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미제의 조선침략전쟁에 적극 가담한 특등참전국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력사학학회 비망록-
지금으로부터 61년전 미제가 도발한 조선전쟁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정의의 조국해방전쟁이였지만 미국에 있어서는 부정의의 침략전쟁이였다.
미제는 제2차 세계대전말기에 책정한 세계제패전략에 따라 남조선을 강점한 첫 시기에 벌써 조선반도를 대륙침략의 교두보로 만들기 위한 조선전쟁도발계획을 작성해놓았으며 일본을 그 주요기지로,하수인으로 써먹으려고 획책하였다.
패망후에도 아시아제패의 야망을 버리지 않고있던 일본은 이것을 절호의 계기로 간주하고 미제의 침략전쟁에 적극 가담함으로써 당시 유엔에 가입하지 못한것으로 하여 미제가 조작한 《유엔군》에 공식적으로 참가하지 못하였지만 다국적침략무력으로서의 《유엔군》에서 미국 다음으로 주력을 이룬 참전국으로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와 일본군국주의자들은 국제여론의 비난과 규탄이 두려워 일본이 조선전쟁에 참가한 사실을 극력 비밀에 붙이였으며 일본인포로,사상자가 로출되고 전쟁참가행위가 폭로되였을 당시에도 그것을 한사코 부인하였다.
그리하여 조선전쟁이 끝난지 수십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조선전쟁참전국으로서의 일본의 범죄적정체가 정확히 밝혀지지 못하고있다.
최근 일본의 언론들에서 자기 나라를 17번째 참전국으로 하자는 문제가 제기되고있으나 그것도 당시의 사실과 맞지 않는 제기이다.
《유엔군》의 감투를 쓰고 조선전쟁에 참가한 미제의 15개 추종국들과 대비하여 볼 때 일본은 정규무력의 병력수에서는 영국 다음이지만 참전절대인원수와 전쟁임무수행에서는 《유엔군》에서 미국과 함께 결정적역할을 하였다.
이 비망록에서는 력사학계의 연구에 기초하여 일본이 미제의 조선침략전쟁의 특등참전국이였음을 밝히려고 한다.
1
일본이 미제의 조선침략전쟁에 적극 가담한 참전국이라는것은 무엇보다도 일본이 조선전쟁에서 미제침략군의 돌격대,출동기지,보급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다는데서 찾아볼수 있다.
미제의 지령에 따라 일본은 조선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이전 일제침략군참모본부 차장 가와베를 비롯한 수많은 작전참모들을 조선침략전쟁도발계획인 《AL-3》과 《A,B,C계획》의 작성에 가담하게 하였다.
1949년 한해동안에도 4만정의 보병총과 2 000여문의 바주카포를 비롯한 수많은 각종 포와 수십만발의 포탄,화염방사기,2 000여정의 기관총과 기관단총,4 900여대의 자동차를 남조선괴뢰군에 넘겨줌으로써 미제의 조선침략전쟁준비를 적극 도와준 일본은 미제가 전쟁을 일으키자 수만명의 병력을 투입하여 《유엔군》의 앞장에서 침략의 돌격대로 활약하였으며 미군의 출동기지,병참기지,보급기지,수리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였다.(일본도서 《조선의 통일과 인권》 1976년 118페지)
일본은 우선 미제의 추종국들중에서 제일먼저 많은 병력을 조선전선에 투입하여 직접 전투를 벌리도록 하였으며 고문,참모의 자격으로 미군과 남조선괴뢰군의 작전,전투를 도와주게 하였다.
당시 《유엔군》에 망라된 추종국들의 무력구성을 보면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의 무력을 조선전선에 파견한 나라는 영국이였고(보병려단 3개,기갑려단 1개,포병련대 2개,공병련대 2개,항공모함 1척,순양함 2척,구축함 8척) 그 다음은 카나다(보병려단 1개,포병련대 1개,기타 기갑지원부대,반땅크부대들과 구축함 3척,공군수송중대 1개 등),뛰르끼예(1개의 보병려단에 6 000명),오스트랄리아(보병대대 2개,전투기중대 1개,항공수송중대 1개,항공모함 1척,순양함 1척,구축함 2척),타이(4 000명 병력에 쾌속정 2척,항공수송대 1개),필리핀(5 000명) 등이였으며 프랑스,그리스,뉴질랜드,네데를란드,꼴롬비아 등이 각기 1개의 련대 또는 대대규모의 병력에 순양함이나 구축함 1~2척으로서 그 다음이고 나머지 벨지끄와 에티오피아는 보병 1개 대대,남아프리카련방(당시)은 전투기 1개 중대,룩셈부르그는 보병 1개 중대정도였다.
그밖에 《유엔군》에 병원선이나 의무부대,의약품 등을 보낸 단마르크와 스웨리예,노르웨이,이딸리아,인디아를 비롯한 영련방국들은 참전국이외의 지원국으로 취급되고있다.그러나 일본만은 참전국에서는 물론 지원국명단에서도 제외되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