동물들이 단순히 만화적인 형상으로만 안겨오지 않습니다.

쇠메와 충무, 금색이와 줄다람이, 령리한 너구리와 같은 만화영화의 주인공들이야말로 우리 생활에 정서와 랑만을 더해주고 자라나는 새세대들에게 풍만한 정신적자양분을 주는 다정한 길동무가 아니겠습니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단 한점의 미흡한 점도 없는 만점짜리 만화영화만을 만들어내자!

바로 이것이 우리들이 내세운 목표이고 결심입니다.》

이런 심정은 작가 리영춘동무도 다를바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만드는 만화영화 〈소년장수〉 련속편의 창작방향과 그에 따르는 형상방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세심히 가르쳐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전달받으며 우리는 그처럼 고심하던 문제들에 대한 명백한 해답을 찾은것으로 하여 흥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촬영소를 다녀가신 후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들이 만화영화창작사업을 신심있게 벌려나가도록 은정깊은 조치들을 취해주시였습니다.

정녕 인민의 사랑을 받는 한편한편의 만화영화들을 떠올릴 때면 우리들의 창작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손길이 어려와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습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들에게 명작창작의 선구자, 선각자가 되여야 한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습니다.그이께서 바라시는대로 명작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창작하기 위하여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나가려는것이 우리 창작집단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열망입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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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의 지름길은 3대혁명을 수행하는데 있다

주체110(2021)년 11월 2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모든 지역이 3대혁명화되면 그것이 곧 우리가 이루려는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이며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리상사회이라고 밝혀주시였다.

우리 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실현하여 이 땅우에 강국건설의 위대한 새시대를 펼쳐나가자면 전체 인민이 한결같이 떨쳐일어나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폭의 붉은기를 더욱 세차게 휘날려나가는 여기에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 관한 우리 당의 리념, 우리 혁명의 요구를 현실화하는 지름길이 있습니다.》

3대혁명로선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강령이며 우리 당의 총로선이다.

주체조선의 전 력사는 3대혁명으로 승리떨쳐온 자랑스러운 행로이다.건국의 첫 기슭에서부터 우리 당이 높이 추켜든 3대혁명의 기치가 없었다면 자기 운명을 자기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는 영웅적인민의 탄생도, 빈터우에서 강국으로 솟구친 공화국의 경이적인 발전도 생각할수 없었을것이며 세계적인 대정치동란과 전대미문의 도전에도 끄떡없는 사회주의조선의 존재를 상상조차 할수 없었을것이다.우리 국가와 인민이 지닌 높은 존엄과 지위는 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수행과정에 이룩된것이다.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하여 가까운 앞날에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 원대한 구상을 펼치였다.사회주의강국에로의 위대한 전환은 곧 모든 사회성원들의 혁명화, 기술경제력의 고도화, 사회전반의 문명화과정이며 이것은 전당, 전국, 전민이 참가하는 3대혁명총진군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우리는 3대혁명수행에 박차를 가하여 누구나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기준과 표본을 창조하고 투쟁의 산 모범을 보이는 3대혁명의 선구자로 준비하며 국가의 선진성, 현대성을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워야 한다.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지름길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은 우리 혁명의 주체적힘을 비상히 강화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이다.

력사의 생눈길을 헤치며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전진시켜나가자면 그에 상응한 강력한 힘이 있어야 한다.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동시적으로, 균형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힘은 억대의 재부나 자원에 있는것이 아니라 당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인민대중의 정신력에 있다.

사상혁명을 확고히 앞세우는것은 3대혁명수행에서 우리 당이 일관하게 견지하고있는 원칙이다.사상혁명의 용광로속에서 광범한 군중은 우리 당의 혁명사상의 독창성과 과학성, 정당성과 생활력을 깊이 파악하고 당의 위대성과 불멸의 업적을 심장으로 체득하게 된다.이 과정에 사람들은 당의 혁명사상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당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진짜배기혁명가, 참된 충신으로 준비하게 된다.온 사회가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되고 전체 인민이 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칠수록 맞다드는 시련과 난관을 용의주도하게 타개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주체적힘은 비상히 증대되게 된다.

오늘 우리 인민은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필승의 진로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우리 혁명의 용용한 전진을 립증하는 귀중한 성과들을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남들같으면 단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주저앉았을 혹독한 난관속에서도 국가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는 현실은 당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정신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한가를 웅변적으로 보여주고있다.3대혁명로선을 투쟁과 전진의 강력한 무기로 틀어쥐고나가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에 우리의 주체적힘은 끝없이 장성강화될것이다.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은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밑에 경제건설의 높은 목표를 하루빨리 점령할수 있게 하는 강력한 추동력이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은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이다.현시대는 과학기술력에 의하여 경제발전의 속도가 좌우된다.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우리 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며 빠르고도 지속적이며 전반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은 생산자대중을 현대과학기술의 주인으로 키우며 선진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생산장성을 위한 물질기술적토대를 비상히 강화해나가는것을 중요한 내용으로 하고있다.3대혁명을 힘있게 다그칠수록 사람들이 지식형의 근로자로 준비되고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와 설비의 현대화가 적극 추진되게 된다.해당 부문, 해당 단위는 물론 전국적범위에서 과학기술력량을 강화하고 생산력을 빨리 발전시키며 경영과 생산활동의 과학화를 적극 실현할수 있는 비결은 3대혁명수행에 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 모든 지역에서 3대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고 누구나 사상, 기술, 문화혁명수행에 발벗고 떨쳐나설 때 우리 경제는 강력하고 활력있는 경제로 끝없이 강화될것이다.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은 전체 인민을 사회주의문명국의 주인으로 키우는 거세찬 밑불이다.

우리는 도덕과 문화적면에서도 가장 우수하고 발전된 나라인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다.투쟁이 있는 곳에 랑만이 있고 랑만이 넘치는 곳에 혁명의 승리가 있는 법이다.누구나 고상하고 건전한 도덕품성과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니고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락천적으로 살며 서로 돕고 이끄는 공산주의미덕, 미풍의 소유자가 될 때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은 끝없이 가속화되게 된다.

3대혁명은 사람들을 참다운 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키우며 끊임없이 높은 문명의 세계에로 이끌어간다.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의 불길을 고조시켜야 모든 근로자들의 문화지식수준을 높이고 온 사회에 혁명적이고 전투적이며 생기발랄한 생활기풍을 확립하며 온갖 문화적락후성을 털어버릴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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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기] : 숙영지에서 있은 일      김룡연

주체110(2021)년 11월 26일 로동신문

동지애로 시작되고 동지애로 승리떨쳐온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자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경애하는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친솔하신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는 보천보전투에서 승리한 후 그해 여름과 가을동안 기동작전으로써 적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몽강현 마당거우를 향하여 행군하였다.

행군도중에 우리는 시베즈골안에서 숙영하게 되였다.

그때 사령관동지께서는 선발대로 도착한 소대장에게 어느 사이에 준비하시였는지 부근산간의 농민들과 벌목장로동자들에게 보낼 삐라와 선전문을 내놓으시면서 두 동무를 부락에 파견할데 대한 임무를 주시였다.

소대장은 지체없이 대원 두 동무를 선발하여 그들에게 구체적인 지시를 주었다.그 동무들은 약간 남아있던 비상용미시가루를 나누어 요기를 하고 바삐 길을 떠났다.

잠시후에 사령관동지께서는 각 구분대 숙영지를 친히 돌아보시며 대원들을 일일이 보살피시였고 공작내보낸 소대에도 들리시였다.

그이께서는 사나운 눈보라속에서 숙영준비를 하고있는 대원들을 보시고 그들에게 불을 피우고 몸을 녹이도록 이르시였다.그리고 산에서 끌어내려온 통나무 쌓는것을 친히 도와도 주시고 잔가지들을 꺾어서 손수 불도 피워주시였다.

타오르기 시작한 불길은 순식간에 어두운 밀림을 환히 비치며 대원들의 몸을 훈훈히 녹여주었다.

그이께서는 경계근무조직정형을 다시 살피신 다음 공작나간 동무들이 출발할 때에 무엇을 먹었으며 땀에 젖은 수건이나 내의, 발싸개는 어떻게 했는가를 일일이 물으시였다.

이때 소대장은 그들이 공작경험이 있는 동무들이므로 준비를 잘하고 떠나리라 생각했기때문에 따로 살펴보지 않았다고 솔직히 말씀드렸다.

사령관동지께서는 소대장의 말을 들으시고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원들을 잘 보살펴야 하오.자신이 춥고 배고플 때뿐만 아니라 자신이 덥고 배부를 때에도 대원들은 춥고 배고플수 있다는것을 항상 생각해야 하오.그래도 그들의 애로를 다 알지 못할수 있소.

그들이 무엇때문에 간고한 이 투쟁의 길에 나섰는가, 오직 혁명을 위해서는 피흘리기를 서슴지 않는 그들이 아니요.

그들의 자각성만을 믿을것이 아니라 지휘관으로서는 그들이 더 용감하게 싸울수 있도록 보살펴야 하오.

이윽고 자리에서 일어나신 사령관동지께서는 눈보라가 사납게 울부짖는 산아래 먼 벌판쪽을 바라보시면서 공작나간 동무들을 념려하시였다.

《날씨가 더 험해지는데… 그들이 추운 눈길에서 얼마나 고생이 심하겠는가.》

곁에 있을 때나 멀리 떨어져있을 때나 모든 대원들을 극진히 보살펴주시는 사령관동지의 깊고도 뜨거운 사랑을 우리는 다시금 가슴뜨겁게 느꼈다.

한동안 눈보라속으로 멀리 벌판쪽을 바라보고계시던 그이께서는 물이라도 미리 끓여두었다가 공작나간 동무들이 돌아오거든 마시게 하라고 이르시고 사령부천막쪽으로 가시였다.

소대장은 사령관동지의 말씀대로 우등불가에 그릇을 들여놓고 눈을 녹여 물을 끓였다.소대장은 그이의 말씀을 곰곰히 생각하다가 대원들이 벗어놓은 배낭들을 모조리 풀어보았다.그러나 그가 행여나 얻어보려던 미시가루는 조금도 없었다.비상용미시가루까지 다 먹은 뒤였기때문에 이제 날밝을무렵에 군수관동무가 도착하는것을 기다리는수밖에 없었다.

소대장은 하는수없이 맹물만 끓였다.그리고 보초근무정형을 돌아본 다음 불무지곁에 앉아서 공작나간 동무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있었다.

그러다가 그는 어느결엔가 깜빡 잠들어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불무지보초가 깨우는 바람에 그는 눈을 떴다.

《사령관동지께서 또 오셨드랬습니다.그이께서는 잠자는 대원들을 돌아보시다가 공작나간 동무들이 돌아오지 않았느냐고 하시며 물그릇을 열어보셨습니다.…그래서 제가 소대장동무를 깨우려고 했더니 사령관동지께서는 곤히 자는 사람을 깨우지 말라고 하시며 저쪽으로 가셨습니다.》

불무지보초는 이렇게 말하며 사령관동지께서 가신 맞은켠 장대를 가리켰다.

사령관동지께서 밤이 깊도록 자리에 드시지 않으시면서도 곤히 잠든 사람을 깨우지 말라고 하시였다는 말에 소대장은 정신을 가다듬으며 일어났다.

소대장동무는 무엇인가 생각한듯 불무지곁에 쌓인 눈을 더 멀리 쳐내고 마른 나무잎들을 모아왔다.동무들이 돌아오는 즉시로 따뜻이 잘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것이였다.

공작나갔던 동무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무사히 돌아온것은 밤이 매우 깊었을 때였다.

소대장은 그들을 반가이 맞고 눈을 털어주면서 더운물그릇을 그들앞에 내놓았다.

《사령관동지께서 동무들이 돌아오면 이 물을 마시게 하라고 하셨소.나는 사령부에 가서 동무들이 돌아온 사실을 보고하고 오겠으니 어서 물을 마시고 몸들을 녹이오.》

소대장은 사령부로 급히 달려갔다.

더운물에 담긴 사연을 알바 없었던 그 두 대원은 춥고 시장하였던만큼 그저 소대장이 권하는대로 그것을 훌훌 나누어 마시기 시작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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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을 계속 전진시키자 -남패자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1938년 11월 25일-

주체110(2021)년 11월 25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오늘 우리는 혁명의 앞길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조선혁명을 계속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대책을 토의하게 됩니다.

동무들도 아는바와 같이 지금 우리앞에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정세가 조성되여있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적극적인 정치군사활동과 조선인민의 대중적인 반일투쟁에 의하여 도처에서 타격을 받고 혼란상태에 빠진 일제침략자들은 저들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하여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를 겹겹이 포위하고 대규모적인 《토벌》공세를 기도하는 동시에 혁명조직과 애국적인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책동을 감행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의 활동에 전례없는 장애가 조성되였으며 도처에서 혁명조직들이 파괴되고 수많은 혁명군중들이 검거투옥, 학살되고있습니다.

일제의 발악적책동으로 인하여 오늘 우리 조선혁명은 커다란 시련을 겪게 되였습니다.

최근에 혁명의 앞길에 난국이 조성되게 된것은 무엇보다도 국제당에 있는 일부 사람들의 모험주의적인 책동의 후과와 주요하게 관련되여있습니다. 좌경모험주의에 물젖은 일부 사람들은 실정도 모르면서 정세를 그릇되게 판단하고 국제당의 이름으로 중국 동북지방에 있는 항일무장부대들에 무모한 지시를 주었습니다. 그들의 지시에 의하면 만주의 무장부대들이 《만주국》의 수도 장춘을 반달형으로 포위공격하고 열하방면으로 나가 북상하는 팔로군부대와 합세하여 중국관내로 쳐들어가는 일제침략군을 타격하게 되여있었습니다.

이것은 조성된 군사정치정세로 보나 유격전쟁의 원칙으로 보나 매우 무모한 계획이였습니다. 당시 일제침략자들은 중국관내에 대한 침공을 확대하기 위하여 만주에서 관동군을 비롯한 제놈들의 침략무력을 급격히 증강하고있었습니다.

특히 중국관내침공의 관문이라고 볼수 있는 열하지방과 봉천평야일대에는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춘 일제의 대병력이 집결되여있었습니다. 적아간의 력량관계로 보아 열하원정은 전혀 무모한 작전이였습니다.

유격전의 기본요구는 자체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적을 각방으로 소멸약화시키는것입니다. 유격전의 이 요구를 관철하자면 정규군이 마음대로 활동하기 어려운 지대인 산악과 밀림을 리용하여 적을 무력하게 만들고 림기응변의 령활한 전술로써 적을 부단히 소멸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항일련합군부대들이 진출하게 되여있는 장춘지구와 봉천평야는 무변광야입니다. 그러니 산악에 의거하여 불의의 진공전, 매복전을 해오던 항일련합군부대들이 이런 평야지대에 나가서 《정예》한 일제침략군과 정면으로 맞서 싸운다는것은 유격전술의 기본요구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행동입니다.

원정과정에 항일련합군의 일부 부대들이 입은 손실은 열하원정계획이 유격전의 기본요구에 배치되는 군사모험주의의 산물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 봉천평야에 진출한 항일련합군의 일부 부대들은 위력한 포화력과 기동수단을 가진 관동군의 추격을 받아 별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큰 손실을 보았으며 얼마 남지 않은 병력을 수습해가지고 산악지대로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열하원정계획이 무모한 작전이였다는것은 또한 열하원정이 군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받을수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다는것을 놓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혁명군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은 우리가 일제침략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수 있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지난 수년간 동만과 남만의 광대한 지역에 무장투쟁의 대중적지반을 축성하여놓았기때문에 광범한 반일군중의 물심량면의 지지성원속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줄기차게 발전시키고 일제침략자들에게 심대한 정치군사적타격을 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일련합군의 일부 부대들이 열하원정계획에 의하여 군중적지반을 닦지 못한 생소한 지역에 진출하다보니 조직군중의 지지성원을 받지 못하고 고립무원한 상태에서 활동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열하원정의 무모성은 명백하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열하원정과 같은 무모한 작전을 처음부터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류하, 통화 일대에서 여름한철 야산에 의거하여 평야지대에 집결된 적들을 유인기습하는 기동작전들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놈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 일대에서 일제의 대륙침략전쟁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배후타격작전을 강화하였습니다. 이것은 열하원정에 참가하여 난관을 겪고있던 항일련합군부대들을 위기에서 구원하는 투쟁으로도 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겨울에는 장백일대에서 새로 받은 대원들을 비롯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을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하여 집중적인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조선인민혁명군은 적들에게 커다란 군사정치적타격을 주면서 자체의 력량을 계속 보존하였을뿐아니라 더욱 확대강화하였습니다.

그러나 놈들이 열하원정의 길에 오른 부대들에 대한 《공세》를 취하고 혁명조직들과 혁명군중들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혁명의 앞길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게 되였습니다.

다 아는바와 같이 남호두회의가 있은 이후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압록강연안에 진출하여 백두산근거지를 창설하고 군사정치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은 새로운 앙양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보천보전투를 비롯하여 국내와 국경일대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이 진행한 군사정치활동은 우리 인민에게 조국광복의 서광을 휘황히 비쳐주었으며 우리 인민의 반일기세를 비상히 높여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국내와 백두산서남부의 광대한 지역에 조국광복회 산하조직들이 결성되고 각계각층의 광범한 반일군중이 결속되였으며 조선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은 더욱 높은 단계에로 발전하게 되였습니다.

중일전쟁과 관련하여 《후방의 안전》을 보장하여야 하였던 일제는 조선인민의 반일투쟁이 앙양되고있는데서 커다란 위구를 느끼고 조선과 백두산서남부일대의 혁명조직과 혁명군중에 대한 전면적인 《토벌》을 감행하였습니다. 놈들은 인민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면서 특히 지하혁명조직을 파괴하기 위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리하여 이 일대의 수많은 공산주의자들과 조국광복회 회원들이 검거투옥되고 혁명조직이 파괴되였습니다.

이와 같이 주관주의자들에 의하여 강요된 열하원정은 중국인민의 반일무장투쟁에는 물론,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에도 엄중한 후과를 끼쳤으며 일제침략자들로 하여금 더욱 기승을 부리게 하였습니다.

혁명앞에 난국이 조성되게 된것은 또한 열하원정에서 일부 항일련합군부대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 기회를 리용하여 일제가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토벌》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고있는 사정과 관련되여있습니다.

일제는 최근에 조선인민혁명군의 활동을 저지시키지 않고서는 중일전쟁을 《속전속결》할수 없다고 하면서 관동군주력사단들의 대부분과 봉천, 안동 경비사령부관하의 위만군부대들, 심지어 지방의 무장경찰들까지 총동원하여 동변도지방의 군사전략상 주요지대들에 배치하였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이번 《토벌》작전의 주되는 목표를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에 두고 수다한 병력으로 남패자를 이중삼중으로 포위하고있으며 련일 비행기로 우리 인민혁명군을 모독하고 유혹하는 삐라들을 살포하고있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최근에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토벌》전술도 바꾸었습니다. 놈들은 《집중토벌》의 전술로 나오면서 인민혁명군을 발견만 하면 진드기처럼 달라붙어 추격함으로써 우리 인민혁명군으로 하여금 기아와 피로 속에 주저앉게 하려 하고있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무력에 의한 《대소탕전》을 진행하면서 우리 인민혁명군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려고 혁명의 변절자들로 《귀순공작반》, 《선무반》과 같은 간첩주구단체까지 조직하여 도처에 파견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마을과 산판들에는 장사군, 사냥군으로 가장한 주구들과 그밖의 여러가지 너울을 쓴 밀정들이 싸다니고있습니다.

동무들!

오늘 우리앞에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일제의 대규모적인 《토벌》공세를 분쇄함으로써 열하원정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조선혁명을 계속 전진시켜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제기되고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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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우리 당의 혁명사상은 과학이고 승리이다

주체110(2021)년 11월 25일 로동신문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인 올해를 자랑찬 승리로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내짚고있다.

당대회가 가리킨 력사적진군방향을 따라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과감히 열어나가는 오늘의 장엄한 투쟁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로선의 과학성, 그 승리의 필연성을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간직하고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피끓는 심장을 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이어놓고 당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며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야 합니다.》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나가는 당이 자기의 령도적역할을 다해나가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옳바른 사상과 로선을 제시하는것이다.시대와 혁명의 요구, 인민의 지향을 가장 정확히 반영한 과학적인 로선과 전략전술에 의해서만 혁명과 건설이 사소한 침체나 답보도 없이 힘있게 추진될수 있다.

우리 당은 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옳바른 전략전술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능숙하게 조직령도하여왔다.자주, 자립, 자위의 혁명로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에 관한 사상을 비롯하여 우리 당의 모든 사상과 로선들은 혁명과 건설의 근본지침으로, 강위력한 추동력으로 되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로선이 안고있는 진리의 힘이 더욱 힘있게 과시된 격동적인 나날이였다.전대미문의 도전과 격난을 뚫고헤쳐야 하는 엄혹한 시기에 우리 당이 제시하는 로선과 정책, 작전들은 백이면 백 다 거창한 변혁을 가져왔다.력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그 어떤 로선의 결핍이나 정책상착오도 없이 우리 조국과 혁명,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무궁무진한 생명력을 립증한 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의 위대성과 불패의 위력이 있다.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로선은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있는 위대한 승리의 기치이다.

인민에 대한 관점과 립장은 사상과 로선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규정하는 기준이다.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 사상과 리론, 로선과 정책이 과학이고 진리이며 승리라는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우리 당의 혁명사상, 지도사상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제일주의이며 우리 당의 존재방식도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이다.우리 당은 로선과 정책을 수립하고 그것을 시행함에 있어서 인민들의 절실한 요구와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있으며 생산과 건설도 인민들의 편의보장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들의 반영과 평가를 기준으로 하여 진행하도록 하고있다.우리 당의 투철한 인민관은 모든 로선과 정책이 인민을 위한것으로 일관되고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가 우리 당의 고유한 당풍으로 고착되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이민위천, 위민헌신은 우리 당의 정치철학, 정치리념이다.인민을 떠난, 인민에게 의거하지 않는 로선과 정책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신조이다.전체 인민을 당의 사상으로 단합시키고 사람들의 기품과 인격을 높이며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변화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을 립증할데 대한 사상, 농작물배치구조를 대담하게 바꾸고 국가적부담으로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젖제품을 비롯한 영양식품을 공급할데 대한 정책들에는 우리 당의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 깃들어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당의 사상과 로선, 정책들을 확고한 신념으로, 사업과 생활의 지침으로 삼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깨끗한 충성심과 애국심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고있다.전체 인민이 당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관철을 위한 총진군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는 오늘의 자랑찬 현실은 우리 당의 혁명사상이 안고있는 무궁무진한 힘, 그 과학성과 승리의 필연성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가장 정확하게, 가장 철저하게 반영한 조선로동당의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사상과 로선은 인민의 꿈과 리상을 앞당기는 힘있는 추동력으로 될것이다.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로선은 주객관적조건과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며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강력한 보검이다.

우리가 나아가는 사회주의의 길은 시련과 난관을 동반하는 전인미답의 길이다.맞다드는 온갖 도전과 장애속에서도 사소한 헛갈림도 없이 신심드높이 나아갈수 있는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데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로선의 영원한 생명력이 있다.

지난 10년간은 우리 혁명에 있어서 력사에 류례없는 격난이 겹쌓인 준엄한 시기였다.우리 당은 옳바른 전략전술로 부닥치는 난국을 주동적으로 타개하며 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왔다.우리 당이 제시하는 모든 로선과 정책은 50년, 100년앞을 예견한 선견지명있는 로선이였고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자체의 발전잠재력을 정확히 타산하고 효과적으로 동원리용하며 수시로 변화되는 환경에 신축성있게 대응해나갈수 있게 한 가장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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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말씀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216사단 지휘성원들과 돌격대원들의 궐기모임 진행

주체110(2021)년 11월 2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216사단 지휘성원들과 돌격대원들의 궐기모임이 24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장인 김재룡동지와 내각부총리 박훈동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김정성동지, 216사단 지휘성원들과 돌격대원들, 군인건설자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김재룡동지의 보고에 이어 216사단 참모장 김상룡동지, 조선인민군 군관 박창선동지, 포태건설려단 황해남도련대 정치부장 유철호동지가 토론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삼지연시를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3단계공사실태를 료해하시고 당의 결정과 정책을 현실로 구현한 216사단 지휘성원들과 돌격대원들에게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감사를 보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데 대하여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사단의 지휘성원들과 돌격대원들이 부닥치는 시련을 과감하게 뚫고헤치며 백두산건설부대의 자랑스러운 위용을 남김없이 떨쳐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인 삼지연땅에서부터 인민의 리상향을 펼치실 원대한 구상을 지니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백두산기슭의 대건설전역에 모시고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을 받아안은 216사단의 전체 전투원들의 가슴가슴은 자애로운 어버이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정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으며 총비서동지께서 주신 현지말씀을 한치의 드팀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할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여있다고 말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지휘성원들과 돌격대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을 삶과 투쟁의 활력소로 받아안고 혁명적열정을 다시금 총폭발시켜 삼지연시를 온 세상이 부러워하는 로동당시대의 산간문화도시로 더욱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모든 건설자들이 하나의 창조물을 일떠세우고 한장의 블로크를 쌓아도 백두산건설자의 깨끗한 량심을 다 바쳐 최상의 질적수준을 보장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지휘성원들은 비상한 책임감을 안고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로 대오를 이끌며 항일유격대지휘관들처럼 이신작칙으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야전형의 지휘관, 실천가형의 지휘성원이 될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모두가 항일의 연길폭탄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사단앞에 맡겨진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위대한 당중앙이 향도하고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인민의 일심단결이 있기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억센 신념을 만장약하고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말씀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모임에서는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모임이 끝난 후 지휘성원들과 돌격대원들의 대렬행진이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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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은 영원한 조선의 기상 -남패자회의 83돐에 즈음하여-

주체110(2021)년 11월 25일 로동신문

 

 

위대한 정신은 한 나라, 한 민족이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주저와 동요, 실패와 좌절을 모르고 꿋꿋이 전진할수 있게 하는 결정적힘이다.

백절불굴의 공격정신!

이 정신과 함께 불패의 강국이 폭풍치며 전진하고있다.

중첩되는 격난속에서도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위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오늘의 장엄한 현실,

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남패자회의에서 밝혀주신 투쟁방침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고난의 행군길을 과감히 헤치던 항일혁명선렬들의 억센 기상그대로이다.

겹쌓인 시련과 난관을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맞받아나가시려는 우리 수령님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빛발친 남패자!

이 력사의 지명이 오늘날 우리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에 미치는 충격은 비상히 크고 심원하다.

우리는 왜 반드시 승리하는가, 무엇으로 승리하는가를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깨우쳐준 남패자,

이 지명을 다시금 불러보며, 성스러운 우리 혁명의 려정을 돌이켜보며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절감하고있다.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이야말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강의한 정신력의 밑뿌리이고 모든 승리의 원천이며 영원불멸할 기상이라는것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신념과 의지의 강자, 제일배짱가이시였다.》

지금으로부터 83년전의 가을, 그 나날의 만단사연이 우리의 추억속에 파도쳐온다.

당시 우리 혁명앞에는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였다.

일제의 관동군 주력사단들의 대부분과 위만군, 지방무장경찰대까지 총동원되여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는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토벌》, 《문화토벌》의 미명하에 대대적으로 벌어진 《귀순공작》, 좌경모험주의적인 열하원정의 후과로 하여 백두산서남부일대에 증강된 적의 대병력과 거의 단독으로 맞서지 않으면 안되게 된 조선인민혁명군…

그 시각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원쑤들의 발악적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릴 원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였다.

주체27(1938)년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몽강현 남패자에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가 소집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을 계속 전진시키자》의 구절구절이 오늘도 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우리는 조선혁명을 책임진 공산주의자들인것만큼 난관앞에 주저앉을것이 아니라 더욱 억세게 싸워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남패자회의에서는 조선혁명가들이 조선혁명의 주인으로서의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할데 대해서와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시급히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국경일대로 진출하고 광활한 지역에서 군사정치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리며 혁명조직들을 복구정비하고 대중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과업들이 제시되였다.

인류의 전쟁사는 수백배의 강적이 겹겹이 포위진을 치고있는 역경속에서 이런 과학적이고 대담한 공격전략을 창조해낸 실례를 알지 못하고있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어찌하여 남패자를 겹겹이 포위한 일제와 주저없이 판가리결전을 선포하시고 그처럼 피어린 고난의 길을 택하시였던가.

그때를 회고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혁명앞에 닥쳐온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였다, 앉아서 걱정만 해가지고서는 문제를 풀수 없었다, 물론 밀영같은데 들어가서 배겨있으면 한해 겨울을 무사히 보낼수도 있고 력량은 보존할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방법으로 현상유지나 해가지고서야 어떻게 혁명앞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할수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힘이 들더라도 고난의 행군을 해서 조국에 나가기로 했다고 교시하시였다.

남패자로부터 북대정자에 이르는 고난의 행군은 참으로 가혹하고 준엄한 시련을 헤쳐야 하는 혈전의 길이였다.

《진드기전술》에 의한 적들의 검질긴 추격, 비행기까지 동원한 이중삼중의 포위망, 조선인민혁명군의 내부와해를 노리고 감행된 대대적인 《귀순공작》, 깊고깊은 눈무지들과 모든것을 날려보낼듯한 눈보라, 령하 40゜C를 오르내리는 강추위, 참기 어려운 식량난…

조선혁명이 주저앉느냐, 과감히 일어나 전진하느냐 하는 가렬처절한 시기에 고난의 행군을 진두에서 지휘하시는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심장속에서 끓어번진 열원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담대한 배짱과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 억천만번 죽더라도 기어이 원쑤를 치고 조국을 찾고야말겠다는 강의한 의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탁월한 령군술과 림기응변하는 유격전술로 굶주린 이리떼처럼 달려드는 강도 일제에게 섬멸적타격을 안기시였다.병력의 집중과 분산, 불의의 기습전, 신속한 기동전을 비롯한 조선인민혁명군의 령활한 전술에 놈들은 전률하였다.마침내 일제의 악랄한 발악적공세는 격파되였으며 고난의 행군은 승리적으로 결속되였다.

돌이켜보면 조선혁명은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간고성과 엄혹성으로 하여 걸음걸음 고난과 시련을 헤쳐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전인미답의 길이였다.하지만 굴함없이 맞받아나가는 백절불굴의 공격정신이 있고 그 빛나는 계승이 있었기에 우리 조국은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승리만을 이룩하였다.

시련이 물러가기를 기다린것이 아니라 주동적으로 맞받아나가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비상한 공격정신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며 우리 혁명을 줄기찬 전진과 앙양에로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오늘 우리 인민들은 그이의 거룩한 모습을 우러르며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으로 가슴끓이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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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본태와 피줄을 꿋꿋이 이어가도록

주체110(2021)년 11월 25일 로동신문

당조직들은 청년동맹사업을 적극 밀어주고 청년교양에 깊은 관심을 돌리자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들이 청년판으로 들끓고있다.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로 탄원진출하는 청년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청춘의 기개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가는 영웅적위훈의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을 크게 고무하고있다.

이 앙양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청년들이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길에서 자기의 성스러운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자면 당조직들이 청년동맹사업을 적극 밀어주고 청년교양에 배가의 품을 들여야 한다.여기서 중요한것은 모든 청년들이 자기의 본태와 피줄을 똑바로 알고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도록 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동맹사업을 당사업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적극 떠밀어주어 청년들이 자기의 본태와 피줄을 똑바로 알고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가도록 하는것은 우리 당 청년중시사상의 기본요구입니다.》

전 동맹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총적목표, 총적투쟁과업으로 삼고있는 우리 청년조직의 본태는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계승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한생이 어려있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투쟁하는것이 곧 김일성김정일주의에 충실하는것으로 된다.

모든 청년들을 사회주의를 견결히 옹호하고 사회주의건설투쟁에 헌신하는 애국청년으로 키우는것은 우리 혁명의 요구이다.

청년들이 혁명선렬들이 물려준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억세게 이어 이르는 곳마다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치며 진격의 돌파구를 힘차게 열어제껴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이 더욱 가속화될수 있다.

청년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청년세대의 특성과도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지금의 청년들은 나라가 고난을 겪던 시기에 나서자랐다.그런것만큼 청년들에 대한 교양을 잘하여야 그들이 자기의 본태와 피줄을 똑똑히 알고 사회주의미래의 주인공, 건설자로서의 사명을 다해나갈수 있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무리 난관이 겹쌓이고 해야 할 일이 많아도 우리 혁명의 다음세대를 사회주의건설의 믿음직한 주체로 준비시키는것보다 더 긴급하고 중요한 사업은 없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청년들을 키우는 사업에 품을 들여야 전세대가 흘린 애국의 피와 땀이 헛되지 않게 되며 조국의 미래가 창창해지게 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청년들이 자기의 본태와 피줄을 꿋꿋이 이어가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

모든 청년들을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데 중심을 두고 사상교양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벌리는것이 중요하다.

청년들에게 사회주의는 어떤 사회이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질적특징과 우월성은 무엇인가를 원리적으로, 대비적으로 체득시켜야 한다.특히 사회주의, 공산주의사상의 핵인 집단주의사상을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현실과 결부시켜 깊이 심어주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가 청년들스스로의 요구로 간직되도록 하여야 한다.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 우리식 사회주의를 성과적으로 건설해나갈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진로와 전략전술을 밝혀주는 위대한 당의 령도의 현명성에 대한 해설선전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간고한 시련속에서도 새세대들과 인민들에게 베풀어지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비싼것인가를 똑똑히 인식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꾸준히 하여 청년들이 사회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하도록 하여야 한다.

사회주의, 공산주의리상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간고분투의 노력으로 천리마의 기적을 창조하였으며 이 땅우에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를 일떠세운 1950년대, 1960년대 청년들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는것은 새세대 청년들에게 사회주의신념을 더 굳게 심어주는데서 큰 의의를 가진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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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여 사회주의강국의 미래를 앞당기자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로동신문

 

우리 당의 웅대한 강령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대회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 《3대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자》는 온 나라를 격정의 불도가니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서한에서 3대혁명의 불길높이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강령적인 서한이 발표됨으로써 세폭의 붉은기를 더 높이 추켜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을 가속화할수 있는 위대한 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제5차 3대혁명선구자대회의 기본정신은 3대혁명을 동력으로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 나라의 모든 지역의 동시적이며 균형적인 발전을 강력히 추동하자는것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3대혁명기수들과 3대혁명소조원들, 근로자들에게 3대혁명의 기치높이 전면적으로 발전된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울데 대하여 열렬히 호소하였다.지금 전체 대회참가자들과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서한에 제시된 사상리론들을 철저히 구현하여 온 나라의 3대혁명화를 힘있게 다그쳐나갈 불타는 맹세로 가슴을 끓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은 본질상 사상, 기술, 문화의 3대령역에서의 새로운 혁명입니다.》

이번 대회는 3대혁명로선의 전략적지위와 변혁적의의를 재인식, 재확인한 뜻깊은 회합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로선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전 행정에서 불변의 지침으로 삼아야 할 사상과 정신, 원칙과 내용, 그 실현방도가 집약되여있다.우리 국가건설의 전 력사는 곧 3대혁명의 력사이며 세폭의 붉은기를 휘날리며 가장 짧은 기간에 사람도 자연도 사회도 근본적으로 일신시킨 위대한 변혁의 행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서한에서 3대혁명로선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는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강령이며 우리 당의 총로선이라는것을 재천명하시고 앞으로 100년이고 200년이고 이 로선을 순결하게 계승하고 완벽하게 구현해나가야 한다고 선언하시였다.3대혁명의 거대한 생활력과 불멸의 생명력, 우리 국가의 모든 기적의 원천이 어디에 있는가를 명확히 밝힌 여기에 이번 력사적서한이 가지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전체 대회참가자들과 인민들은 이번 회합을 통하여 준엄한 혁명실천에서 그 진리성과 정당성, 불패의 위력이 뚜렷이 확증된 위대한 투쟁강령을 가지고있는 긍지와 자부심, 3대혁명만이 살길이고 흥하는 길이라는 철리를 가슴깊이 간직하게 되였으며 뼈속깊이 새기게 되였다.

우리 당은 당대회와 중요회의들에서 우리식 사회주의를 더욱 강대하고 부유한 길로 인도하는 과학적이며 발전지향적인 표대를 내세우고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속에서 방대한 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있다.오늘의 엄혹한 시련기를 일대 도약기로 반전시키며 혁명을 줄기찬 앙양과 상승에로 추동하는 최선의 방략, 유일한 전진동력은 다름아닌 3대혁명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혁명의 주객관적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한데 기초하시여 3대혁명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사상, 기술, 문화의 모든 령역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전투적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 이것이 우리 당과 인민이 높이 들고나가야 할 새로운 투쟁구호이다.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는 여기에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 관한 우리 당의 리념, 우리 혁명의 요구를 현실화하는 지름길이 있다.전체 인민을 당의 사상으로 단합시키고 경제의 자립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는 과학기술적토대를 구축하며 전민을 인재화하고 온갖 문화적락후성을 청산하는 3대혁명의 높은 목표를 점령하여야 우리 국가의 선진성, 현대성을 새로운 높이에 올려세울수 있다.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의 강력한 주체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은 혁명의 주체를 백방으로 강화하는것이다.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는 사업의 담당자는 다름아닌 인민대중이다.사회주의에로의 력사적로정에서 매 혁명단계의 임무와 주객관적조건은 부단히 변하지만 주체를 핵으로 하는 혁명전략은 달라질수 없다.

혁명의 주체강화의 근본방도는 3대혁명을 더욱 심화시켜나가는데 있다.사람들을 수령에 대한 충실성과 사회주의신념, 계급의식을 체질화한 강의한 혁명투사로 키우고 높은 창조적능력과 집단주의정신,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닌 인간들로 준비시키는 용광로가 다름아닌 3대혁명이다.

적대세력들의 전대미문의 봉쇄와 압력, 끈질긴 사상문화적침투책동에도 와해되지 않고 세대가 바뀌여도 혁명정신이 순결히 계승되는 우리의 정치사상진지의 공고성도, 자력으로 부흥번영의 활로를 개척하고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창조해나가는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적인 힘도 세폭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나가는데 있다.3대혁명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 때 우리의 주체적력량은 비상히 강화될것이며 위대한 새 승리를 위한 우리의 진군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다.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는것은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를 전반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근본담보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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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군과 혁명적수양 : 훌륭한 품성-진실성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로동신문

 

거짓, 가식과 반대되는 개념인 진실성,

진실한 사람은 솔직하며 도섭과 아첨을 모르고 고지식하고 량심적이다. 수령을 받들고 인민을 섬기는데서 일군은 언제나 진실하여야 한다.

진실성, 그것이 있어야 수령을 순결한 량심과 의리로 받들수 있으며 대중을 위대한 목표실현에로 이끌어나갈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중이 바라는것은 요란한 뜬소리나 구호가 아니라 진심이며 인정입니다.》

일군의 진실성, 이는 령도자를 받드는데서 표현되는 가장 훌륭한 미덕이며 품성이다.진실로 수령에게 충실한 사람은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지 절대로 도섭을 부리지 않는다.

당의 로선과 정책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고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여 끝까지 관철하는 사람이 진실로 수령께 충실한 일군이다.

맹세나 하고 만세나 부르면서 격식을 차릴것이 아니라 그 어떤 사심과 가식도 없이 진심으로,

이를 체질화한 일군만이 수령의 사상과 뜻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변함없이 따를수 있다.

회의나 모임에 참가하여 토론을 열렬하게 하고 결의도 잘 다지지만 실천에 들어가서는 그것을 실행하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지도 않으며 자기가 결의한것을 수행하지 못하고도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않는 태도,

이는 혁명적인 언사로 당과 외교를 하고 대중을 기만하는 표리부동한 행동이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당과 혁명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말할수 없다고, 비록 말은 적게 하고 결의는 소박하게 다져도 당의 의도대로 행동하고 당의 방침을 관철하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떤 일이 있어도 기어이 실천하는 사람이 진실로 당성이 강하고 당과 혁명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의무감에 의해서가 아니라 혁명적량심으로,

수령을 받드는 혁명전사의 량심은 고도로 진실하고 순결하여야 한다.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더없는 락으로 여기고 자신의 고뇌와 피땀의 대가로 인민들의 웃음을 꽃피울수 있다면 그것을 가장 큰 행복과 보람으로 여기는것,

바로 이런 고결한 품성이 인민앞에 선 일군의 진실성의 발현이다.

인민의 믿음외에는 그 무엇도 탐내는것이 없어야 하는 일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을 위한 길에 오직 진심만을 바치며 그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는 사람만이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끝까지 걸을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일군의 영예와 긍지는 간판이나 권한, 대우에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명줄처럼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전심전력하는데 있음을 깨우쳐주시는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게 하는 바탕에는 그 어떤 권력이나 재물이 아니라 오직 진심이라는 마음이 놓여있다.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겹쳐드는 오늘날 당의 의도대로 그 어느때보다도 인민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인민생활문제를 훌륭히 풀어나가는 일군이 당에 진실로 충실하고 당을 진심으로 따르고 받드는 일군이다.

진심, 여기에 일군들로 하여금 대중과 한덩어리로 되게 하는 근본비결이 있다.

자기를 교양자로만 생각하는 일군은 대중의 친혈육이 될수 없으며 이런 일군은 필연코 랑패를 보기마련이다.

이와 관련하여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날 항일유격대공작원들이 적들의 악선전에 속아 곁을 주지 않던 사람들도 하루이틀사이에 돌려세울수 있은것은 그들이 자기 부모형제를 대하듯이 진심으로 위해주었기때문이라고, 나이와 성격, 수준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그릇은 진정뿐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군중과 한집안식구처럼 흉금을 터놓고 정을 나누는것을 체질화, 습성화하기를 바라시는 의도의 가르치심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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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발전의 필수적요구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혁신과 변화의 새로운 국면, 비상한 장성속도를 요구하는 새시대에 들어섰다.

전체 인민이 당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들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립증하는 귀중한 성과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창조해나가도록 하자면 사상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사상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룩하여야 하겠습니다.》

사상사업은 전체 인민을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하나의 사상으로 숨쉬고 움직이게 하는 사업이다.사상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우고 끊임없이 개선강화해나가야 혁명이 생기와 활력에 넘쳐 승승장구하게 된다.

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는것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당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한 참다운 충신으로 준비시키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우리 당의 혁명사상은 우리 인민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불변의 지침이다.대중이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모든 사고와 실천을 당의 의도에 맞게 해나갈수 있다.

현시기 사상사업의 중핵적인 문제, 최우선과제는 전당과 온 사회를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는것이다.준엄한 혁명의 폭풍우를 헤쳐오면서 우리 인민은 당중앙의 혁명사상은 만고의 진리이며 혁명의 교과서라는것을 실생활로 체험하였다.이 나날에 당중앙결사옹위, 당정책결사관철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제일생명으로, 투쟁방식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자만할수 없다.

사람의 사상은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며 물질문화생활수준이 높아진다고 하여 저절로 개변되는것이 아니다.혁명이 진척될수록, 혁명대오내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질수록 사상사업의 도수와 실효성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사상사업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끊임없이 혁신하여야 온 나라 전체 인민을 당중앙의 사상과 뜻으로 호흡하고 행동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더욱 굳게 결합시키고 그 어디서나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할수 있다.

사상사업에서 공식화된 방법, 만능의 처방이란 있을수 없다.어제는 새로운것이였다고 할지라도 오늘은 낡은것으로 보고 보다 혁신적인것을 부단히 탐구적용해나가야 한다.변화된 환경과 조건, 대상의 준비정도에 맞게 충실성교양을 핵으로 하는 5대교양을 비롯한 모든 사상사업을 새로운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벌려나갈 때 당의 사상과 위업에 무한히 충직한 충신의 대오가 자라나고 우리의 정치사상진지는 백방으로 강화되게 될것이다.

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는것은 전체 인민의 애국의 힘을 총발동하여 새로운 5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절실한 요구이다.

사회주의건설을 창조와 혁신, 끊임없는 전진에로 힘있게 추동하는 힘은 인민대중에게 있다.천만의 심장이 애국열, 투쟁열로 끓게 할 때 점령 못할 요새, 극복 못할 난관이 있을수 없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명확한 투쟁강령을 제시하였다.우리 당이 최악의 조건과 환경속에서 남들같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거창한 사업들을 설계하고 통이 큰 작전들을 련이어 전개해나가고있는것은 가사앞에 국사를 놓고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분발하고 분투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열렬한 애국심을 믿기때문이다.대중의 애국열의를 더욱 고조시켜 당의 구상과 결심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투쟁의 성과여부는 사상사업을 어떻게 하는가에 중요하게 달려있다.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는 사상의 견인력과 폭발력으로만 안아올수 있다.지금이야말로 전체 인민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끝없이 빛내이려는 확고한 신념과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더 높이 전진비약해나가려는 강한 민족적자존심을 지니고 막아서는 격난을 강행돌파하며 승리의 표대를 향하여 굴함없이 싸워나가도록 사상전의 북소리를 더 힘차게 울려야 할 때이다.참신한 사상사업에 의하여 인민대중의 애국의지는 더욱 굳세여지고 부흥강국의 활로를 열기 위한 투쟁이 활기있게 진척되게 된다.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지 못하고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사상사업은 열백번을 해도 빈 대포를 쏜것이나 같다.대중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정확히 인식하며 그 관철을 위한 사업을 자기자신의 일로, 시대적사명으로 받아들이고 자각성과 적극성을 발휘해나가야 사상사업이 잘되였다고 할수 있으며 바로 이런 사상사업이 애국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는 거센 밑불이다.진실하고 여운이 강하며 느끼는바가 큰 참신한 사상사업에 의하여 인민의 애국심은 비등되고 인민이 일떠선것만큼 우리의 국력이 배가되게 된다.

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는것은 온 사회에 사회주의생활양식과 도덕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온 사회에 사회주의생활양식과 고상한 도덕기풍이 차넘치도록 하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 그 전도와 관련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다.사회주의적인 생활양식과 도덕이 아닌 다른것을 허용하게 되면 혁명의 운명, 나라의 운명을 망쳐먹게 된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을 더욱 높이자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로동신문

 

온 한해 줄기차게 달려온 우리의 진군대오가 드디여 결승선을 가까이하고있다.

12월이 눈앞에 왔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전투목표를 당결정서에 쪼아박고 견인불발의 의지와 불같은 열정으로 날과 달을 빛내여온 전당의 당원들이 올해 사업을 당과 인민앞에 총화받아야 할 엄숙한 시각이 다가오고있다.

당결정은 당원의 생명이다.

당결정서 매 조항의 집행란에 하나라도 공백을 남겨서는 절대로 안되기에 지금의 하루하루는 당원들에게 있어서 천금보다 귀중하다.

분발력을 열배, 백배로 증폭시켜 《집행》이라는 두 글자만이 들어찬 당결정서를 당중앙에 보고드리려는 당원들의 비상한 의지로 이해의 마지막시간이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의 당원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력사적으로 볼 때 승리는 언제나 우리 당원들의것이였다.

건국의 초행길에서, 전화의 불타는 고지에서, 전후 재더미우에서, 사회주의건설의 매 단계마다에서 우리 당원들은 당결정을 목숨으로 지켜싸워 승리와 영광만을 맞이하였다.

가는 길이 전인미답의 길이기에 시련은 어제도 있었고 오늘도 있지만 승리는 어제도 오늘도 영원히 우리의것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은 세월과 더불어 더욱더 백배해지고있다.

올해의 투쟁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지난해보다 더 어려운 올해의 진군길이다.

전례없는 온갖 도전이 막아나서는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 당원들은 높이 세운 전투목표를 당결정서에 새기고 손을 들어 채택했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모르는 당원이 있었던가.

당원들의 심장은 오직 하나의 박동으로 고동쳤다.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당결정을 목숨으로 지키려는 수백만 당원들의 결사의 의지가 있는데 그 무엇을 서슴으랴.

이런 신념과 의지로 충만된 당원들의 발걸음이여서 올해의 날과 달들은 범상하게 흐르지 않았다.

경제건설의 앞채를 메고나선 금속공업, 화학공업부문의 당원들과 전력, 석탄, 철도운수, 농업 등 인민경제 모든 부문의 당원들, 대건설전투장들의 당원들과 과학, 교육, 보건부문을 비롯한 문화분야의 당원들…

말그대로 모든 전선의 당원들이 능력의 한계,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는 창조정신, 창조본때를 과시하며 돌격전의 선봉에서 달려왔다.

물론 그 나날에 이룩된 성과도 좋다.하지만 아직 미진된 일감도 적지 않다.

이제 남은 한달 남짓한 기간이 올해 전투승리를 결정하게 된다.

다시한번 신들메를 바싹 조이고 힘과 용기를 총폭발시켜 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고 승리의 기발을 휘날려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올해에 계획한 사업들을 조항별로 따져보며 어느 한 고리도 놓침이 없이 완벽하게 집행하는 혁명적인 투쟁기풍을 확립하여야 한다.

당결정관철에서 그 어떤 조건이란 있을수 없다.

그 어떤 조건을 론하며 주춤거리는것은 당원의 자세가 아니다.

할수 있는껏 다했지만 어쩔수 없다, 이것만은 현 조건에서 승산이 없다는 말은 당원의 말이 아니다.

결사관철!

오직 이것만이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만짐을 지고 내달려야 할 우리 당원들의 심장에서 뿜어져나와야 한다.

결사관철의 정신을 만장약한 당원들이 있는 곳에선 그 어떤 불가능이란 없으며 오직 《집행》이라는 두 글자만 있을뿐이다.

또한 앞선 사람이 뒤떨어진 사람을 돕고 앞선 작업반이 뒤떨어진 작업반을 돕는 집단주의위력으로 승리의 고지를 다같이 점령하여야 한다.

집단주의는 우리 사회의 근본이며 발전의 위력한 추동력이다.

지금 생산의 동음높은 공장들과 협동벌들, 수천척지하막장들과 대건설전투장들을 비롯하여 나라의 방방곡곡 그 어디서나 집단주의의 거대한 힘이 남김없이 과시되고 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밑에 서로 돕고 이끌면서 마음을 합치고 뜻과 정을 합치며 발걸음을 함께 할 때 그 어떤 조건에서도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수 없다.

모든 당조직들이 당원들의 열의를 최대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어 그들이 올해 전투결속을 위한 돌격전에서 선봉투사로서의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한다.

당일군들이 당원들속에 깊이 들어가 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 어려운 모퉁이에 어깨를 들이밀며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어야 한다.

또한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도 깊은 관심을 돌려 사소한 불편도 없이 맡은 일에 전심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

첫걸음도 중요하지만 마지막걸음은 더욱더 중요하다.

마라손경기에서도 마지막구간을 어떻게 달리는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듯이 무슨 일에서나 마지막장식은 어렵고도 결정적이다.(전문 보기)

 

당정책관철의 앞장에 언제나 당원들이 서있다.

-평양방직기계공장에서-

리강혁 찍음

 

[Korea Info]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누가 보건말건 헌신의 생을 이어가는 아름다운 인간 -룡성정화장관리소 공무작업반 반장 리문석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로동신문

 

인간생활은 물의 소비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그 과정에 나오는 생활오수를 정화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고있는 어려운 일터, 뭇사람들의 눈길이 잘 미치지 않는 곳에서 오랜 세월 묵묵히 헌신의 자욱을 새겨온 한 근로자가 있다.

룡성정화장관리소 공무작업반 반장 리문석동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하천과 호수, 바다오염을 막자면 공장, 기업소들과 주민지구에서 나오는 산업페수와 생활오수를 철저히 정화하여 내보내야 합니다.》

매일 많은 량의 생활오수를 정화하는 룡성정화장관리소의 각종 설비들치고 리문석동무의 손길이 가닿지 않은것이란 없다.

명절날, 휴식일이 따로 없이 수백대의 뽐프와 수많은 뽐프흡입관, 배출관수리정비를 책임적으로 진행하여 수도의 생태환경보호와 주민세대들의 생활상편의를 보장하는데 크게 기여하고있는 리문석동무,

누구나 선뜻 나서기 저어하는 그런 일터에서 깨끗한 량심으로 그가 새겨가는 참된 생의 자욱자욱은 그 어떤 대가나 보수도 바람이 없이 성실하게 조국을 받들어가는 또 한명의 참된 애국자에 대한 새로운 표상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조국에 필요한 일이라면 무엇이나 중요하다

 

20년전 룡성정화장관리소 로동자로 배치된 리문석동무에게 있어서 새 일터에서의 처음 몇달동안은 마치 하루하루가 1년만큼이나 지루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사실 그때 눈썰미도 있고 기계설비들에 대한 남다른 수리재간도 가지고있는 그에게 정화장관리소를 떠나 자기네 기업소의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지 않겠는가고 은근히 권유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심중을 괴롭히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오락가락하던 20년전 가을 어느날 그는 관리소의 오랜 기능공과 함께 한 뽐프장에 나가 설비수리를 하게 되였다.

수리과정에 오랜 기능공의 일솜씨에 반해버린 리문석동무는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

《아바이의 그 좋은 재간이면 다른 공장, 기업소에서 저저마다 오라고 했겠는데 어떻게 이런 곳에 30년나마 있었습니까?》

그러자 기능공아바이는 사람좋은 미소를 지었다.

《자넨 아마 우리가 하는 일이 달갑지 않은게구만.하긴 몇달쯤 일해보다가 더 견디지 못하고 날아가버린 〈철새〉들도 더러 있네.그렇다고 누구도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우리 가족들도 그렇고 시민들도 생활상불편을 겪게 되지 않겠나.그리고 수도의 강하천들도 어지러워진다고 생각해보게.》

아바이는 그에 대하여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생활오수가 정화되지 않은채 강에 그대로 흘러들면 그 오염된 물이 수도의 생태환경을 파괴한다.또 그 오염된 물이 수원지를 거쳐 다시 우리 생활에 리용된다고 생각해보라.소독제를 아무리 많이 써도 본바탕이 한심한 물이 과연 얼마나 깨끗해지겠는가.

그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 기능공아바이의 이야기는 마음속번민을 이겨내게 하는 진정제로 되였다.

하지만 한해두해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가족이나 친척들이 그의 마음을 약하게 할 때도 종종 있었다.아들 주현이만 놓고보아도 중학교시절 그때까지 한번도 운동회날에 와본적 없는 그에게 이렇게 투정하는것이였다.

《아버진 정말 너무해요.우리 학급동무들의 아버지들은 이따금이라도 우리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러 와서 응원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는데…

제 아들을 위해 한두시간쯤도 내지 못하나요?》

아들이 서운해서 하는 말이 비수마냥 그의 가슴을 찔렀다.

아픈 마음을 애써 감추는 리문석동무의 얼굴에 어설픈 웃음이 비꼈다.

《아버진 너랑 네 동무들이랑 그리구 그 부모님들과 학교선생님들이 마음놓고 웃으며 유쾌한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하자니 일터를 뜰수 없구나.》

이렇게 타일렀으나 아들은 옹친 마음을 쉽게 풀려 하지 않았다.

《그런다고 누가 알아나 주나요? 아버지가 한해에도 얼마나 많은 작업복을 버려야 하는지, 매일 아버지작업복을 빠느라고 어머니의 손이 얼마나 험해졌는지 아는 사람이 있는가 말이예요?》

아들에게 그는 더 다른 말을 해줄수가 없었다.

왜서 이 아버지가 단 하루도 쉴새없이 그런 험한 일을 꼭 해야만 하는가에 대하여…

그는 어쩐지 날이 갈수록 자기가 어제날의 기능공아바이를 닮아가고있음을 느꼈다.허리까지 잠기는 오수속에 들어가 수중교반기를 설치할 때에도 리문석동무는 그 아바이가 하던 말을 입속으로 외우군 했다.그러느라면 손에 틀어쥔 스파나에 저도모르게 더 힘이 가군 했다.침전물긁개대차의 바퀴들을 새로 제작설치할 때에는 지배인, 분초급당일군과 함께 그 아바이가 곁에 서서 고무해주며 지켜보는듯싶었다.

올해 6월 관로보수공사를 할 때였다.그는 작업반의 한 로동자에게 관의 바깥면부분을 용접하라고 지시를 준 다음 자기가 직접 관안에 들어가 용접작업을 하였다.매캐한 용접가스가 차오르는 비좁은 관안에서 쪼그리고 앉아 바늘끝만한 틈도 없게 용접작업을 하고 나왔을 때 그의 작업복은 말그대로 물주머니가 되였고 덞어질대로 덞어졌다.

어렵고 힘든 작업이 제기될 때마다 먼저 앞채를 메군 하는 작업반장의 불같은 성미와 성실성을 너무도 잘 알고있었지만 그날따라 작업반원의 눈에는 피로한 그의 모습이 별스레 가슴저미게 안겨왔다.

왜 그렇지 않으랴.늘 험한 일을 해서인지 얼굴도 손도 나이에 비해 퍽 겉늙은감이 나는 그가 보통사람같으면 단 몇분도 견뎌내기 힘든 그 좁은 관안에 오랜 시간 들어가 작업하자니 오죽이나 힘들었겠는가.

작업반원이 이러한 심정을 이야기하였을 때 그는 말하였다.

《나라고 왜 힘들지 않겠소? 허나 우리의 작업복이 덞어져야 사람들이 건강해지고 수도의 강하천들이 깨끗해진다고 생각하면 마음은 가벼워지기만 하오.》

이런 마음가짐으로 그는 최근 10년사이에만도 수많은 뽐프흡입관과 배출관용접작업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였다.

생산시설이 확대되고 생활이 윤택해질수록 필연코 오수량은 늘어나게 된다.그만큼 오수정화설비들에 걸리는 부하도 커지며 그로 하여 공무작업반원들은 더욱 바쁘게 살며 일해야 한다.각종 설비의 수리과제가 꼬리를 물고 나서기때문이다.

명절날, 일요일도 편히 쉬여보지 못하고 늘 오수찌끼가 묻은 설비를 다루다나니 언제인가 한번은 작업반의 한 로동자가 먹는물공급을 맡아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한적도 있었다.

《같은 상하수도부문이라도 그들은 얼마나 긍지와 보람이 있습니까.수질이 깨끗한 먹는물을 제시간에 보내주기만 해도 인민들의 인사를 매일 받는데 우린…》

말끝을 미처 맺지 못하는 그의 마음속을 넘겨짚은 리문석동무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누구나 평가를 바라며 남다른 위훈을 세울 일터만 찾고 눈에 뜨이는 일만 골라 한다면 이 초소는 누가 지키겠소.그렇다고 누구든 다른 사람이 서있기를 바라며 조국에 필요한 일을 모르는체 외면한다면 그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지.》

나라와 인민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중요한 일터라고 생각된다면 아무리 험한 곳이라 해도 그 누구보다 먼저 자신부터 세울줄 알아야 한다.왜냐하면 바로 그것이 당과 조국에 대한 자기의 량심과 성실성의 가장 뚜렷한 증명이기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리문석동무의 체질화된 인생관이였다.이렇듯 훌륭한 인생관을 지니고있었기에 그는 그 어떤 유혹의 회오리에도 흔들림없이 그토록 오랜 세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자기 일터에서 남모르는 헌신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올수 있었다.

비록 외모는 수수하고 체격은 크지 않아도 어떻게 조국을 받들어야 하는가를 말이 아니라 자신의 실천으로 보여준 성실하고 참된 인간, 바로 그런 아름다운 삶을 우리 당은 가장 값높이 내세워주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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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조선인랍치련행은 시효가 없는 특대형범죄 (3)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조선외무성

 

조선인강제련행, 강제로동은
국제법에 대한 엄중한 유린행위

 

조선사람들에 대한 일제의 강제련행, 강제로동정책은 인륜도덕적인 측면에서 비추어볼 때에는 더 말할것도 없고 법률적견지에서 볼 때에도 더는 회피할수 없는 대범죄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인도에 대한 국제법과 그 규정들을 란폭하게 유린한것이기때문이다.

극동국제군사재판소규정과 뉴른베르그국제군사재판소규정에는 전쟁전 또는 전쟁중에 모든 민간인에 대하여 감행한 학살, 섬멸, 노예화, 랍치 및 기타 비인간적행위는 범죄가 감행된 나라의 국내법에 저촉되건 안되건 관계없이 전쟁범죄로 된다는것이 명기되여있다.

조선인민에 대한 일제의 강제련행, 강제로동정책은 명백한 전쟁범죄이다.

강제련행, 강제로동정책을 조작하고 그를 시행한 모든 범죄자들은 이 규정에 따라 응당 력사의 심판을 받았어야 한다.

일제가 이른바 법적근거로 삼은 《국가총동원법》, 《국민징용령》 등 당시의 일본법은 어느것이나 다 해당 국제법과 규정에 위반되는것이다.

오늘날 일본정부가 조선인강제련행, 강제로동정책의 진상을 외곡, 말살하려드는것은 군국주의자들의 범죄를 두둔하는것으로서 그 어느때인가는 선행자들의 전철을 다시 밟겠다는것이나 다름이 없다.

일본이 아무리 력사를 부정하고 외곡하려 해도 정의와 량심은 이를 허용하지 않을것이며 조선인랍치련행범죄를 덮어버리려 할수록 2중, 3중의 죄를 범하게 되는것으로 하여 후대들이 그만큼 막중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정혁

(전문 보기)

 

[Korea Info]

 

원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주체110(2021)년 11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인터네트신문에 이런 글이 실렸다.

《현 정부가 2022년 국방예산을 55조 2 277억원(남조선돈)을 책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전년 대비 무려 4. 5%나 증가한 금액이다. 정부는 2022~2026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5년후에는 무려 70조원으로 국방예산을 증액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판문점선언을 만들어낸 현 정부가 반북대결정책을 펼친 리명박, 박근혜정권보다 더 많은 예산을 국방비에 쓰고있는것이다. 한마디로 지금 남북관계상황은 보수정권시기로 되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너무도 정당한 주장이다.

하다면 이것이 어느 한두사람의 견해이겠는가.

결코 아니다. 이는 현 북남관계상황에 대한 온 겨레의 한결같은 우려이다.

《군사적우위》를 보장한다는 미명하에 무력증강책동과 군사훈련에 열을 올리고있는 남조선군부의 행태가 이를 잘 말해주고있다.

최근시기만 놓고보아도 남조선군부는 첨단무장장비도입과 개발에 막대한 국민혈세를 탕진하는가 하면 10월부터 현재까지 《호국훈련》, 《을지태극》연습, 《충무훈련》, 《한미련합공군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비롯한 각종 군사훈련에 계속 매달리고있다. 그런가하면 2022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더 늘이고 우리의 주요대상들에 대한 《정밀타격》을 노린 신형무기개발 등을 집요하게 추진하고있으며 다음해에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더욱 광범하고 살벌하게 벌려놓을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고있다.

결과 조선반도에는 항시적인 군사적긴장감이 떠돌고 북남관계는 경색국면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있으며 북남간의 군사적대치상황은 보수《정권》시기를 그대로 방불케 하고있다.

북남관계가 왜 지금과 같은 지경에 이르렀는가.

그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다.

남조선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하여 우리에 대한 적대의식과 편견을 버리지 못하고 동족대결정책에 지속적으로 매달린데 있다.

편견을 가지고 대하면 어느것이 옳고 그른지를 가려볼수 없게 되며 문제를 일면적으로 극단하게 처리하여 나중에는 엄중한 착오를 범할수 밖에 없다.

원인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다른 결과를 기대할수 없다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항상 편협한 생각에 사로잡혀있고 진정성없이 말과 행동을 상반되게 하는 남조선의 그릇된 행동, 적대시적관점이 달라지지 않는 한 북남관계는 언제가도 랭각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것이라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주장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구상하시고 결심하시면 무조건, 반드시 된다

주체110(2021)년 11월 23일 로동신문

 

류례없이 간고한 시련과 난관이 중첩되는 속에서도 우리 조국은 세상을 놀래우는 성과들을 이룩하며 자기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가고있다.

수도의 복판에서 하루가 다르게 그 면모를 일신해가고있는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와 송신, 송화지구의 현대적인 살림집건설장에 가보아도, 문명한 산간도시의 전형으로 천지개벽한 삼지연시와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일떠서고있는 검덕지구에서 련일 전해지고있는 희소식을 들어보아도 시련속에서 더욱 완강하게 돌진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상을 안아볼수 있다.

어찌 이뿐이겠는가.

경사로운 10월의 하늘아래서 위대한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를 체험하던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의 못잊을 나날들이 지금도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주고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의 도래와 함께 말로써가 아니라 실지로 어떻게 변모되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이 어떻게 높아지는가를 배심있게 보여주려는 통이 큰 작전들이 펼쳐져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더해주고있다.

엄혹한 시련의 시기이지만 줄기찬 전진과 변혁의 실제적인 모습을 매일과 같이 목격하면서 느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은 이 세상 그 어느 인민도 쉽게 가져볼수 없는 우리 인민의 고유한 감정과 정서로 되였다.가슴벅찬 현실을 체험하면서 바라고 소원하던 모든것이 멀지 않은 앞날에 꼭 이루어지게 된다는 확신이 더욱 굳어질수록 우리 인민 누구나 절감하게 되는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그것은 모든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구상하시고 결심하신대로 사소한 탈선이나 추호의 드팀도 없이 자기의 궤도를 따라 전진해나가고있다는것이다.주체조선의 기상을 떨치며 나아가는 우리의 장엄한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멈춰세울수도 돌려세울수도 없으며 여기에는 언제나 무조건과 반드시만이 있다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결심하시고 구상하시면 무조건, 반드시 된다, 이것이 바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내다보는 우리 인민의 불변의 신조이고 억척의 신념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무조건, 반드시, 이 말속에는 사랑하는 인민을 위함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 해도, 설사 불가능한것이고 아직 세상에 있어본적 없는것이라고 하여도 기어이 빛나는 결실로 안아오고야마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완강한 공격정신과 특출한 혁명세계가 비껴있다.

인민의 행복을 위한 귀중한 창조물들을 이 땅에 가득 채워주시였건만 단 한순간도 만족을 모르시는 위대한 어버이, 자신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고,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로고를 바쳐 키우신 우리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시며 끝없이 이어가신 그이의 불같은 로고와 헌신이 있어 위대한 강국의 기상을 만천하에 떨치며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오늘이 있는것이다.

지나온 10년세월을 다시금 돌이켜본다.

과연 어느해, 어느달, 어느 하루한시라도 시련과 난관이 덮쳐들지 않은 때가 있었던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으려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과 련이은 자연재해 등 맞다드는 모든것이 엄혹한 격난이였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최악의 역경을 헤치지 않으면 안되는 세월이 이 땅우에 흘러왔다.

그러나 참으로 놀라운것은 우리가 그 세월속에서 수많은 재부를 창조하였고 눈부신 비약과 발전을 이룩하였다는 사실이다.

마식령스키장과 미림승마구락부, 과학기술전당, 문수물놀이장,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삼지연시, 중평남새온실농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결코 건설의 대번영기만이 펼쳐진 세월이 아니였다.우리 아이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의 숭고한 뜻에 떠받들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꽃대문에 들어서고 우리가 만든 교복을 입고 《민들레》학습장을 쓰며 《소나무》책가방을 메고다니는 눈굽젖는 현실도 이 세월속에 펼쳐졌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와 땅속을 달리는 지하전동차, 새형의 궤도전차와 무궤도전차를 비롯하여 우리의것이라고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수 있는 무수한 창조물들이 바로 이 세월속에서 태여났다.력사적인 당대회들과 전원회의들에서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중대한 결정과 정책들이 제시될 때마다 온 나라에 약동의 기상이 더욱 세차게 맥박치고 우리가 바라는 모든것을 가장 훌륭하게, 가장 빨리 쟁취할수 있는 비약의 토대와 성과들이 마련되여온 세월이였다.

세상을 둘러보면 나라마다 전진과 발전의 전략을 내세우며 그 실행을 위해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고있다지만 그토록 짧은 세월속에 이렇듯 놀라운 비약, 이렇듯 눈부신 전변을 안아온 나라는 찾아볼수 없다.더우기 남들은 상상할수도 없는 극악한 환경속에서 순간의 좌절이나 동요도 없이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만을 안아오고있는 나라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 사회주의 우리 조국뿐이다.

이 모든것은 조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구상과 결심을 떠나, 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무조건, 반드시 빛나는 현실로 안아오시는 절세위인의 위대한 실천력과 숭고한 헌신의 세계를 떠나 결코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수도 평양을 더욱 웅장화려하게 전변시키시는 위대한 령도 -수도건설위원회 일군들이 들려준 이야기-

주체110(2021)년 11월 23일 로동신문

 

거창한 전변의 새 력사가 펼쳐지는 우리 조국의 기상을 담아싣고 나날이 새라새로운 모습으로 웅장화려하게 변모되는 혁명의 수도 평양!

바라볼수록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위대한 시대의 숨결이 력력히 어려오고 찬란한 미래에 대한 확신이 가슴그들먹이 차오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최근년간 평양시의 거리형성이 새로와지고 살림집과 공공건물, 문화후생시설을 비롯한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많이 일떠서 수도의 면모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평양은 주체조선의 수도이고 우리 나라의 얼굴이다.오늘 우리 수도 평양은 보다 현대적이고 웅장화려한 도시로 그 면모를 날로 일신하고있다.

이 자랑찬 현실을 두고 우리는 얼마전 수도건설위원회 일군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평양시에 우후죽순처럼 솟구쳐오른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생각할수록 걸출한 창조의 영재, 위대한 령도자를 모신 한없는 영광과 긍지감으로 하여 가슴이 달아오른다.

수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김명식: 우리 당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이 어떻게 현실로 꽃펴나는가를 매일, 매 시각 페부로 절감하고있는 우리들의 심정은 누구보다 더 강렬하다.

장구한 건축사의 갈피에는 나라의 경제적위력과 과학기술 및 문화발전의 전모를 보여주는 건축분야에 관심을 돌린 명인들의 이야기가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그러나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비범한 창조실력을 지니시고 력사에 류례없는 주체건축의 최전성기, 건설의 대번영기를 줄기차게 선도하시는 그런 령도자는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기념비적창조물건설을 직접 발기하시고 몸소 건설주, 시공주가 되시여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건설장들을 찾고찾으시며 비범한 창조적안목으로 건설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면서 건설자들을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계신다.

지금도 릉라인민유원지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불어치는 모래바람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몸소 설계에 참고될 그림도 그려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하신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 불같은 헌신은 년대와 세기를 주름잡는 비약의 원동력이다.

송신, 송화지구에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1만세대 살림집과 보통강반에 희한하게 일떠서는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는 이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수도건설위원회 국장 량정임: 우리 수도 평양은 문명과 번영에로 힘차게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축도이다.

평양시를 웅장화려하고 풍치수려한 세계적인 도시로 훌륭히 꾸려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과 잇닿은 려명거리와 대동강의 아름다운 풍치를 한껏 돋구며 일떠선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하여 수도의 많은 거리들마다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지가 깃들어있다.

그 실현을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였는지 사람들은 미처 다 헤아리지 못할것이다.

려명거리건설만을 위해서도 수십차에 걸쳐 무려 1 390여건의 형성안을 보아주시고 때로는 당중앙위원회 집무실에서, 때로는 하늘의 뭇별도 조으는 깊은 밤에도 형성안의 점과 선을 그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이런 감동깊은 이야기를 하자면 끝이 없다.

경애하는 그이의 이렇듯 불면불휴의 로고속에 수도 평양은 더욱 웅장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변모되고있다.

기자: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대표하는 국보적인 건축물들이 수많이 일떠선 평양이야말로 절세위인의 탁월한 창조세계가 응축된 고귀한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수도건설위원회 부국장 김윤기: 무엇을 하나 설계하시여도, 무엇을 하나 창조하시여도 우리 인민들에게 세계적인것을 안겨주고싶으시여 그토록 마음쓰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지난 3월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더욱 아름다워지고 웅장해질 우리 수도의 래일을 위하여, 그속에서 새 문명을 마음껏 창조하고 향유할 우리의 부모형제들과 자녀들을 위하여, 당 제8차대회 결정의 빛나는 실행을 위하여 우리모두 힘차게 투쟁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더욱 아름다워지고 웅장해질 우리 수도의 래일을 위하여!

바로 여기에 절세위인의 위대한 심장에서 끓어넘치는 불같은 일념과 숭고한 리상이 어리여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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