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2)
자료에 의하면 온실가스의 기본으로 되는 이산화탄소의 77%가 미국과 유럽, 일본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방출된것이다.특히 1900년-1999년에 미국이 방출한 이산화탄소의 량은 세계적인 총량의 30.3%에 해당된다고 한다.
산업혁명이후 서방나라들은 석탄이나 원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를 대대적으로 채취리용하고 《개발》의 간판밑에 환경을 닥치는대로 파괴하였다.
미국은 20세기 전반기에 대량소비, 대량페기의 경제방식을 받아들여 세계최대의 온실가스방출국으로 되였다.많은 나라들에 미국식발전방식을 강요하여 세계적범위에서 환경파괴를 더욱 촉진시켰다.
지금도 서방나라들은 리윤추구에만 몰두하면서 생태환경을 닥치는대로 파괴하고있다.
10여년전 미국에서는 혈암가스채취가 경쟁적으로 벌어졌다.자본가들은 나라의 북부와 서부, 중부의 광활한 지대를 돌아치며 가는 곳마다에서 시추구멍들을 뚫고 혈암가스채취에 미친듯이 날뛰였다.지역의 환경은 무참하게 파괴되였으며 지하수도 심히 오염되였다.혈암가스만이 아니다.
대표적인 석탄매장지로 알려진 이 나라의 애펄레이치언산은 투자가들이 저저마다 석탄채굴놀음을 벌려놓은것으로 하여 벌거숭이로 되였다.오클라호마주에서 지층이 뒤흔들리고 주가 생긴이래 가장 큰 지진이 일어나 엄중한 피해가 발생한 주되는 원인이 바로 돈벌이에 눈이 어두워 애펄레이치언산의 가는 곳마다에 닥치는대로 구멍을 뚫은 투자가들의 파렴치한 행태에 있었다.
리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미국기업들의 광란적인 처사를 두고 한 유럽인은 《인적이 없는 땅에서의 15일간》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미국인들은 차겁고 고집이 세다.그들은 땅에 딱 달라붙어 야생계에서 걷어낼수 있는것은 몽땅 걷어낸다.그들은 땅에 도전하여 부단히 손발을 놀리면서 땅에 속하는 귀중한 모든것들을 날마다 벗겨낸다.》
생태위기를 위험한 지경에로 몰아가는 또 다른 인자는 수지오물의 증대이다.
합성수지는 화석연료로부터 만들어지며 그것으로 제품을 만들거나 페기할 때 적지 않은 온실가스가 방출된다.때문에 전문가들은 기후위기와 수지위기는 금속화페의 량면과 같다, 지구온난화가 일정한 정도에서 유지되게 하자면 반드시 수지의 생산량과 소비량, 버림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그러나 리윤추구에만 눈이 어두운 서방의 처사로 하여 세계적범위에서 수지오물의 산생량은 줄어드는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증가하고있다.
미국의 원유 및 천연가스업계의 거두인 엑쏜 모빌이 2019년 한해에 산생시킨 수지오물은 590만t, 다른 대규모화학제품생산업체에서 나온 수지오물은 550만t이나 되였다.그 방대한 수지오물이 자연계에 거리낌없이 내버려지고있다.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하와이주사이에 있는 태평양동부수역은 약 8만t의 수지오물들이 떠다니는것으로 하여 《태평양대오물구역》이라는 오명까지 선사받았다.
서방나라들은 자국에 차고넘치는 수지오물을 재생리용이라는 외피를 씌워 다른 나라들에 대대적으로 수출하면서 해당 지역의 환경까지도 파괴하고있다.2018년 한해동안에만도 미국이 수출한 수지오물의 량은 무려 107만t, 일본은 101만t에 달하였다고 한다.
국제사회가 리윤추구에만 골몰하면서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키고있는 서방나라들의 처사를 한목소리로 비난하고있지만 기업체들은 불경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열쇠는 대량소비에 있다고 떠들면서 안하무인격으로 놀아대고있다.
그로 하여 지구온난화는 더욱 가속화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방나라들은 파렴치하게도 지구온난화의 책임을 발전도상나라들에 떠밀고있다.이 나라들의 낡고 뒤떨어진 화석연료의존형산업시설들에서 대량의 온실가스가 방출되고있다는것이 그들의 론리이다.
하지만 발전도상나라들에 온실가스방출량이 많은 낡은 산업설비들을 팔아먹고 대대적으로 이전시킨 장본인들은 다름아닌 미국과 일본, 유럽나라들이다.
현실은 지구온난화의 주되는 책임이 리윤획득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가리지 않는 서방나라들의 무제한한 탐욕과 오만방자한 행태에 있음을 여지없이 확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