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9月, 2019

절세위인을 모시여 민족의 전통 더욱 빛난다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차게 다그쳐나가고있는 온 나라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민족의 향기가 그윽히 흘러넘친다.

민족의 넋이 맥박치고 민족적전통이 활짝 꽃펴나는 사회주의 내 조국,

이 땅의 현실을 두고 우리 인민이 커다란 자부심에 넘쳐 가슴깊이 간직하게 되는것은 무엇인가.

열렬한 애국자이시며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여 우리의 민족성이 훌륭히 고수되고 날로 더욱 개화만발한다는 바로 이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우리 인민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내려오면서 민족고유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슬기롭고 근면한 인민이다.

한 민족의 면모와 사상문화적특질을 보여주는 민족성을 어떻게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가 하는것은 민족의 장래운명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지금도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로 마음달리느라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새겨주신 숭고한 뜻이 뜨겁게 빛발쳐온다.

주체101(2012)년 4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혁명생애를 추억하시며 발표하신 론문에서 이렇게 밝혀주시였다.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함께 민족성을 고수하는것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근본원칙이다.우리 수령님께서는 처음으로 사회주의위업을 민족자주위업과 하나로 결합시키고 사회주의건설 전과정이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꽃펴나는 과정으로 되게 하시였다.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근로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철저히 옹호하며 민족의 우수성을 살리고 민족적요구와 리익을 철저히 실현해나가는 참다운 인민의 조국, 민족자주의 조국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로작을 받아안으며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민족성을 고수하고 그 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가는 사업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아래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과 문화가 나날이 빛을 뿌릴것이라는것을 확신하였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말씀이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세차게 울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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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당조직들은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
우리의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져나가자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데서 당조직들이 대중의 열의를 적극 분출시키는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그러자면 무엇보다도 당일군들이 민심을 잘 알고 그에 맞게 사업을 능숙하게 진행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과 정권기관, 근로단체조직들은 무슨 일을 작전하고 전개하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인민이 바라고 덕을 볼수 있는 일이라면 천사만사를 제쳐놓고 달라붙어 무조건 해내야 합니다.》

당일군들이 민심을 잘 알자면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왜냐하면 바로 거기에 인민의 지향과 요구가 담겨져있기때문이다.

당일군들은 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이 바라는것이 무엇인가를 제때에 알고 그에 맞게 사람들의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을 잘해나가야 한다.그래야 당과 인민대중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할수 있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켜낼수 있으며 혁명과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쳐나갈수 있다.김정숙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경험이 이것을 잘 말해준다.

이곳 군당위원회일군들은 늘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있으며 그에 기초하여 모든 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가는것을 철칙으로 삼고있다.

민심은 천심이며 세상에 민심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

이것을 철리로 간직한 군당위원회일군들은 군중과 허물없이 무릎을 마주하고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며 무엇을 바라고있는가를 알아보는것을 습성화하고있다.

군중의 의견을 심중히 새겨들은데 기초하여 군당일군들은 군의 어려운 조건과 환경을 이야기해주면서 모두가 떨쳐나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타개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고있다.하여 인민들이 군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고있다.

최근시기 수백세대의 살림집들이 새로 건설되거나 개건보수되고 수천㎡의 도로가 번듯하게 포장되였으며 많은 공공건물들이 멋들어지게 꾸려져 군소재지의 면모가 일신되게 된것도 인민들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고 그 해결을 위하여 조직사업을 짜고든 결과이다.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문제는 이렇게 중요하다.

당일군들이 인민의 마음의 목소리를 듣자면 자신이 인민의 심부름군이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충복이라는 관점부터 뼈속깊이 새겨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자기를 특수한 존재로 여기게 되고 나아가서는 군중을 깔보게 된다.군중이 아파하는 문제를 자기 일처럼 여기며 함께 아파하는 일군, 군중이 바라는 문제를 풀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는 일군이 진정한 인민의 심부름군이고 충복이며 그런 일군들만이 진정으로 인민의 마음속에 들어갈수 있다.

강계연필공장 초급당위원회의 일군들이 바로 인민의 충복으로 살고있다.

이곳 초급당위원장에게는 종업원들을 위한 수첩이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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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태와 오랜 형성력사를 자랑하는 오가산자연보호구 (1)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유구한 력사와 절승경개로 자랑높은 내 조국
기행

 

 

우리가 오가산자연보호구에 대한 기행을 쓰려고 갔을 때에는 아쉽게도 며칠간이나 계속 비가 내리였다.다행히 변덕스러운 북부고산지대의 기후가 그 며칠간에 조금이나마 해빛이 구름사이로 비쳐들게 해주었을뿐이다.

하지만 그것은 오가산기행길을 마친 우리에게 결코 유감으로 남지 않았다.내 나라의 자랑스러운 국보-오가산자연보호구가 안고있는 매력의 독특한 진미는 청명한 날씨의 조명이 없이도 우리 마음을 기쁨과 긍지, 감동과 사랑으로 끝없이 부풀게 하였다.

 

* *

 

머나먼 길을 달려 찾아온 우리를 제일먼저 반겨맞아준 사람은 오가산자연보호구관리소 소장인 장순선동무였다.

그는 지금 도와 군당위원회일군들의 적극적인 지도방조밑에 이곳 자연보호구관리소의 혁명사적교양실, 연혁소개실, 오가산식물전시관 등 건축물들에 대한 개건공사가 한창 진행되고있다고 하면서 먼저 우리를 종합수목원으로 이끌었다.

종합수목원은 10여년전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가산자연보호구를 돌아보시면서 주신 과업을 높이 받들고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오가산식물전시관과 함께 꾸려놓은 학술연구 및 과학지식보급기지였다.

이 종합수목원에 해발 1 200m 높이에까지 분포되여있는 오가산의 나무들이 종별로 다 심어져있다고 하면서 장순선소장은 이렇게 말끝을 흐리였다.

《10여년전 이른아침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고 험한 오가산령에까지 오르시였습니다.불편한 몸으로 힘겹게 걸음을 옮기시는 어버이장군님을 우러르며 그때 우린 다 울었습니다.그후 어버이장군님을 다시는 험한 령에 모시지 않고도 오가산의 나무들을 다 보여드릴수 있게 하자고 정성다해 마련했던것인데…》

장순선소장은 원래 잣나무를 심으면 20~30년후에야 덕을 보는것으로 알려져있다고, 그러나 종합수목원을 꾸려놓은 때로부터 9년이 되는 지난해에 이곳에 옮겨심은 잣나무들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혔다고 축축히 젖어드는 눈굽을 찍으며 말하였다.

종합수목원에 들어선 우리는 하나하나의 나무들을 무심히 볼수 없었다.

주목, 잣나무, 전나무, 이깔나무, 황경피나무, 다릅나무…

오가산식물사전과도 같이 3정보나 되는 구역에 빼곡이 들어찬 그 나무들이 위대한 장군님을 끝없이 그리워하며 오늘도 깨끗한 충정을 바쳐가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얼굴처럼 안겨왔다.

그 뜨거운 충정이 어려 세월을 앞당겨 나무마다에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는 희한한 광경도 펼쳐지게 된것이리라.

이윽고 우리는 행장을 든든히 차리고 오가산령을 향하여 떠났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가산자연보호구는 형성력사가 오래고 여기에는 희귀한 여러가지 동식물들과 천연원시림이 있는것만큼 잘 보존관리하여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오가산령까지 굽이굽이 뻗은 도로는 무려 20여리나 되였다.

소장과 함께 령으로 오르면서 우리는 오가산과 관련한 가지가지의 사실들에 대하여 듣게 되였다.

오가산은 예로부터 다섯개의 아름다운 봉우리가 태고연한 밀림속에 솟아있다는데로부터 그 지명이 유래되였다.

세계적으로 보면 이름난 원시림들도 거의다 단순림을 이루고있는데 오가산처럼 아한대성식물분포구와 온대성식물분포구의 경계선상에 묘하게 자리잡은 침활혼성원시림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그런것으로 하여 6 500정보의 면적을 가진 오가산자연보호구에서는 수백종의 식물들이 사이좋게 이웃하여 자라고있는데 여러 나라의 식물학자들이 이 신비하고 독특한 생태를 직접 보고싶어 오래전부터 희망을 전해온다고 한다.

여기 오가산은 사시절이 모두 절승이라고 장순선소장은 자랑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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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조국을 마음속에 안고 살며 -재일동포들의 생활에서-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 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입니다.》

지난 3월 하순 일본 사이다마현에서는 국제체육경기대회가 진행되였다.조국의 체육선수단이 이 경기대회에 참가한다는 소식은 사이다마지역 동포사회를 환희로 들끓게 하였다.우리 선수단은 비행장에 도착할 때부터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동포들모두가 성수가 나서 떨쳐나섰다.

대규모의 환영모임을 마련해주고 축하의 노래춤바다를 펼쳐놓았다.녀맹원들은 호텔식사가 입에 맞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김치를 비롯하여 성의껏 마련한 민족음식들을 매일 날라다주며 친어머니심정을 다하였다.

응원열기는 더욱 뜨거웠다.일본땅에서 보란듯이 경기를 진행하는 조국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힘이 솟는다고 하면서 동포들은 대형공화국기와 출전한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프랑카드를 펼쳐들고 목청껏 응원하였다.오죽했으면 우리 선수, 감독들이 마치 조국땅에서 경기하는듯 한감을 느끼였다고 말하였겠는가.

선수단이 총련 사이다마조선초중급학교에 초청되여갔을 때 있은 일이다.차에서 내리니 운동장에 서있던 나어린 학생들이 저저마다 고사리같은 손을 내밀며 우리 선수, 감독들의 품에 안겨들었다.그런데 얼마나 오래동안 밖에서 기다렸는지 손들이 모두 차거웠다.우리 선수단성원들이 눈굽을 적시며 그들의 손을 따뜻이 감싸주자 학생들은 《조국이 참 따뜻해요.》라고 뇌이면서 행복의 미소를 지었다.천진란만한 동심이 비낀 이 말속에 언제나 조국을 마음속에 안고 사는 재일동포들의 뜨거운 마음이 어려있었다.언제인가 설맞이공연에서 이역땅에 내릴 땐 차고차던 설눈도 조국에서 맞으니 따스하다고 노래부르던 동포학생들의 모습이 떠올라 우리 체육인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고 한다.

30여년전에도 이 학교에 조국선수단성원들이 찾아온적이 있었다고 한다.그때를 돌이켜보며 당시 나어린 학생이였던 총련 사이다마현 서부지부위원장 리룡태동포는 조국선수들과의 상봉은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조국을 몸가까이 느끼게 해주고 혈육의 정을 나눌수 있게 하는 귀중한 계기라고 하면서 오늘의 이 기쁨을 잊지 않고 이역땅에서 민족의 넋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하였다.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랴.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외곡하고 헐뜯는 모략보도들이 하루도 그칠새없이 지면과 화면을 어지럽히고 재일동포들을 조국의 품에서 떼여내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갈수록 악랄해지고있지만 이역의 아들딸들은 이처럼 태양의 빛발이 찬란한 사회주의조국을 심장속에 안고 살고있다.넋을 주고 뜻을 주고 정과 사랑을 주는 어머니조국을.(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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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학교들에 대한 일본의 차별행위에 항의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재일동포들이 8월 30일 일본의 문부과학성앞에서 기자회견과 항의집회를 가지고 재일조선학교를 고등학교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킨 일본당국의 조치를 《적법》이라고 한 일본최고재판소의 판결에 항의하였다.

발언자들은 일본최고재판소의 이번 결정은 불순한 정치적목적으로부터 법의 취지를 외곡한것으로서 조선학교학생들만을 배제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민족교육이 시작된 때로부터 지난 70여년간 일본당국의 탄압이 지속되여온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그들은 그러한 차별정책이 오늘도 조선학교들에 대한 보조금삭감과 중단, 유아교육, 보육지원제도에서의 제외 등으로 계속되고있다고 단죄하였다.

그들은 이번 최고재판소의 결정은 재일동포들의 민족성을 부정하는 용납할수 없는것이라고 하면서 조선학교에서 배우는 학생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련대를 강화하여 싸워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일본최고재판소가 법의 질서를 되찾고 모든 학생들에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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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 반《자한당》투쟁에 떨쳐나설것을 호소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에 의하면 국민주권련대가 8월 31일 《모든 초불세력은 단결하여 결사의 각오로 반일, 반자한당투쟁에 떨쳐나서자!》라는 제목으로 호소문을 발표하였다.

호소문은 역전의 기회만을 노리던 적페세력들이 래년의 《국회》의원총선거에서 《자한당》의 《승리》를 달성하여 현 《정부》를 거꾸러뜨리려 하고있다고 밝혔다.

진보민주개혁세력은 초불투쟁의 완수를 위해 하나로 단결하여 적페세력의 역전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호소문은 주장하였다.호소문은 배에 탄 어린 학생들을 죽음에로 내몰고 부화방탕의 성을 쌓았던 보수적페의 반역에 분노하여 들고일어난 초불은 국민이 주인임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하였다.

사대매국이 《애국》이며 성노예와 강제로동은 돈을 벌려는 자발적행동이라고 떠벌이면서 이 땅을 더럽히는 매국적페세력의 망동에 온 국민이 격분해하고있다고 하면서 호소문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진보민주개혁세력들이여! 서로 협조하고 련대하자!

반일, 반《자한당》투쟁에 불을 달자!

남조선인터네트신문 《민족일보》가 8월 24일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와 관련한 일본과 《자한당》의 망동을 규탄하는 사설을 실었다.

사설은 일본수상 아베가 미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협정을 파기한것은 선을 넘은것이라고 떠벌였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한국이 력사를 바꾸어쓰고싶다고 생각한다면 그런것은 불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1965년 협정에 관한것》이라는 망언을 늘어놓았다고 사설은 단죄하였다.

사설은 일본이 남조선을 경제보복하는 목적의 하나가 전쟁가능한 나라로 변모시키기 위한것이라고 까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한당》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를 전면 반대하고있다고 사설은 비난하였다.특히 《자한당》 대표 황교안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아니라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야 한다.》,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를 재검토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공조체제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매국배족적인 망언을 일삼았다고 사설은 규탄하였다.

사설은 과거사를 외곡, 은페하고 군국주의재침야욕을 로골화하는 일본과 사대매국적정체를 드러내는 《자한당》이 치명적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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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더욱더 치렬해지는 중미무역분쟁

주체108(2019)년 9월 13일 로동신문

 

중국이 미국의 추가관세부과조치를 세계무역기구에 기소하였다.

세계무역기구는 성원국들의 무역정책을 정기적으로 심의하고 통제할 권한을 가진다.

한편 미국은 지난 8월 중국을 정식 환률조작국으로 지정하고 국제통화기금을 통해 중국이 불공정한 경쟁으로 얻는 리득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은 미국딸라를 기준통화로 하여 성원국들의 환자시세를 평가한다.

각국이 기구들이 내릴 판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지금까지 크고작은 수많은 무역분쟁을 중재하며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려온 세계무역기구이지만 중미사이에서 이번에는 대응이 쉽지 않을것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그만큼 중미무역분쟁은 규모에 있어서나 치렬성에 있어서 국제사회가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이다.

지난 1일 미국은 옷류와 휴대용콤퓨터, 지능형손전화기, 신발, 농산물 등 모두 3 000억US$어치의 중국상품에 15%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조치실행의 1단계에 정식 진입하였다.2단계는 12월 15일부터 시행되게 된다.

이외에도 미국은 현재 25%로 시행중인 2 500억US$어치의 중국상품들에 대한 관세를 30%로 인상할것이라고 밝혔다.결국 미국이 추가관세를 부과한 중국산 대미수출상품은 모두 5 500억US$어치에 달한다.거의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가 부과되게 되였다.

중국은 자국의 합법적인 권리와 리익을 확고히 고수하고 다각무역체계와 국제무역질서를 견결히 수호할 립장을 밝히면서 징벌관세부과조치로 대응해나섰다.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원산지가 미국인 5 000여개 항목의 약 750억US$어치에 달하는 수입상품에 10% 혹은 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또한 12월 15일부터 미국산 자동차와 부분품에 각각 25%, 5%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하였다.중국은 이미 600억US$어치의 미국산 상품에 최고 25%까지의 각이한 수준의 추가관세를 부과한 상태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중미사이에는 무역협상이 재개될것이다, 무역분쟁고조를 원치 않는다는 등의 보도들이 전해지면서 사태해결을 위한 훈풍이 부는듯 한 조짐이 보였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중미는 최대의 관세전쟁에 돌입하였다.

여기에 일본이 끼여들었다.

최근 일본의 NHK방송은 《중국이 수입하지 않는 미국강냉이 일본이 산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내보냈다.아베가 중국에로의 무역길이 막힌 강냉이 250만t을 비롯하여 70억US$어치의 미국산 농산물을 일본이 추가구입할것을 약속하며 미행정부의 잔등을 긁어주었다는것이다.결국 일본이 중미무역분쟁에서 미국을 익측지원하는것으로 된다.

이런 속에서 미행정부는 중국에 있는 미국기업들이 자국으로 돌아올것을 지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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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정신을  받들고 태풍피해를 하루빨리 가시자

주체108(2019)년 9월 1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전당, 전군, 전민이 떨쳐나 태풍피해복구전투를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드높은 혁명적기상과 애국적헌신성에 의해 인민경제 여러 부문과 피해지역들에서 태풍피해가 하루가 다르게 가셔지고있다.

 

여러 피해지역에 대한 전력공급 회복

전력공업부문에서

 

태풍피해를 한시바삐 가시는데서 자기들이 맡고있는 무거운 책임을 명심한 전력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지금 격렬한 피해복구투쟁을 벌리고있다.

전력공업성에서는 피해가 심한 송배전망에 대한 복구에 기본력량을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선로들은 신속히 복구하여 해당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도록 조직과 지휘를 면밀히 하였다.

현장을 차지한 전력공업성과 아래단위 일군들은 화선지휘관의 자세에서 피해복구전투를 혁명적으로 지휘하고있다.

봉산군일대에 달려나간 여러 단위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공사시간을 단축할수 있는 방도들을 찾아 실천하여 송전망복구작업을 지난 10일 밤까지 결속하였다.

해주시와 신원군, 청단군, 벽성군, 강령군, 연안군을 포괄하는 송배전계통에 대한 복구를 맡은 로동계급도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려 일자리를 크게 내고있다.

결과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의 여러 피해지역에 대한 전력공급이 시작된데 이어 전력공급이 회복되는 지역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전국의 여러 피해지역으로 달려나간 각지 송배전단위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인민경제의 기본동력인 전력을 신속히 공급하기 위한 철야전투를 벌리고있다.

전력공업성에서는 련관단위들과 협동하여 강재와 전선, 애자를 비롯한 자재들을 최우선적으로 보장하여 공사속도를 높이게 하고있다.

피해복구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모두가 두몫, 세몫의 일감을 맡아 해제낌으로써 태풍이 지나간 후 이틀동안에만도 전국적인 범위에서 수십개의 송배전선로에 대한 복구작업을 기본적으로 끝냈다.그리하여 각지의 여러 피해지역에 대한 전력공급이 회복되였다.

지금 전력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태풍피해를 완전히 가시기 위하여 순간도 탕개를 늦추지 않고 분발하고 또 분발하고있다.

본사기자 명춘길

 

전차선, 통신선전주복구 결속, 철길복구 추진

철도운수부문에서

 

철도운수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태풍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이번 태풍으로 신증산역-돈산역, 대흥역-무학역, 연평역-연암역, 상통역-상평역구간 등에서 로반이 류실되였으며 평양철도국관하 철길연선의 수십개소에서 전차선, 통신선전주들이 넘어졌다.하기천역-삼거역구간에서는 철다리의 여러개 기둥, 보가 떠내려갔다.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태풍피해를 하루빨리 가시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철도운수부문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전화의 나날 전시수송길을 열어가던 그 정신과 기백으로 파괴된 구간들을 신속히 복구정비해가고있다.

철도성에서는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종합한데 기초하여 로력조직을 짜고들고 필요한 자재와 설비보장을 적극 따라세우고있다.

성과 철도국, 분국의 책임일군들이 피해지역현장에서 이신작칙하면서 화선식정치사업으로 로동자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성적으로 피해가 제일 심한 함흥철도국에서 복구전투가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전문 보기)

 

-황해북도에서-

 

-함경남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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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의 특질-곤난극복정신

주체108(2019)년 9월 12일 로동신문

 

곤난극복정신이라는 말이 혁명가들의 생활과 투쟁에서 그처럼 격조높이 울리는것은 바로 거기에 혁명가의 생명력이 있고 영예와 존엄, 보람과 행복이 있기때문이다.

혁명가로 하여금 남다른 향기를 풍기게 하는 곤난극복정신,

혁명가들의 투쟁과 생활은 곧 난관극복의 련속이다. 한것은 시련과 난관을 떠난 혁명의 승리적전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기때문이다. 때문에 투쟁의 길에 나선 혁명가는 곤난극복정신을 체질화하기 위하여 일생을 두고 사상수양과 당성단련을 하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당과 혁명앞에 어려운 일이 제기되였을 때 조금도 주저함이 없이 난관을 맞받아 돌진하며 돌파구를 열어제끼고 전진하는것이 우리 혁명가들의 일본새입니다.》

곤난극복정신은 혁명가의 기질을 보충해주는 자양분이며 활력과 투지를 북돋아주는 원동력이다.

혁명가에게 있어서 곤난극복정신이 식어지면 물이 오르지 않는 나무와 다를바 없다.

곤난극복정신을 체질화한 일군 한사람은 몇천을 대신한다.

언제인가 일부 일군들속에서 난관에 포로되여 할수 있는것도 하지 않고 어쩔수 없는것처럼 여기는 현상이 나타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에게 난관을 뚫고나갈수 있는 방도가 없는것이 결코 아니라고 하시면서 전당이 대중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곤난극복의 묘술은 대중속에 있다.

들끓는 현실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사상수양의 가장 훌륭한 학교이다. 대중앞에 서면 거울앞에 선것처럼 사상도 작풍도 방법도 투명하게 다 비친다.

현실에는 애로와 난관을 박차고나가는 혁명적기상이 나래치고 소극과 보수, 패배주의를 짓부시며 창조되는 비약과 혁신이 있다.

일군들모두가 정치사업의 무대를 전투장들에 옮긴데 기초하여 시기에 맞게 현실적이고 절실한 문제들을 가지고 사람들의 심금을 울려주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우리앞에 가로놓인 애로와 난관에 대하여 설득력있게 잘 해설해주고 전후 재더미우에서 맨손으로 영웅시대를 떠올린 전세대들처럼 당중앙을 옹위하는 돌격전의 기수, 위훈의 창조자가 되도록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

과학기술은 자립경제발전의 기본동력이며 난관극복의 중요한 열쇠이다.

과학기술을 앞세워야 있는 설비와 자재, 연료와 동력을 가지고 더 많이 생산할수 있으며 우리 나라에 없거나 모자라는 원료, 자재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

언제인가 긴장한 전력문제를 결정적으로 풀데 대한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는 기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는소리만 하고 앉아있어서는 전력생산에서 전환을 가져올수 없다고, 전력공업성은 물론 수력발전소나 화력발전소나 할것없이 모든 발전소들에서 전력생산을 늘이고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있는 온갖 예비와 가능성을 탐구동원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대중을 발동하고 기술을 혁신하면 무진장한 예비를 찾아낼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부터가 과학기술중시기풍을 확립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과학자, 기술자들이 창조적협조를 강화하도록 주도하면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실질적으로 풀어야 할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대담하게, 원만하게 풀어나가도록 그들을 적극 고무추동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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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기질, 군인본때로 열어제낀 진격로

주체108(2019)년 9월 12일 로동신문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
으로 완공의 날을 앞당긴다
삼지연군건설장에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장병들은 경제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주요전구마다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혁명강군의 위력을 계속 떨치며 대고조진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합니다.》

삼지연전역의 중요대상건설을 맡은 우리의 미더운 군인건설자들은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감을 새겨안고 성스러운 창조대전의 앞장에서 기세좋게 내달리고있다.

 

목표는 높이, 실천은 단숨에

조선인민군 박현국소속부대에서

 

삼지연군건설장에서 날에날마다 새 기적창조의 자욱을 새겨가는 위훈자들속에는 수용능력이 큰 호텔건설을 맡은 조선인민군 박현국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도 있다.

덩지큰 건물의 기초굴착때부터 이들은 백두의 칼바람정신을 만장약하고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나가며 맡은 공사에서 일당백공격정신을 높이 발휘하고있다.

지난 7월초 맡은 호텔골조공사를 남먼저 끝낸 부대아래 백철성소속구분대 장병들은 근 20층에 달하는 건물벽체의 미장과 타일붙이기공사를 위한 수천대의 강관발대조립을 하게 되였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발대를 조립해본 경험이 없었다.

어려운 작업을 놓고 지휘관들은 대담하고 통이 큰 계획을 세웠다.

하루동안에 발대조립방법을 터득하는 기능전습에 이어 시공방법을 숙련하고 다음날 구분대별로 일제히 조립작업을 진행하자는것이였다.

부대적으로 기능전습이 진행되는 동시에 시공방법을 숙련하기 위한 투쟁이 맹렬히 벌어졌다.

결국 다음날에 시작된 발대조립작업은 하루동안에 결속되였다.

지난 8월말 계홍철소속구분대의 군인건설자들이 호텔의 보조건물골조공사를 시작할 때였다.

300여㎡의 건축면적에 대한 기초굴착을 진행하던 이들에게 1.5m정도의 깊이에서 언땅이 나졌다.

갑자기 부닥친 난관앞에서 군인건설자들은 중기계가 도착하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않았다.

기초구간의 800여㎥에 달하는 얼어붙은 흙을 함마와 정대로 전부 파헤친 구분대장병들은 휘틀로 흙막이벽을 형성하고 기초타입을 단숨에 끝내였다.

필요한 자재가 미처 보장되지 못할 때에도 이들은 유휴자재를 리용하여 공사를 중단없이 추진함으로써 3층으로 된 건물의 골조공사를 단 5일만에 결속하는 혁혁한 위훈을 세웠다.

공사조건은 어렵고 작업량도 방대하지만 필승의 신심드높이 힘차게 전진하는 부대장병들에 의해 이 시각도 백두전구의 여러 건설대상에서 완공의 날을 앞당기는 혁신의 돌파구는 힘있게 열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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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변한대도 우리 따르리 -강령군인민들의 격정에 젖은 목소리-

주체108(2019)년 9월 12일 로동신문

자연의 재앙을 이겨내며 더욱 굳게
간직한 신념-그 품 떠나 우린 못살아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왔기에 전체 인민은 당을 어머니로 믿고 따르고있으며 필승의 신심에 넘쳐 당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나가고있습니다.》

자연의 광풍이 언제 들이닥쳤던가싶게 따스한 해빛이 강산에 비쳐들고 창조와 건설의 격류가 도도히 흐르고있는 이 시각 우리는 밤하늘의 번개불마냥 강령땅에 흐른 나날을 돌이켜본다.그 나날에서 우리는 왜서 전체 인민이 그토록 우리 당을 따르고 우리의 사회주의를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가 하는 민심을 다시금 새겨안는다.

 

* *

 

태풍예보가 전해진 그날 이른새벽 강령군의 광평천, 봉황천을 비롯한 하천들에 낯익은 모습들이 하나, 둘 비껴들기 시작했다.군급기관 일군들이였다.전투복차림에 삽을 멘 그들은 하천들을 살피더니 정리작업에 착수하였다.

여느때처럼 포전에 들어서던 농장원들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일손을 놀리는 일군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보았던가.

당의 뜻을 심장마다에 쪼아박고 인민사수, 인민복무의 자욱을 찍어가는 참된 충복의 모습이였다.

바로 그 시각 읍에서 5리 떨어진 하동마을과 함박골마을에서는 김봉현, 정희옥동무를 비롯한 군책임일군들이 집집의 문을 두드리고있었다.

스스럼없이 집안팎을 돌아보는 책임일군들에 의해 수십동의 주민세대들에서 위험개소가 퇴치되고있었다.

제 집 지붕이면 그렇듯 정성을 다하랴.로인내외만 사는 한 가정에서는 주인들이 그만 일손을 거두라고 일군들을 만류했다.

하지만 구석구석 인민의 보금자리를 살피는 일군들의 마음만은 돌려세울수 없었다.

읍지구를 비롯한 군내 모든 주민세대들과 공장, 기업소, 농장과 학교들에서도 태풍에 대처할 준비는 이런 치밀한 조직사업과 세심한 손길속에 하나하나 마무리되였다.

9월 7일, 억수로 내리쏟는 비발이 점점 더 굵어지고 13시부터는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다.

즉시 읍지구에서는 주민들을 안전한 지대로 대피시키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였다.

그 시각 소개지에로의 방향과 다른 길에는 모래마대를 등에 진 사람들의 모습이 엇갈리고있었다.

그들은 한창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로 향하고있었다.일군들이 그들을 밀막으며 어서 소개지로 갈것을 요구했다.

《마지막까지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실을 보위하게 해주십시오.》

이렇게 말하며 그들은 연구실지붕우로 바삐 뛰여올랐다.그들은 태풍에 한장의 기와라도 날아날세라 져나른 모래마대를 지붕우에 꼼꼼히 얹으며 순간도 현장을 뜨지 않았다.

그 시각 군의 어느 한 공장에서는 종업원들과 군일군들사이에 이런 말이 오가고있었다.

《우리 기대, 우리 제품, 우리 공장을 저희들이 지키겠습니다!》

《인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소개시키는것은 우리 원수님의 뜻입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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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행 : 생기와 활력에 넘친 아름다운 도시

주체108(2019)년 9월 12일 로동신문

 

《로동신문》대표단이 지방참관을 위해 광동성 광주시에 도착하였을 때는 대기가 뜨겁게 달아있던 한낮이였다.

인민일보사 광동지사의 성원들이 비행장에서 우리를 따뜻이 맞이하였다.날씨가 얼마나 무더운지 순간에 온몸이 달아올랐지만 중국동지들의 친절한 인상을 보니 기분은 상쾌하였다.

차를 타고 광주시내로 달리는 우리의 시야에 남방특유의 식물들이 쉬임없이 비껴왔다.8월에도 가로수에 꽃들이 활짝 피여있는것이 이채로왔는데 인민일보사의 동지들은 광주지방에서는 1년내내 꽃이 핀다고 말 하였다.

어느덧 우리는 시내중심부에 물결모양의 특색있는 건축구조를 갖추고 무게있게 자리잡은 덩지큰 건물앞에 이르렀다.중국에서 유명한 대외무역쎈터였다.

이곳 일군들의 안내를 받으며 건물안에 들어선 우리는 쎈터에 대한 해설을 흥미있게 들었다.

광주는 중국에서 대외무역을 가장 일찌기 시작한 도시의 하나인데 이곳 쎈터에서는 1957년부터 매해 두차례씩 중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수출품전시회인 광주교역회를 개최해왔다.광주교역회는 간단히 광교회로 불리우다가 최근에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로 명명되였는데 중국대외무역의 교량자적역할을 수행하고있었다.해마다 100여차례나 전시회를 조직진행하는 무역활동거점이였다.

우리는 여기서 중국인민이 새 중국의 탄생이래 지난 70년동안 이룩한 발전에 대하여, 특히 광동성의 발전에 대하여 잘 알수 있었다.

방문과정에 제일 인상깊은것은 홀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쎈터를 돌아보시는 영상사진문헌을 정중히 모시고있는것이였다.뜻밖에도 이역땅 멀리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존귀하신 영상을 뵈옵게 된것이 놀라와 이윽토록 영상사진문헌을 우러르는데 쎈터의 한 일군이 1958년 제4차 광주교역회가 진행되고있을 때 김일성동지께서 주은래동지와 함께 이곳을 찾아주시였다고, 국가수반으로서는 처음으로 김일성동지를 이곳에 모신것을 커다란 자랑으로 여기고있다고 긍지스러운 어조로 말하는것이였다.그리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2006년 1월에 이곳을 찾으시였는데 그때에는 A구역이 개건되여 운영될 때였다고, 후에 B구역이 새로 일떠서 면모가 또 일신되였다고 하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곳 쎈터의 발전력을 평가해주신데 대하여 감회깊이 추억하였다.

우리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머나먼 중국의 남부지역에까지 불멸의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영상을 경건히 우러르는 우리의 가슴은 마냥 후더워올랐다.

쎈터를 나선 우리는 광동성당의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였다.그들은 아름다운 도시 광주에 온 《로동신문》대표단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이러한 방문은 친선의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를 개척하는 의미도 가지고있다고 진중하게 말하였다.

우리는 이야기과정에 이전에 아주 가난한 농업성이였던 광동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현재는 중국에서 제일 활력있게 나아가는 지역으로 된데 대하여 알게 되였다.광동성에는 오양전설이 전해져내려오는데 하늘에서 5명의 신선이 각각 양을 타고 광주에 내려와 가난을 극복할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것이다.그때 양의 입에는 씨앗이 있었다고 한다.그때부터 비로소 곡식을 가꾸고 열매를 거두어들였다는것인데 빈곤하던 어제날을 잊지 않게 해주는 의미깊은 전설이라고 할수 있었다.우리는 광동성지방의 력사와 음식문화에 대하여서도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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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반역당을 저주하는 남녘민심

주체108(2019)년 9월 12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자한당》해체를 내용으로 하는 가요들이 널리 불리워지고있다.그중에는 8.15를 맞으며 서울의 광화문광장에서 있은 《2019 자주통일대회》에서 통일선봉대가 부른 노래도 있다.

이날 《국민주권련대》 통일선봉대는 《자한당》해체주제의 노래를 불러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가사에는 《자한당은 토착왜구》, 《진드기처럼 질기고 더러운 친일파, 자한당》 등의 표현들이 들어있다고 한다.

악에 받친 《자한당》패거리들은 《친북좌파단체》니, 《정치선전》이니 하고 고아대며 대회주최측을 고발하는 놀음을 벌렸다.이것은 남조선인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그들은 《자한당》것들이 저들의 만고죄악에 대해 반성할 대신 오히려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놀아대고있다고 하면서 《국민주권련대》 통일선봉대의 활동에 전적인 지지의사를 표시하였다.

이로 하여 힘을 얻은 《국민주권련대》 통일선봉대는 《자한당》해체주제의 새로운 가요를 만들었다.가사는 《자한당》이 1초라도 안보이면 정말 신이 나고 모두가 《자한당》을 싫어한다고 하면서 반역당패거리들은 10초안에 이 땅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는 내용으로 되여있다.노래는 《자한당》의 역적패거리들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저주와 분노를 그대로 담았다.

민심은 천심이다.

《자한당》패거리들이 아직도 분노한 민심을 가려보지 못하고 재집권야욕을 실현하기 위해 발광하는것은 실로 어리석기 그지없는 망동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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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친미보수《정권》조작을 노리고

주체108(2019)년 9월 12일 로동신문

 

《자한당》패거리들이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에 대한 미국의 불만과 관련하여 친미굴종적인 태도를 취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되기 바쁘게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면서 《실망》이니, 《우려》니 하고 련일 남조선당국을 압박하고있다.이에 대해 남조선 각계는 협정파기결정을 취소시키려는 로골적인 간섭으로 폭로단죄하고있다.

그런데 《자한당》을 비롯한 남조선보수패거리들은 친미역적으로서의 본성을 드러내며 미국의 립장을 대변하는 쓸개빠진 망발들을 줴쳐대고있다.

《자한당》대표 황교안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이 파기된데 대해 미국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하고있다느니, 《심각한 안보위기》가 조성되고있다느니 하면서 아부재기를 쳤다.원내대표 라경원은 미국과의 《동맹》에 균렬을 내는 《파괴행위》라느니, 미국이 매우 불쾌하게 여기는 협정파기는 《안보자해소동》이라느니 하고 악청을 돋구었다.지금 보수역적패당은 미국과의 《동맹》이 와해되는것은 시간문제라고 고아대며 현 당국을 몰아대고있다.그야말로 꼬물만 한 민족적자존심도 없고 친미굴종에 쩌들대로 쩌든 매국역적들의 가증스러운 추태가 아닐수 없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의 보수패당은 일찌기 미국을 등에 업고 반역《정권》을 조작하였으며 미국의 뒤받침밑에 권력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부귀향락을 누리여왔다.리승만역도의 《자유당》으로부터 오늘의 《자한당》에 이르기까지 남조선의 력대 보수정당들은 친미를 정치생리로 삼고 미국을 하내비로 섬기면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고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를 악랄하게 가로막았다.

남조선보수패당의 친미근성은 민족의 수치이다.그것은 미국이 없이는 단 한시도 살수 없다고 여기면서 남조선의 모든것을 섬겨바쳐서라도 어떻게 하나 상전에게 잘 보이고 그의 옷섶에 매달려 기생하려는 실로 더럽기 그지없는 악습이다.그렇기때문에 남조선 각계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파기에 대해 초불의 힘이 안아온 민중의 승리로 환영하고있을 때 《자한당》패거리들만은 미국의 눈치를 살피며 상전의 비위를 맞추느라 정신없이 돌아치고있는것이다.

《자한당》을 비롯한 남조선보수패거리들이 미국과의 《동맹》이 무너진다고 아우성을 치면서 친미광증을 드러내고있는 목적은 불을 보듯 뻔하다.미국상전의 눈길을 끌고 그의 비호와 지지밑에 친미보수《정권》을 조작하려는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미 보수역적패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한당》패거리들은 력사의 무덤속에서 게바라나와 외세를 등에 업고 《정권》찬탈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고 발광하고있다.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친미역적들의 란동을 남조선인민들은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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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또다시 지도하시였다

주체108(2019)년 9월 11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9월 10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또다시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륙군대장 박정천동지와 김여정동지, 조용원동지, 리병철동지, 김정식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 장창하동지, 전일호동지, 정승일동지를 비롯한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이 시험사격을 함께 지도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초대형방사포의 전투전개시간을 측정해보시며 이번 시험사격에서 확증할 지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두차례에 걸쳐 시험사격이 진행되였다.

또다시 진행된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은 시험사격목적에 완전부합되였으며 무기체계완성의 다음단계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초대형방사포무기체계는 전투운영상측면과 비행궤도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검증되였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되는 련발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것이라는 평가를 내리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식 초대형방사포무기체계개발사업에서 련속적이며 기록적인 성공을 안아오고있는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열렬한 애국심과 당에 대한 충성심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시면서 그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초대형방사포를 비롯한 우리 식 전술유도무기들의 생산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국방과학분야의 최첨단설정목표들을 계속 줄기차게 점령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당면한 과업과 방도들에 대하여 밝히시였다.

전체 국방과학연구부문의 과학자, 기술자, 지도간부들은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다져주시려 온갖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며 자기들에게 뜨거운 믿음과 지칠줄 모르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며 주체적국방공업발전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도록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면서 당의 령도를 높은 실력과 실천으로 충실하게 받들어 세계를 압도할수 있는 국방과학연구성과들을 계속 이룩해나갈 불같은 열의에 충만되여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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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최단기간에 다그쳐 끝내자

주체108(2019)년 9월 11일 로동신문

 

지금 우리 당은 전국가적으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적극 다그쳐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입니다.》

보도된바와 같이 이번에 서부지역을 위주로 나라의 전반적지역이 태풍13호의 영향을 받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취해주신 혁명적조치에 따라 전당, 전군, 전민이 한결같이 떨쳐나선 결과 우리는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고 위기를 성과적으로 극복하였다.인민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는 우리 당의 인덕정치가 있기에 그 어떤 자연의 광란도 두렵지 않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더욱 억세게 간직된 확고한 신념이다.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전격적으로 내밀어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정시키고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에서 관건적인 올해를 자랑찬 승리와 성과로 빛내이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지금 피해지역의 당, 정권기관 일군들과 근로자들, 현지에 주둔하고있는 인민군부대의 군인들은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이 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우리는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태풍피해복구사업을 최단기간내에 다그쳐 끝냄으로써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인민사랑의 서사시를 창조해나가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필승불패성을 세계앞에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앞날은 밝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여야 한다.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책임졌다는 비상한 사명감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는 천만대중에게 필승의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고 견인불발의 의지를 백배해주고있다.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가리키시는 길은 곧 승리와 영광의 길이라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지니고 최고령도자동지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오늘의 태풍피해복구사업이 단순히 자연재해를 가시기 위한 실무적사업이 아니라 당의 존엄사수전, 권위보위전이며 일심단결옹위전이라는것을 뼈에 새기고 달라붙어야 한다.우리 당이 있기에 자연의 광란도 이겨낼수 있고 그 어떤 난국도 뚫고나갈수 있다는 신념과 락관이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 꽉 차넘쳐야 한다.

피해복구사업에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랑하리라 우리의 국기를

주체108(2019)년 9월 11일 로동신문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리자

 

9월의 하늘가에 람홍색 공화국기가 세차게 나붓긴다.

삼가 그 퍼덕임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그러면 들리여온다.고귀한 진리의 메아리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은 단순히 태를 묻고 나서자란 고향산천이 아니라 인민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영원히 담보되는 곳이며 그것은 수령에 의하여 마련됩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국기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국기처럼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을 그처럼 명백하고 깊이있게 담고있는 국기는 없으리라.

불과 한세기전까지만 하여도 세계에서 빛을 잃은 조선이였다.침략자의 발굽밑에서 고통과 설음속에 몸부림치던 우리 인민이였다.

언제부터였던가.조국의 푸른 하늘가에 인민의 기발, 진정한 국기가 펄럭이게 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참다운 인민의 나라 우리 공화국을 세워주신 그때부터였다.

그 기발아래서 우리 인민은 영웅인민으로 자라났고 그 기발의 펄럭임과 더불어 우리 조국은 존엄과 위용을 떨치며 불패의 강국으로 솟아올랐다.

우리 국기를 바라보며 인민은 더욱 숭엄하게 새겨안는다.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걸으신 애국헌신의 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며 조국의 강대함을 백배해주시고 휘황한 미래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거룩한 영상을.

절세위인의 손길아래 오늘 우리 조국의 위상은 세계만방에 떨쳐지고 인민의 존엄과 자부심은 하늘에 닿았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소리높이 웨친다.수령이 위대해야 국기도 빛나고 나라와 인민의 존엄도 빛난다고.

그렇다.창공높이 나붓기는 람홍색공화국기, 이는 정녕 우리의 존엄이고 생명이며 찬란한 미래이다.

사랑하리라 우리의 국기를, 빛내여가리라 이 세상 다할 때까지!(전문 보기)

 

 

[Korea Info]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성실한 피와 땀으로 전력증산의 동음을 지켜가는 참된 애국자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타빈보수직장 본체작업반 반장 심준일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08(2019)년 9월 11일 로동신문

 

한직종, 한일터에서 로동자, 작업반장으로 37년!

우리 당이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높이 내세워준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 타빈보수직장 본체작업반 반장 심준일동무의 한생은 《묵묵히!》라는 세 글자에 다 담을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이런 사람들은 다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당이 맡겨준 일터에 선 때로부터 오늘까지 수십년간 변함없는 모습으로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쳐오는 수도의 전력생산기지 작업반장,

기층말단의 한개 단위를 책임진 작업반장에 불과하지만 련합기업소는 물론 나라의 화력발전부문에 없어서는 안될 인재로 떠받들리우는 그의 모습은 오늘 우리 당이 바라고 우리 혁명에 절실히 필요한 로동계급은 어떤 사람인가를 깊이 깨닫게 한다.

 

집단에 필요한 사람

 

지금으로부터 37년전 가을 심준일동무는 평양고등전기전문학교(당시)를 졸업하고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배치받았다.

그때 그는 서운함을 금치 못했다.누구나 선뜻 가기 저어하는 어렵고 힘든 일터여서만이 아니였다.그에게는 어린시절에 간직한 꿈이 있었다.그것은 전후시기부터 중요공업부문의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면서 우리 당의 병진로선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아버지의 뒤를 잇는것이였다.

같은 공업부문에서 일하고싶어하는 그의 심정을 잘 알고있던 아버지는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떼는 아들에게 말했다.

《직업이나 직무가 아니라 사상과 정신을 이어야 진짜 대를 잇는거다.네가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그 집단에 필요한 사람이 된다면 이 아버지는 더 바랄것이 없다.》

위대한 수령님을 10여차례, 위대한 장군님을 여러차례 만나뵙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중요공업부문의 책임일군이였던 아버지의 간곡한 당부는 낯설게만 여겨지던 일터로 그를 적극 떠밀었다.

타빈보수직장 본체작업반원들은 전공지식을 소유한 19살의 신입로동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그들은 절세위인들의 발자취가 어린 1호타빈발전기가 자리잡은 타빈직장이며 압축기실, 열망뽐프장 등으로 그를 이끌며 작업반이 맡고있는 임무를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그런 후 오랜 로동자가 이렇게 동을 달았다.

《우리 발전소에서 전력도 생산하고 평양시민들의 난방문제도 해결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를 관철하자면 뭐니뭐니해도 설비들이 만가동해야 하오.설비운영이 잘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우리 보수공들에게 달려있지.》

작업반원들의 긍지와 영예감은 심준일동무의 가슴속에도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봄싹처럼 심어주었다.

어느날 그는 보수를 끝낸 타빈발전기조립에서 축심조종이 잘되지 않아 애를 먹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축심을 잘 맞추지 못하면 타빈발전기가 돌아갈 때 진동이 심해지면서 생산정상화에 지장을 줄수 있었다.집에 돌아와서도 왜서인지 그 일이 마음에 걸렸다.

다음날부터 그는 자기가 맡은 기통조립과제를 수행하면서 짬짬이 축심조종을 하는 현장에 가서 살펴보았다.곰곰히 따져보니 축심조종을 위한 수학적계산에서 타빈발전기의 고정체와 회전체의 호상관계를 잘 고려하지 못한데 문제가 있는것 같았다.며칠동안 고심하여 새 계산방법을 모색한 그는 그것을 작업반원들앞에 내놓았다.(전문 보기)

 

심준일동무(가운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불장난소동

주체108(2019)년 9월 11일 로동신문

 

미국과 일본이 지난 8월 13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의 해상련합훈련을 강행한데 이어 8월 26일부터 또다시 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있다.9월 23일까지 근 한달동안 감행되는 이번 연습은 조선반도유사시 일본에 긴급투입되는 미군병력과 장비의 신속한 전개절차를 숙달하는 《련합전시증원훈련》을 비롯하여 우리를 겨냥한 여러가지 도발적인 내용들로 일관되여있다고 한다.

지난 시기 미국과 일본은 해마다 대대급실동훈련, 려단급지휘소연습, 련합실탄훈련 등 각종 전쟁연습을 벌려왔다.그때마다 훈련지역을 주로 조선반도와 멀리 떨어진 일본동북부에 정하군 하였다.그러나 이번에는 남조선의 부산과 가까운 일본서부의 규슈섬일대를 훈련지역으로 정하고 조선반도유사시 미군의 대대적인 전개를 가상한 《련합전시증원훈련》에 연습의 초점을 맞추고있다.이것을 무심히 대할수 있겠는가.

미국과 일본반동들이 조선반도와 가까운 지역에서 북침공격적성격이 뚜렷한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 련이어 벌려놓고있는것은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망동이 아닐수 없다.

미국은 조미공동성명에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추동하기로 확약하였다.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조미공동성명의 정신에 부합되게 상대방을 자극하고 적대시하는 군사행동들을 중지하여야 한다.

하지만 미국은 남조선호전광들과 함께 도발적인 북침불장난소동들을 계속 벌리고 조선반도에 최신공격형무기들을 끊임없이 들이밀면서 군사적긴장상태를 고조시켜왔다.최근에는 《F-35A》스텔스전투기와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비롯한 첨단전쟁장비들의 남조선반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다.이것으로도 부족하여 일본과 함께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침략전쟁연습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이다.이것은 조선반도의 평화흐름을 저해하고 이 지역에 대결과 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는 무분별한 행위이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미국을 등에 업은 일본반동들의 군사적광기이다.

일본반동들이 패전의 력사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복수의 칼을 갈면서 과거의 침략범죄를 부정하고 재침의 길로 질주하고있다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전쟁열에 들뜬 섬나라족속들은 미국과 함께 벌리는 합동군사연습들을 군국주의부활과 재침야망실현의 좋은 기회로 여기면서 내외의 규탄여론은 안중에도 없이 위험한 불장난에 마구 뛰여들고있다.현실은 조선반도의 평화적인 환경을 어떻게 하나 파괴하고 상전의 힘을 빌어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이루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모험적계책이 얼마나 엄중한 결과를 빚어내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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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용납될수 없는 반인권적폭거

주체108(2019)년 9월 11일 로동신문

 

얼마전 일본최고재판소가 조선학교를 고등학교무상화의 적용대상에서 제외시킨데 대한 오사까조선학원의 상소를 기각시켰다.

이것은 민족교육을 말살하고 일제식민지통치시기의 민족동화교육을 되살리려는 일본반동들의 집요하고 악랄한 민족배타주의책동이며 우리 국가와 총련에 대한 극악한 적대시정책의 발로이다.

재일조선공민자녀들을 보호하고 일본학생들과 꼭같이 우대해주며 그들이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누릴수 있도록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담보해주는것은 일본정부의 도덕적의무이다.

재일조선공민들은 과거 일본이 감행한 반인륜적인 조선인강제련행의 직접적인 피해자들이거나 그 후손들이다.일제는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숱한 조선청장년들을 징용, 징병 등의 명목밑에 일본땅으로 끌고가 패망될 때까지 죽음의 고역장들에 내몰아 고혈을 짜내였으며 전쟁대포밥으로 써먹었다.일제의 야만적인 살인로동과 전쟁책동에 의해 희생된 조선청장년들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오늘의 재일조선공민들은 그 인간생지옥에서 겨우 살아난 사람들이거나 그들의 자손들이다.

재일조선인문제발생의 력사적경위로 보나 과거에 조선민족앞에 저지른 죄악으로 보나 일본은 재일조선공민자녀들에게 배움에 대한 권리를 비롯한 모든 권리를 무조건 보장해주어야 할 도덕적의무와 국가적책임을 안고있다.

조일평양선언에도 재일조선공민들의 지위문제가 과거청산문제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것이 명확히 밝혀져있다.

재일조선공민자녀들이 일본이 적대시하는 우리 공화국의 국적을 가지고 민족적교육을 받는다고 하여 당치않은 《기준》에 걸어 그들의 배울 권리를 말살하려 하는것은 용납될수 없는 반인권적폭거이다.

2017년 7월 28일 일본 오사까지방재판소가 조선학교를 고등학교무상화의 적용대상에서 제외시킨것이 위법으로 된다고 판결한것은 일본반동들의 행위가 일본국내법에도 배치된다는것을 보여준다.

재일조선공민들은 일본인들과 꼭같이 세금납부의무를 리행하고있다.때문에 그들이 차별을 받아야 할 리유가 없다.

조선학교들에 대한 일본의 차별행위는 국제법에도 위반된다.

1960년 12월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총회에서 채택된 교육에서의 차별금지에 관한 협약에는 교육에서의 차별을 규정한 일체 법조항들과 행정적지시들을 취소하고 그에 의한 조치들을 중지하며 교육에서 평등한 기회를 보장해주고 대우할수 있도록 국가정책을 작성하고 발전시키며 적용하는것이 매개 국가의 중요한 책임과 의무로 규제되여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 오래전부터 조선학교설립과 그 운영을 각방으로 방해하고 탄압하여왔다.

특히 아베집권시기에 와서 조선학교들에 대한 교육보조금의 지불을 중지하고 고등학교지원대상에서도 완전히 배제하고있다.지어 일본정부는 새로 개정된 아이키우기지원법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실시하는 어린이교육, 보육무상화조치대상에서 조선학교 유치반을 제외시키려고 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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