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2018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 대변인담화

주체107(2018)년 4월 26일 로동신문

 

최근 일본에서 수상 아베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구니진쟈에 공물을 바치고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에 망라된 국회의원 150명이 이곳을 집단참배하는 망동을 부려 국제사회의 강력한 분노와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야스구니진쟈로 말하면 극동군사재판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인류를 반대하는 범죄를 감행함으로써 준엄한 심판을 받은 수급전범자들을 비롯한 해외침략에서 악명을 떨친 구일본군인들의 명부와 위패가 있는것으로 하여 세인의 저주와 분노가 비발치고있는 곳이다.

파멸된 일본군국주의재생의 온상인 이곳에 수상이라는자가 공물을 바치고 정객들이 집단적으로 몰려가는 추태를 부린것은 정의와 평화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불순한 정치적망동이다.

이것은 또한 피로 얼룩진 과거에 대한 전면부정인 동시에 일본사회에 복수주의를 선동하여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재침을 실현하고 《대동아공영권》의 헛된 꿈을 기어이 이루어보려는 위험천만한 군국주의광증의 발로로서 그 어떤 변명이나 구실로도 정당화될수 없는 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과 우익정객들은 《국가를 위해 귀중한 목숨을 바친 영령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하는 문제는 개인의 자유》이며 《일본의 내정에 관한 문제》라느니, 《각국이 자기 력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있다.호상 존중하는것이 중요하다.》느니 하는 아연실색할 망발을 꺼리낌없이 떠벌이고있다.

그들이 극구 찬양하고있는 《국가를 위하여 목숨바친 영령들》이란 《천황페하를 위하여 남아답게 싸우다가 야스구니에 묻히라.》는 광신적인 구호밑에 조선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 인민들을 도탄에 빠뜨린 침략자, 략탈자, 교형리들이다.

인간살륙과 파괴략탈에 환장한 일제야수들에 의하여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침략전쟁마당과 고역장에 랍치련행되여 총알받이와 고역살이, 성노예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였으며 100여만명의 무고한 인민들이 학살되였다.

이러한 불미스러운 력사를 가지고있는 일본에 대하여 누구를 보고 존중하라는것인가.

오죽하면 침략군병사의 유가족들까지도 《지난날 〈성전〉이라고 배운 전쟁이 얼마나 잔악한 침략전쟁이였는가 하는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아시아나라 민중의 고통과 슬픔, 풀길없는 깊은 상처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였다.그들이 〈영령〉으로 칭송되고 전쟁이 미화되는것을 거부해야 한다.》고 절규하고있겠는가.

일본반동지배층과 우익분자들이 기를 쓰고 야스구니진쟈로 몰려가 군국주의망령을 부르는것은 두말할것없이 범죄적인 과거를 뒤집고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비롯한 모든 일본국민에게 광신적인 《황국사관》과 군국주의를 주입하여 인류를 반대하는 침략의 길로 거침없이 내몰자는데 있다.

지은 죄를 반성할줄 모르고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역행하고있는 일본당국과 우익반동들은 천벌을 면치 못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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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끝없는 분노를 자아내는 살인마의 죄악

주체107(2018)년 4월 26일 로동신문

 

남조선의 각지에서 《세월》호참사가 일어난지 4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추모행사와 집회들이 진행되였다.

지난 14일 서울의 광화문광장에서는 4.16가족협의회와 4.16련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주최로 집회가 열리였다.1만 5 000여명의 각계층 군중들이 《세월》호참사의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그들의 원한을 풀어줄 의지를 담은 구호와 노란색의 리봉, 초불 등을 들고 집회에 참가하였다.

여기에서 발언자들은 박근혜역도가 재판에서 2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형량은 없다고 격분을 터치였다.그들은 박근혜패당이 민중의 목숨보다 역도를 위해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방해하였다고 하면서 이로 하여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강제로 해산되고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지 못했다고 주장하였다.이날 참가자들은 제2의 《세월》호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세월》호침몰사건을 전면재수사해야 한다고 하면서 《〈세월〉호진상규명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구호를 웨치였다.

지난 16일에는 《세월》호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모임들이 경기도 안산과 충청북도 청주, 남조선강원도 춘천과 전라남도 진도 그리고 부산과 울산 등 도처에서 진행되였다.참가자들은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잃은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끝까지 밝혀내고 살인주모자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였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세월》호참사와 관련하여 박근혜역도와 그 일당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범죄자들을 징벌할것을 요구해나서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4년전인 2014년 4월 16일에 일어난 《세월》호침몰사건은 철두철미 박근혜패당에 의해 빚어진 특대형참극이다.

다른 나라에서 파철이나 다름없는 중고선박을 들여와 려객선으로 운영하게 허용해준것도 그리고 돈벌이를 목적으로 고물선박을 뜯어고치고 승객과 화물을 기준을 초과하여 싣게 한것도 박근혜패당이며 사고당일 수많은 승객들을 내팽개친채 저만 살겠다고 달아뺀 《세월》호 선장을 비롯한 짐승같은자들에게 배를 운영하도록 허가해준것도 다름아닌 박근혜패당이다.

더우기 수백명의 나어린 학생들이 배안에 갇혀 수장되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팔짱을 끼고 아무 대책도 취하지 않은 박근혜역도와 그 패거리들의 천인공노할 만행은 오늘도 남조선인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박근혜역도는 애어린 생명들이 손톱이 다 빠지고 손가락들이 부러지도록 선실벽을 긁고 두드리며 애타게 구원을 호소할 때 무려 7시간동안이나 아무런 대책도 취하지 않고 골방에 들어박혀 쭈그러든 상통의 주름살을 펴고 까마귀둥지같은 머리를 틀어올리는 등 제볼장만 보았다.한편 사고현장에 나타난 해양경찰것들은 구조활동을 벌릴 대신 침몰하는 《세월》호를 코앞에서 뻔히 보기만 하였으며 어린 학생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지시하고는 몰래 배에서 빠져나온 선장과 선원들만 처싣고 달아났다.침몰하는 배안에 갇혀있던 생존자들이 무리죽음을 당한것은 전적으로 박근혜패당이 빚어낸 살인참극이다.

《세월》호참사가 있은지 4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이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는것은 어디까지나 이를 음으로양으로 방해해온 박근혜역적패당의 망동때문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박근혜패당은 저들의 극악한 살인만행을 가리우고 민심의 분노를 눅잦히며 통치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특별법제정과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각방으로 가로막았다.심지어 생때같은 혈육들을 잃고 몸부림치며 범죄자처벌을 요구하는 피해자유가족들을 《시체장사군》 , 《북의 사주를 받은 빨갱이들》로 모독하다 못해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일떠선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을 《제2의 광주폭동》으로 매도하며 경찰깡패들을 내몰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짓도 서슴지 않았다.박근혜와 보수패당이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짐승보다 못한 희세의 악한들이며 인간백정의 무리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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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왜 《오스프레이》배비사실을 숨겼는가

주체107(2018)년 4월 26일 로동신문

 

지난 5일 일본에 있는 요꼬다미공군기지에 5대의 《CV-22 오스프레이》수송기들이 날아들었다.

미국은 지난해 3월 《오스프레이》수송기배비가 예정하였던것보다 3년정도 늦어질것이라고 발표하였다.그런데 지난 3월에 태도를 급작스럽게 바꾸어 배비시기를 앞당긴다고 일본정부에 통보하였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보름나마 공개하지 않고있다가 수송기들이 도착하는 날에야 언론에 공개하였다.

하다면 일본당국은 무엇때문에 이 사실을 숨겼는가.

여론들은 일본정부가 《오스프레이》수송기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현지주민들의 배비반대운동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정보를 은페하였다고 주장하고있다.

요꼬다기지공해소송원고단 단장은 주민들을 속인 정부에 대한 격분을 표시하면서 요꼬다미공군기지가 주택지구들로 둘러싸여있으므로 《오스프레이》수송기배비가 앞으로 대참사를 초래할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하였다.

현재 주일미군기지들에는 각종 무장장비들이 꽉 들어차있다.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에만도 기니스기록집에 오를 정도로 계속 추락사고를 내고있는 《오스프레이》수송기가 적지 않게 배비되여있다.

《오스프레이》수송기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되여있다.하나는 미해병대작전용으로 개발한 《MV-22 오스프레이》이고 다른 하나는 미공군의 특수작전용으로 개발한 《CV-22 오스프레이》이다.

이것들은 민간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근으로 되고있다.《오스프레이》수송기가 주일미군기지들에 배비되기 전까지 미국본토와 해외에서 발생시킨 사고는 수십건에 달한다.일본에 정식 배비된 다음에도 훈련도중 불시착륙하다가 크게 파손되고 비행도중에 부분품을 떨어뜨리는 등 사고가 잇달아 일어났다.일본의 현지주민들은 상공에서 맴도는 《오스프레이》만 보아도 공포에 떨고있다.어느 순간에 아이들의 놀이터와 집들에 추락될지 몰라 불안해하고있다.

일본주민들은 《오스프레이》를 위협의 대명사로 락인하고 그 배비를 강력히 반대하고있다.대미굴종사상에 물젖은 일본정객들은 국민들의 항의와 규탄같은것은 안중에도 두지 않고있다.력대로 민심을 등지고 미국의 비위나 맞추면서 그들의 힘을 빌어 재침야망을 실현하려고 날뛰여온 일본정객들의 사고방식이 달리는 될수 없다.

이번에 일본당국이 비굴하게도 요꼬다미공군기지에로의 《오스프레이》수송기배비를 허용하고도 그 사실을 숨긴것은 저들의 전령토를 미국의 대조선, 대아시아침략을 위한 돌격기지, 전초기지로 통채로 섬겨바쳐서라도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는 야망의 발로이다.

제 나라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기는커녕 고통만 들씌우는 아베패당의 대미추종정책,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책동은 앞으로 상상할수 없는 참화를 일본땅에 몰아올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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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중동평화를 교살하는 장본인들

주체107(2018)년 4월 26일 로동신문

 

이스라엘의 강점정책과 폭압만행을 반대하는 팔레스티나인들의 대중적시위가 자주 벌어지고있다.

당황한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폭압의 도수를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다.

얼마전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티나인들의 대규모적인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폭거를 또다시 감행하였다.실탄과 최루탄, 고무탄을 마구 란사한것으로 하여 8명의 평화적주민들이 살해되고 1 000여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빚어졌다.며칠전에도 수천명규모의 시위를 진압하면서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이것은 더욱 파렴치해지는 이스라엘의 령토강탈야망과 그에 대한 미국의 로골적인 비호두둔책동이 낳은 필연적산물이다.

지난 3월말 가자지대에서 살고있는 팔레스티나인들은 이스라엘과의 경계지역에서 땅의 날을 맞으며 반이스라엘시위를 벌렸다.

시위에는 녀성들과 어린이들을 포함하여 수만명의 각계층 군중이 참가하였다.시위자들은 반이스라엘구호들을 웨치면서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폭압책동을 준렬히 규탄하였다.

이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답은 무인기에 의한 최루가스살포와 무차별적인 사격이였다.그로 하여 적수공권의 시위자들속에서 16명이 살해되고 1 400여명이 부상당하였다.

평화적시위자들에 대한 유태복고주의자들의 야수적인 살륙만행은 팔레스티나는 물론 국제사회의 항의와 규탄을 불러일으켰다.

팔레스티나보건성 대변인은 이스라엘당국이 평화적인 시위자들을 탄압하기 위해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의도적으로 실탄을 사용하도록 하였다고 까밝혔다.그는 많은 사람들이 총탄과 폭발물에 의해 목과 머리, 가슴, 잔등, 복부에 부상을 입었다, 그들가운데는 200명의 어린이와 50여명의 녀성들도 있다, 이것은 명백히 고의적인 살인이며 범죄이다고 분노를 터뜨렸다.그는 이스라엘의 만행을 저지시키기 위한 행동조치를 시급히 취할것을 국제공동체에 호소하였다.

이란외무성도 해당 범죄행위는 이스라엘의 반인륜적인 성격을 낱낱이 보여주고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랜 기간 강점과 살륙, 범죄를 일삼고있는 유태복고주의정권의 팽창주의적이며 식민주의적인 정책에 맞서싸우는데 적극 떨쳐나설것을 지역나라들에 호소하였다.

마로끄, 에짚트, 쿠웨이트, 꾸바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과 아랍국가련맹과 같은 지역기구들에서도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한 이스라엘의 만행을 폭로, 비난하는 성명들이 련일 채택되였다.

그러나 유독 미국만은 이러한 국제적요구와 흐름에 배치되게 놀아댔다.

미국은 갖은 수단을 다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 팔레스티나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폭압만행을 규탄하는 최종성명의 채택을 방해하였다.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끝끝내 텔 아비브에 있는 저들의 이스라엘주재 대사관을 꾸드스에로 옮길것을 공포함으로써 이스라엘을 확고히 지지한다는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미국이라고 볼 때 그것은 별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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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을 창건하신 절세의 애국자 -조선인민혁명군창건 86돐에 즈음하여-

주체107(2018)년 4월 25일 로동신문

 

주체적혁명무력건설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깊이 새겨간다.

-조선혁명박물관에서-

 

우리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받아안은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굽이치는 조국강산에 뜻깊은 4월 25일이 밝아왔다.

주체적혁명무력건설의 성스러운 력사에 금문자로 빛나는 이날을 맞이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뜻깊은 그날을 감회깊이 추억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력사상 처음으로 자기의 진정한 군대를 가지게 되였으며 이때로부터 총대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력사가 시작되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6년전인 주체21(1932)년 4월 25일, 소사하와 흥륭촌일대는 이른아침부터 감격과 흥분으로 끓고있었다.

우리 민족이 학수고대하던 진정한 인민의 혁명적무장력이 곧 자기의 탄생을 선포하게 된것이였다.

어깨에 총을 메고 몸에 꼭 맞는 새 군복을 입은 대원들이 발걸음도 힘차게 조선인민혁명군창건식이 거행될 토기점골등판으로 향하였다.

민족사에 특기할 이날을 축하해주듯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맑게 개이고 산새들도 청고운 소리로 지저귀고있었다.언제 이렇듯 맑고 푸른 하늘을 기쁨속에 바라보고 산새들의 지저귐소리를 이처럼 정답게 들어본적이 있었던가.

기운차게 토기점골의 등판에 오른 대원들이 구분대단위로 이깔나무숲속에 정렬하였다.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에 한몸바칠것을 맹약한 열혈의 동지들이였고 인민의 우수한 아들들이였다.등판공지의 한쪽변두리에는 소사하와 흥륭촌일대의 인민들이 모여서서 그 장한 모습을 지켜보고있었다.

대오의 첫머리에는 붉은기가 펄펄 휘날리고있었고 울창한 숲속으로는 눈부신 아침해살이 천갈래만갈래로 비쳐들었다.대원들의 가슴은 한껏 부풀어올랐다.

이윽고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고 등판으로 나오시였다.

일제히 터져오른《만세!》의 환호성이 백두의 수림에 메아리쳤다.

아버님께서 유산으로 물려주신 권총을 차시고 너럭바위에 오르시여 손을 들어 답례를 보내시는 20대의 청년장군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우리 혁명무력의 름름한 첫 대오를 둘러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눈앞에는 가지가지의 회억들이 구름처럼 떠오르시였다.

이 무장대오의 결성을 위하여 넘어온 준령은 그 얼마였고 가슴아픈 희생은 또 얼마였던가.

정녕 첫 혁명적무장력의 창건은 수많은 동지들의 피어린 투쟁과 희생의 값비싼 대가로 이루어진 우리 혁명의 고귀한 산아였다.

인민들의 가슴마다에는 환희의 소용돌이가 세차게 일어번졌다.

압제의 쇠사슬에 묶여 신음하는 조국강산에 해방전의 총성이 진감하고 나라잃은 설음으로 피멍이 든 삼천리강토에 민족재생의 려명이 밝아오리라!

한동안 감개무량한 눈길로 대오를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연설을 시작하시였다.

《동무들!

오늘 우리는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벌려 강도 일본제국주의자들을 타도하고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게 됩니다.》

온 골안에 울려퍼지는 백두산장군의 쩌렁쩌렁하신 음성, 그것은 캄캄한 누리에 폭풍과 빛을 휘몰아오는 장엄한 서곡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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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새로운 혁명적로선에 관통되여있는 근본핵, 기본원칙

주체107(2018)년 4월 25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는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에 토대하여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로선을 제시하였다.

전당, 전국이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에 관통되여있는 근본핵, 기본원칙은 자력갱생이다.여기에는 장구한 혁명실천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확증된 자력갱생의 위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사회주의건설에서 대비약적혁신을 이룩하려는 조선로동당의 드팀없는 의지가 맥박치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의도에 맞게 자력갱생, 견인불발함으로써 조국번영의 활로를 열고 훌륭한 미래를 앞당겨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의 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당의 새로운 혁명적로선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왜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어야 하는가.

-그것은 우선 강력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이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 위한 우리 인민자신의 창조투쟁이기때문이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사회주의경제건설은 철두철미 자기자신을 위한 투쟁이다.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있으며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사회에서 경제를 발전시켜 물질적재부를 더 많이, 더 좋게, 더 빨리 창조할수록 윤택해지는것은 인민생활이다.세상에 부럼없는 문명한 생활은 응당 우리 인민자신이 주인이 되여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안아와야 한다.

자력갱생의 길은 우리 인민의 민족적자존심과 존엄을 지키고 더욱 빛내여나가기 위한 길이다.경제적예속은 곧 정치적예속이다.사람이 제것이 없으면 구차해지고 주눅이 들게 되며 나중에는 존엄마저 잃게 되는것처럼 나라도 마찬가지이다.오직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경제를 발전시키지 못하면 대외적으로는 자주독립국가로서의 존엄과 권위를 잃게 되고 내부적으로는 사대주의와 민족허무주의, 수입병을 비롯한 형형색색의 잡사상이 나타나게 되며 나중에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을 위한 혁명 그 자체를 말아먹게 된다.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사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남의 도움과 원조에 기대를 거는것과 같은 현상은 추호도 있을수 없다.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번영의 활로는 자기 식, 자기 힘으로 개척해나가야 민족적자존심과 존엄을 지키고 끊임없는 륭성번영을 이룩할수 있다.

자력갱생은 결코 정세가 엄혹하고 무엇이 부족한 시기에만 추켜드는 기치가 아니다.전반적정세가 혁명에 유리하게 조성될수록, 국력이 강화될수록 더 높이 발휘해야 하는것이 자력갱생의 투쟁기풍이다.만일 그 누구에게 기대를 걸고 무엇을 해결할 생각을 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다.력사와 현실이 보여주듯이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와의 정치군사적대결에서 패할수록 경제제재에 더욱 필사적으로 매달려왔다.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압살야망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정세가 어떻게 변한다고 해도 자기 힘으로 자기 앞길을 개척해나가겠다는 굳은 각오, 자기 식대로 번영을 이룩해나가겠다는 배짱, 이것이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참전자들이 억세게 간직하여야 할 사상정신이다.

전체 인민이 남에 대한 의존심과 수입병을 철저히 뿌리뽑고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구호높이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하여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힘있게 다그쳐나갈 때 나라의 경제를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수 있으며 남부럽지 않은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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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에 길이 빛날 백두령장들의 불멸의 업적

주체107(2018)년 4월 25일 로동신문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우리의 첫 혁명적무장력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새겨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두자루의 권총으로부터 시작하여 제국주의침략자들을 전률케 하는 무적강군으로 자라난 우리 군대의 력사는 세계의 군건설사에 전례없는것입니다.》

돌이켜보면 군력이 약한탓에 일제에게 짓밟히고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해야 했던 우리 인민이였다.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면서도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사대와 망국을 숙명처럼 감수해야만 하였던 약소민족이 바로 한세기전 우리 민족의 비참한 모습이였다.

바로 이러한 인민의 운명을 구원해주시고 우리 조국을 빛내여주신분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혁명의 새 력사를 개척하시던 시기에 벌써 총대이자 민족의 생명이고 혁명의 승리라는 철리를 밝히시고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데 대한 전략적방침을 제시하시였으며 주체21(193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하시였다.이것은 총대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주체적혁명무력의 탄생을 온 세상에 알린 력사적사변이였다.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그날 《반일인민유격대창건에 즈음하여》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그때로부터 우리 인민은 반만년의 력사에서 처음으로 자기의 참다운 군대, 혁명의 핵심부대를 가질수 있게 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령도밑에 혈전만리를 헤치며 정의의 총대로 강도 일제를 타승하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였다.

해방후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지체없이 자립적국방공업의 기초를 다지시고 조선인민혁명군을 정규적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키신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업적은 또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적혁명무력의 강화발전을 위해 바쳐오신 끝없는 로고와 심혈이 있었기에 정규군으로 개편된지 얼마 안되는 조선인민군은 침략전쟁을 도발하고 수적, 기술적우세를 뽐내며 덤벼드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단호히 물리치고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으며 전후에도 내외호전광들의 광란적인 새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며 백전백승의 전통을 끊임없이 이어올수 있었다.

우리 혁명무력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비범한 령도에 의하여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더욱 억세게 자라났다.사랑하는 병사들을 찾아 우리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혁명령도의 길은 그 얼마나 험난했던가.그 길에는 우리가 언제 순풍에 돛을 달고다닌 일이 있는가고 하시며 사나운 풍랑을 헤치시며 찾아주신 섬초소도 있고 위험천만한 판문점과 1211고지도 있다.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적인 령도에 의하여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그 어떤 강적도 타승할수 있는 무적의 최정예대오로 그 위용을 온 누리에 떨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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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협상을 통해 본 날강도의 정체

주체107(2018)년 4월 25일 로동신문

 

미국이 운운하는 남조선과의 《동맹》이란 저들의 탐욕을 실현하기 위한 지배와 략탈의 올가미이다.최근 미국이 남조선당국과 벌려놓은 《방위비분담금》협상을 통해 그것이 다시금 립증되였다.

얼마전 제주도에서는 미국과 남조선사이에 10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체결을 위한 2차회의가 있었다.회의전부터 남조선에서는 《미국이 〈방위비분담금〉인상을 압박할것》이며 《미국이 요구하는 〈방위비분담금〉이 엄청난 액수에 달할 전망》이라는 불안감에 싸인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그도그럴것이 력대로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이 개정될 때마다 남조선당국이 부담할 액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이제 와서는 거의 1조원에 달하고있다.특히 이번의 10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체결을 위한 2차회의를 앞두고 미당국자들은 남조선으로부터 《방위비분담금》을 더 많이 받아내야 한다고 공공연히 떠들었다.

실제로 이번 회의에서 《방위비분담금》과 관련한 미국의 요구는 그야말로 날강도적인것이였다.미국은 미전략자산의 조선반도전개비용도 《방위비분담금》에 포함시켜 지불하라고 무작정 내리먹이면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유지비용을 2배로 늘일것을 강박하였다.지어 《싸드》운용유지비용을 저들이 부담한다고 했던 초기의 약속을 집어치우고 그것마저 남조선당국에 떠넘길 심보를 드러냈다.

이것은 남조선의 실제적인 지배자인 미국의 정체를 더욱 똑똑히 보여주는것으로서 남조선경제의 어려움과 인민들의 생존권은 안중에도 없는 그야말로 횡포무도한짓이다.

미국은 남조선을 《방위》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저들의 침략적리익과 패권적야망을 실현할 기도밑에 이곳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있다.따라서 모든것이 정상이라면 마땅히 미국이 남조선에 자기 침략군의 주둔비용을 내야 한다.하지만 보다싶이 미국은 오히려 《방위비분담금》의 명목으로 남조선으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인민혈세를 빨아내고있다.이자체가 강도의 전횡이 아닐수 없다.

미제침략군의 강점은 남조선인민들이 겪는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다.미국이 남조선에 침략의 군화발을 들이민 때로부터 인민들이 당한 재난과 흘린 피는 그 얼마였던가.미국은 응당 남조선인민들을 대상으로 저지른 온갖 천인공노할 범죄행위들에 대해 백배, 천배로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지금껏 받아먹은 돈도 모자라 《방위비분담금》을 대폭 늘일것을 강박하였고 나중에는 저들의 전략자산을 조선반도에 전개하고 《싸드》를 운용하는데 드는 비용까지 내라고 호통치고있다.

남의 집에 뛰여든 불청객이 오히려 그 대가를 물어내라고 강박하는것은 미국식오만성의 극치이며 이러한 횡포는 오직 남조선에서만 볼수 있는 기막힌 현실이다.

현실은 무엇을 보여주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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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배격을 받는 《싸드》배치소동

주체107(2018)년 4월 25일 로동신문

 

최근 남조선에서 《싸드》기지건설책동에 분노한 각계층 인민들의 투쟁이 날로 격렬해지고있다.

지난 12일 경상북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을 비롯한 200여명의 시민사회단체성원들은 《싸드》기지의 내부시설공사를 위한 자재와 장비들의 반입을 저지시키기 위해 길목을 뜨락또르로 가로막고 완강하게 맞서싸웠다.

투쟁을 탄압하기 위해 3 000여명이나 되는 경찰병력이 투입되였지만 그들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으며 서로 몸들을 련결하고 《폭력경찰 물러가라!》, 《불법〈싸드〉공사 중단하라!》고 웨치면서 롱성을 벌리였다.

19일에는 《싸드》철회평화회의가 립장문을 통해 《싸드》기지건설공사를 강행하는 군부의 불법적인 처사를 원한과 분노에 찬 목소리로 단죄규탄하였다.단체는 각계의 요구를 무시하고 끝끝내 권력을 발동하여 《싸드》기지건설공사를 강행한다면 그를 결사적으로 저지시킬것이라고 경고하였다.

도처에서 《싸드》기지건설을 반대하는 투쟁이 계속되고있는 속에 미국과 남조선사이에 진행된 10차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체결을 위한 2차회의에서 미국이 《싸드》관련비용을 저들이 지불하기로 한 초기약속을 뒤집으면서 그것을 남조선에 떠넘길 속심을 드러내고 당국이 그에 굴복하여 《방위비분담금》에 포함시켜 부담할수도 있다고 한것과 관련하여 각계의 《싸드》반대투쟁은 더욱 열기를 띠고있다.

이것은 미국에 추종하는 《싸드》배치놀음을 절대로 용납치 않으려는 남녘의 민심을 잘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대세의 흐름과 민심의 지향에 역행하며 《싸드》배치책동에 매달리고있다.지금 남조선군부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싸드》기지에 대한 공사장비반입을 끝까지 반대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고있다.얼마전 경찰의 폭압만행으로 《싸드》기지의 공사장비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에 나섰던 주민들이 심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는 참사가 빚어졌다.

남조선에 대한 《싸드》배치가 전조선을 타고앉으며 나아가서 주변나라들을 군사적으로 제압하여 침략적인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을 실현해보려는 미국의 흉악한 기도에 따른것으로서 박근혜패당이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반대요구를 짓밟고 불법적으로 강행한 매국배족적책동의 산물이라는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그런것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은 민중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그 누구의 《위협》을 구실로 미국상전의 날강도적인 요구를 덥석 받아문 박근혜역적무리의 매국적추태를 단죄하면서 오늘까지 《싸드》철회를 요구하는 투쟁을 중단없이 벌려왔다.

이것을 모르지 않는 남조선당국이 《싸드》기지건설을 계속 강행추진하면서 그에 항거하는 인민들을 폭력으로 탄압하는것은 박근혜역도의 전철을 밟는 행위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각계층 인민들의 강력한 요구대로 벌써 이미전에 박근혜패당의 범죄적인 《싸드》배치결정을 전면백지화하고 끌어들인 《싸드》를 당장 철거시키는 결단부터 내렸어야 마땅하다.

《초불정권》을 운운하는 남조선당국이 보수패당의 적페중의 적페인 《싸드》를 계속 붙안고 평화에 대해 광고하는것은 어불성설이다.

지금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이 《박근혜가 시작한 〈싸드〉를 〈초불정권〉이 계속하는것을 리해할수가 없다.》, 《평화의 봄이 오는데 〈싸드〉배치라니 웬 말인가.》, 《〈싸드〉공사 중단하라.》고 웨치면서 《싸드》배치반대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 의지를 피력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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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국권, 인권을 유린해온 만고죄악 : 해방후 남조선을 피의 란무장으로 만든 살인악마

주체107(2018)년 4월 25일 로동신문

 

미국은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후 저들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여 투쟁하는 애국자들과 인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1946년 8월 15일 조국해방 1돐 기념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라남도 광주로 가던 화순탄광 로동자들을 중무장한 병력과 비행기, 땅크까지 내몰아 기습살륙하였다.

또한 기념집회를 하고 돌아가는 그들에게 또다시 야수처럼 달려들어 수백명의 로동자들을 무참히 사살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지어 미제야수들은 학살현장을 1주일동안이나 봉쇄하고 희생자들의 시체를 운반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반인륜적악행도 서슴지 않았다.당시 학살만행현장을 직접 목격한 한 사람은 이렇게 말하였다.

《…아비규환의 생지옥이였다.로동자들이 흘린 피로 물든 땅은 마치도 치렬했던 전장을 방불케 하였다.》

이렇듯 남조선인민들은 미제침략군의 야수적인 탄압의 대상으로 되였다.

1946년 10월인민항쟁때 미제침략군은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보장, 군정페지를 요구하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였다.수만명의 사상자가 나고 수천명이 행방불명되였다.

1948년 4월 제주도인민봉기가 일어나자 미제침략군은 《제주도땅이 필요하지 제주도민은 필요치 않다.》, 《전 섬에 휘발유를 퍼붓고 불태워죽여도 좋다.》고 떠벌이면서 군사깡패들을 내몰아 봉기자들을 총으로 쏘아죽이고 칼로 찔러죽이고 목매달아죽이고 생매장해죽이였다.주민의 4분의 1에 해당되는 7만여명을 무참히 학살하였다.

1948년 10월에는 려수군인폭동을 야수적으로 진압하면서 전라남도 려수와 순천에서 2 400여명을 학살하고 4 500여명에게 중경상을 입히였다.1949년 12월부터 1950년 1월까지 지리산, 태백산, 오대산 등 5개 지구에 대한 《토벌》에서도 4만여명을 학살하고 수만명에게 부상을 입히였다.

그야말로 남조선은 미제의 군화발에 짓밟힌 거대한 인간도살장이였다.

패륜패덕에 물젖을대로 물젖은 미제야수의 무리들은 남조선땅에서 살인과 강간, 폭행 등 온갖 소름끼치는 범죄행위들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였다.

부산시의 어느 한 식당주인이 저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고 하여 마구 때려 즉사시킨 사건, 공중비적들이 독도주변에서 물고기잡이를 하던 남조선어민들에게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하여 11척의 어선을 파괴하고 14명의 어민들을 살해한 사건, 인천항에 주둔하고있던 미제침략군이 길가던 조선사람들에게 사격을 가한 사건, 렬차안에서 20여명의 미제침략군이 어린아이까지 업은 3명의 조선녀성들에게 달려들어 집단적으로 륜간한 다음 마구 때려 질식시킨 사건 등은 이미 세상에 잘 알려져있다.

당시 미군정고문의 말을 들어보자.

《…남조선에 상륙한 미군은 우선 닥치는대로 부녀자들에게 폭행을 가하였다.도시나 농촌이나 미군이 가는 곳마다에는 공포와 전률이 맴돌았다.…남조선에서 미군의 폭행사건은 일상사였다.…남조선에 주둔한 미군은 마치 아프리카에 사냥이나 온것처럼 생각하고있었다.…미군은 기차를 타고갈 때에나 자동차를 타고갈 때에나 산야에서 일하고있는 농민들과 행인들을 마치 아프리카에서 짐승사냥하는것처럼 총으로 쏘아죽이군 하였다.…미군은 조선사람을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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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우리 나라에 온 중국관광객들속에서 인명피해사고가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을 위문방문하시고 병원을 찾으시여 부상자들을 따뜻이 위로하시였다

주체107(2018)년 4월 24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우리 나라에 온 중국관광객들속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4월 23일 새벽 6시 30분 우리 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대사관을 방문하시고 심심한 위문의 뜻을 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에 체류하고있는 중국관광객들속에서 뻐스전복사고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습근평동지와 중국당과 정부 그리고 피해자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위문과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시였다.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발생한것이 매우 가슴아프다고 하시면서 혈육을 잃은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통절한 심정을 금할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 인민들도 비극적인 이번 사고를 자기들이 당한 불행으로 여기고있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과 정부는 유가족들의 아픈 상처를 조금이라도 가셔주는 심정에서 후속조치들을 최대의 성의를 다하여 취할것이라고 하시였다.

리진군대사는 김정은위원장동지께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이른새벽에 친히 대사관을 찾으시여 진심으로 되는 애도와 위문을 표하신데 대하여 깊은 감동을 금할수 없다고 하면서 습근평총서기동지와 중국당과 정부에 즉시 보고하고 유가족들에게도 그대로 전달할것이라고 하였다.

대사는 김정은위원장동지께서와 조선당과 정부, 조선인민이 전통적인 중조친선을 얼마나 중시하고있는가를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다, 중조친선은 불패의 친선, 위대한 친선이라는것이 다시금 뚜렷이 실증되였다고 하면서 조선동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이번 사고와 관련한 후속조치들을 취해나갈것이라고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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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 조선혁명박물관을 찾아서(25) : 빈터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새 력사를 개척하신 절세의 애국자

주체107(2018)년 4월 24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소식이 온 나라를 격정과 환희로 끓어번지게 하는 때에 우리는 참관자들의 물결이 뜨겁게 굽이치는 조선혁명박물관의 사회주의기초건설시기관을 돌아보았다.

사회주의기초건설시기관에는 전후복구건설시기의 내용들이 전시되여있었다.

미제가 100년이 걸려도 다시는 일어서지 못한다고 하던 페허우에 사회주의건설의 억센 기둥을 세우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일떠세우도록 우리 인민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어버이수령님,

우리 수령님은 진정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실뿐아니라 창조와 건설의 영재이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음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항일의 혈전만리를 승리적으로 헤쳐올수 있었으며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미제국주의침략자들을 때려부시였을뿐아니라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혁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세상사람들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평양의 그 시기를 보여주는 반경화앞에 섰다.

어제날의 모란봉극장이며 보통문의 형체를 어렴풋이 알아볼수 있는 평양시내의 불탄 거리들과 폭탄구뎅이가 어지럽게 널려있는 속에서 전후복구건설의 마치소리를 힘차게 울리는 건설자들의 모습을 형상한 반경화는 참관자들에게 노래 《우리는 빈터에서 시작하였네》의 구절구절이 얼마나 많은 사연을 담고있는가를 깊이 새겨주었다.

미제가 평양에만도 인구 1인당 한개이상에 달하는 42만 8 000여개의 폭탄을 떨구어 도시를 완전히 재더미로 만들었지만 우리 인민이 승리의 신심에 넘쳐 《복구건설의 노래》를 힘차게 울릴수 있은것은 령토가 있고 당이 있고 인민정권이 있는 이상 우리는 또다시 새 생활을 건설할수 있다는 확신을 안으시고 전후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이도록 온 나라를 산악같이 일떠세우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였다.

우리는 참관자들과 함께 당시의 평양방직공장, 황해제철소, 강선제강소를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정전직후에 현지지도하신 주요단위들의 혁명사적자료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당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와 관련한 자료가 전시된 곳에 이르렀다.

주체42(1953)년 8월 당중앙위원회 제6차전원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것을 전후 인민경제복구발전을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보고를 하시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보고에서 먼저 복구건설을 세단계로 나누어 진행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그 첫 단계는 반년내지 1년으로 하는 전반적인민경제복구건설 준비단계이고 둘째 단계는 3개년계획수행, 인민경제 각 부문에서 전쟁전수준을 회복하는 단계이며 셋째 단계는 5개년계획수행, 사회주의공업화의 기초축성단계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독창적인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전후경제건설에서 중공업의 선차적복구발전을 보장하면서 경공업과 농업을 동시에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갈데 대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은 그 어느 나라에서도 해본적이 없는 새롭고 독창적인 경제건설로선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다른 나라들에서 경제를 건설한 경험을 보면 대체로 중공업을 발전시킨 다음 경공업을 발전시키거나 또는 경공업을 발전시켜 자금을 모아가지고 중공업을 건설하는것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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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력사적인 회의

주체107(2018)년 4월 24일 로동신문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향도해나가는 우리 당의 령도의 위대성과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의 위력이 힘있게 과시되고있는 시기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가 진행되였다.

병진로선의 승리를 선언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한 이번 전원회의는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진다.전원회의를 통하여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국력에 토대하여 계속혁신, 계속전진, 련속공격으로 사회주의의 최후승리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당의 철석의 의지가 다시금 뚜렷이 확증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공화국핵무력건설에서 이룩한 력사적승리를 새로운 발전의 도약대로 삼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혁명적인 총공세를 벌려나가야 합니다.》

이번 전원회의의 중대한 결정은 사회주의위업수행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려는 우리 당의 전략적결단의 구현이다.

당이 혁명발전의 요구를 정확히 분석판단하고 옳은 전략전술적로선들을 제시하는것은 사회주의승리를 위한 결정적요인이다.로선과 정책을 바로세워야 사회주의건설이 순간의 답보도 없이 박력있게 진척되여나갈수 있다.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제시된 당의 새로운 병진로선과 당 제7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의 결정들은 우리 혁명의 새로운 앙양기를 펼쳐놓았고 공화국의 국력과 전략적지위를 비상히 강화하였다.당의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로 하여 우리는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 대대손손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가지게 되였다.이와 함께 자립경제의 위력을 높이 발휘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고 나라의 전반적경제를 상승궤도에 올려세우는 자랑찬 성과도 이룩하였다.주체조선에서 일어난 특대사변들은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곧 과학이며 승리이라는 철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은 혁명발전의 요구를 반영한 가장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로선이다.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오늘 우리에게는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조국번영의 활로를 열고 훌륭한 미래를 앞당겨나갈수 있는 결정적조건이 마련되였다.우리 당이 제시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은 바로 우리 혁명의 성숙된 요구로부터 출발한것으로 하여 천만군민의 전폭적인 지지찬동을 받고있는것이다.

이번 전원회의의 중대한 결정은 우리혁명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주동적으로 마련해나가는 조선로동당의 특출한 령도력의 일대 과시이다.

지금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긴장완화와 평화에로 향한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국제정치구도에서 극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있다.불과 몇달전까지만 하여도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사변들이 련발하고있는 경이적인 현실은 우리 당의 선견지명있는 령도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

우리 당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진군의 첫 시기에 벌써 앞날을 내다보며 대담한 구상과 작전을 펼치고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왔다.핵무력강화를 떠나서는 조선반도는 물론 지역의 평화와 안정도 있을수 없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였다.하기에 우리 당은 온갖 적대세력들의 발악적인 도전과 최악의 시련을 각오해야 하는 병진의 길에 서슴없이 나섰으며 여기에서 한치의 드팀도, 한걸음의 양보도 몰랐다.험난한 생눈길을 헤쳐야 하는 병진의 로정에서 우리 당이 바란것은 진정한 국제적정의이고 공고한 세계의 평화였다.현실은 조선로동당의 선택이 옳았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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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자의 긍지, 불같은 맹세 온 나라에 차넘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하고-

주체107(2018)년 4월 24일 로동신문

 

천만의 심장이 불덩이처럼 달아있다.

일편단심 당만을 굳게 믿고 병진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우리 인민, 당을 따라 혁명의 천만리를 걸어갈 신념으로 가슴끓이는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새로운 투쟁과 위훈에로 부르는 위대한 호소가 온 나라를 진감하고있다.

우리 당의 병진로선이 위대한 승리로 결속된것처럼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로선도 반드시 승리할것이다.모두다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다그치기 위하여 용기백배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

심장이 끓고 피가 뛴다.분화구를 찾아 태동하던 거센 용암의 분출인가, 하늘땅을 진감하는 드세찬 폭풍의 기상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는 인민의 믿음과 힘에 의거하여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투쟁과 전진을 멈추지 않을것이며 전체 인민이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주의강국의 미래를 반드시 앞당겨올것입니다.》

경제건설대진군에로 부른 당의 호소에 화답하여 우리의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위대한 승리를 긍지높이 선언한 력사의 언덕에서, 보다 휘황할 래일이 눈앞에 보이는 새 승리의 주로에서 인민은 무엇을 생각하며 그들의 투쟁과 생활은 어떻게 흘러가고있는가.

 

한몸이 그대로 끓는 쇠물이 되여서라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강철직장 직장장 박일신동무는 전기로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는 현장에서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가 진행된데 대한 격동적인 소식에 접하였다.그의 가슴은 용해장의 붉은 쇠물보다 더 세차게 끓어번졌다.그처럼 어렵고 곤난한 속에서도 병진로선의 승리를 굳게 믿고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필요한 모든것을 아낌없이 보장해준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린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을 받아안은 그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오늘의 위대한 이 승리를 위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 헤쳐오신 천신만고의 날과 달은 그 얼마이던가.

지금으로부터 10년전 그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에 찾아오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훌륭히 일떠세운 초고전력전기로앞에서 만나뵈왔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천리마의 고향인 강선이 끓어야 온 나라가 들끓고 강선의 로동계급이 소리치며 힘차게 내달려야 전국의 로동계급의 발걸음이 더 빨라진다고 절절히 당부하시였다.당의 믿음만 있으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은 강선의 로동계급이 심장으로 체득한 고귀한 철리이다.당의 새로운 혁명적로선에 관통되여있는 근본핵, 기본원칙은 자력갱생이라고 하시면서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오직 자력갱생, 견인불발함으로써 번영의 활로를 열고 훌륭한 미래를 앞당겨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말씀은 강선의 로동계급에게 무궁무진한 힘과 창조적열정을 북돋아주고있다.

지금 강선의 로동계급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을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들에 더 많은 강재를 보내주기 위한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전투를 벌리고있다.당의 부름따라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여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는데서 나라의 맏아들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려는것이 강선로동계급의 한결같은 열망이다.(전문 보기)

 

당중앙위원회 4월전원회의정신을 높이 받들고 생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락원기계련합기업소에서-

본사기자 리동규 찍음

 

[Korea Info]

고려시기의 절유적인 광복사터 새로 발굴

주체107(2018)년 4월 24일 로동신문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의 연구집단과 강원도의 민족유산보호부문 일군들, 판교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강원도 판교군 사동리지역에서 고려시기 절유적인 광복사터를 새로 발굴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가치있는 력사유적유물들을 더 많이 발굴하여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풍부히 해나가야 합니다.》

판교군 사동리 소재지에서 동북쪽으로 2km정도 떨어진 골안에서 발굴된 절터는 문터와 탑터, 기본불상을 안치하였던 금당터, 강당터 등 여러 건물터들로 이루어져있으며 금당터의 길이는 21.1m, 너비는 12.7m이고 강당터의 길이는 52.4m, 너비는 11.9m로서 지금까지 고려시기의 제일 큰 절로 알려진 개성시 령통사의 금당터와 강당터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는것이 확인되였다.

절유적은 비교적 평탄한 분지에 자리잡고있으며 기본면적은 1만 7 000여㎡정도이다.

절유적은 동쪽구역과 서쪽구역으로 나누어져있으며 매 구역은 회랑에 의하여 둘러막혀있었다.

절유적에서는 《광복사》, 《광복대사》 등의 옛글이 찍혀진 기와쪼각들과 반구형무늬, 련꽃무늬, 모란꽃무늬의 기와막새들, 청동숟가락, 고려자기쪼각들을 비롯한 여러가지 유물들이 발굴되였다.

판교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전국가적, 전인민적인 사업으로 벌려나갈데 대하여 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광복사터발굴사업을 성심성의로 도와주었다.

해당 부문 전문가들은 판교군 사동리지역에서 새로 발굴된 절유적의 건물배치상태와 유물들, 력사자료들에 근거하여 그것이 고려시기였던 11세기경에 건립된 광복사의 터라는것을 학술적으로 고증하였다.

고려시기의 절유적의 발굴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지금까지 조사발굴된 고려시기의 절유적으로는 묘향산의 보현사, 개성의 령통사, 해주의 신광사터 등을 들수 있는데 그 대부분은 서부조선일대에 한정되여있었다.

이번에 동부조선지역인 강원도 판교군 사동리에서 수백년동안 땅속에 묻혀 그 존재를 전혀 알수 없었던 큰 규모의 절터가 새로 발굴됨으로써 고려절들의 특징을 밝힐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마련되였으며 민족문화유산의 보물고를 더욱 풍부히 할수 있게 되였다.

우리 민족의 첫 통일국가인 고려의 력사와 문화연구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광복사터의 발굴성과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공화국창건 7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의 힘찬 진군길을 다그치고있는 우리 인민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민족교육의 랑랑한 글소리, 조국찬가의 메아리는 더 높이 울려퍼질것입니다 -재일동포들이 벌린 력사적인 4.24교육투쟁 70돐에 즈음하여-

주체107(2018)년 4월 24일 로동신문

오 성 사

 

우리 재일동포들이 미일반동들의 야만적인 폭압책동을 짓부시고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권리를 지켜낸 4.24교육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어언 70돐이 되였습니다.

력사의 이날을 맞고보니 한생을 총련의 민족교육사업에 몸바쳐온 사람으로서 이역땅에 재일동포들을 위한 민족교육의 대화원을 펼쳐주시고 그 강화발전을 위하여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에 눈굽이 뜨거워지고 절세위인들의 령도와 높으신 뜻을 받들어 민족교육의 권리를 고수하고 빛내여온 투쟁의 나날들이 감회깊이 되새겨집니다.

 

력사의 진리를 새겨준 투쟁

 

4.24교육투쟁은 갓 걸음마를 뗀 재일조선인운동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신성한 민족권리를 빼앗으려는 미일반동들의 탄압에 단결된 힘으로 맞서싸운 재일조선인운동사상 가장 큰 규모의 첫 권리옹호투쟁이였습니다.

조국해방을 맞이한 재일동포들은 자녀들에게 민족의 넋을 심어주고 고향땅에 돌아가기 전에 우리 말과 글을 배워주자고 민족교육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주체35(1946)년 12월 13일,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건당, 건국, 건군의 초행길을 헤치시느라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재일동포들의 운명이 각별히 걱정되시여 력사적인 서한 《재일 100만 동포들에게》를 우리들에게 보내주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진리의 홰불로 추켜들고 재일본조선인련맹(략칭-조련)은 일본 각지에서 조선학교를 건설하고 민족교육체계와 내용을 개선하며 물질적토대를 꾸려나가기 위한 사업을 전동포적인 운동으로 힘있게 벌렸습니다.이것은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우리 동포들의 신성한 권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의 사촉밑에 일본반동들은 동포자녀들에게 《동화교육》을 끈질기게 강요하다 못해 주체37(1948)년 1월에는 조선학교들을 페쇄할데 대한 통첩을 공표하였습니다.

민족교육을 고수하느냐 일본교육에 동화되느냐, 사태는 매우 험악하였습니다.격분한 재일동포들은 조선인교육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미점령군과 일본당국에 재일조선인자녀교육의 자주권을 보장할데 대한 요구조건을 들이대면서 그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민족교육을 사수하기 위한 재일동포들의 투쟁소식을 일일이 료해하시고 조국인민들이 적극 지지성원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였습니다.

이에 고무된 재일동포들의 기세는 충천하였습니다.주체37(1948)년 4월초부터 일본 깅끼지방에서 먼저 타오른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사수투쟁의 불길은 날로 더욱 거세여져 4월말 최절정을 이루었습니다.

효고현동포들의 강력한 항의요청투쟁에 의하여 마침내 현내 《조선인학교페쇄령》이 철회되기는 하였지만 미일반동들은 그날 밤 고베지구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항의투쟁에 참가한 수많은 일군들과 동포들을 체포구금하였으며 4만여명의 동포들을 부당하게 탄압하던 끝에 16살 난 김태일소년을 총으로 쏘아죽이는 만행까지 감행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으로써도 민족권리를 고수하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떨쳐나선 우리 동포들의 억센 기개를 꺾을수 없었습니다.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어머니조국의 열렬한 지지성원속에 힘차게 떨쳐일어난 재일동포들의 대중적인 투쟁기세에 질겁한 미일반동들은 마침내 그해 5월 《조선인의 독자적인 교육을 실시》할것을 명기한 각서에 서명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긴장을 고취하는 무력증강소동

주체107(2018)년 4월 24일 로동신문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군사적대결소동에 계속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 호전광들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구실밑에 정찰위성을 비롯한 각종 군사장비들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이어 신형상륙함의 취역식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이것은 우리와 힘으로 대결하려는 시대착오적인 군사적움직임이다.

지금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는 매우 중대한 국면에 들어서고있다.우리의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조치와 노력에 의해 북남대화의 문이 열리고 조선반도정세가 완화에로 지향되고있다.우리 겨레 누구나 평화와 통일의 넓은 길이 열리고 민족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기를 절절히 바라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남조선군부세력은 현정세흐름과는 배치되게 행동하고있다.남조선호전광들이 숱한 돈을 탕진하며 정찰위성을 비롯한 각종 군사장비들의 도입에 열을 올리고 신형상륙함의 취역식놀음을 벌려놓은것이 모처럼 마련된 대화와 화해의 분위기에 역행하는 대결망동이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한 사실이다.

폭로된바와 같이 조선반도에 긴장완화의 국면이 조성되고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조선호전광들은 대화상대방을 겨냥한 군사적도발에 여전히 매달리고있다.남조선호전광들이 《F-35A》스텔스전투기와 도이췰란드제공대지미싸일 《타우루스》, 각종 탄도미싸일들의 도입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과 《륙군동원전력사령부》창설놀음을 벌려놓고 《예비군전투력을 극대화》할것이라느니, 《전쟁승리의 마중물역할》을 할것이라느니 하고 떠들어댄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현실은 남조선호전광들이 북남관계개선을 달가와하지 않으면서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과 힘으로 대결하려 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력사적으로 남조선호전광들은 외세와 야합하여 군사적대결에 광분함으로써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조장격화시켜왔다.리명박, 박근혜《정권》시기에 북남관계가 최악의 파국상태에로 치달은것은 남조선호전광들이 대화와 협력을 위한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군사적도발소동으로 도전해나선것과 떼여놓고 볼수 없다.

곡절많은 북남관계사는 남조선에서 군부세력이 외세와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군사적대결에 광분할 때마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위협당하고 정세가 극단에로 치닫군 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군사적대결은 긴장격화와 북남관계파국의 불씨이다.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군사적대결에 열을 올리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망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모처럼 마련된 민족적화해와 단합,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남조선군부세력의 호전적책동을 준렬히 단죄규탄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무역분쟁으로 복잡해지는 중미사이의 관계

주체107(2018)년 4월 24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집권자가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문제를 검토할것을 미통상대표부에 지시하였다.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한하여 500억US$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데 대한 대응이라는것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집권자는 지난 3월 22일 중국이 《지적재산 및 기술절취》행위를 한다고 하면서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고률관세를 부과할데 대한 행정명령을 발표하였다.그에 따라 미통상대표부는 지난 3일 중국산 수입품에 해당한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따르는 목록을 발표하였다.그 목록에는 반도체, 전기자동차, 상업로보트, 항공우주 등 중국이 2025년까지 핵심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한 첨단기술분야의 제품들이 포함되여있다고 한다.

중국은 즉시적인 대응조치로 미국산 농산물과 자동차, 화학공업제품, 비행기를 비롯하여 100여가지의 수입제품들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것을 선포하였다.그리고 미국이 전형적인 일방주의, 보호무역주의에 매달리고있다고 락인하고 세계무역기구에 미국을 기소하였다.

이를 불만스럽게 여긴 미국집권자가 중국이 《불공평한 무역관계》를 개선할 의지는 없이 관세를 부과하여 미국의 농업과 제조업을 위협하려 한다고 걸고들면서 중국상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문제를 검토할것을 지시하였던것이다.

중국은 미국이 새로운 관세부과제품목록을 공포한다면 즉시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할 립장을 천명하였다.

중국과 미국은 다같이 무역전쟁을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것이라고 하면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자세를 취하고있다.

미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되였음에도 불구하고 발전도상나라처럼 행세하면서 국제무역의 규칙을 지키지 않고있다, 세계무역기구가 중국을 발전도상나라로 보는것은 미국에 있어서 불공평하다, 기구가 미국에 불리한 규칙을 적용하고 중국을 우대하고있다고 볼부은 소리를 늘어놓았다.

중국은 미국이 《미국우선주의》를 내걸고 다른 나라들에 빈번히 무역전쟁을 도발하는것은 경제패권을 추구하는것으로 된다고 규탄하였다.중국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외무역이 장기간 손해를 보고있는것은 금융체계의 구조적불균형으로부터 초래된것이라고 하면서 무역전쟁으로 피해를 볼것은 미국이라고 주장하였다.

적지 않은 외신들도 무역전쟁으로 쌍방이 다 손해를 보게 될것이지만 그중에서도 미국이 더 큰 타격을 받게 될것이라고 평하고있다.중국이 정한 많은 관세부과대상들이 미행정부의 지반을 흔들어놓을수 있는 제품들이라는것을 그 근거로 내들고있다.

중국이 주요목표로 선정한 미국산 콩만 놓고보아도 그렇다.중국은 미국의 콩생산량의 3분의 1을 구매하고있다.만일 미국산 콩에 25%의 관세가 부과된다면 이것은 미국에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한편 미집권자의 핵심지반이라고 볼수 있는 미시간주나 오하이오주와 같은 지역들에는 주요자동차생산기지들이 있다.미국산 자동차에 높은 관세가 적용되면 앞으로 어떤 후과가 초래되겠는가 하는것은 명백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설 :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틀어쥐고 우리 혁명의 전진을 더욱 가속화하자

주체107(2018)년 4월 23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소식이 온 나라를 크나큰 격정과 환희로 들끓게 하고있다.이 땅 그 어디에나 승리자의 긍지와 자부심, 희망찬 미래에 대한 신심과 락관이 차넘치고 천만군민이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경제건설대진군에 산악같이 떨쳐나서고있다.

조선로동당 위원장 김정은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에서는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를 긍지높이 선언하고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였다.우리 혁명발전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고 인민의 자주적리상과 행복을 꽃피우기 위한 혁명적인 총공세에 활력을 부어준 여기에 이번 전원회의가 가지는 거대한 의의가 있다.

지금 우리 인민은 천재적인 예지와 무비의 담력과 배짱,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불같은 헌신으로 병진의 험난한 생눈길을 헤치시며 최강의 국가방위력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삼가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고있으며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철저히 관철하여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갈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는 인민의 믿음과 힘에 의거하여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투쟁과 전진을 멈추지 않을것이며 전체 인민이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사회주의강국의 미래를 반드시 앞당겨올것입니다.》

조선로동당은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전략전술로 혁명과 건설을 끊임없는 앙양에로 이끌어나가는 위대한 향도자이다.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들은 인민의 지향과 혁명발전의 합법칙적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고 오늘뿐아니라 먼 앞날을 내다보며 설계되고 작성된것으로 하여 언제나 승리만을 안아왔다.력사의 돌풍속에서도 사소한 침체나 답보, 추호의 헛갈림도 없이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의 장구하고도 영광넘친 행로는 조선로동당의 로선과 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 생활력이 뚜렷이 증시된 로정이다.

우리 당은 력사적인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요구로부터 출발하여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을 병진시킬데 대한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였다.병진의 포성이 울린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지난 5년은 세계를 놀래우는 충격적인 사변들이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일어나고 우리 공화국의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올라선 격동적인 나날이였다.우리 당 병진로선이 밝힌 력사적과업들이 성과적으로 수행됨으로써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을 갖추기 위하여 허리띠를 조이며 간고분투하여온 우리 인민의 투쟁이 빛나게 결속되였으며 후손만대의 존엄과 번영을 위한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가 이룩된 오늘 우리 국가는 경제건설을 마음먹은대로 다그쳐나갈수 있게 되였으며 우리 혁명은 최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다.혁명발전의 력사적시기의 요구로부터 우리 당은 4월전원회의를 소집하고 사회주의건설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천명하였다.

우리 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라선 현 단계에서 전당, 전국이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것, 이것이 우리 당의 전략적로선이다.이번 전원회의를 계기로 최후승리를 위한 전환적리정표가 마련되였으며 우리 조국은 륭성번영의 탄탄대로를 따라 활력있게 전진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는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려는 당의 확고한 결심을 선언한 의의깊은 회의이다.

우리 인민은 조선로동당의 둘도 없는 지지자, 조언자, 방조자이다.당중앙위원회의 뜨락에 심장의 피줄을 이어놓고 당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는 훌륭한 인민이 있었기에 우리 당은 중대한 결단들도 주저없이 내리고 우리 혁명은 시련과 난관을 강행돌파하며 승리적으로 전진해올수 있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전원회의에서 그처럼 어렵고 곤난한 속에서도 병진로선의 승리를 굳게 믿고 절대적으로 지지하며 필요한 모든것을 아낌없이 보장해준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드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인민, 일편단심 당만을 따르는 인민에게 남부럽지 않은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 우리 당의 결심은 확고부동하다.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새로운 전략적로선에는 우리 당의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이 응축되여있다.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중대결정은 인민의 리상과 꿈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려는 우리 당의 인민사랑의 세계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경제건설대진군을 힘있게 벌려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투쟁목표들을 성과적으로 점령해나갈 때 인민생활향상에서는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류의 태양이시며 재중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주체107(2018)년 4월 2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원수님의 각별한 배려와 보살피심속에 만고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대성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06돐을 맞으며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 태양절경축행사들에 참가하였던 우리 재중조선인총련합회축하단 성원들은 따사로운 어머니조국의 품을 떠나면서 민족의 최고령수이시며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이 편지를 올립니다.

언제나 이역땅에 사는 해외동포들을 마음의 첫자리에 놓으시고 뜨거운 육친의 정을 부어주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뜻깊은 태양절경축행사에 또다시 우리 재중동포들을 불러주시고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다 안겨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머니조국의 품을 찾아오는 저희들에게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영접으로부터 숙식조건에 이르기까지 온갖 사랑과 정을 기울여 따뜻이 보살펴주시였을뿐아니라 과분하게도 해외동포축하단 단장들을 조국의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위훈을 세운 공로자들과 나란히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6돐경축 중앙보고대회 주석단에도 내세워주시고 성대한 국가연회에도 참가하도록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참으로 이것은 대대로 절세위인들을 민족의 령수로, 해외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주체조선의 존엄높은 해외동포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영광이고 특전이며 복중의 복입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량없는 은정과 배려속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탄생 106돐 경축행사들에 참가하는 과정을 통하여 저희들은 지난 기간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신분을 민족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살아왔는가를 다시한번 심장깊이 절감하였으며 20세기의 태양, 걸출한 위인으로 세인의 다함없는 경모와 칭송을 받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태양민족의 한 성원이라는 무한한 영광과 긍지, 행복으로 가슴뿌듯함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진정 력사상 처음으로 자주의 새시대를 개척하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은 온 겨레와 진보적인류의 심장속에 천년만년 영생하실것입니다.

체류기간 저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후대사랑, 미래사랑이 응축되여있는 평양교원대학을 비롯한 여러곳도 참관하면서 절세위인의 현명한 령도아래 보다 휘황찬란할 사회주의 내 조국의 래일을 확신할수 있었습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상과 령도, 인덕을 그대로 체현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비범한 예지와 통이 큰 결단으로 북남관계개선과 세계자주화위업실현에서 온 세계를 경탄시키는 새로운 시대를 과감히 열어나가고계십니다.

저희들은 이번에 뜻밖에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과 존경하는 리설주녀사를 한자리에 모시고 중국예술단의 발레무용극 《붉은 녀성중대》를 관람하는 커다란 행운을 지니였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무대에 오르시여 중국예술인 한사람한사람 손을 잡아주시며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시고 뜻깊은 기념촬영까지 하여주시는 모습을 우러르고 또 우러르며 우리 축하단성원들은 모두가 북받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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