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담한 파멸을 면치 못할것이다

주체112(2023)년 12월 4일 로동신문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더욱더 험악한 국면에로 치닫고있다.군사적도발에 환장한 괴뢰패당의 분별없는 망동이 그 원인이다.

죄지은자 말이 많다고 지금 윤석열패당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파기라는 엄중한 사태를 몰아온 저들의 죄악을 가리우고 국제사회를 기만하기 위해 모략여론류포에 몰두하고있다.

그들의 주장을 한마디로 쥐여짜면 현 사태의 근원은 우리가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상시적으로 위반》한데 있다는것이다.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효력마저 정지시킨것은 마치 폭발물이 가득찬 창고에서 불꽃이 튀게 한것이나 같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내외에서 그칠새없이 울려나오자 바빠맞아 벌려놓은 짓거리이다.

그야말로 도적이 도적이야 하고 고아대는 격의 철면피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족제비도 낯짝이 있다는데 그따위 터무니없는 생떼질을 하면서 입이 가렵지 않던가.

돌이켜보면 북남선언들과 합의들을 《할것》, 《못할것》, 《나중에 할것》 등으로 칼질하다 못해 나중에는 《전면무효》를 선고하는 망동을 부린것이 바로 력대 괴뢰패당이다.

윤석열패당은 이 문제에서 선임자들을 찜쪄먹는 능수이다.

얼마전 로씨야외무성 공식대변인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조선반도에서 안정을 유지하고 대규모분쟁을 일으킬수 있는 비무장지대에서의 무장충돌을 막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여왔다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이런 합의서의 리행은 고사하고 그 존재자체를 전면부정해온것이 바로 윤석열패당이다.

집권전부터 9.19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안보포기각서》, 《정치연극》으로 매도하여온 역적패당은 집권후에는 우리 국가와 군대를 《명백한 주적》으로, 군사적대결을 《국책》으로 선포하였다.올해 1월에는 윤석열역도가 직접 괴뢰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것들에게 9.19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효력정지추진을 지시하였다.그에 따라 괴뢰군부것들은 합의서의 효력정지를 위한 절차숙달연습까지 벌려놓았다.이 엄연한 사실을 부인할수 있는가.

괴뢰국방부 장관이라는자가 북남군사분야합의서는 잘못된 합의이다, 반드시 파기하여야 한다,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합의효력을 정지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내놓고 떠들어댄것은 또 무엇으로 변명하겠는가.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상시적위반》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 적대행위를 전면중지하기로 되여있는 합의서내용을 괴뢰군부깡패들은 그야말로 집요하게 거부해왔다.

괴뢰들은 우리에 대한 핵공격을 노린 미국과의 《핵협의그루빠》를 조작가동시키고 상전과 야합하여 우리에 대한 불의적인 기습공격방식을 숙달하기 위한 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감행하였다.지난해에만도 괴뢰들은 미국과 함께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군사연습을 무려 250여차에 걸쳐 감행하였다.올해에 들어와서는 미국의 핵전략폭격기 《B-1B》, 《B-52》, 핵항공모함 《니미쯔》호타격집단, 핵잠수함 《미시간》호를 비롯한 핵전략자산들을 련이어 끌어들이고 력대 최장기의 《프리덤 쉴드》합동군사연습과 사상최대규모의 《쌍룡》련합상륙훈련,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 련합공격편대군훈련 등 각양각색의 북침선제공격연습들을 미친듯이 벌려놓았다.

적들이 군사분계선일대에서 포사격훈련을 중지할데 대한 북남군사분야합의서 제1조 제2항을 위반한 사례도 허다하다.전연지역에서의 확성기방송도발, 괴뢰군함선과 정찰기들의 우리측 령해 및 령공침범도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였다.전쟁의 불찌를 마구 날린 괴뢰패당의 이 위험천만한 망동을 단순히 호전광들의 무모한 허장성세로만 볼수 있겠는가.결코 그렇지 않다.

괴뢰들의 광란은 이미 짜놓은 각본에 따른 의도적인것이다.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파기로 군사분계선일대에서의 반공화국적대감고취와 군사적도발을 제약시키는 장애물들을 들어내려는것이 윤석열패당의 첫째가는 목적이다.

괴뢰들은 북침을 노린 군사적도발과 반공화국심리전의 본격화를 꾀하여왔다.그 실현을 위해 우리의 정찰위성발사를 구실로 북남군사분야합의서 제1조 제3항 즉 군사분계선상공에서 고정익, 회전익비행기와 함께 무인기, 기구의 비행을 금지한 조항부터 서둘러 효력정지시킨것이다.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충격적인 사건을 일으켜 우리의 군사적대응을 유발하게 되면 심각한 통치위기로부터의 탈출구를 열수 있다는것이 윤석열패당의 또 다른 흉심이다.

지금 극도의 무지무능과 부정부패, 반인민적악정으로 하여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진 역적패당은 《북풍》조작으로 괴뢰보수층을 집결시키고 반정부세력을 탄압하여 통치체제를 부지하던 조상들의 망동을 답습하려 하고있다.바로 그래서 이처럼 어리석기 짝이 없는 군사적도박에 매달리고있는것이다.

하지만 이 무모하고 분별없는 북남군사분야합의서파기책동은 세계에서 방대한 무력이 가장 밀도높고 첨예하게 대치되여있는 군사분계선지역에서 우발적인 군사적충돌을 막는 최소한의 장치, 최후의 금지선이 완전히 날아나게 하였고 도발자들은 스스로 파멸의 함정을 판 꼴이 되고말았다.

침략의 전초기지들과 발진기지들을 단숨에 날려보낼 강력한 전쟁억제력을 완벽하게 갖추고 어떤 형태의 대결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할수 있는 최정예강군, 미국이 뽐내는 전략무기들도 한갖 파철무지로밖에 보지 않는 우리 혁명무력과 감히 맞서보겠다고 분수없이 까부는 괴뢰들이 실로 가소롭기 그지없다.

군사주권을 외세에 완전히 빼앗긴 식민지하수인, 미제침략군의 값눅은 총알받이에 불과한 괴뢰군따위는 우리의 상대로도 되지 않는다.당대 괴뢰로 살아오며 상전의 발바닥이나 핥는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쓸개빠진 매국노들이 도저히 알수도 없고 계산할수도 없는것이 바로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적위력이다.

괴뢰들이 그 주제에 쩍하면 《단호한 응징》이니 뭐니 하고 허세를 부리고 《싸워이길수 있는 전투형군대》라고 희떱게 놀아대고있는것이야말로 사냥군앞에서 까욱거리는것과 같은 어리석고 미련한짓이다.

날로 강화되고있는 우리의 정치군사적위력과 근본적으로 달라진 전략적지위를 애써 외면하고 미국과 야합하여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불장난소동에 열을 올리며 헤덤비는 그 꼴은 세상사람들의 조소만을 자아낼뿐이다.

윤석열패당은 그 무엇으로써도 조선반도정세를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몰아간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군사적도발행위의 책임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참담한 파멸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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