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019

민족공조만이 유일한 출로

주체108(2019)년 9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당국이 외교부예산을 이례적으로 11%이상 대폭 확대하고 그중 일본과의 외교관련예산은 3.3배, 주변나라들과 국제사회에 저들의 외교정책과 립장을 선전하기 위한 《공공외교》예산은 2.6배로 늘였으며 이외에 나라별 외교정책전략수립을 위한 예산항목을 새로 내왔다고 한다.

문제는 남조선당국이 외교부예산의 확대놀음을 통해 국제사회에 사대매국적인 《대북정책》에 대한 리해와 지지를 구걸하고 천년숙적인 일본것들과의 관계회복에 매달리려는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이다.

외교부예산확대가 남조선인민들의 리익에 철저히 복종되는것이라면 환영을 받을 일이겠지만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민족의 리익과 존엄을 해치고 북남관계를 말아먹는데 대해서는 우리 겨레 누구나가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온 겨레와 국제사회앞에 확약한 북남관계문제들에 대해 자기의 의무를 리행할 생각은 하지 않고 외세의 눈치를 보며 외세의 지령하에 움직이고있다.

북남사이에 능히 협의하고 해결할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동맹관계가 우선》, 《국제공조가 기본》이라는 따위의 쓸개빠진 론리를 내세우며 북남관계를 조미관계, 《핵문제》의 종속물로 만드는가 하면 외세의 《대북제재》놀음에 대한 지지와 리행을 계속 떠들어대고있다.

이것은 저들스스로가 외세를 업지 않고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집단이라는것을 자인한것으로서 온 민족의 규탄과 비난을 스스로 들쓰는 머저리같은 짓이다.

남조선이 외교부예산확대놀음을 통하여 저들의 이른바 《대북정책》을 국제사회에 설파하고 지지를 구걸하려는것이야말로 북남선언들의 근본정신에 대한 로골적인 배신이고 북남사이의 불신과 반목을 야기시키는 반민족적행태이다.

남조선당국이 일본과의 관계회복에 외교부예산의 많은 부분을 쏟아붓겠다고 하는것 역시 남조선인민들과 온 겨레의 의사에 전적으로 저촉되는 천만부당한 행위이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과거침략력사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피해자들에게 얼마간의 보상도 하지 않겠다고 앙탈질을 부리고있으며 나중에는 남조선에 대한 경제침략에 악을 쓰며 매달리고있다.

일본의 극우세력내에서 《버릇없는 꼬마》, 《혼쭐을 안겨 친일국가로 만들자.》 등의 망언들이 마구 쏟아지고있는 속에 정계에서는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로골적인 선동이 터져나오고있다. 뿐만아니라 일본것들은 2020년 올림픽소개출판물들에 조선동해를 《일본해》라고 명기한데 이어 올림픽기간 전범기인 《욱일기》의 사용을 허가하는 등 력사외곡, 령토강탈야망에 미쳐돌아가고있다.

일본반동들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은 물론 온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 천년숙적이다.

이런 왜나라족속들과 관계회복을 운운하며 친일굴종놀음에 남조선인민들의 혈세를 탕진하겠다고 하는것은 그 자체가 민심에 대한 배신이고 우롱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외교부예산 확대놀음을 통하여 우리를 자극하고 북남관계를 해칠 흉심, 천년숙적과도 거리낌없이 입맞춤을 해댈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 사실은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대북공조》구걸과 청탁놀음으로는 교착상태에 처한 북남관계와 갈수록 어려워지는 남조선의 대외적처지를 절대로 개선할수 없다. 특히 력사외곡과 경제침략에 열을 올리는 일본것들과의 관계회복따위를 추구하는것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은 안중에 없는 역적행위, 민심의 저주와 버림을 받을 자멸행위이다.

남조선이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출로는 사대적근성과 외세의존정책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공조의 길로 나가는데 있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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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 : 경제협조강화로 서방에 대항하는 중로

주체108(2019)년 9월 23일 로동신문

 

지난 6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중로에네르기협조위원회 제16차회의가 진행되였다.회의에서 쌍방은 에네르기분야에서의 전면적이고 일체화된 협조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며 전략적협조동반자관계의 안정적발전을 추동해나갈것을 확약하였다.

그보다 앞서 3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국무원 부총리인 한정이 중남해에서 로씨야의 가즈쁘롬회사 사장과 만났다.상봉석상에서 한정은 에네르기분야에서의 중로협조는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하고 적지 않은 새로운 성과들을 이룩하였다고 평가하였다.가즈쁘롬회사 사장은 동부수송관운영을 쌍방사이의 에네르기협조에서 이룩된 중대한 성과로 간주한다고 하면서 중국측과 사업을 잘함으로써 순조로운 천연가스공급을 담보할 용의를 표명하였다.

에네르기분야에서의 중로협력은 두 나라 경제발전을 추동하는 주요동력이다.

로씨야는 중국에 대한 원유납입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다.지난해에만도 6 700만t의 원유가 중국에 납입되였다.현재 중국과 로씨야는 서부수송관을 통한 천연가스납입에 관한 회담을 다그치고있다.또한 동부수송관건설이 올해 12월까지 완료되여 로씨야의 가스가 중국에 공급될것이라고 한다.동서부의 천연가스수송관이 모두 운영되면 로씨야는 중국에 대한 첫째가는 원유공급국으로 된데 이어 최대천연가스공급국으로 될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에네르기분야에서 중국과 로씨야사이의 협조공간이 계속 확대될것이라고 분석하고있다.

두 나라사이의 경제관계는 결코 에네르기분야에만 머무르고있지 않다.기계설비, 화학공업제품, 식료품 등 무역항목이 늘어나고있다.로씨야과학원 극동연구소 부소장은 로씨야가 중국에 대한 원유, 천연가스수출을 확대하고있는 속에 두 나라의 무역액이 2020년에는 2 000억US$에 달할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중로가 경제협력에 보다 큰 힘을 넣고있는것은 미국 등 서방의 제재압박에 따른것이라고 할수 있다.

최근년간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있는 중국과 로씨야를 억제하기 위해 군사, 경제적압박을 강화하고있다.특히 두 나라의 경제발전에 제동을 걸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있다.

서방나라들은 우크라이나사태를 계기로 수년째 대로씨야경제제재를 실시하고있다.이것은 로씨야로 하여금 경제관계를 다각화하여 전통적인 유럽시장을 대신할수 있는 새로운 무역시장을 모색하게 하고있다.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중국은 미국과 무역분쟁을 벌리고있다.미국은 중국산 수입상품에 대한 추가관세부과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 나라의 경제장성을 가로막으려 하고있다.이와 관련하여 중국의 한 언론은 《미국의 대중국봉쇄는 현재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그들은 중국의 첨단과학기술기업들에 대한 교살을 부단히 강화하는 동시에 동맹국들을 저들의 편에 서도록 부추기거나 협박하면서 중국의 전반적인 과학기술발전을 억제하려고 시도하고있다.》고 까밝혔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국가안전과 외교정책을 위협한다.》는 리유로 미국의 수출통제《실체명단》에 들어간 중국기업수는 로씨야다음으로 많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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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미국의 반꾸바정책에 엇서나가는 유럽동맹

주체108(2019)년 9월 23일 로동신문

 

지난 9일 유럽동맹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가 3일간의 일정으로 꾸바를 방문하였다.방문기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유럽동맹이 꾸바에 있어서 첫째가는 무역동반자이자 투자가이라고 하면서 꾸바의 경제현대화를 방조할 의사를 표명하였다.

영국의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대꾸바제재를 강화하고있는 속에 꾸바의 경제발전을 도울것을 공약한 유럽동맹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꾸바와 유럽동맹이 대화를 계속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

현재 꾸바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얼마전 미국은 꾸바계미국인들이 꾸바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자금과 3국을 통한 금융거래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제재조치를 발표하였다.이와 관련하여 미재무장관은 자국은 이번 제재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꾸바의 지지와 관련한 처벌조치로서 이 나라를 《재정적으로 고립》시키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유럽동맹은 꾸바를 압살하려는 미국의 의도와는 상반되게 행동하고있다.미국이 강요한다고 하여 꾸바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것이다.

유럽동맹과 성원국들은 몇달전 미국이 대꾸바제재법안인 《헬름즈-버튼법》을 전면가동시킨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였다.

꾸바주재 유럽동맹 대사는 미국의 조치를 배격하는 유럽동맹의 립장은 확고하며 성원국들은 임의의 미국재판소가 자기들에게 벌금을 부과할 경우에 대처할 《대응법》들을 가지고있다고 말하였다.꾸바주재 에스빠냐기업협회 회장은 꾸바에 있는 유럽기업공동체를 상대로 한 미국의 위협적인 행위들을 자기들에 대한 적대시정책으로 받아들인다고 강조하였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유럽동맹이 외교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를 꾸바에 보낸것자체가 대외정책과 무역분야에서 독자성을 살려나가려는 립장을 표명한것으로 된다고 평가하고있다.

21세기에 들어와 정치경제적위기가 점점 심화되고 패권적구도가 뒤흔들리게 되자 급해맞은 미국은 그 출로를 자국우선주의에서 찾고있다.미국은 저들의 리익을 위해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제재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경제동반자들은 물론 동맹국들의 리익도 서슴없이 침범하고있다.

유럽의 대다수 나라들은 나토성원국들이다.

유럽동맹 성원국들은 여러해전부터 꾸바에 대한 경제적진출을 강화하여왔다.수많은 유럽인이 꾸바에 관광을 가고있으며 그들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나라의 풍치수려한 자연을 리용한 관광업 등 여러 분야에 많은 자금을 투자하였다.

현재 꾸바와 무역거래를 하는것은 에스빠냐, 프랑스, 이딸리아 등으로서 유럽동맹내에서 중추적역할을 하는 나라들이다.

유럽나라들이 미국의 강박에 굴복하여 꾸바와의 경제적관계를 단절한다면 많은 손실을 입게 되여있다.유럽동맹은 자기 리익만을 우선시하는 미국에 굴복하지 않으려 하고있다.

미국의 반꾸바제재책동에도 불구하고 유럽동맹이 꾸바와의 무역을 확대해나가고있는것으로 하여 가뜩이나 편안치 않은 유럽동맹과 미국사이의 모순이 날이 갈수록 심화될것으로 국제사회는 전망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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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전집》 제27권 출판

주체108(2019)년 9월 22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수록한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 총서인 《김정일전집》 제27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64(1975)년 11월부터 주체65(1976)년 5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력사적인 담화와 연설을 비롯한 65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로작들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고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주체적혁명력량을 튼튼히 다지며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신 사상리론이 집대성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현시기 우리 당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튼튼히 세워 그들을 다 열렬한 김일성주의자로 만드는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올해 당사업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몇가지 중심적과업에 대하여》, 《당사업방법과 사업작풍을 개선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앞에 나서는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 《당원들의 당생활에 대한 지도를 개선강화할데 대하여》 등에서 당조직들이 당사업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지침들을 밝혀주시였다.

로작들에는 당조직들이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중요한 당적사업으로 틀어쥐고나가며 당일군들속에서 나타나고있는 낡은 사업방법과 작풍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당원들의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혁명과업수행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할데 대한 사상이 명시되여있다.

인민군대가 수령을 목숨으로 보위할데 대한 사상이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한목숨바쳐 싸우자》, 《당정치사업을 강화하여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자》, 《군인들속에서 충실성교양, 당정책교양을 강화하며 정치일군들의 사업방법과 작풍을 개선할데 대하여》 등의 로작들에 반영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안북도 천마군을 돌아보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평안북도 동림군 룡연협동농장, 삼성협동농장을 돌아보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 《평안북도 녕변군 협동농장들을 돌아보면서 일군들과 한 담화》를 비롯한 로작들에서 군을 사회주의건설의 지역적거점답게 잘 꾸리며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을데 대한 사상을 천명하시였다.

로작 《혁명영화 〈누리에 붙는 불〉을 사상예술성이 높은 걸작으로 만들어야 한다》, 《영화예술부문에서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무용작품창작에서 도식주의를 없애자》, 《교예배우후비를 잘 키울데 대하여》 등은 문학예술발전에 관한 독창적인 사상리론들을 담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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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박정주선수 2019년 국제력기련맹 세계력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쟁취

주체108(2019)년 9월 22일 로동신문

 

2019년 국제력기련맹 세계력기선수권대회가 타이에서 계속 진행되고있다.

남자 67㎏급경기에 출전한 우리 나라의 박정주선수는 추켜올리기에서 188㎏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쟁취하였으며 종합 330㎏의 성적으로 동메달을 받았다.

한편 리성금선수는 녀자 49㎏급경기 끌어올리기와 추켜올리기, 종합에서 각각 3위를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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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친위전사

주체108(2019)년 9월 22일 로동신문

 

 

수령의 안녕을 자신의 운명으로 간직한 참된 혁명가만이 고결한 삶의 본보기를 후세에 남길수 있는 법이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에 대하여 감회깊이 회고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혁명은 곧 수령호위라는 진리를 심장에 새기고 수령호위에 한생을 다 바치였으며 그 빛나는 본보기를 창조한 친위전사의 전형입니다.

친위전사의 전형!

바로 여기에 조선혁명가들이 대를 이어가며 간직하고 구현하여야 할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귀감과 전통을 마련하신 김정숙동지의 불멸할 력사적공적이 있다.

오늘도 열혈혁명가들의 전렬에서 친위전사의 모습으로 빛을 뿌리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그이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돌이켜보는 온 나라 인민의 가슴마다에 혁명의 위대한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넘쳐흐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우리가 어머님을 더욱 잊지 못하는것은 어머님의 한생이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모신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충실성의 귀감이기때문입니다.》

70년전 9월의 그날을 우리 인민은 영원히 잊지 못한다.

어머님께서는 위중한 병석에서도 봄빛같은 미소를 지으시였다.

《장군님! 밤이 퍽 깊었습니다.저때문에 너무 근심마시고 어서 돌아가 보시던 일을 마저 보십시오.치료를 받으니 정신이 들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치료를 좀더 받고 곧 집에 돌아가겠습니다.》

너무도 따뜻한 미소, 너무도 평온한 음성이였다.그런데 그 미소, 그 음성이 마지막미소, 마지막음성으로 될줄 어이 알았으랴.

9월 22일 새벽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조국과 혁명, 인민과 동지들을 위하여 그토록 뜨겁게 높뛰던 김정숙동지의 심장은 고동을 멈추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지의 손을 조용히 움켜쥐시였다.

《이제 방금 웃던 사람이 가다니…그 불같던 사람이 가다니…이렇게 빨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애석함과 비통함을 금치 못하시였다.

서른두해, 너무도 짧은 생애였다.하지만 김정숙동지께서는 그 생애에 보통인간으로서는 수백수천년을 산다 해도 이루지 못할 고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걸출한 녀성혁명가이시였다.

김정숙동지는 혁명적수령관의 최고체현자이시고 수령결사옹위의 화신이시였다.

10대에 벌써 김정숙동지께서는 아동단원들에게 세상만물이 태양이 없이는 살지 못하는것처럼 우리는 김일성장군님의 품을 떠나서는 살수 없다고, 우리에게 있어서 하늘의 태양과 같으신분은 바로 김일성장군님이시라고 하시면서 우리들은 김일성장군님을 높이 받들고 장군님만을 따르는 참된 전사가 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곧 우리 조국이시고 수령님을 충정다해 받드는 길에 조국의 무궁번영과 민족의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것을 절대불변의 신조로 간직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수령님의 안녕을 지키는 사업을 최대의 애국으로, 혁명전사의 제일생명으로 여기시고 불같은 헌신성을 발휘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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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결사옹위의 길에 새기신 자욱 영원히 빛나리라 -노래 《어머님은 붉은기와 함께 계시네》에 맥박치는 혁명세계에 대하여-

주체108(2019)년 9월 22일 로동신문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신 때로부터 70년세월이 흘렀다.하지만 어머님께서 혁명의 길에 새기신 성스러운 자욱자욱은 세기를 이어 인민들의 심장을 달구어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보위하는것이 조선혁명을 지키는 길이라는것은 우리 어머님의 절대불변의 신조였습니다.》

어머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 안고 대성산혁명렬사릉을 찾는 인민들의 마음속에 노래 《어머님은 붉은기와 함께 계시네》가 뜨겁게 울린다.

주작봉마루의 붉은기앞에

오늘도 계시네 우리 어머님

못 잊을 항일의 그 시절처럼

백두의 붉은기와 함께 계시네

아 우리 어머님

노래를 새기며 주작봉마루의 붉은기앞에 모셔진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동상을 우러를수록 수령결사옹위의 총성 높이 격전장을 누비시던 어머님의 숭고한 모습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노래 《어머님은 붉은기와 함께 계시네》는 어머님의 고귀한 한생을 력사주의원칙에서 진실하게 형상한 작품이다.

《붉은기 날리는 사령부 지켜 한생을 바치신 우리 어머님》이라는 노래의 구절은 김정숙어머님의 한생을 집약화하고있다.

혁명의 길은 누구나 쉽게 걸을수 있는 인생행로가 아니다.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백옥같은 충정, 철석의 신념을 지닐 때만이 변함없이 끝까지 갈수 있는 길이라는것을 어머님께서는 고귀한 한생을 통해 보여주시였다.

동서고금에 없는 혁명가의 성스러운 자욱을 작품은 백두의 붉은기와 영생이라는 철학적인 문제로 심화시켜 형상하였다.

조국해방을 위한 영광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으로 뵈옵고 그이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하루를 살아도, 천년을 살아도 영원히 그이의 혁명전사답게 떳떳이 살며 억세게 투쟁할것을 맹세다지시였다.

사령관동지를 보위하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지니신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항일의 혈전만리길에서 순간순간을 친위전사로 삶을 불태우시였다.

피어린 항일전의 불바다속에서 한몸이 그대로 성새가 되고 방패가 되시여 혁명의 사령부를 결사옹위하신 김정숙어머님,

그 나날에는 어머님께서 몇명의 녀대원들을 데리고 잘루목에서 사령관동지께서 지휘하시는 주력부대를 포위하러 달려드는 원쑤들을 모조리 소멸하신 무송현성전투도 있었고 치렬한 전투속에서 사령부를 노리고 기여드는 적들을 발견하고 한몸이 그대로 성벽이 되여 사령관동지를 보위하며 명중탄을 날리신 대사하치기전투도 있었다.

안도현의 한 밀영에 짙은안개를 리용하여 접근해오는 적들을 향해 울리신 사령관동지의 총성을 듣고 제일먼저 달려가시여 불벼락을 퍼부으신 어머님의 기관총소리가 오늘도 쟁쟁히 들려오는것만 같다.

항일의 결전장에서 어머님께서 보여주신 친위전사의 모습은 대원들에게 원쑤격멸의 기세드높게 하였고 그 위훈은 인민들속에 백두산녀장군전설로 파다하게 퍼져나갔다.어머님에 대한 신뢰심은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서 발굴된 구호문헌들에 력력히 어리여있다.

《항일의 녀장수 김대장 축지법이은 녀걸이시다》, 《김정숙 조선녀걸 항일녀장수 만세》, 《백두산에 항일녀장수 내려 왜놈군사 멸살한다》…

어머님께서 지니시였던 비범한 사격술은 타고난 천품이 아니였다.언제인가 그 어떤 목표이든 백발백중하는 높은 사격술의 비결을 묻는 대원들에게 김정숙어머님께서는 사령관동지를 모시고 싸우는 우리 전사들에게 있어서 사격술을 높이는것은 단순히 군사적의무로만 되는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운명을 책임지신 장군님을 보위하는 숭고한 사명으로 된다고 절절히 토로하시였다.(전문 보기)

 


 

노래 《어머님은 붉은기와 함께 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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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애국위업에 바쳐진 고귀한 한생

주체108(2019)년 9월 22일 로동신문

 

조국강산에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대하가 되여 굽이치고있다.

어머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신 때로부터 어느덧 70년의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어버이수령님의 친위전사가 되시여 조국의 해방과 새 조국건설,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김정숙동지에 대한 우리 인민의 경모의 정은 더욱 뜨거워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어머님의 한생은 길지 않았지만 어머님은 조국과 인민, 시대와 력사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고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한생을 어떻게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에 대한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신것으로 하여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조국통일은 김정숙동지의 절절한 념원이였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손에 총을 들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김정숙어머님께 있어서 가장 가슴이 아픈것은 외세에 의한 민족의 분렬이였다.하기에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해방후 고향땅에 가보시는것도, 일가친척을 찾으시는것도 모두 뒤로 미루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조국통일구상과 의도를 실현하시기 위해 불같은 헌신의 자욱자욱을 새겨가시였다.

해방직후 누군가가 김정숙어머님께 언제면 고향에 가시겠는가고 물은적이 있었다.그때 어머님께서는 나도 무척 고향에 가보고싶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자신을 누른다, 못 견디게 회령생각이 날 때마다 어서빨리 나라의 완전독립을 이룩하자, 그때에 그립던 고향에 가자고 마음다진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주체37(1948)년 4월 력사적인 남북조선 정당, 사회단체대표자련석회의가 끝난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이였다.

어느 한 회의에 참가하러 갔던 남조선녀성대표들은 뜻밖에도 김정숙동지를 만나뵙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어머님께서 계시는 방으로 향하는 그들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항일의 녀성영웅으로 명성이 높으신 김정숙동지를 단 한번만이라도 만나뵙고싶었던 그들이였다.김정숙어머님을 뵈오면 항일무장투쟁시기 한몸이 그대로 방패가 되시여 민족의 태양이신 김일성장군님을 옹호보위하신 이야기, 강도 일제를 가슴후련히 족쳐버리시던 이야기 등을 듣고싶었다.

일군의 안내를 받아 어느 한 방으로 들어선 남조선녀성대표들은 환히 웃으시며 마주 걸어나오시는 어머님께로 달려갔다.

그들의 손을 하나하나 따뜻이 잡아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멀고 험한 길을 오느라고 수고했다고, 숙식조건을 비롯해서 그동안 생활에서 불편한 점들은 없었는가고, 폭압이 살판치는 남녘땅에서 녀성의 몸으로 투쟁하느라고 얼마나 수고들 했는가고 다심히 물어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감격과 기쁨으로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남조선녀성대표들에게 몸소 자리를 권하시면서 이번 남북련석회의는 전민족을 김일성장군님의 두리에 묶어세우고 내외분렬주의자들의 《단선단정》음모를 파탄시키며 통일독립국가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획기적의의를 가진다고, 조국통일을 위해 우리 함께 힘쓰자고 말씀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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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호전적망동

주체108(2019)년 9월 22일 로동신문

 

일본이 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의 배비를 강행하려 하고있다.이미 방위성은 그와 관련한 재조사계획을 발표하였으며 그 배비장소로는 아끼다현과 야마구찌현이 가장 적절하다는 견해를 표명하였다.

문제는 일본반동들이 가소롭게도 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가 《조선의 미싸일로부터 일본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것이라고 하면서 그 배비의 당위성에 대해 운운하고있는것이다.

세계에는 미싸일을 보유하고있는 나라가 한둘이 아니다.우리 주변에도 있으며 대양건너에도 있다.만일 그들의 론리대로라면 미싸일을 가지고있는 나라들은 다 일본에 위협으로 된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유독 우리만이 《위협》으로 된다는 얼토당토않은 넉두리를 늘어놓고있다.

있지도 않는 우리의 《위협》을 걸고 제 리속을 차리는데 이골이 난 고질적인 악습의 발로이다.

일본은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것이라는 유치한 말장난으로 세계를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요격미싸일체계 《이지스 어셔》는 순항미싸일을 탑재할수 있는 공격미싸일종합체라고 주장하고있다.우리 주변나라들도 일본에 《이지스 어셔》가 배비되면 그 사거리안에 자기 나라 령토의 많은 부분이 들어가게 된다고 하면서 그것이 일련의 심중한 문제들을 산생시킬것이라고 하고있다.

일본이 《이지스 어셔》배비를 획책하고있는것은 우리와 주변나라들에 대한 선제타격능력을 갖추어 군사대국의 지위를 차지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호전적인 야심으로부터 출발한것이다.

일본은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계통적으로 군사비를 늘여왔으며 새로운 무장장비의 개발, 생산, 구입에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여왔다.

일본《자위대》는 서방렬강들과도 어깨를 견줄수 있는 대규모적인 공격무력으로 변모되였다.그것도 성차지 않아 일본반동들은 앞으로 몇해어간에 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항공모함보유와 신형전투기도입, 다른 나라들을 감시할수 있는 지상레이다개발 등을 다그치려 하고있다.

일본의 위험천만하고 무분별한 군사대국화책동을 놓고 아시아나라들은 물론 일본국내에서도 일본이 다시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로 되였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이것을 가라앉히고 군사대국화를 정당화할수 있는 구실을 필요로 하고있다.

영국의 BBC방송이 《아베는 자국의 많은 사람들이 일본의 새로운 군사화를 두고 불안해하고있다는것을 잘 알고있다.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조선으로부터의 〈위협〉을 확대하는것은 그에게 유익하다.》라고 보도한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우리의 《위협》을 걸고 재침의 길에 나서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한계점을 넘어서고있다.

일본《자위대》가 우리 주변에서 합동군사연습의 간판을 내들고 쩍하면 불장난소동을 벌리고있는것은 재침을 위한 사전준비이다.

일본은 오산하고있다.재침으로 얻을것은 파멸뿐이다.

세계는 날로 강화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해외팽창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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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정세악화의 책임을 오도하는 궤변

주체108(2019)년 9월 22일 로동신문

 

얼마전 남조선에서 《2019 서울안보대화》라는것이 있었다.여기에서 남조선당국자들은 저들이 《대화궤도를 유지》해왔다느니,그 누구의 《도발》이 긴장을 조성시켜 《많은 난관이 놓여있다.》느니 하고 떠들어댔다.이런 허튼 나발은 남조선국방부 장관도 불어댔다.이자가 그 무슨 토론회라는데 나타나 《북의 미싸일발사로 긴장이 고조》되고있다는 황당한 소리를 늘어놓은것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의 수작은 한마디로 말하여 저들은 대화를 위해 노력하고있는데 우리가 긴장을 조성하고있다는것이다.그야말로 뻔뻔스러운 행태가 아닐수 없다.남조선당국은 그 무엇으로써도 첨단무기반입과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있는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을 가상한 도발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리고 동족을 해치기 위한 최신공격무기들을 대대적으로 끌어들이면서 조선반도의 긴장격화와 전쟁위험을 증대시킨자들이 이제 와서 무슨 체면에 《도발》이니,《긴장》이니 하며 나발질인가.남조선당국자들의 망언은 정세악화의 책임을 오도하고 저들의 호전적몰골을 가리우기 위한 파렴치한 궤변이며 우리와 한사코 무력으로 맞서기 위한 시대착오적인 넉두리이다.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격화된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호전광들에게 있다.

오래동안 이어져온 북남사이의 불신과 적대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북남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키려면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과 군사적으로 대결하는 온갖 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하지만 남조선군부세력은 대화와 평화번영에로 향한 시대적흐름에 등을 돌리고 구태의연하게 대결을 추구하면서 외세와 함께 우리를 겨냥한 군사적도발책동에 광분해왔다.지금도 남조선호전광들은 안보상황이 변해도 《군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느니,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느니 하고 고아대면서 북침전쟁연습과 무력증강소동에 갈수록 열을 올리고있다.

최근에 드러난 한가지 사실도 그것을 증명해보이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이 보도한데 의하면 남조선군부는 조선서해열점수역에서 무장충돌이 발생하는 경우 미군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하기로 이미 미국과 합의하였다.남조선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요청》하면 미해군의 강습상륙함과 거기에 탑재된 미해병대의 스텔스전투기 《F-35B》와 수직리착륙수송기 《오스프레이》가 이 수역에 신속히 전개된다는것이다.이 합의에 따라 남조선호전광들은 미국과의 《련합지휘소연습》때마다 미해병대의 지원을 받아 그 누구의 《기습공격을 격퇴》하는 연습을 벌려왔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된것은 조선서해열점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로 확약한 북남선언들을 란폭하게 짓밟고 우리의 면전에서 외세와 작당하여 위험천만한 전쟁도박을 벌려놓고있는 남조선군부호전세력의 진몰골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바로 이런것이 대화와 협력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면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다.

대화와 대결,평화와 전쟁책동은 량립될수 없다.

조선반도에 조성되고있는 긴장상태는 말로는 《대화》와 《평화보장》에 대해 떠들면서도 실제로는 군사적대결야망에 사로잡혀 외세를 등에 업고 북침전쟁책동에 기승을 부리는 남조선호전광들이 빚어낸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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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불길에 휩싸여있는 가장 큰 열대우림

주체108(2019)년 9월 22일 로동신문

 

《지구의 페》로 불리우는 아마조나스강류역의 열대우림에 타번진 불길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다.

위성자료에 의하면 현재 아마조나스강류역에서는 분당 축구경기장만 한 면적의 열대우림이 사라지고있다.

올해 6월에만도 브라질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리오 데 쟈네이로와 거의 맞먹는 약 1 000㎢의 열대우림이 사라졌다.지난 8월에는 지난해에 비해 84% 많은 7만 8 000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볼리비아와 국경을 마주한 론도니아주의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화재가 해마다 발생하기는 하지만 올해처럼 심하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환경보호단체들은 아마조나스강류역의 열대우림이 지금처럼 파괴된다면 세계의 많은 곳에서 극단적인 날씨가 보다 자주 나타나고 나아가서 사계절이 바뀌는 현상도 사라지게 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재난이 쉽사리 해결될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하고있다.

브라질의 실태를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아마조나스강류역 열대우림면적의 약 60%를 차지하는 브라질에서는 지난 시기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의식이 높아지는데 따라 《지구의 페》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숲을 파괴하고 부대기밭을 일구는 행위를 막기 위한 법을 제정하였으며 조직적인 통제를 강화해왔다.일정한 성과도 거두었다.그러나 투기업자들에 의해 아마조나스강류역에서의 화재현상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있다.

아마조나스강류역에서의 화재는 흔히 토지정리과정에 일어나군 한다.벌목공들이 나무를 베면 투기업자들은 땅우에 남아있는 식물들을 불태워버린 후 그 땅을 농민들에게 암암리에 팔아먹는다고 한다.

한편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엄격한 감독통제를 비난해나서고있다.비법적인 채벌이 아닌 아마조나스강류역의 열대우림개간이 이 지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적활력과 수익을 안겨주게 될것이라고 주장해나서는 사람들도 있다.여기에 일부 학자들까지 합세하여 《〈지구의 페〉라는 개념은 어제날의 개념이며 지구상에는 〈페〉라는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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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배전망현대화실현에 계속 박차를 -전국적으로 1만 3천여대의 주상변압기, 주변압기와 근 1만km의 배전선로 개조-

주체108(2019)년 9월 21일 로동신문

모두다 주인된 자각 안고 일터마다에서
전기절약투쟁을 힘있게 벌리자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송배전망을 개건보수하고 전압단계와 력률을 높여 전력의 도중손실을 극력 줄이며 송전계통을 점차 유연교류송전계통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전력의 도중손실을 결정적으로 줄일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전력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송배전망현대화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만 3천여대의 주상변압기, 주변압기와 근 1만㎞의 배전선로가 개조되였다.

이 성과는 전력문제해결에 적극 이바지하여 경제건설대진군에 활력을 더해줄 불같은 일념 안고 줄기찬 투쟁을 벌려온 전력공업부문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불타는 애국충정이 안아온 뚜렷한 결실이다.

전력공업성에서는 송배전망의 현대화를 위한 단계별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운데 기초하여 그것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내밀고있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일군들은 절연물, 애자를 비롯한 자재보장을 앞세우면서 공사조직과 지휘를 구체적으로 짜고들고있다.특히 자재를 최대한 절약하고 회수, 재생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리면서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공사를 앞당기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성일군들이 들끓는 현장들에 내려가 화선지휘관의 일본새로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불러일으키고있다.

함경북도송배전부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올해 계획된 송배전망현대화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이들은 실정에 맞게 자재생산기지를 꾸려놓고 그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또한 련관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시, 군들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를 풀어주어 배전선로개조를 빠른 기간에 다그치도록 하고있다.

남포시송배전부에서는 과대용량변압기들을 부하에 맞게 합리적으로 조절배치하고 예비변압기들을 마련해놓음으로써 전력보장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전압단계를 높이는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다.

선천군, 향산군, 천마군, 운산군을 비롯한 평안북도의 여러 군송배전소에서도 내부예비와 잠재력을 탐구동원하고 자재확보를 선행시켜 주상변압기, 주변압기개조를 기본적으로 끝냈다.

황해북도의 송배전부문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해당 단위들과 합심하여 주상변압기, 주변압기와 배전선로개조를 적극 밀고나가고있다.연탄군, 린산군송배전소에서는 실정에 맞게 력량과 수단을 배치하고 립체전을 벌려 일정계획대로 송배전망현대화를 다그치고있다.

평양시, 자강도, 강원도송배전부에서는 주상변압기, 주변압기, 배전선로개조를 기본적으로 끝낸데 맞게 력량과 설비를 집중하여 송배전망의 현대화를 더욱 완성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고 완강하게 밀고나가고있다.(전문 보기)

 

-평양시송배전부에서-

정철훈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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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자욱을 따라 : 뜨거운 믿음속에 높뛰는 탄전의 숨결 -2.8직동청년탄광을 찾아서-

주체108(2019)년 9월 21일 로동신문

 

5개년전략목표수행 증산돌격운동에 떨쳐나선 2.8직동청년탄광이 혁신의 불바람을 일으켜나가고있다.

련일 수천t의 석탄 생산.

어느 하루도 쉴새없이 수천t의 석탄을 무조건 생산하여 수도의 동력기지를 비롯한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에 보내주어야 할 중대한 임무를 맡고있는 직동의 탄부들은 낮에 밤을 이어 석탄증산에 박차를 가해나가고있다.

결코 다른 탄광에 비하여 채굴조건이 좋고 모든것이 풍족해서가 아니다.

설비, 자재보장으로부터 시작하여 탄부들의 생활에도 적지 않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다.그러나 2.8직동청년탄광은 만리마시대 전형단위의 영예를 떨치며 경제강국건설의 앞장에서 기운차게 내달리고있다.

과연 그 무엇이 직동의 탄부들에게 지칠줄 모르는 힘과 열정을 안겨주며 석탄증산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는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은 우리 인민의 세기적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며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입니다.》

이곳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가슴마다에는 한생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간직되여있다.10년전 8월 위대한 장군님을 자기들의 탄전에 모시였던 영광의 그날에 대한 추억이다.

얼마전 이곳을 찾았던 우리에게 탄광의 한 일군은 나라의 석탄생산을 두고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시였으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탄전을 찾으시였겠는가고 하면서 못 잊을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사적표식비건립에 대한 설명을 들으시고 일군들에게 탄광의 석탄생산실태에 대하여 물으시였다고 한다.

탄부들이 150일전투과제를 초과수행하고있다는것과 년간계획을 무조건 넘쳐 수행할 결의에 충만되여있다는 탄광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못내 만족해하시며 그들의 결의를 적극 지지해주시였다.

이렇게 탄광에 도착하시여 생산실태부터 알아보시며 탄부들의 열의를 높여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연혁소개실로 향하였다.

1호실에는 2.8직동청년탄광을 현지지도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이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강사 리명숙동무는 영상사진문헌을 정중히 가리키며 이렇게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며 2.8직동청년탄광은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개발되고 우리 나라 굴지의 대규모석탄생산기지로 발전하여올수 있었다고 추억깊은 음성으로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

강사의 해설은 우리에게 커다란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 직동탄전을 처음으로 찾으신것은 주체57(1968)년 9월 25일이였다.아직은 잡초들이 무성하여 길도 변변하지 못하였고 몇채의 집들이 드문드문 널려있어 너무도 어설픈 탄전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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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 :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를 회상하여

주체108(2019)년 9월 21일 로동신문

김 명 화

 

나는 오늘 날마다 새 기적을 창조하며 약동하는 천리마시대에 사는 행복을 느낄 때마다 지난날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생사고락을 같이하던 수많은 전우들의 모습을 눈앞에 그려보며 깊은 감회에 잠기게 된다.

그중에서도 나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에 대해서 언제나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지니고있다.

내가 김정숙동지를 알게 된것은 연길현 왕우구유격근거지에서 유격대생활을 할 때부터였다.

나는 그후 김정숙동지와 같이 생활하는 과정에 그이의 지난날의 처지와 고결한 품성을 잘 알수 있었다.

극빈한 농가에서 태여나 일찌기 부모를 잃고 그이께서는 어린시절부터 불우한 처지에서 배를 곯고 추위에 떨면서 성장하시였다.

그러나 그이께서는 어린 녀성의 몸으로 이 모든 고통을 억세게 참아나가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러한 과정에 당시의 불공평한 사회를 저주하게 되였고 계급적원쑤가 누구인가를 똑똑히 알게 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이러한 각성은 아동단에 들어가 혁명조직의 영향을 받게 되면서부터 더욱 견결하여지시였다.

그러기에 그이께서는 혁명조직에서 주는 통신공작을 위하여 수십리 밤길을 무서운줄도 모르고 혼자서 다니시였으며 어린 몸으로 위만군병영에 들어가 삐라도 붙이군 하시였다.

적들의 만행이 더욱 심해가고 《토벌대》에 의하여 집까지 불타버리게 되자 그이께서는 나어린 동생을 데리고 왕우구유격근거지를 찾아들어가시였다.

유격대와 근거지인민들은 일찌기 부모를 잃은 그들을 친자식처럼 사랑하며 성의껏 보살펴주었다.

1933년 12월 어느날, 《토벌대》놈들이 불의에 근거지에 밀려들었다.

악귀같은 놈들은 집집에 달려들어 불을 질렀고 산으로 피해 올라가는 무고한 어린이들과 로인들에게까지 사정없이 총탄을 퍼부었다.

이때에 김정숙동지께서는 불행하게도 하나밖에 없던 사랑하는 동생마저 잃으시였다.

원쑤들의 《토벌》로부터 근거지인민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적들을 자기에게로 유인하다가 총에 맞아 쓰러진 동생을 그러안고 그이께서는 이 원쑤를 갚지 않고서는 죽어도 투쟁의 길에서 물러서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다지고 또 다지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왕우구 북동에서 공청원으로서 아동단사업을 지도하시면서 먹을것, 입을것이 부족하고 놈들의 《토벌대》가 하루에도 몇차례씩 쳐들어오는 그러한 곤난한 환경속에서도 자기의 있는 성의를 다하여 아동단원들을 극진히 보살폈고 그들을 미래의 훌륭한 투사로 키워나가시였다.

한편 그이께서는 유격대를 원호하는 사업은 물론 근거지인민들속에서 그들을 고무하고 굳게 단합하며 동원하는 혁명임무를 어느 한 때도 소홀히 하시지 않았다.

그이께서는 항상 겸손하고 례절이 밝고 품행이 단정하시였다.

그러기에 아동단원들은 물론 로인들에 이르기까지 근거지인민들은 한결같이 그이를 《우리 지부 지도자》, 《우리 정숙이》라고 부르면서 사랑하고 아끼였다.

이러한 김정숙동지의 녀성다운 품성은 그후 유격대생활에서 더욱 빛나게 구현되였으며 녀성대원들의 훌륭한 귀감으로 되였던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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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넋을 이어가는 이역의 새 세대들

주체108(2019)년 9월 2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재일동포사회에서 새 세대들이 총련애국활동의 주역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도는 동포청년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지금 총련은 애국의 계주봉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는 전도양양한 조직으로 위용떨치고있다.이역땅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초급학교로부터 대학에 이르는 정연한 민족교육을 통하여 동포자녀들이 참된 애국자로 자라나 애국충정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고있다.이것이야말로 총련의 긍지이고 힘의 원천이다.

 

제일 기다리는 시간

 

총련 후꾸시마조선초중급학교 학생 정지황은 수업시간표를 들여다보다가 새삼스럽게 놀랐다.

(아니, 국어수업은 매일 있구나.한주일에 하루쯤은 없어도 될텐데.)

그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한숨을 내쉬였다.평소에 우리 말실력이 낮았던 그에게 있어서 국어시간은 마라손주로를 달리는것만큼 긴 시간이기때문이였다.

그래서 하루는 바재이던 끝에 선생님에게 물어보았다.왜 국어시간만은 하루도 빠짐없이 있는가고.

한동안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선생님은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말과 글은 민족을 특징짓는 기본징표이다.그 어디에서 살아도 우리 겨레가 만나는 순간에 정이 통하게 하는것은 우리 말과 글이다.민족공동의 재부이며 우리 겨레의 슬기와 재능이 집약되여있는 민족어를 지키고 살려나가는것은 민족성원모두의 의무로 된다.이역에서 사는 우리 동포들인 경우에야 더 말할것이 있겠는가.

선생님의 말은 정지황의 귀에 쏙쏙 들어왔다.그날 그는 자기의 심정을 시에 담았다.

국어시간은

우리 말 배우는 시간

우리 말은 조선말

내 나라 말

내 나라는 조선

이역땅에 살아도 내 나라는 조선

조선사람 넋을 심어주는 국어시간

나를 위한 국어시간이란다

그때부터 국어시간은 정지황이 제일 기다리는 시간으로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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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원동의 지속적개발에 큰 힘을 넣고있는 로씨야

주체108(2019)년 9월 21일 로동신문

 

제5차 동방경제연단이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시에서 진행되였다.아시아태평양지역을 비롯한 세계 여러 지역의 65개 나라에서 온 8 500여명의 정치가, 기업가대표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주제를 론의하였다.

로씨야는 2015년부터 해마다 9월에 이 도시에서 연단을 조직하군 하는데 오늘날 그것은 원동경제발전의 중요한 공간으로 되고있다.연단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과의 투자협조를 확대하여 원동지역의 사회 및 경제발전을 다그치고 총체적으로는 로씨야경제발전을 추동하는것을 지향하고있다.

2012년 로씨야대통령으로 다시 취임한 뿌찐은 원동개발에 전략적의의를 부여하고 정부내에 원동발전성을 내왔다.지역발전에 대한 국가적관심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이다.

그 연장선에서 동방경제연단이 조직되였다.올해 연단은 1차연단에 비해 규모가 2배이상 증가하였다.원동지역에 대한 국제적관심이 증대되고있다는데 대한 립증이다.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원동이 고도기술령역과 새로운 산업부문들에서 세계적인 중심지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우선적인 전략적과업으로 제시하였다.

일부 관측자들은 로씨야가 2014년부터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한 유럽나라들과의 경제관계속에서 서방의 제재와 고립을 타파하기 위해 동방경제연단을 내온것으로 평하고있다.

그러나 로씨야대통령 뿌찐은 2016년 12월 1일 련방회의에 보내는 년례서한에서 로씨야의 적극적인 동방정책은 결코 현재 조성된 환경에 대한 그 무슨 인식이나 미국, 유럽동맹과의 관계랭각에 의한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국가적리익과 세계발전추세에 의해 수립되였다고 언명하였다.

로씨야는 원동지역개발이 자기 나라는 물론 전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발전에 기회를 가져다준다고 주장하고있다.

원동지역에는 풍부한 자연부원이 매장되여있고 폭넓은 수송가능성을 제공하는 도로 및 항공운수, 항만개발, 선박건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투자를 요구하는 방대한 개발사업들이 있다.랭전시기까지만 하여도 군사적성격이 강한것으로 하여 페쇄된 지역으로 불리우던 원동이 오늘날에는 로씨야에서 경쟁력있는 선행사회경제발전지역으로 되였다.

원동의 공업생산액은 지난 5년동안에 약 23%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로씨야의 평균장성속도보다 3배나 높은것이라고 한다.여러 측면에서 원동은 대단히 《젊은 지역》으로 불리우며 높은 발전속도를 과시하고있다.원동련방종합대학은 여기에 과학기술적담보를 제공하고 국제적협조를 보장하는데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

이번 동방경제연단의 테두리안에서 로씨야대통령이 진행한 국가리사회 상무위원회 회의장소도 원동련방종합대학이다.회의에서는 2025년까지의 원동의 발전에 관한 국가계획과 2035년까지의 발전전망이 토의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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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지역적통합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주체108(2019)년 9월 21일 로동신문

 

얼마전 남아프리카에서 제28차 아프리카에 관한 세계경제연단이 진행되였다.회의에는 여러 국가 및 정부수반을 포함하여 1 000여개의 대표단이 참가하였다.

회의주제는 《4차산업혁명에서의 포괄적성장과 공유미래 형성》이다.기업창설을 위한 자금 및 규제환경의 개선문제와 중소기업부문에서 신속한 기업성장을 위한 전자상업거래의 확대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토의되였다.그가운데서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의 리행을 통하여 지역적통합을 추진하고 하부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문제가 주요의정에 올랐다.

지난 5월에 효력을 발생한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은 아프리카를 무관세대륙으로 만들어 현지의 기업들을 발전시키고 대륙내 무역을 강화하며 공업화를 다그치고 보다 많은 일자리를 조성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체결은 단합된 힘으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대륙공동의 리익을 위하여 령락한 지역경제를 하루빨리 발전시키려는 대륙나라들의 한결같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지난 시기 아프리카는 서방나라들의 예속의 올가미에 지나지 않는 《원조》로 말미암아 경제적침략과 략탈을 당하였다.그로 하여 여러 아프리카나라에서 정치적혼란과 무질서가 조성되고 경제의 파국과 빈곤이 만연되였다.

현시기 국제적우려를 자아내고있는 중미무역전쟁으로 하여 무역분야에서 일고있는 심한 파동은 아프리카나라들을 더욱 각성시키고있다.

회의참가자들은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을 앞으로 예견되는 세계경제위기가 미칠 영향을 크게 완화시킬수 있는 대안이라고 환영하였다.

그들은 무역에 앞서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하부구조를 개선하며 분쟁을 완화하고 국경관리를 옳바로 하는것이 대륙경제발전의 보다 중요한 요소라는데 대해 견해일치를 보았다.

세계경제연단 부문별토론회 《아프리카:파렬된 세계에서 떠오르는 대륙》에 참가한 남아프리카대통령은 지역나라들이 투자유치에서 성공하려면 정부운영과 사업효률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번 회의는 세계에 아프리카경제의 전망과 발전방도 등을 통하여 대륙에 대한 폭넓은 리해를 가지게 하는 계기로 되였다.

아프리카는 지역내에서의 호상협조를 강화하고있다.

지난 6월 동부 및 남부아프리카공동시장 총서기가 밝힌데 의하면 기구성원국들이 지역적인 단일한 항공운수시장을 내오기 위한 사업에서 전진을 이룩하였다.지역적인 항공운수시장이 운영되면 대륙나라들의 경제발전에 커다란 도움을 주게 된다고 한다.

에티오피아정부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의 협조밑에 에티오피아-지부티수송통로건설계획의 일환으로서 어느 한 주에 고속도로를 건설할것을 계획하였다.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가 밝힌데 의하면 상기 아프리카자유무역협정이 리행되면 2020년에 가서 아프리카대륙에서의 무역량은 52%이상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단합과 협조에 힘을 넣는 지역나라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프리카대륙의 경제발전전망은 나날이 밝아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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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세계적재난으로 번져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주체108(2019)년 9월 21일 로동신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전염성이 대단히 높은 비루스성질병이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1920년대 아프리카야생메돼지에서 발병하였다.

10여년전부터 유럽에서 다시 류행되기 시작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금 세계적재난으로 번져가고있다.지난해 8월 중국 료녕성 심양시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후 1년 남짓한 기간에 윁남과 몽골, 먄마, 캄보쟈, 라오스 등 아시아나라들로 퍼져 큰 피해를 주고있다.

세계돼지고기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이 엄청난 손실을 입고있다.전염병이 퍼진 많은 지역에서 돼지를 도살처분하여 돼지마리수는 약 40% 감소했고 돼지고기값이 무려 50%나 올랐다.

윁남에서도 큰 손실을 입었다.최근 이 나라 통신은 지난 2월에 자국의 어느 한 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이래 전국적범위에서 400만마리이상의 돼지가 도살되였다고 전하였다.

로씨야와 벌가리아 등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있으며 비상사태가 선포되고 검역사업이 진행되는 등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들이 세워지고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파를 막는것은 긴급한 과제로 제기되고있다.사람들은 세계축산업에 전례없이 큰 피해를 주고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의해 국제식품시장이 흔들릴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전문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되고있는 원인이 해당 나라들이 돼지와 돼지고기제품의 운반과 거래에 대한 통제를 철저히 하지 못하고있는데 있다고 하였다.또한 일부 주민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데로부터 감염된 돼지를 도살하고 파묻지 않고있으며 지어 몰래 그것들을 판매하고있는 결과 병이 전파되고있다고 주장하고있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급속히 전파되고있는데 대처하여 세계 각국이 시급한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단마르크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메돼지의 류입을 막기 위해 국경에 울타리를 세우는 등 전염병을 미리 방지하는 사업에 주력하고있다.

피해가 발생한 나라들에서는 돼지와 돼지고기제품의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며 병에 걸린 돼지들을 도살처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있다.

윁남정부는 전염병을 박멸하기 위한 사업에 모든 정치기관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였다.

중국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발생시키는 비루스에 대한 연구를 중시하고 투자를 늘이고있다.정부는 과학자들이 비루스의 유전자를 변화시킬수 있는 왁찐을 연구개발하고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오랜 기간 비루스에 감염된 동물들을 격리시키고 도살하는 방법으로 동물들사이에 비루스가 전파되는것을 억제하여왔다.아프리카돼지열병비루스는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하지만 돼지에 대해서는 치명적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있는것으로 하여 사람들은 다른 해결방법을 찾고있다.

현재 이 전염병에 대한 왁찐연구개발사업이 주목을 끌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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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에게 답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08(2019)년 9월 20일 로동신문

베이징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습근평동지

 

나는 존경하는 총서기동지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1돐에 즈음하여 열렬한 축하와 따뜻한 축원의 인사를 보내준데 대하여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 전체 조선인민 그리고 나자신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합니다.

총서기동지와 중국당과 정부, 인민의 변함없는 지지성원은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우리 당과 정부,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로 되고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이어진 우리들의 상봉은 두 당,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귀중한 재부이며 전략적선택인 조중친선을 변함없이 공고발전시켜나가려는 나와 총서기동지의 확고한 의지를 세계앞에 힘있게 과시하였습니다.

나는 총서기동지와 약속한대로 사회주의한길에서 위대한 조중친선을 훌륭히 계승하고 빛내이며 보다 휘황찬란한 래일을 안아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중국인민이 총서기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새 중국의 일흔번째 탄생일을 뜻깊게 맞이하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의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가 있을것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존경하는 총서기동지가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  정  은

 

주체108(2019)년 9월 19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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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엄윤철선수 3개의 금메달 쟁취, 또다시 세계기록 갱신 -2019년 국제력기련맹 세계력기선수권대회에서-

주체108(2019)년 9월 20일 로동신문

 

세계적인 력기강자인 우리 나라의 엄윤철선수가 2019년 국제력기련맹 세계력기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쟁취하고 선수권을 보유하였다.

타이에서 18일부터 시작된 이번 선수권대회에는 우리 나라와 윁남, 인도네시아, 도이췰란드를 비롯한 100여개 나라와 지역의 우수한 남, 녀선수 600여명이 참가하여 승부를 겨루고있다.

엄윤철선수는 제30차 올림픽경기대회와 2013년, 2014년, 2015년 세계력기선수권대회, 2018년 국제력기련맹 세계력기선수권대회를 비롯한 많은 국제경기들에서 금메달들을 련이어 획득하여 우리 인민들과 세계력기계에 널리 알려져있다.

18일 남자 55㎏급경기 추켜올리기에 출전한 엄윤철선수는 련결동작들을 완벽하게 수행하여 166㎏을 성공시킴으로써 또다시 세계기록을 갱신하고 영예의 1위를 하였다.

끌어올리기에서도 폭발적인 힘으로 128㎏을 들어올려 1위를 쟁취한 그는 종합 294㎏으로 세계기록을 돌파하였다.

우리 나라의 엄윤철선수에게 영예의 금메달들이 수여되고 애국가의 장중한 선률이 울려퍼지는 속에 공화국기가 높이 올랐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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