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021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영원히 승리떨치리

주체110(2021)년 3월 29일 로동신문

 

세대를 이어 높이 들고나가야 할 구호가 있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존립과 발전의 근본원리가 구현되여있는 이 구호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당과 조국,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몸바쳐 싸우는 참된 혁명가로 키우는 인간완성의 기치로 빛을 뿌리고있다.

년대와 세기가 바뀌고 우리 혁명이 보다 높은 발전단계에 올라선 오늘에도 구호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는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고 천만대중을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고무추동하고있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전구마다에서 이 구호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새로운 5개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전인민적총진군을 집단주의위력으로 끊임없는 비약을 일으키는 자랑찬 행로로 이어갈 의지가 전체 인민의 심장속에 세차게 맥동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대중의 힘은 곧 사상의 힘이며 집단주의의 위력이다.》

우리의 사회주의사회는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이며 모든 성원들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원칙에 따라 서로 돕고 이끌면서 화목하게 사는 우월한 사회이다.

세상사람들이 탄복해마지 않는 주체조선의 첫째가는 힘은 단결의 힘, 집단주의의 위력이다.

우리 혁명의 각이한 년대들에 발휘된 시대정신에 줄기차게 관통되여있은것은 집단주의였다.주체조선고유의 집단주의기풍은 우리 혁명이 끊임없는 승리만을 아로새기게 한 근본원천이였다.

반세기가 훨씬 넘는 오랜 세월이 흘러갔지만 잊혀지지 않는 력사의 화폭앞에 우리 서본다.

앞선 사람은 뒤떨어진 사람을 이끌어주고 뒤떨어진 사람은 더욱 분발하여 따라서면서 전체 인민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이 땅우에 거창한 세기적전변을 안아온 천리마시대,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라는 시대의 물음으로 자신을 채찍질하며 소극성과 보수주의를 불사르고 사회주의기관차를 억세게 몰아가던 그 시기에 우리 인민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기치높이 대중적영웅서사시를 장엄하게 엮어왔다.

우리 혁명사에 첫 천리마작업반이 탄생하던 나날을 더듬어보자.

사회주의건설의 대고조를 더욱 세차게 일으키기 위하여 또다시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지펴주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숭엄한 영상은 오늘도 인민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위대한 어버이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하여 강선의 로동계급은 서로 돕고 이끌며 작업반본위주의와 기술신비주의를 마스고 다같이 혁신하고 다같이 전진해나가는 기풍을 높이 발휘하였다.

천리마작업반운동의 불길이 온 나라에 타번져가던 그 나날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격동적인 구호가 시대의 기발마냥 나붓겼다.

전후의 어려운 시기 당과 수령을 위하여,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허리띠를 조이고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며 이 땅의 행복을 하나하나 마련한 세대들, 그들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생활도 몹시 곤난하였으나 사리와 공명을 몰랐으며 나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 아글타글 애썼다.국가와 사회재산을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였으며 못 하나, 벽돌 한장도 무심히 스쳐지나지 않고 모아들여 생산과 건설에 보태였다.공장의 생산을 정상화하고 국가에 막대한 리익을 줄수 있는 수십, 수백가지의 창의고안을 하고 새로운 기계설비를 제작하면서도 보수나 명예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았다.당과 수령의 의도를 실현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에 이바지하면 그만이라는것이 그들의 고결한 정신세계였다.

모두가 마음이 통하고 뜻이 합쳐진 하나의 동지로 되였으며 자신을 서슴없이 바쳐 동지들을 구원하고 사경에 처한 동지를 위해 피와 살을 아낌없이 바치는 미풍이 온 사회에 차넘쳤다.이 나날에 우리의 혁명대오는 정치사상적으로 반석같이 다져졌으며 수령, 당, 대중의 통일단결이 천백배로 강화되였다.

자신만이 아니라 혁명동지들을 모두 함께 이끌어 전진해가는 천리마기수들을 보실 때 우리 수령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영웅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전체 인민이 다 영웅이 되여야 한다는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빛내일 일념을 안으시고 평범한 사람들의 자그마한 공로나 아름다운 소행도 귀중히 여기시고 알려져있지 않은 위훈도 찾아내시여 그 주인공들의 가슴에 영웅메달이 빛나도록 하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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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 인민의것이라면

주체110(2021)년 3월 29일 로동신문

손 종 준

 

1941년 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방침에 따라 소부대활동을 벌리던 때의 일이다.

김일동지가 지휘하는 우리 소부대성원은 모두 12명이였는데 3월 중순부터 약 50일간을 얼마 안되는 수수쌀로 생활하지 않으면 안되였다.하루 한사람앞에 두숟가락의 수수쌀이 차례졌을뿐이였다.

일제군경놈들은 항일무장투쟁의 초시기부터 감옥이나 다름없는 집단부락을 만들고 주변에 널려있는 부락의 농민들을 여기에 몰아넣음으로써 우리 유격대와 인민들과의 련계를 끊어버리려 하였다.

일제강점의 말기에 이르러서 일제의 이러한 책동은 더욱더 악랄성을 띠게 되였다.사정이 이렇게 되고보니 우리는 식량을 얻기가 매우 곤난하였다.

당시 우리 소부대의 기본임무는 적의 통치구역안에서 지하공작을 수행하는것이였다.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식량을 해결하기 위하여 내놓고 적들을 습격할수도 없는 일이였다.그리고 우리는 일정한 기간 이 지역을 근거지로 하여 공작하여야 했다.

우리들이 아껴먹던 수수쌀마저 다 떨어져버렸다.어느날 몇명의 대원들은 김일동지의 지시에 의하여 식량을 마련하기 위하여 밀영을 떠났다.그날은 음력 5월 4일 아침이였다.좁은 골짜기를 밑에 두고 산릉선을 타고 내려가던 우리는 골짜기에서 가늘게 피여오르는 연기를 발견하였다.우리는 나무가지들을 헤치며 연기나는쪽을 내려다보았다.골짜기에는 7채의 집이 있었다.웃골짜기에 4채, 아래골짜기에 3채가 들어앉은 이 집들은 전부터 비여있는 집들이였는데 산아래턱에 바싹 붙어있는 한채의 집에서만은 연기가 피여오르고있었다.

우리들은 서로 바라보며 이런 말을 했다.

《저 집에는 사람이 살고있으니 저 집 사람들을 통해서 식량을 얻을수 있을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될수록 주간행동을 피하던 때였으므로 밤이 오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해가 떨어지자 우리는 산을 내려 연기가 피여오르던 집을 찾아갔다.그런데 웬일일가? 이 집 역시 텅 비여있었다.사람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는건 물론이고 방에는 아무런 가장집물도 없었고 부엌에 역시 그릇 하나 없었다.마당도 반반하였다.역시 오래동안 사람이 살지 않은 빈집이였다.그러나 부엌아궁에는 불을 땐 흔적이 남아있었다.아무래도 집주인이 가까이 있을것만 같았다.이 집 주인은 자기 집이 그리워 집단부락에서 빠져나왔을는지 모른다.

우리는 이 집 주변에 여기저기 흩어져 앉았다.그동안 풀잎따위로 요기를 해온 때여서 우리는 몹시 시장기를 느꼈다.우리는 집주인을 좀 기다려보기로 하였다.

나는 주변을 더 살펴볼 생각으로 골짜기내가로 나갔다.내가를 오르내리며 인적을 살피던 나는 주춤 서서 개울 건너편에 눈초리를 돌렸다.그곳에는 아름드리나무 한그루가 서있었는데 밑둥에서 한길쯤 올라가서는 세 갈래로 가지를 뻗고있었다.초생달빛은 그 갈라진 세 가지짬을 어렴풋이 비쳐주고있었다.바로 거기에 둥그런 무엇이 얹혀있었다.

나는 곧 개울을 건너가서 나무우를 쳐다보았다.세 가닥 나무가지짬에 얹힌것은 석유통이였다.석유통우에는 삿갓이 덮여있었다.나는 나무앞으로 다가서서 삿갓을 들고 통속을 들여다보았다.그속에는 흰쌀이 가득 들어있었다.나의 가슴은 두근거렸다.

나는 곧 김일동지에게로 달려가서 사실을 보고한 후 두 동무를 데리고가서 그 쌀통을 날라왔다.

우리는 무척 배가 고팠다.그렇지만 주인을 만나지 못한 때이므로 그 쌀에 손을 대지 않았다.

우리는 골짜기와 산등성이로 다니며 주인의 자취를 찾았다.그러나 허사였다.

끝끝내 주인을 찾을수 없게 된 우리는 심중하게 토의를 했다.주인을 찾아낼수 없는 쌀을 그냥 처분할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더 기다릴것인가를 론의하였다.그러나 우리는 다음공작을 위해서 우선 그 쌀로 밥을 지어먹기로 했다.이날 저녁에 우리는 오래간만에 흰쌀밥을 먹었다.그리고 근거지에 남은 동무들에게도 쌀을 보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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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의 혁명정신과 오늘의 총진군

주체110(2021)년 3월 29일 로동신문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키우자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빛나게 수행하자면 각급 당조직들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올해의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도록 대중의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켜야 한다.그러자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뼈속깊이 새겨주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도높이 벌리는것이 중요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혁명의 명맥이며 우리의 오늘과 래일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힘의 원천입니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오늘의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게 하는 위력한 무기이다.

올해 우리가 해야 할 과업은 대단히 방대하다.조건은 의연히 어렵다.이 모든 시련과 난관을 뚫고나가려면 전체 인민이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과감한 공격정신이며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은 력사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고난과 시련속에서 창조된것으로 하여 더없이 위대하고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불멸의 혁명전통으로 된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에는 주체의 사상체계, 고귀한 혁명업적과 풍부한 투쟁경험,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이 전면적으로 구현되여있다.우리 당은 혁명의 년대마다 혁명전통교양을 중차대한 문제로 틀어쥐고 혁명앞에 가로놓인 난관과 시련들을 과감히 뚫고나갔다.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에 들어선 지금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혁명의 명맥이며 강유력한 힘의 원천인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끊임없는 전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과감한 공격정신으로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일으켜야 하는 오늘의 현실이야말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킬것을 요구하고있다.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우리 혁명의 주력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해나가는것은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다.

지금 우리 혁명대오에는 준엄한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가 주력을 이루고있다.새 세대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여야 그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하였던 수령결사옹위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난관극복정신, 혁명적락관주의정신으로 오늘의 총진군에 용약 떨쳐나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갈수 있다.

당조직들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로 하여금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높이 발휘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우선 백두의 혁명전통에 기초한 불굴의 공격정신, 빨찌산정신으로 난국을 타개하며 새로운 승리의 활로를 열어나가도록 교양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

혁명전통교양의 목적은 단순히 지나간 력사적사실을 알려주는데 있지 않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거룩한 위인상과 불멸의 업적을 깊이 체득시키고 절세위인들의 령도따라 온갖 시련을 이겨내고 빛나는 승리를 이룩한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넋과 투쟁정신을 따라배우고 본받게 하자는데 있다.

혁명전통교양거점들을 통한 혁명정신무장사업을 계획성있게 내밀어야 한다.이 과정을 통하여 혁명의 연료, 사상정신적자양분을 보충하는 유익한 계기로 되게 하여야 한다.

또한 혁명전통교양의 도수와 실효성을 증폭시킬수 있는 공세적이며 다각적인 방법들을 적극 창조하고 일반화하여야 한다.

절세위인들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업적을 깊이 체득시키며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혁명전통주제의 영화와 소설 등 출판보도물과 문학예술작품을 통한 교양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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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기준은 보다 엄중한 사태를 초래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철수 외무성 국제기구국장 담화–

주체110(2021)년 3월 29일 조선중앙통신

 

25일 진행된 우리의 신형전술유도탄시험발사는 조선반도에 가해지는 군사적위협을 억제하고 우리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권의 행사이다.

그런데 우리 국가의 자위권을 부정하려는 위험한 시도가 공공연히 나타나고있다.

26일 긴급소집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제재위원회 비공개실무급협상에서 미국은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유엔결의위반》으로 걸고들면서 《제재리행강화》와 《추가제재적용》을 주장하였다.

30일에는 영국,프랑스와 같은 일부 나라들의 제기에 따라 우리의 신형전술유도탄시험발사문제를 론의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비공개회의를 소집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직접적산물인 유엔《결의》들에 준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우리 국가의 자위권에 속하는 정상적인 활동을 문제시하는것은 주권국가에 대한 무시이며 명백한 이중기준이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군사력강화를 목적으로 각이한 형태의 발사체들을 쏘아올리고있는데 유독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만 문제시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객관성과 공정성의 원칙에서 보아도 그러하다.

문제발생의 근원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밝히는것은 문제해결의 초보적인 순리이고 순차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는 미국이 때없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우리의 면전에서 강행할 때에는 함구무언하다가도 우리가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해 취하고있는 자위적대응조치들에 대해서는 무작정 걸고들고있다.

하다면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걸고드는 미국,영국,프랑스는 어떠한가.

미국이 수리아령토에 대한 공습을 감행한것은 얼마전의 일이며 영국이 핵군축의무를 저버리고 핵탄두수를 대폭 늘이겠다고 공식 발표한것도 며칠전의 일이며 프랑스가 새 세대다탄두대륙간탄도미싸일시험발사를 진행한것도 그리 오래전의 일이 아니다.

이러한 행위들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문제시되거나 취급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고있는 이런 나라들이 우리의 자위적조치를 걸고들고있는것자체가 언어도단이다.

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극도의 편견과 이중기준을 가지고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회의와 조사를 벌려놓고있는데 대하여 주권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유엔헌장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 강력히 규탄한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본연의 사명에 맞게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이바지하려면 공정성과 객관성,형평성의 원칙부터 철저히 지켜야 할것이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이중기준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조선반도에서 정세완화가 아닌 격화를,대화가 아닌 대결만을 부추기게 될것이다.

우리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일부 성원국들이 자주적인 나라들의 주권을 침해하고 발전을 저해하기 위한 불순한 목적실현에 유엔을 도용하고있는데 대하여 절대로 간과하지 않을것이다.

우리의 자위권을 침해하려는 시도는 기필코 상응한 대응조치를 유발시키게 될것이다.

 

주체110(2021)년 3월 28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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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것이 실지 나라에 보탬을 주는 창조인가 -남포유화생산사업소의 재자원화경험을 놓고-

주체110(2021)년 3월 2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남포유화생산사업소는 큰 생산단위가 아니다.하지만 이 단위가 하는 일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사업소에서는 페유회수리용의 공업화를 실현하여 나라에 적지 않은 보탬을 주고있으며 농업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나노기능성박막을 생산할수 있는 공정도 갖추어놓았다.최근에는 당의 재자원화방침을 높이 받들고 파비닐로 비닐박막을 생산하고있는데 그에 대한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평이 좋다.

지금 사업소에로 그 경험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길새없다.

종업원수도 그리 많지 않은 단위가 애로와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실지 나라에 보탬을 주는 일을 찾아하고 단위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다져가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고있다.

 

부단히 새것에 도전하라

 

새것에 대한 도전은 곧 창조의 출발점이다.자체의 힘과 기술로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더 훌륭히 창조해야 하는 오늘의 현실은 모든 일군들이 부단히 새것을 지향하는 혁신적인 안목을 지니고 실제적인 결과물을 내놓을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가 이곳 일군들의 사업을 놓고 긍정하게 되는 점의 하나가 바로 끊임없이 새것에 도전하며 사업을 창조적으로 설계해나가는것이다.

이 단위 일군들의 일본새에는 몇가지 특징적인 점들이 있다.

우선 당정책관철을 위한 자기 단위 사업에서 항상 성과보다 부족점을 먼저 찾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이다.

걸어온 길을 스스로 돌이켜보며 한것은 무엇이고 못한것은 무엇인가, 더 할수 있는것은 없는가에 대해 정상적으로 총화하고 보다 높은 목표를 내세우는것은 창조형, 착상형의 일군들에게서 볼수 있는 공통점이다.

소기의 성과에 자만도취되여 제자리걸음을 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뒤떨어지게 되며 나아가서 시대의 락오자가 되고만다는것을 늘 자각하고있기에 이곳 일군들은 자기 사업에서 부족점, 놓친 점을 찾는것을 습벽화하고있다.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은 곧 새것의 창조과정으로 된다는것이 한윤택소장의 주장이다.

지난해 파비닐을 재자원화하는 공정을 꾸려놓고 질좋은 비닐박막을 생산하게 된 실례가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사실 사업소에서는 이미전부터 선박들에서 나오는 페유를 효과적으로 회수리용하여 나라에 적지 않은 보탬을 주고있었으며 농업용나노기능성박막생산공정까지 꾸려놓아 일감도 적지 않았다.종업원들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사업소가 자기 역할을 원만히 수행한다고 여기고있었다.

하지만 일군들의 생각은 달랐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것이 바로 자기 사업에 대한 만족과 과신이다.지금 우리 단위가 만짐을 지고 내달린다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는가.현실적으로 자재보장문제에서 지장을 받아 박막생산공정이 만가동을 걸지 못하고있다.이것을 극복할 방도를 찾아야 한다.

일군들은 비닐박막생산에서 일정한 경험과 토대가 있는 조건에서 파비닐원천을 최대한 탐구동원하여 그것을 재자원화할수 있는 공정을 새롭게 꾸리기로 결심하였다.여기에서 특별히 힘을 넣은것은 재자원화에 필요한 설비들을 로력절약형으로 제작하는것이였다.

몇명 안되는 사업소의 인원으로 그 설비들을 하나하나 설계하고 순수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제작하였다는 사실은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지금 사업소에서는 파비닐원천을 적극 탐구동원하여 원료걱정을 모르고있으며 그것으로 질좋은 비닐박막을 꽝꽝 생산하고있다.

이것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언제나 새로운 일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곳 일군들의 혁신적인 사업기풍을 보여주는 하나의 세부이다.

다음으로 현실과 세계적추세를 잘 알고 사업을 부단히 혁신하기 위해 정열을 기울이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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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 패자의 어리석음

주체110(2021)년 3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며칠전 남조선의 적페진영안에서 진행된 《단일화컵》권투시합이 막을 내렸다.

빨간색, 파란색, 하얀색을 조합한 얼럭덜럭한 운동복을 입은 선수와 오렌지색의 운동복을 입은 선수사이에 치렬하게 벌어진 이번 시합에서는 《국힘》팀의 키가 큰 《사퇴왕》이 《국당》팀의 《철수왕》을 완전넘어뜨리기로 이겼다.

《사퇴왕》이 《철수왕》을 제끼기란 그야말로 헐치 않았다고 한다.

몇달전까지만해도 《철수왕》이 영양보충과 훈련을 잘해서인지 몸상태도 좋고 타격력도 세다고 소문이 난데다 표리부동한 《철수왕》패들의 요란한 광고전에 응원자들이 몰려들어 《사퇴왕》은 겁에 질리고 수세에 몰려있었다. 그 당시 권투시합을 했더라면 분명히 《철수왕》이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사퇴왕》을 단박에 때려눕혔을것이라는것이 여론의 일치한 평이다.

하지만 이를 간파한 《사퇴왕》과 교활한 그의 감독(김종인)이 시합날자를 질질 끄는 시간지연전술, 상대에 대한 흠집내기로 응원자들을 돌려세우는 전술, 상대의 약을 바짝 올려 분기가 치밀어오르게 만들고 정신쇠약증에 걸리게 하는 전술 등 이른바 《기기묘묘》한 술책들을 구사했다고 한다.

그것이 은을 냈는지 시합당일날 링안에 들어선 《철수왕》은 그처럼 넘쳐나던 기력은 다 빠지고 상대선수의 기세앞에 한풀 꺾인 상태였다. 그런데다 그를 미친듯이 환호하던 많은 응원자들이 《사퇴왕》쪽으로 많이 넘어가거나 중립을 표방하면서 경기장형세도 완전히 급전하였다.

결국 몇주전까지만해도 당장 시합하자, 완전 자신있다, 1회전에서 꺼꾸러뜨리겠다 하며 기세등등하던 《철수왕》은 이번 권투시합에서 무참하게 얻어맞고 쓰디쓴 패배를 당하였다.

《철수왕》의 실책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물론 《사퇴왕》쪽의 전술에 어리석게 말려든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전에 《단일화컵》시합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것이 때늦게나마 《국당》팀안에서 터져나오는 개탄의 분석들이다.

만일 《단일화컵》시합을 하지 않았을 경우 본선결승경기는 《더불》팀선수까지 포함하여 3명의 선수들이 하게 되는데 그러면 상대팀선수들끼리 싸워 힘을 뽑게 하고 제 힘은 절약하여 어부지리를 얻을수 있었다는것이다. 그런데 《철수왕》이 《적페》팀이라는 락인이 찍혀져있는 《사퇴왕》쪽과 《단일화컵》시합이라는것을 고안해내고 거기에 너무 극성을 부리면서 힘을 많이 소모한데다 처신을 잘못해 적지 않은 《철수왕》응원자들이 침을 뱉고 중립으로 돌아섰다는것이다. 결국 《철수왕》은 《단일화컵》시합에서 이긴 다음 더 많은 응원자들의 박수속에 멋들어지게 《더불》팀선수를 제압해보려던 노릇이 오히려 제가 판 함정에 제가 빠져 본선결승경기에 진출조차 못하게 되고말았다. 그야말로 한쪽은 잔치날 큰상 받은 기분이고 다른쪽은 주먹 맞은 감투 꼴이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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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시, 군의 발전이자 국가의 부흥이다

주체110(2021)년 3월 28일 로동신문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력사적진군에서 우리 당은 제1차 시, 군당책임비서강습회를 소집하고 시, 군강화의 중요성에 대하여 재천명하였으며 시, 군을 자립적으로, 다각적으로 발전시킬데 대한 전략적과업을 제시하였다.시, 군을 발전시키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이행시키고 전국의 균형적동시발전을 촉진하여 국가의 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 군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추동하여 지방경제를 끌어올리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수 있는 토대를 닦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건설하는 사회주의강국은 모든것이 흥하고 인민들이 다같이 잘사는 나라이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전기간 시, 군을 지역적거점으로 하여 정치, 경제, 문화건설을 힘있게 다그쳐왔으며 로동계급과 농민간의 차이, 공업과 농업간의 차이,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를 없애고 나라를 전면적으로 부흥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여왔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사회주의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군이 차지하는 위치의 중요성을 밝혀주시고 군의 역할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전면적인 해답을 주시였으며 불철주야의 현지지도로 시, 군들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가 있었기에 지방경제발전의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가 마련되고 인민생활향상에서도 뚜렷한 전진이 이룩되게 되였다.

혁명이 전진하고 시대가 발전할수록 사회주의건설에서 시, 군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은 더욱더 부각된다.

시, 군은 나라의 200분의 1을 차지하는 지방행정구역이다.주추돌이 든든해야 집이 든든한것처럼 시, 군들이 발전해야 사회주의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 국가가 부흥할수 있다.모든 시, 군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으로, 자기 고유의 특색을 가진 발전된 지역으로 만들자는것이 우리 당의 시, 군강화정책의 총적인 목표이다.

시, 군의 발전은 인민생활향상의 중요한 요구이다.

국가의 부흥은 인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이자면 먹는 문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과 함께 인민소비품을 원만히 생산보장하여야 한다.

지방공업과 농촌경리의 발전은 인민생활향상과 직결된 중요한 사업이다.

지방공업을 발전시켜야 기초식품과 같은 1차소비품들을 많이 생산하여 지역인민들에게 정상적으로 공급해줄수 있으며 단추, 옷솔, 구두솔, 옷걸개, 빈침과 같은 세소상품들도 능히 자체로 만들어쓸수 있다.또한 고기와 물고기가공품, 남새가공품, 당과류와 청량음료 등 여러가지 식료가공품들을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윤택하고 다양한 식생활을 보장해줄수 있다.지방공업은 수요가 적은 제품을 생산하는데도 편리할뿐아니라 기술이 비교적 단순하므로 생산조직을 기동적으로 개편하여 끊임없이 높아지는 인민들의 다종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다.

농촌경리를 발전시키는것은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을 위한 선차적과업이며 지방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농촌경리를 발전시켜야 농촌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할수 있으며 농업, 축산업, 과수업, 잠업, 공예작물 등의 생산을 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와 식료가공업, 의약품, 기호품 등의 원료문제도 원만히 해결할수 있다.

시, 군은 지방경제를 지도하는 지역적거점이다.

시, 군에는 지방경제를 발전시킬수 있는 조건과 가능성이 충분히 갖추어져있다.식료공업, 일용품공업, 방직공업, 종이공업, 건재공업, 기계공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공장들이 건설되여있으며 자연부원과 예비도 많다.지방공업공장들의 원료기지를 조성하는 문제와 지방공업과 농촌경리사이의 밀접한 련계를 보장하는 문제를 비롯하여 지방경제를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은 시, 군의 역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모든 시, 군들이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리용하여 자연지리적유리성과 자연부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한다면 자기의 지역적특성이 살아나게 지방경제를 발전시킬수 있으며 국가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지역인민들의 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켜나갈수 있다.

시, 군의 강화발전은 나라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

나라의 전면적부흥을 이룩하자면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를 다같이 발전시키는것과 함께 전반적지역을 골고루 발전시켜야 한다.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에는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부문, 모든 분야에서 나서는 문제들이 완벽하게 밝혀져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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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소집된다

주체110(2021)년 3월 28일 로동신문

 

전당과 전체 인민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 초순 수도 평양에서 열리게 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은 전당에 총비서동지의 유일적령도를 철저히 실현하는데서 당세포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을 중시하고 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공고히 하며 현시기 당세포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토의하고 지도하기 위하여 제6차 세포비서대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하였다.

대회에서는 조선로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에서 제시된 세포강화방침에 따라 그 기간 당세포들의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을 분석총화하고 당세포사업을 결정적으로 개선하여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하게 된다.

전체 당원들의 커다란 관심속에 열리는 조선로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는 우리 당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총비서동지의 령도밑에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추동해나가는데서 중요한 력사적계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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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이 터치는 격정의 목소리-《당중앙뜨락에 우리 집이 있다》 -홍원군 운포로동자구와 리원군 학사대리를 찾아서-

주체110(2021)년 3월 28일 로동신문

 

이 땅에 짙어가는 봄빛과 더불어 누구나의 가슴마다에 새로운 희망과 미래에 대한 강렬한 지향이 더욱 불타오르는 이 계절, 우리는 동해기슭에 위치한 홍원군 운포로동자구와 리원군 학사대리를 찾아 취재길에 올랐다.

수도 평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바다가마을이건만 왜서인지 지척으로 느껴지는 못 잊을 고장들이였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자연의 재앙으로 페허처럼 되여버렸던 이곳에 어머니 우리 당의 은정을 길이 전하는 선경마을들이 솟아나고 황홀한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편 인민들의 행복넘친 모습이 방불하게 떠올라 저도모르게 마음이 끌리는 우리들이였다.그래서인지 차창밖으로 흘러가는 모든것이 더욱 소중하게 안겨들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 땅에 펼쳐지고있는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화폭들은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입니다.》

운포로동자구는 홍원읍에서 수십리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있었다.

이 고장에 펼쳐진 전변의 모습을 그려보며 걸음을 재촉하는 우리에게 군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저기가 바로 지난해 9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뜻깊은 자욱을 새기신 바다가입니다.》

순간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불쑥 치밀어올랐다.

피해지역 인민들이 평양의 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을 기다린다고,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인민들이 이 비바람속에서 자신을 기다린다고 하시며 언제 산사태가 무너져내릴지 모르고 물먹은 철길로반들이 어느 시각에 주저앉을지 모르는 그 험한 길을 헤치시며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사랑하는 인민이 당한 불행, 인민의 가슴속상처를 하루빨리 가셔주시려 태풍피해현장에서 수도당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한자 또 한자 쓰신 그이이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의 돌서덜길, 불덩이같은 공개서한의 글발이 삼삼히 어려와 우리는 선뜻 걸음을 옮길수가 없었다.

진정 그것은 인민에 대한 열화의 정으로 피를 끓이는 참다운 령도자께서만이 새기실수 있는 멸사복무의 자욱이였고 인민의 운명을 보살피는 어버이께서만이 쓰실수 있는 불멸의 글발이 아니였던가.

쉬임없이 기슭을 치는 파도소리도 감격의 메아리인양 귀전을 울리였다.

숭엄해지는 마음을 안고 동구길에 들어선 우리의 눈앞에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아담한 살림집들의 전경이 우렷이 비껴들었다.

규모있게 들어앉은 살림집들은 마치도 아늑한 보금자리에 내려앉은 학의 무리를 방불케 하였다.

자연의 대재앙이 다시 덮쳐든대도 억년 끄떡없을 명당자리로 옮겨앉은 마을의 이채로운 모습은 우리의 눈길을 자석처럼 끌어당겼다.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홍원군 운포로동자구 93인민반 김유수동무의 집이였다.

해토가 시작된 터밭에서 일손을 놀리던 그의 안해 김영옥녀성의 손에 이끌려 우리는 집문턱을 넘어섰다.

겉볼안이라고 집안 역시 품들여 꾸렸다는것이 대뜸 알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피해지역 인민들의 살림집건설에 자신들의 지극한 정성과 열정을 다 바친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의 일솜씨가 과연 다르긴 다르다는 생각이 절로 갈마들었다.

김영옥녀성은 새 집에 입사한지 여러달이 되였지만 지금도 받아안은 행복이 꿈만 같다고 하면서 말끝을 흐리였다.그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한 일군이 들려준 이야기가 되새겨졌다.

지난해 9월 갑자기 들이닥친 큰물과 태풍의 후과는 실로 예상밖이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단란한 분위기가 흘러넘치던 삶의 보금자리가 졸지에 무너져내리고 집세간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마을의 정경은 한산하기 그지없었다.자장가마냥 정답게 들리군 하던 파도소리마저 아픈 가슴을 허비는듯.

예로부터 설음, 설음 해도 집없는 설음보다 큰 설음이 없다고 하였지만 실지 당하고보니 수재민들은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얼마나 따사로운 품에 자기들이 안겨사는지 다는 알수가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태풍9호에 의한 폭우와 강풍으로 피해가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즉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을 현지로 파견하시여 피해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도록 하시고 피해지역 현지에서 당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소집하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회의를 마치시고 태풍피해지역들을 직접 현지에서 료해하시였다.

이 소식에 접한 수재민들의 얼굴로는 뜨거운것이 줄지어 흘러내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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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새 기준, 새 기록이 창조된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각 시공단위들 기초굴착공사 련이어 결속,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

주체110(2021)년 3월 28일 로동신문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련일 혁신의 새 소식이 전해지고있다.

건설지휘부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당의 호소따라 인민의 리상거리를 일떠세우기 위해 한결같이 떨쳐나선 군민건설자들은 가설건물과 세멘트적치장건설을 비롯한 준비공사와 함께 살림집기초굴착작업을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쳐 일부 개소들에서 벌써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앞으로 우리가 일떠세우는 새 거리들에서 살게 될 시민들과 우리 후손들은 최악의 도전을 박차고 세계에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거대한 건축군을 떠올린 우리 시대의 주인공들을 영웅적인 세대로 두고두고 추억하게 될것입니다.》

몸소 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뜻깊은 연설을 하시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지휘부기발을 지휘성원들에게 수여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에 고무된 군민건설자들은 새로운 건설신화창조로 당대회결정을 빛나게 관철하고 영광의 시대를 력사에 기록해놓을 투쟁의지를 날마다, 시간마다 백배하며 분투하고있다.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우리 당의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리념을 높이 들고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비약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강용한 기상을 뚜렷이 과시하고 당 제8차대회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거창한 대건설전투이다.

건설지휘부에서는 당이 제시한 건설과제를 빠른 기간에 최상의 수준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반적인 건설계획을 대상별, 날자별로 면밀히 세우고 공사지휘를 패기있게 해나가고있다.

지휘성원들은 시공단위들에서 건설기계를 최대한 동원하도록 하는 한편 기초굴착작업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면서 그날 공정계획을 그날로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장악지도사업을 짜고들고있다.현장을 수시로 밟으며 시공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를 신속히 풀어나가기 위한 조직사업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시공단위들에서는 방송선전차를 비롯한 선전선동수단을 총동원하여 경제선동, 방송선전활동을 적극 벌리고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여 공사속도를 부쩍 높여나가고있다.

건설장의 곳곳에 나붓기는 붉은기들과 전투적인 구호, 표어들은 군민건설자들의 가슴가슴을 혁명열, 투쟁열로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공사장마다에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는 속에 여러 시공단위에서 기초굴착공사가 끝난 개소들에 대한 살림집기초콩크리트치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다.

조선인민군 리금성소속부대와 조선인민군 김영근소속부대, 조선인민군 유성철소속부대를 비롯한 송신지구의 살림집건설을 맡은 여러 인민군부대의 군인들이 맡은 살림집기초공사에서부터 군인기질, 군인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고있다.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새로운 문명의 개척자로서의 성스러운 사명과 본분을 자각한 조선인민군 리금성소속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들은 기초굴착과 콩크리트치기에 필요한 능률적인 건설기계들을 그쯘히 갖추고 줄기찬 투쟁을 벌려 기초굴착공사를 짧은 기간에 다그쳐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공사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건설기계와 로력동원을 합리적으로 하여 기초굴착작업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인 이들은 기세를 늦추지 않고 건설자재를 예견성있게 마련하면서 기초콩크리트치기속도를 부쩍 높이고있다.

조선인민군 김영근소속부대의 군인들도 기초공사에서부터 완강한 공격정신을 발휘하고있다.

지휘관들과 군인들은 굴착공사구간에 륜전기재들을 기동성있게 배치하고 그 가동률을 높여 착공한지 불과 5일만에 수만㎥가 넘는 방대한 토량을 파제끼고 콩크리트치기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로동당시대를 빛내이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우는데서 영웅적위훈을 세운 조선인민군 유성철소속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들도 여러개소에 대한 살림집기초굴착공사를 짧은 기간에 와닥닥 다그쳐 끝낸데 이어 기초콩크리트치기에서 련일 새로운 위훈을 창조해나가고있다.

모래와 혼석을 비롯한 자재확보를 예견성있게 해놓은 이들은 여러개소에서 기초굴착이 끝나기 바쁘게 혼합기들을 전개해놓고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면서 기초콩크리트치기에서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살림집건설에서 새로운 건설속도를 창조하기 위한 혁신의 불길은 조선인민군 송명일소속부대와 조선인민군 장금철소속부대에서도 세차게 타오르고있다.부대들에서는 공사를 립체적으로, 전격적으로 내밀수 있는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작전을 세우고 력량과 수단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기초공사에서 실적을 올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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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새 승리를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리 -총진군길에 힘있게 울려퍼지는 노래 《자력갱생 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를 들으며-

주체110(2021)년 3월 28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 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온 나라가 불도가니처럼 끓어번진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에 접한 인민의 환희와 격정은 하늘에 닿고있다.

아직은 건축형성안에서나 볼수 있는 특색있는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이해말에 가서는 이 송신, 송화지구를 꽉 채우게 되면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우리 인민의 창조력이 다시한번 크게 과시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새긴 인민은 건설의 착공을 알리는 발파소리를 들으며 완공의 축포성을 울리고야말 굳은 맹세를 다지였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거창하고 훌륭한 대건설전투에 진입한 우리 인민은 미래에 대한 확신과 승리에 대한 신심에 넘쳐있다.

천만인민의 이 격양된 사상감정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그에 대한 대답을 주는것이 주체79(1990)년에 창작된 노래 《자력갱생 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이다.

 

락원의 정신 강선의 기백

온 나라에 차넘친다

수령님의 요구 당의 요구라면

무엇이든 우리 한다

노래는 사회주의건설의 줄기찬 전진동력인 자력갱생이 어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게 하며 그 원천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의의있는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 혁명력사와 들끓는 현실에 대한 진실한 반영을 통하여 철학적깊이가 있는 사상적내용을 밝히고있다.

《락원의 정신》, 《강선의 기백》이라는 노래의 이 구절들에 우리의 생명인 당중앙결사옹위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응축되여있어 천만심장을 뜨겁게 달구어준다.

준엄하였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락원의 녀당원은 위대한 수령님께 《수상님! 념려마십시오.우리가 싸워이기기만 하면 복구건설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일제놈들이 그렇게 마사놓고간것도 우리는 2~3년동안에 다 복구해가지고 잘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끝나면 또 복구해가지고 잘살수 있으니 너무 근심하지 마십시오.》라고 신심에 넘쳐 말씀올리였다.

우리 인민의 승리에 대한 신념과 자력갱생의 정신은 그후에도 꿋꿋이 이어지였다.전후 원쑤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책동에 미쳐날뛰고 불순분자들이 당정책을 반대해나설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선의 로동계급을 찾으시여 혁명앞에 조성된 안팎의 정세를 알려주시며 1만t의 강재만 더 있으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에 접한 로동계급은 1만t이 아니라 더 많은 강철증산을 결의해나섰다. 위대한 수령님의 요구, 당의 요구라면 무엇이든 우리는 한다는 천만인민의 신념과 의지는 이렇게 준엄한 투쟁속에서 강철처럼 굳세여졌고 마침내 혁명적대고조의 승전포성을 가슴후련하게 울릴수 있었다.

력사에 류례없는 혁명적대고조의 불길높이 우리 인민은 제1차 5개년계획을 두고 《환상》이요, 《공상》이요 하는 원쑤들의 온갖 궤변을 불사르고 그것을 공업총생산액적으로 2년반이나 앞당겨 수행함으로써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어려운 과업을 빛나게 수행하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남의 힘, 남의 원조로 이룩한 우리의 승리가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요구, 당의 요구는 지상의 명령이며 결사관철해야 한다는 절대불변의 신념 안고 천만인민이 산악같이 일떠서 실천하였기에 우리는 자주, 자립, 자위로 전진하는 사회주의승리의 력사를 줄기차게 수놓아올수 있었다.

사회주의 내 나라의 건축술과 국력을 보여주는 인민대학습당과 서해갑문은 오늘도 승리와 기적의 서사시를 전하고있거니.

민족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건축술을 자랑하는 인민대학습당을 우리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1년 9개월동안에 건설하고 기존의 갑문건설관례를 깨고 5년동안에 20리 날바다우에 서해갑문을 일떠세웠다.

이 격동적인 기적의 서사시에는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라는 천만인민의 신념의 구호가 새겨져있다.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인민의 힘은 이렇듯 무궁무진하고 위대한것이다.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력사는 새 세기에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가요 : 자력갱생 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

주체110(2021)년 3월 28일 웹 우리 동포

 

노래 《자력갱생 기치높이 다시한번 대고조로》 [YouTube]

 

 

[Korea Info]

 

봄을 맞이한 평양의 아름다운 꽃풍경

주체110(2021)년 3월 28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산천은 그 어디를 가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수도의 곳곳에 꽃들이 피여나 봄의 정서를 한껏 더해준다.

어느 계절이나 다 특색있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류다른 정서를 안겨주는 평양이지만 화창한 봄계절의 꽃풍경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향기를 머금고 통통히 불어났던 꽃망울들이 꽃잎을 활짝 펼치였다.

주체사상탑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대동강반과 개선문주변에도 그리고 창전거리를 비롯한 이르는 곳마다에 흰빛, 연분홍빛의 꽃들이 피여난 모양이 참으로 유별난 정서를 자아낸다.

활기에 넘쳐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이 활짝 핀 꽃들을 보며 기쁨을 금치 못한다.

수도 평양에 펼쳐진 꽃풍경은 창조의 숨결로 높뛰고 래일에 대한 희망으로 충만된 우리의 생활을 더욱 약동하게 해주고있다.

해마다 맞이하는 봄이지만 이해의 봄은 류달리도 우리 인민의 가슴을 끓게 한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영예로운 혁신자, 위훈자가 될 결의 안고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은 우리 인민이 아닌가.

우리 당의 은정속에 나날이 변모되는 수도 평양의 모습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신심드높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민의 모습이 어리여 더 아름답고 이채로운 봄풍경이다.

우리의 앞날을 축복하는듯싶은 아름다운 꽃들은 내 조국의 화창한 봄계절과 더불어 이 땅에 만발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에 대한 남조선언론, 전문가들의 분석평가

주체110(2021)년 3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20일과 22일 남조선언론 《동아일보》, 《프레시안》 등은 얼마전에 진행된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에서 얻은것이 무엇인지 따져보아야 한다고 하면서 그에 대해 분석평가하였다.

언론들은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한것으로 하여 현 상황은 최악에 직면하게 되였다, 미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강평하면서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이 이루어지려면 시간이 더 걸릴것》이라고 답하여 《정부》가 고대하던 《전시작전통제권》반환도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하였다.

이보다 앞서 6일과 8일 인터네트신문들인 《통일뉴스》, 《민플러스》 등도 이번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야외기동훈련이 빠진 지휘소련합연습이기때문에 《앙꼬없는 찐빵》이고 《축소된 연습》이며 《방어적훈련》이라고 하는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이번 연습에 남조선주둔미군사령부와 남조선군만이 아닌 주일미군사령부까지 참가하였다는 점에서 볼 때 본질에 있어서 더 위험한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러면서 국민주권련대, 미군철수부산공동행동, 대학생진보련합을 비롯한 각계층 시민사회단체들이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에는 《방어》훈련이란 없다, 이번 합동군사연습도 《선제타격》, 《참수작전》, 《급변사태》를 가정한 북침연습, 세계최대의 전쟁연습이라고 준절히 성토하며 투쟁을 벌린 사실들을 전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정일  선군시대가 요구하는 훌륭한 예술인재를 키워내자 -제2차 전국예술교육일군열성자회의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주체92(2003)년 3월 27일-

주체110(2021)년 3월 27일 웹 우리 동포

 

우리 당의 선군령도를 받들고 전당, 전군, 전민이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을 위한 혁명적진군을 힘차게 벌리고있는 시기에 제2차 전국예술교육일군열성자회의가 열리게 된것은 우리 나라 예술교육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나는 당의 예술교육방침을 관철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회의참가자들과 전체 예술교육일군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예술교육은 주체예술의 미래를 가꾸는 영예롭고 보람찬 사업입니다.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는 첫날부터 예술교육을 나라의 예술발전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로 보고 예술교육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왔습니다. 우리 당의 령도밑에 예술부문 대학들을 비롯한 각급 예술교육기관들이 튼튼히 꾸려지고 전국적범위에서 예술인재양성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졌으며 당에 충실하고 재능있는 예술인재들이 수많이 자라나 주체예술을 발전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는 주체혁명의 새시대, 위대한 선군시대에 살며 투쟁하고있습니다. 우리 시대는 선군의 위력으로 혁명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는 력사의 새시대입니다.

선군정치는 우리 혁명의 만능의 보검이며 백전백승의 기치입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의 정당한 위업을 말살하고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지만 우리가 치렬한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승리를 이룩하고있는 비결은 우리 당의 선군정치에 있습니다. 우리 당은 선군령도로 우리의 사상과 제도,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수호하고 이 땅우에 강성대국건설의 자랑찬 현실을 펼치며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나가고있습니다.

선군혁명의 새시대를 빛내여나가는데서 예술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술은 선군혁명령도의 위력한 수단입니다. 우리의 예술이 선군시대를 선도하고 추동하는 시대적사명을 다할 때 당의 선군령도는 불패의 위력을 더 높이 발휘할것입니다. 선군혁명위업을 수행하는데서 예술의 역할이 중요하기때문에 우리 당은 독창적인 음악정치를 내놓고 주체예술의 기능과 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고있습니다. 당의 선군령도에 대한 충실성은 주체예술의 생명입니다. 우리 당은 선군령도를 실현하는데서 우리의 예술이 기수가 되고 나팔수가 될것을 바라고있습니다.

우리 예술이 자기의 시대적사명을 다하기 위하여서는 선군시대 예술의 높은 경지를 개척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문학예술은 선군시대의 장엄한 현실을 반영하고 선군시대의 요구를 구현한 문학예술, 우리 당의 선군혁명위업에 끝없이 충실하고 사상예술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선군문학예술로 되여야 합니다.

우리의 예술을 새로운 시대적높이에 올려세우자면 그것을 담당수행할수 있는 예술인재들이 있어야 합니다. 시대의 요구에 비추어볼 때 지금 예술인재양성사업이 원만히 진행된다고 볼수 없습니다. 현실은 예술교육부문앞에 예술인재양성사업의 실태를 시대와의 관계속에서 깊이 들여다보고 새로운 혁신을 일으켜나갈것을 절실한 요구로 제기하고있습니다.

현시기 예술교육의 기본임무는 끝없는 충실성과 높은 실력으로 선군시대를 빛내이는 훌륭한 예술인재를 많이 키워내는것입니다.

예술교육에서는 학생들을 당과 혁명에 충직한 혁명적예술인재로 키우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합니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우리 예술인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풍모입니다. 우리 당은 일찌기 예술교육이 단순히 예술적재간만을 배워주는 실무적사업이 아니라 당에 충직한 예술인재를 키워내는 혁명사업이라는것을 밝혔습니다. 예술지상주의는 주체의 예술인재양성사업과 아무런 인연이 없으며 우리에게는 당과 혁명에 끝없이 충직한 예술인혁명가를 키우는것이 필요합니다. 예술교육에서는 한사람의 예술인을 키워도 예술의 당적사명을 알고 예술로 당과 혁명위업을 받드는 혁명적예술인으로 육성하여야 합니다.

학생들이 우리 당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과 당의 위업에 대한 혁명적신념을 간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며 혁명승리의 기치입니다. 예술을 혁명의 무기로 억세게 틀어쥐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숭배의 찬가를 높이 부르며 우리 당을 옹위하고 당의 위업을 빛내이는 예술인이 오늘 우리 혁명이 요구하는 진짜배기 예술인입니다. 예술교육기관들에서는 학생들에게 우리 당의 위대성을 체득시키고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의 기둥을 심어주는데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 그들을 우리 당과 뜻과 운명을 같이하며 혁명적예술로 당의 사상과 령도,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충직하게 받드는 참된 문예전사로 준비시켜야 합니다. 특히 우리 당의 선군령도의 정당성과 불패성에 대한 확신을 굳게 심어주어 학생들을 선군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예술인, 우리 당의 선군사상의 열렬한 신봉자, 선군정치의 철저한 옹호관철자로 키워야 합니다.

학생들을 우리 당의 주체적인 문예사상과 리론, 문학예술령도업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합니다.

우리 당의 문예사상과 리론, 문학예술령도업적에는 우리의 문학예술을 당의 사상과 의도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지침이 명시되여있으며 주체문학예술건설을 현명하게 이끌어온 당의 령도력사가 깃들어있습니다. 당의 문예사상과 리론, 문학예술령도업적을 잘 알아야 우리 당의 위대성을 깊이 체득하고 당의 령도에 충실할수 있으며 예술창조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당과 혁명의 요구에 맞게 풀어나갈수 있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리병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담화

주체110(2021)년 3월 27일 조선중앙통신 [English] [日本語]

 

이번에 진행된 신형전술유도탄시험발사는 우리 당과 정부가 국가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시한 국방과학정책목표들을 관철해나가는데서 거친 하나의 공정으로서 주권국가의 당당한 자위권에 속하는 행동이다.

우리는 남조선과 미국이 위험한 전쟁연습과 첨단무기반입놀음을 지속적으로 벌리며 상시 조선반도의 군사적위협을 조성하고있는 현 상황에서 우리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철저한 물리적힘을 비축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여있다.

우리 국가의 자위권에 속하는 정상적인 무기시험을 두고 미국의 집권자가 유엔《결의》위반이라고 걸고들며 극도로 체질화된 대조선적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낸데 대하여 강한 우려를 표한다.

미국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우리 국가의 자위권에 대한 로골적인 침해이며 도발이다.

미국은 핵전략자산들을 때없이 조선반도에 들이밀고 대륙간탄도미싸일을 쏘아올려도 되지만 교전상대인 우리는 전술무기시험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은 강도적론리이다.

우리는 워싱톤에서 정권이 바뀐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를 가장 중대한 《안보위협》으로 걸고들며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존엄을 건드리는 언행들을 일삼은데 대하여 정확히 잊지 않고있다.

미국의 새 정권의 호전적인 자세는 우리가 어느 길로 가야 하는가를 다시금 가리켜주고있으며 우리에게 우리가 할 일의 정당성을 또 한번 인식시켜주었다.

우리는 결코 누구의 관심을 끌거나 정책에 영향을 주기 위해 무기를 개발하는것이 아니다.

미국이 대양건너 교전일방의 앞마당에서 벌려놓는 전쟁연습이 《방어적》인것이라면 우리도 미국의 군사적위협을 미국본토에서 제압할수 있는 당당한 자위적권리를 가져야 한다.

나는 미국의 새 정권이 분명 첫시작을 잘못 떼였다고 생각한다.

앞뒤 계산도 못하고 아무런 말이나 계속 망탕 하는 경우 미국은 좋지 못한 일을 마주하게 될수도 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 알고있다.

우리는 계속하여 가장 철저하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키워나갈것이다.

 

주체110(2021)년 3월 26일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Ri Pyong Chol Expresses Deep Concern over U.S. President’s Statement Faulting DPRK’s Regular Testfire

KCNA on March 27, Juche 110 (2021) [조선어] [日本語]

 

Pyongyang, March 27 (KCNA) — Ri Pyong Chol, secretary of the Central Committee of the Workers’ Party of Korea (WPK), released the following statement on Friday:

The recent testfire of new-type tactical guided missiles was an act tantamount to the exercise of the full-fledged right of a sovereign state for self-defense as it was a process that had been undertaken to implement the goals of the policy on national defence science set forth by our Party and government to boost the defence capabilities of the country.

We cannot but build invincible physical power for reliably defending the security of our state under the present situation in which south Korea and the U.S. constantly pose military threats to the Korean peninsula while persistently conducting dangerous war exercises and introducing advanced weapons.

We express our deep concern over the U.S. chief executive faulting the regular testfire, exercise of our state’s right to self-defence, as the violation of UN “resolutions” and openly revealing his deep-seated hostility toward the DPRK.

Such remarks from the U.S. president are an undisguised encroachment on our state’s right to self-defence and provocation to it.

It is a gangster-like logic that it is allowable for the U.S. to ship the strategic nuclear assets into the Korean peninsula and launch ICBMs any time it wants but not allowable for the DPRK, its belligerent party, to conduct even a test of a tactical weapon.

We clearly remember that after the appearance of the new administration in Washington there have been exploitation of every opportunity to make words and acts provoking the sovereignty and dignity of our state in which we were branded as the most serious “security threat”.

The bellicose stance of the new U.S. administration awakens us to the way to be followed by us and convinces us of the justice of the work to be done by us once again.

We are by no means developing weapons to draw someone’s attention or influence his policy.

If the war exercise staged by the U.S. right before its belligerent party across the ocean is for “defence”, we are supposed to have the full-fledged right to self-defence to contain the former’s military threat on its mainland.

I think that the new U.S. administration obviously took its first step wrong.

If the U.S. continues with its thoughtless remarks without thinking of the consequences, it may be faced with something that is not good.

We know very well what we must do.

We will continue to increase our most thoroughgoing and overwhelming military power.(more)

 

[Korea Info]

 

李炳哲党書記、われわれの正常な兵器実験に言い掛かりをつける米大統領の発言に懸念

チュチェ110(2021)年 3月 27日 朝鮮中央通信 [조선어] [English]

 

【平壌3月27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労働党中央委員会の李炳哲書記は26日、次のような談話を発表した。

今回行われた新型戦術誘導弾の発射実験は、わが党と政府が国家防衛力を強化するために示した国防科学政策の目標を貫徹する上で経た一つの工程で、主権国家の堂々たる自衛権に属する行動である。

われわれは、南朝鮮と米国が危険な戦争演習と先端兵器の搬入劇を持続的に演じながら常時、朝鮮半島の軍事的脅威を生じさせている現状況で、わが国家の安全を頼もしく守るための物理的力を備蓄せざるを得なくなっている。

わが国家の自衛権に属する正常な兵器実験について米国の執権者が国連「決議」違反だと言い掛かりをつけて極度に体質化した対朝鮮敵対感を隠すことなくさらけ出したことについて強く懸念する。

米大統領のこのような発言は、わが国家の自衛権に対する露骨な侵害であり、挑発である。

米国は、核戦略資産を時を構わず朝鮮半島に送り込み、大陸間弾道ミサイル(ICBM)を発射してもよいが、交戦相手であるわれわれは戦術兵器実験も行ってはならないということは強盗さながらの論理である。

われわれは、ワシントンで政権が変わった後、機会ある度にわれわれを最も重大な「安保脅威」として言い掛かりをつけて、わが国家の自主権と尊厳をけなす言行を事としたことをはっきりと忘れていない。

米国の新政権の好戦的な姿勢は、われわれがどの道へ進むべきかを再び指し示しており、われわれにわれわれがやるべき事の正当性を今一度認識させた。

われわれは決して、誰それの関心を引いたり、政策に影響を及ぼすために兵器を開発するのではない。

米国が大洋向こうの交戦一方の前庭で繰り広げる戦争演習が「防御的」なものなら、われわれも米国の軍事的脅威を米本土で制圧できる堂々たる自衛的権利を持たなければならない。

私は、米国の新政権が確かにスタートを誤って切ったと思う。

前後をわきまえず、みだりに何でも言い続ける場合、米国は好ましくない事に直面することになるかもしれない。

われわれは、われわれがやるべきことをよく知っている。

われわれは、引き続き最も徹底して圧倒的な軍事力を育む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정론 : 새로운 건설기적으로 영광의 시대를 빛내이자

주체110(2021)년 3월 27일 로동신문

 

이해의 봄은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과감한 진군의 첫봄이다.

약동하는 이 봄의 숨결을 더욱 세차게 끓게 하며 또 하나의 장엄한 뢰성이 울려퍼졌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소식이다.몸소 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뜻깊은 연설을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영상을 우러러 온 나라 인민이 터치는 격정과 환희의 격랑이 이 땅에 뜨겁게 굽이친다.

대건설착공소식으로 하여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는 수도의 벅찬 숨결을 새겨보아도 좋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보도가 실린 신문을 보고 또 보며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아도 좋고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꿈같은 행복을 두고 잠 못 이루는 사동구역 송신, 송화지구 인민들의 마음속진정을 안아보아도 좋다.

이 세상 제일로 인민을 위하시며 끝없는 행복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앞날은 밝고 창창하다!

위대한 태양, 절세위인을 높이 모신 영광의 시대, 행복의 세월에 우리가 산다!

바로 이것이 시련의 역풍을 뚫고 내 나라의 봄하늘가에 울려퍼진 대건설전투의 우렁찬 발파소리와 더불어 인민의 마음속에 끝없이 메아리치는 신념의 토로, 격정의 분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건설전투장들에서 창조되는 새로운 건설속도와 시대정신은 천만군민을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영웅적투쟁과 위훈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합니다.》

흔히 건축물을 두고 시대의 기념비라고 한다.해당 나라와 지역의 사상의 발현이고 문명의 척도이며 자기의 창조물에 자기의 사상을 반영하는 사업인 건축처럼 그 시대의 면모를 뚜렷이 보여주는 척도는 없다.

오늘 우리 당이 펼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전투, 그것이 안고있는 의미는 무엇인가.

앞으로 우리가 일떠세우는 새 거리들에서 살게 될 시민들과 우리 후손들은 최악의 도전을 박차고 세계에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거대한 건축군을 떠올린 우리 시대의 주인공들을 영웅적인 세대로 두고두고 추억하게 될것이라고 하시며 오늘의 대건설은 영광의 시대를 력사에 기록해놓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말씀이 가슴을 파고든다.

영광의 시대, 이것이 우리 수도 평양에 장쾌하게 펼쳐진 대건설전투장이 새겨주는 격동의 이 시대의 긍지높은 이름이다.

가장 간고하고도 영광스러운 21세기 20년대를 상징하는 뜻깊은 기념비, 바로 이것이 우리 국가의 수도를 더욱 웅장화려하게 변모시킬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 안고있는 진의미이다.

우리는 지금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불도가니로 화한 사동구역 송화지구의 대건설전역에 서있다.적진을 향해 돌입하는 무쇠철갑대오인양 륜전기재들이 용을 쓰며 일판을 제끼고 건설장 곳곳에서 나붓기는 붉은기의 세찬 퍼덕임소리가 가슴을 친다.불을 토하듯 방송선전차에서 울려나오는 힘있는 선동연설이 심장에 불을 달고 시간이 다르게 변모되여가는 대건설전투장의 들끓는 광경이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

마치 거대한 하나의 대형전경화를 보는것 같다.모진 고난과 시련을 과감히 박차고 더 좋은 래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국가의 강용한 기상,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고 멈춰세울수 없는 우리 인민의 드높은 창조와 전진의 숨결을 새겨주는 이처럼 생동한 화폭이 어디에 있으랴.

지금이 어떤 때인가.도전과 장애가 그 어느때보다 혹심하고 5년전 려명거리건설을 시작할 때와도 완전히 다른 형편이다.하지만 추호의 동요나 주저도 없이 거창한 대건설전투를 선포한 우리 당,

전후 벽돌 한장 성한것 없는 페허우에 전설의 천리마를 불러 기적의 력사를 수놓고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사선천리언덕에서 자주강국의 뢰성을 울리며 힘차게 솟구쳐오른 그 기상과 본때,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 인민의 더 밝은 래일을 기어이 앞당기려는 우리 당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가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울린다.

고도의 문명과 발전을 지향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건설은 례사로운것으로 되고있다.하다면 오늘 우리 당이 펼친 거창한 수도의 대건설전투는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세인을 놀래우고 천만의 가슴을 끓게 하는것인가.

단순한 하나의 건설이 아니다.점과 선, 면, 립체, 공간과 같은 실무적인 건축언어로 그 의미를 다 설명할수 없는 인민의 리상거리건설이다.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 바로 이것이 최악의 도전을 박차고 세계에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거대한 건축군으로 솟아오르는 인민의 리상거리가 안고있는 불덩이같은 의미이다.

자나깨나 인민을 위하고 어렵고 힘겨워도 오로지 인민의 행복과 복리를 위하는 위대한 우리 당의 멸사복무의 숭고한 세계, 이민위천의 리념이 시련을 박차고 솟구치는 인민의 리상거리의 눈부신 자태에 실려 또다시 세인을 격동시키는 우리 시대, 우리 세월이다.

누군가 말하기를 건축은 《굳어진 음악》이라고 하였다.하지만 건축에는 음악적인 형상만 있는것이 아니라 회화적인 형상도 있고 조각적인 형상도 있으며 시적인 형상도 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거창하고 훌륭하게 솟구쳐오르는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 이것이야말로 우리 당의 이민위천의 산 화폭이고 멸사복무의 숭고한 서사시이며 위민헌신의 빛나는 기념비가 아니겠는가.

시련의 광풍속에서도 인민의 마음속에 만발하는 환희의 봄, 락관의 봄을 소중히 안아보는 우리의 생각은 깊어만진다.

봄은 태양의것이다.자기를 깡그리 태워 그 빛과 열로 만물에 소생의 환희를 주고 약동의 숨결을 주는 저 하늘의 태양을 떠나 강산에 만발하는 봄의 환희를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형언할수 없는 고난속에서도 내 조국땅에 끝없이 꽃피는 인민의 행복, 인민의 마음속에 따사롭게 비쳐드는 사랑의 빛발은 운명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영원하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은 또다시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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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의 충성심과 애국심, 창조적지혜를 남김없이 발양시키자

주체110(2021)년 3월 27일 로동신문

 

인민군군인들과 건설자들의 충성심과 애국심,
창조적지혜를 남김없이 발양시키자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화선선전, 화선선동 활발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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