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023
론평 : 정세악화주범의 정체만 드러날뿐이다
《조선반도가 일촉즉발의 핵전쟁이 벌어질 잠재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빠르게 변화하고있다.》, 《언제 터질지 모를 전쟁의 화약고로 되고있는것이 조선반도의 엄연한 현실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군사위기, 전쟁위기가 도래할것이다.》, 《전쟁날가 불안하다.》, 《전쟁을 부르는 련합군사훈련 중단하라!》…
이것은 날로 더욱 첨예해지고있는 조선반도정세에 대한 남조선각계의 불안과 공포의 목소리이다.
결코 공연한 우려가 아니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그야말로 핵전쟁전야에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3일 막을 내린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제와 괴뢰군부호전광들은 무엄하게도 그 무슨 《안정화작전》이니 하는 호전적망발을 줴쳐대며 하늘과 땅, 바다에서 북침불장난소동을 미친듯이 감행하였다. 지어 얼마전 괴뢰호전광들은 우리 공화국의 주요핵심시설들을 《타격하고 제거》하는 훈련을 진행하였다는것을 뻐젓이 공개하는 망동까지 부려댔다.
이 지구상 어디서도 미제와 괴뢰군부호전광들과 같이 주권국가를 《점령》하겠다는 도발적망발을 거리낌없이 줴치며 진행하는 군사훈련은 찾아볼수 없다.
이 시각도 경상북도 포항일대에서는 우리측 해안지역에 대한 상륙작전을 숙달하는 대규모련합해상훈련 《쌍룡》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이미 《작은 항공모함》으로 불리우는 미해군의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호가 남조선해안을 돌아치고있는 가운데 얼마안있어 미핵동력항공모함 《니미쯔》호까지 부산항에 기여들 예정이다.
대규모련합해상훈련 《쌍룡》에서 이제 강행하게 될 《결정적행동》단계훈련에 남조선미국련합 및 합동무력이 대규모로 해상과 공중에 전개된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이러한 함선들의 출현은 조선반도정세를 더욱더 예측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게 할것임을 예감케 하고있다.
현실은 반공화국대결이라는 어리석은 야망에 사로잡혀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소동을 벌려놓는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이야말로 조선반도정세를 위험한 단계에로 몰아가는 장본인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미제와 윤석열역적패당이 불장난소동에 미쳐날뛰면 날뛸수록 그것은 정세악화주범으로서의 정체만을 더욱 드러낼뿐이다.(전문 보기)
김정일 새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시키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군과 한 담화 주체58(1969)년 3월 24일-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가 괜찮게 되였습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잘되였지만 설화가 지내 긴감이 납니다. 이 영화를 만들 때 설화처리에 주목을 적게 돌리다보니 그것을 놓쳤습니다. 영화에서 설화가 지내 길면 보는 사람들에게 지루한 감을 주고 필림이나 랑비하였지 좋을것이 없습니다.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에 나오는 노래들이 좋습니다. 위대한 수령님 탄생 57돐경축 영화예술인들의 무대공연에서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에서 나오는 노래 《빛나는 조국》을 효과적으로 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노래 《빛나는 조국》은 영화의 주제사상을 더 강조해줍니다. 이 노래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의 준엄한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면서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오늘과 같은 빛나는 조국을 세워주신 그 고마움이 조국에 대한 긍지와 함께 뜨겁게 안겨옵니다.
영화에서 음악과 노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에 좋은 노래가 들어가면 정서적감흥이 훨씬 높아집니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키기도 하고 평온하게도 하고 우아하게도 합니다. 음악은 인간의 감정을 선률과 장단에 태운것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음악은 사람들이 눈으로 볼수 없고 말로는 표현할수 없는 다양하고 섬세한 감정에까지 침투하는 힘을 가지고있습니다. 음악을 잘 알면 사람들의 감정, 내면세계의 움직임을 더 잘 알수 있습니다. 당일군들이 사람들의 정서와 심리를 민감하게 포착하기 위해서도 음악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일군들이 음악을 잘 알고 음악적감각을 가지고있으면 군중의 사상감정과 호흡을 제때에 예민하게 육감적으로 느끼고 포착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으며 대중의 정치적열의도 남먼저 능숙하게 발동할수 있습니다.
영화배우들은 노래도 부를줄 알아야 합니다.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에서도 다른 영화들에서처럼 주인공의 노래를 가수가 대신하는데 역형상을 맡은 배우가 직접 부르게 하면 더 좋았을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영화예술인들의 무대공연을 보니 노래를 잘 부르는 배우가 별로 없습니다. 영화배우가 극장무대에서 노래를 제대로 부르지 못하면 망신입니다. 영화배우들이 노래도 다 잘 부를수 있도록 훈련을 하여야 합니다.
예술영화 《우리에게는 조국이 있다》에서 노래 《빛나는 조국》을 주인공이 직접 부른다면 사회주의조국의 공민된 주인공의 절절한 감정이 더 진하게 안겨올것이며 관중은 어머니조국을 세워주신 수령님의 은덕에 대하여 그리고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하여 백두의 눈보라를 헤치시며 싸워오신 수령님의 로고와 항일혁명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혁명정신을 더 강렬하게 심장으로 느낄것입니다.
우리는 조국에 대한 영화를 한편 보거나 노래를 하나 불러도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된 혁명정신, 백두의 혁명정신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나라는 존엄있는 사회주의조국으로 세계에 빛을 뿌리는것입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우리 조국의 혁명정신입니다. 조국에 대한 영화를 만드는것도 애국심과 백두의 혁명정신을 인민들에게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영화예술인들의 무대공연종목에 예술영화 《붉은선동원》에 나오는 노래 《사회주의락원일세》를 반드시 넣어야 하겠습니다. 이 노래는 명곡입니다. 노래 《사회주의락원일세》를 들으면서 사색에 잠기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 대한 자랑과 더불어 조국을 찾기 위하여 온갖 간난신고를 극복하며 싸워오신 수령님의 혁명투쟁업적을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그 어떤 난관도 맞받아 뚫고나가는 돌격정신이며 억천만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이며 자기 손으로 나라를 찾고 사회주의락원을 세우겠다는 자주의 정신입니다.
현시기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시키는것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슴에 안지 못하고서는 조국의 귀중함을 알수 없으며 장차 우리 나라를 훌륭하게 건설해나갈수 없습니다.
조선의 혁명가들이 후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할 가장 크고 귀중한 선물은 통일된 사회주의조국입니다. 새세대들이 조국을 영원히 빛내여나가게 하려면 그들에게 백두의 혁명정신부터 심어주어야 합니다. 실로 백두의 혁명정신은 혁명의 선배들이 새세대들에게 넘겨주어야 할 재부가운데서 가장 귀중하고 값진 재부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조국의 통일도 이룩할수 있고 후손만대의 번영도 이룩할수 있습니다.
오늘 새세대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는 문제는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사상문화적독소가 여러곬을 따라 우리 내부에 침습해들어올수 있다는 사정과 관련하여 더욱 중요하게 제기됩니다.
지금 세계반동의 원흉인 미제국주의자들은 이르는 곳마다에서 양키문화와 미국식생활양식을 퍼뜨려 인민들과 새세대들의 혁명의식을 마비시킴으로써 저들의 사상문화적침투와 경제군사적침략을 손쉽게 실현해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습니다.
하나의 지맥으로 이어져있는 남조선에서는 퇴페적인 양키문화와 미국식생활양식이 범람하여 청소년들의 투쟁의식을 마비시키고 그들을 부패타락하게 만들고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남조선인민들이 혁명적으로 각성되는것을 막고 사람들의 머리를 병들게 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특히 물밀듯이 들어오는 미국의 깽영화들이 남조선의 청소년들을 타락시키고 패륜과 패덕의 길로 굴러떨어지게 만들고있습니다.
남조선의 문학예술도 퇴페적인 양키문화의 영향을 받았기때문에 한심합니다. 얼마전에 《동아일보》에 실린 련재소설을 보았는데 차마 눈뜨고 읽어볼수 없을 정도입니다. 남조선의 반동작가들은 썩을대로 썩었습니다. 남조선에서 야담사화전집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실린 야담이나 사화는 대다수가 그 내용이 매국적이며 추잡하기 그지없습니다.
요즘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청소년학생들속에서 반공선전, 반공교육을 그 어느때보다도 악랄하게 들이대고있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제국주의자들이 퍼뜨리는 퇴페적인 부르죠아사상문화적독소가 우리 내부에 전혀 들어오지 않으리라고 단정할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혁명적경각성을 더욱 높이고 새세대들속에서 교양사업을 끊임없이 강화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청소년교양에서 얻은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사상교양사업을 짜고들어 실속있게 하여야 합니다. 《푸에블로》호사건이 일어나자 남조선의 인테리들속에서 이번에 북에서 혼쌀이 날것이라는 말이 많이 돌아갔는데 그후 그들은 《보복》하겠다고 을러메던 미제가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눈이 둥그래져 북의 힘이 세긴 세다, 그렇게 힘이 센줄은 정말 몰랐다고 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고 합니다. 미제가 군대나 무기가 모자라 《보복》하지 못하고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하여서는 안됩니다. 미제가 무서워한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철통같이 통일단결된 우리 인민의 힘과 백두의 혁명정신입니다. 새세대들이 이것을 똑똑히 알게 하여야 합니다.
백두의 밀림에서 타오른 혁명정신은 이 땅에서 대를 이어가며 빛을 뿌릴 가장 고귀한 재부이며 우리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담보하는 불멸의 기치입니다.(전문 보기)
중요무기시험과 전략적목적의 발사훈련 진행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의 의도적이고 끈질기며 도발적인 반공화국전쟁연습소동들과 대결자세는 조선반도의 군사정치정세를 되돌려세우기 힘든 위험수위에 가닿게 하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역도들이 최근에 드러내보인 대결광기의 무모성과 위험성은 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다.
거듭되는 우리 정부와 군대와 인민의 엄중한 경고를 외면하고 그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사실상의 반공화국《점령》훈련을 공공연히 그것도 대규모적으로 위험천만하게 벌려놓은 미제와 그 주구들은 앞으로도 더욱 열뜬 대결자세로 지속적인 군사적도발에 광분하며 정세를 악화시킬 전망이다.
이와 같은 엄중한 국가안전의 도전적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평화적인 사회주의국가건설활동을 굳건히 안받침할수 있는 더 강력한 전쟁억제력 즉 더욱 진화된 다각적이고 공세적인 핵공격능력을 갖추고 그 능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그 가공할 위력으로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와 번영을 억척같이 담보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방대한 핵전략수단들의 투입을 전제로 하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전쟁기도와 그 수행력량, 그에 따르는 전쟁양상의 특수성은 우리로 하여금 전군의 전면전쟁준비와 함께 우선적으로 핵무력의 질량적강화를 필수적으로 제기한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나라의 방위태세를 백방으로 강화하고 적들의 그 어떤 핵전쟁위협과 도전들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철저히 관리통제하기 위하여 자위적핵전쟁억제력을 제고하기 위한 계속되는 군사활동들을 정력적으로 령도하고있다.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조직지도한데 이어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또 다른 군사적공격능력의 시위로서 적들에게 실질적인 핵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자위적핵력량의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훈련들을 지휘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사활동들을 지도하시였다.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새로운 수중공격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였다.
우리 국방과학연구기관은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인 2012년부터 새로운 시대의 전쟁양상을 연구하고 제국주의침략군대의 군사기술적우세를 견제하기 위한 자위력강화의 발전방향을 규제하면서 새로운 작전개념으로부터 출발한 수중핵전략공격무기체계개발사업을 진행하여왔다.
2021년 10월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에 이 수중핵전략무기체계가 비공개로 보고되였다.
이 비밀병기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핵무인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되였으며 당대회이후 지난 2년간 50여차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무려 29차의 무기시험을 직접 지도하시였으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작전배치가 결정되였다.
수중핵전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작전항을 파괴소멸하는것이다.
이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임의의 해안이나 항 또는 수상선박에 예선하여 작전에 투입할수 있다.
지난 3월 21일 함경남도 리원군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무인수중공격정은 조선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3월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전투부가 수중폭발하였다.
시험결과 핵무인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제원과 항행기술적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였으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하였다.
3월 22일 전략순항미싸일부대들을 전술핵공격임무수행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발사훈련이 진행되였다.
발사훈련에 앞서 핵공격명령인증절차와 발사승인체계 등 기술적 및 제도적장치들의 가동정상성과 체계안전성을 재검열하고 그에 따르는 전략순항미싸일구분대들의 행동조법과 화력복무동작들을 반복적으로 숙련시키기 위한 훈련이 있었다.
전략순항미싸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전투부가 장착되였다.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싸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는 조선동해에 설정된 1, 500㎞와 1, 8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비행궤도를 각각 7, 557~7, 567s와 9, 118~9, 129s간 비행하여 목표를 명중타격하였다.
발사훈련에서 순항미싸일의 초저고도비행시험과 변칙적인 고도조절 및 회피비행능력을 판정하는 시험도 진행하였다.
또한 기종별로 각각 1발씩 설정고도 600m에서의 공중폭발타격방식을 적용하면서 핵폭발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믿음성을 다시한번 검증하였다.
중요무기시험과 발사훈련들은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영향도 끼치지 않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중요무기시험과 전략적목적의 발사훈련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의 인내와 경고를 무시한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책동이 가증될수록 우리는 끝까지 더욱 압도적으로, 더욱 공세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적들의 반공화국침략기도를 사사건건 무력화시키고 우리 인민의 평화로운 삶과 미래, 사회주의건설위업을 믿음직하게 수호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를 위한 당면한 전투적과업들과 항구적방침들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미제가 동맹에 대한 방위공약을 떠들고 동맹강화의 각이한 명분으로 지역정세를 위태하게 하는 군사적준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괴뢰역도들의 타산없는 무모성과 《용감성》을 키워주고있으며 주제넘는 행동을 부추기고있다고 엄책하시면서 서뿌른 망동으로 위험을 자초하고있는 적들에게 더욱 가속적으로 확대강화되고있는 우리의 무제한한 핵전쟁억제능력을 인식시키기 위한 공세적행동의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철저한 전쟁억제력의 압도적시위로써 미제와 괴뢰들의 선택에 절망을 안기고 지역에서 군사동맹강화와 전쟁연습확대를 통해 얻는것보다 잃는것이 더 많으며 더 큰 위협에 다가서게 된다는것을 스스로 인식하게 만들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적들에게 다시한번 무모한 반공화국전쟁연습소동을 중단할것을 엄중히 경고하시였다.
공화국핵무력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의 기대와 념원대로 전쟁광들의 대결망상을 철저히 분쇄하기 위한 자기의 책임적인 전투적기능과 사명을 더욱 파괴적인 위력으로 제고해나갈것이며 압도적핵대응태세를 백방으로 비상히 강화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수령이시여 명령만 내리시라 -전국각지의 청년들 복수결의모임을 가지고 미제와 괴뢰역적들을 일격에 소탕해버릴 멸적의 의지 토로-
우리 인민의 삶의 전부이고 행복의 터전인 공화국을 말살하려고 전쟁의 불구름을 각일각 몰아오며 피를 물고 날뛰는 원쑤들에 대한 500만 청년들의 대적의지가 날이 갈수록 더욱더 거세차게 분출되고있다.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의 무분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을 단호히 징벌하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복수결의모임과 전시가요대렬합창행진이 22일과 23일 전국각지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장소들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당한 참패의 수치도, 수십년에 걸친 대조선압살정책의 총파산의 교훈도 망각하고 무모하게 설쳐대는 침략의 무리, 만고역적들을 가차없이 쓸어버릴 청년들의 원쑤격멸의 기상이 나래쳤다.
각 도와 시, 군들의 청년동맹일군들,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모임들에서는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사랑하는 조국땅에 감히 불질하려는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의 무모한 망동은 사회주의의 성새, 자주, 자립, 자위의 강국으로 우뚝 솟아올라 위용을 떨치는 주체조선의 청년들을 격노시키고있다고 열변을 토로하였다.
평안남북도, 황해남북도, 자강도의 청년들은 오늘의 준엄한 정세에 대처하여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고 반미, 대남대결의 칼날을 더욱 서슬푸르게 벼리여갈 불같은 맹세를 다짐하였다.
수령결사옹위, 조국보위를 생의 좌우명으로 안고사는 청년전위들의 심장마다에서 용암마냥 펄펄 끓어번지는 증오의 피방울들이 그대로 복수의 총폭탄이 되여 침략의 근원을 송두리채 들어낼 열띤 목소리가 강원도, 함경남북도, 량강도의 결의모임들에서 울려나왔다.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의 청년학생들도 용솟음치는 젊은 힘을 조국보위성전에 아낌없이 바쳐 침략전쟁연습을 일삼으며 허세를 부리는 전쟁부나비들에게 수치스러운 참패를 안길 무자비한 징벌의지를 피력하였다.
멸적의 구호들을 웨치는 청년들의 노호한 함성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지였다.
청년학생들의 전시가요대렬합창행진도 진행되였다.
《조국보위의 노래》, 《진군 또 진군》 등의 노래를 우렁차게 부르며 청년학생들은 위대한 전승세대의 후손답게 영웅조선의 백전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굳건히 이어갈 맹세를 가다듬으며 거리들을 행진해나갔다.
당에서 남진의 명령만 내리면 용약 떨쳐나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기어이 이룩하고야말 청년전위들의 강용한 기상은 하늘땅을 진감하였다.(전문 보기)
진정한 애국자의 특질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천만의 애국적열정을 더 세차게 분출시켜나가야 할 이 시각 누구나 다시한번 되새겨볼 문제가 있다.
과연 어떤 사람이 오늘 당과 혁명에 필요한 참된 애국자인가.진심으로 나라일을 두고 고심하는 애국자의 특질은 과연 어떤것인가.
우리는 그것을 자기앞에 맡겨진 무거운 과업을 두고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기에 앞서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하겠다는 각오와 배심으로 혼심을 다 바쳐 일해나가는 기풍과 일본새에서 찾아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아무리 힘겨운 일감이라고 해도 서슴없이 맡아안고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자주 만나보군 한다.
지난해 이룩된 기적적사변들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현대적인 송화거리며 경루동의 멋쟁이살림집들, 온 나라 각지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희한한 농촌살림집들을 건설한 성실한 근로자들과 세상을 놀래운 주체무기들을 련속 만들어낸 군수공업부문의 로동계급…
그들이 이룩한 성과앞에서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고있다.무엇때문인가.그 모든것이 그처럼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 안아온 기적이라고밖에 달리는 말할수 없는 창조물들이기때문이다.
놀라운 기적창조의 주인공들, 그들은 바로 당의 부름앞에서 못한다, 안된다라는 말을 할줄 모르는 사람들, 어려운 조건을 따지거나 모자라는 자재와 자금을 론하기 전에 먼저 수령에 대한 자신의 충성심이 흐려지지 않았는가부터 되새겨보면서 당의 걱정과 나라의 어려움을 풀기 위해 고심해온 참된 애국자들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나라일을 두고 진정으로 고심하는 참된 애국자, 그들은 한결같이 아무리 막중한 일감이 나서도 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론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것이다.
지난해에 인민경제계획을 두달이나 앞당겨 완수하고 수십대에 달하는 설비들의 원성능을 회복한것을 비롯하여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종전과는 명백히 구별되는 결과물들을 내놓으며 굴함없이 전진해온 량책베아링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하는 말이 있다.
지금같이 어려운 때 이런 성과를 거두고있다는 사실에 우리자신도 놀라지 않을수 없다.할수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보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한다는 투철한 각오만 지니면 못해낼것이 없다는것을 우리는 지난해의 투쟁을 통하여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심장에 새긴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지난 1월과 2월에 10만산, 8만산발파를 련이어 진행하고 간석지내부망공사를 본격적으로 내밀었으며 석화간석지건설도 크게 진척시키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당의 요구라면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각오와 의지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한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이들은 회의나 맹세문의 글줄로가 아니라 자기들의 실천활동을 통하여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허나 지금 우리 주위에는 이와는 반대로 아름찬 일감앞에서 이것저것 타산하면서 발뺌하려 하는 사람들, 막중한 일감이 나서면 능력있는 다른 사람이 하겠지 하고 팔짱끼고 나앉아 구경이나 하려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이런 사람들을 어찌 성실한 땀과 량심으로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참된 애국자들의 후손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당의 요구앞에서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실천보다 말이 앞서는 사람, 뼈를 부시고 살을 저며서라도 당결정을 기어이 관철하기 위해 애쓸 대신 흘러가는 1분1초를 가볍게 대하며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 사람은 오늘 우리 시대의 참된 근로자, 애국자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
무조건 해야 한다고 결심하면 반드시 방도가 생기고 길이 열린다.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드높이 맞다드는 온갖 애로와 난관을 짓부셔버리며 하루하루를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여나가야 할 관건적인 시기이다.
우리는 언제나 불가능에 부단히 도전하면서 끊임없는 비약과 상승,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기상으로 부닥치는 온갖 곤난을 극복하며 승리와 기적만을 안아와야 한다.
사람들이여, 누구나 돌이켜보자.
나는 당이 준 무거운 과업앞에서 할수 있는가 없는가부터 따져보면서 자신의 명예나 안일만을 먼저 생각한적은 없는가.당과 국가의 고충을 진정한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고 기어이 풀겠다는 애국충정의 일념으로 살며 일해왔던가.
누구나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들고일어나 그 어디서나 낡은 도식과 틀을 깨버리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애국자, 당의 부름앞에 불가능을 모르는 충직한 전사로 삶의 순간순간을 빛나게 수놓아가자.
진정한 애국, 그것은 무조건적이면서도 철저하고 정확하게 일해나가는 사업기풍과 일본새에서 발휘된다.(전문 보기)
바다에는 흐뭇한 다시마작황, 포구에는 기쁨의 노래 가득 -서해의 바다가양식사업소들을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바다가양식을 많이 하면 바다어업의 계절적제한성을 극복하고 얕은바다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수산물생산을 늘일수 있으며 인민들의 식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할수 있습니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과감히 실천해나가는 우리 당의 고마움을 가슴깊이 간직한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지금 이 시각도 날바다와 싸우며 올해 투쟁목표수행을 위해 분투하고있다.그들속에는 부포, 옹진, 구미포바다가양식사업소의 로동계급도 있다.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서해의 드넓은 양식장들에서는 매일 수백t의 다시마가 수확되고있으며 그로 하여 인민들의 기쁨은 더욱 커가고있다.
부포에서 구미포까지!
얼마전 서해안의 여러 포구를 찾아 취재길에 오른 우리는 바다에서도 땅우에서도 이것을 감동깊이 체감할수 있었다.
바다가양식의 새 력사가 시작된 곳에서
뜻깊은 올해에 알곡생산에서 기어이 통장훈을 부를 각오 안고 당면한 영농준비에 박차를 가하고있는 황해남도농업근로자들의 열정적인 모습들을 목격하며 우리가 처음으로 이른 곳은 다시마양식에서 첫손가락에 꼽히는 부포바다가양식사업소였다.
우리 나라 서해에 길게 뻗은 강령반도에 위치한 사업소는 안팎으로 손색없이 꾸려져있었다.그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흥그럽게 한것은 구내에 차넘치는 비릿한 다시마향기였다.
건조장들에는 금시 수확한듯한 짙은 밤색의 다시마들이 한벌 쭉 널려있었고 포구마다에 우뚝 서있는 기중기들은 쉬임없이 용을 쓰며 전마선마다에 실려있는 큰 다시마더미들을 연해연방 대형화물자동차들에로 옮겨싣고있었다.
적재함마다 다시마를 가득 실은 대형화물자동차들이 건조장들에 들이닥칠 때마다 그 유별한 향기는 더욱더 우리의 페부로 스며들었다.
역시 다시마양식에서 앞자리를 차지하는 단위가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생각에 잠겨있는 우리에게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여만현지배인이 얼굴에 인상좋은 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아마도 다시마의 좋은 점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다시마에는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회분이 적지 않으며 여러 비타민과 함께 요드화물, 브롬 등도 있어 인체에 대단히 유익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때문에 일부 나라들에서는 다시마를 하루에 어린이는 몇g , 어른은 몇g씩 먹어야 한다는것을 정해놓기까지 하였다고 합니다.이렇듯 사람들의 건강에 좋은 다시마가 우리 나라에서 그야말로 흔한 바다나물로 되기까지에는 실로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말을 끊은 지배인의 눈언저리는 붉게 상기되여있었다.
지난 세기 50년대중엽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에서는 다시마양식이 거의 불가능한것으로 되여있었다.
그러한 관념에 종지부를 찍으시고 다시마양식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분이 위대한 수령님이시다.
우리 인민들이 맛좋고 영양가높은 다시마를 언제든지 먹을수 있도록 늘 마음쓰고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65년전 부포바다가양식사업소에 친히 다시마종자를 보내주시고 우리 나라에서도 능히 다시마를 양식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그 방법을 완성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였다.
인민을 위하시는 우리 수령님의 어버이사랑이 자양분이 되여 부포바다가양식장에 드디여 다시마씨앗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였으며 사업소가 오늘은 굴지의 다시마생산기지로 전변될수 있었다.
지배인으로부터 이런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해듣는 우리의 가슴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와 흠모의 일념으로 달아올랐다.
그래서였다.사업소가 다시마양식에서 그 어느 단위보다 앞장서나가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적지조를 지켜 굴함없이 싸운 신념의 강자를 비롯한 수많은 충신, 애국자들을 배출할수 있은것은.
3대혁명붉은기를 수여받은 사업소의 연혁소개실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년대와 세기를 이어 끊임없이 장성강화되여온 이 단위의 자랑스러운 력사에 대해 더 잘 알수 있었다.
창립당시 12정보의 양식장에서 72t의 다시마를 생산하는것으로 첫걸음마를 뗀 사업소가 오늘은 수백정보의 양식장에서 수만t의 다시마를 생산하고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일대 전변이라 아니할수 없는것이다.
어찌 이 단위뿐이겠는가.예로부터 유명한 어장으로 일러왔다지만 해방직후만 해도 몇척의 고기배밖에 없어 제고장사람들에게조차 수산물을 제대로 먹일수 없었던 남포와 신포의 수산사업소들도 우리 당의 탁월한 령도가 있기에 오늘은 대형화, 만능화된 어선들과 종합적인 배수리 및 물고기가공을 위한 물질기술적토대를 그쯘히 갖춘 굴지의 어업기지로 전변될수 있은것 아니랴.
다시마양식의 새 력사가 시작된 사연도 깊은 부포를 떠나는 우리의 가슴속에서는 이루 말할수 없는 숭엄한 감정이 세찬 파도마냥 물결쳤다.
그에 화답하듯 강령군의 류다른 풍경중의 하나인 무연한 참대숲도 솨-솨- 소리를 내며 끝없이 설레였다.
과학기술을 틀어쥔 바다의 실농군들
부포바다가양식사업소를 떠난 취재차는 아지랑이 피여오르는 논밭과 푸르른 솔밭이 가없이 펼쳐진 옹진군의 여러 리를 지나 경쾌하게 달리였다.
우리의 다음번 목적지인 옹진바다가양식사업소는 사곶이라는 곳에 자리잡고있었다.
이곳 또한 손꼽히는 다시마, 김생산기지인지라 멀리에서부터 바다나물들의 독특한 향기가 차안으로 흘러들었다.
서해의 파아란 물면을 가벼이 어루쓸며 각이한 색조화를 일으키는 태양의 신비로움에 심취되였던 우리는 기사장 임창규동무의 손에 이끌려 끌배에 올랐다.그의 말에 의하면 우리가 도착하게 되는 수역의 60정보에 달하는 양식장들은 끌배를 타고 한시간반가량 가야 하였다.
아마도 미세기흐름이 세지 않고 물결이 약한 이곳의 특징이 부포와는 달리 다시마양식장들을 바다가로부터 비교적 먼 수역에 전개하지 않으면 안되게 한것같았다.그만큼 다시마를 생산하는데는 불리한 조건이 아닐수 없었다.
우리의 생각을 넘겨짚은듯 기사장의 걸걸한 목소리가 선실을 울리였다.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킬수 있은 최선의 방도는 다름아닌 과학기술중시에 있었습니다.우리는 무엇보다도 정보당 다시마생산성을 높이고 그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었습니다.》
그러면서 기사장은 지난 시기 사업소에서 이룩된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에 대해 실례를 들어가며 이야기하였다.그가운데서 우리의 흥미를 자아낸것은 재자원화를 실현하여 숱한 띄우개들을 해결한 사실과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지식형근로자로 준비해가고있는 양식공들이 많다는 사실이였다.
사업소일군들이 자체의 기술력량강화에 힘을 넣은 결과 불리한 조건에서도 다시마생산량은 해마다 늘어났으며 물질기술적토대도 지난 시기에 비할바없이 강화되였다고 한다.
참으로 들으면 들을수록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는것이 다름아닌 과학기술의 힘이라는것을 다시금 확신케 하는 좋은 이야기였다.(전문 보기)
백마디 말보다 한번의 실천이 더 귀중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나는 백마디, 천마디의 말보다 한번의 실천을 더 귀중히 여깁니다.》
말은 가깝고 실천은 멀다는 말이 있다.이것은 말하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힘들다는 뜻이다.그래서 일 잘하는 충신은 있어도 말 잘하는 충신은 없다고 하는것이다.
그만큼 우리 인민은 사람됨됨을 론할 때 외모나 학식보다 먼저 실천행동을 우선적으로 꼽았다.오직 실천만이 사람의 사상과 인품을 가장 정확히 평가할수 있는 자막대기이다.
인간의 가치는 누가 어떤 초소에서 어떤 결의를 다지고 일하는가에 따라서가 아니라 당과 조국앞에 무엇을 해놓았는가에 따라 평가된다.오직 실천으로써 당앞에 자기를 검증받고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책임을 다할 때에만 생의 자욱을 뚜렷이 새길수 있다.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 단위발전을 견인하는 힘은 과단성있는 실천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일군들에게 정치실무적으로 준비되지 못하여 맡은 일은 제대로 해제끼지 못하면서 회의때마다 충성을 다하겠다고 열변이나 토하는 연설쟁이는 필요없다고, 우리에게는 말은 적게 하지만 당에서 주는 그 어떤 과업도 주저하지 않고 착실하게 수행하는 그런 일군이 필요하다고, 동무들은 자신의 정치실무수준을 높여 당에서 맡겨주는 과업을 언제나 만점으로 수행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 가르치심에는 일군들이 말보다 실천으로 당을 받드는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는 심오한 뜻이 담겨져있다.
사회와 집단앞에 지닌 임무를 다하려는 높은 책임성에서 강한 실천력이 발휘된다.
실천이 없이 말만 하여서는 종이장 하나도 옮겨놓을수 없지만 말보다 실천이 앞서는 높은 헌신성을 지니면 아무리 어려운 목표도 달성할수 있다.
일단 맡은 일은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벽하게 집행하려는 자각을 안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끝끝내 성과를 거두고야마는 높은 책임성을 지닌 사람에게는 그 어떤 어려운 과업을 맡겨도 마음이 든든하며 믿음이 간다.
집단의 발전을 위하여 한가지라도 이바지하겠다고 피타게 사색하고 노력하며 헌신분투하는 사람만이 언제나 집단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될수 있다.
집단속에서 개인의 존재가치를 결정하는것은 결코 그 어떤 지식의 유무정도나 직위의 높고낮음이 아니다.회의때마다 열변을 곧잘 토하고 지식을 뽐내지만 실지로 실적을 내지 못하는 말공부쟁이와 같은 사람도 있으며 비록 직위는 높지 않고 말은 적게 하여도 맡은 혁명과업을 정해진 시간에 책임적으로 집행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사람도 있기때문이다.
집단에 꼭 필요한 사람은 집단을 위해 무엇인가 이바지하기 위해 늘 고심하며 분투하는 실천가들이다.
맹세와 실천이 일치한 사람은 부단히 전진하지만 맹세만 다지고 실천이 따라서지 않는 사람은 침체와 부진을 면할수 없다.
맹세만 요란하고 실천이 따라서지 않는 사람은 진짜배기혁명가라고 말할수 없다.
《말 많은자 실천이 적다.》, 《행동없는 말은 비 없는 우뢰와 같다.》라는 생활의 진리에서 알수 있는바와 같이 말보다 실천이 앞서야 모든 일에서 성공할수 있고 단위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다.
당의 부름앞에, 조국과 혁명, 시대와 인민의 요구앞에 실천으로 대답하는것보다 더 명백하고 떳떳한 삶의 보증은 있을수 없다.
누구나 맡은 초소에서 자기 한몸을 깡그리 내대여 조국의 부름앞에 말로써가 아니라 행동으로 대답하는 참된 실천가가 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론설 :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은 무엇을 보여주었는가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이 지난 3월 13일부터 11일간 강행해온 《프리덤 쉴드(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이 막을 내렸다.
방대한 병력과 핵전쟁살인장비들이 대량투입되여 사상 최대규모로 벌어진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침략세력들이 《년례적》이라는 허울과 《방어적》이라는 외피마저 벗어던지고 감행한 극히 도발적인 핵전쟁연습이였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북침핵전쟁도발을 기정사실화하고 실전처럼 진행하였다는데 심각한 위험성과 엄중성이 있다.
광란적인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은 우선 내용과 형식, 수행방향 등 모든 면에서 철저히 공격성으로 일관된 로골적인 핵전쟁실동연습이였다.
지금까지 호전세력들은 《1부(방어)》와 《2부(반격)》로 나누어 명색상으로나마 《방어》라는 외피를 씌운 훈련을 벌려왔지만 이번 연습에서는 그마저도 집어치우고 전기간 공격훈련을 위주로 10여일동안이나 중단없이 전개하였다.
특히 공격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상륙작전훈련을 다음달 3일까지 지속적으로 벌리면서 그 과정도 전부 지상공격작전과 배합한 공격적, 공세적인 내용으로 관통시키고있다.
이것은 공격으로 일관되여있는 이번 연습이 임의의 순간에 북침전쟁도발에로 이어질수 있으며 전쟁위험을 더욱 극대화시킨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번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은 미국과 괴뢰들이 새로 작성하려고 하는 침략전쟁계획의 현실성과 효과성을 실천적으로 타산, 검증하려 한것으로 하여 그 침략성과 호전성이 배가된 북침실동연습이였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우리 인민군대에 의해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 미국은 오래동안 우리 공화국을 노린 여러가지 북침전쟁계획들을 짜놓고 그것을 부단히 수정보충하여 《작전계획 5015》를 완성하였다. 여기에는 《참수작전》계획과 우리측 내륙종심에 대한 침공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습상륙작전계획, 우리의 핵시설과 미싸일기지들을 《탐지, 교란, 파괴, 방어》한다는 《4D작전계획》을 비롯하여 북침전쟁에 대비한 모든 작전내용들이 다 들어있었다.
하지만 미국과 괴뢰군부깡패들은 이것도 모자라 《작전계획 5015》를 보다 공격적으로 갱신하여 새로운 북침전쟁각본을 고안하는데로 나갔으며 이번 연습기간에 그에 대한 구체적인 타산과 검증을 시도하였다.
완성된 침략전쟁계획은 임의의 시각에 실전행동으로 이어진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새로운 침략전쟁계획작성을 위한 실동훈련으로서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북침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얼마나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은 또한 미국의 새로운 침략전쟁수행방식에 따른 핵전쟁실동연습이였다.
미국의 침략전쟁방식은 불의적인 공중타격, 《무력화타격》위주의 전쟁방식으로서 비행대와 순항미싸일을 비롯한 공중타격수단들로 교전상대방의 전쟁잠재력을 회복불능으로 초토화하여 전쟁수행의지를 꺾어버림으로써 전쟁초기에 항복하게 만드는데 기본목적을 두고있다.
이러한 전쟁수행방식에 따라 페르샤만전쟁때에는 38일간, 유고슬라비아전쟁때에는 78일간, 아프가니스탄전쟁때에는 62일간의 공중타격을 들이대여 침략목적을 달성한 미국은 이것을 북침전쟁에 그대로 적용하려고 획책하고있다.
현실적으로 미국은 이 침략전쟁수행방식을 안받침할수 있는 모든 타격수단들을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들에 기동전개한 상태에서 연습을 강행하였다.
미국은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연습》이 시작되기 전부터 일본본토와 오끼나와, 괌도를 비롯한 우리 나라 주변의 해외기지들과 서태평양수역에 숱한 침략무력을 전개해놓았다. 공개된것만도 미핵동력잠수함 《스프링필드》호와 전략폭격기들인 《B-1B》와 《B-52H》, 최신형이지스구축함 《라파엘 페랄타》호, 최신형지상공격기 《AC-130J》, 첨단무인공격기 《MQ-9》(《리퍼》), 스텔스전투기 《F-35B》를 20여대나 탑재할수 있는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호(4만 1 000t급)를 비롯한 전쟁장비들이 동원되였으며 련합공중훈련만도 여러 차례나 강도높이 벌어졌다.
이것은 미국과 괴뢰패당의 북침핵전쟁광기가 극히 무모하고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으며 호전세력들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한 기회만을 노리고있다는것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현실은 이번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목적이 다름아닌 북침전쟁도발이며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이야말로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고 전쟁위기를 조장시키는 주범이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립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투고 : 《더이상 악몽속에서 살수 없다》
윤석열역도가 괴뢰대통령으로 당선된지 1년이 넘었고 정식 집권한지 1년이 되여온다.
그 1년은 너무도 악몽같은 1년, 하루하루가 지옥같은 나날로 이어지고있다.
무릇 정치는 사람을 다스리는 일, 백성을 돌보는 일이라고 하였다. 하건만 과연 윤석열역도는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아 남조선인민들에게 무엇을 가져다주었는가.
《검찰독재》의 칼날에 민주주의는 무참히 말살되고 현실외면과 기업중심의 경제정책추진으로 근로자들의 생존권과 로동권은 벼랑끝으로 내몰렸다.
또한 친미친일의 사대와 굴종으로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고 《북은 주적》, 《대북선제타격》을 줴쳐대며 미국과 함께 시도때도 없이 북침전쟁연습을 벌려놓고있다.
그러니 역도는 남조선에서 민심의 타매와 저주의 대상으로 되고있는것이다.
남조선에서 터져나오는 비난과 혹평을 몇가지만 들어도 그것을 알수 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속에서는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윤석열역도가 정말 《준비되지 못한 대통령》, 《무지무능의 정치인》이라는것이 증명되였다는 개탄이 쏟아지고있다.
또한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윤석열역도가 검찰측근들을 요직들에 등용하고 검찰독재통치에 매여달리는것은 평생 검사노릇밖에 해본것이 없는데도 있지만 보다 중요하게는 자기의 무능과 무지몽매함을 가리우고 각계의 반발심을 가차없이 제거하기 위한 궁여지책, 폭압적인 발상이라고 하면서 그로 하여 지난 1년간 《정치》는 실종되고 《민주주의》는 후퇴하였다고 평가하고있다.
하기에 《윤석열집권으로 검찰독재라는 거대한 퇴행의 시대가 줄달음치고있다.》, 《윤석열사당화를 통하여 수구보수를 부활시키고 정당민주주의를 통채로 무너뜨렸다.》고 하는 민심의 절규는 끊길새없이 터져나오고있다.
더우기 최근에 역도가 남조선인민들의 반일감정을 무시하고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급급하다못해 《3. 1절기념사》에서까지 반력사적폭언을 쏟아내는가 하면 《굴욕행각》, 《매국행각》, 《안보위기행각》인 일본행각과정에 일본의 과거죄악에 대한 《면죄부》를 준것은 참을수 없는 분노를 폭발시키고있다.
윤석열역도가 얼마나 집권자로서의 초보적인 품격조차 갖추지 못하였으면, 얼마나 생각이상으로 미숙하고 미련하며 미욱하기 그지없었으면 이러한 비난과 규탄을 받고있겠는가.
더 큰 문제는 윤석열과 같은 사대매국노, 대결광, 친일역적때문에 조선반도에는 핵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오고있으며 그로 하여 가뜩이나 생존을 우려해야 하는 남조선인민들이 전쟁위기라는 《안보》불안과 공포속에 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는 그것이다.
《당선 1년, 집권 10달남짓한 기간에 이처럼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졌으니 앞으로 4년동안 어느 지경에까지 가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장차 4년이 끔찍하다.》, 《더이상 악몽속에서 살수 없다.》…
이것이 바로 《정치초년생》, 《경제초학도》, 《군사무식쟁이》, 《외교문외한》인 윤석열역도에 대한 민심의 평가이다.
하기에 남조선인민들은 《윤석열퇴진!》, 《윤석열타도!》를 웨치며 투쟁의 거리에 떨쳐나서고있는것이다.
남조선문제연구사 허 현 진
고삐풀린 전쟁마차
조선반도를 핵전쟁위기속에 몰아넣으며 무모하게 강행된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이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이번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은 범상하게 스쳐보낼 《년례적》인 훈련이 아니였다. 다 아는것처럼 이번 군사연습은 그 규모와 강도, 실행수단에 있어서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최악의 군사적도발, 극히 악랄하고 횡포한 북침전쟁연습이였다.
연습기간 괴뢰륙군은 미군과 야합하여 대규모 련합 및 합동작전훈련, 특수임무훈련, 통합방위작전훈련, 지속지원훈련 등을 어지럽게 벌려놓았으며 괴뢰해군것들은 련합해상특수전훈련과 민관군 통합방호훈련, 무장적재훈련과 련합폭발물처리훈련, 항만피해복구훈련 등을 강행하였으며 괴뢰공군은 36시간 주야지속출격훈련과 최대무장장착훈련, 대량탄약지속조립훈련 등 각종 명목의 전쟁연습에 광분하였다.
이것은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에 사활을 걸고 덤벼들고있으며 적들의 북침전쟁마차가 이미 제동을 잃고 미친듯이 질주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문제는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이 끝났다고 하여 달라질것은 아무것도 없다는것이다.
실제로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이 끝나기도 전에 미국과 함께 대규모련합상륙훈련인 《쌍룡》을 벌려놓고 전쟁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있다. 사단급규모로 확대된 이번 훈련에는 1만 3 000여명의 병력과 30여척의 각종 함선들, 70여대의 군용기와 50여대의 상륙돌격장갑차들이 동원되였다. 제반 사실들은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은 막을 내렸지만 내외호전세력들의 북침전쟁광기는 계속되고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외세와 야합하여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상륙훈련을 벌리는것은 임의의 시각에 우리 공화국의 해안지대에 대한 침략적인 상륙작전을 감행하려는 범죄적기도이다.
이뿐이 아니다. 괴뢰군부것들은 조선반도에 대한 미국의 전략자산들의 전개를 계속 떠들고있으며 올해에 크고작은 많은 전쟁연습들을 계획하고있다. 외세와 함께 벌려놓으려는 대규모련합공중연습들인 《소링 이글》, 《비질런트 스톰》, 《쌍매》훈련과 남조선미국특수작전훈련, 련합과학화전투훈련을 비롯한 군종, 병종별련합훈련, 괴뢰군단독의 군사연습으로서 《북방한계선 국지도발》합동대응훈련, 《화랑》훈련, 《호국》훈련, 《태극연습》…
우리의 제도를 허물어뜨릴수만 있다면 실제적인 군사적충돌이 산생되여도, 지어 핵전쟁의 참화가 초래되여도 무방하다는것이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의 골수에 들어박힌 호전적론리, 반공화국대결의식이다. 이런 전쟁호전광들이 시대착오적인 적대시정책을 고취하는한 위험천만한 전쟁연습소동은 계속 강행될것이며 언제 가도 이 땅은 전쟁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것이다.
현실은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주범, 전쟁의 도발자, 침략자가 과연 누구들인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특등주구인 윤석열역도의 집권과 더불어 눈에 띄게 잦아지고 확장되고 다각화되고있는 북침전쟁연습소동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있는 전쟁마차가 이미 제2의 6. 25를 향해 떠났음을 의문의 여지없이 강렬히 시사해주고있다.(전문 보기)
김정일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할데 대하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의 사업을 현지지도하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89(2000)년 3월 22일, 24일, 27일-
량강도는 우리 혁명의 사적들이 많은 유서깊은 곳입니다. 량강도의 그 어디에나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이 있습니다. 량강도에는 백두산밀영을 비롯한 항일무장투쟁시기의 밀영들과 숙영지들이 많고 보천보전투, 무산지구전투와 같은 중요한 전적지들이 있습니다. 압록강을 따라 내려가면 량강도 김정숙군에는 김정숙어머님의 혁명사적이 있고 김형직군에는 김형직선생님의 혁명사적이 있습니다. 량강도에는 혜산사건으로 하여 희생된 국내혁명가, 애국자의 묘도 많습니다. 량강도는 온 도가 혁명전통교양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혁명의 재보들로 가득찬 대로천박물관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량강도 백두산지구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수령님의 혁명활동사적이 집중되여있는 혁명의 성지이며 혁명전통교양의 중요한 거점입니다. 백두산지구에는 수령님의 거룩한 혁명활동사적이 많을뿐아니라 이 지구를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꾸리시려는 수령님의 깊은 뜻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지난 시기 우리 당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꾸리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도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가 오늘과 같이 대로천혁명박물관으로, 혁명전통교양의 믿음직한 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지게 되고 그에 대한 영구보존체계가 철저히 서게 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혁명사적사업은 우리 당이 직접 맡아 지도한 때로부터 전환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1970년대에 우리 나라에서 혁명전적지들과 혁명사적지들을 발굴고증하여 꾸리는 사업을 크게 벌렸는데 그때에 전국적범위에서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건설을 많이 하였습니다.
우리 당의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혁명사적에 대한 관리체계와 학술연구체계, 혁명사적강사교육체계가 정연하게 서게 되였습니다. 세계에 혁명사적관리체계와 혁명사적과 관련한 학술연구체계, 혁명사적강사교육체계가 우리 나라만큼 정연하게 선 나라는 아마 없을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자랑할만 한 일입니다.
나는 이번에 백두산지구에 와서 백두산밀영, 사자봉밀영, 청봉숙영지, 삼지연대기념비, 베개봉숙영지, 건창숙영지, 신사동혁명전적지, 대홍단혁명전적지, 무포숙영지를 돌아보았습니다.
백두산밀영에 오래간만에 와보았는데 눈덮인 혁명전적지의 풍경이 참으로 볼만 합니다. 백두산밀영고향집에 세운 수령님의 친필송시비가 아주 품위있게 잘되였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본 비들가운데서 제일 잘된것 같습니다. 친필송시비가 마음에 듭니다. 수령님의 필체는 정말 독특합니다. 수령님의 필체는 보면볼수록 명필중의 명필입니다. 수령님의 친필송시비를 세운 위치도 좋고 비문글자에 색칠을 하지 않으니 더 무게가 있어보입니다. 사적비들과 현지교시판들에 새긴 글자에 금색이나 붉은색을 칠하면 자연미가 나지 않고 무게도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 돌로 만들어 세우는 혁명사적비와 유래비, 현지교시판의 글이 친필송시처럼 길지 않을 경우에는 색칠을 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글이 긴 경우에는 색칠을 하지 않으면 글자를 가려보기 힘들수 있을것입니다. 친필송시비에 새긴 글자의 깊이가 2cm이면 오랜 세월이 흘러도 깎이지 않을것입니다. 수령님께서 1993년 8월 친필송시비앞에서 강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면서 《내가 동무들과 같이 기념사진을 찍는것은 김정일동지의 령도를 잘 받들라는 의미에서이다, 이것이 나의 부탁이다.》라고 하시였다는데 정말 가슴뜨거운 말씀입니다. 대학생답사자들이 백두산밀영의 대원실벽에 걸려있는 《모두다 공부하자 지식은 황금보다 유력하다》라는 구호를 보고 더 많이 배워 사회주의강성대국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결의를 다진다는데 좋은 일입니다.
삼지연대기념비는 확실히 걸작입니다. 삼지연대기념비에 모신 수령님의 동상을 아주 잘 형상하였습니다. 만수대창작사에서 삼지연대기념비에 모실 수령님의 동상을 형상할 때 내가 직접 나가 지도하였습니다. 웅장한 화강석조각상 《진격의 나팔수》도 잘 형상하였습니다. 《진격의 나팔수》는 돌격나팔을 불면서 막 앞으로 내달리는것 같습니다. 《진격의 나팔수》는 국보적의의를 가지는 세계적인 걸작입니다.
베개봉숙영지는 수령님께서 일행천리전술로 대낮에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행군하여 로은산지구로 진출하며 그 일대의 적들을 소멸하고 군중정치사업을 벌릴데 대한 전술적방침을 제시하신 곳입니다. 전적지주변의 이깔나무들이 다 미끈하게 자랐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무포숙영지는 경치좋은 곳입니다. 무포라는 지명을 불멸의 혁명업적과 숭고한 뜻을 안고있는 곳이라는 의미로 풀이하는데 그것도 그럴듯합니다. 내가 그전에 무포에 와서 낚시질을 한 일이 있는데 그때 낚시줄을 드리우고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어떻게 정식화하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사색을 거듭하던 일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무포숙영지 건너편은 중국의 화룡시이고 그 서북쪽은 안도현입니다. 안도현은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신 력사적인 곳입니다. 강반석녀사의 묘도 처음에는 안도현에 있었습니다.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관리도 잘하였습니다.
청봉숙영지를 벼락의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현대적인 피뢰침을 두곳에 설치하였는데 좋은 일을 하였습니다. 청봉숙영지 구호나무들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 구호나무차광막이 자동적으로 오르내리게 한것도 잘하였습니다. 구호나무를 영구보존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대책을 세워놓으니 김정숙어머님께서 쓰신 구호를 비롯하여 모든 구호들의 글씨가 아주 생동하게 보입니다. 남조선의 한 기자가 청봉숙영지에 와보고 우리가 혁명유산을 보존하기 위하여 얼마나 큰 관심을 돌리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하였다는데 그럴만도 합니다.
사자봉밀영에 있는 구호나무들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장치도 잘하였습니다. 구호들가운데 《내 고향을 떠나올 때 반드시 왜놈치고 다시 만나자던 어머님의 그 말씀을 우리모두 잊지 말자》, 《내 고향을 떠나올 때 옷자락에 매달리며 꼭 왜놈치고 돌아오라던 귀여운 누이동생 부탁 잊지 말자》, 《내 고향을 떠나올 때 왜놈치고 다시 만나자던 고향마을처녀와의 굳은 약속 잊지 말자》라는 생활적인 내용을 담은 구호들도 있는데 이것은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의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을 생동하게 보여주는 좋은 구호들입니다. 수령님께서 이 구호들을 보시면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락천적으로 생활하였기때문에 어려운 투쟁속에서도 승리할수 있었다고 하시였다는데 그 말씀이 옳습니다. 혁명하는 사람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락천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자봉밀영의 대원실과 출판소건물을 오래 보존하기 위하여 유리로 덧집을 해씌웠는데 잘하였습니다. 출판소건물안에 그때 출판소일군들이 쓰던 필기도구와 등사기를 비롯한 사적물들을 전시한것이 실감이 있습니다. 밀영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하여 출판소의 굴뚝높이를 낮게 하였다고 하는데 수림속에서 연기가 나는것을 알리지 않게 하자면 굴뚝이 낮아야 합니다.(전문 보기)
조선청년의 영웅적기상으로 반미, 대남대결전에서 세기적승리를 떨치자 -청년학생들의 집회, 전시가요대렬합창행진 진행-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기정사실화한 침략전쟁연습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며 대결광기를 부리고있는 미제와 괴뢰역적들에 대한 격멸의지가 날이 갈수록 온 나라에 무섭게 타번지고있다.
전국의 열혈청년들이 인민군대입대, 복대를 탄원하고 전민항전의 기세가 더더욱 격앙되는 속에 무분별한 반공화국압살책동에 미쳐날뛰는 미제와 괴뢰역적들을 단호히 징벌하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집회가 22일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되였다.
집회장은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억세게 자라난 조국보위의 주력군답게 침략의 원흉인 미제국주의자들과 괴뢰역적무리를 지구상에서 철저히 쓸어버리고야말 애국청년들의 영웅적기상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었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 청년동맹일군들이 청년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집회에서는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전쟁발발의 림계점, 폭발전야에 이른 우리 조국의 현정세에 접한 수백만 청년들의 붉은 피가 일시에 분노의 끓는 피로 화하고 미제와 역적패당을 무자비하게 죽탕쳐버리자는 노성이 천지를 진감하고있다고 말하였다.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것이라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엄숙한 천명이 무서운 철추가 되여 도발자들을 어떻게 징벌하는가를 세계앞에 보여줄 때가 왔다고 하면서 그들은 조국통일대전의 앞장에서 내달릴 맹세를 다짐하였다.
그들은 미제가 1950년대의 쓰라린 참패를 망각하고 끝끝내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다면 핵보유국, 핵강국앞에 스스로 몰아온 재앙의 대가가 얼마나 처절한가를 뼈저리게 체험하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만약 적들이 덤벼든다면 사랑하는 부모형제와 정든 고향과 일터를 굳건히 지켜싸울 결의를 피력하면서 그들은 원쑤격멸의 비상한 각오를 안고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 펜대를 틀어쥐고 생산과제수행과 학습을 보다 혁명적으로 중단없이 진행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토론자들은 온 나라의 청년전위들은 진격의 명령만을 고대하고있다고 하면서 원쑤들을 쳐부시는 성전에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를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울것을 결의하였다.
가증스러운 미제와 괴뢰역적들을 무자비하게 짓부셔버릴 멸적의 구호들을 웨치는 전체 참가자들의 힘찬 함성이 장내에 울려퍼지였다.
집회는 위대한 당중앙의 두리에 천겹만겹으로 억척의 성새를 이룬 청년전위들의 불굴의 정신과 무궁무진한 힘으로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 계승자들의 절대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다시한번 과시하였다.
이날 청년학생들의 전시가요대렬합창행진도 진행되였다.
청년학생들은 가렬한 전화의 나날 우리 인민군용사들이 승리의 고지마다에 높이 휘날렸던 기발, 성스러운 공화국기를 펄펄 날리며 수도의 거리들을 보무당당히 행진해나갔다.
불멸할 위훈의 찬가, 영원한 승리의 주제가들을 우렁차게 합창하며 거리를 누벼가는 계승자들의 대오마다에 차넘치는 필승의 기상, 전투적기백은 시민들의 가슴마다에 믿음직한 청년대군이 있어 조국수호전, 혁명보위전의 승리는 우리의것이라는 확신을 더해주었다.(전문 보기)
더 좋은 래일을 확신성있게 내다보게 하는 2023년의 장엄한 봄우뢰
뜻깊은 2월에 련이어 터져오른 화성지구와 강동, 서포지구의
력사적인 발파폭음은 오늘도 인민의 가슴을 울린다.
위대한 시대의 줄기차고도 억센 힘을 만방에 과시하며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날과 날이 흐르고있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계절, 약동하는 조국의 숨결인양 기적과 위훈창조의 힘찬 발걸음소리가 강산을 진감하고 천만의 가슴마다에는 앞날에 대한 희망과 확신이 그들먹이 차오른다.
사상최악의 극난한 조건에서도, 적들의 반공화국침략책동이 날로 가증되고있는 오늘의 형세속에서도 위대한 당이 펼친 웅대한 설계도따라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인민.
대건설전역들에서 고조되는 총공격전의 드높은 함성은 굴함없는 투쟁과 전진의 련속이고 필승의 신심과 락관의 표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단숨에의 기상이 나래치고 조선속도가 창조되며 세계를 향해 질풍같이 나아가는 거창한 창조와 위대한 변혁의 시대입니다.》
봄은 누구에게나 소중히 느껴진다.그것은 움터나는 봄날의 새싹과 더불어 품고있는 소원과 희망을 이루려는 마음이 굳세여지기때문이 아니랴.그래서 봄을 가리켜 희망의 계절이라고 말하는것이다.
그러나 우리 인민이 간직하고 사는 미래에 대한 희망과 아름다운 꿈은 결코 따뜻한 봄계절과 함께 강렬해지는것이 아니다.
격정과 환희의 파도가 물결치던 잊지 못할 그날들에 우리의 마음을 세워본다.
지난 2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과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몸소 발파단추를 누르시고 강동온실농장건설착공의 첫삽을 뜨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력사에 불멸할 화폭을 감회깊이 떠올릴수록 사회주의리상실현의 위대한 개척자, 창조자가 되시여 불철주야의 헌신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우리당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위민헌신의 분분초초를 수놓으시는 인민의 어버이.
인민을 위함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맑고 푸른 2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지던 발파폭음은 그이의 이렇듯 불같은 열망, 철석의 의지가 맥박치는 주체조선의 장엄한 봄우뢰이다.
인민의 새 거리들과 인민의 온실농장, 이 부름속에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또다시 솟구쳐오르게 될 사회주의번화가, 대규모남새생산기지의 희한한 모습이 우렷이 안겨든다.
진정 우리 조국의 봄우뢰는 양양한 미래, 빛나는 승리를 예고하는 장쾌한 뢰성이기에 이 계절 누구나 부푸는 희망과 밝은 래일에 대한 확신에 넘쳐있는것 아니던가.
막아서는 곤난이 아무리 혹독하여도 인민들이 제일 반기는 살림집건설만은 반드시 실행하여야 한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길에서는 오직 전진과 창조만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변의 신조이다.
그이의 결심과 구상은 과학이고 실천이며 승리이라는것이 천만의 심장에 간직되여있는 철의 진리이다.
머지않아 뜻깊은 2월의 장쾌한 뢰성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을 보며 세계는 이에 대해 똑똑히 알게 될것이다.
2월의 장엄한 봄우뢰, 그것은 탁월한 수령을 모시여 우리 조국의 끝없는 영광과 인민의 영원한 행복이 있음을 소리높이 구가하는 위대한 시대의 메아리이다.
평양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착공식에서 특색있는 이 거리의 대건축군은 우리 국가의 위상과 비약적인 발전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게 될것이며 가장 간고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우리의 전진과 투쟁이 얼마나 더 상승하고 발전하고있으며 얼마나 더 기세차게 확대되고있는가를 뚜렷이, 세상에 보란듯이 실증해주게 될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더 기세차게, 세상에 보란듯이!
이것이 희세의 천출위인의 령도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모습이고 불굴의 정신력을 지닌 인민의 강인담대한 기상이다.
돌이켜보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은 투쟁에서 투쟁으로 이어진 활기찬 전진과 발전의 성스러운 날과 달이였다.
그길에서 한순간의 침체나 답보가 있었다면 우리 어찌 오늘의 존엄과 영광에 대해서 떳떳이 말할수 있으며 이 땅의 고귀한 창조물들을 긍지높이 바라볼수 있으랴.
끊임없는 비약과 창조야말로 주체조선의 고유한 특질이고 전진방식임을 2월의 장엄한 봄우뢰는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2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거창한 건설의 대격전이 벌어지는 과정에 동요와 무능이 극복되고 용기와 지혜가 발휘되며 락후와 침체가 타파되고 진보와 혁신이 일어나며 미래에로 나아가는 우리 국가와 인민의 힘이 더욱 강대해진다고 하시면서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변화이고 혁명이며 승리이라고 엄숙히 천명하시였다.
며칠후 련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아직은 바다바람만이 세찬 이곳에 머지않아 사람들이 리상으로만, 미래형으로만 여겨오던 현대온실농장을 눈앞의 현실로 펼쳐놓게 되면 함흥시민들과 함경남도인민들은 물론 온 나라 인민들에게 더욱 커다란 신심과 고무적힘을 안겨주게 될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일을 가장 중차대한 사업, 한시도 미룰수 없는 제1차적인 사업으로 내세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끝없는 흠모심과 신뢰의 정이 활화산처럼 분출하던 련포의 2월을 정녕 잊을수 없다.
그때로부터 불과 230여일만에 남새생산의 현대화, 집약화, 공업화가 높은 수준에서 실현된 세계최대규모의 련포온실농장이 훌륭한 실체로 세상에 태여났으니 참으로 놀라운 시대, 격동의 시대에 사는 우리 인민이다.
세월을 주름잡는 우리 조국의 봄우뢰는 이렇게 인민의 심장을 두드리며 장쾌하게 울리고 꿈같은 현실로 이어지고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원대한 리상을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는 위대한 조선로동당, 그 불패의 향도력은 세기적인 변혁과 력사의 기적을 낳는 근본원천이다.
우리 누구나가 느끼고 체험하듯이 오늘의 극난은 사상최악이다.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의연히 지속되고있으며 날로 로골화되는 적들의 침략책동은 그 도수를 훨씬 넘어서고있다.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백방으로 지키고 나라의 방위력을 억척으로 다져야 하는 중대한 사업이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는 지금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한 창조와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고 세기적인 변혁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고있다.
이것은 보통의 상식으로써는 엄두도 낼수 없는 대용단인 동시에 우리 국가의 무진한 저력을 과시하는 일대 사변이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일관되여있는 이 성스러운 사업은 기적의 힘을 지닌 백전백승 조선로동당만이 이룩할수 있는 거창한 위업이다.
오로지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전문 보기)
뜻깊은 2월에 련이어 터져오른 화성지구와 강동, 서포지구의
력사적인 발파폭음은 오늘도 인민의 가슴을 울린다.
《김정일전집》제52권 출판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김일성–
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제52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2(1993)년 11월부터 주체83(1994)년 12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력사적인 연설, 담화, 서한을 비롯한 61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로작들에는 혁명과 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비범한 예지로 우리 인민이 나아갈 휘황한 진로를 뚜렷이 밝혀주시며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사상리론업적이 집대성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간부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신념을 확고히 간직하고 수령님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도록 그들속에서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시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우리 인민과 민족의 마음속에, 인류의 마음속에 영생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고 수령님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자》를 비롯한 여러 로작에서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위인중의 위인이신 어버이수령님을 영원히 높이 모시며 숭고한 도덕관을 지니고 수령님의 위대한 사상과 위업, 불멸의 업적을 끝없이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하여나가자》등의 로작들은 사회주의위업, 인류자주위업의 승리의 필연성을 과학적으로 론증하였으며 사회주의의 길은 우리 인민의 자주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길이며 그 어떤 힘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는 영원불변한 길임을 철의 론리로 밝히고있다.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강화하며 간부들이 수령에 대한 높은 충성심과 혁명임무에 대한 끝없는 헌신성, 인민에 대한 성실한 복무정신을 지니고 학습과 당조직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할데 대한 사상이 《당사업을 잘하여 사회주의혁명진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자》, 《당사업에서 나서는 당면한 몇가지 문제》,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간부들을 철저히 혁명화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로작들에 담겨져있다.
로작《군의 역할을 높여 인민생활에서 전환을 일으키자》, 《과학원의 역할을 높이며 평양시환경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에는 당의 혁명적경제전략의 요구에 맞게 인민생활문제를 푸는데 모든 사업을 지향시키고 힘을 집중하며 과학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과학을 발전시키는데서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과업과 방도들이 명시되여있다.
인민군대에 대한 당의 령도를 철저히 보장하고 전군에 혁명적군풍을 세우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이 《인민군대를 강화하여 우리식 사회주의를 믿음직하게 보위하자》, 《인민군대를 강화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를 비롯한 로작들에 제시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대중체육과 체육기술을 빨리 발전시켜야 한다》와 《영화예술부문에서 다시한번 박차를 가하여 영화창작에서 혁신을 일으키자》에서 국방체육을 위주로 하는 대중체육을 발전시켜 온 나라가 흥성거리게 하며 우리 인민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는데 이바지할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당창건기념탑을 잘 건립할데 대한 내용, 우리 혁명의 충실성의 전통을 대를 이어 계승해나갈데 대한 내용, 학생청소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할데 대한 내용, 공산주의적미풍을 널리 소개선전할데 대한 내용의 로작들을 비롯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불후의 고전적문헌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정일전집》제52권에 수록된 로작들은 혁명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진리성, 생활력이 실증된 대백과전서로서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에로 온 나라 전체 인민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기행 : 백두산에서 만난 사람들 -사시장철 혁명의 성지를 지켜가는 애국자들을 찾아서-
백두산은 조선혁명의 위대한 정신과 고귀한 전통이 뿌리내린 혁명의 성산인 동시에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75성상을 떠받들어온 조선인민의 애국심의 상징과도 같은 애국의 성산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혁명의 성지, 조선의 제일 높고 성스러운 이곳에도 일터와 초소들이 있고 그를 지키는 성실한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사시장철 거의나 녹지 않는 눈과 산짐승도 휘감아내치는 사나운 칼바람, 가도가도 끝이 없을상싶은 중중첩첩의 산과 봉우리들, 천연수림의 바다가 펼쳐진 이 고산지대에 삶의 터전을 정하고 백두산을 지켜 한생을 보내고있는가.
그들을 찾아 우리는 백두산지구로 떠났다.
이 나라의 제일 높고 성스러운 초소에서
백두산정점에서의 0시였다.
조국의 새날이 시작되는 그 시각에 우리는 백두산기상관측소에 있었다.창밖에서는 눈가루를 휘말아올리는 백두산특유의 칼바람이 우- 우- 울부짖고있었다.
평양을 떠나 렬차를 타고 천여리, 백설덮인 북방의 길을 따라 뻐스를 타고 수백리를 달린 우리는 칼바람을 맞받아헤치며 수십리를 행군하여 전날 17시경에야 여기 백두산기상관측소에 올라오게 되였다.
장군봉밑에 있는 백두산기상관측소는 천지로부터 불과 수십m거리에 자리잡고있다.이 관측소는 공화국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일터이다.
백두산에로의 답사행군길에서 이 정점에 올라와 만세를 부르던 추억을 안고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바로 여기에 기상관측소가 있으며 그 자그마한 건물을 집삼아 살며 일하고있는 애국자들이 있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얼마 없다.관측소로 올라오는 그 험하고 바람세찬 길에서 벌써 우리에게는 여기 사람들이야말로 애국자중의 애국자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0시가 되자 콤퓨터에 기상관측자료를 기입하던 소장 안영남동무가 밖에 나설 차비를 하며 일어섰다.우리도 함께 자리를 일었다.기상관측을 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싶었던것이다.
그의 뒤를 따라 밖으로 향한 관측실의 출입문을 여니 곧 다른 문이 나졌다.그 문을 열자 으쓸한 추위가 느껴지면서 세번째 문이 보였다.세번째 문을 열자 안영남동무가 비치는 동그란 전지불빛에 하얀 서리가 두텁게 낀 마지막 네번째 문이 드러났다.네번째 문을 여니 이번에는 눈굴이 기다리고있었다.관측소입구와 밖을 련결하는 이 눈굴은 마당에 키가 넘게 쌓인 눈속에 굴을 뚫어 사람이 다닐수 있게 낸 통로였다.
우리는 전날에 관측소에 들어설 때처럼 그 출입문들과 눈굴을 지나며 백두산의 기후가 얼마나 엄혹한가를 절감하게 되였다.
밖에 나서니 고막을 찢을듯한 바람소리와 함께 칼바람에 휘말려날아오는 눈가루가 바늘끝처럼 볼을 찔렀다.순식간에 웃속눈섭과 아래속눈섭이 얼어 맞붙는통에 눈조차 뜨기 어려웠다.그러나 걸음을 옮길수록 가슴은 마냥 흥분으로 높뛰였다.
각종 기상관측기재들이 설치된 관측장에 올라서니 장엄함과 기묘함, 신령스러운 정기를 안고 억만산악을 거느린 백두산의 륜곽이 희푸른 채광을 발산하듯 안겨왔다.손을 뻗치면 령험스러운 자태를 드러낸 천지의 벼랑들과 바위들을 잡을듯싶었다.
안영남동무는 관측기재들의 동작상태를 관찰하며 조용히 뇌이였다.
《기온은 령하 23℃, 북서풍, 바람속도 9m/s…》
그의 말에 의하면 현대적인 기상관측기재가 있어 얼마든지 관측실에 앉아 관측을 할수 있지만 반드시 한시간에 한번씩 밖에 나와 구름상태도 확인하고 바람속도도 가늠하면서 일기를 관측하는것은 어길수 없는 공정이라고 한다.이런 엄혹한 환경에서는 현대적인 기재도 추위와 바람에 못견딜 때가 있는것이다.
이런데서 기상관측이 정말 조련치 않겠다는 우리의 말에 안영남동무는 입김을 백발수염처럼 날리며 웃었다.
《이 백두산을 보는 멋에 여기서 일하지요.》
장엄한 교향악마냥 들려오는 칼바람소리, 대자연의 정교함이 다 모인듯한 천지의 절벽… 류다른 백두산의 정취가 가슴을 가득 채웠다.
이윽고 관측실에 들어서니 침실에서 자던 두 젊은이가 언제 일어났는지 콤퓨터앞에 앉아있었다.근무시간이 되였던것이다.
키가 후리후리한 청년이 김이 문문 오르는 물을 우리에게 권했다.전날 저녁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도 그는 이 물을 권했었다.그때 그는 고뿌에 뜨거운 물을 따라주며 이렇게 말했다.
《어서 드십시오.백두산눈을 녹여 끓인 물입니다.》
그 고뿌를 받아쥐는 순간 코허리가 시큰해졌다.
빨찌산투사들에게는 생명수의 원천이였고 포근한 《이불》이였으며 기근을 달래는 《량식》이기도 하였던 백두산의 눈, 그 눈을 녹인 맑은 물은 백두산기상관측소에 배치되여 첫 출근을 하는 관측원들과 우리와 같은 손님들에게 부어주는 이 집 주인들의 각근한 례의의 표시였다.
우리는 백두산의 눈을 녹인 그 물을 또다시 류다른 흥분을 안고 마시였다.불처럼 뜨거운것이, 청신하고 감미로운 백두산의 생명수가 목젖을, 페부를, 심장을 후덥게 적셔주었다.
우리에게 물을 부어준 청년은 안영남동무의 아들인 안현명동무였다.안영남동무는 대견한 눈길로 그를 여겨보았다.
《저 애는 재작년에 인민군대에서 제대됐습니다.솔직히 편안한 일자리도 많았지만 전 그런 곳에 아들을 세울수 없었습니다.그래서 해당 부문 일군들을 찾아가 제기했지요.백두산을 지킬 로력이 필요하니 내 아들을 보내달라, 백두산에 태를 묻은 제대군인이라면 응당 백두산기상관측소에서 한생을 보내야 한다고 말입니다.》
백두산바람에 다스려진 그의 철빛얼굴에는 아들과 함께 영예로운 초소를 지켜섰다는 긍지가 한껏 어려있었다.
안영남동무는 아들의 옆에 앉아 콤퓨터로 프로그람을 짜고있는 한 청년을 가리키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백두산을 지키고있는 정은호동무라고 소개하였다.
정은호동무는 기상관측을 보다 과학적으로 하기 위한 프로그람을 개발하고있다고 하면서 백두산기상관측소를 기상관측에서 가장 앞선 단위로 만드는것이 자기의 꿈이라고 했다.
문득 콤퓨터옆에 놓인 전화기에서 종소리가 울렸다.
정은호동무는 송수화기를 들고 《예, 여기는 백두산입니다.》라고 응수했다.백두산답사를 떠나려는 어느한 단체의 일군에게 오늘 날씨는 개일것이라고 대답하는 그의 모습을 우리는 류다른 충격속에 보게 되였다.
《여기는 백두산입니다.》
마치 고향집구들에 앉아 전화를 받고있는듯한 그 목소리에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진정한 행복의 주소, 보람찬 삶의 보금자리로 여기는 애국자들의 긍지와 자부가 얼마나 자랑스럽게 꽉 차있는것인가.
관측원들인 원권혁, 임철민, 한진성, 최창호동무들…
손전화기와 콤퓨터의 배경화면도 백두산의 전경으로 설정한 이들, 사랑하는 부모처자와 친근한 벗들과의 교제도 《여기는 백두산입니다.》라는 떳떳한 말로 시작하는 이들이야말로 백두산을 심장속에 꽉 채운 돋보이는 인격자들인것이다.
어느덧 해돋이시간이 되였다.관측소를 나선 우리는 장군봉으로 올랐다.
여름철에는 대체로 새벽 5시 30분경에 떠오른다는 태양이 이 아침에는 6시 20분경 멀리 대홍단쪽상공에서 불덩어리처럼 이글거리는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칼바람에 깎이여 물결모양의 무늬가 새겨진 산정의 눈들도 붉게 물들고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친필글발이 모셔진 향도봉도 불그레한 빛에 싸여 숭엄하게 안겨왔다.천지의 깎아지른듯한 벼랑들에 희끗희끗 쌓였던 눈들이 얼어붙은 호수에서 불어오는 강풍을 타고 장군봉까지 회오리쳐와 노을빛에 물들어 홍보석가루마냥 부서지고있었다.
옷자락을 찢을듯 맹렬히 불어치는 바람을 타고 처녀들의 랑랑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향도봉에서부터 장군봉으로 이르는 길에 쌓인 눈을 쳐내고있는 백두산혁명전적지관리소 강사들이였다.고향의 따스한 보금자리와 꽃향기 넘치는 공원도 뒤에 두고 칼바람 세찬 백두산정에서 처녀시절을 보내는 그들은 얼마나 강의하고 아름답고 랑만적인 처녀들인가.
《우리들보다 저 삭도관리소사람들이 더 수고합니다.》
강사인 서신향동무가 향도봉기슭의 삭도관리소건물을 가리켰다.그가 가리켜준 곳에 이르니 털모자를 쓴 두 사람이 발을 탕탕 구르며 신발에 묻은 눈을 털고있었다.백두산혁명전적지삭도관리소 전기작업반 반장 한상길동무와 삭도운전지휘원 최광혁동무였다.그들은 방금 천지로 내려가는 삭도로선에 이상이 없는가를 알아보고 올라온 길이였다.
한상길동무는 1995년 9월부터 현재까지 백두산혁명전적지삭도관리소에서 일해오고있었다.
《전 백두산의 삭도들에 대한 전력공급을 책임졌습니다.》
이렇게 그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언제인가 폭설로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이 막혔을 때였다고 한다.눈이 어찌나 많이 왔던지 전력선이 끊어지고 전주대가 불과 50cm 되나마나하게 보일 정도였다는것이다.
한상길동무를 비롯한 전공들은 수리할 구간을 찾아 가슴으로 눈을 밀며 한치한치 길을 열었다.한사람이 그렇게 10m 전진하면 다음사람이 또다시 온몸을 내대고 눈을 밀며 10m 전진했다.옷은 땀에 젖고 눈에 젖었다.허나 그들은 잠시도 주춤하지 않았다.
우리는 한상길동무에게서 어느해 겨울 한 구간에서 끊어진 전기케블을 수리하던 때의 이야기를 들었다.그날은 어찌도 추웠던지 물방울을 떨구면 그대로 얼음알갱이가 되여 떨어지는 날이였다고 한다.
삭도관리소 전공들이 케블수리를 한다는것을 안 군인들이며 기상관측소 관측원들은 약속이나 한듯 모포를 들고 달려나왔다.그리고는 뼈속까지 얼어드는 혹한속에서 모포를 활짝 펴고 바람막이가 되여 전공들을 빙 둘러막았다.한상길동무를 비롯한 전공들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적기가》를 부르며 케블수리를 해냈다고 한다.
《어쩌다 집에 오면 안해는 저를 두고 〈합숙생〉이라고 한답니다.진짜 집은 백두산이라는거지요.》
이것은 최광혁동무의 말이였다.
그의 집이 있는 신무성동에서부터 백두산까지는 수십리길이다.그는 6월부터 10월까지 삭도를 운영하고 겨울철에는 백두산에 올라와 삭도를 관리하느라 한해치고 집에 있는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백두산을 떠나선 정말 못살것같습니다.우리야 백두산을 지키는 초병들이 아닙니까.》
20여년간 이 성산에서 깨끗한 량심을 바쳐온 그는 흰눈처럼 하얀 이를 드러내며 싱그레 웃었다.
우리의 눈굽은 후더워졌다.
백두산초병!
이는 오직 혁명의 성산에만 있는 가장 영예로운 직업이며 그 어떤 명예나 억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백두산이 자기의 참된 복무자들에게만 안겨주는 제일로 값높은 표창이고 영예가 아니겠는가.
최광혁동무와 같은 참된 백두산초병들중에는 백두산혁명전적지삭도관리소에서 일하는 량만수, 김광학, 심영호, 최혁철, 림성호, 김수련동무도 있다.
귀뿌리를 도려내는듯한 광풍이 천지에서 사납게 울부짖으며 기승을 부렸다.뽀얀 눈가루가 회리치며 날아올라 하늘을 덮어버리고 해도 얼어붙은듯 뿌옇게 빛을 잃었다.하지만 우리의 가슴에는 뼈를 에인다는 칼바람이 봄바람처럼 훈훈하게 흘러드는것만 같았다.
빨찌산정신으로 이어가는 삶
백두산을 내린 우리는 백두산밀영으로 향했다.혁명의 성지를 관리하고있는 애국자들을 만나보기 위해서였다.
소백수골에 이르니 분비나무며 종비나무에 쌓였던 눈들이 바람에 백화마냥 화르르 날렸다.그 눈꽃을 맞으며 백두산밀영으로 걸음을 옮기던 우리는 비자루와 눈가래를 들고 정성껏 길을 관리하고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였다.백두산밀영을 관리하고있는 사람들이였다.
우리는 그들속에서 관리소일군인 전승철동무를 만났다.그의 말에 의하면 이곳 관리원들은 하늘을 보며 출근하고 하늘을 보며 퇴근한다고 한다.날이 조금이라도 흐리면 눈이 올것같아 퇴근길에 오르지 못한다는 이들, 깊은 밤 집에 와서도 몇번씩 밖에 나와 날씨를 가늠한다는 사람들이다.이곳 관리원들의 집이 있는 백두산밀영동에서부터 백두산밀영까지는 10리길이다.하지만 폭설이 내리면 새벽 2시, 3시라 할지라도 관리원들의 가족들까지 백두산밀영으로 달려나와 눈을 쳐낸다고 한다.
전승철동무는 관리소에는 부모들의 뒤를 이어 혁명의 성지를 지키는 동무들도 있다고 하면서 정일봉에서 일하는 김철준동무도 그중의 한명이라고 했다.
김철준동무의 아버지 김명철로인은 수도 평양에서 살다가 젊은 시절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로 탄원해왔으며 조선의 제일봉에서 일하는 첫 관리원이 되였다.그리고 오늘은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우리는 전승철동무와 함께 김철준동무를 찾아 정일봉으로 향했다.
경사가 어찌도 급한지 지지바줄이 나무와 나무사이에 늘어져있어 한손으로 그것을 잡고 다른 팔로는 눈에 묻힌 나무밑둥을 그러안으며 올라야만 했다.무거운 발을 눈속에서 뽑으며 한치한치 오르자니 숨이 가쁘고 목에서는 겨불내가 났다.잠간사이에 이마에는 땀이 흥건히 내돋았다.
우를 쳐다보니 전승철동무가 우리를 내려다보며 싱긋이 웃고있었다.그는 쇠소리가 나는 목소리로 힘있게 노래를 불렀다.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
결심품고 싸워가는 우리 혁명군
…
우리도 목소리를 합쳤다.
절벽에 고정된 사다리를 타고 높이도 오른 한 사람이 《정일봉》이라는 불멸의 글발이 새겨진 봉우리에서 일하고있는것이 보였다.그가 바로 김철준동무였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해발고가 1 798m인 정일봉에 올라 순결한 애국충정을 바쳐가고있는 그였다.
전승철동무는 그를 두고 정말 쉽지 않은 사람이라고, 어느해 여름날에는 관리사업을 위해 그가 물통을 지고 9번이나 정일봉에 올랐던적도 있다고 하였다.
이윽고 우리는 정일봉에서 내려온 김철준동무를 만날수 있었다.
《전 정일봉에 오를 때면 투사들을 생각합니다.》
소박한 말이였지만 우리가 받은 충격은 컸다.
풀뿌리를 씹어삼키면서, 박달나무도 얼어터지는 혹한속에서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여 사령부를 옹위한 투사들, 아름드리거목들에 백두광명성이 솟았다는 글발을 새기며 충성의 일편단심을 더욱 굳게 간직한 투사들처럼 그도 백옥같은 마음으로 혁명의 성지를 지키고 빛내이고싶었던것이다.
정일봉에서 일하면서 그는 참된 사랑도 행복도 찾았다.10여년전 군사복무를 마치고 백두산밀영을 관리하는 성스러운 초소에 서게 된 그는 같은 일터에서 일하는 한 처녀를 알게 되였다.
숫눈처럼 살결도 희고 눈매도 아련한 그 처녀는 뭇총각들의 관심속에 떠받들리우다보니 처음에는 김철준동무를 왼눈으로 보았다고 한다.그러나 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일봉에서 일하면서부터, 조선의 제일봉에 오르는 사나이답게 호방하고 강직한 그의 인격을 깊이 알게 되면서부터 처녀는 순정의 문을 열었다.결국 성스러운 정일봉에서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무르익었던것이다.
도시의 청춘들이 맞는 유보도의 싱그러운 강바람이 아니라 백두성지의 눈보라를 맞으며, 꽃향기 진동하는 공원길이 아니라 지지바줄을 잡고 무릎치는 눈을 헤쳐 정일봉으로 오르기도 하며 그들은 가정에 대하여, 행복에 대하여, 미래에 대하여 다정하게 속삭이였다.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였다.
《우리 온 가족이 백두산밀영을 지키자고 합니다.아버지의 뒤를 이어 제가 정일봉에서 일하는것처럼 저희 딸도 혁명의 성지를 꿋꿋이 지켜가게 하겠습니다.》
우리의 눈굽은 뜨거워졌다.(전문 보기)
론평 : 《쌍룡》은 무엇을 노리고있는가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이 감행하고있는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의 도발적정체가 날로 더욱 뚜렷이 드러나고있는 가운에 지난 20일부터 경상북도 포항일대에서 대규모련합상륙훈련인 《2023 쌍룡》이 시작되였다.
하다면 《2023 쌍룡》은 과연 무엇을 노리고있는가.
이번에 진행되고있는 대규모련합상륙훈련에는 미해병대 5 000여명, 괴뢰해군 7 000여명 등 총 1만 3 000여명의 병력과 괴뢰해군의 대형수송함 《독도》호와 미해군의 상륙직승기모함 《마킨 아일랜드》호를 비롯하여 30여척의 각종 함선들, 《F-35》계렬 스텔스전투폭격기, 공격직승기 《AH-64》, 상륙기동직승기 《마리온》 등 70여대의 군용기, 상륙돌격장갑차 50여대가 투입되였다.
그리고 괴뢰호전광들은 이번 훈련이 《선견대의 투입, 상륙부대들에 대한 대규모화력지원, 공중 및 해상돌격작전, 해안교두보확보작전순서로 진행될것이다.》, 《3월말 훈련의 절정이라고 할수 있는 <결정적행동단계>에서 대규모련합해병대전력이 해상과 공중에 전개하여 련합상륙작전수행능력을 과시할것이다.》고 요란스럽게 광고해대고있다.
이것은 결국 대규모의 병력과 무장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훈련이 북침선제공격을 숙달하기 위한데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셈이다.
상륙이 방어가 아니라 공격을 의미한다는것은 초보적인 군사상식이다.
현실적으로 지금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우리측 해안지대와 류사한 점이 많은 포항일대를 《쌍룡》훈련의 거점으로 정하고 상륙작전의 기동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미친듯이 날뛰고있다. 여기에 지난 시기 해외침략에서 악명을 떨쳤던 오끼나와주둔 미3해병원정부대가 참가하고 3월말 해병대상륙과 공중으로부터의 침투작전을 립체적으로 결합하여 강행하려고 하고있는 사실 등은 이번 《쌍룡》훈련이 북침선제공격을 위한 전쟁연습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조선반도에서는 남조선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감행되고있는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으로 하여 일촉즉발의 전쟁위험이 가셔지지 않고있다.
이러한 때 강행되고있는 《2023 쌍룡》훈련이 어떤 엄중한 후과를 가져오겠는가 하는것은 너무도 명백하지 않는가.
오늘날 조선반도정세가 폭발직전에 이른것은 전적으로 미국과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시도때도 없이 벌려놓는 북침전쟁연습소동에 기인된다.
원인이 해소되지 않는 결과는 달리될수 없는 법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끊임없는 북침불장난소동으로 인해 남조선은 《안보》불안과 전쟁공포속에 더욱 깊숙이 빠져들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이 《전쟁날가 불안하다.》, 《출구없는 대결을 멈춰야 한다.》, 《전쟁 부르는 한미련합훈련 중단하라.》 등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전문 보기)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해 기세차게 내달린다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에서-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은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입니다.》
새로운 신심과 활력에 넘쳐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한 전인민적인 진군길에 떨쳐나선 경제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무조건 점령할 열의드높이 과감한 련속공격전을 들이대며 기세차게 내달리고있다.
경제지도일군들의 사업기풍, 일본새에서부터 혁신이 일어나고있다.
들끓는 생산현장들에 몸을 잠근 내각과 성의 일군들은 구태의연하고 낡은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고 높은 책임성과 창발성, 적극성을 발휘하며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의 실제적인 전진을 담보하는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들을 펼치고있다.특히 현지에서 원료와 자재, 동력과 설비보장사업에 솔선 어깨를 들이밀면서 해당 공장, 기업소들의 생산활성화, 정비보강에서 걸린 문제들을 적극 풀어나가고있다.
금속, 화학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자립경제의 쌍기둥을 억척으로 지켜갈 신념의 맹세 안고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북방의 대야금기지 김책제철련합기업소가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기치를 들었다.
김철의 로동계급은 백절불굴의 정신과 견인불발의 투쟁력으로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철강재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다.
이들은 자체의 기술력량을 튼튼히 꾸려놓고 설비들의 중소보수를 질적으로 진행하는것과 함께 산소열법용광로의 운영기술을 더욱 향상시켜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이기 위해 적극 분발하고있다.특히 압연설비의 보수와 기술개조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우리 식으로 풀면서 랭간강판은 물론 백철판도 원만히 생산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착실하게 닦고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강철전사들도 철강재증산으로 우리 당을 받들 불같은 결의 안고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주동적으로 타개하며 철강재생산을 계속 늘이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금속공장들의 생산활성화에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무산광산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부족하고 어려운것이 많은 조건에서도 박토처리와 채광을 앞세워 지난해보다 많은 량의 철정광을 생산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나가고있다.
부령합금철공장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토대하여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보다 책임적으로 진행하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질좋은 합금철을 금속공장들에 보내주고있다.
굴지의 비료생산기지들에서 주체비료생산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표준조작법과 기술규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고 예방보수를 철저히 진행하여 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이고있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도 직장과 작업반, 교대가 적극 협조하고 공정간련계를 긴밀히 하면서 비료생산에서 큰 전진을 가져오고있다.
전력공업부문이 지난해의 성과와 경험들을 장려하고 증폭시켜 전력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고있다.
대동력기지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전력생산자들은 설비가동률을 제고하고 보이라 및 타빈발전기들의 효률을 높이는것과 함께 담당기사, 조작공, 운전공들의 책임성을 높여 생산을 정상화하고있다.
평양, 순천, 청천강화력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화력발전소에서도 계절이 바뀌는데 맞게 생산조직을 빈틈없이 하고 합리적인 기술혁신안들을 탐구도입하여 전력생산을 늘이고있다.
허천강, 장진강, 서두수발전소의 로동계급도 물확보와 수력구조물상태를 늘 료해장악하고 점검보수를 정상화하면서 발전설비들마다 만가동, 만부하를 걸고있다.이와 함께 수력타빈을 비롯한 발전설비들에 대한 기술관리와 물관리의 과학화를 계획적으로 모가 나게 착실히 실현하여 고수위, 고효률운전을 보장하고있다.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선 석탄공업부문 일군들과 탄부들이 석탄생산에 드센 박차를 가하고있다.
주체공업의 식량인 석탄이 꽝꽝 생산되여야 인민경제전반이 끓고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물질적부가 더 많이 창조된다는것을 깊이 자각한 각지 탄광의 탄부들이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안고 석탄증산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순천,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와 덕천, 개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각지의 련합기업소들에서는 전진을 가로막는 난관이 적지 않지만 각이한 암질조건에 따르는 선진적인 발파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부족되는 부속품, 자재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결하면서 굴진속도를 높이고있다.특히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탐구동원하고 자체실정에 맞는 채탄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맡겨진 석탄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있다.
림업부문에서도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 중요건설장들에 보내줄 통나무생산을 힘있게 밀고나가고있다.
각 도림업관리국의 림산, 갱목생산사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통나무생산성과로 국가경제발전에 더 큰 활력을 부어줄 열의드높이 사이나르기, 마감나르기실적을 끌어올리며 생산성과를 확대하고있다.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히 벌어지는 속에 산지마다에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라 1.4분기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완수한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수송이자 생산이고 생산이자 수송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한 철도운수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가렬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전시수송을 보장한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며 올해 철도화물수송계획수행에 매진하고있다.
평양철도국, 함흥철도국을 비롯한 철도운수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유일사령지휘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화차머무름시간을 단축하며 기관차와 화차들의 맞물림조직을 치밀하게 하는 등 현존수송능력을 최대한 효과있게 리용하면서 두줄기 궤도우에 증송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려가고있다.
수산, 방직 등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당이 제시한 12개 중요고지를 기어이 점령할 불같은 일념을 안고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과감히 조직전개하고있다.(전문 보기)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풍곡청년탄광에서-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일군들의 리상의 높이이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열도이다
지금 우리 당과 국가는 인민을 더욱 존엄높이 떠받들고 인민에게 보다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한 거창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다.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변화를 이룩하며 나아가서 이 세상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인민의 리상사회를 일떠세우자는데 사회주의건설의 근본목적과 숭고한 지향이 있으며 이를 실현하는데서 혁명의 지휘성원인 우리 일군들이 맡고있는 책임과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 시야를 넓혀 모든 사업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해제끼는 능숙한 조직자,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리상은 사람들의 생활과 활동의 종국적목표에 대한 표상으로서 앞으로 실현하려고 하는 가장 높고 훌륭한 희망이며 지향이다.
리상이 없는 사람이 없고 리상과 결부되지 않은 생활이란 있을수 없지만 일군이라면 그 누구보다 리상과 포부가 높아야 한다.
리상과 목표를 높이 세우고 그를 실천하기 위하여 몸바쳐 일해나가는 일군이라야 당에서 바라는 일, 인민을 위한 일들을 더 많이, 더 훌륭하게 할수 있다.
인민의 리상도시로 훌륭히 전변된 삼지연군 읍지구(당시)의 준공식과 중평온실농장, 양묘장조업식이 성대히 진행된데 이어 특색있는 인민봉사기지로 솟아난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을 앞두고있던 4년전 12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혁명가의 리상과 꿈은 자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리상도 포부도 없이 자리지킴만 하는 일군은 혁명가라고 할수 없으며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제동기적역할밖에 하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리상의 높이이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열도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가르치심에는 우리 일군들이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리상과 포부를 높이 세우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멸사복무의 자욱을 뚜렷이 아로새길데 대한 고귀한 뜻이 뜨겁게 맥박치고있다.
일군이라는 부름은 결코 그 어떤 명예나 직권이 아니다.조국과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해야 할 본연의 사명을 떠나 일군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우리 사회에서 일군들은 말그대로 인민의 심부름군이다.
원래 심부름군이란 남의 일을 부탁받아 해주는 사람을 의미한다.결국 우리 사회에서 일군이란 인민을 위한 일을 하는 사람,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풀어주는 사람이다.
그런데로부터 일군들이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은 응당한 일이며 일군들이 높은 리상을 지니는것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와 사랑의 열도를 특징짓는 징표로 되는것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펼쳐지던 장엄한 진군길에서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며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복무관점을 최상의 높이에서 체현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일군들은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야 한다》, 《당일군들은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사업하여야 한다》를 비롯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군들과 하신 력사적담화들은 그 얼마인가.
잊지 못할 그 자리들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지금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어떻게 하면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을 더 잘 구현하여 사회주의본태를 살리고 인민생활을 높이겠는가 하는것을 늘 생각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할데 대하여, 대중을 위한 일, 인민을 위한 일에는 끝이 없다는데 대하여 그리고 이룩된 자그마한 성과에 만족할것이 아니라 당정책의 정당성이 인민생활에서 실질적으로 나타나도록 하기 위하여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어찌 그뿐이랴.
평양화장품공장과 신의주화장품공장, 평양양말공장, 만경대혁명사적지기념품공장을 비롯하여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찾으시는 단위들에서 이룩된 성과를 보고받으시고 일군들에게 당부하신것도 만족하지 말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여 인민을 위한 더 많은 재부를 창조할데 대한 문제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이룩하고 우리 인민에게 이 세상 만복을 안겨주실 마음이 얼마나 불같으시면, 인민의 행복과 문명을 안아오는데서 일군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얼마나 크시면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이렇듯 강조하고 또 강조하시였으랴.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였기에 이 땅에서는 당의 구상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참답게 복무하는 인민의 참된 충복, 혁명의 유능한 지휘성원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이런 일군들이 있는 단위마다에서는 인민을 위한 창조의 동음이 높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이다.
일군들의 리상의 높이이자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의 열도이다.
당의 손길아래 자라난 일군들이라면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가르치심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모든 사색과 활동을 조국과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로 일관시켜야 한다.
지난 10여년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이 땅에 솟아오른 기념비적창조물들을 보면서 일군들은 누구나 조국과 인민을 위한 창조투쟁에서 우리 당의 요구가 무엇이며 기준이 어떤 높이에 있는가 하는것을 깊이 새겨보아야 한다.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라는 노래의 가사에도 있듯이 우리 나라를 인민의 웃음꽃이 만발하는 사회주의의 크나큰 락원으로 꾸리자는것이 우리 당의 리상이고 투쟁목표이다.
우리 일군들은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최상의 수준에서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 당의 의도대로 끊임없이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하기 위하여 늘 머리를 쓰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한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느한 대상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자리에서 최근에 평양시안에 여러 창조물도 현대적으로 일떠세웠지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수 없으며 이같은 성과들은 우리 당의 높은 리상과 포부에 비해볼 때 큰 산속의 모래알에 불과하다는데 대하여 참으로 가슴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리상과 포부에는 인민을 어떻게 떠받들고 인민이 바라는 사회주의를 어떻게 건설해야 하겠는가 하는 구상과 목표가 반영되여있다.
인민을 위한 일은 언제나 최상의 수준에서 하여야 하며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한다는 당의 의도대로 살며 일해나가자면 일군들이 당의 리상과 포부에 자신을 따라세워야 한다.
우리 당의 리상과 포부에 따라서지 못하는 일군, 자리지킴이나 하고 현상유지나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일군이 천이면 무엇하고 만이면 무엇하겠는가.(전문 보기)
정치용어해설 : 농촌기술혁명
농촌기술혁명은 농업로동과 공업로동의 차이를 없애고 농업근로자들을 어렵고 힘든 일에서 해방하며 농업생산력을 발전시켜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 정보화시대의 요구에 맞게 농촌기술혁명을 힘있게 벌려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농업의 과학화, 현대화수준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합니다.》
농촌기술혁명의 목적은 농업근로자들을 더 잘살게 할뿐 아니라 어렵고 힘든 로동에서 해방함으로써 그들에게 보다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마련해주자는데 있다.농촌기술혁명을 다그쳐야 농업근로자들의 기술문화수준을 높이고 농촌경리를 현대적기술의 토대우에 올려세우기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마련할수 있으며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 화학화, 전기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할수 있다.
우리 당은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에서 농촌기술혁명을 힘있게 다그치기 위한 구체적인 방략을 제시하였다.당의 의도대로 농촌기술혁명을 힘있게 다그치자면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요구에 맞게 농업근로자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주어 그들을 지식형의 근로자로 준비시켜야 한다.
농업근로자들을 지식형의 근로자로 만드는데서 농업과학기술학습을 강화하는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잘 운영하고 선진영농기술과 방법을 보급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며 그 과정을 통하여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과학기술의 주인으로, 지식형의 근로자로 키워야 한다.
농촌기술혁명을 다그치는데서 농촌초급일군들을 선진적인 과학농법으로 무장시켜 그들의 수준을 대학졸업생수준에 올려세우는것 역시 중요하다.뿐만아니라 농촌에 대학졸업생들을 많이 배치하여 농장의 기술력을 더욱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 농업근로자들속에서 과학기술을 홀시하는 경향과 기술의 힘을 믿지 않고 낡은 경험에 매달리는 현상들을 철저히 극복하기 위한 사업도 근기있게 밀고나가야 한다.
농촌기술혁명을 힘있게 다그칠 때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사회주의농촌의 주인으로서의 구실을 다할수 있고 농업생산의 과학화, 정보화, 집약화가 성과적으로 실현될수 있으며 우리 당이 바라는 농촌진흥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가 농사를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 서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온 나라가 떨쳐나섰다.
전당의 당조직들이 충천한 기세로 산악같이 분기해나서고 벌방으로부터 산간벽촌에 이르는 사회주의전야 그 어디나 올해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농업근로자들의 열의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시대의 이런 벅찬 진군이 훌륭한 결실을 안아오자면 누구보다도 지역의 농업발전을 당과 국가앞에 책임진 군당위원회들이 자기의 책무를 다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농업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여 식량문제를 해결하는데서 군당위원회들의 위치와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군에서는 농사가 첫째이다.군당위원회는 농촌혁명수행의 지역적거점인 동시에 군의 농업정책관철을 직접 책임지고 조직집행하는 참모부이다.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들이 농사를 함께 책임지는 립장에서 합심하여 어떻게 작전하고 달라붙는가에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성패가 달려있다.
군당위원회가 올해 알곡고지점령에서 맡은 책임을 다하자면 무엇보다먼저 농사와 관련한 모든 설계와 작전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키는것이 중요하다.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들을 불러일으키자고 하여도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기능을 높이는것이 선차적이다.
조건이 어렵고 부족한것이 많을수록 집체적협의를 강화하여야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가능성과 방도, 자기 군의 실정에 맞는 방법론과 묘술을 찾아쥘수 있다.
집체적협의는 행정경제일군들의 사업의욕과 창발성을 적극 계발시켜 당의 농업정책관철과 당면한 영농공정수행에서 맡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떠밀어주는데서도 절실한 문제이다.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를 강화하는데서 집행위원들의 사업방법을 개선하는것이 중요하다.그러자면 분공을 명백히 주고 사업정형에 대한 장악과 총화를 실속있게 하여 그들이 지도일군으로서의 본분을 늘 자각하고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군당위원회는 농사전반에 대한 당위원회의 집체적지도기능을 높여 시급히 해결을 기다리는 문제들을 제때에 장악하고 편향들을 극복하기 위한 적절한 대책을 세워나감으로써 맡겨진 알곡생산계획을 원만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다음으로 농사와 관련하여 군당위원회 부서들사이의 배합 및 협동작전을 잘하는것이다.
중요한것은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들이 자기 지역의 농사를 함께 책임졌다는 관점과 립장에서 부서사업을 농업정책관철에 철저히 지향시키는것이다.
특히 기본부서들이 계획을 명백히 세우고 농촌에 대한 지도에서 배합작전을 잘하여 당의 농업정책의 정확한 집행과 농촌진지강화, 농촌건설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사업을 원만히 해나가야 한다.
농촌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 문제에서도 늘 긴밀히 협의하고 서로 합심하여 과학적인 진단과 옳바른 실천방책을 세워 모든 당조직들이 활발히 움직이도록 하여야 한다.그리고 지도를 아래에 최대한 접근시켜 당원들과 농장원들과 함께 걸린 고리를 풀고 모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발동하여 대중의 애국열의를 최대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잘 벌리는것이 필수적이다.
기본부서와 경제부서들사이의 협동작전을 잘하는것도 중요하다.
기본부서들은 직능에 따르는 사업을 책임적으로 하는것과 함께 경제부서들의 사업을 적극 안받침해주며 경제부서들은 기본부서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농업정책집행을 위한 조직정치사업과 장악통제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농사와 관련해서는 부서의 계선이 없어야 한다.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들은 농사를 자기 부서의 일로 여기고 작전과 지휘를 당의 농업정책관철로 일관시키는 사업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
군당책임비서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군당책임비서들은 위원회안의 모든 부서들이 모든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주동적으로 전개해나가야 한다.
군당책임비서들이 농사전반에 대한 당적지도를 직접 틀어쥐면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한 대책을 제때에 정확히 세울수 있으며 부서들사이의 배합작전, 협동작전도 원만히 진행될수 있다.
군당책임비서들은 자기 군의 농사는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설계와 작전으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심하며 특히 당위원회안의 모든 부서들부터 농사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한결같이 떨쳐나서게 하는데 주력하여야 한다.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가 농사를 함께 책임졌다는 립장에서 분발해나서면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고지가 없다.
모든 군당조직들은 올해 알곡고지점령과 농업정책관철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작전력과 실천력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온 나라 농촌이 충성과 애국의 불도가니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