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 진행

주체113(2024)년 7월 20일 로동신문

 

 

전당, 전민이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달성의 승산을 확정짓는 결정적해인 올해를 자랑찬 변혁적성과로 빛내이는데 총력을 집중하고있는 속에 19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당중앙전원회의가 책정명시한 하반년도 사업의 중심방향과 투쟁방침에 따라 내각이 경제사업전반에 대한 장악력과 지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여 제반 과업들의 성공적집행을 확실하게 담보하는데서 나서는 중요문제들이 토의결정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회의를 지도하였다.

내각부총리들인 박정근동지, 박훈동지, 전승국동지, 정명수동지를 비롯한 내각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내각 직속기관, 성, 중앙기관 일군들, 도, 시, 군인민위원회 위원장들, 농업지도기관, 중요공장, 기업소 일군들이 방청하였다.

총리동지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들을 전달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비범특출한 예지와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우리 식의 발전전략이 착실하게 실행되고 사회주의의 끊임없는 전진이 이룩되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토론들에서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에 대한 확신에 넘쳐 당결정관철을 위한 하반년도 투쟁에서 비상한 투신력과 완강한 집행력을 발휘함으로써 당중앙이 제시한 투쟁목표들을 무조건 점령하고야말 결의들이 표명되였다.

그들은 당정책적요구에 부응하여 경제관리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용의주도하게 책략적으로 진행하며 경제사업에 내재하는 결점과 난관들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극복하면서 생산과 기술발전을 적극 추진할것이라고 말하였다.

경제관리를 개선함에 있어서 생산과 건설의 직접적담당자인 현장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의견을 중심에 놓고 실정에 부합되는 해결책을 찾아내며 실현가능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척시킬것이라고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인민경제계획규률을 철저히 세우는데 주력하면서 하반년 경제과업수행을 박력있게 내밀며 특히 국가적의의를 가지는 중점대상들에 힘을 집중하여 12개 중요고지점령에로 향한 대고조에 계속 박차를 가하는것과 함께 생산공정들의 정비보강을 계획적으로 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토론에서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현대화의 강력한 추진을 통해 기계공업전반을 들어올리기 위한 경험을 축적하며 기계공업이 나라의 공업발전을 선도해나가도록 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문제들이 언급되였다.

토론자들은 삼지연시를 우리 나라 북부산간도시의 전형으로, 특색있는 복합형산악관광지구, 사계절산악관광지구로 개발하기 위한 준비와 보장사업을 책임적으로 하며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의 속도와 질을 철저히 담보하고 운영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지방공업공장건설이 힘있게 진척되는데 맞게 설비와 원료, 자재보장을 제때에 따라세우고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 농촌건설 등을 박력있게 추진하며 마감자재, 설비의 국산화비중을 지속적으로 늘여나갈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당의 주체적건축사상과 건설정책을 정확히 관철하는데서 설계와 시공력량을 강화하여 건설의 질을 제고하고 건설감독기관들의 책임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들은 농업생산력을 늘이는데 계속 큰 힘을 넣을데 대한 당의 의도에 맞게 당면한 영농공정수행에 력량을 집중하고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농기계발전계획에 따르는 년차별목표를 어김없이 수행하며 농기계공업을 개변하여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이는데서 나서는 실천적문제들이 언급되였다.

그들은 해양생태를 보호하고 수도의 풍치를 돋구는 등 국토환경보호와 도시경영사업을 개선하며 재해위기대응능력을 높이고 경공업공장들을 현대화하는 한편 생산정상화와 새 제품개발, 질제고사업을 강하게 내밀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와 함께 대외경제사업을 혁신하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해나갈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토론자들은 과학기술력의 부단한 증대, 과학기술중시의 실제적인 생활력으로 생산과 건설, 정비보강, 현대화과제수행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풀어나가며 교육, 보건부문의 발전을 확실하게 추진시켜나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총리동지는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모든 일군들이 기계적이고 도식적인 사업태도와 형식주의, 겉치레식일본새, 주관과 독단, 세도와 관료주의를 배격하고 새로운 결심과 각오로 실제적인 변화와 훌륭한 결실을 이룩함으로써 올해를 새롭고 의의있는 해로 빛내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내각사업, 국가의 행정경제사업에서 개진을 가져오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실천방도들이 명시된 보충결정서가 전원일치로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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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섬방어대장에게 안겨주신 크나큰 은정

주체113(2024)년 7월 20일 로동신문

 

우리 주위에는 겉모습은 수수해도 없어서는 안될 사람, 꼭 필요한 일군으로 사회와 집단의 존경을 받고 당의 믿음속에 값높은 삶을 누리는 량심의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심심산골과 수천척지하막장, 외진 섬을 비롯한 조국땅 그 어디에서나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묵묵히 지켜가고있는 참된 애국자들,

우리 당은 조국의 강성을 위한 려정에 순결한 량심과 사심없는 노력을 묻어가는 이런 인간들을 진주보석처럼 귀중히 여기며 최상의 영광과 영예로 빛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이야말로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피타게 애쓰는 일군,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해 무엇인가 해놓겠다고 뛰여다니는 일군, 과업을 맡겨주면 눈에 띄게 일자리를 푹푹 내는 일군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밝아온 뜻깊은 해의 4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국의 동해관문을 지켜선 려도방어대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깊이 관심하신 문제들중의 하나가 군인들에 대한 후방사업문제였다.

병사원과 부식물창고를 비롯한 후방경리시설들에 이어 방어대에서 자체의 힘으로 건설한 무난방박막온실에 들어서시는 그이의 앞에 보기만 해도 흐뭇한 광경이 펼쳐졌다.

쑥갓, 부루를 비롯한 푸르싱싱한 남새들이 꽉 들어찬 온실안을 만족한 시선으로 둘러보시는 경애하는 그이께 방어대장을 비롯한 수행한 일군들이 무난방박막온실을 지어 리용할데 대한 최고사령관동지의 말씀대로 온실을 자체로 건설하여 겨우내 신선한 남새를 떨구지 않은데 대하여 아뢰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들의 자랑이야기를 즐겁게 들으시며 흥겨운 어조로 수고했다고, 이렇게 꾸려놓으니 얼마나 좋은가고 하시며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방어대장이 수십년동안이나 이곳에 있으면서 섬을 요새화하고 영웅이 된데 대하여 보고드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런 표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수긍해주시며 오늘 방어대에 와서 량심있는 일군을 만난것이 제일 기쁘다고, 자신께서는 동무가 외진 섬에서 수십년동안 싸움준비를 다그치고 군인생활을 개선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한데 대하여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동무와 같은 량심있는 지휘관이 있기에 려도는 마음이 놓인다고 이르시는 그이의 시선은 방어대장의 주름깊은 얼굴에 오래동안 머물러있었다.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방어대장의 얼굴에 잔주름이 많다고, 저런 주름을 어머니주름이라고 한다고 하시며 뜨거움에 젖은 어조로 말씀을 이으시였다.

《잔주름이 많은것을 보니 고생 많이 했겠는데 방어대장동무가 량심이 있소.》

어머니주름, 사려깊은 그 말씀에 방어대장은 물론 수행한 일군들의 눈굽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야속하게 늘어나는것이 주름이다.

바다바람에 트고 해볕에 그슬린 방어대장의 주름깊은 얼굴을 두고 세월이 남긴 흔적이라고만 생각했지 누가 그것을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며 그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어머니의 잔주름으로 본적 있었던가.

당이 맡겨준 섬초소에서 싸움준비완성과 군인생활개선을 위해 성실한 땀을 바쳐온 전사의 노력을 따뜻이 헤아려주시며 어머니라는 신성한 부름과 이어주시는 우리 어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솟구치는 격정에 뜨거운것을 삼키는 방어대장의 등을 다정히 쓰다듬어주시며 정말 일을 많이 했다고 거듭 치하해주시였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그이의 존안에는 기쁨의 미소가 떠날줄 몰랐다.

이날 방어대의 여러곳을 오랜 시간에 걸쳐 다 돌아보고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의미심장한 어조로 방어대장에게 나이를 알아보시고는 방어대장을 언제까지 하겠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순직할 때까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방어대에 주신 교시를 끝까지 받들겠다고 대답올리는 그를 한없는 정이 담긴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고맙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런데 그다음에 하시는 그이의 말씀은 정말 뜻밖이였다.

《동무는 70살까지 방어대장을 하면서 훌륭한 지휘관을 키워 인계한 다음 나와 함께 10년동안 더 일할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순간 방어대장의 가슴속에는 격정의 파도가 일어번졌다.

잠시 동안을 두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마디마디에 크나큰 믿음을 담아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에게는 동무와 같은 일군이 필요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필요한 일군,

긴긴세월 변함없이 외진 섬에서 보석같은 량심을 묵묵히 묻어온 혁명전사에게 세상에 다시 없을 인생의 영광을 안겨주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그후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려도방어대를 또다시 찾으시여 이곳 방어대장은 일욕심이 대단한 이악쟁이지휘관, 전군의 지휘관들이 본받아야 할 전형이라고 내세워주시며 공화국영웅인 그와 부대정치위원에게 로력영웅칭호를 수여할것을 친히 제의하시였다.

어찌 이때뿐이랴.

뜻밖의 급병으로 사경에 처한 그의 소생을 위해 사랑의 직승기를 띄워주시며 꺼져가던 그의 육체에 새 생명의 활력을 불어넣어주신분, 뜻깊은 생일상을 보내주시고 높은 군사칭호를 안겨주시며 그가 로당익장하여 혁명의 군복을 입고 당에 끝없이 충실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언제인가 섬방어대장들은 모두 애국자들이라고 하시며 그들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한 부분을 지켜 섬에서 수고를 많이 하고있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말씀은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진정 량심의 인간들을 참된 애국자의 전형으로 인생의 값높은 절정에 내세워주시고 뜨거운 사랑과 정을 끝없이 부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속에 안기여사는것보다 더 행복한 삶이 어디에 또 있으랴.

사람들이여, 우리모두 그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변함없이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노력을 바침으로써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 우리 당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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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의 원칙과 당풍에 대한 무한한 성실성

주체113(2024)년 7월 20일 로동신문

당의 핵심다운 자세와 풍모, 인민적사업작풍을 체질화하자
예술영화 《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의 감명깊은 장면들을 돌이켜보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는 일군들이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여도 당의 원칙과 당풍에 무한히 성실하기 위해 애써 노력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일군들이 당의 원칙과 당풍에 성실하자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귀중한 대답을 주는 한편의 영화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예술영화 《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이다.

창작된지 40여년이라는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영화는 오늘도 당일군들을 비롯한 모든 일군들이 높은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지니고 당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도록 이끌어주고있는것으로 하여 일군들의 투쟁과 생활의 참된 교본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들은 현시기 당에서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사업할데 대하여 강조하는 진의도를 깊이 명심하고 사업방법과 일본새, 풍모를 새롭게 가다듬어야 하며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에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나가야 합니다.》

우리 당은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 인민에 대한 무조건적인 복무를 고유한 당풍으로 하고있다.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당의 골간이고 핵심인 일군들이 당의 원칙과 당풍에 무한히 성실하는것은 너무나도 응당하며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투철한 혁명적원칙성과 완강한 실천으로 인민의 크나큰 기대에 충직하게 보답하는것은 일군들의 마땅한 본분이다.

하기에 당에서는 모든 일군들이 당의 원칙과 당풍에 성실하며 인민앞에 무한히 겸손하고 례절바르게 행동할데 대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강조하였다.

예술영화 《한 당일군에 대한 이야기》가 수십년이 지난 오늘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일군들의 삶과 투쟁의 교과서로 되고있는것은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고 그들이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도록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당일군의 고결한 형상을 창조했기때문이다.

일군들은 영화를 통하여 사람들의 운명과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그들모두에게 수령의 은혜로운 사랑이 뜨겁게 미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주인공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워야 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봉흥군당 책임비서 강성민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바라시는것이라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티없이 맑은 충성심이며 우리 당의 당일군답게 인민들의 정치사상생활로부터 물질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끝까지 보살펴주는 확고한 관점과 립장이다.

이런 투철한 인민관을 지닌 그였기에 불리한 자연경제적조건을 이겨내고 식량도 자급자족하고 인민소비품도 자체로 생산하여 하늘아래 첫동네로 알려져있는 군을 도시나 벌방 부럽지 않은 살기 좋은 고장으로 전변시켜 마침내 근위1급군의 영예를 지닐수 있게 한것이다.

주인공의 형상은 조국땅에는 지리적으로 멀고 가까운 곳은 있어도 앞선 지역이나 뒤떨어진 지역, 행복한 인민과 덜 행복한 인민이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는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체질화하고 인민을 위해 헌신분투할 때 얼마든지 산간지대에서도 벌방 부럽지 않게 유족하고 문명하게 잘살수 있다는것을 체감하게 해주고있다.

일군들은 영화를 통하여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고락을 같이하며 그들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킬 때 자연도 인간도 개조할수 있다는 진리를 신념으로 더욱 공고히 하여야 한다.

강성민은 아무런 틀과 격식도 없이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요구와 심정을 자세히 알고 지혜와 열의를 적극 발양시켜 군사업에서 획기적전환을 일으켜나가기 위한 투쟁에 자기 한몸을 다 바친다.겸손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닌 그에게 군중은 많은것을 가르쳐주고 신심과 용기를 안겨준다.군병원의 의사는 봉흥군의 땅은 메마르고 못쓸 땅이 아니라 자연재부가 가득찬 보배로운 땅이라고 자랑하는가 하면 남곡리의 농민들은 남천강을 잘 다스리기만 하여도 많은 땅을 얻을수 있다고 이야기한다.또 이 고장에서 평생을 살아온 최로인은 군내 주민들이 절실히 요구하는 김치독을 만들수 있는 흙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렇듯 문제해결의 가능성과 방도는 인민대중속에 있으며 언제나 군중속에 들어가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그들의 힘과 지혜를 발동하여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이 일군의 본연의 사업기풍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을 영화는 보여주고있다.

영화에는 이런 대사가 있다.

《책임비서앞에서는 그렇게 비겁해두 좋습니다.그러나 인민들앞에서는 떳떳하게 일해야 합니다.》

이것은 림준모기사가 남천강제방공사의 설계를 맡아하면서 만일의 경우 다시 과오를 범해서는 안되겠다는 소심한 생각으로부터 더 얻을수 있는 새땅을 묻어둔 사실을 놓고 강성민이 그를 엄하게 비판하는 말이다.

설계문건에 자기의 이름을 써넣으며 법앞에서 같이 책임을 지자고 하는 강성민의 모습은 사람들의 정치적생명을 책임진다는것은 어떤것인가를 커다란 감동속에 보여주고있다.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지금 일군들의 책임은 더욱 무거워지고 당과 대중의 기대도 비할바없이 높다.지금이야말로 당의 핵심다운 자세와 풍모, 인민적사업작풍을 체질화하고 사업에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일군들이 많아야 할 때이다.

모든 일군들은 영화의 주인공처럼 당의 원칙과 당풍에 무한히 성실하기 위해 애써 노력함으로써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맨 앞장에서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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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꽃펴나는 미덕, 만연되는 악덕

주체113(2024)년 7월 20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는 인민의 락원, 자본주의는 근로대중의 무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 돕고 이끄는 미덕, 미풍이 국풍으로 되고있는 우리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화창한 봄날에 온갖 꽃이 다투어 피여나듯 수많이 꽃펴나고있다.

뜨거운 사랑과 정에 떠받들려 수십년만에 다시 대지를 활보하게 된 청진시 신암구역 포항동의 영예군인 오익철동무에 대한 이야기도 하많은 미담들중의 하나이다.

조선인민군 군관으로 복무하고있던 그가 군사임무수행중 심한 부상을 당한것은 20여년전 12월 어느날이였다.그때부터 그는 세바퀴차를 타고서야 겨우 바깥출입을 할수 있었다.병이 너무 심하여 가족친척들은 물론 본인자신도 회복을 포기했다고 한다.

하지만 의료일군들은 그를 일으켜세우기 위해 모든것을 다했다.

입원생활을 하는 기간 의료일군들은 고심어린 사색과 탐구로 그에게 알맞는 치료방법을 찾아내면서 언제나 지극한 정성을 기울이였다.

의료일군들뿐이 아니였다.

오랜 세월 혈연의 정을 맺고있는 김승혁, 김병도동무를 비롯한 함경북도체신관리국의 종업원들이 의료일군들과의 긴밀한 련계밑에 그의 치료정형을 수시로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이런 뜨거운 사랑과 정에 떠받들려 오익철동무는 제발로 다시 대지를 활보하게 되였던것이다.

하기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고마운 사회주의제도가 아니라면 어떻게 제가 다시 대지를 활보할수 있었겠습니까.내 나라가 세상에서 제일입니다.》

이것이 어찌 그의 심정이라고만 하겠는가.

이 땅 그 어디에 가보아도 사랑과 정이 흘러넘치는 고마운 제도에 대한 격정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어떠한가.

언제인가 미국의 쌘프랜씨스코에서는 한 《강도》가 은행을 습격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것이 사회의 커다란 화제거리가 되였다.

강도질이 하도 다반사여서 웬간한 일은 례사롭게 대하는 미국인들이였지만 이 사건에 대해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것은 《강도》가 전혀 앞을 보지 못하는데다가 잘 듣지도 못하고 말까지 더듬는 장애자였기때문이다.

하다면 어떻게 되여 장애자가 《강도》가 되였는가.

리챠드 단버라고 하는 그는 원래 장애자가 아니였다.어느한 시에서 살던 그는 어느날 거리를 지나가다가 무장폭력배들이 총질을 해대는통에 부상당하여 시력을 잃었으며 말도 겨우 하는 불구자가 되고말았던것이다.

그래서 구원을 바라고 쌘프랜씨스코에 옮겨갔으나 이곳에서 몇푼 안되는 돈마저 다 털리우고 집도 없는 방랑객이 되고말았다.

당국은 물론 자선단체들까지 살려달라는 그의 애절한 호소에 대해 《미안하지만 아무 방조도 줄수 없다.》라고 랭정하게 거절하였다.그는 가는 곳마다 멸시와 랭대를 받았다.

사회적으로 완전히 버림받고 극도의 절망상태에 빠진 리챠드 단버는 강하게 솟구치는 반발심에 이끌리여 은행습격에 나서게 된것이다.

그는 길가는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은행에 데려가달라고 하여 목적지에 이르렀으며 한 출납원에게 다가가 《나는 강도이다.100US$, 50US$, 20US$짜리 돈묶음을 내라.》라고 쓴 쪽지를 불쑥 들이댔다.

이 사건으로 하여 그는 경찰에 붙잡혀 심판대에 오르게 되였던것이다.

다른 자본주의나라들의 실태도 이와 다를바 없다.

어느한 나라의 한 통신이 《버림받은 사람들》이라는 제목밑에 자본주의나라 장애자들의 비참한 처지를 폭로하는 글을 발표한적이 있다.

통신은 그들의 처지를 개선하기 위하여 응당한 관심이 돌려져야 하지만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이에 관심을 돌리지 않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가장 부유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숱한 불행한 사람들이 사회의 뒤마당에서 방황하며 빈궁에 허덕이고있고 천대와 멸시를 받고있다.이를테면 미국에서는 로동능력을 상실당한 1 400만명이 아무러한 국가적인 물질적보장을 받지 못하고있다.》

이처럼 약육강식의 법칙이 작용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사는 장애자들은 길가의 막돌처럼 사회의 버림을 받고 살아야만 하는 그야말로 늦가을의 락엽신세이다.

사회주의제도의 품속에서 20여년만에 다시 대지를 활보하게 된 영예군인 오익철동무와 살길이 막막하여 서슴없이 《강도》가 된 장애자 리챠드 단버의 생활은 얼마나 대조적인가.

이것을 통해서도 우리는 인간의 진정한 사랑과 정이 넘쳐흐르는 우리의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게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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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자위권》이 아니라 살륙과 강탈의 《권리》이다

주체113(2024)년 7월 20일 로동신문

 

중동지역에서 전란이 끊임없이 확대되고있는 와중에 얼마전 이스라엘당국은 강점된 요르단강서안지역의 12.7㎢에 달하는 팔레스티나땅을 몰수한다고 공표하였다.

이에 대해 어느한 정착촌감시단체는 30년래 가장 큰 규모의 토지몰수로 된다고 하면서 올해에만도 요르단강서안지역의 약 23.7㎢의 토지가 이스라엘의 《국가토지》로 선포되였다고 밝혔다.

련이어 이스라엘은 요르단강서안지역의 중심에로 정착촌들을 확대하며 비법적으로 건설된 여러개의 정착촌을 합법화하는것을 포함한 방대한 계획을 승인하였을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가자지대에서 분쟁이 종식된다고 해도 이 지대와 에짚트사이의 경계지역은 저들의 통제밑에 있어야 한다는 강도적인 주장을 해댔다.

그야말로 국제사회의 면전에서 로골적으로 강행되는 령토강탈이고 병탄이다.

이미전에 팔레스티나대통령은 가자지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행위가 이 지역을 팔레스티나령토로부터 분리시키고 강점하려는 시도라고 폭로단죄한바 있다.

그러나 이 정당한 주장은 미국과 서방의 일방적이며 편견적인 비호조장에 의해 철저히 무시당하였으며 이스라엘의 온갖 반인륜적만행은 《정당방위》로 묘사되였다.

유태복고주의자들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근 4만명에 달하는 민간인들이 살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정든 고향을 떠나 이리저리 쫓겨다니고있는 현실은 이스라엘이 표방하는 《자위권》이 다름아닌 살륙과 강탈의 《권리》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러한 피비린 살륙의 마당에서 또다시 령토강탈을 공공연히 자행함으로써 결국 이스라엘과 그 최대후원자인 미국이 그 무슨 《자위권》행사와 《방어》에 빙자하면서 가자지대에서 감행한 인간도살과 파괴행위가 팔레스티나땅에서 주인들을 몰아내고 령토를 강점하기 위한 민족멸살, 강제철거라는것이 해석의 여지없이 증명되였다.

사실상 시종 피비린 침략과 살륙의 방법으로 팔레스티나를 비롯한 아랍나라들의 령토를 병탄하여 몸집을 불구어왔으며 합법적인 팔레스티나국가창설을 악랄하게 가로막아온 강점자, 지역안정의 교란자인 이스라엘에는 그 무슨 《자위권》이라는 말자체가 성립될수 없다.

민족의 자결권에 관한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해 곧잘 떠드는 미국과 서방이 유태복고주의자들의 가장 악랄한 령토강탈행위에 대하여 계속 묵인하고있는것은 이중기준의 극치이며 현대세계의 비극이다.

주먹이 약하면 그 주먹으로 피눈물을 닦아야만 하는 약육강식의 현실은 우리 국가존립의 뿌리이고 무궁발전의 근본담보인 불패의 자위력을 만반으로 다질것을 요구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전쟁도발을 획책하는 윤석열괴뢰의 탄핵을 주장

주체113(2024)년 7월 20일 로동신문

 

괴뢰한국의 각계 단체들이 권력유지를 위해 전쟁도발을 획책하는 윤석열괴뢰의 탄핵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초불행동은 16일 《정권위기탈출을 위해 전쟁위기 조장하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윤석열을 탄핵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윤석열의 군사적대결망동에 의해 전쟁위기가 더욱 고조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성명은 윤석열이 전쟁을 기도하는것은 권력유지를 위한 권모술수이라고 까밝혔다.

지금 윤석열은 140만명이 넘는 탄핵청원과 정치적기반인 《국민의힘》의 내부분쟁으로 매우 심각한 위기에 몰려있다고 성명은 비난하였다.

성명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며 집권위기에서 탈출해보려는 윤석열의 전쟁불장난을 즉시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성명은 핵전쟁을 가상한 한미일군사훈련까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군사적도발행위가 계속된다면 상상할수 없는 재앙에 직면할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윤석열을 하루빨리 탄핵시키는것만이 전쟁을 막는 길이라고 성명은 강조하였다.

대학생진보련합도 17일 《전쟁이 일어나기 일보직전이다! 윤석열을 탄핵하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여 전운이 짙게 감돌고있는 정세속에서 국민들이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과 고통에 시달리고있는데 대해 성토하였다.

이것은 윤석열이 집권한 이후 전쟁과 대결만을 부르짖으며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려온 결과이라고 성명은 밝혔다.

성명은 미국의 전쟁앞잡이노릇을 하는 윤석열이 이 땅을 전쟁의 불구뎅이에 몰아넣고있다고 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전쟁의 참화를 불러오는 대결소동을 완전히 저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성명은 각계가 《윤석열을 탄핵하고 전쟁을 막자!》, 《전쟁광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전쟁대결 정권을 갈아엎자!》는 구호들을 웨치며 초불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자고 호소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로씨야련방 군사대표단을 접견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7월 19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7월 18일 알렉쎄이 크리보루츠꼬 로씨야련방 국방성 부상이 인솔하는 군사대표단을 접견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로씨야련방 국방성 부상과 담화를 나누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보내는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의 따뜻한 인사를 대표단 단장이 정중히 전해드리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이에 깊은 사의를 표하시고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에게 보내는 정깊은 인사를 전하시였다.

석상에서는 호상안전리익을 수호하기 위한 두 나라사이의 군사분야협력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공유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국가의 주권적권리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을 벌리고있는 로씨야군대와 인민에게 전투적인사를 보내시면서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군사작전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인민의 변함없는 강력한 지지와 굳건한 련대성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난 6월에 진행된 조로평양수뇌상봉의 중대한 의미를 다시금 평가하시고 오랜 력사적전통과 전투적뉴대로 이어진 두 나라 군대가 더욱 굳게 단결하여 새시대 조로관계를 힘있게 인도하며 지역과 세계평화, 국제적정의를 수호해나가는데서 중요한 몫을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담화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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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각하

주체113(2024)년 7월 19일 로동신문

평양

 

존경하는 각하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서거 30돐에 즈음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련합추모모임 《인류자주위업의 걸출한 수령 김일성주석》이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동지추모 네팔전국위원회, 네팔조선친선협회의 공동주최로 까뜨만두에서 진행되였습니다.

우리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자이시며 반제투쟁과 세계자주화위업의 전진과정에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확증된 주체사상의 창시자이신 김일성주석께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김일성주석은 나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한평생을 다 바치신 열렬한 혁명가, 걸출한 수령, 절세의 애국자, 천재적인 군사전략가,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습니다.

김일성주석께서 계시고 위대한 주체사상이 있었기에 조선인민은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여 자유롭게 발전하며 모든 권리를 다 누려왔습니다.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억압을 반대하고 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을 흠모하는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주체의 빛발로 인류의 앞길을 비쳐주신 김일성주석께서는 자주성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 인민들의 마음속에 영생하십니다.

우리는 조선을 사회주의부흥강국으로 일떠세우고 제국주의반동세력들의 침략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보냅니다.

우리는 이 기회에 각하께서 건강하고 행복하실것과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두실것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서거 30돐에 즈음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련합추모모임 참가자일동

2024년 7월 7일 까뜨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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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위대한 손길아래 전승세대의 위훈과 넋은 빛난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을 돌아보고-

주체113(2024)년 7월 19일 로동신문

 

세월이 흐르면 력사가 멀어지고 아무리 훌륭한 전통도 망각의 이끼가 덮이기 시작하면 잊혀지기마련이다.

그러나 공화국의 성스러운 년대기에 영웅조선이라는 이름과 더불어 아로새겨진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 전승세대의 고귀한 넋은 단 한점 흐려지지도 퇴색하지도 않고 세월의 흐름속에 더더욱 눈부시게 빛나고있다.

전승의 혁명대학으로 그 이름 자랑높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

1950년대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지켜싸운 영웅전사들의 위훈이 깃든 무기들이 소중히 전시되여있는 이곳 전시장은 오늘도 우리 새세대들의 가슴마다에 전승세대의 넋과 위훈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1950년대에 전승세대가 세운 특출한 위훈과 후대들에게 남긴 정신적재부와 유산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고귀한것으로 깊이 간직되고있습니다.》

전화의 그 나날의 모습이 재현되여있는 전호형식의 통로에서는 금시라도 송진내가 풍겨올듯싶었다.

원쑤와의 치렬한 싸움의 흔적인듯 꺼멓게 그슬린 자리와 파편이 박힌 자리가 생생한 전호벽에 걸려있는 쌍안경이며 작전가방, 여기저기에 씌여져있는 《당과 수령을 위하여!》, 《미제양키들에게 천백배의 복수를!》, 《조국의 고지는 나의 고지이다》의 글발들, 조국해방전쟁시기 혁혁한 위훈을 세운 비행기, 어뢰정, 땅크, 각종 포들…

어느덧 수십년세월이 흘렀어도 전화의 영웅전사들이 지니였던 수령결사옹위정신, 결사관철의 정신, 영웅적희생정신, 멸적의 증오심이 력력히 어리여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것에서 사람들이 새겨안는것은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이긴 전화의 영웅세대에 대한 추억과 긍지감만이 결코 아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영원한 전승의 혁명대학으로 되게 하시려, 하여 1950년대의 혁명정신을 후손만대가 잊지 않게 하시려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로고와 정력적인 령도를 뜨거운 격정속에 돌이켜본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는 해의 9월 2일, 이날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연혁사에 참으로 뜻깊은 날로 기록되여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이 자리잡고있는 보통강기슭에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직접 가지고오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건설형성안을 펼쳐드시고 오래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건설위치를 확정해주시였던것이다.그리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건설은 자신께서 직접 틀어쥐고 본격적으로 내밀겠다고 힘주어 선언하시였다.

바로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공훈무기들과 로획무기들을 야외에 전시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무기들을 전시할 위치도 직접 찍어주시였다.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을 교양적의의가 있게 훌륭히 꾸리기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기울이신 사색과 로고, 헌신의 세계를 무슨 말로 다 이야기할수 있으랴.

언제인가는 나라의 정세가 시시각각 전쟁접경에로 치닫고있던 그때 분별없이 날뛰는 미제의 머리우에 준엄한 철추를 내리실 승리의 작전도를 최종비준하신 길로 현지를 찾으시였고 또 어느때인가는 공훈무기의 종수를 헤아리시고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투에 참가하였던 무장장비들을 더 전시하도록 조치를 취해주기도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주체102(2013)년 4월 16일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건설장을 찾으시고 무기전시장쪽으로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으로 들어가는 통로를 전호형식으로 한것이 특색있다고 치하해주시고나서 부족점들을 하나하나 지적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312호땅크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서울에 제일먼저 돌입한 땅크라고 하시면서 무장장비해설판에 제원을 써놓는것보다 혁명사적자료와 전투위훈자료를 써놓는것이 더 의의가 있다고 밝혀주시였다.이어 그이께서는 312호땅크해설판에 서울해방작전과정을 보여주는 사진과 함께 괴뢰중앙청에 공화국기발이 휘날리는 사진, 공화국기발을 올린 고현빈영웅의 사진도 소개하여야 한다고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말그대로 옥을 다듬듯 모든 세부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완성시켜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직접적인 령도의 손길이 있어 《승리》상을 축으로 량옆 부주제군상들의 뒤에 야외무기전시장이 새로 품위있게 꾸려지게 되였고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은 승리전통교양의 거점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완벽하게 갖추게 되였다.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누구나 3대의 추격기와 어뢰정에 자랑스럽게 새겨져 빛나고있는 공화국영웅메달에서 눈길을 떼지 못한다.더우기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받은 년도가 2012년이라는 사실앞에서 뜨거움을 금치 못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조국해방전쟁에서 위훈을 세운 무기들에 수여된 공화국영웅칭호,

바로 여기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전승업적을 년대를 이어 무궁토록 빛내이고 전승세대의 영웅적위훈을 새세대들모두가 따라배우도록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지가 비껴있다.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에 전시되여있는 추격기 12호는 공화국의 첫 국적표식을 달았던 사연깊은 비행기이다.

이 추격기의 비행사였던 김기옥동지는 다시는 잃지 말아야 할 목숨보다 귀중한 조국, 공화국의 국적표식을 단 자기의 추격기에 올라 여러 공중전에서 적들이 《하늘의 요새》라고 떠벌이는 중폭격기와 분사식전투기를 비롯한 각종 비행기 11대를 격추하고 4대를 격상시키는 세계공군사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추격기 009호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전화의 나날에 몸소 보아주시면서 조종방법을 료해하시고 주체적인 공중전법으로 적을 소멸할데 대한 귀중한 교시를 주신 비행기로서 청천강상공에서 미제침략군비행기 1대를 격추하고 장진호반상공에서 미제침략군정찰기 1대를 격추한것을 비롯하여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다.

바로 이러한 비행기들에 전승의 날로부터 근 60년세월이 흐른 뒤에 공화국영웅칭호가 수여되리라고 누가 상상해보았던가.

영웅조선의 위대한 전승사에 대하여, 전화의 영웅들이 지니였던 고귀한 정신과 위훈에 대하여 말없이 전하여주는 공훈무기들을 더없이 값높이 여기신 위대한 장군님,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인 주체100(2011)년 11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로가 있는 무기, 전투기술기재들에 영웅칭호를 수여할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크고작은 일로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사연깊은 무기들을 영웅메달과 더불어 더욱 빛내여주시였다.

주체101(2012)년 1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에 전시되여있는 추격기 12호, 009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가 수여되였던것이다.

그뿐이 아니다.추격기 1032호와 어뢰정 21호의 동체에도 공화국영웅메달이 자랑스럽게 새겨졌다.

추격기 1032호는 적기사냥을 하여 하늘로 기여드는 원쑤들을 모조리 소탕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에 따라 진행된 공중전에서 언제나 슬기와 용맹을 떨친 비행기이다.공화국영웅 강정덕동지는 이 추격기로 한달동안에만 하여도 함흥, 련포를 비롯한 동해안일대의 상공에서 적기 7대를 격추하고 3대를 격상시키는 전과를 거두었다.

세계를 들썩하게 했던 주문진해전에서의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 해병들에게 안겨주신 빨찌산식공격정신과 그이의 주체전법이 낳은 대승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우리의 영용한 해병들은 《움직이는 섬》이라던 《볼티모》호를 바다속에 영영 수장시켰다.

이런 공로로 하여 주체101(2012)년 7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에 전시되여있는 추격기 1032호와 어뢰정 21호에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할데 대한 정령을 채택하였던것이다.

위대한 전승의 전통을 가지고있다고 해서 그 가치가 저절로 빛을 뿌리는것인가.

혁명의 전세대들이 아무리 특출한 공로를 세웠다 하더라도 그 숭고한 넋과 정신이 후대들에게 꿋꿋이 이어지지 못한다면 값비싼 공적과 위대한 투쟁정신도 자취를 감추고 력사의 이끼속에 묻혀버리게 된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이 땅에서는 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정신과 불멸의 위훈이 더욱 빛나고 그들의 위대한 정신과 업적이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떠미는 격동적인 현실이 펼쳐지고있는것 아닌가.

전화의 나날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하지만 우리는 잊지 않을것이다.

우리 공화국의 절대적인 존엄과 무진막강한 힘을 대표하는 그 모든 위력적실체들앞에 우리의 공훈무기들이 있음을.

그렇다.위대한 령장의 손길아래 전승세대의 위훈과 넋이 빛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사연깊은 공훈무기들은 승리전통교양의 고귀한 재보로, 위대한 영웅성과 정의의 상징으로 온 나라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속에 길이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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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성과 창발성을 발휘해야 한다

주체113(2024)년 7월 19일 로동신문

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은 모든 성과의 담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는 일군들이 주도성, 창발성을 높이 발휘하여 부단히 새것을 창조하고 혁신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올해 하반년도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여 계획한 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고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믿음직한 실천적담보를 구축하자면 일군들이 모든 사업을 주도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주도성과 완강성을 발휘하며 사업을 결패있게 내밀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자신들의 당성을 증명하여야 합니다.》

지금 우리앞에는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야 할 책임적인 과업이 나서고있다.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고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지방공업공장건설 등 거창한 건설과제들을 제기일에 결속하는것을 비롯하여 점령하여야 할 목표는 대단히 높다.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장애와 난점들도 적지 않다.이런 조건에서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 책정명시된 과업들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국가의 무진한 발전력과 전진기상을 과시하자면 일군들이 든든한 배심과 전망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업을 주도적으로, 창발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주도성과 창발성은 일군들의 필수적인 자질이다.일군들이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에 포로되여 피동에 빠지거나 사업을 창조적으로 진행하지 못한다면 비약과 혁신이 일어날수 없게 된다.일군들이 어렵고 방대한 과업이 나설수록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창발적으로 사업을 전개하여야 지역과 단위의 발전을 용의주도하게 이끌어나갈수 있다.

지난 시기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는 철정광생산에만 치중하면서 박토처리를 소홀히 여기는 편향이 나타났다.이것은 일군들이 눈앞에 제기된 일거리들만 따라가며 처리하는 구태의연한 사업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한데 원인이 있었다.

당조직에서는 일군들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대담하게, 전망성있게 일판을 벌려나가도록 떠밀어주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박력있게 전개하였다.일군들속에서 당정책학습이 강화되고 그들의 분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였다.결과 박토처리작전안들이 혁신적으로 세워지고 박토처리에 로력과 자재, 설비 등을 우선적으로 돌리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이 취해지는 등 일군들속에 사업을 주도적으로, 창조적으로 해나가려는 기풍이 확고히 지배되게 되였다.그리하여 지난 시기에는 엄두를 내지 못하였던 50만산대발파를 올해에 들어와 몇달에 한번씩 진행하여 철정광생산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놀라운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현실은 일군들의 주도성과 창발성을 제고하는것이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성과를 이룩하기 위한 관건적인 고리로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군들은 혁명의 지휘성원, 당정책관철의 기수라는 막중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사업에서 주도성과 창발성을 남김없이 발휘하여야 한다.

혁명임무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지니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도성, 창발성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책임지려는 각오가 높을 때 적극 발휘되게 된다.그것은 자기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각오가 있어야 언제나 주동에 서서 적극적으로 활약할수 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일감을 제기하고 완강하게 노력할수 있기때문이다.

지금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는 보이라가동대수와 가동일수를 늘여 증기를 더 많이 생산하는 한편 방대한 정비보강목표를 착실하게 수행하면서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고있다.이것은 일군들부터가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을 안고 주동적으로 작전하고 창조적으로 실천하면서 대중의 정신력을 앙양시키고있는것과 관련된다.

일군들은 언제나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사업을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다는 투철한 자각을 지니고 사업을 대담하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야 한다.

주도성과 창발성을 적극 발휘하자면 또한 높은 실력을 지녀야 한다.

아무리 결심과 각오를 굳게 다졌다 해도 실력이 부족한 일군은 주동에 서서 사업을 전개할수 없고 창조적으로 일판을 벌려나갈수 없다.아는것이 많아야 멀리 내다보고 깊이 투시하면서 걸린 문제해결의 과학적인 방도를 내놓을수 있으며 예비와 가능성을 주동적으로 마련하여 단위발전을 힘있게 견인해나갈수 있다.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안고 하반년도 투쟁에 진입한 청진제강소 일군들은 수직식산화배소구단광로의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고 회전로들의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목표를 주동적으로 내세우고 확신성있게 사업을 전개하고있다.그 밑바탕에는 그들의 높은 정책적안목과 전문가적자질이 있다.

일군들은 실력제고에 사활을 걸고 달라붙어야 한다.당정책학습과 과학기술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하여 당에서 중시하는 문제와 그 집행에서 나서는 정책적요구, 자기 분야의 세계적인 발전추세 등에 대하여 환히 꿰들어야 한다.이와 함께 늘 현실에 깊이 들어가 기술자, 기능공들과 론쟁도 하면서 허심하게 배우는것을 체질화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결사관철하겠다는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안고 사업에서 주도성과 창발성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올해 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창조와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서거 30돐에 즈음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련합추모모임 네팔에서 진행,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 발표

주체113(2024)년 7월 19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주석의 서거 30돐에 즈음한 아시아태평양지역 련합추모모임 《인류자주위업의 걸출한 수령 김일성주석》이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동지추모 네팔전국위원회, 네팔조선친선협회의 공동주최로 7일 까뜨만두에서 진행되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와 네팔, 방글라데슈, 스리랑카, 인디아, 파키스탄, 오스트랄리아, 영국, 에꽈도르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정당, 단체인사들, 주체사상연구조직,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성원들 등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김일성주석과 김정일동지추모 네팔전국위원회 위원장이 기조보고를 하였다.

그는 보고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인류력사는 수많은 위인들을 낳았지만 김일성주석처럼 오랜 령도사에 있어서나 쌓으신 공적과 지니신 풍모에 있어서 위대하신분은 일찌기 없었다.

그이이시야말로 력사에 전무후무한 위인중의 위인이시였다.

주석께서는 피압박근로대중의 해방과 새 생활창조를 위한 길에 모든것을 바치시였으며 그 나날 세기를 이어 길이 전할 공적을 이룩하시였다.

그이의 최대의 공적은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을 창시하신것이다.

주체사상의 창시는 지배와 예속을 끝장내고 인민들에게 자유와 해방, 자주적발전의 길을 밝혀준 인류사적사변이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주독립국가건설과 세계반제자주위업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데 대하여 찬양하고 전세계의 자주화와 인류의 평화번영을 위해 정력적으로 사업하신 김일성주석께서는 조선인민과 진보적인민들의 다함없는 흠모를 받으시였다고 강조하였다.

김일성주석의 업적은 김정일령도자에 의해 찬연히 빛을 뿌리였다고 하면서 그는 조선에서의 사회주의수호전과 세계사회주의운동을 현명하게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을 비범한 사상리론가, 희세의 정치가로 격찬하고 이렇게 계속하였다.

오늘 김정은각하께서는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정치리념으로 내세우시고 덕과 정으로 조선사회를 하나의 대가정으로 꾸려가고계신다.

그이께서는 나라의 종합적국력을 비상히 강화하시고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시였다.

패권과 팽창주의적야망실현에 미쳐날뛰는 제국주의반동세력들의 책동으로 하여 세계도처에서 주권국가들의 존립과 인민들의 생존권이 엄중히 침해당하고있지만 조선인민은 자기의 존엄과 권리를 당당히 행사하며 사회주의강국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고있다.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세계평화에 대한 중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간직하시고 그토록 짧은 기간에 그렇듯 커다란 업적을 이룩하신 김정은각하이시야말로 자주정치의 거장, 세기의 위인, 탁월한 령도자이시다.

진보적인민들은 그이께 인류자주위업의 미래를 의탁하려는 기대와 념원을 더욱 굳히고있다.

김정은각하께서 계시여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과 세계자주화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이어 발언들이 있었다.

전 네팔국회 대표의회(하원) 의장은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고 한없이 인자하신 풍모에 매혹된데 대하여 토로하고 조선인민이 자기 수령, 자기 령도자께 표하는 경모심은 진정에 넘친것이였다고 말하였다.

조선은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감으로써 강위력한 나라, 핵강국으로 되였다, 전체 인민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조선을 세계가 바라보고있다, 머지않아 김정은각하의 선견지명한 령도밑에 조선이 이룩한 전면적발전을 목격하게 되기 바란다고 그는 언급하였다.

어버이수령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지니였던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 서기국 서기도 잊지 못할 그날의 감격을 피력하고 김일성주석은 자주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과 쁠럭불가담운동의 강화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인류해방의 구성, 정치원로이시라고 호칭하였다.

그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령영생위업을 개척하고 빛나게 실현하신데 대하여 전하고 세계자주화위업에 쌓아올리신
김일성주석의 업적은 세기를 이어 길이 전해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네팔전국민주로조련맹 위원장, 조선인민과의 련대성 네팔위원회 부위원장은 나의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잊을수 없는 감격적인 날은 바로 김일성주석을 뵈옵는 특전을 지닌 날이였다, 조선방문의 나날 인민을 위해 끝없이 헌신하신 주석의 위인상을 절감한것이 내 인생에 못잊을 추억으로 간직되여있다고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벌가리아조선친선협회 서기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주체사상의 창시는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조선혁명과 인류자주위업에 이룩하신 거대한 기여로 된다.

주체사상은 조선에서의 사회주의건설과 자주적인 주권국가건설에서 귀중한 지침으로 되고있다.

인민의 자애로운 지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이끄시는 조선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뿐 아니라 세계 많은 나라들에 있어서도 리상적인 국가로 공인되고있다.

각국의 지도자들이 주체사상을 알고싶어하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주체선군정치연구 뻬루-조선친선협회 위원장은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현시기 비범한 정치가, 뛰여난 군사전략가이신 김일성주석께서 제시하신 주체사상의 정당성과 의의가 더욱 부각되고있다, 주체사상을 구현한 자주정치야말로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고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나갈수 있는 유일한 방도이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 온 사회의 일심단결은 조선사회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다고 강조하였다.

모임에서는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발표되였다.

호소문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련합추모모임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와 업적 그리고 자주강국,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만방에 떨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출위인상을 높이 칭송한데 대하여 밝히고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강성조선의 존엄과 번영의 만년초석을 마련해주시고 인류자주위업수행에 커다란 공헌을 하신 김일성주석과 김정일각하를 칭송하는 활동들을 계속 활발히 벌려나가자!

김일성주석께서는 가장 혁명적인 자주의 사상,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혁명과 건설에 빛나게 구현하시여 자주시대의 개척과 전진, 세계혁명앞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으로 하여 20세기를 대표하는 걸출한 수령으로 칭송받고계신다.

김정일각하는 시대와 력사가 제기하는 사상리론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시고 독창적인 선군정치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온갖 도전과 전쟁도발책동들을 짓부시며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신 탁월한 정치가, 세계평화의 수호자이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세계적인 정치경제적파동과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제재압살책동속에서도 오직 승리와 번영의 한길만을 걸어올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세계가 공인하는 위대한 수령들을 모시고 그분들의 현명한 령도를 받은데 있다.

각국의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조선의 절세위인들의 혁명력사와 생애가 곧 공화국의 영광찬란한 강화발전사임을 절감하고 그분들의 업적을 칭송하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조선과 조선인민에 대한 친선의 정과 련대감을 더욱 굳건히 표시해나가자!

김정은각하의 령도밑에 시대를 변화시키고 세계를 움직이는 경이적인 성과들을 이룩하고있는 조선의 현실을 광범히 소개하고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자!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는 다름아닌 령도의 강약에 의해 결정되며 제국주의폭제가 기승을 부리는 현 세계에서 자존의 리념을 고수하는것도 힘들지만 그것을 담보할수 있는 힘을 마련한다는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다.

김정은각하께서는 비범한 예지와 정력적인 령도, 무비의 담력과 철의 의지로 조선에서 웅대하고 충격적이며 심원한 천지개벽을 이룩하시고 명실상부한 강국으로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계신다.

각국의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김정은각하의 령도밑에 자주와 평화수호의 선도국으로서 국가발전뿐 아니라 세계정치흐름에서도 괄목할만한 특대사변들과 변화들을 련속적으로 이루어내고있는 공화국의 현실을 널리 소개선전하며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전폭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자!

자기의 책임과 사명감을 자각하고있는 우리들은 2025년이 조선해방 80돐, 조선로동당창건 80돐이 되는 뜻깊은 해임을 강조하면서 세계의 모든 평화애호적이며 진보적인 세력들과 긴밀히 련계하여 다음해를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하는 우리들의 공동의 활동에서 특기할 해로 되도록 준비있게 맞이하자는것을 다시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모임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올리는 전문이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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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지위협정을 통해 보는 지배와 굴종의 관계(2) : 미군범죄의 란무장으로 변해버린 렬도

주체113(2024)년 7월 19일 로동신문

 

미일지위협정은 미군관계자(군인, 로무자, 가족)가 저지르는 범죄에 대하여 일본측이 해당 범죄혐의자를 구속하거나 재판권을 행사할수 없게 되여있다.

미군관계자가 술에 취하여 운전하다가 엄중한 교통사고를 낸다고 해도 공무중이라고 하면 일본측은 할 말이 없으며 미군관계자가 기지밖에서 돌아치며 란동을 부리다가 기지안으로 들어가버리면 구금할 권리가 없다.

일단 구금하였다고 해도 그 범죄혐의자가 근무중이였다는 소속부대장의 확인서가 발급되면 놓아주지 않으면 안된다.

미군관계자의 범죄에 대한 형사재판권을 규정하고있는 미일지위협정 제17조가 이와 관련한 조항이다.

이 조항에 따르면 미군범죄혐의자는 미국측이 구금하게 되여있다.

일본측이 구금하려면 반드시 기소를 먼저 하여야 한다.범죄혐의자를 구속한 다음에야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도 하고 기소도 할수 있다는것은 초보적인 공정이다.이를 거슬러 기소부터 해야 구금할수 있다고 해놓은것은 결국 일본측이 미군범죄를 애초에 단속하지 말라는것이나 같다.

이에 대해 일본당국은 《미군주둔을 인정한 이상 상대측의 권리를 인정하는것은 당연하다.》는 얼빠진 소리를 주어대고있다.

원래 패망직후 일본측에는 미점령군성원에 대한 형사재판권자체가 없었다.

1952년에 주일미군의 지위와 관련한 행정협정이라는것이 체결되였지만 거기에도 형사재판권규정은 없었다.

1950년대중엽 미국이 유럽의 나토성원국들과 맺은 지위협정과 기준을 맞춘다고 하면서 공무중의 범죄에 대해서는 미국측이, 공무외의 범죄에 대해서는 일본측이 1차재판권을 가지는것으로 행정협정이 형식상 보충되게 되였다.

그러나 그 1차재판권도 비교적 경한 범죄는 10일이내, 살인이나 강도, 강간과 같은 중범죄는 20일이내에 일본측이 재판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미국측에 통고해야 한다.

일본측이 미군범죄혐의자를 기소전에 구속할 권한자체가 없는 조건에서 그처럼 짧은 기간내에 해당 범죄사건의 전모를 해명하고 재판권을 행사하겠는가 말겠는가 하는 판단을 내린다는것은 거의나 불가능하다.이 기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일본측이 1차재판권을 포기한것으로 되고만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1954년-1958년에 일본측은 1차재판권이 차례졌던 약 2만 700건의 미군범죄사건중 97%를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였다고 한다.

상전과 주구의 종속생리로 일관된 이러한 규정들이 1960년에 채택된 현 지위협정에 그대로 계승되였다.

1995년 9월 오끼나와주둔 미군병사 3명이 12살 난 일본소녀를 랍치하여 집단강간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사건은 일본국민들의 반미감정을 폭발시켰으나 미국측은 지위협정의 규정을 내대고 일본측에 범죄자들을 넘겨주지 않았다.

일본중의원에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1952년도부터 2004년도까지 주일미군에 의한 사건사고는 모두 20만 1 000여건이였으며 그로 인한 사망자수는 약 1 100명에 달하였다.

그러나 일본측이 재판권을 대체로 포기하고 미국측에 넘기였기때문에 1985년부터 2004년까지의 기간에 실제로 군사재판을 받은자는 단 한명뿐이였다고 한다.

민사재판권을 규정한 미일지위협정 제18조 역시 크게 다를바 없다.

미군관계자가 일본국민들의 신체나 재산에 피해를 준 경우 손해배상의무가 면제되여있는것이다.

공무중이 아닌 미군관계자가 민사사건을 일으키는 경우 사건에 대해 일정하게 책임을 질수 있으나 그 경우에도 일본재판소의 판결을 따를 의무가 없다.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금은 일본정부가 대신 지불하게 되여있다.

이 황당한 미일지위협정은 일본에 주둔하거나 드나드는 미군관계자들이 온갖 변태적인 욕구에 따라 마음대로 활개치도록 묵인조장하고있다.

특히 주일미군기지의 70%이상이 집중되여있는 오끼나와는 그야말로 미군범죄의 천국으로 되고있다.

올해 3월 일본의 《마이니찌신붕》은 오끼나와가 본토에 복귀된 1972년부터 2023년까지 미군관계자가 형사범으로 검거된 루계건수는 6 235건이라고 발표하였다.

지위협정상 기소전의 검거가 허용되여있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적인 범죄건수는 수십만건을 헤아릴것이다.

패망후부터 1972년까지 미군통치기간의 범죄행위까지 포함하면 모름지기 몇백만건이 잘될것이다.

주둔군의 무제한한 범죄와 전횡에 변변한 항변조차 할수 없게 되여있는 이 현대판노예협정이 있어 현재까지도 일본은 미국의 철저한 예속국, 미군범죄의 란무장으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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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광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평화파괴하는 한미일전쟁동맹 반대한다!》 -괴뢰한국의 각계 단체들 반전, 반윤석열투쟁 전개-

주체113(2024)년 7월 19일 로동신문

 

괴뢰한국에서 미일의 앞잡이가 되여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윤석열괴뢰에 대한 탄핵열기가 날로 높아가고있는 가운데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의 반전, 반윤석열투쟁이 련일 전개되고있다.

16일 민주로총, 전국민중행동, 진보련대를 비롯한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윤석열괴뢰의 전쟁위기조장과 한미일군사동맹추진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발언자들은 윤석열이 지난 4월 총선거에서의 참패이후 더욱 심화되는 집권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전쟁을 조장하고있다고 폭로하였다.

일본《자위대》까지 끌어들여 군사훈련을 정례화하고 한미일군사협력체계를 다양하게 구축하는 등 윤석열이 한일협력, 한미일군사동맹강화책동에 매여달리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윤석열은 이 땅을 미국의 세계패권실현을 위한 전쟁전략의 속국으로, 다령역군사작전기지로 전락시켰다고 규탄하였다.

미일과의 군사동맹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파쑈독재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쟁프로그람을 작동시키려는 윤석열을 국민의 힘으로 당장 탄핵시켜야 한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기자회견참가자들은 《전쟁위기 조장하는 적대행위 중단하라!》, 《안보위기 불러오는 한미련합전쟁연습, 한미일군사협력 중단하라!》, 《평화파괴하는 한미일전쟁동맹 반대한다!》, 《정권위기탈출을 위해 전쟁위기 조장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의 투쟁구호들을 힘차게 웨쳤다.

그들은 전쟁위기, 안보위기를 몰아오는 윤석열의 탄핵으로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집중투쟁을 벌려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앞서 15일 국민주권련대, 대학생진보련합 등 단체들이 서울에서 윤석열탄핵, 전쟁반대를 위한 투쟁선포식을 가지였다.

《전쟁대결 윤석열정권 갈아엎자!》, 《전쟁광 윤석열을 끌어내리자!》의 함성높이 참가자들은 탄핵위기에 몰린 윤석열이 전쟁의 길로 질주하고있다고 하면서 윤석열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 탄핵열풍으로 하루빨리 윤석열을 끌어내리자, 탄핵이 평화이다고 강조하였다.

선포식에서는 《국민이 총궐기하여 전쟁광 윤석열을 끌어내리자!》라는 제목의 격문이 랑독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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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주체113(2024)년 7월 18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들에게 가장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기 위해 언제나 창조적인 사색과 거룩한 헌신을 이어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령도의 자욱이 황홀하고 아름다운 인민의 문화관광지로 눈부시게 변모되여가는 원산갈마지구에 또 하나의 사랑의 전설을 뜨겁게 전하며 력력히 아로새겨졌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7월 16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와 조용원동지, 리일환동지, 김재룡동지, 박태성동지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비서들,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박정근동지, 무력기관 주요지휘관들, 당중앙위원회와 강원도와 설계부문의 해당 일군들이 동행하였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우리 식의 독특하고 현대적인 해안관광도시건설을 몸소 발기하시고 이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여러 차례나 건설장을 찾고찾으시며 건설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고 건설의 전 과정을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헌신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동해의 명승 명사십리에는 인민의 락원을 소리쳐 부르며 신비한 대장관이 날로 더욱 호화롭게 펼쳐지고있다.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보란듯이 훌륭히 완공하여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정당성을 세계에 힘있게 과시할 비상한 각오를 안고 기세차게 떨쳐나선 전체 건설자들은 김정은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날에날마다 새로운 기적과 위훈을 성실하게 수놓음으로써 당중앙이 제시한 건설목표를 드팀없이, 철저히 실천해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해안선을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거대한 관광지구의 전경을 환한 미소속에 부감하시며 정말 아름답고 장쾌한 풍경이라고,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바다가특유의 이채로운 저 경관을 눈에 담는것만으로도 금시 몸과 마음이 다 시원해지는것만 같다고, 목표했던바 그대로 세계적인 해안관광도시로서의 체모를 유감없이 완벽하게 드러내고있다고 거듭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건설자들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인민을 위한 만년대계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손색없이 일떠세우려는 당중앙의 구상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 건설의 속도와 질보장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선데 맞게 기세를 늦추지 말고 건설성과를 더욱 확대해나가며 이를 위하여 지휘성원들이 보다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건설자들이 배가의 분발력을 발휘하며 건설감독기관들이 책임과 역할을 최대로 높이도록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결정에 따라 다음해 5월까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개업을 목적한데 맞게 운영준비사업을 예견성있게 빈틈없이 갖추기 위한 실무적문제들을 토의하시기 위하여 현지에서 동행한 일군들과 협의회를 소집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관광지구운영준비사업을 잘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문화휴양지를 잘 꾸리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의 위상에 걸맞게 봉사운영을 흠잡을데없이 따라세우는것 또한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고, 아무리 현대적인 시설이라 해도 봉사운영수준이 빈약하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봉사운영능력과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따져보고 그에 기초하여 봉사단위들을 선정하며 지금부터 운영준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시고 일련의 중요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이밖에도 협의회에서는 관광지구의 수용능력에 맞게 주차능력보장문제, 유희공원건설문제, 문화생활구역형성문제, 오물 및 오수처리능력확보문제, 봉사업종별에 따르는 전문가양성문제를 비롯한 관광지구의 원활한 운영보장준비에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이 토의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원산시는 해안도시로서 자연지리적으로 경치가 아름다우며 특히 이곳 갈마반도의 명사십리는 예로부터 손꼽히는 명승지로 일러왔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의 제일유명관광지로 세계에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될 국보급의 해양공원이 반드시 훌륭하게 일떠섬으로써 명사십리는 머지않아 원산의 자랑, 인파십리로 매력적인 명성을 높이 떨치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경험에 토대하여 관광업을 장기적으로 확대발전시킬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우리 나라는 동서 두 면이 바다와 접해있고 금강산과 칠보산, 마전, 금야, 리원, 염분진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동해명승지들이 많은 조건에서 앞으로 관광업분야에서 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합리적으로 리용하는데 집중할데 대한 방침을 견지하여야 한다고, 해안관광자원으로서 체육형관광자원과 휴식위주관광자원, 해상경치부감관광자원을 특색있게 활용하기 위한 전망적인 대책도 강구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관광업의 새로운 발전의 길을 뚜렷이 명시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과 인민의 행복넘친 웃음소리를 백배해주게 될 고귀한 지침과 방도들을 밝힌 김정은동지의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전체 일군들은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절대불변의 과학이고 진리이라는 신념을 다시금 페부로 깊이 절감하며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충실히 받들어 우리 인민의 보다 향상된 문명창조를 위한 중대하고 보람찬 투쟁에서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다짐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각하

주체113(2024)년 7월 18일 로동신문

평양

 

가장 존경하는 김정은각하

조선인민과의 친선을 위한 유럽지역위원회와 조선과의 친선협회 도이췰란드지부의 공동주최로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지역토론회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추모하여》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의 서거 30돐에 즈음하여 당신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김일성주석께서 서거하신 때로부터 30년세월이 흘렀지만 그이의 영상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여있습니다.

김일성주석께서는 한평생을 조선혁명과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에 바치시였습니다.

인민을 위한 그이의 헌신은 무한대였습니다.

그이께서는 가장 진보적이고 사회주의적인 사상인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였습니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의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하시였습니다.

김일성주석은 조선혁명을 위하여 투쟁하시였을뿐 아니라 독립을 위해 싸우는 세계인민들을 도와주신 위대한 국제주의자이십니다.

우리들은 조선인민과 함께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 쌓아올리신 업적에 대하여 돌이켜보고있습니다.

우리들은 당신의 령도밑에 조선인민이 김일성주석께서 개척하신 주체위업을 힘차게 전진시키리라는것을 확신하고있습니다.

우리들은 당신께 다시한번 숭고한 경의를 드립니다.

 

유럽지역토론회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추모하여》 참가자일동

주체113(2024)년 7월 8일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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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유럽지역토론회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추모하여》 도이췰란드에서 진행

주체113(2024)년 7월 18일 로동신문

 

유럽지역토론회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추모하여》가 어버이수령님의 서거 30돐에 즈음하여 조선인민과의 친선을 위한 유럽지역위원회와 조선과의 친선협회 도이췰란드지부의 공동주최로 8일 베를린에서 진행되였다.

토론회에는 조선인민과의 친선을 위한 유럽지역위원회,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련대성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와 여러 나라의 친선 및 련대성단체들, 조선과의 친선협회와 각 지부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유럽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인 스위스조선위원회 위원장이 기조보고를 하였다.

그는 보고에서 위대한 김일성주석은 일제를 쳐부시고 조선인민에게 자유와 해방을 안겨주시였으며 조선땅우에 자주독립국가를 일떠세우신 위인중의 위인이시라고 칭송하였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김일성주석의 령도가 있어 조선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와의 전쟁에서 력사적승리를 이룩한 첫 국가로 되였다고 그는 찬양하였다.

그는 생애의 전 기간 평화를 위하여 투쟁하신 김일성주석을 전세계인민들은 희세의 정치원로, 탁월한 정치가로 흠모하고있다고 지적하였다.

김일성주석께서 개척하시고 김정일각하께서 전진시켜오신 주체혁명위업은 존경하는 김정은각하에 의하여 계승되고있으며 이것은 사회주의건설에서의 보다 큰 승리로 이어지게 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이어 《김일성동지의 업적》, 《김일성:사회주의리론과 실천의 거장》, 《김일성주석의 위대한 주체의 정책》,
김일성주석의 위대성》, 《김일성주석을 추모하여: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영생하신다》, 《조선인민의 해방자, 자애로운 어버이》 등 제목의 토론들이 있었다.

조선과의 친선협회 위원장, 흐르바쯔까조선친선협회 위원장, 조선과의 친선협회 도이췰란드지부 조직서기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리론업적과 조국해방업적, 전승업적, 건당, 건국업적을 찬양하고 현대조선의 력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기신
김일성주석께서는 만고의 영웅, 불세출의 대성인, 견결한 반제투사로 만민의 기억속에 영생하신다고 강조하였다.

로므니아조선친선협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격찬하였다.

김일성동지는 20세기의 걸출한 정치가이시다.

그이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령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나라와 인민, 시대와 력사앞에 불멸할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주체사상을 창시하시여 조선혁명을 영원히 승리의 한길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지도적지침을 마련해주신 그이께서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침략을 물리치고 조선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하시였다.

오늘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사랑의 정치로 조선을 사회주의리상사회로, 불패의 강국으로 더욱 발전시키고계신다.

그이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조선은 세계에서 가장 강위력한 국가로 될것이다.

조선인민과의 친선을 위한 유럽지역위원회 서기장인 영국조선친선협회 위원장은 절세위인의 서거에 대한 비보에 접하고 크나큰 상실의 아픔에 잠겨있던 1994년 7월의 나날을 돌이켜보고나서 김일성주석은 진정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한 희세의 성인,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고 조선혁명과 세계혁명앞에 거대한 업적을 쌓으신 국제공산주의운동의 권위자, 위대한 국제주의자이시며 인민을 위해 끝없이 헌신하신 참다운 인민의 수령이시라고 칭송하였다.

단마르크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친선협회 위원장, 조선과의 친선협회 오스트리아지부 공식대표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위민헌신의 길을 쉬임없이 걷고걸으신 어버이수령님의 인민적생애를 찬양하였다.

조선과의 친선협회 이딸리아지부 공식대표는 이렇게 토로하였다.

지나온 30년간은 조선인민이 수령의 혁명사상을 실천에 철저히 구현하여 그 정당성을 보다 뚜렷이 확증한 나날이였다.

김정일령도자께서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발전풍부화하신 주체사상은 김정은각하에 의하여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되였다.

김일성주석께서와 김정일령도자께서 창건하시고 륭성번영에로 이끄신 조선은 김정은각하의 향도아래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다.

이러한 시대에 사는것은 우리들의 행운으로 된다.

영국조선친선협회 조직서기, 백두산체스꼬조선친선협회 부위원장, 핀란드조선협회 서기장은 김일성동지는 굴할줄 모르는 의지와 넓은 도량, 고매한 인덕을 지니신 국제혁명운동의 지도자이시였다, 그이에 의하여 사회주의조선의 력사가 창조되였다고 토론하였다.

그들은 오늘날 제국주의자들의 행태는 더욱 로골화되고있으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반인도주의적인 범죄들이 마구 감행되고있다고 폭로하고 조선의 현실에서 그 생활력이 과시된 주체사상을 연구하고 반제투쟁의 불패의 무기로 삼아야 한다, 국제적난문제들을 해결하고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키는데서 주체사상보다 더 훌륭한 사상은 없다, 인민이 주인된 사회를 건설하는 유일한 방도는 주체사상을 구현하는데 있다고 주장하였다.

조선과의 친선협회 로씨야지부 토론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일성주석의 위대한 혁명사상이 있어 조선은 날로 강해지며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고있다.조선의 이러한 경이적인 발전모습에 원쑤들은 혼비백산하고있다.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모든것의 중심에 인민을 놓는 나라는 오직 조선뿐이라는것을 잘 알고있다.

자본주의나라 정객들은 자국인민들이 조선인민의 행복넘친 생활을 알게 될가봐 두려워하면서 그를 막기 위해 조선에 대한 온갖 비방중상을 일삼고있다.

조선에 대한 비난의 허위성을 발가놓고 조선인민을 옹호하는것은 우리의 임무로 나선다.

조선과의 친선협회 도이췰란드지부 공식대표는 이렇게 언급하였다.

온 세상에 명망높은 위인이신 김일성주석께서 일떠세우시고 김정일령도자에 이어 김정은각하에 의해 륭성번영해가는 조선의 사회주의락원은 모든 분야에서 자본주의의 신자유주의제도에 비할바없이 우월하다.

바로 여기에 서방사회가 조선을 미워하고 두려워하는 원인이 있다.

미국과 서방은 조선을 말살하려고 전대미문의 제재압박을 가하는 한편 반공화국전쟁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조선인민의 사회주의수호전을 지지하며 미국의 전쟁책동을 규탄배격하고있다.

만일 미국이 기필코 무력침공을 택한다면 김정은각하의 령도를 받는 조선인민은 적대세력들의 선택이 저들의 마지막실책으로 되게 할것이다.

토론회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올리는 전문이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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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소식

주체113(2024)년 7월 18일 로동신문

 

구연대회장에 차넘친 새세대들의 의지

 

얼마전 재일조선학생중앙구연대회가 진행되였다.각지 학교들에서 선발된 4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악성전염병사태가 발생한이래 4년만에 무대에 서게 된 학생들의 기쁨은 한량없었다.랑독, 시랑송, 이야기, 웅변, 재담, 예술선전, 연극 등에서 출연자들은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열심히 배워가는 환희와 긍지를 터치였다.우리 말을 정확히 발음하고 글의 내용을 생동하게 전달하는 랑독도 좋았고 출연자들의 개성이 엿보이는 재담작품들도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모든 작품들에 재일조선인운동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준비해갈 동포학생들의 드높은 의지가 어려있었다.170여개의 작품중 12개가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였다.

시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를 감동적으로 잘 읊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련 군마조선초중급학교의 녀학생은 4.24교육투쟁을 비롯하여 선대들이 벌린 민족교육권리사수투쟁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면서 애국의 키가 커졌다고 말하였다.관객들의 열렬한 박수갈채속에 연단에 오른 그는 조선사람이라는 긍지를 안고 애국의 한길을 걸어가겠다고 결의다지였다.《이어가자!》라는 제목의 예술선전작품을 가지고 출연하여 고급부부문에서 우승한 총련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 고급부 학생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나가겠다는것이 출연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였다.

 

민족문화의 그윽한 향취를 풍긴 음악회

 

총련부흥의 새시대에로 향한 영예로운 진군길에서 선봉대, 돌격대의 기치는 마땅히 동포청년들이 들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의 일군들과 동맹원들이 대오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 학교지원사업과 함께 민족성이 차넘치는 다양한 행사들도 적극 벌리고있다.

그런 가운데 도꾜지역의 조청원들이 최근 특색있는 행사를 펼쳐놓았다.지역의 동포들과 교직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음악회였다.《해바라기음악회》로 명명된 이 행사에는 총련 금강산가극단의 소해금연주가와 도꾜조선가무단의 예술인들, 동포사회에 널리 알려져있는 타악기연주가 등이 참가하였다.

민족악기의 고유하고 독특한 음색은 동포들을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 민족문화의 세계에로 이끌어갔다.객석에서는 환호가 그칠새 없었다.애국의 열정이 맥박치고 고유한 민족성이 흘러넘치는 공연은 동포들에게 민족문화의 그윽한 향기를 뿜어주고 애국위업의 밝은 앞날에 대한 신심을 북돋아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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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지위협정을 통해 보는 지배와 굴종의 관계(1) : 점령군의 특권보장을 위한 예속적인 합의

주체113(2024)년 7월 18일 로동신문

 

최근 오끼나와주둔 미군에 의한 성폭행범죄사건들이 련이어 드러나면서 일본에서 미일당국에 대한 사회적반감이 부쩍 고조되고있다.불평등한 미일지위협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발치고있다.

그러나 력대로 그러하였던바와 같이 미일당국은 재발방지의 근본대책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유감스러운 일》이라느니,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느니 하는 판에 박은 소리만 외우고있다.점령군의 오만성을 보여주는 전횡이며 예속국의 굴종이 빚어내는 치욕이다.그 밑바탕에 미일지위협정이 있다.

지위협정이란 군대를 파견하는 파견국과 그 군대를 받아들이는 접수국사이에서 맺어지는 무력주둔관련협정을 말한다.

미일지위협정은 시설의 건설 및 운영, 훈련, 출입, 관세적용, 범죄 등 주일미군의 활동 및 지위와 관련한 세부항목들을 규정한 협정이다.1960년에 개정된 미일안보조약 제6조에 기초하여 체결되였으며 총 28개 조로 되여있다.

협정은 미국이 일본땅 그 어디에나 무상으로 미군기지를 만들수 있고 미군의 함선 및 항공기들이 일본의 항만이나 비행장에 무료로 출입할수 있으며 전화, 철도, 도로 등 모든 공공시설을 우선적으로 리용할수 있다고 한것을 비롯하여 모든 조항이 미군의 주둔을 최대한 편리하게 보장하고있다.

이 지위협정은 1960년에 체결되였지만 실제로는 1952년에 체결되였던 예속적인 행정협정을 그대로 계승한것이다.

1945년 8월 일제의 패망과 함께 일본에 진주한 미군은 점령군으로서 무제한한 치외법권을 행사하였다.1952년 4월 대일단독강화조약이 발효되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미국은 일본과 행정협정을 맺고 주일미군에 대한 지위를 규정하였다.이것은 어디까지나 일본을 계속 타고앉아있기 위해 취한 형식상의 조치였다.때문에 이 행정협정은 점령시기부터 이어져온 미군의 특권을 그대로 유지하고 일본 역시 그에 복종하는것으로 만들어지게 되였다.

행정협정을 체결하면서 미국과 일본은 미일합동위원회라는 비공개실무기구를 조직하였다.협정을 리행한다는 외피를 쓰고 공개적인 협정조항들보다 더 험악한 특권사항들을 막후에서 조정하기 위한것이였다.이 위원회에서의 밀실합의에 따라 미군의 군사행동에 최우선권을 주는 항공특례법, 토지사용특별법, 형사특별법 등 협정의 부속법률들이 조작되였다.이를 근거로 미군은 깊은 밤, 이른새벽을 가리지 않고 군용기들의 리착륙이나 초저공비행훈련으로 민가들에 항시적인 위험과 극심한 폭음피해를 주고 민간토지를 군용지로 강제수탈하였으며 군사비밀을 보장한다고 하면서 주민들을 감시, 통제, 탄압하였다.

이 악명높은 미일합동위원회는 1960년 행정협정이 지위협정으로 변신할 때 그 존재와 활동이 알려지고 협정조항에 공식 반영되였다.현재 미일합동위원회에는 수십개의 분과위원회 및 부회들이 있으며 일본정부의 거의 모든 성, 청들이 그에 복종하여 미군을 지원하는 구조로 되여있다.

이외에 지위협정으로 바뀌면서부터는 합의의사록이라는 비공개문건이 더 첨부되여 미군의 특권을 고스란히 존속시키였다.

실례로 미군이 저들의 주둔기지에 출입하는 경우 일본의 령공이나 령해, 령토를 통과하여야 한다.이와 관련하여 협정조항에는 량국정부가 협의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수 있다고 규정하였으나 합의의사록은 미군이 선박과 함정, 항공기, 기타 차량들의 정박 및 리착륙을 관리한다고 되여있기때문에 미군비행기들이 《긴급착륙》, 《예방착륙》의 명목으로 민간구역에 일상적으로 드나들고있다.미군함정들의 입항과 관련하여서도 협정에는 미군이 일본당국에 통고를 하게 규정되여있으나 합의의사록에는 미군에 필요한 경우에는 통고의무를 면제한다고 되여있다.

합의의사록에 의해 미군의 전횡과 특권을 추가적으로 담보해주는 이 방식은 행정협정을 지위협정으로 바꿀 당시 일본측이 고안해내여 미국측과 타협한 산물이다.공개협정에 불만족한 부분들이 있다면 비공개로 합의문건을 만들어놓고 미군의 특권을 기꺼이 보장해주겠다는 일본의 비굴한 술수였다.

이렇게 애초부터 예속과 굴종을 전제로 생겨난 미일지위협정은 반세기가 훨씬 넘는 오늘까지도 존속되여오면서 상전과 주구간의 지배 및 종속구조와 그로 인한 각종 페단과 피해를 낳는 제도적인 온상으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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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성원국들을 미국의 노예로 락인

주체113(2024)년 7월 18일 로동신문

 

로씨야련방평의회 의장 왈렌찌나 마뜨비옌꼬가 14일 로씨야 1TV방송에 출연하여 나토성원국들을 미국의 노예로 락인하였다.

그는 나토의 모든 성원국들은 미국에 예속된 노예들로서 워싱톤의 로선에 추종하고있으며 따라서 이 나라들은 자기의 견해라는것이 없다고 말하였다.

나토는 미국과 서방집단이 다른 나라들을 놀래우고 《색갈혁명》과 체제전복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저들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리용하는 순수한 군사쁠럭이라고 그는 까밝혔다.

그는 도이췰란드가 자국에 미국의 장거리미싸일을 배비할것이라고 발표한것과 관련하여 도이췰란드는 저들의 령토에 그러한 미싸일들을 배비할 권리가 없다고 하면서 이것은 전후에 조인된 문건들에 여전히 명기되여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하였다.

만일 도이췰란드에 미국의 장거리미싸일들이 배비된다면 로씨야의 강경한 대응이 뒤따를것이라고 그는 경고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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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당조직들의 역할에 인민의 생명안전과 국가의 부흥이 달려있다

주체113(2024)년 7월 17일 로동신문

전당, 전민이 떨쳐나 재해성기후에 철저히 대처하자

 

장마철에 들어섰다.해마다 이 기간에는 장마전선과 저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반적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센바람이 불군 한다.

전당의 당조직들은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하여 언제 어디서 돌발적인 사태가 발생할지 예측할수 없는 상황에 맞게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견성있는 대책들을 신속히, 빈틈없이 세워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고가 발생한 다음에 그것을 따라다니며 뒤수습하는 식으로 일하여서는 안됩니다.》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한 피해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은 인민의 귀중한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그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사업은 없다.우리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은 절대로 잃을수 없는, 잃어서는 안될 귀중한 존재이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신조이다.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새 경륜을 끊임없이 펼쳐가는 조선로동당이 있기에 우리 인민은 그 어떤 위기에 직면해도 두려움이나 근심을 모르며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미래를 꽃피울수 있다는것을 확신하고있다.

당에 대한 우리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은 각급 당조직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굳건히 지켜지게 된다.사소한 인명피해라도 발생한다면 그 어느 당조직도 자기 책무를 다했다고 말할수 없다.각급 당조직들에서 우리 당의 인민관을 깊이 새겨안고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조직전개해나갈 때 인민의 생명안전은 확고히 담보되고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은 더욱 뚜렷이 과시되게 된다.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한 피해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는것은 올해 투쟁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중대사이다.

지금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5개년계획수행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하기 위한 올해의 하반년도 투쟁에 일시에 진입하였다.순간의 해이와 방심도 지금까지 이룩한 모든 승리와 성과들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계획한 목표달성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전진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할수 있다.지금이야말로 전당의 당조직들이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박력있는 조직정치사업으로 생산정상화, 생산활성화를 다그치며 당의 경제정책집행을 확고히 담보해나가야 할 때이다.

피해방지대책을 세우는 사업에서 만족이나 끝이란 있을수 없다.한시바삐 허점과 부족점들을 찾아 퇴치해야 하는 단위가 정해져있고 여기서 제외되는 단위가 따로 있는것도 아니다.지난 시기의 성과가 어떠했든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배가하며 재해방지대책을 부단히 강구해나가는 당조직이 바로 당중앙과의 일치보조를 자각적으로, 의무적으로 유지해나가는 당조직이다.해당 부문, 해당 단위에 부여된 인민경제계획은 서로 달라도 자연재해를 최소화하는것은 모든 당조직들앞에 나선 초미의 과제이다.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피해는 결코 자연재해현상으로 인한 악재가 아니라 철두철미 일군들의 무책임성과 무규률에 의한 인재이다.다시는 일군들의 무책임한 직무태만, 극심한 직무태공으로 하여 국가와 인민의 리익이 손해보고 침해당하는 엄중한 결과가 발생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전당의 당조직들이 안석간석지의 교훈을 항상 새기고 최대로 각성분발할 때 빈틈없는 피해방지대책이 강구되고 그 어떤 자연의 대재앙도 이겨낼수 있다.

전당의 당조직들은 피해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똑똑히 새기고 이 사업에 최대의 힘을 기울임으로써 인민의 생명안전, 국가의 리익을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가야 한다.

최대로 긴장각성하여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지난 기간 큰물과 폭우, 센바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나타난 결함들을 엄정히 분석총화하고 실제적이며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 사소한 비정상적인 문제들도 나타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료해하고 위험요소, 불량개소들을 빠짐없이 찾아 사전대책, 안전대책을 철저히 강구하며 재해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직사업도 병행하여 따라세워야 한다.피해위험성이 높고 그 후과가 큰 대상들부터 하나하나 점검하고 인적, 물적, 기술적잠재력을 총발동하여 허점과 부족점들을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

재해방지사업에서 최대의 적은 안일과 방심, 요행수를 바라는 태도이다.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자연재해가 들이닥친다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대중의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부단히 높여주어 누구나 재해방지사업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스스로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인민의 생명안전을 담보하는데 중심을 두고 모든 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가야 한다.

사람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강화하여 모두가 지시와 포치에 일사불란하게 보조를 맞추도록 하여야 한다.재해발생시 대피할 지역과 시설들의 안전성, 대피인원과 수용능력, 위생조건 등을 재검토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며 사람들에게 대피장소와 대피질서, 대피경로를 미리 알려주어 무질서가 조성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자기 단위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는 감시체계와 경보체계, 비상동원체계를 정연하게 세워 그 어떤 경우에도 인명피해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재해방지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올해 알곡생산목표는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지배적고지이며 농업전선은 혁명보위, 국가수호의 전초선이다.도, 시, 군당과 농업부문 당조직들에서 큰물피해를 막기 위한 구조물들과 설비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위험구간들을 보강하며 불비한 시설들을 수리보수하여 안전성을 철저히 담보하도록 하여야 한다.기상예보에 따라 물관리를 과학적으로 하며 강하천바닥파기와 논밭배수로 및 물도랑치기를 질적으로 하고 장마철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도록 하여야 한다.

전력, 석탄, 채취공업부문을 비롯한 공업부문 당조직들에서 귀중한 설비, 원료, 자재들의 보존상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대책을 세우며 각종 시설들과 구조물들의 안정성을 보장하도록 당적으로 밀어주어야 한다.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비롯한 중요대상건설장들에서 사소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각방으로 세워야 한다.

국토관리, 도시경영부문 당조직들에서는 하수도망, 우수망들의 정비보수를 다그치며 살림집과 공공건물, 도로와 다리들의 안정성을 재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기상수문부문에서 일기예보의 신속성, 정확성,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며 변화되는 일기조건을 해당 단위들에 제때에 통보하여 모든 단위들에서 능동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하여야 한다.장마철기간 방역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 전염병의 발생과 전파를 철저히 차단하도록 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조직동원자적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에게 임무분담을 정확히 하고 그들이 현장에서 작전지휘를 령활하게, 기동성있게 하여 자기 혁명초소를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굳건히 지키도록 하여야 한다.사상사업, 정치사업을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 재해방지사업의 전 과정을 일군들의 정치의식,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배가하는 과정, 철저한 재해방지대책으로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검증받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지난 시기의 경험과 교훈에 비추어 여러가지 상황을 예상하고 재해방지사업에 필요한 력량과 수단,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튼튼히 보강하도록 하여야 한다.재해가 발생한 다음 피해복구에 공력을 들이는 땜때기식, 뒤거둠식일본새를 일소하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완벽한 대책을 취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책임일군들이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주민들과 종업원들의 생명안전과 당의 경제정책집행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비상한 사명감을 지니고 위기관리사업을 드세게 장악지도하도록 하여야 한다.

재해방지사업은 인민의 생명수호와 국가의 번영발전을 위한 중대한 사업이며 이를 떠나서는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재해방지사업은 다른 모든 사업에 확고히 앞세워나가야 하는 중차대한 혁명과업이다.

모든 당조직들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재해성이상기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 총발동시킴으로써 2024년의 승리적결속을 향한 장엄한 진군기세를 더욱 배가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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