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024

《평화헌법》개악은 곧 전쟁을 불러온다

2024년 12월 7일《로동신문》

 

일본의 정객들은 헌법개악의 필요성에 대하여 떠들 때마다 《엄혹한 주변안전보장환경》과 《국민의 의사와 요구》에 따른것이며 순수 《방위》와 《평화보장》을 위한것이라고 설교하군 한다.

얼마전에 도꾜도내에서 벌어진 헌법개악을 요구하는 집회라는데서 자민당 정무조사회장 오노데라, 이전 통합막료장 가와노 등도 그런 발언을 하였다.그들은 판에 박은 《평화》와 《방위》를 운운하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것은 물론 9조 2항도 포함하여 헌법을 철저히 변화시켜나갈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의 전수방위를 하고있다, 그러나 로씨야를 이길 가망이 있겠는가, 반격능력을 보유하는것이 중요하다, 《자위권》을 헌법이 제약하는것자체가 이상한 일이다고 기염을 토하였다.

그들은 이번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데 그치지 말고 전투력불보유를 언급한 조항을 아예 삭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현행 일본헌법은 1947년부터 실시되였는데 여기에서 근간은 9조이다.그 내용을 보면 일본은 국가권력으로 일으키는 전쟁과 무력위협 또는 무력행사를 국제분쟁해결수단으로 삼는것을 영원히 포기한다는것, 륙해공군 및 기타 전쟁능력을 보유하지 않는다는것이다.《자위대》가 공격무기를 가질수 없으며 다른 나라의 령토와 령해, 령공을 직접 공격할수 있는 능력을 갖출수 없다는것이다.

이 헌법을 놓고 일본은 《평화헌법》이라고 광고해왔고 또 이때문에 형식상으로나마 《평화국가》로 인정되여왔다.

그런데 《평화헌법》의 핵이라고 하는 9조는 사실상 허울뿐이였다.패망후 일본은 언제한번 군사대국이 되려는 야망을 버린적이 없었다.자민당은 발족초기부터 헌법개악을 구호로 내들었으며 오래동안 헌법의 구속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방식으로 해당 제한을 부단히 허물어버리였다.

일본은 1950년대에 벌써 조선전쟁에 공공연히 가담하였으며 륙해공군무력을 꾸리고 여기에 군대가 아닌것처럼 《자위대》라는 명칭을 달아놓았다.《자위권》이 있는 이상 실력조직인 《자위대》를 강화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병력 및 무장장비, 지휘관리체계를 갖추어놓고 무력의 현대화와 기동화, 원거리화를 적극적으로 추진시켜왔다.《국제공헌》, 《대미지원》의 명목밑에 《자위대》를 이라크와 같은 전투지역과 분쟁지역들에 파견하였다.각종 전쟁악법을 련이어 제정하여 사실상 참전권과 교전권을 복귀시켰다.

2015년에는 집단적자위권행사를 용인하고 해외파병을 합법화한 안전보장관련법을 강행채택하여 《자위대》의 활동범위에 대한 헌법의 제한을 없애버렸다.2022년말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을 책정하고 여기에 반격능력 즉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정식 쪼아박아넣고 정책화하였다.

이전 일본 내각법제국 장관 사까다는 적기지공격능력보유는 《자위대》가 공격무기를 가질수 없다는 헌법의 구속에 완전히 배치된다, 다시말하여 헌법 9조를 받쳐주는 기둥은 무너지고말았다, 헌법 9조는 사라져버렸다고 말하였다.

일본반동들은 빈껍데기만 남은 그 조항마저도 《평화와 안전보장》, 《방위》를 제창하며 뜯어고치려 하고있다.해외침략의 길로 공개적으로 나갈수 있는 법률적, 제도적장치를 완비하자는것이다.

헌법은 국가사회제도의 원칙과 기본방향, 국가기관의 조직과 활동원칙 등을 규정하는 기본법이다.일본이 헌법을 개악하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겠는가 하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전쟁의 길, 재침의 길이다.

일본이 중장거리미싸일의 개발 및 보유에 품을 들이고 미국을 비롯한 나토성원국들과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벌리고있는것은 헌법개악의 위험성을 두드러지게 부각시키고있다.

일본반동들이 헌법개악을 놓고 《직면한 명백한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한것》이라느니, 《일본에 대한 공격가능성을 없애기 위한것》이라느니, 《전쟁에 말려드는 일은 절대로 없을것》이라느니 하며 강변하고있지만 그야말로 궤변에 불과하다.

일본반동들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고있다.일본의 전문가들도 《평화헌법》이 개악되면 일본이 적국으로 간주되여 지역나라들의 몰이대상으로 되고 선제타격을 받아 나라가 망할수 있다고 하고있다.

일본당국자들은 저들의 어리석은 망상이 자국에 어떤 참화를 가져올것인가 하는데 대해 깊이 따져보고 숙고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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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4차전원회의 진행

2024년 12월 6일《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4차전원회의가 5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되였다.

전원회의에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들인 강윤석동지, 김호철동지, 서기장 고길선동지를 비롯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들이 참가하였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와 내각사무국, 성, 중앙기관의 해당 일군들이 방청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이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인 최룡해동지가 전원회의를 사회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소집에 관한 문제와 식별부호관리법, 소음공해방지법을 심의채택할데 대한 문제, 중앙재판소 판사, 인민참심원 소환 및 선거와 관련한 문제 등이 의안으로 상정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회의를 소집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이 일치가결로 채택되였다.

다음으로 최고인민회의 법제위원회에서 심의된 해당 법초안들의 기본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전원회의에서는 상정된 법안들에 대한 연구토의에 기초하여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식별부호관리법을 채택함에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소음공해방지법을 채택함에 대하여》가 전원찬성으로 채택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재판소 판사, 인민참심원들을 소환 및 선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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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를 소집함에 대하여

2024년 12월 6일《로동신문》

제298호 2024년 12월 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회의를 2025년 1월 22일 평양에서 소집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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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소집에 대한 공시

2024년 12월 6일《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회의를 2025년 1월 22일 평양에서 소집함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에게 알린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2차회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2024년 사업정형과 2025년 과업에 대한 문제, 2024년 국가예산집행의 결산과 2025년 국가예산에 대한 문제, 건재공업법, 바다가양식법심의채택과 관련한 문제, 중앙재판소의 2024년 사업정형에 대한 문제, 사회주의헌법의 일부 조문을 수정함에 대한 문제, 조직문제를 토의한다.

대의원등록은 2025년 1월 20일과 21일에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2024년 12월 5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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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결정의 성과적집행에로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 력동적으로 전개

2024년 12월 6일《로동신문》

전당이 올해 목표의 완결을 위해 힘있게 떨쳐나섰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소집에 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에 접한 지금 온 나라가 끓고있다.

당중앙전원회의를 향한 진군기세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당결정의 성과적집행에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적극 불러일으키는 력동적인 조직정치사업을 전개하여 성과를 거두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은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당사업의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와 제일 가까이에 있는 수도당조직의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평양시당위원회의 일군들이 일제히 떨쳐나섰다.

시당위원회는 모든 단위들에서 올해 내세운 목표수행정형을 전반적으로 다시 료해하고 끝장을 볼 때까지 내밀도록 장악지도를 강화하고있다.한편 능력있는 일군들을 현지에 련이어 파견하면서 계획하였던 대상건설이 높은 질적수준에서 추진되도록 조직정치사업을 드세게 벌려나가고있다.

선교구역, 강남군을 비롯한 구역, 군당위원회일군들의 열의도 드높다.

선교구역당위원회에서는 얼마전 구역일군들이 맡아 훌륭히 꾸린 김형직사범대학부속 선교구역 선교고급중학교, 등메종합진료소, 선교고려약공장을 비롯한 여러 대상에 대한 보여주기를 의의있게 조직하여 일군들과 단위들사이의 경쟁심을 적극 불러일으켰다.

강남군당위원회 일군들은 전국적으로 농촌살림집건설을 제일먼저 끝낸 경험을 살려 여러 대상건설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치도록 하고있다.

평안남도안의 당조직들의 역할도 높아지고있다.

치밀한 조직정치사업으로 수십개의 대상건설을 끝내도록 한 도당위원회는 올해 목표의 완결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건설장들과 공장, 기업소들에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힘있는 경제선동으로 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최대로 분출시키고있다.

한편 당결정관철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는 평성시, 순천시의 당조직들을 적극 내세우면서 총화평가사업을 실속있게 조직하여 도급기관 일군들은 물론 시, 군급기관 일군들도 부단히 각성분발시키고있다.이것은 그대로 도안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는 기폭제로 되고있다.

황해북도당위원회에서는 당정책관철에서 앞장서나가고있는 연탄군과 봉산군당조직들의 성과와 경험을 일반화하면서 시, 군들사이의 경쟁열의를 고조시키고있다.

이와 함께 시, 군집중경제선동대들과 기동예술선동대들을 비롯한 선전선동력량을 주요생산단위들에 파견하여 힘있는 경제선동으로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고있다.

얼마전 도당일군들로 무어진 경제선동대가 황해제철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에게 많은 지원물자를 넘겨주고 생산현장에서 경제선동을 박력있게 진행하여 생산자대중의 투쟁열의를 적극 불러일으켰다.

함경남도당위원회 일군들이 흥남비료련합기업소와 2.8비날론련합기업소의 생산현장들, 농촌살림집건설장들에서 진행하는 실속있는 현장정치사업은 큰 감화력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대중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는 이런 현장정치사업은 금야군, 북청군, 정평군, 홍원군의 살림집건설장들에서도 힘있게 진행되고있다.

남포시당위원회에서도 당사업의 화력을 당결정집행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여 성과를 거두고있다.

여기서도 각급 당위원회 일군들이 진행하는 현장지도사업이 큰 은을 내고있다.

일군들은 과학기술도서관, 학생신발공장, 즉석국수공장을 비롯한 10여개의 대상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한 기세드높이 실속있는 지도와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농촌살림집건설과 다음해 농사차비를 비롯한 전반사업에서 성과를 확대해나가고있다.

올해 내세운 목표를 무조건 수행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한 각급 당조직들의 힘있는 조직정치사업은 날이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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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눈보라한생

2024년 12월 6일《로동신문》

 

 

흰눈, 어찌하여 우리 인민은 해마다 흰눈을 맞을 때면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가슴끓이는것인가.조국의 산과 들을 은빛으로 물들이며 하얗게 내려앉는 눈송이들은 얼마나 하많은 사연과 못잊을 추억들을 속삭여주는것인가.

백두의 눈보라속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그날로부터 세월의 모진 눈보라는 자신께서 다 맞으시고 인민들에게는 따뜻한 봄을 안겨주시기 위해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위대한 장군님,

정녕 위대한 장군님은 백두의 눈보라기상으로 고난을 길들여 락원의 길을 여신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이시여서 오늘도 천만인민은 목메여 외운다.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은 눈보라한생이였다고, 우리 장군님 끝없이 헤치신 눈보라강행군길에서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이 꽃피는 따뜻한 봄날이 펼쳐졌다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우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실로 영구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시였습니다.》

눈덮인 백두밀림에서 탄생하시여 사나운 눈보라소리를 자장가마냥 들으시며 성장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흰눈과 더불어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들을 력사에 깊이 새기시였던가.

오래전 우리 장군님께서 남기신 글발이 세월의 언덕넘어 되새겨진다.

…나는 눈내리는 아침을 사랑한다.

순식간에 온 천지를 상쾌함과 정갈함으로 덮어버려 하나의 동화적인 신비경으로 만들어놓는 이런 아침을 사랑한다.

내가 세상에 태여나 처음으로 본 황홀경이 은세계였기때문일가, 아니면 억년 녹지 않는 장설에 첫 자욱을 찍었기때문일가, 혹은 우리 조국의 려명이 거기서부터 시작되였기때문일가.

눈내리는 아침이면 나의 마음이 끝없이 달리는 곳이 있다.그곳은 조국의 아침이 시작되는 백두산이다.…

지나간 력사를 돌이켜보면 인간의 삶에 대하여 참으로 많은 론의를 하여왔다.하지만 누구도 흰눈에 그처럼 참되고 아름다운 삶의 무게를 담아보지 못하였다.

우리 장군님의 흰눈에 대한 남다른 정서가 자아희생의 흰눈철학에 대한 유명한 명제를 낳았고 그 고결한 정신이 절세의 위인의 눈보라한생을 관통하고있기에 사람들 누구나 흰눈이라는 말만 들어도 장군님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적시는것이리라.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은 눈보라처럼 강하고 눈보라처럼 질풍쳐온 눈보라한생이였다.쪽잠과 줴기밥, 야전복과 야전리발의 못잊을 이야기들을 무수히 남기시며 이어오신 전선길, 공장길, 농촌길은 이 세상 가장 걸출한 령장, 절세의 애국자, 인민의 어버이께서만이 걸으실수 있는 애국애민의 장정이였다.

흰눈이 강산같이 내려쌓이던 새해의 첫날부터 한해가 저물어가는 마감날까지 백두의 눈보라폭풍을 일으키시며 인민군부대들과 거창한 전변으로 들끓는 방방곡곡을 찾아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과 로고가 있어 우리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이 굳건히 수호되고 고난의 행군이 락원의 행군으로 이어지는 위대한 사변도 이룩되였다.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그리도 분과 초를 쪼개가시며 사신분, 하루하루를 백년, 천년맞잡이로 사시며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장군님,

따뜻할 때 좋은 길로 걸으신 날보다 추울 때 험한 길로 걸으신 날이 더 많았다.생신날도 명절날도 휴식일도 없었던 그 나날 사나운 눈보라를 앞장에서 헤치며 이어가신 그길에서 야전렬차는 우리 장군님의 정든 집과도 같았다.

세월의 눈바람, 비바람을 한몸에 다 맞으시는것이 과연 우리 장군님께서 응당 겪으셔야 할 고생이였던가.혁명의 모든 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시고 험난한 길을 폭풍쳐 달리시는것이 과연 우리 장군님의 천직이였던가.

이는 진정 한생을 조국과 인민의 아들로 살 포부와 뜻을 지니신 우리 장군님의 고귀한 선택이였고 생의 더없는 희열이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나라의 방방곡곡에로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겨가시였다.

중앙동물원, 룡악산샘물공장, 흥남비료련합기업소, 희천발전소건설장…

우리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2011년의 강행군길은 이렇듯 조국과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는데서 희열과 보람을 찾으시는 위대한 헌신의 장정이였다.

우리 장군님의 잊지 못할 그 강행군길에서 천만의 심장을 울리는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은 또 얼마나 수많이 태여났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십년래에 처음인 강추위속에서 2.8비날론련합기업소를 찾으신 날이였다.

아침부터 눈가루를 휘뿌리며 몰아치는 바람이 어찌나 세찼던지 밖에 잠간만 서있어도 온몸이 얼어드는 그 추운 날 위대한 장군님을 자기들의 일터에 모신것으로 하여 죄송스러움을 금치 못하고있던 기업소의 일군은 그이께 목메여 말씀올리였다.

《저희들의 간절한 소원입니다.이렇게 날씨가 추운 때만은 현지지도를 그만…》

말끝을 채 맺지 못하고 눈굽을 적시는 일군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흔연히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자주 다녀야 모든 일이 잘될수 있다고.

우리 장군님은 이런분이시였다.인민이 바라는것이라면 설사 그것이 하늘의 별을 따와야 하는것만큼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기어이 다 풀어주시면서도 자신의 안녕을 바라고바라는 그 간절한 소원만은 언제한번 받아들인적 없으시였으니 오히려 그 소원을 자신에 대한 믿음과 기대로 간주하시고 강행군속도를 더욱 높이시였다.

그해의 12월, 찬바람부는 추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여러 단위를 돌아보신데 이어 16일에는 밤늦도록 수도시민들에게 물고기를 공급할데 대한 구체적인 조치까지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였다.그러시고는 이제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야겠으니 렬차를 준비하라고 하시였다.

12월에 들어서면서 의사들이 이달 25일까지는 특별히 건강에 주의하셔야 한다고 위대한 장군님께 간절히 말씀올렸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던 일군들은 안타깝게 말씀올리였다.

이길만은 절대로 떠나시면 안된다고, 지금 상태로는 못떠나신다고.

하지만 그이께 있어서 그길은 기어이 가야 하는 길이였다.조국과 인민을 위해 가시는 그이의 걸음을 무엇으로 막을수 있단 말인가.

잊지 못할 그 12월에 눈보라속을 달린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는 어버이장군님의 고결한 눈보라한생의 총화와도 같았다.

그래서 이 나라 인민 누구나 저 하늘에서 내리는 12월의 흰눈송이를 보면서도 궂은비, 찬눈을 다 맞으시며 헌신해오신 어버이장군님의 로고를 눈물겹게 되새겨보는것이며 이름없는 산기슭에 뻗어간 눈덮인 길을 걸으면서도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야전렬차를 타고 헤쳐가신 장군님의 강행군길을 더듬어보며 눈시울을 적시는것이다.

한생을 고스란히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눈보라속에서 보내신 우리 장군님 같으신 위대한 혁명가, 위대한 인간,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가 이 세상 그 어데 또 있었던가.

우리 장군님의 한생에 실렸던 백두의 눈보라기상이야말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폭풍치는 그이의 애국의 발걸음이였으며 부흥강국의 미래를 앞당겨오는 거세찬 불길이였다.

눈보라 휘몰아치는 겨울이 가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는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진정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은 봄을 불러 태동하는 눈보라마냥 이 땅에 밝아올 번영의 봄을 위하여 불같이 사신 절세의 애국자의 불멸할 생애이다.

눈보라의 기상으로 헌신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평생의 업적을 잊지 못해하시며 장군님의 고귀한 뜻과 념원을 이 땅우에 현실로 꽃피워가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삼지연시에 모신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찾으시였던 8년전 11월의 그날 눈이 내리는구만, 장군님과 눈물속에 영결하던 날에도 눈이 내렸지,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살붙이처럼 사랑하시던 이 땅에서 어떤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보시였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갈리신 음성이 지금도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높이 추켜드시였던 혁명의 붉은기를 절대로 놓지 않고 그이의 필생의 념원대로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 인민의 락원을 반드시 일떠세우시려는것이 경애하는 그이께서 잊지 못할 그날 백두의 흰눈우에 새기신 력사의 맹세가 아니였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야말로 위대한 장군님의 눈보라한생을 이으시며 이 땅우에 조국번영의 새시대, 인민에 대한 사랑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또 한분의 걸출한 위인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의 눈보라기상으로 온 나라 방방곡곡을 종횡무진하시며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워주시는 우리 조국의 벅찬 현실, 우리 인민의 긍지높은 모습을 어버이장군님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온 나라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우리 장군님의 한생의 념원을 기어이 현실로 꽃피워 이 땅우에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반드시 일떠세울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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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2024년 12월 6일《로동신문》

 

 

전국청년학생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가 5일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올랐다.

무두봉밀영에 도착한 답사행군대원들은 구호문헌 등을 돌아보면서 세계가 알지 못하는 만고의 항쟁사를 창조한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

백두의 혁명전통에 관통되여있는 위대한 사상과 정신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려는 일념을 안고 답사행군대원들은 《가리라 백두산으로》를 비롯한 노래를 힘차게 부르며 백두산에로의 행군길을 다그쳤다.

백두산정신으로 강국건설의 새 전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갈 청년전위들의 혁명적열정과 기백이 행군대오에 용솟음쳤다.

향도봉에 모신 《혁명의 성산 백두산 김정일이라는 위대한 장군님의 친필글발을 우러르며 답사행군대원들은 조국의 륭성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만년기틀을 마련해주시였으며 우리 청년들을 주체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키워주신 절세위인의 불멸의 업적을 뜨겁게 되새기였다.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리고 항일대전의 성스러운 력사가 깃들어있는 백두산에 오른 무한한 격정과 환희에 넘쳐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따라 백두에서 시작된 혁명의 천만리길을 억세게 이어갈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가다듬으며 청년전위들이 터쳐올리는 함성이 백두령봉들에 끝없이 메아리쳐갔다.

혁명의 명맥이 높뛰고 무궁무진한 애국열원이 끓어솟는 백두산정에서 전체 답사행군대원들은 백두의 굴함없는 혁명정신을 만장약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해갈 결의를 다지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자본주의는 최후의 시각을 살고있다

2024년 12월 6일《로동신문》

 

지배와 예속이 없고 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다같이 행복하게 살려는것은 인류의 리상이며 이러한 새 세계를 지향해나가는것은 력사발전의 기본방향이다.

인간의 사회적본성이 변할수 없는것처럼 인류의 리상도 변할수 없으며 력사발전의 방향도 결코 달라질수 없다.

자본주의가 쇠퇴몰락하고 인류가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것은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더욱 명백히 확증되고있다.

한때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의 종말》과 《실패한 실험》에 대해 떠들면서 마치도 자본주의가 인류사회발전의 영원한 최종단계인듯이 대대적인 선전공세를 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렀다.오늘날 사회주의는 가장 우월하고 생명력있는 강력한 실체로 급부상하여 자본주의를 압도하고있으며 제국주의, 자본주의는 쇠퇴의 심연속에 깊숙이 빠져들고있다.수세기에 걸쳐 인간의 존엄과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유린하여온 자본주의는 위기에 시달리며 불안에 떨고있다.

자본주의의 생존방식인 리윤획득을 통한 자본의 증식이 종착점에 이르렀다.

자본주의는 말그대로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이며 시장을 확대하는것으로 리윤률을 높이고 자본을 증식해나가는 체제이다.그런데 서방에 있어서 시장의 확대는 사실상 불가능한것으로 되였다.발전도상나라들의 급속한 발전으로 상품시장과 자본투하지의 확대가 한계에 부닥치게 됨으로써 자본주의나라들은 협소한 시장용량으로 허덕이고있으며 그러한 추향은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있다.

자본주의나라들은 판로가 막혀 생산을 줄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서방세계에서는 생산을 서로 제한하도록 하기 위한 심각한 싸움이 벌어지고있다.기술은 발전하는데 생산을 제한하다보니 경제침체와 기업파산, 실업자대렬이 늘어나는것을 막을수 없게 되였다.

도이췰란드에서만도 지난 10월에 파산된 기업체들의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9% 증가하였다.오스트리아에서는 경제침체가 지속되는 속에 매일 평균 18개의 기업체가 파산당하고있다.머지않아 그 수는 약 6 500개에 달할것으로 예견되고있다고 한다.일본에서도 올해 상반년에 4 887개의 기업체가 파산되였다.뉴질랜드에서는 기업체들의 파산으로 올해 3.4분기에 실업률이 2020년 12월이래 최고로 높아졌다.

경제위기는 더욱 악화되고있는 반면에 자본가들의 탐욕은 끝간데없이 커만 가고있다.그들은 현실성도 없는 시장확대와 경제장성을 운운하며 끊임없는 리윤추구에 매달리고있다.이것이 수많은 사람들을 불행에 빠뜨리고 자본주의의 기반을 위태롭게 하고있다.더이상 리윤을 짜낼수 없는 곳에서 억지로 리윤을 추구하게 되면 그 부담은 격차, 빈곤이라는 형태로 약자들에게 가해진다.

실제로 지금 서방세계에서 자본가들은 경제위기의 부담을 사회적로동으로 부를 창조하는 근로대중에게 고스란히 들씌우고 중산층을 희생시키는 방법으로 리윤을 획득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특권부유층의 리익을 대변하고있는 자본주의나라 정부들은 광범한 근로자들에게 저임금과 실업을 강요하고 그로부터 수탈한 천문학적액수의 세금을 거대은행들과 기업들을 구제하는데 퍼붓고있다.

자본가들의 가혹한 착취와 략탈은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있으며 자본주의제도자체를 밑뿌리채 뒤흔들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빈부의 차이는 유사이래 있어본적이 없는 극한점에 이르렀다.99%가 1%에게 모든것을 뜯기우는것이 자본주의세계의 현실이다.부유한자들은 재부가 너무 많아 비인간적생활을 하고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생계조차 유지할수 없어 불행과 고통을 당하고있다.

언제인가 34개의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진행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3분의 2가 부익부, 빈익빈이 심각한 사회적난문제로 되고있다고 불만을 표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방의 정객들과 어용나팔수들은 《여전히 경제장성을 이룩하고있는 나라가 있지 않는가.》, 《리익을 계속 확대하고있는 기업들도 있지 않는가.》라고 하면서 자본주의의 위기설을 반박하고있다.허나 그것은 국부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자본주의가 거쳐온 력사적과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그러한 장성이 끝나는 시기가 눈앞에 닥쳐왔다는것을 똑똑히 알수 있다.

1825년에 첫 경제공황이 있은 때로부터 자본주의경제는 공황의 심연속에 빠졌다가 겨우 헤여나오고 다시 공황의 심연속으로 굴러떨어지는 식으로 명줄을 부지해왔다.이 과정에 저들끼리 서로 피투성이가 되도록 시장과 세력권을 쟁탈하기 위한 싸움도 벌렸다.

1920년대-1930년대 자본주의세계가 겪은 심각한 공황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결속된것이 아니였다.전후 일정한 기간 자본주의경제는 안정된듯한감을 보이였다.그러나 자본주의시장경제의 진흙탕속에서는 경제의 균형적인 빠른 발전이 이루어질수 없었다.

자본주의는 전 기간 위기의 련속과정을 거쳐왔으며 앞으로도 더욱더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되여있다.이것은 불피코 리윤률의 저하로 이어지게 되여있다.자본을 투자하여 리윤을 얻고 그것을 계속 증식시키는것이 자본주의의 기본속성이라고 볼 때 리윤률이 낮아진다는것은 곧 자본주의가 자기의 기능을 수행할수 없다는것을 의미하며 서방의 종말이 도래하고있음을 시사해주고있다.

그 과정은 벌써 1970년대에 시작되였다.그때 자본주의사회의 특징이라고 하던 대량생산, 대량소비가 최고수치를 기록하였다.

일본의 경우에도 중소기업 등의 자본리윤률은 9.3%로서 절정을 이루었다.이러한 현상은 일본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발전된 자본주의나라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결국 그 시점에서 자본주의세계의 경제확대는 끝나고 리윤률증가도 종식되였다.

전문가들은 1970년대에 일어난 리윤률저하현상이 바로 자본주의체제를 죽음에로 이어놓았으며 미구에 중세봉건체제가 근대자본주의체제로 전환되였던것과 같은 커다란 체제전환이 일어나게 될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자본주의가 몰락하고있다는것은 제국주의의 괴수인 미국의 지배적지위가 붕괴국면에 처한데서도 나타나고있다.

지금까지 미국은 힘의 과신에 사로잡혀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분렬와해시키기 위해 정치적압력과 로골적인 간섭, 공공연한 군사적침략을 일삼는 한편 《세계화》의 간판밑에 자본의 침투공간을 각 방면으로 넓히면서 지배주의전략을 추구해왔다.그러나 미국은 자주에로 나아가는 시대적흐름을 역전시키지 못하였다.자본의 지배령역을 확대하기 위한 《세계화》전략 역시 파탄을 면할수 없게 되였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 일떠선 강국들과 미국사이의 세력구도의 변화는 미국의 지위를 위태롭게 하고있다.

미국이 지역강국들의 끊임없는 장성을 억제하고 영향력을 약화시켜보려고 발악하고있지만 이미 저들에게 불리하게 기울어지기 시작한 력학관계를 되돌려세울수 없게 되였다.미국이 세계의 유일한 지배자로 행세하던 시기는 과거로 되였다.

자본주의가 주도하는 낡은 국제관계구도와 질서도 서서히 허물어지고있다.

대다수 발전도상나라들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자본주의나라들이 자본의 국제적순환속에서 자기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을 빨아내여 치부하게 되여있는 략탈적인 질서와 미국주도의 국제금융체계를 배격하고 새로운 질서를 지향하여 나아가고있다.적지 않은 나라들이 지역간련합을 확대하고 신흥경제국들과의 협조를 강화하고있다.

《원조》와 《개발》을 떠들며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일방적인 경제적침투와 예속화정책을 강행하던 자본주의나라들의 교활한 수법은 통하지 않게 되였다.자본주의가 심각한 모순과 본질적약점을 가지고있으며 전도가 없다는것은 서방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해부로부터 얻을수 있는 확고한 결론이다.

력사는 자주와 정의, 사회주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사회주의는 그 누가 고안해낸것이 아니라 인류가 념원하고 지향하는것이며 사회주의야말로 인류의 가장 위대한 전취물, 약동하는 생명력과 희망을 안겨주는 사회, 사회발전을 추동하며 미래를 향하여 끊임없이 전진하는 리상사회이다.

외신들은 조선은 인민이 주인된 존엄높은 나라,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정치사상강국, 사회주의의 표본이다, 력사의 온갖 풍파에도 끄떡없이 언제나 승리만을 떨치며 나아가는 조선은 자주와 정의,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희망의 등대로 빛을 뿌리고있다고 하고있다.

인류의 미래는 사회주의에 있다.사회주의는 그 과학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영원한 생명력을 가지고있다.

지난 세기 일부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무너지는 비극이 빚어진것은 탁월한 수령을 모시지 못하였고 사회주의의 본질을 력사의 주체인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하여 리해하지 못하였으며 사회주의를 생명처럼 여기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기때문이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이 지구상에서 사회주의를 없애보려고 발광하고있지만 사회주의는 의연히 세계 진보적인류의 마음속에 깊이 간직되여있으며 자기의 궤도를 따라 전진하고있다.제국주의자들이 제아무리 사회주의를 말살하려고 책동하여도 력사의 흐름을 거꾸로 돌려세울수는 없다.

자본주의가 단말마적발악을 하는것자체가 마지막숨을 몰아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자본주의는 위기에 시달리며 최후의 시각을 살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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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화근-미국이스라엘결탁관계(11) -두번째 레바논전쟁을 일으킨 흉심은 어디에 있었는가-

2024년 12월 6일《로동신문》

 

2006년 7월 이스라엘은 팔레스티나에 대한 군사적침공을 확대하면서 레바논에 대규모적인 공습을 가하였다.

레바논의 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는 이에 무력으로 강력히 대응하였다.

이로써 레바논에서 또다시 격렬한 무장충돌이 일어났다.

1982년에 이스라엘이 팔레스티나해방조직의 무장세력을 소탕한다고 하면서 감행한 레바논전쟁과 구별하기 위하여 이것을 제2차 레바논전쟁이라고도 하였다.

이스라엘은 히즈볼라흐의 거점인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레바논의 전 령토를 공격하였으며 다리와 도로, 발전소, 학교, 사원 등을 닥치는대로 파괴하였다.

30여일간에 걸치는 이스라엘의 무차별적인 군사적공격으로 어린이들과 부녀자, 늙은이들을 포함하여 레바논의 민간인 1 287명이 죽고 4 054명이 부상당하였다.총인구의 20%에 해당하는 100만명이상이 피난민으로 전락되였다.지어 이스라엘은 미국으로부터 국제적으로 사용금지된 송이폭탄까지 넘겨받아 무고한 레바논인들의 머리우에 마구 퍼부었다.

이스라엘의 이 반인륜적인 망동은 국제사회의 광범한 규탄을 불러일으켰으나 오직 미국만이 이스라엘을 극구 비호하였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만행을 비난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안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으로 국제사회의 정화요구를 일축하였으며 이스라엘에 지하목표를 타격하는데 사용할 레이자유도폭탄을 비롯한 각종 살인무기들을 아낌없이 제공하였다.

이스라엘의 레바논침공을 막후에서 조종하고 부추긴 미국의 범죄적정체와 음흉한 속심은 여지없이 드러났다.

미국잡지 《뉴요커》가 폭로한데 의하면 레바논전쟁이 일어나기 훨씬 전에 미국은 이스라엘측과 전쟁각본을 짜놓고있었다고 한다.

히즈볼라흐의 대응을 유도하여 전쟁을 도발하고 그 책임을 히즈볼라흐에 넘겨씌우며 레바논정부와 히즈볼라흐사이에 대립을 조장시켜 이 세력을 국제적으로 고립약화시킨다는것이 각본의 골자였다.

당시 유럽의 한 신문은 《워싱톤이 원하지 않고 미국의 비호와 지원이 없었더라면 이스라엘이 그토록 엄청난 군사행동을 하지 못했을것이다.워싱톤은 올해(2006년) 봄 미국을 방문한 이스라엘관리들과 히즈볼라흐에 대한 공격계획을 토의하였으며 5월에 이를 최종승인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미국이 왜 이스라엘의 레바논침공을 부추기였는가.

2005년 3월 레바논에서는 반정부파인물이였던 이전 수상 하리리에 대한 암살사건을 계기로 《잣나무혁명》이라는 《색갈혁명》이 일어났다.

반정부세력은 그를 구실로 소요를 일으키고 정부를 사임에로 몰아갔다.막후조종자는 다름아닌 미국이였다.

미국의 기도는 두주일만에 수포로 돌아가고 사임하였던 정부는 복귀되였다.

미국의 사촉밑에 일어난 《잣나무혁명》에 강력한 반기를 든것은 히즈볼라흐였다.

《잣나무혁명》의 실패는 미국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이로부터 미국은 히즈볼라흐를 두고서는 레바논자체를 틀어쥘수 없다는것을 절감하게 되였다.그뿐 아니라 히즈볼라흐가 있는한 저들이 장차 이란에 군사적압박이나 공격을 가하는 경우 심대한 배후타격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인식하게 되였다.

당시 미국무장관은 레바논전쟁을 《새 중동의 탄생을 알리는 진통》으로 묘사하면서 미국이 바라는 정화는 단순히 쌍방사이의 자제나 공격중지가 아니라 히즈볼라흐의 완전한 무장해제라고 공언하였다.

외신들은 미국의 속심은 반미세력인 히즈볼라흐를 약화시키는 한편 레바논정부에 친미바람을 더욱 불어넣어 레바논남부에서 통치권을 행사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는데 있다고 평하였다.

한마디로 말하여 레바논전쟁은 미국이 중동전략실현의 길안내자, 하수인인 이스라엘을 추동하여 벌린 히즈볼라흐를 제거하기 위한 대리전쟁, 반이란시험전쟁이였다.

미국의 이러한 기도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규탄과 레바논항쟁세력의 강력한 저항과 보복공격으로 실현될수 없었다.

8월의 정화실시에 이어 10월 1일 이스라엘이 레바논남부로부터 무력을 철수시킴으로써 전쟁은 사실상 미국과 이스라엘의 패배로 막을 내리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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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의 보고-《집행하였습니다》

2024년 12월 5일《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소집에 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에 접한 지금 그 어디서나 엄숙히 울리는 하나의 부름이 있다.

당결정!

이는 목숨을 바쳐서라도 무조건 철저히 집행해야 할 지상의 명령이다.

하기에 이 신성한 부름뒤에는 오직 《집행하였습니다.》라는 충성의 보고가 따라야 하며 그것으로 하여 년말결속까지 얼마 남지 않은 오늘의 하루하루에 참으로 비상한 무게가 실리고있는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일군들 누구나 당앞에 다진 맹세를 한조항한조항 따져보며 그 완벽한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높은 책임성과 헌신성을 발휘함으로써 이르는 곳마다에서 위대한 당을 우러러 《집행하였습니다.》라는 충성의 보고를 긍지높이 올려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주도성과 완강성을 발휘하며 사업을 결패있게 내밀어 실질적인 사업성과로 자신들의 당성을 증명하여야 합니다.》

《집행하였습니다.》, 비록 길지 않은 대답이지만 이 말속에는 우리 일군들의 당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이 그대로 비껴있다.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은 말이 아니라 실천에서 검증된다.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길우에 잊을수 없는 뚜렷한 흔적을 남긴 참된 일군들,

그들속에는 장구한 혁명의 길에서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조국의 해방을 위해 피흘려 싸운 항일유격대지휘관들도 있고 새 조국건설시기와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후복구건설시기, 고난의 행군과 강행군시기와 같이 시련의 언덕을 넘을 때마다 우리 당을 결사옹위하며 진격로를 열어나간 기수들도 있었다.

오늘의 시점에서 그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눈여겨볼 때 하나와 같이 수령이 준 과업을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관철하여 《집행하였습니다.》라는 충성의 보고만을 올린 진짜배기일군들이였다.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충신중의 충신으로 깊이 자리잡고있는 항일혁명투사 오중흡동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임무를 주실 때마다 오중흡동지는 중대한 로선적인 문제로부터 개별적인 전투임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업을 목숨을 바쳐서라도 기어이 수행해야 할 지상의 명령으로 간주하였고 어떤 일이 있어도 그것을 가장 정확하고도 완전무결하게 집행하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중흡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리는 작지만 그림자가 큰 사람이라고 표현할수 있다고, 그림자가 크다는것은 발자취가 크고 이루어놓은 업적이 크다는 뜻이라고 감회깊이 회고하시였다.

당의 핵심이며 대오의 기수인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가장 신성한 의무, 최상의 영예는 이렇듯 당이 맡겨준 과업을 착실한 집행에로 이어놓는데 있다.

당결정집행에서의 책임성과 헌신성, 완벽성이자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이다.

올해에도 우리앞에는 애로와 난관이 적지 않았지만 당에 대한 높은 충실성을 체질화하고 부강조국건설의 밑뿌리, 투쟁의 불씨가 되기 위해 온넋과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는 일군들이 있기에 무에서 유가 창조되고 어디서나 자랑찬 창조물들이 우후죽순처럼 솟구치고있는것이다.

강한 집행력, 이는 일군들의 인민성을 검증하는 시금석이기도 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일군들은 창당의 리념과 정신을 체질화한 공산주의혁명가가 되여야 한다》에서 인민을 떠난, 인민과 유리된 당의 그 어떤 로선과 정책, 투쟁과 업적에 대하여 론할수도, 생각할수도 없으며 마찬가지로 인민과 리탈된 일군들의 존재가치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일군들은 사업을 하나 조직해도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저촉되지 않는가, 인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가를 생각해야 하며 제기되는 문제들도 인민들의 립장에서, 인민들의 편의보장과 복리증진의 견지에서 대하고 처리해나가야 한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숭고한 자각, 인민을 위해 당조직이 있고 일군들이 존재한다는 투철한 관점을 지닌 일군들만이 백절불굴의 투지와 비상한 노력을 요구하는 오늘의 투쟁에서 완강한 실천력으로 당결정의 철저한 집행을 담보할수 있다.

무엇을 해놓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는 당결정을 집행하였다고 말할수 없다.새 건물을 일떠세우고 생산공정을 현대화하였다면 그것이 당이 바라는 기준에 도달하였는가,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위한 일을 해놓았다면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보는가라는 물음에 만족한 대답을 할수 있을 때라야 당결정집행의 완결에 대하여 말할수 있다.

어느한 도당위원회에서 도소재지의 가로등을 전부 교체하는 사업을 당결정으로 채택한 후였다.헐치 않은 과제였지만 일군들 누구나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결과 당결정은 제기일에 어김없이 집행되였다.

주목되는것은 그 과정이 시사해주는 중요한 문제점이다.

처음 가로등의 전력공급체계는 단독선으로 구성하는것으로 되여있었다.

그러나 작업현장을 돌아보던 도당책임일군은 가로등이 설치된 구역들의 주민선과 하나로 통합된 전력공급체계를 세우자는 안을 내놓았다.가로등의 불빛만 보고서도 해당 지역 주민세대들의 전력공급실태를 제때에 알고 대책을 세우자는 의도에서였다.이렇게 되여 도로의 가로등설치가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도모하는 보다 현실성있는 사업으로 전환되게 되였다.

당결정은 문건에 《집행》이라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철두철미 당의 의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자기 지역과 단위의 실제적인 발전, 인민의 복리를 위하여 필요한것이다.

인민이 바라는 모든것을 이루어내는것이 바로 우리 일군들의 숭고한 사명이며 그것은 바로 《집행하였습니다.》의 글자마다에 함축되여있다.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당중앙이 제시한 올해의 투쟁목표들은 어떤 경우를 막론하고 무조건 수행해야 할 지상의 과업이며 일군들은 그 집행에서 조금도 물러설 권리, 한시도 주춤거릴 권리가 없다.

물론 쉽지 않다.하지만 난관이 막아설 때 한몸 서슴없이 내대며 진격로를 열어야 할 사람들이 바로 일군들이고 누구나 쉬는 순간에조차 스스로 자신을 채찍질하며 당정책관철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헌신분투하여야 하는것이 일군의 본분인것이다.

지금 우리 혁명에는 난관앞에 주저앉아 우는소리를 하는 패배주의자, 일을 했다는 소리나 들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면서 자리지킴이나 하는 보신주의자가 아니라 어려운 모퉁이에 솔선 어깨를 들이밀며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 당결정을 하나하나 모가 나게 집행해나가는 실천가형의 일군, 당결정관철과정이 그대로 단위의 발전과 국가의 전진,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한걸음한걸음으로 되도록 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량심적인 일군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열성을 부리다가도 시일이 흐르면 점차 눈치놀음, 현상유지만 하는 일군, 조건타발만 앞세우며 응당 자기가 맡아해야 할 일도 우에 떠넘기고 아래에 밀면서 보신하거나 당결정집행을 중도반단하는 일군, 낡은 사고관점과 경직된 일본새에 사로잡혀 단위발전에 제동을 거는 무능력한 일군은 위대한 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고조시대에 살 권리가 없으며 일군의 자격은 더욱 없다.

일군들이여, 다시금 돌이켜보자.

성스러운 우리 혁명의 핵심대렬에 들어설 때 과연 당앞에 어떤 맹세를 다지였던가.당결정을 채택할 때 그 한조항한조항에 어떤 각오와 결심을 실었던가.

일군들은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금 자각하고 부문과 단위가 채택한 당결정가운데서 집행한것은 무엇이고 현재 집행중에 있는것은 무엇인가 하는것을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그 완벽한 실현을 위한 투쟁을 강력히 견인해나가야 한다.

《집행하였습니다.》, 이것은 곧 량심의 보고로 되여야 한다.

완전무결한 집행이 아닌 형식에 불과한 《집행》은 사실상 공백과 다를바 없다.

후날에는 어떻게 되든 오늘부터 넘기고 보자는 관념, 《이쯤하면》, 《적당히》라는 기준은 당결정집행의 완결을 저애하는 주되는 장애물이며 철저히 극복해야 할 페단이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과 단위의 당결정집행정형을 다시금 엄밀히 따져보아야 한다.

시간이 촉박하다고 무작정 일판을 벌려 래일을 담보할수 없는 《성과》를 이루어내지는 않았는가.지금처럼 어려운 때에 이만해도 괜찮다고 여기면서 적당한 수준에서 당결정을 집행하지는 않았는가.…

하나하나를 모가 나게, 실속있게!

이것이 당결정집행에서 우리 당이 내세우는 중요한 요구이며 여기에 바로 《집행하였습니다.》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

날자나 맞추고 무엇인가 해놓았다는 소리나 듣기 위한 당결정집행은 《무조건》의 외피를 쓴 형식주의, 요령주의의 발현이며 이것은 자기자신을 속이고 당을 속이는 행위이다.

일군들은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인민들의 요구에 맞게 당결정을 집행하였는가를 스스로 총화해보고 사소한 부족점도 없는 완전무결한 집행에 지향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해나가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까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전당의 일군들이여,

어깨에 실린 짐은 누구보다 무거워도 바로 그것으로 하여 일군들에 대한 당의 신임과 기대는 더없이 크다.

모든 일군들은 하나하나의 당결정들을 당앞에 다진 맹세로 무겁게 간주하고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전무결하게 관철함으로써 《집행하였습니다.》의 자랑찬 승리의 보고, 충성의 보고를 안고 당중앙전원회의를 떳떳이 맞이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자기의 노력으로 자기 생활을 풍족하고 윤택하게 꾸리겠다는 결심만 확고하면 막돌도 보물로 만들수 있고 못해낼 일이란 없다

2024년 12월 5일《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과 의도에 맞게 인민생활향상에 선차적힘을 넣어 우리 인민들이 사회주의혜택을 마음껏 누리며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여야 한다.》

오늘 우리 인민은 끝없이 번영할 래일에 대한 확신을 안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고있다.우리 국가의 부강번영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자기 손으로 자기의 행복한 생활을 가꾸고 찬란한 미래를 안아오겠다는 우리 일군들과 인민들의 강인한 사상정신적힘을 원동력으로 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기의 노력으로 자기 생활을 풍족하고 윤택하게 꾸리겠다는 결심만 확고하면 막돌도 보물로 만들수 있고 못해낼 일이란 없다고 가르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고귀한 가르치심에는 인민의 행복을 마음껏 꽃피우는 시대를 기어이 자기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투쟁으로 안아오겠다는 결심을 안고 이악하게 실천해나갈 때 농촌의 개변과 지방진흥의 든든한 토대가 축성되여 그 어디서나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높아지게 된다는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세상에 부러운것없는 제일락원을 일떠세우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자기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한 자력갱생진군이다.

부족한것은 찾아내고 없는것은 만들어내면서 전진하는데 혁명하는 멋이 있다.자기 나라, 자기 지방의 자원과 자연지리적조건을 효과있게 리용하는것이야말로 실리가 있고 전망이 확고한것이다.

조건이라는것은 만들어야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자기에게 필요한것이 저절로 차례지기를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분발하여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것이 혁명가들이 일하는 방식이다.하자고 결심한 사람은 막돌도 보물로 만들수 있지만 손맥을 놓고 나앉은 사람은 아무리 보물이 앞에 있다고 해도 볼수 없다.

자기 손으로 씨앗을 뿌리고 그 덕을 보는것보다 더 큰 락은 없다.오늘은 비록 고생을 하여도 번영할 래일을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는 사람들만이 삶의 진가를 느낄수 있는 법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 10여년간 자체의 자원과 기술로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킬데 대한 로선과 정책들을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오시였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정치로선이라는것을 재천명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를 비롯하여 당대회들과 중요당회의들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관하게 강조하신 문제가 바로 자력자강, 자력부강의 원칙에서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한다는것이다.혁명앞에 난관이 조성되고 아무리 방대한 투쟁과업이 나서도 우리 인민의 정신력을 발동하고 우리의 자원과 기술에 의거하여 전진과 발전을 이룩해나가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신념이다.

우리 당이 《지방발전 20×10 정책》실현을 위한 10년창조대전을 결심하고 새로운 전선을 전개하면서 중요하게 강조한 문제의 하나가 바로 지방자체의 원료원천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할데 대한것이다.바다를 낀 곳에서는 바다를, 산을 낀 곳에서는 산을 잘 리용하면서 자원도 효과적으로 개발, 동원하여 자기의 생활을 자기 힘으로 윤택하게 꾸려야 한다는것이 현시기 당의 요구이다.

당에서 모든 조건을 마련해주고 인민군대가 지방공업공장들을 통채로 맡아 건설해준다고 해도 완공후 그 운영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내밀어야 할 담당자는 시, 군의 일군들과 지역의 주민들이다.생산건물들을 번듯하게 건설하고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추어놓고도 원료, 자재가 부족하거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공장운영을 정상화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당과 국가앞에 죄악으로 된다.

우리 당이 지방공업혁명을 작전하면서 내세운 목적은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일떠세워 인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키자는데도 있지만 보다 중요하게는 그 과정을 통하여 사람들의 정치의식제고와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오자는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에서 하신 연설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지방공업공장들을 변혁하는 과정을 군내일군들과 주민들속에 자기 고향과 산천의 모든것을 소중히 여기며 정성다해 가꾸고 최대한 활용하여 남부럽지 않은 생활과 문명을 창조해나가겠다는 각오와 자신심을 키우는 효과적인 계기로 만드는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이 지방당, 정권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비상히 다그치는 과정으로 되게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다.

김화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자기 지역의 원료, 자재를 최대로 활용하여 당의 령도밑에 현대적으로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에서 갖가지 질좋은 인민소비품과 기초식품들을 만들어내고있다.이들은 한평의 빈땅도 모조리 찾자는 확고한 결심을 가지고 이악하게 노력하여 많은 면적의 원료기지를 조성하였다.

또한 림농복합경영방법을 받아들여 경작조건이 유리한 산들에 뽕나무, 단나무를 비롯한 유용나무들을 많이 심고 그 사이에 강냉이와 콩을 심어 산은 산대로 보호하고 토지는 또 그것대로 보호하여 그야말로 일석다조의 효과를 볼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군안의 전체 인민들이 떨쳐나 해마다 수천t의 질좋은 거름을 반출하고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요구대로 하여 지난해 군의 원료기지들에서 전해에 비해 강냉이는 평균 2배, 콩은 1.5배나 수확하였다.이 과정에 김화군사람들은 당정책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더 깊이 깨닫게 되였으며 자기 손으로 자기 고장을 보다 아름답게 꾸려나가는 자력갱생강자들로 자라나게 되였다.

제힘으로 일떠서려는 결심만 확고하면 궁리도 트이는 법이다.조건이 불리한데 실망하지 않고 결연히 일떠서 자기 고장을 지상락원으로 꾸리겠다는 투철한 신념, 바로 이것이 막돌도 보물로 만들수 있는 근본원천이다.

과학기술은 우리의 전진을 배가해주는 무진한 동력이다.

우리 당은 지방공업발전정책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원료기지조성과 지방공업공장들의 기술력량강화에 힘을 넣으며 자력갱생원칙과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시, 군들의 백년대계를 확고히 담보해나갈데 대한 원칙적요구를 제기하였다.

과학기술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원료랑비, 자재랑비를 초래하게 된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과학의 힘에 의거하여야 적은 원가로 질좋은 제품을 꽝꽝 만들어낼수 있다.또한 시, 군마다 현대적인 지방공업공장들을 정상운영할수 있는 기술력량을 구축하여야 전망성있는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모든 시, 군의 일군들은 과학기술인재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그들이 이룩한 성과를 제때에 받아들여 자기 지방특유의 발전의 길을 열어나가야 한다.이와 함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높이 받들고 과학기술보급실운영을 정상화하여 근로자들의 기술지식수준을 부단히 높임으로써 더 많은 지식형의 인간, 창조형, 실천형의 인재들을 키워내야 한다.

혁명가의 긍지와 보람은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자기 초소에서 조국의 부강발전에 얼마나 이바지하는가 하는데 있다.행복과 아름다운 생활은 누가 가져다주는 선사품이 아니며 자기의 헌신적인 노력과 투쟁으로써만 창조할수 있다.

모든 일군들은 자체의 자연부원과 경제적자원을 효과적으로 개발, 활용하여 자립적으로 발전할수 있는 밑천을 마련하는것과 함께 누구나 자기의 성실한 노력으로 자기 고장의 모든것을 보물로 만들어 자기 생활을 풍족하고 윤택하게 꾸리겠다는 확고한 결심을 가지고 투쟁하도록 함으로써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천하제일락원을 일떠세워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효력 발생

2024년 12월 5일《로동신문》

 

2024년 6월 19일 조로 두 나라 국가수반들이 평양에서 서명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비준서가 12월 4일 모스크바에서 교환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부상 김정규와 로씨야련방 외무성 부상 안드레이 유리예비치 루덴꼬가 비준서교환의정서에 수표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은 조약 제22조에 따라 비준서가 교환된 2024년 12월 4일부터 효력을 발생하였다.

이로써 2000년 2월 9일에 체결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친선, 선린 및 협조에 관한 조약은 효력을 상실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은 쌍무관계를 새로운 전략적높이에 올려세우고 공동의 리익에 부합되게 지역과 세계의 안전환경을 굳건히 수호하면서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조로 두 나라 국가지도부의 원대한 구상과 인민들의 념원을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법적기틀로 된다.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에 기반한 강력한 조로관계는 량국인민들의 복리를 도모하고 지역정세를 완화시키며 국제적인 전략적안정을 담보하는 힘있는 안전보장장치로서 지배와 예속, 패권이 없는 자주적이고 정의로운 다극화된 세계질서수립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민족의 억센 기상을 또다시 떨쳤다 -제9차 국제무도경기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이룩한 성과를 두고-

2024년 12월 5일《로동신문》

 

 

우리의 미더운 선수들이 제9차 국제무도경기대회에서 세계의 하늘가에 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리고 민족의 억센 기상을 또다시 힘있게 떨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제경기에 나가 우승하여 공화국기를 날리는 체육인들은 참다운 애국자이고 영웅이며 멋쟁이들입니다.》

이번 무도경기대회는 세계컵태권도경기대회를 겸하여 진행되였다.그에 대하여 이번 무도경기대회에서 표준심판원, 본보기심판원으로 활약한 국제태권도련맹 녀성위원회 부위원장이며 아시아태권도련맹 기술위원회 위원장인 조선태권도위원회 처장 장경옥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대륙별태권도선수권대회외에 세계컵태권도경기대회를 조직한 목적은 해당 나라와 지역의 희망하는 선수들과 단체들이 모두 참가하여 자기의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함으로써 태권도기술을 더욱 발전시키자는데 있습니다.특히 이번 무도경기대회는 세계컵태권도경기대회를 겸한것으로 하여 보다 치렬하게 진행되였습니다.》

2년에 한번씩 진행하게 되여있는 세계컵태권도경기대회는 2022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였다.한 나라와 지역에서만도 여러개의 팀이 참가할수 있어 그 규모가 큰것으로 하여 세계컵태권도경기대회를 일명 강자경기대회라고도 부른다고 한다.이것으로 하여 이번 경기대회도 련일 성황을 이루었다.

우리 선수들은 세계컵태권도경기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다.하지만 이번 무도경기대회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우리 선수들의 태권도시범출연은 그야말로 대파문을 일으켰다.

놀라움의 목소리는 다음날부터 진행된 《세계컵태권도경기대회-2024》에서도 울려나왔다.

이번 경기대회는 틀과 맞서기경기로 나뉘여 모두 승자전의 방법으로 진행되였는데 우리 선수들은 훌륭한 경기장면들을 펼쳐보이였다.

박련성선수가 녀자개인틀경기에서 첫 금메달을 쟁취하고 련이어 왕명국, 김정군선수들이 남자개인틀경기에서 각각 우승하였다.특히 실력있는 선수들이 제일 많이 모인 세부종목으로 인정된 2단틀경기에서 인민체육인 왕명국선수가 첫번째 자리를, 공훈체육인 김위령선수가 두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이어 남자단체틀경기에서도 영예의 1위를 쟁취하게 되자 상대팀의 선수들은 우리 선수들이 견줄수 없는 실력의 소유자라는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우리 선수들은 개인맞서기경기들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남자단체맞서기경기에서도 우승을 쟁취하였다.특히 왕명국선수는 단체맞서기경기에서도 자기의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결국 남문명감독의 지도밑에 14명의 우리 남, 녀태권도선수들은 이번 경기대회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포함한 근 20개에 달하는 메달을 획득하게 되였다.

경기가 끝난 다음 국제무도경기위원회와 국제태권도련맹의 성원들은 한결같이 우리 팀의 선수들이 이룩한 경기성과에 대하여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면서 비록 적은 인원이 참가하였지만 높은 경기성적을 쟁취하였다, 매 선수의 기술수준이 높다, 매 동작수행이 정확하고 매력있다, 조선은 단결력이 강하다, 높은 기술과 함께 집단력을 과시하였다고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세계가라데동맹 제15차 소년급, 청년급, 성인급, 로장급세계선수권대회 및 제15차 세계어린이컵경기대회》 성인급경기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자랑찬 경기성과를 이룩하였다.

이번 경기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은 자신들의 두어깨에 조국의 명예가 걸머져있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경기장에 나섰다.정원범, 박수정, 김림송선수들이 제노라 하는 선수들을 물리치고 자랑찬 경기성과를 이룩하였을 때 상대팀의 감독들은 3명의 선수들이 2개의 금메달을 포함한 5개의 메달을 쟁취한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기성과라고 하면서 놀라와하였으며 전문가들도 경기과정을 보고 놀랐다고 하면서 열렬한 박수를 보내였다.

이번 경기대회에서 이룩한 성과의 비결에 대하여 소장 한성철동무를 비롯한 태권도국가종합훈련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하였다.

《훈련장으로 오고갈 때에도, 정신육체적극한점을 넘어야 하는 훈련의 순간순간들과 하루의 훈련을 총화짓는 마당에도 언제나 선수들의 곁에서는 공화국기가 펄펄 휘날렸습니다.기어이 세계의 하늘가에 우리의 국기를 높이 휘날리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모든 감독, 선수들이 이악하게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감독 려정동무도 이번에 우리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성과를 이룩하게 된것은 태권도뿐 아니라 모든 무도종목에서 패권을 쥐려는 야심을 안고 훈련에 아낌없는 땀을 바쳐왔기때문이라고 절절히 이야기하였다.

참으로 이번 국제무도경기대회는 조국의 명예를 떨치려는 우리 선수들의 높은 각오와 굳은 의지를 힘있게 과시한 의의깊은 계기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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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2024년 12월 5일《로동신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수리아에서 테로분자들의 무모한 군사적망동으로 정세가 각일각 악화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5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수리아의 산간오지에 몰켜들어 겨우 잔명을 유지하던 형형색색의 테로분자들이 최근 외세의 정치적조종과 군사적지원밑에 수리아정부와 군대가 통제하고있는 여러 지역들을 불의에 공격하여 평화적도시와 마을들을 파괴하고 무고한 민간인들을 살륙한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는 극악한 반인륜범죄로 된다.

더욱 간과할수 없는것은 얼마전 레바논의 애국력량조직과 이스라엘사이에 정화합의가 채택됨으로써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아랍인민들의 희망과 기대가 높아가고있는 시점에 수리아에서 테로분자들에 의한 새로운 류혈참극이 발생하였다는것이다.

이번 사태는 철두철미 수리아의 합법적인 정부를 《악마화》하고 수리아에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는 동시에 가자지대와 레바논에서 벌려놓았던 집단대학살각본을 수리아에서 다시금 재현함으로써 중동지역정세를 계속 파국적인 상황에로 몰아넣으려는 적대세력들의 비렬한 음모책동의 산물이다.

우리는 수리아에서 감행되고있는 테로분자들의 무모한 군사적망동과 이를 묵인조장하고있는 배후세력들의 불순한 기도를 강력히 규탄하며 나라의 자주권수호와 령토완정, 위기해결을 위한 수리아정부와 인민의 정의의 투쟁과 중동지역에서 공고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려는 아랍나라들의 노력에 전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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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걸자마자 깨여져나가는 《정화》의 간판

2024년 12월 5일《로동신문》

 

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와 이스라엘사이에 정화합의가 이룩되였다.

합의조항들에는 이스라엘군이 60일안에 레바논남부지역에서 철수하며 동시에 히즈볼라흐도 전투원들을 리타니강북쪽으로 이동시킬데 대한 내용이 반영되여있다.정화합의는 현지시간으로 11월 27일 4시부터 정식 발효되였다.

그로써 레바논에로 확대되여가던 무력충돌사태를 정지시킬수 있는 제도적장치가 마련되였다.

정화합의가 발효된 즉시 레바논정부는 이스라엘에 강점한 남부지역에서의 철수를 시작할것을 요구하면서 해당 지역에 군대와 안전군을 비롯한 무력을 증강배비하여 국가의 안전을 수호할 립장을 천명하였다.

국제사회는 정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민간인들의 안전이 보장될수 있게 되였다고 안도감을 표시하고있으며 정화합의가 철저히 준수되기를 기대하고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정화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레바논에 대한 군사적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정화합의가 발효된 다음날 아침 이스라엘군이 레바논남부지역의 한 마을에 있던 승용차를 목표로 무인기공격을 감행한것이다.

이스라엘은 차를 탄 여러명의 《수상한자》가 마을에 들어와 정화합의를 위반하였다, 그에 대응하여 차주변에 경고사격만을 가하였다고 하면서 저들의 군사행동을 정당화하려들었다.그러나 그것은 정화합의위반범죄를 가리우기 위한 날강도적궤변에 불과하였다.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이스라엘측이 《인명피해를 피하기 위한 경고사격》으로 묘사한 무인기공격으로 하여 적어도 레바논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것은 결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다.

같은 날 이스라엘측은 《테로활동을 포착한데 따라 위협을 해소》한다는 간판밑에 레바논남부지역에 공습을 가하였다.다음날에는 히즈볼라흐의 중거리미싸일발사대를 타격한다고 하면서 또다시 이 지역에 대한 공중타격을 감행하였다.현재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군의 일방적인 군사행동만이 계속되고있다.

이스라엘군은 정화합의가 발효된 후 성명이라는데서 《우리는 레바논남부지역에 의연 남아있으며 정화합의위반행위를 단호히 억제할것이다.》라고 공언하였다.

《정화합의위반행위에 대한 억제행동》이라는 이스라엘측의 론거는 그야말로 생억지이다.말하자면 레바논인들의 활동은 《정화합의위반행위》이고 저들의 군사적침략은 그에 대한 《억제행동》이라는것이다.

레바논인들은 어디까지나 레바논남부지역의 주인들이고 침략자는 이스라엘이다.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적침략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제도적장치가 바로 정화합의인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침략자들은 《정화합의위반에 대한 억제》를 방편으로 내들고 레바논에 대한 저들의 침략행위를 계속하고있다.결국 레바논남부지역에서 정화합의는 레바논인들의 손발을 얽어매고 이스라엘의 군사적침략행위에 합법성을 부여해주는 역작용을 놀고있는셈이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압력에 못이겨 정화합의채택에 응해나서기는 하였지만 그들에게는 군사행동을 중지할 의향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정화》의 간판밑에서 일방적인 침략책동에 발광적으로 매여달리고있다.

현 사태는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 암적존재로서의 이스라엘의 범죄적정체를 국제사회에 다시한번 뚜렷이 각인시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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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내각총리 금성뜨락또르공장과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현지료해

2024년 12월 4일《로동신문》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결정관철의 자랑찬 성과를 안고 당중앙전원회의를 떳떳이 맞이하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금성뜨락또르공장과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총리동지는 금성뜨락또르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당이 제시한 올해 투쟁목표의 성과적결속을 위해 매진하고있는 일군들과 로동계급을 고무해주고 2단계 개건현대화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

개건현대화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추진되는데 맞게 일군들이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전반적인 공사정형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그에 따르는 작전과 지휘를 심화시킬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당의 농기계발전전략에 립각하여 생산공정들의 실용성과 효률성을 엄밀히 따져보면서 모든 요소들에서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며 대상별, 계통별에 따르는 건축공사와 설비조립, 시운전 등을 현대화목표의 높은 요구에 따라세울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자체의 기술력량을 강화하여 제품들의 성능을 부단히 개선하며 새로 만든 농기계들의 최대능률시험을 비롯하여 효률적이며 질좋은 뜨락또르와 농기계들을 원만히 생산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들을 선진수준으로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를 찾은 총리동지는 비료생산과 기능성박막생산공정건설실태를 알아보고 기업소에서 올해에 이룩한 성과와 경험을 공고히 하는것과 함께 계획한 정비보강사업들을 원만히 결속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해당 단위와 련관단위들에서 생산설비, 협동품보장 및 설치를 제기일에 다그쳐 끝낼데 대한 문제,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 생산성을 더욱 높일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지방진흥의 휘황한 래일을 앞당기시는 우리 어버이의 헌신의 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에 새기신 불멸할 자욱을 더듬어보며-

2024년 12월 4일《로동신문》

 

지방이 변하고 흥하는 격동의 시대와 더불어 천만의 마음속에 아름답고 눈부신 래일에 대한 믿음이 더욱 굳건히 자리잡고있다.어디를 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인민의 만복이 꽃피는 휘황한 래일이 앞당겨진다는 드높은 신심과 락관에 넘친 목소리들을 들을수 있다.

이제 10년이면 지방들에서도 보다 더 좋은 새 생활을 누리게 된다는 기쁨과 희망으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인민들의 모습을 우리 어찌 무심히 대할수 있으랴.

전국도처에서 전례없이 방대한 규모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있는 지방공업공장건설, 과연 무엇에 떠받들려 이렇듯 시대를 진감시키는 가슴벅찬 창조대전이 본때있게 벌어지고있는것인가.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번영의 설계도를 끝없이 펼치시며 천만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여 만복의 열매를 주렁지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헌신의 자욱따라 지방진흥의 휘황한 래일이 앞당겨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것입니다.》

전국의 지방공업을 추켜세워 지방이 변하고 자체로 발전하는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

우리 인민은 아직 많은것을 모르고 지내고있다.오늘의 우리의 행복이 얼마나 뜨거운 정에 의하여 이루어지고있는지.얼마나 크나큰 헌신과 로고에 의하여 우리의 래일, 아름다운 미래가 마중오고있는지.

이에 대한 대답을 우리는 재령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에서 울리는 인민들의 격정의 목소리에서 찾아보게 된다.

공장건설이 마감단계에 이른 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군의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혁명령도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우리 군에 건설하고있는 지방공업공장들을 오랜 시간에 걸쳐 돌아보시면서 공사에서 시공의 질적수준을 완벽하게 보장할데 대하여서와 설비제작 및 조립과 생산정상화에서 나서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습니다.

생각만 해도 우리 지방인민들을 끝없이 위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이것은 비단 그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재령군 지방공업공장건설에 동원된 군인건설자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인민의 재부로 길이 전해갈 귀중한 실체들을 손색없이 창조해갈 굳은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이곳 재령군의 로인들과 인민들의 이야기도 우리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재령군이 생겨 처음 보게 되는 희한한 현실입니다.이제 현대적으로 일떠선 지방공업공장들에서 갖가지 식료품들과 인민소비품들이 생산되여나와 우리들의 생활이 윤택해진다고 생각하니 정말 꿈만 같아 우리 원수님께 삼가 고마움의 큰절을 올리고싶습니다.》, 《농사군의 구실을 더 잘하여 우리 원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하늘같은 은덕에 천만분의 일이나마 보답하겠습니다.》…

이 진정넘친 목소리들에는 인민을 위해서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시려는 불같은 일념을 안으시고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휘황찬란한 래일을 앞당겨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정이 력력히 어려있다.

우리 다시금 숭엄히 새겨본다.지난 11월 14일 찬비내리는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재령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하신 모습을.

그날 인민에게 안겨지는 모든 재부가 최상의 수준이 되게 하시려 그토록 마음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방공업공장건설은 단순한 건설사업이기 전에 우리 당의 원대한 정책이며 지방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을 실현하기 위한 력사적인 과제라고, 그렇기때문에 공장건설에서 실적수자만을 론하기에 앞서 깨끗한 량심을 묻는것이 보다 소중하다고 하시면서 오늘의 하루하루에 애국의 진한 땀과 성실한 노력을 바쳐나간다면 지방변혁의 눈부신 시대는 반드시 현실로 펼쳐질것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지방인민들의 세기적숙망을 실현하기 위한 력사적인 과제!

지방변혁의 눈부신 시대는 반드시 현실로 펼쳐질것이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시고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길에서 더없는 보람을 찾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기에 이렇듯 절절히 마음속진정을 터놓으신것 아니랴.

잊을수 없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0차회의에서 지방마다 지리적환경과 자원, 경제적잠재력과 생활환경에서는 차이날수 있지만 공화국령역에는 인민생활에서 뒤떨어진 지역이 있어서는 안된다는것이 우리 당과 정부의 절대불변한 원칙이라고 하시며 지방의 변혁을 안아오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지방발전 20×10 정책》!

보통날, 보통때 우리 인민이 받아안는 정책이 아니였다.애로와 어려움도 많고 우리 조국앞에 거창한 과제들이 산적되여있는 시기에 인민의 가슴속에 뜨겁게 자리잡은 정책이였다.

지방의 세기적락후성을 털어버리기 위한 그 성스러운 정책의 빛나는 실현을 위하여 혁명령도의 하루하루, 분분초초를 위대한 헌신으로 이어가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생각할수록 가슴뜨겁다.

력사의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올해의 길지 않은 나날에만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얼마나 감동깊은 위민헌신의 자욱을 끝없이 아로새기시였던가.

《지방발전 20×10 정책》추진의 첫해인 올해부터 각지에 본격적으로 새롭게 일떠세우게 될 지방공업공장들의 구체적인 건설방향을 확정짓기 위하여 지난 2월초 시범적으로 꾸린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실태와 경영실태, 공장별건축형식을 다시한번 료해하시려 머나먼 길을 달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인민들 누구나 아직 잠에서 깨여나지 않은 이른새벽에 진행하신 그 현지지도의 길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어제날에는 비록 만족할만한 수준에서 건설된것이라고 하여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먼 앞날을 내다보며 부단히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것을 깊이 새겨주시였다.

지방공업공장들을 일신해도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들보다 더 훌륭하고 멋진 공장들로 변모시켜야 한다.

바로 이런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사에 특기할 지방공업혁명의 첫 착공을 알리는 포성을 온 세상에 높이 울리시였다.

2024년 2월 28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착공식에 참석하신 이날은 우리 인민이 수십년세월 모진 고난을 헤쳐오면서 간직해온 믿음이 마침내 또 하나의 장엄한 현실로 펼쳐진 력사의 날로 되였다.

지금도 조용히 귀기울이면 력사에 길이 빛날 착공식에서 뜻깊은 연설을 하시며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수도에서 살든 지방에서 살든, 도시에서 살든 산골마을에서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시책하에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하며 또 반드시 그렇게 되게 하자는것이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의 핵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들려오는듯싶다.

우리모두 농촌의 개변과 함께 지방경제를 우리 식으로 급진시키는 대변혁을 위하여, 우리의 땅에 우리 손으로 제일 멋있는 인민의 공장들을 일떠세우고 우리의 자원, 우리의 기술로 인민의 행복을 마음껏 꽃피우는 시대를 향하여 신심드높이, 기세차게 건설하고 창조해나가자고 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렬한 호소를 받아안으며 인민들 누구나 감격의 눈물을 쏟던 그때로부터 얼마나 가슴벅찬 나날이 흘렀던가.

우리 뜨거워지는 마음을 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찾으시였던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에 삼가 마음을 세워본다.

함주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 평안북도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 재령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

최근 몇달사이에만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방공업공장건설장들을 쉬임없이 찾고찾으시며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치시였다.

인민을 위한 일은 하고 또 해도 성차하지 않으시고 하나를 주면 열백을 더 주고싶으시여 공사현장에서 직접 지방의 획기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시였고 바다가기슭의 천막과 건설장에서 일군들에게 인민의 행복을 책임졌다는 숭고한 책임감을 깊이 새겨주시며 지방건설에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들을 주시였다.그리고 군인건설자들의 작업모습도 보아주시며 그들에게 기적창조의 나래를 달아주시고 무한대한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시였다.

지난 11월 19일 성천군을 또다시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곳 군의 지방공업공장건설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해주시며 자체로 생산한 기계설비들의 제작수준과 조립실태, 건축공사정형 그리고 원료, 원자재준비와 기능공양성실태 등을 료해하시고 지방공업공장들의 경영과 관리, 전망적발전방향에 관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최악의 극난속에서도 인민의 행복이 어떻게 꽃펴나고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같은 현실이 어떻게 펼쳐지는가를 우리 인민은 그이의 거룩한 헌신의 자욱을 따르며 더욱 깊이 새기였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위민헌신의 그 자욱이 있어 우리 앞길을 가로막는 천만시련이 부서져나가고 행복과 번영의 세월이 끝없이 펼쳐지고있다.

그렇다.인민은 사무치게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민헌신의 자욱, 그것은 천만아들딸들의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피며 우리 인민모두의 찬란한 래일을 가꾸어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무한한 사랑의 길이라는것을.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서라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의지를 안으시고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인민을 위한 거창한 변혁의 력사를 써나가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같으신분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으랴.

지방인민들의 숙망이자 우리 당의 숙원이고 지방공업의 발전이자 지방의 발전이며 지방의 발전이자 국가의 전면적부흥장성으로 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니신 숭고한 뜻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위민헌신의 거룩한 자욱따라 인민의 꿈과 리상이 아름답게 꽃펴나는 거창한 변혁의 래일이 앞당겨진다!

인민을 위하여 언제나 만짐을 지고 험한 길을 헤치시면서도 행복에 겨워 웃는 그들의 모습에서 가슴뭉클 젖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속에 안겨사는것이야말로 얼마나 크나큰 행복이고 행운인가.

강산을 울리고 만사람을 감복시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열과 정에 끝없이 매혹되여 인민은 그이의 두리에 더욱 철통같이 뭉치였다.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터치는 다함없는 고마움의 격정, 그이따라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 천만아들딸들의 신념의 목소리가 맑고 푸른 조국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사회주의전면적부흥의 휘황한 래일이 앞당겨지고 인민의 세월은 영원한것이다.(전문 보기)

 

더욱 문명할 자기 고향의 래일을 기쁨속에 그려보는 성천군의 인민들

본사기자 김광림 찍음

 

[Korea Info]

 

높아가는 반제자주적지향

2024년 12월 4일《로동신문》

 

적대세력의 《색갈혁명》시도에 대처하여

 

며칠전 로씨야의 모스크바에서는 제20차 독립국가협동체성원국 안전 및 정보기관 책임자협의회가 진행되였다.

협의회에서는 로씨야대통령 울라지미르 뿌찐이 보낸 축하문이 랑독되였다.

축하문에서 뿌찐대통령은 《오늘날의 복잡한 지정학적조건에서 당신들의 건설적인 협력은 특별히 중요하다.독립국가협동체는 물론 린접지역들에서의 정세불안정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임의의 부정적인 추이들과 잠재적인 집단안전위협들을 적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로씨야대외정보국장 쎄르게이 나리슈낀이 연설하였다.그는 연설에서 그루지야가 서방의 《색갈혁명》시도 즉 국가정변시도에 직면하였다고 언급하고 이전에 벨라루씨와 까자흐스딴을 흔들어보려던 서방의 철면피한 책동이 실패한것처럼 이번의 시도 역시 물거품이 될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루지야에서는 정부와 국회사이의 대립이 격화되고 경찰과 시위자들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로씨야의 따쓰통신이 전한데 의하면 유럽동맹이 그루지야의 동맹가입문제를 가지고 항시적으로 공갈하면서 국회가 채택한 일련의 법들을 페지할것을 요구하고 그루지야정부에 제재를 실시할것을 호소한것이 시위발생의 동기로 되였다.

우크라이나가 이미 유럽통합에 현혹되여 로씨야를 반대하는 미국의 돌격대로 전락되였다.몰도바도 이런 길로 나아가고있다고 한다.

현 실태는 미국과 서방이 이전 쏘련공간나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기구를 붕괴시켜 이 지역을 저들의 지배체계에 망라시키려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협의회는 우크라이나각본을 적용하여 《색갈혁명》을 일으키려는 적대세력의 온갖 비렬한 책동들을 사전에 적발숙청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

 

자기식발전의 길을 선택

 

올해 로씨야가 주최한 브릭스성원국들의 각종 회의, 행사들에는 아프리카나라인 에티오피아의 대표들도 참가하였다.

지난 1월 1일 에티오피아는 브릭스에 정성원국으로 가입하였다.이 나라가 브릭스에 가입한것은 자기 발전의 길을 지배주의적이고 예속적인 미국과 서방의 《원조》에서가 아니라 동등한 나라들과의 협력에서 찾으려는 자주적결단이라고 할수 있다.

에티오피아는 한때 미국과 동반자관계를 맺고 그 강화에 힘을 넣었다.

미국은 에티오피아에 정치개혁을 요구하면서 그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떠들었다.

하지만 에티오피아는 더 큰 재난속에 빠져들었다.

정부군과 반란군과의 싸움이 격렬해지고 그 과정에 대기근이 발생하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피난의 길에 오르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은 에티오피아가 《인권》을 《광범위하게 침해》하고있다고 헐뜯으면서 이 나라를 아프리카장성 및 기회법에 따르는 무역협정적용명단에서 삭제하였다.

아프리카동맹의 적극적인 노력밑에 정부와 반란군사이의 정화를 이룩한 에티오피아는 평화를 공고히 하고 발전과 번영을 위한 길을 모색하였다.그것이 미국의 온갖 간섭을 배격하고 자체의 힘으로 또한 브릭스와 같은 다무적협력기구에로의 가입을 통해 발전을 이룩해나가는것이였다.

지난 5월 에티오피아정부는 자국주재 미국대사가 내정문제들을 놓고 시비질하는데 대해 《쓸데없는 권고》라고 배격하였다.

에티오피아의 이러한 립장과 태도는 자기 발전의 길을 자기가 찾으려는 시대적흐름의 일단을 보여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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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의 략탈구도는 붕괴되고있다

2024년 12월 4일《로동신문》

 

침략과 략탈은 제국주의의 본성이고 생존방식이다.

제국주의의 전 력사는 무제한한 리윤추구와 자본의 증식을 위해 인간에 대한 착취와 세계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확대강화하여온 죄악의 력사이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자주적발전을 지향하고있는 오늘 제국주의자들은 수억만 인민들의 피와 땀으로 생존해온 저들의 략탈적인 구도와 지배권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의 발악을 다하고있다.최근년간 세계도처에서 빚어지고있는 형형색색의 충격적인 사태들은 대부분 제국주의의 패권책동에 그 근원을 두고있다.우크라이나사태와 중동사태가 날로 격화되고있는것도 세계적범위에서 고조되고있는 자주적발전지향을 억누르고 지배권을 유지, 확장하기 위한 서방세력의 강권과 전횡의 산물이다.

그러나 현실은 수세기동안 제국주의의 존재와 장성을 뒤받침해온 략탈적인 구도가 전면적으로 붕괴되는 단계에 확고히 들어서고있다는것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경제적략탈에서 주요수단으로 써먹어온 국제금융체계가 오늘에 와서 걷잡을수 없이 허물어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경제적지배와 략탈에서 의거하고있는 낡은 국제무역질서와 금융통화제도는 미국딸라에 기초한 체계이다.지난 수십년간 서방세력은 미국딸라에 의해 지배되는 국제금융체계를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압살하고 다른 나라들을 지배, 략탈하기 위한 무기로 써먹어왔다.특히 미국은 딸라패권에 의거하여 국제금융체계에서 주도적지위를 차지하고 다른 나라들에 불공정한 경제관계수립을 강요하였으며 저들의 비위에 거슬릴 때에는 제 마음대로 경제제재를 가하였다.결과 세계에는 미국의 탐욕적리익실현에 전적으로 복무하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국제금융질서가 유지되여왔다.

미국의 전횡에 따라 좌우지되는 금융질서가 임의의 시각에 세계를 경제위기속에 몰아넣을수 있는 위험하고 취약한 체계라는것은 지난 세기 90년대의 메히꼬금융위기와 아시아금융위기, 2008년 미국에서 일어난 금융위기 등을 통하여 적라라하게 드러났다.많은 나라들이 딸라를 신용할수 없는 화페로 간주하고있으며 딸라의 지위는 급격히 하락하고있다.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고있는 미국의 국가채무는 딸라제국에 큰 위협으로 되고있다.미재무성이 밝힌데 의하면 국가채무액은 35조US$를 넘어섰다.미지배층은 채무불리행사태에 직면할 때마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채무한도를 계속 올리는 방법에 매여달렸다.하지만 그것은 미국을 천문학적액수의 빚더미에 올려앉히는 결과를 가져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의 한 경제학자는 미국의 채무위기로 하여 대다수 나라들이 미국딸라를 더는 신뢰하지 않을것이며 딸라패권이 종말을 고할 시각이 멀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오늘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미국딸라를 배척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

다무적협력기구들속에서 미국딸라에 의한 결제로부터 민족화페에 의한 결제에로 방향전환을 하고있으며 발전도상나라들은 물론 서유럽나라들까지도 외화준비금에서 미국딸라의 비중을 줄이고있다.

미국이 채무위기함정에 깊숙이 빠져들고 미국딸라를 배척하는 국제적경향이 강화되고있는 속에 서방주도의 국제금융체계의 지배권은 날로 위축되고 그 영향력도 확연히 감퇴되고있다.

서방의 경제적지배권이 최근에 이르러 광범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배격의 대상이 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제국주의의 략탈구도는 걷잡을수 없이 무너지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은 방대한 군사력과 경제력, 첨단기술분야에서의 패권을 리용하여 세계경제에서 지배권을 독차지해왔다.

특히 랭전종식후 서방은 《세계화》의 간판밑에 자본의 침투공간을 각 방면으로 넓히고 세계의 많은 나라들에로 경제지배의 령역을 확대하였다.경제적난관을 겪는 나라들에 《구제원조》를 주는 대가로 경제정책에 로골적으로 간섭하여 경제구조는 물론 정치구조까지도 뒤바꾸어놓으면서 해당 나라들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하였다.신식민주의수법으로 다른 나라들을 보이지 않는 예속의 올가미에 얽어매놓고 그 나라들의 자원과 원료를 눅거리로 략탈하면서 막대한 리윤을 빨아내고 탐욕을 충족시켰다.그러나 최근년간 신흥경제국들을 비롯한 발전도상나라들은 서방의 경제지배를 타파하고 자기식의 발전방식으로 급속한 경제장성을 이룩하고있으며 그로 하여 세계경제구도가 근본적으로 변화되고있다.

지난 시기 경제발전수준이 미약하였던 나라들이 고도성장을 뽐내던 서방나라들보다 빠른 속도로 경제장성을 이룩하여 세계적인 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몫이 비할바없이 커지고있다.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여있는 발전도상나라들이 세계적인 무역액의 장성에서 점차 큰 몫을 담당하고있다.세계경제발전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이 노는 역할은 비상히 높아지고있다.경제전문가들은 오히려 발전된 나라들에서 이제는 발전도상나라들과의 무역 및 투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야 경제침체로 인한 손실을 메꿀 형편이라고 평하고있다.세계적으로 지속적인 경제위기라는 불치의 악성종양을 안고 모지름쓰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의 한심한 실태를 목격하면서 발전도상나라들이 지역적인 혹은 공통성에 기초한 련합의 방법으로 다극화의 길로 나아가고있다.그러한 흐름속에서 국제무대에서 서방의 발언권과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고 발전도상나라들의 진출이 보다 적극화되고있다.

올해 국제정치정세의 흐름은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해가 갈수록 더욱 격화되고있는 우크라이나사태와 중동사태를 둘러싸고 서방과 신흥대국들과의 세력권쟁탈전이 더욱 첨예해지고있다.신흥대국들과의 대결에서 우세를 차지할 목적으로 유럽동맹은 지난 2월 유럽동맹 인디아태평양상급연단이라는것을 벌려놓고 많은 발전도상나라들을 끌어들였다.그러나 연단에서 발전도상나라들은 중요국제문제들에서 이중기준적인 립장을 취하고있는 서방의 태도에 로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정면에서 비난하였다.연단을 계기로 신흥대국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던 서방의 시도는 파탄되였고 오히려 발전도상나라들의 정치적독자성만을 국제사회에 더욱 각인시켜주었다.그를 두고 서방언론들과 전문가들은 《서방이 지배하던 시대가 종말을 고하였다.》, 《신흥경제국 및 발전도상나라들의 정치적공간이 대폭 확대되였다.》고 평하면서 오늘날에 와서 국제질서에서 지배적이고 패권적인 지위를 유지하려는 서방의 전략은 실패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세계적인 판도에서 서방의 정치경제적지배권을 배격하는 분위기가 확고히 대두하면서 발전도상나라들사이의 협조가 활발해지고 다무적인 협력기구들이 확대강화되고있다.성원국수가 급격히 증가한 브릭스에 최근에 새로 가입하려는 나라들이 또다시 늘어나고있으며 상해협조기구와 유라시아경제동맹과 같은 다무적협력기구들이 보다 활성화되고있다.이것은 다수의 발전도상나라들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자본주의나라들의 략탈적인 질서를 거부하고 새로운 질서를 지향하여 나아가고있음을 실증해주고있다.

《원조》와 《개발》의 간판밑에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일방적인 경제적침투와 예속화정책을 강행하던 제국주의의 교활한 수법이 이제는 통하지 않고있다.

현실은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략탈적인 지배구도가 전면적으로 붕괴되는 단계에 들어섰으며 자주와 정의를 향해 나가는 력사발전의 흐름은 절대로 거스를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자주와 독립, 민족적번영을 위한 발전도상나라 인민들의 투쟁이 강화될수록 침략과 략탈로 살쪄온 제국주의의 쇠퇴몰락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  2024년 12월 2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소집에 대하여

2024년 12월 3일《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2024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하고 2025년도의 투쟁방향을 확정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일련의 중요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12월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를 소집할것을 결정한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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