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일화 : 구봉령의 새 전설

주체100(2011)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지난 10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타신 야전차는 자강도의 여러 단위를 찾아 쉬임없이 달리고있었다.

차창으로는 잘 포장된 도로와 가을빛 짙어가는 수려한 산발,길섶에 줄지어 핀 코스모스꽃들이 비쳐들었다.

자강땅의 유정한 정경을 바라보시며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구봉령가족소대원들이 잘 있는지 모르겠다고 조용히 외우시였다.

순간 일군들의 가슴은 이름할수 없는 격정에 휩싸였다.

끊임없는 강행군길에 그이께서 만나주신 최첨단돌파전의 선구자,실력가형의 일군들이 얼마나 많은가.새 세기 산업혁명의 탄생을 노래하는 자강도의 현실을 한시바삐 보고싶으신듯 이날도 어서빨리 어느 한 공장으로 떠나자고 재촉하신 장군님이시였다.

그런데 오래전에 만나본 평범한 도로관리원일가의 안부를 물으시니 일군들은 선뜻 무슨 말씀부터 올려야 할지 몰라 잠시 머뭇거리였다.이때 동행한 한 일군이 구봉령가족소대원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강도를 찾으실 때마다 령길에서 눈물을 흘리며 그리워한 사실을 말씀드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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