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019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헌신적인 복무정신으로 수놓아가는 아름다운 생의 자욱 -청진시 수남구역상업관리소 소장 박향옥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8(2019)년 9월 16일 로동신문

 

우리 사회에는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에 참된 삶의 자욱을 수놓아가는 훌륭한 일군들이 많다.

그들속에는 홍안의 시절부터 머리에 흰서리가 내리기 시작한 오늘까지 30여년간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을 지니고 상업봉사활동을 힘있게 벌려온 청진시 수남구역상업관리소 소장 박향옥동무도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하며 당과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과 실천력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박향옥동무는 《우리 가정수첩》운영을 정상화하고 매일 식료가공품을 이동판매하면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지방의 원료원천을 최대한 동원리용할데 대하여 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받들어 녀성들의 힘으로 원료기지를 조성하여 해마다 많은 알곡과 남새를 생산하고 산나물과 산열매를 채취함으로써 식료가공에 필요한 원료들을 원만히 보장하고있을뿐아니라 피복생산기지도 꾸려놓고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해가고있다.

구역안의 전쟁로병, 영예군인가정들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돌보아주고 삼지연군건설장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대한 지원사업에서도 남다른 모범을 보이고있는 그를 두고 사람들은 불가능을 모르는 일군, 불같은 열정을 지닌 인간이라고 말한다.

우리 당은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뿌려온 박향옥동무를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내세워주었다.

비록 고난과 시련이 겹쌓여도 추호의 동요없이 멸사복무의 한길만을 변함없이 걸어온 박향옥동무, 그의 삶이 우리 시대 인간들에게 안겨주는 강렬한 여운은 무엇인가.

 

인민이 너를 아는가

 

한 인간의 생에서 36년은 결코 짧지 않은 세월이다.박향옥동무는 그 36년을 상업부문에서 일해왔다.

그 나날에는 한 가정의 살림을 돌보는것만도 힘에 부치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와 같은 어려운 나날도 있었다.

그러면 어떻게 되여 그는 한개 구역의 주민생활을 돌보아주는 봉사자의 삶을 그처럼 변함없이, 헌신적으로 빛내여올수 있었는가.

그에 대해 박향옥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도 사람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긍지높은 삶을 누려온 전천땅의 녀성상업일군을 기억할것입니다.인민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시였으면 우리 수령님들께서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한 산골군의 평범한 상업일군에게 그처럼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겠습니까.저도 그처럼 살고싶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 크나큰 기쁨을 드린 전천군의 상업일군처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는것, 이것이 박향옥동무의 리상이고 포부였다.

흔히 꿈은 인생의 힘이고 등불이라고 한다.

박향옥동무는 바로 이런 소중한 리상과 포부를 지녔기에 30여년세월 늘 땀젖은 모습으로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올수 있었다.

지금도 박향옥동무는 구역상업관리소 소장으로 임명되던 10여년전의 일을 잊지 못한다.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후과가 아직 가셔지지 않은 그때 한개 구역의 인민생활과 직결되여있는 상업관리소의 소장사업을 맡아안게 된 박향옥동무의 심중은 무거웠다.아직은 나라사정이 어려운것만큼 우에서 보장받는 상품만으로는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킬수 없었다.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방도를 찾아 안타깝게 모대기던 그의 뇌리에 수십리 떨어진 해안지대에 위치하고있는 원료기지가 떠올랐다.

행여나 하여 달려가보았으나 실태는 생각보다 더 험했다.대부분이 돌밭이고 거기에 바람피해와 랭해까지 받아 해마다 종자와 비료값도 제대로 보상하지 못하는 정도였다.(전문 보기)

 

박향옥동무(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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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태와 오랜 형성력사를 자랑하는 오가산자연보호구 (2)

주체108(2019)년 9월 16일 로동신문

유구한 력사와 절승경개로 자랑높은 내 조국
기행

 

 

오가산령에서 모포골이 있는 남쪽방향으로 우리는 계속 걸음을 옮겼다.그저 산길이라고 하여도 힘겨울텐데 원시림구역이다보니 답사에 갑절 품이 들었다.

때없이 길을 가로막는 커다란 진대나무들을 타고넘어야 했고 타고넘을수 없는 진대나무는 허리를 깊숙이 수그리고 빠져나가야 했다.게다가 조금씩 내리던 보슬비가 후둑후둑 굵은 비방울로 바뀌면서 난관을 더해주었다.이곳 지형에 밝은 최영복동무가 길안내를 하지 않았더라면 길을 잃고 온종일 헤매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모든것이 오히려 태고연한 원시림의 정취를 더 그윽하게 해주는것만 같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가산자연보호구에 있는 천연원시림은 수종이 다양하고 수백년 자란 나무들이 많아 정말 멋있습니다.》

보기 드문 여러가지 식물들, 수백년 자란 피나무줄기에 직경이 약 30㎝는 실히 될 커다란 버섯이 드문드문 자라는 희귀한 광경이며 여기저기에 칠칠이 드리운 덩굴식물들이 눈앞에 나타났다.

건장한 남성의 튼튼한 팔근육보다도 더 실한 덩굴식물들이 키높이 자란 나무의 우듬지까지 칭칭 타래져 뻗어올라간 모양을 보고 놀라와하는 우리에게 최영복동무는 여기에서는 다래, 오미자를 비롯한 덩굴식물들이 수많이 자라는데 어떤 경우에는 아예 나무전체를 휘감아버리기때문에 나무가 선채로 죽기도 한다고 말하였다.

푸른 이끼로 뒤덮인 진대나무들도 그렇고 휘여든 나무줄기에 뾰족뾰족 잎새를 펼치고 자라는 식물도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일엽초라고 부르는 그 식물은 나무밑둥에서부터 포자번식을 하면서 높은 줄기끝에까지도 뻗쳐올라가 산다고 한다.

오가산에는 가는 곳마다 주목이 많았다.주목은 강한 살균효과를 나타내는데 이 나무로 만든 집기류를 사용하면 음식의 선도를 오래동안 보존할수 있다고 한다.

한뿌리에서 나온것처럼 꼭 붙어자라는 물황철나무와 잣나무의 이채로운 모습이며 바위와 나무그루터기우에 왕성한 뿌리를 내리고 식물들이 자라는 독특한 광경도 우리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천연원시림의 신기한 정경에 흠뻑 심취되여 걸음을 옮기던 우리는 어느덧 모포골밀영에 도착하였다.

제일먼저 눈에 안겨든것은 길량옆에 서있는 구호나무들이였다.

《독립조선의 령수 김일성장군 만세》, 《백두산녀장수 조선의 항일녀장군 왜놈군사 쳐부신다》, 《애국조선청년들은 조선항일군에 달려나오자》…

세월의 풍상에도 지워지지 않고 오늘도 항일선렬들의 숭고한 넋을 전하는 구호나무의 글발들을 우리는 경건히 바라보았다.

이처럼 깊고깊은 수림속에도 항일투사들의 발자취가 어려있으니 정녕 이 나라 그 어느 산야인들 무심히 대할수 있으랴 하는 생각에 마음이 뜨거워졌다.

항일투사들의 알뜰하고 깐진 생활기풍이 어려오는 밀영을 깊은 감명속에 돌아보고난 우리는 그 주변에서 하나의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였다.

앞에서는 솨솨 소리를 내며 맑은 내물이 흐르는데 그 기슭에 커다란 진대나무가 자리잡고있었다.가관은 푸른 이끼로 뒤덮인 그 한대의 진대나무우에서 애어린 분비나무, 쉬땅나무, 화살나무, 피나무, 전나무, 면마 등 6종이 넘는 식물들이 자라고있는것이였다.그야말로 하나의 작은 수림, 침활혼성수림의 축소판이라고 해야 할 희한한 광경이였다.

인간의 환상이 아무리 기발한들 이처럼 신기한 생태를 어찌 만들어낼수 있겠는가.

이 세상 어디에 가면 이런 기묘한 광경을 또 볼수 있으랴 하는 생각으로 하여 우리는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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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조선인희생자들을 모독하는 참을수 없는 행위

주체108(2019)년 9월 16일 로동신문

 

얼마전 일본의 《아사히신붕》이 《96년전의 학살, 추도를 거절하는 도꾜도 지사의 실책》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신문은 글에서 96년전 간또대지진때 일본에서 살고있던 수많은 조선인과 중국인들이 《자경단》과 군대, 경찰에 의해 살해되였는데 이와 관련한 추도식에 도꾜도 지사 고이께가 추도문을 보내지 않겠다고 한데 대해 폭로하였다.

고이께는 진재로 인한 모든 희생자를 대상으로 법회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기때문이라는것을 구실로 내세웠다고 한다.신문은 자연재해에 의한 사망과 살해는 명백히 성질이 다르기때문에 그러한 리유에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고이께는 학살에 대해 시종일관 《여러가지 견해가 있다.》, 《력사가들이 풀어야 할 문제이다.》라고 애매한 발언을 계속하고있다, 이것은 사실을 경시하고 과거로부터 배우려는 자세가 부족한 처사로서 엄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하였다.

정의와 진리를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신문의 보도내용을 읽고 고이께의 비인간성, 비도덕성을 느꼈을것이다.또 량심적인 일본사람들은 수치감으로 하여 얼굴을 붉혔을것이다.

일제가 간또대지진때 가장 잔악한 수법으로 조선인대학살만행을 감행하였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그것을 증명해주는 자료들도 적지 않게 발굴되였다.

《아사히신붕》도 일본의 우익정객들이 《자경단》과 군대, 경찰의 행동은 자연재해를 리용하여 《흉악한 사건을 일으킨 조선인들에 대한 자위적조치》였다고 우겨대고있지만 《조선인들이 폭동을 일으킨다.》, 《우물에 독약을 쳤다.》는 등의 말들이 류언비어였다는것은 당시의 일본당국도 인정하였다고 주장하였다.

하다면 고이께가 무엇때문에 그렇게도 뻔한것을 놓고 생떼를 쓰며 아니라고 력사를 부정하고있는가 하는것이다.

그는 군국주의를 동경하는 치마두른 극우익보수인물로 소문이 났다.

과거에 고이께는 일본이 핵무장을 선택하는 일은 충분히 있을수 있다는 소리를 하는 등 군국주의부활을 공공연히 선동하였다.독도가 불법점거되였다는 나발을 곧잘 불어댔고 조선녀성들을 강제련행하여 성노예로 만든 일이 없다고 주장하여왔다.형식상으로나마 성노예범죄를 인정한 고노담화마저 재검토하지 않으면 문제가 확대된다고 아부재기를 쳤다.한때는 미국회에서 일본군성노예범죄와 관련한 결의안이 채택되지 못하게 하려고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못되게 놀아대기도 하였다.

방위상자리에 앉아있을 때에는 테로대책특별조치법의 연장을 떠들며 《자위대》의 해외파견의 합법성을 주장하였으며 해외침략을 노린 그 무슨 《방위정책》이라는것을 적극 추진하였다.그후에도 《적기지공격능력》을 보유해야 한다고 떠들어댔으며 안전보장관련법채택을 적극적으로 지지해나섰다.한마디로 고이께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군국주의사상이 꽉 들어찬 광신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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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중미관계악화를 촉진하는 대만에 대한 군사적지원

주체108(2019)년 9월 16일 로동신문

 

대만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지원으로 중미관계가 더욱 팽팽해지고있다.

최근 미국이 대만에 80억US$어치의 《F-16V》전투기를 판매한다는것을 정식 발표하였다.

중국이 즉시에 반발해나섰다.중국국방부와 외교부, 국무원 대만사업판공실은 미국이 중국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것은 하나의 중국원칙과 중미사이의 3개 공동콤뮤니케규정에 대한 엄중한 위반이며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하였다.그러면서 중국은 이번 무기판매에 참여하는 미국회사들에 제재를 실시하는것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자체의 리익을 수호할것이다,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로 생기는 모든 후과는 미국이 걸머지게 될것이다, 중국에는 외부세력의 그 어떤 간섭과 《대만독립》분렬행위를 좌절시킬수 있는 충분한 실력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도 미국무성은 《M1A2 에이브람스》땅크와 《스팅거》미싸일을 비롯하여 대만에 대한 약 22억 2 000만US$분의 무기판매문건을 비준하였다.그때에도 중국이 강력히 항의하면서 무기판매를 취소할것을 요구하였으나 미국은 자국의 경제적 및 안보상리익을 위한것이라는 설명을 달면서 무시해버렸다.

대만문제는 이미전부터 중미관계에서 가장 예민한 문제로 되여왔다.

대만을 불가분리의 령토로 간주하고있는 중국은 대만문제가 자국의 핵심리익, 민족적감정과 관계되기때문에 외부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립장을 취하여왔다.

그런데 미국은 앞에서는 《미국의 〈하나의 중국〉정책》에는 변함이 없다, 대만문제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충분히 리해한다고 하면서도 뒤에서는 행동을 다르게 하여왔다.대만의 분렬주의세력을 지지비호하고 군사적으로 지원해주었다.이것이 중국의 비난을 사고있으며 중미관계를 악화시키는 촉매제로 되고있다.

이번에도 미국회에서는 대만에 대한 전투기판매가 《대만과 대만정부의 민주주의체제를 위협하는 중국을 억제하는데 이바지할것》이라는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대만에 대한 전투기판매를 승인한지 3일만에는 미해군함선을 대만해협으로 통과시켰다.대만을 힘으로 지원해주겠다는 명백한 암시이며 중국에 대한 일종의 압력이다.

전문가들은 대만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국가주권과 안전을 위협하는것으로 간주하고있는 중국이 자기의 리익수호를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할것이며 필요하다면 무력도 사용할수 있다고 주장하고있다.그들은 지난 4월 중국이 대만의 동부수역에서 동부전구의 군함과 폭격기, 정찰기들을 동원하여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군사연습을 진행한것이 그것을 시사해주고있다고 하고있다.

당시 미국은 대만의 동부수역에서 중국군대가 벌린 군사연습을 위협적인것으로 묘사하면서 이러한 연습이 지역의 안정을 파괴하고 량안관계를 손상시킨다고 비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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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선청년5호발전소 건설, 시운전 진행

주체108(2019)년 9월 15일 로동신문

우리 식의 창조본때, 투쟁기풍으로
경제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치자

 

라선시에서 라선청년5호발전소를 새로 건설하고 얼마전 시운전을 진행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들에서 자기 지방의 특성에 맞는 전력생산기지들을 일떠세우며 이미 건설된 중소형수력발전소들에서 전력생산을 정상화하여 지방공업부문의 전력을 자체로 보장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시당위원회에서는 시자체의 힘으로 발전소를 건설할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건설경험이 풍부하고 힘있는 집단인 라선청년발전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불러일으키는 화선식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였다.또한 일군들을 발전소건설장에 파견하여 건설을 도와주게 하는 한편 제기되는 문제를 제때에 풀어주었다.

설계집단은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쳐 짧은 기간에 지대적특성에 맞으면서도 실리가 나게 언제와 발전기실을 비롯한 대상설계를 끝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발전소일군들은 물동량수송이자 건설속도라는 관점을 가지고 자체의 힘으로 수천m에 달하는 산지도로를 개척하여 건설기일을 앞당길수 있게 하였다.

현장지휘부에서는 언제건설에 큰 힘을 넣으면서 살림집과 발전기실건설을 동시에 진행하도록 조직사업을 면밀히 짜고들었다.

건설자들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전력계통공사를 결속하고 언제건설장에 혼합물생산공정을 꾸려놓았다.또한 방대한 토량을 짧은 기간에 처리하고 발파를 련속적으로 들이대여 제정된 날자보다 앞당겨 언제콩크리트치기에 진입하였다.이들은 그 기세로 매일 수백㎥의 언제콩크리트치기를 진행하여 20여일동안에 언제건설을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압력철관로설치를 맡은 로동자들도 집단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였다.

혁신의 불길은 살림집과 발전기실건설장에서도 타올랐다.

당의 부름에 심장으로 화답해나선 건설자들은 살림집건설을 10여일만에 끝내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발전기실건설을 맡은 건설자들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로 뚫고나가면서 골조와 내외부미장공사, 발전기설치를 끝내고 첫 시운전을 보장하였다.

운전사들은 하루에도 수십리씩 오르내리면서 건설에 필요한 물동량을 책임적으로 보장하였다.

시안의 여러 단위에서 건설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라선청년발전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발전소가 수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일떠서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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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랑과 믿음속에 백두청춘, 그 이름 길이 빛나리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돌아보고-

주체108(2019)년 9월 15일 로동신문

 

존엄높은 청년강국의 상징이며 우리 시대 청춘대기념비인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얼마전 우리는 온 나라 각계층 근로자들이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더불어 찾고찾으며 우리 시대 청춘들의 백옥같은 충정과 불굴의 투쟁정신, 영웅적위훈을 따라배우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로 취재길을 달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누구나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 와보면 우리 당의 청년중시사상이 참으로 위대하며 청년강국의 앞길은 휘황찬란하다는것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때없이 휘뿌려지는 차디찬 비발속을 헤치며 북방의 높은 령길을 넘어서느라니 일년 남짓한 기간에 무려 네차례나 이 험한 길을 다녀가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헌신의 로고가 눈시울뜨거이 어려왔다.

후더워오르는 마음 안고 발전소가까이에 도착한 우리가 걸음을 멈춘 곳은 공화국영웅메달이 부각되여있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라는 글발이 새겨져있는 문주앞이였다.

우리를 맞이한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 강사의 해설도 이곳에서부터 시작되였다.

《백두산을 지켜선 초병처럼, 발전소의 관문마냥 위용있게 세워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문주입니다.》

당의 호소를 심장에 쪼아박고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담력과 배짱으로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내달려 당의 명령을 결사관철한 청년들의 값높은 위훈을 후세에 길이 빛내여주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이 이 문주에 새겨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라는 불멸의 친필글발에도 담겨져있다고 강사는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커다란 감회를 불러오는 사연깊은 친필글발앞에서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돌이켜보면 우리 원수님께서 백두대지에 새겨주신 사랑의 친필이 어찌 이뿐이던가.

조국청사에 쌓아올린 청년들의 위훈을 길이 전하는 기념비에도 《영웅청년위훈기념비》라는 친필을 새기도록 하여주시고 주옥같은 문구를 골라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 건립할 비에 새길 글도 몸소 써주신 우리 원수님이시다.

그 친필비가 바로 우리가 마주하고있는 교양마당에 세워져있었다.

《백두산칼바람에 돛을 달고 주체혁명의 불변의 침로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영웅청년들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백두대지에 뿌린 청춘들의 애국충정의 땀방울을 당과 조국과 인민은 영원토록 기억할것이다.

김 정 은

2015.10.10》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청년사랑의 심원한 세계를 참관의 첫걸음부터 가슴뿌듯이 새기며 친필비와 전망대를 돌아보고난 우리는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으로 향하였다.

전시관건물앞에서도 강사는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여주었다.

주체104(2015)년 9월 13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을 두번째로 찾아주시였다.

그날 마감단계에서 건설되고있는 혁명사적교양실(당시)을 이윽토록 여겨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교양마당에 새로 건설하는 건물이 혁명사적교양실이라고 하는데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이라고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의미깊으신 어조로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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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력사적운동은 인민대중의 의식적운동

주체108(2019)년 9월 15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자!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사회력사의 주체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에 기초하여 사회력사적운동이 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이며 의식적인 운동이라는데 대하여 새롭게 밝히였다.

사회력사적운동의 본질적특성의 하나는 그것이 인민대중의 의식적운동이라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모든 혁명운동은 의식적인 운동입니다.혁명운동은 사람들을 선진사상으로 각성시키는것으로부터 시작되고 선진사상으로 무장한 인민대중의 힘에 의하여 승리하게 됩니다.》

사회적운동이 인민대중의 의식적운동이라는것은 인민대중의 사상의식에 의하여 발생발전하는 활동이며 투쟁이라는것이다.다시말하여 사회적운동이 사상적으로 각성된 인민대중에 의하여 일어나고 인민대중의 사상정신력에 의하여 추동되는 목적의식적인 활동이며 투쟁이라는것이다.

사회적운동의 담당자인 인민대중의 모든 활동을 규제하는것은 사상의식이다.사상의식은 사람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것으로 하여 활동의 목적과 방향, 의지와 투쟁력을 규제한다.인민대중은 사상적으로 각성되여야 자연과 사회를 개조변혁하는 사회적운동에 적극 참가할수 있으며 그 과정에 자기의 지혜와 창조력을 남김없이 발양해나갈수 있다.사상적으로 각성되지 않고서는 착취사회에서 근로하는 인민이라 할지라도 자기의 사회계급적처지를 깨닫지 못하고 사회적변혁운동에 나설수 없다.

물론 지식도 사람들의 활동에 일정한 작용을 한다.지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객관적대상의 성질과 운동법칙에 맞게 행동할수 있게 한다.그러나 사람의 행동을 규제하는것은 사상이며 지식의 작용은 사상에 의하여 추동된 사람의 활동이 객관적대상에 맞게 진행되도록 하는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지식의 형성과 내용, 작용방향을 규정하는것은 사상의식이며 사회적운동을 추동하는 기본요인은 어디까지나 사상의식이다.

사회발전을 힘있게 추동하는 사상의식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이다.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이며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인 자주적인 사상의식은 사회적운동, 혁명운동에서 결정적역할을 한다.인민대중은 자주적인 사상의식을 지닌것으로 하여 옳바른 계급적립장과 태도를 가지고 혁명운동에 참가하며 강한 의지와 투쟁력을 발휘하게 된다.

인민대중의 의식적운동의 가장 높은 형태는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이다.

사회주의위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위업이며 인민대중의 목적의식적인 투쟁에 의하여 실현되는 위업이다.그러므로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은 사상의식의 역할을 비상히 높일것을 요구한다.당과 수령의 령도밑에 인민대중을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사업이 힘있게 벌어지는 사회주의사회에서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은 더욱 높이 발양되게 된다.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인민대중이 높은 정신력으로 눈부신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가는 보람찬 투쟁이다.우리가 잘살고 강대해지기를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방해책동이 우심해질수록 우리 인민은 사상의 힘, 정신력을 총폭발시켜 사회주의건설에서 놀라운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다.사상의 위력으로 만난시련을 뚫고헤치며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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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대로따라 힘차게 전진하는 조선 -여러 나라 인사들 강조-

주체108(2019)년 9월 15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1돐에 즈음하여 여러 나라 인사들은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공화국이 사회주의국가건설의 세기적모범을 창조한데 대하여 찬양하면서 자주의 기치따라 나아가는 주체조선의 승리를 확언하였다.

단마르크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친선협회 위원장 안데르스 크리스텐센은 지금으로부터 71년전인 1948년 9월 9일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동방에서의 첫 인민민주주의국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시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새 조국건설과 사회주의혁명을 현명하게 이끄시여 조선땅우에 강위력한 인민대중중심의 나라를 일떠세우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창건된 때로부터 장구한 기간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동지의 세련된 령도밑에 승리와 영광의 길을 걸어왔다.

제국주의련합세력은 오늘도 사회주의조선을 고립압살하려고 갖은 제재봉쇄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

그러나 영웅적조선인민은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선대수령들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메히꼬인민사회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헤쑤스 안또니오 까를로스 에르난데스는 김일성주석께서는 독창적인 국가건설사상을 제시하시고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선을 사회주의보루로 전변시키시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는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굳건히 수호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령활한 지략과 탁월한 령도로 조선을 불패의 정치군사강국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가신다고 격찬하였다.

민주꽁고주체사상연구 전국위원회 위원장 앙드레 로헤껠레 깔론다는 이렇게 말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은 세계인민들에게 있어서 자주적인 국가건설의 본보기로 되였다.

지난해 조선에서 성대히 진행된 공화국창건 70돐 경축행사는 주체의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불패성을 시위한 대정치축전이였다.

조선의 존엄과 위력은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의 업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국가건설사상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각하의 령도따라 조선인민은 자주의 기치, 우리 국가제일주의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주체조선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하시고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고 하면서 전 네팔정부 부수상인 네팔공산당(맑스-레닌주의) 중앙위원회 총비서 씨.피.마이날리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령도자, 김정은각하에 의하여 70여년의 자랑찬 력사를 수놓아온 조선은 진정한 평화애호국가이며 모든 나라들이 따라배워야 할 본보기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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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지구온난화로 초래되는 심각한 식량위기

주체108(2019)년 9월 15일 로동신문

 

최근시기 이상기후현상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여 국제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의 평균기온이 산업혁명이전에 비해 약 1℃ 높았다.

올해에도 기온상승은 수그러들지 않고있다.지난 7월 세계기상기구는 올해 6월에 유럽과 인디아 등 각지에 열파가 들이닥친 결과 세계의 기온이 올라감으로써 관측사상 가장 더운 6월로 되였다고 발표하였다.기구는 지구온난화가 세계적인 기온상승에로 이어지고있기때문에 보다 심한 열파가 계속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상기후현상은 세계 각지에서 극심한 가물현상과 토지황페화를 초래하고있다.또한 례년에 보기 드문 폭우와 큰물, 태풍을 몰아와 인간생활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

인류의 삶의 터전이 적지 않게 파괴되고있다.

보다 심각한것은 식량위기를 몰아와 인류의 생존을 크게 위협하고있는것이다.

얼마전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는 지구온난화가 토지에 주는 영향 등을 종합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토지리용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52개 나라의 전문가 100여명이 분석한것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대부분지역에서 열파와 같은 이상기후현상의 빈도수와 세기, 기간이 증가한것은 지구온난화의 영향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날로 기승을 부리는 이상기후현상으로 토지들이 못쓰게 되고있으며 강냉이와 밀을 비롯한 알곡들의 수확량이 줄어들고있다.세계인구가 계속 늘어나고있는것을 고려할 때 알곡생산량의 감소는 간과할수 없는 문제이다.

보고서에는 2050년에 가서 알곡가격이 최고 23% 높아질 우려가 있으며 식량부족과 기아의 위험성이 증대될것이라고 지적되여있다.

소말리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비가 매우 적게 내려 심한 가물에 시달렸으며 그로 하여 식량위기가 날로 악화되고있다.이 나라에서 가물로 올해에 들어와 4만 9 000여명의 주민이 먹을것이 없어 고향을 떠났다.

짐바브웨에서는 최근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가물로 식량위기가 악화되고있다.지난 7월 23일 세계식량계획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이 나라에서 약 350만명이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고있다.

이로부터 이 나라에서는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고있다.

짐바브웨대통령은 어느 한 농업전시회에서 나라의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것을 호소하였다.

그는 농업생산을 늘이자면 농사에 현대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고 관개체계를 발전시켜야 하며 농업부문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가물피해를 극복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말하였다.그는 모두가 나라의 식량수요를 자체로 충족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투하며 특히 정부의 토지개혁정책에 따라 땅을 분여받은 농민들이 토지를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수확량을 최대한 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적지 않은 나라에서 지구온난화에 대처한 과학연구사업을 활발히 벌려 세계식량위기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 품종육종 및 재배기술을 개발하고있다.

인류가 직면한 식량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은 더욱 적극화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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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긴장해지는 레바논정세

주체108(2019)년 9월 15일 로동신문

 

레바논정세가 눈에 띄게 악화되고있다.

계기는 지난 8월 25일에 있은 2대의 이스라엘군무인기의 침입이다.

레바논측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침입한 1대의 무인기는 바이루트남부교외의 상공에서 추락하고 다른 한대는 폭발을 일으켜 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의 대중보도쎈터를 파괴하였다.

얼마후 그에 대한 보복으로 히즈볼라흐가 레바논국경과 가까운 이스라엘북부 소도시 아비빔에 있던 이스라엘군차량 1대를 파괴하였다.공격으로 인해 차량안에 있던 이스라엘군인들이 죽거나 부상당하였다.

이스라엘이 침략행위를 더욱 로골화하고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레바논국경부근에서 사는 주민들에게 집안과 야외대피소들에 머물데 대한 지시가 내려가고있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또한 이스라엘군은 히즈볼라흐의 한 부대에 약 100발의 포탄을 퍼붓고 공격용직승기까지 동원하여 타격하였다.이스라엘수상은 히즈볼라흐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을 단행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발표하였다.

날로 격화되는 정세와 관련하여 레바논수상은 국제공동체가 개입하여줄것을 호소하였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령공침범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거의 매일과 같이 이 나라의 령공을 침범하고있다.올해 3월에 공개된 유엔사무총장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기간에 이스라엘군비행기들은 월평균 96.5차의 령공침범을 기록하였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대이란적대시정책이 극도에 이른 시점에서 발생한것으로 하여 전문가들의 주목을 끌고있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있는것으로 알려져있는 레바논의 히즈볼라흐를 약화시키고 레바논의 정계로부터 배척받게 하자는데 있다.

올해초 레바논에서는 새 정부가 발족하였다.

싸아드 하리리를 수상으로 하는 30명으로 구성된 민족통일정부가 구성되였으며 여기에는 주요정당들의 대표들이 망라되였다.히즈볼라흐도 3개의 각료직을 차지하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즉시 반응하였다.새 정부에 히즈볼라흐가 망라되고 그들이 보건성과 같은 중요한 성들을 차지하는데 대해 우려한다는것이였다.

히즈볼라흐는 이스라엘의 강점과 침략으로부터 레바논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는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고있는것으로 하여 내외에 강경파로 알려져있다.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히즈볼라흐를 조종하고있는것으로 간주하면서 특별한 주의를 돌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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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무기시장을 노린 로미사이의 쟁탈전

주체108(2019)년 9월 15일 로동신문

 

얼마전 로씨야외무성이 미국이 아프리카나라들을 제재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그들에게 로씨야제무기구입을 그만둘것을 강박하였다고 밝혔다.

로씨야련방 군사기술협조국 국장도 국제항공우주전시회 《막스-2019》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로씨야의 무기구입을 중지할것을 요구하여 무질서를 조성하고있다, 이것은 전례없는것이다, 가장 최악의 시기에조차 이런 일은 없었다고 말하였다.

현재 로씨야는 쏘련시기때부터 잠재력을 갖추고있는 군수산업을 더욱 추켜세우고 그에 의거하여 무기시장을 확대하려 하고있다.

일부 로씨야제무기는 미국제무기들에 비해 가격이 눅고 효과적이며 성능이 우월한것으로 인정받고있다.이것은 많은 나라의 눈길을 끌고있다.

현재 동남아시아지역에서는 로씨야제무기구입바람이 불고있다.

윁남 등 여러 나라가 로씨야와 군사분야에서의 협조에 관한 합의를 이룩하였다.

자료에 의하면 2013년-2017년 동남아시아지역시장은 로씨야무기수출총액의 12.2%를 차지하였다.로씨야는 미국을 밀어내며 동남아시아지역의 주요무기공급국으로 등장하고있다.

나토성원국인 뛰르끼예도 로씨야제무기체계를 구입하고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을 불안하게 하고있다.로씨야가 무기판매를 통하여 미국의 전략적령역과 세력권을 침범하고 무기시장을 확대하면서 영향력을 강화하고있기때문이다.

미국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로씨야를 걸고들고있다.

지난 8월 8일 로씨야의 아르한겔스크주에 있는 한 사격장에서는 액체분사식로케트발동기시험이 진행되던중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발생후 미국집권자는 트위터에 미국은 로씨야에서의 미싸일폭발후 많은것을 깨달았다, 우리에게도 그러한 무기가 있다, 물론 보다 향상된것이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것을 놓고 외신들은 미국이 로씨야에서의 사고를 은근히 로씨야제무기에 비한 자국무기의 우월성을 광고하는 계기로 리용하였다고 분석하였다.

외신자료에 의하면 로씨야에 있어서 군수산업분야는 주권수호와 국가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되고있다.

로씨야정부 부수상 보리쏘브는 어느 한 기회에 로씨야가 세계무기시장에서 자기의 지위를 유지하여야 한다, 로씨야는 막대한 액수에 달하는 잠재적인 무기계약문건을 가지고있다고 하면서 무기수출을 통한 안정적인 수입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전문가들은 무기시장을 노린 로미사이의 쟁탈전이 더욱 격렬해질것으로 전망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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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곡식생산목표점령을 위한 2019년 사회주의경쟁총화모임 진행

주체108(2019)년 9월 14일 로동신문

 

얼마전 올곡식생산목표점령을 위한 2019년 사회주의경쟁총화모임이 진행되였다.모임에서는 올곡식생산에서 앞장선 단위들의 농사경험과 사회주의경쟁순위가 발표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키고 다수확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농근맹중앙위원회에서는 지난 2월에 진행된 2018년 농업부문 사회주의경쟁총화를 계기로 본보기협동농장들과 도, 시, 군, 알곡생산계획이 1만t이상 되는 농장들사이의 2019년 사회주의경쟁을 선포하고 농업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였다.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열의드높이 떨쳐나선 각지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우량품종의 종자를 적극 받아들이고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원만히 생산하는것과 함께 물원천확보와 두벌농사면적보장에 특별한 주목을 돌리였다.그리고 과학농사방법을 적극 도입하면서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여 지난해에 비해 올곡식생산량을 더 늘이였다.

함경남도에서는 포전마다 진거름과 《신양2》호발효퇴비, 흙보산비료를 더 많이 실어내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을 힘있게 벌리면서 농작물비배관리를 짜고들어 밀, 보리를 비롯한 올곡식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룡천군에서는 지난해농사경험에 기초하여 다수확우량품종을 널리 받아들이고 많은 량의 린회토와 질석을 포전에 실어내여 지력을 높이였다.그리고 여러가지 영양액으로 잎덧비료주기를 진행하여 가물과 고온이 지속되는 속에서도 좋은 결실을 안아왔다.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에서는 각종 유기질비료를 많이 생산하여 지력을 높이는것과 함께 앞선 영농방법을 적극 받아들이였다.운전군 운하협동농장에서는 올곡식생산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를 지력제고에서 찾고 많은 량의 유기질비료를 포전에 실어내는 한편 농업과학기술학습을 심화시켜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남포시, 평안북도와 청단군, 금야군,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 태천군 은흥협동농장을 비롯한 다른 도, 시, 군들과 농장들이 올곡식생산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모임에서는 본보기협동농장들과 도, 시, 군, 알곡생산계획이 1만t이상 되는 농장들사이의 경쟁순위가 발표되였다.

사회주의경쟁에서는 함주군 동봉협동농장, 함경남도와 남포시, 청단군과 룡천군, 운전군 운하협동농장이 우승하였다.이밖에도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과 태천군 은흥협동농장, 평안북도, 평안남도, 개성시, 강원도, 황주군, 숙천군, 금야군, 정주시, 안악군 덕성협동농장, 문덕군 룡림협동농장이 평가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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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위대한 어머니당이 있다 -자연의 광란을 이겨낸 인민이 터치는 심장의 목소리-

주체108(2019)년 9월 14일 로동신문

 

이해의 9월은 참으로 류다르다.

맑은 가을하늘도 새삼스럽게 눈부셔보이고 드넓은 벌판에 무르익는 곡식도 더욱 풍만하게만 느껴진다.

태풍을 이겨낸 땅에서 일터로 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더욱 씩씩해지고 넘어진 곡식들을 한묶음, 두묶음 일쿼세우는 손길에도 후회나 슬픔은 없다.횡포한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우리의 생명, 우리의 재부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의 승리자가 된 인민이기때문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끝없이 존중하고 인민의 리익을 절대시하며 인민들을 참다운 어머니심정으로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지난 9월 7일부터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태풍13호는 강한 바람과 무더기비를 동반하여 황해남북도를 비롯한 여러 지방에서 일정한 피해를 발생시켰다.여러 지역에서 초당 25m이상의 센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들이 뿌리채 뽑히고 살림집과 건물들의 지붕이 못쓰게 되였으며 농경지가 침수된것을 비롯하여 태풍에 의한 각종 피해를 입었지만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피해방지대책을 세우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 즉시 복구사업에 진입한 결과 태풍피해는 최소화되였다.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힘을 합쳐 피해복구사업에 한결같이 나섰으며 일군들은 현지에서 피해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사업을 지휘하고있다.

피해복구의 앞장에서 땀흘리는 일군들과 군인들의 미더운 모습들을 바라보는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사무치게 안겨오는 영상이 있다.

다가올 태풍13호가 인민의 생명재산에 미치게 될 영향을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며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근엄하신 영상이다.

회의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닥쳐오게 될 자연재해의 심각성에 대하여 깨우쳐주시고 태풍13호에 의한 피해를 미리막기 위한 투쟁에로 전당, 전군, 전민을 총궐기시키도록 하시였다.

산과 계곡, 하천, 낮은 지대, 침수위험구역, 산사태의심구역, 지하공간, 붕괴위험건물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찾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기 위한 활동을 책임적으로 시급히 조직할데 대하여 그리도 간곡히 말씀하시며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오늘도 그 영상을 우러르는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린다.그처럼 모든것을 다하여 가꾸시는 인민의 행복, 자신의 한몸을 내대시여 지키시는 수천만 인민의 생명을 조금이라도 위협하는 그 어떤 요소도 용납하지 않으시는 어버이의 심혈과 로고가 어려와서이다.

여러 나라를 휩쓸며 닥쳐오고있는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소중한 모든것을 지켜내기 위해 우리 원수님께서는 이 나라의 산과 강, 아름다운 도시며 중요건설장들을 하나하나 더듬어보시였으리라.

어느 산간마을 작은 집과 봄내여름내 가꿔 풍작을 눈앞에 둔 전야, 길가에 뿌리내린 한그루 나무며 한포기 풀마저도 가슴속에 뜨겁게 안아보시며 있을수 있는 모든 상황을 내다보시고 그것을 지키기 위한 방도를 끝없이 모색하시였을 인민의 어버이.

우리 인민의 생명재산을 자신의 피와 살처럼 여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아니시면 그 누가 이렇듯 가장 적절한 시기에 누구보다도 자연재해의 후과를 정확히 분석하고 해당한 대책을 일일이 세워주시랴.

그 현명한 령도가 있어 태풍피해를 막기 위한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 이 땅을 휩쓴 자연의 횡포를 성과적으로 물리친 우리 인민이다.

누구나 되뇌여본다.

어머니 우리 당이 아니라면!

자연재해는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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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년 국토관리사업에서 어느 지역이 앞섰는가 -각지의 국토관리진행정형을 놓고-

주체108(2019)년 9월 14일 로동신문

당정책관철을 위한 도들사이의 경쟁소식

당의 원대한 국토건설구상을 받들어
조국산천을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자

올해에도 조국땅 방방곡곡에서는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국토관리사업이 힘있게 추진되였다.자기 고장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회주의지상락원으로 훌륭히 꾸려갈 애국의 마음을 안고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도로기술개건과 강하천정리, 해안방조제보강 등을 책임적으로 해제끼면서 국토의 면모를 일신시켜나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토관리사업에 힘을 넣어 우리 조국을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꾸려나가야 합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국토관리사업에서 혁명적전환을 가져올데 대한 우리 당정책이 훌륭한 열매를 맺게 하자면 일군들이 그 관철을 위한 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누구보다 앞장에서 헌신분투하여야 한다.

올해에 들어와 지금까지 국토관리와 환경보호사업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둔 단위들의 현실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함경북도에서는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50여km의 도로기술개건, 두만강을 포함한 50여km의 강하천정리, 2 200여세대의 살림집과 130여동의 공공건물보수, 17개소의 공원, 유원지꾸리기 등을 통이 크게 전개하여 뚜렷한 실적을 내였다.

새로운 시대정신이 창조된 강원도에서는 6개의 군민발전소건설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주변정리공사에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는 속에서도 130여km의 도로기술개건, 18개소에서의 다리건설 및 보수, 강하천정리, 살림집과 공공건물보수, 양어장건설을 비롯한 지표별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라선시에서는 지구별, 단위별사회주의경쟁을 활기있게 벌려 수십리구간의 도로기술개건과 4만여그루의 가로수심기, 수백m의 두만강호안에 대한 장석쌓기, 40여리의 강하천정리, 10여km의 도로포장, 살림집과 공공건물건설 및 보수 등을 성과적으로 해제끼였다.

금야군에서는 대중의 애국적열의를 불러일으켜 전반적인 도로들의 기술상태를 개선하고 강하천정리와 살림집 및 공공건물보수에도 응당한 관심을 돌려 좋은 결실을 보았다.

순천시에서는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4천여m의 도로를 본보기가 될수 있게 건설하였으며 50여리의 강하천구간도 번듯하게 정리하였다.또한 160여개의 가로등을 설치하고 오수정화장건설을 다그치는 등 국토관리사업전반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운산군이 올해에도 국토관리와 관련한 모든 사업을 강하게 내밀어 두각을 나타내였다.가능성과 예비를 찾아내여 도로와 다리건설, 령길폭확장, 강하천정리공사를 통이 크게 벌려나갔다.그리고 군소재지의 곳곳에 우리 나라의 국수인 소나무는 물론 은행나무를 비롯한 20여종에 1만 3천여그루의 나무를 심고 1만여㎡의 새 품종 잔디밭을 조성하여 군의 면모를 또다시 일신시키였다.

재자원화를 적극 실현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함흥시 흥덕구역에서는 오물로 각종 건설용자재와 질좋은 식물성퇴비를 생산하는 오물처리공장을 건설하여 그 덕을 보고있다.

강계시와 평성시, 김책시, 구장군, 동신군, 안변군, 정평군, 운흥군에서도 력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여 거리와 마을, 일터를 보다 아름답게 변모시켜나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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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하던 두메산골에 염소떼, 젖소떼 흐른다 -강동군 구빈축산전문협동농장을 돌아보고-

주체108(2019)년 9월 14일 로동신문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제힘으로 흥하는 길을 열어나가자

방문기

 

사람들은 강동군 구빈리라고 하면 염소기르기를 잘하여 덕을 보는 고장으로 생각한다.척박하던 두메산골에서 오늘은 염소떼, 젖소떼가 흐르고 갖가지 젖가공품을 생산하여 수도의 봉사단위들에 보내주는 현실이 펼쳐지고있다.

취재차를 타고 읍에서 동쪽으로 근 100리정도 달리니 구빈리소재지가 나타났다.아름드리나무가 꽉 들어찬 산발들, 산기슭을 따라 규모있게 들어앉은 농촌문화주택들, 맑은 시내물이 감돌아흐르고 염소떼가 흰구름마냥 흘러가는 한폭의 그림같은 산촌의 풍경이 눈앞에 안겨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여야 합니다.》

구빈리는 주변이 온통 산이고 경사진 돌밭만 듬성듬성 있는 두메산골이다.

이런 고장이 어떻게 오늘처럼 흥하는 삶의 터전으로 전변되였을가 하는 생각이 줄곧 머리속에서 맴돌았다.

소재지입구에서 만난 구빈축산전문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은 우리의 취재목적을 듣더니 단마디로 대답하였다.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할데 대한 당의 뜻대로 우리는 염소, 젖소기르기를 꾸준히 하여 오늘은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농장이 되였습니다.》

시원스러운 그의 목소리는 우리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하였다.산기슭을 끼고 굽이굽이 흐르는 하천을 따라 산언덕에 올라서니 축산제1작업반의 염소우리가 나졌다.

생각했던것보다 그 규모가 작아 실망하는 우리의 마음을 엿본듯 작업반장은 이런 염소우리들이 곳곳에 널려져있는데 농장적으로 근 100개나 있다고 말하는것이다.

《그렇다면 분산사육을?》

그러자 그는 바로 맞혔다고, 큰 우리에서 많은 염소를 기를 때에는 병이 전염되여 무리로 페사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분산사육방법을 도입한 후부터 이런 현상이 없어졌다고 하면서 자기 고장의 지형상특성에도 꼭 맞는 무리별담당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펼쳐나갔다.

농장주변의 산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급한 경사지로 되여있다.골짜기들도 좁아 무연하게 펼쳐진 풀판은 찾아보기 힘들다.이런 조건에서 일군들은 관리공 두명이 30마리정도 되는 염소무리를 하나씩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하였다.이와 함께 풀판조건에 맞게 작은 염소우리들을 건설하였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였다.포전담당책임제를 하듯이 염소도 관리공들이 무리별로 담당하고 관리하니 먹이원천과 로력예비를 합리적으로 리용할수 있게 된것은 물론 전염병을 막는데도 좋았다고, 특히 관리공들의 책임성을 높여 새끼밴 어미염소에 대한 영양관리를 개선함으로써 한배에 2마리이상의 새끼염소를 생산할수 있었다고 하였다.이렇게 무리별담당관리를 하여 해마다 염소마리수는 계속 늘어나 이제는 농장의 년간 젖생산량은 수백t에 이르고 관리공 한명당 한해에 5t이상의 젖을 짠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였다.

농장에서는 염소우리 하나를 건설해도 멋따기식으로 한곳에 집중하여 크게 짓지 않았다고 한다.축산을 해도 제땅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자기식으로 해나가려는 구빈리사람들의 일본새를 엿볼수 있게 하는 작업반장의 이야기는 들을수록 흥미진진하였다.

흰구름이 내려앉았는가 풀판을 하얗게 뒤덮은 염소떼를 보며 걷느라니 《즐거운 방목길》의 경쾌한 노래가 절로 흘러나왔다.

흥이 나서 방목길을 따라걷던 우리는 염소떼를 몰고가는 관리공들을 만났다.

《우리가 염소를 처음 기를 때만 해도 오늘처럼 이렇게 산마다 염소떼가 흐르리라고 믿었던 사람은 얼마 없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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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다시금 폭로된 일제의 생화학전만행

주체108(2019)년 9월 14일 로동신문

 

지난 8월 26일 일본 도꾜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중국에서 감행된 일제의 화학무기사용만행에 대해 상세히 폭로하는 보고서가 발행되였다.보고서를 작성한 일본력사학자의 말에 의하면 증거자료들은 구일본군의 전투보고서에 기초한것이다.

과거 일본이 독가스사용정형을 기록한 자료가 발견되기는 처음이라고 한다.증거자료들가운데는 독가스전부대가 1939년 7월에 중국의 산서성에서 인체의 호흡기를 파괴하고 피부와 점막을 썩게 하는 독가스탄을 대량 발포하는 사진도 있다.

당시 구일본군의 한 부대는 상급으로부터 명령을 받고 재채기를 일으키게 하는 매개물이 장입된 적색탄과 피부에 물집이 생기게 하는 매개물이 장입된 황색탄을 사용하기 위한 계획을 면밀히 세웠다.그에 기초하여 7월초부터 10여일사이에 231발의 적색탄과 48발의 황색탄을 발포하였으며 독가스탄을 사용한 후에는 그 분석자료를 기록하였다.

일제는 히로시마 등지에 독가스생산기지를 꾸려놓고 생산된 독가스를 후꾸오까현으로 수송하여 그곳에서 포탄들에 장입하였다고 한다.

일본의 언론들은 일제가 비밀엄수를 위해 독가스탄들을 은어로 불렀다고 하면서 침략전쟁에서 독가스를 사용한것은 론박할 여지가 없다고 전하였다.

일제가 침략전쟁시기에 감행한 독가스전과 악명높은 731부대의 인체실험만행들을 론증해주는 자료들이 지금도 계속 발굴되고있다.

지난해에만도 일본방위성 방위연구소와 국회도서관에서 일제가 독가스를 리용하여 인체실험을 진행한 구체적인 자료들이 나졌는가 하면 세균무기개발과 그 사용으로 악명을 떨쳤던 731부대의 만행자료들을 폭로하는 영화와 도서가 사실자료들에 기초하여 세상에 공개되였다.일제는 페스트균까지 세균무기로 리용하려고 실험을 진행하였다.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살상률이 높은 독가스와 세균무기개발을 위해 우리 나라와 중국, 로씨야, 몽골 등 여러 나라의 수많은 사람들을 비밀리에 끌어다가 생체실험을 악랄하게 감행하였다.

최근시기 발굴된 자료중에는 세균전부대가 페스트균을 퍼뜨려 2만 6 000명을 감염시켰다는 극비문서를 비롯하여 1936년부터 1945년 5월까지의 기간에 기록된 400여건의 문서자료와 70여건의 음성 및 영상자료들도 있다.

력사의 진실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화학전만행과 함께 감행된 일제의 세균전만행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야만성과 잔인성으로 하여 오늘도 세계인민들의 강력한 규탄과 배격을 받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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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우주패권을 노린 쟁탈전

주체108(2019)년 9월 14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이 우주사령부의 창설을 정식으로 발표하였다.이로써 우주공간에서 벌어지던 대국들간의 각축전은 더욱 심화되게 되였다.

우주공간을 무대로 하여 벌어지는 세력다툼은 어제오늘에 시작된것이 아니다.

지난 세기 80년대에 《별세계전쟁》계획을 작성한 미국은 우주에서의 패권적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자금을 탕진하였다.그러나 이 계획은 리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불가능한 계획으로 배척받았다.하지만 미국은 《우주에서의 충돌확대시 우주작전을 진행할 준비》가 되여있지 못하다고 하면서 우주에서의 《방어와 공격》에 필요한 무기개발사업에 계속 매달려왔다.

특히 미국은 중국과 로씨야가 《괴이한 무기들을 우주에 배비하고 그것들의 조준경에 미국을 집어넣으려 하고있다.》, 《자폭공격위성들과 미국위성들을 궤도에서 리탈시킬수 있는 갈구리무기가 장착된 실험위성을 발사하였다.》는 여론을 류포시키면서 우주무기개발사업을 정당화해왔다.

미국은 우주를 군사가들이 반드시 쟁취하여야 할 곳이라고 하면서 제4의 전장으로 정의하고 미싸일방위체계를 배비할 계획까지 작성하는 등 우주에서의 패권적지위확립에 몰두하고있다.

그에 대응하여 중국과 로씨야는 우주의 비군사화와 우주공간에서의 군비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법적, 제도적장치들을 마련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래전부터 미국과 협력하여오고있는 일본도 2020년에 우주작전대를 신설하기 위한 방위예산을 작성하고 우주공간에 설치할것을 목적으로 하는 신형광학망원경의 개발을 추진하는 등 우주분야에서의 군사능력향상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전문가들은 세계의 주요국가들이 우주분야에서 치렬한 경쟁을 벌리고있지만 아직까지는 기본적으로 우주조약을 준수하고있으며 우주에 살상무기를 배치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은 우주패권을 쥐기 위해 지구에서의 군비경쟁을 우주에로 확대시킴으로써 다른 나라들도 여기에 말려들도록 하여 새로운 군비경쟁을 불러오고있다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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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이스라엘의 반이란책동으로 긴장해지는 중동정세

주체108(2019)년 9월 14일 로동신문

 

얼마전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무인기공격을 저지시키기 위해 수리아령내에 있는 이란대상물들을 공습하였다고 밝혔다.공습후 이스라엘군고위관계자는 저들에 대한 무인기공격계획의 배후에 이란이슬람교혁명근위대 알 꾸드스군 사령관이 있다고 하면서 이란이 이스라엘군인들과 민간인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폭발물을 탑재한 무인기공격을 계획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주장을 부인하였다.

이란의 한 관리는 수리아의 디마스끄부근에 있는 이란대상물들을 공습하였다는 이스라엘의 보도를 거짓으로 일축하면서 이스라엘에는 그러한 공격을 단행할 능력이 없다고 반박하였다.

현재 이란과 미국사이의 대결이 첨예해지고있는 속에 이스라엘은 반이란정책실행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

지난 7월에는 이스라엘에 첩보망을 구축하려던 이란의 시도를 《분쇄》하였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란으로부터의 《위협》타령을 계속 늘어놓는 이스라엘의 속심에 대해 여러가지로 분석하고있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힘을 빌어 지역내에서 이란의 영향력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키려 한다는것이다.

극도의 령토팽창야망에 들떠있는 이스라엘은 이란을 압살하면 중동에서 패권을 틀어쥘수 있다고 보고있다.이란이 중동에서 무시할수 없는 세력이므로 이스라엘은 이란을 반대하는 일이라면 덮어놓고 개입하고있다.

이스라엘이 만지역에서의 미국주도의 해상안전보장작전에 참가할 의향을 표시한것만 보아도 그렇다.이스라엘의 무분별한 책동에 대해 이란외무성은 유태복고주의정권은 이러한 움직임의 모든 후과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한편 이란문제의 복잡성을 계속 광고하여 이 나라에 대한 군사적공격을 단행할수 있는 구실을 찾으려 한다는것이다.

이스라엘의 중동지배전략은 철저히 침략에 기초하고있다.이스라엘은 이란을 무력으로 타고앉으려고 획책하고있다.

2000년대에 들어와 이스라엘이 여러 전투기와 핵공격능력을 갖춘 신형잠수함들을 구입한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2008년에는 지중해상공에서 지브롤터해협까지의 장거리비행과 공중급유훈련을 진행하였다.나토의 정보기관들은 이것을 대이란공격의 전주곡으로 묘사하였다.이스라엘군부의 관리들도 훈련이 이란의 핵대상들에 대한 공중타격준비의 한 고리라는것을 숨기지 않았다.2006년에 이스라엘에 의해 일어난 레바논전쟁도 사실상 이란과의 전쟁을 가상한 예비전쟁, 시험전쟁이였다.

하다면 이스라엘이 현 상황에서 이란을 반대하는 전쟁을 독자적으로 단행할수 있겠는가.

이에 대해 외신들은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반이란행위들이 미국의 승인과 비호밑에 감행된것이기때문이라는것이다.

이란-이스라엘대결은 현재 이란-미국대결을 이루는 한 고리에 불과하다고 할수 있다.하지만 그것은 중동평화를 파괴하는데서 무시할수 없는 요인으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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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갈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91(2002)년 9월 8일, 주체92
(2003)년 1월 2일-

주체108(2019)년 9월 13일 웹 우리 동포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리고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민족적전통을 옳게 계승하고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민족성을 고수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민족적전통은 민족성에 바탕을 두고있습니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가자면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합니다. 어느 민족이나 자기의 민족성을 고수하지 못하고 이질화되면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켜나갈수 없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근면하고 성실하며 정의감이 강하고 용감하며 의리를 귀중히 여기고 례의도덕이 밝은것으로 널리 알려져왔습니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야 사람들에게 조선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 깊이 심어줄수 있으며 민족의 한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깊이 자각하고 잘 수행해나가게 할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의 고유하고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입니다. 우리 당은 언제나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구현하며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의 민족적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가도록 하고있습니다.

민족자주의식과 민족적자존심, 조국애와 민족애는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깊이 간직하고 일상생활에서 민족적인것을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는데로부터 생겨나는것입니다. 민족성을 귀중히 여길줄 모르고 조상전래의 풍습도 인민들의 생활감정도 모르는 사람은 참다운 혁명가, 애국자가 될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의 대외적환경이 복잡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이 우심한 조건에서 우리가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나가지 않으면 사람들이 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와 생활풍조에 물젖을수 있으며 우리 사회의 건전하고 혁명적인 생활기풍이 흐려질수 있습니다. 우리 인민들이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고수하고 민족성이 강하면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도 막아낼수 있고 그 어떤 이색적인 풍조도 스며들지 못하게 할수 있습니다.

미풍량속을 비롯한 민족적전통을 잘 살려나가는것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벌어지고있는 오늘 더욱 중요한 문제로 나섭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하나의 언어와 피줄, 문화를 가지고 한강토에서 수천년동안 살아온 단일민족입니다. 세상에 우리 나라와 같이 고유한 민족성을 가진 단일민족은 없습니다. 남조선인민들속에서 외세를 물리치고 우리 민족끼리 조국통일을 실현하려는 통일열의가 높아가고있는 때에 우리가 민족성을 내세우고 민족적전통을 살려나가면 그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미풍량속을 고수하고 인민들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살려나가는데 계속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합니다. 우리 인민들속에서 민속적으로 전해오는 좋은 관습들에는 민족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적풍모와 정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음력설을 비롯한 민속명절을 잘 쇠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새해를 맞이하는 명절로 음력설을 쇠여왔습니다.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도 예로부터 음력설을 쇠였습니다. 우리 나라에 양력이 들어오면서부터 음력설을 크게 쇠던 풍습이 점차 없어지게 되였습니다. 양력설을 기본으로 쇠는것은 서양식입니다. 앞으로 양력설은 간단히 쇠고 음력설을 크게 쇠는것을 전통화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우리는 음력설뿐아니라 정월대보름, 한가위와 같은 민속명절들도 더 뜻깊게 쇰으로써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전통과 생활전통을 잘 살려나가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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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모르는 일당백공격정신으로 -조선인민군 장명일소속부대에서-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의 투쟁본때를 과시하며
단천5호발전소건설을 힘있게 다그치자

 

조선인민군 장명일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 단천5호발전소언제와 취수탑공사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현재 언제콩크리트치기는 53%, 취수탑공사는 40%계선에 이르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시대의 기수, 돌격대가 되여 당이 부르는 강성국가건설의 주요전구들마다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여야 합니다.》

부대지휘관들은 발전소건설을 하루빨리 다그쳐 끝낼 목표밑에 군인건설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화선식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있다.

이들은 예술선전대활동, 직관선전 등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여 대중의 열의를 비상히 앙양시켜나가고있다.

부대의 지휘관들은 공사속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를 좌우안지지대굴착과 타입을 다그쳐 끝내는데서 찾고 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는데 큰 힘을 넣으면서 예비와 가능성을 총동원하고있다.

이들은 련관단위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자재보장을 앞세우기 위해 뛰면서 앞선 공법들도 적극 받아들여 맡은 대상공사장마다에서 보다 높은 공사실적이 기록되도록 하고있다.

언제기중기들을 더 설치할수 있는 교각을 일떠세운 군인건설자들이 자재가 보장되는 즉시 언제콩크리트치기를 힘있게 내밀수 있도록 좌우안지지대굴착과 골재확보를 앞세워나가고있다.

우안지지대굴착공사를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고지우에 직사포를 끌어올려 멸적의 포화를 안기던 전화의 용사들처럼 경사급한 비탈길로 착정기를 끌어올려 공사속도를 높이고있으며 산정의 수리개마냥 가파로운 산중턱을 타고앉아 드세찬 함마전을 들이대며 굴착작업을 중단없이 내밀고있다.

신성룡소속부대의 지휘관들은 예비부속품들을 충분히 마련하여 대형기중기와 혼합기를 비롯한 설비들의 가동률을 최대한 높임으로써 좌안지지대굴착과 콩크리트타입에서 실적을 올리고있다.

언제콩크리트치기를 맡은 군인건설자들도 혼합물보장을 앞세우고 합리적인 공법들을 받아들여 하루 최고 900여㎥의 콩크리트타입을 진행해나갔다.

불가능을 모르는 일당백공격정신은 취수탑공사장에서도 높이 발휘되고있다.

취수탑공사를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수십m깊이의 수직갱에서 콩크리트타입을 진행하는데 맞게 공정별협동을 강화하고 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해나가고있다.

아직 해야 할 공사량은 방대하고 애로와 난관도 한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이곳 군인건설자들은 단천5호발전소건설을 무조건 제기일에 끝낼 불같은 일념안고 공사속도를 계속 높여나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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