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계급의 붉은 칼 억세게 벼리자 -증오와 복수의 열기로 끓어번지는 신천땅-

주체105(2016)년 8월 1일 로동신문

 

신천! 벌써 수십년을 말해왔지만 다하지 못한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인민의 꿈과 리상이 다투어 꽃펴나고 문명과 행복의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는 오늘에도 사람들은 신천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었다.이 땅의 어디서나 계절이 따로 없이 신천으로 향한 열풍이 일고 박물관이 새로 건설된 후 참관자수는 수십만명에 이르렀다.

력사에 류례없는 대학살만행이 감행된지도 예순여섯번째의 년륜이 그어지고 행복은 나날이 커만 가는데 우리는 어이하여 또다시 신천땅에 왔으며 활활 타는 증오의 불길을 붓으로 들었는가.

원쑤들의 전쟁광증이 극도에 달할 때마다 우리는 신천을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신천에 오면 누구나 세월을 거슬러 1950년대의 준엄한 력사속으로 들어서는듯 하다.오늘 우리는 여기서 한 나라,한 민족에게 천추의 한을 남긴것으로 하여 인민의 분노의 대명사로 된 신천에서 행복의 소중함에 대하여 강렬히 터친다.

이 이야기는 어디서 시작되는가.우리는 새로 일떠선 박물관의 문주처럼 안겨오는 백둘어린이와 사백어머니의 묘비앞에 서있는 한 할머니를 만났다.신천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복수결의모임에 참가한 할머니,그가 바로 원한의 화약창고에서 주상원,정근성동무들과 함께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력사의 증견자 김명금할머니이다.그 봉분속에 바로 그의 어머니가 누워있다는 사실은 침통한 회억을 불러온다.이제는 칠순이 넘은 백발의 할머니가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어머니의 무덤앞에서 오열을 터뜨리며 미제를 고발하는 그 모습은 참으로 눈물없이는 볼수 없다.

얼마나 큰 슬픔과 재난,피의 대가로 이 땅의 행복이 수호되였는가를 가슴치며 알게 해주는 모습이다.행복의 귀중함은 불행을 겪어봐야 알수 있다.하다면 행복이 커갈수록 무엇이 자리잡는것인가.

우리의 행복속에는 증오가 있다.행복은 누리는 향유의 크기만이 아니다.가증스러운 원쑤들이 없는 세상,우리의 후대들이 더는 침략자들의 전쟁위협을 모르고 자자손손 복락을 누려가며 창조의 열매를 마음껏 무르익히는 만복의 세월일것이다.그것을 위하여 우리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남들보다 열백배로 억척같이 투쟁해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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