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무현사망사건의 진상을 밝힌다 –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상보 –

주체98(2009)년 6월 10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남조선에서는 전《대통령》 로무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전례없는 비극적사건이 일어났다.

퇴임후 서울을 떠나 고향인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내려가 살던 그는 지난 5월 23일이른새벽 집뒤산의 높은 바위에서 세상을 저주하며 스스로 몸을 던졌다고 한다.

로무현사망사건은 남조선과 세계를 경악시켰다.

일반주민도 아니고 《대통령》까지 한 사람이 어떻게 되여 퇴임한지 1년반도 못되여 그처럼 비극적으로 세상을 하직하게 되였는가.

로무현은 결행직전 콤퓨터에 남긴 유서에서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들이 받은 고통이 너무도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수가 없다, 원망하지 말라고 썼다.

여기에는 그의 심리적고통과 절망, 저주와 원한, 항거가 그대로 담겨져있다.

로무현의 죽음은 남조선각계층의 커다란 비통과 분노를 자아냈다. 그를 추모하는 조문객들이 자그마한 봉하마을에 물밀듯이 몰려들었다. 남조선각지에 분향소들이 설치되였다. 조문객은 1주일사이에 500만명을 넘어섰다. 력대적으로 남조선에서 이처럼 많은 인파가 조문에 참가한적이 없다고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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