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다극화를 추동하는 남남협조

주체113(2024)년 1월 19일 로동신문

 

최근년간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협조가 새로운 양상을 띠고 활발해지고있다.

지난 시기 발전된 나라들의 원료, 연료공급기지로 되여 수많은 재부를 헐값으로 빼앗기던 발전도상나라들은 불평등한 경제관계를 마스고 서로 힘을 합쳐 공동의 번영을 이룩해나가기 위해 남남협조를 부단히 확대강화하여왔다.

오늘날 남남협조는 정치, 경제, 군사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다방면적이면서도 폭넓고 심도있게 진행되고있다.브릭스의 경우가 그 대표적실례이다.

세계의 다극화를 지향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신흥경제국들을 위주로 창설된 브릭스는 협조의 범위를 부단히 확대하면서 전략적인 협력기구로 부상하고있다.

2011년에 처음으로 국가안전문제담당 고위급대표들의 회의를 열고 그를 계기로 정치, 안보분야에서의 호상협조와 전략적의사소통을 강화해온 브릭스는 2013년 수뇌자회의에서 기구를 《세계경제와 정치, 안보분야에서 중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일상적이며 장기적인 협조를 진행하는 전방위적인 체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함으로써 협조의 중심을 경제와 정치, 안보를 다같이 중시하는데로 전환하였다.

2014년 브라질에서 진행된 수뇌자회의와 2015년 로씨야에서 진행된 수뇌자회의에서 각각 발표된 포르딸레자선언과 우파선언은 처음으로 유엔개혁과 세계 여러 지역에서 일어나고있는 분쟁 등 세계공동체의 초점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모든 문제들에서 협조를 심화시킬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브릭스는 미국과 서방의 패권적지위를 더는 허용하지 않으려는 립장을 견지하고있다.

2022년 6월에 진행된 수뇌자회의에서 중국과 로씨야는 브릭스가 미국의 패권적책동에 대처하여 더 많은 책임을 걸머지고 세계의 정의와 평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지난해 10월 중국외교부장은 로씨야외무상에게 브릭스제도를 남남협조의 주요무대로 만들데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현재 성원국이 10개로 늘어난 브릭스는 기구를 계속 확대하려 하고있다.이미 많은 나라들이 브릭스가입의향을 표시한 상태이다.

분석가들은 이미전부터 발전도상나라들의 리익을 대변하는 주요세력으로 등장한 브릭스가 국제적영향력을 확대하고있는데 대해 평가하면서 그 지위가 높아질수록 세계의 구도는 변화되여 다극화과정이 더욱 다그쳐지게 될것이다, 국제문제들에서 서방의 역할이 약화되는 과정은 불가역적이다고 주장하였다.

브릭스뿐 아니라 상해협조기구, 아세안,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국가공동체 등 지역기구들도 각기 자기의 특성에 맞게 성원국들사이의 협조를 더욱 확대해나가면서 무시할수 없는 력량으로 장성강화되고있다.

지난해 상해협조기구는 성원국수를 늘이는 한편 다무적협조를 강화하였다.7월에 진행된 상해협조기구성원국 수뇌자회의에서는 이란에 정성원국지위를 부여할데 대한 결정이 채택되였으며 기구가입을 위한 벨라루씨의 의무에 관한 각서 등이 조인되였다.이란대통령은 자기 나라가 상해협조기구의 정성원국지위를 획득한데 대해 언급하면서 이것은 미국의 일방주의정책에 맞서나가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호상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자주적으로 발전하려는 발전도상나라들의 적극적인 투쟁은 세계의 다극화흐름을 힘있게 떠밀어주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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