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02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무력의 초강력대응태세에 대한 시위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 발사

주체112(2023)년 3월 17일 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대로 광란적으로 감행되고있는 미국과 남조선괴뢰역도들의 도발적이며 침략적인 대규모전쟁연습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지역에 가장 불안정한 안전환경이 조성되고있는 엄중한 형세하에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3월 16일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발사훈련을 단행하도록 하였다.

전략무기발사훈련은 우리의 엄중한 경고를 외면하고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군사적위협에 계속 매달리며 조선반도의 긴장을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고있는 적들에게 보다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위협적인 현실로 다가온 무력충돌우려를 인식시키며 언제든 압도적인 공세조치로 대응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정부의 실천적인 행동의지를 더욱 선명히 보여준 계기로 된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대륙간탄도미싸일부대의 발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주요간부들과 미싸일총국의 지휘관들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발사훈련을 참관하였다.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훈련은 우리의 핵전쟁억제력의 기동적이며 경상적인 가동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정점고도 6, 045㎞까지 상승하며 거리 1, 000.2㎞를 4, 151s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탄착되였다.

발사훈련은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발사훈련을 통하여 대륙간탄도미싸일부대의 림전태세와 공화국전략무력의 비상한 전투성이 확인되고 신뢰성이 엄격히 검증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발사훈련을 참관하신 후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더더욱 고도화되고있는 우리 핵전략무력의 가동체계들에 대한 확신과 담보를 다시한번 뚜렷이 립증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전망적인 국가의 안전환경과 적들의 위협에 대처해나가기 위한 우리의 활동방향과 로선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시면서 누구도 되돌릴수 없는 핵전쟁억제력강화로써 적들에게 두려움을 주고 실제 전쟁을 억제하며 우리 인민의 평화적인 삶과 사회주의건설투쟁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공화국을 로골적으로 적대시하며 조선반도지역에서 대규모군사연습을 빈번히 벌리고있는 미국과 남조선에 그 무모성을 계속 인식시킬것이라고 하시면서 반공화국군사적준동이 지속되고 확대될수록 저들에게 다가오는 돌이킬수 없는 위협이 엄중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는것을 스스로 깨닫게 만들것이라고 대적대응방침을 피력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것이라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엄숙한 천명을 다시금 상기하시면서 그 어떤 무력충돌과 전쟁에도 림할수 있도록 전략무력의 신속대응태세를 엄격히 유지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공화국핵전략무력은 그 언제든 자기의 중대한 사명을 결행할 준비에 완벽을 기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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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원의 글 : 폭발전야에 이른 조선반도정세의 근원을 론함

주체112(2023)년 3월 17일 로동신문

 

조선반도정세가 통제불능의 위험천만한 상황에로 각일각 치닫고있다.

전쟁발발의 림계점에 이른 핵대국들의 팽팽한 대치를 세계가 심각한 우려속에 주시하고있다.

이 엄중한 사태는 전적으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분별하고 횡포한 반공화국압살광기로 하여 빚어진것이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은 올해 정초부터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발전과 진전을 이룩하려는 일념으로부터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적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모든 힘을 집중하여왔다.

그러나 미국을 위수로 하는 적대세력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리익을 란폭하게 침해하는 우려스러운 적대행위들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으며 그 엄중성과 위험성은 더이상 용납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있다.

지난 1월 괴뢰지역에 기여든 미국방장관은 우리 국가에 대한 핵무기사용기도를 꺼리낌없이 드러내면서 5세대스텔스전투기들과 항공모함과 같은 전략자산들을 더 많이 전개할것이라고 력설하였으며 동족대결에 환장이 된 윤석열괴뢰역도도 지하방공호에 들어가 《대비태세확립》, 《응징》에 대해 떠벌이였다.

허세와 객기에 열이 뜬 호전광들은 올해 전반기에 과거 《독수리》합동군사연습수준이상의 강도높은 합동군사연습을 무려 20여차나 벌릴것이라고 공표하고 우리에 대한 침투 및 전략적시설과 주요핵심표적에 대한 합동타격훈련 등 화약내나는 북침전쟁연습들을 광란적으로 벌렸다.

확장억제력의 상시주둔을 운운한대로 미국은 2월에 들어와 괴뢰지역에 《B-1B》 핵전략폭격기, 《F-22》, 《F-35B》 등 스텔스전투기를 비롯하여 핵심 공중전략무기들을 투입하여 괴뢰들과 조선서해상공에서 우리를 겨냥한 수차례의 련합공중훈련을 감행하였다.

특히 미제는 지난 2월하순 괴뢰들을 미국에 끌어들여 우리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기정사실화한 《확장억제운용연습》이란것을 벌려놓고 앞으로도 조선반도에 핵전략자산들을 항시적으로 전개할것이라고 떠들었다.

이런 무분별한 군사적대결망동과 적대행위들은 3월에 들어와 조선반도지역정세를 폭발직전의 위험계선에로 몰아갔다.

미국은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을 가증할 흉심밑에 미해군의 주요전략자산인 핵잠수함, 이지스구축함들을 련속 괴뢰지역에 급파하였다.

지난 1일 미해군의 최신형미싸일추적함 《하워드 로렌젠》호를 조선동해에 끌어다놓고 《RC-135S》를 비롯한 정찰자산들로 정탐행위를 감행하던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3일 전략폭격기 《B-1B》와 《하늘의 암살자》로 악명떨치는 무인전투공격기 《MQ-9 리퍼》 등 각종 전략장비들을 동원한 련합공중훈련을 조선서해상공에서 올해 네번째로 벌려놓았다.

한편 괴뢰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상전과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의 전략적거점들에 대한 기습타격을 노린 《참수작전》이 벌어지는 특수작전훈련장, 전선린근지대의 괴뢰군부대들을 돌아치면서 《적도발은 이미 시작됐다.》느니, 《응징할것》이라느니 하며 극도의 대결광기를 고취하였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정치정세가 더욱 위태로와진 엄중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6일 또다시 핵전략폭격기 《B-52》를 출동시켜 다섯번째로 되는 련합공중훈련을 벌려놓은데 이어 13일부터는 대규모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쉴드》를 강행해나섰다.

현실은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발발위험이 가상적인 단계로부터 실천적인 단계에로 이행하고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괴뢰들과 야합하여 벌리고있는 모든 군사연습들은 우리와의 전면전쟁을 가상한 도발적인 북침실동연습, 핵예비전쟁이라는데 그 엄중성이 있다.

《평양점령》을 노린 《쌍룡》련합상륙훈련만 놓고보아도 5년동안 중지되였던것을 부활시켰을뿐 아니라 그 규모와 범위도 력대 최대수준에서 벌릴것이라고 내놓고 떠들어대고있다.

미제가 저들의 전쟁연습들에 《방어》의 외피를 씌우고있지만 그것은 흑백을 전도한 파렴치한 궤변이다.

지난해는 물론 올해에도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때없이 끌어들이고있는 핵전략폭격기 《B-52H》와 초음속전략폭격기 《B-1B》, 핵항공모함과 핵공격잠수함, 《F-35》스텔스전투기들이 방어적목적이 아니라 순수 전략적타격임무를 수행하는 가장 공격적인 군사장비들이라는것은 미국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조선반도에 대한 미핵전략자산들의 항시적인 전개와 《정권종말》, 《참수작전》, 《평양점령》을 목표로 한 전쟁각본들에 따라 감행되는 특수부대의 강하침투훈련과 기습상륙 및 진격훈련 같은것들이 《방어》적인것이라고 믿을 사람은 세상에 없다.

지금 적대세력들은 위험천만한 군사적모험에 매달리는 한편 그 무슨 《인권문제》까지 걸고들면서 반인륜적이고 불법무도한 제재책동으로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들에서 공화국을 《악마화》하기 위하여 온갖 《위협》설을 꾸며대고 퍼뜨리고있으며 우리 인민들의 일상생활에 절실한 물품들에 《사치품》과 같은 황당한 딱지를 붙여 우리 경내에 단 한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려고 비렬하게 놀아대고있다.

핵문제를 가지고는 더이상 우리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기가 힘들게 되자 미국은 오합지졸의 추종세력들을 긁어모아 국제무대에서 반공화국모략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으로 인한 부정적영향은 결코 조선반도에만 국한되고있지 않다.

지금 미국은 지역의 군사전략적패권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인디아태평양전략》리행의 간판밑에 괴뢰들과 일본의 우려스러운 군비증강행위를 극구 부추기면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군사적균형을 미국주도의 동맹체제에 유리하게 전환시키려고 각방으로 책동하고있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아시아판 나토》와 같은 새로운 군사쁠럭을 수립하는데 골몰하면서 《오커스》 등 추종국가들의 군사력을 포괄하는 《통합억제력》을 구축함으로써 지역대국들에 대한 포위망을 형성하고 부단히 고립약화시켜 저들의 패권적목적을 달성하려 하고있다.

괴뢰들의 《고위력탄도미싸일》개발도입, 군사정찰위성발사와 핵잠수함보유기도, 일본의 《적기지공격능력》확보를 위한 《토마호크》순항미싸일도입과 극초음속미싸일개발책동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군비증강움직임이 허용할수 없는 위험계선을 넘어서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오늘 조선반도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광란적인 군사적팽창책동으로 말미암아 세계최대의 화약고, 전쟁연습터로 전변되고있다.

분렬과 대결을 부추기고 안정과 발전을 저애하는 미국의 패권추구로 지역의 안보환경이 위태로와지고 국제적인 평화와 안전의 근간도 심히 흔들리고있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고 리유가 있기마련이다.

국제사회가 정확히 평가하듯이 조선반도정세가 오늘의 지경에 이르게 된 원인은 미국이 우리 국가가 취한 긍정적조치에 호응하기를 거절하고 오히려 대조선압박과 무력에 의한 위협을 계속 강화한데 있다.

올해에만도 우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주권국가의 《정권종말》과 같은 비현실적이고 매우 위험한 목표를 설정하고 각종 위협적인 수사학적표현까지 동원하며 지역정세를 악화시키고있는 미국과 괴뢰들의 빈번한 련합훈련들이야말로 조선반도에서 정세악순환을 지속시키는 원인이라는데 대하여 명백히 밝혔으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군사적적대행위를 지체없이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구를 거듭 무시하면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더이상 수수방관할수 없는 극한점으로 몰아가고있다.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 더는 용납하지 못할 수준까지 위협당하고있는 엄중한 사태발전에 대처하여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위협을 철저히 제압하고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단호하고 결정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우리의 핵무력은 결코 광고하기 위해 존재하는것이 아니다.

국가보위의 성스러운 사명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사용될수 있으며 위험하게 확전되는 충돌이 일어난다면 전략적기도에 따라 임의의 시각에 선제적으로 사용할수 있는것이다.

이번에 진행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발사훈련은 그에 대한 명백한 시사이다.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군사적도발책동을 계속 압도적인 힘으로 제압해나갈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정책법령에는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가해지는 외부의 군사적위협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각이한 정황에서의 핵무기사용원칙과 조건들이 명백히 규정되여있다.

그 누구든지 공화국의 자주권과 안전을 침해하려 한다면 우리 핵무력은 자기의 중대한 사명에 림할것이다.

만일 미국과 남조선의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움직임이 지금처럼 계속 방관시된다면 쌍방의 방대한 무력이 첨예하게 밀집대치되여있는 조선반도지역에서 격렬한 물리적충돌이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이러한 충돌이 현실로 되는 경우 지역의 안정은 물론 미국의 안보위기도 걷잡을수 없는 파국적인 국면에 놓이게 될것이다.

미국은 우리를 반대하는 무모한 군사적도발과 전쟁연습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론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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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세대 천리마기수들이 우리를 지켜본다 -강서구역 청산농장 제1작업반원들-

주체112(2023)년 3월 17일 로동신문

 

강서구역 청산농장 제1작업반원들에게는 50여년전 농업부문에서 첫 천리마작업반칭호를 쟁취하였던 천리마기수들의 후손이라는 남다른 자랑이 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전통에 대한 자부가 아니라 계승이라는것이 우리가 최근 몇해사이에 찾은 귀중한 진리입니다.》

이것은 얼마전 이곳을 찾았던 우리에게 작업반장 최정혁동무가 한 말이다.

하다면 작업반은 최근년간 무엇이 어떻게 변했는가.이곳 농업근로자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어떻게 떨쳐나서고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천리마시대의 투쟁정신은 오늘도 래일도 변함없이 계승되여야 합니다.》

사실 지난해초까지만도 농장적으로 논면적이 제일 많은 제1작업반은 영농공정추진에서 뒤자리를 차지하군 했었다.

이러한 때 최정혁동무가 작업반장사업을 맡았다.

당면한 영농작업과제를 앞에 놓고도 오늘 못하면 래일 하자는 식으로 대하는 사람들, 재해성기후에 의한 피해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사실을 두고 그는 생각이 깊어졌다.

그는 수첩에 《첫 천리마작업반》이라는 일곱글자를 두드러지게 새겨넣었다.그럴수록 농장경쟁도표판의 맨 앞자리에는 있지만 다른 작업반들보다 키가 낮은 붉은 줄이 자꾸만 눈가에 맴돌았다.

(피줄을 이어받았다고 해서 전통이 저절로 계승되지 않는다.)

그는 초급일군들과 농장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땅도 그 땅이고 농사조건은 그때와 대비할수 없이 좋아지지 않았습니까.그런데 첫 세대 천리마기수들의 후손들인 우리가 이렇게 하늘을 쳐다보고 조건을 탓하기만 한다면 먼 후날 후대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더우기 우리야 남다른 고장에서 살며 일하는 사람들이 아닙니까.이제부터라도 분발하여 농장의 본보기가 되고 기수의 영예를 되찾읍시다.》

그러면서 그는 어렵고 방대한 일감이 앞에 놓일수록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 당의 부름에 심장으로 화답해나섰던 전세대들앞에 자신을 세워보며 그들처럼 살며 일하기 위해 노력할 때 애국집단의 영예도 빛나는것이 아니겠는가고 절절히 호소했다.

그후 작업반에서는 농장연혁소개실에 대한 참관을 조직하였는데 참관을 끝낸 작업반원들은 마음속결의를 가다듬었다.

전세대들앞에,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살자고.

그때부터 작업반에는 축사개건, 온실건설, 포전도로정리, 탈곡장바닥공사를 비롯한 많은 일거리들이 생겨났고 농장원들속에서는 영농공정수행을 놓고 서로 경쟁이 벌어졌다.

작업반원들에게는 하루일을 시작하기 전과 일이 끝난 후에 작업반구내와 포전도로를 깨끗이 정리하는것이 하나의 일과로 되였다.

농장일군들과 다른 작업반 농장원들은 사람들의 정신상태와 일본새가 달라지니 작업반의 면모가 달라지고 영농실적이 오른다고들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사실이 그러했다.

지난해 가을걷이시기를 앞두고 작업반에서는 비가 오면 물을 퍼내면서 탈곡을 하군 하던 탈곡장을 개건하기로 하였다.

이때 작업반의 청년들이 그 공사를 자기들에게 맡겨줄것을 제기하였다.

그들은 전세대 천리마작업반원들은 아침일찌기 일어나 작업하러 나가기 전에 흩어져있는 거름을 모아놓았다가 거름을 한지게 지고 나갔고 작업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거름생산에 필요한 검불이나 썩일 흙을 또 한지게 지고 돌아오군 하였다고 하면서 자기들도 작업시간외에 돌격대활동으로 탈곡장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하는것이였다.

그후 탈곡장에서는 새벽에도 청년들의 노래소리가 울렸고 밤에도 그들이 지핀 홰불이 타올랐다.불과 한달만에 공사를 끝내고 비가 와도 지장없이 탈곡을 진행할수 있게 해놓았을 때 작업반의 청년들은 얼마나 기뻐했던가.

청년들만이 아니다.

작업반에는 지난 시기 농사일에 재미를 붙이지 못했던 김현우동무가 있다.

그는 거름생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있던 어느날 밤 이번 경쟁에서 어떻게 하나 1등을 하여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일과표까지 다시 세웠다.다음날부터 그는 일과표대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했다.목표로 내세운 하루 200㎏을 수행하기 전에는 잠자리에 들념을 하지 않았다.결과 그는 혼자서 1.8t의 질좋은 거름을 생산하여 작업반적인 경쟁에서 앞자리를 차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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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사이에 지켜야 할 언어례절

주체112(2023)년 3월 17일 로동신문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사이의 관계는 사상과 뜻을 함께 하는 동지적관계이다.

동지들사이의 관계를 굳건히 하여주는데서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말은 사람의 사상과 품격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말을 하는것을 보면 그 사람의 준비정도를 알수 있다.

동지들사이에 허물이 없다고 하여 언어례절을 잘 지키지 않고 지어 비문화적인 말을 하게 되면 그 사람의 인품을 떨어뜨리는것은 물론 집단과 동지들에게 오해를 줄수 있다.

웃사람과 아래사람, 상급과 하급사이에 언어례절을 잘 지키는것이 중요하다.

일부 사람들속에서 오래전부터 알고 또 친한 사이라고 하여 웃사람과 대화할 때 맺음토를 모호하게 붙이는 현상이 있다.또 웃사람은 나이가 자기보다 어리다고 또 직무상 하급이라고 하여 이름을 망탕 부르거나 《야》, 《자》 하는 식으로 대하는 현상도 있다.또한 상급이라고 하여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반말을 하는 현상도 있다.

이 모든것은 자신의 인격을 스스로 떨어뜨리는 비도덕적인 처사이다.

언어례절을 지키기 위하여서는 높이는 말을 잘 가려쓰며 반말을 하거나 란잡한 롱말을 하는 현상을 없애야 한다.

특히 평양문화어를 적극 살려써야 한다.

평양문화어의 특성을 살려 언어생활에서 맺음말과 억양, 발음속도 등 여러 요소를 잘 지켜야 한다.

우리는 말을 문화성있게 하는것이 단순히 말 몇마디를 바로 쓰는 문제가 아니라 언어생활에 대한 관점과 태도문제라는것을 잘 알아야 한다.

누구나 동지들사이에 언어례절을 잘 지켜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에 사랑과 정을 더해주고 사회주의문명건설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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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철면피한 변명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주체112(2023)년 3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지금 남조선전역에서 대규모의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을 벌리고있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이번 연습은 《방어적》이라고 하면서 《북의 비판에 동의할수 없다.》느니, 《년례적인 방어적훈련을 명분으로 한 북의 비난에 매우 유감스럽다.》느니 하는 철면피한 변명을 늘어놓고있다.

저들이 조선반도에 군사적긴장과 전쟁위기를 초래해놓고도 뻔뻔스럽게 누구에게 그 책임을 넘겨씌우려는가.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이 처음 시작된 때로부터 오늘까지 그 명칭은 여러 차례 바뀌였지만 침략적성격은 전혀 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 위험성과 엄중성이 배가되였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북점령》을 목적으로 한 합동군사연습은 해가 바뀔수록 거기에 도입된 작전계획들이 부단히 수정보충되면서 《참수작전》까지 포함되는 등 보다 공세적이며 도발적으로 강행되여왔다.

특히 이번에는 명색상으로나마 《방어》를 표방하며 벌려오던 훈련마저 아예 집어치우고 공격훈련을 기본으로 전개하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이 려단급에서 사단급으로 확대하며 력대 최고수준으로 벌리려 하는 《쌍룡》련합상륙훈련만 놓고보자.

전쟁에서 상륙작전은 곧 공격을 의미한다. 상륙작전을 방어적개념으로 보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현실적으로 이번 련합상륙훈련에는 1만 3 000여명의 병력이 참가하며 지난 시기와 달리 상륙훈련의 전과정을 지상공격작전과 배합하여 강행할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15년만에 처음으로 미국본토에서 미해병대 1사단사령부가 남조선에 기여들었다. 또한 400여명의 병력과 장비를 싣고 괌도에서 반나절안으로 조선반도에 도착할수 있다고 하는 미해군의 고속수송함이 동원된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상륙작전무력들이 분주하게 기동전개되고있다.

이런 방대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벌리는 상륙훈련이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는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며 그 누구도 납득할수 없는 생억지이다.

더우기 이번 연습이 매우 공격적이며 그 누구에게 보내는 《신호》, 《경고》라고 공개적으로 광기를 부려대고있는것은 우리에 대한 또 하나의 도발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주권국가를 침략하여 무력으로 타고앉는것이 《방어》라는 파렴치한 미국식기준, 날강도적론리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 극도의 전쟁위기를 몰아오는 주범이 과연 누구인가를 더욱 똑똑히 드러내보일뿐이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아무리 《년례적》이요, 《방어적》이요 하면서 말장난을 부려도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 도발적, 호전적성격은 저들이 벌려놓고있는 하나하나의 전쟁불장난소동이 그대로 산 증거가 되여 명명백백하게 부각시켜주고있다.

철면피한 변명, 동에 닿지도 않는 궤변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의 웅지가 어린 력사의 첫걸음을 이어 주체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치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신 100돐에 즈음하여-

주체112(2023)년 3월 16일 로동신문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신심과 락관에 넘쳐 사회주의건설의 변혁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 주체혁명위업의 백년대계를 굳건히 담보하는 격동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펼쳐지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신 100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력사의 천리길과 장구한 한세기,

여기에는 절세위인의 거룩한 혁명생애에 대한 성스러운 추억과 함께 조선의 혁명가들과 인민들이 천추만대 길이 간직해야 할 가장 위대한 혁명의 진리가 응축되여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첫걸음을 걸으신것은 조선의 웅지의 첫걸음이였다고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배움의 천리길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주체혁명위업의 근본리념과 진로, 그 무궁한 미래를 안은 조선의 웅지의 첫걸음이였다.우리 혁명은 무엇을 위하여, 누구에게 의거하여 수행하여야 하며 대를 이어가야 할 피줄기가 어떤것인가를 가르쳐준 이 천리길이 있어 조선혁명은 오늘에 이르는 기나긴 행로에서 단 한번의 탈선도 모르며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가장 영광스러운 위업으로 빛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찌기 애국의 큰뜻을 안으시고 시작하신 력사의 첫걸음을 귀중히 여기고 거기에 어려있는 고귀한 넋과 웅지를 꿋꿋이 이어나가는 여기에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운명을 지키고 우리 인민과 후손만대에 행복과 번영을 가져다주는 길이 있다.이것이 지나온 100년사를 돌이켜보는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과 청년들이 또다시 가야 할 새로운 100년, 1, 000년의 려정을 내다보면서 다시한번 깊이, 엄숙히 새기는 삶과 투쟁의 지침이다.

 

 

우리의 위업, 우리의 미래는 그 첫걸음이 위대하고 그 웅지가 숭고하여 백전백승하며 전도양양하다.

뜻이 높아야 멀리 내다보고 뜻이 커야 큰걸음을 내짚을수 있다.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이다.뜻이 없는 첫걸음은 열걸음도 못가지만 웅지를 품은 첫걸음은 천만리로 이어진다.

위대한 혁명에는 위대한 뜻과 리상이 있고 위대한 첫걸음이 있다.성스러운 혁명의 시원을 마련해주고 고귀한 리념과 불멸의 투쟁기치를 안겨주며 영원한 계승의 피줄기를 굳건히 이어주는 력사의 첫걸음은 출중한 위인만이 뗄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을 위한 만년초석을 마련하신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던 때는 우리 나라가 외세의 발굽밑에서 신음하던 민족수난의 시기였다.근로하는 인민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일찌기 어린시절부터 조국과 민족이 당하는 불행과 고통을 체험하시는 나날에 일제식민지통치의 반동성과 착취사회의 모순을 깊이 깨달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와 인민을 구원하실 원대한 뜻을 품으시였다.

10대에 갓 들어서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두 나라 지경을 단신으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은 학문을 닦기 위한 수학려행이 아니였다.지원의 뜻을 지니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혁명을 하자면 조선의 현실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을 조국에로의 천리길에 내세우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첫걸음과 더불어 품으신 그 뜻은 나라와 민족의 만년대계와 잇닿아있었다.

력사의 첫걸음에 어린 조선의 웅지는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생명처럼 귀중히 여기고 자체의 힘으로 빛내여나가려는 민족자존의 웅지이고 기어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이 땅우에 부강한 국가를 일떠세우려는 애국애족의 웅지이다.그것은 또한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자기의 원대한 리상과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려는 계속혁명의 웅지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은 조선혁명이 철두철미 자기 나라와 인민에게 복무하는 참다운 혁명위업으로 되게 하는데서 전환적의의를 가지는 불멸의 리정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아버님의 높은 뜻을 받드시고 주체12(1923)년 3월 16일 팔도구를 떠나 만경대를 향하여 머나먼 천리길에 나서신것은 조선혁명과 세계혁명운동사에 특기할 사변이였다.당시는 혁명의 길을 모색한다는 사람들이 사회주의혁명이 먼저 승리한 다른 나라의 경험을 배우기 위해 외국행을 하거나 선행고전의 명제들부터 파고드는것이 관례로, 추세로 되여있던 시기였다.

외국행과 조국행, 이 격차는 참으로 많은 뜻을 새겨주고있다.우리는 여기에서 나라마다 구체적실정은 같지 않으며 혁명은 다른 나라의것을 기계적으로 본따는 사대주의, 교조주의적방법으로가 아니라 자기 나라의 현실과 자기 인민의 요구를 잘 알고 그에 맞게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주체적혁명관이 어떻게 싹트고 형성되였는가에 대하여 감회깊이 되새겨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리길을 걸으시면서 비운에 잠긴 조국의 모습, 신음하는 인민의 모습을 사무치게 절감하시였다.산천은 예나 다름없지만 일제가 산간벽촌에까지 기여들어 제세상처럼 날뛰며 주인행세를 하는 땅, 살기 좋은 고향산천을 잃고 낯설은 이국땅으로 정처없이 흘러가는 류랑민들, 이 땅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빼앗아가려고 거미줄처럼 늘인 략탈의 수단들, 왜색이 짙어가는 거리의 풍경들…

이 천리길로정은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망국의 비참상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되고 한생토록 마음속상처로 응어리진 걸음걸음이였다.

조국의 숨막히는 현실은 우리 수령님으로 하여금 조선민족은 오직 투쟁을 통해서만 일제를 몰아내고 독립된 조국에서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신념을 더욱 굳건히 품게 해주었다.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성을 유린하는 제국주의와는 끝까지 싸우며 총칼을 휘두르는 원쑤들은 오직 무자비한 혁명적폭력으로 징벌해야 한다는것이 천리길에서 새기시고 한평생 견지해오신 우리 수령님의 투철한 반제자주정신이였다.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를 회고하시면서 조국을 한시바삐 되찾고 그 모든것을 영원한 우리의것, 조선의것으로 만들고싶은 념원이 불길처럼 자신의 가슴속에 타번지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선의 웅지를 안고 걸으신 배움의 첫걸음은 혁명의 주인인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그 힘에 의거하여 전진하는 주체시대의 려명을 불러온 력사의 새벽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면서 얻으신 가장 큰 소득은 력사발전의 주체인 인민의 지위, 인민의 힘에 대하여 깊이 체득하신것이였다.고금동서의 많은 정치가들은 인민을 정치의 대상, 부속물로 여기면서 권력가의 지배와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인 존재로 취급하여왔다.모든 사회적부의 창조자임에도 불구하고 력사의 밑바닥에서 헤매이고 자기의 무진한 힘을 알지 못한것이 착취사회 근로인민의 초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시면서 인민의 참모습과 거대한 힘에 대하여 참으로 뜨겁게 체험하시였다.

오가산령밑에서 딱총을 놓아드린 로인, 값도 받지 않고 발구에 태워드린 이름모를 농민, 온갖 성의를 다해드린 강계객주집 주인과 서선려관 주인을 비롯하여 우리 수령님께서 멀고 험한 천리길에서 만나신 사람들은 비록 나라를 빼앗기고 망국노가 되여 어렵게 살았지만 조상전래의 인정과 미풍량속만은 깨끗하게 간직하고있었다.창덕학교시절 위대한 수령님께서 체험하신 우리 인민은 소박하고 근면하면서도 용감하고 강의한 인민, 례절이 바르고 인정이 풍부하면서도 불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비타협적인 인민이였다.일부 사람들은 외세에 청탁하여 독립을 구걸하고 민족개량주의자들이 반동적인 《자치》운동을 벌리고있을 때 로동자와 농민,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광범한 인민대중은 선혈을 뿌리고 목숨도 내대면서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 어떤 힘으로도 꺾을수 없는 우리 민족의 존엄과 굳센 독립의지를 뜨겁게 감수하시였다.우리 조국이 망국의 치욕을 당하게 된것은 사대주의에 물젖은 부패무능한 통치배들때문이며 인민이 하나로 뭉치지 못했기때문이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소년학생들과 농민들속에 들어가 반일계급의식을 심어주시는 과정에 인민대중을 잘 조직동원한다면 얼마든지 자체의 힘으로 일제를 타도하고 나라를 찾을수 있으며 인민들모두가 잘사는 문명부강한 새 나라를 일떠세울수 있다는것을 확신하시였다.

우리 수령님께서 천리길을 걸으시여 조국에서 보내신 세월은 두해밖에 안되지만 가장 귀중한것을 배우고 체험하신 영원히 잊을수 없는 나날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배움의 첫걸음의 의의는 실로 비상히 크고 심원하다.

배움의 천리길이 광복의 천리길로 이어지고 항일의 혈전만리에로 잇닿아졌다.이 천리길은 결코 빼앗겼던 나라를 다시 찾는것으로 끝난것이 아니였다.민주건국의 초행길과 전화의 불길만리,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온 기적의 수천수만리로 이어졌다.

그 길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걸으신 백두의 눈보라길, 주체위업계승의 웅지를 품으신 해솟는 룡남산의 길과 붉은 당기와 더불어 력사에 길이 새겨진 6월의 뜻깊은 길, 조국수호의 선군혁명천만리로 이어졌다.

위대한 수령님 따라 시작하고 위대한 장군님 따라 걸어온 혁명의 길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끝까지 이어가는 위대한 계승의 시대, 주체혁명의 력동적인 전성기가 펼쳐졌다.우리 인민은 피눈물의 언덕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운명을 맡기고 그이와 한마음한뜻이 되여 생눈길천만리에 과감히 나섰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주, 사회주의를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으로 내외에 엄숙히 선언하고 걸어오신 그 길, 조국과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 자력으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펼친 강행군길, 후대들의 천만년의 안전담보와 번영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생결단의 화선길… 이 모든 길과 길들은 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시였던 그 잊을수 없는 천리길에 기원을 두고있으며 그 력사의 첫걸음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장구한 조선혁명의 근 100년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짚으신 력사의 첫걸음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립증한 영광스러운 년대기이다.자주의 방향타를 세운 귀중한 천리길이 있었기에 우리 혁명은 남들이 우여곡절을 겪고 이 바람, 저 바람에 흔들릴 때에도 끄떡하지 않았으며 인민이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받드는 인민대중자신의 위업으로 자랑떨칠수 있었다.

세기와 세기를 이어오는 조선혁명사는 첫걸음의 무한대한 위력으로 위대한 결실과 변혁적실체들을 안아온 백전백승의 행로이다.그 길에서 우리는 제국주의강적을 때려부시고 조국의 해방도 이룩하고 인민의 주권도 세웠으며 자주, 자립, 자위로 위용떨치는 불패의 강국을 일떠세웠다.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 영웅조선, 천리마조선, 최장의 사회주의집권당, 세계적인 정치군사강국 등 이 모든 영예들은 우리 혁명의 정확한 개척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주체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짚으신 잊을수 없는 첫걸음이 가지는 거대한 의의는 강성번영하는 우리 국가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과 더불어 더욱더 빛을 뿌리게 될것이다.

 

 

첫걸음의 혁명철학은 웅지의 계승, 투쟁의 계승에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어리신 아드님을 천리길에 내세우시면서 김형직선생님께서는 강반석어머님께 내가 싸우다 뜻을 못이루면 아들이 하고 아들이 싸우다 못다하면 손자가 싸워서라도 우리는 기어이 나라를 찾아야 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여기에는 위대한 계승의 철학, 첫걸음의 참뜻이 있다.

혁명은 첫걸음을 떼는것도 중요하지만 세운 뜻을 변치 않고 천걸음, 만걸음으로 이어가는것은 더욱 중요하다.혁명이 전진하고 종국적승리가 가까와올수록 반혁명세력의 단말마적발악과 방해책동은 더욱 극악해지고 시련은 가증되기때문이다.

첫걸음정신에서 기본은 곧바로, 끝까지 가는것이다.이것은 세월이 멀리 흐르고 혁명의 주객관적환경이 변한다 해도 수령이 가리킨 침로에서 한치의 변침도 에누리도 모른다는것이며 세대가 바뀌고 막아서는 도전과 장애가 엄혹할수록 주저앉거나 물러섬이 없이 종국적승리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간다는것이다.

이 첫걸음정신은 혁명의 명맥을 잇는 피줄기이며 계속혁명, 계속전진, 보다 큰 승리를 낳는 무한한 원천이다.첫걸음을 잊으면 빛나는 과거와 오늘뿐 아니라 미래까지도 잃는다.세계사회주의운동사가 보여주듯이 그 무슨 변화를 운운하며 혁명의 첫걸음에서 탈선하면 기세좋게 휘날리며 전진하던 붉은기도 변색되고 중도에서 내리워지게 된다.

우리 혁명이 전면적국가부흥기, 주체혁명의 력사적전환기에 들어선 오늘 첫걸음의 순결한 계승이 가지는 중요성은 비상히 증대되고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는 우리 국가가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고 부럼없는 행복을 누리려는 인민의 꿈이 실제적인 결실로 전변되는 부흥발전의 새시대이다.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혁명의 개척기부터 품어오신 한생의 념원이였다.전체 인민이 첫걸음정신의 철저한 체현자, 견결한 실천가가 될 때 미래를 향한 혁명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될것이다.

세대교체가 여러 차례 이루어지고 혁명과 건설이 장기화될수록 매우 경계하여야 할것은 가슴에 품었던 혁명의 큰뜻과 리상이 희박해지고 자기 위업의 승리에 대한 신심이 흔들리며 혁명열, 투쟁열이 식어지는 경향이다.사람들의 사상정신을 정화시켜주고 신념과 의지를 백배해주는 보약이 바로 혁명의 첫걸음정신이다.혁명의 종국적승리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개척기의 혁명신념, 혁명투지, 혁명배짱을 완전히 체현할 때에만 앞당겨질수 있다.

첫걸음의 순결한 계승은 위대한 수령, 탁월한 령도자를 대를 이어 높이 모신 혁명에서만 이룩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혁명의 길을 개척한 수령의 원대한 뜻과 정신을 최고의 높이에서 체현하시고 구현해나가시는 가장 철저한 혁명가, 걸출한 령도자이시다.혁명은 사상과 넋의 계승이라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관, 계승관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피줄기로 이어받은 수령님의 후손들인 우리는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줄기차게 이어나갈것이라고 선언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천리준마의 말발굽소리 높이 울리시며 온 사회에 백두산정신무장의 된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주시였다.청년들에게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자는 믿음의 친필서한도 보내주시고 그들을 백두산영웅청년정신의 창조자들로 내세워주시며 하늘같은 사랑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떠나 주체혁명의 백년대계가 굳건히 담보되고 믿음직한 계승자대군이 억세게 자라나고있는 우리 조국의 긍지높은 현실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따라 조선의 웅지가 새겨진 력사의 첫걸음을 꿋꿋이 이어나가자,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과 청년들모두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억척부동한 의지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길이 빛나라 혁명의 천리길이여!

주체112(2023)년 3월 16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신 때로부터 강산도 변하고 세대도 여러번 바뀌였다.

흐르는 세월은 모든것을 잊혀지게 한다지만 혁명의 천리길우에 남기신 우리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은 오늘도 천만의 가슴마다에 깊이 간직되여있다.

우리의 눈앞에 포평혁명사적지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우러를수록 민족수난의 그 세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걸으신 혁명의 천리길이 뜨겁게 어려온다.

우리 수령님께서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 이 길은 단순히 팔도구와 만경대로 이어진 길이 아니였다.바로 그 길은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수난에 찬 현실속에서 조국과 민족에 대하여 더욱 깊이 알게 하고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조국을 되찾아야 한다는 큰뜻을 품게 한 혁명의 길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을 지니고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혁명의 승리를 이룩해오신 위대한 혁명가이시였다.》

강도 일제의 학정밑에서 인민들의 비참한 신음소리가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울리던 수난의 그 세월 배움의 천리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님,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린시절에 조선의 현실을 체험하기 위하여 중국에서 조국으로 나왔던 때와 그리고 조국광복의 맹세를 다지며 다시 중국동북으로 들어갈 때의 일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귀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으며 그것은 자신에게 있어서 일생의 대를 세우는데서 아주 중요하였다고 감회깊이 추억하시였다.그리고 자신께서는 어린시절부터 혁명을 하여야 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가지게 되였다고, 자신께서 이런 각오를 가지게 된데는 물론 부모님들의 영향도 컸지만 일찌기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보고 체험한것이 중요한 작용을 하였다고, 특히 12살때 아버님께서 팔도구로부터 만경대에 이르는 천리길을 홀몸으로 나가도록 하시였는데 그때 받은 충격이 매우 컸다고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주체12(1923)년 3월 16일, 바로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순간의 주저와 동요도 없이 결단코 조국에로의 걸음을 크게 내짚으시였다.

포평, 월탄, 오가산령, 화평, 흑수…

로정도의 지명들을 하나하나 짚어갈수록 압록강을 건너 만경대에 이르기까지의 천리길로정이 한눈에 밟혀온다.

천리중 절반은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험산준령이였고 대낮에도 맹수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오는 북방의 산악지대였다.

아무리 걸어도 고개가 끝이 나지 않고 새 고개가 연방 나타나군 하던 오가산령, 이 령을 하루종일 넘으시느라 발이 다 부르트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이렇게 오가산을 넘어 화평, 흑수를 지나 강계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계객주집에 이르시였다.

지금도 수수한 강계객주집을 바라보느라면 온 가족이 떨쳐나와 위대한 수령님을 맞이하던 그날의 광경이 어려오는듯싶다.

객주집의 할머니도 친손자라도 만난것처럼 기뻐하며 성의를 다하였다.

다음날 아침 강계우편국에 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팔도구에 있는 부모님에게《강계무사도착》이라는 여섯글자로 된 전보를 치시였다.

개천역앞에 있던 서선려관 주인도 우리 수령님께서 잊지 못해하신 사람들중의 한명이였다.

이렇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들리시는 곳마다에서 인민들이 드리는 소박하나 진정에 넘친 성의를 받게 되시였고 성심성의를 다해 위해주고 아낌없이 보살펴주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참으로 좋은 인민이라는것을 뜨겁게 느끼시였다.

개천에서부터 신안주까지는 협궤철도가 놓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차를 타시고 평양에 도착하시였다.

모진 고생과 엄동설한의 추위를 이겨내시며 열나흘만에 오매에도 그리시던 고향 만경대에 도착하신 위대한 수령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세기와 더불어》에 그때를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나에게 있어서는 그 천리길이 조국을 알게 하고 우리 인민을 알게 해준 하나의 큰 학교였다고 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

정녕 그 길은 이 세상 그 어느 위인도 걸어보지 못한 력사의 천리길이였다.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단신으로 헤치신 그 천리길은 우리 수령님께 있어서 누구도 체험할수 없었던 귀중한것을 체험하신 과정으로 되였으며 위대한 혁명가, 절세의 애국자, 탁월한 수령으로서의 일생의 대를 세우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장차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부강조국을 건설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년대기에 첫 자욱을 새기신 거룩한 로정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이 있음으로 하여 광복의 천리길이 있었고 조선혁명의 길이 열리였으며 그 길에서 끊임없이 승승장구하는 우리 혁명의 자랑찬 력사가 수놓아지지 않았던가.

배움의 천리길, 이 땅우에 혁명위업계승의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도록 하여주는 이 천리길이야말로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성스러운 조선혁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찬란한 우리 조국의 래일과 잇닿아있는 불멸의 로정이다.

그렇다.배움의 천리길은 혁명의 계승자들, 백두의 후손들이 영원히 심장에 새기고 따라걸어야 할 위대한 애국의 길이다.

하기에 오늘도 우리 새세대들은 절세위인의 불멸의 그 발자취를 따라 혁명의 길을 꿋꿋이 이어갈 불같은 결의를 안고 답사행군길을 다그치고있는것 아니랴.

세대와 세대를 이어온 혁명의 길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끝까지 가고가리라!

바로 이것이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국가부흥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배움의 천리길을 걸으신 100번째 뜻깊은 날을 맞는 온 나라 천만인민이 다시금 억척같이 다지는 신념의 맹세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진행

주체112(2023)년 3월 16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전면적으로 심화되고있는 현실은 나라의 경제사령부인 내각의 조직력과 집행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당의 경제정책실행을 강력하게 견인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15일에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와 내각당위원회 책임비서 리영식동지가 회의를 지도하였다.

전원회의에는 내각당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으며 관계일군들이 방청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첫해 내각사업정형이 총화되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가 책정, 명시한 강령적인 투쟁지침에 립각하여 내각과 국가경제기관들앞에 제시된 정책과업들을 엄격히 실행하기 위한 대책적문제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보고가 있었다.

보고자는 천리혜안의 예지와 불면불휴의 혁명령도로 사회주의농촌혁명강령실현의 새로운 투쟁방략을 안겨주시고 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농업생산을 안정적인 발전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고 농촌의 정치사상적, 물질기술적토대를 실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요목표들은 과감한 분발력과 실천력을 발휘하여 반드시 점령하여야 할 과업이라고 강조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지난 시기 당결정집행에서 발로된 결점과 교훈들이 해부학적으로 엄정히 분석총화되였다.

내각당위원회와 각급 당조직들이 농촌을 혁명적으로 개변시키는것을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이룩하기 위한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내세운 당중앙의 뜻을 받들어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토대를 착실하게 축성하는데서 나서는 실행계획들이 다면적으로, 구체적으로 제기되였다.

전원회의는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인 알곡생산목표점령에로 당조직들과 당원들을 총궐기시키며 당의 농촌발전전략관철에서 내각당위원회가 강력한 견인기가 될데 대한 문제를 중심에 놓고 토의하였다.

당정책에 철저히 립각하여 농업생산과 경제건설에서 실제적인 변혁을 이룩하기 위한 혁신적인 대책들을 강구하며 경제사업전반에 대한 정책적지도, 정치적지도를 기민하게 력동적으로 전개할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농촌에 대한 로력적, 물질적지원을 강화하고 비료생산기지들의 생산을 활성화하며 농촌경리의 화학화를 목적지향성있게 다그치기 위한 문제들이 상정되였다.

주요농기계공장들의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며 새로운 농기계들을 더 많이 만들어 농업생산에 현대성, 선진성을 부여하는데서 나서는 실제적인 방책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

남새와 축산, 과수, 공예작물생산을 끌어올리는데서 제기되는 현실적문제들을 해결하는것과 함께 간석지개간과 새땅찾기를 전국가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 통일적으로 밀고나가며 농업과학기술발전을 위한 토대를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이 제기되였다.

농촌살림집건설의 첫해 과제수행과정에서 이룩한 소중한 성과를 증폭시켜 농촌건설을 힘있게 추진해나가기 위한 실무적대책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경제지도기관들에서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철저히 확립하며 계획수행을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예단성있게 정확히 전개할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나라의 재정토대와 재정규률을 강화하며 은행사업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긴절한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여 국가재정금융사업에서 혁신을 가져올데 대하여 취급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모든 당조직들이 당과 혁명앞에 지닌 사명감을 안고 대중의 비등된 정신력과 무진한 창조력을 더욱 발동해나가기 위한 문제들이 중요하게 토의되였다.

각급 당조직들이 혁명적규률과 질서를 확립하고 활동성과 전투력을 배가하며 당사업을 철저히 당정책집행에로 지향복종시킬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결정적으로 개선하여 실효성을 제고하며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1960년대와 1970년대의 투쟁정신과 기풍으로 살며 일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상공세를 첨입식, 집초식으로 전개할데 대한 문제가 심도있게 언급되였다.

모든 일군들이 혁명의 요구, 시대의 지향, 인민의 기대에 자신을 따라세우면서 제시된 투쟁목표들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관철해나갈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가 밝힌 전진방향과 투쟁강령에 따라 내각과 국가경제기관들앞에 제시된 정책적과업들의 철저한 집행계획을 수립하는 분과별협의회들이 있었다.

당중앙이 제시한 중요목표들을 기어이 점령하여 당결정관철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려는 참가자들의 열의속에 작성된 결정서가 전원회의에서 일치가결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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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허울은 벗겨졌다

주체112(2023)년 3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지금 조선반도의 정세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있다. 다름아닌 미국과 윤석열역적패당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소동때문이다.

남조선에서 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감행될 때마다 긴장이 격화되군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역적패당은 상투적인 수법대로 이번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에도 《년례적》이니, 《방어적》이니 하는 따위의 감투를 씌우고있다.

아무리 요설을 피워대며 북침전쟁연습에 《년례적인 방어훈련》이라는 외피를 뒤집어씌우려 해도 엄연한 현실은 그 무엇으로도 가리울수 없는 법이다.

《년례적훈련》?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바로 그 《년례적》이라는 간판밑에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강행하기때문에 조선반도정세가 항시적으로 긴장상태에 놓여있다.

호전광들이 전쟁연습을 년례행사처럼 벌려놓고있는 리유는 다른데 있지 않다. 우리 공화국에 지속적인 군사적위협을 가하다가 불의에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범죄적흉계에 따른것이다.

《년례》의 으슥한 그늘밑에서 벌어지는 전쟁연습들은 하나같이 선제공격연습들이며 지금도 역시 그렇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이번에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지난 시기 내외의 비난과 규탄을 의식하여 전쟁연습의 전반부에서 《방어연습》흉내를 내던것마저 싹 걷어치우고 훈련전기간 공격연습을 벌리기로 했다는 사실이다.

현 전쟁연습상황을 봐도 미국과 괴뢰들이 떠드는 《방어적훈련》이라는것은 가당치도 않는 궤변임을 알수 있다.

괴뢰공군은 기본연습시작부터 《주야간지속출격훈련》일정을 공개하고 그 누구에 대한 《무력화》니, 《선제적제공권장악》이니 하며 북침공격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괴뢰해병대가 대규모련합상륙훈련준비에 광분하면서 저들의 참가병력수가 2016년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 될것이라고 광고하는 속에 지난 14일에는 미본토와 일본에 주둔하는 미해병대것들도 남조선에 기여들었다.

초보적인 군사상식이 없더라도 《선제적제공권장악》과 대규모상륙훈련을 《방어적훈련》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것이다.

명색뿐이였던 《방어》의 외피까지 벗어버리고 공공연히 북침선제공격훈련을 감행하면서도 그 무슨 《방패》라는 낱말을 합동군사연습의 간판에다 달아놓았으니 이 얼마나 황당무계한 짓인가.

유사시 북침전쟁에 가장 먼저 투입될 선제타격무력들이 합동군사연습초기부터 분주탕을 피워대는것만 봐도 이 연습의 침략적, 도발적성격이 적라라하게 드러나고있는것이다.

그 어떤 거짓과 허위도 현실앞에서는 무맥하다. 현실만큼 웅변적이고 명백한것이 없기때문이다.

호전광들이 온갖 거짓나발을 다 불어대도 북침전쟁연습에 씌웠던 《년례적인 방어훈련》이란 허울은 이미 다 벗겨질대로 벗겨졌다.

미국과 윤석열역적패당은 그 무엇으로써도 전쟁광신자, 긴장격화의 주범으로서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김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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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인민경제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는 강한 규률을 확립하자

주체112(2023)년 3월 15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에서는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문제가 주요의정으로 취급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원회의에서 일단 세워진 인민경제계획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다고 하시면서 경제부문 일군들이 계획수행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나타날수 있는 난점들을 예견하고 극복방도를 모색하면서 완강한 노력을 기울여 실천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농촌진흥의 새시대, 자립경제발전의 전성기를 힘차게 열어나갈 드높은 열의에 충만되여있다.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더욱 철저히 세워 국가부흥의 웅대한 경제발전목표를 무조건 점령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해당 단위들에서 일단 계획을 세운 다음에는 그 집행을 위한 과학적이며 구체적인 작전과 지휘를 실현하여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하며 국가적으로 인민경제계획수행정형을 지표별로 엄격히 장악추진, 총화하는 강한 규률을 세워야 합니다.》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확립이자 당과 인민에 대한 충실성이고 헌신적복무이다.존엄높은 우리 당의 권위를 보위하고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앞당겨오기 위한 투쟁의 성과여부는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는가 못하는가에 달려있다.그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것이 인민경제계획이며 그것을 어김없이 집행하는 규률을 철저히 세우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하지 못하는것은 리유와 조건이 어떠하든 계획규률위반으로, 국가의 법을 어기는 행위로 된다.때문에 인민경제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규률을 철저히 세우는것은 모든 기관, 공민들의 마땅한 본분으로 된다.누구나 국가앞에 지닌 공민적의무를 먼저 생각하며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한다면 능히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수행할수 있다.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는것은 당중앙의 권위를 백방으로 보위하기 위한 중대한 사업이다.

인민경제 각 부문과 단위앞에 나선 계획은 단순히 나라의 경제발전만을 위한 과업이 아니다.우리 조국을 더욱 강대하고 부유하게 건설하며 사랑하는 인민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지름길을 밝히기 위해 우리 당이 천만로고와 심혈을 기울여 확정한 가장 과학적이고 전진적이며 혁신적인 투쟁과업이다.당중앙의 권위를 보위하고 당의 구상과 결심을 받들기 위한 실천투쟁을 떠나 당에 대한 충실성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현시기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맡겨진 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는 규률을 확립하는것은 중첩되는 난관속에서도 부흥강국의 새시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과감히 펼쳐가는 위대한 우리 당의 존엄과 절대적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하기 위한 기본요구로 나서고있다.하기에 지금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부닥치는 곤난을 과감히 뚫고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며 자기 부문과 단위의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기 위해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리고있다.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엄격히 세워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집행하는것, 바로 여기에 당에 대한 무한한 충성이 있다.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더욱 철저히 확립하는것은 곧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로 된다.

지금 우리앞에는 국가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공업부문들을 활성화하고 지속적발전토대를 다지는데 힘을 넣는것을 비롯하여 중요하고 절박한 과업들이 무수히 나서고있다.자립경제발전을 위한 오늘의 간고하고도 책임적인 투쟁의 궁극적목적은 바로 인민생활향상에 있다.

인민생활향상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오려는 우리 당의 결심은 확고하다.오늘 우리 당은 나라의 형편이 몹시 어려운 때이지만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와 관련한 중대조치들을 취하고 소비품생산과 살림집건설을 경제과업들중 급선무의 하나로, 중요정책과제로 내세웠으며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안아올 웅대한 구상을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고있다.자식들의 생활을 두고 잠 못이루며 아글타글 애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은 우리모두의 심장이 무엇으로 고동쳐야 하는가를 다시금 깨우쳐주고있다.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더욱 철저히 확립할 때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숙원을 기어이 성취하기 위한 사업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대한 옳바른 관점을 가져야 한다.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은 자각적인 규률이며 대중이 사상적으로 동원될 때 철저히 확립되게 된다.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경제계획은 당의 지령이고 국가의 법이라는 관점, 일단 세워진 계획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그 어느 단위도 흥정할 권리가 없으며 오직 집행할 의무밖에 없다는 투철한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계획수행에 달라붙어야 한다.인민경제계획을 미루지도 당기지도 말고 일별, 순별, 월별로 제때에 수행하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앞에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어떤 일이 있어도 어김없이 수행하는 규률과 질서를 철저히 세워야 한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공장, 기업소들은 서로 밀접히 련관된 하나의 통일체를 이루고있는것만큼 어느 한 단위라도 계획규률을 어기면 나라의 경제전반과 사회주의건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된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지표별계획을 기본으로 하는 질서를 강하게 수립하여야 한다.생산과 건설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않고있다가 월말이나 분기말, 년말에 가서 돌격식으로 내밀어 계획을 맞추거나 현행생산과 정비보강을 병행하지 않는 현상, 책임을 우에 밀고 아래에 미는 현상, 자기 단위의 생산실적에만 신경쓰면서 련관단위에 주기로 계획된 생산물의 공급과 그 질보장을 소홀히 하는 본위주의, 단위특수화를 배격하고 부문과 단위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강화하여야 한다.특히 일군들이 애로와 난관이 많을수록 사업에서 주도성, 창발성, 책임성을 발휘하여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실제적인 성과를 이룩하여야 한다.

법제부문에서는 생산과 건설의 효률을 높일수 있게 하는 새로운 부문법들을 제정하고 완비하며 법기관들에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시달된 계획을 정확히 무조건 집행해나가도록 항상 감시하고 통제하며 투쟁을 강화하여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은 정치사업, 사상사업을 앞세워 행정경제일군들이 계획수행에서 책임과 본분을 다하며 누구나 인민경제계획수행에 매진하도록 당적으로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월생산총화를 정치적의의가 있게, 실속있게 하여 일군들과 생산자들의 분발력과 투신력, 책임성을 배가시켜주며 그들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이 그대로 인민경제계획수행에로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거둔 성과와 나타난 결점들을 정확히 분석총화함으로써 월생산총화가 다음단계의 도약을 위한 귀중한 경험과 교훈을 찾고 뚜렷한 생산실적을 올리는 의의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더욱 철저히 세워 맡겨진 투쟁과업을 드팀없이 관철함으로써 뜻깊은 올해를 국가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큰걸음을 내짚는 해로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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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군부대에서 미싸일발사훈련 진행

주체112(2023)년 3월 15일 로동신문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조선인민군 미싸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교육을 위한 미싸일시범사격훈련을 진행하였다.

시범사격훈련을 군부대관하 각 구분대의 해당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참관하였다.

훈련에는 군부대관하 제11화력습격중대가 참가하였으며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싸일 2발을 중등사거리체제로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하였다.

황해남도 장연군일대에서 발사된 미싸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 방진동앞 목표섬 피도를 정밀타격하였다.

군부대장은 싸우면 적을 반드시 괴멸시킬것이라고 하면서 당의 훈련혁명방침을 높이 받들고 모든 화력습격중대들에 대한 훈련강도와 요구성을 더욱 높여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화력습격임무도 원만히 수행할수 있는 능력을 철저히 갖추어나갈것이라고 다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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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전야에 농기계바다를 펼쳐주시려

주체112(2023)년 3월 15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을 받아안고 전에없이 고조된 농업근로자들의 투쟁기세로 하여 우리의 사회주의전야는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에서 기계공업부문과 농업부문에서는 농업생산에 현대성과 선진성을 부여하는데서 제일 절실하고 효과적인 새롭고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더 많이 만들어 농촌에 보내주며 농기계부문을 혁신적으로 개건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강력히 밀고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촌기계화의 앞길을 환히 열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손길아래 사회주의전야를 뒤덮을 농기계바다를 그려보며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과 인민들은 농촌기계화를 위해 바쳐오신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의 나날을 뜨겁게 돌이켜보고있으며 선진기술과 현대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을 건설하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의지를 실천적성과로 받들어갈 결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땅은 농업의 기본생산수단이며 농기계와 농기구는 농업근로자들에게 있어서 무기, 전투기술기재와 같습니다.》

농기계생산에 주되는 힘을 넣고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것은 농업생산을 늘이기 위한 필수적인 문제의 하나이다.농기계들의 가동률과 리용률을 높여야 로력을 절약하면서도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일수 있으며 보다 중요하게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힘든 로동에서 해방할수 있다.

알곡생산을 늘이기 위해서도, 농민들의 무거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농사에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인 농기계는 식량수요가 계속 증대되고있는 오늘날 그 중요성이 더더욱 부각되고있다.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 농업근로자들을 힘든 로동에서 완전히 해방시키는것이야말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간직하신 간절한 념원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그 념원대로 사회주의전야에 우리가 만든 농기계들의 동음이 높이 울리게 하시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커다란 심혈과 로고를 바쳐오시였다.

지금도 몇해전 8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농기계전시장을 돌아보시던 그날을 우리 인민은 잊지 못하고있다.

전시장을 돌아보시며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 농업근로자들을 어렵고 힘든 로동에서 해방시키는것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생전의 념원이였다고 하신 그이의 절절한 말씀은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현대적이며 능률높은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생산하여 농촌에 보내주기 위해서는 농기계생산자들이 농촌기계화의 전초병이라는 본분과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이라는 자각을 깊이 간직해야 한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에서 농기계공장들에서 설비와 생산공정을 현대적으로 개건하고 능률높은 농기계들과 부속품들을 대대적으로 생산하여 사회주의전야마다 우리가 만든 농기계들의 동음이 높이 울리게 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우리 로동계급이 마련한 갖가지 기계설비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전시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농기계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미남자처럼 멋있는 80hp뜨락또르에 몸소 오르시여 운전대도 잡아보시며 농민들이 다루기 편리한가를 헤아려보시였다.

그리고 농기계부문에서 새로 제작한 파종기, 두둑짓는기계, 종합밭갈이기계, 분무기, 후치기, 감자수확기, 강냉이종합탈곡기, 이동식벼종합탈곡기를 비롯한 각종 농기계들을 보시고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적특성과 우리 사람들의 체질에 맞게 잘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언제나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땀과 지성을 바쳐가는 전야에 마음을 얹으시고 농사일이 그대로 노래가 되고 기쁨이 되게 하시려 정력적인 령도의 날과 날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일군들이 세계적인 농업발전추세에 미처 따라서지 못할세라 어버이심정으로 일일이 깨우쳐주시며 백두산기슭에 종합적기계화의 본보기단위를 마련하도록 하신분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주체107(2018)년 7월 삼지연시 중흥농장을 현지지도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삼지연시부터 종합적기계화의 리상이 실현된 시범단위로 꾸려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며 먼저 중흥농장을 종합적기계화의 본보기단위로 잘 꾸린 다음 그에 기초하여 시안의 모든 농장들을 종합적기계화가 높은 수준에서 완벽하게 실현된 우리 나라의 표준으로, 농장원들의 리상이 현실화된 종합적기계화농장으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해당한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부단히 변화발전하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현대적이며 능률높은 농기계들로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농장일군들이 견문을 넓혀 세계적인 농기계발전추세도 잘 알고 목표를 대담하게 높이 세울데 대하여 일깨워주신 그이의 손길아래 안목도 트이고 힘과 용기도 백배해진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였다.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실현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신 낮과 밤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후덥게 하여주는것인가.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새 세기에 맞게 현대적으로 개건하여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실현의 핵심공장으로 전변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펼쳐주시고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금성뜨락또르공장을 마력수가 높은 뜨락또르와 함께 여러가지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생산할수 있는 종합적인 공장으로 발전시킬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특별중대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실로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지나온 려정에는 농촌기계화실현을 위해 크나큰 심혈을 바쳐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손길이 속속들이 슴배여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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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대중의 고통은 절대로 해소될수 없다

주체112(2023)년 3월 15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볼수 있는바와 같이 기술이 발전하고 생산이 늘어날수록 독점자본가들은 더 많은 재부를 독차지하지만 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자들은 더욱더 빈궁해지고있습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생산력이 장성하여도 광범한 근로대중이 겪는 가난과 고통은 절대로 해소될수 없다.오히려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화는 더욱 심해지고있다.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생산력이 장성하고 물질적부가 늘어나게 되는것은 순리이다.그것은 사람들이 풍부한 물질생활을 누릴수 있게 하는 중요한 가능성으로 된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적부가 많이 창조된다고 하여도 그것이 특정한 계급에게 장악된다면 과학기술과 생산력의 발전은 오히려 사회의 계급적모순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물질생활에 대한 근로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더욱더 짓밟는 비극적인 후과를 낳게 된다.자본주의사회에서 근로인민대중의 비참한 생활처지가 그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력의 장성과 사회적부의 증대는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화를 심화시키는 화근으로 되고있다.

자본주의는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에 기초하고있는 사회이다.이러한 사회에서 생산의 주인이 자본을 소유한 자본가들이라면 근로대중은 말하는 로동도구에 불과하다.생산물의 분배는 자본가들에 의하여 결정되며 그것은 자본가계급의 리익실현의 도구인 반동통치기구의 적극적인 비호를 받는다.

자본가계급은 생산활동의 목적을 리윤획득에 두고있다.그를 위해 생산력을 장성시키며 생산된 결과물의 절대다수를 자본증식을 위한 밑천, 수단으로 리용하고있다.과학기술의 성과를 생산에 도입하는것도 궁극에는 로동강도를 높임으로써 근로대중의 피땀을 더욱 악착스럽게 빨아내기 위한데 있다.이러한 경제구도에서는 생산력이 발전해도 근로대중의 빈궁이 심화되게 된다.다시말하여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이 장성한다는것은 자본가들이 근로대중의 피땀을 더욱더 악착하게 짜내여 제 돈주머니를 더 많이 채운다는것을 의미한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물질적부가 늘어날수록 1%의 부유층들은 더 부유해지는 반면에 99%의 근로대중은 날이 갈수록 가난에 쪼들리고있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2019년현재 세계인구의 1%에 해당하는 부호들이 69억명의 재산을 합친것보다 2배이상이나 많은 재부를 가지고있다.미국과 영국, 카나다를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극소수 부유층이 사회적부의 대다수를 독차지하고있다.그들이 고급주택과 별장, 자가용비행기까지 가지고 거들먹거리고있을 때 수백수천만의 근로대중은 거리와 골목에서 굶어죽고 얼어죽고있는 형편이다.부익부, 빈익빈의 현상이 날로 심화되는 참혹한 현실을 두고 미국의 언론들까지도 《한 극에는 쏜살같이 늘어나는 재산이 있고 다른 극에는 끝없이 더해만 가는 빈궁이 놓여있다.》, 《미국에서는 확대되여가기만 하는 빈부의 차이가 나라를 멸망시킬수 있는 사회적문제거리로 되고있다.》라고 개탄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생산력이 아무리 발전하여도 근로대중에게는 한갖 그림의 떡에 지나지 않으며 평등하고 유족한 물질생활을 누리려는 인민대중의 요구가 결코 실현될수 없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생산력의 장성은 실업위기를 악화시키고 광범한 근로대중을 절망과 고통에 몰아넣는 요인으로 되고있다.

자본가계급이 생산력을 발전시키는 목적은 보다 적은 로동력으로 보다 많은 리윤을 획득하기 위한데 있다.

자본가들에게 있어서 근로자들은 오직 자본의 노예로서만 존재가치가 있다.기업의 현대화나 규모의 확대, 축소를 비롯한 자본가계급의 경영합리화놀음의 첫째가는 피해자는 다름아닌 로동자들이다.

자기의 리윤을 위하여 자본가들은 생산공정과 수단을 현대화하면서 근로자들을 대대적으로 해고하고있다.일본의 한 기업에서 고도기술의 도입으로 전문가, 기사, 숙련공이 1만 2 000여명이나 해고당한것은 그 한 실례로 된다.

최신과학기술의 도입은 특히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로동자들을 대량적으로 실업자대렬에 떠밀고있다.중소규모기업들은 과학기술의 도입과 생산의 재조직에서 대규모기업들보다 뒤떨어지게 되며 따라서 그들과의 경쟁에서 패하여 파산몰락하지 않을수 없다.그리하여 수많은 근로대중이 실업자로 전락되여 가난에 시달리고있다.

실업위기는 자본주의경제의 고유한 현상인 생산의 침체로 하여 더욱 악화되고있다.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금융위기와 경기후퇴로 하여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대량해고, 기업파산소동이 계속되고있으며 이것은 실업위기를 더욱더 심화시키고있다.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실업은 곧 죽음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날로 심화되는 실업위기는 사람들속에서 불안과 공포를 증대시키고 생활을 파괴하며 온갖 사회악을 빚어내고있다.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절망과 고통속에서 몸부림치고있으며 타락과 범죄의 구렁텅이에 굴러떨어지고있다.제국주의자들이 자본주의사회의 《번영》과 《문명》을 념불처럼 외우고있을 때 생존의 길이 막힌 근로자들속에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참극이 끊임없이 빚어지고있다.일본에서만도 한해에 수만명씩이나 자살하고있는것은 실업위기가 얼마나 파국적후과를 빚어내고있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자본주의의 《물질적번영》은 근로대중의 피와 눈물로 얼룩져있다.

생산력의 장성이 로동자들의 고통으로 되고 물질적부가 늘어나도 근로대중은 극도의 기아와 빈궁속에서 허덕이지 않으면 안되는 모순된 사회, 이것이 자본주의사회의 진면모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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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과연 필요한 존재인가

주체112(2023)년 3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에 괴뢰통일부가 생겨난지 54년이 지났다. 그렇다고 케케묵은 통일부의 족보나 들추자는것이 아니다.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하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반세기가 넘도록 괴뢰통일부가 막대한 혈세만 지출되는 행정기구로, 오히려 이름과는 완전히 반대되는짓만 하는 대결기구로 락인되여 그 존재가치의 유무가 남조선민심의 초점으로 되고있기때문이다.

현 괴뢰통일부의 행태를 놓고보아도 충분히 알수 있다.

얼마전 장관직속으로 《통일미래기획위원회》라는것이 조작되였다. 여기서 올해중에 《자유민주주의적인 통일기반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신통일미래구상》과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세부화를 비롯하여 윤석열역적패당의 《통일정책》을 개발하고 그에 대한 《국제적협력》과 괴뢰내부의 지지여론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한다.

한편 괴뢰통일부는 《업무환경의 변화에 효률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실밑에 인권담당부서를 강화하는 방향에서 기구개편을 검토하고있으며 산하에 《북인권증진위원회》라는것을 내온데 이어 《북인권백서》발간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떠들고있다.

특히 괴뢰통일부의 수장이라고 하는 권녕세는 그 무슨 《통일부창설 54주년기념식》이라는데서 《담대한 구상》리행의 본격화와 《신통일미래구상》, 《북주민인권향상》 등이 올해 《통일부》가 력점을 두어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고 못박았다.

명색이 《통일부》라는게 반공화국모략과 대결을 일삼으며 《흡수통일》의 개꿈만 꾸고있으니 시대착오적인 그 어리석음, 과대망상적인 그 무분별함에 절로 쓴웃음이 나온다.

전임자들이 그 누구의 《급변사태》나 《체제변화》를 학수고대해오다가 력사의 심판을 받은데서 교훈을 찾을 대신 아직도 미꾸라지 룡 잡아먹을 어리석은 몽상에 사로잡혀 헤덤비고있으니 정말 정신이 덜들었다.

게다가 뭐 《통일미래기획위원회》니, 《북인권증진위원회》니 하는 따위의 모략기구를 내오고 조직개편을 하겠다?

바로 이처럼 생겨나서부터 지금까지 시종일관 불신과 적대만을 야기시키고있기에 올데갈데없는 《대결부》, 《반통일부》, 《제2의 국방부》라는 딱지가 붙어돌아가고있는것이며 그래서 남조선각계로부터 《공밥부》, 《밥통부》, 《식객부》로 놀림받고있는것이다.

전쟁열을 고취하는 군부에 뒤질세라 《흡수통일》, 《인권문제》같은것을 요란스레 떠들어 반공화국대결에 들뜬 윤석열역도의 손발노릇을 충실히 해야 눈밖에 나지 않고 밥통을 유지할수 있다는것이 괴뢰통일부것들의 추악한 속내이며 궁색한 처지이다.

그래서 그처럼 《열성》을 부리는것같은데 그럴바엔 아예 통일부를 《윤핵부》라고 간판부터 바꾸는것이 어떤지…

그보다는 남조선민심의 한결같은 요구대로 없는것만 못한 오물단지, 있을수록 오히려 해악만을 끼치는 화근덩이, 갈수록 정세악화만을 초래하는 백해무익한 대결기구는 그 무슨 축소나 개편이 아니라 완전히 매장해버리는것이 정답일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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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정세긴장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주체112(2023)년 3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년례적이고 방어적인 연습이다.》, 《긴장고조로 얻을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지난 13일 괴뢰통일부패거리들이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을 두고 줴쳐댄 망발이다.

그야말로 뻔뻔스러운 언어도단, 적반하장격의 궤변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도대체 무엇이 《방어적》이고 누가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고조에로 치닫게 하는가.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성격과 규모 등에서 일찌기 그 류례를 찾아보기 힘든 침략적이고 도발적인 전쟁연습이라는것은 세상사람들 누구나가 인정하고있는 엄연한 사실이다.

이번 연습은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기 위한 공격훈련으로 일관되여있다.

이미 괴뢰군부호전광들은 미국과 야합하여 《북지역점령》, 《안정화작전》 등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공격에 중점을 두고 이번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실지로 연습시작 첫날 괴뢰공군은 이번 훈련기간에 유사시 《적핵심전력을 무력화하고 선제적제공권장악을 위한 절차숙달을 목표로 하는 야외기동훈련을 실시》하겠다고 공표하였다.

더우기 이번 연습에는 대규모의 병력과 각종 첨단살인장비들이 참가하고있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 사단급규모의 《쌍룡》훈련과 련합특수작전훈련 등 20여개의 야외실기동훈련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벌어진다는 사실은 얼마나 많은 병력이 참가하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게 한다. 미군특수전항공기 《AC-130J》를 비롯하여 미국의 정찰, 전자전항공기들이 매일과 같이 조선반도상공에서 맴돌고있으며 벌써부터 호전세력들이 내뿜는 화약내로 인하여 남조선에는 전운이 짙게 드리우고있다.

상대방을 《격멸》할 목적밑에 강행하는 이번 침략전쟁연습을 두고 남조선민심자체가 《이대로 가다가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군사위기, 전쟁위기가 도래할것이다.》고 불안해하고있는 형편이다.

오늘의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은 명명백백히 우리 공화국을 노린 침략전쟁연습이며 그 강행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적긴장을 고조시키는 평화파괴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통일부패거리들이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도발》이니, 《긴장고조》니 하는 헛나발을 불어대고있는것이다.

그 속심은 다른데 있지 않다.

저들이 감행하는 북침전쟁연습소동을 어떻게 하나 합리화하고 우리를 《도발자》로 매도하여 날로 높아지는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여론을 회피해보자는것이다.

하지만 눈앞의 현실보다 더 뚜렷한 증거가 또 어디 있겠는가.

오히려 그것은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지 못해 지랄발광하는 도발자, 전쟁미치광이,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주범이 다름아닌 미국과 윤석열역적패당이라는것을 더욱더 세계앞에 각인시켜줄 따름이다.

역적패당은 그 무엇으로써도 저들의 침략적정체를 가리울수 없으며 정세긴장의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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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오늘은 식수절이다, 나무와 함께 당정책을 심고 애국심을 심고 량심을 심자

주체112(2023)년 3월 14일 로동신문

 

오늘은 식수절이다.

지금 식수절을 맞이한 온 나라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 인민군장병들과 청소년학생들은 당의 원대한 구상을 받들어 나무심기에 애국심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침으로써 조국의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켜나갈 드높은 열의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 때 자라나게 됩니다.》

식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나라의 자연부원을 늘이고 국토의 면모를 일신시킬수 있으며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줄수 있다.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 기간 식수사업, 산림조성사업을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행복, 후손만대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내세우고 현명하게 이끌어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후 새 조국건설을 령도하시는 바쁘신 속에서도 모란봉에 오르시여 모든 산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킬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미제의 폭격에 의하여 수많은 산림이 불탄것을 두고 가슴아파하시며 전군중적운동으로 산림을 많이 조성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신 주체41(1952)년 3월 14일은 나무심기운동, 식수사업에서 획기적인 전환의 계기로 되였다.혁명발전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산림조성과 관련한 과학적인 지침을 밝혀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조국강토를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에서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가 이룩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이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울창한 수림과 번듯하게 정리된 드넓은 대지를 보시면 정을 담아 푸른 산, 푸른 들이라고 조용히 외우시고 현지지도의 길에서 나무가 얼마 없는 산들을 보시면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며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온 나라의 수림화, 원림화를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시였다.

오늘 식수사업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중차대한 사업으로 활력있게 벌어지고있다.

산림복구를 자연과의 전쟁으로 간주하고 온 나라가 떨쳐나서도록 힘있게 불러일으킨 당중앙의 령도는 현대적인 양묘장들이 도처에 일떠서 산림복구의 병기창들이 튼튼히 마련되게 하고 전국적으로 많은 면적의 산림이 새로 조성되게 한 근본원천으로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식수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 사업이라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여기에는 나무 한그루를 심어도 당의 국토관리정책을 기어이 관철할 불같은 의지와 한몸 다 바쳐 사랑하는 조국강산을 더욱 푸르게 하려는 진실한 애국의 마음,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티없이 깨끗한 량심으로 심어야 한다는 고귀한 뜻이 담겨져있다.다시말하여 산림조성사업을 철두철미 당정책적요구대로 하고 조국의 부강발전을 이룩하는데 목적을 두고 하며 공민적량심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깊은 뜻이 어려있다.

식수사업은 나무를 대대적으로 심어 조국산천에 록음이 우거지게 하기 위한 어렵고도 방대한 사업이다.우리 당의 국토관리정책에는 빠른 시일안에 조국의 산들을 푸른 산으로 만들기 위한 가장 과학적인 방략이 있으며 뜨거운 애국의 마음과 순결한 량심은 식수사업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나무와 함께 당정책을 심고 애국심을 심고 량심을 심어야 당의 원대한 대자연개조구상과 결심대로 조국의 모든 산들을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시킬수 있으며 먼 후날 후대들이 우리 세대가 애국심과 량심을 바쳐 가꾼 산림의 덕을 보면서 복락을 누릴수 있다.

식수는 이 땅에 사는 공민이라면 누구나 다 해야 할 사업이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이 산림조성과 관련한 당정책의 요구대로 나무심기에 애국심과 량심을 바쳐나갈 때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우리 당의 웅대한 국토건설구상이 하루빨리 빛나는 현실로 펼쳐질수 있으며 풍부한 자원에 의거하여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건설을 더욱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현시기 식수사업이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똑똑히 명심하고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푸른 숲 설레이는 만복의 터전, 인민의 락원으로 만들기 위한 보람찬 투쟁에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여야 한다.

산림조성사업, 식수사업에서 나서는 당정책적요구를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관철하여야 한다.

산림조성과 관련한 우리 당정책은 조국의 모든 산들을 쓸모있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한 가장 과학적인 지침이다.

산림조성사업을 적지적수, 적기적수의 원칙과 나무 한대를 베면 열그루를 심는 원칙에서 하여야 한다.모든 산들에 보기 좋으면서도 쓸모있는 나무들을 많이 심으며 나무들사이의 간격도 과학적으로 보장하고 정성껏 관리하여 심은 나무들이 다 나라의 귀중한 재부가 되게 하여야 한다.효과적인 식물성장촉진제들을 계속 연구하고 선진적인 방법들도 받아들여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나무를 옮겨심을수 있게 하여야 한다.

나무를 심는데서 사름률을 높이는것은 중요한 당정책적요구이다.물주기와 비료주기를 비롯한 비배관리를 잘하며 나무를 심은 단위들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무조건 살려내도록 하여 사름률을 최대로 보장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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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잊을 71년전의 3월 14일

주체112(2023)년 3월 14일 로동신문

 

겨우내 기승을 부리던 추위가 사라지고 어느덧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내 조국강산에 식수절이 왔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식수절은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가다듬게 하고 내 나라의 산과 들에 깨끗한 량심과 진정을 바쳐갈 마음이 더욱 굳세여지는 참으로 의미깊은 날이다.

3월 14일,

어떤 가슴뜨거운 사연을 안고있는 우리의 식수절인가.어떤 숭고한 애국의 뜻이 이날과 더불어 아로새겨졌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자원이며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재부입니다.》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침략책동을 물리치고 사랑하는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내기 위한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1(1952)년 3월 14일,

우리 조국력사에 이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선로동당 평안남도 대동군위원회 전원회의에 참석하시여 《대동군 당단체들의 과업》이라는 력사적인 결론을 하신 날로 기록되여있다.

한 나라의 수령이시였건만 언제나 인민들속에 계시며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시려 끝없이 조국땅 방방곡곡을 찾고찾으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께서 지방당조직들에서 진행하는 회의에도, 지어 불과 몇명의 당원밖에 참가하지 않은 당세포회의에도 참석하시여 일군들, 평범한 당원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나누시며 그들에게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신 감동깊은 이야기 그 얼마이던가.

71년전 3월 14일도 우리 수령님의 혁명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있었다.

대동군당 전원회의에 참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보고와 토론을 주의깊게 들으시며 군의 실정을 료해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대동군당조직앞에 나서는 과업과 그 실현방도들을 밝힌 력사적인 결론을 하시였다.

그날 절세위인의 영상을 우러르며 회의참가자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령활무쌍한 전략전술로 침략자들에게 된매를 안기시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우리 수령님을 몸가까이에서 뵈옵게 된것만도 크나큰 영광인데 군사업과 관련한 고귀한 지침까지 직접 받아안게 되였으니 어찌 그렇지 않을수 있었으랴.

간부들과 당원들의 당조직생활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 낡은 사상을 반대하는 투쟁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문제, 국가재산을 절약하기 위한 투쟁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

회의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크나큰 감격과 흥분속에 받아안으며 자자구구 심장에 새기였다.

그러는 회의참가자들의 귀전에 나라의 산림을 적극 애호관리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한 음성이 들려왔다.

《산림은 나라의 귀중한 재부입니다.전쟁전에 전군중적운동으로 산림을 많이 조성하여놓았는데 전쟁시기에 미제의 야수적폭격에 의하여 수많은 산들이 불탔습니다.》

일부 농민들이 산의 나무를 찍은 일을 두고 못내 안타까와하시면서 미제의 폭격에 의하여 수많은 산림이 불탄것만 해도 가슴아픈 일인데 그래서야 되겠는가고 준절히 말씀하신 위대한 수령님.

일군들은 자책감으로 머리를 들수가 없었다.전쟁이라는 참혹한 재난이 인민들에게 극도의 생활상어려움을 들씌우고있는 조건에서 일부 준비되지 못한 사람들이 나무를 찍어쓰는 현상을 두고 어쩔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였던 그들이였다.

허나 우리 수령님께서는 후손만대 물려주어야 할 조국의 재부인 푸른 숲이 전쟁의 포화에 혹심하게 파괴되고있는 현실을 두고 그토록 가슴아파하시는것이 아닌가.

사실 나라를 빼앗겼던 수난의 시기 수많은 목재를 략탈해간 일제의 간악한 책동에 의해 황페화되였던 이 나라의 산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이듬해 봄에 몸소 모란봉에 오르시여 일제식민지통치로 상처입은 조국산천을 푸른 숲 우거진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킬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해 조국의 산과 들은 해방후 5년간 자기의 푸른빛을 점차 되찾고있었다.그런데 미제침략자들이 도발한 전쟁으로 조국의 산들은 또다시 황페화되고있었다.

이 심각한 현실을 뻔히 알면서도 일군들은 전시환경에서 산림조성사업까지 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기고있었다.

하지만 우리 수령님께서만은 후손만대 물려줄 조국의 재부인 산림을 한시바삐 복구하실 웅대한 구상을 안고계시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힘주어 강조하시였다.

《우리가 전쟁에서 승리한 다음 파괴된 인민경제를 복구하려면 많은 나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시면서 앞으로 전군중적운동으로 산림을 많이 조성할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치신 위대한 수령님.

산림조성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순간 회의참가자들은 가슴을 쿵 치는듯한 세찬 충격속에 위대한 애국자이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끝없는 매혹과 다함없는 경모심을 안고 그이의 존안을 우러렀다.

누구나 오직 전쟁의 승리만을 생각하며 그를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치던 시기에, 나라의 모든 인적, 물적자원이 오직 전쟁의 승리를 위한데로만 돌려지고있는 때에 전선에 보내줄 식량문제도 아니고 군복천생산문제도 아닌 나라의 산림문제를 두고 그처럼 마음쓰시며 산림조성사업을 전군중적운동으로 벌리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

가렬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산림조성사업의 봉화는 이렇게 타오르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전쟁시기에 적들의 맹폭격속에서도 매해 나무심기계획을 넘쳐 수행하며 근 30만정보의 산과 들에 나무를 심는 기적적인 성과를 이룩함으로써 원쑤들이 파괴한 산림을 복구하고 나라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내는 자랑찬 현실을 안아올수 있었다.

주체41(1952)년 3월 14일,

정녕 이날은 절세위인의 위대한 애국의 세계를 전하는 력사의 날이며 이 나라의 산림이 세대와 년대를 이어 자기의 푸른빛을 지키고 자랑하여올수 있게 한 튼튼한 담보가 마련된 뜻깊은 날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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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과 활동방식을 혁신해야 당사상사업에서 개선을 가져올수 있다 -함경남도당위원회의 선전선동사업경험-

주체112(2023)년 3월 1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의 위력, 선전선동의 위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해나가는 우리 당의 투쟁방식은 어제도 오늘도 일관합니다.》

최근 함경남도가 어려운 속에서도 당정책관철의 뚜렷한 실체들을 하나하나 마련해나가고있다.그 요인의 하나를 도당위원회의 사상사업에서 찾아볼수 있다.

당정책집행을 강력한 사상공세로 담보해나가는데서 당중앙의 특별보좌단위인 도당위원회들은 무엇을 중시하고 무엇을 경계할것인가.

함경남도당위원회의 선전선동사업경험을 놓고 분석해보기로 한다.

 

집행자의 립장에 서야 한다

 

우리 당조직체계에서 당중앙위원회와 직접 련결되여있는 중간지도단위인 도당위원회는 지도기능을 위주로 하면서 집행기능도 수행한다.

격변하는 현실에 맞게 사상사업에서 개선을 가져오기 위해 도당위원회는 지도하는 립장보다 집행자의 립장을 중시하였다.바로 이것이 주목되는 첫번째 측면이다.

나라의 화학공업을 전망성있게 발전시키는 문제가 중요의정으로 토의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직후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대화학공업기지들이 있는 도의 실정에서 정치국회의사상을 민감하게 받아물고 그 관철에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선전선동공세가 즉시 따라서야겠으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였다.도당위원회비서로 사업을 갓 시작한 책임일군에게는 참으로 안타까운 문제였다.

원인을 분석해보았다.우에서 내려보낸 정치사업방향과 자료들을 가지고 사상사업을 하는데 습관된 도당위원회일군들의 구태의연한 관점에 문제가 있었다.

당의 방침을 아래단위에 포치나 하고 제기된 문제들을 그대로 되받아넘기며 훈시하는 전달자나 되여서는 도당위원회가 사상사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바로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였다.이로부터 도당책임일군들은 주동적인 자세에서 선전선동사업을 직접 설계하여 완강하게 내미는 집행자의 립장을 중시하게 되였다.

그러나 실천은 쉽지 않았다.

정치국회의사상을 반영한 방송정론을 기동적으로 만들어 선전공세를 들이댈데 대한 과업을 해당 과에 주었는데 며칠후 들어온 원고는 정책적대가 약했다.담화해보니 집필자들이 정치국회의사상의 진수를 깊이 파악하지 못하고있었다.과업을 되받아넘기고 집행자의 립장에 서지 않은 일군들을 되게 비판한 책임일군은 집필자들에게 진수를 깊이있게 해설해주면서 정론개작에 함께 달라붙었다.화학공업을 추켜세우는것은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니라 민족의 자존과 존엄, 사활이 걸린 정치적문제라는 사상을 도안의 화학공업기지들에 눈물겹게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과 결부하여 전개한 정론이 하루밤사이에 완성되였다.그 실효는 대단했다.

도당위원회가 선전부문 일군들에게 늘 강조한 문제가 있다.당중앙의 의도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사상의 집중포화, 련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자면 우만 쳐다볼것이 아니라 도의 실정을 반영한 자료를 자체로 기동성있게 준비해야 한다.…

강조만 한것이 아니라 력량편성과 조건보장은 물론 집필방향을 주고 수정가필도 하면서 대상기관 일군들과 한전호에 섰다.두해전 큰물피해복구전역을 들었다놓은 선동격문, 지난해 최대비상방역기간과 련포온실농장건설기간 인민들과 건설자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려준 선동격문을 비롯하여 시대와 현실을 민감하게 반영한 정치사업자료들은 이렇게 마련되였다.

도의 사상사업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대중발동에서 큰 역할을 하고있는 강연선전, 경제선동을 놓고보자.

도당위원회는 우에서 내려보내는 지시나 자료를 아래당조직들에 전달하고 집행정형을 장악총화나 하던 종전의 관점과 활동방식에서 벗어나 강연선전, 경제선동을 공세적으로 작전하고 실행해나갔다.절세위인들의 현지지도자욱우에 꽃펴난 일화들을 가지고 《함남도에 태여난 인민사랑의 혁명일화》라는 고정표제아래 다매체강연편집물들을 만들어 당조직들에 내려보낸것, 련포온실농장건설장과 룡성기계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당에서 중시하는 전구들에서 련합 및 집중강연선전대활동, 집중경제선동경연을 조직한것이 실례이다.

철저한 집행자가 된 도당위원회의 사업을 실증해주는 명백한 실체가 있다.도당일군경제선동대이다.

도에는 도예술단과 도예술선전대를 비롯하여 선전선동력량이 그쯘하다.영광군당위원회를 비롯하여 당일군경제선동대를 뭇고 참신한 현장정치사업으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당조직들의 경험도 있다.이미 마련되여있는 선전선동력량의 위력을 남김없이 발양시키고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치밀하게 전개하는것만으로도 도당위원회는 지도단위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볼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는 시대에 맞는 사상공세를 벌릴수 없다는것이 도당책임일군의 견해였다.

지난해초 련포온실농장건설과 관련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전달한 도당책임일군은 강조하였다.우리는 시대를 선도해야 할 당일군들이다.바로 그렇기때문에 정치사업부터 해야 한다.우리 당이 함경남도인민들에게 선물로 안겨주는 련포온실농장건설장에 사상전의 불을 지피는데서 도당위원회가 앞장서자.

도당일군경제선동대가 조직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사랑을 종자로 하여 경제선동의 구성과 종목이 확정되였으며 의상을 비롯한 기타 문제들도 즉시 해결되였다.

큰물피해복구때 선전선동부 일군들과 도예술선전대원들로 소편대를 무어 화선선동을 진행한 경험은 있었지만 알쭌히 도당일군들만으로 경제선동대를 조직하기는 처음이였다.

북채를 잡을바에는 똑똑히 잡자, 이것이 도당책임일군들의 요구였다.기타를 처음 다루는 도당일군들이 매일 밤 피나게 훈련을 하여 한달만에는 기타병창을 내놓는 수준에 올라섰다.어느한 지도원은 밤마다 함흥대극장에 나가면서 정열을 기울여 전문배우 못지 않은 화술기량을 갖추었다.

부장이상 일군가족들까지 원호물자를 준비해가지고 동행한 도당일군경제선동대의 활동은 련포불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키는 밑불로 되였다.

이 경험에 토대하여 도당일군경제선동대는 부래산세멘트공장과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서도 열정적인 선동활동으로 대중을 발동하였다.

이뿐이 아니다.선전선동부 일군들이 직접 시, 군들의 농촌살림집실태를 촬영하여 편집물을 제작하고 한달에 한번씩 시, 군당책임비서들의 화상회의에서 보여주도록 조직사업을 한것도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강력한 사상공세로 열어나가는데서 도당위원회가 본보기를 창조하자는 의도에서 출발한것이였다.

당사상사업에서 도당위원회가 집행자의 립장에 선다는것은 바로 이렇게 하는것이 아니겠는가.

시, 군당위원회나 공장, 기업소당조직들에만 방임하는것이 아니라 도당위원회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관점에서 직접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어들이며 진지하게 품을 들여야 사상사업이 당정책과 시대적요구에 맞게 진행될수 있는것이다.

 

도식과 틀을 깨야 실효성이 보장된다

 

사상사업은 건수나 회수가 아니라 실효로 총화, 평가된다.

도식과 틀을 깨고 참신한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 실효성을 보장한것, 여기에 도당위원회사업에서 긍정할만한 또 하나의 측면이 있다.

대중을 각성시키고 분발시키는데서 예술공연은 감화력이 큰 형식이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위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있었다.

사실 력사도 있고 예술적기량도 높은 도예술단이 주요명절과 계기때마다 예술공연을 진행했지만 실효는 높지 못하였다.판에 박은 공연, 보나마나 뻔한 공연, 이것이 대중의 평가였다.틀에 박힌 형식, 고정된 배우와 종목, 바로 여기에 원인이 있었다.

사상사업에 대한 평가는 철저히 인민에게서 받아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인민의 목소리야말로 사상사업의 실효를 평가하는 가장 엄정한 기준이다.

이렇게 볼 때 도예술단일군들과 창작가들, 도당위원회일군들이 공연관람자들속에 자연스럽게 섞여 군중의 목소리를 듣게 한것은 사상사업의 실효를 높이기 위한 작전의 첫걸음이라고 할수 있다.

도당위원회는 군중의 의견을 종합한데 기초하여 예술공연의 틀을 깨기 위한 진지한 탐구와 노력을 기울이였다.

고정된 형식을 깨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늘 성악과 기악, 무용작품으로 공연종목이 구성되다보니 군중이 지루해하는것은 당연한 일이였고 더우기 당정책을 대중의 심장속에 직선적으로 심어줄수 없는 제한성이 있었던것이다.

설화시와 같은 시작품들을 적극 받아들이기로 토의한 도당위원회는 계기에 맞게 새로 창작하거나 《나는 로동자의 아들이다》와 같이 대중의 심금을 울린 좋은 시들을 재형상하여 공연무대에 내놓게 하였다.결과 공연의 품위도 높이고 당의 사상을 대중속에 민감하게 파급시킬수 있었다.지난해 농업부문 열성자들을 위한 축하공연에서는 시 《나의 포전곁에는 평양길이 있다》를 무대에 올렸는데 실효가 컸다.

무대작품의 내용에 맞는 배경화면을 편집하는 방법으로 예술공연의 인식교양적의의를 높이였다.실례로 지난해 사회주의헌법절을 계기로 진행하는 공연에서 국가핵무력정책의 법화에 깃든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을 칭송하는 시가 울릴 때에는 《화성포-17》형시험발사장면을, 육아법제정과 관련한 종목에서는 도에서 만든 젖가공설비들과 우유를 마시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배경화면으로 내보내게 하였는데 군중의 반영이 좋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외교관의 탈을 쓴 쓰레기집단

주체112(2023)년 3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국제무대에서 벌어지는 괴뢰외교부것들의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이 갈수록 광기를 띠고있다.

얼마전 괴뢰외교부 장관이라는자가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된 유엔인권리사회 회의에서 그 누구의 《심각한 인권상황》과 《국제사회의 관심제고》에 대해 장광설을 늘어놓더니 미국주재 괴뢰대사라는자도 그와 때를 같이 하여 《북인권개선을 위한 노력을 배가할것》이며 국제사회가 《북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력설해댔다. 이어 그 무슨 괴뢰대표부의 부대표, 참사관이라는 작자들도 저마다 국제회의들에 나타나 《인권침해가 계속된다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느니, 《심각한 인권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느니 하는 나발을 불어댔다.

외교관이랍시고 신사연하며 거들먹거리지만 노는 꼴, 하는짓거리는 신통히 모략질에 이골이 난 음모군이고 구걸질에 여념없는 동냥거지이다.

원체 괴뢰들이 벌리는 《외교》라는것이 미국상전에게 간도 쓸개도 다 섬겨바치는 사대굴종과 온갖 모략으로 대결을 선동하고 반공화국압박을 고취하는 비루한 구걸청탁으로 일관되여있다.

이번에도 역시 미국상전과 함께 저들의 너절한 인권모략소동에 《타당성》과 《신빙성》을 부여해보려고 쉬파리떼처럼 달라붙어 반공화국대결과 압살을 선동하는 집단적인 모략질, 구걸질을 해대는 괴뢰외교부것들이다. 최근에는 더러운 반공화국인권모략단체들과 짐승만도 못한 인간추물들과도 어울려 돌아치면서 《북인권문제》를 부각시켜보려고 날로 더욱 모지름을 쓰고있다.

미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에 적극 추종하여 집안에서도, 밖에 나가서도 그처럼 입이 닳도록 《주민들의 복지와 인권외면》, 《인권상황의 심각성》을 떠들어대는데 단 한가지 사실만 들어 반론한다.

남조선에서 통용되는 하나의 류행어가 있다. 《평생소원은 내집마련》, 《내집마련은 꿈》이다.

전체 가정세대의 근 절반이 자기집이 없고 그래서 《로숙자》, 《판자집》, 《움막》, 《비닐하우스》, 《옥탑방》, 《쪽방촌》과 같은 듣기가 거북스러운 말도 례사로운것으로 되고있다. 이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주지의 사실로서 괴뢰들도 부정하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우리 공화국의 그 어디에 집없는 사람이 있으며 자기집을 가지는것을 평생소원으로, 꿈으로 여긴다는 말이 있기나 한가.

오히려 국가가 억만금도 아낌없이 들여 인민들에게 더 좋은 생활환경, 더욱 문명한 주택조건을 마련해주고있다. 최근에만도 세상이 부러워하는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와 송화거리가 일떠서 평범한 근로자들이 집값도 모르고 황홀한 보금자리의 주인공으로 되였다. 수도만이 아니라 온 나라의 농촌살림집들도 호화주택으로 개건되여 매일과 같이 새집들이경사로 흥성이고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서울의 지하철도와 역대합실에서 새우잠을 자는, 남조선도처에 차고넘치는 《지함세대(집이 없어 공공장소들의 빈 공간에 지함을 깔고 하루밤을 새우는 가정세대와 사람들을 말함)》들이 알가봐 그렇게 두려워 《북인권》이 어떻소, 《실질적변화와 관심》이 어떻소 하면서 남을 헐뜯고 걸고드는 모략나발질에 그처럼 극성인가.

세상에 나라는 많아도 국가가 집을 지어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는 나라는 우리 공화국뿐이라는것, 미국과 남조선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열백번 죽었다 다시 살아나도 전체 인민이 집걱정, 배울 걱정을 모르고 사는 우리 공화국을 흉내조차 낼수 없다는것이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역도가 괴뢰외교부것들을 내세워 《북인권》모략책동에 광분하는것은 날로 더욱 승승장구하는 우리 국가의 절대적지위와 도도한 전진기상에 질겁한 단말마적발악이며 거덜이 난 반공화국제재압박《공조》를 부지하고 저들의 반인민적악정으로 초래된 남조선의 파국적실상을 가리워보려는 가소로운 추태, 어리석은 망동에 불과하다.

이를 통하여 괴뢰외교부것들이 《대미추종부》, 《구걸청탁부》의 오명을 쓰고있는것도 모자라 이제는 인간추물들과 꼭같은 《인권모략부》로, 외교관의 탈을 쓴 쓰레기집단으로 전락하였다는것이 만천하에 더욱 똑똑히 드러났다.

이런 더러운 오물들이 여기저기 떠다니면서 풍기는것은 모략과 대결의 악취뿐이다.

그래서 지금 남조선각계가 윤석열오물집단, 인간쓰레기들을 하루빨리 쓸어버리기 위해 더욱 과감한 투쟁을 벌리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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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성격강화와 그 위험성(2) – 남조선문제연구사와 《우리 민족끼리》편집국 론평원이 나눈 대담 –

주체112(2023)년 3월 14일 《우리 민족끼리》

 

론평원: 이번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이 실전소동이라는것은 여기에 참가하는 병력과 장비를 보아도 잘 알수 있다.

세계전쟁사를 돌이켜보면 침략세력들은 전쟁연습을 구실로 방대한 무력을 해당 지역으로 자유롭게 기동, 전개하여 불의성과 타격력을 높여왔다.

이번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의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연습》이 시작되기 전부터 남조선과 그 주변에는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물밀듯이 쓸어들고있다. 공개된것만도 미핵동력잠수함 《스프링필드》호와 전략폭격기들인 《B-1B》와 《B-52H》, 최신형이지스구축함 《라파엘 페랄타》호, 최신형지상공격기 《AC-130J》, 첨단무인공격기 《MQ-9》(《리퍼》) 등이 동원되여 련합공중훈련과 특수작전훈련이 벌어졌다.

연구사: 여기서 주목되는것은 련합해병대상륙훈련들인 《쌍룡》과 《케이멥》의 규모가 확대되여 진행된다는 사실이다.

조선반도가 세면의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조건에서 해안상륙작전을 북침전쟁수행을 위한 관건적고리로 보고있는 호전세력들은 2012년부터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과 함께 《쌍룡》이라고 하는 남조선미국련합상륙훈련을 대규모적으로 벌리고있다.

종전의 려단급으로부터 사단급으로 확대되여 진행하는 이번 《쌍룡》훈련에는 미해병대병력 5 000여명, 괴뢰해병대와 해군병력 7 000여명을 포함하여 1만 3 000여명의 병력과 20여대의 스텔스전투폭격기《F-35B》를 탑재할수 있는 미해군의 상륙직승기모함 《마킨 아일랜드》호(4만 1 000t급)를 비롯한 많은 무장장비들이 동원되며 처음으로 영국특수부대 《코만도》의 1개 중대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과 괴뢰들은 이번 상륙훈련을 병력 및 장비의 탑재, 해상이동, 사전연습, 《결정적행동》인 해안침투, 돌격, 상륙성과확대 등의 4단계로 구성하여 보다 공세적, 공격적성격을 띠고 진행하며 지난 시기와 달리 상륙훈련의 전과정을 《북정권붕괴 및 안정화작전》을 기본으로 한 지상공격작전과 배합하여 강행할것이라고 줴쳐대고있다. 그러면서 《미군의 최신예함정이 동원되여 단시간내에 대규모병력을 상륙시키는 훈련을 하는것만으로도 큰 압박이 될것》이라고 허세를 부리고있다.

론평원: 련합해병대훈련인 《케이멥》도 마찬가지이다. 이것은 미국과 괴뢰들이 1976년부터 진행하는 대대급규모의 훈련으로서 초기에 《해병대기초전지훈련》으로 불리우다가 2011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여 해마다 조선서해 5개섬일대에서 실시되여오고있다.

괴뢰호전광들은 올해에 《케이멥》훈련을 20차례이상으로 력대 가장 많이 진행하겠다고 공언하고있다.

연구사: 이렇게 놓고볼 때 이번 합동군사연습의 위험성이 무엇인가 하는것은 구태여 밝히지 않아도 잘 알수 있다고 본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북침전쟁을 위한 실전숙달에로 들어감으로써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첨예한 전쟁국면이 조성되고있다.

조선반도는 세계에서 군사적밀집도가 가장 높은 지역의 하나이다. 령토도 크지 않은 비좁은 땅에서 세계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실전과 같이 벌리는데 대하여 내외각계가 그 위험성과 후과에 대해 거듭 경고하고있는것도 바로 그래서이다.

새해벽두부터 《전쟁준비》, 《일전불사》, 《확전각오》, 《정권종말》과 같은 호전적폭언을 줴치며 극도의 대결광기로 전쟁위험을 최대로 고조시켜온 윤석열역적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매일과 같이 벌리는 북침불장난소동, 그 무슨 《정상화》와 《정례화》를 운운하면서 또다시 강행하는 대규모합동군사연습때문에 조선반도정세는 완화가 아니라 긴장격화에로 치닫고있으며 시시각각으로 전쟁의 불구름이 짙어가고있는것이다.

론평원: 옳은 말이다. 조성된 정세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이 어디서부터 오고있으며 그 장본인은 누구인가를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동시에 우리가 자위적핵억제력을 억척같이 다져온것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다시한번 실증해주고있다. (끝)(전문 보기)

 

■ 련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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