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019

론설 : 혁명선배를 존대하는것은 후대들의 숭고한 도덕의리

주체108(2019)년 11월 23일 로동신문

 

혁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이다.혁명위업의 승패는 혁명의 대를 이어가는 후대들이 어떻게 살며 투쟁해나가는가에 달려있다.

여기에서 나서는 기본문제의 하나가 혁명선배들의 혁명정신과 투쟁업적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고 그들을 존대하는 관점과 태도를 바로세우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선배들을 존대하고 그들의 생활을 잘 돌봐주어야 합니다.》

도덕의리는 혁명가의 품격을 규정하는 기본징표의 하나이다.신념과 의리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그것으로 하여 빛나는것이 혁명가의 인생행로이다.아무리 리론수준이 높고 실천력이 있다 하더라도 량심과 의리가 없는 사람은 혁명가라고, 인간이라고 할수 없다.도덕의리가 진짜혁명가와 가짜혁명가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의 하나로 되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혁명가들사이의 도덕의리에서도 가장 숭고한 도덕의리는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것이다.억센 뿌리가 있어 거목이 있고 푸른 잎과 열매가 있듯이 열렬한 조국애와 미래관을 지니고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운 혁명선배들의 영웅적투쟁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 세대가 누리는 존엄과 행복이 있다.우리 당의 조직사상적공고화의 기초에는 당과 혁명에 대한 혁명선배들의 무한한 충실성이 깃들어있으며 인민의 행복한 삶을 담보해주는 무수한 사회주의재부들에도 혁명선배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슴배여있다.후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것은 후대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혁명적의리이며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된다.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 사회적기풍을 세우는것은 례의도덕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혁명의 운명과 직결되여있는 중대한 문제이다.

혁명선배를 존대한다는것은 혁명위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가들을 적극 내세우고 그들의 혁명정신과 투쟁업적을 옹호고수하며 계승발전시켜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혁명선배들의 숭고한 혁명정신과 그들이 간고한 투쟁을 통하여 이룩한 업적은 혁명위업의 계승완성을 위한 고귀한 밑천으로 된다.혁명의 계주봉을 넘겨받는 모든 세대들이 혁명선배들의 정신과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혁명위업이 대를 이어 승리적으로 전진하며 빛나게 완성될수 있다.

혁명선배의 최고대표자는 수령이며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적의리의 최고표현이다.혁명의 길을 처음으로 개척하고 이끌어온 수령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수령의 위업을 충직하게 계승발전시켜나가는것은 혁명가들의 신성한 의무이며 마땅한 도리이다.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량심과 의리로 간직하지 못하면 사상적변질이 생기고 종당에는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이것은 세계사회주의운동사가 새겨주는 철리이다.

지난날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곧잘 외우던 사람들이 혁명의 배신자로 전락된것은 도덕적으로 부패변질된것과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사회주의배신자들은 정권의 자리에 올라앉아 자기를 특수한 존재로 여기면서 수령의 사상과 업적을 거세말살하고 혁명선배들을 헐뜯고 모독하였으며 나중에는 사회주의를 허물고 자본주의를 복귀시켰다.력사는 수령의 혁명사상과 업적, 당과 수령을 받들어 한생 충실하게 일해온 혁명선배들에 대한 태도는 혁명에 대한 태도를 판별하는 시금석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것은 사회주의본태를 지키고 일심단결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사활적인 요구로 나선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중요한 특징은 전체 인민이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살며 투쟁하는 단합된 사회라는데 있다.우리 공화국에서처럼 사람들이 전대미문의 시련속에서도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륜리를 견지하고 화목하게 사는것은 약육강식의 자본주의세계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것이다.세상에 유일무이한 우리의 일심단결도 하나의 중심, 하나의 사상에 기초하고있는 사상의지적단결인 동시에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심, 혁명선배들에 대한 존경과 우애에 기초한 도덕의리적단결인것으로 하여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 통일단결로 자랑떨치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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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륜리

주체108(2019)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온 사회에 혁명선배를 존대하는 기풍이 차넘치게 하자

우리 인민이 가슴흐뭇하게 자부하는 아름다운 사회의 향기와 륜리는 그 어느 사회제도에서나 다 꽃필수 있는것이 아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한 혁명선배들을 존대하는것은 후세대사람들이 마땅히 지켜야 할 혁명적의리이며 숭고한 도덕적의무로 됩니다.》

며칠전 수십년간이나 대성산혁명렬사릉 강사로 일하다가 집에 들어온 최연순녀성으로부터 우리는 하나의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건지골이라면 아마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겁니다.하지만 우리 렬사릉 강사들은 20여년동안 건지골녀인들과 인연을 맺고있답니다.》

이렇게 서두를 뗀 그의 추억깊은 이야기는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감동적인 사실이였다.

룡성구역 명오동에는 건지산이 있는데 그 골안에 자그마한 마을이 있다.이 마을에 사는 녀인들은 24년째 대성산혁명렬사릉으로 뻗은 길을 걷고있다.

처음에는 좁은 소로길이였던것이 지금은 퍽 넓어졌다고 한다.많이 걸어서 넓어진 그 길로는 지금 이 마을의 3대가 걷고있었다.

이것이 이 마을에 흐르는 하나의 생활륜리였다.

대성산혁명렬사릉에 일점혈육도 남기지 못한 50여명의 투사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때로부터 지난 수십년간 스스로 투사들의 자손이 된 이 마을 사람들이다.

명절과 휴식일은 물론 여느날에도 자주 렬사릉을 찾아가고있으며 투사들의 명의로 된 물자를 마련하여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로 쉬임없이 보내고있다.투사들을 대신하여 그들이 50여그루의 나무와 꽃관목을 심은 곳만 해도 수십곳이나 된다고 한다.

이제는 이것이 생활로 되여 이 마을에 시집오는 녀인들도, 그들의 자식들도 의례히 그 길을 걷게 된다는것이다.

사실상 우리 사회에서는 어디서나 흔히 있을수 있는 일이지만 3대에 이어 굳어진 그들의 생활륜리를 놓고볼 때 참으로 훌륭한 소행이 아닐수 없다.

고결한 도덕의리로 선대들의 뜻을 이어가는 건지골녀인들의 륜리,

어찌 그들만이겠는가.

본사편집국으로 자주 전해오는 편지들속에는 전쟁로병부부를 위해 진정을 바치고있는 새 세대들이며 오래동안 함께 일한 로병들의 생활을 물심량면으로 돌봐주고있는 단위의 일군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다하다.

그 이야기들은 혁명선배를 존대하고 그들의 넋을 이어가는것이 우리 사회의 기풍으로, 륜리로 되고있음을 증명하는 실례들이다.

륜리에도 뿌리가 있고 귀감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일찌기 혁명선렬들에 대한 고결한 도덕의리를 지니시고 동지애의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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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조중친선관계발전을 추동한 력사적계기

주체108(2019)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오늘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사이의 경제 및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체결 66돐이 되는 날이다.

일찌기 항일혁명투쟁시기부터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친선단결을 중시하시고 그를 위해 모든것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2(1953)년 11월 중국에 대한 력사적방문을 진행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중국방문기간 주은래동지를 비롯한 중국의 당과 국가의 지도간부들과 뜻깊게 상봉하시고 조중친선을 공고발전시킬데 대해서와 두 나라사이의 경제 및 문화교류를 확대발전시킬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합의를 보시였다.

그해 11월 23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은래동지와 함께 조중경제 및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에 서명하시였다.

조중경제 및 문화협조에 관한 협정은 경제, 문화분야에서 두 나라 협조의 전반적틀거리와 발전방향을 확정하였다.

협정체결은 반제자주, 민족적독립을 위한 공동투쟁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과 단결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그것을 경제, 문화분야에로 확대발전시켜나갈수 있는 법률적기초를 마련한 력사적계기였다.협정이 체결됨으로써 두 나라는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속에서도 경제, 문화분야에서 적극 지지협조하면서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진행해올수 있었다.그 나날에 조중친선의 불패성과 생활력이 힘있게 과시되게 되였다.

조중친선은 깊은 력사적뿌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불패의 친선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언제나 조중친선관계를 중시하시고 중국의 로세대령도자들과의 동지적우의를 굳건히 하시였으며 력사의 온갖 풍파속에서도 친선의 전통이 변함없이 이어지도록 하시였다.

조중친선은 오늘 두 나라 최고령도자동지들의 높은 뜻에 의하여 새시대의 요구에 맞게 날로 승화발전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여러차례에 걸쳐 중국의 습근평동지와 력사적인 상봉을 하시였으며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강화발전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이 나날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맺어진 조중친선의 불변성, 전투적우의의 불패성이 힘있게 과시되였다.

얼마전에는 두 나라가 외교관계설정 70돐을 뜻깊게 경축하였다.

오늘 중국인민은 습근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새시대 사회주의현대화강국건설위업을 실현하고 중국의 새로운 부흥기를 펼치기 위해 투쟁하고있다.

지난 10월 1일 중국인민은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0돐을 맞이하였다.피어린 중국혁명의 고귀한 전취물인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은 중국인민의 운명개척에서 새로운 기원을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

중화인민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들을 성대하게 치른 중국인민은 지금 보다 큰 포부와 신심에 넘쳐 분발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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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교 유치반의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위한 긴급집회 진행

주체108(2019)년 11월 23일 로동신문

 

《유보무상화적용을 요구하는 교또조선유치반보호자련락회》(《교또련락회》)의 주최로 조선학교 유치반에 대한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요구하는 긴급집회가 11일 일본 교또에서 진행되였다.

재일동포들과 일본시민들 300여명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집회에서는 먼저 지난 10월부터 시행된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와 그 문제점에 대한 발언이 있었다.

발언자는 현재 일본당국이 부당한 리유로 조선학교 유치반을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한데 대해 지적하였다.

앞으로 각종 학교들에 대한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의 전면적용을 요구하는 한편 지방자치체들에서 독자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그는 강조하였다.

《교또련락회》대표가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지난 기간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위한 항의집회와 요청활동을 벌려온데 대해 언급하였다.

아이들의 권리와 동포들의 존엄이 짓밟히는 현실을 보고만 있을수 없다고 하면서 그는 동포들이 단결하고 일본시민들과 적극 련대하여 조선학교 유치반의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위해 싸워나가자고 호소하였다.

다음으로 집회에 참가한 일본인사의 발언이 있었다.

발언자는 재일조선인의 존엄을 짓밟는것이 일본사회이며 일본의 정치라고 하면서 조선학교 유치반의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만을 요구할것이 아니라 일본정부가 민족교육의 타당성을 인정하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일본인사들이 보내온 련대인사가 전달되였다.

계속하여 조선학교 유치반의 보호자와 교원, 대학교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의 발언이 있었다.

발언자들은 민족교육의 핵심은 유아교육에 있다는것을 깨달았다고 하면서 민족교육을 받기 위하여 조선학교 유치반에 다니는 아이들이 차별을 받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하였다.

아이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마음껏 뛰놀며 배울수 있도록 투쟁해나갈것이라고 그들은 언명하였다.

집회에서는 호소문이 랑독되였다.

호소문은 조선학교 유치반의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제도적용을 위한 운동을 전개하며 이 투쟁에 대한 지지성원의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가도록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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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하루빨리 끊어버려야 할 노예의 쇠사슬

주체108(2019)년 11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미군부것들이 남조선강점 미군유지와 관련한 《방위비》증액을 강박하면서 미군철수문제를 자주 내비치고있다.

지난 11일에도 미합동참모본부 의장이란자는 공개석상에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남조선은 왜 스스로 방어할수 없는가고 하면서 미군주둔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고 하는 등 남조선강점 미군의 철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였다. 그러한 가운데 미국은 최근에 《방위비분담금》협정과 관련한 협상에서 남조선이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남조선주둔 미군 1개 려단을 철수시킬수도 있다는 여론도 내돌리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관계자들은 영어는 끝까지 들어야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수 있는 언어이다, 미합참의장을 비롯한 미군부인물들의 발언은 미국인들에게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취지의 발언이라고 하면서 미군철수여론이 확대되는것을 차단하는데 급급하고있다.

한편 《자한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미군철수시사발언은 단순히 《방위비분담금》증액을 위한 압박카드가 아니라 미국이 《한국》을 보호하는데서 손을 떼자는것일수 있다, 《한미동맹》이 절벽끝에 놓였다, 문재인《정권》의 무능이 빚어낸 《외교참극》이라고 고아대면서 마치 명줄이 끊어지는것처럼 야단법석하고있다.

미국의 날강도적본성과 식민지하수인의 가련한 처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희비극이 아닐수 없다.

지난 70여년간 남조선을 강점하고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화난을 들씌운 침략자, 략탈자이며 우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고있는 원흉이 바로 미국이고 미제침략군이다.

남의 땅을 가로타고앉아 해마다 천문학적액수의 《방위비》를 수탈하는것도 성차지 않아 이제는 그 5배나 되는 엄청난 돈을 내놓으라고 강박하는 날강도를 쫓아버리기는 고사하고 제소굴로 돌아갈가봐 바지가랭이를 부여잡고 애걸하는 남조선위정자들의 몰골은 실로 꼴불견이다.

더우기 《한미동맹》이 절벽끝에 놓였다, 미군이 철수하면 《안보불안》이 조성된다고 고아대며 큰 변이나 난것처럼 아부재기를 쳐대는 보수패당의 추태는 친미굴종과 사대매국으로 연명하는 역적무리들의 가증스럽고 혐오스러운 본태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을 《구세주》, 《보호자》, 《하내비》로 섬기며 비굴하게 놀수록 상전의 강권과 전횡은 더욱 횡포해지고 하수인이 당하는 치욕과 재난은 더 한층 가증되는것이 바로 주종관계의 법칙이다.

남조선각계와 각지에서 벌어지는 남조선강점 미군철수투쟁은 외세가 없고 전쟁이 없는 자주화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려는 민심의 거세찬 분출이다.

남조선 각계층은 수치스러운 종미사대매국정책에 단호히 종지부를 찍고 굴욕적인 《한미동맹》의 쇠사슬을 끊어버리며 강점군을 몰아내고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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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착상력을 가진 일군만이 단위사업을 주도해나갈수 있다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건설이 심화되고있는 오늘 착상력을 가지는것은 그 누구에게서나 중요하지만 특히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이며 관건적인 문제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오늘의 현실에 발을 붙이고 세계를 내다보면서 모든 사업을 새롭게 착상하고 혁신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합니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착상력은 사업을 혁신적으로 설계하고 구상하는 능력이다.맡은 사업에 대한 깊은 사색과 탐구가 없이 시키는 일이나 하면서 구태의연하게 자리지킴이나 하는 사람은 심부름군이지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자기 사업에 대하여 항상 머리를 쓰고 끊임없이 연구하여 새로운 일감을 찾아낼줄 아는 사람이 오늘 우리 당이 요구하는 참된 일군이다.

일군의 착상력이자 그 단위의 발전속도이고 수준이다.변화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혁신적안목을 가지고 새것을 창조해나가는가 아니면 낡은 방식을 답습하는가에 따라 해당 부문, 해당 단위가 시대의 전렬에 당당히 나설수도 있고 반대로 뒤떨어질수도 있다.부문과 부문, 구체적인 단위들호상간 더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발전을 다투는 경쟁은 사실상 일군들의 실력경쟁, 착상력경쟁이다.

일군의 착상력은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의 발현이다.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 일욕심을 가진 일군이라야 두팔걷고나서서 창조적인 사색과 연구로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찾아내면서 사업을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밀고나갈수 있다.조건과 환경에 빙자하면서 우는소리만 하거나 남의 도움을 바라는것은 자기 사업에 대한 태만이며 이런 일군에게서는 패배주의의 한숨소리밖에 나올것이 없다.당에서 의도하는 문제들을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열이면 열, 백이면 백 완전무결하게 관철하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는 일군, 늘 자기 사업에 대하여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새 일감을 찾는 일군에게서만 착상력이 나올수 있다.앉으나서나, 밥을 먹을 때에도 사업을 연구하고 꿈을 꾸어도 새로운것을 착상하는 꿈을 꾸는 탐구심이 강한 일군이 있는 곳에서 혁신과 비약이 일어나는 법이다.

일군들의 착상의 출발점, 기준은 당의 사상과 의도이다.오늘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이 땅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세계가 우러러보는 존엄높고 륭성번영하는 강대국으로 빛내이기 위한 거창한 작전들이 펼쳐지고있다.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정책관철을 떠난 그 어떤 사업이란 있을수 없다.일군들의 모든 사고와 실천은 철두철미 당의 구상과 의도를 철저히 실현하기 위한데로 지향되고 복종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세계적인 발전추세와 동향을 깊이 통찰하시고 고기배무이에서 쌍선체방향으로 전환할데 대하여 간곡히 말씀하시였다는 사실에 접한 남포대경수산사업소의 일군들은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이 길에 서슴없이 뛰여들었다.일부 배무이전문가들이 머리를 기웃거릴 때에도 이들은 당에서 바라는 일을 놓고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지 않았으며 대담하게 착상하고 선진적인 설계방법들을 받아들여 기어이 강철재료를 리용한 현대적인 1 800hp고속쌍선체고기배를 무어냈다.경험은 일군들이 이들처럼 당의 의도를 민감하게 포착하고 그 관철을 위하여 부단히 사색하고 탐구해나갈 때 새로운 착상도 나오며 당정책이 현실에서 은을 낼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착상의 목적은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데 있다.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사회에서 인민의 리익에 저촉되는 그 어떤것도 허용될수 없다.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이 무엇을 하나 하여도 인민들이 좋아하겠는가, 인민들에게 리롭겠는가 하는것을 언제나 첫자리에 놓고 착상하고 일해나가는것을 습관화하도록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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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대의 투쟁기풍, 창조본때로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동해전역에서 물고기잡이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의 투쟁소식이 련일 전해지고있다.

선창마다에 물고기가 가득가득 넘쳐난다.포구의 하륙장에도 물고기들이 연방 폭포처럼 쏟아진다.가공장에도 물고기바다, 랭동저장실에도 물고기사태…

황금해력사창조의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의 이 성과는 그대로 불씨가 되고 봉화가 되여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있다.

어찌 동해전역뿐이랴.

조국땅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게 실현해나가기 위한 길에서 우리 인민군대의 특유의 기질, 전투적인 창조본때가 남김없이 떨쳐지고있다.

오늘의 자랑스러운 현실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한길에서 인민군대를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선구자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가 낳은 고귀한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일단 결심하고 달라붙으면 단숨에 끝장을 보고야마는 인민군대의 투쟁기풍과 창조본때를 본받아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는 대혁신, 대비약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인민군대는 조국의 보위자인 동시에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이다.

인민군대를 부강조국건설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그들의 투쟁기풍과 창조본때로 온 나라에 대혁신, 대비약의 불바람을 일으켜나갈 때 혁명의 준엄한 난국을 타개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갈수 있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부동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혁명의 시계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를 따라 돌고있고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는 곧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라고, 인민군대가 맨 앞장에서 질풍같이 내달리고 온 나라가 인민군대의 공격속도에 발맞추어나감으로써 주체조선의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한다고 하시며 인민군장병들이 부강조국건설의 돌격대,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위력을 더욱 남김없이 떨쳐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다.

부강조국건설의 돌격대,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우리 인민군대의 남다른 긍지가 어려있는 이 부름을 조용히 외워볼수록 숭엄히 어려오는 자애로운 모습이 있다.

지난 8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에 불멸의 자욱을 아로새기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존귀하신 영상이다.

양덕땅에 펼쳐진 천지개벽, 이 흐뭇한 현실을 두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눈부신 기적과 거창한 변혁으로 비약을 선도하며 우리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군대가 있어 당에서는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하기 위한 조국번영의 휘황한 설계도를 끝없이 펼쳐가고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인민군대의 고결한 충성심과 비상한 애국적열의, 무한대한 정신력과 최강의 전투력에 의해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적정책이 이 땅우에 현실로 꽃펴나고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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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투쟁에서 수령의 지위와 역할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은 력사발전과 로동계급의 혁명투쟁에서 절대적지위를 차지하며 결정적역할을 한다.》

혁명투쟁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관한 문제를 정확히 밝히는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는데서 근본적인 의의를 가진다.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력사상 처음으로 수령은 혁명투쟁에서 절대적지위를 차지하며 결정적역할을 한다는것을 과학적으로 밝혀주었다.력사와 현실은 혁명투쟁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관한 주체의 혁명리론의 정당성을 힘있게 확증해주고있다.

 

수령의 절대적지위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에서 수령이 차지하는 절대적지위는 수령이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중심이라는데 있다.

혁명은 수령을 중심으로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를 이룬 혁명의 주체에 의하여 수행되는 투쟁이다.수령이 사회정치적생명체의 중심이라는것은 바로 수령이 인민대중을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결합시키는 통일단결의 중심이며 사회정치적생명체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령도의 중심이라는것이다.

수령은 우선 인민대중을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결합시키는 통일단결의 중심이다.인민대중은 자기의 본성적요구와 리익을 가장 과학적으로 반영하고 집대성한 수령의 혁명사상에 의하여 사상의지적통일을 이룩하고 수령이 창건한 당과 당의 령도를 받는 정치조직을 통하여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조직적전일체를 이루게 되며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에 기초한 도덕의리적통일단결을 실현함으로써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결합되게 된다.

수령은 또한 사회정치적생명체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령도의 중심이다.사회정치적생명체는 당과 인민대중이 수령의 유일적인 령도에 따라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행동의 통일체이다.혁명적당의 최고령도자인 수령은 모든 정치조직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지도하는 령도적정치조직인 당을 통하여 사회정치적생명체의 행동의 일치성, 통일성을 실현한다.

 

수령의 결정적역할

 

수령은 인민대중의 운명개척을 위한 혁명투쟁에서 결정적역할을 한다.

수령은 혁명의 지도사상을 창시하고 발전풍부화하여 혁명의 앞길을 밝힌다.혁명의 지도사상은 혁명승리의 담보이다.수령은 비범한 사상리론활동으로 력사발전의 합법칙성과 시대와 혁명실천의 요구, 인민대중의 투쟁경험을 분석일반화한데 기초하여 혁명의 앞길을 밝혀주는 지도사상을 창시한다.또한 여러 단계의 혁명투쟁과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모든 분야의 사업을 승리에로 령도하는 과정에 풍부하고 고귀한 경험을 쌓고 빛나는 업적을 이룩하며 그에 기초하여 지도사상을 끊임없이 심화발전시킨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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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명언해설 : 《조국통일은 곧 애국이고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최대의 애국투쟁이다.》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이 명언에는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민족지상의 과업이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야말로 최대의 애국투쟁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오늘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는것보다 더 절박한 민족사적과업은 없다. 조국통일은 민족지상의 과제이다.

조국통일에 대하여 무관심한 사람은 애국의 마음이 없는 사람이다. 민족의 분렬을 더없는 아픔으로 여기면서 조국통일위업에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다 바치는 사람이라야 참된 애국심을 가졌다고 말할수 있다.

분렬의 비극을 안고있는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애국이란 그 어떤 화려한 말속에 있는것이 아니라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한 보람찬 투쟁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데 있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최대의 애국투쟁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이 당하는 분렬의 고통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겨레에게 통일된 조국을 안겨주시기 위하여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였으며 조국통일위업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제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력적인 사색과 탐구로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비롯한 가장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인 통일방안들과 방도들을 제시하시여 온 겨레를 자주통일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시였다.

조국통일을 숭고한 사명으로 간주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하시고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마련하시여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따라 전진하는 6. 15자주통일시대를 펼쳐놓으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조국통일위업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은 우리 민족에게 남기신 한없이 고귀한 애국유산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필생의 념원이고 유훈인 조국통일을 반드시 이룩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확고부동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온 겨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비범한 령도력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조국통일운동을 이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야말로 우리 민족의 운명이시고 통일강국의 밝은 미래이시라는것을 심장으로 새겨안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그이의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가는 길에 자주통일위업의 양양한 전도와 민족의 밝은 미래가 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의 위대한 구성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를 높이 받들어 거족적인 애국투쟁을 힘차게 전개해나감으로써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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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에 만선기 높이 날리리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에서-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포구마다에 펼쳐가는 이채어경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지도소식에 무한히 격동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전사들이 련일 성과 확대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현지말씀관철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조국의 바다를 황금단풍으로 물들이자!

우리 당 수산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자!

황금해의 고장을 지켜선 어로전사들의 신념의 맹세, 여기에는 만선의 배고동소리로 우리 당을 옹위해나가는 선구자, 돌격대의 영예를 변함없이 계속 빛내여갈 불같은 일념이 비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의 수산부문 일군들은 결사관철의 정신과 강의한 의지, 완강한 실천력으로 긴장한 어로전투를 벌려 물고기대풍을 안아왔습니다.》

만선기 날리는 갑판우에 서보아도 좋고 바다향기 풍기는 가공장에 가보아도 좋다.그러면 용기백배, 기세충천한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미더운 투쟁모습을 엿볼수 있다.

선구자들의 투쟁목표는 명백하다.올해 당앞에 결의한 물고기잡이목표를 무조건 점령하며 물질기술적토대강화에 계속 박차를 가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현대화된 수산기지로 변모시키는것이다.

돌격전의 맨 앞장에는 우리의 미더운 일군들이 서있다.

사색도 실천도 들끓는 전투현장에서!

이들의 이신작칙의 모범을 따라 온 사업소가 산악같이 떨쳐나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높이 울려가고있다.

지금 사업소의 모든 《단풍》호고기배들이 더 높은 증산목표를 내걸고 적극적인 어로전을 벌리고있다.

물결은 2~3m, 바람속도 15~20m/s.

세찬 파도가 선창을 날아넘으며 조타실을 들이친다.대화기를 통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것을 지시하는 사업소지령원의 다급한 목소리도 들려온다.

그러나 멈춰서거나 되돌아서는 고기배는 없다.

중심어장을 바로 눈앞에 두고 날바다와 싸우기를 주저한다면 우리 어찌 황금해력사의 첫페지를 쓴 주인공들이라 떳떳이 말할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언제나 만선기를 휘날리며 전속으로 내달리는 《단풍1-01》호 선장 리강일동무의 심정만이 아니다.사나운 파도를 헤가르며 기망당 어획고를 높이고있는 모든 《단풍》호고기배 어로공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이들의 불같은 일념인양 사업소적인 어획고가 높아지고 흐뭇한 소식들이 전파를 타고 날아든다.

《나는 01호, 하륙을 위해 사업소로 들어간다.》

《알았다.하륙설비를 총동원하겠다.》

전투는 결코 어장에서만 벌어지는것이 아니다.물고기폭포 쏟아지는 하륙장과 랭동가공장 그 어느 일터나 일선참호로 화하였다.

연해연방 들이닥치는 고기배들, 쉴새없이 가동하는 하륙뽐프, 분주히 오가는 지게차들,

사업소구내에는 순식간에 수백t의 물고기가 쌓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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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과 의존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사격조준에서 1㎜의 편차만 있어도 총탄은 멀리 있는 과녁을 크게 빗나간다.이와 같은 현상은 우리의 생활속에도 수없이 많다.때로는 크지 않은 차이가 정반대의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얼마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존》이라는 말과 《의존》이라는 말은 비록 한 글자가 차이나지만 그 내용은 완전히 서로 다르다는 뜻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시련과 난관속에서 세인이 경탄하는 사변적인 성과들을 련속적으로 창조하고있는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뜻깊은 가르치심에서 우리 인민은 당이 정해준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발전침로가 얼마나 천만번 정당한것인가를 다시한번 뼈속깊이 되새기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기치를 높이 들고 투쟁하면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지고 우리 혁명력량은 천백배로 강화될것입니다.》

자존이냐, 의존이냐.

이것은 그 어느 국가나 민족이든 존립과 발전의 길에서 불가피하게 맞다들리게 되고 숙고하여 결정해야만 하는 중대한 선택문제이다.

령토와 인구는 물론이고 해당 사회제도와 국가관리체계 등 광범위한 요소들을 가지고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매 나라와 민족이 이 량자택일의 기로에 서게 되는것은 일정한 분야들에서 또는 보유하고있는 자원지표들에서 발전된것도 있고 뒤떨어진것도 있으며 있는것도 있고 없는것도 있기때문이다.

이것은 종합적국력이 강한 나라들이라고 해도 다를바 없지만 국력이 약하고 작은 나라들에서는 더욱 초미의 문제로 제기된다.

그러면 어떤 선택이 국가와 민족의 참다운 륭성번영에로 이어지며 또 어떤 선택이 국력의 쇠퇴와 몰락을 가져오게 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과 자립적민족경제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립의 기초, 전진과 발전의 동력이고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물론 나라와 민족들호상간 없는것은 보충받고 뒤떨어진 부문은 도움을 받아 추켜세우는 협조방식이 전적으로 옳지 않다고 볼수는 없다.그러나 세계의 대부분 나라들이 개인주의가치관에 오염되여있고 그것이 공통적으로 민족리기주의, 국가우선주의로 나타나고있는 오늘날 사상과 리념이 다르고 제도와 리해관계가 엇갈리는 국가실체들사이에서의 의존은 심각한 정치경제적위기로 번져질수 있다.

더우기 자기 나라의 풍부한 자원과 기술적우세, 발전된 경제력을 패권주의, 지배주의실현을 위하여 무기화하고있는 제국주의자들의 전횡이 그 어느때보다 로골화되고있는 현실은 어느 나라나 민족이든 의존에 매달린다면 쉽사리 예속과 쇠퇴의 함정에 깊숙이 빠져들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평화이든 경제적번영이든, 인재육성사업이든 핵심기술이든 남의 도움에 환상을 가지고 의존의 손을 내민다면 스스로 자기 목에 올가미를 매는것과 같은 결과가 차례질수 있다.

의존은 쉽지만 자존은 어렵다.의존은 달지만 자존은 쓸수도 있다.

그러나 쓴것만큼 보약의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나기마련이다.

개척의 생눈길이 두려워 많은 나라들이 자존의 길을 피해가지만 그 길을 걸어야만 진정한 자기의것을 가질수 있고 참다운 창조의 보람을 느낄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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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죠아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다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매개 나라의 사회제도가 진보적인가 아닌가 하는것을 재는 척도의 하나는 민주주의이다.그것은 민주주의가 근로인민대중의 의사를 집대성한 정치이며 사회제도의 진보성을 규정하는 기준이기때문이다.

사회가 발전하려면 근로인민대중의 의사와 리익에 따라 정책을 세우고 관철하며 그들에게 참다운 자유와 권리, 행복한 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해주어야 한다.

민주주의는 계급적성격을 띤다.아무 사회에서나 다 민주주의가 보장되는것은 아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의 권리를 위한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의 투쟁을 가혹하게 탄압하는 부르죠아민주주의는 결코 진정한 민주주의로 될수 없습니다.》

서방의 정객들은 부르죠아민주주의를 운운하며 그것만이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권리,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준다고 떠들고있다.그러면서 터무니없이 사실을 날조해가며 사회주의적민주주의를 헐뜯고있다.

하다면 어느것이 진짜민주주의이고 어느것이 가짜민주주의인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특권계층이 정권과 생산수단을 장악하고 저들의 계급적리익에 맞게 정책을 세우며 여기에 모든것을 복종시키고있다.소수 특권계층을 위한 이런 민주주의는 본래의 의미에서 민주주의가 아니다.또 이런 민주주의가 사회의 절대다수를 이루는 근로대중을 위한 진정한 민주주의로 될수 없다는것은 명백하다.

부르죠아민주주의가 내세우는 《자유》와 《평등》은 자본주의사회에서 통치배들의 전횡과 자본가계급의 착취적, 략탈적본성을 가리우기 위한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

개인주의에 기초하고있고 적대적인 계급으로 갈라져있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완전한 평등이 보장될수 없다.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특권층의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것이 최고의 목적으로 되고있기때문에 갈등과 호상견제, 지배와 예속, 착취와 압박관계가 항시적으로 존재하게 된다.무제한한 권력을 가지고있는 부유한 특권계층과 실업과 빈궁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근로대중사이에 평등이 보장될수 없으며 억압당하고 착취당하는 근로인민대중에게 자유가 있을수 없다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자유》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통치배들이 근로대중을 마음대로 착취하고 략탈하여 치부하며 억압할수 있는 자유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정권을 장악하고있는 지배계급은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민주주의적자유와 생존의 권리를 위한 광범한 근로대중의 투쟁을 가혹하게 탄압하고있다.정보기관들을 발동하여 개인과 단체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자료를 수집하며 저들의 반동적인 통치유지에 저해가 된다고 생각되면 《민주주의》의 탈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로골적인 파쑈통치를 실시한다.

부르죠아민주주의는 결코 진정한 민주주의로 될수 없다.

사회주의적민주주의야말로 진짜민주주의, 참다운 민주주의이다.

원래부터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는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인민대중은 장구한 기간 온갖 지배와 예속, 착취와 압박이 없는 세계, 모두가 다같이 평등하고 행복하게 사는 새 사회를 갈망하여왔다.이것을 실현시켜주는것이 바로 사회주의적민주주의이다.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고 그 어느 나라도 흉내낼수 없는 가장 공고하고 독특한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서 실시되고있는 민주주의가 그 표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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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초불대항쟁에 나설것을 선언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에 의하면 주권자전국회의, 4.16가족협의회를 비롯한 24개의 시민사회단체가 광화문초불련대를 결성하였다.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진 단체들은 《제2의 초불항쟁으로 적페청산, 토착왜구청산, 민주대개혁 실현하자》라는 제목의 회견문을 랑독하였다.

회견문은 사이비종교인, 《성조기부대》 등 보수적페세력이 광화문광장을 장악하고 청와대에로의 진격을 시도하며 《세월》호참사피해자유가족들과 시민들을 위협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초불성과를 뒤집어엎고 재집권을 실현하려는 적페세력의 이러한 반력사적, 반국민적행위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수 없다고 회견문은 밝혔다.

회견문은 모든 초불세력이 단결하여 적페세력을 청산하기 위한 제2의 초불대항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것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우리는 광화문과 전지역에서 전국민초불항쟁을 성사시키기 위한데 힘을 모을것이다.

광화문광장을 다시 국민의 초불바다로 물결치게 하고 보수적페세력을 청산할것이다.

23일 《세월》호광장에서 적페청산, 《세월》호참사전면재수사, 책임자처벌을 위한 초불집회를 개최할것이다.

또한 방위비분담금인상, 군사정보보호협정연장 등 미국과 일본의 부당한 압력을 반대하는 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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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차례질것은 처참한 징벌과 쓰디쓴 후회뿐

주체108(2019)년 11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14일과 15일 미국과 남조선은 서울에서 제44차 《한미군사위원회》회의와 제51차 《한미년례안보협의회》라는것들을 련이어 벌려놓았다.

미국과 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은 이번 회의들에서 북남군사분야합의서채택이후 우리의 군사적동향을 분석하고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노력을 군사적으로 뒤받침》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비롯하여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을 모의하였다.

미국과 남조선군부것들은 회의후 이른바 《공동성명》을 통해 군사대비태세와 련합방위태세를 강화하며 핵을 포함한 미국의 《확장억제력》제공을 재확인한다는것, 우주작전능력향상을 위한 량자 및 다자간 협조를 확대하고 남조선미국일본《3자안보협력》을 지속해나간다는것 등의 내용에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17일 타이에서 진행된 제6차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기간에도 《<한>미일국방장관회담》과 《<한>일국방장관회담》이 줄줄이 벌어졌으며 서로간에 군사적공모결탁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한다.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치기 위한 이와 같은 군사적모의는 내외의 강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가뜩이나 불안정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정세는 지금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미국과 일본, 남조선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책동으로 말미암아 날을 따라 수습하기 어려운 위기국면으로 치닫고있다.

이러한 때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군사적모의판들마다에서 《확장억제력》제공이요, 《군사적대비태세》강화요 하고 떠들어댄것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군사적대결을 선언한것이나 다름없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북남군사분야합의가 날아나건말건 관계없이 《3각군사동맹》의 굴레를 쓰고 미일상전의 대조선 및 대륙침략야망에 편승하여 날뛰고있는것이다.

제반 사실은 미국과 일본, 남조선이 아무리 《대화》니, 《관계개선》이니 하는 귀간지러운 타령을 해대도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에서는 추호도 달라진것이 없으며 오히려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던 과거의 악습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호전세력들의 무분별한 망동은 우리의 응당한 경계심과 멸적의 의지를 불러일으키고있다.

무진막강한 힘을 틀어쥔 우리 국가를 감히 어째보려는자들은 그 어느곳에 있든 처참한 징벌과 쓰디쓴 후회를 면치 못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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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다음해농사차비에 력량을 집중하자

주체108(2019)년 11월 21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 앞으로!

 

올해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한 사회주의농촌에서 다음해농사차비에 진입하였다.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하려는것은 전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올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알곡증산투쟁에 총궐기하여 고온과 가물, 태풍이 들이닥치는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좋은 결실을 안아왔다.

다음해 우리가 점령해야 할 알곡생산목표는 높다.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질이다.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더욱 분발하여 다음해농사차비에 모든 힘을 총동원, 총집중하여야 한다.

다음해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의 마지막해이다.

우리는 어떤 불리한 조건에 부닥친다고 하여도 전민총돌격전, 총결사전을 힘있게 벌려 경제건설에서 대혁신, 대비약을 이룩하여야 한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이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은 농업과 직결되여있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이다.

지금 우리는 엄혹한 도전과 시련을 강행돌파하며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나가고있다.우리가 잘살고 강해지는것을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은 걸음걸음 우리의 전진도상에 난관을 조성하고있다.농업부문에서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라는 구호를 들고 알곡생산에서 통장훈을 불러야 우리 인민에게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적대세력들에게는 드센 타격을 안겨 승리를 향하여 더 높이, 더 빨리 전진비약해나가는 사회주의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남김없이 떨칠수 있다.

농사차비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다음해농사운명이 결정된다.

승리는 전투전에 마련된다는 말이 있듯이 농사차비를 잘하여야 알곡생산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올해농사경험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알곡생산에서 앞선 농장들은 례외없이 지난해에 농사차비를 빈틈없이 잘한 단위들이다.

다음해농사차비에 모든 힘을 집중하는것, 이것이 현시기 농업부문앞에 나서고있는 기본과업이다.농촌들에서는 농사차비부터 착실히 하여 다음해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

종자준비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채종단위들에서는 지방별, 농장별수요에 따라 우량품종의 종자들을 원만히 보장하여야 한다.각지 농촌에서는 자기 고장의 기후풍토조건을 고려하여 수확고가 높으면서도 비료를 적게 요구하고 생육기일이 짧으며 가물과 비바람, 병충해 등 여러가지 피해에 잘 견디는 품종을 선택하고 종자확보와 그 보관대책을 빈틈없이 세워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당이 있어 우리의 앞날은 밝다

주체108(2019)년 11월 21일 로동신문

 

시련과 난관이 겹쌓여있지만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며 억세게 전진하고있다.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을 보란듯이 일떠세우는 건설장에 가보아도, 온 한해 포전마다에 성실한 구슬땀을 바쳐온 다수확선구자들을 만나보아도 우리 제도, 우리 생활에 대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 더 좋은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날에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는 인민의 드높은 투쟁열의를 느낄수 있다.

시련앞에 굴할줄 모르고 난관앞에 동요를 모르는 우리 인민의 필승의 신심과 락관, 과연 그것은 어디에 바탕을 두고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은 신념으로 전진하며 승리합니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신념화한 인민만이 어떤 어려운 환경에 놓여도 신심을 잃지 않고 자기가 선택한 길을 순간도 멈춤없이 끝까지 걸어갈수 있다.

두해전 1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그 승리도 과학이라고 하시면서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의 최고정화인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구현하고있는 우리 식 사회주의는 그 과학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반드시 승리한다고 확언하시였다.

인민을 하늘처럼 내세우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한다는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생명력이 있다.모진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소중한 사회주의재부들이 끊임없이 마련되고 인민적시책들이 변함없이 실시되여온것은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진 위대한 우리 당의 손길아래서만 펼쳐질수 있는 자랑찬 현실이다.

우리 인민들이 사회주의제도가 좋다는것을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사회적혜택속에서 실지 느끼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뙤약볕이 내리쪼이는 한낮에도, 별들이 총총한 깊은 밤에도, 삼라만상이 조으는 이른새벽에도 인민사랑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현대적으로 일떠서는 살림집을 찾으시면 살림집건설에서는 건축효과보다도 거기에서 살게 될 사람들의 편리를 우선시하여야 한다고 일깨워주시고 식료공장을 찾으시면 인민들이 좋아하면 좋은것이라고, 모든 평가의 기준은 인민들의 평가이라고 강조하시는 우리 원수님이시다.

지난 8월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영상이 어려온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건설장의 곳곳을 돌아보시며 당에서 구상한대로 자연지대적특성을 잘 살리고 주변의 환경과 정교하게 어울리는 특색있는 관광지구가 형성되였다고, 구획구분과 배치가 실용적이며 매 건물이 건축미학적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그러시고는 모든것이 인민을 위한것이며 인민의 요구가 반영된것이라고 하시면서 이곳이 완공되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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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실시와 국가적지도관리의 개선

주체108(2019)년 11월 21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우리의 자립적경제토대를 강화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총돌격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우월성을 최대로 발양시키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가적으로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가 공장, 기업소, 협동단체들에서 실지 은을 낼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는 공장, 기업소, 협동단체들이 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주의적소유에 기초하여 실제적인 경영권을 가지고 기업활동을 창발적으로 하여 당과 국가앞에 지닌 임무를 수행하며 근로자들이 생산과 관리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게 하는 기업관리방법이다.

모든 기업체들에서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가 실지 은을 내게 하는것은 경제문제와 인민생활문제를 짧은 기간에 풀고 강국건설위업을 빛나게 완수하는데서 관건적의의를 가진다.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생활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의 성과여부는 중요하게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이 사업에 대한 지도관리를 어떻게 진행하는가에 달려있다.사회주의기업체들에 대한 통일적지도와 전략적관리를 통하여 기업체들이 기업활동을 주동적으로, 창발적으로 진행해나가도록 적극 추동하는것은 다름아닌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다.그러므로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의 지도관리를 끊임없이 개선하여야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우월성과 생활력이 최대로 발휘될수 있다.

중요한것은 우선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가 실지 은을 내게 하기 위한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진행해나가는것이다.

무슨 일이나 뚜렷한 목표밑에 과학적방법론을 틀어쥐고 완강하게 밀고나가야 훌륭한 결실을 거둘수 있다.특히 경제분야는 자기의 고유한 법칙이 작용하는것만큼 경제실태에 대한 장악으로부터 생산자원의 통일적인 리용에 이르기까지 경제법칙의 요구에 맞게 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지도관리를 과학적으로 짜고들어야 나타날수 있는 편향들에 대처하며 짧은 기간에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실시를 위한 사업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둘수 있다.

지금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가 실지 은을 내게 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이 적지 않다.여기에 필요한 자재, 자금 등도 제한되여있다.이런 실정에서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다 해결하려고 하면 력량만 분산시키고 어느 한 고리도 제대로 풀어나갈수 없다.그러므로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실시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과 원인을 과학적으로 깊이있게 분석한데 기초하여 목표를 정확하게 세우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전반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견지에서 목표를 세워야 해당 단위가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를 실시하는데서 기업전략, 경영전략을 바로세우고 집행해나가도록 지도관리를 짜고들수 있다.

이와 함께 목표실현의 단계를 바로 설정하는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경제관리방법을 혁신하는 사업은 여러가지 조건과 변화되는 환경속에서 진행되며 그 과정에는 많은 문제들이 산생되는것으로 하여 일정한 단계를 거치게 된다.때문에 부문이나 지역, 단위 그리고 주위의 조건과 환경, 경중을 잘 타산하여 목표실현을 위한 단계들을 합리적으로 설정하여야 해당 부문, 해당 단위들에서 생산과 경영활동의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여기에 력량을 집중해나가도록 할수 있다.

국가경제지도기관들이 현실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에 대한 지도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목표를 바로 설정하고 단계별로 알심있게 실현해나간다면 나라의 경제전반을 추켜세우고 활성화해나가는데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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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다

주체108(2019)년 11월 21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1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오는 25일부터 남조선의 부산에서 열리게 될 아세안나라들의 특별수뇌자회의준비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다고 한다.

지난 11월 5일 남조선의 문재인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께서 이번 특별수뇌자회의에 참석해주실것을 간절히 초청하는 친서를 정중히 보내여왔다.

우리는 보내온 친서가 국무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진정으로 되는 신뢰심과 곡진한 기대가 담긴 초청이라면 굳이 고맙게 생각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

우리는 남측이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부산방문과 관련한 경호와 의전 등 모든 영접준비를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놓고 학수고대하고있다는것도 모르지 않는다.

그리고 이 기회라도 놓치지 않고 현 북남관계를 풀기 위한 새로운 계기점과 여건을 만들어보려고 하는 문재인대통령의 고뇌와 번민도 충분히 리해하고있다.

그것은 문재인대통령의 친서가 온 후에도 몇차례나 국무위원회 위원장께서 못오신다면 특사라도 방문하게 해달라는 간절한 청을 보내온것만 보아도 잘 알수있다.

하지만 흐려질대로 흐려진 남조선의 공기는 북남관계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며 남조선당국도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의연히 민족공조가 아닌 외세의존으로 풀어나가려는 그릇된 립장에서 탈피하지 못하고있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

지금 이 순간에조차 《통일부》 장관이라는 사람은 북남관계문제를 들고 미국에로의 구걸행각에 올랐다니 애당초 자주성도 독자성도 없이 모든것을 외세의 손탁에 전적으로 떠넘기고있는 상대와 마주앉아 무엇을 론의할수 있고 해결할수 있겠는가.

진정이 담긴 글은 소경도 읽는다고 했다.

무슨 일에서나 다 제 시간과 장소가 있으며 들데,날데가 따로 있는 법이다.

과연 지금의 시점이 북남수뇌분들이 만날 때이겠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다.

행성의 전파를 타고 흘러드는 소란스러운 울림들을 통하여 이남땅의 정서가 심히 깨끗치 못하다는것을 우리도 알만큼은 다 알고있다.

남조선의 보수세력들은 현 《정권》을 《친북정권》이니,《좌파정권》이니 하고 입을 모아 헐뜯어대고 그 연장선우에서 《북남합의파기》를 떠들며 우리에 대한 비난과 공격에 그 어느때보다 열을 올리고있다.

지어 이전 《정권》에서도 감히 들어볼수 없었던 《북정권교체》니,《북붕괴유도》니 하는 망언까지 튀여나오는 정도이다.

마른나무에 물내기라고 이런 때에 도대체 북과 남이 만나서 무엇을 할수 있으며 그런 만남이 과연 무슨 의의가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모처럼 찾아왔던 화해와 협력의 훈풍을 흔적도 없이 날려보내고있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있는 남조선당국이 종이 한장의 초청으로 조성된 험악한 상태를 손바닥뒤집듯이 가볍게 바꿀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한 오산은 없을것이라는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저지른 잘못에 대한 반성과 죄스러운 마음으로 삼고초려를 해도 모자랄 판국에 민족의 운명과 장래문제에 아무런 관심도 없는 다른 나라 손님들을 요란하게 청해놓고 그들의 면전에서 북과 남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싶은지 묻지 않을수 없다.

북과 남사이의 근본문제,민족문제는 하나도 풀지 못하면서 북남수뇌들사이에 여전히 대화가 이루어지고있다는 냄새나 피우고 저들이 주도한 《신남방정책》의 귀퉁이에 북남관계를 슬쩍 끼워넣어보자는 불순한 기도를 무턱대고 따를 우리가 아니다.

우리와 크게 인연이 없는 복잡한 국제회의마당에서 만나 악수나 하고 사진이나 찍는것을 어찌 민족의 성산 백두산에서 북남수뇌분들이 두손을 높이 맞잡은 력사적순간에 비길수 있겠는가.

판문점과 평양,백두산에서 한 약속이 하나도 실현된것이 없는 지금의 시점에 형식뿐인 북남수뇌상봉은 차라리 하지 않는것보다 못하다는것이 우리의 립장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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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제1부상이 로씨야외무상을 만났다

주체108(2019)년 11월 21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1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대표단 단장으로 로씨야를 방문하고있는 외무성 제1부상 최선희동지가 20일 쎄르게이 라브로브 로씨야련방 외무상을 만나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담화에서는 두 나라 최고령도자들의 관심속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는 조로관계를 전략적견지에서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문제가 론의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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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제1부상과 로씨야외무성 제1부상사이의 전략대화 진행

주체108(2019)년 11월 21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11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제1부상 최선희동지와 울라지미르 찌또브 로씨야련방 외무성 제1부상사이의 전략대화가 20일 모스크바에서 진행되였다.

쌍방은 전략대화에서 력사적인 조로수뇌상봉에서 이룩된 합의를 철저히 리행하여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킬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하고 호상 관심사로 되는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전략적협조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대화는 시종 진지하고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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