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박된채 추위에 떠는 《포로》-《푸에블로》호
(평양 1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끼고 흐르는 평양의 보통강반에는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가 반세기이상이나 《포로》의 신세가 되여 결박된채로 오도가도 못하고 추위에 떨고있다.
주체57(1968)년 1월 23일 우리의 영웅적조선인민군 해병들은 신성한 공화국의 령해에 기여들어 정탐행위를 하면서 오만하게 날뛰던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나포하였다.
이 사건은 그해 12월 23일 온 세계가 지켜보는 속에서 우리 나라가 지구상 그 어느 나라에도 머리를 수그릴줄 모른다던 미국으로부터 당당히 사죄문을 받아내고 포로들을 공화국령내에서 추방하는것으로 통쾌하게 막을 내렸다.
년대와 세기를 이어오는 조미대결사에 이날은 우리 인민이 세계앞에서 미국놈들의 코대를 다시한번 꺾어놓은 승리의 날로,미국에 있어서는 기억하기조차 괴로운 패배의 날로 기록되였다.
《푸에블로》호사건은 조미대결전에서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패배는 항상 미국의것이라는 법칙적인 두 전통이 줄기차게 흐르게 한 력사적인 계기점으로 되였다.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오늘 우리 해군무력은 조선로동당의 독창적인 주체적군건설로선에 의하여 현대적인 해상 및 수중공격수단들로 무장한 강력한 군종집단으로 강화발전되고있다.
지난해에 새로 건조한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이 진수되였으며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된 수중전략무기체계가 새로 개발되였다.
오늘도 《포로》는 미국이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우리에 대한 힘의 정책을 리행하는 경우 온 미국땅덩어리가 전시품으로 되는 비극이 빚어지지 않으리라 누가 장담하겠는가고 경고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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