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2023

농장벌의 분위기는 당조직들을 평가하는 척도

주체112(2023)년 5월 24일 로동신문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사회주의전야가 부글부글 끓게 하자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고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돌파구를 열어제낄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의 열의는 대단히 높다.대중의 앙양된 열의가 보다 큰 성과로 이어지게 하자면 도, 시, 군당위원회들은 물론 모든 농촌리당조직들과 일군들, 선전선동력량이 하나와 같이 분기하고 맹활약하여 사회주의전야를 혁명적랑만과 기백으로 끓게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선전선동사업을 잘하여 천만군민의 심장에 애국의 불을 지펴주고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하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에 불을 다는 정치사업은 몇천t의 비료나 영농물자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실지로 최근 몇해동안 알곡생산계획수행에서 앞장선 농장들의 경험을 보면 해당 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농업생산성과가 크게 차이나게 된다는것을 알수 있다.

혁명의 북소리 높이 울리는 곳에 다수확의 승전고가 있다.

지금이야말로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투쟁에서 더욱 억세여지고 백배해진 당조직들의 전투력이 농장벌마다에서 남김없이 발휘되여야 할 때이다.

각급 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정치사상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조직하고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사상공세를 들이댐으로써 온 나라의 전야들을 사상전의 마당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가야 한다.

일군들부터가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능수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대오의 기수인 일군들이 들끓는 포전의 한복판에 위치를 정하고 이신작칙하면서 북소리를 쾅쾅 울릴 때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서게 된다.

예술영화 《군당지도원》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모습이 되새겨진다.

그는 농장원들과 함께 거름실어내는 일도 걸싸게 해제끼면서 정치사업을 통속적인 말로 생동한 실례를 들어가며 알속있게 벌려나갔다.농장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밤마다 손풍금을 배워가지고 휴식시간이면 혁명적인 노래와 춤으로 사람들의 용기를 돋구어주기도 하였다.비록 영화의 길지 않은 장면들이지만 거기에서 우리는 대중속에 몸을 잠그고 생활하면서 농장원들을 당의 뜻으로 교양하고 이끌어주는 흙냄새나는 참된 당일군의 모습을 보게 된다.

오늘 일군들은 바로 그래야 한다.당조직들은 모든 일군들이 한건의 선전선동자료를 침투해도 들끓는 포전에서 하고 늘 농장원들과 함께 일하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격식과 틀이 없이 모든것을 참신하고 생기발랄하게 진행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선구자적, 동원자적역할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지금 전국의 농장들에 있는 선동원을 비롯한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수는 대단하다.농장원들과 함께 일하며 생활하는 그들 한사람한사람이 전진하는 대오의 기수, 정신력폭발의 뢰관이 될 때 농장벌의 분위기는 얼마나 고조를 이루겠는가.

당조직들은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자질과 능력을 부단히 높여주어 그들이 대중속에서 열정적으로, 능동적으로, 뜨거운 인정미를 가지고 사업하도록 하여야 한다.하여 천리마시대의 붉은 선동원 리신자영웅처럼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기백으로 선동활동을 참신하게 벌려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총동원, 총집중하여야 한다.

포전이 언제나 들썩해야 농업근로자들이 성수가 나고 아무리 일해도 힘든줄 모르게 된다.

황해남도만 놓고보아도 이르는 곳마다에 기동예술선동대, 녀맹예술선동대, 방송선전차, 이동방송기재를 비롯한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총동원, 총집중시키고 직관선전, 방송선전, 예술선동, 구두선동 등 선전선동활동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고있다.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이 순간이라도 포전에서 리탈되면 사람들의 투쟁열의가 그만큼 식어지게 되고 나아가서 사상사업에 공간이 조성될수 있다는것이 도안의 당조직들과 일군들의 주장이다.당조직들은 선전선동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그 력량과 수단을 적극 동원함으로써 사회주의농장벌 그 어디에서나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여야 한다.

오늘 당중앙은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웠다.

모든 당조직들은 농장벌의 분위기는 곧 해당 당조직의 전투력과 활동성을 평가하는 척도라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사회주의전야를 필승의 신심과 랑만이 끓어넘치는 활무대로 되도록 하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총집중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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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 5대당건설로선해설 : 우리당 령도력의 중추, 정치풍격의 중핵

주체112(2023)년 5월 24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자!

 

조선로동당은 비상한 조직력과 령도적수완으로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끄는 강위력한 전투적참모부이다.

우리 당이 력사의 온갖 곡경속에서도 창당리념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내세운 투쟁강령을 철저히 실행하며 근 80년에 가까운 자기의 집권사를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올수 있은것은 전당에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립하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왔기때문이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우리당 령도력의 중추이고 정치풍격의 중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전당이 당중앙과 사상과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유일한 지도적지침으로 삼고 당중앙의 령도밑에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 사상체계, 령도체계이다.

오늘 세계만방에 빛나는 우리 당의 높은 존엄과 권위, 우리 공화국의 절대적인 국위와 영향력,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건설과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이룩한 모든 기적적인 승리들은 전당에 철저히 확립된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력사는 하나의 사상, 하나의 중심에 기초하여 전당을 조직사상적으로 튼튼히 단합시키고 옳바른 로선과 원칙에 따라 힘있게 움직여나가는 당만이 어떤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자기의 령도력과 전투적면모를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당의 높은 령도력과 옳바른 정치풍격은 당중앙의 두리에 전당을 일치단결시키고 하나와 같이 움직여나갈수 있는 혁명적인 사상체계, 령도체계에 의하여서만 유지공고화될수 있다.

혁명적당의 높은 존엄과 불가항력적인 백전백승의 힘은 당중앙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에 있다.당중앙을 령도의 유일중심, 통일단결의 유일중심으로 하여 전당과 전체 인민이 굳게 단결되고 당중앙의 유일적령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당의 힘은 무궁무진하다.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전당과 전체 인민이 당중앙의 령도적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고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에 무한히 충실하며 당중앙의 지시를 끝까지 관철하는 혁명적규률과 질서를 확립하도록 함으로써 당의 존엄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치고 전투적위력을 부단히 제고해나갈수 있게 한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에서 완성이란 있을수 없으며 혁명이 발전하는데 맞게 새로운 높이에서 끊임없이 심화되여야 한다.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확립의 리상적인 목표는 전당과 온 사회가 하나의 머리, 하나의 몸으로 되게 하는것이다.다시말하여 온 나라가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되게 하는것이다.우리 당을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이 확고한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자면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목숨과 같이 옹위하고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전당에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자면 당중앙의 절대적권위를 견결히 옹호고수하는 혁명적기풍을 세워야 한다.

단결의 중심, 령도의 유일중심인 당중앙의 권위이자 당의 위대성이고 강력한 정치적령도력이다.당과 대중이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 나라에서 당중앙의 권위는 곧 당조직과 당원들의 존엄이며 매 공민들의 자부심이고 영광이다.

당중앙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절대불변의 신념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 간직해야 할 삶과 투쟁의 신조이며 당중앙의 절대적권위를 결사보위하기 위한 사업에서 기본이다.일군들과 당원들을 일편단심 당중앙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당중앙과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는 투철한 신념의 강자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우리 당이 불패의 전위대오로 더욱 장성강화될수 있다.당조직들은 최대의 정치적각성과 당성을 가지고 당중앙의 권위와 위신을 절대화하고 백방으로 옹호보위하며 당중앙의 령도적권위를 훼손시키는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융화묵과하지 말고 비상사건화하여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려야 한다.

당의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사업은 당과 혁명의 명맥, 위대한 혁명전통을 지키고 수령의 성스러운 혁명력사가 이 땅우에 영원히 흐르게 하기 위한 정치적문제이며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민족만대의 번영을 담보하는 근본문제이다.령도업적단위들이 혁명사적교양실을 비롯한 교양거점들을 훌륭히 꾸리고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현지지도과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며 당정책집행에서 앞장서나가야 당중앙의 절대적인 권위가 확고히 보장될수 있다.

당중앙의 사상과 방침, 결정, 지시집행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는것이 중요하다.

당중앙의 사상과 방침, 결정, 지시를 제때에 철저히 집행하는것은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튼튼히 세우기 위한 원칙적요구이며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어길수 없는 조직규률이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가 확고히 섰는가 하는것은 당정책관철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즉시접수, 즉시대책, 즉시집행, 즉시보고, 이것은 당의 방침과 결정, 지시를 완벽하게 관철하기 위한 당조직들과 일군들의 드팀없는 사업준칙으로 되여야 한다.

당조직들은 당중앙의 사상과 방침을 곧 법으로, 지상의 명령으로 여기고 사소한 리유와 구실도 없이 무조건 접수하고 끝까지 관철하여야 한다.당정책집행정형을 건별로 따져가면서 정상적으로 분석총화하고 개선대책을 세우며 나타나는 온갖 부정적현상들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야 한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밑에 전당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강철같은 규률을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밀고나가는것도 중요하다.

강한 조직성과 규률성, 단결력은 혁명하는 당의 생명이며 필승불패의 위력의 원천이다.

우리 당안에 수많은 당조직들이 있고 맡고있는 혁명과업은 서로 다르지만 당의 규률은 하나이다.그 어느 지방의 당조직, 말단기층조직이라고 해도 당중앙의 령도밖에서 움직일 권리가 없다.전당의 모든 당조직들과 당원들은 당안에 제정된 질서대로 사업하고 생활하는 혁명적규률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당중앙에서 결론한 문제를 한치의 드팀도, 사소한 에누리도 없이 집행해나가는것은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에서 어길수 없는 철칙이다.모든 사업을 당중앙의 유일적령도밑에 조직진행하며 비록 열가지를 하고싶고 할수 있어도 당중앙에서 한가지를 하라고 하면 오직 한가지만을 하는 투쟁기풍이 전당에 지배되게 하여야 한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는 다른 모든 혁명적당들이 부러워하는 우리 당의 높은 존엄과 강한 전투력의 근간이다.

전당의 모든 당조직들과 당원들은 당중앙의 유일적령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사업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감으로써 우리 당을 백전백승의 혁명적당으로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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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기발이 휘날리는 곳에 민청모범기발도 있었다

주체112(2023)년 5월 24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을 바치는것, 그것은 조선청년의
가장 아름다운 희망, 위대한 행복이다!

 

 

우의 사진은 1953년 5월 3일 당시 조선인민군 제3군단장이였던 항일혁명투사 류경수동지가 제1보병사단 14련대 1대대의 민청초급단체에 민청모범기발을 수여하는 의의깊은 순간을 담은것이다.

기발의 웃부분에는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라는 글발이 새겨져있고 기폭의 중심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귀하신 영상이 모셔져있다.

항일혁명투사가 전장에서 민청원들에게 넘겨준 민청모범기발,

그 기발에는 조선혁명의 심장인 사령부를 결사옹위하는데서도 언제나 전위가 되였고 조국해방을 위한 판가리혈전장에서도 선봉에 서군 했던 항일빨찌산의 공청원들처럼 새 조선의 민청원들 역시 당과 조국, 혁명을 위한 성전의 맨 앞장에 서기를 바라는 혁명의 1세들의 뜨거운 당부가 어려있었다.전화의 민청원들은 그 당부를 목숨바쳐 지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청년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당과 수령을 위하여,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영웅적으로 싸웠습니다.》

1952년 3월 14일 조선민주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제18차 상무위원회는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모신 민청모범기발수여제도를 실시할데 대한 결정을 채택하였다.

이에 따라 민청모범기발은 1952년 5월 1일부터 조선인민군의 모범적인 민청단체들에 수여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을 모신 그 기발은 인민군용사들에게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의 품에서 자라난 새 조선의 청년이라는 비길데 없는 존엄과 영예를 배가해주고 수령과 조국을 위해 준엄한 결전장에서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를 자각하게 하는 투쟁의 기치, 신념의 표대였다.

1953년 7월 어느날 339고지를 점령할데 대한 임무를 받고 치렬한 결사전을 벌리던 근위 서울제3보병사단 9련대 2대대 두개 중대의 전투원들은 적진이 코앞인 《푸른언덕》에서 모임을 열었다.

가렬처절했던 전투들에서 전우들을 잃고 그곳에 모인 전투원들은 불과 33명뿐, 하지만 민청모범기발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환하신 영상을 우러르는 그들의 심장은 마지막피 한방울까지 다 바쳐 싸워서라도 최고사령부에 기어이 승리의 보고를 드리겠다는 의지로 고동치고있었다.

민청원 김종식동지는 민청모범기발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을 우러르고나서 격정을 금치 못해하며 나직이 시를 읊었다.

몸이 괴로울 때도

제일 즐거울 때도

끝없이 슬플 때도

장군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셨나니

민청모범기발을 숭엄히 우러르는 용사들의 피는 세차게 끓어번졌다.그 기폭을 우러를수록 상가집 개만도 못했던 자기들에게 보람찬 새삶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미소와 정깊은 음성이 페부에 흘러드는듯싶었고 그이의 따사로운 품에 안겨있는듯 무한한 힘과 투지가 그들의 가슴마다에서 용솟음쳤다.

33명의 근위병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드리는 맹세문을 채택하고 공화국기와 민청모범기발을 339고지에 휘날릴것을 공개당총회 결정서에 쪼아박았다.그밤으로 그들은 마지막돌격전에 진입하였다.

민청모범기발을 높이 들고 귀뿌리를 스치는 탄우를 맞받아달리던 김종식동지는 적의 흉탄에 맞아 숨이 지는 순간 《전우들, 이 기발을 저 고지에 휘날려주오.… 조선로동당 만세! 김일성원수 만세!》라는 마지막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위대한 수령님께 충직한 영웅전사들이 339고지에 공화국기발과 민청모범기발을 높이 휘날린 그날로부터 불과 열흘이 지나 전승의 날은 왔다.

민청모범기발이 1952년 5월부터 인민군대의 민청단체들에 수여되였으므로 그전에 영웅적으로 싸우고 희생된 많은 민청원용사들은 그 성스러운 기발을 보지 못하였다.그러나 그들의 심장속에서 민청모범기발은 언제나 펄펄 휘날리고있었으며 그들 누구나 그 기발의 기수들이였다.

그들중에는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을 서슴없이 바친 리수복, 박원진동지와 같은 민청원육탄영웅들도 있다.락동강을 피로 물들이며 진격한 근위부대들에도, 불타는 월미도의 해안포중대와 세계해전사의 기적을 창조한 어뢰정대에도, 적기를 향해 멸적의 불소나기를 퍼부은 하늘의 불사조들속에도 민청원들이 있었다.

18살의 애젊은 나이에 공화국2중영웅이 된 비행기사냥군조원 김기우동지도, 우리 나라의 첫 녀성비행사인 태선희영웅도 민청원이였다.

전화의 민청원들이 발휘한 무비의 위훈의 비결이 바로 리수복영웅이 돌격전을 앞두고 남긴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라는 유명한 시에 력력히 새겨져있다.

전화의 나날 공화국기발과 함께 나붓겼던 민청모범기발은 오늘도 당과 조국이 부르는 가장 어렵고 힘겨운 전구들에서 자랑스러운 청년동맹의 기발을 휘날려가고있는 새세대 청년들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조선청년의 성스러운 이름으로 빛나는 기발을 가장 영예롭고 긍지높이 휘날리자면 어떻게 투쟁해야 하는가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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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타파하자

주체112(2023)년 5월 24일 로동신문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 새로운 발전을 가져와야 할 오늘 일군들 누구나 걸음걸음, 순간순간 깊이 새기고 철저히 구현해야 할것이 있다.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철저히 극복하고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책임지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낡은 사상관점과 뒤떨어진 사업기풍,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여야 합니다.》

무슨 일이나 먼 앞날을 내다보며 계획적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림시적관념에 사로잡혀 그시그시 바쁜 모퉁이나 모면하는 식으로 하는 하루살이식일본새는 단위발전과 국가의 전망적발전을 저애하는 매우 무책임하고 유해로운 사업태도이다.

우리 당은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하루살이식일본새를 철저히 극복하고 먼 앞날을 내다보며 투쟁할데 대하여 일관하게 강조하여왔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당면과업수행에만 급급하는 일군들이 없지 않다.눈앞에 부닥치는 생산계획이나 수행하여 평가를 받을것만 생각하는 일군은 월급쟁이이며 하루살이나 같다.이런 일군들의 머리속에는 자기 지역, 자기 단위, 국가의 래일은 어떻게 되든 눈앞의 일이나 처리하여 말을 듣지 않으면 된다는 보신주의적관점, 자기 대에 실적을 쌓으면 그만이라는 리기심이 꽉 차있다.

가시적성과에만 치중하면서 전망적발전을 외면하는것은 혁명의 지휘성원의 자세가 아니다.앞날에 대한 타산과 사업에 대한 연구가 없이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식으로, 아래돌 뽑아 웃돌 고이는 식으로 일하는것은 명백히 직무태만이며 이것은 혁명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나 같다.나중에는 어떻게 되든 오늘만 넘기면 된다는 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타파하지 않고서는 전망적발전은커녕 현상유지도 하기 어렵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망성있게 사업하는것이 혁명을 책임지는 마땅한 태도라는데 대하여 간곡히 강조하신것이다.

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결정적으로 타파하고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책임지는 립장에서 전망성있게 사업하는것, 이것은 혁명앞에 지닌 무겁고도 중대한 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일군들 누구나 견지해야 할 원칙으로, 활동방식으로 되여야 한다.

눈앞의 성과보다 전망적발전을 위한 토대구축을 우선시하는 미래지향적이며 혁신적인 안목을 가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발전의 단계들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톺아오르며 전진하는 곳에는 오늘보다 래일을 중시하는 애국적인 안목에서 전망적인 토대축성을 현행사업이상으로 중시하고 추진시켜온 일군들이 있다.

시대정신을 창조한 강원도의 경험이 있다.

도의 일군들은 난관이 겹쳐드는 속에서도 가시적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멀리 앞을 내다보면서 통이 크게 작전하고 하나하나 실천해왔다.도의 경제사업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돌파구를 전력문제해결에서 찾고 원산청년발전소와 원산군민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여 당에 기쁨을 드렸으며 여러개의 군민발전소건설을 동시에 내밀고있다.도양묘장을 전국의 본보기로 일떠세우던 때에도 지방건설력량강화에 힘을 넣어 토대를 튼튼히 구축하였다.

강원도의 경험은 일군들이 오늘은 비록 간고하다 해도, 자기 대에는 덕을 보지 못해도 후대들이 덕을 보면 그만이라는 관점에서 밑천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쌓아나간다면 단위의 발전, 조국의 부강번영이 앞당겨지게 된다는 진리를 확증해주었다.

래일을 보는 혁신적인 안목은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자기 부문과 단위에 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뼈와 살로 만들지 못하고 당정책의 진수를 파악하지 못하면 열려진 문으로도 나가지 못하는 눈뜬 소경이 되고만다.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한 일군만이 먼 앞날까지 내다보며 전망적으로 설계하여 단위발전을 주도할수 있다.

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타파하고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책임지는데서 또 한가지 중요한것은 인재중시, 과학기술중시기풍을 세우는것이다.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과학기술을 틀어쥐면 승자가 되고 과학기술을 놓치면 패자가 된다.인재와 과학기술이야말로 단위발전의 오늘과 래일을 담보하는 귀중한 밑천이고 제일무기이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열어놓을데 대한 당의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앞장선 단천시의 경우를 보자.

자력갱생을 발전의 보검으로 틀어쥔 시일군들은 세멘트공장, 기계공장 등을 개건하고 마감건재생산기지들을 새로 꾸리거나 보강하여 건설에 필요한 자재를 무엇이나 시자체로 생산보장할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갖추어놓았다.

이를 위해 선행시킨것이 있다.인재를 중시하고 그들의 창조력을 최대한 발동시키는 사업이다.시에는 경소제품개발조, 농업과학기술개발조, 선철생산기술개발조, 연유절약기술개발조 등 여러개의 개발조들이 있다.농업생산증대로부터 시작하여 건설자재보장, 인민소비품의 질개선 등 경제사업혁신과 전망적토대구축을 위한 현실적방도들이 대다수 이 개발조들에서 나온다는 사실은 중요한 문제점을 시사해준다.

당면과업수행에만 치중하면서 과학기술사업을 홀시했더라면 농촌살림집건설에서의 혁신도, 당의 육아정책관철에서의 성과도 생각할수 없었을것이다.

시당위원회가 당면리익보다 전망적리익을 더 중시했기에 인재를 발동하여 과학기술을 앞세우기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들을 펼칠수 있었던것이다.

눈앞의 성과보다 먼 앞날을 먼저 내다보는 미래지향적인 안목, 과학기술과 인재중시로 지역과 단위발전의 담보를 구축해가는 혁신적인 기풍의 근저에는 혁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와 책임감이 놓여있다.

혁명은 탄탄대로가 아니며 한해만 하고 그만두는 사업은 더더욱 아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나무 한그루를 심어도 먼 후날에 푸른 거목이 될것을 바라고 심는것처럼 혁명도 먼 앞날을 내다보며 하여야 한다고, 먼 앞날을 내다보며 투쟁하는것, 이것이 우리 혁명가들이 지녀야 할 혁명관이고 미래관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당과 국가의 걱정과 고민을 자기자신의 고충으로 떠안고 늘 고심하며 사색하는 일군, 자기 지역, 단위의 먼 앞날까지도 전적으로 책임질 각오를 가진 일군은 절대로 목전의 리익만을 추구하지 않으며 그시그시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무슨 일이나 높이 올라서서 멀리 내다보는 혁신적안목으로 작전하고 설계하며 한가지 일을 해도 남들이 열가지, 스무가지 일을 하는것과 맞먹는 진지한 노력을 기울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것처럼 오직 혁명임무를 스스로 걸머지고 수행하려는 높은 책임감,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정확히 개척해나가는 지혜와 용기만이 우리 위업을 성공적으로 떠밀어나갈수 있는것이다.

시대는, 현실은 부른다.

일군들이여, 오늘만이 아니라 래일까지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각오밑에 림시적관념, 하루살이식일본새를 타파하고 단위사업에서 결정적전환을 가져오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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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는 미국의 대리전쟁터가 되여서는 안된다

주체112(2023)년 5월 24일 조선중앙통신

 

미국이 몰아온 《신랭전》광풍이 동남아시아지역의 온화한 공기를 밀어내고있다.

지난 1월 미해군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호가 싱가포르에 나타나 2년만에 합동군사연습을 재개한데 이어 2월말~3월초 타이에서 10년이래 최대규모의 《코브라 골드》합동군사연습이,4월에는 필리핀에서 1만 2,000여명의 미군을 비롯한 방대한 무력이 동원되여 중국남해에서 사상초유의 실탄사격훈련을 포함한 《발리카탄》합동군사연습이 련이어 벌어졌다.

2022년 한해에만도 중국남해에서 미군의 군사연습회수가 100여차,정찰행위가 1,000여차로 급증하고 미핵항공모함타격집단들의 배비기일이 2021년의 4~6일로부터 10일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크기가 23층짜리건물과 맞먹고 면적이 축구장 4개를 합친것만한 거대한 강철괴물인 미핵항공모함이 지난 4월 24일 10여년만에 처음으로 타이에 나타났다.

주의를 돌려야 할것은 주로 개별적나라들과의 합동군사연습과 무장장비제공에 국한되여온 미국의 군사적침투책동이 오늘날에는 일본,오스트랄리아와 같은 손아래동맹자들과 동남아시아나라들을 련결시키는 새로운 동맹권형성에로 이어지고있는것이다.

지난 4월 11일 미국은 필리핀과 진행한 외교 및 국방당국자(2+2)회담에서 중국남해에서 《뜻을 같이하는 동반자들》과의 다무적인 해상안보활동을 확대하며 《오커스》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데 이어 4월 30일~5월 4일 필리핀대통령의 미국방문기간 미국,필리핀,일본 혹은 미국,필리핀,오스트랄리아 3자협력방식을 수립할데 대한 문제를 공식 거론하였다.

나라들사이의 군사적협력은 해당 나라들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도모를목적으로 할 때 응당 환영을 받아야 하지만 미국은 다른 목적을 추구하고있다.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병탄하는것을 신이 부여한 《명백한 운명》이라는 《매니페스트 데스티니》를 사상적지주로 삼고 침략과 전쟁을 통하여 비대해진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후 저들이 《헌병》구실도 하고 《재판관》노릇도 하는 일극세계를 만들어내고 유지하는데서 줄곧 다른 나라들을 대리전쟁의 주역으로 내세워왔다.

미국은 1953년말부터 사회주의나라들을 반대하여 일본으로부터 남조선,대만,필리핀,남부윁남,타이를 지나 파키스탄에 이르는 《반달형포위권》을 형성한다는 《초생달계획》에 따라 일본,남조선과의 3각군사동맹수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안쥬스》(1951년),《쎄아토》(동남아시아조약기구,1954년),《쎈토》 (중앙조약기구,1955년) 등 형형색색의 안보동맹들을 련이어 조작해냈으며 이러한 유습은 오늘날 《쿼드》와 《오커스》에로 대물림되고있다.

미국의 지휘봉에 맞추어 유럽대륙에서 나토가 제동이 풀린 전차마냥 로씨야를 압박하기 위한 《동진》을 계속하고있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일본과 남조선,오스트랄리아를 거쳐 대만과 동남아시아에로 이어지는 미국주도의 《서진》이 본격화되고있는 가운데 얼마전 미국의 주선으로 일본이 자국에 나토의 련락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한것은 기필코 《아시아판 나토》창설에로 이어질 《동서협공》이 바야흐로 실행단계에 들어서고있음을 증명해준다.

세상을 소란케 하고있는 이 모든 행위들은 미국이 유럽에서는 유럽사람들끼리,아시아에서는 아시아사람들끼리 싸우게 한다는 《닉슨주의》의 망령을 불러오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현시대는 자주성의 시대이며 동남아시아는 물론 세계의 그 어느 지역도 미국의 대리전쟁터로 되는것을 바라지 않고있다.

현실은 평화로운 환경과 안정된 경제발전을 지향하는 동남아시아지역 나라들의 공통된 념원에 역행하여 불신과 반목,대결과 충돌의 불씨를 묻고있는 장본인,지역전체를 극심한 불안정에 몰아넣고 전쟁을 불러오고있는 원흉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동남아시아지역 나라들은 지역을 저들의 패권적지위를 고수하기 위한 대리전쟁터로 전변시키려는 미국의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이를 반대배격함으로써 진정한 평화와 안정,정의를 수호해나가는데서 자기들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국제문제평론가 리정수

주체112(2023)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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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南アジアは米国の代理戦場になってはならない

チュチェ112(2023)年 5月 24日 朝鮮中央通信

 

【平壌5月24日発朝鮮中央通信】国際問題評論家のリ・ジョンス氏が24日に発表した文「東南アジアは米国の代理戦場になってはならない」の全文は次の通り。

米国が呼び寄せた「新冷戦」の狂風が、東南アジア地域の温和な空気を押し出している。

去る1月、米海軍強襲上陸艦マーキン・アイランドがシンガポールに現れて2年ぶりに合同軍事演習を再開したのに続き、2月末~3月初めにタイで10年以来最大規模の「コブラゴールド」合同軍事演習が、4月にはフィリピンで1万2000人余りの米軍をはじめとする膨大な武力が動員されて南シナ海で史上、初めての実弾射撃訓練を含む「バリカタン」合同軍事演習が次々と行われた。

2022年の一年だけでも、南シナ海で米軍の軍事演習回数が100余回、偵察行為が1000余回に急増し、米原子力空母打撃集団の配備期日が2021年の4日~6日から10日以上に増えた中、大きさが23階建ての建物に匹敵し、面積が4つのサッカー場を合わせたぐらいの巨大な鋼鉄の怪物である米原子力空母が去る4月24日、10余年ぶりに初めてタイに現れた。

注意を払うべきことは、主に個別の国々との合同軍事演習と武装装備の提供に限られてきた米国の軍事的浸透策動がこんにちには日本、オーストラリアのような目下の同盟者と東南アジア諸国を連結させる新しい同盟圏の形成につながっていることである。

去る4月11日、米国はフィリピンと行った外交および国防当局者(2+2)会談で、南シナ海で「志を同じくするパートナー」との多角的な海上安保活動を拡大し、「AUKUS(オーカス)」との協力を強化することで合意したのに続き、4月30日~5月4日のフィリピン大統領の米国訪問期間、米国、フィリピン、日本、あるいは米国、フィリピン、オーストラリアの3者協力方式を樹立する問題を公式に論議した。

国家間の軍事的協力は、当該の国と地域の平和と安定を図る目的である場合、当然歓迎されるべきであるが、米国は他の目的を追求している。

他国を侵略し、併呑するのを神が付与した「明白な運命」という「マニフェストデスティニー」を思想的支柱にして侵略と戦争を通じて肥大した米国は、第2次世界大戦後、自国が「憲兵」の役も、「裁判官」の役もする一極世界をつくり出し、維持するうえで常に他国を代理戦争の主役に押し立ててきた。

米国は、1953年末から社会主義諸国に反対して日本から南朝鮮、台湾、フィリピン、南ベトナム、タイを経てパキスタンに至る「半月型包囲圏」を形成するという「三日月計画」に従って日本、南朝鮮との3角軍事同盟の樹立に拍車をかける一方、「アンザス(ANZUS)」(1951年)、「SEATO」(東南アジア条約機構、1954年)、「CENTO」(中央条約機構、1955年)など各種の安保同盟を次々とつくり上げたし、このような遺習はこんにち、「クアッド」と「AUKUS(オーカス)」へ継がれている。

米国の指揮棒に合わせて欧州大陸でNATOがブレーキのきかない戦車のごとくロシアを圧迫するための「東進」を続けており、アジア太平洋地域では日本と南朝鮮、オーストラリアを経て台湾と東南アジアへつながる米国主導の「西進」が本格化する中、先日、米国の斡旋で日本が自国にNATOの連絡事務所を開設することにしたのは必ず「アジア版NATO」創設へつながる「東西挟み撃ち」がいまや実行段階に入っていることを証明している。

世界を騒がしているこれら全ての行為は、米国が欧州では欧州人同士で、アジアではアジア人同士で争うようにするという「ニクソンドクトリン」の亡霊を呼び寄せていることを示している。

現時代は自主性の時代であり、東南アジアはもちろん、世界のどの地域も米国の代理戦場となるのを願っていない。

現実は、平和な環境と安定した経済発展を志向する東南アジア地域諸国の共通の念願に逆行して不信と反目、対決と衝突の火種を植え付けている張本人、地域全体を劇甚な不安定に追い込み、戦争を招いている元凶はほかならぬ米国であることをはっきり示している。

東南アジア地域諸国は、地域を自分らの覇権的地位を守るための代理戦場に転変させようとする米国の策動に警戒心を高め、それに反対、排撃することで、真の平和と安定、正義を守っていくうえで自分らの責任と役割を果たしていくべきであろう。(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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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부나비신세가 될뿐이다

주체112(2023)년 5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괴뢰공군것들이 지난 5월 12일부터 충청북도 청주공군기지에서 벌려놓았던 2023년 상반기 대규모공중종합훈련인 《소링 이글》(《높이 나는 독수리》)이 19일 종료되였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괴뢰호전광들의 이번 불장난소동은 가뜩이나 긴장격화되고있는 조선반도정세를 더욱 극단의 상황으로 몰아간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외 다름이 아니다.

우선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이번 공중종합훈련을 《대규모》라는 표현을 붙여놓고 강행한것만 보아도 그 위험성을 잘 알수 있다.

괴뢰군단독으로 진행한 이번 훈련에는 스텔스전투폭격기 《F-35A》와 전투폭격기 《F-15K》, 《KF-16》, 《FA-50》, 《F-4E》, 《F-5》, 전술통제기 《KA-1》, 공중급유기 《KC-330》, 공중조기경보통제기 《E-737》을 비롯한 60여대의 전투기들과 260여명의 병력이 투입되였다. 그리고 괴뢰들은 방대한 병력을 동원하여 진행한 이번 훈련이 그 누구의 《무력도발위협》에 따른 《신속대응능력구비》, 《표적에 대한 타격능력검증》 등을 통해 《최상의 작전능력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떠들어댔다.

이것은 윤석열역적패당이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에 사활을 걸고 덤벼들고있으며 그 위험성은 날이 갈수록 더욱 높아가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번 훈련은 비단 불장난질에 동원된 비행기의 종류나 대수에만 문제가 있지 않다.

우리 지역의 핵심목표들을 공중타격하는 호전적인 내용들이 추가된데 보다 큰 엄중성이 있다.

괴뢰들은 지난 시기 《소링 이글》훈련기간 《침투하는 적》의 공중전력을 《저지》한다는 미명하에 쌍방교전훈련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여 전투기조종사들의 공중전투조법을 숙달하는데 기본을 두었다.

그러나 이번 훈련에서는 이른바 《국지도발대응훈련》 등을 처음으로 실시하면서 우리의 핵심무장장비와 그 무슨 《도발원점》을 타격하는 공격편대군훈련, 수시로 변화되는 전투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긴급항공차단훈련내용도 첨부하였다. 또한 4세대와 5세대 전투기사이의 통합전술운용능력검증, 전투기조종사들이 각종 정보감시정찰자산을 통해 종합된 《적》의 고정식 및 이동식미싸일발사대, 탄약보급로 등의 표적을 빠른 시간안에 공격하여 무력화시키는 절차, 주야간공중급유훈련에 의한 장거리작전능력향상훈련 등 우리를 겨냥한 극히 무모한 훈련들을 감행하였다.

더욱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괴뢰호전광들이 이번 훈련을 지난 시기와 달리 특별한 계기점을 선택하지 않고 괴뢰지방자치단체나 언론에 사전통보도 없이 당일인 12일 훈련계획을 전격 발표하고 불장난질에 진입한것이다.

이것은 남조선괴뢰들이 불의적인 선제타격으로 우리 군사대상물들을 제거하고 나아가 반공화국군사적압살의 결정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반증이다.

남조선언론들과 전문가들도 이번 대규모공중종합훈련을 평하면서 《북에 대한 선제공격을 가상한 훈련》, 《불의의 타격으로 처음부터 북을 제압하기 위한 작전계획에 따른것》이라고 폭로하였다.

이 모든것은 윤석열괴뢰호전집단이야말로 조선반도긴장격화의 주범이라는것을 다시금 스스로 드러낸것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다.

윤석열역적패당은 오산하고있다.

무진막강한 군사적억제력을 갖추고있는 우리 공화국은 이른바 《높이 나는 독수리》따위들을 화토불에 뛰여드는 가련한 부나비로밖에 보지 않는다.

이것도 모르고 북침불장난질에 미쳐날뛰는 괴뢰호전광들이 실로 어리석고 가긍하기 그지없다.

이 땅을 불도가니에 몰아넣고 민족의 머리우에 전쟁의 참화를 들씌우려는자들에게 차례질것은 비참한 말로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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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는 우리 혁명의 귀중한 재보이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들을 현지지도하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0(2001)년 5월 23일-

주체112(2023)년 5월 23일 웹 우리 동포

 

신흥군과 부전군, 장진군을 포괄하는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김정숙어머님께서 여러차례 나오시여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와 정치공작원들의 활동을 몸소 조직지도하시고 국내인민들을 조국광복을 위한 전민항쟁에로 불러일으키신 유서깊은 곳입니다. 국내깊이에 이런 혁명전적지가 있다는것은 항일혁명투쟁의 력사적의의를 더욱 부각시켜줍니다.

신흥혁명사적비를 외진 곳에 세웠는데 길이는 12. 5m, 높이는 3. 65m이고 통돌로 되여있으면 좋습니다. 사적비주변에 50동의 새 문화주택을 건설하여 한개 농산작업반을 조직한것은 잘하였습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분포도를 모자이크로 하였는데 도자체로 만들었으면 좋습니다. 모자이크색갈이 날지 않은것 같습니다.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전령을 넘어 양덕지구에까지 나오시였댔습니다. 부전령에 올라와보니 부전지대가 량강도보다 더 높은것 같습니다. 이곳의 해발고가 1, 450m이면 높습니다. 그렇지만 주변에 높은 산들이 있어서 그런지 별로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이곳 기후가 삼지연기후와 비슷하다는데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나무들이 잘 자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부전고원은 조선8경의 하나입니다. 부전령에서 맑은 날에 내려다보면 함흥시와 신흥군, 함주군, 정평군이 다 보인다는데 오늘은 안개가 끼여서 그런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맑은 날에는 동해도 보일것 같습니다.

백역산밀영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무장투쟁시기 신흥탄광에 나오실 때와 양덕지구로 나오실 때 2차례 들리시여 사업하신 뜻깊은 곳입니다. 사령부귀틀집을 원상대로 보존한것은 잘하였습니다. 마당에 나무블로크를 깐것이 보기 좋습니다. 아주 잘하였습니다. 새소리도 들리고 나무들도 잘 보존되여있습니다. 백역산의 해발고가 1, 856m이고 기온은 신흥읍과 7℃ 차이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지대가 아늑합니다. 여기는 9~10월에 단풍이 들겠는데 그때에는 경치가 더 좋겠습니다.

백암산에 있는 건물이 인클라인역이라는데 집을 길게 지었습니다. 인클라인으로 사람들도 실어나르고 통나무도 실어나른다는데 겨울에는 사람들이 인클라인을 리용하는것이 더 좋을것입니다.

백역산밀영주변에 소형발전소를 건설하게 되여있다고 하지만 물량이 적어 전기를 생산할것 같지 못합니다. 이런 곳에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옥련산밀영에 사적비를 수령님께서와 어머님께서 부전지구에 나오시여 군사정치활동을 벌리신 60돐이 되던 주체86(1997)년에 세웠으면 잘하였습니다.

옥련산이란 이름은 구슬같은 돌이 많이 흘러내려 생긴 산이라는 뜻에서 한자로 구슬 옥자에 이을 련자를 쓴다고 합니다.

《신흥광복회지소》라는것은 당시 신흥군의 조국광복회성원들이 모이던 장소라는 뜻입니다. 이곳에 씌여져있는 구호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합니다. 그 구호들가운데는 항일유격대원들이 쓴것도 있고 로조, 농조성원들이 쓴것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것을 잘 가려보아야 합니다. 함경남도에 그런 구호가 많습니다.

수림지대치고는 이곳 나무들이 굵지 못합니다. 날씨가 찬데다가 돌우에서 자라다보니 영양분을 많이 빨아들이지 못하여 그런것 같습니다. 이곳 나무들은 거의다 돌우에 서있습니다.

돌강이 아주 희한합니다. 돌밭이 강모양을 이루고있고 그밑으로 물이 흘러내려 돌강이라고 한다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너비가 120m, 길이가 700m나 되는 돌밭밑으로 흐르는 물이 소리만 들리고 보이지 않으니 신기합니다. 내가 우리 나라에는 거의다 가보았는데 이런 곳은 처음 봅니다. 오늘 같이온 동무들도 돌강을 처음 볼것입니다. 돌들이 13억 6, 000만년전의것이라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전혁명전적지주변의 경치도 좋고 부전호주변의 경치도 좋습니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경치입니다.

옥련산밀영에 물이 많으면 이곳 강사들은 물부자라고 할수 있습니다. 량강도혁명전적지들에는 물이 부족하여 강사들이 얼마전까지도 겨울에는 눈을 녹인 물로 세수를 하군 하였습니다. 옥련산밀영에 전기가 들어왔으면 좋습니다.

옥련산밀영 사령부귀틀집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26(1937)년과 주체27(1938)년 2차례 나오시여 사업하시던 귀틀집이면 귀중한 혁명사적입니다. 부전군인민들이 수령님의 혁명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사적표식비를 세운것은 좋은 일입니다. 우리 수령님은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혈전만리를 헤쳐오시며 풍상고초를 다 겪으신 전설적영웅,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은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되여있을것입니다.

겨울에 눈이 2m정도 오고 4월 중순에야 녹으면 전적지를 관리하기 힘들것입니다.

옥련산정점의 바위돌들이 정말 묘하게 생겼습니다. 볼수록 신기합니다. 저런 바위들은 처음 봅니다. 저렇게 기묘한 바위는 세상에 없을것입니다. 사람들이 쌓아올린 돌같습니다. 옥련산정점의 바위이름을 지어달라는데 바위이름은 인민들이 지어부르게 하여야 합니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숙영하신 돌밑집을 잘 꾸렸습니다. 집을 꾸리느라고 수고하였습니다. 어머님께서 돌밑집에서 혁명활동을 하신것을 보면 고생을 많이 하셨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도천리에서 랑림을 거쳐 여기에 오시였다는데 랑림지구의 혁명사적과 이곳 혁명사적이 련결되여있습니다.

고대산밀영의 사적비를 화강석으로 크게 만들어 세웠습니다. 후대들을 교양하기 위하여 사적비를 화강석으로 만들어 세운것은 좋은 일입니다. 함경남도당위원회에서는 혁명사적비를 세우는 사업도 통이 크게 하고있습니다.

고대산밀영에서 발굴된 구호문헌을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하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교양하는것은 좋은 일입니다.

김정숙어머님께서 소부대성원들과 담화도 하시고 활동방향도 주신 고대산밀영의 귀틀집이 인상적입니다.

고대산봉우리에서 구호문헌이 발굴된것이 있기때문에 군중교양도 하고 신흥과 부전쪽의 경치도 볼수 있게 하기 위하여 정각을 세운것은 좋습니다.

고대산이라는 이름은 이 지대에서 제일 높고 크다고 하여 그렇게 부른다고 하는데 그럴듯 합니다. 천주봉도 하늘에 기둥을 세운듯 하다고 하여 천주봉이라고 한다는데 그 말이 옳은것 같습니다. 고대산은 높고 수림이 우거져 곰같은 산짐승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고대산에는 약초와 산나물도 많을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큰 이깔나무들은 오래 자란것 같습니다. 나무들도 세대교체가 됩니다. 삼송나무숲을 보아도 세대교체가 되는것이 알립니다. 고대산에 있는 이깔나무들은 저절로 씨가 떨어져 자란 나무들일것입니다. 고대산지대는 습기가 많아 나무들이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산불막이대책을 잘 세워 산불이 나지 않게 하고있는것은 좋은 일입니다. 고대산골짜기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불도 보고 텔레비죤도 보게 한것은 잘하였습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답사도로를 잘 건설하였습니다. 함경남도에서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를 꾸리고 부전령을 중심으로 답사도로를 륜환선으로 련결하여 새로 훌륭히 건설하였습니다. 구월산도로보다 폭도 넓고 시원합니다. 혁명전적지도로를 통이 크게 잘 닦았습니다. 신흥에서 부전령으로 올라오는 도로를 건설하느라고 수고를 하였습니다. 부전호반을 에도는 도로를 닦아놓은것도 좋습니다. 도에서 신흥군과 장진군, 부전군의 도로를 잘 형성하였습니다. 백역산밀영으로 올라오면서 보니 도로관리원들이 도로를 보수하고있었는데 산속에 올라와 수고를 많이 합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 강사들과 관리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발자취가 어리여있는 성스러운 혁명전적지에서 일하는 더없는 긍지와 영예를 안고 자기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참된 전사들입니다. 강사들가운데는 김형권신포사범대학 혁명력사학부를 졸업한 동무도 있고 량강도에 있는 혁명사적간부학교를 졸업하고 강사를 하면서 김형권신포사범대학을 통신으로 졸업한 동무도 있는데 강사들의 수고가 많습니다.

나는 신흥, 부전, 장진군인민들, 혁명전적지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도당과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갈 일념을 안고 귀중한 사적물들을 영구보존할수 있는 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신흥지구 전적지들을 잘 꾸렸으며 사적부문일군들이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에게 혁명전통교양을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는데 대하여 대단히 만족하게 생각하며 높이 평가합니다. 그들에게 나의 감사를 전달해주어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장구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하신 빛나는 혁명전통은 우리 당과 혁명의 만년초석입니다.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 주체의 혈통이 굳건히 계승발전되고있기에 조선혁명이 승승장구하는것입니다. 우리 당이 지난 시기 혁명전통교양을 줄기차게 벌려왔기때문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사에 류례없는 만난시련을 과감히 이겨내고 혁명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올수 있었습니다.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근본담보로 됩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는 우리 혁명의 귀중한 재보이며 당원들과 근로자들, 군인들과 청소년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 중요한 거점의 하나입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를 더 잘 꾸리고 보존관리하며 그것을 통한 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백역산의 사적안내도가 있는 자리에 수령님께서 백역산에서 활동하신 내용을 형상한 유화작품을 모시게 되여있으면 빨리 모셔야 하겠습니다. 고대산밀영에 어머님께서 소부대성원들과 사업하시는 내용의 미술작품을 형상하여 모시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김정숙어머님의 혁명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전적지를 더 잘 꾸려야 합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의 사적물들을 잘 보존관리하여야 합니다. 옥련산밀영의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성원들의 귀틀집은 덧집을 지어 보존하고있는데 보존관리를 잘하여야 합니다. 구호문헌들도 잘 보존하여야 합니다. 백역산밀영을 비롯하여 신흥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나무들이 잘 보존되여있는데 산불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신흥군과 부전군, 장진군에서는 산불이 나지 않았다고 하지만 함경남도적으로는 산불이 난데도 있습니다. 산불이 나면 나무들이 다 타고 남는것이 없게 됩니다. 산불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워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전적지들에 경비를 세워야 합니다. 경비는 군인민보안서의 병사, 사관들이 서게 하면 될것입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에 대한 답사를 널리 조직하여야 하겠습니다. 부전혁명전적지를 국가적인 답사대상에 넣고 참관사업을 널리 조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부전혁명전적지는 혁명전적지로서의 의의도 크고 경치도 아주 좋은것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혁명전적지를 답사할수 있게 답사숙영소를 잘 건설하여야 하겠습니다.

혁명전적지에 사적비와 사적표식비를 망탕 세우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함경남도에서는 돌광산을 가지고있으니 사적비를 돌로 많이 세우는것 같은데 돌로 만든 사적비를 망탕 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백역산밀영에 사적표식비를 만들어 세웠는데 백역산밀영에는 표식비보다 표식주를 만들어 세워야 어울립니다. 함경남도에서는 사적표식비를 가는 곳마다 만들어 세웠는데 량강도에서는 돌이 없어 그렇게 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신흥지구 혁명전적지의 강사, 관리원들이 자기앞에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 청소년들을 우리 당의 혁명전통으로 무장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하겠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마그네샤공업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의의있는 성과 -대흥청년영웅광산에서 우리의 연료로 고질마그네샤크링카를 생산하는데 성공, 내화물공업의 주체화수준을 더 높은 단계에로 도약시키는 또 하나의 토대 마련-

주체112(2023)년 5월 23일 로동신문

모두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로!

 

뜻깊은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이기 위해 온 나라가 거창한 창조투쟁으로 들끓고있는 가운데 대흥청년영웅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나라의 내화물공업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새로운 생산체계를 확립하였다.

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완성한 새로운 생산체계는 마그네사이트광석과 무연알탄에 의거하여 고질마그네샤크링카를 생산하는 공정으로서 내화물공업의 주체화수준을 더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린 특기할 성과이다.

마그네샤크링카와 경소마그네샤생산의 비콕스화실현으로 당에 기쁨을 드리고 나라의 경제발전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대흥청년영웅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이번에 또다시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로 세계와도 당당히 경쟁할수 있는 고품질의 마그네샤크링카생산공정을 일떠세움으로써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생산장성을 담보하고 국가경제의 전면적발전을 촉진시켜나갈수 있게 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하여야 합니다.》

14년전, 대흥청년광산(당시)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의 연료에 의한 마그네샤크링카와 경소마그네샤생산의 비콕스화를 훌륭히 실현한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성과를 영웅적위훈으로 내세워주시면서 광산의 이름을 《대흥청년영웅광산》으로 명명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하늘같은 믿음을 명줄처럼 간직한 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여러가지 마그네샤제품생산기술을 우리 식으로 끊임없이 개척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무연탄과 덩어리광석으로 마그네샤크링카와 경소마그네샤를 생산하는데 성공한 이후 광산로동계급은 여러 용도의 마그네샤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선진기술을 적극 개발도입하면서 내화물공업의 주체성을 강화해나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내화물공업이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을 가지고 세계를 향하여 당당하게 나아갈수 있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

마그네샤공업과 흑연공업을 비롯하여 전망성있는 경제분야들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인 말씀을 받아안은 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고품질의 마그네샤크링카생산체계를 우리 식으로 확립할 목표를 내세웠다.

세계적으로 고질마그네샤크링카는 중유와 천연가스를 연료로 리용해야만이 질적지표를 보장할수 있는것으로 되여있었다.

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기어이 우리의 연료에 철저히 의거하는 생산체계를 보란듯이 완성할 불굴의 신념과 배짱을 가지고 새 기술탐구에 달라붙었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기술준비를 위한 조직사업이 이루어지고 시험로가 확정되였으며 기술자, 기능공력량이 무어졌다.

기존의 크링카생산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기술을 확립해야 하는 투쟁과정은 참으로 간고하였다.

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당이 안겨준 주체의 신념과 배짱을 가지고 내화물공업발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는 투쟁에 용약 떨쳐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갔다.

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투쟁열기는 더욱 고조되였다.

국가적으로 내화물공업발전계획을 바로세우고 기술력량과 잠재력을 동원하여 내화물원료들의 품위를 높이며 선진적인 성형, 소성기술을 받아들여 고질내화물을 품종별로 원만히 생산할데 대한 당대회과업을 받아안은 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자기들의 투쟁성과여부에 당결정관철이 달려있음을 더욱 깊이 절감하고 막아서는 모든 난관을 완강한 의지로 뚫고나갔다.

로구조를 새롭게 하고 마그네사이트광석을 2차에 걸쳐 가공하면서 원료준비공정을 혁신해나가는 과정에 수십차례의 실패가 있었지만 광산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자립경제의 주체성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 길에서는 한발자국이 아니라 반발자국도 물러설수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더욱 박차를 가해나갔다.

하여 광산에서는 얼마전에 자체의 힘과 기술로 새로운 고질마그네샤크링카생산의 공업화를 실현하는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였다.

광산에서 생산하고있는 새로운 고질마그네샤크링카는 규산분함유량을 비롯한 모든 질지표가 세계적기준에 부합되는것으로 하여 그 수요는 지금 계속 높아가고있다.

금속공업, 세멘트공업부문의 여러 단위에서 도입한데 의하면 강철로들과 소성로들의 수명이 지난 시기보다 훨씬 늘어났다고 한다.

우리의 연료조건으로는 고품질의 마그네샤크링카를 생산할수 없다는 관념을 깨버리고 내화물공업발전의 새 경지를 개척한것은 광산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의 주체화로선을 어떤 신념과 의지로 받들어가고있는가를 보여주는 산 모범으로 되며 우리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의 잠재력의 과시로 된다.

대흥청년영웅광산에서 이룩된 이 자랑찬 성과는 지금 국가경제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총진군을 다그쳐가고있는 온 나라 인민에게 커다란 신심과 고무를 안겨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이 결심하면 우리 인민은 반드시 해낸다

주체112(2023)년 5월 23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하여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열자

 

 

우리는 올해 격동적인 투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참으로 관건적인 시점을 경과하고있다.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데서 지금의 일각일초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고 대신할수도 없다.

하기에 위대한 당의 부름을 높이 받들어 전당, 전국, 전민이 올곡식농사와 모내기로 드바쁜 농업전선에 전례없이 강력한 지원을 보내고있다.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위한 방대한 목표들이 설정되고 모든 분야, 모든 초소,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앞에 능력과 한계를 초월해야 하는 수많은 일감들이 나서고있지만 우리 당은 왜 총력을 다해 농업전선을 지원할것을 결정하였는가.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어떤 자세와 각오로 우리는 이 시각 사회주의전야에 서야 하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농사를 천하지대본으로 내세우시고 인민들의 먹는 문제,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을 위해 크나큰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령도사와 더불어 온 나라가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는것은 오래전부터 우리의 고유한 사회적풍조로 되여왔다.하지만 올해 농촌에 대한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지원이 가지는 의미는 예전과 또 다르다.

알곡생산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인민경제전반의 활성화를 더욱 힘있게 다그치고 인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실제적인 변화도 이룩할수 있다는것이 현시기 우리 당의 뜻이다.

바로 그래서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현 단계의 투쟁에서 농촌문제해결을 가장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내세우고 강력한 실천방략들을 제시한 우리 당은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며 가까운 몇해안에 나라의 농업을 흉풍을 모르고 안전하게 발전시킬수 있는 착실한 토대를 축성하는것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의 기본목적으로 내세웠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원회의에서 알곡생산목표는 전반적인 농업생산과 인민생활보장에서는 더 말할것도 없고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지배적고지이라고 가르치시였다.

공인된바와 같이 세상에 둘도 없는 정치사상강국, 절대적인 초강력을 보유한 군사렬강인 우리 국가에는 그 어떤 난관도 짓부시고 오늘과 미래를 다같이 담보할수 있는 막강한 힘과 토대가 있다.이것은 위대한 당의 령도에 끝없이 충직하고 혁명하기 좋아하며 선렬들의 피가 스민 조국을 일심전력 받들어온 우리 인민의 간고하고도 영웅적인 투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그 백옥같은 충성심, 고결한 애국심, 무한대한 정신력에 쌀만 넉넉하면 우리가 못해낼 일이 없고 못이룰 꿈이 없다.

우리에게 쌀만 많으면 강철도 나오고 전기도 나오며 공장과 살림집도 세상이 부러워하게 더 많이 일떠세울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왜 농사를 천하지대본이라고 하시였는가.왜 쌀이자 곧 사회주의이고 공산주의라고 하시였는가.

만고의 진리가 담긴 뜻깊은 교시의 정당성과 과학성, 현명성에 대하여 기나긴 세월이 흘러간 오늘에 와서도 우리는 자기의 실생활체험으로 더욱 깊이 절감하고있다.인민경제 각 부문에 쓰이는 원료와 연료는 서로 다를수 있어도 식량은 그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나 제일먼저 필요되는 경제적자원이고 만복의 밑천이다.

우리 당의 권위, 우리 인민의 복리, 우리 경제의 명줄이 달려있는 그처럼 귀중한 식량문제를 놓고 남을 쳐다볼수도 없고 하늘의 조화에 한해 농사를 내맡길수도 없다.그것은 우리의 자존심과 혁명적기질에도 맞지 않는다.지금까지 수없이 막아서는 난관을 다 이겨내며 력사의 기적들을 창조해온 우리가 식량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머나먼 혁명의 길을 걸어오면서 우리 인민이 언제 한번 당에서 구상한 일을 놓고 주춤거린적이 있었는가.당에서 산을 떠옮기자면 산을 들어옮겼고 바다를 메우자고 호소하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격랑치는 날바다우에 갑문을 세우고 간석지를 일떠세웠다.

당이 결심하면 우리 인민은 무조건 해낸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전당에 강력한 령도체계가 있으며 당과 대중의 위대한 혼연일체의 위력이 있기에 반드시 난국을 뚫고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할수 있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확고한 신심이고 드팀없는 의지이다.

《온 나라가 떨쳐나 농업생산에서 근본적변혁을 일으키자!》

당이 제시한 이 구호를 높이 들고 전당, 전국, 전민이 총분기하여 올해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자.

농업부문에 종사하든 안하든, 농업부문과 관련이 있든없든 현시기 농사를 잘 짓는것이 우리 혁명의 최중대임무, 최우선과업으로 된다는 공통인식과 결의를 가지고 농촌지원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우리 당정책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 국가의 자존을 위하여, 우리자신들의 복리를 위하여 벌리는 농촌지원사업에 비상한 사상적각오와 의지를 안고 달라붙어야 한다.

알곡고지점령에 만사의 성과여부가 달렸다는 자각, 농사일이자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이고 자기 가정, 자기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고 어디서나 누구나 로력적, 물질적지원을 아끼지 말자.농촌지원사업에 필요한 인원과 함께 비료와 농약, 연유와 농기계를 비롯한 영농물자들을 군수물자처럼 최우선적으로 원만히 보장하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전원회의에서 농사일을 도와주고 농촌을 지원하려면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심으로 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현재 긴장하게 벌어지고있는 올곡식농사와 모내기는 물론 농촌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전당적, 전국가적, 전인민적지원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의 하나가 여기에 있다.

나라의 전야마다에 수억만그루 농작물이 있어도 천금같이 귀중하지 않은 포기란 하나도 없고 농사를 돕는 일이 열백가지여도 외면하고 스쳐지나도 되는 일 또한 하나도 없다.

자기의 귀한 살붙이들을 돌보며 자래우듯이, 집안일을 놓고서는 누구나 주동이 되여 책임을 다하듯이 구석진 포전의 한포기 농작물에도 뜨거운 진정을 묻고 농사일 하나하나에 티없는 량심을 묻으며 헌신하자.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자기의 본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자.

자기 농장, 자기 작업반, 자기 분조의 지력상태를 제일 잘 알고 농사일을 손금보듯 환히 꿰들고있는 사람들은 농업근로자들이다.

농업전선을 그토록 중시하는 우리 당의 뜻과 농촌진흥의 위대한 새 력사를 펼쳐나가는 우리 당의 은덕을 심장깊이 새겨안은 농업근로자라면 방방곡곡 농촌으로 달려온 지원자들의 앞장에서 주인구실을 바로해야 한다.올해 영농공정이 앞당겨진데 맞게 올곡식비배관리는 물론 모내기에서 평당포기수와 포기당대수를 정확히 보장하는것을 비롯하여 과학농법의 요구가 철저히 준수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당이 바라고 혁명이 요구한다면 하늘도 길들이고 큰물이 일든 폭염이 기승을 부리든 귀중한 농작물들을 끝까지 지켜내며 풍작을 거두고야말겠다는 배짱을 가지고 영농사업에 일심전력을 다 바쳐야 한다.

일군들이여, 우리 당정책의 운명과 올해의 알곡생산성과는 그대들의 책임성과 지휘능력에 달려있다고도 할수 있다.

농업생산이 인민경제전반에 결정적영향을 미치고 당면한 올곡식농사와 모내기가 한해 농사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것처럼 일군들이 내리는 결심채택과 하나하나의 구령이 올해 알곡생산목표수행에, 전체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의 생산열의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히 크다.

농업부문의 모든 지도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 농사지도에서 편파성을 극복하고 전반을 책임지는 균형성을 확고히 보장하자.

관료주의, 주관주의를 비롯한 그릇된 지도방법을 일소하고 농사시작부터 마감까지 과학기술의 힘을 강력히 안받침하여 전체 인민의 로력적열성과 국가적지원이 반드시 알곡고지점령에로 이어지게 하자.

모든 당조직들이 당의 농업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혁명적으로 대담하게 전개하며 농사일을 발벗고 도와나서는 기풍이 온 사회에 꽉 차넘치게 선도자적, 조직자적역할을 다해나가자.

위대한 당의 부름 받들어 천만준령 넘고헤쳐 승리해온 인민이여,

알곡고지점령의 자랑찬 개가로써 인민경제발전의 돌파구를 열고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공화국창건 75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를 조국청사에 길이 빛내이자.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결심은 곧 실천이고 승리이라는것을 황금이삭 설레이는 풍년전야우에 장엄히 아로새기자!(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 인민은 조국의 귀중함을 피로써 체득하였다

주체112(2023)년 5월 2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 땅의 모든것을 소중히 여기면서 조국의 귀중함을 느낄줄 아는 사람이라야 진정으로 숭고한 애국주의사상감정을 간직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 세상에 조국의 귀중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조국이야말로 정다운 부모처자와 나서자란 고향, 인생의 소중한 모든것이 하나로 잇닿아있는 삶의 터전이기때문이다.

우리 인민이 조국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는가 하는것은 간고했던 수십성상의 항일대전의 나날을 더듬어보아도 잘 알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하여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친 사람들만이 조국이 얼마나 귀중하고 조국에로 다시 가는 길이 얼마나 험난하고 시련에 찬 길인가를 진정 뼈에 사무치게 느낀다고 말할수 있다고 쓰시였다.

항일혁명전쟁, 한마디로 그것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피어린 싸움이였다.잃고서는 못살 조국이기에, 망국노의 멍에를 쓰고서는 살아도 죽은 목숨이기에 이 땅의 참된 아들딸들은 손에 총을 들고 나라를 빼앗은 침략자들과 사생결단의 혈투를 벌렸다.

주작봉마루에 영생의 모습으로 서있는 항일혁명투사들중 항일의 전장에서 희생된 렬사들의 평균나이는 25살, 살아온 날보다 살아야 할 날이 더 많았던 그들이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생을 꽃나이청춘시절에 마친것은 과연 무엇때문이였던가.

《조국, 산천이 수려하고 보화로 가득찬 조국, 슬기로운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조국.

조국, 이것은 우리들이 전투와 행군, 밀영지의 우등불가에서 어느때나 웨쳐부른 뜨거운 이름이였고 우리를 불사신으로 되게 한 힘이였다.》

《우리가 지금 10년을 하루같이 고생들을 하지만 그러나 고생끝에는 언제나 락이 따르는 법이다.이제 우리들이 일제를 격멸소탕하고 해방된 조국땅을 향하여 행군할 때를 생각해보라.조선사람으로 태여나 이이상 더 보람차고 영광스러운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오늘의 이 간고한 행군이 해방된 조국으로 잇닿은 걸음이라는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글줄을 더듬어볼수록 우리 투사들의 심장이 조국에 대한 사랑으로 얼마나 세차게 고동쳤는가를 누구나 깊이 새겨안을수 있다.

그들이라고 어찌 혈육이 귀하지 않고 목숨이 소중하지 않았으랴.그러나 그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귀중한것은 조국이였다.식민지노예생활을 강요당하던 수난의 시절 나라가 있고서야 자신들의 행복한 삶도, 후대들의 밝은 앞날도 있다는것을 뼈속깊이 절감하였기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한 성스러운 싸움에 후더운 피와 땀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칠수 있었던것이다.

조국의 귀중함을 심장에 아로새긴 항일혁명투사들의 뒤를 이어 1950년대 전화의 용사들은 조국의 한치땅을 피로써, 목숨으로 사수하였다.

70여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도 우리 인민에게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어떻게 살며 싸워야 하는가를 가슴깊이 새겨주는 리수복영웅의 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영웅의 시는 길지 않다.현란한 시어나 표현도 여기엔 없다.하지만 우리는 영웅이 남긴 시에서 조국이 안고있는 거대한 무게와 조국을 위해 바치는 생의 참된 가치를 심장으로 깨닫게 된다.어머니조국을 위해 피흘리는것만큼 고귀하고 아름다운것은 없으며 그러한 생이야말로 가장 위대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진리를 페부로 절감하게 되기때문이다.

인민군용사들속에서 높이 발휘된 수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과 열렬한 조국애는 결코 그 어떤 책이나 이야기를 통하여 형성된것이 아니다.그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내 나라에서 꿈같은 행복의 5년간을 보내며 수령의 위대성과 조국의 고마움을 자기의 실생활을 통하여 뼈속깊이 체득하였다.

하기에 인민군용사들에게 있어서 조국은 곧 위대한 수령님의 품이였으며 그들은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참다운 삶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열화같은 충성심을 안고 싸우는 고지마다에서 《김일성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원쑤를 무찔렀다.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을 서슴없이 바쳐 위대한 전승의 기적을 안아왔다.

우리 인민은 지금도 지난 세기의 천리마시대를 류다른 추억과 긍지속에 되새겨보군 한다.

비단 모든것이 재더미로 변한 빈터우에서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며 비약적으로 늘어난 공업총생산액때문만이 아니다.우리 후손들에게 그처럼 소중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참다운 인생의 교본을 안겨준 잊을수 없는 년대이기때문이다.

천리마시대 인간들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밑에 사색도 실천도 다같이 하였으며 다같이 배우고 일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보람찬 투쟁과 생활속에서 이 땅에 자주, 자립, 자위로 빛나는 사회주의강국의 터전을 굳건히 다져놓았다.

전세대들의 심장마다에 깊이 간직되여있던 숭고한 지향인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정녕 그것은 피로써 되찾고 피로써 지켜낸 한없이 귀중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너와 나 모두가 아낌없이 바쳐가는 무한한 헌신이고 열정이였다.

오늘 전세대들의 넋을 그대로 이어받은 우리 인민은 어머니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안고 력사의 온갖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있다.이 땅 어디에 가보아도 오로지 나라를 위해 불같이 살며 일하려는 순결한 애국심을 후덥게 안아볼수 있으며 누구를 만나보아도 조국의 기억속에 남는 참된 애국자가 되려는 열렬한 지향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애국은 어느 민족, 어느 인민이라 할것없이 공통된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다.하지만 우리의 가슴속에 간직된 애국의 마음은 그런 범상한 애국심만으로는 결코 설명할수 없는 이 세상 가장 뜨겁고도 강렬한것이다.무엇때문인가.

세상을 둘러보면 누구나 운명을 끝까지 지켜주고 존엄을 빛내여주는 참다운 조국, 삶의 모든것을 전적으로 맡길수 있는 진정한 어머니품에서 살고있는것은 아니다.나서자란 곳은 있어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손길이 없어 조국을 등지고 살길을 찾아 정처없이 헤매이는 피난민들의 모습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으며 지구상 어디서나 날로 더욱 높아가는 절망과 비관의 목소리 또한 그것을 하소연하고있다.

그러나 이 땅에 펼쳐진 가슴뜨거운 화폭은 우리에게 무엇을 새겨주는가.

우리 인민은 온 세계가 보건위기의 대동란속에서 몸부림치던 나날 아플세라, 쓰러질세라 더 뜨겁게, 더 가까이 품어주는 당과 국가의 손길을 눈물겹게 체감하였고 이 땅우에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는 사랑의 새 보금자리들에서 날로 높아가는 행복의 웃음소리를 들을 때마다, 귀여운 자식들이 나라에서 마련해준 새 교복차림에 우리 로동계급이 만든 책가방을 메고 발걸음도 씩씩하게 등교길에 오를 때마다 사회주의조국의 귀중함과 고마움에 목메이며 오늘도 좋지만 래일은 더 밝고 창창하리라는것을 심장으로 확신하고있다.

바로 여기에 우리 인민의 애국심이 이 세상 무엇에도 비기지 못할 가장 뜨겁고도 진실한 감정으로 되는 리유가 있다.

그렇다.우리 인민은 조국의 귀중함을 그 어떤 말이나 글로 새겨안지 않았다.수령의 현명한 령도따라 준엄하고도 영광넘친 혁명의 길을 헤쳐오는 나날 자기 심장의 더운 피로 새기였다.

하기에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목숨보다 귀중한 조국을 위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성실한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갈 열망으로 가슴끓이며 부강조국건설에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다.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따사로운 품인 사회주의 내 조국의 고마움을 뼈속깊이 간직하고 언제 어디서나 나라위한 불같은 사랑과 헌신의 열정만을 안고 사는 참된 애국자로 삶을 빛내여가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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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 : 날로 로골화되는 군사적광태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 《우리민족끼리》기자가 나눈 문답-

주체112(2023)년 5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기자: 국제사회의 강한 반발과 규탄에도 불구하고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이 호전적객기를 부리며 군사적망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조선반도정세를 예측할수 없는 극단의 상황으로 몰아가는 남조선괴뢰들의 행태가 더는 방관시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럼 오늘 시간에는 최근 괴뢰군부호전광들이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격화시키며 사태를 엄중한 국면에로 몰아가기 위해 어떻게 책동하고있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실장: 지금 윤석열역도와 괴뢰군부것들은 그 누구의 군사적《위협》에 대응한다는 미명하에 각종 회의와 군사훈련들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다.

역도는 지난 5월 9일 괴뢰국무회의에서 그동안 《가짜평화》에 기댄 《안보관》으로 《민방위훈련》이 실시되지 않았다느니, 《민방위훈련》을 제대로 해본것과 하지 않은것은 실제 상황에서 큰 차이가 있다느니 하고 지껄이며 전쟁분위기를 고취하였다. 역도의 망언이 나온 이후 괴뢰행정안전부것들은 공습경보발령, 경계경보발령, 경보해제 등의 《민방위훈련》놀음을 벌려놓았다.

특히 지난 11일 윤석열역도는 괴뢰대통령직속 《국방혁신위원회》창설식이라는데서 전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을 비롯한 8명의 민간위원것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는 놀음을 벌려놓은 후 《국방혁신위원회》 1차회의에서 《국방혁신》의 목표는 고도화되는 북의 《위협》에 대비하여 압도적인 대응력량을 갖추고 군을 싸워서 이길수 있는, 감히 싸움을 걸어오지 못하는 《강군》으로 만드는것이다, 북의 전지역에 대한 정찰감시 및 분석능력, 초정밀, 고위력타격능력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기염을 토해댔다.

같은 날 괴뢰국방부 장관 리종섭놈은 괴뢰군부대들에 내려보낸 《지휘서신》이라는데서 군의 본질은 《적》과 싸워 이기는것이며 《강군건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떠들어댔다.

그러한 속에 괴뢰국방부것들은 얼마전 언론들을 통해 새로운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 2022》가 완성되였다고 공개하면서 새로운 작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23년 하반기 합동군사연습때부터 적용하기로 하였다고 뇌까렸다.

기자: 최근에 들어와 괴뢰군부것들은 미국상전들과의 군사적모의도 빈번히 벌린것으로 알고있는데.

실장: 그렇다. 괴뢰국방부 방위정책국 국장과 미국방성 부차관보란자는 지난 8일과 9일 서울에서 《제8차 한미싸이버정책실무협의회》를 벌려놓고 쌍방사이의 《싸이버협력강화방안》이란것을 모의하였다.

또한 지난 9일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 김승겸놈이 서울을 행각한 미륙군참모총장놈을 만나 이른바 《확장억제력제공》강화를 기본내용으로 하는 《워싱톤선언》을 군사적으로 뒤받침할수 있도록 굳건한 《동맹》과 확고한 《련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지껄였다. 뿐만아니라 10일에는 미해병대사령관을 서울에서 만나 그 누구의 《핵, 미싸일위협》 등을 걸고 련합해병대훈련을 강화하는 문제를 놓고 쑥덕공론을 벌렸다.

기자: 외세를 업고 우리 공화국을 압살해보려는 윤석열역적패당의 행태는 그야말로 추악하기 그지없다. 최근 괴뢰군부깡패들은 각종 군사적모의는 물론 실제적인 북침전쟁훈련들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지 않는가.

실장: 물론이다. 이달초 괴뢰륙군지상작전사령부관하 특수기동지원려단과 륙군 2공병려단것들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 제2보병사단소속 《스트라이커》려단전투단(《랜서려단》) 공병대대, 14공병대대것들과 폭발물탐지 및 제거훈련을 벌렸다.

또한 괴뢰군부것들은 지난 2일부터 11일사이에 괴뢰륙군 1군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6, 7, 50, 51, 75보병사단, 1공병려단, 2해병사단것들을 동원하여 포실탄사격훈련, 폭발물해제훈련, 전술훈련, 폭파훈련, 합동반테로훈련, 기동훈련, 《민관군통합민방위훈련》 등 각이한 북침훈련들을 련이어 벌렸다.

특히 괴뢰공군것들은 남조선 각계층과 주변국들의 비난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충청북도 청주공군기지에서 2023년 상반기 대규모공중종합훈련인 《소링 이글》(《높이 나는 독수리》)을 강행하였으며 괴뢰륙군특수전사령부것들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산악극복훈련을 비롯한 각종 특수훈련들을 벌려놓았다.

이외에도 괴뢰군부것들은 5월 31일에 제주도남쪽 공해상에서 《대량살상무기전파를 방지한다.》는 미명하에 다국적련합훈련인 《이스턴 엔데버》(《동방의 시도》)를, 5월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미국과 야합하여 력대 최대규모의 《통합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하려 하고있다.

기자: 참으로 온 남조선땅이 북침전쟁불장난마당으로 화하였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 기회에 미국과 괴뢰들이 각종 전략자산들을 공개하며 허세를 부리고있는데 대해서도 짚고넘어갔으면 한다.

실장: 지금 미국과 괴뢰들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 전략자산들을 무차별적으로 전개하는 놀음을 통하여 북침준비를 하루빨리 완성하려고 책동하고있다.

인디아태평양지역 미군총사령부것들은 지난 2일 홈페지를 통해 괌도의 앤더슨공군기지에 있는 전략폭격기 《B-52H》에 장거리공중대지상미싸일 《JASSM》을 장착하는 사진을 공개하였는가 하면 3일에는 트위터에 훈련중인 전략폭격기 《B-52H》사진을 올리면서 지역의 《적》을 저지할 준비가 되여있다는것을 보여준다고 떠들어댔다.

4일에는 미국, 일본, 괴뢰잠수함부대 우두머리들이 괌도의 미해군기지에서 핵무기를 장착한 미전략핵잠수함 《메인》호에 함께 승선한 사실을 공개한데 이어 19일에도 홈페지를 통해 《메인》호가 대양을 항해하는 모습을 또다시 공개하였다. 11일에는 지난 4월하순 미해군 이지스구축함 《밀리우스》호가 부산항에 기항하고 이지스구축함 《죤 핀》호가 서해상에서 괴뢰해군함선들과 함께 탄도미싸일요격련합해상훈련을 벌려놓은 사실을 공개하였다.

기자: 제반 사실은 조선반도정세가 긴장격화, 일촉즉발의 소용돌이속에서 맴돌고있는것이 과연 누구때문인가 하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조선반도에 평화적분위기가 조성되는것을 순간도 바라지 않으며 북침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윤석열괴뢰호전집단이야말로 민족공동의 적이다.

실장: 옳은 말이다. 만일 미국과 야합한 남조선괴뢰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움직임이 지금처럼 계속 방관시된다면 쌍방의 방대한 무력이 첨예하게 밀집대치되여있는 조선반도지역에서 격렬한 물리적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이러한 충돌이 현실로 되는 경우 지역의 안정은 물론 미국과 괴뢰들의 안보위기도 걷잡을수 없는 파국적인 국면에 놓이게 될것임은 불보듯 명백하다.

남조선괴뢰들은 더이상 무모한 불장난질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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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아동로동이 장려되는 나라-미국

주체112(2023)년 5월 23일 조선외무성

 

지금 미국의 비법적인 아동로동실태가 계속 악화되고있다.

최근 미국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지난 3월 미국의 아칸소주는 14~15살사이의 소년들이 일자리를 얻기 전에 취업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규정을 없애는 법안을 제정하였으며 오하이오주는 14~15살사이의 소년들이 련방법에서 허용된것보다 더 늦은 밤 21시까지도 일할수 있도록 허용하였다.

미네소타주와 아이오와주에서도 아동로동법 완화법안이 추진중에 있으며 전국적으로 자국내기업체들에 고용되여 일하는 소년로동자수는 무려 25만명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제반 사실은 미국에서 아동로동과 착취가 더욱 심각해지고있으며 비법적인 아동로동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완전히 로골화되여가고있음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미국에서는 최저고용년령도 안되는 10살미만의 아동로동자들이 불법로동에 종사하던중 각종사고로 부상을 입거나 목숨까지 잃는 현상들이 비일비재로 산생되고있다.

아동권리보호는 인권문제에서 특별히 중시되는 문제이다.

인권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인권보장에 관한 문제이며 인권보장은 국가의 법에 의하여 실현된다.

하지만 개인주의와 약육강식, 금전만능이 지배되는 사회, 오직 리윤만을 추구하는 인정기근의 미국사회에서는 어린이들도 지배계급과 자본가들의 착취와 억압의 대상으로 되고있으며 이로 하여 사회적보호, 법적보호를 받을 대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고된 로동속에 잔뼈를 굳히며 불쌍하게 시들어가고있다.

비극은 미행정부가 아동들의 인권을 법적으로 보장해줄 대신 비도덕적이며 반인륜적인 자국의 아동로동현황을 그대로 합법화하려고 하는데 있다.

현실은 《인권표본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에서 참다운 인권보장은 지배계급의 정치적목적과 자본가들의 금전의 리해관계와 절대로 량립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정치에 앞서 인간이 있고 법률에 앞서 량심과 도덕이 있다.

1989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아동권리협약에는 온갖 형태의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며 교육과 휴식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명기되여있으며 미국은 아직까지도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가관은 이처럼 자국어린이들의 《인권보장》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그 무슨 《인권》 특히는 아동권리를 걸고들며 내정간섭과 정부전복도 서슴지 않고있는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어린이들의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꿈은 후대들의 밝은 웃음에서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찾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미래사랑의 정치로 하여 법적의무이기전에 순결한 량심으로, 례의지국의 전통이기전에 고상한 도덕으로, 사회적요구이기전에 아름다운 국풍으로 굳건히 지켜지고있으며 전반적무료의무교육제와 어린이보육교양제, 전반적무상치료제를 비롯한 사회적혜택속에 끊임없이 개화만발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후대들을 키우는 사업을 한걸음 늦추면 조국의 전진이 열걸음, 백걸음 떠지며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 어떤 타산도 앞세우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천사만사를 다 돌보셔야 하는 그 바쁘신속에서도 몸소 미래를 가꾸는 원예사가 되시여 우리 어린이들에게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베풀어주고계신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어린이들이 있지만 진정 우리 어린이들처럼 태양의 축복속에 가장 문명하고 현대적인 교육조건과 생활환경에서 누구나 다 아름다운 꿈을 키우며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는 행복동이들은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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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적극화되는 자연에네르기개발리용

주체112(2023)년 5월 23일 로동신문

 

얼마전 어느한 연구집단이 보고서를 발표하여 지난해 세계적으로 태양빛과 풍력에 의한 전력생산량이 그 전해보다 근 20% 늘어났으며 총전력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률도 12.1%로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한 전력생산이 적극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오늘날 화석연료대신 풍력, 태양빛 등 자연에네르기를 적극 개발리용하려는 움직임이 그 어느때보다 활발해지고있는것은 자연에네르기가 그 원천이 무진장할뿐 아니라 환경오염이 전혀 없기때문이다.

산업혁명때부터 공업의 식량으로 되고있는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의 지나친 사용은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기후변화를 초래하여 막대한 경제적손실을 끼치고있다.

이로부터 세계 많은 나라들이 온실가스를 전혀 방출하지 않는 자연에네르기를 개발리용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윁남에서 풍력에네르기를 리용한 전력생산에 힘을 넣고있다.

이 나라에서는 해상풍력발전소들을 대대적으로 건설하여 2050년까지 풍력에네르기를 리용한 전력생산량이 국가전력 총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게 함으로써 화석연료에 의한 이산화탄소방출량을 줄일것을 목표로 내세우고있다.

라오스에서는 2030년까지 총전력생산량의 77%이상을 수력으로 충당할것을 목표로 내세웠으며 건조기에 물자원이 줄어드는데 대처하여 태양에네르기에 의한 전력생산을 대폭 늘일것을 계획하고있다.이에 따라 이 나라에서는 50개의 태양열발전소건설이 추진되고있다.

잠비아에서는 앞으로 10년내에 전국적인 전력생산능력을 현재보다 3배이상으로 끌어올릴 새로운 전력증산계획에 따라 태양에네르기에 의한 발전능력을 개선하는것과 함께 수력발전부문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을 극복하는데 힘을 넣고있다.

방글라데슈에서는 2041년까지 나라의 총전력생산량에서 자연에네르기가 10%를 차지하게 할것을 계획하고 그 실현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있다.

태양에네르기를 동력으로 하는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개발리용하기 위한 움직임도 활발해지고있다.

자연에네르기를 다각적으로, 전면적으로 개발리용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은 지구생태환경을 보호하고 사회발전을 적극 추동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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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총련의 결성은 위대한 수령님의 해외교포운동사상의 빛나는 승리이다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과 한 담화 1963년 5월 22일-

주체112(2023)년 5월 22일 웹 우리 동포

 

이제 며칠 있으면 총련결성 8돐이 됩니다. 지난 8년간 총련은 자기 산하에 수많은 지부와 수천개의 분회를 가진 유력한 해외교포조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총련은 오늘 재일본조선인들의 의사를 대변하는 해외교포조직으로서 60만재일동포들속에서는 물론, 광범한 일본인민들속에서도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총련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와 우리 당정책을 높이 받들고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고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있습니다.

재일동포들이 일본반동지배층과 남조선괴뢰도당의 악랄한 방해책동을 무릅쓰고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당당하게 싸우고있는것은 그들에게 사회주의조국과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기때문입니다.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첫날부터 재일동포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으며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재일동포들의 투쟁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총련의 결성은 위대한 수령님의 독창적인 해외교포운동사상의 자랑찬 승리이며 해외교포운동발전의 빛나는 결실입니다.

조국이 해방될 당시에 일본에는 조선동포들이 200여만명이나 살고있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통치밑에서 그들은 초보적인 자유와 민주주의적권리도 가지지 못하고 식민지노예생활을 강요당하였습니다. 조국이 해방됨으로써 재일동포들은 나라없이 천대받던 지난날의 처지에서 벗어나 당당한 주권국가의 공민으로 되였으며 민족의 륭성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투쟁의 길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님을 따르고 새 민주조선건설로선을 지지하는 진보적력량은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을 추종하는 우익반동세력들과의 첨예한 투쟁속에서 1945년 10월 15일에 재일본조선인련맹을 결성하였습니다.

조련은 수령님을 따르는 각계각층의 광범한 동포대중을 망라한 애국적이며 민주주의적인 해외교포조직이였습니다. 조련은 재일조선인들의 생명재산을 보호하며 귀국사업을 보장하는것을 자기의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고 투쟁하였습니다. 조련의 적극적인 활동에 의하여 해방직후에 일본에 있던 조선동포들이 100여만명이나 귀국하였습니다. 그러나 미제의 남조선강점으로 일본에 있던 조선동포들의 귀국은 완전히 실현될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조련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공개서한을 높이 받들고 조국에서의 민주주의적민족통일정부의 수립을 지지하는 투쟁을 힘차게 전개하였으며 민족교육을 실시할수 있는 권리와 인권, 생활권, 기업권을 획득하기 위한 투쟁을 벌렸습니다.

수령님께서는 1948년 12월 23일에 조련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였습니다. 이리하여 조련사업에서는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습니다.

조련의 활동이 적극화되자 미제와 일본반동당국은 재일조선인문제를 《치안문제》로 규정하고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탄압책동을 감행하였습니다.

조선전쟁준비에 미쳐날뛰고있던 미제와 일본반동당국은 재일조선인민주력량을 말살하려는 목적밑에 《단체등규정령》위반이라는 명목으로 조련과 민청을 강제해산시켰습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재일조선인운동대렬안에 잠입한 사대주의자들, 민족허무주의자들의 책동도 우심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어떠한 책동도 재일조선인들의 애국적투쟁기세를 막을수 없었습니다. 조련이 해산된 다음에도 재일조선인애국적활동가들은 공화국을 옹호하며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조국해방전쟁이 한창 진행되고있던 1951년 1월 9일에 재일조선통일민주전선이 나오게 되였습니다. 그런데 민전이 나온 후 이 단체의 지도권을 장악한 사대주의자, 민족허무주의자들의 책동으로 재일조선인운동은 일시 진통을 겪게 되였습니다. 그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을 일본에서 벌어지고있는 민주화투쟁의 한 고리로 보면서 그것을 조국을 수호하는 방향으로가 아니라 일본의 반동적인 국가정권을 타도하는 방향으로 이끌려고 획책하였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민전의 강령에 포함시켰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호방위 》라는 조항마저 없애버리였습니다 .

당시 재일조선인운동이 처한 실태를 과학적으로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제때에 총련을 조직하여주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이 난국을 타개하고 옳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전쟁을 승리에로 령도하시는 그 바쁘신 가운데서도 재일조선인운동이 새로운 로선을 들고나갈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이 방침에서 일본에 살고있는 조선동포들은 조선혁명을 위하여 싸워야 하며 재일조선인운동은 공화 국정 부의 지도밑에 재일동포들이 자체의 힘으로 투쟁을 벌리는 애국운동으로 되여야 한다는 사상을 천명하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는 로선전환방침을 실현하자면 새로운 류형의 해외교포조직이 있어야 하며 그 조직은 재일조선인들의 생활문제와 공화국공민권의 옹호 그리고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보장과 조국통일문제를 기본으로 하여 활동하여야 한다는것을 밝혀주시였습니다. 그리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은 자기의 옳바른 길에 들어서게 되였습니다.

수령님께 충직한 애국적활동가들은 마침내 내외의 반동들과 사대주의자, 민족허무주의자들의 온갖 방해책동을 분쇄하고 1955년 5월 25일에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를 결성하였습니다.

총련의 결성은 재일조선인운동의 발전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사변이였습니다.

총련이 결성됨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과 재일동포들의 생활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습니다. 이때부터 재일조선인들은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발전과 조국통일위업에 이바지하는것을 자기 활동의 기본내용으로 하고 재일조선공민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하는 참다운 조직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재일동포들이 주권국가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서 민족적존엄과 영예를 빛나게 고수할수 있게 된것은 재일교포운동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만일 재일조선인들이 총련을 가지지 못하였더라면 사대주의자, 민족허무주의자들에 의하여 일본에 동화되거나 내외반동들의 정치적리용물로 되고말았을것입니다.

총련의 결성은 세계의 해외교포운동발전에서도 커다란 의의를 가집니다. 총련의 결성은 해외교포운동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지난 시기에는 해외교포들의 운동이 거주국의 혁명운동에 복종하는것으로 되여있었습니다. 그러나 총련의 결성을 통하여 이러한 낡은 사고방식에 종지부를 찍고 해외교포들이 자기 조국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세상에 선포하였습니다.

총련은 수령님의 해외교포운동사상을 구현함으로써 세계해외교포조직의 빛나는 모범으로 될수 있었습니다. 총련의 강령에는 수령님의 혁명사상이 빛나게 구현되여있습니다. 총련의 강령에 일관된 사상은 재일조선동포들은 공화 국정 부의 두리에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는것, 미제와 남조선괴뢰도당을 반대하며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다는것, 공화국공민권과 교육권과 같은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여 투쟁한다는것 그리고 일본인민을 비롯한 세계각국 인민들과의 우호친선과 국제적련대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투쟁한다는것입니다. 이처럼 총련의 강령은 위대한 수령님의 해외교포운동사상을 지도적지침으로 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투쟁목표와 과업을 명백하게 제시하고있습니다.

총련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지도리념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권위있는 해외공민조직입니다. 총련은 로동계급의 전위조직도 아니고 행정단체도 아니며 교포들의 일반적인 결합체로서의 범조선인단체도 아닙니다. 총련이 결성될 때 일부 반동분자들은 총련을 범조선인단체로 만들려고 시도하였으나 그것은 애국적재일조선인들의 대중적투쟁에 의하여 제때에 분쇄되였습니다.

총련은 계급과 계층, 사상과 정견, 신앙과 직업, 재산정도에 관계없이 조국을 옹호하고 조국통일을 바라는 광범한 재일조선인들과 각계각층의 단체들을 망라하는 통일전선조직입니다. 총련은 재일조선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고 동포들에 대한 사상, 문화계몽활동을 진행하며 사람과의 사업을 통하여 그들을 애국사업에 조직동원하는데 중심을 두고 자기의 활동을 진행하고있습니다. 총련은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로서 일본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일본법을 존중하면서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정치적조직입니다. 그러므로 일본반동들이 비난하는것과 같은 《 위험단체 》나 《폭력단체》가 아니라 평화애호단체이며 민족적애국운동을 전개하는 힘있는 해외교포조직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에 인차 총련을 무어주시였을뿐아니라 조국에서 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사회주의를 건설하는 어려운 시기에도 재일동포자녀들을 위하여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까지 보내주시였으며 조국에로의 자유로운 래왕과 귀국실현을 위한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계심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총련과 같은 믿음직한 해외교포조직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총련과 같은 위력한 해외교포조직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인민의 커다란 자랑입니다.

지금 재일동포들의 투쟁기세는 매우 높습니다. 귀국의 배길을 열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은정에 고무된 재일동포들은 총련의 두리에 굳게 뭉쳐 적들의 온갖 책동을 반대하여 싸워나가고있습니다.

우리는 총련의 투쟁성과를 널리 선전하며 재일동포들의 애국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여야 합니다.

새시대 평양번영기에 또다시 솟아난 인민의 보금자리 -대평지구 살림집 준공식 진행-

주체112(2023)년 5월 2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가 결정한 살림집건설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대건설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수도 평양의 대평지구에 현대적인 살림집구획이 일떠섰다.

모든것을 인민의 복리를 위함에 철저히 복종지향시켜나가는 위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뜻에 받들려 국가적으로 류례없이 방대한 과업들이 나서고있는 속에서도 철거세대주민들을 위한 또 하나의 건설전선이 평양시교외에 펼쳐지고 대평지구 살림집건설이 당과 국가의 중대사로 강력히 추진되여 수도건설사에 자랑스러운 한페지가 새겨졌다.

다층, 고층살림집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조화를 이루고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할수 있게 학교와 진료소, 각종 봉사시설들을 그쯘히 갖춘 대평지구의 특색있는 새 건축군은 우리 인민모두가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로동당의 은덕으로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인민의 새 거리, 보금자리들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 련이어 일떠서고 새집들이경사로 흥성이는 내 조국에 기쁨과 환희를 더해주며 대평지구 살림집 준공식이 21일에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전현철동지,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동지, 내각부총리 박훈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새 살림집에서 살게 될 근로자들, 건설자들이 준공식에 참가하였다.

김덕훈동지가 준공사를 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각별한 관심속에 추진되여온 대평지구 살림집건설이 완공되여 철거세대주민들이 새 집에 입사하는 시각을 맞이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김덕훈동지는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은정이 깃든 훌륭한 살림집을 받아안은 주민들을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의 이름으로 열렬히 축하하였다.

그는 대평지구에 새로 일떠선 살림집구역은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조선로동당의 혁명적본태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를 다시금 새겨주는 교과서적실체이라고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철거세대주민들의 생활상불편을 하루빨리 가셔주시기 위해 중요당회의때마다 인민들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시고 중요대상건설에 참가한 건설력량도 돌려주시였으며 최대비상방역기간에도 공사를 중단없이 밀고나가도록 하시고 인민들에게 자그마한 아쉬움도 없는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려 깊이 마음쓰신데 대하여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과 진정을 받들어 당결정을 기어이 관철할 충성의 마음을 안고 완강한 공격전, 치렬한 철야전을 벌린 건설자들의 견인불발의 투쟁과 성, 중앙기관, 련관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헌신적노력에 의하여 대평지구에 인민의 리상이 구현된 건축군이 자랑스럽게 솟아날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모든것을 다하여 기어이 실현해나가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활동의 불변의 원칙이며 일관한 혁명방식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당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추진되는 수도의 살림집건설을 비롯하여 온 나라를 들끓게 하는 새로운 건설혁명은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고 문명에로 인도하는 성스럽고 영예로운 사업이라고 하면서 그는 각 도건설려단의 지휘성원들과 건설자들이 당의 건설정책을 높이 받들고 평양시를 우리 식의 현대적이고 문명한 도시로 꾸리며 지방건설, 농촌건설을 다그쳐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일군들이 우리 당의 인민관을 깊이 새겨안고 인민들의 편의와 리익을 도모하며 안정되고 행복한 생활을 보장해주기 위해 항상 고민하며 애써 노력하는 진정한 충복이 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김덕훈동지는 새 집의 주인들모두가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고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해 맡은 일들을 더 잘해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였으며 모든 가정들에 화목과 복이 넘쳐나기를 축원하면서 대평지구 살림집의 준공을 선포하였다.

참가자들은 인민이 반기는 일이라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어이 결실을 이루어야 할 당과 국가의 제1차적인 중요정책과제로 정하시고 인민의 행복의 별천지들을 끝없이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의 정에 넘쳐있었다.

준공식이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살림집과 학교, 유치원, 봉사시설들을 돌아보았다.

우리 당의 다심한 은정이 슴배인 살림집들을 보면서 참가자들은 평범한 근로대중을 새 문명의 향유자, 행복의 주인공으로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가슴뜨겁게 안겨와 눈시울을 적시였다.

그들은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리념밑에 이 땅우에 인민의 제일락원을 펼치는 우리식 사회주의를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며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애국의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갈 결의를 다짐하였다.

새시대 평양번영기에 이룩된 대평지구의 전변은 위대한 당중앙의 손길아래 더욱 웅장화려하게 변모되고 인민의 만복이 세세년년 넘쳐나게 될 우리 조국의 래일에 대한 확신을 더해주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길수 없는 위대한 혁명적의리의 세계

주체112(2023)년 5월 22일 로동신문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며 승리떨쳐온 성스러운 조선혁명사에는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진 혁명적동지애, 충성과 의리의 숭고한 화폭들이 무수히 새겨져 빛나고있다.

지난 5월 19일에 펼쳐졌던 위대한 혁명적의리와 동지애의 화폭이 뜨겁게 어리여온다.

현철해동지의 서거 1돐에 즈음하여 신미리애국렬사릉을 찾으시고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참다운 혁명가적품성과 고결한 인간미를 지니고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하였으며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그마한 가식이나 사심도 없이 헌신한 혁명전사의 진실하고 결곡한 모습과 값높은 생을 회억하시며 오래도록 심중의 대화를 나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얼마나 격정에 목메였던가.

《현철해동지를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안으시고 몸소 국가장의위원회 위원장이 되시여 고인의 령구를 직접 메고 발인하시였으며 전사의 유해에 한줌 또 한줌 흙을 얹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습을 신문과 TV화면에서 뵈오며 눈물흘리던 한해전의 나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또 이렇게 사랑하는 전사를 잊지 않으시고 묘소까지 찾으시여 생을 끝없이 빛내여주시니 우리의 총비서동지는 진정 혁명적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시라는 생각으로 가슴젖어듭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결한 혁명적의리의 세계에 접하고 당과 수령께 무한히 충실한 혁명가에게 있어서 육체적생명의 끝은 있을지언정 사회정치적생명의 끝은 있을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새기였습니다.》

《떠나간 혁명전사에게 또다시 열화같은 정과 사랑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수령의 추억속에 살아있는 생이야말로 가장 값높은 영생임을 더욱 깊이 절감하였습니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현철해동지는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아들로, 주체혁명이 낳은 특출한 충신원로로 영생의 삶을 빛내이고있으니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숭고한 혁명적동지애, 값높은 의리의 화폭에서 온 나라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심장깊이 새겨안고있다.

수령과 혁명전사들사이에 맺어지는 숭고한 혁명적도덕의리의 뉴대,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은 우리 혁명을 변함없는 승승장구에로 이끄는 근본초석임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은 동지애로 시작되고 전진하여왔으며 동지애로 빛나게 완수되는 혁명입니다.》

혁명의 한길에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며 생사운명을 같이하는것이 혁명동지이다.

혁명동지가 없으면 혁명이 개척될수도 없고 전진할수도 없다.이런 의미에서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라고 말하는것이다.혁명의 한길에서 동지들사이에 주고받는 사랑이 바로 혁명적동지애이다.

한생 변할줄 모르는 총대와 같이 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커다란 공헌을 한 현철해동지를 충심으로 존경하고 더없이 아껴주시며 인생을 영광의 최절정에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지난 1년간 나라가 최악의 국난을 이겨낼 때에도, 국가방위력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때에도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현철해동지를 언제 한번 잊으신적 있었던가.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되새겨진다.

력사에 길이 남을 현철해동지와의 영결식이 엄숙히 거행된 때로부터 며칠밖에 안되던 어느날이였다.

금시라도 부르면 달려올것만 같은 전사, 항상 곁에서 힘을 주고 용기를 주던 현철해동지를 생각하시며 그의 생애를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내여주실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철해동지의 자료를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에 전시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그후 여러 차례에 걸쳐 전시방안과 학술배렬안을 보아주시며 지도하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10월 어느날의 깊은 밤 현철해동지의 자료를 다 전시했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현철해동지에 대한 자료를 전시한 내용은 자신께서 꼭 보아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으시였다.

지금까지 한 일군의 자료를 이렇게 전시한적은 없었다고, 한생 군복을 입고 우리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인민군대의 정치일군이였던 현철해동지의 한생은 군정간부들이 따라배워야 할 귀감이라고 하시면서 특히 현철해동지의 자료를 가지고 젊은 세대들과 군정간부들속에서 교양을 잘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며 오랜 시간에 걸쳐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

진정 이 세상 그 어디에 령도자가 혁명전사의 영생을 위해 이렇듯 고결한 진정과 크나큰 심혈을 기울인적 있었던가.

수령의 성스러운 력사와 더불어 빛나는 가장 값높은 인생의 최고정화!

여기에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고 의무감으로가 아니라 량심과 의리, 신념으로 수령을 따르고 받든 충신중의 충신인 현철해동지의 한생에 대한 우리 당의 가장 값높은 평가가 있다.

절세위인들의 따사로운 손길이 없었다면 현철해동지의 값높은 인생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조국과 혁명을 알게 되였고 당을 진심으로 받드는 길에 혁명전사의 행복과 영예가 있음을 뼈에 새기였기에 현철해동지는 그처럼 엄혹하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눈물겨운 헌신의 장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군력을 강화하고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수호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그리고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길을 따라서기만 하는 전사가 아니라 그이의 걱정과 로고를 하나라도 앞장에서 덜어드리는 참된 충신, 좋은 날, 맑은 날에만 비끼는 그림자가 아니라 준엄한 나날에도 언제나 수령과 운명을 함께 하는 신념과 의리의 인간, 수령의 참된 혁명전사가 되리라 굳게 마음다지며 순간순간을 충성으로 빛내여왔던것이다.

현철해동지에게 있어서 그것은 너무나도 응당한 일이였다.

그런데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철해동지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치신 1990년대의 준엄한 강행군길을 생각할 때면 우리 장군님의 그림자처럼 항상 곁에 붙어있으며 유능한 정치군사적실력으로 국가사업과 군령도를 충직하게 보좌해드리던 현철해동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하시면서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림자!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믿음과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이 부름에 위대한 장군님의 가장 미덥고 충실한 동행자가 되여 선군혁명령도를 받들어온 현철해동지에 대한 가장 뜨거운 추억이 있고 값높은 평가가 있으며 참된 혁명가 현철해동지의 한생의 가장 빛나는 총화가 있었다.

일찍부터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걸출한 위인상을 몸가까이에서 뵈온 현철해동지에게 있어서 끝없이 더해만지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은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혁명을 위해 투신할수 있게 한 삶의 생명소였고 자양분이였으며 솟구치는 열정과 불타는 정신력의 원동력이였다.

하기에 현철해동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믿고 따르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그이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심장속고백을 터치였다.

령도자를 받드는 전사의 충성심이 아무리 높다 한들 전사를 위하는 령도자의 믿음과 사랑에는 비할수 없는것이다.

마디마디 불보다 더 뜨거운 마음을 담아 전사가 올린 편지를 받아보시고 현철해동지의 편지에는 자그마한 가식도 없다고, 비록 불편한 몸이지만 꼭꼭 자필로 편지를 써서 자신께 보내오고있는데 그의 편지는 자신께 정말 큰 힘이 된다고 하시며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정을 담아, 믿음을 담아 한자한자 친필도 써보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현철해동지사이에 오간 믿음과 사랑의 편지들이야말로 령도자와 혁명전사사이에 흐른 고결한 정과 의리의 고귀한 결정체가 아니겠는가.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전우관》을 찾으시였던 잊지 못할 그날 현철해동지의 편지를 보면 진실하고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다고, 그것만 보아도 그의 수준을 알수 있다는데 대하여 깊은 추억을 담아 말씀하시면서 자필로 된 그의 편지를 전시할데 대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여든살을 가까이한 그에게 조선인민군 차수칭호를 수여하도록 하시고 국방성 총고문의 직제도 맡겨주시였으며 병석에 있을 때에는 조선인민군 원수의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시였으니 로혁명가를 위하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숭고하고 고결한 도덕의리의 세계를 어떻게 한두마디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겠는가.

이제는 나이가 많아 당과 국가사업을 령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거운 부담을 조금도 덜어드리지 못하는 죄스러움이 전사의 마음에 항상 응어리져있었건만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높이 평가해주시며 한생토록 잊지 못할 크나큰 믿음과 영광을 거듭 안겨주시였다.

현철해총고문이 오래오래 앉아있으면서 혁명가로서의 삶을 빛내여나가도록 도와주고 보호해주는것이 우리가 장군님앞에 지닌 의리와 혁명선배에 대한 도리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현철해동지를 위하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의 마음은 이렇게 열렬하시였다.

병석에 있는 그를 당 제7차대회와 당 제8차대회의 대표로 내세워주시고 대표증을 수여해주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제7차 전국로병대회장으로 나오던 걸음을 멈추시고 병치료를 잘하여 건강을 꼭 회복하여야 한다고, 부탁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던 그날의 화폭은 뜨거운 동지적사랑과 의리의 위대한 화폭으로 오늘도 성스러운 력사의 갈피에 새겨져있다.

전사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였다는 소식을 받으시고 깊은 밤 찾으시여 오래도록 머리맡을 떠나지 못하시던 그날의 모습이며 충직한 로혁명가의 운명의 마지막시각을 지켜주시던 그 진정, 밤새도록 깊은 추억속에 로전사의 사진도 한장한장 골라주시며 장의행사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던 눈물겨운 순간들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겠는가.

로전사의 령구를 메시고 로혁명가의 마지막길을 지켜주시던 그 자욱자욱과 더불어,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그의 한생의 공적이 어떤것인가를 온 나라, 온 세상이 다 알수 있게 령구우에 우리의 국기를 덮어주도록 하신 그 정의 세계와 더불어, 로혁명가의 심장우에 영생의 숨결을 부어주시듯 두손으로 흙을 떠올리시고 전사와 뜨겁게 포옹하시는 심정으로 묘비에 두손을 얹으시고 하많은 심장의 대화를 나누시던 잊지 못할 그 순간들과 더불어 혁명전사의 삶은 영생의 언덕에 올라서지 않았던가.

세상에는 이름을 남긴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고많다.하지만 우리 나라에서와 같이 수령의 믿음과 사랑속에 생전에는 물론 죽어서도 참된 삶을 빛내이고있는 그런 충신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어디에 가서도 찾아볼수 없다.

수령과 혁명을 위해 공헌한 충신들에게 그 무엇도 아낌없이 베풀어주고 내세워주시며 영생하는 삶을 주고 세대를 이어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깊이에도 비기지 못할 위대한 정과 의리의 세계에 떠받들려 혁명전사의 삶은 무엇으로 빛나며 어떤 인생이 수령의 기억속에, 후대들의 추억속에 영생하게 되는가를 력사에 새겨주는 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의 련속편인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가 만사람의 뜨거운 격동속에 태여날수 있었다.그리고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에 절세위인들과 뗄래야 뗄수 없는 현철해동지의 인생행적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따로 크게 전시되고 항상 수첩을 들고 서있던 낯익은 모습, 인상과 손생김새 등에 이르기까지 생전그대로인 현철해동지의 랍상이 훌륭히 형상될수 있었다.

어디 그뿐인가.

혁명전사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정과 의리의 세계속에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 기념행사장에서 수많은 혁명학원출신의 충신들과 함께 현철해동지의 이름이 값높이 불리워지게 되였고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75돐을 성대히 경축하던 그밤 위용차게 진군해나간 열병대오속에도 항일대전에 선혈을 바친 혁명투사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주요군지휘관들과 함께 현철해동지의 초상이 거연히 빛날수 있었다.

한생토록 수령만을 충심으로 받들어모시고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른 참다운 혁명가, 그 어떤 특전이나 특혜를 바라지 않고 평생 보통전사의 자세로 소박하고 청렴하게 생활한 량심과 의리의 인간이였던 현철해동지.

정녕 온 한해 어느 하루, 한시도 잊지 않으신 충직한 혁명전사여서,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값높은 한생을 저 하늘의 높이에 올려세우고싶으시여서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철해동지의 서거 1돐에 즈음하여 그의 묘비를 찾으신것 아니였으랴.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혁명위업을 위한 길에 한생을 바친 로혁명가의 공적은 우리 당과 국가의 력사와 더불어 불멸할것이며 현철해동지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것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그리고 애국렬사릉의 추모비앞에서 조국청사에 수놓아진 렬사들의 고귀한 삶이 후세토록 존경과 명예의 단상에서 영생하기를 기원하시며 숭고한 경의를 드리시였다.

우리 당에 끝없이 충직한 혁명전사 현철해동지는 이렇게 영생하고있다.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억세게 전진하는 투쟁대오속에 현철해동지는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충신의 귀감으로 살아있다.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여 수천수만의 충신의 대오가 대를 이어 억세게 자라나고있다.

우리 당을 따르는 길에서는 기쁨도 영광, 시련도 영광이고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다.

현철해동지가 못다 걸은 충성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가려는 이런 신념과 의지가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한없이 고결한 혁명적동지애, 숭고한 도덕의리의 세계, 그 위대한 사랑과 믿음에 매혹되여 수령의 두리에 혈연의 정으로 뭉쳐진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은 이 땅우에 기적과 승리의 력사를 끝없이 펼쳐갈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동지애로 개척되고 승리하는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력사는 련면히 이어질것이며 그길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의 새시대는 밝아올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책에 맞게, 리치에 맞게, 현실에 맞게 사상사업을 하자

주체112(2023)년 5월 22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사상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

사상사업이 강화되는것만큼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이 고조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비약과 혁신이 이룩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급 당조직들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정치사상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 우리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이 사회주의건설전역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조건에서 당이 제시한 방대한 투쟁과업을 수행하자면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야 한다.지금이야말로 사상의 침투력을 최대로 높이고 벅찬 실천투쟁속에서 사상사업의 진정한 위력을 뚜렷이 과시하여야 할 때이다.

하다면 사상사업이 사람들의 사상을 실제적으로 개조하고 발동하는 산 사업으로, 대중이 심장으로 공감하고 일떠서게 하는 명중포화로 되게 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사상사업을 당정책에 맞게 하는것이다.

이것은 대중을 당정책으로 무장시키고 그 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상사업의 본질과 목적으로부터 출발한 근본요구이다.

사상사업을 당정책에 맞게 한다는것은 전 과정이 당정책으로 일관되고 그 관철에로 지향복종되게 한다는것이다.다시말하여 교양사업이나 선전선동활동을 한번 하여도 철두철미 당정책에 립각하여, 당에서 가르쳐준대로 진행함으로써 당의 사상과 의도가 대중에게 정확히 전달되고 혁명실천에 철저히 구현될수 있게 한다는것이다.

사실 당정책과 인연이 없는 사상사업을 하는 당일군은 없다.그러나 당정책을 해설한다는 그자체만으로는 사상사업을 당정책에 맞게 진행한다고 떳떳이 말할수 없다.보다 중요한것은 대중에게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인식시키는것이다.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진행하는 사상사업은 과녁이 없이 빈 대포를 쏘는 격에 불과하며 자연히 수박겉핥기식의 형식주의적인 방법에 매여달리지 않을수 없다.지금 일부 당일군들이 랑독식, 주입식, 필기전달식의 굳어진 사상사업방식에서 의연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은 바로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데 근원이 있다.당정책을 액면그대로 전달하거나 우에서 내려보낸 제강을 읽어주는것으로 대치한다면 그런 사상사업은 실제적인 성과를 거둘수 없다.

대중에게 당정책의 진수를 옳게 인식시키지 못하면 사상사업의 실효를 떨어뜨리는것은 물론 당정책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심에 금이 가게 할수 있다.이렇게 놓고볼 때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인식시키는것은 사상사업에서 관건적이며 사활적인 문제로 된다.

당일군들부터가 당정책의 진수를 똑똑히 파악하여야 한다.그러자면 진지한 사색과 탐구가 필요하다.당문헌들과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들을 깊이 연구하여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들며 모든 문제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의도에 비추어 분석판단하는 예리한 정치적감각을 지니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할 때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파악하고 사상사업에 구현할수 있다.

또한 중요한것은 사상사업을 리치에 맞게 하는것이다.

사상사업을 리치에 맞게 한다는것은 대중이 당의 사상과 정책을 원리적으로 인식할수 있게 론리성과 과학성을 보장한다는것이다.

원리교양은 인식의 정확성과 공고성을 담보하는 중요한 사업이다.집이 굳건하자면 기초가 든든해야 하듯이 당의 사상이 대중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게 하자면 원리교양을 앞세워야 한다.

실례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교양을 할 때 무턱대고 사회주의를 사랑하고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면 실효를 높일수 없다.사회주의는 어떤 사회이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질적특징과 우월성은 무엇인가, 사회주의위업의 필승불패성은 어디에 기인되는가를 원리적으로 해설해주어야 사람들이 스스로 사회주의를 생명으로, 생활로 간주하고 이 고마운 제도를 목숨바쳐 지키고 빛내일 결심과 각오를 가지게 된다.

이렇듯 사회현상의 리치, 생활의 론리에 맞게 원리적으로 차근차근 깨우쳐주어야 사상사업이 자기의 생명력을 발휘할수 있다.원리교양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가 바로 여기에 있다.

원리 그자체는 심오하면서도 단순하고 명백한 진리이다.사상사업을 원리적으로 한다는것은 결코 통속성을 보장하는것과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일부 당일군들속에서는 원리교양을 한다고 하면서 생경하고 딱딱한 리론풀이에 매달리거나 유식을 뽐내면서 까다로운 표현들을 늘어놓는 편향들이 나타나고있다.이렇게 되면 사람들에게 당정책을 깊이있게 인식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사상사업에 대한 거부감을 자아낼수 있다.

오늘도 우리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가르치심들을 두고두고 잊지 못해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주체사상을 창시하신 탁월한 사상리론가이시건만 그이께서는 항상 인민들에게 혁명의 원리와 당정책을 통속적으로 깨우쳐주군 하시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내가 늘 말하는것이지만 위대한 수령님의 로작들은 어느것이나 다 깊은 내용을 담고있으면서도 누구든지 쉽게 리해할수 있게 되여있다고, 수령님께서는 농촌에 나가시여 농민들과 담화하실 때에도 그들이 다 알아들을수 있는 쉬운 말로 구수하게 말씀하신다고 하시였다.위대한 장군님의 이 교시는 사상사업을 리치에 맞게 진행하는데서 중요한것이 무엇인가를 깨우쳐준다.

사상사업을 원리적으로, 통속적으로 하자면 당일군들의 정치리론수준이 높아야 한다.당일군들은 임의의 환경과 정황속에서도 준비정도와 특성이 각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리정연한 론리와 구수한 언변으로 당의 사상을 생동하고 감명깊게 해설해줄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

또한 중요한것은 사상사업을 현실에 맞게 하는것이다.

사상사업을 현실에 맞게 한다는것은 주객관적인 조건과 환경, 사람들의 요구와 심리 등을 구체적으로 반영한다는것이다.

아무리 당정책적요구에 맞고 리치에 부합되는것이라고 하여도 현실과 동떨어진 사상사업은 응당한 실효를 거둘수 없다.

사상사업이 사람들의 피부에 가닿는 사업, 그들스스로가 자기 생활의 한 부분으로 간주하는 사업으로 되게 하자면 진실성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현실을 과장하거나 미화분식하지 말고 실지 있는 그대로 반영하면서 사상사업을 들이대야 사람들이 당정책을 납득하고 믿으며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일수 있다.

당일군들은 현실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이 바라는것, 알고싶어하는것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들의 심리와 생활형편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료해한데 기초하여 현실을 솔직하게 터놓고 사상사업을 하여야 한다.그래야 사람들이 진심으로 공감하고 호응해나설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의 성과여부는 사상사업이 어느만큼 위력을 발휘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당정책에 맞게, 리치에 맞게, 현실에 맞게!

여기에 사상사업의 위력을 배가해나갈수 있는 담보가 있다.

모든 당일군들이 혁명앞에 나선 중대한 과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자신들이 지닌 막중한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사상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일으켜나갈 때 당중앙전원회의가 제시한 투쟁목표들이 빛나게 달성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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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퇴진이 답이고 퇴진이 리익이다!》 -괴뢰지역에서 역적심판을 위한 대중적투쟁 련일 전개-

주체112(2023)년 5월 22일 로동신문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파쑈독재에 매달리며 조선반도정세를 악화시키고 민생을 파탄시킨 윤석열역적패당에 대한 괴뢰지역 각계층의 분노가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20일 괴뢰 전지역에서 윤석열역도심판, 퇴진을 요구하는 대중적인 집회, 시위가 전개되였다.

서울의 숭례문일대에서 3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0차 초불집회가 진행되였다.

발언자들은 윤석열《정권》이 건설로조를 비롯한 모든 단체들을 범죄단체로 만들고있다고 하면서 진짜 범죄자는 바로 현 당국이라고 주장하였다.

현 《정권》이 들어앉은 1년동안에 민생,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것이 무너지고 파탄되였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초불을 홰불로 만들어 윤석열《정권》을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 길이 아무리 힘들고 험난해도 가야 하며 《정권》에 맞서 싸우는 길에 각계 민중이 함께 서있을것이라고 그들은 웨쳤다.

이어 참가자들은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퇴진이 답이고 퇴진이 리익이다!》, 《정권을 몰아내고 초불개혁을 이루어내자!》고 호소하며 시위행진을 하였다.

일본대사관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주변은 굴욕외교로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윤석열역적패당에 대한 성토장으로 화하였다.

민주로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평화의 소녀상앞에서 집회를 가지고 현 《정부》가 일본의 둘러리노릇만 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집회참가자들은 당국이 핵오염수를 바다에 흘려보내고있는 일본에 한마디 항의조차 못하고있다, 윤석열이 굴종외교로 일본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G7수뇌자회의 초대장》은 전범국의 범죄를 옹호하고 재침야망실현에 힘을 실어주는 용도로 사용될것이다고 까밝혔다.

그들은 윤석열의 사대매국적망동을 심판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윤석열역적패당의 살인정책을 규탄하고 살인주모자처벌을 요구하는 《리태원참사 시민추모》집회가 서울광장에서 유가족들과 각계층의 참가하에 진행되였다.

발언자들은 우리는 우리의 억울함보다 이 땅에 남아있는 다음 세대에 옳바른 미래를 넘겨주기 위해 싸움길에 나섰다고 말하였다.

《특별법》을 제정하여 이 땅에 사는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그들은 《리태원참사 특별법제정》, 윤석열의 공식사과와 진상규명 및 살인주모자처벌 등의 요구조건이 실현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말자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리태원참사 특별법을 제정하라》, 《행정부장관 파면하라》라고 쓴 인쇄판들을 들고 《진상규명이 온전한 추모와 위로이다.》, 《살인진상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웨쳤다.

서울의 종로구에서는 윤석열역적패당의 교육정책을 규탄하는 《전국교직원로동조합》의 집회가 있었다.

참가자들은 당국의 친재벌적이고 편향적인 교육정책에 대해 성토하면서 교사들에 대한 임금인상, 교육조건개선, 평등교육실현 등을 요구하여 끝까지 투쟁할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서울의 숭례문앞의 대로에서는 불교계가 《윤석열퇴진과 김건희특검을 요구하는 시국법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1년, 퇴진이 답이다!》라고 쓴 구호판들을 들고 윤석열역적패당의 사대매국과 동족대결, 부정부패행위에 대해 폭로단죄하였다.

한편 19일 서울에서 《간호법》제정을 거부하며 생존권을 말살하는 윤석열역적패당에 항거하는 대규모적인 시위가 있었다.

시위에는 간호원들과 200개대학의 학생 10만여명이 참가하였다.

언론들은 《친일파척결, 서울도심 대규모집회》, 《진상규명이 온전한 추모와 위로의 시작》, 《서울도심 대규모 연등행렬 곳곳 집회》 등의 제목으로 《정부》에 맞서 끝까지 싸우려는 각계의 투쟁의지가 갈수록 고조되고있다, 간호계가 압도적이며 적극적인 대규모단체행동을 선언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보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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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룡산어린이정원》의 실상을 파헤친다

주체112(2023)년 5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에서 《룡산어린이정원》개방놀음이 벌어졌다.

지난해부터 괴뢰패당이 《시범개방》을 운운하며 추진해온 《룡산공원화》는 윤석열역도의 《공약실천》으로 미화분식되고있지만 그 실상을 파헤쳐보면 여기에는 심각한 문제점들이 있다.

환경오염실태조사결과로 이미 폭로된것처럼 반환된 룡산미군기지구역은 10여종의 각종 독성물질들로 심히 오염되여있으며 개방된 공원의 대부분은 그 오염도가 안전기준수치의 수배~백수십배에 달하고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토양은 석유계총탄화수소(TPH)가 최고 1만 8 040mg/kg으로서 안전기준수치를 36배이상 초과한것을 비롯하여 아연 17. 9배, 비소 39. 9배, 디옥신 34. 8배, 크실렌 30. 8배, 벤졸 4. 6배, 납 5. 2배, 수은 3배 등 수많은 독성물질들이 안전기준수치를 대폭 넘어섰다. 토양뿐 아니라 이 지역의 지하수도 안전기준수치에서 벤졸은 3. 47배, 석유계총탄화수소는 수십배로부터 최고 195. 4배, 크실렌은 2배, 페놀류는 2. 8배로 그 오염도가 심각한 지경이다.

이러한 오염실태를 두고 원래 《반환된 룡산미군기지의 완전복구는 불가능》하며 《안전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정화에만도 최소한 7년이 소요된다는것》이 많은 환경단체들과 전문가들의 평가였다.

때문에 《록색련합》, 《서울환경운동련합》, 《온전한 생태평화공원조성을 위한 룡산시민회의》를 비롯한 환경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해부터 《환경조사결과 반환부지토양에서 맹독성발암물질인 디옥신 등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는 등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되였다는것이 밝혀진것만큼 환경정화와 안전성검증없이 개방되여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미국이 룡산미군기지환경오염정화책임을 지고 정화비용을 부담하여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여왔다. 그리고 지난해 9월에는 《룡산공원개방과정전반에서의 부실한 행정조치, 국민의 알권리침해, 직무유기, 직권람용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국방부 등의 부처를 상대로 국민감사를 청구》하였다.

그러나 윤석열역적패당은 애당초 초보적인 정화계획조차 세워놓지 않았을뿐 아니라 《완전거주지가 아니므로 공원정도에서는 위험이 없다.》느니, 《정화대책지역지정이 곤난하다.》느니, 《정화할수 없는 상황이니 그 책임도 묻기 어렵다.》느니 하는 변명으로 《감사》를 거부하였다.

이렇게 오염실태가 심각하고 사회적비난과 옳바른 대책을 세울것을 요구하는 여론이 지속, 고조되였지만 역적패당은 무작정 《공원화》, 《개방계획》추진을 강행하였고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쓰면서 끝끝내 오염구역을 《어린이정원》으로 둔갑시켜 성급하게 개방시켰다.

하다면 윤석열역적패당이 반환된 룡산미군기지구역을 서둘러 《공원화》한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우선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비용부담을 덜어주자는데 있다.

《미국남조선행정협정(SOFA)》의 세부규정에는 《미군기지오염에 대해 미군은 급박하고 실질적인 위험에 대해서만 보상한다.》고 명시되여있다. 때문에 잔디를 깔고 흙을 덮어 《공원화》하면 실질적인 오염위험으로 인식되지 않으므로 남조선강점 미군침략군에 오염과 관련한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될 명분을 주게 된다. 결국 수많은 비용을 저들이 걸머지더라도 오염정화비용책임문제를 덮어버릴수 있는 분위기와 조건을 마련하여 상전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게 되는것이다.

또한 미군기지의 일부만이 반환된 조건에서 전면적정화공사가 실무적으로 불가능한 상태라는 구실로 현존 미군기지운영을 불편없이 원만하게 보장해주자는 흉심이 내포되여있다.

이와 함께 윤석열역도가 반환된 룡산미군기지구역을 부랴부랴 《공원화》한데는 집권 1년을 계기로 지난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내놓은 《공약을 리행》한다는 생색을 내여 제놈의 몸값을 올려보자는 잔꾀도 깔려있다.

이처럼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유지비용을 부담하다 못해 미군이 쓰다버린 오염된 땅과 그 정화책임까지 고스란히 떠안고 아이들과 남조선인민들의 생명과 건강, 막대한 혈세를 섬겨바치려 하는 희세의 친미사대매국노, 반인권범죄집단이 바로 윤석열역적패당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 각계층은 《15cm 흙을 덮는다고 미군기지오염까지 덮을수 있는가.》, 《오염정화과정이 없이 흙이나 덮고 꽃을 심어 어린이들을 끌어들이는것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무시한것이다.》, 《미군을 위해 미군이 더럽힌 위험한 땅과 물을 그대로 만지라는것이 윤석열정부의 국민관이다.》, 《어린이들과 국민건강을 팔아 미군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기지운영을 보장해주고있다.》, 《어린이정원이 아니라 어린이오염공원이며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독성물질시험장이다.》라고 강력히 규탄하고있다.

《룡산어린이오염공원》, 이것이야말로 윤석열역적패당의 친미사대굴종행위와 반인민적악정을 고발하는 또 하나의 산 증거물이다.

 

남조선문제연구사 조  남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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