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2023

일본반동들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은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12(2023)년 4월 24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4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

재일동포들이 조선학교를 요람기에 없애버리려는 일본반동들의 파쑈적탄압책동에 견결히 맞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권리를 피로써 지켜낸 4.24교육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7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해방후 재일동포들에게 일제식민지시대의 《동화교육》을 끈질기게 강요하던 일본반동들은 미제의 사촉밑에 1948년 1월 24일 조선학교의 설립을 인정하지 않으며 이미 인가된 학교들에서도 일본어와 일본어교재로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문부성(당시)의 《지령》을 각지에 시달하였다.

이어 재일본조선인련맹(조련)에 《학령에 달한 아이들은 지사의 인가를 받은 학교에 입학시켜야 하며 교과서 및 교과내용은 일본의 학교교육법을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통고하였다.

이에 따라 각 지방당국이 2월 15일부터 일제히 조선학교들에 문부성의 요구대로 하지 않을 경우 학교들을 페쇄할것이라고 위협하였다.

분노한 재일동포들은 조선인교육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대중투쟁을 전개하였다.

동포들의 투쟁은 4월 24일에 최절정을 이루어 마침내 일본반동들의 광란적인 파쑈적폭압을 분쇄하고 신성한 민족교육의 권리를 지켜냈다.

해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진행하는 민족교육은 민족적평등의 리념에 전적으로 맞을뿐 아니라 교포사회의 존립과 장래와도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4.24교육투쟁이 있은후 일본반동들은 미국의 사촉하에 1949년 10월 조선학교해산결정을 내리고 340여개에 달하는 재일조선학교를 페쇄몰수하거나 비법화한것을 비롯하여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말살하기 위해 미쳐날뛰였으며 그러한 책동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가며 계속되고있다.

2010년 4월 조선학교에서 진행하는 교육이 일본의 고등학교교육내용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걸고들며 고등학교지원제도적용대상에서 조선학교를 제외시킨 일본반동들은 2013년에는 고등학교지원대상과 관련한 법률시행규칙에서 조선학교에 고등학교지원제도를 적용하는 근거로 되는 조항을 아예 삭제하도록 하였다.

이어 지방자치체들에서도 조선학교들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중지시키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조선학교 유치반 어린이들을 《유아교육,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인류의 생존에 커다란 위협으로 되고있는 《COVID-19》를 막기 위한 방역조치에서까지 재일조선학생들과 유치반 어린이들을 배제시키는 망동을 부리였다.

그것도 모자라 우리 공화국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들을 걸고들며 조선학교의 교직원들과 학생들에 대한 폭언과 폭행,협박을 일삼는 등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인 총련의 민족교육을 송두리채 말살해버리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총련의 민족교육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끊임없는 말살책동은 일본의 뿌리깊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으로서 력사적사실로 보나 국제법적으로 보나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철저한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재일동포들은 일제식민지통치의 직접적피해자들이고 그 후손들로서 일본당국은 그들의 인권을 보장하고 민족교육발전을 장려하며 조선학교 학생들을 보호해야 할 법적,인도주의적책임을 지니고있다.

특히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권리는 세계인권선언과 경제,사회 및 문화적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등 일본이 수락한 국제법들과 국내법규에도 전적으로 부합되는 권리이다.

일본반동들이 총련의 민족교육에 대한 탄압책동에 끈질기게 매여달리는것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을 잘라버리고 나아가서 교포사회의 민족성을 거세해버리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재일동포들의 민족적권리에 대한 침해는 곧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로 된다.

일본반동들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의 강력한 보호속에 있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일본반동들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은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일본당국은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에 대한 탄압말살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조선민주법률가협회 대변인 담화-

주체112(2023)년 4월 24일 조선중앙통신

 

력사에 재일동포들의 첫 대중적인 교육권옹호투쟁으로 기록된 4.24교육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75년의 세월이 흘렀다.

75년이라는 장구한 기간 세기가 바뀌고 세대는 여러번 교체되였으나 오늘도 우리 인민은 일본반동들이 1948년 재일조선인민족교육을 요람기에 말살할 목적밑에 감행한 반인륜적이고 불법무도한 폭압만행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겨냥한 일본반동들의 파쑈적탄압망동은 첫시작부터 마감까지 국제법과 인륜에 배치되는 불법무법의 횡포였고 란폭한 도전이였다.

4.24교육투쟁의 발화점으로 된 조선학교들에 대한 《페쇄령》만 놓고보아도 그것은 미점령군의 한갖 위급장교의 훈시에 따라 일본반동당국이 《공산주의교육을 방지》한다는 미명하에 고안해낸 비법적인 민족교육말살지령이였다.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이역땅에서 온갖 민족적멸시와 차별속에 살아온 재일동포자녀들이 해방후 조선학교에서 자기 민족의 말과 글을 배우는것이 어떻게 폭압의 대상으로 될수 있으며 《학문의 자유와 교육행정에서의 자주성확립》을 제창한 일본학교교육법의 어느 조항을 위반한 행위로 되는가 하는것이다.

세월은 멀리 흘러 4.24교육투쟁은 지나간 과거사로 되였지만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병적거부감과 체질적인 적대감이 골수에 찬 일본당국은 더욱더 교활하고 유치한 방법으로 재일조선인민족교육말살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일본당국의 묵인비호밑에 조선학교와 재일동포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반인륜적범죄행위들이 끊기지 않고있으며 과거의 조선학교들에 대한 《페쇄령》과 같은 민족배타주의적인 《선고장》들이 지금도 총련의 각급학교들에 쉬임없이 날아들고있다.

일본당국은 재일동포들이 자국민들과 꼭같은 세금납부의무를 리행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무상화》,《유아교육,보육무상화》제도에서 재일조선학교학생들과 어린이들을 제외시키고 지방자치체들로 하여금 조선학교들에 대한 보조금을 정지,삭감하도록 내려먹이다 못해 나중에는 동포들의 피땀이 스민 조선학교 기부금에도 당치않은 세금을 부과하고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비렬한 행위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재일조선인들의 민족교육권은 유엔아동권리협약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의 교육차별반대협약을 비롯한 국제법들과 일본의 교육기본법에도 명백히 규제되여있는 합법적이며 신성불가침의 권리이다.

일본당국이 국제무대에서 유치한 말장난으로 민족교육말살책동을 정당화해보려고 제아무리 간특하게 놀아대도 재일조선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과거와 현재의 반인륜죄악은 결코 부정할수도 감출수도 없다.

법은 일본에만 있는것이 아니다.

재일동포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의 강력한 보호속에 있다.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익에 대한 침해는 곧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국권에 대한 침해이다.

우리 공화국은 이미 미국의 동맹전략에 편승하여 우리 국가의 신성한 존엄과 자주권을 찬탈하려는데 발을 잠그기 시작한 나라들에 경종을 울리였다.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배격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이 국제법과 인권을 우롱하면서 재일조선인민족교육말살을 노린 반인륜적범죄행위에 한사코 매여달린다면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다.

일본당국은 이제라도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총련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에 대한 탄압말살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주체112(2023)년 4월 24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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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일본당국은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에 대한 배타주의적차별책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교육위원회 대변인 담화-

주체112(2023)년 4월 24일 조선중앙통신

 

지금으로부터 75년전인 1948년에 일본 각지에서 치렬하게 벌어진 4.24교육투쟁은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의 권리를 빼앗으려는 미일반동들의 야만적인 폭압에 단결된 힘으로 맞서 싸운 첫 권리옹호투쟁이였다.

해방직후 재일동포들은 민족재생의 은인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개선연설을 받아안고 일제에게 빼앗겼던 우리 말과 글,력사와 문화를 되찾고 자녀들에게 민족의 넋을 심어주려는 일념으로 힘있는 사람은 힘을,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여 일본의 방방곡곡 동포들이 사는 곳마다 500여개의 조선학교들을 설립하였다.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실시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긴 일본반동당국은 미제의 사촉밑에 1948년 조선학교들에 대한 《페쇄령》을 공포하였다.

이에 격분한 재일동포들은 조선학교를 지키기 위해 조선인교육대책위원회를 뭇고 대중적인 투쟁에 떨쳐나섰다.

당황한 미일반동들은 1948년 4월 조선학교들이 집중되여있는 효고현과 오사까부를 비롯한 일본각지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재일동포들의 투쟁을 류혈적으로 탄압하였으나 조국인민들의 뜨거운 지원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받으면서 재일동포들은 계속 굴함없이 싸워 끝끝내 자기들의 신성한 민족교육의 권리를 지켜내였다.

민족교육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한 재일동포들의 정의로운 투쟁에 대한 미일반동들의 탄압만행은 국제법을 란폭하게 위반한 용납 못할 범죄행위였다.

일본당국은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범죄에 대하여 사죄할 대신 패망후 재일동포들의 신성한 민족교육권리를 탄압말살하려고 날뛴 죄악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4.24교육투쟁이 있은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재일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적대시하는 일본당국의 태도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전 시기보다 더 교활하고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조선학교들에 대한 방화사건들과 재일조선학생들에 대한 집단폭행사건들,녀학생들의 치마저고리를 찢어놓는것과 같은 야만적인 폭행사건들은 결코 몇몇 우익깡패들에 의하여 우발적으로 일어난것이 아니라 일본당국의 직접적인 사촉밑에 계획적으로,조직적으로 감행된 범죄행위들이였다.

일본당국이 외국인학교들가운데서 유독 조선학교들과 유치반들만을 《고등학교무상화》와 《유아교육,보육무상화》제도적용대상에서 제외시키고 특히 최근에 대류행전염병위기와 관련한 방역조치에서도 총련학생들과 유치반어린이들만을 배제하는 민족차별행위를 실시하고있는것은 재일조선인민족교육을 어떻게 하나 파탄시키려는 뿌리깊은 흉심의 발로이다.

일본당국이 재일조선인민족교육을 말살해보려고 제아무리 발광하여도 사회주의조국의 각별한 사랑과 조국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속에 덕과 정이 차넘치는 민족교육의 대화원을 가꾸어나가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정의의 투쟁은 절대로 가로막을수도 멈춰세울수도 없다.

오늘 우리 공화국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자주,자존으로 존엄높은 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으며 재일동포들은 사회주의조국과 한피줄을 이은 영원한 한식솔들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교육위원회는 미국과 일본당국이 재일동포들의 정의로운 4.24교육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한데 대하여 반성하고 사죄하며 일본당국이 총련민족교육을 차별박해하는 온갖 치졸한 행위들을 당장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아울러 우리는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귀중히 여기는 일본의 각계층 인민들과 국제사회가 재일조선인들의 민족교육사업에 대한 지지와 련대성의 목소리를 더욱 높이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

 

주체112(2023)년 4월 24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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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3자공조》로 초래될것은

주체112(2023)년 4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이 미일상전들과의 반공화국압박《공조》놀음에 열을 올리고있다.

지난 14일 괴뢰패당은 미국, 일본것들과 워싱톤에서 《3자안보회의》라는것을 벌려놓고 그 누구의 《위협》에 대응한다는 미명하에 《3자련합군사훈련정기화》와 《북미싸일정보에 대한 실시간공유》를 골자로 하는 《공동보도문》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그로부터 3일후인 17일 역적패당은 서울에 일본반동들을 끌어들여 《안보정책협의회》라는것을 열고 량국간의 《미래지향적인 안보협력강화》를 모의하였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것은 새로운 북침전쟁도발을 위한 적대세력들의 불순한 모의판이라는것이다.

지금 윤석열역적패당은 《3자공조》놀음의 흉심을 가리워볼 목적으로 《북위협에 대응》하기 위한것이라고 떠들고있지만 그것을 곧이 믿을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그것은 시도때도 없이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을 무차별적으로 강도높이 강행하고있는 도발자, 전쟁미치광이무리가 다름아닌 미국과 윤석열역적패당이기때문이다.

오늘날 내외각계가 《조선반도정세긴장의 주되는 인자는 미국과 남조선이 벌려놓는 련합군사훈련이다.》, 《전쟁의 불구름은 남에서 북으로 밀려가고있다.》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대세력들이 뻔뻔스럽게 《북위협》타령을 계속 늘어놓는것은 저들의 《3자공조》놀음을 정당화하고 이를 구실로 북침전쟁도발의 구실을 마련하려는데 있다.

현실적으로 미국과 일본, 괴뢰들간에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3자련합탄도미싸일경보훈련, 련합대잠수함훈련, 련합해상훈련 등 군사적공모결탁이 날로 강화되고있으며 이와 더불어 《3자공조》놀음의 침략적성격은 날로 더욱 부각되고있다.

오늘 미국이 유명무실해진 반공화국《3자공조》를 어떻게 하나 부지하려고 모지름을 쓰는것은 손때묻은 두 주구들을 내세워 저들의 잠재적적수들을 견제하도록 함으로써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패권적지위를 유지하자는데 있다.

이러한 《3자공조》놀음이 불필코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의 군비경쟁을 격화시키고 군사적긴장을 더욱 고조시킬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한 일이다.

때문에 역적패당이 위험천만한 《3자공조》놀음에 발을 깊숙이 들이미는것은 스스로 괴뢰군을 미국의 총알받이, 남조선을 상전의 핵전쟁놀이터로 섬겨바치는 멍텅구리짓이나 다름없다.

윤석열역적패당의 《3자공조》놀음을 두고 지금 민심이 매국배족적행태로 락인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원체 무지무능하고 군사문외한인데다가 뼈속까지 친미사대로 쩌든 윤석열역도가 권력의 자리에 앉아있는것자체가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비극이 아닐수 없다.

역적패당의 《3자공조》놀음으로 더 큰 《안보》불안에 시달리고 막대한 피해를 볼것은 결국 남조선인민들뿐이다.

남조선을 미국의 동북아시아패권을 위한 《제물》로, 동네북신세로 전락시킨 역적패당의 죄악을 민심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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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교육말살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주체112(2023)년 4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은 재일조선동포들이 조선인학교를 요람기에 없애버리려는 일본반동들의 파쑈적탄압에 견결히 맞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의 권리를 피로써 지켜낸 4. 24교육투쟁 75돐이 되는 날이다.

이날을 맞으며 우리 겨레는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권리를 침해, 말살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죄악의 발자취를 커다란 분노를 안고 돌이켜보고있다.

해방후 재일동포들은 이국땅의 어려운 형편에서도 학교를 짓고 교과서를 만들어 우리 말과 글로 자녀들을 교육하는 민족교육을 시작하였다. 이것은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그들의 응당한 민족적권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의 사촉밑에 일본반동들은 1948년 1월에 조선학교들에 대한 《페쇄령》을 공포하였다.

일본반동들의 일방적인 《조선학교페쇄에 대한 통첩》에 격분한 재일동포들은 《조선인교육대책위원회》를 조직하고 미점령군과 일본정부에 재일조선인자녀교육의 자주권을 보장할데 대한 요구조건을 들이대고 투쟁하였다.

재일동포들의 투쟁이 4월에 들어와 더욱 고조되자 미제는 4월 24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미군과 일본경관들을 동원하여 도꾜를 비롯한 일본각지에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옹호하여 나선 재일동포들을 체포구금하고 수백명에게 부상을 입혔으며 지어 나어린 조선학생을 총으로 쏘아죽이는 살인만행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그러나 재일동포들은 자기들의 신성한 민족교육의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투쟁에 떨쳐나섰다. 여기에는 연 110여만명의 재일동포들이 참가하였다.

이에 질겁한 일본반동들은 《조선인학교페쇄령》을 철회하고 그해 5월에는 《조선인의 독자적인 교육을 실시》할것을 명기한 각서에 서명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때로부터 7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재일조선학교들과 교원들, 총련일군들과 기관들, 조선학생들과 학부형들을 상대로 협박과 폭력, 살인, 방화 등의 폭력적탄압과 함께 조선학교들에 대한 《규제관리》를 목적으로 한 《외국인학교법안》조작시도를 비롯한 정책적탄압을 끈질기게 감행하여왔다.

지금도 일본반동들의 재일조선인민족교육말살책동은 더욱 교활하고 치졸하게 지속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고등학교무상화》와 《유아교육, 보육무상화》적용에서 유독 조선학교, 조선유치반만을 제외시키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재일조선인학교는 일본학교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있다.

지난세기 일제의 강제징용, 징병으로 끌려갔던 조선사람들의 후손들인 재일조선학생들이 공부하는 조선학교는 일본정부의 승인밑에 운영하는 합법적인 민족교육기관이다.

조선사람들에 대한 일본의 강제련행범죄가 없었다면 구태여 재일조선인교육문제가 발생하지도 않았을것이다. 따라서 과거에 일제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도의적책임으로 보나, 교육학적견지에서 보나, 인권보장의 견지에서 보나 일본당국은 응당 재일조선학생들의 민족교육권리를 법적으로, 도의적으로 존중하고 차별없이 보장해주어야 하는것이다.

일본에서 수십개의 외국인학교들이 자기 식의 력사를 배워주고있지만 유독 조선학교의 력사교육만을 문제시하고있는 사실, 재일동포들이 일본국민들과 꼭같이 조세납부의무를 지고있지만 고의적으로 교육지원제도에서 조선학교들을 제외시키는 사실 등은 명백히 조선민족에 대한 차별이 아닐수 없다.

하기에 유엔인종차별청산위원회는 재일조선학교를 고등학교지원대상에서 제외시킨 일본당국의 행위가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법이라는것을 인정하였으며 《외국인학교, 민족학교의 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유지의 회》를 비롯하여 일본의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과 각계층까지도 당국이 조선학교를 차별적으로 대하는것은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비난하고있다.

이 모든것은 4. 24교육투쟁이 진행된지도 75년이 되였지만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강요하는 일본반동들의 죄악의 력사는 계속되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총련을 비롯한 재일조선동포들이 일본반동들의 민족교육말살책동을 반대하여 교육권옹호투쟁을 힘있게 벌리며 민주주의적민족권익을 지켜내기 위한 활동을 힘있게 전개하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일본반동들의 반인권적이고 비인도주의적이며 불법적인 민족교육말살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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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파산위기에 직면한 미국의 금융체계

주체112(2023)년 4월 24일 조선외무성

 

지난 3월 미국에서는 불과 2일사이에 씰리콘 밸리은행과 씨그니쳐은행이 련이어 파산되였다.

이것은 당시 세계적인 주식, 채권시세의 폭락으로 이어졌으며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련상케하면서 국제사회와 금융계를 공포속에 몰아넣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미금융당국의 급진적인 공정리자률인상조치와 은행들의 불균형적인 자산관리에 있는것으로 평하였다.

그러면 급진적인 조치와 자산관리문제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2008년부터 미국은 금융위기로 인해 침체된 경제를 구제해보려고 공정리자률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대규모적인 금융완화정책을 실시하여왔다.

2020년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되자 또다시 각종 법안을 고안해내여 수조US$의 화페를 람발하고 공정리자률을 0~0.5%로 적용하는 등 보다 과격한 금융완화정책에 매여달리게 되였다.

결과 수습할수 없는 통화팽창의 소용돌이속에 사회경제전반은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되였으며 그 해결책으로 이번에는 급진적인 공정리자률인상조치를 실시하였지만 금융투기에 자산을 들이밀었던 은행들이 재정난으로 파산되는 사태만을 빚어내게 되였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금융위기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있다.

그것은 미국의 금융제도가 소수의 독점자본가들의 리익만을 대변하면서 극단한 리윤추구와 무제한한 자유주의, 극도의 약육강식을 조장시키고있기때문이다.

이는 필연코 모든 력량과 자금을 사회적부를 창조하기 위한데로가 아니라 광란적인 금융투기에로 떠밀게 되여있으며 아무런 제약도 받지 않는 금융기관들은 폭리획득의 유혹에 눈이 멀어 자산관리를 균형적으로 진행할수 없게 되는것이다.

이번 사건의 근본병집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의 무질서하고 모순적인 금융체계가 갈수록 경제위기와 사회적불평등만을 증대시키게 되고 종당에는 그 존재자체의 파산을 초래하게 된다는것은 불보듯 뻔한 리치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미딸라에 대한 의존을 줄이려는 여러 나라들의 움직임이 심화되고있는것도 우연한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격으로 세계도처에서 금융제재몽둥이를 휘두르면서 온갖 전횡과 강권을 일삼아 미딸라배척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하고있다.

이번 계기에 국제사회는 미금융체계와 미딸라의 진면모를 다시한번 보게 되였으며 그에 대한 의존은 곧 파멸의 길이라는것을 똑똑히 인식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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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내각총리 남포시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남포시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김덕훈동지는 강서구역 약수농장, 온천군 송현농장, 룡강군 옥도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을 돌아보면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을 고무하였으며 당면한 영농실태를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김덕훈동지는 농장들에서 앞그루밀, 보리의 생육상태에 맞게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며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 올곡식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해당 지역의 농업지도기관 일군들이 올해 농사를 잘 짓는데서 맡고있는 임무를 자각하고 적기적작, 적지적작의 원칙에서 벼모기르기에 대한 과학기술적지도를 심화시키며 농기계들의 수리정비를 예견성있게 내미는것을 비롯하여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기 위한 영농작전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김덕훈동지는 또한 농장들의 관개시설보강정형을 알아보고 시, 군들에서 관개체계를 완비하는것을 중요한 정책적문제로 일관하게 틀어쥐고 계획적으로 추진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이에 앞서 김덕훈동지는 국가과학원을 찾아 새 기술개발에서 나서는 일련의 문제들을 협의하였으며 평양건설기계공장의 대상설비생산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고 해당한 대책을 강구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은 우리의 리상이고 투쟁목표이다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조국은 당중앙이 펼친 휘황한 설계도따라 력사의 온갖 난국을 과감히 짓부시며 줄기찬 상승발전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고있다.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나아가는 거창한 행정에서 우리 공화국의 국력과 위상이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으며 우리 인민들에게 새 생활, 새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창조대전, 생산투쟁이 전개되고있다.

국가의 안전,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우리의 자위적국방력이 더욱 불가항력적이고 불가역적인것으로 되고있으며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행을 위한 과감한 투쟁이 보다 적극화되고있다.당이 제시한 평양시 살림집전망목표에 따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가까이에 위치한 화성지구에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게 될 사회주의번화가, 인민의 새 거리가 보란듯이 일떠섬으로써 만난을 박차고 전진비약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개와 무진한 저력이 또다시 남김없이 떨쳐졌다.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는 우리 인민의 자신심과 용기가 백배해지고 날에날마다 더욱 뚜렷해지는 우리 조국의 눈부신 발전상은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 구상과 결심의 빛나는 결정체이다.

세인을 경탄시키는 경이적인 현실을 통하여 우리 인민이 다시금 새기는 철리가 있다.

당중앙의 구상은 우리의 꿈과 리상실현의 휘황한 설계도이다, 당중앙의 결심은 반드시, 무조건 변혁적실체로 펼쳐진다, 이것이 전체 인민의 심장마다에 억척같이 뿌리내린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의 기치를 높이 들고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할것이며 이 땅우에 인민의 락원, 인류의 리상사회를 건설할것입니다.》

국가의 전진발전과정은 향도적력량인 당의 사상과 로선, 구상과 의도, 결심이 현실로 꽃펴나는 과정이다.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당이 어떤 구상을 펼치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해나가는가 하는데 따라 국가사회제도의 존립과 발전, 전도가 좌우되게 된다.력사적교훈은 사회주의를 이끄는 당이 아무리 원대한 구상을 내세웠다고 하여도 그것이 실제적인 변혁적실체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인민의 신뢰를 잃게 되고 나아가서 사회주의가 좌절과 진통을 겪게 된다는것을 보여준다.혁명적당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실천이여야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게 된다는것, 이것이 세계사회주의운동사가 가르치는 철리이다.

오늘 우리 당은 향도의 억센 힘으로 우리 조국과 인민을 승리와 영광에로 이끌고있다.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웅대한 설계도, 작전도이며 우리의 아름다운 리상이고 목표이다.당의 구상과 결심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때 우리의 새 생활이 꽃펴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가 앞당겨지게 된다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억척불변이다.

우리 당의 구상에는 조국번영의 휘황한 래일이 담겨져있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번영의 터전이 다져지고 강국의 뚜렷한 실체가 태여나며 국가의 존엄과 영예가 빛나게 된다.

우리 당은 혁명령도의 전 기간 부국강병의 원대한 구상을 펼치고 그것을 찬란한 현실로 꽃피워왔다.건국의 초행길을 힘있게 열고 가렬한 전화의 나날에도 복구건설의 거창한 설계도를 그리였으며 전후 재더미우에 전설속의 천리마를 탄생시키고 속도전의 진공나팔소리 높이 울리는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안아온 우리 당이다.자주, 자립, 자위의 불변궤도를 따라 억세게 용진해나아가는 주체의 사회주의국가,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를 실현하고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을 비축한 위대한 나라, 이것이 존엄높고 강대한 나라, 불패의 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진리이며 실천이고 승리이라는 철리가 더욱 뚜렷이 확증된 격동의 나날이였다.우리 당은 전대미문의 국난들이 겹쌓인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국가부흥의 방대한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하고 나라의 국력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끌어왔다.우리 당의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밑에 이 땅우에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지고 그 어떤 강적도 압승할수 있는 우리 공화국무력의 절대적힘과 불가역적인 군사기술적강세가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되게 되였다.

오늘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섰다.우리 당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탁월한 령도력으로 변혁적실체들을 련이어 떠올리고있다.우리 나라를 세상에서 가장 강대하고 부유한 나라로 일떠세우려는것이 당중앙의 드팀없는 결심이고 의지이다.사회주의의 더 좋은 미래를 앞당겨가는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 강렬한 지향에 의하여 우리 조국의 래일은 끝없이 밝고 창창할것이다.

우리 당의 구상은 인민들에게 보다 훌륭한 새 생활, 새로운 리상, 광명한 미래를 하루빨리 안겨주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혁명과 건설을 이끌어나가는 당의 구상과 의도는 마땅히 인민이 바라고 인민을 위한것으로 지향되고 일관되여야 한다.인민을 외면하고 인민의 리익실현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리상과 포부는 한갖 공상에 지나지 않는다.

인민을 위하여, 이것은 우리 당이 펼치는 모든 구상과 결심의 기본주제이다.인민이 있어 당도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있으며 인민이 기다리고 요구하는것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지론이다.우리 당은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자기의 본성으로, 정치리념으로 내세우고 인민의 불행과 아픔을 가셔주기 위한 대격전들을 과감히 전개하였으며 인민을 위한 숙원사업을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반드시 걸머지고 실행하여야 할 최급선무, 가장 영예로운 혁명사업으로 간주하고 힘있게 추진시켜나가고있다.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수도의 한복판에 인민의 새 거리들이 눈부시게 솟아나고 삼지연시와 세계최대규모의 련포온실농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같은 인민의 복리를 위한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며 지방이 변하고 발전하는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치는 근본원천이다.

우리 당의 구상과 의도는 단순히 인민을 위한 창조와 건설, 그자체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인민을 위한 웅대한 구상을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거창한 령도실천속에서 인민들을 숭고한 리상과 포부로 깨우치고 새 생활, 새로운 문명에로 인도하며 보다 훌륭한 래일을 앞당겨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이 뜻에 떠받들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 누구나 정치사상적, 문화도덕적으로 더욱 완성되고 세련되여가고있으며 거인적안목과 대국적자존심을 지닌 슬기롭고 강의한 인민으로 자라나고있다.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을 비롯한 정치행사들이 우리 국가의 사상과 정신, 종합적국력을 과시하는 사상최고의 성공작으로 태여나게 되였으며 평범한 근로자들이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를 비롯한 희한한 새 살림집들의 주인으로 되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지게 되였다.

오늘도 우리 당은 조국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뚜렷한 목표를 내세우고 새 화살표를 힘차게 그어가고있다.우리가 수행하여야 할 투쟁과업은 방대하며 우리앞에는 무시할수 없는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다.그러나 우리 인민은 우리 당이 펼치는 웅대한 설계도에서 더 큰 행복과 기쁨, 보다 아름다와질 래일을 확신하고있다.조국과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반드시 변혁적실체로 전환된다는 신심과 락관에 넘쳐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혁명적진군의 보폭을 더 힘차게 내짚는 우리 인민이다.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해나가는 우리 당의 사상과 령도가 탁월하고 당의 로선과 정책, 구상과 의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나가는 위대하고 혁명적인 인민이 있기에 이 땅우에는 가까운 앞날에 사회주의강국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고야말것이다.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우리 당의 구상과 의도,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원한 사색과 불철주야의 헌신과 로고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모든 사색과 실천은 하루빨리 우리 조국을 강국의 지위에 확고히 올려세우고 우리 인민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다.천리혜안의 예지와 정력적인 사색과 탐구로 새시대 당건설로선과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 관한 사상, 국가방위력건설을 최우선, 최중대시할데 대한 사상,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비롯한 독창적인 사상리론들을 제시하시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불면불휴의 려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분이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사상과 령도에 의하여 조국과 인민이 나아갈 길이 환히 밝혀지고 강국건설을 위한 대담하고 발전지향적이며 현실적인 목표들이 수립되였으며 정치, 군사, 경제, 문화를 비롯한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변혁이 일어나게 되였다.력사는 수많은 국가지도자들을 기록하고있지만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처럼 전쟁을 방불케 하는 방역대전의 나날 몸소 가정에서 준비하신 상비약품들을 어렵고 힘든 세대들에 보내주시고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안으시고 주체무기개발완성을 위한 사생결단의 험로역경을 헤치시며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그렇듯 위대하신 령도자를 알지 못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당이 위대하고 강대한 주체조선의 국위와 국력이 있으며 우리 인민의 참된 삶과 행복이 꽃펴나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대로 우리 혁명이 전진하고 나라의 국력이 증대되고있으며 우리식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고있다.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여나가는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는 당중앙이 가리키는 길은 곧 승리와 영광의 길이며 당중앙의 령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가는 여기에 우리 국가의 무궁번영함이 있다는 억척의 신념이 깊이 간직되여있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위대한 변혁적실체로 전환시켜나가는것은 우리 인민특유의 기질이고 투쟁방식이다.그 어떤 도전과 난관도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진군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의 령도따라 나아갈 때 더 좋은 래일, 더 훌륭한 생활이 펼쳐진다는 드팀없는 신념을 안고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적현판들을 로조친선각에 새로 정중히 모시였다 -로씨야 하싼에서 제막식 진행-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적현판들이 로씨야의 하싼에 있는 로조친선각에 새로 정중히 모셔졌다.

사적현판들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주석이신 김일성동지께서 1984년 7월 1일과 1988년 7월 6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동지께서 2001년 8월 18일과 2002년 8월 24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김정은동지께서 2019년 4월 26일 다녀가신 로조친선각》이라는 글발이 로문과 조문으로 모셔져있다.

현판제막식이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1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인 로씨야련방방문 4돐에 즈음하여 20일 현지에서 진행되였다.

로씨야외무성 순회대사 겸 울라지보스또크주재 대표, 연해변강정부와 립법회의 일군들, 울라지보스또크시와 아르쬼시 부시장들, 통일로씨야당 연해변강지부, 원동철도국, 연해변강상공회의소, 전로로병사회단체 《전투적우의》 연해변강지부, 연해변강사회단체 《조선과의 친선협회》를 비롯한 관계부문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울라지보스또크주재 우리 나라 총령사와 대표부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로조친선각에 정중히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태양상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태양상,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상사진문헌들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로조친선각에 새로 모셔진 절세위인들의 사적현판들에 꽃다발들이 진정되였다.

제막식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로씨야외무성 순회대사 겸 울라지보스또크주재 대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탄생 111돐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로씨야방문 4돐에 즈음하여 진행되는 경축행사는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공고성을 과시하는 뜻깊은 계기로 된다고 말하였다.

오늘의 행사는 오랜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두 나라사이의 친선관계가 무엇으로 공고해지고 불변한가를 보여준다고 하면서 그는 자기의 일생에서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여러 차례 만나뵈온것은 최상의 영광으로 된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서방세력의 제재, 봉쇄속에서도 두 나라사이의 친선의 전통은 더욱 굳건해지고있다고 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과 호상리해, 호혜적협조가 계속 강화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였다.

연해변강립법회의 1부의장은 연해변강은 로조친선의 증견자이라고 하면서 4월 15일 태양절이 있어 로조친선의 력사가 시작되고 하싼의 로조친선각에 깃든 위대한 김정일동지와 존경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자욱이 있어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의 력사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계승되며 더욱 굳건해지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호상존중과 긴밀한 협력, 의사소통의 강화, 공동의 원쑤를 반대하는 투쟁속에서 맺어진 전우의 정은 두 강국을 하나로 결합시키는 귀중한 정신적재부로 된다고 강조하였다.

로씨야와 조선 두 나라 인민들의 마음속에 간직된 친선의 정은 서방세력의 제재와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서도 로조친선관계발전에 커다란 활력을 부어주고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기여하고있다고 그는 언급하였다.

울라지보스또크시 부시장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탄생 111돐을 맞으며 형제적인 전체 조선인민을 다시한번 열렬히 축하한다고 말하였다.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에 의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창건후 지난 70여년간 진정한 인민민주주의국가로서의 자기의 존재를 과시하고 령도자와 인민사이의 혼연일체의 본보기, 자주와 정의의 수호자로서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고있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이 선대수령들의 불멸의 업적을 변함없이 계승하며 사회주의재부의 탑을 높이 쌓아가고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울라지보스또크시민들은 로조친선관계발전을 위한 조선당과 정부의 원칙적립장을 적극 지지하고있다고 하면서 그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리익에 맞게 전통적인 로조친선관계가 변함없이 강화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참가자들은 일신된 친선각을 돌아보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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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시대, 빛나는 청춘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용감한 조선청년특유의 불굴의 기상을 남김없이 떨치자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장에서

 

청춘, 이 부름은 어제도 있었다.

허나 오늘날 그 시대적의미는 다르다.

그것은 인민의 반만년숙원이 성취되는 강국의 새시대,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살며 투쟁하고있기때문이다.

우리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청춘이다!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얼마나 가슴벅차고 심장이 높뛰는가.

원대한 포부와 절대적힘으로 강국의 꿈을 확신성있게 실현해나가는 주체조선의 도도한 전진기상과 더불어 우리 청년들의 긍지와 자부심은 하늘끝에 닿았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청년들에게 수도의 새 거리건설을 통채로 맡겨주시는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신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는 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시대의 부름과 인민의 기대에 불가항력의 영웅적투쟁으로 보답하여 바로 이 자리에 2023년도에 기어이 우리 청년들의 노도의 기세와 견줄데 없는 영웅성과 고귀한 명예와도 잘 어울리는 새 거리를 훌륭히 건설할것이라고 굳게 확신합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믿음, 더 웅심깊은 사랑이 또 어디 있겠는가.

청년들을 조선로동당의 교대자, 후비대로 키우기 위하여,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영광의 시대의 주인공, 영웅청년으로 내세우기 위하여 기울이는 당중앙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이 믿음에 다 어려있다.

현대적인 새 거리의 완공이 가지는 의의보다도 전국각지에서 모여온 청년대군이 혁명적으로 단련되고 성장하는것을 더 크고 귀중한것으로 여기기에 우리 당은 청년들이 맡은 건설을 특별히 더 관심하고 언제나 마음쓰고있는것이다.

참으로 세상에는 청년들이 많아도 조선청년들처럼 이토록 영예롭고 긍지스러우며 떳떳한 청년들은 그 어디에도 없다.

세계여, 조선의 청춘들을 부러워하라.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주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다름아닌 청년들을 제일 믿고 총진군대오의 앞장에 내세워주신다.

하늘같은 이 사랑, 이 믿음에 피끓는 청춘을 바쳐 보답하는것은 조선청년의 신성한 의무이며 숭고한 사명이다.

아버지원수님의 믿음이면 우리는 지구도 든다.이것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김정은시대 청년들의 신념의 맹세이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지휘관, 돌격대원들이여, 위대한 당중앙의 품속에서 자라난 조선청년의 기상과 본때를 만방에 떨칠 시각은 왔다.

위대한 김정은시대 청춘답게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하여 힘과 지혜, 용맹과 슬기를 마음껏 떨치라.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우리 당이 정한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폭풍쳐 내달리는 백두청춘들의 영웅적기상으로 새로운 영웅청년신화를 또다시 창조하자.

새 거리건설은 결코 헐한 과업이 아니다.공사과제는 방대하고 기일은 긴박하다.경험도 기능도 부족하고 조건도 불리하다.

하지만 수령의 믿음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한 전세대들처럼 살며 일한다면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다.첫 렬차 떠나보내며 울고웃던 해주-하성철길건설자들처럼, 청년영웅도로를 건설한 고난의 행군시기 청춘들처럼, 백두산기슭에 청춘대기념비를 일떠세우던 그때처럼 건설의 하루하루를 기적과 위훈창조의 분과 초로 수놓아가자.

청년돌격대원들이여!

한층한층 솟구치는 건축물들의 면모와 더불어 나날이 억세여지고 슬기로워지는 조선청년들의 성장을 인민앞에, 세계앞에 보여주자.

온 나라 수백만 청년들의 애국충성의 마음을 다 안고서 모여온 청년대오의 자랑스러운 모습에서 우리 당과 인민은 세대가 아무리 바뀌여도 변색을 모르고 맥맥히 살아숨쉬는 애국의 넋과 혁명정신을 읽고있다.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애국의 땀을 묻고 량심을 바친 청년대오의 자랑스러운 위훈이 서포전역에서 더욱 줄기차게, 변함없이 이어지게 하자.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여!

그대들의 완공의 보고, 승리의 보고를 위대한 당중앙이 기다린다.온 나라 전체 인민이 기다린다.

조선청년의 존엄을 걸고, 명예를 걸고 다시한번 산악같이 일떠서라.

강국의 새시대,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오늘과 래일이 다르게 기적과 전변이 이룩되고있는 위대한 김정은시대 조선청년들의 씩씩한 기백과 용감성과 열정을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에서 더욱 힘있게 떨치자.

우리 수도 평양을 위하여,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을 위하여, 사회주의조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하여 백두산영웅청년대군 앞으로!(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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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영웅으로 내세워준 훌륭한 어머니들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은 정영란, 송은희, 오순옥녀성들에 대한 이야기-

주체112(2023)년 4월 23일 로동신문

 

정영란녀성

 

송은희녀성

 

오순옥녀성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녀성들은 자식을 많이 낳아 훌륭한 사람들로 키우는것을 나라와 민족을 위한 장한 일로, 애국으로 여겨야 합니다.》

로력영웅, 그것은 사회주의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특출한 로력적위훈을 세운 공민들에게 우리 공화국이 안겨주는 최고의 영예이다.그러나 우리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그런 위훈의 주인공들이 아니다.

승호군 안골로동자구의 정영란, 덕천시 제남동의 송은희, 성천군 신지리의 오순옥녀성은 많은 자식을 낳아 훌륭히 키우고있는것으로 하여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았다.

겉모습은 그지없이 평범하지만 만사람의 축복속에 영광의 단상에 오른 세 녀성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생각한다.조국을 위하여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치는것도 애국이다.그러나 혁명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갈 나라의 기둥감들을 훌륭히 키우고있는 그들의 애국심이야말로 얼마나 아름다운것이며 그들의 헌신을 공민의 최고영예인 영웅메달로 빛내여주는 우리 조국은 얼마나 고맙고 위대한 어머니품인가.

 

세 어머니가 간직한 하나의 소원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근 20년전 당보에 실렸던 한편의 기사로부터 시작된다.그것은 위대한 장군님을 보위하는 여덟자루의 총이 되고 여덟개의 폭탄이 되겠다는 신념의 맹세와 더불어 온 나라에 알려진 8형제군관들에 대한 기사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엄복순군인가정과 더불어 온 나라를 들끓게 했던 그 훌륭한 군인가정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던 그날 승호군 안골로동자구의 어느한 집에서도 밤깊도록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기사의 글줄을 또다시 읽어내려가는 정영란녀성의 가슴은 무등 달아올랐다.나라가 그처럼 어려운 때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린 8형제군관은 얼마나 미덥고 그 많은 자식을 하나같이 끌끌하게 키워 조국앞에 내세운 부모는 또 얼마나 훌륭한가.그럴수록 자기도 그들처럼 자식을 많이 낳아 나라의 방선초소를 지키는 병사들로 내세우고싶은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날줄 몰랐다.

그는 이미 세 아들과 딸 하나를 둔 어머니였다.네 자식을 키우는것도 헐치 않았다.하지만 정영란녀성의 심정은 너무나 절절했다.고생을 감당할 준비가 되여있는가고 묻는 남편에게 그는 웃으며 말했다.

《제 자식을 키우는게 무슨 고생이겠나요.오히려 자식 하나라도 더 키워 우리 장군님께서 찾으시는 초소마다에 세운다면 난 그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이 없겠어요.》

이렇게 되여 그의 가정에는 아들딸이 다섯명 더 늘어나게 되였다.어머니의 소원대로 자식들은 중학교를 졸업하는 차제로 군복을 입었다.애지중지 온갖 정을 다 쏟아부으며 키운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로 바래우는 때가 정영란녀성에게는 제일 행복한 순간이였다.

그러던 어느해 정영란녀성은 가슴아픈 일에 부닥치게 되였다.초소로 떠나갔던 셋째가 뜻밖의 일로 더는 군사복무를 하지 못하게 되였던것이다.부모의 기대에 따라서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머리를 들지 못하는 아들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정영란녀성은 말하였다.

《걱정하지 말아.이 어머니가 있지 않느냐.내 어떻게 하나 네 몸을 추세울테니 다시 군복을 입자꾸나.》

며칠후 그는 터밭에서 싱싱하게 자라던 남새들을 뿌리채 들어냈다.대신 그는 갖가지 약초들을 정히 심었다.어떻게 하나 제손으로 자식들모두를 튼튼히 키워 초소에 세우고싶은 간절한 소원을 안고 그는 약초밭을 정성다해 가꾸면서 한편으로는 집짐승을 많이 길렀다.그런 지극한 사랑과 정에 떠받들려 몸이 너무 약해 군대에 나갈수 없다고 하던 넷째도 끝내는 총잡은 녀병사가 되였고 다섯째도 이제 얼마 안있어 초소로 떠나며 셋째도 올해에 다시 군복을 입게 된다.

어머니라면 누구나 자기 자식들이 훌륭하게 자라 나라의 역군이 되기를 바란다.그러나 우리 어머니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원은 바로 자식들이 나라를 지키는 군대가 되는것이다.

이런 소원을 안고 덕천시 제남동에서 살고있는 송은희녀성도 아홉자식을 낳아 키우고있다.

그러나 자식들이 절로 부모가 바라는대로 훌륭하게 성장하는것은 아니다.

어느해 가을날이였다.그가 애들의 옷을 빨고있는데 넷째의 담임교원이 찾아왔다.그가 하는 말이 넷째가 집에 일이 생겼다고 하며 오전수업에만 참가하고 돌아갔는데 혹시 도울 일은 없겠는가고 묻는것이였다.

그제서야 송은희녀성은 그날따라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아들이 터밭김을 맨다, 집안팎을 청소한다 하며 자기의 일손을 돕던 모습을 떠올렸다.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그랬다는것을 알지만 그날 저녁 그는 아들의 바지가랭이를 걷어올리고 매를 들었다.

잘못했다고 하는 아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공부를 잘하지 못하고 조직생활에 잘 참가하지 않는 학생은 앞으로 훌륭한 병사가 될수 없다고, 리수복영웅과 같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국을 지켜싸운 용사들은 모두가 모범학생이였다고.

평시 이웃들에게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녀성이였지만 자식들앞에서는 그리도 엄한 어머니인 송은희녀성의 행동을 결코 귀한 자식 매로 키운다는 모성애로만 설명할수 없다.

그는 이웃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라고 왜 어머니를 생각하는 자식이 기특하지 않겠나요.하지만 그애들은 장차 제 한가정보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군대가 되여야 하지 않나요.인민군대는 나라의 기둥인데 설익은 자식을 군대에 내보낼순 없어요.》

군대에 자식들을 내보내는것만으로는 결코 공민으로서, 어머니로서의 의무를 다했다고 말할수 없다.자식을 훌륭한 사람으로 키워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울 때 조국을 굳건히 지킬 병사를 인민군대에 보냈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으며 바로 그길에 우리 시대 어머니들의 참된 량심과 애국이 있는것이다.

이런 남다른 지향을 안고 성천군 신지리에서 살고있는 오순옥녀성도 아홉 자식을 키웠다.

사실 그가 자식을 많이 낳게 된데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금방 가정을 이루었을 때 그의 남편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마음속고충을 터놓았다.누구에게나 한생의 가장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되여있는 군사복무시절이 자기에게는 없는것이 나라앞에 빚을 진것만 같다고 하는 남편의 말을 들으며 오순옥녀성은 굳게 마음다졌다.꼭 아들을 낳아 군복을 입히는것으로 남편의 가슴속에 맺혀있는 응어리를 풀어주겠다고.

그런데 그의 소원과는 달리 처음으로 본 자식은 딸이였다.두번째도 그렇고 일곱번째까지 련속 딸을 낳았을 때는 미안하다는 말도 차마 못하는 그에게 남편이 웃으며 한 말은 무엇이였던가.

《일없소.딸이라고 군대가 못된다는 법이야 없지.위대한 장군님께서 내세워주신 엄복순군인가정의 자식들도 녀병사들이요.우리 애들도 나라를 지키는 끌끌한 녀병사들로 키우자구.》

남편의 그 말에 오순옥녀성은 눈물을 쏟고야말았다.그후 크지 않은 그의 집뜨락에는 여러개의 높고낮은 철봉대들이 생겨났고 찬바람부는 겨울에도 이른새벽이면 어김없이 아버지를 따라 아침달리기를 하는 처녀애들의 채랑채랑한 목소리가 온 마을을 흔들었다.

그렇게 몸을 튼튼히 단련하고 군대에 나갔던 맏딸이 두해전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고 제대되여 고향에 돌아왔고 세 딸은 군사복무중에 있으며 고급중학교를 졸업한 다섯째는 군복입을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있다.여덟번째만에 본 아들과 막내딸도 아직은 어리지만 누나와 언니들처럼 앞으로 군대에 나가겠다고 말끝마다 외운다고 한다.

정영란, 송은희, 오순옥녀성들은 이렇듯 사는 곳도, 가슴속에 품은 사연도 서로 다르다.그러나 그들이 품고 사는 소원은 오직 하나 군복입은 자식들을 두고 이 병사들이 바로 내 아들딸들이라고 떳떳이 말하고싶은것이다.

어찌 이 세 녀성뿐이겠는가.

뿌리없는 거목을 생각할수 없듯이 어려서부터 가슴속에 조국보위의 소중한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꽃피워주기 위해 사랑과 정을 다 바치는 이 나라의 모든 어머니들의 수고를 떠나 어찌 우리 조국의 막강한 군력과 우리가 누리는 행복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조국의 천리방선과 사회주의건설장마다에서 기적과 위훈을 떨치고있는 미더운 병사들의 뒤에는 바로 이렇듯 조국보위를 최대의 애국으로 여기고 가정에 늘어나는 조선인민군입대증에서 더없는 긍지와 보람을 찾는 훌륭한 녀성들, 장한 어머니들이 있다.

 

어머니의 의무앞에 공민적본분이 있다

 

예로부터 자식 하나 키우는데 오만공수가 든다고 하였다.하물며 아홉이나 되는 그 많은 자식을 키우는데 얼마나 큰 품이 들겠는지 상상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을것이다.

그 수고를 깊이 헤아려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를 많이 낳아 키우는 어머니들을 우대하고 존경하며 그들의 생활상편의를 위해 온갖 혜택을 다 베풀어주고있다.

어느한 농장에서 일하고있는 오순옥녀성이 여섯째를 낳았을 때였다.하루는 이웃에 살고있는 사람이 찾아와 하는 말이 이제는 자식들도 적지 않은데 농장일을 그만두어야 하지 않겠는가고 하는것이였다.

그 말에도 일리는 있었다.많은 자식을 키우면서 농사일을 한다는것은 정말 힘에 부친 일이였다.끼니때마다 식사를 준비하자고 하여도 가마를 여러번 갈아대야 했고 어느 하루도 빨래감이 없는 날이 없었던 그에게 제일 귀중한것은 시간이고 정말 그리운것은 잠이였다.그래서 때없이 저도 모르게 일을 그만두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때마다 떠오른것은 시어머니의 말이였다.사실 그의 시어머니는 처음에 자식을 많이 낳는것을 그리 달가와하지 않았다고 한다.그러나 하나둘 손녀들이 늘어날수록 생각이 달라졌다.매일같이 찾아오는 의사선생님들과 학교선생님들, 다자녀세대라고 특별히 관심하며 식량과 부식물, 땔감이 떨어질세라 보살펴주는 농장일군들의 모습을 대할 때마다 시어머니는 눈굽을 적시며 말하군 했다.

《나라없던 그 세월에 우리 어머니는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외우군 했지.하지만 로동당시대에는 자식을 많이 낳을수록 복을 받는구나.지금같이 나라가 고난을 겪고있는 때에도 말이다.》

그러면서 그더러 자기가 애들을 잘 돌볼테니 아무 근심말고 일을 잘하라고 이르군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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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일본을 등에 업고 어디로 가려는가

주체112(2023)년 4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일본반동들이 군국주의부활과 령토강탈기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낸 《2023년 외교청서》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그것이 그 누구의 《핵위협》을 구실로 확장억제력을 강화하고 침략적인 《반격능력보유》를 합법화하며 허울만 남은 《평화헌법》까지 뜯어고쳐 군사대국화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섬나라쪽발이들의 변함없는 재침야욕의 발로임은 두말할것 없다.

문제는 윤석열역적패당이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부활기도와 조선반도재침광기에 적극 부채질하면서 일본과의 결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기미를 보이고있는것이다.

주지하다싶이 남조선과 일본사이에는 모순적인 문제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일본군성노예 및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를 비롯하여 일제의 과거죄악청산문제, 일본반동들의 끈질긴 독도강탈책동과 력사교과서외곡소동이 그 대표적실례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역도는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자마자 그 모든것을 뒤로 미루고 그 무슨 《실용적인 대일외교》의 간판밑에 《소원해진 일본과의 관계를 바로잡는다.》고 떠들며 《과거를 묻지 않는 일본과의 새로운 협력시대》니, 《왕복외교》니 하면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달라붙었다.

이미 폭로된것처럼 역도는 일본반동들을 《침략자》가 아닌 《중요한 이웃》으로 묘사하면서 과거죄악을 무마시키려 하였으며 지난 3월 일본에 찾아가서는 관계개선을 구걸하다못해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해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사대매국적, 친일굴종적망발도 거리낌없이 내뱉았다.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에서도 일본전범기업대신 남조선기업들이 배상금을 물어주는 《제3자변제방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와 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남조선인민들에게 또다시 굴욕과 수치를 들씌운 윤석열역적패당이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과거죄악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와 배상을 할 대신 범죄적만행을 정당화, 합리화하는데에만 피눈이 되고있을뿐 아니라 재침야망을 더욱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으며 반공화국대결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이번 《2023년 외교청서》에 독도강탈시도를 더욱 로골적으로 박아넣고 죄악으로 가득찬 력사를 파렴치하게 외곡하였으며 군사대국화흉심과 조선반도재침야망을 공공연히 서문화한것이 그 뚜렷한 증례이다.

그러나 친일사대매국근성이 뼈속깊이 배인 윤석열역적패당은 민족의 자존심과 자주권을 침해하는 일본반동들의 오만무례한 책동에 대해 추궁하고 사죄를 받아낼 대신 오히려 침략자, 범죄자에게 관계개선을 구걸하며 과거죄악을 백지화하고 재침의 길을 열어주고있다.

괴뢰역적패당이 일본반동들의 전쟁광기, 대결열을 부추기는 리유는 명백하다.

민족의 천년숙적이라 할지라도 일본반동들과 결탁하여 미국상전의 환심을 사며 미국은 물론 일본까지도 등에 업고 반공화국대결책동을 더욱 강화하자는것이다.

외세를 중시하고 그와 결탁하여 민족을 반역하는 이런 매국노들이 있기에 침략자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는것이며 조선반도의 정세악화가 좀처럼 가셔질줄 모르고 남조선인민들이 끊임없이 굴종과 굴욕을 강요당하고있는것이다.

오죽하면 남조선각계에서 《현 정부의 대일저자세외교가 일본의 재침야망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일본은 독도문제, 일본군성노예문제, 후꾸시마산수산물수입재개문제, 원자력발전소오염수방류문제 등을 내들고 윤석열정부를 더 거세게 압박하고있다.》, 《집권 1년도 못되여 윤석열의 외교구상이 총체적난국에 직면하였다.》는 비난과 저주가 그칠새없이 터져나오고있겠는가.

매국노가 살판치면 민족의 존엄은 고사하고 신성한 자기 땅조차 지켜낼수 없다는것은 지나온 력사의 교훈만이 아니다.

윤석열역적패당이 민심에 한사코 도전하면서 미국을 등에 업은것도 성차지 않아 일본반동들에게까지 아부굴종하는 오늘의 현실은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한 매국노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의 번영과 발전도 기대할수 없고 남조선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도 절대로 실현될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똑똑히 새겨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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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이제는 민간인들까지 전쟁연습터로

주체112(2023)년 4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윤석열역적패당의 무분별한 북침전쟁광기가 극도에 달하고있다.

한달남짓한 사이에 벌써 남조선에서는 외세와 야합한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과 대규모련합상륙훈련인 《쌍룡》, 미핵전략폭격기와의 련합공중훈련, 미핵동력항공모함 《니미쯔》호와의 련합해상훈련, 미일남조선련합대잠수함훈련과 탄도미싸일경보훈련 등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이 미친듯이 감행되였다.

그것도 모자라 역적패당은 얼마전부터 《2023년 화랑훈련》이라는것까지 벌려놓고있다.

문제는 10월까지 벌어지는 이 훈련에 괴뢰군부와 경찰청, 소방청은 물론 민간인들까지 동원된다는 사실이다.

지금 남조선《민생》은 사상최대로 악화되여 도처에서 아우성소리가 그칠새없이 울려나오고있다.

물가는 하늘높은줄 모르고 뛰여오르는 반면에 주민들의 실질소득은 날마다 계속 줄어들면서 인민들의 소비활동은 급격히 위축되고있다. 이런 판에 윤석열역적패당이 전기료금, 가스료금, 뻐스와 택시료금 등 공공료금들까지 대폭 올려놓아 남조선인민들의 삶은 매일매일 벼랑끝으로 몰리우고있다.

오죽했으면 남조선에서 살길이 막막하고 래일을 기약할수가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악할 사건들이 매일같이 일어나겠는가.

한마디로 시간을 쪼개가며 뼈빠지게 일을 해도 생계를 유지하기 힘든것이 오늘날 남조선인민들의 비참한 생활처지이다.

그런데도 윤석열역적패당은 생업에 종사해야 할 민간인들까지 북침전쟁연습에 마구 내몰고있는것이다.

하기야 친재벌정책에 한사코 매달리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눈에 어떻게 하나 생계유지를 위해 모지름을 쓰는 인민들의 눈물겨운 정상이 안겨오기나 하겠는가.

이것이 바로 입만 벌리면 《민생》과 《복지》를 떠들어대는 윤석열역적패당의 추악한 실체이다.

역적패당이 민간인들까지 북침전쟁연습에 내몰고있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그것은 조선반도의 긴장국면을 더욱 고조시키고 공격작전능력을 숙달하여 북침전쟁의 대포밥들을 더 많이 길러내자는데 있다. 또한 남조선주민들속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감과 대결의식을 고취하고 《안보》의 미명하에 민심의 눈초리를 다른데로 돌려 저들의 통치위기를 모면해보려는 흉심도 짙게 깔려있다.

미친개가 살판치면 온 동네가 소란스러운것은 물론이고 사람들이 피해를 보기마련이다.

날로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생계유지가 급선무인 주민들이 전쟁연습터에 내몰리우는 남조선의 현실은 전적으로 반공화국대결에 환장이 된 한줌도 못되는 윤석열역적패당때문이다.

특등대결광이며 전쟁미치광이인 윤석열역적패당이 권력의 자리에 똬리를 틀고있는 한 남조선인민들은 언제 가도 생존과 생명을 위협당하는 오늘의 불행한 처지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지금 남조선각계에서 《불행과 고통은 날로 커가고있다.》, 《먹고살기도 힘든 판에 이제는 전쟁연습에까지 끌려다녀야 하나.》, 《이대론 못살겠다.》 등의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사회과학원 연구사 장원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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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문명의 리상향에 넘치는 복받은 인민의 기쁨 -화성거리에서 새집들이 시작-

주체112(2023)년 4월 22일 로동신문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거창한 변혁의 시대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대기념비, 인민의 새 거리가 솟아난 화성지구에 새집들이경사가 났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에 참석하시여 몸소 준공테프를 끊으시고 새집에 입사하는 근로자들이 자자손손 행복하며 화목하고 보람넘친 생활을 누려가기를 축복해주시였다.

우리 인민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 응축된 사회주의번화가로 21일부터 이사짐을 실은 차행렬이 줄지어 들어섰다.

당과 국가가 무상으로 안겨준 현대적인 살림집에 새 보금자리를 펴게 된 근로자들을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지휘부 일군들과 건설에 참가한 인민군부대 지휘관들, 수도의 당 및 정권기관 일군들, 군민건설자들이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뜻깊은 4월의 봄계절과 더불어 새집들이기쁨이 넘쳐나는 거리의 곳곳에 흥겨운 춤판이 펼쳐지고 공화국기가 나붓기는 집집의 창가들에서는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에 목메여 주민들이 터치는 감격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왔다.

화성구역 화성2동 41인민반 3층 3호에 입사한 중구역상하수도관리소 로동자 서경훈은 어제 당의 은정어린 살림집리용허가증을 받아안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자기의 진정을 터놓았다.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꽃펴나는 새집들이경사가 우리 가정에도 꿈만같이 펼쳐졌다.

신문과 TV화면에서 보아오던 이런 희한한 살림집이 내 집이라는것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정말이지 우리 원수님의 은덕이 너무도 크고 고마와 기쁨보다 눈물이 먼저 앞선다.

온 가족의 마음을 담아 우리 원수님께 큰절을 올리고싶다.

화성구역 금릉1동의 새집을 받아안은 김기호로인은 전쟁로병들을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우리 혁명의 보배로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대해같은 사랑속에 희한한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펴니 10년, 20년은 더 젊어지는것 같다고 하면서 로쇠를 모르는 열정과 기백으로 세상에 둘도 없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를 받드는 길에서 전승세대의 본분을 다해갈 심정을 토로하였다.

화성거리의 상징건물인 40층살림집에 입사한 평양시대흥관리국 로동자 장철민은 창밖으로 안겨오는 웅장한 새 거리의 장관에서 눈을 뗄수 없다고 하면서 지난해 송화거리에 입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하였는데 우리 당이 마련해준 행복의 절정에 오늘은 우리 가정도 올랐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화성구역 화성3동 75인민반 3층 4호에 새 살림을 편 맹정민, 리금향부부의 마음도 다를바 없었다.

우리같은 평범한 로동자들이 리상으로 그려보던 현대적인 살림집을 무상으로 받아안고보니 당의 은덕에 어떻게 보답하였으면 좋을지 모르겠다.

정말 우리 당이 제일이고 인민이 주인된 내 나라가 세상에서 제일이다.

우리 원수님만 믿고 따르면 남부러운것없이 잘살게 된다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오늘의 이 행복을 한생토록 간직하고 일편단심 우리 당을 받들어 충성과 애국의 한길만을 걷겠다.

락랑구역 혁신고급중학교 교원 홍철옥은 새 거리에 들어서니 당의 령도밑에 부흥번영할 조국과 후대들의 래일이 한눈에 다 보이는것만 같다고 하면서 새집들이소감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화성지구의 천지개벽은 근로자들의 복리를 최우선시하는 당과 국가의 인민적정책이 안아온 위대한 현실이다.

사회주의 내 조국이 얼마나 소중한 삶의 요람인가를 더욱 깊이 새겨안고 후대교육사업에 전심전력하겠다.

대성구역 룡흥2동에 살던 인민군대후방가족인 김광성은 자식들에게 훌륭한 집을 물려주고싶은 부모들의 소원을 고마운 우리 당이 풀어주었다고 하면서 화성거리의 새집을 받아안은 꿈같은 이 소식이 전해지면 아들이 지켜선 조국보위초소에도 기쁨이 넘쳐날것이라고 흥분된 심정을 터치였다.

화성구역 금릉1동 41인민반 3층 3호에 입사한 전복남은 나라에서는 우리 제대군관들의 생활조건보장과 관련한 법을 내오고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보살펴주고있으며 오늘은 또 현대적인 새 살림집을 선참으로 안겨주었다고 하면서 감격을 금치 못하였다.

그는 총대로 우리 당을 옹위하고 혁명을 보위하던 그 시절처럼 마음의 군복을 벗지 않고 고마운 우리 당, 우리 국가를 빛내이는 영예로운 복무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새집들이로 설레이는 어느 집을 찾아가도, 어디를 가보아도 어머니 우리 당에 대한 인민의 다함없는 고마움과 보답의 일념이 격정의 바다가 되여 흐르는 사회주의문명의 리상향이였다.

화성거리에 넘쳐나는 복받은 근로자들과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인민의 기쁨속에서 혁명하는 보람을 찾으시며 위민헌신의 려정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여 더욱더 문명부강해질 내 조국의 창창한 래일을 그려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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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의 신념으로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 또다시 룡성로동계급을 내세워준 고귀한 믿음

주체112(2023)년 4월 22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이 안겨준 사상과 담력, 배짱으로
룡성이여 더 대담하게, 더 용감하게 전진하라!

 

엄연한 현실로써 확증되고있는, 시간과 더불어 더욱더 선명해지고있는, 이 세상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진리가 우리 조국의 날과 달들을 관통하며 흐르고있다.

자립의 기치높이 위대한 강국에로!

자력갱생의 불가항력으로 걸음걸음 신심과 전진속도를 배가하며 국가경제전반을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이것이 지금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매진하고있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상이고 거창한 실천이다.

자주적번영의 인류사적본보기를 창조해나가는 이 전인민적대진군의 앞장에, 민족자존을 목숨보다 귀중히 여기며 제손으로 바라는 모든것을 쟁취해내고야마는 영웅인민의 기개를 엄숙히 대표하는 선봉에 누구들이 서있는가.

자립경제의 강력한 기계제작기지인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미더운 일군들과 로동계급이다.

최근 몇년간 해놓은 일의 몇배나 되는 일감을 올해안에 결속해야 할 중임을 떠메고도 순간의 주저나 동요, 답보도 없이 전진 또 전진하는 룡성의 대담하고 슬기로운 기계제작자들,

이들의 심장마다에 뜨겁게 간직되여 지칠줄 모르는 힘과 불같은 열정, 무궁무진한 지혜를 낳게 하는것은 바로 위대한 당중앙이 안겨준 고귀한 믿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언제나 자기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 우리 혁명의 전 력사는 자력갱생의 력사이다.

우리 당은 부강조국건설의 매 단계에서 언제나 자주, 자립, 자위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였으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과 창조력에 의거하여 혁명과 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민족이 사대주의를 하면 나라가 망하며 당이 사대주의를 하면 혁명과 건설을 망쳐먹는다고 교시하시였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과학적인 사상이 바로 우리 당의 주체사상이며 가장 위대한 정치 역시 우리 당의 자주정치라는것, 이것이 우리의 수백만 당원들과 전체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다.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흔들림없는 투철한 자립의 신념으로 력사의 진로를 열고 한없이 숭고한 믿음으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을 불굴의 창조자로 키워 존엄높고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해가는 백승의 향도자가 바로 위대한 조선로동당이다.

그 성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 의미깊이 아로새겨진 지난해 12월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는 올해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나아갈 길과 점령해야 할 고지들이 환히 밝혀졌다.

그 하나하나의 과업과 방도들은 가장 과학적으로 계산되고 가장 혁명적으로 수립된 필승의 작전도이다.

조선로동당의 불변의 지도적지침인 자주, 자립, 자위의 원칙이 다시금 엄숙히 천명되던 당중앙전원회의에서 자력갱생으로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기상과 열의를 비상히 고조시키는 하나의 혁명적조치가 취해졌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서 룡성기계련합기업소는 당정책을 결사관철한 영웅적인 전통을 가지고있는 기업소라는 크나큰 믿음을 표명하시면서 이곳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에게 자립경제발전에서 큰 의의를 가지는 중요대상설비생산과제를 통채로 맡겨주도록 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력사적인 투쟁에서 룡성이 또다시 받아안은 이 크나큰 믿음이 얼마나 위대한것이며 거기에 어떤 심원한 의지가 담겨져있는가를 룡성의 로동계급은 온넋으로, 온몸으로 뜨겁게 새겨안았다.

지금 이 시각도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제작하고있는 중요대상설비들이 국가경제발전에 절실히 필요한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결코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오늘 우리 조국은 참으로 중대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략적로선과 투쟁방침들이 어떻게 실현되는가에 따라 우리 혁명이 새로운 발전단계에로 도약하는가 답보하는가가 결정되며 당대회가 결정한 5개년계획의 성패가 바로 그 수행의 세번째 해인 올해 사업의 결과로써 판가름되게 된다.

자주의 기치높이 세계의 흐름을 진보와 정의에로 주도하는 우리 국가를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는 적대세력들은 주체조선의 승리이자 저들의 종국적멸망이라는것을 알고있기에 피를 물고 접어들고있다.

이러한 주객관적형세하에서 우리 혁명이 더욱 줄기차게 전진하고 우리 국가가 더 빨리 부흥강대해지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주체적힘이 강해야 하며 자력갱생의 위력이 최대로 증대되여야 한다.

오늘 우리 당은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은 수백만 당원들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자력갱생의 혁명신념을 더욱 굳건히 간직하고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모든것을 남보다 더 훌륭히 창조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유산인 자립경제의 발전에서 새로운 기적과 혁신, 끊임없는 생산적앙양을 일으킬것을 바라고있다.

우리 혁명의 불변의 기치인 자력갱생으로 새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이 중대하고도 관건적인 투쟁행로에서도 그 선봉에 설 믿음직하고 강력한 력량이 있어야 하며 온 나라를 불러일으킬 본보기를 창조할수 있는 기수들이 있어야 한다.

오늘날 룡성로동계급의 투쟁은 단순히 나라의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중요설비들을 만드는가 만들지 못하는가 하는 경제실무적인 문제이기 전에 우리 당의 높은 존엄과 정치로선을 옹위하고 우리 국가부흥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심각한 정치투쟁으로 된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이처럼 중대한 시기에 이렇듯 엄숙한 사명을 다름아닌 룡성의 로동계급이 받아안고 관건적인 올해 총진군대오의 앞장에 나서게 되였는가.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 귀중한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기어이 지키고 보답해야 할 위대한 믿음을 되새겨본다.

당정책을 결사관철한 영웅적인 전통을 가지고있는 기업소!

정녕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이 세상 또 어디에 있겠는가.

위대한 우리 조국을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락원으로 일떠세우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관건적인 올해에 총진군대오의 앞장에 세워주신 룡성의 충직한 기계제작자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이며 어떤 전통을 가지고있는가.

그이께서 심중에 깊이 간직하고계시는 룡성은 혁명을 하자면 대담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자체의 힘과 기술로 8m타닝반을 훌륭히 제작하여 조선로동계급의 영웅적기상을 높이 떨친 자랑스러운 모습이였다.그것은 또한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담력과 배짱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혁명적신념을 만장약하고 현대기계공업의 정수라고 할수 있는 1만t프레스를 기어이 만들어 세상을 놀래운 조선로동계급의 슬기로운 모습이였다.

당이 바라고 걱정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쟁한 사람들이 바로 룡성의 로동계급이였다.그들의 영웅적투쟁정신과 불가능을 모르는 창조본때에 의하여 6000t프레스, 20m대형선반, 70m대형문형평삭반, 1000kW열뽐프를 비롯한 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무수히 솟아났고 룡성에서 일어난 기적과 혁신은 삽시에 온 나라를 들썩이게 하며 새로운 혁명적대고조를 일으켰다.

그 창조물들은 결코 유리한 조건에서 쉽게 이루어진 결과물들이 아니였다.그 하나하나가 그대로 기적이고 혁신이였다.

그것은 룡성의 로동계급이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30돐을 맞으며 세상에 내놓은 18m타닝반 제작과정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처음에 이들은 야심만만한 목표를 세우고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16m타닝반을 설계하였었다.그러나 기계공업이 발전되였다고 하는 어느한 나라에 그와 같은 설비가 있다는것을 알게 된 룡성의 기술자들은 생각을 달리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자라난 조선로동계급의 창조본때는 응당 세계를 압도해야 한다!

이런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걸고 이들은 18m타닝반설계에 달라붙었다.설계를 다시 하다나니 제작기일이 줄어들고 기술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도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하지만 우리 당창건일에 충성의 로력적선물을 기어이 마련해야 한다는 오직 하나의 생각으로 마음과 마음을 합치고 지혜와 지혜를 모으며 룡성의 로동계급은 부닥치는 난관을 하나하나 극복해나갔다.대담한 기술혁신으로 20m대형선반베트우에 200㎜보링반을 올려놓고 개미가 뼈다귀를 깎아먹는 식으로 가름대를 가공한것을 비롯하여 총질량이 620t이나 되는 타닝반에 대한 조립을 불과 15일동안에 완성하였다.

후날 200t이나 되는 거대한 중량물을 면판우에 올려놓고 높은 정밀도로 소재를 가공하는 18m타닝반의 작업모습을 목격한 외국의 전문가들은 얼마나 놀라움을 표시하였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바로 이런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 룡성의 로동계급을 믿으시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 내세워주시였다.

여기에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우리 식의 특대형기계설비들을 제작완성하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혁명의 전진발전에 의연 장애물로 되고있는 기술신비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잔재를 송두리채 들어낼것을 바라시는 크나큰 기대가 어려있다.

진정 얼마나 고귀한 믿음인가.

이처럼 하늘같은 믿음을 받아안은 사람들이 어찌 자기자신을 초월하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며 불사신같이 일떠서지 않을수 있겠는가.

위대한 믿음은 반드시 위대한 인민, 위대한 현실을 낳는 법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장에 굽이쳤던 격정의 파도가 오늘도 세찬 격랑을 일으키며 룡성로동계급의 가슴가슴을 뜨겁게 적셔주고있다.

지금 룡성의 로동계급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이면 지구도 들어올릴수 있다는 철의 신념과 굳센 의지,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자존심과 배짱으로 맡겨진 임무를 최상의 수준에서 결속하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

내세워주신 그 믿음만도 하늘같건만 거듭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은정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고있다.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광명성절을 앞둔 지난 2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룡성로동계급에게 보내주신 은정어린 물자들이 드넓은 련합기업소구내를 격정의 바다로 화하게 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얼마전에도 또다시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전세대들이 넘겨준 충실성의 전통, 자력갱생의 전통을 이어받아 당이 준 대상설비생산과제를 훌륭히 수행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시면서 너무도 응당한 보답의 길에 나선 전사들을 뜨겁게 고무격려해주시였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룡성로동계급이 뜨겁게 자리잡고있다.

위대한 그 믿음, 그 사랑은 자립의 한길에서 한치의 탈선도 모르는 투철한 자력갱생의 강자들을 키우고있다.

룡성기계설계연구소의 기술자들은 지난 시기같으면 1년이 걸려도 끝내지 못했을 방대한 대상설비설계과제를 단 25일동안에 끝내는 기적을 창조하였고 본체생산과 부분품가공을 맡은 일군들과 로동자들도 서로의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가며 일정계획을 앞당겨 수행하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력사적인 당중앙전원회의에 참가하여 룡성로동계급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어린 말씀을 직접 받아안는 영광을 지닌 련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은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우리 당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단위에서 당사업을 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하여 늘 가슴이 부풀어있던 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전원회의의 높은 연단에서 룡성기계련합기업소는 당정책을 결사관철한 영웅적인 전통을 가지고있는 기업소라는 분에 넘치는 평가의 말씀을 주실 때 나는 너무도 감격하여 몸둘바를 몰랐다.이번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에로 생산자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킴으로써 룡성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속 빛내이겠다.》

로동자, 기술자들의 심정도 이와 다를바 없다.그들은 한결같이 《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결한 믿음의 세계를 가슴뜨겁게 받아안았다.》, 《룡성로동계급의 투쟁정신, 투쟁본때를 배가하여 중요대상설비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겠다.》, 《하루계획을 매일 200%, 300%이상 수행함으로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하루빨리 승리의 보고, 영광의 보고를 올리겠다.》라고 격동된 심정들을 터놓고있다.

위인의 크나큰 믿음은 하늘을 이긴다고 하였다.이 절대적진리의 생활력을 룡성로동계급은 오늘의 투쟁과정을 통하여 또다시 실증해나가고있다.

바로 그길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대상설비생산실적보다 더 귀중한것은 온 나라에 거세차게 뿜어지는 룡성의 뜨거운 숨결이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고있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모두의 가슴속에 더욱 굳건히 자리잡게 해주신 자립의 신념이 정녕 얼마나 위대한 힘을 낳고있는가를 룡성의 로동계급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이 다시금 온넋으로 확신하고있다.

이 절대적인 신념으로 룡성이 들끓고 조국이 전진하고있다.현대적인 기계설비들과 함께 우리 시대의 새로운 자력갱생의 창조본때가 태여나고있다.

자력자강의 한길에서 나날이 증대되는 우리 인민의 비상한 창조력에 의하여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위업,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이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자기 힘과 래일에 대한 신심이 확고하면 점령 못할 목표가 없다

주체112(2023)년 4월 22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이 안겨준 사상과 담력, 배짱으로
룡성이여 더 대담하게, 더 용감하게 전진하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중앙결사옹위는 조선로동계급의 제일생명이며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원대한 리상을 실현하는 길이 절대로 탄탄대로일수 없다.

자력갱생으로 존엄높고 부강한 나라를 건설하는 우리 인민의 위업이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개척의 초행길인것으로 하여 넘어야 할 큰 산도 많고 현실적으로 부족한것도 적지 않다.그러나 지금 우리의 자립경제전반에서는 당이 제시한 가장 혁명적이고 과학적인 전략에 따른 용의주도한 투쟁이 전개되고있으며 그 벅찬 숨결을 국가경제발전에서 큰 몫을 감당한 일터들에서 더 확실하게 느낄수 있다.

당중앙이 맡겨준 중요대상설비생산으로 들끓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

아직은 할 일이 더 많고 전진과정에 극복해야 할 점들도 있지만 새로운 활력으로 약동하는 이 력사깊은 기계제작기지에 서면 자립의 기치높이 지속적발전궤도에 오르는 우리 경제의 전략적자원이 과연 무엇인가를 누구나 감동깊이 절감할수 있다.

 

돌파구를 열며 달려온 100여일

 

룡성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여러종의 대상설비제작에 진입한지도 넉달이 가까와온다.

날자로 보면 100여일, 당에 대한 열렬한 충성과 자력갱생의 기적들로 충만된 룡성의 수십년연혁사에 비하면 순간에 불과하다.그러나 올해의 이 100여일은 룡성에 있어서 당중앙이 맡겨준 영예로운 과업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했던 대단히 긴장하고 관건적인 나날이였다.막중한 중압감과 피타는 긴박감, 고심어린 탐구로 이어진 그 하루하루에 이들은 시간과의 격전, 자기자신을 초월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 소중한 진일보를 내짚었다.

중요대상설비제작에 필요한 소재생산에서 이미 대부분의 몫을 결속!

부분품가공속도를 높이면서 련일 혁신!

사실 올해 련합기업소가 제작해야 할 중요설비들은 지난 몇년간의 생산량을 합친것보다 더 많다.이에 비추어볼 때 현재까지 이들이 해놓은 일이 어떤 분투의 결실인가를 짐작할수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것은 이 나날을 통해 룡성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더욱 깊이 새기고있는 철리이다.

자기 힘과 래일에 대한 신심만 확고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조국의 부강발전에 필요하다면 무엇이나 만들어내는 그런 창조력도 오직 자력갱생의 한길에서만 배가해나갈수 있다!

바로 이런 신심과 창조력이 관건적인 올해의 출발선에서부터 이들을 과감한 전진에로 떠밀어왔다.

지난 1월초 온 련합기업소의 분위기부터가 종전과 확연히 달랐다.점령해야 할 목표는 높았지만 오히려 그것이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을 크게 흥분시켰다.

목숨보다 귀중한 민족자존의 정신으로 모든것을 남보다 더 훌륭하게 만들어내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 우리가 섰다.설계단계에서부터 룡성의 본때를 보이자.

룡성기계설계연구소의 설계원들이 이런 각오밑에 중요대상설비제작을 기술적으로 담보하는 설계도면을 한장한장 완성할 때 각종 소재생산을 맡은 선군주철공장과 1, 2주강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또 어떻게 분투했던가.

지난 시기 연소모형주조에서 일정한 경험을 쌓은 이들이였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달랐다.필요한 소재들이 다 종전방식으로는 부어낼수 없게 컸다.그런것으로 하여 최단시일안에 새롭고 합리적인 주조방안을 확립해야 했다.

연소모형내부의 기하학적공간과 기압을 어떻게 보장할것인가.쇠물주입구의 위치는 어디에 정하고 그 직경은 어느 정도로 하겠는가.쇠물온도와 주입속도는 어떻게 정해야 합당한가.주조과정에 발생하는 가스는 얼마만한 압력으로 뽑아낼것인가.…

많은것이 미지수였고 그 하나하나의 고리에서 사소한 편차도 허용되지 않는 어려운 과제였다.허나 새로운 기술적진보로 불가능을 타파할 열의에 넘쳐있는 이들의 결심은 확고했다.

기어이 해내자, 능히 할수 있다!

지난 2월 날씨마저 주조작업에 불리했지만 이들은 이런 배심을 가지고 첫걸음을 내짚었다.자신심은 항상 용기와 실천력을 백배해준다.

혁명을 하자면 대담성이 있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영원한 좌우명으로 안고 사는 룡성로동계급은 이번에도 그 철리를 힘있게 실증했다.실패의 고비들을 넘으면서도 신심을 가지고 완강히 전진하여 마침내 소재생산을 내밀수 있는 기술적담보를 틀어쥐였다.끝끝내 쟁취한 성공의 그날에는 이글거리는 쇠물과 육중한 쇠붙이를 다루며 그처럼 강인하고 지칠줄 모르던 이들모두가 소리없는 눈물을 마음껏 흘리였다.

그러면 이러한 확신과 배심은 또 어디서 솟아나는것인가.

《우리 늙은축들이 없다고 일이 안되기야 하랴만 온 룡성이 당의 믿음에 보답하자고 부글부글 끓는데 어떻게 집에 가만히 앉아있겠습니까.60이 아니라 90을 넘겨도 로동계급이야 로동계급이지요.》

중요대상설비생산이 시작된다는것을 알고 일터로 다시 나온 수십명의 로기능공들중에서 누군가가 했다는 말을 련합기업소의 한 책임일군은 지금도 외운다.

《〈당에서 우리에게 과업을 주었다면 그건 벌써 우리 룡성이 능히 해낼수 있다는게 아닙니까.당에서 하라는 일은 틀림없이 그대로 됩니다.〉

그때 이 말에 정말 큰 힘을 얻었습니다.배심이 더욱 든든해졌습니다.》

룡성의 평범한 로당원이 스스럼없이 한 이 말속에 그 대답이 있다.

당에 대한 열렬한 충성심!

당정책과 자립경제의 래일에 대한 굳건한 믿음!

이것을 지닐 때 예비와 가능성을 총발동하여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려는 의지와 열정이 용암처럼 끓어오르고 또 그길에서 자체의 잠재력에 대한 배심도 커지게 된다.이런 절대적믿음을 지닌 로동계급의 헌신적노력과 지혜가 합쳐지는 속에 자력갱생의 실천력도 배가된다.

이 철리를 더욱 깊이 새기며 전진하는 룡성로동계급의 모습이야말로 자립경제발전의 전략적자원이 무엇인가를 생동히 보여주는 산 화폭이 아니겠는가.

 

모두가 기술혁신의 주인이 되여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올해에 우리 인민모두가 한장한장의 일력을 참으로 무겁게 번지고있다.분초를 아껴 세월을 주름잡는 우리 인민의 앞장에서 룡성로동계급이 내달리고있다.

흐르는 한초한초가 천금보다 더 귀중해 쪽잠시간마저 아껴가며 분투하는 기대공들, 이번 대상설비생산에서 치절공인 자기가 할 일은 없다는것을 알고 조립작업반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제기한 조형근동무와 같은 열혈의 당원들…

이런 모습을 1기계직장만이 아닌 어느 현장에서나 볼수 있다.하기에 룡성로동계급을 고무하려고 찾아왔던 함경남도안의 여러 시, 군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오히려 자기들이 힘을 얻고 간다고, 다음번에는 공연준비를 더 잘해가지고 오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고 한다.

당결정관철에서 인생의 행복을 찾는 이렇듯 고결한 정신세계와 함께 소중히 여겨지는것은 룡성로동계급이 당의 뜻을 깊이 새기고 기술신비주의에 대못을 박는 심정으로 전진의 걸음걸음을 내짚고있다는 그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로동계급의 혁명성에 현대과학기술을 결합시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가르쳐주시였다.돌이켜보아도 전세대들이 주체공업의 위력을 대표하는 기계설비들을 만들어내던 잊지 못할 나날은 그대로 대중적기술혁신과정이였다.과학자, 기술자들이 할 일이 따로 있고 우리가 할 일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가공속도와 정밀도 모든것이 우리에게 달려있다.

본격적인 소재가공단계에 진입한 로동자들 누구나가 이런 결심을 품고 실지 그렇게 실천하고있다.

가공해야 할 부분품이 많고 정밀도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해야 하는것으로 하여 결정적으로 부족한것이 시간이다.그 한초한초를 이들은 피타는 사색과 집체적지혜로써 쟁취하고있다.

지난 2월 어느날 밤늦도록 현장에서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한 선반공이 있었다.대형공작기계직장 가공2작업반 공영환동무였다.

소재를 가공설비에 어떻게 올려앉히는가에 따라 전동기가 받는 부하는 물론 작업속도와 질이 크게 좌우된다.당시 직장에서 진행되던 부분품가공에서는 소재를 선반에 정확히 수직으로 물리는것이 기본이였는데 거기에 드는 한초한초가 그에게는 한방울한방울의 피처럼 여겨졌다고 한다.

누가 시킨 사람도 없었지만 스스로 탐구의 짐을 떠메고 아글타글하던 그는 끝내 귀중한 실마리를 찾아쥐였다.

수직보장을 틀림없게 해주는 그런 장비를 만든다면…

이 착상은 기술자들의 방조속에 그대로 실천되여 지금 가공작업에서 은을 내고있다.

4기계직장의 로동자들도 가공속도와 질을 높여나갔다.

현장을 지배하는 이런 진취적인 분위기를 작업반장과 당세포비서를 비롯한 초급일군들이 앞장에서 주도하고있다.

얼마전 1기계직장 선반작업반 반장 신충일동무는 부분품소재에서 먼저 주입구를 떼내고 다시 선반에 물려 가공하던것을 직접 선반에서 가공할수 있게 하였다.결과 직장에서는 월에 근 250시간을 절약할수 있게 되였다.그러나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있다.지금 련합기업소적으로 현존설비들의 가공능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는 속에 16m대형선반도 기술개조되고있다.복잡한 외형을 가진 소재도 가공단계에서 절삭과 연마를 다 할수 있게끔 하자는것이다.이 사업에서도 기술자들과 함께 그가 단단히 한몫하고있다.

그뒤를 이어 조성진, 주광호동무들도 가치있는 기술혁신성과를 내놓고있다.

수고가 많다고, 어디서 그런 지혜가 샘솟는가고 물었을 때 내경이 큰 부분품가공에서 혁신을 일으킨 대형공작기계직장 가공1작업반 당세포비서인 보링공 김명근동무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 당원들이 앞장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룡성의 일터마다에서 이런 일이 례사로운것으로 되였다.룡성의 로동계급모두가 한사람같이 떨쳐나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당의 고귀한 믿음이 충직한 로동계급의 심장속에서 이런 불가항력으로 전환되고있다.우리 인민이 지닌 위대한 사상감정인 열렬한 충성심과 애국심이 당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투쟁속에서 이런 무궁무진한 창조적지혜로 분출하고있다.

 

투쟁, 전진밖에 몰랐던 전세대들처럼

 

몇달전에 사업을 시작한 1기계직장의 초급당일군은 지난 1월 어느날 사무실책상서랍에서 류다른 서류 몇장을 발견했다.첫눈에도 퍽 오래전의것으로 보이는 종이들에 씌여진 글줄도 역시 색이 바래있었다.그것은 수십년전 전세대들이 직접 쓴 글이였다.거기에는 주성일동지가 절삭각도를 잘 조절하여 가공작업에서 시간을 단축한 경험을 비롯하여 전세대들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사실들이 적혀있었다.물론 그가운데 이미 세상에 알려진것들도 있었지만 그 내용을 한줄한줄 읽어내려가는 그의 심장은 후두둑 뛰였다.

이것은 분명 대중을 보다 큰 혁신에로 떠밀수 있는 귀중한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그는 생산현장에 나가 종업원들에게 그것을 그대로 독보하였다.가공작업이 긴장하여 기대앞을 뜨지 못하는 로동자들에게는 찾아가서 그 감명깊은 내용을 상세히 전해주었다.

전세대들이란 과연 누구인가.바로 우리에게 피를 주고 결사관철의 바통을 물려준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 어머니들이다.그들은 자기 시대에 당을 받들어 어떻게 일했으며 오늘도 살아높뛰는 충성의 넋으로써 우리에게 무엇을 당부하는가.전세대들의 기술혁신경험을 아는것도 중요하다.그러나 기본은 이 기회에 우리가 그들의 후더운 숨결을 다시금 페부로 느끼고 그들처럼 일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는것이라고 본다.…

이렇듯 절절하게, 격식없이 진행된 현장정치사업의 실효는 컸다.며칠후 당조직을 찾아온 새세대 일군인 부직장장 윤성민동무는 전세대들이 남긴 글줄이 생생한 목소리로 자꾸만 귀전에 울린다고, 거기에서 한가지 착상을 얻었는데 꼭 실현하겠다고 하면서 당결정에 반영해달라고 엄숙히 제기했다.그 결의는 여러 설비에서 시험되였는데 결과가 좋아 현재 부분품가공에 이바지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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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망의 앙갚음을 해보려는 복수주의야망의 발로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12(2023)년 4월 22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4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

일본정객들이 또다시 야스구니진쟈에 대한 집단참배놀음을 벌렸다.

21일 봄철대제를 계기로 수상 기시다와 후생로동상이 야스구니진쟈에 비쭈기나무를 봉납하고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약 90명이 진쟈로 몰려가 특급전범자들앞에 머리를 조아렸다.

전범국 일본에서 해마다,계기때마다 되풀이되는 이러한 참배소동은 인류의 량심과 정의에 대한 우롱이며 과거침략전쟁을 미화분식하고 패망의 앙갚음을 해보려는 복수주의야망의 발로이다.

일본이 평화가 아니라 재침을 꿈꾸고 《대동아공영권》의 옛 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 한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최근 일본반동들이 하는 모든 짓거리가 그것을 더욱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개의 안보관련문서를 개정하고 여기에 《반격능력》(적기지공격능력)을 보유한다는것을 정식 쪼아박았으며 《방위비》를 국내총생산액의 2%로 대폭 올리기로 하였다.

재침을 위한 군사정보수집의 길을 닦아놓을 흉심밑에 지난 3월에는 남조선괴뢰들과 중단되였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정상적으로 리행하기로 모의하였다.

《반격능력》확보를 구실로 미국산《토마호크》순항미싸일을 비롯한 최신전쟁장비들의 구입에 열을 올리고있으며 미싸일을 탑재할수 있도록 모든 이지스함들을 개조하는데 달라붙는 등 《자위대》의 무력증강을 다그치고있다.

오늘 일본의 군사력은 이미 본토방어수준을 릉가하여 완전한 공격무력으로 둔갑하고있다.

얼마전 기시다가 중의원 본회의에서 《무력행사를 위한 요건이 갖추어지면 반격능력을 행사할수 있다.》고 공언한것은 일본의 재침기도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특히 일본의 위정자들은 이번 진쟈참배후 특급전범자들을 《평화와 번영의 초석》으로 추어올리며 《감사》니,《존경》이니 하고 망발함으로써 제국시대의 옛 지위를 기어이 부활시키려는 속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지금 국제사회는 아시아의 위험한 침략세력인 일본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야스구니진쟈에 대한 공물봉납과 참배놀음에 계속 매여달리며 복수주의와 재침야망고취에 광분한다면 차례질것은 국제적고립과 파멸밖에 없다.

일본은 죄많은 력사를 재현하려는 어리석은 망상에서 깨여나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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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생존을 위해 생명을 저당잡힌 로동현장

주체112(2023)년 4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남조선에는 평균 500만명이상의 실업자, 800만명이상의 《비정규직》이 항시적으로 존재한다. 이런 사회에서 일자리를 얻고 그것을 고수한다는것은 생존여부와 직결된, 생사를 판가름하는 문제이다. 그만큼 일자리를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든것이다.

그렇다면 그처럼 힘들게 얻은 일자리들, 바로 로동현장들에서는 과연 사람들의 생존권이 담보되고있는가?

생존권에 대한 담보는 로동자의 생명 그 자체에 대한 보호와 담보에서부터 시작되여야 한다.

그러나 오늘 남조선에서 로동보호실태는 말이 아니다.

《년평균 2 500~3 000여명이 산업재해로 사망》, 《해마다 500여명이상의 로동자가 극도의 과로에 의해 사망》, 《산업현장에서의 각종 사고, 불리한 로동환경, 과중한 부담 등으로 인한 심각수준의 정신적, 육체적건강피해자는 매년 1만여명이상》, 《외국인로동자들의 산업재해피해건수는 지난 3년간 2만 5 000여건》, 《최근 8년간 건설현장사고에 의한 사망자는 3 450여명으로서 해마다 평균 400여명의 사망자기록, 같은 기간 제조업부문에서는 1 590여명, 봉사업종에서는 1 000여명이 사고로 사망》, 《건설, 봉사, 운수, 통신 등의 각 업종별로 과로로 인한 사망자는 해마다 600여명이상. 이중 산업재해로 인정받은것은 불과 39%》…

너무도 쉽게 접할수 있는 이러한 사실자료들은 수시로 생명에 대한 위협이 뒤따르고있는 로동현장들의 엄연한 현실, 취약한 로동보호조건과 환경속에서 일하고있는 남조선로동자들의 불우한 처지를 실증해주고도 남는다.

한마디로 수많은 남조선로동자들은 생존을 위해 처음부터 험악한 로동현장, 로동환경에 자기의 생명을 저당잡히고 일한다고 말할수 있다.

더우기 윤석열역적패당의 반인민적인 《로동정책》으로 남조선로동자들의 로동조건과 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생명의 위협은 날로 더욱 가중되고있다.

산업재해를 막는다는 미명하에 지난 시기 채택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만 보아도 윤석열역도가 집권한후 로동자들은 로동안전과 피해에 대해 말을 못하게, 기업들은 로동안전을 무시하고 리윤만 추구할수 있도록 《전면개악》이 추진되고있는 형편이다. 이밖에도 《주69시간로동을 위한 로동시장유연화정책》추진, 《봉사업종에서의 의무휴식일》페지, 《화물안전운임제》페지 등을 강행하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의 반로동정책으로 하여 지금 남조선로동자들의 로동환경은 더욱더 최악의 상태에 이르고있다.

하기에 지금 로동계를 비롯한 각계는 《일과 삶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실질임금까지 삭감해 로동자건강권, 생존권을 파괴하는 윤석열표로동개악》, 《화물운임제페기는 곧 화물로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페기》, 《산업재해왕국, 이 루명을 벗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도입하였지만 산업현장, 로동현장에서의 인명피해가 끊기지 않는다.》, 《산업재해방지를 위한 윤석열의 정치적, 제도적대책들이란 기업만을 위한 로동자기만대책》이라고 강력히 규탄하고있는것이다.

오죽하면 외신들까지도 항시적인 위험이 도사리고있는 작업현장과 강도높은 로동시간, 중과부적인 고통과 낮은 임금을 강요하는 남조선의 험악한 로동실태는 윤석열《정권》의 《로동정책》에 의해 산생된것이라고 하면서 《남조선은 과도한 로동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아 <과로사>라는 이색적인 단어가 존재할 정도이다.》라고 비난하고있겠는가.

수많은 로동자들이 생존을 위해 생명을 저당잡힌 험악한 로동현장, 《산업재해왕국》은 바로 윤석열역적패당의 반인민적악정, 반로동정책이 초래한 필연적귀결이다.

남조선문제연구사 조  남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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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죄악의 고소장에 기록될 《대결백서》

주체112(2023)년 4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괴뢰통일부가 《2023 통일백서》라는것을 발간하였다.

역도의 견마가 되여 근 1년동안 반공화국대결에 미친듯이 광분해온것으로 하여 이미 《대결부》로 락인되여있는 괴뢰통일부패거리들이 파렴치하게도 《통일》이라는 패쪽을 붙인 290페지나 되는 문서보따리를 풀어놓은것자체가 가마속의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일이다.

그런데 아무리 눈을 비비며 《백서》내용을 들여다보아도 《통일》이라는 간판에 부합될만한 대목은 전혀 찾아볼수 없다. 오히려 저들의 북침전쟁연습소동으로 인한 조선반도정세불안정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고 《북인권증진》이니, 《국제사회와의 협력》이니 하는 불순한 반공화국대결흉심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놓는 등 곳곳에서 대결악취만이 물씬물씬 풍길뿐이다.

말이 《통일백서》이지 정확히는 집권후 1년간 극악무도한 대결망동으로 북남관계를 완전파탄시키고 조선반도에 전쟁위기를 몰아온 제놈들의 반통일적, 반민족적, 반평화적행위를 라렬한 범죄자백서, 언제 가도 실현될수 없는 허황한 망상과 잠꼬대같은 헛소리를 적어놓은 부질없는 대결문서장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역적패당이 거짓과 허위로 매닥질한 《백서》따위로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기에 급급하고 반공화국인권소동에 광분해도 그따위 어리석은 술책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집권전부터 우리에게 《주적》, 《선제타격》나발을 불어대고 외세와 야합하여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 《을지 프리덤 실드》, 《비질런트 스톰》, 《자유의 방패》를 비롯한 북침불장난소동들로 조선반도정세긴장을 몰아왔다는것은 자타가 인정하고있는 사실이다.

더우기 역적패당은 남조선을 인권불모지, 인간생지옥으로 만든 인권범죄자들이다. 인민들의 생존권을 깡그리 유린말살하고 그들을 죽음의 벼랑턱으로 내몰고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는 랭혈한들인 윤석열역적패당의 악정으로 인해 남조선은 그야말로 사람못살 도살장으로, 인권의 동토대로 화하고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장본인도, 인권교살자들도 다름아닌 역적패당이라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아무리 악설과 궤변을 늘어놓아도 역적패당은 북남관계를 결딴내고 극도의 정세불안을 몰아온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역적패당이 반공화국대결에 집착하면 할수록 그것은 력사의 심판만을 더욱 앞당기는 결과만을 초래할뿐이다.

이번 《2023 통일백서》발간놀음은 력사와 민족의 준엄한 심판장에서 윤석열역적패당의 죄악에 찬 행적을 낱낱이 폭로하는 고소장에 또 한페지를 기록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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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항일투사들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첫 세대들이다 -강반석어머님탄생 100돐기념 오찬회참가자들과 한 담화 주체81(1992)년 4월 21일-

주체112(2023)년 4월 21일 웹 우리 동포

 

오늘은 강반석어머님탄생 100돐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어머님은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시였습니다. 어머님은 만경대에 계실 때부터 아버님의 혁명사업을 적극 도와드렸으며 독립운동자들의 시중을 드느라고 수고를 많이 하시였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혁명사업을 위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의 상해와 간도지방을 비롯하여 여러곳을 다녀오군 하였는데 그때마다 독립운동자들을 데리고오시였습니다. 어머님은 무시로 찾아오는 독립운동자들에게 밥도 지어주고 빨래도 해주시였습니다. 어머님은 아버님이 돌아가신 다음 혁명활동에 참가하시면서 나와 나의 동무들의 혁명사업을 적극 도와주시였습니다.

나는 지금도 안도에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할 때 있었던 일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 어머님은 앓는 몸이였지만 우리가 창건한 반일인민유격대를 보려고 동생과 함께 유격대원들이 정렬해있는 곳으로 나오시였습니다. 어머님은 유격대원들의 름름한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다가 그들이 어깨에 멘 총을 만져보시며 이런 총을 가지면 일제와의 싸움을 잘할수 있을것이다, 독립군들처럼 닭다리같은 총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인민들한테서 군자금이나 모아가지고서는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수 없다고 하시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님은 자네들의 어머니들이 오늘의 경사를 알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조선의 어머니들은 자식들이 머저리구실을 하거나 몹쓸짓을 하는것을 보면 가슴이 아파 울지만 나라의 독립을 위한 장한 싸움길에 나선것을 보면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하시였습니다. 그때 유격대원들은 어머님의 고무적인 말씀을 들으면서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였습니다.

우리가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였다는 소문이 퍼지자 20살안팎의 열혈청년들이 유격대에 입대하려고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이 자리에 참가한 최성숙동무도 우리가 유격투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녀의 몸으로 목릉현에서 우리를 찾아 떠났는데 후에 왕청에서 만났습니다.

우리가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한 다음 며칠이 지나서 5. 1절을 맞이하였는데 그때 나는 부대를 거느리고 안도현성에 입성하여 보무당당히 열병행진을 하였습니다. 그후 나는 부대를 거느리고 남만으로 진출하였습니다. 내가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한 다음 인차 남만으로 진출한것은 그곳에 있는 량세봉독립군부대와의 통일전선을 실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독립군사령인 량세봉은 우리 아버님과 친한 사이였기때문에 남만에 가면 그의 독립군부대와 통일전선을 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남만으로 떠나기에 앞서 동무들이 모아준 돈으로 좁쌀 한말을 사가지고 어머님이 계시는 집에 들렸습니다. 그때 어머님은 몹시 앓고있었지만 그런 내색을 보이지 않으시였습니다. 정작 남만으로 떠나자니 앓고있는 어머님이 걱정되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님은 집둘레를 빙빙 돌면서 선뜻 집을 떠나지 못하는 나에게 산 사람의 입에 거미줄쓰는 법은 없으니 집걱정은 하지 말고 부대를 거느리고 빨리 떠나라고 엄하게 말씀하시였습니다.

동무들이 혁명영화 《조선의 별》을 보아서 알겠지만 량세봉의 독립군부대에서는 일제놈들이 박아넣은 밀정이 참모노릇을 하고있었는데 그놈의 방해책동으로 하여 독립군부대와의 통일전선은 실현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놈은 우리 유격대원들의 무장을 해제하기 위한 음모까지 꾸몄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곳을 떠나 류하, 몽강, 안도를 거쳐 왕청으로 갔습니다.

내가 남만원정에서 돌아와 집에 들려보니 어머님은 세상을 떠나시였습니다. 우리 어머님의 병은 독립운동자들을 시중하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여 생긴 병이였는데 그때는 그저 가슴앓이라고 하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암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때 우리 어머님의 나이는 40살이였습니다. 우리 어머님은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싸우다가 그처럼 바라던 조국광복의 날을 보지 못하고 너무나 일찌기 세상을 떠나시였습니다.

나는 오늘이 어머님탄생 100돐이 되는 날이므로 항일혁명투사들을 모두 참가시키고 식사를 같이하려고 하였는데 며칠후 조선인민군창건 60돐때 모일 기회가 있기때문에 이렇게 녀성항일투사들, 항일혁명의 녀성연고자들, 녀성간부들과만 자리를 같이하였습니다.

동무들이 나의 생일 80돐과 내가 대원수로 된것을 축하하고 나의 만수무강을 축원하였는데 감사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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