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020

떳떳하게 맞이하자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총진군을 더욱 힘있게 다그치자

 

◇ 80일전투가 마감단계에 들어서고있다.

지금 각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80일전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고있다.이미 전투목표를 완수한 단위들에서도 전진의 보폭을 계속 힘있게 내짚고있다.

발전설비대보수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부기사장 신광익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 제8차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당원으로서, 일군으로서 순간순간을 값있게 빛내이고있는가, 이런 물음이 때없이 귀전에 울려 바늘방석에 앉은것만 같고 잠시도 일손을 놓지 못하겠습니다.》

이것은 북창의 동력전사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 로력적성과를 안고 떳떳하게, 이것은 당 제8차대회를 향해 내달리는 우리 인민모두의 열망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75성상 일편단심 우리 당을 받들고 성스러운 혁명위업을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서슴없이 바쳐 지켜주었습니다.》

혁명발전의 중대한 전환점, 부강조국건설의 분수령으로 되는 력사적인 당대회가 열릴 때마다 우리의 수백만 당원들과 전체 인민은 강용한 분발력으로 당에 드리는 충성의 선물을 마련하여왔다.세월을 주름잡는 혁명적대고조로, 강산을 들끓게 하는 충성의 전투로 당대회들을 뜻깊게 맞이한 우리 인민의 투쟁본때는 시련속에서도 줄기차게 용진해온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전진동력이였다.

세월은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어도 높은 정치적열의와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당대회를 빛내이려는, 당의 령도따라 사랑하는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가꾸어가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오늘의 80일전투는 바로 년대와 세기를 이어 피줄기처럼 계승되는 이 전인민적지향과 의지의 분출인것이다.

◇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80일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여야 한다.

80일전투는 말이 아니라 자기의 진한 피와 땀, 뚜렷한 실적으로 당을 받드는 실천가들을 부르고있다.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는 길에서 오늘의 하루하루는 매우 귀중하다.지금이야말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과 조국앞에 지닌 본분과 도리를 다해야 할 때이며 당성, 혁명성을 실천으로 검증받으며 전진 또 전진해야 할 때이다.

지금 우리에게 어렵고 부족한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당 제5차대회를 맞으며 모든 시, 군마다에 수많은 지방공업공장을 일떠세우던 그 기세로 일한다면 두려울것이 무엇이겠는가.

당 제6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충성의 100일전투를 벌리며 수만t급의 대형짐배도 무어내고 굴지의 대상설비생산기지도 일떠세우던 그 기백으로 분발한다면 못해낼것이 무엇이겠는가.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70일전투를 벌리던 나날에 어머니당에 드리는 로력적선물로 기계설비들을 제작한 여러 부문 공장, 기업소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위훈은 우리 조국의 력사에 뚜렷이 새겨져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하나의 건축물을 일떠세우고 한가지 제품을 생산해도 거기에 당을 받드는 충효심이 깃들게 하겠다는 일념 안고 굴함없는 투지와 성실한 노력을 기울일 때 오늘의 80일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당 제8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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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과 정이 넘치는 화목한 대가정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평범한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우리 사회에 공기처럼 끝없이 흐르는것이 있다.

덕과 정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덕과 정이 차넘치게 하며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는 인민의 락원, 우리 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자는것이 당의 구상이고 결심입니다.》

이 땅에서 사는 사람들모두가 한집안식구처럼 서로 믿고 존경하며 사랑하고 도우며 사는것은 우리 사회의 고상한 륜리이며 주체조선의 참모습이다.

전쟁로병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 기풍이 높이 발양되고있는 하나의 사실만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로병동지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하지 못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

배천군 온천려관에서 일하는 유향옥동무의 진정어린 고백이다.결코 그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떠밀지도 않았다.스스로 택한 길이였다.

로병동지들이 여생을 편히 보낼수 있도록 넉넉치 못한 살림속에서도 성의껏 물자들을 마련하여 그들의 생일상도 차려주고 사진도 찍어준 평범한 녀성이다.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샘솟는 뜨거운 정과 헌신의 열정은 정녕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의 적은 힘이나마 바쳐가는것이 그에게는 언제나 기쁨이고 락이다.

어찌 그뿐이랴.

특류영예군인의 안해가 되여 수십년세월 자신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고상한 미풍,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며 어려운 속에서도 스스럼없이 도와나서는 소행, 사경에 처한 환자를 위해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치고 부모잃은 아이들을 위해 사랑과 정을 기울이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동지적사랑과 의리, 덕과 정이 차넘치는 우리의 사회주의사회에서만 꽃펴날수 있는것이다.

좋은 때보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발현되고 온 사회에 차넘치는 우리의 덕과 정이다.

올해에는 례년에 없던 큰물과 태풍이 련이어 우리 나라를 휩쓸었다.우리의 의지를 시험하듯 이상기후현상은 예측할수 없었던 재해를 몰아왔다.

허나 우리 사회를 언제나 아름답게 하고 우리의 힘찬 전진에 활력을 부어주는 덕과 정은 더욱 뜨거워만졌다.

자기들이 맡은 피해복구건설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으로의 길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달려가 빛나는 위훈을 떨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이 겪고있는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자기 가족, 자기 일신상의 문제들을 뒤로 미루고 피해복구전역으로 달려나갔으며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한시라도 더 빨리 보내주기 위해 불꽃튀는 생산전투를 벌리고 밤을 새워가며 지원물자를 마련하였던가.

어린 자식을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북방의 피해복구전구로 떠난 녀인도 있고 몸은 비록 피해복구전선의 불꽃튀는 전투장에 서있지 못해도 마음만은 그 성스러운 전투대오의 한성원으로 살겠다고 하면서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에게 붉은기들을 만들어보내준 영예군인도 있다.

결코 피해지역 주민들속에 혈육이나 친척이 있어서가 아니였다.온 사회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한집안, 한식솔이기에, 모두가 하나의 사상으로 숨쉬고 하나의 신념으로 뭉쳐있으며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일심단결된 혁명대오이기에 온 나라가 피해지역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시련을 헤쳐나간것이다.

여기에 바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이 비껴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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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대를 이어나갈 믿음직한 역군으로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에서는 청년들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심없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유산인 총련의 대를 이어나갈 믿음직한 계승자, 교대자들로 키워야 합니다.》

재일동포사회에서 새 세대들이 총련애국활동의 주역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도는 동포청년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이를 명심하고 각지 총련조직들에서는 새 세대 청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조선사람으로서의 근본을 잊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나가도록 적극 이끌어주고있다.

 

민족성을 고수할 의지를 안고

 

총련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에는 동포사회의 사랑을 받는 민족관현악소조가 있다.재일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에서 여러해째 우수작품상을 수여받은 수준있는 예술소조이다.각종 행사장들과 극장무대에서 그들이 울리는 민족적정서가 짙은 아름다운 선률은 언제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근에 소조에서는 민족기악중주 《저고리는 우리의 나래》를 완성하여 내놓았는데 악랄한 민족차별과 탄압속에서도 조선사람으로서의 넋을 절대로 버릴수 없다는 사상을 담고있다.이 작품이 연주되면 관객들 특히 녀성들은 깊은 감회속에 치마저고리와 관련된 못 잊을 일들을 돌이켜본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고운 색동저고리를 입고 신이 나서 유치원으로 가던 일이며 산뜻한 치마저고리를 입고 오가던 학교길, 신성한 우리 민족의상에 칼질하려고 덤벼드는 흉악한 우익깡패들과 맞서 견결히 싸우던 나날…

어린 연주가들의 귀전에도 누군가가 지은 시 《치마주름》의 구절구절이 울려온다.

치마주름을 잡는다

이불밑에 고이 깔아서

저고리치마의 주름을 잡는다

악질적인 칼질에도 굴할줄 모르던

너의 용기를 담아

하나의 구김새도 없는 너를 입자고

조선민족적대시광풍이 사납게 몰아치고 우익깡패들의 악랄한 민족배타주의책동이 수시로 감행되는 살벌한 속에서도 민족의 상징인 조선치마저고리를 한점의 구김새도 없이 정히 다려입고 당당하게 우리 학교에 가리라는 서정적주인공의 신념과 의지를 되새기며 소조원들은 더욱 힘있게 애국의 선률을 울려간다.

 

격식과 틀이 없는 교양사업

 

고베지역은 력사적인 4.24교육투쟁의 발원지이며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는 그 피어린 투쟁의 산아이다.학교의 70여년력사에는 풍파사나운 이역땅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보란듯이 휘날리며 총련조직과 민족교육의 화원을 지켜온 수많은 동포들의 피와 땀, 애국충정이 어려있다.

지역의 1세, 2세동포들은 늘 학교에 찾아와 학생들에게 민족교육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렬사들의 투쟁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들의 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고 애국의 명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군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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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첫눈을 맞으며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첫눈이 내리고있었다. 아침부터 주위가 온통 하얗게 단장되고있었다.

나무에는 기묘한 흰꽃을 피우고 지붕에는 아름다운 흰옷을 입히며 춤을 추듯 내려와 앉는 눈.

온통 흰눈으로 장식되는 모란봉에 오른 나의 마음은 한없이 부풀고 희망과 환희로 가슴 설레였다.

정말 감회가 새로왔다.

어린시절 눈이 오면 주먹만한 눈덩이를 굴리고굴려 자기보다 더 큰 눈사람을 만들고 이편저편 갈라 눈싸움을 하며 승부를 겨루었는가 하면 서로 붙안고 딩굴며 눈덮인 대지의 포근함과 너그러움을 온몸으로 감촉하기도 했다.

눈을 맞으며 걷는 내 주위로는 몇명의 사람들이 오가고있었다.

문득 내 뒤에서 들려오는 두 남녀청춘들의 속삭이는 말.

《향미동무, 첫눈인데 많이도 오누만. 지금쯤 홍원땅에도 눈이 내리고있을가. 설경속의 홍원땅은 정말 멋있을거야.》

《참, 정철동문 홍원이 고향처럼 정들었댔다고 했지요. 아마 거기에도 따스하고 포근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있을지도 몰라요.》

나는 청년이 수도당원사단 전투원으로 함경남북도 피해복구전구로 달려나가 위훈을 세우고 돌아온 미더운 젊은이라는것을 대뜸 알아차렸다.

내가 뒤를 돌아보자 그들은 멋적은지 나를 앞서 걷는것이였다.

나는 그들의 말을 음미해보았다.

《따스하고 포근한 눈》

두 청춘남녀는 홍원땅에도 내리고있을수 있다는 그 따스하고 포근한 눈을 그저 자연현상으로만 표현하지 않았을것이다. 바로 우리 인민들을 포근하게 감싸고 무한한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는 우리 당의 따사로움에 대해 소박하게 토로했을것이다.

불행을 당한 자식일수록 더 왼심을 쓰며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것이 이 땅의 어머니들이다.

엄혹한 자연재해로 모든것을 순간에 잃고 불행을 당했던 피해지역인민들을 위해 나라의 물적자원을 아낌없이 동원해주시고 저 정철이란 청년과 같은 수도의 핵심당원들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해주신 우리 원수님.

지금도 우리 인민은 원수님의 그 사랑, 그 은정을 매일, 매 시각 가슴깊이 느끼고, 새기고 목청껏 노래하며 이해의 가슴뜨거운 사변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라면 재앙을 입은 사람들이 첫눈을 과연 어떤 심정으로 맞겠는가. 기쁘고 환희로운 감정으로가 아니라 찬눈을 막아줄 집이 없는 슬픔, 앞날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안고 맞았을것이다. 재앙을 입고 고통을 당하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첫눈이 함박눈임에도 불구하고 포근한것이 아닌 차디차고 매정한것으로 느껴질것이다.

인민의 리익이 최우선, 절대시되는 사람중심의 사회주의사회, 황금만능의 가치관에 의해 인민들이 돈의 노예로 치부되고 개인주의가 판을 치는 자본주의사회, 얼마나 대조적인가.

그래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하다는것이다.

우리 원수님께서 펼치시는 정치가 그래서 훌륭하고 제일이라는것이다.

하염없이 내리는 흰눈속에 나는 서있었다. 그리고 풍치수려한 모란봉과 저 멀리에 바라보이는 산발들, 사방 우뚝우뚝 서있는 살림집들을 둘러보았다.

저 살림집지붕들우에 포근히 내려앉는 흰눈은 어머니 우리 당의 따사로운 사랑이 그대로 우리 인민들의 집집마다에 은근히 그리고 빠짐없이 가득가득 내려앉는것 같고 아득히 보이는 산발들에 펼쳐진 설경은 내 사는 수도평양만이 아닌 온 나라강산에 삶의 기쁨, 만복을 뿌려주시는 우리 원수님의 끝모르는 사랑과 은정의 세계인듯 하였다.

내 나라의 첫눈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내 나라를 떠나 이처럼 긍지스럽고 황홀하며 흥그럽게 느껴지는 설경이 세상 또 어디에 있겠는가.

나는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길가에 오래도록 서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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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농업근로자동맹사업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 -전국농업근로자동맹일군강습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1985년 12월 14일-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웹 우리 동포

 

이번에 진행된 전국농업근로자동맹일군강습회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농근맹일군들의 수준을 높이며 농업근로자동맹사업을 발전시키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나는 전국의 농근맹일군들이 모인 기회에 농업근로자동맹사업을 더욱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 말하려고 합니다.

농업근로자동맹은 사회주의적농업근로자들의 대중적정치조직이며 당과 농업근로자대중을 련결시키는 인전대입니다. 농업근로자동맹은 수백만 농민대중을 교양개조하여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우며 그들을 사회주의농촌건설을 다그치며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교양자적, 조직동원자적기능과 역할을 수행합니다.

농업근로자동맹사업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철저히 관철하며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이기 위한 절실한 요구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마련하여주신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는 우리 당의 농촌건설강령이며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입니다. 농촌테제에서 제시된 과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농촌건설의 직접적담당자인 농업근로자들이 높은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가지고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테제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키는것은 농근맹조직들이 틀어쥐고 하여야 할 기본사업입니다. 농업생산도 농근맹조직들이 농업근로자들을 적극 조직동원하여 그들이 주인답게 일하도록 하여야 끊임없이 늘여나갈수 있습니다.

농업근로자동맹사업을 강화하는것은 또한 우리 당의 농촌진지를 튼튼히 꾸리고 혁명력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입니다.

농민은 로동계급과 함께 혁명의 주력군을 이룹니다. 농촌진지를 튼튼히 꾸리고 혁명력량을 강화하자면 농민들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는것은 농업근로자동맹앞에 맡겨진 중요한 임무의 하나입니다. 농업근로자동맹이 농업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단체, 당의 인전대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원만히 수행하여야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한 공산주의혁명가로 키울수 있으며 우리 혁명대오를 더욱 튼튼히 꾸려나갈수 있습니다.

농업근로자동맹사업을 강화하는것은 농근맹사업의 현실태와 관련하여서도 중요한 문제로 나섭니다. 근로단체들가운데서 인민경제의 2대부문의 하나인 농업전선에서 일하는 수백만 농민대중을 망라한 농업근로자동맹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만 농근맹사업은 발전하는 현실에 따라가지 못하고있습니다.

모든 농근맹조직들과 농근맹일군들은 농업근로자동맹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똑똑히 인식하고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동맹사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농업근로자동맹사업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농촌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밀고나가는것입니다.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은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에서의 우리 당의 총로선이며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를 실현하기 위한 근본방도입니다. 농촌에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야 도시와 농촌의 차이, 로동계급과 농민의 계급적차이를 없애고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자주적이고 창조적인 생활을 마음껏 누리는 공산주의농촌을 건설할수 있습니다.

농근맹조직들은 사상혁명을 힘있게 벌려 농업근로자들의 혁명화, 로동계급화를 적극 다그쳐야 하겠습니다.

사상혁명을 힘있게 벌리는데서 기본은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는것입니다. 농업근로자들속에서 사상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그들을 혁명적이며 로동계급적인 사상, 공산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킬수 있습니다.

농업근로자들속에서 주체사상교양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중심의 세계관, 로동계급의 혁명적세계관입니다. 농업근로자들속에서 주체사상교양을 강화하여야 그들을 혁명적인 세계관이 튼튼히 선 주체형의 공산주의혁명가로 키울수 있습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속에서 주체사상교양을 그들의 수준과 준비정도에 맞게 통속적으로 하여 그들이 주체사상의 원리를 잘 알고 그 요구대로 모든 일을 주인답게 해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농업근로자들속에서 충실성교양을 실속있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공산주의혁명가의 기본품성이며 제일생명입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속에서 충실성교양을 실속있게 하여 그들이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확고한 혁명적신념으로, 의리로 간직하고 어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당과 수령의 령도따라 변함없이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충실성의 산모범은 사람들을 교양하는데서 커다란 감화력을 가집니다. 농근맹조직들은 농업근로자들속에서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직하였던 차광수, 김혁을 비롯한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항일혁명투사들의 숭고한 모범과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복구건설시기, 사회주의건설시기에 당과 수령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몸과 마음 다 바쳐싸운 영웅전사들과 숨은 영웅들의 생동한 모범을 가지고 충실성교양을 진행하여야 하겠습니다. 특히 농업근로자들속에서 당과 수령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안고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우리 당의 농업정책을 옹호관철하기 위하여 견결히 투쟁한 김제원, 림근상, 태성할머니를 비롯한 농촌혁명가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 사업을 실천활동과 밀접히 결부하여 실속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농업근로자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주체의 당건설사에 영원불멸할 사상리론적재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수많은 로작을 발표하시여 당의 강화발전을 위한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다-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향한 충성의 진군길을 다그쳐가는 온 나라 인민은 력사의 12월과 더불어 더욱더 사무쳐오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생애를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비범한 예지와 천재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우리 당과 인민이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영원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대강, 강령적지침을 수없이 마련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불면불휴의 사색과 탐구로 우리 당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저술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은 조선로동당의 만년대계를 담보하는 귀중한 사상리론적재보로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한 수반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사상과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며 끝없이 빛내여나갈것입니다.》

조선로동당을 수령의 사상과 령도체계가 확고히 선 명실공히 수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명철하게 밝혀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사상리론적업적은 주체의 당건설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을 영원히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자》,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세우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 《당의 조직사상적기초를 튼튼히 다질데 대하여》를 비롯한 로작들에서 전당에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체계를 철저히 세우는데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명을 주시였으며 이 사업을 당의 조직사상적기초축성의 근본요구, 근본방도로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을 당과 혁명의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규정해주시여 우리 당이 자기의 혁명적성격을 더욱 뚜렷이 할수 있는 사상적기초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은 수령님의 존함과만 결부하여 부를수 있는 독창적인 사상이다》등의 로작들에 빛나고있다.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쉬임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심오한 사색과 탐구속에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고 당의 유일사상체계확립을 위한 원칙들을 밝힌 기념비적문헌들이 탄생하게 되였다.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한 당사상사업의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 《전당과 온 사회에 유일사상체계를 더욱 튼튼히 세우자》, 《당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강화하여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힘있게 다그치자》를 비롯한 로작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고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였으며 당건설과 당활동에서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준 불멸의 대강들이다.

《당사업에서 낡은 틀을 마스고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데 대하여》, 《당사상사업에서 주선을 틀어쥐고나갈데 대하여》등 당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우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명시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은 우리 당이 자기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다지며 혁명과 건설을 참답게 령도하여올수 있게 한 기치로 되였다.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서 당의 령도를 확고히 보장함으로써 혁명의 참모부로서의 령도적사명을 훌륭히 수행할데 대한 사상이 《조선로동당은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이다》, 《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과 우리 당의 총로선》을 비롯한 로작들에 명시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적역할을 더욱 높이자》, 《전당이 동원되여 70일전투를 힘있게 벌리자》, 《전당이 동원되여 100일전투를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등의 로작들에서 로숙하고 세련된 혁명적당으로서의 진면모를 더욱 뚜렷이 하며 혁명의 년대기들을 자랑찬 성과로 빛내이기 위한 우리 당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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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로 당을 받들어갈 불타는 맹세 안고 힘차게 전진 -금속공업부문 로동계급 80일전투목표에 반영된 지표별계획 련이어 완수-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금속공업부문에서는 우리 식의 제철, 제강법을 더욱 완성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여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요구하는 철강재를 제때에 보장하여야 합니다.》

금속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강철로 당을 받들어갈 철석의 맹세 안고 80일전투목표에 반영된 지표별계획을 련이어 완수하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이 강철생산목표를 수행하였다.

련합기업소의 당, 행정일군들은 공격전의 앞장에서 화선식정치사업을 벌리며 생산조직과 지휘를 면밀하게 짜고들었다.

강철2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강철생산목표를 수행하기 위한 근본방도를 과학기술에서 찾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벌려나갔다.

기술자들은 련합기업소기술집단과 힘을 합쳐 점결제를 새로 개발함으로써 성능이 높은 내화물을 생산할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다.직장로동자, 기술자들은 현장에서 서로의 창조적지혜를 합치면서 산소전로의 운영방법을 새롭게 탐구도입하였다.그리하여 강철생산목표를 앞당겨 수행할수 있는 중요한 담보를 마련하였다.이와 함께 강질을 개선하고 남비의 내화물수명을 연장할수 있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도입하는데도 힘을 넣었다.

강철생산목표를 앞당겨 수행하기 위한 집단적혁신의 불길은 다른 단위들에서도 타올랐다.

산소열법용광로직장에서는 설비관리를 기술규정의 요구대로 진행하면서 같은 조건에서 더 많은 선철을 생산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산소분리기분공장과 내화물직장, 특수내화물직장의 로동자들도 질좋은 산소와 내화물을 강철직장에 원만히 보장해주었다.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은 지난 8일까지 선철생산목표를 앞당겨 수행하였다.

전투목표수행기간 용광로직장에서 증산돌격전이 맹렬히 벌어졌다.

산소열법용광로는 원래 대보수를 하여야 했던것으로 하여 생산조건은 매우 불리하였다.하지만 직장일군들은 선철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의지를 안고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었다.

일군들의 예견성있는 조직사업으로 보수용자재들이 미리 확보되고 제기되는 로보수를 제때에 진행함으로써 선철생산을 중단없이 밀고나갈수 있게 되였다.

쇠물의 질과 로가동률,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혁신사업도 활발히 전개되였다.

직장기술자, 기능공들은 련합기업소기술집단과 협력하여 용광로의 제진계통을 합리적으로 개조하는 등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받아들임으로써 로가동률을 높이였다.

직장의 조절공들과 용해공들은 철생산계통의 심장부를 지켜섰다는 자각을 안고 산소보장단위와의 긴밀한 협동밑에 로운영을 책임적으로 해나갔다.

이들은 교대별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는 한편 《다음교대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교대호상간 서로 도와주는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려 매일 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였다.그러한 속에 지난 11월 15일에는 일전투계획의 2배이상에 달하는 최고생산실적이 기록되였다.

보장단위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렸다.(전문 보기)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

본사기자 리동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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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같은 사랑과 은정의 서사시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로동신문

김정일애국주의는 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후대관으로 하여
더욱 뜨겁고 절절하게 안겨옵니다.  김 정 은

 

80일전투의 불길드높은 조국강산 그 어디서나 위대한 장군님의 체취와 숨결을 온몸으로 느끼며 우리 인민이 부르는 절절한 그리움의 노래, 수령영생축원의 송가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한평생을 깡그리 바치시며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영구불멸할 업적을 이룩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의 고귀한 혁명생애를 감회깊이 돌이켜보는 우리 인민의 심장을 뜨겁게 불태워주는것은 무엇인가.

력사에는 후대들에 대한 사랑을 미덕중의 미덕으로 여겨온 위인들이 기록되여있다.그러나 그 누구도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숭고한 높이에는 이르지 못하였다.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이 세상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며 장장 수십성상 혁명령도의 자욱우에 전설같은 사랑과 은정의 서사시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은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희세의 위인이시다.

오늘도 봄날의 해빛과도 같은 미소로 온 나라 아이들에게 따뜻한 축복을 보내주시는 어버이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을 우러르며 그이의 숭고한 사랑의 세계를 되새기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격정의 파도가 일렁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은 우리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계승자들입니다.새 세대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 그대로 우리 어린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내세워주시였다.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바로 여기에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정치가도 지닐수 없었던 위대한 장군님의 후대관, 미래관이 함축되여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장군님께 있어서 기쁘고 반가운 소식들가운데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후대들이 태여나고 행복하게 자라나는것만큼 더 큰 경사는 없으시였다.

언제인가 평양산원건설과정을 세심히 이끌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이 산원에 놓을 보육기의 대수를 적게 예견하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아직 아이들을 위한 일에 돈을 아껴본적이 없다고, 산원설비는 필요한것은 다 차려놓은 다음에 돈을 계산해도 된다고 간곡하게 일깨워주시였다.그러시면서 평양에서 출생하는 조산아들만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지방에서 태여난 위급한 조산아들과 세쌍둥이들도 다 데려다가 보육기안에서 키우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높은 뜻을 충직하게 받들 일념으로 일군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이렇게 되여 단 몇대로 예견했던 조산아보육기는 수십대로 늘어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세쌍둥이가 자주 태여나는것은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 하시면서 그들을 위하여 비행기를 띄우도록 하시고 세쌍둥이가 커서도 일생동안 기념이 되게 선물을 줄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1980년대말 조선인민군 제2차 사로청(당시)일군대회에 참가하였던 9쌍의 세쌍둥이군인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배려에 의하여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게 되였을 때였다.

그들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세쌍둥이군인들은 우리 당의 아들딸들이라고, 동무들은 다 당이 키웠으며 당의 품속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났다고 하시면서 지난날 우리 인민들은 자기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당과 조국이 없었기때문에 세쌍둥이를 낳아도 살려낼수가 없었다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우리 로동당시대에는 세쌍둥이를 다 잘 키워내고있다는데 대하여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안광에는 아이들을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는 우리 장군님 계시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는 확신이 비껴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이들이 아무런 구김살없이 터치는 행복한 웃음에서 제일가는 기쁨을 찾으시며 그들을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주고싶어하시였다.

정녕 얼마나 많은 감동깊은 화폭들이 그이께서 이어가신 사랑의 길우에 꽃펴났던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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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구호에 비낀 위인세계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자기 대에는 비록 덕을 보지 못하더라도 먼 후날에 가서 후대들이 그 덕을 볼수 있게 가장 훌륭하게, 완전무결하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으며 늘 하시는 간곡한 당부였습니다.》

어린이들은 나라와 민족의 미래이다.혁명의 전도와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는 새 세대, 어린이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하기에 우리 장군님께서는 후대들을 위하여 그지없이 뜨거운 열과 정을 기울이시였다.그 사랑의 세계는 정녕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따를수 없는 가장 숭고하고 열렬한것이였다.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숭고한 후대관이였고 그이께서 지니고계신 철석의 신조였다.

언제인가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을 찾으시였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들이 허리띠를 더 졸라매더라도 우리 어린이들의 얼굴에만은 그늘이 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며 어린이들에게 영양식료품을 공급하는 문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이 내놓은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는 신념의 구호에는 비록 자기는 락을 보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후대들에게만은 더 좋은 앞날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는 사상이 반영되여있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후대들에게만은 더 좋은 앞날을!

이 얼마나 고결한 위인세계인가.

우리 조국의 력사는 이런 숭고한 사랑의 날과 달들로 이어져왔다.

절세위인의 그 위대한 손길에 떠받들려 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 강행군을 하는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는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리였고 경치좋은 명승지들에 세워진 야영소들에서는 야영기가 펄펄 휘날리는 화폭도 펼쳐질수 있었다.시련은 모질고 사나왔어도 우리 후대들은 자그마한 구김살도 없이 주체조선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역군들로 훌륭히 자라날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을 감회깊이 더듬으시는 어느 한 기회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는 구호에 우리 장군님의 후대관이 집약되여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정녕 이 구호야말로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고귀한 넋과 헌신으로 천만의 심장에 새겨주신 미래사랑의 영원불멸할 글발이 아니랴.

그렇다.그것은 구호이기 전에 조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장군님의 거룩한 한생의 빛나는 총화이고 이 땅의 사람들 누구나 좌우명으로 삼고 대대손손 이어가야 할 혁명의 고귀한 철리인것이다.

하기에 오늘 우리 인민은 누구나 격정에 넘쳐 말한다.

우리 장군님은 조국의 미래를 제일로 사랑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라고.(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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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 2020년과 우리 집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로동신문

 

 

2020년이 저물어가고있다.

온 세계가 뜻밖의 대재앙과 자연재해로 하여 크나큰 불행과 고통의 상처를 안은채 이해의 마지막나날을 보내고있다.그러나 2020년을 추억하는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풍파사나왔던 지나온 날과 달속에서 소중하게 새겨안은 하나의 진리가 있다.그것은 우리의 집이 더욱더 굳건해졌다는 긍지이며 자부이다.자연의 피해를 가신 온 나라의 곳곳에서 련이어 솟구쳐오른 새 집들에 멋들어진 추녀가 나래펼치고 문패가 걸리더니 오늘에 와서는 2020년의 내 조국의 진모습이라고도 말할수 있는, 어디 가나 희한한 보금자리들을 가슴치게 안아볼수 있는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그렇듯 놀라운 변모를 안아온 우리의 2020년, 아마도 그것을 화폭에 담는다면 아름답고 희한한 보금자리가 그려질것이다.

보금자리, 정녕 그것은 무엇이기에 이 땅에 생을 둔 모든 사람들에게 그토록 크나큰 기쁨을 안겨주는것인가.어찌하여 그 한마디 말만 조용히 외워보아도 뿌듯하게 솟구쳐오르는 행복감을 억제하지 못하는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자기의 붉은 기폭에 마치와 낫과 붓을 아로새긴 때로부터 인민과 한시도 떨어져본적이 없으며 언제나 인민을 하늘처럼 섬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왔습니다.》

우리는 세월의 모진 비바람, 눈보라속에서도 화목한 정이 넘쳐흐르는 보금자리의 굳건함과 따뜻함에 대하여 말하게 된다.말 못하는 뭇새들에게도 보금자리가 있을진대 삶의 터전인 집을 떠나 어찌 우리의 아름다운 생활을 생각할수 있겠는가.

예로부터 우리 인민은 나라없는 설음, 부모없는 설음과 함께 집없는 설음을 인간이 겪을수 있는 가장 큰 슬픔으로 간주해왔다.지나온 인류사에는 물론 오늘날에조차 아무리 땅이 척박하고 기후조건이 불리한 곳이라고 하여도 보금자리만 있으면 누구나 안착하여 생활을 꾸려나가게 되는것도 바로 그때문일것이다.

인간에게 보금자리는 이처럼 귀중하며 그로 하여 어제도 오늘도 이 땅에 끝없이 일떠서고있는것이 다름아닌 집이다.허나 그 집이 아무리 화려하게 꾸려졌다 해도 거기에 뜨거운 정이 흐르지 않으면 그것은 한갖 강철과 콩크리트로 이루어진 구조물에 지나지 않게 된다.진정한 의미에서의 살림집은 그지없이 순결하며 열렬한 사랑과 정으로 만복의 주추를 박고 억년기둥을 세운 집이라고 할수 있다.하기에 이해에 희한한 새 살림집을 받아안은 피해지역 인민들을 비롯한 온 나라 인민들은 우리 당의 은정속에 일떠선 자기들의 집을 이 세상 둘도 없는 보금자리로, 위대한 사랑과 정이 떠받들어올린 금방석으로 여기며 꿈같은 나날을 보내고있는것이다.

사랑과 정은 보금자리의 근본징표이고 굳건한 주추이기에 진정한 기쁨과 행복은 사랑과 정이 넘쳐나는 보금자리에만 있을수 있다.세상사람들에게 너무도 크나큰 불행과 시련이 들이닥친 올해의 현실이 그에 대한 뚜렷한 증명으로 될것이다.전대미문의 악성전염병으로 인한 상실과 고통이 날과 달이라는 개념을 초월하여 시간으로 압축되고 분초를 다투며 시시각각 증대되여가고있는 오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차디찬 땅속에 속절없이 묻히고있는가.또 우리는 도처에서 련이어 들이닥치는 큰물과 태풍, 지진, 해일 등의 자연재해로 하여 집과 가산을 잃고 한지에 나앉게 된 사람들의 불우한 처지와 금융위기, 환경오염 등 각종 위기에 시달리고있는 사람들의 아우성을 이 한해동안에만도 얼마나 끊임없이 보고 들어왔던가.테로와 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살 곳을 찾아 피난의 길에 오른 사람들도 이 지구상에는 부지기수이다.한마디로 이 세계에서 보금자리가 파괴되고있으며 사라져가고있다.

진정한 보금자리를 갈망하는 수난자들의 절규가 그 어느때보다 강렬해지고 그들의 슬픔과 고통의 눈물이 마를새없이 흘러내린 해인 2020년은 이렇게 인류의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남기며 저물어가고있다.

이해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도 너무도 가혹한 재난이 겹쳐들었던 해였다.큰물과 태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집과 가산을 잃었고 땀흘려 가꾼 곡식들이 침수, 매몰되였으며 도로들과 다리들이 끊어져 바라보는 가슴가슴을 서늘하게 하였다.그러나 이러한 재난속에서 우리 인민이 흘린 눈물은 결코 비관과 절망을 의미하는것이 아니였다.

큰물피해를 입었던 은파군 대청리의 인민들이 군당위원회청사에서 걱정없이 생활하고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에 접했을 때, 수많은 삶의 터전을 잃었건만 나라의 곳곳에서 예전보다 더 훌륭한 새 살림집들이 경쟁하듯 일떠선다는 희소식들이 련이어 전해지고 10월의 경축광장에서 우리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거듭 말씀하실 때 이름할수 없는 격정속에 눈굽이 달아오르던 그 순간들은 이해의 가장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되여있다.

어머니 우리 당이 언제나 시련을 겪는 인민과 함께 있었기에 하루아침에 페허가 되여버린 땅들에 인민의 보금자리가 솟아오르게 되였고 기쁨넘친 웃음소리가 끝없이 이어질수 있었음을 우리 다시금 눈물겹게 되새겨본다.

정녕 아픔을 겪는 인민이 있는 곳이라면 그 어디나 제일먼저 찾아간 우리 당이였다.큰물로 감탕바다를 이룬 땅, 길마저 찾아볼수 없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그처럼 험한 곳에조차 제일먼저 찾아가시여 따뜻이 잡아주신 손길, 길가의 가로수들까지 꺾어버리는 태풍이 채 가셔지지도 않았건만 남먼저 달려오시여 쓰러진 곡식포기들을 바라보시던 가슴아픈 눈빛, 떠내려간 교각을 림시방틀로 대신한 위험천만한 철다리를 건너 한달음에 달려가시던 발걸음…

정녕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그토록 뜨거운 사랑과 정이 그대로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을 굳건한 주추가 되고 기둥이 되고 지붕이 되여 일떠선 우리의 보금자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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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설경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로동신문

 

수도 평양에 첫눈이 내렸다.

노래에도 있듯이 평양의 사계절은 언제나 좋지만 하얀 눈속에 묻힌 겨울풍경은 참으로 이채로운 정서를 안겨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산천은 그 어디를 가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평양의 설경이다.

정다운 거리들이 마치 흰옷을 차려입은듯싶다.

평양대극장이며 인민대학습당의 푸르른 합각지붕우에도 그리고 행복의 웃음소리 넘치는 아빠트꼭대기에도 흰눈이 소복이 쌓여 상쾌함을 자아낸다.

가로수들도 흰눈을 떠이고 가지마다에 반짝이는 눈꽃을 피우고있다.

평양의 명승들에 펼쳐진 설경도 사람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가 피여나게 한다.

그뿐인가.

대동강기슭의 풍경은 또 그대로의 멋이 있다.

과학기술전당이며 물결모양의 지붕아래 나란히 들어앉은 류경원과 인민야외빙상장, 락하산을 펼친것 같은 5월1일경기장, 릉라인민유원지며 《내 나라 제일로 좋아》라는 글발이 씌여진 식당배 《대동강》호도 흰눈과 어울려 유별한 정서를 자아낸다.

80일전투의 또 하루를 로력적성과로 빛내일 열의밑에 출근길에 나선 사람들이 수도에 펼쳐진 설경을 보며 기쁨을 금치 못한다.

류다른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설경을 사진기렌즈에 담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뜨인다.

수도 평양의 설경은 창조의 숨결로 높뛰고 래일에 대한 희망으로 충만된 우리의 생활을 더욱 약동하게 하여주는듯싶다.

이름 못할 희열과 랑만, 열정이 솟구치게 하고 앞날에 대한 희망으로 가슴부풀게 하는 흰눈, 흰눈…

정말이지 보고 또 보고싶은 평양의 설경이다.

이 절경을 어찌 자연의 조화라고만 하랴.

우리 당의 은정속에 나날이 전변되는 수도 평양의 모습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신심드높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인민의 모습이 거기에 어리여 더더욱 아름답고 이채로운 우리의 겨울풍경이다.

걸어온 이해의 가지가지 추억을 담아싣고 더없이 밝고 창창할 우리의 래일을 축복하며 흰눈아, 펑펑 내려라.산에도 들에도 하얗게.(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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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와 꾸바사이의 외교관계설정 60돐에 즈음한 중앙기념집회 아바나에서 진행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꾸바공화국사이의 외교관계설정 60돐에 즈음한 중앙기념집회가 11일 꾸바의 수도 아바나의 혁명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집회에는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 꾸바공화국 주석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 꾸바공화국 부주석 쌀바도르 안또니오 발데스 메싸동지, 인민주권민족회의 의장 에스떼반 라쏘 에르난데스동지, 내각 수상 마누엘 마레로 끄루스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지도간부들과 꾸바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 마철수동지, 대사관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기념집회가 시작되기에 앞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와 꾸바공화국 주석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에게 보내시는 따뜻한 인사를 마철수동지가 정중히 전하였다.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는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 자신의 인사를 전하여드릴것을 부탁하였다.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인사를 보내주신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그이께 건강축원의 인사를 전하여드릴것을 부탁하였다.

두 나라 국가의 주악으로 시작된 집회에서는 마철수동지와 쌀바도르 안또니오 발데스 메싸동지가 연설하였다.

연설자들은 조선과 꾸바사이의 외교관계설정이 가지는 력사적의의에 대하여서와 두 나라가 지난 60년간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물리치며 서로 지지하고 협력하면서 우의를 공고히 다져온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두 나라 선대수령들에 의하여 마련된 친선협조관계는 오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와 라울 까스뜨로 루쓰동지,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의 깊은 관심속에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승화되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은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공동투쟁에서 련대성을 더욱 강화해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기념집회에서는 꾸바예술인들의 공연이 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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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대조를 이루는 사회상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인류의 리상향, 이 말은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격찬이다.

바로 이 한마디의 말속에 가장 인민적인 정치리념인 인민대중제일주의가 국가활동과 사회생활전반에 철저히 구현된 우리 국가의 참모습이 비껴있다.

강한 태풍과 쏟아지는 폭우, 사품치는 큰물에 집도 가산도 다 잃었던 사람들이 그로부터 몇달도 안되여 그전에 쓰고살던것보다 더 훌륭한 새 살림집들을 받아안은 행복넘친 모습은 그야말로 감동없이는 볼수 없는 화폭들이다.

누구나 살림집리용허가증을 손에 쥐고 뜨거운 눈물로 두볼을 적시였다. 하나같이 정갈한 부엌과 살림방들은 물론 창고와 문패도 쓸어보며 집주인들은 정녕 너무나도 꿈만 같아 두눈을 슴벅이였다.

자연의 광란에 의해 페허로 되였던 지역들에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일떠서고 한날한시에 새 살림집들을 받아안은 피해지역 인민들이 사회주의만세소리, 로동당만세소리를 목청껏 터치는 우리 조국의 가슴뜨거운 현실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인민의 리익을 사수하기 위함이라면 천만금도 아끼지 않고 전력을 투하하는 우리 당의 인민사랑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다.

진정 국가의 모든 정책이 인민의 의사와 요구를 집대성하여 작성되고 인민의 리익과 편의가 최우선, 절대시되는 사회,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인민의 안녕을 억척같이 사수하며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사업을 중단없이 내밀고 인민의 아픔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억만금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이는 우리 공화국이야말로 인류가 그토록 그려보는 리상향인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이와는 너무도 대조되는 극적인 현실을 목격할수 있다.

수재민들은 물론 돈없는 수많은 사람들도 제 집에서 단란하게 살려는 소박한 꿈을 한생토록 이루지 못하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에 빈 살림집들이 있다하지만 그곳은 돈없는 절대다수의 근로대중에게 있어서는 절대로 들어설수 없는 출입금지구역과 같다.

얼마 안되는 부자들은 살림집과 별장들을 여기저기에 지어놓고 거들먹거리고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은 《비닐집》이나 《지함집》을 《보금자리》로 삼고 불우한 신세를 한탄하고있다.

새 살림집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웃음소리와 집이 없는 안타까움으로 높아가는 절망의 한숨소리, 평범한 로동자가 돈 한푼 내지 않고 받은 훌륭한 살림집과 자본주의사회에서 나날이 늘어만 가는 집아닌 거처지들.

과연 어느 사회가 인간의 존엄과 권리가 철저히 보장되고 더 좋은 미래가 확고히 담보되는 보금자리인가는 대조되는 두 현실을 놓고 명백히 알수 있다.

하기에 우리 인민들 누구나 마음속진정을 터친다.

사회주의 내 조국이 세상에서 제일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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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특별법》개정안통과와 관련한 정치권태도 평가

주체109(2020)년 12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언론들이 《5. 18특별법》(《5. 18력사외곡처벌법》, 《5. 18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개정안》, 《5. 18민주유공자례우에 관한 법률안》)개정안의 《국회》통과와 관련한 여야정치권의 태도를 보도하였다.

지난 10일 《뉴스1》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생당소속 광주시당들이 《5.18특별법》개정안통과에 지지와 환영의 립장을 밝혔다고 전하였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립장문을 통하여 《5. 18관련3법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하면서 《5. 18운동을 외곡하고 폄훼하는 세력을 처벌할수 있는 법안이 제정되였다.》, 《40년간 은페된 진실을 낱낱이 밝힐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유가족들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하였으며 정의당, 민생당의 광주시당들도 성명을 발표하여 《뜻깊은 법안통과를 매우 환영한다.》, 《마침내 5. 18에 대한 외곡과 폄훼를 막을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기반이 마련되였다.》고 평가하였다고 한다.

또한 언론은 광주지역 정치권이 《5. 18특별법》개정안통과를 반대해나섰던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한데 대해서도 보도하였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5. 18력사외곡처벌법>에 대해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가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자 슬쩍 철회하더니 법안투표에서는 반대와 기권표를 던졌다. 사실상 반대의사를 표명한것》, 《5월영령들앞에서 당대표가 무릎을 꿇고 반성하는척 하더니 결국 본색을 드러냈다.》고 지적하였다. 정의당과 민생당소속 광주시당들도 《<국민의힘>은 <5. 18특별법> 2개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철회하는 대신 반대나 기권으로 <특별법>개정에 반기를 들었다. 김종인비상대책위원장의 <무릎사과>와 <특별법통과약속>을 철석같이 믿었던 광주시민과 5. 18희생자유가족들을 2번 기만한것이나 다름없다.》고 단죄하였다고 전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인터네트신문 《민중의소리》는 《<5. 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가결시 재석 225명중 찬성 174명, 반대 31명, 기권 20명이였다.》고 밝히면서 《이중 반대나 기권은 모두 <국민의힘>의원들이였다. <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은 광주민주묘지앞에서 무릎을 꿇으며 당의 과오를 사과하고 정강정책에 <5. 18정신계승>을 넣었지만 <국민의힘>의 행동은 그와 반대였다.》고 비난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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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혁명적도덕의리의 정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수령영생위업실현에 관한 고전적로작들을 수많이 발표하시였다-

주체109(2020)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온 나라 강산에 더욱 뜨겁게 차넘치는 12월과 더불어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수령영생위업실현의 새로운 장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사상리론적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신념의 구호를 천만의 심장마다에 억척의 기둥으로 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수령영생위업실현에 관한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발표하시여 이 땅우에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력사가 영원히 흐르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야 합니다.》

민족대국상의 나날 피눈물의 언덕에서 비분에 몸부림치는 천만군민을 일떠세워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한없이 고결한 도덕의리와 주체혁명위업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을 지니시고 수령영생위업실현의 고귀한 지침을 마련하여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주체100(2011)년 12월 17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하신 담화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고귀한 생애와 혁명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에서 수령영생위업을 빛나게 실현하며 수령에 대한 도덕의리심을 최상의 높이에서 발휘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담화에서 주체의 영원한 태양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위대성과 거룩한 혁명생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리신 영구불멸할 업적에 대하여 뜨겁게 돌이켜보시면서 위대한 장군님을 위대한 수령님과 꼭같이 금수산기념궁전(당시)에 생전의 모습으로 잘 모실데 대한 문제, 위대한 장군님의 서거와 관련한 국가장의행사를 최상의 수준에서 조직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장군님의 고귀한 생애와 혁명업적을 천추만대에 길이 빛내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여기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혁명의 수령으로, 인류의 태양으로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며 장군님의 거룩한 존함과 절대적권위, 불멸의 업적을 해와 달이 다하도록 끝없이 빛내여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와 확고부동한 의지가 뜨겁게 비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위대한 장군님을 충정다해 모시며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에서 순결한 량심과 도덕의리를 지니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며 금수산기념궁전을 태양의 성지로 빛내이고 장군님의 태양상초상화와 동상, 영상작품을 밝고 정중히 모실데 대한 문제 그리고 위대한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사업에서 나서는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수령영생위업실현을 위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숭고한 뜻에 의하여 주체101(2012)년 2월 16일 금수산기념궁전이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명명되여 주체의 최고성지로 더욱 빛나게 되였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금수산태양궁전법이 채택되였으며 만수대언덕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이 함께 모셔지고 모자이크벽화로 형상한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이 전국의 여러 지역에 모셔지게 되였다.또한 인민의 어버이의 인자하신 모습과 풍모가 그대로 어리여있는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상초상화가 모든 가정들과 모든 단위 사무실들에 정중히 모셔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수반으로 높이 모시고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력을 만대에 떨쳐가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철석의 의지는 고전적로작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에 세차게 맥박치고있다.로작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한 수반으로 높이 모신 영광스러운 김일성, 김정일동지의 당이라는데 대하여 밝혀주시고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우리 당의 지도사상으로,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제시하시였으며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가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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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향도, 불멸의 업적 : 과학기술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주체109(2020)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전투적행로와 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또 하나의 특기할 사변으로 아로새겨질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다.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우리 당의 크나큰 웅략을 받아안게 될 1월의 그날이 가까와올수록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감회와 격정은 비길데 없이 크다.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전체 인민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용진해온 5년,

한 나라, 한 민족에게 있어서 순간에 지나지 않는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인민에게는 실로 몇십년과 맞먹는 격동적인 체험과 고귀한 진리를 새겨안은 나날이였다.

당 제7차대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우리의 투쟁을 막아서는 도전은 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하지 못하고 물러앉을 혹독하고 위험천만한 격난이였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오직 자력갱생, 간고분투하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왔다.

그 력사적기간에 우리의 존엄과 국력은 비상히 높은 경지에 올라섰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토대는 더욱 튼튼히 다져졌다.

우리 인민이 고난을 딛고 일어서게 한 힘, 시련을 짓부시며 줄기찬 비약을 이룩할수 있게 한 원동력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그것은 바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선도해가는 기관차인 우리의 주체과학기술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식경제시대인 오늘 과학기술은 사회경제발전을 규제하고 떠밀어나가는 결정적요인으로 되고있습니다.우리가 남들이 수십년동안에 이룩한 발전단계를 뛰여넘어 앞서나갈수 있게 하는 추동력이 바로 과학기술입니다.》

과학기술을 발전과 번영의 보검으로 높이 추켜드시고 혁명실천에 가장 훌륭하게 구현하신 바로 여기에 이 땅에서 이룩된 민족사적사변들, 자랑찬 승리들과 더불어 빛을 뿌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걸출한 위인상이 있다.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이끄시며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전진비약하는 주체조선의 위용을 만방에 떨쳐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령도실록은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절세위인을 높이 모신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 사회주의조국의 찬란한 래일에 대한 드팀없는 확신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선차적으로 점령하여야 할 중요한 목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혁명의 새로운 도약기를 마련하기 위한 우리 당의 웅대한 강령을 받아안게 된 크나큰 격정과 흥분으로 하여 온 나라는 무한히 설레였다.

오늘도 력사의 그 나날에 마음세워보느라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다.

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상과 업적을 만년초석으로 하여 조선혁명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과업들을 제시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강국은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오늘 우리가 선차적으로 점령하여야 할 중요한 목표입니다.》

혁명의 보다 큰 승리를 내다보시며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던 그 시각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찌하여 과학기술강국을 선차적으로 점령하여야 할 중요한 목표로 정하시였던가.

현시대는 과학기술의 시대, 지식경제시대이다.과학기술이 국가발전의 제1생산력으로 되고있고 과학기술의 발전속도가 하루가 아니라 일분일초를 다투는 시대, 새것의 창조를 위한 두뇌의 경쟁으로 국력이 좌우되고 민족의 흥망이 결정되는 치렬한 과학전의 시대이다.과학기술에는 모든것이 다 있다.하나가 백, 천이 되는 묘술이 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힘이 있으며 년대와 년대를 뛰여넘는 방법론도 있다.

돌이켜보면 혁명과 건설에서 과학기술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깊이 통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시기부터 일심단결과 불패의 군력에 새 세기 산업혁명을 더하면 그것이 곧 사회주의강국이라는 유명한 명제를 제시하시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당과 국가의 중차대한 과업으로 일관하게 내세우시였다.

과학기술력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자원이며 사회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이다.

이런 드팀없는 신조를 지니시였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 제7차대회에서 과학기술강국건설을 위한 지름길을 밝혀주시면서 강조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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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력의 강자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 -린비료생산토대를 자체로 마련한 강원도일군들과 근로자들-

주체109(2020)년 12월 13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를 향하여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힘차게 앞으로!

 

강원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지난 시기부터 진행해온 린회석광산개발과 능력확장공사, 린비료생산공정의 개건현대화를 줄기차게 다그쳐 당 제8차대회에 드리는 커다란 로력적선물을 마련하였다.

결과 도에서는 자체의 힘으로 린비료생산을 늘여 도의 농업발전을 힘있게 추동할수 있는 튼튼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이들의 견인불발의 투쟁은 오늘의 80일전투에서 어떻게 살며 일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원동력입니다.》

두해전 도의 농사실태를 료해하는 책임일군들의 마음은 무거웠다.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자면 질소비료뿐아니라 여러가지 비료가 있어야 하였던것이다.

그중에서도 제일 걸린것이 린비료였다.

린비료생산을 늘여 정보당 알곡수확고를 높이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간곡한 유훈이다.힘들어도 린비료생산토대를 도자체의 힘으로 마련하여 농업생산에서도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의 본때를 보이자.

당책임일군의 불같은 호소에 도안의 일군들이 자리를 차고 일어섰다.

모두의 가슴마다에는 강원도인민들을 시대정신의 창조자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불같은 맹세가 차넘쳤다.

즉시 린회석광산을 개발하기 위한 현장지휘부가 꾸려지고 공사장으로 건설력량과 수단이 기동하였다.

그러나 광산개발은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굴착기를 싣고 수백리길을 달려온 대형화물자동차가 그만 공사장을 눈앞에 두고 멈추어섰던것이다.공사장까지 들어가는 고개길이 너무 험하여 굴착기를 실은 차가 더는 전진할수 없었던것이다.그렇다고 중도에서 되돌아설수도 없는 일이였다.

현장지휘부일군과 굴착기운전공들은 공사를 하루빨리 다그칠 불같은 일념 안고 낮과 밤이 따로 없이 길을 닦았다.그 길을 따라 굴착기를 비롯한 중기계들이 공사장을 향하여 전속으로 내달렸다.

작업장에서는 중기계들의 동음이 쉬임없이 울려퍼졌으며 건설자들의 견인불발의 투쟁에 의하여 수만㎥의 토량처리공사가 성과적으로 끝나게 되였다.

선광장건설의 나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수십t에 달하는 대형마광기를 먼곳에서 운반해와야 하였는데 좀처럼 방도가 나서지 않았다.

3대의 마광기를 분해하여 날라다 다시 조립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공사기일을 제대로 보장할수 없었다.

어떻게 할것인가.

모두가 안타까와 가슴을 조이고있을 때 대형화물자동차 운전사들속에서는 이런 불같은 웨침들이 울려나왔다.

《대형마광기를 통채로 옮겨 시간을 주름잡자.》, 《고지우에 직사포를 끌어올리던 전화의 그날처럼 투쟁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가장 어려운 일감을 우리들에게 맡겨달라.》…

운전사들속에서 기발한 착상이 나왔다.그것은 두꺼운 철판우에 마광기를 통채로 올려태우고 썰매처럼 끌어보자는것이였다.

처음 이 말을 믿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았다.

륜전기재들이 견인력을 꽤 보장하겠는지, 대형마광기를 태운 《썰매》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거나 경사지에서 말썽이 생기면 어쩌겠는가고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였다.

하지만 일군들과 운전사들은 결심을 달리하지 않았다.일군들이 운반로정을 돌아보며 위험개소들에 표식판을 세웠고 운전사들은 대형화물자동차와 삽차사이의 협동보장을 위한 모의시험을 진행하였다.광산로동계급모두가 떨쳐나 삽과 곡괭이로 길을 닦고 위험구간에 돌을 쌓았다.

드디여 전투가 시작되였다.

앞에서는 마광기를 태운 철판을 대형화물자동차가 끌고 뒤에서는 삽차가 함께 밀면서 길 아닌 길을 따라 한치한치 전진하였다.

광산로동계급은 대형화물자동차와 삽차가 헛바퀴가 돌세라 통나무들을 메고 그뒤를 따랐다.

이렇게 그들은 걸어서 반시간가량 걸릴 거리를 이틀동안 갔으니 마광기운반전투의 간고성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마광기설치를 위한 기초콩크리트치기가 한창이던 시기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아침부터 비가 쏟아지면서 공사에 난관을 조성하였다.이런 경우 기초콩크리트치기를 비가 멎을 때까지 미룰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 광산로동계급은 어떻게 대답해나섰던가.

우리가 여기서 물러서면 당앞에 결의다진 완공날자를 지키지 못하게 된다.

나를 따라 앞으로!(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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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갈수록 절절해지는 그리움

주체109(2020)년 12월 1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신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고 의지였습니다.》

12월의 하루하루가 흐르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민의 마음이 더욱더 불타는 이 시각 우리는 장대재에 서있다.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전화의 나날 장대재의 아동궁전자리를 돌아보시고 어버이수령님께 자신께서 우리 인민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집을 지어주겠다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음성이 들려오는듯싶다.

궁전건설장에서 건설자들과 함께 벽돌도 쌓으시고 때로는 손바닥에 장알이 박히도록 함마를 휘두르시던 우리 장군님의 그 사랑이 되새겨져 가슴은 뭉클 젖어든다.

한없는 그리움으로 가슴적시며 장대재를 내린 우리의 눈가에 창전거리의 살림집들이 비껴들었다.하늘을 찌를듯이 솟아오른 고층, 초고층아빠트들, 현대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며 일떠선 기념비적건축물들마다에는 또 얼마나 크나큰 사랑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잊을수 없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몸소 만수대지구건설을 발기하시고 설계로부터 건설력량편성, 자재보장에 이르기까지 공사추진을 위한 조치들을 취해주시였으며 건설장을 찾으시여서는 우리 인민에게 또 하나의 행복의 보금자리를 안겨주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우리 장군님의 영상을.

걸음마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실으며 거리를 거닐던 우리는 사람들속에서 낯익은 얼굴을 알아보았다.

평양기계대학 교원 심동수동무였다.만수대언덕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에 인사를 드리고 오는 길이라고 하면서 그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희한한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폈을 때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잠들수 없었습니다.그런데 우리 원수님께서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안으시고 저의 집에 찾아오실줄은…》

그는 끓어오르는 격정으로 말을 잇지 못하였다.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8년전 9월 그의 가정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창전거리에 새로 일떠선 살림집들은 어버이장군님께서 터전으로부터 설계와 시공에 이르기까지 깊은 관심을 돌리신 대상이라고 하시면서 장군님께서 계시였으면 선참으로 찾아오시였을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온 가정은 위대한 장군님께 못다한 충성을 합쳐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가겠습니다.》

이것은 그만의 심정이 아니다.창전거리의 그 어느 가정에 들려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터치는 심장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이윽고 우리는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높이 모신 만수대언덕으로 걸음을 옮겼다.한계단한계단 오를수록 가슴은 마냥 격정으로 뜨거워졌다.

사연도 깊은 언덕이다.

우리 인민모두가 마음속으로 끝없이 오르는 만수대언덕을 찾는 사람들속에는 이른새벽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주변관리사업에 지성을 바치는것으로부터 하루일과를 시작하는 인민들도 있고 가정에서 키운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송이를 안고 찾는 사람들도 있으며 먼 출장길에서 돌아오는 길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찾아 삼가 경모의 인사를 드리는 일군들도 있었다.

문득 시의 한구절이 떠올랐다.

여기서 해가 뜨고 달이 솟고 별이 돋아라

여기서 주체시대의 장엄한 음악이

광대무변한 누리를 진감하여라

사람들의 인생이 여기서 총화되고

혁명가들의 선서가 예서 다져지나니

그렇다.만수대언덕은 수령과 인민의 혼연일체의 서사시적화폭이 펼쳐지는 성지로 이 세상 가장 높이 솟아 숭엄히 빛나고있는것이다.

만수대언덕에서는 평양의 일경이 한눈에 바라보였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주변에는 키낮은 살림집들과 오래된 공공건물들이 줄지어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제날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일신되였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우러러 환호하듯 즐비하게 일떠선 창전거리의 초고층살림집들이며 인민극장, 현대적인 봉사망들을 바라보느라니 살림집들과 식당들, 평양아동백화점, 창전소학교, 경상유치원 등을 돌아보시며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인민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정과 사랑을 인민들에게 안겨주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이 숭엄히 어려왔다.

(수령님! 장군님! 만수대기슭에 펼쳐진 저 황홀경을 보고계십니까.우리 원수님께서 펼쳐주신 선경거리입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화원과 불모지

주체109(2020)년 12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 우리 인민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교육제도하에서 무료로 교육받을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고있다.

우리 공화국에서는 이미 수십년전부터 전반적11년제무료의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지금은 전반적12년제무료의무교육을 실시하고있다.

깊은 산골이나 외진 섬에 있는 한두명의 아이들을 위하여 학교가 세워지고 교원들이 찾아가고있으며 장애자어린이들도 평등한 배움의 권리를 누리고있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위한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이 국가적관심속에 훌륭히 꾸려져 운영되고있으며 그가 누구이든 자기의 꿈과 희망을 활짝 꽃피워가고있다.

한편 온 나라에 교육을 중시하는 기풍이 확립된 속에 교육사업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된 근로자들의 대렬이 늘어나고있다.

문평제련소의 한 평범한 로동자만 보아도 우리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우월성을 잘 알수 있다.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은 그가 50대의 나이에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할수 있게 해주었고 오늘은 그를 박사로까지 내세워주었던것이다.

이 세상을 다 둘러보아도 우리 인민처럼 국가적혜택속에 교육에 대한 권리를 충분히 향유하고있는 사람들은 찾아볼수 없다.

외국의 한 신문은 《사회주의문명국》이라는 글에서 이렇게 썼다.

《조선은 이미 문명정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른 나라이다. 교육 하나만을 놓고보아도 학업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제도와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제도가 발전되였다. 놓치지 말아야 할것은 조선에서의 모든 교육이 무료라는것이며 누구이든 남다른 소질이 있거나 재능이 있으면 적극 찾아내여 꽃피워주고있다는것이다.》

참으로 국가가 평범한 근로인민의 자식들을 품에 안아 보살펴주고 공부시켜주는 나라는 세상에 우리 공화국밖에 없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교육이 자기의 사명과는 달리 돈벌이수단으로 되고있다.

이로 해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한창 배워야 할 청소년들은 돈이 없는탓에 배움의 권리를 무참히 빼앗기고있다.

지난해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가 밝힌 자료에 의하면 대학들에서의 입학률은 점점 낮아지고있다고 한다. 그것은 수험생들이 설사 대학시험에서 합격되였다고 하여도 엄청나게 비싼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스스로 입학을 포기하는것과 관련된다고 밝혔다.

이 나라의 일반가정들에서 자녀들을 대학에 보내는것은 매우 큰 부담으로 되고있다. 이로부터 많은 대학생들이 학생지원기구와 일부 지방, 민간단체들에서 제공하는 대부금을 받아 공부하고있지만 그것을 무조건 반납해야 하므로 결국에는 졸업하자마자 많은 빚을 지게 된다.

유럽의 어느 한 나라에서는 대학공부를 하는데 드는 비용이 학생 1명당 평균 5만£가 넘는다고 한다.

한편 일하면서 공부하는 고등교육의 형태가 발전하면서 위성통신과 인터네트에 의한 원격교육이 광범히 적용되고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교육의 상업화와 리윤추구에 목적을 둔것이지 근로자들에게 교육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해주자는것이 아니다.

이러한 사실자료들은 교육이 자기의 사명과는 달리 돈벌이수단으로 되여버린 자본주의사회의 일단을 보여준다.

황금만능, 약육강식이 살판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갈길은 불보듯 뻔하다. 이들은 앞날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고 타락과 범죄의 길을 걷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고있다.

제반 사실은 자본주의사회야말로 교육의 불모지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두 제도의 대조적인 현실이 우리에게 다시금 새겨주는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남조선 각계층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투쟁 전개

주체109(2020)년 12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각계층속에서 더욱 광범하게 울려나오고있다고 한다.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는 지난 9일 대구에서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주민들이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선언을 발표하였다고 보도하였다.

경북대학교 교수와 목사 등 500인선언에 참가한 주민들은 이날 대구지방검찰청앞에서 《중단없는 검찰개혁 대구경북 시도민 500인선언》을 발표하였는데 애초 목표였던 500명을 훌쩍 넘는 717명이 선언에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검찰개혁법안이 통과된지 벌써 1년이 가까와오지만 여전히 <공수처>는 출범하지 못하고있고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윤석열검찰총장과 일부 검사들의 이른바 <항명사태>가 벌어지고있다.》면서 《이같은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람용과 검찰개혁방해를 대구, 경북 시, 도민들은 더이상 간과할수 없다.》고 선언을 발표한 리유를 밝혔다. 이어 《초불국민혁명의 명령인 검찰개혁을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고 하면서 자기들의 요구안을 발표하였다.

광주의 43개 시민, 사회, 교육, 종교, 문화예술 단체들도 이날 광주지방검찰청앞에서 《정치검찰규탄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령호남 공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시국선언문을 발표하였다고 신문은 전하였다.

이들은 《현 사태의 본질은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개인적충돌이 아니라 검찰개혁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과 그에 저항하는 검찰내 반개혁적기득권세력의 대결》이라면서 《검찰은 국민의 준엄한 요구인 검찰개혁의 대의에 동참하라.》고 강력히 요구하였다고 한다. 이어 사법부를 향해 《재판부사찰을 비롯한 로골적인 정치검찰행위에 무기력하게 대응하고있다. 분명한 립장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하였으며 《정부》와 여당에게 《적페청산이 지지부진하고있다. 이는 적페기득권의 준동을 일으킬뿐이다.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여 사회대개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자주시보》는 부산시민사회단체들역시 이날 부산지방검찰청앞에서 《정치검찰규탄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령호남 공동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단체들은 《검찰개혁은 사법, 언론, 사학, 로동,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의 개혁을 위한 시발점》이라고 하면서 《박근혜탄핵때 미처 해결하지 못한 과제인 검찰개혁을 이번에는 반드시 완성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고 한다.

한편 이날 인터네트신문 《민중의 소리》도 서울대학교 민주화교수협의회가 《검찰개혁은 원칙에 립각하여 조속히 마무리되여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전하였다.

단체는 성명에서 《과거 권력의 주구노릇을 마다하지 않던 검찰이 이제는 무소불위의 권력기구가 되였을뿐만아니라 스스로 <정치기구화>하여 검찰에 대한 민주적통제를 음양으로 거부하고있다.》고 비판하였다. 이어 《검찰총장을 비롯해 일부 검사들은 검찰조직이나 검사개인 그리고 특권층의 비리의혹, 범죄혐의는 곧잘 외면하면서도 검찰권력과 검사개인의 리해관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로골적인 저항도 마다하지 않는 모순적인 태도를 반복하고있다.》고 단죄하였다고 한다.

끝으로 단체가 《초불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고 갖가지 실책을 저지르는 등 우왕좌왕하는 집권세력의 책임 역시 엄중하다.》고 지적하였다고 하면서 《집권당과 <정부>에 조속한 검찰개혁을 촉구했다.》고 언론은 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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