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月 29th, 202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싸일시험발사를 지도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1월 29일 로동신문

 

 

주체적해군무력의 독창적발전방향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줄달음쳐 강력하게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해군무력강화의 위대한 새시대가 도래하고있음을 뚜렷이 과시하는 전략무기시험이 진행되였다.

시험발사는 주체적해군무력의 급속한 발전상을 과시하고 우리 해군무력강화의 전망성을 확신할수 있게 하는 계기로 된다.

국가핵억제력의 작용공간을 다각적으로 확대강화해나갈데 대한 김정은동지의 전략무력건설로선은 우리 해군의 핵무장화를 가속시키며 계획적으로, 급진적으로 집행관철되여가고있다.

김정은동지께서 1월 28일 오전 당중앙위원회 비서들, 해군사령관, 기타 지도간부들과 함께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싸일 《불화살-3-31》형시험발사를 지도하시였다.

순항미싸일들은 7, 421s, 7, 445s간 동해상공에서 비행하여 섬목표를 명중타격하였다.

시험발사는 주변국가의 안전에 그 어떤 영향도 주지 않았으며 지역의 정세와는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시험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조성된 현정세와 전망적으로 존재하는 위협들은 우리가 해상주권을 보위하기 위한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할것을 요구한다고 하시면서 강력한 해군건설을 목표로 하고있는 우리당 군현대화계획수행에서 오늘과 같은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성과들이 련발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해군의 핵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과업이며 국가핵전략무력건설의 중핵적요구로 된다는데 대하여 다시금 천명하시면서 해군핵무장화실현과 국가핵억제력의 작용공간을 다각적으로 확대해나가는데서 나서는 강령적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날 핵잠수함건조사업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핵동력잠수함과 기타 신형함선건조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시고 해당 부문들이 수행할 당면과업과 국가적대책안들을 밝히시였으며 그 집행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주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중앙의 위대한 혁명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고 지방발전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는 견인기가 되자 -제2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 진행-

주체113(2024)년 1월 29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지방진흥의 변혁적인 설계도따라 온 나라의 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강국의 전략적거점으로,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거창한 혁명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선 중대한 시기에 제2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가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였다.

이번 강습회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천명하신 《지방발전 20×10 정책》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 및 방법론적문제들과 실천방도들을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인식시켜 시, 군당위원회들이 자기 지방의 특색있는 발전을 추동하고 경쟁적인 발전흐름을 주도하는 강력한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었다.

강습회에는 전국의 시, 군당책임비서들과 도당책임비서들, 도당위원회 해당 부서 일군들, 지방당사업과 련관된 일군들이 참가하였다.

강습에 앞서 참가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하신 강령적인 결론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데 대하여》에 대한 집중학습을 진행하였다.

우리 당의 신성한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리념과 발전관, 투철한 복무정신이 집대성되여있는 력사적인 문헌학습을 통하여 참가자들은 지방의 세기적인 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지방인민들의 숙망을 풀어주게 될 또 하나의 새로운 혁명을 결심한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깊이 새겨안았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은 지방공업의 발전이자 지방의 발전이며 지방의 발전이자 국가의 전면적부흥장성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항상 명심하고 지방발전정책관철의 직접적인 조직자, 집행자로서의 중대한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조직비서인 조용원동지가 개강사를 하였다.

강습회에서는 온 나라의 시, 군들을 당중앙의 령도에 충실한 지역적보루로 만들고 리당위원회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며 지방공업과 농촌경리를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정책적문제들과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높은 정치의식과 혁명적인 일본새를 지니고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일환동지, 김재룡동지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 신철만동지,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강좌장들인 최운호동지, 김영수동지, 김광령동지, 인민경제대학 강좌장 리상국동지가 강의에 출연하였다.

강의에서는 전국의 모든 시, 군들을 당중앙을 견결히 옹위하는 강력한 정치사상진지, 당중앙과 하나의 사상과 뜻으로 억척같이 이어진 일심단결의 보루로 만들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취급되였다.

출연자들은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사상교양거점들을 통한 교양사업에 항상 깊은 관심을 돌리며 전당강화의 3대축을 틀어쥐고 시, 군의 일군대렬과 당대렬을 튼튼히 꾸리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해설하였다.

시, 군당위원회의 모든 사업을 당의 로선과 방침관철에로 철저히 지향복종시키고 기층당조직들이 당정책집행에서 기본전투단위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키며 군중과의 사업을 실속있게 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모든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자기 지역을 당과 국가앞에 책임졌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 전심전력함으로써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다지며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촉진시키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강의에서는 당중앙의 의도에 맞게 농촌리당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어 농촌진지를 강화하고 농업생산목표를 기어이 수행할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출연자들은 리당위원회들이 우리당 농촌혁명강령의 요구대로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을 사회주의농촌의 참된 주인, 농촌혁명의 직접적담당자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며 알곡생산목표점령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도록 하기 위한 문제들을 언급하였다.

시, 군당위원회 일군들이 농촌에 대한 지도사업을 당조직들과의 사업, 사람과의 사업으로 전환시키며 풍부한 농업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고 당정책적요구와 해당 부문, 해당 단위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과학적으로 지도하여 농업발전에서 질적변화를 이룩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강의에서는 지역의 자연지리적, 경제적조건과 환경에 맞게 시, 군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밀고나갈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출연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농촌건설과 함께 지방공업의 새로운 발전국면을 여는 또 하나의 거창한 전선을 형성하고 이 두 혁명단계를 병행하여 추진할데 대한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지방건설을 힘있게 내밀어 시, 군의 면모를 일신시키며 지방공업을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에서 실질적인 개선을 가져오는것을 비롯하여 지방의 전반적진흥을 촉진하기 위한 방법론들을 원리적으로 해설하였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농촌살림집건설을 완강히 실행해나가는것과 함께 지방공업공장들을 현대적으로 일신하고 자체의 원료자원에 의거하여 질좋은 인민소비품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대책들을 강구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주민들의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풀어주며 남새와 버섯생산을 늘이고 양어를 대대적으로 하는 등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도시경영사업과 치산치수를 항구적인 사업으로 내세우고 거리와 마을, 일터를 원림화, 공원화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며 산림조성과 강하천정리를 전망적인 설계를 가지고 실속있게 진행하는것과 함께 교육사업과 보건사업을 시대적요구에 따라세울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강의에서는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당중앙의 파견원답게 높은 정치의식과 투철한 인민관을 지니고 사업방법과 일본새를 근본적으로 개선할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출연자들은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높은 정치의식과 투철한 인민관, 혁명적인 사업방법과 일본새를 지녀야 모든 시, 군들을 당중앙의 사상과 뜻으로 억척같이 이어진 충성과 애국의 보루, 인민들이 실질적인 복리와 문명을 누리는 행복의 터전으로 전변시킬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우리 당이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지방경제의 확실하고도 급속한 발전을 위한 거창하고도 방대한 사업을 가장 어려운 시기에 스스로 걸머졌는가를 항상 명심하고 완강한 분발력과 투지를 발휘하여 이 땅 그 어디에서나 인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강의에서는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당사업에서 철칙으로 삼아야 할 행동지침들,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과 자세, 원숙한 자질과 품격을 갖추는데서 필수적인 내용들이 집중적으로 취급되였다.

출연자들은 시, 군당책임비서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이 부여한 중대한 책무를 성실히 리행하며 총진군대오의 전위에서 기수가 되여 나아갈 때 우리 인민의 용진력은 더욱 분출될것이며 지방발전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강습회를 통하여 시, 군당책임비서들은 우리 당의 사회주의강국건설사상과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앞장에서 실현해나가야 할 혁명의 핵심골간, 해당 지역의 당사업과 경제발전, 인민생활을 전담하고있는 당중앙의 지역적보좌관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더욱 절감하였다.

강습회기간 참가자들은 당중앙의 시, 군중시사상, 시, 군강화로선을 철저히 관철하는데서 나서는 대책적문제들이 반영된 편집물들을 시청하였으며 우수한 성과와 경험들을 적극 공유하고 교훈에서 앞으로의 발전묘술을 찾으면서 지역진흥을 위한 방법론적인 문제들을 폭넓게 체득하였다.

시, 군당책임비서들은 우리 공화국의 부흥발전과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력사적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과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며 당성, 인민성, 책임성을 배가하여 우리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가장 철저하게, 가장 완벽하게 관철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짐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새해축전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총련일군들의 궐기모임 진행

주체113(2024)년 1월 2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주체113(2024)년 새해축전에서 제시하신 강령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총련일군들의 궐기모임이 24일 일본 도꾜에 있는 조선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남승우부의장, 배진구부의장 겸 사무총국장, 조일연부의장,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 서충언부의장 겸 국제통일국장, 강추련부의장 겸 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상임위원회 위원장, 리명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 총련중앙 국장들, 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소장, 간또지방 총련본부위원장들, 중앙단체, 사업체일군들, 각급 학교 교장들이 모임에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모임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보내주신 새해축전이 정중히 전달되였다.

허종만의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희세의 정치가이시며 백승의 령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혁명사상과 원숙한 령도력에 의하여 우리 혁명에서 일대 변혁과 새로운 승리가 일어나는 력사적인 해 2024년의 투쟁이 개시되였다고 말하였다.

총련의 전체 일군들은 올해 총련사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상과 의도가 구절마다에 력력히 어리여있는 새해축전을 받아안고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원수님께서 축전에서 제시하신 과업을 어김없이 관철할 새로운 결의로 충만되여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총련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하고 그이의 혁명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기어이 실제적인 발전변화를 이룩하는것을 2024년도 총련의 기본사업방향으로 하여 애족애국운동을 조직전개할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이를 위해 올해 총련은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 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제일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을 경애하는 원수님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일심일체의 조직으로 튼튼히 꾸리는데 큰 힘을 넣으며 모든 사업에 동포제일주의를 보다 철저히 일관시켜 원수님께서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인 서한에서 제시된 4대과업을 철저히 관철해나갈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또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전 조직적으로 활발히 벌려 분회강화와 군중적지반확대의 뚜렷한 사업실적으로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24》(새 전성기 4차대회)를 맞이하고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정세에 주동적으로 대처하며 총련조직과 동포들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릴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그는 전체 총련일군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더없는 신임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하여 충실성을 분출하고 대오의 일심단결을 더 반석같이 다지며 어려울 때일수록 동포들에 대한 헌신복무로, 일군들과 동포들사이에 오고가는 따뜻한 정을 힘으로 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향해 기세드높이 총매진할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사상과 의도대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마음속에 정히 모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결과를 이룩해나갈 결의를 다지였다.

모임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랑독되였다.

모임은 《김정일장군의 노래》주악으로 끝났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한 교육자가 심장깊이 새긴 진리

주체113(2024)년 1월 2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국가와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사회주의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사회주의이다.》

우리 인민 누구나 사회주의조국을 사랑하며 자랑하지만 조국의 은혜로움에 대하여 다 알고있는것은 아니다.

얼마전 김일성종합대학 교원 박사 부교수 지경남동무가 들려준 이야기를 통하여 우리는 조국의 귀중함과 고마움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느끼게 되였다.

지경남동무가 사업상용무로 다른 나라에 간것은 몇해전이였다.

당시 그는 대표단성원들과 함께 그 나라에서 이름있다고 하는 병원들을 참관하게 되였다고 한다.

그곳 의사들은 저마끔 자기들의 병원이 규모도 크고 기술설비의 측면에서도 발전되였다고, 치료받을 일이 생기면 어느때든지 오라고 자랑했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어느날 지경남동무는 뜻밖의 병에 걸리게 되였다.

그의 뇌리에는 얼마전에 참관하였던 병원의사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때는 23시, 하지만 그는 조국에서의 습관대로 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큰 기대를 안고 전화기를 들었지만 의사의 목소리는 너무도 랭랭했다.

의사는 지금은 깊은 밤인데 자기들도 휴식을 해야 하니 래일 아침에 보자는것이였다.

(세상에 이런 의사들도 있는가?!…)

낯설은 이역땅에서 병으로 모대기며 한밤을 지새우느라니 그의 가슴속에는 불현듯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갈마들었다.

이른새벽이건, 깊은 밤이건 주민 한사람이라도 빠질세라 집집을 찾아다니며 예방주사를 놓아주던 호담당의사들의 엄하면서도 정깊은 목소리들이 귀가에 울리는가 하면 어린 자식이 아파할 때 밤길도 마다하지 않고 땀흘리며 달려와 구급대책을 세워주고 한밤을 지새던 진료소의사의 정다운 모습도 떠올랐다.

그의 입에서는 부지중 이런 말이 흘러나왔다.

《조국에서라면 벌써 의사들이 달려왔을텐데…》

순간 병문안왔던 동무들도 숙연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날 밤 그들은 인민의 건강을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의사들이 일정한 수의 가정세대를 담당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며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는것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는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이 얼마나 고마운것인가를 다시금 되새겨보며 눈굽을 적시였다.

다음날 해가 중천에 떠서야 기다리던 의사가 왔다.

그런데 병을 보기 전에 손부터 내미는것이였다.

왕진비, 왕진비를 어서!그래야…

바로 이것이였다.돈을 쥐여주어서야 의사는 진찰을 시작하였다.

한동안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고나서 의사는 도리머리를 흔들었다.

그리고나서 원인을 딱히 알수 없으니 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아보라고 하고는 또다시 돈을 요구했다.이번에는 상담비라는것이였다.

지경남동무는 입을 딱 벌렸다.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받으며 살아온 그로서는 정말 리해할수 없는 일이였던것이다.너무도 기가 막혀 그는 의사가 언제 돈을 받아가지고 돌아갔는지 의식조차 할수 없었다.

이튿날 그는 동무들과 함께 병원으로 갔다.

그곳 의사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었지만 실상은 환자의 돈주머니를 노린것이였다.

그를 더욱 아연케 한것은 치료를 받기 전까지만 해도 완쾌를 장담하다가도 일단 치료가 시작되자 후날 효과가 없어도 병원측은 책임지지 않는다고 미리 침을 놓는 의사들의 이중적인 태도였다.

참으로 험악한 세상이였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어느날 저녁 그가 치료를 받는 병원으로 한 환자가 실려왔다.보매 상태가 몹시 위급한듯싶었지만 누구도 환자에 대해 관심을 돌리지 않았다.영문을 몰라 의사에게 묻자 대답이 실로 가관이였다.

《퇴근시간이기때문에 치료를 할수 없습니다.》

후에 알고보니 이곳 의사들은 아무리 급한 환자가 제기된다고 해도 일단 퇴근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집으로 향했고 환자들인 경우에는 예약이 없으면 병원측과 《사업》을 하여야만 치료를 받을수 있었다.

결국 의사들의 최대의 목적은 환자치료가 아니라 오직 돈을 버는것이였다.

지경남동무에게는 그쯘한 실험설비 및 의료설비, 방대한 하부구조를 가지고있는 병원건물이 《수준높은 봉사》를 통해 수입을 올리는 《상업기관》으로 여겨졌다.

환자들을 위해 정성을 기울여야 할 의사들이 수전노가 되였으니 그들의 손에서 치료가 될리 만무했다.

그의 병은 더욱 악화되였다.날이 갈수록 지경남동무는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못견디게 사무쳤다.

너무나도 평범하게만 여기였던 모든것들이 다시 되새겨졌다.

얼마후 조국으로 돌아온 그는 중앙병원에 입원하였다.

의료일군들의 뜨거운 정성속에 집중치료를 받고 병원정문을 나서는 그날 그는 격정의 눈물을 쏟았다.

그는 잊을것같지 못했다.

치료가 잘되자면 영양상태가 좋아야 한다면서 색다른 음식들을 집에서 들고나와 침상에 놓아주고 매일 저녁 자기 호실에 들려보고서야 퇴근길에 오르던 의료일군들의 모습들을.

어찌 이들뿐이랴.

학부의 일군들과 교원들도 자주 찾아와 혈육의 정을 부어주었다.

이것은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여기고 서로 돕고 이끄는것이 하나의 사회적기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사회에서만 꽃펴날수 있는 미덕이였다.

정녕 내 나라, 우리 제도는 얼마나 좋은가.

지금도 지경남동무는 자주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군 한다.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사랑하고 대를 이어 지키며 빛내여가야 합니다.사회주의제도를 사랑하는 여기에 우리모두의 보람찬 오늘이 있고 더 밝은 래일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 공민이 자기의 실체험으로 심장깊이 쪼아박은 진리이고 교육자로서 제자들에게 하는 당부이기도 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천백배로 복수하리라

주체113(2024)년 1월 2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제계급교양의 도수를 높여 그들이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에 대하여 똑똑히 알도록 하여야 합니다.》

수산리계급교양관을 찾은 참관자들이 무고한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적만행을 보여주는 화폭앞에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강서군 수산면(당시)에 기여든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은 사람들을 총으로 쏘아죽이고 총탁으로 쳐죽이는것도 성차지 않아 살인방법을 바꾸어가면서 잔인무도한 수법으로 인민들을 학살하였다.

망치와 돌로 머리를 까거나 대못을 박고 떡돌, 통나무로 짓눌러죽이고 사지를 찢고 도끼로 팔다리를 자르거나 토막쳐죽이고 시뻘겋게 달군 인두와 쇠꼬챙이로 지져죽였으며 임신부의 배를 가르고 태아까지 끄집어내여 죽이는 등 잔인무도한 살륙수법은 무려 100가지가 넘었다.

원쑤들은 그야말로 두발가진 승냥이무리였다.인민군대후방가족이라고 하여 죽였고 열성농민이라고 하여 죽였다.온 일가친척을 생매장했고 로인, 아이, 유부녀 할것없이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

살인마들이 감행한 야수적만행이 바로 이 화폭에 그대로 어려있다.

천만년세월이 흐른다 한들 우리 어찌 이 원한을 잊을수 있으랴.

하기에 참관자들은 이 화폭앞에서 령혼들의 피타는 절규를 가슴에 새기며 계급의 칼날, 복수의 칼날을 더욱 서슬푸르게 벼리고있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이 이 땅에 남긴 상처를,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세대들에게 들씌운 불행과 고통을 영원히 잊지 말자.기어이 천백배로 복수하리라.

이것이 바로 참관자들의 가슴속에서 터져나오는 복수의 웨침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덜미를 잡힌 《초대국》의 추한 몰골

주체113(2024)년 1월 29일 로동신문

 

얼마전 이란해군이 오만해에서 미국유조선 《쎄인트 니콜라스》호를 나포하였다.

지난해 4월 미국이 그 무슨 《제재리행을 위한 작전》을 벌려 해상에서 《압수》한 이란산원유를 빼돌리는데 리용된 이 선박은 이번에 억류되여 이란의 사법당국에 넘겨지게 되였다.

이란에 대한 《제재리행》의 감투를 쓰고 감행된 미국의 원유강탈책동은 한두번이 아니다.

2021년 11월 미국은 오만해수역에서 이란이 수출하는 원유를 싣고가던 유조선을 나포하여 빼앗으려다가 이란무장력에 의해 실패하고 세계면전에서 망신만 톡톡히 하였다.

2020년 8월에는 베네수엘라로 가던 이란산원유를 실은 유조선에서 근 112만bbl의 원유를 강탈하여 리득을 챙기였는가 하면 다음해 2월 또다시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와 련관된 배라고 하면서 아랍추장국련방수역에서 1척의 유조선을 억류하고 약 200만bbl의 이란산원유를 빼앗아 1억 1 000만US$에 팔아먹었다.

이번 미국유조선나포와 관련하여 이란은 자기들의 행동은 미국의 원유강탈행위에 대한 보복의 일환이라고 하면서 《절취하고 달아나던 시대는 끝장났다.우리는 지역에서 우리 나라를 겨냥하여 위협을 가하는것을 허용하지 않을것이다.》라고 선포하였다.

침략과 략탈로 생겨나고 비대해지다 못해 백주에 다른 나라의 자원을 략탈하는것과 같은 추악무도한 범죄도 꺼리낌없이 저지르는 현대판《해적왕초》 미국에 들씌워진 응분의 처벌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의 《해적》행위는 비단 이란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다.

음모적이고 강도적인 방법으로 수리아에 틀고앉은 미국은 원유뿐 아니라 알곡, 목화를 비롯한 농산물에까지 강탈의 마수를 뻗치고있다.

2023년 1월초 60대의 유조차와 화물차로 원유와 밀을 수탈해간데 이어 12월에만도 지진피해로 고통을 겪는 수리아에서 두차례에 걸쳐 많은 량의 원유와 식량을 강탈하였다.

세계곳곳에서 로략질과 강도질을 일삼아온 미국이 정초부터 뒤덜미를 잡힌채 수치를 당하는 꼴이 된것이다.

남의 재부를 강탈하여 살쪄온 날강도 미국의 비렬한 략탈행위가 정의의 심판을 받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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