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허무맹랑한 말장난

주체100(2011)년 3월 5일 로동신문

지난 1일 남조선당국자가 그 무슨《기념사》라는것을 하면서 북남대화문제를 입에 올리였다. 그는 《같은 민족》이니, 《열린 마음》이니 하면서 《대화할 준비가 되여있다.》는 소리를 하면서도 《핵과 미싸일》이니, 《무력도발》이니 하며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들었다.

지어 《통일에 대비한 력량축적》을 운운하며 《제도통일》야망을 다시금 드러냈다. 보다싶이 남조선당국자의 말은 앞뒤가 다른 모순투성이이다. 이것은 그가 진심으로 우리와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바라는가 하는것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게 한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북침선제공격을 가상한 위험천만한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대화와 전쟁연습은 근본적으로 상반된다. 더우기 이번 전쟁연습은 그 누구의 《대량살상무기의 제거》와 《급변사태》에 대비한다고 하는 류례없이 도발적인 불장난이다. 이런 침략소동을 벌리면서 대화를 하자고 하면 과연 그 누가 그것을 곧이듣겠는가. 남조선당국자가 우리를 반대하는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면서 《같은 민족》이니, 《대화》니 하는것이야말로 위선자의 허무맹랑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이미 남조선당국에 폭넓은 대화와 협상을 제의하였다. 우리의 대화제의에는 아무런 전제조건도 없다. 단지 악화된 북남관계를 시급히 개선하고 평화와 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갈 진정만이 있을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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