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섬초소들에 흘러든 생명수

주체112(2023)년 4월 20일 로동신문

 

섬에서 사는 사람들에게 제일 귀한것이 무엇인가 물으면 아마도 제일먼저 물을 꼽을것이다.

뭍에서 날라오는 물이여서 늘 아껴써야만 하는데다가 바다날씨가 나빠지면 물고생은 한층더 심해지기때문이다.간혹 우물이 있는 섬들이 있다고 하지만 물맛이 좋지 않아 섬사람들은 늘 맑은 물을 귀히 여겨왔다.

그것은 섬초소군인들의 경우도 다를바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옛일로 되여버리고 섬초소들에 맑고맑은 생명수가 철철 흘러넘치는 꿈같은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으니 여기에는 과연 어떤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이 최고사령관과 지휘관들을 믿고 자기의 귀한 자식들을 맡겼는데 우리는 병사들의 친어버이가 되시여 온갖 사랑과 정을 부어주신 장군님의 뜻을 받들어 군인들의 생활을 친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돌보아주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서남전선수역의 최남단에 위치한 갈리도전초기지를 시찰하시였던 주체105(2016)년 11월의 그날을 잊지 못하고있다.

크지 않은 고무단정을 타시고 사나운 풍랑을 헤치시여 자기들의 초소에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군인들 누구나 얼마나 세찬 격정으로 목메였던가.

바로 그날에 있은 일이다.

기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우물가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그러시고는 우물에서 퍼올린 물을 보시고 군인들이 배앓이를 하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섬에 와서 한달정도만 익숙되면 일없다는 대답을 들으시고서도 마음놓이지 않으시는듯 줄곧 안색을 흐리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물, 물…》하고 조용히 뇌이시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섬의 여러곳을 구체적으로 돌아보시며 갈리도전초기지의 싸움준비와 전투력강화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나서 이곳을 떠나시였다.

그러나 이곳 전초기지의 지휘관들은 물론 동행한 일군들도 다는 알수 없었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떠나시는 순간까지 군인들의 물문제때문에 얼마나 마음쓰시였는가를.

며칠후 인민군대의 한 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군사와 관련한 중요한 문제때문에 부르실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급히 달려간 일군에게 그이께서 말씀하신것은 뜻밖에도 섬초소군인들의 물문제였다.

《섬방어구분대 군인들의 생활조건을 보장해주는데서 제일 중요한것이 물문제입니다.섬방어구분대들의 물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면 바다물정제기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료해하신 바다물정제기들에 대한 자료와 섬방어구분대들에 제일 적합한 바다물정제기가 어떤것인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시였다.

일군이 받아안은 충격은 참으로 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갈리도전초기지에 가서 우물의 물맛까지 보고온 그였지만 섬생활에서 물고생은 피할수 없다고만 생각하였던것이다.

그런데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그토록 분망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 문제로 마음쓰시며 바다물정제기들에 대한 자료까지 료해하실줄 어찌 알았으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는 그의 귀전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계속 울려왔다.

섬방어구분대들에서 우물과 함께 바다물정제기를 2중으로 리용하면 물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게 될것이다.…

돌이켜보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여 서해열점수역의 섬방어구분대들을 무릉도원으로 천도개벽시켜주신분은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였다.

하건만 갈리도전초기지를 찾으신 그날 우물의 물맛에 한달가량 익숙되면 일없다는 그곳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깊이 마음쓰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장재도와 무도를 비롯한 섬방어구분대들에 바다물정제기를 보내주기로 결심하신것이였다.

그후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섬초소군인들에게 생명수를 안겨주기 위해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한 지휘성원에게 바다물정제기시운전이 끝나면 그 결과를 보고할데 대한 임무를 주신 사실, 또 어느때인가는 바다물정제기에서 농축된 바다물을 리용하여 소금까지 생산하면 군인들이 정말 좋아할것이라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신 그 감동깊은 이야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렇듯 각별한 관심속에서 장재도와 무도를 비롯한 섬구분대들에서는 바다물정제기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였고 마침내는 섬들에 사랑의 생명수가 흘러넘치게 되였다.

바다물정제기에서 맑은 물이 쏟아져나오던 그날 섬초소들은 명절분위기에 휩싸였다.

군인들은 행복에 겨워 울고웃으며 평양하늘을 우러러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 우리 섬에 물이, 맑은 물이 차넘칩니다.정말,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 또 드리였다.

정녕 그날은 섬초소군인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소원이 또 하나 풀린 날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바다물정제기를 직접 보시지 않고서는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또다시 섬초소를 찾으시였다.

바다물취수구를 통해 끌어올린 바다물이 시원한 생활용수로 전환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며 시간당생산량이 대단하다고, 군인 일인당, 군인가족세대당 공급되는 량도 풍족하다고 하시면서 섬초소군인들이 물걱정없이 생활하게 하려던 소원이 풀렸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몸소 물맛을 보아주시면서는 물이 정말 시원하고 막 달다고 기뻐하시였고 우물을 리용할 때와 달리 두부도 잘되고 음식맛도 좋을뿐 아니라 배앓이가 전혀 없다고 아뢰는 군인들과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기분이 좋고 막 날것만 같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앞으로 물원천이 부족하거나 수질이 나빠 생활상애로를 느끼고있는 섬구분대들과 해안에 배치되여있는 구분대들에 바다물정제기를 다 설치해줄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섬초소에 흘러넘치는 맑은 물,

진정 그것은 우리 군인들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실 불같은 일념을 지니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이 마련해주실수 있는 사랑의 생명수였다.

바다물정제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군인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머나먼 최전연에까지 찾아가시여 초소의 군인들모두를 한사람한사람 자신의 곁에 세워 찍어주신 기념사진들에도 어리여있고 군인들의 후방사업개선을 위하여 헤쳐가신 험하디험한 오솔길에도 새겨져있으며 병사들의 잠자는 모습까지 정겹게 보아주시며 오래도록 서계시였던 어느한 구분대의 침실에도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렇듯 대해같은 사랑과 정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간직하였기에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그 어떤 대적도 단매에 쓸어버릴수 있는 천하무적의 혁명강군으로 더욱 장성강화되고있으며 조국의 방선은 사회주의수호의 철벽의 성새로 더욱 굳건히 다져지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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