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7月, 2023

국방상 쎄르게이 쇼이구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 평양 도착

주체112(2023)년 7월 26일 로동신문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에 즈음하여 국방상 쎄르게이 쇼이구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축하방문하기 위하여 25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반제자주의 한길에서 굳건히 맺어진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우호관계를 시대적요구에 맞게 보다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공고발전시키는데 의의있는 기여를 하게 될 로씨야군대와 인민의 친선의 사절을 맞이하는 평양국제비행장은 뜨거운 환영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국기게양대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와 로씨야련방 국기가 나붓기고있었으며 항공역앞 정류장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가 정렬해있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 강순남동지,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정경택동지,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박수일동지를 비롯한 국방성 지휘관들과 외무성 부상 임천일동지, 조선인민군 장병들이 대표단을 영접하였다.

알렉싼드르 마쩨고라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특명전권대사, 대사관성원들이 대표단을 맞이하였다.

조선인민군 녀성군인이 쎄르게이 쇼이구동지에게 꽃다발을 드리였다.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을 환영하는 의식이 진행되였다.

로씨야련방 국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강순남동지의 안내를 받으며 쎄르게이 쇼이구동지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를 사열하였다.

조선인민군 장병들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국가의 주권적권리와 발전리익을 수호하고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싸우는 로씨야군대와 인민에 대한 전투적경의와 전적인 지지를 표시하면서 열렬한 박수로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을 맞이하였다.

쎄르게이 쇼이구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은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숙소로 향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꾸바공화국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시였다

주체112(2023)년 7월 26일 로동신문

 

아바나

꾸바공산당 중앙위원회 제1비서

꾸바공화국 주석

미겔 마리오 디아스 까넬 베르무데스동지

 

나는 피델 까스뜨로 루쓰동지의 지휘밑에 꾸바혁명가들이 친미군사독재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의 첫 봉화를 지펴올린 몬까다병영습격 70돐에 즈음하여 제1비서동지와 꾸바당과 정부,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와 전투적인사를 보냅니다.

제국주의의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과정에 창조된 몬까다의 혁명정신은 오늘 형제적꾸바인민이 적대세력들의 온갖 도전과 중첩되는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며 새로운 승리에로 나아가도록 고무추동하는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되고있습니다.

나는 선렬들의 투쟁정신을 계승하여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굳건히 수호해나가고있는 꾸바당과 정부와 인민에게 변함없는 지지와 굳은 련대성을 보내면서 제1비서동지의 책임적인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있을것을 충심으로 축원합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 정 은

주체112(2023)년 7월 26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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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으며 대성산혁명렬사릉과 신미리애국렬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에 화환 진정

주체112(2023)년 7월 26일 로동신문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에 즈음하여 25일 대성산혁명렬사릉과 신미리애국렬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에 화환들이 진정되였다.

렬사릉들과 렬사묘에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들이 서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김덕훈동지, 최룡해동지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들인 리영길동지, 오수용동지, 박태성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일군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일군들이 화환진정에 참가하였다.

전쟁로병들과 혁명학원 원아들, 청년학생들이 화환진정에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화환진정곡이 울리는 가운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화환들이 대성산혁명렬사릉과 신미리애국렬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의 화환진정대에 진정되였다.

화환들의 댕기에는 《혁명렬사들은 영생할것이다》, 《애국렬사들은 영생할것이다》, 《영웅적조선인민군렬사들은 영생할것이다》라는 글발이 씌여져있었다.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조국의 해방과 부강번영,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에 모든것을 다 바친 렬사들을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렬사릉들과 렬사묘를 돌아보며 참가자들은 혁명선렬들의 고귀한 투쟁정신을 계승하여 강대한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앞당겨나가는 력사적진군에서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제25기 제2차회의 진행

주체112(2023)년 7월 26일 로동신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제25기 제2차회의가 21일 도꾜에 있는 총련중앙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부의장들, 총련중앙 국장들을 비롯한 총련중앙과 각급 조직들의 중앙위원들, 중앙감사위원들이 회의에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회의에서는 박구호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조국의 전체 인민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국면을 열기 위한 총진군을 과감히 전개해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총련중앙위원회 제25기 제2차회의를 진행하게 된데 대해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강령적서한《각계각층 동포군중의 무궁한 힘으로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를 보내주시여 총련이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기, 총련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진군을 보무당당히 개시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고 그는 격찬하였다.

그는 오늘 총련앞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령적서한에서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운동을 더 강력히 벌려 기어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워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고 밝혔다.

총화기간 전형창조운동에서 동포들의 생활상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봉사복지활동에서 귀중한 경험들이 창조되고 민족교육을 고수발전시키기 위한 사업, 조성된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여 조국통일사업과 대외활동 등에서 커다란 성과들이 이룩된데 대해 그는 언급하였다.

그는 본 회의를 계기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강령적서한에 제시된 과업을 보다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 총련의 모든 일군들과 열성자, 동포들이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쳐 뜻깊은 올해에 애국사업전반을 상승궤도에 확고히 올려세우자고 호소하였다.

회의에서는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동포제일주의를 가슴에 쪼아박고 전형창조운동을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으로 심화확대시켜 애국적대중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나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허종만의장이 결속발언을 하였다.

그는 본 중앙위원회의 기본정신은 긴박한 정세에 민감하게 대처하면서 애국충정심을 남김없이 분출시켜 력사적인 올해에 총련의 전반사업을 기어이 상승궤도에 올려세우자는데 있다고 언명하였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자면 애족애국사업의 모든 분야와 부문, 총련의 모든 본부와 지부, 단체와 사업체들의 사업에서 다같이 전진하고 발전하여야 한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중앙위원들이 시대가 준 영예로운 사명과 동포들앞에 지닌 중대한 임무를 자각하고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중앙위원회 제25기 제2차회의의 결정집행을 위해 일심단결, 일심전력하며 맡은 분야와 단위마다에서 반드시 혁신적성과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회의에서는 보고를 본 중앙위원회결정으로 채택하였다.

자격심사보고가 있었으며 중앙위원 해임 및 보선이 있었다.

회의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랑독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73년전의 피의 절규

주체112(2023)년 7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은 잡다한 《기념행사》놀음을 벌려놓고 《우방》, 《핵심축》, 《혈맹》 등을 떠들며 미국상전을 《은인》으로, 《보호자》로 괴여올리기에 급급하고있다.

하다면 미국이 과연 《은인》이고 《보호자》인가.

지금으로부터 73년전인 1950년 7월 26일에 있었던 치떨리는 로근리학살만행이 이에 대한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

1950년 7월 25일 저녁 대전으로 패주하던 미제1기갑사단 7련대의 살인귀놈들은 충청북도 영동군 로근리일대에 이르렀다.

이놈들은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난시켜준다고 하면서 마을사람들은 물론 피난민들까지 로근리부근 철길우에 강제로 끌어내였다.

사람들이 철길우에 집결된 7월 26일 정오무렵 미군전투기 2대가 날아와 무작정 그들의 머리우에 줄폭탄을 쏟아붓고 기총사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순식간에 철길우와 그 주변에는 100여명이 쓰러지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갈팡질팡 헤덤벼치다가 2개의 기차굴속으로 뛰여들어갔다.

그러자 미제승냥이들은 좋은 먹이감이라도 만난듯이 너털웃음을 지으며 굴속에 대피한 사람들을 향해 앞뒤쪽 야산에서 기관총으로 맹사격을 퍼붓고 그것도 성차지 않아 기차굴입구에까지 접근하여 미친듯이 사격하였다.

컴컴한 기차굴안은 영문도 모르고 생죽음을 당한 로인들과 녀자들, 아이들 등 수백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로 아비규환을 이루었고 굴바닥 배수로는 피도랑을 이루었다.

그것도 성차지 않아 미제살인귀들은 굴안에까지 들어가 겨우 목숨이 붙어있는 사람들에게 또다시 기관총사격을 퍼붓는 귀축같은 만행을 감행하였다.

그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잔인무도한 미제승냥이들의 만행을 이렇게 절규하였다.

《어머니가 나를 안쪽으로 앉히고 바로 굴앞에 앉아계셨는데 온몸에 다섯군데나 총상을 입고 돌아가셨다.》, 《난 한 미군병사를 보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어요. 난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소리쳤으나 계속 사격을 가하더군요. 총알 하나가 내 허리를 뚫고 지나가 아이 가슴에 꽂혔어요.》, 《…어머니는 하복부와 발목에 파편을 맞아 피투성이고 녀동생은 한쪽눈이 피범벅이 돼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끔찍하지만 녀동생의 눈알이 빠져 데룽데룽 매달려있었어요. 할머니, 형님도 거기서 돌아가셨지요.》

오죽했으면 1951년 5월 조선에서의 미제의 살륙만행을 현지에서 조사한 국제민주녀성련맹조사단의 한 성원이 《히틀러도당이 만든 유럽의 아우슈위츠-비르켄나우, 마이다네크, 마우트하우젠 등은… 사람들을 독가스로 죽이는 유명한 감옥이였다. 그러나 미제가 조선에서 감행하고있는 만행은 히틀러강도배의 그것보다 몇배나 더 참혹한것이였다.》라고 성토하였겠는가.

로근리에서 적수공권의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하여 비행기들을 띄우고 중무기들을 동원하여 며칠동안이나 사람잡이에 미쳐날뛴 천인공노할 민간인대학살만행은 산천초목도 분노에 떨게 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반인륜적범죄였다.

로근리대학살사건은 미제가 남조선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살륙범죄의 일단에 불과하다.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침략군은 전후에도 남조선을 사냥터로 여기면서 움직이는 모든것을 과녁으로 삼고 닥치는대로 쏴죽이였다.

3살 난 어린이를 《휘발유도적》이라고 총으로 쏴죽인 인천송유관어린이사살사건, 나물캐는 소녀를 《꿩》이라고 쏘아죽인 군산소녀총격사건, 땔나무를 줏는 농민을 《노루》라고 하면서 쏘아죽인 파주나무군사살사건, 나무하러 마을뒤산으로 올라간 주민들을 과녁삼아 포탄을 발사하여 즉사시킨 련천주민포격사건을 비롯하여 온 남조선땅을 하나의 인간사냥터, 살인훈련장으로 전변시킨 미제침략군의 만행들을 다 꼽자면 끝이 없다.

오늘도 남조선에서는 미제침략군에 의해 살인, 강도, 강간, 폭행 등 온갖 범죄적만행이 그칠새 없다.

그렇다. 미제는 그 무슨 《보호자》도, 《은인》도 아니였고 사람의 피를 보지 못하고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두발가진 승냥이, 야만의 무리들이다.

그런데도 윤석열역적패당은 력사에 새겨진 이러한 진실을 외면한채 미국을 하내비처럼 섬기고있다.

만일 제주도와 마산, 로근리, 매향리를 비롯한 남녘의 도처에서 미제살인마들에 의해 무참히 살륙당하고 짓밟힌 무수한 령혼들이 괴뢰패당의 볼썽사나운 짓거리를 보았다면 금시라도 달려나와 윤석열역적패당의 뺨을 후려갈길것이다.

하기에 73년전 로근리에서 학살된 사람들의 령혼은 이렇게 절규하고있다.

극악한 살인마, 인간백정의 무리를 《보호자》, 《혈맹》으로 섬기는 윤석열역적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 가도 남조선각계층이 불행과 고통, 재난에서 벗어날수 없다고.(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으며 기념주화를 발행함에 대하여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제1370호     주체112(2023)년 7월 23일

 

7.27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한 주체조선의 영원한 승리의 날, 우리 인민의 환희의 명절이다.

전승의 날과 더불어 우리 조국은 인류전쟁사에 류례없는 승전신화를 창조한 영웅의 나라로 온 세상에 위용떨치게 되였으며 전화의 불길속에서 위대한 기적을 낳은 투쟁정신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줄기찬 발전과 치렬한 반제대결전의 승리를 담보하는 귀중한 정신적재보로 빛나게 되였다.

존엄높은 우리 국가와 인민이 년대와 세기를 이어 필승불패할수 있는 영광스러운 전통을 마련하고 자주와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 시대의 흐름을 추동한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는 우리 민족사와 세계혁명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지게 될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1.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발행한다.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은 금화와 은화로 발행할것이다.

2.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의 그림풀이와 규격, 조성을 승인한다.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대책을 세울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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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의 그림풀이와 규격, 조성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의 그림풀이와 규격, 조성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금화)

 

기념주화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은화)

 

1) 금화

금화의 앞면중심에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승리상과 《7.27》이라는 날자를 부각하고 70개의 점을 원형으로 장식하였으며 웃부분에 《조국해방전쟁승리》를, 아래부분에 《70돐》과 《1953》, 《2023》이라는 글자와 년도를 새기였다.

금화의 뒤면중심에는 《위대한 년대에 경의를 드린다》를 부각하고 우에 당기와 공화국기, 방패를, 아래에 목란꽃을 형상하였으며 웃부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은행》이라는 글자를, 아래부분에 순도, 무게, 발행년도를 새기였다.

금화의 규격은 직경 35mm, 두께 2mm이다.

금화는 순금이다.

 

2) 은화

그림풀이는 금화와 같다.

은화의 규격은 직경 40mm, 두께 3mm이다.

은화는 순은이다.

 

[Korea Info]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참가자들 평양 도착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중앙의 향도따라 전체 인민이 고귀한 승리전통을 이어 우리 국가의 위상과 필승불패성을 만방에 떨쳐가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국면의 시기에 수도 평양에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가 청사에 특기할 대정치축전으로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

이번 경축행사는 위대한 년대의 영웅정신과 값비싼 승리를 발전과 존립의 초석으로 하여 부국강병의 대업을 성취하며 주체조선의 자랑찬 전승사와 그 승리를 지켜온 영광의 70년을 700년, 7, 000년으로 빛내여나갈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 새세대들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는 의의깊은 계기로 된다.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기적의 전승신화를 안아온 전쟁로병들, 전시공로자들과 공화국의 부강번영에 헌신하는 원군미풍열성자들, 공로자, 로력혁신자, 모범군인들 그리고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넋을 이어 주체혁명의 명맥을 굳건히 계승해나가고있는 렬사들의 자손들이 경축행사에 초대되였다.

우리 당과 국가의 깊은 관심과 뜨거운 은정, 온 나라의 축복속에 해당 지역을 출발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참가자들이 24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평양국제비행장과 평양역에서 경축행사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하였다.

수도의 거리들에서 시민들이 경축행사참가자들을 손저어 반기며 축하의 인사를 보내였다.

경축행사참가자들은 우리 공화국의 가장 영웅적인 세대로, 애국자의 전형으로 값높이 내세워주시고 1950년대의 영웅정신과 전통의 빛나는 계승을 우리 당과 혁명의 만년대계의 중대한 력사적책임으로 새겨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우리 국가의 부흥과 번영을 위한 길에 심신을 깡그리 바쳐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만고절세의 영웅 김일성장군!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에 불멸의 영광과 명성을 안겨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만세!

 

 

온 세계가 우러르는 영웅조선의 전승광장주석단에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나오시였다.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와 함께 군중이 파도처럼 설레이던 그날의 전승광장이 오늘도 우리의 눈앞에 숭엄히 어려온다.

주체42(1953)년 8월 15일이였다.이날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경축하는 영웅조선의 전승열병식이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성대하게 거행되였다.

세계가 알지 못하는 기적의 전승신화를 창조한 긍지에 넘쳐 보무당당히 지축을 울리며 나아가는 열병대오와 감격의 환호를 터쳐올리는 인민들에게 뜨거운 답례를 보내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오늘도 인민의 가슴을 격정과 환희로 설레이게 하는 70년전의 이 화폭은 력사의 한순간을 담고있지만 혁명의 준엄한 난국을 뚫고헤치며 백승만을 떨쳐가는 우리 조국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 과연 무엇인가를 온 세상에, 후손만대에 새겨주는 불멸의 기념비적화폭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류력사에는 우리 수령님처럼 한평생 혁명의 총대를 틀어쥐고 반제대결전의 최전방에서 특출한 군사전략과 령군술로 백승을 떨쳐온 만고의 령장, 문무를 겸비한 장군형의 수령은 일찌기 없었다.》

력사의 그 화폭이 펼쳐졌던 70년전 8월 15일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해방 8돐이 되던 뜻깊은 날, 일제의 식민지노예살이를 끝장내고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찾은것으로 하여 성대히 기념하게 되는 명절만이 아니였다.100여년의 전쟁사에서 한차례도 패한적이 없다던 강대한 미제국주의와 그에 추종한 침략자무리에게 영웅군대, 영웅적조선인민의 기상과 본때가 어떤것인가를 각인시키고 지난날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국호를 세계만방에 떠올리며 승리와 영광의 절정에서 빛을 뿌리게 한 전승의 열병식으로 하여 더욱 의의깊고 경사로운 명절이였다.

전승의 경축광장에는 승리자의 열광에 넘쳐있는 인민군장병들이 혁혁한 위훈이 깃든 군기들을 펄럭이며 위풍당당히 정렬해있었고 손에 공화국기와 꽃다발을 든 14만여명의 군중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고있었다.

정각 10시,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영웅메달이 번쩍이는 원수복을 입으시고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주석단에 오르시였다.

순간 천지를 진감하는 《만세!》의 환호성이 터져오르고 온 광장은 격정의 열파로 달아올랐다.

열병대원들은 불뿜는 원쑤의 화점을 몸으로 막은 육탄용사들, 턱으로 중기관총의 압철을 눌러 멸적의 불벼락을 날리고 수류탄을 입에 문채 적들속에 뛰여든 영웅들, 적후에서 북녘하늘을 우러르며 자폭의 폭음을 높이 울린 유명무명의 전사들의 마음까지 합쳐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신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불비속에서도 굴함없이 전시증산에 떨쳐나섰던 인민들도 목메여 만세를 부르며 무한한 행복에 넘쳐 눈시울을 적셨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터쳐올린 《만세!》의 환호성은 불바다, 피바다를 헤치며 영광의 년대기를 아로새긴 영웅조선이 어버이수령님께 삼가 드리는 최대의 경의였고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였다.

세계전쟁사에 특기할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시여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 자주권은 물론 국가의 자주적발전환경을 지켜내시고 미제국주의자들의 세계제패전략실행을 저지시키시여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고 인류의 평화를 수호하신 절세의 위인이시건만 한없이 겸허하신 우리 수령님의 원수복에는 공화국영웅메달만이 빛을 뿌리고있었다.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영웅으로 키워주시고 식민지약소국이였던 우리 조국을 세인이 우러르는 영웅조선으로 빛내여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세상의 모든 훈장과 메달들을 다 드리고싶은것이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진정이였다.

승리자의 기쁨과 희열이 끓어솟는 열병광장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그 어느 위인전의 갈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령도사를 뜨거운 격정속에 되새겨보았다.

미제가 남조선괴뢰도당을 사촉하여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았을 때 내각비상회의를 소집하시고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다고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시던 우리 수령님,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그어주신 반공격의 화살표를 따라 진군한 인민군전사들은 원쑤의 아성인 서울을 전쟁발발후 3일만에 무너뜨렸고 현대포위전의 빛나는 모범을 대전해방전투에서 창조하였다.적구에 떨어진 한 전사의 가족을 구출하기 위해 한개 련대의 전투력량으로 구출작전을 펼치도록 하신분, 인민군전사들을 위해 화선휴양소도 내오도록 하신 위대한 어버이의 태양의 영상은 용사들의 심장마다에서 영웅성의 분출과도 같은 《김일성장군 만세!》의 웨침이 우렁차게 터져나오게 했다.온 나라 농민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뜻대로 농사를 잘 지어 전선원호미헌납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고 그이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락원의 10명 당원들만이 아닌 전체 로동계급은 전시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 전승의 날을 당겨오는데 기여하였다.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환하신 영상은 전승세대의 가슴속에 영웅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으로, 모든 승리와 영광의 기치로 숭엄히 간직되였다.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오신 위대한 수령님을 개선광장에서 처음으로 뵈왔을 때 우리 인민은 영명하신 그이를 민족의 은인, 절세의 애국자로 높이 칭송하였다.그후 해방의 5년세월 풍요한 행복의 열매를 마음껏 가꾸고 수확하던 나날에는 참다운 삶을 주신 김일성장군님이시야말로 민족의 태양,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심을 온넋으로 절감하였다.전승의 열병식이 펼쳐진 8월의 그날에 우리 인민은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였던 청소한 우리 국가를 세계제국주의의 원흉을 타승한 불패의 강국으로 떠올리신 경애하는 김일성원수이시야말로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온 행성이 우러르는 세계의 위인이시라는것을 심장으로 깨닫게 되였으며 그이만 계시면 인민의 락원, 부강번영하는 나라를 반드시 일떠세울수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승광장주석단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영웅조선의 승리와 번영을 축복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을 색조각상으로 정중히 형상하여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모시도록 하시여 전설적령장의 태양의 모습이 후손만대에 길이 빛을 뿌리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맞이하게 되는 오늘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전승광장에 거연히 서계시던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모습을 마음속으로 경건히 우러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계시여 앞으로 700년, 7 000년으로 영원히 이어질 영웅조선의 승리의 력사를 확신하며 우리 인민은 70년전의 전승광장에서 터치던 환희의 목소리로 다시금 온 세상을 향해 웨치고있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김일성동지 만세!》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위대한 승리 만세!》

(전문 보기)

 

[Korea Info]

 

1953년 7월 27일은 이렇게 흘러갔다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에 불멸의 영광과 명성을 안겨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만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7.27은 미제의 강도적인 침략으로부터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지켜낸 제2의 해방의 날이며 세계를 제패하고 노예화하려고 접어들던 미제국주의자들을 멸망의 내리막길에 몰아넣은 긍지높은 승리자의 명절입니다.》

미제가 일으킨 침략전쟁으로 하여 전쟁 3년간 어느 하루도 포성이 그칠줄 모르던 이 땅에 드디여 전쟁의 마지막날, 전승의 날이 밝아왔다.

1953년 7월 27일, 이날 판문점으로는 전체 조선인민과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각국의 수많은 기자들이 모여들었다.그것은 바로 여기서 침략자이며 전쟁의 도발자인 미제가 드디여 조선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서를 바치는 정전협정조인식이 진행되기때문이였다.

당시의 상황을 조선중앙통신은 다음과 같은 글로 세상에 전하였다.

《조선에서의 정전은 실현되였다.

지구상의 그 어느곳에서 어떠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을 막론하고 선량한 량심을 가진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오늘 조선의 판문점에로 집중되였다.그것은 오늘 판문점에서 24개월 17일동안 진행되여온 정전담판에 종지부를 찍는 정전협정조인의식이 있기때문인것이다.…

가렬처절하였던 조국해방전쟁 3년과 정전담판 2년의 시기는 실로 세계사적의의를 가지는 시기였다.조국해방전쟁의 3년은 조선인민이 간난신고를 극복하고 무비의 용감성과 영웅성을 시위한 3년이였으며 찬란한 승리로써 충만된 3년이였다.…》

정각 10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조각이 입구에 놓여있는 조인식장으로 쌍방의 수석대표, 수석련락군관, 비서장들이 입장하였다.

정전협정조인식장에 들어선 우리측 대표들의 도고한 자세는 조인대우에 놓인 별빛찬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람홍색국기와 더불어 더욱 자랑스럽게 안겨왔다.

우리는 싸우는 전선에서만 이긴것이 아니였다.산뜻한 례복차림에 앞가슴마다 눈부시게 번쩍거리는 금빛훈장들을 달고있는 승리자들의 당당한 모습은 정전협정조인식장에서도 미제국주의자들에 의하여 도용된 유엔기와 함께 후줄근한 군복을 걸치고 어깨를 푹 떨군채로 이지러진 낯짝들을 들지 못하는 패배자들의 가련한 몰골을 짓누르는 또 하나의 위력한 폭탄이였다.

조인식이 시작되자 우리측 수석대표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남일대장과 적측 수석대표인 해리슨이 각각 협정문에 서명하였다.협정문에 서명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13분이였다.

미제가 독립선포후 1951년까지 벌린 침략전쟁의 력사는 175년간, 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한 때로부터 7월 27일의 력사의 시각까지는 옹근 3년이 지났다.그에 비해볼 때 협정문에 조인하는데 걸린 13분은 너무도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짧은 순간은 온 세계가 승리한 영웅조선, 영웅인민의 혁명적기개와 장한 모습,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진 미제의 수치스럽고 가련한 몰골을 한눈에 볼수 있게 한 통쾌한 순간, 수천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을 력사적순간이였다.

승리한 조국의 고지마다에서는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전사들이 이 위대한 전승의 순간을 기다리고있었다.그 력사적인 시각 전선의 모든 고지마다에 끓어넘치던 감격과 환희에 대하여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아래와 같이 전하였다.

《조국의 수많은 봉우리들과 영웅적고지들에 력사적순간이 닥쳐왔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신 김일성원수의 정전명령을 접수하기 위하여 전선의 모든 고지들과 전초진지의 전투원들, 전사, 하사관, 장령들이 라지오앞에 모이였다.

…화선방송을 통하여 정전명령이 전달되여왔다.전호(갱도)속은 엄숙한 긴장이 흘렀다.이 승리의 순간 모든 전투원들은 경애하는 수령님을 생각하며 그이께 축하와 영예를 드리였다.

우리의 고지우에는 람홍색공화국기가 나붓기였다.

모든 전투원들이 뛰여나와 모자를 벗어들고 무기를 추켜들며 만세를 소리높이 웨쳤다.》

위대한 령장을 모시여 자랑찬 승리를 쟁취한 조선인민이 터치는 만세소리는 조국의 고지들뿐 아니라 전쟁 3년간 전시생산투쟁을 조국을 위한 투쟁, 전쟁승리를 위한 투쟁으로 여기고 사생결단하여온 도시와 마을, 공장과 농어촌을 비롯한 온 나라 방방곡곡에 메아리쳤다.

라지오를 통하여 전쟁승리의 소식이 알려지자 기대앞에 섰던 온 나라 로동자들이 일시에 만세를 불렀다.어느한 공장의 로동자영웅은 수리하던 기대우에 올라서서 기름묻은 손을 내저으며 《우리는 영광스러운 승리를 쟁취했소.우리는 전쟁 3년동안 모든 곤난을 이겨냈고 우리 조국을 원쑤들의 침해로부터 구원해냈소.

동무들! 우리 당과 수령이 우리들을 승리에로 인도하였소.…영광을 수령께 드립시다.영광을 수령께, 영광을 조선로동당에!》라고 감격어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5월 15일에 벌써 년간계획을 107%로 완수하고 년간계획을 217%로 초과완수할 목표를 내걸고 투쟁하고있던 어느한 공장의 로동자는 이렇게 웨쳤다.

《일을 시작합시다.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백송리에 자리잡고있던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도 숨을 죽이고 고성기앞에 모여앉았다.

7월 27일 오전 10시, 정전협정조인을 알리는 방송원의 목소리가 고성기를 통해 전달되자 그들은 백송리골안이 들썩하게 모두가 설레였다.

녀학생들은 옷을 다리기에 바빴고 남학생들은 시위에 들고나갈 글자판을 만드느라 붐비였으며 저녁에는 새로 나온 노래 《우리는 승리했네》를 배우느라 밤이 지새는줄 몰랐다.

7월 27일 밤 온 나라 집집의 창문은 열어제껴졌고 어둠에 잠겼던 도시들은 환해졌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7.27은 단순히 전승의 날이기 전에 미제의 강도적인 침략으로부터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영예롭게 지켜낸 제2의 해방의 날이였고 해방후 5년간 누렸던 꿈같은 행복한 생활을 다시금 되찾은 날이였던것이다.

조국의 방방곡곡에서 위대한 전승의 날, 가렬처절하였던 전쟁 1 129일의 마지막날은 이렇게 흘러갔다.이날을 위해 전체 조선인민은 전쟁 3년간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가장 용감하게 싸웠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 이 땅에 또다시 7월 27일의 아침이 다가오고있다.하지만 미제와의 대결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지난 70년간 우리는 가장 위대하고 소중한 전승을 지키기 위해 굴함없이 싸워 언제나 승리해오면서 전승의 그날 온 나라에 넘쳐흘렀던 감격과 환희가 얼마나 귀중하며 그것을 지키기 위한 투쟁 또한 얼마나 간고한가를 다시금 절감하였다.

그날의 주인공들은 오늘도 새세대들에게 가르치고있다.

70년전 전승의 경축광장에서 위대한 령장을 우러러 우리 인민이 다졌던 맹세를 언제나 잊지 말라.그러면 7.27은 우리 조국의 전승의 명절로 영원히 빛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군을 몰아내자!》, 《전쟁위기 높이는 군사협력 중단하라!》, 《윤석열을 탄핵시키자!》 -괴뢰 전지역에서 핵전쟁소동에 광분하는 미국과 역적패당에 대한 분노 고조-

주체112(2023)년 7월 25일 로동신문

 

 

괴뢰 전지역에서 미국에 추종하여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검은 구름을 몰아오는 윤석열역적패당을 몰아내기 위한 각계층의 투쟁이 날로 확대되고있다.

서울의 미국대사관앞과 룡산에서 핵전쟁도발책동에 광분하는 미국과 윤석열괴뢰패당을 규탄하는 시민단체들의 시위투쟁이 련일 벌어지는 속에 19일 부산지역단체들도 전쟁반대, 미군철수, 역도퇴진투쟁에 돌입하였다.

미국령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단체들은 핵전략자산들을 련이어 들이밀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하려는 미국의 광증이 도를 넘어섰다고 단죄하였다.

전쟁열에 들뜬 윤석열《정권》의 핵전쟁도발책동이 미국의 전쟁광증을 더욱 부채질하고있다고 단체들은 규탄하였다.

단체들은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퇴진시켜야 한다고 하면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을 《핵대결장으로 만들려는 미전략핵잠수함의 입항을 규탄한다.》, 《동맹, 확장억제 페기하라.》고 웨쳤다.

22일 윤석열역도퇴진을 위한 제49차 초불집회가 서울에서 광범히 전개되였다.

《국정롱단 윤석열을 탄핵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집회에 전지역에서 모여온 로동자, 농민, 빈민, 대학생, 종교인 등 수많은 각계층이 참가하였다.

《평화행동》, 금속로조, 전교조 등 단체들은 서울의 곳곳에서 사전결의집회들을 열고 전쟁반대, 미군철수, 역도퇴진을 위한 투쟁에 나설것을 선언하였다.

700여개의 시민사회, 종교, 평화단체로 결성된 《평화행동》은 《전쟁위기를 넘어 적대를 멈추고 지금 평화로!》라는 주제의 집회를 가지였다.

《적대를 멈추고 지금 평화로!》, 《전쟁을 끝내고 지금 평화로!》, 《군사협력 반대한다!》, 《전쟁위기 높이는 군사협력 중단하라!》 등의 대형프랑카드와 선전물들을 든 참가자들은 윤석열《정권》과 미국이 《핵협의그룹》의 발족과 함께 《핵기반동맹》으로의 진화를 공식선언하였다고 규탄하였다.

그들은 윤석열에게 경고한다, 8월 15일까지 집중행동을 벌릴것이다, 평화는 보수와 진보라는 리념적차이를 뛰여넘어 모두의 념원이다, 평화를 파괴하는 미군을 철수시키고 윤석열《정권》을 몰아내자고 호소하였다.

로동자, 농민, 빈민 등 단체들로 구성된 한 시민단체도 집회를 가지고 미군철수와 윤석열퇴진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시대적과제라고 주장하였다.

발언자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과 윤석열《정권》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으로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고있다고 개탄하였다.

동족에 대한 《주적론》과 《선제타격》, 《종말》 등의 망발이 거침없이 쏟아져나오는 속에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전략핵잠수함이 출현하는 등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조선반도주변에 상시적으로 전개되여 하늘과 땅, 바다에서 합동군사연습이 련이어 벌어지고있다고 그들은 규탄하였다.

그들은 전쟁의 문손잡이를 미국놈들이 잡고있고 그옆에 미국놈들의 사냥개인 윤석열이가 꼬리를 흔들며 전쟁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있다, 이 땅에서 핵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결과가 빚어지겠는가, 이 전쟁을 획책하는 미국놈을 이 땅에서 몰아내지 않는한 전쟁을 막을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조선반도핵전쟁위기에 불을 붙이는 미국과 윤석열《정권》을 결코 용서할수 없다, 미국놈과 일본놈에게 주권과 리익을 통채로 팔아넘기는 윤석열《정권》의 외세굴종행위를 단죄하고 윤석열을 범국민적총궐기투쟁으로 몰아내자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가증스러운 미국, 일본기발을 찢는 상징의식으로 자신들의 투쟁의지를 피력하였다.

이어 광화문앞에서 본집회가 열렸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미국과 일본이 끊임없이 벌리는 군사연습책동은 민족의 영구분렬을 꾀하기 위한것이라고 까밝혔다.

격분스러운것은 윤석열《정권》이 미국과 일본의 총알받이로 국민을 내세우려는것이라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더이상 참을수 없다, 윤석열이 군사동맹, 핵전쟁동맹으로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일본의 핵오염수까지 안전하다고 국민에게 먹이려 하고있다, 최근에는 족속들의 부정부패사실까지 폭로되고있다, 이것이야말로 《국정》롱락이며 탄핵의 사유이다고 강조하였다.

윤석열을 권력의 자리에서 몰아낼 때까지 한마음으로 뭉치자, 《국정》롱락주모자를 반드시 처벌하고 투쟁에서 승리를 이루어내자고 그들은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미군을 이 땅에서 몰아내자.》, 《국정롱단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정권을 탄핵시키자.》고 웨쳤다.

대구 등 각지에서 초불집회들이 진행되였다.

집회들에서 발언자들은 윤석열이 지난 1년동안 민족의 모든것을 팔아먹고 민생을 파탄시켰다, 폭우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있는데도 전쟁현장에 찾아갔다, 미전략핵잠수함에만 올랐다, 우리에게는 국민이 안중에 없는 윤석열이 필요없다, 윤석열을 탄핵시키자고 주장하였다.

23일 대전시, 세종시, 충청남도의 종교인들이 기도회를 가지고 전쟁종식과 평화체제구축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조선반도에서 더이상 대규모학살과 인류를 죽음에로 몰아넣는 전쟁이 반복되여서는 안된다, 윤석열《정권》은 《선제타격》, 《전쟁불사》, 《북은 주적》 등을 련일 떠들며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불안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단죄하였다.

온 국민을 전쟁의 공포에 몰아넣은 윤석열《정권》의 대북정책을 규탄한다고 그들은 성토하였다.

인터네트홈페지들에는 《윤석열은 조석으로 정한수를 떠놓고 미국과의 동맹을 신주단지로 영원히 모시겠다고 백악관을 향해 비는자라고 하면 제격이다.》, 《동맹의 주술에 빨려들어가 미국인행세를 한다.》, 《민족의 리익을 희생시켜서라도 미국의 리익을 챙기기 위해 안깐힘을 쓰고있다.》, 《윤석열이 전쟁을 하지 못해 미치고있다.》, 《아시아판나토설치에 혼신을 다하고있다.》, 《윤석열은 북을 주적으로 삼고 선제타격 1순위에 놓았다.》, 《물란리로 대참사가 계속 속출하는 와중에 전쟁터를 찾아가 〈사즉생 생즉사〉각오로 싸우겠다고 객기를 부렸다.》, 《지금 누구나 전쟁이 터지는건 시간문제라고 말한다.》, 《전쟁으로 재미보는 놈은 죽음의 상인들이고 피해를 입는것은 민족뿐이다.평화를 웨치지 않는자는 전쟁지지자이다.》, 《윤석열을 탄핵시키자.》 등의 글들이 련이어 오르고있다.

언론들은 《시민들이 폭우를 뚫고 초불집회에 참가하였다.》, 《윤석열의 지지률이 높다고 하던 대구였지만 반윤석열분위기가 강하였다.》, 《윤석열퇴진대학생운동본부가 결성되고 오는 8월 〈윤석열에 분노한 대학생 모두 모여라!〉집회가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초불국민이 국정롱단 윤석열탄핵, 김건희특검을 해낼것이다.》 등으로 보도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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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위대한 전승의 력사적의의는 영원불멸할것이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에 즈음하여-

주체112(2023)년 7월 24일 로동신문

 

제국주의강적을 때려부신 승리자들의 함성이 강산을 진감하고 온 행성이 영웅조선의 전승신화에 대한 경탄으로 들끓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70년세월이 흘렀다.

세계전쟁사에 그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중과부적인 열전에서 1950년대의 조국수호자들은 막중한 시대적사명감을 자각하고 우리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피로써 지켜냈으며 광활한 미래를 열어놓았다.

시대는 전진하고 투쟁목표는 비할바없이 높아졌지만 우리 혁명의 계급적성격은 변하지 않았다.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도전은 날로 가증되고 조건과 환경은 의연히 엄혹하다.조국과 혁명앞에, 시대와 인류앞에 우리 인민이 스스로 걸머진 영예로운 중임도 달라지지 않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장엄한 진군을 다그치고있는 오늘 가장 준엄한 시련속에서 쟁취한 위대한 전승을 돌이켜보고 그 의의를 다시금 새겨안는것은 우리 세대에 있어서 영웅적위훈을 창조해나갈수 있는 사상정신적량식을 든든히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된다.

조국해방전쟁승리의 력사적의의는 우리모두가 어떤 신념을 가져야 하고 무엇을 지켜야 하며 어떤 인생관, 미래관으로 투쟁하여야 하는가를 생동하게 가르쳐주고 위대한 새 승리에로 떠밀어준다.그것으로 하여 승리의 7.27의 의의는 당대에도 거대하였지만 오늘도 끝없이 증폭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청소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조국해방전쟁에서 력량상 대비가 안되는 강대한 적,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를 타승하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전쟁은 한 나라, 한 민족에 있어서 존망이 판가름되는 최악의 전면적시련이다.이 시기에 해당 나라 인민의 운명개척정신의 높이와 정치, 군사, 경제력의 총체인 국력의 심도가 뚜렷이 검증된다.비할바없이 우세한 대적과 맞서 가장 극악한 조건과 환경에서 승리를 전취한 국가와 인민이야말로 최강의 정신력과 국력을 가지고있다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락후한 식민지반봉건사회의 처지에서 갓 벗어난 신생조선이 제국주의렬강들을 선두로 한 방대한 침략무력과 맞서야 했던 너무도 힘에 부친 대란이였다.우리 민족사에 강대한 외래침략자들과 대적한 례는 한두번이 아니였지만 이때처럼 근 20개 나라의 다국적무력과 치렬한 혈전을 치르어야 했던적은 일찌기 없었다.

미제가 조선의 운명은 《72시간내에 결판》나게 될것이라고 호언장담하였던 전쟁이 2만 7천여시간이나 지속되고 마침내 우리 국가와 인민의 통쾌한 승전으로 결속된것은 세인의 예상을 완전히 뒤바꾼 천지지변이였다.하기에 외국의 한 언론은 《너무도 얻어맞아 만신창이 되다 못해 아예 없어질번한 미국의 〈큰 주먹〉과 세계의 찬탄의 눈길을 모으며 승리의 단상에 오른 공화국의 〈작은 주먹〉! 크지만 약한 리유, 작지만 강한 까닭은 과연 무엇인가.》라고 대서특필하였다.

우리의 승리는 참으로 값비싼것이였다.전쟁의 3년간 인두겁을 쓴 미제의 야수적만행으로 하여 우리 인민이 입은 정신물질적피해는 천문학적액수에 달한다.이 나라 모든 가정이 피눈물에 젖었고 수많은 혈육들이 갈라졌으며 온 나라가 완전히 재더미로 되였다.하지만 우리는 전쟁의 승리를 통하여 잃은것보다 더 귀하고 많은것을 얻었으며 가장 큰 국난을 전진과 발전의 도약대로 반전시켰다.

조국해방전쟁의 승리가 가지는 의의는 무엇보다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 자주권을 사수하고 자주적발전환경을 지켜낸데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대와 망국으로 얼룩진 민족수난의 력사와 인민의 념원, 시대발전의 추이를 깊이 통찰하신데 기초하여 새형의 자주독립국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시였다.우리 공화국은 창건된 첫날부터 모든 로선과 정책을 자기 인민의 리익과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책정실시하였으며 강력한 자립경제와 자위력건설을 힘있게 추진하였다.

미제와 그 주구들의 무력침공은 자주, 자립, 자위의 기치를 높이 추켜든 우리 국가에 있어서 처음으로 되는 경난이였다.또다시 제국주의의 식민지가 되느냐 아니면 자주독립국가의 존엄을 지키느냐 하는 운명적인 전쟁에서 력사적쾌승을 이룩함으로써 우리 공화국은 피로써 쟁취한 민족적독립을 고수하고 해방후 달성한 민주개혁과 새조국건설의 성과들을 수호하였으며 국가활동에서 자주성을 꿋꿋이 견지할수 있게 되였다.우리 당과 인민은 국가건설의 첫시기부터 주체적힘을 강화하여왔기에 창건된지 불과 2년도 안되였지만 배심든든히 제국주의떼무리와 맞서 싸울수 있었다.남의 원조에는 한계가 있기마련이다.우리의 힘이 강하지 않았더라면 세계평화애호력량의 지지성원도 기대할수 없었을것이며 정전협정에서 우리의 요구를 전면적으로 관철할수도 없었을것이다.

국가가 존립하고 자주적으로 발전하려면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인민이 있어야 하고 령토가 있어야 한다.수천만 사람들의 생명과 귀중한 국토를 지켜낸 조국해방전쟁의 력사적승리로 하여 우리 국가는 자주의 궤도따라 줄기차게 전진하게 되였으며 인민의 무궁무진한 창조적지혜와 힘, 풍요한 자연부원에 의거하여 자력번영을 이룩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조국해방전쟁의 승리가 가지는 의의는 또한 전후 우리 나라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의 위대한 새 력사를 방향지을수 있게 한데 있다.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것은 인민대중의 최고리상이며 그 세기적인 숙망과 리상을 성취하는 유일한 길은 사회주의에 있다.사회주의혁명과 건설은 인류력사상 가장 심각한 사회적변혁인것만큼 그를 수행하자면 자체의 강력한 혁명력량과 전제조건이 마련되여야 한다.

제국주의강적을 짓부시는 매우 어렵고 복잡한 전쟁행정에서 혁명의 참모부인 당이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강화되고 인민정권이 튼튼히 다져졌으며 풍부한 실천경험을 소유한 핵심골간들이 육성되였다.특히 우리 인민의 정치적 및 계급적각성이 비상히 높아지고 사상의지도 억세게 단련되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지난날의 조선인민을 단련되지 않은 《떡쇠》라고 한다면 전쟁을 이긴 조선인민은 전기로에서 단련된 《특수강》이라고 할수 있었다.실로 이것은 전쟁과정에 이룩된 가장 큰 승리이고 계속혁명의 제일 큰 밑천이였다.

생산관계의 사회주의적개조는 도시와 농촌에서 오랜 세월 내려오던 개인경리를 집단경리로 개조하는 력사적변혁이므로 그 준비사업을 착실하게 하여 유리한 전제조건과 충분한 경험을 쌓는것이 절실하다.위대한 수령님의 선견지명있는 령도밑에 전화의 불길속에서 공업과 농업, 상업부문 등에서 사회주의경제형태를 확대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적극 추진되였다.전후 그처럼 짧은 기간에 복구건설을 끝내였으며 지체없이 사회주의혁명을 수행하고 불패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울수 있은것은 가렬한 전쟁시기 이를 위한 주체적력량과 토대를 마련하는 사업을 예견성있게 내밀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조국해방전쟁승리의 의의는 또한 우리 조국과 인민이 영원히 승리해나갈수 있는 긍지높은 전통과 재부를 마련한데 있다.

다른 사물현상에는 우연이 있을수 있어도 힘과 정신력의 대결인 전쟁에서는 우연이란 있을수 없다.대비할수없이 우세한 강적들을 련이어 타승했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다.간고한 항일대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한데 이어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에서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굴복시킴으로써 반제대결전에서의 백전백승은 우리 인민의 자랑스러운 전통으로 반석같이 자리잡았다.이 특유의 전통이 있음으로 하여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오늘까지 영웅조선은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악의 제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하고 미국은 움쩍거릴 때마다 우리에게 된매를 맞는 수치와 오욕의 력사를 되풀이하고있다.

전민항전인 혁명전쟁의 빛나는 승리는 인민의 사상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는 기폭제이다.조국해방전쟁에서 수령결사옹위정신, 애국주의정신, 영웅적희생정신을 핵으로 하는 조국수호정신이 창조되고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승화됨으로써 이후 공화국의 전진로에서는 천리마대고조, 속도전의 시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새시대의 탄생과 같은 기적적사변들이 련속다발적으로 일어나게 되였다.

한마디로 말하여 우리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자주의 성새, 인민의 새 나라를 지켜냈고 더욱 강대하고 번영할 주체조선의 밝은 미래를 떠올렸다.

 

 

현대력사에서 7.27이 가지는 중대한 의미는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 찬란한 미래를 지켜낸데만 있는것이 아니다.새로운 세계대전을 막아내여 인류와 행성을 대참화로부터 구원하고 자주시대의 흐름을 힘있게 추동한 바로 여기에 위대한 전승 7.27의 세계사적의의가 있고 영웅적조선인민의 특출한 공적이 있다.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미제의 세계제패전략실행을 저지파탄시키고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한 기념비적대승이다.

조국해방전쟁은 지리적규모에서 볼 때 조선반도에서 벌어진 국부전쟁이였지만 그 성격에서 볼 때는 새로운 세계대전의 서막이였다.제2차 세계대전후 제국주의진영의 우두머리, 초대국으로 등장한 미국의 침략야망은 행성의 모든 곳에 뻗어있었다.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한것은 공화국북반부를 강점하고 전 조선을 식민지화할뿐 아니라 제3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첫 실천행동이였다.미제의 새로운 세계대전도발야망은 제1단계는 조선침략전쟁으로 시작하며 제2단계는 전쟁을 만주에로 확대하며 마지막단계에는 쏘련에까지 쳐들어갈것을 예견한 《A, B, C계획》을 작성한데서 여실히 드러났다.조선전쟁의 국제적성격은 미제침략군만이 아니라 방대한 추종국가무력까지 참전한 사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대홍수가 나기 전에는 큰비가 내리듯이 세계대전에도 첫 징후가 있다.돌이켜보면 파쑈도이췰란드의 뽈스까침공은 세계정복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모험적인 첫걸음이였다.그것을 제때에, 단호히 저지시키지 못한것으로 하여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다.5, 000만~5, 500만명이 목숨을 잃고 5만개의 도시와 농촌이 재더미로 화하였으며 수억만 인민들이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겪어야 했던 력사의 대참극은 절대로 되풀이되여서는 안된다.

위대한 7.27은 미제가 세계제패전략실행의 첫걸음부터 패전의 고배를 마시게 함으로써 전쟁광신자들의 기를 꺾어놓았다.력사의 이날이 없었다면 인류사에 가장 참혹하였던 제2차 세계대전의 페허에서 금방 벗어나 평화와 발전의 새시대를 맞이하였던 인류의 머리우에 또다시 불세례가 쏟아졌을것이다.미제는 조선전쟁기간 원자탄사용기도를 한두번만 드러내지 않았으며 실지로 남조선에 원자탄을 반입하고 그 투하훈련까지 벌리였다.미국이 기도한 제3차 세계대전은 불피코 핵전쟁으로 번져졌을것이며 그것은 상상만 해도 몸서리치는 대재앙이 되였을것이다.력사는 자기의 무수한 피와 목숨을 바쳐 미제를 침략전쟁의 불을 질렀던 자리에 꿇어앉히고 각일각 림박하였던 핵전쟁위기를 가셔냈으며 세계의 평화로운 발전환경을 사수한 영웅적조선인민의 거대한 공헌과 업적을 금문자로 아로새겼으며 영원히 전해갈것이다.

조국해방전쟁의 승리가 가지는 다른 하나의 인류사적의의는 세계정치구도를 변화시키고 자주와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 시대의 흐름을 힘차게 추동하였다는데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반파쑈민주진영의 승리로 끝남으로써 국제적력량관계에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미제는 제국주의체계유지에 치명적타격으로 되는 사회주의체계의 출현을 매우 두려워하면서 그를 요람기에 없애버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여기에서 미국이 제일 중시한 곳이 쏘련, 중국과 직접 잇닿아있고 새로 독립한 나라들의 선두에서 사회주의길로 활기차게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이였다.미제는 조선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모든 성공이 달려있을지도 모르는 리념상의 싸움터라고 하면서 이 두 제도간의 대결에서 미국의 승리를 보장하여야 한다고 내놓고 떠벌이였다.

미제가 도발한 조선전쟁은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반공십자군원정》이였다.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과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였으며 지구의 도처에서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열기를 고조시키는 전환점으로 되였다.우리 인민이 민주주의진영의 최전방을 철옹성같이 사수하였기에 사회주의나라, 인민민주주의나라들은 유리한 평화적환경속에서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칠수 있게 되였다.

한점의 불꽃이 료원의 불길로 타오르듯이 제국주의의 예속을 반대하고 민족적독립을 위한 투쟁에서 혁혁한 승리를 쟁취한 우리 인민의 영웅적기개와 본보기적경험은 세계의 자주화실현에서 비상한 견인력을 발휘하였다.조선전쟁전까지만 하여도 세계피압박민족들은 식민지노예의 처지에서 벗어나 자유와 해방을 누리기를 갈구하였으나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있었다.그것은 숭미공미사상,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과 공포에 깊숙이 빠져있었기때문이였다.반미대승의 시원인 조국해방전쟁은 제국주의괴수인 미국이 결코 불가항력적인 존재도, 《자유세계의 화신》, 《문명의 사도》도 아니며 작은 나라 인민들도 정의의 위업을 위하여 힘을 다해 싸우면 그 어떤 강대한 제국주의침략세력도 능히 타승할수 있다는것을 실증함으로써 제국주의에 대한 세상사람들의 견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반제민족해방투쟁의 열기를 격양시켰다.이것은 조국해방전쟁직후인 1955년부터 1966년에 이르는 기간에 식민지기반에서 해방된 독립국가의 수가 근 2배로 장성한 사실만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식민지통치하에서 갓 해방된 나라, 아직은 너무도 청소한 군사경제력을 가진 작은 나라가 자기의 운명뿐 아니라 인류의 장래까지도 걸머지고 력사적중임을 훌륭히 수행한것은 사상초유의 기적이 아닐수 없다.결코 1950년대뿐만이 아니였다.이후 70년간 사회주의와 제국주의간의 가장 첨예한 전구,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을 지켜선 우리 공화국은 불패의 보루로 위용떨쳐왔으며 동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번영에 거대한 기여를 하였다.만일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남들처럼 경제발전에만 편중하였더라면 이 땅에서는 력사에 기록된 모든 전쟁보다 더 큰 참변을 빚어낼 열핵전쟁이 수십번도 일어나고 세계적판도에로 확대되였을것이며 오늘의 문명세계도 존재하지 못하였을것이다.

하기에 위대한 7.27은 국제적의무에 충실한 영웅조선의 상징으로서 우리 인민뿐 아니라 세계가 영원히 경축하는 인류공동의 명절로 되는것이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운명개척과 인류력사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한 위대한 전승 7.27은 고귀한 진리를 새겨주었으며 그 생명력은 영원하다.

이 진리를 명줄처럼 새겨안고 그 요구대로 투쟁하면 우리는 언제나 백전백승하며 위대한 전승국, 영웅조선, 영웅인민의 명성과 영예를 대를 이어 빛내여나갈수 있다.우리 당과 인민이 해마다 7.27을 성대히 기념하는것은 단순히 빛나는 과거를 자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억만금으로도 살수 없는 진리를 다시금 뼈에 새기고 보다 큰 승리를 안아오기 위해서이다.

7.27이 가르쳐주는 진리는 첫째로 자기 수령을 절대적으로 믿고 그 령도에 충실한 인민은 어떠한 강적도 물리치고 필승불패한다는것이다.

수령의 현명한 령도는 전쟁승리의 결정적요인이다.발톱까지 무장한 제국주의반동세력과 싸워야 하는 혁명전쟁에서 승리하자면 위대한 수령의 령도를 받아야 한다.수령의 탁월한 령도는 위대한 혁명사상과 신념, 백승의 전략전술로 무장한 인민과 군대를 키우고 적대세력의 수적, 기술적우세도 타파하는 기적을 낳는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적들은 최신무장장비들을 갖추고 물질경제적잠재력도 막강하였다.우리 인민과 군대는 비록 무기는 렬세하였지만 자신감이 강하였다.그것은 민족의 전설적영웅이시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우리를 이끄시기에 반드시 승리한다는 든든한 배심이 있었기때문이다.전쟁의 3년간은 이 절대적믿음이 과학임을 뚜렷이 증시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쟁의 매 단계마다 제시하신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전략전술적방침과 전법들은 제노라 하는 부르죠아군사가, 책략가들이 고안해낸 수많은 《군사적공세》들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사랑과 믿음은 청소한 우리 인민군대가 필승불패의 강군으로 위용떨치고 평범한 인민들뿐 아니라 나어린 소년들까지 향토보위에서 적들을 전률케 하는 무비의 영웅성을 발휘할수 있게 한 원천이였다.

단순히 용맹한 기질로만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신념으로 하는것이 혁명전쟁이다.포연속에 잠긴 우리 조국땅에서는 전후복구건설을 위한 계획도작성, 과학원과 공장대학창립, 전선에서 대학생들과 체육선수들의 소환, 대과수기지의 창설과 산림보호와 관련한 최고사령관 명령발표와 같은 경이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터지였다.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적락관주의와 드놀지 않는 배짱은 승리할 래일을 확신하며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피더운 가슴으로 적화점을 막고 팔다리가 부서지면 턱으로 중기압철을 누른 불사조들, 적들의 폭격과 포격의 불바다속에서도 전쟁전보다 더 많은 알곡수확을 내는 애국농민들의 대부대를 낳았다.

사실 조국해방전쟁은 두개의 전쟁 즉 정면으로 덤벼드는 침략자들과의 대격전과 함께 내부에서 악랄하게 준동하는 반당반혁명분자들과의 투쟁을 동시에 벌려야 하는 매우 간고한 싸움이였다.력사에는 비밀없는 전쟁을 치르어야 하는 극난속에서도 강인담대한 배짱과 령활무쌍한 지략으로 항상 주도권을 틀어쥐고 강대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하신 위대한 수령님과 같은 전설적인 령장은 없다.

위대한 수령님만 믿고 따르면 살길도 열리고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만 하면 타승 못할 대적도, 극복 못할 난관도 없다, 이것이 철화속을 헤치며 우리 인민이 체득한 승리철학이다.하기에 전화의 나날 우리 인민과 군대는 수령의 구상과 의도, 명령지시를 철저히 관철하는것을 삶의 더없는 보람으로 여기고 희생적으로 싸웠다.

오늘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감명을 안겨주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 화선용사들과 후방의 인민들, 소년근위대원들이 삼가 올린 충성의 맹세문들이다.수령과 인민의 일치단결의 축도인 력사의 증견물들은 전쟁승리의 근본원천이 어디에 있으며 제국주의가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조선의 《절대병기》가 무엇인가를 후세토록 전해주는 영원한 승리의 증서들이다.미제는 저들의 패전원인에 대해 불리한 지형과 맞다들고 시기를 잘못 택하였다는 식으로 변명하였다.그러나 적들은 어제도 오산하였고 오늘도 오산하고있다.위대한 수령을 모신 나라, 수령과 일심일체를 이룬 위대한 인민을 감히 건드리려는자들은 어느때든, 어느곳에서나 패배를 면치 못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920여건의 설계형성안

주체112(2023)년 7월 24일 로동신문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웅대한 리상과 목표가 새라새로운 현실로 펼쳐져 날을 따라 눈부시게 변모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

정녕 이 땅에 일떠선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과 번영의 재부들마다에는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우는 어머니 우리당의 위대한 사랑이 뜨겁게 깃들어있다.

7년전 자연의 횡포한 광란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었던 함북도 북부피해지역이 천지개벽되던 때에 태여난 920여건의 설계형성안에 대한 이야기도 그 하많은 사실들중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진모습은 당이 꾸려놓은 조국의 모습에 있고 언제나 행복에 겨워있는 인민의 모습에 있습니다.》

주체105(2016)년 함경북도에서는 해방후 기상관측이래 처음 보는 폭우와 돌풍의 영향으로 두만강의 수위가 위험수위보다 2.5배나 높아져 여러 시, 군들에서 큰 피해를 입게 되였다.

수십만m에 달하는 도로와 철길, 다리들이 심히 파괴되고 흙사태에 묻히였으며 수만세대의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무너져 많은 인민들이 보금자리를 잃고 한지에 나앉는 비상사태가 조성되였다.

바로 그때 그들의 운명을 두고 제일로 마음쓰시며 사랑의 건설작전을 펼치신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들이 당한 불행을 하루빨리 가셔주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는 철석의 신조로, 고생을 겪고 어려움을 당한 인민들일수록 더 사려깊이 품어안고 보살펴주는 따뜻한 정으로 피해복구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던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커다란 관심을 돌리신 문제의 하나가 바로 설계형성안작성이였다.

인민군부대들과 돌격대원들이 피해복구전역에 달려나가 힘찬 투쟁을 벌리기 시작한 때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미 수많은 설계가들이 동원된 상태이지만 또다시 설계력량을 보강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함경북도 북부피해복구전역이라는 하나의 건설대상을 위하여 나라의 설계력량이 총집중되는 감동깊은 화폭은 이렇게 펼쳐지게 되였다.

사실 제일 긴장하고 작업량이 많은 부문이 설계부문이였다.살림집과 공공건물들, 상하수도망들과 지어 학교, 유치원, 탁아소들의 울타리와 창문틀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설계작성으로부터 시작되기때문이였다.

짧은 시간동안에 많은 설계안들을 만들어야 하는 과중한 과제를 놓고 설계가들이 속도에만 급급하고있을 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아무리 설계량이 방대하다 해도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건물들을 설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깊이 새겨주시였다.그리고 거의 매일과 같이 보고되는 설계안들을 보시고 일일이 지도해주시였다.

어느날에는 하루동안에 무려 46건이나 되는 설계문건을 보아주기도 하시였다.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사회주의선경마을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그이의 높은 뜻에 의하여 매 설계안의 세부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작성되다나니 설계문건의 량은 실로 방대하였다.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시간을 분분초초로 쪼개여 사업하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방대한 설계안들을 매일같이 하나하나 료해하시고 수정방안까지 제시해주시였으니 정녕 그 나날에 기울이신 그이의 심혈과 로고를 무슨 말로 어떻게 전할수가 있겠는가.

새로 건설된 류경안과종합병원을 현지지도하신 날에도, 새로 건설된 룡악산샘물공장을 현지지도하신 날에도, 조선직업총동맹 제7차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신 날에도 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해 마음쓰시며 설계안들을 지도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인민군부대를 현지시찰하신 보도가 있은 11월초였다.

설계일군들은 경애하는 그이께서 전선시찰의 길에 계시니 이날만은 몹시 분망하실것으로 여기였다.

그런데 깊은 밤 뜻밖에도 그이께서 설계문건들을 보아주시고 내려보내시는것이 아닌가.

모두가 깜짝 놀랐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지니고계시는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정의 세계를 우리 언제면 다 따를수 있을가.)

설계일군들은 한없이 숭엄한 마음과 뜨거운 격정을 안고 배가의 열정으로 또다시 설계작성에 진입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북부피해지역을 사회주의선경으로, 인민의 행복의 요람으로 건설하는데서 철칙으로 삼도록 하신 문제가 있다.설계에 철저히 피해지역 인민들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할데 대한것이였다.

피해지역에 살림집들이 완성되는것을 본 현지의 주민들속에서 너무 기쁜 나머지 단층살림집들과 소층살림집들에도 벽장을 놔주었으면 하는 반영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살림집별로 적합한 위치를 선정하고 배치하도록 하여주시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에 설치할 굴뚝을 편리한 곳으로 옮겨 배치하였으면 하는 의견 지어 살림집들에 설치할 취사용가마들이 규격이 작다고 제기된 의견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요구라면 큰것이건 작은것이건 하나도 소홀히 하지 말고 대책하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이렇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도하여주신 함경북도 북부피해지역의 설계형성안건수는 총 920여건이나 되였다.하거늘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그이의 각별한 사랑과 로고의 세계를 무슨 말로 력사에 다 전할수 있을것인가.

설계형성안의 작성은 함북도 북부피해복구건설의 첫 공정이였을뿐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설계형성안뿐만이 아니라 건설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주시며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지도하여주시였으니 정녕 자연의 대재앙이 들이닥쳤던 조국의 북변천리에 펼쳐진 사회주의선경,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는 낮이나 밤이나 오직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그들을 위해 크나큰 로고를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정력적인 령도가 안아온것이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인민들을 위한다는 정치가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한가지 사색을 하시여도 인민을 위한 창조적사색을 하시고 무엇을 하나 건설하시여도 인민을 위한 창조물로 일떠세우시기 위해 사랑과 정을 깡그리 쏟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분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으랴.

920여건의 설계형성안,

오늘도 이 수자는 말하여주고있다.

마음속 첫자리에 언제나 인민을 두시고 우리 인민에게 세상만복을 다 안겨주시려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뜨거운 진정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에 떠받들려 더 눈부시게 변모될 우리 조국의 희한한 래일을.(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중앙통신사 상보  위대한 전승의 기적을 안아올린 영웅조선의 국풍 -조국해방전쟁시기 수령의 호소따라 전선과 후방에서 광범히 벌어진 전인민적인 대중운동의 거대한 생명력에 대하여-

주체112(2023)년 7월 24일 로동신문

 

 

조국청사에 70돐을 아로새긴 위대한 승리의 7.27을 맞으며 온 나라는 생사존망의 조국방위전에서 기적의 전승신화를 창조하여 우리 공화국에 불멸의 영광과 명예를 안겨준 전승세대에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다.

가렬처절한 전화의 나날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은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전민항전호소에 화답하여 전선과 후방에서 전인민적인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리며 승리의 진격로들을 개척하였다.

전선탄원운동으로부터 시작하여 조국해방전쟁의 전기간 불타는 고지와 일터와 전야마다에서 광범히 조직전개된 대중운동의 거세찬 불길은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영웅적인 투쟁정신과 기풍을 창조하고 전설적인 승리의 기적들을 탄생시키며 영웅조선, 영웅인민의 불가항력을 만방에 과시하였다.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의 두리에 천만이 일심으로 뭉쳐 결사항전에 궐기한 군대와 인민의 백절불굴의 정신력, 열렬한 조국애와 불같은 적개심, 대중적영웅주의를 남김없이 발양시킨 대중운동은 불멸의 전승사를 안아오고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백승을 떨치게 한 거대한 생명력으로, 후세토록 이어가야 할 자랑스러운 국풍으로 빛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조국청사에 금문자로 새겨진 전승세대의 공적중에서 제일 귀중하고 값진것은 영웅적인 투쟁정신과 기풍을 창조한것입니다.》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승리는 반드시 우리 인민의 편에 있다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지니시고 우리 군대와 인민을 전쟁승리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는 온 나라에 대중적영웅주의를 활화처럼 분출시킨 원동력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을 전민항전으로 전환시켜 인민대중의 단결된 힘으로 침략자들을 때려부실데 대한 혁명전쟁의 기본전략을 명시하시고 우리 식의 독창적인 대중운동들을 광범히 조직전개하도록 하시여 조선인민특유의 강용한 정신력을 총폭발시키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이 개시된 다음날인 주체39(1950)년 6월 26일과 7월 8일 전체 조선인민에게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방송연설은 천만의 심장을 수령과 조국을 위하여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다 바쳐 싸울 결사의 각오로 끓어번지게 하였으며 전선탄원운동의 거세찬 불길을 지펴올리였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인민민주주의제도와 민주개혁의 성과들을 사수하고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무력침공을 분쇄하기 위한 성스러운 조국보위성전에서 승리자가 될 결의를 다지며 앞을 다투어 전선으로 탄원하였다.

조국해방과 더불어 새롭게 태여난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참다운 권리와 아름다운 희망, 진정한 행복을 안겨준 공화국정권은 다시는 빼앗길수 없는 삶의 요람, 목숨바쳐 지켜야 할 운명의 전부였다.

평양시를 비롯한 각지의 공장, 기업소, 농촌, 어촌, 학교, 병원, 가두에서는 조국보위의 신성한 의무를 자각한 각계각층의 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이 군중대회, 종업원총회, 민청열성자회의 등 여러가지 모임을 열고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기 위하여 전선에 나갈것을 열렬히 토로하였다.

수도 평양과 송림, 해주, 신의주, 남포, 흥남, 원산, 라남, 함흥을 비롯한 공업지구들에서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각에 혁명의 령도계급으로서의 사명을 깊이 자각한 로동계급이 로동자련대들을 조직하여 전선으로 나갔다.

해방후 땅의 주인으로 된 농민들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땅과 조국을 목숨으로 사수하기 위해 련일 열성자대회 등을 열고 전선에 탄원하려는 자기들의 애국적열의와 멸적의 투지를 시위하였다.

6월 27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집회를 열고 전체 대학생들이 전선으로 달려나갈것을 앞을 다투어 결의하였다.

이어 불과 3~4일사이에 온 나라 청년학생들모두가 반미결사항전에 총궐기해나섰다.

전쟁의 첫시기부터 힘있게 벌어진 전인민적인 전선탄원운동은 날을 따라 고조되여 8월중순에는 탄원자수가 무려 124만 9, 000여명에 이르렀으며 인민군대렬을 자원적인 전투대오로 계속 증원, 보충하여 전선의 타격력을 높이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전선탄원운동은 수령의 부름이라면 생명도 기꺼이 바쳐 조국과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사수하려는 우리 인민의 절대적인 충실성과 애국심의 발현으로서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의 정치사상적통일과 해방후 우리 나라에 수립된 인민민주주의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였다.

전쟁의 3년간 류례없이 치렬한 반제반미대결전의 준엄한 전초선이였던 화선전방들에서 영웅적장병들의 견결한 혁명정신과 결사항전의 투지를 배가해주는 위력한 대중운동들이 힘있게 전개되였다.

화선용사들의 열렬한 호응과 결사의 실천속에 전선에서 전선에로 급속히 확대된 많은 대중운동들은 혁명의 붉은 총대를 억세게 틀어쥔 조국수호자들로 하여금 당과 혁명을 보위하며 령토와 인민을 사수함에 불멸의 영웅성과 희생성을 발휘하게 한 정신력의 바탕으로 되였다.

인민군대의 전투력강화에서 중대가 차지하는 위치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전의 나날에 창조하신 혁명적사업방법에 기초하시여 주체40(1951)년 10월 모범중대운동을 발기하시였다.

중대의 전투력을 강화하고 군사정치훈련수준과 당정치교양사업수준을 높이는데 기본을 두고 모범중대운동을 벌릴데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고 몸소 그 평가기준까지 제정하여주신 위대한 령장의 세심한 지도속에 1952년 2월 건군절을 맞으며 첫 모범중대가 배출되였다.

전술, 사격, 정치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였으며 한달동안에만도 560여명의 적병을 살상포로하고 많은 전투기술기재를 로획한 중대의 전과를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군에 모범중대를 육성할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모범중대운동은 전선부대들에서 원쑤격멸의 의지를 백배해주며 힘있게 전개되였다.

모범중대, 모범군인들의 대오는 날을 따라 급격히 늘어나 불과 1년사이에 전군적으로 근 400개의 모범중대가 육성되였으며 수만명의 모범군인들이 배출되였다.

전승의 그날까지 맹렬히 전개된 모범중대운동을 통하여 인민군장병들은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더욱 억세게 준비되였으며 전군의 전투적위력은 무비의 대중적영웅주의를 낳으며 침략자들을 전률케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한치의 땅도 적에게 내여주지 말라!》는 전투적구호를 높이 받들고 조국의 고지를 목숨으로 지키기 위하여 전개된 《나의 고지》운동은 전선장병들의 고결한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의 숭고한 발현이였다.

1951년 4월 12명의 전우들과 함께 무명고지를 영웅적으로 사수하였으며 최후의 순간에 《조국의 고지는 나의 고지》라는 불같은 웨침을 남긴 한계렬영웅은 이 운동의 선구자였다.

《나의 고지》운동은 군인대중자신의 운동으로 벌어져 1951년 여름부터는 모든 전선부대, 구분대들에 확산되였다.

인민군용사들은 자기가 지켜선 고지가 곧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의 한 부분이고 자신의 운명이라는것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조국땅 한치한치를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사수함으로써 모든 고지들을 금성철벽의 성새로, 원쑤들의 함정골로 전환시켰다.

복수기록운동은 전화의 나날 쓰러진 전우와 인민들의 원한을 씻으려는 인민군용사들의 위력한 대중운동이였다.

1951년 2월 전투에서 중상을 입게 되자 수류탄을 입에 물고 한몸이 그대로 작렬하는 폭탄이 되여 적들의 무리속에 뛰여든 강호영영웅을 배출한 중대에서 타오른 복수기록운동의 불길이 전 전선을 멸적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인민군용사들은 복수기록장의 마지막장 마지막줄까지 원쑤들의 주검의 수자로 채우자고 토로하며 누구나 다 복수기록장을 가슴에 품고 싸웠으며 희생된 전우들의 몫까지 합쳐 적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였다.

전투무기의 위력을 최대로 발휘시켜 더 많은 적을 소멸할데 대한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인민군대에서 전개된 《민청》호무기쟁취운동에도 전승세대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응축되여있다.

1951년 4월 어느한 고지전투때 두팔과 다리에 부상을 당하여 운신을 못하게 되자 턱으로 압철을 눌러 수많은 적을 살상하고 장렬하게 전사한 조군실영웅의 중기관총 236호에 영예로운 《민청》호칭호가 수여되였으며 이것은 곧 《민청》호무기쟁취운동의 발단으로 되였다.

수많은 인민군용사들이 싸우는 고지마다에서 침략자들을 무리로 쓸어눕힘으로써 자기의 무기에 《민청》호의 글발을 자랑스럽게 새겨넣게 되였다.

조군실영웅과 같은 사단에서 중기사수로 복무한 박찬수전투원은 1211고지방어전투때 수백명의 적을 살상하는 위훈을 세우고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받았으며 그가 사용하던 중기관총 92호는 《민청》호중기로 불리워지게 되였다.

로태진영웅이 뜨겁게 달아오른 포신을 안아세우고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원쑤들에게 불벼락을 퍼부은 박격포와 최고사령부의 방탄벽이 되여 미제의 공중비적들에게 죽음의 불소나기를 들씌웠던 고사기관총, 호도반도에서 적구축함을 포함한 대소함선 29척을 격침격파하는데 기여한 해안포, 근위 제6보병사단에 소속되여 서울해방전투와 여러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거둔 자동포, 1211고지와 가렬한 싸움터들에서 많은 적유생력량과 각종 포, 땅크, 자동차, 화점을 파괴소멸하여 109개의 별이 새겨진 곡사포 5431호를 비롯하여 《민청》호칭호를 지닌 무기들은 무수하다.

위력한 대중운동으로 전개된 《민청》호무기쟁취운동의 불길속에 단 한해사이에만도 무려 3, 460여개의 무기, 전투기술기재에 《민청》호칭호가 수여되였다.

전대미문의 군사적기적을 떠올리며 전 전선에서 기세차게 벌어진 대중운동들은 수령의 사상과 의지를 만장약하고 집단주의와 애국주의의 위력으로 싸워나갈 때 백전백승한다는 고귀한 철리를 청사에 새겨주었다.

위대한 7.27의 기적은 조국의 생사를 판가름하는 가장 준엄한 시기에 수령이 가리키는 승리의 진로따라 대중적인 혁신운동으로 전승을 앞당겨온 후방인민들의 영웅적위훈도 뜨겁게 전하고있다.

전쟁의 3년간 포화속의 일터와 마을들에서 애국과 혁신의 대중운동이 거세차게 전개되여 영웅조선특유의 불가항력을 남김없이 떨치였다.

전쟁초기부터 후방인민들은 《후방도 전선이다!》, 《싸우는 인민군용사들에게 한알의 탄알, 한자루의 총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만들어 보내주자!》라는 구호밑에 전시생산을 위한 대중운동에 총궐기하였다.

해방후 새조국건설시기에 시작된 우리 로동계급의 증산경쟁운동은 전시 수많은 대중운동들을 낳으며 애국열의의 상징으로, 영웅성의 숭고한 발현으로 더욱 승화되였다.

전국의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전시환경에 맞게 전선에 더 많은 물자들을 보내주기 위한 시간외 로동이 활발히 벌어졌다.

전선으로 나간 로동자들의 생산과제까지 맡아 수행하려는 목표밑에 모두가 자진하여 로동시간을 연장하고 3교대제를 2교대제로 개편하며 쉬는날이 따로없이 생산활동을 벌리는 자원적애국운동의 봉화가 신의주방직공장에서 타올랐다.

이들의 집단주의적소행은 전국적으로 시간외 로동 및 휴식일로동열풍을 일으켜 전쟁이 시작된 후 10일동안에만도 이 운동에 궐기한 각지 공장, 기업소 작업반들의 수는 8, 600여개에 달하였다.

전선돌격대운동, 청년작업반운동, 2인분, 3인분초과생산운동 등 여러가지 애국운동이 온 나라에 급속히 파급되여 전시생산을 적극 추동하였다.

어느한 공장의 로동계급은 파괴된 생산시설을 시급히 복구하고 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기 위하여 전시증산돌격대를 조직하였다.돌격대원들은 기대가동률을 높이기 위하여 30분 먼저 출근하여 기계를 점검하는 동시에 교대인계를 하는 동안에도 기계를 멈추지 않고 생산을 계속함으로써 모두가 책임량을 300%로 수행하였으며 전시증산돌격대원들의 뒤를 따라 온 공장이 300%초과생산운동에 나섰다.

싸우는 인민군용사들에게 한개의 수류탄, 한자루의 총이라도 더 많이, 더 빨리 만들어 보내주려는 일념안고 온 나라 로동계급이 앞을 다투어 다기대운동, 시간합리화운동, 창의고안운동, 원가저하운동을 비롯한 각이한 애국운동을 벌렸다.

사생결단의 의지를 지니고 우리의 로동계급은 없는것은 만들어내고 부족한것은 보충하면서 매일 작업량을 이전에 비해 훨씬 넘쳐 수행하였으며 이 과정에 새 기준량창조운동의 불길이 타올랐다.

검덕광산의 로동계급은 종전의 작업조직을 개선하고 기술기능을 높여 채광에서 200%, 굴진에서 130%이상의 새 기록을 창조하여 1951년 상반년계획을 훨씬 초과완수하였다.

검덕로동계급의 투쟁에 호응하여 광업부문의 전체 로동자들이 새 기준량창조운동에 궐기하였으며 이 운동은 인민경제 각 부문으로 확대되여 평화시기에는 상상도 할수 없던 새 기준, 새 기록들이 련이어 태여났다.

새 기록창조의 선구자들속에는 선진적인 채굴법으로 1951년 6월에 자기 기준량의 14배이상에 달하는 쇠돌을 캐내고 1952년에는 하루에 217t을 캐냄으로써 년간계획을 8개월이나 앞당겨 완수한 영웅착암공과 다기대, 다발파운동의 봉화를 들고 하루락광기준량을 1, 400%로 넘쳐 수행한 착암공도 있었다.

새 작업방법을 창안도입하여 8대의 직기를 돌린 평양방직공장 직포공의 모범을 따라 모든 직포공들이 총궐기한 결과 1952년에는 전해에 비하여 천을 323만m나 더 생산하는 비약이 일어났다.

수송전사들이 전쟁전기간 화물수송량과 주행거리에서 새 기준을 창조하기 위한 운동을 힘있게 전개하였다.

평양기관구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한대의 기관차도 멈추지 말고 전선에 동원하자!》라는 구호를 내걸고 기관차의 수리기간을 줄이며 더 많은 짐을 끌기 위한 운동을 벌리였다.

고조되는 견인초과운동과 함께 하루밤에 180㎞이상 달리기 위한 먼거리주행운동이 전개되는 속에 년간주행거리보다 3, 400여㎞나 더 달린 영웅기관사와 기관차의 견인정량을 200%까지 끌어올린 기관사들을 비롯한 새 기록창조의 혁신자들이 수많이 배출되였다.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힘차게 벌어진 새 기준량창조운동은 극난한 조건에서도 전시생산을 끊임없이 늘일수 있게 하여 1951년도 공업총생산계획이 109.6%로 넘쳐 수행되고 1952년도 공업총생산액은 전해에 비하여 19% 더 장성하였으며 군수공업기업소들의 생산실적은 평화적건설시기에 비하여 5~6배이상 높아져 인민군대 매 보병사단의 화력이 160%로 늘어나게 되였다.

중첩되는 시련을 거대한 승리로 반전시킨 로동계급의 완강한 곤난극복정신, 창조와 혁신의 기상으로 충만된 전시증산경쟁운동은 위대한 전승의 날을 앞당긴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였다.

농촌들에서도 전쟁승리를 식량증산으로 담보하기 위한 대중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한치의 땅도 묵이지 말며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많이 내자!》, 《파종도 전선이다!》라는 전투적구호를 높이 받들고 농민들은 원쑤에게 죽음을 주는 총탄, 폭탄을 만드는 심정으로 불타는 전야를 피와 땀으로 가꾸었다.

지난날에는 남성들만이 할수 있다던 기성관례를 깨뜨리고 논밭갈이를 녀성들의 힘으로 보란듯이 해제끼며 우리 녀성들이 틀어잡은 보탑은 단순한 농기구가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을 침탈하려는 원쑤에 대한 불같은 증오심을 재운 원쑤격멸의 무기였다.

1951년 봄 녀성보잡이운동의 첫 봉화가 타오른 후 이 운동은 대중적운동으로 발전하여 1951년에 평안북도에서 3, 650여명, 평안남도에서 2, 690여명이 보탑을 잡았으며 그 대렬은 더욱 늘어나 1952년에 황해도에서만도 5, 000여명을 기록하였다.

가증스러운 적기의 폭격이 씨앗을 묻은 땅을 사정없이 파헤치고 기총탄이 생명을 시시각각 위협했지만 녀성들은 소잔등과 몸에 위장을 하고 하루평균 1, 000~1, 500평의 논밭을 갈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0년 8월 강원도 철원군의 한 모범농민이 영농방법을 개선하고 우량종자를 받아들여 벼농사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해주신것을 계기로 발단된 다수확운동이 전군중적인 다수확경쟁운동으로 심화발전되여 전시식량증산을 힘있게 촉진하였다.

1951년 여름 강원도 전연지대의 농민들이 공동작업대를 뭇고 적들과 싸우면서 농사를 지은 모범이 일반화되여 전선공동작업대운동이 광범히 조직전개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유격근거지에 조직하신 생산돌격대의 경험을 본받아 공동작업대원들은 한손에는 총을, 다른 손에는 낫을 들고 바다로부터 기여드는 적간첩, 파괴암해분자들과 싸우면서 농사에서 핵심적역할을 하였다.

애국농민, 농민영웅들의 대중적투쟁에 의하여 전쟁의 어려운 조건에서도 해마다 모든 영농공정이 제철에 끝나고 알곡을 비롯한 농촌경리부문의 지표별 생산계획들이 빛나게 완수되였다.

전선원호운동이 광범히 벌어져 영웅조선의 군민대단결의 위력을 힘있게 떨쳤다.

전체 인민의 적극적인 열의속에 군기기금헌납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졌다.

로동자, 농민, 사무원, 기업가, 상인 등 각계각층 인민들이 앞을 다투어 이 운동에 참가하는 속에 많은 현금과 량곡, 귀금속들이 헌납되였으며 《로동자》호, 《민청》호, 《대학생》호, 《소년》호, 《상공》호 등의 이름을 가진 비행기, 땅크, 함선들이 마련되여 싸우는 전선에 보내졌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2년 11월 평원군의 농민들이 전선원호미와 함께 련명으로 올린 편지를 받아보시고 분에 넘치는 감사편지를 보내주신것을 계기로 전선원호미헌납운동이 농민들속에서 대중적인 애국운동으로 발전하였다.

각지의 농민들은 한알의 쌀이라도 전선에 더 많이 보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관철하기 위해 앞을 다투어 여유량곡을 전선원호미로 헌납하였다.

평안남도에서만도 1953년 2월말까지 6, 390가마니의 전선원호미가 헌납된것을 비롯하여 1952년 11월초부터 1953년 4월말까지 반년동안에 걸쳐 벌어진 전선원호미헌납운동에는 전국의 모든 농민들이 참가하였다.

인민들은 파괴된 철도, 다리, 도로를 희생적으로 복구하여 인민군부대의 진격을 보장하였으며 각종 군수물자들을 신속하게 전선으로 날랐다.

전선지구 인민들은 비발치는 탄우속을 뚫고 포탄과 식량을 전호까지 운반하였고 돌아오는 길에는 부상병들을 후송하였으며 화선병사들과 한전호에서 갱도진지굴설작업도 하였다.

험한 온정령을 넘어 화선까지 70여리의 길을 하루와 같이 오고간 남강마을사람들을 비롯한 고성군인민들의 수는 1951년 가을에만도 연 2만 8, 860여명에 달하였다.

후방인민들은 인민군용사들에게 지성어린 위문품과 위문편지, 축기들을 보내였고 중앙 및 각 도예술단들은 불타는 화선을 순회공연하였으며 각급 인민대표단과 각 시, 군단위로 조직된 위문단들이 전선을 방문하여 인민군용사들을 격려하였다.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위대한 1950년대는 수령의 부르심을 혁명의 요구, 삶의 본령으로 간직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열화같은 충성과 애국으로 충만된 영웅의 시대, 위훈의 시대였다.

 

 

청소한 공화국의 존망을 결정짓는 준엄한 첫 시련이였던 조국해방전쟁은 위대한 수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불사신처럼 일떠선 군민의 사상의 힘, 대중적영웅주의의 위력을 당해낼 힘은 세상에 없다는 철리를 력사에 아로새기였다.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전승세대가 발휘한 영웅적투쟁정신과 기풍을 굳건히 계승하여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대고조진군에서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나감으로써 주체조선의 백승의 력사, 기적의 년대를 끝없이 빛내여나갈것이다.

 

주체112(2023)년 7월 23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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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투고 : 피할수 없는 숙명

주체112(2023)년 7월 24일 《려명》

 

지금 남조선에서 윤석열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각계층의 반윤석열투쟁이 전반적지역에서 광범히 벌어지고 날로 확대되고있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민주로총》의 총파업투쟁만 놓고보더라도 각 산하로조들이 련일 대규모적인 《총파업결의대회》와 《총궐기대회》 등을 열고  역도의 추악한 범죄행위들을 낱낱이 폭로단죄하며 《윤석열정권퇴진》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였다.

뿐만아니라 서울지역의 145개 시민, 종교단체 등이 망라된 《윤석열정권심판 서울시국회의》와 《전국농민회총련맹》, 《전국민중행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 비롯한 118개의 시민단체들도 《민주로총》이 로동자리익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회개혁》을 위한 투쟁에 나섰다고 하면서 총파업투쟁에 합세하였다.

한편 《민주로총》을 비롯한 여러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가 결성되고 그 력량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는 가운데 역도와 끝까지 싸워 파멸의 무덤속에 매장시키고야말 각계의 굳은 의지가 《윤석열정권퇴진 범국민대회》를 비롯한 각 집회들과 시위들에서도 힘있게 과시되였다.

지금 남조선각계는 2차, 3차의 범국민대회를 비롯한 《전국민중총궐기》로 윤석열역도의 종말을 보는 그날까지 반윤석열투쟁을 더욱 확대하여 강력히 벌려나갈것을 다짐하고있다.

실로 이것은 온갖 반인민적악정과 사대매국적망동, 반공화국대결책동으로 죄악에 죄악만을 덧쌓아온 윤석열역도를 더는 솟아날수 없는 력사의 심판대우에 올려세우고야말 민심의 거세찬 항거의 분출이다.

윤석열역도가 집권초기 그 무슨 《공정과 상식》, 《민주주의와 법치》 등을 떠들어대며 온갖 감언리설을 다 늘어놓았지만 불과 1년어간에 민심이 목격한 현실은 너무도 참담하기 그지없다.

제놈의 사리사욕과 권력유지를 위해서라면 그가 누구이건 무자비하게 검찰독재의 칼날을 마구 휘두르고 민족을 팔아먹는 사대매국적행태와 평화를 파괴하는 전쟁연습소동을 일삼아온 역도의 죄행을 다 렬거하자면 끝이 없다.

윤석열역도는 오늘도 죄악에 찬 범죄의 력사를 끝장내려는 각계의 의로운 투쟁을 《불법집회》, 《정치파업》 등으로 매도하고 그 탄압에 광분하며 극악한 파쑈독재적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하고있다.

그러나 파쑈폭압은 결코 만능이 아니며 그 어떤 탄압만행도 민심의 정의로운 항거와 대중적투쟁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이것은 《유신》독재의 부활을 꿈꾸며 천하의 못된짓을 일삼던 박근혜역도의 말로를 보아도 잘 알수 있다.

2016년말 박근혜탄핵을 요구하는 각계층의 초불투쟁은 역적무리의 극악한 탄압속에서도 대중적으로 확대되여 끝끝내 《청와대》의 악녀를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리였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각계층은 《박근혜독재를 끝장낼수 있었던것도 우리 민중의 투쟁에 있었다.》, 《우리의 울분과 분노를 모아 박근혜를 몰아냈던것처럼 윤석열을 몰아내자.》고 하면서 역적패당의 악랄한 탄압책동에 조금도 굴하지 않고 《윤석열퇴진투쟁》을 멈추지 않을 결사의 의지를 과시하며 투쟁에 떨쳐나서고있는것이다.

인민들의 증오와 버림을 받고 극도의 위기에 빠진 윤석열역적패당이 파쑈폭압의 강화에서 잔명부지의 출로를 찾고있지만 그것은 오히려 통치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게 될뿐이다.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최악의 범죄사를 써가는 윤석열역도가 력대 괴뢰파쑈통치배들의 비참한 운명을 되풀이하는것은 피할수 없는 숙명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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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전승세대를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올려세워주신 위대한 은인이시다

주체112(2023)년 7월 23일 로동신문

 

위대한 승리자의 명절, 전승 70돐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가렬한 전화의 나날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영웅조선, 영웅인민의 불굴의 기상을 만천하에 과시한 전승세대들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들이 온 나라에 뜨겁게 굽이치고있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이 당과 국가의 특별한 관심속에 값높은 삶을 빛내여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위대한 력사를 창조한 전승세대를 높이 떠받들며 그들의 정신이 꿋꿋이 이어지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지가 안아온 숭고한 화폭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결사수호한 민족의 장한 영웅들이며 진정한 애국자들입니다.》

우리의 전승세대는 영웅조선의 강대성과 승리의 력사를 체현한 증견자이며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이다.한치한치의 조국땅을 지켜 피끓는 가슴으로 적의 화점을 막고 육탄으로 적기와 땅크를 맞받아나간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이 있어 오늘의 존엄높고 강대한 우리 조국, 로동당의 손길아래 복락을 누려가는 후손만대의 삶의 보금자리가 있는것이다.

오늘 우리의 모든 전쟁로병들을 영광과 행복의 최절정에 올려세워주시고 날이 갈수록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전승세대의 불멸할 공적과 위훈은 청사에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있다. 위대한 은인, 자애로운 어버이의 극진한 보살핌속에서 혁명에 반드시 필요한 세대, 조국과 함께 영생하는 세대로 떠받들리우고있는 우리의 전승세대와 같이 복받은 사람들은 그 어느 시대, 그 어느 나라에도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전승세대들을 혁명선배로 높이 존대하고 내세워주시는 위대한 은인이시다.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한몸바친 사람들이 후대들로부터 혁명선배로 존대받고 사회적인 존경과 우대속에 행복한 삶을 누리자면 그들의 투쟁정신과 위훈을 값진 재부로 귀중히 여기고 끝없이 빛내여주는 위대한 은인이 있어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우리의 전승세대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밑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이룩한 공적과 그들의 사상정신세계를 제일로 중시하는분이시다.조국해방전쟁은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조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기 위하여 미제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침략자들의 무력침공을 반대하여 싸운 조국수호전이였다.주체적인 군사사상과 전략전술, 탁월한 령군술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미제를 괴수로 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가렬처절한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서 조국을 영예롭게 수호한 위대한 년대의 참전자들, 승리자들이 다름아닌 우리의 전쟁로병들이다.

전승세대는 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조국이 없는 고통과 설음, 조국을 빼앗긴 인민의 운명이 얼마나 비참한가를 실생활을 통하여 뼈저리게 체험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찾아주신 조국, 인간의 모든 존엄과 권리를 안겨준 공화국의 귀중함과 고마움을 사무치게 절감하였기에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은 원쑤격멸의 성전에 용약 떨쳐나설수 있었고 자기의 소중한 모든것을 지켜 불사신의 용맹을 발휘할수 있었다.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의 전승세대들에게 피로써 조국을 지킨 은인,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결사수호한 민족의 장한 영웅들, 진정한 애국자들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주시였다.

혁명의 전세대들이 아무리 특출한 공로를 세웠다 하더라도 그 숭고한 넋과 정신이 후대들에게 꿋꿋이 이어지지 못한다면 세월의 흐름과 함께 값비싼 공적과 위대한 투쟁정신도 자취를 감추고 력사의 이끼속에 묻혀버리게 된다.새세대들에게 혁명의 철리를 심어주고 그 바통을 굳건히 넘겨주어 혁명대오에 진함없는 활력을 부어주는 사람들만이 혁명선배라는 값높은 칭호를 받을수 있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은 조국해방전쟁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전승신화를 창조하였을뿐 아니라 불타는 락동강을 건느고 최후의 결사전에도 주저없이 나서던 그 투지, 그 정신으로 전후에도 복구와 건설에서 혁혁한 위훈을 떨치였다.한생 변함없이 당의 위업을 일편단심 충직하게 받들어온 전승세대의 고결하고 강인한 모습에서 새세대들은 당중앙을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억세게 걸어갈 억척의 신념을 굳히고있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밑에 전승의 력사와 전통을 창조하고 조국청사에 뚜렷한 자욱을 새겨온 전승세대의 삶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혁명적인생관의 교본으로 더욱 빛나고있다.혁명의 2세로, 영웅세대로 긍지높은 우리의 로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이 얼마전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기념메달을 수여받았다.여기에는 조국해방전쟁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웠으며 혁명의 년대들을 충성과 애국으로 수놓아온 전승세대에 대한 다함없는 경의가 담겨져있다.

위대한 조국방위전과 거창한 사회주의건설대전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우고 후대들에게 훌륭한 사상정신적재부를 넘겨준 전쟁로병들을 혁명선배로 모시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자랑으로, 힘으로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항일의 로투사동지들처럼 수령을 받드는 길에 물불을 몰랐으며 한생을 견실한 혁명군인의 자세로 총진군대오를 고무해주고있는 동지들과 같은 훌륭한분들이 있기에 우리 당은 항상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믿음에 떠받들려 오늘도 우리의 전승세대는 이 세상 그 어느 전쟁참가자들도 체험할수 없고 자부할수 없는 영광의 단상에 올라 가장 값높은 삶을 누려가고있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는 우리의 전쟁로병들에게 육친의 사랑과 정을 베풀어주시고 영생하는 삶을 안겨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전쟁로병들은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한피줄을 잇고 뜻과 정을 함께 하는 친혈육들이다.

해마다 전승절을 의의있게 경축하도록 하여주시고 전승을 기념하는 행사장들에서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에게 몸소 허리굽혀 인사를 보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영상은 온 나라 인민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존함과 함께 불리우는 시대를 대표하는 전쟁로병들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을 항상 공경하고 제일 존대하시며 경의의 인사를 보내신것이다.

우리의 전쟁로병들을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로병들을 위해 온갖 로고와 심혈, 주실수 있는 사랑과 정을 다 쏟으신다.로병대회가 열리는 때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친히 취해주신 조치에 따라 특별비행기와 특별렬차, 배와 뻐스를 타고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가슴에 훈장을 번쩍이며 전쟁로병대표들이 평양으로 모여왔다.나라의 정사도 뒤로 미루시며 로병대회에 참석하시여 뜻깊은 연설도 하시고 몸소 성대한 연회도 마련해주시였으며 특색있는 공연무대도 펼쳐주신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은정은 원수복을 입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존귀하신 영상이 모셔진 전국로병대회 대표증과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랑의 기념사진에도 뜨겁게 어려있고 당과 국가의 혜택속에 정기적으로 즐겁고 유쾌한 나날을 보낼수 있게 훌륭하게 꾸려진 전쟁로병보양소들에도 속속들이 깃들어있다.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제일 많이 진행된 대회가 로병대회라는 사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의 로병들을 얼마나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시며 어버이의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는가에 대한 뚜렷한 실증으로 된다.

전쟁로병들을 잘 돌봐주는것은 혁명의 요구이고 후대들이 지녀야 할 숭고한 도덕의리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부동한 신조이다.전승세대를 누구나가 다 영원토록 따라배워야 할 귀감으로 내세워주는 은혜로운 태양의 품이 있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이 전승세대의 영웅적위훈과 숭고한 조국수호정신을 온 세상에 전해주는 승리의 전당으로 웅건하게 솟아오르고 우리 당이 묘주가 된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가 풍치수려한 평양시의 명당자리에 일떠서게 되였으며 전국각지에 인민군렬사묘들이 영웅전사들의 위훈을 금별로 아로새기며 새롭게 꾸려질수 있었다.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속에 오늘 전승세대의 영웅정신은 새세대들을 조국과 혁명을 위한 영웅적위훈에로 불러일으키는 고귀한 넋으로 되고있으며 전쟁로병들을 적극 내세우고 우대하며 생활에서 아무런 불편도 없도록 진정을 다하여 돌보아주는것이 전사회적인 기풍으로 더욱 차넘치고있다.

우리의 전승세대들을 제일로 아끼고 존경하시며 온 세상이 보란듯이 높이 떠받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사랑의 품이 있어 전쟁로병들이 세운 위훈과 그들이 지녔던 숭고한 조국수호정신은 위대한 우리 공화국의 무궁한 번영과 더불어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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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을 꿋꿋이 이어갈 애국청년들의 불같은 기세 -전승 70돐을 맞는 올해에 청년들속에서 인민군대입대탄원열의 더욱 고조-

주체112(2023)년 7월 23일 로동신문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혁명의 총대로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지켜갈 불같은 일념 안고 수많은 새세대 청년들이 앞을 다투어 조국보위초소로 달려나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보위는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중대국사이며 피끓는 청년들의 가장 신성한 의무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1950년대 용사들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가려는것은 우리 청년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드팀없는 의지이다.

전승의 축포가 터져오른지 70년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전국의 수많은 고급중학교졸업생들이 조선인민군입대를 열렬히 탄원하였다.

영웅들의 위훈자료를 반영한 다매체편집물시청과 전시가요대렬합창행진 등을 통하여 조국보위에 최대의 애국이 있다는것을 다시금 가슴에 깊이 새긴 정주시 흑록고급중학교 졸업생들을 비롯한 평안북도의 수많은 졸업생들이 인민군대입대를 열렬히 탄원하였다.

함경북도안의 고급중학교들에서는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에로의 답사행군과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발표모임 등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행하였다.이 과정에 선렬들이 피로써 찾아주고 지켜준 조국을 대를 이어 굳건히 수호해갈 맹세를 굳게 간직한 온성군 동포고급중학교 졸업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졸업생들이 조국보위초소로 달려나갔다.

남포시에서 탄원열의가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강서구역 학남고급중학교의 한개 학급전원이 최전연초소에서 복무할것을 결의해나섰다.

이외에도 삼흥중학교와 평성시 자산고급중학교, 송림시 동송기술고급중학교, 전천군 화암고급중학교, 이천군 무릉고급중학교 졸업생들을 비롯한 전국각지의 수많은 졸업생들이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혁명의 총대로 짓부셔버릴 일념을 안고 최전연초소로 달려나갈것을 결의해나섰다.

미제와 괴뢰역적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이 가증될수록 세대를 이어 쌓이고쌓인 우리 인민의 복수의 한을 풀 때만을 기다려온 청년들의 치솟는 증오심은 더욱 고조되고있다. 위대한 전승세대의 뒤를 이어 원쑤들을 멸망의 구렁텅이에 완전히 처박아버릴 불같은 적개심을 안고 지난 3월 17일 하루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80여만명에 달하는 청년동맹일군들과 청년학생들이 인민군대입대와 복대를 열렬히 탄원한데 이어 그 수는 불과 며칠동안에 140만여명으로 늘어났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 평양326전선종합공장을 비롯한 각지의 공장, 기업소, 농장들에서 95만여명의 근로청년들이 우리 조국에 불멸의 영광과 명성을 안겨준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처럼 우리의 사상과 제도, 사랑하는 조국을 굳건히 수호해나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면서 인민군대에 입대, 복대할것을 열렬히 탄원해나섰다.

전승 7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더욱 고조된 우리 청년들의 탄원열의는 피로써 조국의 존엄과 명예, 령토와 자주권을 지켜낸 전승세대의 숭고한 넋과 정신을 꿋꿋이 이어나가려는 철석같은 신념과 의지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승리의 7.27을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속에 맞이하는 우리 청년들의 가슴가슴은 미제와 괴뢰역적들이 1950년대의 교훈을 망각하고 이 땅에 기어이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반미, 반괴뢰성전에 총궐기하여 천추에 쌓인 한을 후련히 풀고 전승세대의 후손이라는 값높은 영예를 온 세상에 떨쳐갈 불같은 열의로 세차게 높뛰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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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조선의 국보적도서 《김일성전승기》를 펼치고 : 위대한 전승을 안아온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

주체112(2023)년 7월 23일 로동신문

 

전승,

우리 조국에 더없는 영광과 영웅조선이라는 고귀한 명예를 안겨준 세기적인 기적이 탄생한 그날로부터 2만 5 560여일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흘렀다.

과연 어떻게 이룩한 승리였던가.어떤 거대한 힘이 우리 인민과 군대를 불러일으켜 창건된지 2년도 채 안되였던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미제를 우두머리로 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무력침공을 여지없이 짓부신 신화적인 승리를 안아올수 있게 하였던가.

그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영웅조선의 국보적도서 《김일성전승기》에서 찾으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적들앞에서는 백두산호랑이와도 같았지만 전사들과 인민들앞에서는 더없이 친근하고 다정한 어버이이시였다.》

도서 《김일성전승기》 제1권에는 침략자 미제가 전쟁의 불을 지른 첫날에 있은 력사적사실이 상세히 서술되여있다.

전쟁 첫날에 열린 내각비상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또다시 제국주의의 식민지노예가 되는것을 원치 않으며 이미 쟁취한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그 누구에게도 양보하려 하지 않는다.전체 조선인민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손에 무기를 들고 한사람같이 정의의 전쟁에 궐기할것이다.

그러시면서 우리 인민군대는 적들보다 비록 수적으로는 적지만 그 위력은 비할바없이 강대하다고 하시며 우리 인민군대가 능히 적들의 공격을 격파할것이라는데 대하여 힘주어 말씀하신 위대한 수령님,

달려드는 대적을 지척에 두고도 너무나 태연자약하신 그 모습, 무비의 담력과 배짱, 필승의 의지로 전쟁 첫날에 벌써 승리를 선언하신 우리 수령님의 심중에 소중히 간직되여있은것은 무엇이였던가.

인민군전사들과 인민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였다.

전체 조선인민에게 하신 방송연설에서도 인류력사는 자기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에 결사적으로 궐기한 인민들은 언제든지 승리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고, 우리의 투쟁은 정의의 투쟁이며 승리는 반드시 우리 인민의 편에 있을것이라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우리의 정의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하고야말것이라고 천명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힘있는 호소에 화답하여 온 나라가 전인민적항쟁에 산악같이 일떠섰다.

우리 수령님의 전승령도사에 줄기차게 관통되여있은것은 바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에 대한 그렇듯 숭고한 사랑, 굳건한 믿음이였다.

하기에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전략전술사상과 군사전법의 승리였으며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비범한 령군술, 무비의 담력과 배짱, 군인들과 인민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라는데 대하여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신것 아니랴.

사랑의 힘에 대하여 전해져오는 이야기들은 수없이 많다.하지만 우리 수령님처럼 사랑으로 불의와 악덕을 타승하신 명장, 그 폭과 깊이에 있어서 위대하다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는 사랑과 믿음으로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을 뜨겁게 보살피고 영웅으로 키우신 위인을 아직 력사는 알지 못하고있다.

전선에서는 이 시각에도 전투원들이 피를 흘리며 적들과 싸우고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주저하겠는가.전선에 있는 동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있다.

이런 불같은 정과 사랑을 안으시고 듬성듬성 깔린 고삭은 침목을 한개 또 한개, 이렇게 800여개를 넘어 림진강철다리를 지나 위험천만한 화선길을 달려오신 최고사령관동지를 뵈오며 눈가에 뜨거운것이 고이던 전사들의 심장에 고패친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바로 그것이였다.우리 수령님의 그 믿음, 그 사랑에서 인민들과 인민군전사들은 천백배의 힘을 가다듬었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을 아낌없이 바친 육탄영웅들, 결사전을 앞두고 수령께 드리는 맹세문을 한자한자 새기던 당원들과 애어린 민청원들, 유명무명의 화선용사들의 심장속에 간직된것은 바로 이 일념이였다.

수령은 군대와 인민을 믿고 군대와 인민은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수령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그 힘이 있었기에 우리 조국은 자기의 청사에 세계전쟁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전승신화를 아로새길수 있은것 아니랴.

도서 《김일성전승기》 제5권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다.

주체42(1953)년 1월 10일 눈보라가 몹시 휘몰아치던 이른새벽 최고사령부의 작전도앞에서 한밤을 지새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선사령부로부터 참으로 놀라운 보고를 받으시였다.

어느한 전투에서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은 한 인민군전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아직도 심장이 뛰고있다는것이였다.

전사의 장하고도 억센 모습을 그려보시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도에 표기된 전선동부 565.7고지에서 이윽토록 눈길을 떼지 못하시다가 전화로 한 일군을 찾으시여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어제밤 565.7고지습격전투에서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은 전사를 어떤 일이 있더라도 꼭 살려내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치료대책까지 세워주신 인민군전사는 가슴에 11발의 중기관총탄을 맞은 김성진동지였다.그가 다시 살아날수 있으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살아났다.아니, 세상에 두번다시 태여났다.

이렇듯 놀라운 기적을 안아오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예로부터 사랑을 두고 백병의 효험, 죽음도 이기게 하는 제일무기라고 하였다.위대한 수령님의 열화같은 사랑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한 전사가 원쑤와의 전투에서만이 아니라 죽음과의 싸움에서도 이길수 있게 한 불사약이였다.

어찌 이뿐이랴.바위도 불타고 다람쥐마저 몸둘 곳이 없어 전사들의 품으로 뛰여들던 1211고지가 전하는 전설은 또 얼마나 가슴뜨거운것인가.

적의 총포탄이 작렬하는 최전선으로 무기, 탄약과 함께 콩마대가 수송되였다.거기에는 실로 깊은 사연이 있었다.그 콩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군인들의 식생활을 념려하시며 보내주신것이였다.

인류력사는 수많은 전쟁을 기록하고있다.그러나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닌 군사령관이 병사들의 식생활을 두고 그리도 마음쓰며 사랑어린 조치를 취해준 사실은 일찌기 없었다.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을 천만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신 우리 수령님이시였기에 3살 난 어린이를 구원하기 위하여 완전무장한 대원들을 적구로 파견하도록 하시고 전사들에게 공급할 솜신이 어떠한가를 알아보시기 위해 무더운 여름날에 병사용솜신을 신고다니시였으며 몸이 허약한 군인들을 위한 화선휴양소를 내오도록 하신것이다.

어찌 이뿐이랴.

전화의 불길속에서 전반적무상치료제가 실시되고 유자녀학원, 애육원, 초등학원들이 세워져 부모없는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며 자라난 사실…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이 군인들에게 영웅칭호를 적게 수여하려고 훈장을 람발한다느니, 적기 석대를 쏴떨군 군인들에게 영웅칭호를 주면 나라에 영웅이 너무 많아진다느니 하는 잡소리를 칠 때에도 남이야 어떻게 하든 우리는 잘 싸운 동무들에게는 다 영웅칭호를 주어야 한다고, 우리 나라에 영웅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하시며 공을 세운 전사들의 가슴마다에 영웅메달과 훈장이 가득 빛나도록 하신 사랑의 이야기는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울려주는것인가.

조국해방전쟁의 력사적승리,

정녕 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랑과 믿음으로 안아오신 승리이며 그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운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영웅적인 조국수호정신이 안아온 빛나는 승리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 가렬한 전화의 나날 사랑과 믿음으로 주체조선의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신 불멸의 업적은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더욱 빛나고있다.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안으시고 위민헌신의 자욱자욱을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굴함없이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다.

그렇다.

사랑과 믿음으로 언제나 이기는 영웅조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은 영원히 이 부름과 더불어 세계만방에 자기의 존엄과 위용을 떨쳐갈것이며 1950년대의 위대한 전승사는 세세년년 이어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병들은 오늘도 전승의 혁명대학 교단에 서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전쟁로병강사들에 대한 이야기-

주체112(2023)년 7월 23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전승세대에 대한 긍지높은 추억-그들처럼 영원히 승리하리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승세대의 위대한 영웅정신을 이어받은것으로 하여 우리 당과 인민은 몇차례의 전쟁과 맞먹는 사회주의수호전의 간고한 시련을 극복하고 혁명앞에 나선 거창한 대업들을 승리적으로 이룩해올수 있었습니다.》

군인선서를 다진 날로부터 한생을 견실한 혁명군인의 자세로 산다는것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다.세월의 흐름이 사람들에게 육체적로쇠를 가져다주기때문이다.

그러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전쟁로병강사들은 인생의 황혼기에도 로당익장하며 전승의 혁명대학 교단에서 조국과 후대들을 위한 성스러운 군사복무의 자욱을 변함없이, 공백없이 새겨왔다.가렬처절했던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에 참전하여 영용하게 싸우면서 세운 혁혁한 위훈만으로도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여생을 편안히 보낼수 있는 로병들이건만 그들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의 군복을 입고 직업적인 강사로 충실히 복무하여왔다.

입대날자는 있어도 제대날자가 없는 특이한 군인들인 전쟁로병강사들의 군사복무과정을 더듬어보면서 우리는 당에서 그토록 존경하고 떠받들어주는 전쟁로병들의 고결한 인생관에 대하여, 그들이 영웅조선의 70년전승사에 이바지한 빛나는 공적에 대하여 다시금 가슴뜨겁게 절감하게 되였다.그들의 한생은 그야말로 전승세대의 인생관과 위훈의 빛나는 교범이였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강사동지는 전쟁시기 어떤 위훈을 세웠습니까?》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전쟁로병강사들이 참관자, 청강자들로부터 제일 많이 받아본 질문은 이런것이라고 한다.

물론 책이나 영화,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그들의 위훈은 널리 소개되였다.

김군옥동지는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의 중순양함을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상시키는 세계해전사의 기적을 창조한 유명한 근위 제2어뢰정대의 지휘관으로, 김기옥동지는 재래식비행기로 미제의 악명높은 최신형비행기를 격추시켜 조선인민군 공군의 본때를 보여준 하늘의 용사로, 김학실동지는 처녀의 몸으로 자동차를 몰고 포연탄우속을 종횡무진한 용감무쌍한 녀성운전사영웅으로 후대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로병강사 박찬수동지라고 하면 사람들은 조군실영웅의 피가 스민 《민청》호중기관총을 틀어잡고 원쑤들에게 불벼락을 퍼붓던 모습부터 떠올리고 로병강사 유기항동지라고 하면 누구나 백발백중의 사격술로 명성떨친 저격수영웅이라고 감탄하군 한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더 낫다고 영웅조선의 전승세대를 대표하는 전형들인 전쟁로병강사들로부터 전쟁시기의 전투담을 직접 실감있게 듣는다는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가.원쑤의 화점을 몸으로 막고도 다시 살아난 놀라운 기적을 그 주인공에게서 생동하게 들을 때의 흥분은 책이나 TV화면을 통하여 받아안을 때와는 비할수 없는것이다.

참관자들이 더욱 알고싶어하는것이 있다.전쟁시기 용사들은 타고난 싸움군, 영웅감들이였던가.

바로 그 대답을 위해 전쟁로병강사들이 영웅조선의 전승기념관을 지켜서있다.자신의 전투담보다도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창조한 전승세대의 영웅성의 비결을 후손만대에 직접 전하기 위해 그들은 인생의 황혼기에도 군복을 입고 전승의 혁명대학 교단을 지켜왔다.

전화의 나날 군직과 군사칭호도 달랐고 세운 위훈도 각이한 로병강사들이 강의때마다, 상봉모임때마다, 새세대들을 만날 때마다 늘 꼭같이 외우는 이야기가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 나라의 수많은 평범한 인간들을 영웅으로, 위훈의 창조자로 키워주시였다는 이야기,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영웅세대를 낳았다는 이야기이다.

로병강사 리활동지는 가정환경과 과거경력때문에 해방된 조국의 푸른 하늘을 마음껏 날고싶은 꿈마저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불우한 운명의 주인공이였다.그런 그가 항공사령부(당시) 주요지휘성원으로까지 성장하여 전승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길수 있은것은 해방후 《친일분자》로 박해를 받던 리활동지를 친히 만나주시고 항공대창설과 관련한 중요과업도 맡겨주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때문이다.하늘보다 더 넓은 어버이품에 안기였기에 왜정때 한갖 신문배달을 위해 비행기를 몰던 리활동지는 나라의 항공무력건설에 크게 이바지한 애국자로, 전쟁승리에 빛나는 공헌을 한 공화국영웅으로 만사람의 존경을 받을수 있었다.

보통병사에 불과했던 김승운동지가 한달동안에 적비행기 5대를 쏴떨구고 받아안은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배려를 놓고서도 전화의 용사들이 어떻게 위훈의 창조자로 성장할수 있었는가를 감득할수 있다.몸소 비행기사냥군조운동을 발기하시고서도 김승운동지가 첫 성과를 거두었을 때에는 그처럼 기뻐하시며 친히 축하문도 보내주시고 추운 겨울날 고지에서 적기를 사냥하느라 수고가 많다고 하시며 겨울솜신으로부터 모내의, 담배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선물들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을 떠나 어찌 비행기사냥군영웅의 위훈많은 삶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위대한 수령님의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에 떠받들려 전화의 나날 혁혁한 무훈을 세운 로병강사들속에는 전쟁전야에 괴뢰군 2개 대대를 이끌고 의거입북하여 인생의 새 출발을 한 강태무, 표무원동지들도 있다.

그들이 전쟁이라는 엄혹한 시련을 겪기 전까지 공화국의 품에 안겨 살아온 나날은 1년밖에 되지 않았다.하지만 공화국의 품이 온 민족이 안겨살 진정한 조국의 품이라는 진리를 피절은 체험으로 깨닫고 사병들을 이끌고 분계선을 넘어온 그 애국의 용단을 귀중히 여기시며 각별히 베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의 손길이 있어 그들은 조선인민군 지휘관으로 전승사에 위훈의 발자취를 떳떳이 아로새길수 있었다.

하기에 곡절많은 삶을 영예의 김일성훈장수훈자, 조국통일상수상자, 공화국영웅으로 훌륭히 빛내여온 강태무동지는 한생을 총화하며 수기에 이런 글을 남기였다.

《언젠가 최덕신이 나의 인생로정을 눈여겨보고서 젊어서 일찌기 곧은길을 온것이 부럽다면서 자기는 한생을 헤매다가 그길을 멀리 에돌아 늦게야 왔노라고 만시지탄을 감추지 못하였다.…최덕신이 나의 삶에서 곧은길이라고 표현한것은 1949년 5월의 입북거사를 념두에 둔것이다.그것은 나의 삶에서 분수령을 이룬다.의거입북후 나의 삶은 질과 내용에서 근본적전환을 이루었던것이다.》

바로 이런 위대한 사랑과 믿음의 품이 전쟁전에는 너무도 평범하던 사람들 지어는 해방된 남녘땅에서의 새삶을 며칠밖에 누려보지 못한 의용군출신 병사들까지도 영웅으로 키워주었다.

이 세상 그 어느 군사대학의 교단에서도 들을수 없는 위훈의 비결, 승전의 묘술, 영웅성의 철학을 다름아닌 전쟁로병강사들이 체험자의 목소리로 강의하고있다.이런 강의는 오직 세상에 없는 영웅조선의 전승기념관 전쟁로병강사들에게서만 받을수 있다.그래서 전쟁로병강사들은 인생의 황혼기를 로병의 여생으로가 아니라 전승세대의 성스럽고 영광스러운 삶의 계승으로 여기며 살아온것이다.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창조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새세대들이 영원히 잊지 말고 뼈에 새기도록 하기 위해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도 꿋꿋이 전승의 혁명대학 교단을 지켜선 전쟁로병강사들의 한생이야말로 또 하나의 금별메달로 칭송할만한 전승세대의 값높은 삶이다.

 

한생을 병사로 산 장령들

 

전쟁로병강사들의 한생이 왜 군인의 군사복무로 평가되고 총화되는것인가.

물론 그들은 당의 사랑에 의하여 장령의 군사칭호가 빛나는 혁명의 군복을 입고 생의 말년까지 군사복무를 하였다.그러나 군복을 입어서만이 아니다.슬하에 병사가 없는 장령이지만 수천수만의 새세대들을 1950년대 영웅정신의 체현자로 키워낸 공로는 전화의 군공 못지 않다.

사실 강사라는 직업자체가 누구나 할수 있는 헐한 직업이 아니다.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과는 달리 준비정도도 서로 다르고 직업과 나이도 각이한 각계각층의 참관자, 청강자들앞에서 강의를 해야 하는 특성으로 하여 강사들은 누구보다 정치적식견이 높고 웅변술이 좋아야 하며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여야 한다.더우기 전연지대들과 사회주의건설로 들끓는 일터들을 비롯하여 조국의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이동강의까지 한다는것은 젊은이들에게도 힘에 부친 일이 아닐수 없다.하물며 전쟁시기에 입은 부상의 후과로 건강도 여의치 못한 고령의 로병강사들에게 있어서 한번한번의 강의는 한차례한차례의 힘겨운 전투와도 같았다.

하지만 전쟁로병강사들은 전승기념관에 들어선 첫날부터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수십년세월을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전승의 혁명대학 로교수로 충실히 복무하여왔다.

로병강사들은 강의준비부터 육박전에 나가는 병사가 총창을 벼리듯 품들여 하였다.

원래 로병강사들은 일반강사들과는 달리 자기 체험을 구수하게 통속적인 표현으로 이야기하기때문에 사전준비를 특별히 하지 않아도 강의의 실효성이 대단히 컸고 참관자들과 청강자들속에서 반향도 좋았다.하지만 그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늘 승리는 전투전에 마련된다고 하면서 밤을 지새우며 강의훈련에 열중하였고 가족들앞에서 련습까지 하며 강의술을 부단히 세련시켜나갔다.강의안에 당의 사상과 정책을 한가지라도 더 반영하기 위해 당보학습을 매일과 같이 정상적으로 하였고 필요한 부분은 필기도 하고 밑줄을 그어가며 암기까지 하군 하였다.

불뿜는 적의 화구를 가슴으로 막고 기적적으로 소생한 육탄영웅 김성진동지는 불편한 몸이였지만 강의준비에서는 사소한 빈틈도 허용할줄 몰랐다고 한다.

강의의 질적수준과 실효성을 높이는데 관심을 덜 돌리게 되면 빈대포를 쏘게 된다.이것이 강의에 림하는 그의 자세이고 립장이였다.강의안을 준비하고 강의술을 련마하기 위해 그가 발휘하는 열정과 기백은 젊은이들 못지 않았다.젊은 강사들은 김성진동지의 고심어린 강의준비과정을 직접 목격하면서 적의 화구를 몸으로 막고도 살아난 육탄영웅이 다르다고 감탄하군 하였다.그의 건강이 념려되여 전승기념관의 일군들과 새세대 강사들이 이제는 무리하지 말고 몸을 돌보면서 강의할것을 권고할 때마다 로병강사는 늘 웃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강의를 회수나 채우는 식으로 하면 전승세대의 목소리가 별로 은을 낼수 없지.》

이런 그였기에 출근길과 퇴근길에서는 물론 병석에 누워있는 때에도 늘 강의안을 들여다보았고 전승기념관관장으로 사업하는 바쁜 속에서도 끼니마저 번지며 새로운 강의안작성과 강의방법개선을 위해 부단히 탐구하고 노력할수 있었다.

《바다사람》으로 불리울 정도로 한생을 해군무력강화를 위한 길에 바친 로병강사 권상호동지는 고령의 몸이였지만 새세대들에게 주체적해군무력건설사에 아로새겨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적자료들을 다문 한가지라도 더 찾아내여 해설해주기 위해 고심참담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그 나날 로병강사가 걸은 길은 그 얼마이고 흘린 땀은 또 얼마였던가.때로는 병원으로 실려가 구급치료를 받고서야 급한 고비를 넘기기도 하였다.

강의안에 서술된 자료만 가지고 강의를 한다고 해서 누가 탓할 사람은 없었다.하지만 권상호동지는 하나의 자료라도 더 많이, 더 빨리 찾아내여 절세위인들의 군건설업적과 고매한 풍모를 후대들에게 깊이 심어주는것을 자기의 신성한 의무로 간직하였던것이다.

그가 전승기념관강사로 복무하는 기간 고증한 많은 사적자료들은 새세대들을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이 발휘한 충실성의 전통을 꿋꿋이 계승해나가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억세게 키우는데서 귀중한 교과서로 되였다.

강의준비를 항상 꼼꼼하게 한 로병강사들은 강의도 총포탄이 작렬하는 전화의 고지에 선 심정으로 열정적으로, 박력있게 진행하군 하였다.

그들의 열띤 목소리를 듣느라면 돌격전에로 부르는 화선용사들의 웨침이 귀전에 울리는것만 같고 그들의 기백있는 모습을 보느라면 총창과 보병삽을 비껴들고 백병전에 뛰여들던 영웅전사들의 불굴의 군상이 눈앞에 어려와 사람들모두가 숭엄해지군 하였다.

강의의 위력은 언제나 대단하였다.그럴 때마다 그들은 인생말년에 이른 로병들에게 높은 군사칭호를 안겨주고 전승기념관의 성스러운 초소에 세워준 당의 믿음과 기대를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으며 더 큰 사업성과로 보답할 일념 안고 강의활동을 맹렬히 벌리군 하였다.

특히 로병강사들의 강의열의는 주체104(2015)년 7월 제4차 전국로병대회에서 전쟁로병들은 불타는 전호가에서 최고사령부를 그리며 혁명가를 부르던 그때처럼 로쇠를 모르는 열정과 기백으로 당과 조국을 받들며 후대들에게 백옥같은 충정의 일편단심과 죽어도 버리지 않는 혁명신념, 불굴의 조국수호정신을 피줄기로 넘겨주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인 연설을 받아안고 비상히 격양되였다.

그들은 몇명씩 조를 무어 때로는 혼자서 전국각지에로 이동강의를 나가 일군들과 당원들, 군인들, 청소년학생들에게 견결한 조국수호정신, 원쑤격멸의 의지를 깊이 심어주군 하였다.보름이나 한달 혹은 그이상 이동강의를 돌고나면 피로가 겹쌓여 누구나 지치군 하였지만 언제 한번 강의를 중단한적이 없었다.

로병강사 전구강동지는 당의 사랑과 배려로 휴양을 가있는 기간에도 스스로 주변지역에 나가 이동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아무리 힘들어도 앉아서 강의를 하면 군중과 호흡을 맞추지 못한다고 하면서 매번 서서 강의를 하군 하였다.한차례의 강의를 하고나서는 《고지로 달려올라가듯 호흡이 딸리고 숨차다.》라고 늘 외우면서도 로병은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참관자들앞에서 첫 강의를 하던 그 모습으로 살아왔다.

아래에 전구강동지가 강의에 늘 어떤 자세로 림하였는가를 보여주는 수기의 한토막이 있다.이것은 그가 로병강사로서 첫 강의를 진행하고 청강자들앞에서 피력한 결의내용을 서술한것이다.

《동지들! 나는 어제까지 한생 군의부문에서 오래동안 일해온 로병입니다.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령도업적과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령도업적을 선전하는 강사가 되였습니다.

아직은 내가 초학도에 불과하지만 이제 공부를 더 부지런히 하여 더 많은 사적자료들을 알아가지고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동지들, 젊은 세대들에게 50년대 영웅전사들의 수령결사옹위정신, 조국수호정신을 더 실감있게 강의하겠습니다.》

전쟁로병강사들모두가 매일 이런 결심과 각오를 가지고 싸웠다.비록 어깨에는 장령의 군사칭호를 얹었어도 전쟁시기 불비속을 헤치던 화선군인의 모습으로 한생을 살아왔다.로병강사들의 강의를 직접 받은 새세대 조국수호자들, 혁명의 계승자들의 수는 헤아릴수 없다.그들속에서 새로운 용사들, 영웅들이 또 얼마나 많이 태여났던가.조국은 전승세대의 후더운 숨결에 떠받들려 얼마나 힘차게 전진해왔던가.

세계 어느 나라 군대에도 이런 장령들, 이런 로병들은 없다.한시절의 위훈으로 여생을 산것이 아니라 자신을 영웅으로 키워준 조국을 위하여 한생을 깡그리 다 바친 전쟁로병강사들에게 당과 인민은 오늘도 삼가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다.

 

끝나지 않는 강의

 

위대한 당의 크나큰 사랑과 배려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쟁로병강사라는 세상에 없는 직제가 생겨난지도 근 40년이 되여온다.그 나날 당에서는 전승세대의 전형이며 대표자들인 전승기념관의 전쟁로병강사들에게 온갖 사랑과 배려를 다 돌려주었다.그들의 건강과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았다.그 사랑에 떠받들려 전쟁로병강사들은 불치의 병도 이겨내며 로당익장하였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은 어쩔수 없어 로병강사들의 대오도 점점 줄어들었다.어제날의 용감한 정찰병영웅이였던 김여홍동지, 공화국의 첫 녀성비행사영웅인 태선희동지, 소년빨찌산출신인 김형봉동지…

하지만 전쟁로병강사들의 강의는 언제 한번 중단된적이 없었다.로병강사들에게서 전승세대의 고결한 인생관, 불굴의 정신을 직접 이어받은 새세대 강사들이 승리전통교양의 대전당에서 로병들의 목소리를 변함없이 울려주고있다.위대한 전승사를 대를 이어 빛내여나가는데서 누구보다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전승기념관의 새세대 강사들을 사상의 전초병, 근위병들로 끌끌하게 키운 여기에 전쟁로병강사들이 세운 또 다른 공적이 있다.

불치의 병으로 신고할 때에도, 쇠약해져 운신하기조차 힘들 때에도 당이 맡겨준 초소를 떠나지 않고 교단을 지켜선 로병강사들의 그 강인한 모습자체가 새세대 강사들에게 전승세대는 어떤 사람들이고 그들의 넋을 대중에게 심어주는 강사는 어떤 사람이 되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준 훌륭한 교본이였다.

그 모습들중에는 중병으로 하여 음식 한술도 넘기기 힘든 불편한 몸이였지만 동서해의 해군부대들을 찾아다니면서 해병들을 1950년대 근위어뢰정대의 돌격정신, 영웅정신으로 무장시키던 김군옥동지의 모습도 있다.

그는 늘 건강이 념려되여 걱정하는 새세대 강사들에게 내가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으로 80고령까지 살아왔는데 가만히 앉아서 죽겠는가, 내 생명 다할 때까지 50년대 해병들의 투쟁정신을 후대들에게 이야기해주고싶다, 미국놈들과의 싸움에서도 죽지 않았는데 병마한테 죽겠는가고 하면서 오히려 그들을 위로해주군 하였다.어제날 근위어뢰정대의 정대장은 전쟁시기의 그 정신으로 외진 초소의 몇명의 군인들을 찾아 건강한 사람들도 다니기 힘든 험한 돌밭길을 부축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갔고 생명이 마지막한계점에 이른 속에서도 충성의 150일전투, 10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값높은 위훈으로 수놓았다.

전승의 혁명대학 교단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한번만이라도 더 강의하고싶다는 유언을 남긴 한주경동지, 나이도 많고 불편한 몸이였지만 세바퀴차까지 타고나와 강의하던 양판기동지, 병으로 신고하는 속에서도 예정된 강의를 꼭꼭 집행하군 한 김룡수동지를 비롯한 전쟁로병강사들모두가 새세대 강사들에게 전승세대의 참모습과 고결한 정신을 실천적모범으로 심어주었다.

로병강사들은 새세대 강사들의 자질과 수준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해 혼심을 바쳐온 훌륭한 스승들이기도 하였다.수십년동안 로병강사들과 함께 사업해온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공훈사적강사 김련희동무는 《로병강사동지들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훌륭한 스승이였습니다.》라고 뜨겁게 이야기하면서 그들에게서 배우며 성장하던 잊지 못할 나날을 회억하였다.(전문 보기)

 

오늘도 새세대들에게 전승세대의 넋을 심어주고있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 공화국영웅 김승운동지

 

[Korea Info]

 

록음우거진 수도의 원림경관

주체112(2023)년 7월 23일 로동신문

 

록음우거진 수도의 원림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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