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화는 막을수 없는 시대적흐름
지난해는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으로 하여 세계도처에서 류혈사태와 무장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이 무수히 발생한 복잡다단한 해였다.미국을 위시로 한 서방세력은 저들의 패권적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서방의 부당한 압력에 단호히 맞서 자기의 주권과 존엄, 리익을 견결히 수호하면서 자주적인 발전의 길로 나아갔다.
지난해 세계의 정치정세는 자주가 인류공동의 지향이며 막을수 없는 시대적흐름이라는것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계자주화를 실현하는것은 인류의 공통된 지향이며 시대의 력사적과제입니다.》
침략과 전쟁, 지배와 예속이 없는 세계에서 자유롭고 평등하게 사는것은 인류의 공통된 념원이다.
인류의 자주적지향과 리상이 실현되는것은 력사발전의 기본방향이며 필연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는것은 낡은 국제질서를 고집하면서 저들주도의 일극세계를 확립하려는 제국주의반동들의 악랄한 지배주의적책동을 반대하는 치렬한 투쟁을 동반한다.
전 세계를 저들의 손아귀에 거머쥐고 다른 나라, 다른 민족을 착취, 략탈하여 제배를 불리는것은 제국주의의 변함없는 야망이고 생존방식이다.
미국을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저들의 지배권을 전세계적범위에로 확대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공공연히 감행하면서 서방식규범과 가치관에 따라 정치방식, 경제방식을 뜯어고칠것을 강요하고있다.한편 패권정책실현에 장애로 되는 나라와 정부에 대해서는 정치적압력과 경제제재는 물론 무력침공도 서슴지 않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국제사회의 단호한 반대와 규탄배격을 불러일으키고있다.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서방의 강권과 전횡에 강경히 대응해나가고있다.이러한 정치흐름은 제국주의의 패권전략에 심대한 타격으로 되고있으며 자주화된 새 세계건설을 위한 진보적인민들의 투쟁을 더욱 추동하고있다.
지난해 발전도상나라들에서 미국의 패권주의를 반대배격하는 기운이 세차게 고조된것은 자주적인 정책을 실시하면서 독자적발전의 길을 개척하는것이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하였다.
온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매개 나라가 자기 인민의 요구와 자기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는 자주적인 정책을 실시해나가는것이다.
세계에는 200개가 넘는 나라와 지역이 존재하고있다.나라마다 령토의 크기와 인구수, 력사와 전통, 문화적풍습에서 많은 차이를 가지고있으며 사회적환경과 조건도 각이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적나라와 인민들에게 있어서 공통적인것은 그들모두가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기를 원하고있다는것이다.그 누구에게도 예속되거나 얽매이지 않고 자주적으로 살아나가려는것은 인간의 본성이며 나라와 민족들의 한결같은 요구이다.이로부터 매개 나라 인민들은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이다.자주성이 실현되는 나라들이 많을수록 온 세계의 자주화가 앞당겨지게 된다.그런것만큼 매개 나라 인민들이 자기 나라의 자주성을 실현하는것은 온 세계의 자주화위업에 적극 이바지하는것으로 된다.
자기 주견에 따라 독자적인 발전의 길을 개척해나가는것은 자주독립국가의 생명선이고 근본징표이다.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들이 저들의 가치관을 자대처럼 내흔들며 다른 나라들에 그것을 내리먹이려고 비렬하게 날뛰고있는 조건에서 이것은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서방나라들이 강요하는 저들식의 정치방식, 경제방식은 기초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발전도상나라들에 더 큰 피해를 주고있다.제국주의반동들의 지배주의, 패권주의적책동으로부터 자기 나라, 자기 인민의 리익을 보호하고 발전과 번영을 이룩해나가자면 자기의 확고한 주견에 따라 그리고 자기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는 정치를 실시하여야 한다.
지난해 중동과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가 미국의 강권과 간섭을 물리치고 나라의 주권과 리익을 수호하며 자주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였다.그를 두고 분석가들은 서방이 발전도상나라들이 날로 세련되여가고 자체로 결정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가고있는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이것은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서방의 신식민주의지배에 맞서 자주적발전에로 나아가려 하고있다는것을 웅변하고있다.
지난해 많은 나라들사이에 활발해진 쌍무적, 다무적협조와 협력은 제국주의의 일극화책동에 맞서 다극화된 세계를 수립하려는 자주적지향의 발현이였다.
세계자주화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해나가자면 매개 나라 인민들이 자기 나라의 독립을 고수하고 부강발전을 이룩하면서 서로 지지성원하고 긴밀히 협조, 협력하여야 한다.
더우기 제국주의자들이 련합된 힘으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감행하고있는 조건에서 호상지지와 적극적인 협조, 협력은 더욱 중요하게 나선다.
오늘 지배령역을 확보하고 시장을 쟁탈하기 위한 제국주의렬강들사이의 대립과 모순은 날로 첨예해지고있다.그러한 속에서도 제국주의반동세력은 서방주도의 일극화실현, 세계지배라는 공통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범죄적인 공모결탁을 더욱 강화하고있다.최근 국제무대에서 일어나고있는 사태들은 제국주의자들이 주권국가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침해하는데서 서로 힘을 합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랭전이후 수십년간 세계정치구도와 력량관계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으며 서방의 독판치기시대는 종말을 고하고있다.많은 나라 인민들이 날로 각성되고있다.그로부터 제국주의자들은 정치, 경제, 군사적인 결탁관계를 강화하여 저들의 지배권을 유지, 강화하려 하고있다.유럽에서 침략적군사동맹인 나토가 령역을 부단히 넓히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주도의 군사동맹이 속속 출현하여 지역나라들에 대한 군사적도발을 일삼고있는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련합된 힘으로 자주를 지향하는 나라들을 각개격파하자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의 목표이다.
이러한 현실은 세계 진보적인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짓부시고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협력과 협조를 강화하여야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세계의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다방면적인 협조를 적극화하여 미국주도의 일극화책동을 타파하여야 한다.
다극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지난해 브릭스와 상해협조기구의 활동이 발전도상나라들의 커다란 관심사로 되였다.
서방주도의 낡고 불공정한 국제질서를 마스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할것을 지향하여 출현한 브릭스는 세계의 다극화추세를 강화하는데 뚜렷한 기여를 하였다.현재 브릭스는 세계경제의 4분의 1, 세계적인 수출의 5분의 1, 세계인구의 40%를 포괄하고있다.지난해 8월 제15차 브릭스수뇌자회의에서는 서방에 의존하지 않는 금융체계와 금융정보전달기구체계들을 리용하는 문제가 중요하게 론의되였다.이와 함께 사우디 아라비아, 에짚트, 아랍추장국련방, 이란, 에티오피아를 기구에 받아들이기로 합의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브릭스의 《폭발적인 장성》은 세계의 많은 발전도상나라들이 국제무대에서 벌어지는 부정적과정의 진짜원인을 깨달은것과 관련된다고 주장하였다.
지난해 상해협조기구는 성원국수를 늘이는 한편 그들사이의 다무적협조를 강화하였다.상해협조기구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일극화책동을 배격하며 하나의 극으로 등장한 위력한 실체이다.지난해 7월에 진행된 상해협조기구성원국 수뇌자회의에서는 이란에 기구성원국지위를 부여할데 대한 각서, 벨라루씨의 기구가입의무체결에 관한 각서 등이 비준되였으며 기구의 2030년 경제발전전략이 토의되였다.이란외무상은 자기 나라가 기구에 가입한 사실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무주의를 수호하고 서방의 일방적인 제재에 맞서나갈 립장을 표명하였다.
라틴아메리카나라들속에서도 미국의 지배를 배격하고 지역문제를 공동의 단합된 힘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적극화되였다.지역나라들은 미국의 꼭두각시로 전락된 아메리카국가기구를 배척하고 라틴아메리카 및 까리브국가공동체(쎌락끄)와 같은 진정한 지역기구들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지난해 1월에 열린 제7차 쎌락끄수뇌자회의에서는 온갖 형태의 지배주의와 패권주의를 반대하는 지역나라들의 공통된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나왔다.지역나라들사이의 무역에서 공동화페를 도입하기 위한 시도들이 본격화되고있으며 리티움매장량이 많은 《리티움삼각주》인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띠나와 메히꼬가 협조를 적극 추구하고있다.
많은 분석가들과 언론들은 미국이 세계적인 변화과정들을 부정하면서 다른 나라들에 계속 압력을 가하고있지만 국제문제들에서 서방집단의 역할이 약화되는 과정은 불가역적이라고 평하였다.
지난해 국제정세의 흐름은 진보적인류가 온 세계의 자주화를 공동의 위업으로 제기하고 단결하여 투쟁한다면 제국주의반동들의 책동을 제압하고 자주화위업의 전진과 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의 반동공세는 의연 악랄하지만 인류자주위업은 력사의 시련을 이겨내고 반드시 승리할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