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설 ::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아량과 선의를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주체98(2009)년 12월 12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북남관계를 발전시키고 화해와 협력을 증진시켜나가는것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이고 대세의 흐름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최근 우리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중대조치들을 취하였다.

반통일세력의 모략과 대결책동이 극심한 속에서도 남조선당국에 대한 비판을 자제하고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놓았으며 화해와 협력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들을 제시하였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특사조의방문단을 서울에 파견하여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으며 현대그룹 회장의 평양방문을 계기로 남측이 절실하게 요청하는 문제들을 대범하게 다 풀어주었다.

또한 불법행위로 억류되였던 남측인원들을 전부 돌려보내준것을 비롯하여 인도적문제에서도 최대한의 아량을 베풀어주었다.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들과 노력에 의해 북남사이에 일련의 접촉과 대화들이 진행되고 추석을 계기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실현되였으며 개성공업지구사업이 정상화되는 등 관계개선에 긍정적인 환경과 분위기가 마련되였다.

이것은 내외의 커다란 지지환영을 받았으며 온 겨레는 북남관계가 완화되여 화해와 협력의 새 장이 열리기를 진심으로 기대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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