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019
김일성 2. 오의성과의 담판 -김일성동지회고록《세기와 더불어》 3 제8장 반일의 기치높이-
투쟁무대를 왕청으로 옮긴후 우리의 활동에서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가장 큰 난문제의 하나는 반일부대와의 관계에서 생긴 심각한 대립이였다. 일제의 집요한 리간책동과 반일부대 두령들의 빈번한 동요, 쏘베트좌경로선의 해독적인 후과로 하여 항일유격대와 구국군과의 관계는 1933년에 들어와서 다시금 교전직전의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였다.
조중 두 나라 공산주의자들이 9.18사변후부터 만주지방에서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에 막대한 정열을 기울여왔다는것은 앞에서도 이미 지적하였다.
그런 노력의 결실로 초기에는 왕청유격대도 반일부대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 있었다. 유격대와 자위대를 일방으로 하고 관영장부대를 타방으로 하는 두 무력이 힘을 합쳐 1932년 봄에 덕골에서 일본수비대의 침공을 격퇴한것은 그 좋은 실례로 된다.
그때 대두천의 일본군수비대는 국민당시절에 해놓은 목재를 실어가려고 수십대의 마차를 끌고 덕골방향으로 나왔다. 대왕청, 소왕청 골안에는 목재가 무진장하게 쌓여있었다.
이날 아군은 유인매복전으로 40∼50명이나 되는 일본수비대병력의 대부분을 소멸하고 많은 무기를 로획하였다.
덕골전투는 반공풍조가 뿌리깊이 스며있는 왕청일대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영상을 개선하고 구국군과의 관계를 적대적관계로부터 협동적관계로 전환시키는 좋은 계기를 지어주었다. 이 전투는 공산주의자들이 구국군속에 침투할수 있는 길을 닦아놓았다. 덕골전투가 있은후 김은식, 홍해일, 원홍권, 장룡삼, 김하일 등은 관부대에 입대하였다.
명사수인 김하일은 교통원으로 임명되였고 지식분자인 김은식은 인차 참모장이 되였다.
덕골전투가 있은 다음에도 마촌군중들은 이전날과 다름없이 관부대장병들의 옷을 빨아주었고 치솔, 치분, 비누, 수건, 담배쌈지와 같은 선물들을 정성껏 마련해보내였으며 아동단원들을 내세워 위문공연도 자주 조직하였다. 공청원들은 선전문과 삐라를 가지고 정치사업을 하였다.
구국군이 공산주의자들을 보고 《퉁즈》(동무)라고 부르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관부대의 장병들은 혁명군대원들을 만나기만 하면 《퉁즈》라고 불렀다.
그 부대에 들어간 동무들은 모두 구위이상 정도의 수준을 가진 사람들이여서 구국군장병들과의 사업을 아주 능숙하게 하였다. 관영장은 공산주의자들의 인품과 능력에 홀딱 반해버리고말았다. 그들을 쟁취한것은 구국군의 다른 부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서도 주요한 의의를 가지는 사변이였다.
훈춘지방의 항일유격대는 구국군부대들과 정보교환까지 하였으며 지어는 주구청산도 공동으로 하였다. 연통라자유격대는 구국군이 원호한 총으로 자신들을 무장하였다.
공산주의자들이 더 진공적으로 달라붙으면 구국군과의 련합전선을 실현하는데서 전환을 가져올수 있는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였다.
그러나 좌경모험주의자들이 저질러놓은 《김명산사건》으로 하여 모처럼 이루어진 반일부대들과의 우호관계는 령으로 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관영장이 흰기를 들고 일제를 찾아가는 엄중한 사태를 빚어냈으며 구국군의 다른 부대들을 공산주의자들로부터 격리시킨 결과를 가져왔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연길현에서는 최현부대가 귀순하는 반일부대병사들에게 기관총사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구국군과의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왕청유격대는 초기에 구국군과의 관계에서 실책을 많이 범하였다. 대대를 책임진 량성룡은 몇자루의 무기에 현혹되여 통일전선정책을 정확히 집행하지 못하였다. 그는 품성도 좋고 싸움도 잘하는 유능한 지휘관이였지만 군사실무주의와 모험주의에 빠져 통일전선을 홀시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량성룡을 되게 비판하였다.
관영장의 전철을 밟지 않고 항일유격대와의 련합을 계속적으로 견지한것은 우리 영향을 많이 받은 코산부대였다. 그 부대는 1933년 5월 단오날 박두성이 인솔하는 잣더기(현재의 태평촌)자위대와 련합하여 동녕현성에 기지를 두고 동남차를 거쳐 십리평으로 쳐들어온 300여명에 달하는 일본군 수비대와 위만군의 공격을 물리치고 수많은 적들을 소멸하였다.(전문 보기)
김정일 기자, 언론인들은 우리의 사상, 우리의 제도, 우리의 위업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는 사상적기수이다 -조선기자동맹 제8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주체90(2001)년 11월 18일-
희망찬 21세기의 첫해에 열리는 조선기자동맹 제8차대회는 우리 당 출판보도력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회의입니다. 나는 이 기회에 지난 기간 혁명의 붓대를 틀어쥐고 당의 령도따라 우리 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대회참가자들과 전체 기자, 언론인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출판보도사업은 우리 당사상사업의 주공전선입니다. 우리 당은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신문, 통신, 방송을 비롯한 출판보도물이 노는 역할에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고 출판보도활동을 전진하는 시대에 확고히 따라세워왔습니다.
나는 혁명투쟁에서 언제나 붓대를 중시합니다. 혁명은 사상의 힘으로 전진하며 사상의 위력은 붓대에 의하여 담보됩니다. 인민대중을 사상적으로 각성시키고 영웅적투쟁에로 고무추동하기 위하여서는 붓대를 중시하고 그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혁명의 붓대가 든든하면 사회주의가 인민들의 마음속에 살아 승승장구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사회주의가 변질되고 와해되게 됩니다.
우리 당의 붓대중시사상은 항일혁명투쟁에 그 시원을 두고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출판, 언론활동을 특별히 중시하시였으며 익측도 후방도 없는 간고한 무장투쟁속에서도 수많은 혁명적출판물을 발간하시여 유격대원들과 인민들을 혁명적으로 각성시키고 조국광복성전에로 불러일으키시였습니다. 항일혁명출판물은 전반적조선혁명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를 구현하는데서 선도자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습니다.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두의 영웅서사시를 창조하게 한 붓대의 자랑스러운 전통은 우리 혁명의 고귀한 재부로 되고있습니다.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의 출판보도물은 지난 기간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자랑찬 길을 걸어왔습니다. 우리가 당사상사업과 출판보도사업을 직접 지도하기 시작한 지난 세기 70년대부터 우리의 신문, 통신, 방송, 출판물들은 새로운 전성기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우리는 먼저 당보에 사설혁명의 봉화를 지펴올리고 모든 출판보도분야에 파급되도록 하였으며 신문혁명, 보도혁명, 방송혁명, 출판혁명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였습니다.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는 력사적진군속에서 우리 당 출판보도물은 주체형의 출판보도물로서의 면모를 더욱 뚜렷이 갖추었으며 당의 사상과 령도를 실현하는데서 훌륭한 교양자, 대담한 선전자, 충실한 대변자로 되였습니다. 특히 우리 당 출판보도체계에서 중추를 이루는 당보와 통신, 방송의 전투적위력이 비상히 강화되였습니다. 주체혁명위업계승을 위한 당의 조직사상적기초를 반석같이 다지고 온 나라에 혁명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는데서 우리의 출판보도물이 이룩한 공적은 우리 당력사에 찬연히 빛나고있습니다.
우리의 기자, 언론인들은 순탄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오직 당을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꿋꿋이 걸어왔으며 붓과 마이크로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였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당이 쥐여준 붓대를 놓지 않고 우리의 사상, 우리의 제도, 우리의 위업을 견결히 옹호고수한 기자, 언론인들의 혁명적풍모는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습니다. 우리 당은 높은 혁명성과 전투력을 지니고 당사상전선의 전초선을 믿음직하게 지켜나가고있는 우리 기자, 언론인들을 가지고있는데 대하여 자랑스럽게 여기고있습니다.
글쓰는 사람들을 내세워주고 아끼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입니다. 우리 당은 언제나 기자, 언론인들을 귀중한 보배로 여기고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려왔으며 고난의 행군의 나날에도 출판보도사업에 대한 지도를 끊임없이 심화시켜왔습니다. 나는 우리와 생사고락을 같이하며 성실한 노력으로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드는 기자, 언론인들을 사랑하며 그들이 좋은 글을 써내면 거기에서 커다란 힘을 얻고 기쁨을 느끼군 합니다. 기자, 언론인들을 사상과 뜻을 같이하는 혁명동지로 굳게 믿고 그 어떤 준엄한 시련과 난관도 함께 헤쳐나가는 우리 당의 립장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것입니다.(전문 보기)
불굴의 공격정신으로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신년사에서 우리는 내 나라, 내 조국을 위해, 후대들의 더 밝은 웃음을 위해 결사분투할 각오를 다시금 가다듬으며 새해의 려정을 시작하게 된다고 하신 뜻깊은 말씀을 받아안으며 또다시 승리로 빛날 자랑찬 한해를 그려보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이해의 마감에 이르렀다.
참으로 잊지 못할 한해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산간도시의 훌륭한 표준, 리상적인 본보기로 솟아올라 완공의 시각을 기다리고있는 삼지연군의 읍지구, 1년 남짓한 기간에 방대한 면적에 거창한 온실바다를 펼치며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는 경성군의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 준공을 앞둔 양덕온천문화휴양지, 풍작을 거둔 다수확농민들의 자랑이며 동서해의 어장들에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공들이 울려가는 만선의 배고동소리…
조국땅에 펼쳐진 이 경이적인 현실을 바라볼수록 참으로 격정을 금할수가 없다.올해에도 시련과 난관은 의연히 중중첩첩 막아섰지만 우리는 그 모든 곤난을 과감히 이겨내며 승리의 한길로만 줄달음쳐오지 않았는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신년사의 구절구절이 다시금 어려온다.
올해에도 우리의 전진과정은 부단한 장애와 도전에 부닥칠것이나 그 누구도 우리의 결심과 의지, 힘찬 진군을 돌려세우지 못할것이며 우리 인민은 반드시 자기의 아름다운 리상과 목표를 빛나게 실현할것입니다.
그 누구도 우리의 결심과 의지, 힘찬 진군을 돌려세우지 못할것이다!
백두령장의 이 필승의 신념, 시련이 클수록 더욱 기세차게 일어나 맞받아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부닥치는 장애와 도전을 단호히 쳐갈기며 질풍노도쳤기에 긍지높은 오늘에 이른 우리 인민이다.
걸어온 승리의 날과 달들을 추억속에 돌이켜보며, 보다 휘황찬란할 번영의 천만리를 눈앞에 그려보며 우리 인민은 백두의 공격정신으로 투쟁해나갈 때 점령 못할 요새가 없고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이라는 철의 진리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일수록 필승의 신념과 비상한 각오를 더 굳게 가지고 대담한 공격전, 전인민적인 결사전을 벌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기적과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우리 인민을 완강한 공격정신을 체질화한 신념의 강자들로!
바로 여기에 혁명과 건설을 승리의 한길로만 억세게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의 위대성이 있다.
지금도 우리 인민은 려명거리건설이 선포되던 잊지 못할 그날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군 한다.
과연 어떻게 시작된 우리의 려명거리건설이던가.
우리의 행복,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온갖 원쑤들의 추악한 책동으로 그 어느때보다도 시련과 난관이 겹쌓였던 때였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그 엄혹한 시기에 우리 원수님 아니시라면 누가 그렇듯 거창한 창조대전을 펼칠수 있었겠는가.(전문 보기)
당책임일군의 역할과 단위의 발전
오늘의 자력갱생대진군에서 한개 단위를 책임진 당책임일군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단위사업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진행되자면 그 주인인 당책임일군이 자기 위치에서 주도적역할을 다해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당책임일군, 이는 당중앙의 사상과 립장을 대변하고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켜야 할 사람이다.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은 당책임일군들에 의하여 조직되고 집행되게 된다.당정책관철의 기수, 전위투사인 당책임일군들이 이 성스럽고 책임적인 투쟁에서 힘들다고 주저앉거나 자그마한 성과에 만족을 느낀다면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가 그만큼 더디여지게 된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고 험난하며 해야 할 일은 참으로 많다.지금이야말로 당책임일군들이 말보다 과감한 실천으로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총진군대오의 전렬에 내세워야 할 때이다.우리에게는 학력자랑, 경력자랑이 아니라 당정책을 관철하기 위해 늘 사색하며 이악하게 노력하는 일군,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하고 뚜렷한 실적을 내는 일군이 필요하다.
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이것은 당정책결사관철의 기수인 당책임일군들이 지녀야 할 중요한 풍모이다.
오늘 당책임일군들이 당정책을 한날한시에 다같이 전달받지만 그 관철에서는 석차가 있다.당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일군은 신심과 배짱을 가지고 통이 크게 일판을 전개해나가지만 그렇지 못한 일군은 우유부단하고 소심성에 사로잡혀 열려진 문으로도 제발로 나가지 못한다.
강원도가 당정책관철의 기수도로 자랑떨칠수 있은 근본비결은 객관적요인에 있지 않다.
당책임일군들부터가 당중앙과 이어진 혈맥이 끊어지면 운명의 전부를 잃게 된다는 비상한 자각, 매일, 매 시각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 시대와 혁명의 엄숙한 요구앞에 자신을 세우며 분발하고 또 분발하였기때문이다.
현실은 일편단심 자기 령도자만을 믿고 따르는 충실성을 체질화한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기적과 전변이 일어나지만 패배주의자들이 있는 곳에서는 맥빠진 한숨소리만 울려나온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당의 숨결로 숨쉬지 못하고 당중앙과 발걸음을 맞추지 못하는 당책임일군이 있을 자리는 없다.
당책임일군들은 오늘날 우리 당이 바라고 요구하는것이 무엇인가를 똑똑히 알고 사업에서 창조성, 창발성을 발휘하며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당정책에 대한 민감성은 당책임일군들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이다.당에서 구상하고 관심하는 문제들을 제때에 정확히 포착할줄 아는 높은 정책적안목과 예리한 정치적식견을 지닌 일군은 언제나 당정책에 립각하여 스스로 일감을 찾아쥐고 배심있게 내밀게 된다.
당의 과학기술중시로선을 관철하는 사업을 단위발전의 종자로 틀어쥐고 높은 실력과 완강한 실천력으로 탄광설비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주도해나간 득장지구탄광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의 사업경험이 이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담화
17일 미국방장관은 남조선과의 련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하면서 미국이 《선의의 조치》를 취한데 맞게 북조선도 《상응한 성의》를 보이며 협상탁에 조건부없이 복귀하여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미국이 합동군사연습연기를 그 누구에 대한 《배려》나 《양보》로 묘사하면서 마치도 저들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것처럼 생색을 내고있는데 우리가 미국에 요구하는것은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에서 빠지든가 아니면 연습자체를 완전히 중지하라는것이다.
합동군사연습이 연기된다고 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는것이 아니며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노력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다.
미국이 조미대화에 관심이 있다면 어째서 대화상대방인 우리를 모독하고 압살하기 위한 반공화국《인권》소동과 제재압박에 그처럼 악을 쓰며 달라붙고있는가 하는것이다.
국제사회의 시각에서 볼 때 미국의 이러한 행태가 혼탕스럽고 엇박자를 내는것처럼 불투명하게 보일수 있지만 우리의 눈에는 모든것이 명백하게 보인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적야심을 버리지 않고 년말년시를 앞둔 지금의 바쁜 고비를 넘기기 위해 시간벌이만을 추구하면서 음으로 양으로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는것이다.
미국이 말끝마다 비핵화협상에 대하여 운운하고있는데 조선반도핵문제의 근원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완전하고도 되돌릴수 없게 철회되기 전에는 그에 대해 론의할 여지도 없다.
우리는 바쁠것이 없으며 지금처럼 잔꾀를 부리고있는 미국과 마주앉을 생각이 전혀 없다.
이제는 미국대통령이 1년도 퍽 넘게 자부하며 말끝마다 자랑해온 치적들에 대해 조목조목 해당한 값을 받을것이다.
비핵화협상의 틀거리내에서 조미관계개선과 평화체제수립을 위한 문제들을 함께 토의하는것이 아니라 조미사이에 신뢰구축이 먼저 선행되고 우리의 안전과 발전을 저해하는 온갖 위협들이 깨끗이 제거된 다음에야 비핵화문제를 론의할수 있다.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기 전에는 비핵화협상에 대하여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주체108(2019)년 11월 18일
평 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계관 외무성 고문 담화
나는 17일 트럼프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보면서 새로운 조미수뇌회담을 시사하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지난해 6월부터 조미사이에 세차례의 수뇌상봉과 회담들이 진행되였지만 조미관계에서 별로 나아진것은 없으며 지금도 미국은 조선반도문제에서 그 무슨 진전이 있는듯한 냄새만 피우며 저들에게 유리한 시간벌이만을 추구하고있다.
우리는 우리에게 무익한 그러한 회담에 더이상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
우리는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한채 더이상 미국대통령에게 자랑할 거리를 주지 않을것이며 이미 트럼프대통령이 자기의 치적으로 자부하는 성과들에 해당한 값도 다시 받아야 한다.
미국이 진정으로 우리와의 대화의 끈을 놓고싶지 않다면 우리를 적으로 보는 적대시정책부터 철회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주체108(2019)년 11월 18일
평 양
《보수대통합》은 보수대파멸로 이어질것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11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남조선의 《자한당》대표 황교안이 《보수대통합》을 떠들며 정계를 소란케 하고있다.
《현 정권의 독선과 오만을 심판하기 위해 범자유민주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느니,《좌파정권의 질주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들과의 정치적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느니 하며 피대를 돋구고있다.
제 소굴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해 《정치초년생》,《아마츄어》,《얼뜨기》로 몰리우는 황교안이 보수세력 전체의 《통합》을 운운하며 너덜대고있으니 웃기는 일이 아닐수 없다.
망조가 든 역적당의 실상을 가리우고 민심의 규탄시선을 엉뚱한데로 돌리는 한편 어떻게 하나 세력을 확장하여 래년에 있게 될 《국회》의원선거에서 형세를 뒤집어보려는 흉심의 발로이다.
지금 《자한당》내부는 드러나는 각종 부정부패행위와 끊임없는 계파간갈등,니전투구식싸움으로 아비규환의 수라장으로 되였다.
여기에 망할놈의 당에 침을 뱉는 민심이 반영된 여론조사결과들은 집권을 꿈꾸는 역적패당을 더욱 불안케 하고있다.
바빠난 황교안패가 인간추물들을 《인재》로 춰올리며 《자한당》에 끌어들인다 어쩐다 부산을 떠는것도 모자라 《대통합》을 운운하며 발악적으로 나오고있는것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구정물에 흙탕물타는 식으로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을 긁어모은댔자 《자한당》의 악취는 더 역해지고 권력이라는 뼈다귀를 차지하기 위한 개싸움질은 더 치렬해질것이다.
오죽했으면 남조선각계는 물론 보수야당들속에서까지 썩어가는 집안문제를 덮어버리고 《흔들리는 지도력》을 만회해보려는 술책이다,뭉쳐보아야 매일 싸움만 할텐데 차라리 모이지 않는것이 낫다는 배격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 지어 《자한당》내에서도 비난이 터져나오고있겠는가.
권력을 위해서라면 세인의 조소와 비난을 자아내는 낯뜨거운짓도 가리지 않는 황교안패거리들이야말로 어리석고 가련하기 짝이 없다.
파쑈독재통치와 반인민적악정,부정부패만을 일삼던 보수오물들을 다시 쓸어모아 초불민심에 기어코 대항하려드는 역적무리의 추태는 지금 각계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남녘땅에 암흑의 시대를 부활시키기 위해 미쳐날뛰는 《자한당》것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황교안과 그 패당의 《보수대통합》놀음은 보수대파멸로 이어지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투고 : 남조선민심이 보여주는것은
주체108(2019)년 11월 18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에서 진보경향의 전문가들과 정치인들, 시민사회단체들이 현 당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현 〈정부〉가 남북이 합의한것을 실천하지 않고있다.》, 《문재인〈정부〉가 북의 불신을 받게 된것은 〈한〉미합동군사연습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스텔스전투기 〈F-35A〉를 들여오는 등 혼란스럽게 행동하였기때문이다.》, 《미국으로부터 최신전투기를 도입하고 한미합동군사연습을 계속하는것은 남북이 합의한것에 역행하는것이다.》, 《이러면 서로 불신하게 되고 불신하면 파국으로 가는데 이대로 방치할수 없다.》, 《지금 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내는것은 〈정부〉의 과감한 실천에 있다.》…
이것은 북남관계의 현 실태에 대한 남조선민심의 평가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남조선당국은 온 민족과 국제사회를 격동시킨 력사적인 4. 27판문점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인 지난해 5월 11일부터 미국과 함께 남조선전역에서 우리에 대한 공중선제타격과 제공권장악을 목적으로 극히 모험적인 《2018 맥스 썬더》련합공중전투훈련을 벌려놓았다. 이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진행하게 되였던 북남고위급회담이 중지되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조성되였다.
이러한 엄중한 국면하에서 제정신을 가지고있다면 늦게라도 북남합의의 정신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는것이 정상일것이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외세와 야합한 북침전쟁연습들을 간판을 바꾸어가며 수없이 감행하였다. 지어는 북침공격을 노린 은페된 적대행위들을 저지르다못해 《F-35A》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한 최신전쟁장비반입책동에도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상대방을 자극하는 이러한 무모한 전쟁광란증으로 하여 북남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남조선당국이 내외의 비난을 받고있는것이다.
신의를 저버린 현 당국의 배신행위를 두고 남조선각계가 일치하게 《현 〈정부〉가 북의 불신을 받게 된것은 남북합의를 위반한데 있다.》고 하는것은 지극히 응당하다.
민심은 천심이다.
남조선당국은 높아가는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전문 보기)
론설 :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자
오늘 우리 당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우리 식 사회주의는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이다.인민이 더없이 신성시되고 사회의 모든 재부가 철두철미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돌려지며 인민대중의 높은 혁명적열의에 의하여 사회가 발전한다는데 자본주의에 비할바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이 있다.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그것을 발양시키는 문제는 별개의 문제이다.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발양시키는 문제는 그 제도자체와만 관련되여있는것이 아니라 사회제도의 주인인 인민대중의 정치사상적 및 문화적수준과 사회의 물질기술적토대, 환경과 밀접히 련관되여있다.훌륭한 제도적조건이 마련되였다고 하여 사회주의의 우월성이 저절로 발양될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생활력이 발휘되도록 하는 사업을 소홀히 한다면 사회주의가 자기의 본태를 잃게 되며 나중에는 제도자체가 허물어지게 된다.그러므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을 중시하고 일관하게, 실속있게 진행해나가는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현시기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건설사상과 업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한 숭고한 사업이다.
이민위천을 국가건설의 근본리념으로,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국가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신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만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력사상 처음으로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시고 끊임없이 공고발전시켜오시였다.우리 공화국의 건국과 발전행로의 갈피마다에는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시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을 위해 하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민헌신의 령도사가 력력히 새겨져있다.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켜나가야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이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질수 있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는것은 특히 오늘 더욱 절박하고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착취와 압박을 받아보지 못하고 혁명적단련이 부족한 새 세대들이 혁명의 주력으로 등장한 오늘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을 소홀히 하면 그들속에서 사회주의신념이 흔들리고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이 싹트고 자라날수 있으며 결국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지키고 빛내이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해나갈수 없게 된다.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과 견인불발의 의지는 꾸준한 사상교양과 함께 사회주의적시책, 인민적시책들이 실생활을 통하여 피부에 와닿을 때 억척불변의것으로 공고화되고 높이 발휘되게 된다.오늘 우리 당이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복원하고 적극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을 중요하게 강조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발양시키기 위한 사업을 전문적으로 맡아하는 단위나 사람들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전문 보기)
주체미술발전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 -만수대창작사가 걸어온 자랑찬 60년로정을 더듬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만수대창작사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을 형상하며 나라의 귀중한 문화적재보를 창작하는 종합적미술창작기지입니다.》
우리 나라의 자랑인 만수대창작사가 창립 60돐을 뜻깊게 맞이하였다.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인민은 일찌기 아름다운 미술로 세계에 명성을 떨쳐왔다.하지만 로동당시대와 같이 우리의 미술이 인민의 생활감정과 정서에 맞는 참다운 인민적인 미술로, 당과 혁명의 리익을 위하여 복무하는 혁명적인 미술로 된적은 없었다.
천하제일위인들을 높이 모시였기에 비로소 우리의 미술은 주체혁명위업수행에 힘있게 이바지하는 사상적무기로서 자기 발전의 자랑찬 행로를 아로새길수 있었으며 그 나날 만수대창작사는 당과 수령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빛내이고 시대를 구가하는 국보적걸작들을 수많이 창작할수 있었다.
수령형상을 창조하는 충성의 집단으로
수령형상을 창조하는 종합적인 미술창작기지, 바로 여기에 우리 혁명과 주체미술사에서 만수대창작사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있다.
만수대창작사의 60년연혁사의 첫 갈피에는 창립일이 전하는 잊지 못할 이야기가 새겨져있다.
주체48(1959)년 4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수도 평양에 천리마시대를 상징하는 천리마동상을 창작건립할것을 몸소 발기하시였다.
혁명과 건설의 전반사업을 이끄시는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천리마동상창작건립을 위한 사업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 모든 대책을 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8(1959)년 9월 재능있는 50명의 조각가들로 조각창작단을 무어주시였다.
그해 11월 17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친히 조각가들을 부르시여 그들이 창작한 천리마동상 첫 초안을 보아주시였다.
천리마동상 첫 초안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는 동상을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이 밀접히 결합되고 조형예술적으로 완전무결한 시대의 기념비로 훌륭히 창작하는데서 중요한 계기점으로 되였으며 창작가들이 시대의 기념비적인 작품들을 창작하는데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을 밝혀준 력사적인 지도였다.
동상제막식에 참석하시여 날개를 펼치고 하늘높이 날아오르는듯 한 천리마의 모습을 바라보시며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 얼마나 만족해하시였던가.
주체59(1970)년 9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천리마동상창작집단인 조각창작단을 모체로 하여 수령형상을 창조하는 기념비창작집단으로서 만수대창작사를 새롭게 꾸려주시고 어버이수령님께서 천리마동상의 첫 초안을 지도해주신 주체48(1959)년 11월 17일을 창작사의 창립일로 하도록 은정깊은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만수대창작사는 위대한 장군님의 빛나는 령도의 손길아래 수령형상창조와 수령영생위업실현을 위한 기념비적미술작품창작에서 세계사적모범을 창조하고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직한 집단, 우리 당과 인민의 크나큰 자랑으로 긍지높고 영광스러운 길을 걸어왔다.
만수대언덕에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정중히 모실 때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모시는 사업은 수령님의 높은 권위와 위신을 보장하고 옹호보위하기 위한 사업이며 수령님의 위대성과 거룩한 영상을 길이 전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하시면서 수령님의 동상은 탁월한 수령으로서의 위대성과 인민의 어버이로서의 자애로운 모습이 그대로 안겨오게 잘 형상하여야 하며 최대의 성의를 다하여 웅장하고 정중하게 모셔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지도와 창작사의 전체 일군들과 창작가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주체61(1972)년 4월 만수대언덕에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이 정중히 모셔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전통교양의 만년재보를 마련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도 만수대창작사를 세워주시였다.그 나날에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과 삼지연대기념비, 대성산혁명렬사릉, 주체사상탑, 개선문을 비롯하여 수많은 기념비들이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올랐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시기에도 만수대창작사를 수령영생위업실현을 위한 사업에 내세워주시였다.(전문 보기)
론설 : 우리 인민이 지닌 강한 민족적자존심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력사의 역풍을 맞받아 뚫고 자체의 힘과 기술로 련이어 이룩하고있는 경이적인 성과들은 우리 인민의 강한 민족적자존심이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수령의 령도밑에 혁명의 전세대들이 피와 땀을 바쳐 이룩해놓은 이 땅의 모든 재부들을 소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이며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지니고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모든것을 우리 식으로 창조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세계에는 수많은 민족들이 존재하고있다.민족마다 력사와 문화, 생활풍습과 특성은 각이하지만 자기 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고수하고 빛내이려는것은 모든 민족의 공통된 지향으로, 사상감정으로 되고있다.
민족적자존심은 자기 민족이 남만 못지 않다는 자부심이고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빛내이려는 마음이며 민족의 운명을 자기 힘으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로 발현되는 고상한 사상감정이다.
혁명하는 나라 인민에게 있어서 민족적자존심은 생명이다.민족자존의 정신이 없으면 자주적으로 살아나갈수 없다.민족자존의 정신을 지니고 자기 조국, 자기 민족의 존엄과 번영을 위하여 분발하여 일떠서는 인민에게는 이 세상 두려울것이 없고 못해낼 일이 없다.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절대로 버리지 말아야 하는것이 민족자존이며 강한 민족적자존심이야말로 나라와 민족의 륭성번영을 담보하는 정신적원동력이다.
조선혁명은 우리 민족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 세계를 향하여 배심있게 나아가려는 인민대중의 강한 민족적자존심에 의하여 추동되는 위대한 혁명이다.우리 인민이 헤쳐온 투쟁의 길은 력사에 류례없는 간고하고도 험난한 길이였다.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두 단계의 사회혁명,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비롯하여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였던 시련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하지만 우리 혁명은 한치의 드팀도 없이 오직 승리의 한길로만 전진해왔으며 그 밑바탕에는 인민의 높은 민족적자존심이 놓여있다.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더욱더 높이 발현되는것이 바로 우리 인민의 민족적자존심이다.
우리 인민이 지닌 높은 민족적자존심은 무엇보다도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숭고한 사상감정이다.
자기 수령이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은 민족자존의 정신에서 근본핵을 이룬다.탁월한 수령을 모셔야 민족의 운명개척의 기치인 과학적인 지도사상을 가지게 되고 주체적혁명력량을 튼튼히 마련하여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다.희세의 위인을 수령으로 모시고있는 긍지와 자부심에서 나라를 세계에서 으뜸가는 나라로 일떠세우려는 강렬한 지향이 나오고 제힘으로 만난을 뚫고나가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도 나온다.민족의 가장 큰 행운은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는것이며 민족의 제일가는 긍지와 자부심은 위대한 수령을 모시고 혁명하는것이다.
우리 인민이 지닌 높은 민족적자존심은 위대한 수령, 위대한 령도자를 모신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에 바탕을 두고있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따라 간고한 혁명의 천만리길을 헤쳐오는 나날에 우리 수령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슴깊이 간직한 인민이 우리 인민이다.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제국주의자들과의 첨예한 대결전에서는 물론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사회주의건설의 전행정에서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길수 있었다.(전문 보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담화
14일 유엔총회 제74차회의 3위원회 회의에서 반공화국《인권결의》라는것이 강압채택되였다.
우리는 이것을 우리를 과녁으로 명백히 정하고 우리 제도를 강도적으로 말살하려는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정치적도발행위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유엔의 간판을 도용한 이번 《결의》채택놀음은 유엔이라는것이 미국이 손을 들라고 하면 들고 내리라고 하면 내리는 허재비로 완전히 전락되였다는것을 적라라하게 보여준다.
지나온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저들에게 순종하지 않는 나라들의 정권교체를 시도할 때마다 《인권》문제를 조작해내고 이를 침략의 구실로 써먹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으로 워싱톤정계에서 《인권》타령이 울려나오고 제 고향과 혈육마저 버리고 달아난 인간쓰레기들이 백악관에 뻐젓이 드나들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벌어진 이번 《결의》채택놀음은 반공화국《인권》소동의 배후에 미국이 서있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사실 며칠전까지만 하여도 미국이 남조선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조정하려는 의사를 내비친데 대하여 우리딴에는 대화상대인 우리에 대한 고려로부터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대화에 기회를 주려는 긍정적인 시도의 일환으로 보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반공화국《인권결의》가 강압채택된것을 보면서 우리는 미국이 우리 제도를 무너뜨리려는 허황한 꿈을 여전히 버리지 않고있다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확인하게 되였다.
조미관계가 절묘한 모퉁이에 놓인 지금과 같은 예민한 시점에 미국이 우리를 또다시 자극하는 정치적도발을 걸어온데 대하여 우리는 각성을 가지고 대하고있다.
현실은 미국이 우리의 사상과 제도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에 사로잡혀 우리를 고립압살하기 위한 적대시정책에 여전히 집착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특히 조미대화가 물망에 오르고있는 때에 미국이 우리 제도를 전복하려는 개꿈을 꾸고있는것은 우리와 마주앉아 진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사가 전혀 없다는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런 상대와 더이상 마주앉을 의욕이 없다.
더우기 신성한 우리 공화국을 국제형사재판소따위와 련결시키고있는 미국과 마주앉을 필요는 더더욱 없다.
앞으로 조미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우리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미국이 적대시정책을 철회하는 문제가 대화의제에 오른다면 몰라도 그전에 핵문제가 론의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것이다.
주체108(2019)년 11월 17일
평 양
[정세론해설] : 불법무법의 협잡문서로 국권을 강탈한 날강도적행위
1905년 11월 17일 일제가 조선인민에게 《을사5조약》을 강요한 때로부터 114년이 되였다.
오늘 일본반동들은 《을사5조약》을 날강도적인 식민지지배에 대한 법적책임을 회피하는데 악용하고있다.그들은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는 《법적으로 유효》하며 《조선에서 일본의 식민주의는 인간적이였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저들의 극악한 과거범죄행위들에 대한 국가적책임에서 벗어나며 배상을 회피하려고 음흉하게 획책하고있다.
《을사5조약》은 아무러한 법적효력도 가질수 없는 불법무법의 협잡문서이다.
국제조약의 체결은 주권국가들사이의 자원적인 의사합의를 기초로 하고있다.
《을사5조약》은 그 날조과정에 평등의 원리가 전혀 적용되지 못하였다.조선봉건국가의 고종황제와 대신들은 자유로운 선택권을 보장받지 못하였으며 총칼로 무장한 일제의 로골적인 위협공갈속에 놓여있었다.
날조과정의 비법성은 조선봉건국가의 최고주권자인 고종황제의 비준을 받지 못한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되였다.
국가들사이의 중요한 조약이 반드시 국가대표자의 전권위임장과 비준을 필요로 하는 형식을 취하는것은 근대시기부터 국제조약체결에서 보편적인것으로 되고있다.일본 근대초기의 권위있다고 하는 국제법학자들이 발간한 《국제법잡지》에 실린 일본을 포함한 각국의 외교협정형식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당시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를 규제하는 중요조약들은 전권위임과 조인, 비준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것이 국제적인 관례로 되여있었다.
그러나 조선에 대한 독점적지배권을 노리고 1904년 로일전쟁을 도발한 일제는 조선의 국권과 관련되는 조약들을 조선봉건국가의 조약체결절차마저 강압적으로 뒤집어엎고 전권위임장과 비준이 없이 날조하는 강도행위를 일삼았다.
그 대표적인것의 하나가 바로 《을사5조약》이다.
국권을 지켜보려는 고종황제의 완강한 태도와 조선인민의 격렬한 반일투쟁기세, 조선을 둘러싼 렬강들사이의 모순관계 등으로부터 위구를 느낀 일제는 《을사5조약》날조를 위해 총과 대포에 의거한 군사적강권을 발동하는 강제적인 방법에 매달렸다.계획부터가 강제성을 전제로 하였던것만큼 그 날조과정 또한 불법무도한 위협과 공갈로 일관되였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로일전쟁을 전후한 시기의 일본군자료들을 모아 편찬한 《륙군정사》에 실린 당시 조선주둔군사령관 하세가와의 보고서가 그를 실증해주고있다.보고서에서 하세가와는 《을사5조약체결당시 일본군 기병련대와 포병련대까지 한양성내에 투입하여 완전장악했다.》고 하면서 조선강점의 제1공로자가 자기라고 주장하였다.
당시 고종의 반대로 황제의 서명과 국새날인을 받을수 없게 되자 일제는 조선봉건정부 외부대신의 인장을 훔쳐내여 제멋대로 찍는 비렬한짓도 서슴지 않았다.
결국 《을사5조약》은 조약발효의 중요한 절차인 황제의 서명, 국새날인도 없이 날조되였다.합법적조약으로서의 초보적인 형식조차 갖추지 못하였다.
국제사회가 《을사5조약》의 강제성을 시인하고 강력히 규탄한것은 너무도 당연하다.1935년의 《하바드보고서》와 1963년 제15차 유엔국제법위원회에 제출된 《월더크의 보고》 등에는 《을사5조약》이 불법적이고 《절대적으로 무효》한것으로 규정되였으며 《일본군대를 동원한 강압적체결》이 그 근거로 제시되였다.(전문 보기)
론평 : 무력증강과 평화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는 법
주체108(2019)년 11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당국이 군사적대결소동에 계속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은 미국으로부터 스텔스전투기 《F-35A》 2대를 추가로 끌어들인데 이어 12월에도 3대를 더 구입하겠다고 떠들었다. 이리하여 올해말까지 남조선에 반입하는 스텔스전투기 《F-35A》는 총 13대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정세의 긴장격화를 불러오는 스텔스전투기를 더 끌어들인것도 모자라 《F-35A》의 《전력화행사》를 12월중에 하겠다고 공언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첨예한 국면에로 몰아가는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이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아직도 동족을 적대시하는 관습과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여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의 흐름을 계속 추동하자면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하는것은 물론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반입을 비롯하여 상대방을 반대하는 온갖 도발적인 무력증강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앞에서는 《대화와 평화》에 대해 떠들어대고 돌아앉아서는 인민들의 혈세를 엄청나게 쏟아부으며 미국의 전투기, 급유기, 무인정찰기를 비롯한 최신살인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고있으며 앞으로도 무력증강책동을 계속 벌리려고 획책하고있다.
지난 10월 한달만 놓고보아도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4대에 대한 도입을 앞당겨 완료하며 공중급유기《KC-330》 4호기도 이해중으로 들여오겠다고 공개하였다. 그런가 하면 2019년중으로 독자적인 다음세대 구축함건조사업을 본격화하고 수직리착륙비행기가 탑재된 대형수송함, 합동화력함확보를 추진하며 11월중으로 호위함을 진수하겠다고 떠들어댔다. 그리고 2020년까지 3 000t급 디젤잠수함을 건조하고 수년내에는 무인전투기, 기동직승기, 바퀴식장갑차들을 비롯한 전쟁장비들을 전력화하고 레이자, 싸이버전 및 전자전장비, 인공지능무기, 장거리타격무기체계 등 다음세대 무기체계들을 개발할것이라고 떠들었다. 또한 그 누구의 《핵전력에 대비하기 위한것》이라고 하면서 핵동력잠수함도입 및 개발에 대해 지껄여댔으며 《능력향상》이라는 구실을 내들고 《현무》계렬의 《탄도미싸일발사훈련을 정례화하겠다.》고 하다못해 나중에는 《북은 안보를 위협하는 적》이라고 줴쳐대면서 우리측 지역에 대한 《초토화계획》이라는것까지 공개해대는 망동을 부려댔다.
현 당국의 비호밑에 기고만장하여 벌어지는 군부호전광들의 도발적광태는 그야말로 도수를 넘어서고있다.
더우기 남조선당국과 군부호전광들이 이해의 마지막날까지 강행하는 스텔스전투기반입책동과 《전력화행사》놀음은 북남관계의 불신과 반목, 적대와 대결을 격화시키려는 의도적인 행위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무력증강책동과 평화는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
우리는 동족을 겨냥하여 벌리는 남조선당국의 무모한 무력증강책동의 위험성과 그 파국적후과에 대해 알아들으리만큼 경종을 울리였다.
남조선당국은 동족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외세와 작당하여 벌려놓은 군사적대결소동의 대가를 반드시 뼈저리게 치르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부산에서 미국을 규탄하는 기습시위 전개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 플러스》에 의하면 부산민중련대소속 성원들이 11일 부산시 남구에서 미군유지비인상과 일본남조선군사정보보호협정연장을 강요하는 미국을 규탄하여 기습시위를 벌렸다.
이날 남구의 한 공원에서 진행되는 《국제행사》에 미국관계자들이 참가한다는 소식에 접한 단체성원들은 행사장주변에 모여 미국은 부당한 압박책동을 중지하라고 웨치며 강력히 항의하였다.
기습시위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그들은 지난해 남과 북이 조선반도에서 더이상 전쟁은 없을것이라고 선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방위비분담금을 인상하려는것은 조선반도평화시대를 역행하는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유엔의 모자를 쓰고 남조선을 지배, 간섭하는것도 모자라 부산항 8부두에서 생화학무기실험을 하고 남조선주둔 미군유지비라는 미명하에 국민혈세를 대폭 뜯어가려는 미국을 규탄하기 위해 항의행동을 전개하게 되였다고 그들은 말하였다.(전문 보기)
광주학살주범의 구속을 요구하여 투쟁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에 의하면 5.18력사외곡처벌롱성단을 비롯한 5.18유가족들과 광주시민들이 12일 서울에서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역도의 구속을 요구하는 투쟁을 전개하였다.
신병을 구실로 재판정에 못 나가겠다던 전두환이 골프를 쳤다는 소식에 분노한 5.18유가족들과 광주시민들은 연세대학교정문앞에서부터 역도의 집앞까지 《전두환을 지금 당장 구속하라!》는 구호를 웨치며 시위행진하였다.
전두환역도의 집앞에서 집회를 가진 투쟁참가자들은 전두환이 반성하고 사죄할자가 아니라고 하면서 역도를 법정에 세워 광주시민들의 억울한 한을 풀고 잘못된 력사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광주학살의 장본인인 전두환이 5월영령앞에 진심으로 사죄해도 한이 안풀리겠는데 《광주하고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거짓말까지 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전두환을 비롯한 광주학살의 주범들은 이제라도 력사와 국민앞에 저들이 저지른 모든 범죄사실들을 밝혀야 한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투쟁참가자들은 전두환역도의 사진을 붙인 허수아비에 불을 지르며 분노를 터뜨렸다.
* *
남조선의 《뉴시스》에 의하면 5.18기념재단, 5.18구속부상자회를 비롯한 5.18관련단체들이 8일 광주학살의 주범인 전두환을 법정에 끌어낼것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신병을 구실로 광주학살의 진상규명을 위한 법정출석을 거부해온 전두환이 골프를 친 사실이 폭로되였다고 밝혔다.
국민을 우롱하는 이 후안무치한 태도에 분노를 금할수 없다고 성명은 단죄하였다.(전문 보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하시였다
당중앙이 제시한 훈련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나라의 방위력을 철옹성같이 다지기 위한 투쟁으로 전군이 들끓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가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를 참관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경기를 함께 관람하였다.
탁월한 군사사상과 비범한 령군술로 자위적국방력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금으로부터 다섯해전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를 발기하시고 년례화하도록 하시였으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대회들을 통하여 비행지휘성원들과 전투비행사들을 영웅적전투정신과 높은 비행술, 완벽한 실전능력을 소유한 하늘의 결사대, 돌격대로 준비시키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고 경기대회가 진행될 때마다 몸소 참석하시여 세심히 지도해주시는 한없는 영광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전투비행술경기대회가 진행되는 원산갈마비행장에 나오시자 전체 참가자들과 관람자들은 사회주의조국의 운명을 단신으로 떠맡아안으시고 가장 로숙하고 령활무쌍한 지략과 령도로 제국주의자들의 횡포한 도전을 물리치시며 우리 혁명을 승리의 한길로만 억세게 향도해가시는 강철의 령장, 우리 혁명의 위대한 령도자를 우러러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을 올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현지에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륙군대장 박정천동지,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항공군대장 김광혁동지를 비롯한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이 맞이하였다.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이 개회사를 하였다.
그는 이번 경기대회는 당에서 출격명령만 내리면 대오의 앞장에서 제일먼저 날아올라야 할 비행지휘성원들의 비행술을 더욱 높이고 령공방위에서 실지 써먹을수 있는 우리 식의 항공전법을 연구활용하며 전군에 훈련열풍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였다.
그는 이번 경기대회에서도 전체 참가자들이 평시에 련마한 높은 비행술을 발휘함으로써 사회주의조국의 신성한 령공을 지켜가고있는 조선로동당의 불사조들의 전투정신과 필승의 기질을 남김없이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면서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비행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경기대회-2019》의 개회를 선언하였다.
경기대회개막을 장식하여 조선인민군 항공무력의 최고상징인 《참매-1》호기가 항공군 추격기들의 엄호를 받으며 비행장상공을 통과하면서 비행부대들을 사열하였다.
전체 비행지휘성원들과 전투비행사들이 일제히 《참매-1》호기를 우러러 경례를 드리였다.
경기대회는 사단장조, 추격기련대장조, 경비행기련대장조로 나누어 모든 비행기들에 최대무장을 적재하고 비행지휘성원들의 편대지휘로 목표물에 대한 폭격비행과 사격비행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
경기에 참가한 비행지휘성원들과 전투비행사들은 평시에 련마해온 비행술을 과시하며 김정은비행대의 불패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천하제일명장의 위대한 품을 영생의 보금자리로 삼고 조선로동당의 붉은 참매들로 억센 날개를 펼쳐온 자기들의 비행술을 본때있게 과시하려는듯 비행지휘성원들과 전투비행사들이 용맹하고 신축자재한 조종술로 훌륭한 비행술을 펼칠 때마다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뜨거운 답례를 보내주시며 그들을 고무격려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비행지휘성원들과 전투비행사들이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높은 비행술을 선보이며 열띤 경기를 진행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전문 보기)
론설 : 가정례의도덕을 잘 지키는것은 가정과 사회앞에 지닌 의무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되며 행복한 가정이 많을수록 사회가 더욱 아름다와지고 생기와 젊음으로 약동하게 된다.
가정의 화목은 고상한 례의도덕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부모처자사이에 례의도덕을 잘 지키는것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나아가서 온 사회에 건전한 생활기풍을 세우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가정은 부모처자, 형제자매를 비롯한 육친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같이 생활하는 기층생활단위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정은 소중하다.사람은 가정이라는 작은 집단안에서 정신육체적성장의 첫걸음을 떼게 되며 다 자란 후에는 새 가정을 이루고 가정생활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진행해나간다.가정은 사람들의 귀중한 생활터전이며 가정에 대한 사랑과 애착에서부터 애국심도 싹트고 자라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화목한 가정을 원하며 그런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한다.그러나 가정의 화목은 결코 바란다고 해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천금으로도 살수 없는것이 바로 가정의 참다운 행복이고 웃음소리이다.
가정의 화목은 서로 돕고 이끌어주며 진심으로 위해주고 아껴주는 따뜻한 정과 사랑, 고상한 례의도덕이 넘쳐흐를 때 이루어질수 있다.가정도덕은 가정의 단합과 화목을 도모하고 행복한 생활을 꾸려나가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양분이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도덕으로 뭉치고 도덕으로 화목한 가정을 허물수 없다.우리 인민은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순수한 인간미와 인정, 례의도덕을 견지하고 그 힘으로 만난을 헤쳐나가는 강의한 인민이다.뿌리깊은 나무가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림없는것처럼 덕과 정으로 결합된 가정은 언제나 흥하기마련이다.그러므로 화목한 가정을 바란다면 가정의 모든 성원들이 서로 돕고 위해주며 합심해나가는것을 생활화, 습성화하여야 한다.이것은 매 사람이 가정앞에 지닌 의무이며 책임이다.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유지하는것은 결코 개별적가정에 한한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존립과 발전과 직결된 중대한 사회적문제이다.
고상하고 건전한 생활기풍이 차넘치는 나라, 전도양양한 국가를 건설하는데서 매 가정이 노는 역할은 대단히 크다.가정은 사회의 한 세포이다.세포가 파괴되면 생명유기체의 활동이 저해를 받고 점차 병들게 되는것과 마찬가지로 매 가정의 화목과 단합을 이룩하지 못하면 사회적안정이 파괴되고 국가가 생기와 활력을 잃게 된다.오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리혼과 부모박대, 자식학대를 비롯한 온갖 비인간적이며 말세기적인 행위들이 만연되고있어 사람들의 경악을 자아내고있다.저 하나의 리익, 편안을 위해서라면 낳아준 부모, 자기가 낳은 자식도 서슴없이 살해하고 다른 가정의 행복도 주저없이 해치는 인간아닌 인간들이 사는 사회가 바로 자본주의사회이다.초보적인 인륜조차 사멸된 사회는 부패변질되기마련이며 설사 《물질적번영》을 떠들어도 그 미래는 암담하다.
우리 나라는 예로부터 동방례의지국으로 불리워왔다.우리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부모를 잘 모시고 정성스럽게 공대하는것을 응당한것으로 간주하여왔으며 한번 혼인을 맺으면 검은머리 파뿌리되도록 행복하게 사는것과 같은 아름다운 도덕을 창조해왔다.우리는 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고수하고 가정을 화목하게 꾸려나감으로써 참다운 인간향기, 미덕, 미풍이 넘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야 한다.
가정례의도덕에서 중요한것은 우선 부모와 자식간의 륜리를 잘 지키는것이다.
자식에게 있어서 부모는 생명을 준 은인일뿐아니라 가장 가까운 스승이고 혁명선배이다.부모들은 언제나 자식들생각으로 근심도 많이 하고 고생도 달게 여기며 자식들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친다.이런 부모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생의 말년까지 정성을 다해 돌보는것은 자식들의 초보적인 도리이다.(전문 보기)
대중의 목소리에 성실해야 한다
얼마전 우리가 경원군에 대한 취재를 진행할 때였다.군당책임일군을 만나 취재를 하던 우리는 우연히 그의 수첩을 보게 되였다.인민들과 담화할 때 리용하군 한다는 수첩의 첫장에 씌여있는 글이 눈길을 끌었다.
《인민에게 물어보자!》
비록 여덟자밖에 되지 않는 글이지만 받아안은 충격은 컸다.한 당일군의 좌우명과도 같은 마음속호소를 통하여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우리 시대 일군들의 지향을 감득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대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것은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가장 초보적이면서도 근본적인 문제이다.인민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바라고있는지 알지 못하고서는 아무 일도 할수 없으며 그런 사람은 일군으로서의 자격도 없다.
인민에게 물어보자.여기에 인민의 충복이 되여야 할 우리 일군들의 인생관과 기본자세, 근본립장이 비껴있다.
민심을 파악하는것은 일군들의 사업에서 출발점이라고 할수 있다.인민의 요구와 지향을 알아야 그에 맞게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전개할수 있다.
몇해전 김책시에서 사업하게 된 시당책임일군의 생각은 깊었다.
인민을 위해 무엇부터 할것인가 하고 모대기는 그의 눈에는 도로상태가 불비하여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의 모습이 비껴왔다.그는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그 과정에 땔감같은것은 당장 해결하기 힘들수 있다, 그런데 도로공사같은거야 세멘트만 해결하면 되겠는데 왜 못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듣게 되였다.그는 즉시 도로건설문제를 제기하고 당적으로 완강하게 밀고나갔다.대동천과 계동천을 비롯한 강하천들의 정리공사와 제강공원건설, 무궤도전차의 정상운행을 위한 사업 등을 비롯하여 최근년간 시에서 진행한 여러가지 사업은 다 인민의 소박한 목소리에서 찾은 일감들이였다.
인민의 진정넘친 목소리에는 일군들의 일감뿐아니라 그 수행을 위한 옳바른 방책도 있다.사무실에서 맴도는 책상주의자들은 인민을 위한 좋은 일거리를 찾을수도 없고 설사 찾는다고 해도 실현할수 없다.자기 고장 인민들, 자기 단위 종업원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지 못하고 다른 단위에서 하는 사업이라고 하여 맹목적으로 따라하여서는 응당한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것은 인민들의 생각을 알고 생활을 안다는것이다.대중은 자기를 알아주고 믿어주는 일군에게만 마음의 문도, 지혜의 문도 활짝 열어놓게 된다.연극 《오늘을 추억하리》의 주인공처럼 대중속에 깊이 몸을 잠그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대중의 요구를 잘 알수 있고 대중에게서 더 많이 배울수도 있다.인민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한 일군만이 인민이 바라는것을 제때에 포착하고 그들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목표를 세우면서 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갈수 있다.(전문 보기)
인민은 왜 사회주의를 사랑하는가
억척불굴의 용진력과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도도한 기상을 안고 우리의 사회주의는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무수한 난관이 험한 진펄마냥 앞을 막아서도, 간악한 비방과 달콤한 유혹이 환영처럼 불쑥불쑥 솟구치며 심신을 흔들려 해도 그 모든것을 보란듯이 짓부시며 인민의 신념을 안은 사회주의는 순간도 멈춤없이 곧바로, 맹렬히 돌진해간다.
평화수호의 막강한 힘을 재운 주체탄들이 력사의 지평우에 승리의 섬광을 번뜩이며 날아올라 세인을 경탄시키고 삼지연군 읍지구가 사회주의문명의 선경을 펼친데 이어 우리 식 건축의 새 면모를 보여주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 경성군 중평남새온실농장이 련이어 희한한 자태를 드러냈다.
어랑천발전소의 팔향언제가 당정책결사관철의 기념비로 거연히 솟아오른 소식도 좋고 전야마다에서 전해지는 다수확선구자들의 기쁨넘친 목소리도 흥분을 일으킨다.
이 자랑스러운 현실을 한폭의 그림에 담아본다면 그 화폭의 제명은 《최악의 시련과 눈부신 승리》라는 극적이면서도 짤막한 어휘들만으로도 충분히 달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옳바른 리성과 판단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가설이나 리상이 아닌 이 명백한 사실들에서 보다 크고 놀라운것, 우리 인민의 산악같은 혁명신념과 함께 대양처럼 가슴마다에서 쉼없이 출렁이는 사회주의에 대한 무한한 애착을 발견하게 될것이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왜 사랑하는가.왜서 명줄처럼 그것만을 부둥켜안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지칠줄 모르는 투쟁력과 용감성과 지어 희생까지도 사회주의위업의 성스러운 진리성을 증명하는 불꽃이 되고 디딤돌이 되기를 그토록 소원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인민관, 인민철학이 구현된 우리 식 사회주의는 오늘 우리 인민의 생명으로, 생활로 깊이 뿌리내렸습니다.》
험난한 시련도 빼앗지 못할 애착이라면 그것은 위대하고 긍지높은 행복이 있다는것을 말해준다.죽음앞에서도 달리 선택할수 없다면 그것은 죽음보다 더 억센 신념이 있다는것이다.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열렬한 사랑에는 아름다운 생활과 미래에 대한 지향과 함께 넓고넓은 이 행성을 둘러보면서 마음속깊이 느끼는 경멸의 세계가 있고 그로 해서 더욱 굳건해지는 자부심이 있다.
첫째로 우리 인민은 불평등이 없는 사회주의를 끝없이 숭상한다.
오랜 세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꼭같이 먹고 입고 쓰고살면서 서로 돕고 이끌며 정을 나누는데 습관되여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이 생활은 지금도 사회주의에 대한 표상으로 되고있다.
만약 극소수 사람들이 호화로운 자택과 별장을 짓고 포식하는데 대다수 사람들은 그것을 바라보기만 해야 한다면, 잘사는 집 아이들이 다니는 부자학교가 따로 있고 가난한 집 자식들이 다니는 빈민학교가 따로 있는것이 공공연한 현실로 된다면 우리 인민이 그런 사회를 지지할수 있겠는가.
직업의 귀천을 갈라놓고 차별하며 인간의 운명에 그늘이 드리운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지금처럼 밝을수 있겠는가.
그러나 사실 우리 인민을 내놓고는 세계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 불평등속에서 살고있다.
여러 나라에서 녀성들이 국가사회활동에 진출하고있는 모습도 보이지만 《현대문명》의 수치인 녀성차별은 어디서나 계속되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