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론 ▒ 어머님의 그 념원 꽃피우리라

주체97(2008)년 12월 19일 《로동신문》에 실린 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더더욱 뜨거워지는 추억을 안고 우리는 지금 오산덕기슭에 섰다.

한겨울의 찬바람이 옷자락을 흔드는 12월이건만 마음속엔 화창한 봄빛이 넘치시는듯 환하신 미소를 담고 서계시는 김정숙동지의 숭엄한 모습,

오늘도 백두의 녀장군께서 소중히 품고계시는 만발한 진달래꽃속에 행복의 봄, 아름다운 미래를 그처럼 열망하시며 오로지 혁명의 승리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불같이 사신 그이의 희망의 한생, 열정의 한생, 헌신의 한생이 뜨겁게 비껴온다.

우리 어머님 거룩하신 눈길을 들어 저 멀리 바라보시는 환희의 언덕은 그 어디인가.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낄 력사의 시각이 바야흐로 다가오고있는 오늘 또다시 뜻깊은 12월을 맞이한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누구보다도 행복의 그날을 간절히 념원하시던 김정숙동지에 대한 그리움이 못 견디게 사무쳐온다.

언제나 미래를 향하여 밝게 웃으시는 김정숙동지의 해빛같은 미소를 선군조선에 주시는 영원한 사랑의 축복으로 간직하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어머님의 위대한 념원, 우리 모두의 성스러운 념원인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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