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겨진 위선의 가면, 이것이 남조선군부당국의 얼굴이다
최근 북남사이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관계개선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분야의 회담들과 협력사업들이 진행되고있는 속에 얼마전에는 판문점에서 북남장령급군사회담이 열리고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긴장완화와 전쟁위험해소를 위해 제기되는 현안문제들이 진지하게 론의되였다.
판문점선언리행을 위해 북과 남이 서로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회담을 진행하는것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온 겨레의 기대에 부응하는것만은 틀림없다.
하지만 현재 남조선군부당국의 온당치 못한 행동을 놓고 볼 때 그들이 북남사이의 회담들에 과연 진심을 가지고 나왔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알려진것처럼 남조선군부는 얼마전에 진행된 제14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회의라는데서 《구체적인 비핵화조치》를 운운하며 련합방위태세와 대북제재, 남조선강점 미군병력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상전과 모의하였다. 그런가하면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한국형3축타격체계》를 비롯한 종전의 대북공격작전계획들을 포함시킨 《국방개혁2.0》을 추진하겠다고 떠들어댔다.
긴장완화를 위한 북남회담의 막뒤에서 동족을 압살하려는 계책을 꾸미고 대화상대를 해치기 위한 군사적방안을 최종점검하고 완성시키고있는 남조선당국의 불순한 처사는 지금 내외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
명백히 이것은 조선반도에 조성된 화해와 평화흐름에 배치되는 반공화국적대의식의 집중적표현,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압살해보려는 위험천만한 범죄적흉계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현실은 남조선군부당국이 북남회담들에서 판문점선언리행을 운운하며 웃음을 띠우고 수다를 떤것이 한갖 거짓과 위선이였으며 내외여론에 보여주기 위한 생색내기에 불과한것이였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벗겨진 위선의 가면, 바로 이것이 오늘 남조선군부당국의 얼굴이다.
남조선군부당국은 저들의 이러한 불순한 행동이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을수 있는지 다시한번 깊이 음미해보아야 하며 처신을 바로해야 한다.
잘못된 한순간의 실수가 북남관계개선에 엄청난 후과를 가져올수도 있다는것은 지나온 과거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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