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8th, 2015

사설 :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서 만선의 배고동소리 높이 울리자

주체104(2015)년 11월 8일 로동신문

 

동해어장에서 도루메기잡이가 시작되였다.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서 승리의 통장훈을 불러 온 나라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게 할 불같은 결의를 안고 산악같이 떨쳐나섰다.지금 이들은 당창건 일흔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인 그 기세로 당 제7차대회를 전례없는 물고기대풍으로 맞이할 드높은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수준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수산부문에서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며 물고기대풍을 마련하여 인민들의 식탁우에 바다향기가 풍기게 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지난 5월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를 몸소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온 나라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게 하고 우리의 힘과 우리의 손으로 황금해력사의 대문을 기어이 열자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라고 하시면서 나라의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심장마다에 새겨안은 수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여 올해에 당의 수산정책관철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고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더 높이 울릴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동서해의 수산사업소들마다에서 《단풍》호계렬의 고기배들을 자체로 무어내고 이미 있는 고기배들을 현대화하며 충분한 어구자재를 마련하기 위한 투쟁이 맹렬히 벌어져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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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을설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

주체104(2015)년 11월 8일 로동신문

 

2015-11-08-02-01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인민군 원수인 리을설동지는 장기간 페암으로 치료받다가 주체104(2015)년 11월 7일 10시 10분 94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

리을설동지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한생을 혁명의 군복을 입고 당과 수령을 결사옹위하는 전초선에서 민족해방,계급해방위업의 승리를 이룩하며 인민군대를 무적필승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여온 항일혁명투사이며 우리 당의 충직한 로혁명가이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 빈농민의 가정에서 태여나 식민지망국노의 비참한 처지를 강요당하던 리을설동지는 어린 나이에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각별한 사랑과 보살피심속에서 백두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혁명투사로 자라났으며 조선혁명의 주체적로선과 전략전술적방침을 견결히 옹호관철하고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대업을 성취하기 위하여 영웅적으로 투쟁하였다.

리을설동지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보위하는 책임적인 직무에서 사업하면서 안팎의 원쑤들의 악랄한 준동을 짓부시고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였다.

미제의 무력침공을 반대하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리을설동지는 유능한 군사지휘관으로서 인민군군인들을 원쑤격멸에로 능숙하게 조직지휘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부관장의 중책을 지니고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과 결탁한 미제의 공중폭격과 암해책동으로부터 혁명과 조국의 운명을 결사수호하고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보장하는데 공헌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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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을설동지의 략력

주체104(2015)년 11월 8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며 조선인민군 원수인 리을설동지는 주체10(1921)년 9월 14일 함경북도 김책시의 빈농가에서 출생하였다.

리을설동지는 일제통치의 암담한 시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직령도하신 영광스러운 항일무장투쟁에 참가하여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쳤다.

동지는 주체26(1937)년 7월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한 후 사령부 전령병으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전략전술적방침을 받들고 군사정치활동을 정력적으로 벌려 항일무장대오를 강화하고 일제침략자들을 격멸소탕하는데 공헌하였다.

리을설동지는 해방후 인민군대의 중요직책에서 사업하면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무장으로 결사옹위하였으며 인민군대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

리을설동지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인민군 련대장,군사부사단장으로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전략전술적방침을 받들고 미제의 무력침공을 분쇄하며 전쟁의 승리를 보장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부관장으로서 조선혁명을 보위하는데서 특출한 공적을 세웠다.

동지는 전후시기부터 조선인민군 련합부대,대련합부대들의 지휘성원을 거쳐 호위부대와 최고사령부의 중요직책을 력임하면서 전군에 최고사령관의 유일적령군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우리 당의 주체적인 군사로선을 철저히 관철하며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을 무적의 군력으로 확고히 담보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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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외세와의 공조는 파멸의 길이다

주체104(2015)년 11월 8일 로동신문

 

현 북남관계의 흐름과 조선반도주변정세는 남조선당국이 고질적인 외세의존,외세와의 공조방식에서 벗어나 민족단합,민족공조에 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동족을 우선시하고 동족끼리 힘을 합치면 첨예한 북남관계도 개선되고 대화와 협력,평화와 통일의 길이 열리지만 외세를 중시하고 그에 의존하면서 동족과 대결하면 대화와 협력의 길이 막히고 불신과 긴장이 고조되여 정세가 전쟁접경에로 치닫게 된다는것은 곡절많은 북남관계사가 보여주는 뼈아픈 교훈이다.

지금 온 겨레는 북과 남이 모처럼 마련된 관계개선분위기를 잘 살려 화해와 단합의 실질적인 결과를 하루빨리 이루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하지만 남조선당국자들의 태도는 구태의연하다.그들이 진실로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을 바란다면 늦게나마 사대와 굴종으로 얼룩진 치욕스러운 과거와 결별할 용단을 내리고 우리 민족끼리의 거세찬 흐름에 합류하여야 할것이다.하지만 그러한 의사도 용기도 없고 친미사대주의에 완전히 중독된 그들은 외세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동족압살과 북침전쟁의 하수인,돌격대로 적극 나서고있다.최근 남조선당국이 외세와 함께 동족을 해치기 위한 불순한 모의판을 련일 벌려놓고있는것도 그것을 보여준다.

얼마전 남조선집권자는 서울에서 진행된 일본을 비롯한 주변나라들과의 그 무슨 《정상회담》이라는데서 또다시 핵문제가 어쩌니저쩌니 하면서 《북핵공조》를 청탁하였다.그에 이어 남조선의 군부우두머리들도 미국과 제47차 년례안보협의회와 제40차 군사위원회 회의를 열고 《북핵위협에 대한 공동억제대응》에 대해 모의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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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전쟁의 길로 질주하는 호전광무리

주체104(2015)년 11월 8일 로동신문

 

며칠전 미국과 남조선당국사이에 제40차 군사위원회 회의가 벌어졌다.여기에서 남조선호전광들은 상전과 그 무슨 《련합방위태세강화방안》,전시작전통제권전환과 관련한 꿍꿍이를 벌려놓았다.다음날에 있은 제47차 년례안보협의회에서는 그 누구의 《침략》이니,《도발》이니 하면서 《동맹의 포괄적미싸일대응작전개념 및 원칙의 리행지침》과 《전시작전통제권전환계획》을 기본핵으로 하는 16개 조항으로 된 《공동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북남관계개선이 중대한 과제로 제기되고있는 현시점에서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함께 《북의 핵,미싸일위협》을 운운하며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해칠 위험한 모의를 한것은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그것은 대화와 협력의 흐름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격화시키려는 무분별한 도발적망동이 아닐수 없다.이로써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의하여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못마땅해하는 남조선당국과 미국의 추악한 정체가 다시금 드러났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이번에 상전과 함께 군사적모의판을 벌려놓은 기본목적은 북침작전계획을 보다 완비하여 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뜨리자는데 있다.

제47차 년례안보협의회에서 론의의 초점이 《동맹의 포괄적미싸일대응작전개념 및 원칙의 리행지침》에 집중되고 내외호전광들이 《4D작전계획》의 수립을 공식발표한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4D작전개념》이란 《핵과 생화학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싸일을 탐지,방어,교란,파괴》한다는것으로서 새로운 북침선제타격각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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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교과서 반대!》,《력사외곡 중단하라!》

주체104(2015)년 11월 8일 로동신문

 

남조선언론들이 비난

 

남조선언론들이 력사교과서《국정화》를 실현해보려고 독단과 전횡을 일삼는 집권세력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경향신문》은 10월 28일 《궤변과 비론리로 일관한 〈대통령〉국회연설》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현 집권자가 10월 27일 《국회》예산안과 관련한 연설이라는데서 력사교과서《국정화》를 강행할 의지를 드러냈다고 폭로하였다.

집권자가 력사교과서문제에 대해 《력사를 바로잡는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수 없》다고 말한데 대해 언급하고 사설은 결국 집권자는 예산안에 대한 《정부》립장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에 온것이 아니라 《국정화》를 반대하는 력사학계와 교육현장,시민과 야당에 선전포고를 하려고 왔다고 비난하였다.

사설은 《불통〈대통령〉》을 넘어 《오기〈대통령〉》의 면모를 다시금 드러낸 참으로 실망스러운 자리였다고 하면서 《별안간 력사교과서에 손을 대여 정쟁의 소재를 만들고 국론을 분렬시킨것은 바로 〈대통령〉자신이다.》고 까밝혔다.

또한 집권자가 《집필되지도 않은 교과서,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외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말한것 역시 궤변이라고 사설은 단죄하였다.

사설은 력사교과서《국정화》는 그자체가 잘못이라고 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강행하겠다는 《대통령》의 연설은 민중과 싸우겠다는 선언과 다를바 없다고 주장하였다.

같은 날 남조선신문 《한겨레》도 력사교과서《국정화》와 관련한 사설을 실었다.(전문 보기)

 

2015-11-0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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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유엔의 70년력사는 개혁을 요구한다

주체104(2015)년 11월 8일 로동신문

 

지난 9월 15일 유엔총회 제70차회의가 개막된데 이어 10월 24일 유엔은 창립 70돐을 기념하였다.현시기 절박하게 제기되는 국제적 및 지역적문제들을 토의하고 유엔의 70년력사를 총화짓는 의의있는 계기들이였다.

유엔의 70년력사,결코 먼 과거의 한페지가 아니다.

오늘 인류는 유엔이 걸어온 70년력사를 일단락지으며 보다 절박하고도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고있다.유엔개혁문제이다.

지난 70년간 유엔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국제기구로서의 책임을 옳바로 수행하지 못하였다.국제무대에서는 매일과 같이 전쟁과 분쟁,무장충돌,국가테로행위가 벌어지고 국제관계에서 강권과 전횡이 묵인되는 등 비정상적이고 이중기준적인 행위들이 왕왕 나타났다.유엔은 독자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잃어버리고 몇몇 렬강들의 세력권다툼과 리기적인 행동의 활무대로 전락되였다.

특히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일부 특정국가의 편견적이며 선택적인 주장과 견해를 비호하고 합법화하는 도구로 리용되여왔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유엔헌장의 철저한 준수와 세계평화와 안전의 유지에 대해 책임지고있는 유엔의 가장 중요한 상설기관으로서 5개의 상임리사국과 10개의 비상임리사국으로 구성되여있다.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유엔헌장에 의해 부과된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서는 첫째도 둘째도 자기의 활동에서 공정성을 보장하는것이 중요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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