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일로에로 치닫는 중동지역정세

주체113(2024)년 1월 12일 로동신문

 

새해에 들어와 중동지역정세가 더욱 험악한 상황으로 번져가고있다.

정초부터 가자지대 북부에 있는 피난민수용소에 대한 폭격만행을 련이어 감행한 이스라엘은 2일 저녁에는 레바논에서 팔레스티나의 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의 고위인물에 대한 테로행위를 강행하고 2024년에 군사작전을 다른 전선들에로 확대할것이라고 로골적으로 떠들어댔다.

레바논수상은 자국령토에서 강행된 《이번 공격은 레바논을 새로운 대결국면에 몰아넣는데 목적을 둔 이스라엘의 또 하나의 범죄로 된다.》고 단죄하였다.

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반대하는 전쟁을 벌린다면 《주저없이》 공격할것이라고 선언한데 이어 6일 새벽 이스라엘북부에 60여발의 로케트탄공격을 가하였다.

히즈볼라흐는 성명에서 이것은 《초기대응》에 불과한것이라고 하면서 군사적대응을 멈추지 않을 의지를 표명하였다.

중동지역에서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되고있는 속에 3일 이란에서는 두차례의 폭발로 수많은 사상자가 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날의 폭탄테로공격은 4년전 미국에 의하여 살해된 이전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꾸드스군 사령관의 조의행사장에서 일어난것으로 하여 더더욱 이란의 분격을 자아내였다.

이란은 《우리의 적들은 이란의 힘을 보게 될것이며 전 세계는 우리의 힘과 능력을 알게 될것이다.우리 무력은 행동을 개시할 장소와 시간을 결정할것이다.》며 테로공격사건에 개입된 그 어떤 세력이나 지역도 단호히 징벌할 의지를 밝히였다.

홍해수역의 정세도 심상치 않게 번져지고있다.

중동국가들의 기본해상교통로인 홍해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충돌이 개시된이래 그 전략적의의가 더욱 부각되고있다.

반이스라엘세력은 홍해를 이스라엘의 살륙만행을 지원하는 통로를 차단하고 공격수단들을 날려보내기 위한 주요거점으로 정하고 군사활동을 적극화하고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보호한다고 하면서 지중해에 항공모함과 같은 전략자산들을 전개한것도 모자라 홍해에 다국적무력을 끌어다놓고 반이스라엘력량을 분산약화시키는 한편 유태복고주의자들에게는 유리한 형세를 보장해보려고 발악하고있다.

이것은 지역나라들의 응당한 격분과 대응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중동의 많은 나라와 무장세력이 미국의 도발에 단호히 맞서나갈 립장을 련이어 표명하고있는 속에 얼마전 이란은 《우리는 적들과의 전면전에 직면해있다.》고 하면서 군함을 해당 수역에 진입시키고 새 함선과 많은 미싸일발사대를 련이어 공개하였다.

지금 세계언론들과 정세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하여 중동전체가 분쟁지역으로 화하는것은 물론 그것이 지역밖으로 확대될 위험성이 날로 커가고있다고 평하고있다.

그러나 미국은 중동나라들이 《폭력의 악순환》을 막아야 한다고 겉발림의 《우려》를 표시하고 한쪽으로는 《이스라엘은 자체방위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있어야 한다.》고 뻔뻔스럽게 놀아대고있다.

이것은 오늘의 중동지역정세를 험악한 사태로 몰아가는 장본인이 바로 이르는 곳마다에서 강권과 전횡을 일삼으며 인류를 불행과 고통속에 몰아넣는 날강도 미국이라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

현실은 침략과 략탈을 본성으로 하고있는 미국이 존재하는한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인류의 념원은 실현될수 없으며 오직 반제반미의 기치높이 강대강으로 맞서나갈 때만이 나라의 존엄과 인민의 안녕을 수호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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