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세계에서 날로 심화되는 대립과 마찰

주체113(2024)년 1월 10일 로동신문

 

서방세계에서 내부균렬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나라들사이에 의견대립이 심화되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반로씨야공세의 돌격대로 써먹기 위해 이 나라에 대한 지원놀음에 추종세력들을 총동원하고있다는것은 알려진 사실이다.그로 하여 지금 유럽동맹성원국들은 과중한 경제적, 군사적부담을 떠메고 허덕이고있다.

뽈스까는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을것이라고 선언했다.

원래 뽈스까는 우크라이나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고 한다.그러던 뽈스까가 국내산곡물가격이 낮아지는것과 관련하여 우크라이나산알곡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두 나라 관계가 버그러지기 시작하였다.알곡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격화되고 우크라이나가 저들의 리익만을 고집해나서자 뽈스까는 미국의 의도와는 달리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공급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마쟈르도 우크라이나문제와 관련한 유럽동맹의 태도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있다.

얼마전 벨지끄의 브류쎌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의 유럽동맹가입문제를 토의하는 회의가 있었다.여기에서 마쟈르수상은 우크라이나의 유럽동맹가입은 아직 때가 이르다고 하면서 완강히 반대하였다.중요의제중의 하나였던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문제도 마쟈르의 반대로 합의를 보지 못하였다.기자회견에서 마쟈르수상은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할것이 아니라 충돌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단호히 언명하였다.

그에 대해 평하면서 분석가들은 마쟈르는 우크라이나문제에서 결코 외토리가 아니다, 유럽동맹의 주요성원국들도 마쟈르의 립장을 지지하고있으나 단지 미국의 압력때문에 공개적으로 표명하지 못할뿐이다고 주장하였다.그러면서 이것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문제를 둘러싸고 유럽동맹에 존재하는 커다란 의견상이를 부각시켰다고 강조하였다.

유럽동맹의 대미추종정책을 성원국들이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아 동맹내부의 엇박자는 더욱 커가고있다.

지난해 11월 네데를란드에서 국회 하원선거가 진행되였는데 《자국제일주의》를 표방해온 세력이 《유럽동맹중시》를 내세운 여당을 누르고 가장 많은 의석을 획득하였다.이 당은 자국이 유럽동맹의 결정에 얽매이지 않고 독자적인 정책을 수행하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유럽동맹으로부터 탈퇴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그와 관련한 가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것을 호소하고있다.

그보다 앞서 슬로벤스꼬에서도 국회선거가 있었다.선거에서는 나라의 대내외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꿀것을 주장하는 정당이 승리하여 여론의 관심을 모았다.이 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중단하며 로씨야와 대결하지 말고 편리한 조건으로 로씨야산에네르기를 받을것을 주장해왔다.이것이 국민들의 공감과 지지를 불러일으켰고 선거에서 승리할수 있은 요인이였다는것이 내외의 일치한 평이다.

미국은 유럽동맹성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계획을 중단하거나 이미전에 했던 무기지원약속을 지키지 않을수도 있다고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언론들은 서방이 쇠퇴몰락하고 내부분렬이 심화되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는 실례는 허다하다고 전하면서 유럽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세계의 다극화를 받아들이고 전략적독자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하고있다.

서방세계의 내부분렬은 미국의 강권정책과 추종세력의 맹목적인 대미굴종정책에 뿌리를 둔것으로서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심화될것이다.

서방세계에 망조가 들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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