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2021

소식 : 영원히 이어지는 조로친선의 력사

주체110(2021)년 8월 14일 조선외무성

 

8월 15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령도밑에 우리 인민이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며 침략전쟁에 미쳐날뛰던 일본제국주의를 타승하고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을 이룩한 력사적인 날이다.

조국해방의 그날로부터 76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우리 인민은 일제를 격멸하기 위한 최후성전에서 우리의 혁명선렬들과 어깨겯고 싸운 쏘련군렬사들의 위훈에 대하여 오늘도 소중히 추억하고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조쏘친선의 상징으로 높이 평가하여주신 국제주의전사 야. 떼. 노비첸꼬가 그들중의 한사람이다.

노비첸꼬는 붉은군대군관으로서 대일작전에 참가하고 자기 한몸을 바쳐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신변안전을 보위하는데 공헌한것으로 하여 조로친선의 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겼다.

그는 1946년 3월 3.1인민봉기 27돐기념 경축대회시 테로분자들이 주석단을 향하여 던진 수류탄을 한몸으로 덮어 수많은 군중들을 구원하였다.

그때 그는 한팔까지 잃으면서 영웅적위훈을 세웠지만 군인의 의무를 수행하였을뿐이라고 하면서 그 어떤 평가나 칭호도 바라지 않고 제대되여 고향으로 돌아갔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그의 위훈도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희미해져갔지만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수십년세월 그에 대하여 늘 잊지 않으시고 외진 농촌에서 소문없이 살고있던 그를 찾아내도록 하시였으며 1984년 5월 노보씨비르스크역에서 그와 뜻깊은 상봉을 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그후에도 노비첸꼬가 가족과 함께 우리 나라를 방문하도록 하여주시고 그에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력영웅칭호도 수여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의 력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변함없이 이어졌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1994년 12월 노비첸꼬가 사망하였을 때 친히 조전과 화환을 보내주시였으며 2001년 7월 력사적인 로씨야방문의 나날 그의 유가족에게 사랑의 선물을 보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노비첸꼬의 묘를 훌륭히 개건하도록 배려해주시였으며 그의 생일 100돐때에는 유가족에게 화환과 자신의 따뜻한 인사를 보내주시였다.

조로관계력사의 갈피마다에는 이러한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수많이 새겨져있으며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들의 깊은 사랑과 배려에 의하여 노비첸꼬영웅은 오늘도 조로친선의 상징으로, 우리 인민의 영원한 전우로 살아있다.

우리 인민은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목숨을 바친 쏘련군렬사들의 위훈을 잊지 않을것이며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피로써 맺어진 조로친선의 전통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노력에 의하여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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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민족의 태양을 받들어 자주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다그쳐나가자

주체110 (2021)년 8월 14일 《통일신보》

 

조국이 해방된 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 어느덧 76번째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해방의 그날 온 삼천리에서 끓어번졌던 민족의 열화같은 감격과 환희가 외세가 제멋대로 그어놓은 38°선에 의해 분렬의 아픔으로 바뀌였다.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 그 10년이 무려 일곱번 하고도 또 6년이 지나도록 분렬이 지속되고있는것은 참을수 없는 민족사적비극이 아닐수 없다.

나라의 분렬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가진 우리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가로막고 온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주고있다.

피줄도 언어도 문화도 하나인 북과 남이 서로 총부리를 맞대고있는 비정상적인 사태는 세기를 이어 지속되고있다. 조국이 해방되던 날 태여난 《해방동이》들의 머리에는 흰서리가 무겁게 드리워 더 이상 지속시킬수 없는 민족분렬의 아픔을 절감하게 하고있다.

나라의 분렬로 우리 민족이 겪고있는 불행과 고통은 한두마디의 말이나 글로써 다 표현할수 없다.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렬된 첫날부터 조국통일을 민족지상의 과업으로 내세우시고 일관하게 하나의 조선로선, 통일로선을 견지하시였으며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통일의 근본원칙과 방도를 밝힌 조국통일3대헌장을 제시하시여 나라의 통일위업수행에서 견지하여야 할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시였으며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온 민족을 묶어세우시여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하시고 더욱 강화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민족대단결의 사상과 리념, 그이께서 지니신 숭고한 인간애와 민족애는 각계층의 동포들을 민족적단합과 조국통일의 길에 과감히 나서게 한 힘의 원천으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식화하시고 민족대단결5대방침을 제시하시여 조국통일운동을 전민족적인 운동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오늘 또 한분의 백두산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조국통일 사상과 로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시며 통일을 위한 우리 겨레의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주고계신다.

조국해방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흐르고 시대는 멀리 전진하였다.

이제 더 이상 우리 민족은 북과 남으로 갈라져 분렬의 고통을 지속시키며 살수 없다.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보다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되고 공고발전된 우리 민족의 민족적공통성과 민족공동의 리익이 더 크며 우리 겨레의 통일열망은 8월의 폭양보다 더 뜨겁다.

우리 겨레는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하루빨리 조국을 통일하고 76년전 온 강토를 뒤덮었던 해방의 환희를 통일의 환희로 이어가야 한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민족자주는 조국통일3대헌장에 관통되여있는 기본정신이며 통일운동의 생명선이다.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하려는 투철한 관점과 립장,든든한 배짱과 자신심을 가져야 한다.

외세는 우리 민족이 하나로 통일되여 강대해지는것을 결코 바라지 않는다. 이것은 민족분렬의 오랜 력사가 보여주는 뼈저린 교훈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을 영원히 갈라놓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지배자로 군림하려는 외세의 간섭과 전횡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자결의 원칙에서 민족의 자주적요구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

민족내부문제, 통일문제를 여기저기 들고다니며 외세에 구걸하는것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매국배족행위이며 반통일행위이다.

민족자주의식을 좀먹고 민족자강력을 마비시키는 사대와 외세의존을 철저히 반대배격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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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대학생단체 제3차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개최를 공식 선포

주체110(2021)년 8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최근 남조선의 《한국대학생진보련합》이 오는 8월 15일 인터네트를 통해 제3차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진행한다는것을 공식 선포하였다.

언론들은 《한국대학생진보련합》이 2019년 1월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을 결성하고 2019년 6월과 2020년 7월 2차에 걸쳐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진행한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전하였다.

《한국대학생진보련합》은 청년들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하여서는 통일이 되여야 하며 통일에 가장 큰 걸림돌인 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없애는것이 중요하다, 북에 대해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김정은국무위원장에 대해 잘 아는것이 기본이라고 하면서 이를 위해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을 운영하면서 연구해온 자료들을 제3차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를 통해 공개할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언론들은 지난 시기 두차례에 걸쳐 진행된 《김정은국무위원장 연구모임 발표대회》가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고 하면서 이번 발표대회에 대하여서도 남조선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고 상세히 보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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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다 뜨거운 정성으로 사회주의영상을 빛내가는 당의 참된 보건전사들 -사경에 처하였던 인민군군인을 회복시켜 조국보위초소에 다시 세운 강원도인민병원 의사, 간호원들에 대한 이야기-

주체110(2021)년 8월 14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은 지난 1960년대초 심한 화상을 입고 생명이 경각에 달한 함흥땅의 소년을 기적적으로 소생시킨 천리마시대 붉은 보건전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히 기억하고있다.그때로부터 60년이 흐른 오늘 우리는 강원땅에서 태여난 또 하나의 인간사랑의 서사시를 전하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간이 사랑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는것처럼 보건은 정성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으며 정성은 인민대중을 위해 복무하는 사회주의보건의 속성이며 생명입니다.》

우리 당의 숭고한 인간사랑의 뜻과 완강한 치료전투로 사경에 처하였던 병사의 건강을 끝끝내 회복시켜 조국보위초소에 다시 세운 강원도인민병원의 의료일군들,

사회주의보건의 참다운 면모와 위력을 과시한 이들의 소행은 이 세상에서 오직 우리 의료일군들만이 지니고 발휘하는 특출한 힘의 원천은 무엇이며 사회주의보건일군의 량심과 영예는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진실하고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

 

우리자신들부터 화선군의가 되자

 

강원도인민병원 의료일군들이 뜻밖의 화상환자를 맞이한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전인 2018년 12월이였다.

사람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온몸이 새까맣게 그을린 환자는 조선인민군 해군에서 복무하고있는 20대 초엽의 애젊은 병사였다.전신 65%에 2~3도화상, 그중에서도 3도화상면적이 더 많은 환자상태는 병원공기를 삽시에 얼어붙게 하였다.

(환자의 생명이 기껏해서 20시간정도 버티여내겠는지… 아니 그보다 더 앞당겨질수 있다.)

오랜 림상경험을 가진 일반외과 과장 리한경동무가 첫눈에 이런 결론을 내렸듯이 병사의 생명은 일각을 다투고있었다.당장 중앙병원으로 파송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견해는 단번에 부정당하였다.환자상태가 그런 시간적여유를 허용치 않았던것이다.

의료일군들은 소생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현실앞에서 어떤 일이 있어도 살려내야 한다는 의사로서의 책임감, 중압감에 모대기였다.

그런 가운데 환자를 후송해온 부대지휘관의 절절한 목소리가 그들의 귀전을 때렸다.

《선생님들, 우리 병사를 살릴 방도가 그렇게도 없습니까?》

병사!

그 말이 비수처럼 날아와 의료일군들의 심장을 푹 찔렀다.

무릇 의사에게는 환자를 살려야 할 의무만이 있는 법이다.더우기 그들앞에는 조국의 바다초소를 지켜섰던 병사가 누워있었다.그 귀한 생명이 우리에게 달려있는데 왜 한초라도 헛되이 흘려보내며 주저하고있는가.

이런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든 병원일군은 다급히 말했다.

《협의회를 합시다.》

긴급협의회가 열렸다.구급환자에 대한 소식을 듣고 달려온 도의 일군들과 련관단위의 일군, 해군부대 지휘관들까지 참가한것으로 하여 협의회는 병원력사상 전례없는 회의로 되였다.

환자상태에 대한 상세한 보고가 끝나자 협의회장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지난 시기 여러차례 인민군군인들을 소생시켜 초소에 다시 세운 전적을 가진 강원도인민병원 의료일군들이였건만 누구도 선뜻 입을 열지 못했다.죽음의 문어구에 서있는것이나 다름없는 환자를 소생시킨다는것은 결코 그 어떤 충동이나 흥분으로 해결될수 있는 문제가 아니였기때문이다.

키가 후리후리한 부대지휘관이 자리를 차고 일어섰다.

《피면 피, 살이면 살, 무엇이든 요구만 하십시오.충혁동무를 살릴수만 있다면 우리 부대군인들은 무엇이든 다 바칠 각오가 되여있습니다.》

바다바람에 거세여진 지휘관의 목소리는 저으기 떨리였다.

마충혁, 그는 어떤 병사였는가.

김책시의 농장원가정에서 태여난 그가 해군에 입대한것은 몇해전이라고 한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발자취가 새겨진 부대에서 보람찬 군사복무를 하게 된 그의 긍지는 참으로 컸다.조국수호의 길에 빛나는 투쟁사를 아로새긴 부대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는 참된 군인이 될 일념으로 전투정치훈련에 앞장섰으며 전우들을 위한 일도 스스로 찾아하였다.언제부터인가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금시라도 자기들의 초소에 찾아오실것만 같아 남몰래 씩씩한 경례동작도 익히고 소박한 인사말도 고르고골라 가슴속에 정히 품고있은 불타는 그리움의 주인공이기도 하였다.

그런 병사였기에 뜻밖의 정황이 발생하자 주저없이 자기 한몸을 내대여 귀중한 함선과 전우들을 구원하였던것이다.

《충혁이!》, 《충혁동무!》

전우들이 그를 부둥켜안았을 때는 숯덩이처럼 되여버린 병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였다.

부대지휘관이 목메인 소리로 띠염띠염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의료일군들은 애젊은 병사가 목숨걸고 구원한 함선의 갑판우에 자신들을 세워보았다.

뜻밖에 닥쳐든 위험을 용감히 맞받아나간 병사, 그 모습이 전화의 날 불뿜는 적의 화구를 향해 달려간 인민군용사의 모습으로 안겨드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위기일발의 순간 병사의 심장속에는 조국과 전우들을 위하여 한목숨 아낌없이 내댄 1950년대 영웅전사들의 고결한 넋이 세차게 맥동쳤으리라.하다면 우리 의료일군들은 화선군의가 되여 참된 병사의 귀한 생명을 기어코 구해내야 하지 않겠는가.화선군의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적의 화구를 몸으로 막은 영웅도 기적적으로 살려내였는데 불가능을 모르는 그 정신으로 치료전투에 나선다면 못할 일이 무엇이겠는가.수십년전 강산을 울리고 시대를 진감시킨 천리마시대 붉은 보건전사들의 열화같은 정성도 전화의 불길속에서 발휘된 화선군의들의 뜨거운 인간애, 전우애를 닮은것이 아니던가.

병원일군은 말하였다.

《생명이 경각에 달한 병사를 살려낼수 있는 방도는 오직 하나, 우리자신들부터 화선군의로 다시 태여나는것입니다.》

의료일군들도 열렬히 호응해나섰다.

우리모두 화선군의가 되자!

누구나 가슴속에 이 맹세를 단단히 쪼아박았다.

화선군의!

그것은 회의장에 울려퍼지는 구호나 결정서에 새기는 글줄만이 아닌 결사의 실천이였다.하여 강원도인민병원의 하루하루는 24시간으로만 나눌수 없는 긴장한 분분초초로 흘렀다.

화상치료에서는 수액과 혈액이 환자의 소생에서 관건적인 작용을 한다.그러나 두발을 내놓고 성한 곳이 없는 병사에게 있어서 그 많은 수액과 혈액을 몸에 넣어주는것 자체가 힘겨운 전투였다.발등에서 겨우 찾은 혈관들마저 주사바늘만 들어가면 모두 터지고 퍼런 자욱만 남았던것이다.

나의 피줄로 대신할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이런 안타까움으로 누구보다 속을 태운 사람은 담당의사로 임명된 위경심동무였다.그가 쇄골하정맥을 확보하여 치료의 돌파구를 열어놓음으로써 병사의 몸으로는 수십가지의 약물이 흘러들었다.하지만 환자상태에서는 별다른 기미가 없었다.

한시간 또 한시간…

그렇게 사흘이 지났다.그 기간 환자의 침상곁에서 진행된 의사협의회만도 무려 15차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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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필 : 재앙을 몰아오는 배

주체110(2021)년 8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처절썩- 처절썩-

바다는 쉬임없이 진동한다. 모진 광풍에 휘둘리우며 거세찬 물결을 일으키기도 하고 평온과 정적을 불러와 만물을 안심시키기도 한다.

무쌍하게 변화하는 그 모습은 마치도 기쁨과 슬픔, 사랑과 증오, 환희와 분노의 감정을 주저없이 내비치는듯 하다.

이 바다우를 떠다니는 배들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보자.

그리 넓지 않은 바다우에서는 각양각색의 모양과 크기를 가진 배들이 무질서하게 오가며 용맹을 뽐내고 힘을 과시한다. 다른 배들을 제압하고 바다의 주인, 바다의 통치자가 되려는듯 저저마다 기세를 올리며 포성없는 전쟁으로 날과 날을 보낸다.

그 많은 배들중에는 육중하고 힘이 세다 자랑하는 《더불》호나 《국힘》호도 있고 비록 중간급이라지만 제법 받기를 잘한다는 《정의》호나 《국당》호도 있으며 자기 존재를 과시하느라 소란을 피우는 1인용 매생이들도 있다.

《국힘》호의 상황만을 간단히 본다면.

현재 《국힘》호의 선장은 30대의 젊은이이다. 비록 경험이 어리고 자질은 부족해도 배를 새롭게 개변하고 일신시키며 기강을 바로잡아 바다(민심)의 환호를 이끌어낸다면서 몇달전 《국힘》호의 많은 선원들이 이 젊은이를 선장으로 추천했다고 한다. 《국힘》호안에서는 일명 《귀염둥이선장》 혹은 《철부지선장》으로 통용되고있다.

그래도 이 선장은 지금까지 그야말로 사람들의 상상을 뛰여넘는 많은 일을 해놓았다.

《국힘》호에 구실못하는 선원들만 그득하고 쓸만한 인재는 없는지 외부에서 떠다니던 볼품없던 매생이배사공들을 적지 않게 끌어올렸다.

지난 시기 자기를 써주지 않는다고 《국힘》호에 침을 뱉고 탈출하였던 《배신자》딱지가 붙어있는자들을 꼬물만한 사죄도 받아냄이 없이 다시 받아주는것과 같은 《도량》도 보여주었고 별명이 《칼잡이》라는지 《도리도리》라는지 하는자를 비롯하여 품격과 자질이 결여된 어중이떠중이들도 마구잡이로 포섭하는 《먹성》도 발휘했다.

이에 대해 항간에서는 낚시질과 그물질에 자기딴의 《노하우》를 가지고있는 선장이 돌고래니, 멸치니, 고등어니 하는것들을 재치있게 그리고 닥치는대로 낚았다는 등의 칭찬과 조롱이 뒤섞인 여론이 나돌고있다.

한편 자기보다 나이가 22살이나 우인 《국당》호의 선장을 《Yes》, 《No》로 압박하며 되게 다불리고있는 선장에 대해 《나이는 어려도 위엄있는 선장》 혹은 《버릇없는 애숭이》라는 상반되는 평판도 붙어돌아가고있다.

선장이 《국힘》호를 독선과 아집으로 좌왕우왕 몰아가고있는것으로 하여 이 배의 경험많다고 하는 중진선원들도 멀미가 왔는지 아우성소리가 그칠새 없다.

원래부터 말썽많은 배인데다가 몸집을 불구려고 외부에서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다보니 서로마다 시기질투하고 상대를 억누르고 길들이기 위한 니전투구, 패거리싸움이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다.

바다를 천시하고 못살게 구는데서도 《국힘》호는 독특한 기질을 발휘하고있다.

몇가지만 보더라도.

《국힘》호는 바다를 오물장처럼 취급하며 더러운것(막말, 거짓말)들을 마구 배설하고 부패오염시키고있는것으로 하여 계속 바다의 울분을 자아내고 부아를 돋구고있다. 한편으로는 무서운 비루스도 바다에 거리낌없이 전파시키고있는것으로 하여 재앙의 화근으로 락인되고있는가 하면 이웃 지역의 방사능오염수가 맑고 깨끗하다며 그것이 거침없이 들어오는데 대해서도 환영의 뜻을 표명하고있다고 한다.

지난 시기 《국힘》호선원출신의 리씨와 박씨가 바다의 통치자가 되여 무고한 바다를 얼마나 못살게 굴고 학대하며 모진 고통을 주었는가 하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다. 이 두 인물은 제왕노릇하는 전기간 못된 짓을 많이 했는데 특히 상상을 초월하는 도적질(부정부패), 경악을 자아내는 살인과 강도질에다 세력싸움과 섬과 해역쟁탈전에 미쳐 바다를 노하게 하고 종당에는 감방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였다. 요즘 《국힘》호패들이 이 범죄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각방으로 책동하는 한편 그들과 내통하여 다음해 바다의 통치자가 되기 위한 음모를 야심차게 꾸미고있다고 한다.

원래 《국힘》호는 건조와 진수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문제가 있는 위험한 배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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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비맞은 장닭꼴

주체110(2021)년 8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국민의힘》대표 리준석의 처지가 말이 아니다.

얼마전 이자가 주관한 그 무슨 《봉사활동》과 《회의》에 윤석열, 최재형 등 무려 4명이나 되는 《경선》후보들이 불참하는 소동이 벌어졌는가 하면 련일 친윤석열패거리들속에서 《멸치, 고등어, 돌고래》, 《자만도, 자학도 모두 병》, 《민주당 대변인실과 다를바 없다.》, 《당의 중진들과 옛 정치인들과 어울리지 말고 리대표의 지시를 따르라는것으로 들린다.》 등의 날선 비판이 쏟아지고있다. 여기에 《국민의힘》지도부내에서도 《윤석열이 들어오자마자 물어뜯기 시작한것이 아닌가.》 등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지어 전 제주도지사 원희룡까지 합세하여 《당대표는 경선프로그람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몰아대고있다.

오죽했으면 리준석의 입에서 《갈수록 험산》, 《이쯤해서 불문에 붙이겠다.》 등의 장탄식이 터져나왔겠는가.

이를 두고 내린 남조선언론들과 전문가들의 평이 또한 그럴듯하다.

… …

물론 리준석의 정치적미숙성에도 관계되겠지만 기본은 윤석열의 복수심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지난 시기 리준석은 윤석열에 대해 하루빨리 입당하라고 하면서 《비빔밥의 당근》, 《계륵》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았고 심지어 입당하지 않으면 그 측근으로 된 의원들을 징계하겠다고까지 하였다. 또 자기가 지방에 나가있는사이 윤석열이 입당하였다고 하여 그가 찾아왔을 때 15분간 《벌》까지 세웠다.

원체 자기의 비위에 거슬리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물어메치는 특이한 기질의 소유자인 윤석열로서는 이것이 부아통이 터질 일이였을것이다.

리준석이 없을 때에 《국민의힘》에 입당한 사실이나 불참소동, 친윤석열파의 련이은 비난, 대대적인 세력권확장 등은 거기에 기인된다고 할수 있다.

… …

한마디로 윤석열로 인해 리준석이 비맞은 장닭꼴이 되였다는것이다.

윤석열의 앙심과 당대표를 누르고 《국민의힘》을 저들의 세력권안에 넣으려는 친윤석열패거리들의 책동, 바로 이것이 《국민의힘》내에서 표면화되고있는 《리준석패싱》현상의 주되는 원인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리준석이 그렇게 호락호락 허수아비대표로 취급받으려 하겠는지.

지금 리준석이 《무리한 언급자제》, 《당이 중심이 되여야》, 《방종》 등의 《경고성메쎄지》를 내놓는것을 보면 결코 그렇게만 볼 일이 아닌듯 싶다.

비맞은 장닭꼴이 되긴했지만 어쨌든 칼자루를 쥐고있는 대표니까.(전문 보기)

 

[Korea Info]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

주체110(2021)년 8월 13일 로동신문

당이 가리킨 돌격침로따라 격난을 맞받아 뚫고나가자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과업을 재인식, 재학습하자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은 현 단계에서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튼튼한 토대를 구축할수 있게 하는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경제전략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비롯하여 본 대회가 결정한 과업들을 어떻게 관철하는가 하는데 따라 사회주의위업의 전도가 좌우되게 됩니다.》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은 우선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고리로 틀어쥐고 기간공업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강화하여 실제적인 경제활성화를 추동하는것이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은 경제강국을 떠받드는 쌍기둥이며 인민경제의 맏아들공업, 핵심공업이다.금속, 화학공업부문이 일떠서야 다른 모든 부문이 일어서고 국가경제의 토대강화와 지속적장성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다.금속공업과 화학공업발전을 우선시하고 나라의 경제력을 철강재생산과 화학제품생산능력을 대폭 늘이는데 최대한 합리적으로 동원하여 금속공업, 화학공업부문부터 정상궤도, 활성화단계에 확고히 올려세워야 한다.

기간공업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강화하는것은 인민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근본조건이다.기간공업의 발전을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선차적과제로 내세우고 각 분야에서의 실제적인 전진을 이룩해나갈 때 자립경제의 기초가 가일층 강화되고 경제발전의 활로가 열리게 된다.

지금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을 위한 결사적인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금속공업과 화학공업부문에서 주체성, 자립성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들에서 이룩한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자기 부문의 발전을 계속 강력히 추동하고 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보다 강화해나갈 때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은 비상히 증대되게 된다.

중심과업은 또한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향상시키고 경공업부문에서 원료의 국산화비중을 높여 인민생활을 한계단 올려세우는것이다.

농사를 잘 짓는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있어서 그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국가중대사이다.지금 올해 농사결속을 잘하여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려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에 의하여 어렵고 불리한 조건에서도 전반적인 농사일이 일정대로 진척되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의 앙양된 열의에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가 안받침되면 농업생산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있다.우리는 종자혁명, 과학농사, 저수확지에서의 증산, 새땅찾기와 간석지개간에 힘을 넣고 농촌경리의 수리화, 기계화를 전략적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감으로써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고 식량의 자급자족을 확고히 실현하여야 한다.특히 날을 따라 우심해지는 재해성이상기후에 철저히 대처하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 당이 제시한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한다.

경공업은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제공하는데서 절대적인 몫을 차지한다.

인민소비품생산에서 나서는 선차적인 문제는 원료, 자재보장이다.소비품에 대한 인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자면 경공업공장들의 현대화를 다그치고 약한 부분과 공정들은 보강하며 없는 부분과 공정들을 갖추는것과 함께 원료, 자재문제를 결정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경공업부문에서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우리의 힘, 우리의것으로 인민소비품의 가지수를 늘이고 그 질을 높여나갈 때 인민생활안정향상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중심과업을 다시금 깊이 새기고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총진군에서 자기들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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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과업을 무조건 수행할 각오밑에 -금속공업성에서-

주체110(2021)년 8월 13일 로동신문

당이 가리킨 돌격침로따라 격난을 맞받아 뚫고나가자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서

 

금속공업성 일군들이 비상히 각성분발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사업을 과감히 전개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온갖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여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짜고들며 현행계획과 전망적인 단계별발전전략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그대로 완강하게 집행해나가야 합니다.》

올해 인민경제계획의 수행여부가 철강재를 얼마나 생산보장하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는것을 자각한 금속공업성 일군들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하반년계획수행을 위한 작전을 계속 심화시키고있다.

상반년기간의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을 심각히 분석총화한데 기초하여 하반년계획수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진행하면서 성의 일군들이 순간순간 새기고있는 교훈이 있다.

그것은 앞을 내다보면서 철강재생산을 추켜세우기 위한 경제작전을 주도세밀하게 짜고들지 못하면 5개년계획수행에서 맡고있는 막중한 책임을 다할수 없다는것이다.

성의 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만장약하고 올해 시달된 경제과업을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도 기어이 수행해야 한다는 각오밑에 당결정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조직사업을 강화하고있다.

중요대상건설장들과 석탄공업부문, 농업부문에 필요한 철강재를 원만히 생산보장하기 위한데 힘을 넣고있다.

철생산기지들에서 설비보수를 정상적으로, 질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강하게 내밀고있다.

생산단위들에 내려간 성일군들은 설비보수를 계획적으로 하지 못하고 땜때기식으로, 둘러맞추는 식으로 진행하는 무책임한 일본새를 뿌리빼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키고있다.설비보수정형을 깐깐히 료해하고 설비보수계획을 주별, 월별로 구체적으로 세우도록 하였으며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할 문제들을 찾아 임무분담을 명백히 하였다.

철생산기지들에 원료, 연료를 앞세워 보장하기 위한 경제작전도 따라세우고있다.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들과 련계를 맺고 철강재생산에 필요한 원료, 연료보장을 책임적으로 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면밀히 세우고 그 집행을 맡은 성원들의 력량을 보강하였다.

철생산능력확장공사를 일정계획대로 추진하고 철광석과 내화물 등을 원만히 생산보장하는데도 응당한 관심을 돌리고있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나간 성일군들은 능력확장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제기된 문제들을 풀기 위한 선후차를 명백히 정하고 내각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이 사업을 내밀고있다.

서부지구의 광석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지는것과 함께 내화물, 전극생산단위들에서 불합리한 생산공정을 재정비하여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과학적인 타산밑에 작전안을 수립하면서 성일군들은 현 조건에서 시급히 해야 할 일거리들부터 확정하는 원칙을 견지하였다.그리고 그것을 성적으로 추진해야 할것과 해당 부서에서 맡아 풀어야 할 문제 등으로 다시 세분화하였다.

이에 기초하여 성에서는 철광석생산단위들의 현존토대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생산을 늘이면서 동시에 선후차와 단계별목표를 바로 정하고 주요대상에 화력을 집중하는 방법으로 전망생산토대를 구축해나가는데 힘을 넣고있다.

잡도리를 든든히 하고 나선 성일군들은 모든 생산단위들에서 올해 경제과업을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하도록 하는데 모를 박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해나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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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위대한 혁명령도의 10년 : 혁명전통계승의 최전성기를 펼치신 탁월한 령도

주체110(2021)년 8월 13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이 걸어온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 그 빛나는 로정을 감회깊이 더듬어보는 인민의 추억은 뜨겁다.

10년, 그것은 우리 혁명앞에 중중첩첩 가로놓인 엄혹한 도전과 난관들을 물리치며 전진해야 하는 격렬한 투쟁의 련속이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순간의 답보나 침체도 없이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 막아서는 모든 곤난과 역경을 과감히 박차며 언제나 곧바로, 힘차게 전진해왔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줄기찬 전진과 발전, 거창한 창조와 전변의 새 력사를 수놓아오는 그 길에서 우리 인민이 온넋으로 새겨안은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스러운 백두의 혁명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길에 영원한 승리와 찬란한 미래가 있다는 고귀한 진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해야 할것은 백두의 혁명전통이며 백년, 천년후에도 절대로 달라져서는 안되는것이 바로 백두의 혁명전통입니다.》

우리 조국의 천만년미래를 담보하는 성스러운 위업, 혁명의 피줄기를 만대로 잇는 중대한 사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이 땅에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승승장구하는 력사의 새시대를 장엄히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령도따라 걸어온 긍지높은 나날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아가는 우리 당의 령도의 위대함을 가슴뜨겁게 절감하게 한다.

 

더욱 빛을 뿌리는 혁명의 만년재보

 

혁명은 한세대에 끝나는것이 아니라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이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서 세대와 세대를 하나의 혈맥으로 이어주는 피줄기가 다름아닌 혁명전통이다.

수령이 개척한 혁명의 길을 끝까지 이어나가자면 혁명의 개척기에 마련된 성스러운 전통이 끊임없이 계승되여야 한다.

이 철리를 억척의 신념으로 간직하시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혁명전통교양강화를 위한 사업을 현명하게 조직령도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주체102(2013)년 11월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인 삼지연대기념비를 찾으시였다.

항일의 총성을 높이 울리시던 20대 백두산청년장군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형상한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앞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없이 숭엄한 감정을 금치 못하시였다.

깊은 감회에 잠겨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정력적인 지도밑에 세워진 삼지연대기념비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창조된 백두의 혁명전통의 불멸의 가치와 생명력이 세세년년 빛을 뿌리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의지가 어린 말씀이였다.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마다에 혁명열, 투쟁열을 안겨주는 귀중한 활력소인 백두의 혁명전통,

그 빛나는 전통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지나온 혁명의 년대마다에서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뚫고 끊임없는 전진과 비약의 력사를 수놓아올수 있었다.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의 구호를 높이 들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을 구현해나가며 혁명과 건설에서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던 나날들, 당과 수령께 끝없이 충실한 김혁, 차광수형의 일군들이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추동해나가던 화폭들, 백두의 혁명정신을 뼈속깊이 새기고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지난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영웅적돌파전에서 승리를 이룩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대통로를 활짝 열어놓은 자랑찬 려정…

력사의 그날 커다란 감회에 넘치시여 거연히 솟아있는 백두산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삼지연대기념비앞에 서니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하겠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진다고 힘있는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또 한분의 백두산장군의 엄숙한 선언에 울창한 밀림의 바다도 파도쳐설레이며 격정의 메아리를 일으키는듯싶었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우리 혁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줄기차게 이끌어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는 마두산혁명전적지에서도 세차게 분출하였다.

이듬해 1월 엄동의 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마두산혁명전적지를 찾으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라고 선언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날 그이께서는 구호문헌은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실물로 생동하게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자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혁명의 귀중한 재보이라고 하시면서 우리는 혁명의 대가 바뀔수록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혁명이 전진하고 사회가 발전할수록 한시도 놓치지 말고 더욱 강화해나가야 하는것이 혁명전통교양이다.더우기 혁명의 대가 바뀌여 새 세대들이 혁명대오의 중진으로 등장하고있는 시기에 혁명전통교양문제는 당과 혁명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하고도 절박한 요구로 제기된다.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혁명전통교양의 중요한 거점인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들을 잘 꾸리고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도록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숭고한 뜻과 거룩한 령도는 이 땅우에 혁명전통교양강화의 새 력사를 펼치였다.

세계에 둘도 없는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대국보관으로 훌륭히 개건된 조선혁명박물관,

여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이 얼마나 뜨겁게 어려있는가.

만수대언덕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정중히 모신데 맞게 조선혁명박물관을 세계에 둘도 없는 최고의 혁명박물관,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훌륭히 전변시킬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개건공사를 직접 발기하시였으며 그 형성안과 전시방안도 여러차례나 지도해주시였을뿐만아니라 공사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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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자서전을 값높은 위훈으로 수놓아가리 -수많은 청년들 세포지구 축산기지로 용약 탄원진출-

주체110(2021)년 8월 13일 로동신문

오늘의 벅찬 시대는 피끓는 청춘들을 부른다, 애국청년의 기개 떨치며 앞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은 당과 혁명의 요구, 조국의 부름에 언제나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하여온것처럼 오늘의 력사적진군에서 청춘의 힘과 지혜, 열정을 다 바쳐 당의 청년전위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야 합니다.》

최근 우리 당의 육아정책을 말로써가 아니라 실천으로 받들어나갈 불같은 열의를 안고 대규모축산기지로 탄원진출하는 청년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전원회의이후 전국적으로 수백명의 청년들이 당의 육아정책관철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세포지구 축산기지로 탄원진출하였다.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공산주의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 발전방식으로 되여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뜨거운 격정과 감격의 눈물속에 새겨안은 청년들이다.

누구나 꼭같이 자기자신에게 스스로 이런 량심의 물음을 제기하였다.

어떻게 해야 당에서 그토록 걱정하고 바라는 문제를 조금이라도 풀수 있겠는가.오늘의 벅찬 투쟁의 시대에 내가 설 자리는 과연 어디인가.

사회주의애국청년, 당의 믿음과 기대가 실린 이 영예로운 부름앞에 떳떳하려는 열혈청년들의 심장은 불같은 열망으로 세차게 고동쳤다.당이 부르는 곳에서 청춘의 자서전을 값높은 헌신으로 수놓아갈 충성의 일념을 안고 이들은 세포지구 축산기지로 너도나도 탄원진출하였다.

광복지구상업중심 로동자 박은경동무는 우리 당의 최고의 숙원을 성취하는 길에 자기의 꿈도 리상도 있다고 하면서 수도건설청년돌격대에서 만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지 1년만에 또다시 세포등판에 삶의 뿌리를 내리였다.이밖에도 조선민예련합상사 로동자 김혜경동무를 비롯하여 평양시안의 수십명 청년들이 세포지구 축산기지로 탄원하였다.

지금 평안남도, 함경북도를 비롯한 전국각지의 청년들속에서도 세포지구 축산기지에로의 탄원열기가 고조되고있다.

각지 당조직들과 청년동맹조직들에서 장한 결심을 한 청년들의 소행을 널리 소개선전하면서 조직적인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고있다.집단의 열렬한 축하와 뜨거운 고무격려속에 탄원자들은 련일 목적지로 떠나가고있다.

당의 품속에서 훌륭하게 교양육성된 청년전위들의 미더운 모습은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길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인민들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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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초등 및 중등교육중시정책을 철저히 관철하자

주체110(2021)년 8월 13일 로동신문

 

오늘 당에서는 교육을 우리의 미래를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되게 하는것을 교육의 총적목표로 내세우고 교육혁명수행에로 전당, 전국, 전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교육혁명을 일으켜 우리 나라를 교육의 나라, 인재강국으로 건설하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당의 원대한 구상을 실현하는데서 교육자들과 각지 일군들이 지닌 책임과 임무는 매우 무겁다.교육혁명수행을 위한 오늘의 벅찬 진군길에서 해야 할 사업은 방대하지만 가장 기초적이며 힘을 넣어야 할 사업은 초등 및 중등교육을 발전시키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재강국화, 전민과학기술인재화실현의 지름길은 당의 초등 및 중등교육중시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는데 있습니다.》

우리 당은 교육사업을 령도하는 전기간 초등 및 중등교육에 큰 의의를 부여하고 그 발전에 커다란 힘을 넣어왔다.

당의 초등 및 중등교육중시정책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기초건설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동방에서 처음으로 전반적초등의무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전반적중등의무교육을 실시하여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배움의 넓은 길을 열어주었다.

주체56(1967)년에는 전반적9년제기술의무교육이, 주체61(1972)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이 실시되여 주체교육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지게 되였다.오늘 우리 조국땅우에 일떠선 수많은 창조물들에는 전반적11년제의무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인재대군과 근로자들의 위훈과 공적이 깃들어있다.이 모든 성과는 우리 당의 초등 및 중등교육중시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과시로 된다.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인 교육사상과 불멸의 업적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

비범한 예지와 통찰력으로 초등 및 중등교육의 위치와 사명을 꿰뚫어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주의교육발전의 합법칙적요구와 우리 나라의 현실, 세계교육발전추세에 맞게 초등 및 중등교육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할데 대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의 전면적실시로 하여 이 땅우에 초등 및 중등교육발전의 새로운 장이 펼쳐지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청소년학생들을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키우며 전민과학기술인재화를 실현하여 우리 나라를 교육강국으로 되게 하는것을 새 세기 교육혁명의 목표로 정해주시고 그 수행에서 기본고리는 초등 및 중등교육을 결정적으로 강화하는데 있다는 고귀한 철리를 안겨주시였다.

우리 당의 초등 및 중등교육중시정책은 인재육성의 합법칙성과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고있는 가장 과학적이며 정당한 정책이다.

교육에서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 단계는 초등 및 중등교육단계이다.

뿌리가 든든하여야 충실한 열매를 맺을수 있는것처럼 학생들에게 기초교육을 주는 초등 및 중등교육을 잘하여야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낼수 있다.인재육성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고등교육의 성과도 기초교육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오늘 우리 교육의 현 실태를 보아도 초등 및 중등교육의 강화는 더욱 절실한 요구로 나서고있다.

당에서는 우리 혁명발전의 요구로부터 인재강국화,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원대한 구상을 펼치였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대학졸업정도의 지식수준과 문화적소양을 갖춘 지식형근로자로 준비시키자고 하여도 기초교육단계에서부터 풍부한 지식을 쌓도록 하여야 한다.

초등 및 중등교육을 강화하여야 새 세대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인민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자립적으로 활동할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게 되며 누구나 고등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초, 일생동안 공부를 계속할수 있는 기초를 튼튼히 다질수 있다.이런것으로 하여 인재육성의 기본고리, 인재강국건설의 선결조건은 기초교육강화에 있다.

우리 당의 초등 및 중등교육중시정책은 교육발전의 세계적추세와 시대적요구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한 전략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정책이다.

인재에 대한 요구성과 기준이 날로 높아지고있는 오늘날 초등 및 중등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뚜렷이 부각되고있다.

국력경쟁, 인재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는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인재양성을 위한 전략적인 정책을 세우고 기초단계의 교육발전에 큰 힘을 넣고있다.이뿐만이 아니다.정보량, 지식량이 가속적으로 증대되고있는 현실과 관련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교육, 능력교육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가고있는것이 세계교육발전추세이다.예측할수 없이 빨리 발전하는 지식경제시대, 미래에 대처할수 있게 하는 기본밑천은 튼튼한 기초지식이다.

사회주의교육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빠짐없이 일생동안 공부시키는 가장 전면적이고 지속적인 전민교육인것만큼 튼튼한 기초지식이 없이는 자기의 생활력을 높이 발휘할수 없다.이런것으로 하여 초등 및 중등교육중시정책은 전민교육, 능력교육의 발전을 담보하며 세계교육발전추세에 맞게 교육을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미래지향적이며 전략적인 정책으로 되는것이다.(전문 보기)

 

-김형직사범대학부속 선교구역 선교초급중학교에서-

 

-평천구역 봉학소학교에서-

본사기자 안성혁 찍음

 

[Korea Info]

 

[글과 사진] : 온 겨레가 조국해방의 은인을 기다렸다

주체110(2021)년 8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주체34(1945)년 8월의 조선은 해방의 열기로 끓어번졌다.

삼천리를 뒤흔드는 감격의 열풍속에서 우리 인민은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의 개선을 일일천추로 고대하고있었다.

일제의 발굽밑에 신음하는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시려 20성상 항일의 불바다, 피바다를 헤쳐오신 전설적영웅, 끝끝내 삼천리강토에 해방의 새봄을 안아오신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을 기다리는 인민의 간절한 마음은 한결같았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다음과 같이 쓰시였다.

《사실 우리는 요란스러운 환영군중대회형식을 통해 인민들과 상봉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내인사들과 나의 전우들이 한사코 그런 큰 규모의 행사를 주장하고 고집하였습니다.》

그것은 전체 조선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였다. 김일성장군님의 조국개선을 전례없는 민족적경사로 맞이하려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민심이였다.

평양은 김일성장군님의 입성을 기다리느라고 밤에도 잠들줄 몰랐다. 평양시와 평안남도의 각계층 대표들이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를 뭇고 위대한 수령님을 영광의 단상에 높이 모시기 위한 준비를 서둘렀으며 대동군인민들은 수령님께서 나서자라신 만경대에서 그이를 제일먼저 맞이하게 되리라는 크나큰 기대와 긍지를 안고 《김일성장군환영향토준비위원회》를 따로 조직하였다. 서울에서도 려운형, 허헌, 홍명희를 비롯한 명망높은 인사들이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를 뭇고 민족의 영웅 김일성장군님을 환영하기 위한 여러가지 성대한 준비사업을 벌렸다.

서울역전은 매일같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울에 입성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손에손에 축하의 꽃묶음과 프랑카드를 들고 달려나온 사람들이 역전광장으로 물밀듯이 모여들었다. 전체 조선인민의 심장은 김일성장군님께서 개선하실 그 순간을 향해 숨가쁘게 고동치고있었다.

드디여 온 민족이 기다려온 영광의 시각이 박두해왔다.

김일성장군님께서 평양에 입성하시였으며 10월 14일 공설운동장에서 인민들과 상봉하신다는 글발이 나붙은 곳마다에서 사람들의 환성이 터져올랐다.

주체34(1945)년 10월 14일 평양시환영군중대회가 열리는 당시의 평양공설운동장은 사람바다를 이루었다. 운동장밖의 나무꼭대기들에도 사람들이 올라가있었고 최승대와 을밀대쪽에도 사람들이 하얗게 덮여있었다.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께서 연단에 나서시자 《조선독립 만세!》를 부르는 군중들의 함성과 환호성은 고조에 달하였다.

당시의 《평양민보》는 그날의 정경에 대하여 이렇게 전하였다.

《평양의 력사가 깊어 4천년, 인구가 적지 않아 40만이라 하나니 일찌기 이와 같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일이 있었던가? 이와 같이도 뜻깊은 모임을 가져본 일이 있었던가?…

…특히 대회를 력사적으로 뜻깊게 하고 회중을 감동케 한것은 조선의 위대한 애국자, 평양이 낳은 영웅 김일성장군이 여기에 참석하여 민중에게 반갑고도 열렬한 인사와 격려를 보낸것이다. …조선동포가 가장 숭모하고 고대하던 영웅 김일성장군께서 그 름름한 용자를 한번 나타내이니 장내는 열광적환호로 숨막힐듯 되고 거의 전부가 너무 큰 감동때문에 소리없는 울음을 울었다.

…군중에게 준 감동은 강철과 같은것이여서 산야가 떠나갈듯 한 환호성가운데 〈이 사람과 같이 싸우고 같이 죽으리라.〉는 사람들의 결의는 눈에 보일듯이 고조되였다.》

이것은 조국해방의 은인이신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온 겨레의 다함없는 감사의 분출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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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립장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리선권 외무상 담화

주체110(2021)년 8월 13일 조선외무성

 

오늘은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의 생일 95돐이 되는 뜻깊은 날이다.

이날에 즈음하여 우리는 조선인민의 친근한 벗인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는 형제적꾸바인민에게 동지적이며 전투적인 인사를 보낸다.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는 일찌기 미제의 앞잡이인 바띠스따독재정권을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 지구의 서반구에 처음으로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웠으며 수십년간 적대세력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방해책동을 물리치고 꾸바혁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왔다.

꾸바인민은 지금도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를 꾸바혁명의 력사적수령으로 존경하며 그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사회주의와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고수해나가고있다.

얼마전 꾸바에서 있은 반정부시위사태는 미국의 사촉과 배후조종하에 반동들이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의 위업을 말살하고 사회주의꾸바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감행한 반혁명적인 행위로서 우리는 이를 단호히 규탄배격한다.

우리는 꾸바정부와 인민이 온갖 도전을 맞받아 사회주의제도를 수호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며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꾸바인민의 투쟁에 다시한번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낸다.

 

주체110(2021)년 8월 13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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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꾸바인민의 혁명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주체110(2021)년 8월 13일 로동신문

 

오늘은 꾸바혁명의 영원한 수령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의 탄생 95돐이 되는 날이다.

1926년 8월 13일 꾸바의 오리엔떼주에서 탄생한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는 투쟁의 길에 나선 첫날부터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완강한 실천력으로 꾸바인민의 혁명위업을 승리에로 이끈 탁월한 지도자였다.

전세계적범위에서 혁명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던 1950년대에 그는 손에 무장을 들고 피어린 투쟁을 벌려 친미독재정권을 뒤집어엎고 꾸바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쟁취하였다.이것은 라틴아메리카에서 일어난 사회주의혁명의 첫 승리이다.

꾸바땅에 사회주의의 새 기원을 열어놓은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는 수십년간에 걸친 적대세력들의 제재와 봉쇄책동속에서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하고 끊임없는 사회적진보를 이룩하도록 꾸바인민을 현명하게 이끌어 세기적변혁을 안아왔다.짧은 력사적기간에 꾸바의 면모는 근본적으로 달라졌으며 꾸바인민의 생활에서는 커다란 전환이 일어났다.

참으로 그의 한생은 반제자주와 사회주의를 위한 정의의 위업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 견결한 혁명투사, 저명한 정치활동가의 빛나는 생애였다.

오늘도 꾸바에는 그의 사상이 살아있으며 꾸바인민의 사회주의위업은 꿋꿋이 전진하고있다.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가 꾸바혁명과 세계사회주의운동사에 쌓아올린 고귀한 업적은 꾸바인민은 물론 우리 인민과 진보적인류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여있다.

조선과 꾸바는 대륙과 대양을 사이에 두고 지구의 동반구와 서반구에 멀리 떨어져있으나 반제자주,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의 길에서 친선의 뉴대를 두터이 하여왔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꾸바혁명이 승리한 첫날부터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파괴책동을 물리치고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꾸바인민의 투쟁에 굳은 련대성을 보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우리 인민은 꾸바혁명을 보위하는것을 신성한 국제적의무로 여기고 꾸바에서의 사회주의건설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원해주었다.

주체75(1986)년 3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우리 나라를 방문한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와 진행하신 력사적인 상봉은 조선과 꾸바사이의 친선관계가 두 나라 수령들의 더욱 두터워진 친분관계, 동지적우의의 정에 기초하여 공고발전할수 있게 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는 위대한 수령님들과 맺은 동지적관계를 언제나 귀중히 여기고 두 나라 당과 정부, 인민들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였으며 변함없는 혁명적원칙과 의리를 지니고 조선의 통일과 정의의 위업에 지지성원을 보내주었다.

두 나라 선대수령들께서 마련하신 조선꾸바친선관계는 력사의 온갖 풍파를 함께 헤치는 과정에 더욱 공고해지고 긴밀해졌으며 오늘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에 의하여 특수한 동지적관계, 전략적관계로 승화발전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주체107(2018)년 11월 꾸바공화국 국가리사회 위원장 겸 내각수상으로서 우리 나라를 방문한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와 진행하신 상봉과 회담은 두 나라 친선관계를 영원히 계승해나가려는 확고한 의지를 과시한 분수령으로 되였다.

꾸바공산당 제8차대회에서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가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로 선거됨으로써 꾸바혁명이 선대수령들의 사상과 뜻대로 줄기차게 전진하고 꾸바인민이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미래를 향하여 계속 힘차게 나아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꾸바인민은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를 력사적수령으로 내세우고 그의 사상과 위업을 받들어 사회주의와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고수해나가고있다.

국제무대에서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와의 투쟁은 날이 갈수록 더욱 치렬해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꾸바에서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의 위업을 말살하고 사회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지금 꾸바정부와 인민은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공산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을 맞받아나가며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부강한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투쟁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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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초불민심에 도전해나선 무지막지한 행태

주체110(2021)년 8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의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세력이 리명박, 박근혜에 대한 석방을 지속적으로 떠들어대고있다.

특히 《국민의힘》의 이른바 《대선》주자라고 자처하는자들이 저저마다 나서서 전직 《대통령》들이 구속된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가슴이 아프다고 너스레를 늘어놓았는가 하면 이른바 《통합》과 《력사청산》, 《미래전진》이라는 큰 틀에서 사면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수다를 떨고있다. 또한 탄핵이 어느때 이야기인데 언제까지 과거에 매여있겠는가, 리명박, 박근혜처럼 고초를 겪지 않으려면 빨리 사면해야 한다, 사면을 결정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집권하여 력사의 모든 판단을 걸고 해내겠다고 하면서 객기를 부리고있다.

특대형범죄자들에 대한 미련이 골수에 들어찬자들의 구접스러운 앙탈질, 초불민심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과연 리명박과 박근혜가 어떤자들이기에 석방을 운운하는가 하는것이다.

아는바와 같이 리명박, 박근혜패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독재통치와 반인민적악정, 부정부패를 비롯한 범죄행위들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여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특대형범죄자들이다.

미국산미친소고기수입사건, 룡산철거민학살사건, 《쌍룡》자동차로조탄압사건, 백남기농민학살사건, 《세월》호참사 등은 리명박, 박근혜패당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을 개, 돼지처럼 여기며 그들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고 파쑈폭압에 미쳐날뛴 극악무도한 살인마들임을 여실히 증명해준 계기였다.

남조선사회를 떠들썩하게 하였던 《민간인불법사찰사건》, 《국정원대글공작사건》, 《문화예술인요시찰명단사건》, 《세월》호참사유가족과 민간인들에 대한 불법사찰사건에도 리명박, 박근혜와 그 공범자들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있었다.

어디 이뿐인가. 《국정원특수활동비상납사건》, 《다스회사의 실소유자의혹사건》, 《BBK주가조작사건》, 《정윤회국정개입사건》, 《박근혜, 최순실추문사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부정부패사건 등 역도들과 그 패당이 권력을 등대고 감행한 부정부패행위를 비롯하여 죄악으로 얼룩진 범죄행위들은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다.

실로 리명박, 박근혜의 집권시기 남조선은 민주주의가 무참히 짓밟히고 민생은 극도로 령락된 사회, 부정부패와 사회악이 판을 치는 아비규환의 생지옥으로 전락되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전에 역도들과 함께 력사의 무덤속에 매장되였어야 할 공범들이 뻔뻔스럽게 머리를 쳐들고 공공연히 《사면》을 떠드는것 자체가 리명박, 박근혜일당에게서 갖은 수모와 천대, 피해를 당한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지난 시기 리명박, 박근혜의 범죄와 탄핵에 대하여 그대로 인정한다, 무릎꿇고 사죄한다, 《사과성명서》를 발표한다 하며 용서를 구걸하던자들이 오늘날에는 《과거에 있은 일》, 《력사청산》 등을 떠들다 못해 《탄핵에 대한 보복》까지 운운하는것이야말로 철면피의 극치이고 도저히 용납 못할 무지막지한 망동이다.

현실은 《국민의힘》이야말로 여전히 리명박, 박근혜시기와 같은 과거 반인민적인 《정권》을 되살릴 야망만을 품고있는 적페집단이라는것, 이런자들의 망동을 용납한다면 리명박, 박근혜집권시기와 같은 암흑시대가 또다시 도래할수도 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속에서 《사면》을 웨치다가 쓴맛을 톡톡히 보고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것을 보면 《도로 리명박근혜당》, 《과거회귀당》이라는 오명을 받을만 하다, 역시 《국민의힘》의 《변화》와 《쇄신》타령은 보여주기식일 따름이다, 적페청산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야 할 리유 등으로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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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중국언론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글 게재

주체110(2021)년 8월 13일 조선외무성

 

11일 중국신문 《환구시보》가 《중국은 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명백히 반대하는가》라는 표제로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연구원의 글을 게재하였다.

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0일 미국과 남조선은 올해 여름철합동군사연습의 막을 올리였다.

조선반도에서의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은 원래부터 일반적인 군사연습이 아니며 특수한 지정학적환경속에서 진행되는 특수한 정치적성격을 띠는 연습이다.

미국에서 어느 당이 집권하든, 조선반도정세가 어떻게 변화되든, 서울이 주저하거나 반대하든 관계없이 워싱톤은 기어이 군사연습을 계속 강행하려 하고있다. 미국의 출발점은 남조선의 안보상 우려를 돌보자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대조선압박수단을 놓지 않으려는데 있다.

중국이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명백히 반대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상기 군사연습이 조선반도문제해결에서 커다란 장애로 되기때문이다.

미국이 합동군사연습을 한사코 추동하고있는 배경에는 남조선과의 동맹관계를 확대하고 《지역안전의 기둥》으로 만들려는 기도가 깔려있다.

이렇게 되면 합동군사연습을 포함한 미국과 남조선의 호상움직임은 동아시아 나아가서 전반적인 인디아태평양지역에 진짜 위험을 가져오게 될것이다.

이것은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분석할 때 반드시 까밝혀야 할 문제이다. 또한 중국이 왜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을 견결히 반대하는가 하는 리유로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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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꾸바정부 광범한 군중과의 사업강화

주체110(2021)년 8월 13일 조선외무성

 

지금 꾸바정부는 미국의 장기적인 제재봉쇄와 거듭되는 내부교란책동을 강력히 규탄배격하면서 피델 까스뜨로의 구호 《조국이냐 죽음이냐, 우리는 승리할것이다!》를 높이 들고 단합된 힘으로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광범한 군중을 적극 불러일으키고있다.

꾸바의 지도간부들이 수도 아바나와 지방의 여러 주들을 련이어 시찰하면서 청년들을 비롯한 각계층 주민들과의 련계를 긴밀히 하고 신뢰를 두터이하고있으며 그들에 대한 교양사업에 많은 품을 넣고있다.

최근 꾸바주석과 부주석을 비롯한 이 나라의 지도간부들은 청년학생, 교원, 의사, 농민, 종교인 등 광범한 군중속에 들어가 현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방도들을 토의하였으며 특히 청년들과 대화를 나눌 때마다 꾸바를 보다 훌륭한 나라로 건설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고 하면서 혁명의 후비대인 청년들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각계층 주민들은 지도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생산활동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기탄없이 제기하면서 혁명정부를 따르려는 자기들의 확고한 립장을 표명하였다.

며칠전 아바나에서는 미국의 반꾸바책동을 반대배격하는 청년들의 대규모시위가 진행되였다.

꾸바공산주의청년동맹 전국위원회 제2비서는 시위의 목적이 평화와 사랑, 정부에 대한 지지립장을 세계에 널리 과시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로라스케트, 오토바이, 자동차행렬을 짓고 시위에 참가한 청년들은 지난 7월 11일 반혁명분자들이 정부를 반대하여 란동을 일으킨 아바나의 말레꼰도로를 통과하면서 당과 정부, 혁명을 지지하는 변함없는 의지를 명백히 보여주었다.

우리는 꾸바정부가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청년들을 비롯한 각계층 주민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며 청년들을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훌륭히 키우는것을 사활적인 문제로 내세우고 여기에 응당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고 보다 훌륭한 사회주의꾸바를 건설하기 위한 꾸바정부와 인민의 정의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며 외부세력의 반꾸바음모책동이 파탄되는것은 시간문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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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청소년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58(1969)년 8월 12일-

주체110(2021)년 8월 12일 웹 우리 동포

 

청소년들을 공산주의적혁명가로 키우는 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하겠습니다.

나는 이번에 량강도안의 혁명사적지들을 돌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진짜배기혁명가로 키우겠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줄곧 생각하였습니다. 사람들을 진짜배기혁명가로 키운다는것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교양하는 문제가 더욱 그러합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는 당원교양과 대중교양을 위한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여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신문, 방송과 영화를 비롯한 온갖 교양수단들이 다 갖추어져있으며 당원교양체계와 대중교양체계도 훌륭히 세워져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을 자각적이고 강의한 혁명가로 키우는데서는 일정하게 애로되는 점도 없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민들이 사회주의제도에서 모두가 근심걱정을 모르고 행복하게 살고있는 사정과 관련되여있습니다. 지금 우리 인민들은 먹고 입고 쓰고사는데서 근심걱정을 모르며 착취와 압박을 모르고 살고있습니다. 특히 전후에 태여난 새 세대들은 착취와 압박은 물론, 전쟁의 시련도 겪어보지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형편에서 잘못하면 사람들의 혁명성이 약해질수 있고 더우기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온실에서 자래운 꽃나무와 같이 나약한 인간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혁명의 믿음직한 교대자로, 당과 수령에게 충실한 참다운 공산주의혁명가로 키우는가 키우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의 혁명위업을 완수하는가 못하는가 하는 근본문제와 관련되여있습니다.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의 혁명위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우리는 아직 많은 일을 하여야 하며 간고한 투쟁을 각오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온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여야 하며 이 땅우에 사회주의, 공산주의락원을 건설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과 사회주의를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은 세계제국주의의 원흉인 미제와 직접 맞서있는 어려운 조건에서 진행되고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혁명의 앞길에 엄혹한 시련의 시기가 닥쳐올수도 있다는것을 우리는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새 세대들을 어떤 어려운 난관과 시련도 굴함없이 뚫고나갈수 있도록 잘 교양하지 않고서는 선렬들이 피어린 투쟁을 통하여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할수 없으며 혁명을 대를 이어 끝까지 계속해나갈수 없습니다.

물론 지금 우리 청년들의 사상정신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우리 당이 창건 첫날부터 청년문제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고 청년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는 사업에 커다란 힘을 넣어왔기때문에 지금 우리 청년들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혁명성이 강하며 도덕적으로 건전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되며 혁명발전의 새로운 요구에 맞게 청소년학생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더욱 심화시켜야 합니다.

얼마전에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우리 당 기구에 청년사업부가 있었는데 그때처럼 당중앙위원회와 도, 시, 군 당위원회들에 청년사업부를 따로 내오고 청년들과의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습니다. 우리는 청년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더욱 강화하여 새 세대들을 우리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 교대자로, 진짜배기혁명가로 키워야 합니다.

새 세대들을 진짜배기혁명가로 키운다는것은 수령님께서 우리 혁명의 개척기에 키워내신 청년공산주의자들과 같은 그런 충실하고 견결한 혁명가로 키운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수령님께서 키우신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항일유격대원들은 혁명적세계관이 확고히 선 투사들이였으며 공산주의혁명가의 빛나는 모범이였습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실분은 오직 수령님밖에 없다는것을 철석같은 신념으로 간직하고 수령님을 따라 험난한 투쟁의 길에 서슴없이 나섰으며 수령님께 끝까지 충성다하였습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수령님께서 맡겨주신 혁명임무는 어떤 역경속에서도 무조건 수행하여야 한다는 굳은 각오와 혁명임무를 수행하기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투쟁하였으며 개인의 명예나 리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해방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웠습니다. 참으로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풍모와 혁명적기개는 오늘 우리의 청소년들이 따라배워야 할 혁명가의 귀감입니다. 우리는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사업과 생활의 모든 면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을 그대로 본받고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청소년들을 어떤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당과 수령을 견결히 옹호보위하고 주체의 혁명위업을 완성하기 위하여 끝까지 싸워나가는 견실한 공산주의혁명가로 키울수 있습니다.

새 세대들을 항일혁명투사들과 같은 진짜배기혁명가로 키우려면 혁명전통교양을 결정적으로 강화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이 계승하고있는 혁명전통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20성상에 걸친 항일혁명투쟁과정에 이룩하신 영광스러운 전통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 혁명의 귀중한 재보입니다.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야 청소년들이 우리 혁명의 력사적뿌리를 똑똑히 알수 있고 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하여 견결히 투쟁해나갈수 있습니다.

우리 당이 계승하고있는 혁명전통의 주요한 특징은 불멸의 주체사상을 초석으로 하고 주체사상으로 관통되여있는 주체의 전통이며 류례없이 간고한 혁명의 가시덤불길을 헤쳐오는 과정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창조하신 영광스러운 전통이라는데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하여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무한히 풍부하고 심오한 내용들로 충만되여있습니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에는 수령님께서 항일의 불길속에서 쌓아올리신 고귀한 업적과 경험은 물론이고 혁명의 가장 옳바른 지도사상과 공산주의적혁명정신, 혁명적이며 인민적인 사업방법과 사업작풍이 전면적으로 담겨져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것은 사람들을 혁명적세계관이 선 열렬한 공산주의혁명가로, 혁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우기 위하여 나서는 필수적인 요구입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다해 받드는 길에 인생의 값높은 영광이 있다

주체110(2021)년 8월 12일 로동신문

 

인생을 보람있고 값있게 살려는것은 사람들의 한결같은 지향이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한번밖에 없는 생을 어떻게 빛내여야 하는가.

장장 수십성상의 혁명려정에서 우리 인민이 심장깊이 새긴 인생의 철리, 시련과 도전을 박차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전인민적총진군을 더욱 가속화해나가고있는 현시기 온 나라 인민모두가 지닌 삶의 지향이 있다.

위대한 수령을 따르는 길에 가장 값높은 인생의 영광이 있다!

혁명보위의 최전방을 지켜선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서도, 철의 기지 용해공들의 쇠물처럼 뜨거운 가슴속에서도, 이 땅 그 어디서나 울려나오는 천만인민의 목소리가 바로 이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다해 받드는 길에 인생의 값높은 영광이 있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일편단심 따르고 받드는 충성의 한길에 가장 값높은 삶이 있으며 모든 영광이 있다는것을 자기의 인생관으로 체질화한 가장 충성스럽고 애국적인 인민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난 70여년간 우리 인민은 남들같으면 도저히 극복하기 어려운 여러차례의 격난속에서도 추호의 동요없이 우리 당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며 당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여왔습니다.》

인생관문제는 삶의 가치에 관한 문제, 영예와 행복에 관한 문제라고 할수 있다.

어떤 인생관을 가지는가.여기에 따라 생의 출발점은 같아도 종착점은 달라지게 된다.

우리 인민은 고결한 삶을 사랑한다.우리가 가장 고결하게 생각하는 삶은 값높은 정치적생명으로 빛나는 삶이다.태양만을 따르는 해바라기가 오직 태양의 빛을 받아야 살수 있는것처럼 우리 인민은 언제 어디서나 수령만을 따른다.

우리 인민은 육체적생명보다 정치적생명을 더 귀중히 여기며 그 고귀한 생명을 준 수령께 충성다하는것을 삶의 더없는 영광으로 여기는 인민이다.바로 그것으로 하여 생의 일분일초를 혁명의 한길, 충성의 한길에서만 빛내이려는 인생관은 위대한 조선인민특유의 숭고한 인생관으로 되는것이다.

참다운 충실성은 그 어떤 강요나 의무에 의하여 발휘되는것이 아니다.혁명적인생관의 요구로부터 스스로 우러나올 때만이 참다운 충실성을 지녔다고 할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끝까지 충성다하는 바로 그 길에 참다운 인생이 있고 값높은 삶이 있다는것은 우리 인민의 실생활체험과 심장에서 분출하는 매혹과 흠모에 기초하고있는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인생관이다.

혁명 그자체를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여기시며 이 땅에 사는 천만아들딸들의 운명을 력사상 가장 존엄높고 아름다운 삶의 최고봉에 올려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는 인민을 위한 길에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 인민들이 하늘의 별을 따달라고 하면 그 별을 따주기 위한 투쟁을 벌려야 한다는 정치신조를 지니시고 령도자로서,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겪을수 있는 모든 고난과 시련을 다 이겨내시며 분분초초 인민을 위해 끝없는 로고와 심혈을 바쳐가고계시는 위대한 우리의 어버이이시다.

우리 인민은 그이의 열렬한 사랑과 믿음, 한없이 특출한 천출위인상에 심장으로 매혹되여 일편단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충성다하는것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가장 고결한 인생관으로 새겨안았다.

그 길에서는 살아도 죽어도 영광, 기쁨도 시련도 영광이라는것이 우리 인민모두의 투철한 신념이고 의지이다.

사람이 오래 살고 풍족하게 살아야 보람있게 사는것은 결코 아니다.순간을 살아도 조국의 력사와 후대들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삶, 그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자부할수 있는 가장 영광넘친 인생인것이다.

석박산기슭의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 여기에 서면 인생과 영광에 대하여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조국의 번영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바친 수많은 영웅들의 나이는 많지 않다.하지만 그들은 당과 수령을 위한 충성의 길에 서슴없이 한몸 내댐으로써 청춘의 나이에 빛나는 영생의 언덕에 올랐다.

완공단계에 이른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지금도 천만의 심장을 울린다.

옛날부터 묘에는 묘주가 있다고,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전사한 인민군렬사들을 안치한 묘의 묘주는 우리 당이라고 그리도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휘날리는 당기와 공화국기가 문주가 되여 품어안은 전화의 용사들, 수많은 사람들이 영웅들의 후손, 친혈육이 되여 끊임없이 찾아와 그들의 묘를 정성다해 관리하고있다.정녕 나지막한 언덕이지만 영광의 절정을 이룬 인생의 령마루로 여겨져 가슴뜨거워옴을 금할수 없다.

충성의 한길에서 가장 빛나는 영광을 맞이한 이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인생의 영광과 치욕은 한순간에 좌우되게 된다.오직 수령을 따르는 길에 영광이 있고 그 길에서 한치라도 탈선하면 오욕의 구렁텅이에 빠져든다는것은 력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진리이다.

수령에 대한 순결한 충성심에 티가 앉을 때,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지 못하고 향락에 유혹되여 수령께 맹세한 혁명의 길에서 벗어날 때 가장 치욕스러운 인생이 된다.

먼 후날에 가서도 자기 생을 떳떳이 자부할수 있도록 순간도 안일해이하지 말고 동요하지 말라.순간도 혁명의 한길에서 물러서지 말고 당과 수령께 끝까지 충성다하라.

이것은 한생을 보람있게 살것을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이 영원히 안고 살아야 할 력사의 교훈이며 시대의 요구이다.

우리 혁명력사에는 수령의 품속에서 혁명을 배운 생의 첫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충성의 한길에서 변함이 없었던 열혈의 충신들이 많다.

김책, 오중흡, 최현, 안길, 류경수, 마동희, 김경석…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는 항일무장대오를 따라나선 그날부터 신발끈을 풀 사이없이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를 앞장서 받든 그들은 과연 어떤 혁명가들이였는가.

김책동지는 정세의 급격한 변화로 혁명의 앞길에 엄혹한 시련이 도래했던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께 이렇게 말씀올렸다.

《장군님의 품에서 전사로 싸우다가 죽어도 백두산에 묻히겠습니다.》

반당, 반혁명종파분자들이 우리 당에 도전하여나섰던 전후 어려운 시기에 최현동지는 그자들을 추상같이 단죄하였다.

《신념도 의리도 모르는 버러지같은 놈! 배은망덕한 놈!

하늘땅이 뒤집혀도 우리 당정책은 뒤집힐수 없어!

수령님을 잘 모시는것이 전사의 목숨이야!…》(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 수령님과《사향가》

주체110(2021)년 8월 12일 로동신문

항일의 혈전만리가 전하는 전설적위인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

 

조국해방의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는 지금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잃었던 조국을 찾아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더듬어보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마음속에서 《사향가》의 노래선률이 끝없이 울린다.

우리 수령님께서 친히 지으시고 즐겨부르시던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

노래의 구절구절을 조용히 외워보느라면 우리의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항일혈전의 나날 밀영의 우등불가에서 사랑하는 고향 만경대를 그리시며 《사향가》 를 부르시던 백두산의 청년장군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엄한 영상이.

우리 수령님과 《사향가》!

진정 《사향가》와 함께 흐른 우리 수령님의 항일혈전사였다.두차례의 혁명전쟁, 두 단계의 사회혁명, 두차례의 복구건설사업, 여러 단계의 사회주의건설사업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신 우리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생애는 《사향가》와 더불어 수놓아진 절세위인의 위대한 애국의 력사로 빛을 뿌리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한평생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십니다.》

우리 수령님과 《사향가》!

이 말을 외울 때면 일제의 총칼밑에 짓밟혀 신음하는 조국을 하직하면서 압록강을 건느시기 전에 우리 수령님께서 겪으신 심리적체험의 가슴아픈 순간이 다시금 떠오른다.

조선아, 조선아, 나는 너를 떠난다.너를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몸이지만 너를 찾으려고 압록강을 건는다.압록강만 건느면 남의 나라 땅이다.그러나 남의 땅에 간들 내 너를 잊을소냐.조선아, 나를 기다려다오.

《압록강의 노래》를 부르시며 천천히 강건너쪽으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실 때 우리 수령님의 그 괴로운 심정을 과연 무엇으로 가실수 있었으랴.

기어이 내 나라를 찾고서야 돌아가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신 그날로부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고생을 겪으시며 항일의 눈보라만리, 혈전만리길을 진두에서 헤치시였다.

그것은 얼마나 간고하고 시련에 찬 로정이였던가.

국토를 통채로 강탈당한 조건에서, 정규무력의 지원도, 국가적후방도 없는 상태에서 《아시아의 맹주》라고 자처하는 일본제국주의자들과 항전을 벌려야 하였다.

총 한자루, 식량과 소금 한줌, 천 한쪼각, 성냥 하나를 얻자고 해도 피어린 전투를 벌려야 하였고 검질기게 달려드는 적들과 결사전을 벌리면서 며칠이면 갈 로정도 100여일이나 행군하지 않으면 안되였다.천고의 밀림에서 가랑잎을 이불삼아 덮고 풀뿌리를 씹으면서 일제의 정예무력과 오랜 기간 맞서싸우지 않으면 안되였다.

간고한 시련과 난관의 고비는 얼마나 많았고 그 길에서 겪은 가슴아픈 희생과 흘린 피눈물은 또 얼마였던가.

그 류례없는 혈로를 진두에서 헤치시는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자나깨나 끓어넘친것이 열화같은 조국애였고 그이의 위대한 심장에서 세차게 뿜어지는 격정의 분출이 바로 《사향가》의 노래소리였다.

《사향가》를 즐겨부르시며 대원들에게 조국에 대한 사랑을 깊이 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이 북받쳐오를 때면 잊지 못할 만강의 봄날도 떠오른다.

사람들이여,

추억의 배를 거슬러 우리 잠시 주체25(1936)년 봄 만강의 시내가에 다가서보자.

그러면 들려온다.봄의 정취에 잠겨 시내물에 빨래를 헹구며 노래를 부르던 항일의 녀대원들에게 우리 수령님께서 배워주시던 《사향가》의 은은한 선률이.

그때 숙영지를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와 한 녀대원이 부르는 노래소리를 들으시고 거기로 다가가시여 동무들도 고향생각이 나는 모양이라고 웃으며 말씀하시였다.

이윽하여 다정한 음성으로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에게는 고향의 봄이 각별히 그리운 법이라고 하신 그이께서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다가 나직이 노래를 부르시였다.

 

내 고향을 떠나올 때 나의 어머니

문앞에서 눈물 흘리며 잘 다녀오라

하시던 말씀 아 귀에 쟁쟁해

어버이수령님께서 부르시는 《사향가》의 노래에 크게 감동된 녀대원들이 그이께 그 노래를 배우고싶은 의향을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소탈하게 웃으시며 그야 어렵겠는가고 하시면서 노래를 배워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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