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군사적도발행위

2009년 11월 14일 《통일신보》에 실린 글

이미 보도된것처럼 지난 10일 조선서해해상에서는 남조선군의 무모한 무장도발행위가 감행되였다. 이날 정상적인 경계근무를 수행하던 조선인민군 해군경비정이 공화국령해에 침입한 정체불명의 목표를 확인하고 귀대하고있을 때 남조선군 함선집단이 뒤따르며 발포하였던것이다. 언제나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추고있던 조선인민군 해군경비정은 도발자들에게 즉시 대응타격을 가하였으며 이에 급해맞은 남조선군 함선집단은 황급히 자기 수역으로 도주하였다.

이번에 발생한 일은 한갖 우연적인것이 아니라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려는 남조선군부호전계층의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도발행위이다.

서해해상은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이 가장 첨예한 곳이다. 지난 시기 북과 남사이에 두 차례의 엄중한 무장충돌사건이 일어난것도 바로 이곳이다. 하기에 이곳에서 상대방에 대한 자극적인 군사행동은 금물이며 더우기 선불질은 무장충돌과 지어 전쟁까지 불러올수 있다. 그런데 남조선군은 우리측 수역에서 정상적인 경계근무활동을 하고 귀대하는 인민군 해군경비정을 향해 함포를 마구 쏘아대는 엄중한 행위를 감행하였다. 이미 사건이 발생하기전부터 여러척의 남조선군 함선집단은 미리 전투대형을 짓고 대기상태에 있다가 이러한 불의의 도발행위를 감행한것이다.

이번의 군사적도발사건은 최근 더욱 강화되고있는 남조선군부호전계층의 전쟁책동의 연장선에서 빚어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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