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019

외세와의 《공조》로 얻을것은 굴욕과 수치뿐

주체108(2019)년 3월 23일 《조선의 오늘》

 

지난 13일 남조선외교부는 《2019년 외교부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남조선외교부가 미국과의 《공조》와 협조에 대해 계속 떠들어대고있는것이다.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개선하기로 내외에 확약하고도 외세에 휘둘리워 북남선언리행에 배치되게 놀아대고있는 남조선당국의 행태는 실로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묻건대 력대로 미국과의 《공조》와 협조를 우선시하여 북남관계에서 얻은것이 무엇이고 남조선에 차례진것은 과연 무엇인가.

리명박패당은 집권하자마자 처음부터 민족공조, 북남공조를 반대하면서 미국과의 《관계복원》, 《동맹강화》를 《최우선과제》로 내세우고 외세와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였다. 이미 력사적사실들이 보여준바와 같이 보수패당이 우리민족끼리리념을 부정하면서 외세와의 《공조》에 매달리는 조건에서 북남공조가 유지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북남관계의 힘있는 추동력이였던 북남공조는 이렇게 파괴되였다. 북남선언들과 외세공조는 결코 공존할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미국과의 《공조》로 남조선에 차례진것은 종속관계의 심화, 굴욕과 수치뿐이였다.

지난 시기 보수패당은 입이 닳도록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부르짖고 그 강화를 위해 분주히 뛰여다니였지만 미국은 남조선집권세력을 저들의 하수인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다. 미국이 력대로 남조선당국을 강박하여 근로인민들의 혈세로 이루어진 남조선강점 미군의 엄청난 유지비를 해마다 끌어올리는가 하면 파철처럼 되여버린 낡아빠진 전쟁장비들을 비싼 값으로 팔아먹고있는것은 그 한 실례이다.

우리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력사적시기에 민족자주, 민족우선,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를 떠들어대는것은 북남합의의 근본정신에도 배치되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온 겨레가 바라는 북남관계개선에 장애만 조성하고있는 미국과 《공조》해야 얻을것은 굴욕과 수치뿐이라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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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권력탈취에 환장한자들의 망동

주체108(2019)년 3월 23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4월초에 있게 될 《국회》의원보충선거를 둘러싸고 여야당세력들사이의 대립과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있다.

이러한 속에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문세먼지》니, 《일자리사기극》이니 하고 현 당국을 련일 걸고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어떻게 하나 《정권》탈취의 유리한 발판을 만들어보려고 발광하고있다.지금 《자유한국당》것들은 경제와 민생문제를 놓고 집권세력의 책임을 적극 부각시키면서 저들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이 집권세력에 대한 자극적인 발언의 도수를 계속 높이고있다고 보도하고있다.

실제로 황교안은 공개적인 자리에 나설 때마다 그 무슨 《압승》이니, 《좌파독재심판》이니 하고 피대를 돋구고있다.그런가하면 선거지역들을 싸돌아치면서 지지표구걸놀음을 벌려놓고있다.그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색갈론》공세에 매달려 보수세력을 규합하고 민주개혁정당들의 후보단일화를 막아보려고 발악하는것은 《자유한국당》이 선거때마다 써먹는 고질적인 수법이라고 까밝히고있다.

남을 헐뜯는데 이골이 난 황교안의 추태가 얼마나 혐오스러웠으면 사람들이 《공안출신답다.》, 《배운 도적질이야 어디 가겠는가.》고 야유조소하고있겠는가.

얼마전 남조선의 한 단체는 《자유한국당》 건물앞에서 초불집회를 가지였다.그들은 황교안, 라경원 등 이 당 우두머리들의 망동을 통해 《자유한국당》이야말로 하루빨리 제거해야 할 천하의 악페집단임을 확인하였다고 하면서 반역당해체를 주장하였다.

남조선에서 《국회》의원보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보수재집결과 《정권》탈취에 환장한 《자유한국당》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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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주체108(2019)년 3월 23일 로동신문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각종 전염병이 급속히 전파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많은 나라들이 홍역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있다.

3월 2일현재 필리핀에서는 약 1만 6 35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그중에서 260여명이 사망하였다.

까자흐스딴보건성은 올해 1월에만도 594명의 홍역환자를 등록하였다.이것은 2018년 한해동안에 등록된 수보다 더 많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2월말까지 2만 4 040여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하였다.

최근년간 홍역피해는 계속 확대되는 추이를 보이고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에 세계적인 홍역환자수가 그전해보다 2배 늘어나 22만 9 000여명에 달하였다고 밝혔다.

뛰르끼예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 홍역환자수가 2017년 한해동안에 발생한 환자수에 비해 7배이상 늘어났다.

모잠비끄에서는 최근년간에 9만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콜레라가 아프리카대륙을 휩쓸며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다.

나이제리아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초까지 사망자수가 175명, 감염자수가 1만명에 달하였다.소말리아에서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 42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말라위에서도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의 기간에 1 000명의 환자가 등록되고 그중 30여명이 사망하였으며 케니아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4 950여명이 감염되고 75명이 사망하였다.

우간다보건성이 밝힌데 의하면 수도 캄팔라에서 올해초부터 콜레라가 발생하였다.

한때 수그러드는 기미를 보이던 악성전염병인 에볼라비루스감염증이 또다시 발생하여 불안과 공포를 자아내고있다.

민주꽁고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하순까지 844명이 에볼라비루스에 감염되였으며 5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현재 이 나라의 동부에서 분쟁이 지속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치료 및 예방사업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하고있기때문에 사망자수가 계속 늘어날것으로 보고있다.

라싸열병과 말라리아도 전파되고있다.

나이제리아에서는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 상순까지 나라의 21개 주에서 93명이 라싸열병에 걸려 사망하였다.

지난해 캄보쟈에서는 말라리아환자수가 그 전해에 비해 41.6% 늘어나 6만 5 110여명에 달하였다.

전염병들이 급속히 전파되여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많은 나라들에서 여러가지 대책들이 세워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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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론난을 불러일으키고있는 유럽재판소의 판결

주체108(2019)년 3월 23일 로동신문

 

얼마전 영국잡지 《네이쳐》가 2018년 과학분야에서 일어난 중대사건들을 선정하여 소개하였다.여기에는 게놈편집기술을 대상으로 유럽재판소가 취한 조치도 올라있다.

지난해 7월 유럽재판소는 게놈편집기술을 유전자전이기술의 일종으로 보아야 하며 따라서 그것이 유럽동맹유전자전이관련법의 엄격한 감독통제범위에 속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유럽재판소의 해당 판결은 과학계에서 분분한 론난을 불러일으키고있다.적지 않은 과학자들 특히 유럽의 농업생물관련 기술자들은 유럽동맹이 불필요한 법적통제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저애하고있다고 로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있다.반면에 유럽재판소의 판결을 지지하는 목소리들 역시 만만치 않게 울려나오고있다.

이것은 유전자조작기술과 관련한 과학적론쟁이 아직도 끝을 보지 못하고있는데로부터 초래된 필연적인 사태이라고 볼수 있다.

과학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전자전이기술을 리용하여 육종한 작물의 안전성문제를 놓고 서로 상반되는 주장들이 제기되여왔다.

유전자전이기술은 한 생물의 유전자토막을 다른 종의 생물속에 넣어주어 거기에서 자기의 형질을 발현하도록 하는 기술이다.과학자들은 이 기술을 리용하여 우수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작물들을 육종해냈다.결과 수확고가 높고 병해충과 살초제에 대한 저항력이 높으며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재배주기가 짧은 유전자전이작물들이 출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유전자전이기술로 하여 세계적인 난문제로 제기되고있는 식량위기를 해결할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속에서는 유전자전이작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도 적지 않게 제기되였다.그들은 유전자전이작물이 해충의 천적과 꿀벌 등의 마리수를 줄이고 나아가서 생물다양성을 파괴한다는것, 유전자표류현상에 의해 살초제견딜성이 강한 잡초들이 출현할수 있다는것, 사람들의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알레르기와 암을 발생시킬수 있다는것 등의 주장들을 내들면서 유전자전이작물의 재배와 리용을 강력히 반대하였다.

이미전에 유럽동맹이 유전자전이관련법을 제정하고 유전자전이기술을 리용한 작물의 육종과 재배에 대해 엄격한 감독통제를 실시한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생물공학분야에서는 유전자전이기술에 이어 게놈편집기술이 출현하였다.

게놈편집기술은 생물유전자의 특정한 부분을 삭제 혹은 변이시켜 필요한 생물체를 얻어내는 기술이다.실례로 게놈편집기술로 락화생에서 알레르기아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할수 있다.

개발자들은 유전자전이기술과 대비해볼 때 게놈편집기술은 생물유전자조작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할수 있게 한다, 게놈편집기술은 유전자전이기술과는 다르다고 설명하고있다.

하지만 지난 시기부터 유전자전이작물을 배척해오던 사람들은 새로운 유전자조작기술인 게놈편집기술과 그것을 리용하여 육종한 작물에 대해서도 여전히 께름직하게 여기고있다.더우기 이러한 첨단기술들이 생명의 륜리문제를 산생시키고 보다 위험한 유전자무기와 생물무기의 출현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도 사람들이 이에 회의적인 립장을 취하도록 부채질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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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함에 대하여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제228호 주체108(2019)년 3월 21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를 주체108(2019)년 4월 11일 평양에서 소집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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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과학기술보급실쟁취운동 활발히 전개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직총중앙위원회에서 과학기술발전과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위한 대중운동을 힘있게 조직전개하여 많은 단위들이 모범과학기술보급실을 쟁취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들에서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꾸리고 운영을 정상화하여 근로자들이 누구나 현대과학기술을 배우도록 하며 현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과학기술의 힘으로 풀어나가는 사회적기풍을 확립하여야 합니다.》

위원회에서는 모든 직맹조직들에서 과학기술보급실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잘 꾸리고 그 운영을 짜고들어 근로자들을 지식형근로자로, 과학기술발전의 담당자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가도록 장악지도사업을 진행하였다.전형단위를 창조하고 그를 따라앞서기 위한 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방법으로 모범과학기술보급실쟁취운동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고조되는 대중운동의 열풍속에 많은 단위의 과학기술보급실이 과학기술발전과 인재육성의 거점으로 꾸려졌으며 그 운영도 잘되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는 당의 인재강국화,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높이 받들고 원격강의실, 전자도서실, 화상회의실 등을 갖춘 과학기술보급거점을 잘 꾸리고 그 운영을 짜고들고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계획을 실정에 맞게 합리적으로 세우고 일군들과 종업원들을 매월 정상적으로 과학기술보급사업에 참가시키고있다.

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직맹조직에서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수준과 준비정도에 맞게 기술학습과제와 기술혁신과제를 주고 그 정형을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과 결부시켜 총화하고있으며 직장별, 작업반별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다.

결과 금속공업의 주체화를 실현하고 철강재생산을 늘이는데 적극 이바지하는 발명과 새 기술혁신안, 창의고안들이 많이 나오고 그것을 생산에 받아들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는 원격강의실, 전자도서실, 도서열람실 등을 갖춘 수백㎡의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꾸리고 자기 단위, 직종에 필요한 수십만건의 자료와 함께 최신과학기술성과자료들을 구축하여 종업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있다.

련합기업소에서는 종업원들의 기술기능수준과 직종에 맞게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모든 종업원들이 월 3차이상 과학기술보급사업에 참가하도록 하고있으며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기술학습정형과 기술혁신과제수행정형을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과 결부하여 총화하고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과학기술보급실을 잘 꾸리고 그 운영을 짜고들어 진행하는 과정에 련합기업소의 종업원들속에서 20여건의 발명과 130여건의 기술혁신안이 나오고 그것이 생산에 도입되여 강철생산과 압연강재생산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평양시송배전부에서는 송배전, 전력, 전기, 자동화를 비롯한 30여개의 부문별에 따르는 자료기지와 과학기술상식자료기지 등을 구축하고 그 운영을 정상화해나가고있다.

그 과정에 휴대용케블선탐지 및 선별장치, 변압기온도측정장치를 비롯한 140여건의 기술혁신안들을 받아들여 설비현대화와 정상관리운영에 크게 기여하고있다.(전문 보기)

 


 

무궤도전차생산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

-평양무궤도전차공장에서-

본사기자 김광림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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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어버이사랑으로 수놓아진 불멸의 자욱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에 깃든 못 잊을 사연을 더듬어-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이 땅에 흘러가는 날과 달들은 무엇으로 하여 사람들의 심금을 그렇듯 세차게 울려주고있는것인가.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내 조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갈 후대들을 위하여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혁명령도의 자욱마다에 깃든 다심한 어버이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이 우리 가슴을 격정으로 끓어번지게 한다.

5년전 3월 21일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에 펼쳐졌던 감동깊은 화폭이 뜨거운 추억속에 어리여온다.

그날 소문도 없이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병원들의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의료봉사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는데 대하여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건부문에서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치료예방사업에 힘을 넣어 인민들에게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인민들과 아이들이 사회주의보건제도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은혜로운 사랑속에 마련된 류경치과병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찾았다.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고

 

취재길에서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문수지구에 자리잡고있는 류경치과병원이였다.

병원에서 우리와 만난 이곳 일군들과 의사, 간호원들이 한결같이 터놓은것은 류경치과병원이야말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인민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며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는 오직 인민만이 있다는 절절한 심정의 토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현대적인 치과의료봉사기지를 마련해주시고도 직접 현지에까지 나오시여 류경치과병원이 인민을 위해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인민의 병원으로 되도록 할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류경치과병원을 찾으신 그날은 병원이 개원된지 불과 몇달 안되는 날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찾아와 치료를 받고있던 그 시각 우리 원수님께서 뜻밖에 병원에 찾아오실줄 누가 알았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용히 중앙홀에 들어서시자 순간 온 병원에 놀라움과 감동이 휩쓸었다.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의사들과 간호원, 인민들에게 따뜻이 답례를 보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병원일군들에게 류경치과병원의 의료봉사실태와 관리운영정형에 대하여 알아보러 왔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치료실들에서 못 잊을 5년전 그날의 사연을 전해듣는 우리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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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창조성을 가진 사회적존재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창조성은 목적의식적으로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사회적인간의 속성입니다.》

창조성은 낡은것을 변혁하여 자연과 사회를 개변시켜나가는 사람의 속성이다.사람의 자주적요구는 고정불변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높아진다.이로부터 낡고 반동적인 사회제도나 뒤떨어진 사회관리방법을 혁명적으로 개조변혁하고 물질기술적수단이나 생활용품들을 편리하게 개조해나가는 과정은 곧 사람이 자연과 사회를 자기에게 더욱더 쓸모있고 리롭게 개변시켜나가는 과정으로 된다.

창조성은 끊임없이 새로운것을 만들어내면서 자연과 사회를 개변시켜나가는 사람의 속성이다.사람은 낡은것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개변할뿐아니라 부단히 새것을 창조하여야만 자주적요구를 원만히 실현해나갈수 있다.사물현상의 본질과 변화발전의 법칙을 파악하고 리용하면서 주위세계에는 존재하지 않고 저절로 생겨날수 없는 새로운 사물현상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하여 사람은 자연과 사회를 자기에게 더욱더 리로운것으로 개변시켜나간다.

창조성은 사람이 창조적능력을 지니고 그것을 발양해나가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된다.창조적능력이란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갈수 있는 사회적인간의 능력이다.사람은 창조적능력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자연을 개조하는 로동활동과 사회를 개조변혁하는 혁명투쟁, 인간자신을 보다 힘있는 존재로 키우는 활동 등 온갖 낡은것을 개변하고 새것을 창조하는 활동을 진행해나간다.

사람의 창조적능력은 과학기술지식과 기능을 내용으로 한다.

과학기술지식은 사물현상의 본질과 운동법칙, 그것을 활용하는 방식과 수법을 반영한 의식이다.사람은 과학기술지식을 가질 때에만 객관적법칙에 맞게 자기자신의 힘과 객관적조건을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주위세계를 성과적으로 개조해나가게 된다.

기능은 과학기술지식의 규제밑에 육체적기관들이 일정한 동작을 정확히 수행할수 있는 능력이다.과학기술지식만으로써는 주위세계를 직접 개조할수 없는것만큼 세계를 개조하기 위한 사람의 창조적활동은 일정한 물질기술적수단에 의하여 안받침된다.물질기술적수단을 정확하고 능숙하게 다룰수 있는 능력이 기능이며 바로 그러한것으로 하여 기능은 사람의 창조적능력의 내용에 포함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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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 척후병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막장의 어둠을 헤가르며 안전등불빛이 뻗어나갔다.

온몸을 지팽이에 얹고 한걸음한걸음 내딛는 김동일의 눈앞으로 물기가 번들거리는 동발이며 압축공기배관, 레루며 침목이 연줄연줄 다가들었다.이제는 수십년세월 걸어온 막장길이건만 어쩐지 제대배낭을 푸는 길로 착암기를 둘러메고 들어서던 그날처럼 새삼스럽게 느껴졌다.

쿵- 멀리서 들려오는 둔중한 발파소리가 김동일을 무등 흐뭇하게 했다.새해벽두부터 기세를 올리는 중대원들의 미더운 모습이 벌써 마음속에 흠뻑 차올라 주름깊은 눈가에 만족의 미소가 넘실거렸다.거쿨진 손으로 지팽이를 꽉 틀어잡고 힘껏 걸음을 다우치는 그의 뇌리에는 석탄공업은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의 구절이 되새겨졌다.

《척후전선!》 하고 그는 입속말로 뇌여보았다.예순이 넘은 몸으로 제남탄광 독립4중대장으로 일하면서 순간도 자기의 본분을 잊은적 없는 그였건만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야 할 보람찬 투쟁의 앞장에 지하막장의 탄부들을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접하고보니 어깨가 천근으로 무거워졌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은 수천척 지하막장에서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묵묵히 헌신분투하고있는 탄부들을 로동계급의 핵심부대, 나라의 보배로 굳게 믿고 끝없이 아끼고있으며 석탄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선봉적역할을 수행해나갈것을 기대하고있습니다.》

신년사의 구절이 또다시 김동일의 가슴을 파고들었다.석탄공업부문의 로동계급은 모든것이 어려운 속에서 자립경제의 생명선을 지켜 결사적인 생산투쟁을 벌렸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새겨볼수록 눈굽이 쩌릿해졌다.

지난해에 탄부들은 말그대로 결사적인 생산투쟁을 벌렸다.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아보려는 적대세력들의 가혹한 제재봉쇄책동으로 겹쌓이는 애로와 난관속에서 조국의 불빛을 지켜, 공장의 동음과 협동벌의 풍년을 지켜 얼마나 간고한 전투를 벌렸던가.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중대는 공화국창건 일흔돐을 앞두고 년간계획을 완수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중대의 생산계획은 전례없는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던 세해전 충정의 70일전투때와 맞먹는다.그러나 김동일의 야심은 그 아름찬 계획을 훨씬 릉가한 대담한 목표를 내다보고있었다.척후전선을 지켜선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높은 실적을 내는것이 당연하다고 그는 생각했다.그래서 지팽이신세를 지면서도 이렇게 굳이 막장걸음을 하는것이다.

안깐힘을 다해 걸음을 옮기던 김동일은 이마에 송골송골 내돋는 땀방울을 팔소매로 뿍- 훔쳐냈다.뒤돌아보니 갱입구의 밝은 빛이 점으로 보일듯말듯 했다.그러니 거의 200m는 전진한셈이다.문득 젊은 시절이 그리워났다.묵직한 착암기를 메고서도 굴진막장까지 단숨에 씨엉씨엉 날아들던 때가 엊그제같았다.이제는 육체가 좀처럼 마음을 따라서지 못한다.지난해 그는 대퇴골두무균성괴사라는 진단을 받았다.그것이 가뜩이나 뇌동맥경화증으로 신고하던 그를 이중으로 압박하고있었다.

불현듯 귀익은 목소리가 공명되며 뇌리를 울렸다.

《중대장, 절대로 넘어져선 안되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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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따사로운 태양의 품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오늘도 만민의 다함없는 칭송을 받고계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한없이 뜨거운 인간애로 심장을 불태우신 절세의 위인이시다.벗으로, 동지로 사귄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 언제나 잊지 않으시고 각별한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분이 바로 우리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인민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훌륭한 풍모를 다 갖추고있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열화같은 인간애에 매혹되여 한생토록 그이를 우러러따르는것을 영광으로, 행복으로 간직한 사람들중에는 이딸리아종합투자그룹 리사장 쟝까를로 엘리아 발로리도 있다.

그가 처음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온것은 주체77(1988)년 9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40돐 경축행사장에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정중히 인사를 올리는 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였다.

그 순간에 발로리는 위대한 수령님 그대로이신 위대한 장군님의 위인적풍모에 완전히 매혹되였다.따뜻한 인정미가 흘러넘치는 환하신 미소, 열렬한 인간애가 어린 뜨거운 손길, 모든 어려움을 다 잊고 구면과도 같은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고매한 풍모는 발로리의 심장을 꽉 틀어잡았다.

그날의 소중한 추억을 가슴에 안고 그이를 끝없이 흠모하며 그리던 발로리는 주체83(1994)년에 위대한 장군님을 두번째로 만나뵙게 되였다.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잃고 누구보다도 상실의 아픔이 크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지만 자애로운 스승을 잃고 슬픔에 잠겨있을 발로리의 심정을 헤아리시고 중앙추모대회가 끝난 후에 그를 접견하여주시였다.그이께서는 못다 준 친어버이의 사랑을 부어주시듯 수령님께서 생존해계실 때처럼 조선에 자주 오라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며 대를 두고 길이 전할 뜻깊은 기념사진도 찍어주시였다.

보통때도 아닌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그 시각 위대한 수령님과의 친분관계가 남달리 두터웠던 그의 심정을 헤아리시여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모습은 발로리의 가슴속에 태양의 모습으로 더욱 뚜렷이 새겨졌다.

허나 그때까지만 하여도 발로리는 위대한 장군님의 인간사랑의 세계, 의리의 세계가 얼마나 깊고 뜨거운것인지 다는 알지 못하고있었다.

주체86(1997)년 1월 그가 또다시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을 때였다.

그는 그때 너무나도 뜻밖의 영광을 받아안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그의 생일을 잊지 않으시고 생일축하연을 친히 마련해주시였을뿐아니라 그의 어머니의 모습을 형상한 조각상을 생일선물로 보내주시였던것이다.

선물을 받아안는 순간 그는 너무나도 크나큰 감격이 북받쳐올라 한동안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그것은 조각상이 아니라 분명 살아있는 어머니의 모습그대로였던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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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비핵화요구는 말도 되지 않는다》 조선외무성 부상이 현 조선반도정세와 조미관계에 대한 립장 통보 -미국의 상응조치 촉구-

주체108(2019)년 3월 22일 조선신보

 

조선은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책임은 미국에 있으며 조선측이 일방적으로 비핵화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에 양보할 의사가 없다는 립장을 밝혔다.

조선외무성 최선희부상은 15일 평양에서 통보모임을 가지고 이번 조미수뇌회담에서 미국측은 조미관계개선이나 그밖의 다른 6.12공동성명 조항들의 리행에는 일체 관심이 없고 저들의 정치적리해관계를 추구하는데 바빴지 결과를 내기 위한 진실한 의도를 갖고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폼페오 미국무장관과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기존의 적대감과 불신의 분위기를 조장하여 조미수뇌분들께서 진행하시는 건설적인 협상에 장애를 조성하였다고 비난하였다.

최선희부상은 우리에 대한 제재가 완화되기전에 우리가 먼저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이번에 우리는 미국이 우리와 매우 다른 계산법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명백히 알게 되였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지금과 같은 미국의 강도적립장은 사태를 위험하게 만들것이라고 경고하고 우리는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욕도 없고 그럴 계획도 없으며 미국과 그 어떤 타협을 할 생각도 없다고 단언하였다.

최선희부상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 핵단추나 로케트발사단추를 누르시겠는지, 안누르시겠는지에 대해서는 트럼프대통령이 더 잘 알고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하였다.

이에 앞서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직후인 1일 리용호 조선외무상과 최선희부상은 윁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회담에서 조선측은 미국이 유엔제재의 일부, 즉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우리는 플루토니움과 우라니움을 포함한 녕변지구의 모든 핵물질생산시설들을 미국전문가들의 립회하에 량국기술자들의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페기한다는 제안을 내놓았으나 미국측은 녕변지구의 핵시설페기조치외에 한가지를 더 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국측이 협상을 다시 제기해오는 경우에도 우리 방안에는 변함이 없을것이라고 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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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외무성 통보모임에서 밝혀진 미국의 오만과 궤변 -비핵화지연책에 대한 단호한 대응-

주체108(2019)년 3월 22일 조선신보

 

백악관과 미국의 조미협상팀에 충격을 안긴 조선외무성의 통보모임(15일 평양)은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해나갈데 대한 최고령도자의 뜻을 받들고 진행된것이다. 통보모임에서 최선희부상은 합의없이 끝난 하노이수뇌회담에 대하여 말하면서 제재가 완화되기 전에 조선이 먼저 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는 말이 되지 않으며 이런 식의 협상에 나설 의욕도 계획도 없다고 단언하고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께서 핵단추나 로케트발사단추를 누르시겠는지, 안누르시겠는지에 대해서는 트럼프대통령이 더 잘 알고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하였다.

아량으로 마련된 대화

최선희부상의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하노이회담후 《핵과 탄도미싸일을 포함한 비핵화》실현을 위한 《빅딜(big deal)》에 대하여 광고하던 강경파들도 《트럼프대통령은 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원한다.》《 (핵시험과 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재개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다.》(국가안보담당대통령보좌관 볼튼)며 현상유지를 애걸복걸하는 발언을 늘어놓고있다.

제재를 풀어주지 않으면 조선이 양보하여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게 될것이라는 강경파의 예측에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 최선희부상발언에 대한 반응이 보여주듯이 오늘의 비핵화협상에서 수세에 몰려있는것은 미국이다. 트럼프행정부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려면 조선과의 협상을 이어가는것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기때문이다.

오늘의 조미협상은 미국본토에 대한 핵보복능력을 갖춘 조선이 평화애호적립장에서 상대에게 아량과 관용을 베풀어준것으로 하여 모처럼 마련된 대화의 틀이다. 조선은 미국과의 대화에 앞서 핵시험과 탄도로케트시험발사의 중단이라는 비핵화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여 조미수뇌회담의 개최를 결심한 트럼프대통령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었다. 조선이 취한 조치를 미국의 안전과 직결된 외교적성과로 자부한 대통령은 이를 국내의 반대파를 억누르고 조미대화를 이어나가는 명분으로 삼을수 있었다.

지난 70년간 조선을 적대시하고 핵전쟁위협을 끈질기게 감행하여온 미국이 아무것도 내놓지 않는 시점에서 조선이 선제적비핵화조치를 취한것은 군산복합체의 견제와 방해를 무릅쓰고 조선과의 대화에 나서려고 한 대통령에 대한 선의의 표현이였다. 또한 적대와 불신, 증오속에 살아온 조미 두 나라가 과거를 덮고 서로에게 리익이 되는 미래를 펼치며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정책적의지의 실천이였다. 천만군민의 일심단결에 기초하여 국가핵무력완성의 대업을 이룩하신 최고령도자께서만이 그러한 결단을 내리실수 있었다.(전문 보기)

 

미국이 조선의 현실적 제안을 부정하고 《빅딜》을 강박해나서는 《강도같은 태도》를 취함으로써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진은 하노이수뇌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후의 프레스쎈터, 련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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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겨레가 하나로 굳게 뭉쳐 반전투쟁에 떨쳐나서자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대변인 담화 발표-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재중조선인총련합회 대변인이 18일 《온 겨레가 하나로 굳게 뭉쳐 반전투쟁에 떨쳐나서자》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하였다.

담화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선반도를 가장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참다운 보금자리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는 북남선언들을 전적으로 지지찬동하고있으며 그 리행을 위한 실천행동에 적극적으로 떨쳐나서고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 공화국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노력에 의하여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됨으로써 오래동안 파국에 처하였던 북남관계는 마침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다고 담화는 지적하였다.

그러나 오늘 남조선의 여기저기에서 강토를 어지럽히며 피여오르는 화약내로 하여 평화통일에 대한 희망으로 설레이는 겨레의 밝은 얼굴에는 그늘이 지고있다고 담화는 비난하였다.

담화는 화약내를 짙게 풍기는 침략전쟁연습들이 진행되고 동족을 겨냥한 전쟁장비들이 쓸어드는 속에서는 북남관계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번영, 통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세기 50년대에 전쟁의 참화를 겪었고 수십년세월 항시적인 전쟁위험속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평화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고 담화는 지적하였다.

담화는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드는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고 주장하였다.

상대방을 반대하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이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이며 평화를 위협하는 기본요인이라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말해주고있다고 담화는 밝혔다.

담화는 지난해 채택발표된 6.12조미공동성명과 북남선언들에는 북남사이의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항시적인 전쟁위기에 놓여있는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와 번영의 지대로 만들기 위한 대책과 방도들이 명시되여있는것으로 하여 우리 겨레는 물론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환영을 불러일으키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미국과 남조선군부는 내외의 지향과 요구에 배치되게 전쟁연습을 벌려놓으며 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고있다고 하면서 담화는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온 겨레가 지난해 조성된 조선반도의 평화분위기를 올해에도 적극 살려나가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때에 남조선군부가 민족의 지향에 역행하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을 일삼는것은 동족과 힘으로 대결해보려는 흉심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적대관계해소와 군사적긴장완화를 확약한 조미공동성명과 북남선언들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로골적인 정면도전으로 된다.

외세와의 《동맹관계》와 《한미동맹》을 추구하면서 대화상대방을 겨냥한 불장난소동을 공공연히 벌리며 그 무슨 《관계개선》과 《화해협력》을 론하는것이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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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자》, 《촉진자》가 아닌 당사자역할을 해야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메아리》

 

제2차 조미수뇌회담이 진행된 이후 남조선당국이 몹시 불안해하고있다.

지난 13일 남조선당국은 《2019년 외교부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조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외교력을 집중하는것과 함께 신뢰구축 등을 목표로 포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신뢰를 바탕으로 조미량측이 접점을 모색하도록 《중재자역할》, 《촉진자역할》을 하겠다는 립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자기의 처지를 망각한 주제넘은 처사라 하겠다. 미국의 승인과 지시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남조선당국이 어떻게 무슨 힘으로 《중재자역할》, 《촉진자역할》을 할수 있다는것인가.

현실적으로 지금 남조선당국은 말로는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떠들면서도 실지로는 미국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지 못하고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이 북남화해와 협력의 거창한 대하에 합류하려는 열의에 충만되여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북제재를 유지해야 한다.》, 《대북제재의 틀안에서 가능한 북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하면서 《여건조성》타령만 외워대는 남조선당국의 우유부단한 태도로 하여 북남사이에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무기한 표류되고있다.

조선반도의 평화번영은 그 어떤 외세가 가져다주는것이 아니라 바로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이룩해나가야 하는 문제이다. 현재 조선반도에 조성된 평화의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 북남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조선당국이 그 누구의 눈치를 보며 맹종맹동할것이 아니라 북남선언들을 자주적립장에서 실천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더 늦기전에 민족의 일원으로서 상전의 눈치를 보고 비위만 맞출것이 아니라 제정신을 가지고 동족과 함께 미국에 대고 요구할것은 요구하고 할 말은 하는 당사자역할을 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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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정세악화를 부추기는 위험한 기도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최근 남조선군부가 현정세흐름에 배치되는 위험한 군사적기도를 계속 드러내고있다.남조선군부는 미국과 함께 《동맹》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데 이어 오는 4월에는 《쌍룡》훈련을, 5월에는 《을지태극》연습을 단독으로 벌릴것이라고 광고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완화와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를 바라는 온 민족의 요구를 외면하고 대결을 고취하는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이다.남조선의 언론과 각계층속에서 군부의 호전적움직임과 그것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상대방을 자극하며 불신과 대결을 야기시키는 그런 위험한 군사적기도가 종당에 어떤 결과를 빚어내겠는가 하는데 대해 모를 사람이 어디에 있겠는가.

정세악화를 부추기는 그 어떤 군사적도발책동도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된다는것이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실현에 백해무익한 군사적도발행위는 온 민족의 규탄, 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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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덮어버릴수 없는 전범국의 살륙만행

주체108(2019)년 3월 22일 로동신문

 

자료에 의하면 제2차 세계대전시기 일본해군은 《제네바협정》을 란폭하게 위반하고 수만명의 련합군해병과 민간인들을 학살하였다.일본해군의 학살만행은 상급의 명령에 따라 진행되였을뿐아니라 적극 장려되였다.

1943년 3월에 하달된 일본해군의 한 명령서에는 적의 함선과 화물선을 계속 격침시키는것과 동시에 적군을 모조리 소멸하여야 한다는 문구가 있었다고 한다.

일본해군은 련합군의 많은 상선뿐아니라 지어 적십자단체들의 배까지 격침시켰으며 바다우에 떠있거나 구조선에 오른 생존자들까지 모조리 죽여버렸다.그리고 바다에 떨어진 련합군비행사들도 갑판으로 끌어올린 후 고통을 주는 방법으로 죽이였다.일본해군륙전대는 뭍에 상륙하여 녀성들을 강간하고 학살하였다.지어 어떤 사람들은 바다에 내던져져 상어한테 먹히웠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함마에 맞아죽거나 총창에 찔리워죽었다.

일본군군의들은 포로된 사람들을 산채로 해부하였다고 한다.

여기에 일본해군의 당시 만행들을 보여주는 한 생존자의 몸서리치는 체험담이 있다.그는 네데를란드화물선의 무전수였다.

1944년 3월 어느날 네데를란드화물선은 멜보른에서 스리랑카로 항행하던중 일본군의 잠수함에 의해 격침되였다.화물선의 무전수와 함께 적지 않은 선원들 그리고 려객들이 일본군잠수함 갑판우로 끌려갔다.거기에는 구조선에서 끌려온 사람들도 있었다.

잠수함사령탑에 서있던 함장이란자는 포로들에게 머리를 돌리지 말라고 호령한 다음 총과 총창, 군도 등으로 포로들을 차례로 쏘고 찌르고 베여죽였다.어떤 사람은 머리가 절반으로 갈라진채 갑판우에 쓰러졌으며 어떤 사람들은 칼에 맞고 바다에 내던져졌다.

일본군병사들은 피비린 살륙만행을 저지르고는 미친듯이 웃어댔으며 어떤자는 소형촬영기로 살인장면들을 찍기까지 하였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무전수의 말에 의하면 잠수함의 꼬리부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영국인 20여명이 묶이여있었는데 잠수함이 침하하자 그들도 잠수함에 끌려 산채로 물속에 잠겨버렸다.

온갖 살륙만행을 일삼은 함장은 전후 법정에 기소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승진하였다.

다른 잠수함의 함장은 4척의 영국상선과 1척의 영국군함에서 살아난 사람들을 학살한것으로 하여 전후 법정에서 8년간의 감금형을 언도받았지만 3년만에 석방되였다.일본정부는 함장의 행동이 《전쟁에서의 합법적인 행위》로 된다고 비호하였다.

살인만행을 감행하고도 자책은커녕 오히려 그것을 합법적인것으로 여기고있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이야말로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극악한 살인마들이다.

일본의 야수적만행은 이뿐이 아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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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의 위력, 선전선동의 위력을 떨치며 -평양시당위원회에서-

주체108(2019)년 3월 21일 로동신문

견인불발의 의지,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자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력사적인 서한에 제시된 과업을 높이 받들고 평양시안의 당조직들에서 선전선동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

시안의 선전선동부문 일군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벌리는 선전선동활동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을 울리고 온 수도를 혁명열, 투쟁열, 창조열로 부글부글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적인 사상공세를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사상의 포문을 열고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야 합니다.》

시당위원회에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서한을 받아안고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에 맞게 시안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선전선동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혁신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시당위원회 선전선동부에서는 모든 당일군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서한에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뼈속깊이 쪼아박고 선전선동사업을 최적화, 최량화하여 당사상전선이 약동하고 시안의 전반적인 사업이 기백있게 전진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시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군들은 각급 당조직에서 당일군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보내주신 서한의 사상과 내용을 깊이 학습하여 사업과 생활의 지침으로 삼고 살며 투쟁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시당위원회 선전선동부의 조직사업에 따라 시에서는 학습강사의 날 운영을 계기로 모범학습강사를 출연시켜 서한의 체계와 내용에 대한 해설을 진행한데 이어 모든 당조직에서 서한학습을 집중적으로 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고있다.

또한 서한학습과 함께 시대의 요구에 맞게 내용이 새롭고 깊이가 있으며 형식이 참신한 선전선동방법들을 대중교양에 적극 받아들이고 현실에서 은을 내도록 하는 사업에 응당한 주목을 돌리고있다.

선전선동부에서는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대중의 앞장에서 사상전의 기수가 되도록 적극 이끌어주고 학습강사의 날, 강연강사의 날, 선동원의 날을 실속있게 운영하는것과 함께 경험토론회, 참관사업을 계획적으로 진행하여 그들의 실무수준을 높이는 사업도 잘해나가고있다.

시당위원회의 적극적인 지도밑에 시안의 당조직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속에서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선전선동활동이 힘있게 벌어져 당사상사업에서는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고있다.

시와 구역, 군의 집중강연선전대원들은 들끓는 현실에 들어가 집중강연선전활동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평양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달려나간 시집중강연선전대원들은 로동자들과 함께 일도 하면서 매일 여러차례의 강연선전을 들이대여 전력생산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로동자들을 크게 고무해주고있다.

만경대구역집중강연선전대원들은 구역안의 여러 농장을 순회하면서 농업근로자들을 당면한 봄철영농전투에로 불러일으키는 사업에서 시적인 본보기를 창조하고있다.모란봉구역과 력포구역, 락랑구역을 비롯한 시안의 다른 구역, 군집중강연선전대원들이 벌리는 화선식강연선전활동도 대중의 열의를 불러일으키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능력이 큰 중소형발전소 조기조업 -구장군에서-

주체108(2019)년 3월 21일 로동신문

견인불발의 의지,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자

구장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능력이 큰 중소형발전소를 일떠세우고 조기조업하였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전이 힘있게 벌어지는 시기에 자체로 일떠세운 발전소에서 전력생산이 시작됨으로써 군의 전력수요를 보다 원만히 보장하면서 발전소건설을 더욱 다그칠수 있는 전망이 열리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자강의 정신을 가져야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나갈수 있으며 최악의 조건에서도 최상의 성과를 이룩할수 있습니다.》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능력있는 일군들로 현장지휘부가 조직되고 군급기관과 공장, 기업소에서 선발된 100여명의 돌격대원들이 발전소건설장에 달려나왔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선전선동력량과 수단들을 건설현장에 집중시키는 한편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라는 힘있는 구호들을 곳곳에 내붙이였다.

어렵고 방대한 가물막이공사에서 혁신이 창조되였다.

군에서는 군중을 발동하여 수만개의 마대를 마련하고 공사력량을 보강하는 등 빈틈없는 준비밑에 가물막이공사를 와닥닥 해제껴 단 3일동안에 결속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현장지휘부에서는 지체없이 언제기초굴착공사에로 돌격대원들을 불러일으켰다.

암반이 나올 때까지 파내야 하는 언제기초굴착공사는 말그대로 결사전이였다.

때없이 폭우가 쏟아졌지만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은 양수기로 물을 퍼내면서 언제기초굴착공사를 중단없이 밀고나갔다.

이들은 4개월 남짓한 기간에 언제기초굴착공사와 기초콩크리트치기공사를 결속하고 발전소건설의 돌파구를 열어제꼈다.

이 성과에 토대하여 현장지휘부에서는 발전기실기초굴착공사와 방수로바닥굴착공사를 단 몇달동안에 끝내기 위한 대담한 목표를 세우고 돌격대원들을 더욱 분발시켰다.

겨울철의 불리한 조건에서 두텁게 얼어붙은 얼음과 암반을 까내야 하는 공사는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하지만 돌격대원들은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 3개월만에 발전기실기초굴착공사와 방수로바닥굴착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내고 신심드높이 기본언제콩크리트치기공사에 진입하였다.

군당책임일군은 예비를 적극 탐구동원하여 세멘트수송과 혼석채취에 필요한 삽차, 화물자동차 등 제기되는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풀어주면서 언제콩크리트치기공사가 적극 추진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혁명적으로 짜고들었다.

군기동예술선동대원들과 군출판물보급소의 출판물보급원들이 경제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려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을 혁신창조에로 고무추동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론 : 우리의 전진은 줄기차고 억세다

주체108(2019)년 3월 21일 로동신문

 

 

나무는 바로 서서 높이 자라려 하지만 폭풍과 강설이 그것을 허용하려 하지 않는다.그러나 아무리 폭풍이 가지를 잡아흔들고 강설이 땅을 얼구어도 나무는 꿋꿋이 하늘을 향해 솟구쳐오른다.대립과 분렬, 모순으로 더욱더 불안해지는 세계, 자욱한 안개속에서 방향을 찾아야 하고 숨은 위기와 낭떠러지도 피해가야 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시종일관 곧바로 전진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나의 놀라운 현상이 지구를 휘감고있다.류례가 없는 시련속에서 그 모든것을 슬기롭게 다스리며 형세를 주동적으로 조종해나가는 조선의 힘에 세계가 충격을 받고있다.현시점에서 조선은 그 이름자체가 커다란 에네르기를 발산하고있다.

매 인간으로부터 한 국가, 한 인민에 이르기까지 그의 운명과 흥망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모든것은 힘에 관한 문제와 직결되여있다.밀려드는 종말의 파도를 막으려는 제국의 전횡에 정치판도의 점과 선들이 뒤바뀌고 거대한 경제력과 재부를 흔들어도 결코 제 운명의 주인이 될수 없는 희비극도 있다.모든것이 얽매여있는것으로 하여 많은 나라들이 한번의 압박이나 제재를 당해도 국가존립의 기둥이 휘청거리는것이 현 세계의 실상이다.

이 모든 혼란스러운 힘의 지도우에 유독한 채광을 뿌리며 불의 대하마냥 한줄기로 줄기차게 그어진 강위력한 흐름이 있다.시련의 고비들은 무수했어도 시종 한방향으로 끝없이 상승하고 넓어지는 그 장성강화의 일로는 주체조선의 승리의 자리길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에게는 사회주의의 더 밝은 앞날을 자력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는 힘과 토대, 우리 식의 투쟁방략과 창조방식이 있습니다.》

금은보화를 주고도 살수 없는것, 굶어죽고 얼어죽을지언정 버릴수 없는것이 민족자존이다.그것은 우리의 생명이고 본태이며 우리 국가의 존립과 번영을 떠밀어온 위대한 동력이다.

자존이냐, 의존이냐.

매 나라는 끊임없이 이 물음앞에 서게 된다.자존은 어렵고 힘겨운것이지만 국력을 장성강화시키는 보약과 같다.의존은 쉽고 일시적인 향락도 누릴수 있지만 인민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국력을 쇠퇴몰락시키는 사약과 같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모국인 조선은 민족자존의 혁명철학, 국가철학을 실천적승리로써 끊임없이 증명해온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자력갱생형의 첫 강국이다.자력은 인간의 최고의 힘이며 국가의 최강의 상징이다.돌풍이 불든, 훈풍이 불든 언제 어느때나 조선의 자력자존은 더욱 강력해지고있으며 그 전진은 불가항력이다.전후 재더미속에서 적들은 100년이 가도 다시 일어설수 없다고 하였지만 우리는 자력갱생기치높이 천리마를 타고 날아올랐으며 하고싶은것을 다해냈다.날이 갈수록 더 절감하게 되는것이지만 우리 인민에게 의거하여 우리것을 가지고 우리것을 만들며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는 당정책보다 우리에게 더 좋은것은 없다.여기에서 우리의 모든 존엄과 권리를 수호하는 배짱도 나오고 우리 국가제일주의도, 미래에 대한 사랑과 열정도 나온다.

주체철의 련이은 포성으로 지난 온 한해를 이어온 철의 기지들이 난관을 헤치며 3월에도 힘차게 전진하고있다.눈보라와 혹한을 이겨낸 삼지연과 어랑천, 갈마반도에서 야심만만한 대건설목표수행이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가속화되고있다.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간곡한 당의 호소를 받들고 경공업전선이 용을 쓰며 일어서고있으며 일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멸사복무정신이 비상히 높아지고있다.지난해 혹심한 자연기후속에서도 다수확농장원의 수가 그 전해에 비해 훨씬 늘어난 농업전선의 기세가 대단하다.

스스로 강해지고 쓸수록 커지는 힘, 난관과 중압이 가증될수록 그 세기가 백배로 장성하는 힘, 더 빨리 세계를 앞설수 있는 지름길과 무한대의 잠재력을 가지게 하는 보배로운 힘, 이것은 장기간의 검증속에서 정립된 조선식자강력의 불멸의 공리라고 말할수 있다.물체의 운동은 자연발생적이지만 인간의 사상과 의지의 불길인 우리의 자력자존은 스스로 강해지는 주체의 동력이다.그것은 일단 시작되면 핵분렬련쇄반응과 같이 놀라운 힘으로 증폭되고 비상히 풍부해지는 무한대의 자원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제힘을 믿을수록 목표도 높아진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 일군들의 사업에서-

주체108(2019)년 3월 21일 로동신문

현대적인 기계설비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경제발전을 적극 추동하자

 

최근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기술적진보를 이룩하고있다.

지난해에만도 20㎥ V형압축기, 40㎥ L형압축기, 200kW열뽐프를 새로 개발하였으며 수차바가지생산에 연소모형주조기술을 도입하는 등 자랑할만 한 성과들을 련이어 내놓았다.

성과의 요인은 새로운 창조의 기준을 세우고 이악하게 노력한 이곳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에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창조적이며 진취적인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가지고 일해나가야 합니다.》

지금 당에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우리의 힘과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세계적수준의 제품들을 더 많이 개발생산할것을 바라고있다.

하다면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들이 어떤 혁신적안목과 창조정신을 지니고 투쟁하여야 하는가.

20㎥ V형압축기를 새로 개발하던 과정을 놓고보자.

련합기업소에서는 새형의 10㎥ V형압축기를 만든데 이어 반년 남짓한 기간에 보다 능률높고 실리적인 이 압축기를 또다시 만들어냈다.

20㎥ V형압축기는 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에서 생산하던 같은 능력의 압축기에 비해 무게는 3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고 부피도 훨씬 작다.따라서 자재소비는 5분의 1로, 제작공정과 기일은 10분의 1로 줄이게 되였다.뿐만아니라 진동이 거의나 없고 전력소비가 적으며 특히 부속품을 계렬적으로 생산할수 있는것으로 하여 이 압축기의 리용전망은 대단히 크다.

사실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10㎥ V형압축기를 새로 개발한 후 소기의 성과에 만족하고있었다.

하지만 새형의 현대적인 기계설비들을 세계적수준에서 만들어낼데 대한 당정책을 자자구구 되새기는 과정에 일군들은 정신을 번쩍 차리게 되였다.

우리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면 못해낼것도, 만들지 못할것도 없다.더 좋고 더 훌륭한 기계설비개발을 중단하지 말고 계속 줄기차게 밀고나가야 한다.

일군들은 이런 사상관점을 가지고 보다 능률높은 새형의 압축기를 개발할 대담한 목표를 내세웠다.

여기에서 론의의 초점이 된것은 압축기의 크기와 무게가 10㎥ V형압축기와 거의 같아야 한다는것이였다.

10㎥ V형압축기보다 능력은 두배로 높으면서도 크기와 무게에서 별로 차이가 없는 새형의 압축기를 만든다는것은 헐치 않았다.

하지만 일군들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압축기제작에 달라붙었다.(전문 보기)

 


 

현대적인 기계설비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경제발전을 적극 추동하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대상설비생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평양건설기계공장에서-

정철훈 찍음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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