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조일관계/朝日関係’ Category

朝鮮外務省日本研究所「日本は国連安保理常任理事国になる資格がない」と指摘

チュチェ109(2020)年 10月 2日 朝鮮外務省

 

10月2日、 朝鮮外務省は、ホームページに「日本は国連安全保障理事会の常任理事国になる資格はない」という日本研究所キン・ソルファ研究員名の声明文を載せた。(以下全文)

最近、日本の外相が国連創立75周年記念の高位級会議で、国連安保理常任理事国入りの意志を表明するという野心を再びあらわにした。

日本の外相は会議に宛てたビデオメッセージで、国連安保理改革の必要性を云々しながら「日本は常任理事国になれば、平和な国際社会の実現に貢献する覚悟ができている」と力説した。

日本が国際平和と安全保障を基本使命としている国連安保理常任理事国になることは、国際的正義と人類の良心に対する愚弄であり、耐えがたい冒涜である。

日本は平和実現に「貢献する」という甘い懐柔で、国際社会に秋波を送るのではなく、日本が今までの数十年間、感興をわかせなかった原因から分析すべきだ。

日本は、前世紀前半にわが国をはじめとするアジア諸国を侵略し、太平洋戦争を起こし、特大級の反人倫的な犯罪を犯しても、新世紀の20年代に至る今日まで、それに対する国家的責任を回避している破廉恥な国である。日本はわが国を不法に占領した後、100万人の朝鮮人を虐殺し840万人の朝鮮青壮年を強制的に拉致・連行し、20万人の朝鮮女性を日本軍の性奴隷にした。

日本が世界の国々にばらまいた金銭も過去の侵略と戦争で強奪した人的、物的資源から充当したもので、特に朝鮮戦争特需で不正蓄財したものだということは、周知の事実である。

日本は、このような流血の侵略史をかかえ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誠実な反省と謝罪、賠償もせず、むしろ過去を歪曲・美化しており、再侵略の野望を未だに夢見ている。

第二次世界大戦の悪名高い特級戦犯者たちを「英雄」、「平和の礎」として賛美しながら、世界各国の強い反対と抗議にもかかわらず、政府の官僚たちが靖国神社を集団参拝していることが、その代表的な一例である。

過去の清算を必死に回避しながら罪に罪を重ねている日本は、絶対に国連安保理常任理事国になりえず、それを云々する資格すらない。

日本は「汚い犬の口から象牙は生えない」という理知を知るべきである。(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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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어리석은 《백년 하청》식 망동

주체109(2020)년 9월 29일 조선외무성

 

지난 16일 발족한 스가정권이 《아베정책을 계승》하겠다고 청을 돋구고있다.

우리는 스가정권이 아베사임을 전제로 생겨난것만큼 무엇을 계승하고 무엇을 어떻게 하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

다만 《아베정책을 계승》한다는것이 우리를 건드리는것이라면 스쳐지날수 없다.

이미 폭로된바와 같이 아베는 수상재임기간 대화와 압력으로 《핵, 미싸일, 랍치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정치, 경제적으로 고립질식시키기 위해 력대집권자들중 가장 적대적인 정책을 실시하여왔다.

특히 아베는 우리의 선의에 의하여 다 해결된 랍치문제를 시종일관 자기의 정치적인기와 몸값을 올리는데 악용하였다.

집권기간 국내에서 정치추문이 터지고 불리한 형세가 조성될 때마다 《랍치문제해결》을 떠들면서 인민들을 기만하고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고취한것이 바로 아베였던것이다.

물론 아베의 대조선정책은 그것이 불의를 추구한것으로 하여 총파산이라는 쓰디쓴 결과만을 초래하였다.

괴이한것은 이에 대해 모를리 없는 스가정권이 아베의 본을 따서 랍치문제에 미련을 가지고 여기저기에 구걸하는 해괴한 놀음을 벌리고있는것이다.

결과가 명백한 문제에 매달리는 짓은 바보도 피하는 법이다.

다시한번 명백히 하건대 랍치문제는 우리의 성의와 노력에 의하여 이미 되돌려세울수도 없이 완전무결하게 해결되였다.

그러고 보면 어리석은 짓에 몰념하고 있는 일본정객들의 행태를 두고 《백년 하청》식 망동이라 평해야 적중할것 같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리병덕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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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우리 삶의 전부이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직포공인 로력영웅 전옥화녀성이 들려준 이야기-

주체109(2020)년 9월 26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은 모든 사람들의 진정한 어머니이며 삶과 행복의 요람입니다.》

얼마전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직포공인 로력영웅 전옥화녀성이 우리에게 들려준 해방전 생활이야기는 나라를 잃으면 어떤 비참한 운명을 겪게 되는가를 보여주는 생동한 실례의 하나로 된다.

전옥화녀성의 유년시절은 굶주림과 추위, 모진 학대와 박해속에서 흘렀다.

평안북도 정주군(당시)에서 그가 태여난 해는 1937년이였다.침략전쟁확대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일제의 책동이 보다 악랄하게 감행되던 시기였다.

그의 집은 생활형편이 말이 아니였다.푼전이라도 손에 쥐기 위해 밤늦게까지 짚신을 삼던 할아버지, 징용에 끌려간 후 소식 한장 없던 아버지, 하루종일 허리를 펴지 못하고 일을 하면서도 온갖 천대와 멸시를 받은 할머니와 어머니…

이것은 그의 가정만이 겪은 고통이 아니였다.일제의 학정밑에서 신음하던 이 나라 모든 가정들의 불우한 운명이였다.

전옥화녀성은 자기가 어렸을 때 목격한 왜놈들의 만행에 대하여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내가 6살쯤 되였을 때라고 생각됩니다.어느날 내가 집안에 있는데 여기저기서 고함치는 소리, 녀자들이 우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무슨 일이 생겼는가 해서 밖을 내다보는데 악착한 왜놈들이 우리 집에도 들이닥치더니 부엌에서 할아버지가 쓰던 놋그릇과 놋수저를 강탈하였습니다.

아버지가 징용에 끌려가 집에 없었던지라 어머니가 따라가며 사정을 봐달라고 애원했습니다.그런데 왜놈들은 어머니를 밀쳐 쓰러뜨리고 네놈들도 사람이냐고 분노를 터뜨리는 할아버지를 구두발로 차서 일어날수 없게 했습니다.

우리 집뿐이 아니였지요.온 동네가 울고불고 했답니다.

왜놈들은 운신하기 힘든 늙은이가 쓰던 놋요강까지 빼앗았습니다.정말 지독하고 더러운 날강도들이였습니다.》

당시 일제는 침략전쟁에 필요한 군수물자보장을 위해 우리 나라의 곳곳에서 착취와 략탈을 강화하였다.

우리 나라의 가정들에 있던 놋그릇, 쇠가마, 숟가락은 물론 녀자들이 쓰던 비녀까지 닥치는대로 략탈하여갔다.그것도 성차지 않아 일제는 매일과 같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얼마 안되던 농량마저 깡그리 빼앗아갔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의 집세간만 략탈하지 않았다.부모가 지어준 이름까지 앗아갔다.

다무라 야스꼬, 이것이 왜놈들이 붙여놓은 전옥화녀성의 일본식이름이였다.

집안에서는 그의 이름이 옥화로 불리웠지만 밖에 나가서는 다무라 야스꼬로 불리웠다.그에 불응하면 왜놈들은 사정없이 때렸으며 부모들에게도 혹독한 벌을 주었다고 한다.

어릴 때 그는 옷이 없어 밖에 잘 나가지도 못하였다.언제인가는 할머니가 도토리나무잎을 따다가 어른이 입던 다 해진 옷에 색을 들여 그에게 맞게 만들어입힌적도 있다고 한다.

어린시절 그의 발은 늘 젖어있었다.할아버지가 어린 그에게 짚신은 해빛에 마르면 인차 못쓰게 되기때문에 물에 적시여 신어야 한다고 말해주군 하였던것이다.귀여운 손녀에게 짚신밖에 신기지 못하는 할아버지의 가슴은 아프고 쓰리였건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옷 하나 변변히 못 입고 고생속에 살아온 전옥화녀성은 해방이 되여서야 인간의 참된 삶을 누릴수 있었다.

해방된 조국은 학교라는 말조차 모르던 어제날의 소작농의 딸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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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강도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운양》호사건

주체109(2020)년 9월 22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1875년 9월 20일은 일본침략자들이 《운양》호사건을 조작한 날이다.

그때로부터 14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하지만 아직도 일본은 《운양》호사건을 《일본군함이 측량을 하다가 조선군대와 교전한 사건》, 《포격을 당한 사건》 등으로 모호하게 묘사하면서 사건전말을 심히 외곡, 미화하고있다.

일본이 아무리 모지름을 써도 우리 나라에 대한 범죄적침략력사는 절대로 가리울수도 지워버릴수도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 나라를 침략한 력사를 잊지 않고있습니다.》

《운양》호사건은 일본이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조작한 수많은 사건들중의 하나이다.

지난 19세기 후반기 나라의 번영과 국가의 위력을 위하여 무력으로 조선을 정복하여야 한다는 날강도적인 《정한론》을 제창하던 일본침략자들은 그 실현에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그 첫 공정으로 일본은 1875년 봄 《운양》호를 우리 나라에 불법침입시켰다.

파렴치한 일본침략자들은 뻔뻔스럽게도 그것을 《정기적인 연습항해》라고 정당화해나섰다.그리고는 그 무슨 《발포연습》을 한다고 하면서 힘을 시위하였다.

그해 9월 일본침략자들은 《운양》호를 강화도앞바다에 침입시켰다.

다른 나라의 령해에 들어가자면 그 나라의 사전승인을 받는것이 국제법상요구이며 국제적인 관례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침략자들은 아무런 승인도 받지 않고 불법침입하였으며 즉시 물러가라는 조선봉건정부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왜 응하지 않았는가.

그에 대하여 일본륙군대장 야마가다는 《1875년 9월 〈운양〉호 함장 이노우에는 해로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암암리에 조선에 대한 시위운동을 실시하라는 내적훈령을 해군성으로부터 받았다.》고 하였으며 참의 기도는 《〈운양〉호사건을 계기로 일본은 이미전부터의 목적을 단숨에 달성하려고 하였다.》고 토설하였다.

일본침략자들은 《물이 떨어졌다.》는 구실밑에 우리 나라의 중요한 요새로서 그 어느 나라 함선도 사전허가없이 드나들수 없었던 초지진포대까지 계속 전진하였다.

조선군대가 자위적조치를 취하자 기다렸다는듯이 초지진포대에 맹렬한 포사격을 가했으며 방어시설이 없거나 약한 항산도 등을 습격하여 수많은 무고한 주민들을 살륙하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분노한 조선군대는 된타격을 가하여 침략자들을 쫓아냈다.

이것이 바로 《운양》호사건의 진상이다.

《운양》호사건의 전과정은 그것이 조선군대의 발포를 유도하여 사건을 확대하고 이를 구실로 침략의 발판을 마련하며 《정한론》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계획적인 군사작전의 한 고리였다는것을 명백하게 보여주고있다.

《운양》호사건은 무력에 의한 일본의 조선침략의 서막으로 되였다.《운양》호사건후 일본침략자들은 다음단계에로 넘어갔다.침략자들은 조선봉건정부에 예속적인 조약을 강요하기 위한 방안을 세웠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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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높아가고있는 반일기운

주체109(2020)년 9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에서 각계층의 반일기운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지난 3일 남조선의 성신녀자대학교 교수는 최근 일본 시마네현이 《다께시마(독도)에서는 옛날부터 일본인들이 바다사자사냥과 전복채취를 해왔다.》는 등의 억지주장과 외곡된 내용들을 류포시키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그와 관련된 동화책까지 나오고 전자책도 제작되여 일본의 초, 중학교 3만 2 000여곳에 배포된 사실을 폭로하면서 일본반동들의 독도강탈야망이 더더욱 우심해지고있는데 대해 격분을 터쳤다.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31일 간또대지진때 학살된 조선인피해자들에게 도꾜도지사가 추도할것을 요구하는 재일동포들과 류학생들의 투쟁에 남조선주민들도 적극 참가할것을 호소하였다. 그는 또한 간또조선인대학살만행이 있은지 97년이 되는 9월 1일을 계기로 대학살범죄에 대한 반성은커녕 일본시민단체들이 진행하는 추도식을 가로막기 위해 비렬한 《서약서》요구놀음까지 벌리는가 하면 일본우익깡패들을 내몰아 추도식맞은켠에서 집회란동을 감행하도록 허가해준 현 도꾜도지사측을 비롯한 일본반동들을 강력히 단죄규탄하였다.

남조선언론 《련합뉴스》는 지난 1일 일본 《마이니찌신붕》의 보도를 전하면서 간또대지진당시에 각종 류언비어를 내돌리면서 조선사람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한 일본반동들의 만행을 폭로하였다.

간또대지진때 초등학교 학생이였던 한 일본인의 수기를 통하여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조선인이 방화한다.》, 《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킨다.》는 등의 류언비어를 류포시키면서 《자경단》, 경찰, 군인들을 동원하여 무차별적인 조선인대학살만행을 감행한 일본반동들의 치떨리는 죄악이 다시금 생동한 사실자료로 증명되였다. 더우기 1924년 1월 15일 간또대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되는 리히터척도로 7. 3의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부터 또다시 류언비어가 나돌았다는 수기의 증명기록자료는 남조선민심을 더욱더 분노케 하고있다.

한편 《광복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도 《친일재산환수법》을 철저히 실행시켜 민족을 배신한 대가로 만들어진 친일재산들을 끝까지 추적, 몰수할것을 요구하는것과 함께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친일적페언론들의 죄악을 폭로단죄하면서 친일청산투쟁을 더욱 줄기차게 벌려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날로 높아가는 남조선 각계각층의 반일투쟁분위기는 과거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데 대해 사죄와 반성, 배상은 고사하고 파렴치하게 력사외곡과 과거사부정에 매여달리면서 조선반도재침의 기회만을 노리는 일본반동들에 대한 증오와 분노의 분출이며 반드시 천백배의 피값을 받아내고야말 굳센 의지의 발현이다.

일본반동들이 한사코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회피하면서 오만하게 날뛸수록 우리 민족의 보복의지만을 더욱 억세게 벼려줄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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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과거죄악은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09(2020)년 9월 8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9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

얼마전 일본 후꾸시마현에서 일제에 의한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모임이 진행되였다.

발언자들은 지난 세기 현내의 탄광,광산,발전소 등 근 120개 업체들에서 수많은 조선사람들이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다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데 대해 회억하면서 아픈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것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일제의 천인공노할 죄악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절대로 지울수 없으며 피맺힌 원한은 더욱 사무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력사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일본은 지난날 우리 나라의 국권을 무력으로 강탈하고 가장 포악하고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조선민족말살에 미쳐날뛴 범죄국가이다.

그중에서 관권과 군권을 발동하여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랍치하여 침략전쟁터로,죽음의 고역장으로 끌어가 무참히 학살한 반인륜적범죄는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이였다.

지금도 일본렬도전역에는 일제의 범죄를 고발하는 강제로동현장들이 생생히 존재해있다.

중세기적인 《노예사냥》을 무색케 하는 랍치행위에 의해 일본각지에 끌려간 수많은 조선사람들은 초보적인 안전보호조치도 없이 제일 위험한 일에 내몰리우며 마소처럼 혹사당하고 생죽음을 당하였다.

한 조선인강제련행자가 증언하였듯이 조선로동자들은 《죄수나 노예보다 더 혹독한 처지》에 있었고 고역장은 《죽어도 묻힐 곳이 없는 그야말로 인간생지옥》이였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을 때려죽이고 굶겨죽이고 《비밀보장》의 구실로 집단학살하였으며 세균무기생체실험대상으로까지 삼는 살인범죄를 저질렀다.

해방의 기쁨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조선사람들이 탄 배를 폭침시켜 집단수장하였으며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마저 해군숙소에 가두어넣고 증기탕크를 폭파시켜 또다시 무참히 살륙한 범죄적만행은 오늘도 사람들의 치를 떨게 하고있다.

일제가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학살한 조선사람의 수는 무려 100여만명에 달한다.

참으로 일본의 극악한 반인륜적죄행은 우리 인민앞에 천만번 무릎꿇고 사죄한다 하여도 영원히 용서받을수 없는것이다.

그러나 파렴치한 일본은 사죄,배상은커녕 반성의 기미조차 없이 과거청산을 한사코 외면하면서 도전적으로 놀아대고있다.

《조선에서 좋은 일도 하였다.》,《조선인강제련행은 없었다.》는 궤변들을 내뱉고 각지에 세워진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를 없애버리려 하고있으며 지어 하시마탄광을 비롯한 강제로동현장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뻐젓이 등록하는짓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강제련행피해자들의 직접적후손들인 재일동포들을 차별,박해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가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

지구상에는 과거 잘못된 길을 걷고 범행을 저지른 나라와 민족들이 적지 않지만 그에 대해 반성과 속죄를 집요하게 거부하는 나라는 유독 일본뿐이다.

일본의 과거죄악은 그 어떤 술수로도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

과거청산은 영원히 회피할수 없는 일본의 법적,도덕적의무이다.

우리 인민은 천년숙적 일본이 조선민족에게 저지른 죄악의 대가를 끝까지 받아내고야말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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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반일의지

주체109(2020)년 9월 7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에서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적반하장격으로 놀아대고있는 일본반동들을 폭로단죄하는 성명발표와 집회, 전시회 등 다양한 형식의 활동들이 적극적으로 전개되고있다.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남조선의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과거 일제가 조선인 미성년들과 녀성들을 강제동원시킨 반인륜적범죄를 고발하는 전시회가 진행되였다. 주최단체들은 일제가 1938년부터 학교마다 《근로보국대》를 조작하여 학생들을 강제동원하고 간호원, 세탁원 등의 명목으로 조선녀성들을 전쟁터에로 내몰았다고 하면서 조선인 미성년들과 녀성들을 강제동원시킨 일제의 범죄를 립증하는 학적부와 명부, 그를 정당화하기 위해 선전하였던 당시의 신문기사 등을 전시하였다. 전시회에는 당시 조선총독부가 조선학생들을 침략전쟁의 병력보충원천으로 리용하기 위해 작성한 문서들도 처음으로 공개되였다고 한다.

8월 13일 《일제의 전쟁에 동원된 아동과 녀성》의 주제로 진행된 학술연단에서 발언자들은 1930년에 나온 국제로동기구 강제로동협약 제11조 제1항은 《18세이상부터 45세이하인 신체가 건강한 성인남자만 강제로동에 동원할수 있다.》고 규정하여 미성년과 녀성에 대한 강제로동을 금지하였다고 강조하면서 당시 일본은 1932년에 이 협약을 인정하고도 그를 위반하는 강제로동만행을 자행하였다고 폭로하였다. 그러면서 일제의 조선인미성년강제동원은 《강제성의 가장 명확한 근거》이며 《전시중 아동학대》에 해당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당시 아동을 포함한 많은 조선인로동자가 전쟁범죄, 반인도범죄의 피해자였던것은 명백한 사실이며 성인강제로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아동강제로동자들의 경우에도 《전쟁범죄 및 반인도범죄에 해당되는 피해들이 확인됨으로 이것은 국제법위반》이라고 단죄하였다. 주최단체들은 조선인 미성년들과 녀성들에 대한 일제의 강제동원사실을 보여주는 자료들을 전시하였다.

또한 8월 14일에는 《동북아력사재단》이 남조선에서 처음으로 과거 일제의 성노예만행을 인정한 범죄자들의 자필진술서를 공개하였으며 지난 1일 남조선의 한 언론은 간또조선인대학살만행 당시에 퍼진 류언비어를 기록한 한 일본인의 수기가 공개된 사실을 전하며 조선인대학살범죄를 부인하는 일본반동들을 신랄히 비판하였다.

한편 지난 8월 24일 남조선의 진보당은 론평을 발표하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당장 페기할것을 주장하였다. 진보당은 론평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연장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대결구도를 더욱 악화시키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된다고 까밝히면서 연장이 아니라 당장 페기되여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이처럼 남조선에서 민심의 치솟는 반일기운은 더욱 거세여지고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과거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진다고 하지만 우리 민족은 일본이 한사코 청산을 회피하고있는 과거의 범죄행위들에 대하여 결코 잊지 않고있다. 천년숙적인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력사적으로 감행하여온 범죄는 세월이 흘러도 절대로 지울수 없으며 죄악에 찬 과거는 반드시 청산되여야 한다.

그런데도 남조선당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또다시 연기시킨 사실은 일본의 과거죄악을 끝까지 결산하려는 민심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지에 대한 로골적인 배신행위이며 외세의 요구라면 민족적존엄도 리익도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추악한 매국배족적추태가 아닐수 없다.

민심은 천심이며 누구도 거역할수 없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이 반일투쟁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는것은 지극히 정당하다.

우리 민족은 죄악의 력사를 한사코 부정하면서 재침야망실현에 날뛰는 일본반동들과 친일사대매국노들의 추태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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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또대지진때 학살된 조선인희생자추모행사 도꾜에서 진행

주체109(2020)년 9월 5일 로동신문

 

일제가 간또대지진당시 천인공노할 조선인대학살만행을 감행한 때로부터 97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1일 도꾜도 스미다구에 있는 공원에서 추모행사가 진행되였다.

행사는 일조협회 등의 주최로 진행되였다.참가자들은 일제의 조선인학살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였다.

추모행사에서 발언자는 간또대지진때 일본은 류언비어를 퍼뜨리고 그것을 구실로 군대와 경찰은 물론 《자경단》과 같은 극우보수단체까지 동원하여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무참히 학살한데 대해 폭로하였다.

절대로 지울수 없는 력사의 참변을 은페하고 외면하려는 움직임이 지금 일본사회에서 우심하게 나타나고있다고 그는 단죄하였다.

그는 대학살만행과 같은 죄악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력사적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며 일본은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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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문서날조로 조선의 국토를 병탄한 침략자

주체109(2020)년 9월 2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는 지난날 근 반세기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피맺힌 원쑤입니다.》

일제가 강도적인 방법으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고 공포한 때로부터 11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을사5조약》과 《정미7조약》날조를 통하여 조선의 외교권과 내정권을 강탈한 일제는 조선민족을 말살하고 형식상으로만 남아있던 국가실체로서의 조선을 영원히 없애버리기 위하여 국제조약체결의 초보적인 원칙과 규범마저 란폭하게 유린하면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해냈다.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을 무참히 란도질한 《한일합병조약》은 간악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의 국토를 병탄하기 위하여 날조해낸 불법비법의 사기협잡문서이다.

일제는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기에 앞서 수많은 침략무력을 조선에 끌어들여 살벌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였다.

1910년 5월 일제는 흉악한 군벌출신의 데라우찌놈을 조선통감으로 임명하고 조선인민의 반일투쟁을 총칼로 무자비하게 탄압하도록 하는 한편 조선을 병탄하기 위한 책동을 본격적으로 추진시켰다.일본통치배들의 지시를 받은 데라우찌는 1910년 7월 한성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일제침략군과 헌병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는 동시에 우리 나라의 곳곳에 헌병대분소를 배치하였다.

특히 일제는 고종이 거처하고있던 덕수궁과 순종황제가 있던 창덕궁을 겹겹이 에워싸고 황실과 황궁으로 드나들던 관리들을 위협공갈하였다.

일제는 이러한 상태에서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는데 달라붙었다.

1910년 8월 데라우찌는 친일매국역적 리완용을 불러다놓고 그에게 《합병조약문》의 내용과 앞으로의 식민지통치방법에 대하여 알려주었다.그와 함께 일제는 리완용에게 또 다른 하나의 문건을 넘겨주면서 순종황제의 승인을 받아오도록 강요하였다.그것은 리완용을 저들이 미리 작성하여놓은 《조약》체결의 전권대표로 임명할데 대한 《전권위임장》이였다.

횡포하기 그지없는 일제는 조선봉건국가의 최고통치자인 순종황제가 마땅히 작성하여야 할 《전권위임장》을 저들의 구미에 맞게 제멋대로 조작하고 비준을 강요함으로써 강제적방법으로 기어이 《조약》을 날조하려는 날강도적인 속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일제는 8월 22일 친일매국역적들과 야합하여 순종황제로부터 《전권위임장》에 대한 비준을 강제로 받아낸 다음 《한일합병조약》을 순간에 날조하였다.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일제의 특대형죄악에 대해 조선봉건국가의 마지막황제였던 순종은 림종직전에 한 유조에서 《지난날의 〈한일합병〉인준은 강린(일제를 가리킴)이 역신의 무리(리완용 등을 가리킴)와 더불어 제멋대로 해서 제멋대로 선포한것으로서 내가 한바가 아니다.》, 《〈조약체결〉당시 일제는 나를 유페하고 협박했다.》라고 폭로하였다.

일제가 침략무력을 총동원하여 황궁을 포위하고 국가대표자에 대한 군사적강박으로 날조한 《한일합병조약》은 조약체결에 관한 초보적인 국제법적요구를 완전히 무시한 불법비법의 협잡문서이다.

공인된 국제조약체결절차에 의하면 국가간의 중요한 문제들을 결정하는 조약들은 반드시 국가원수의 비준을 받아야만 효력을 가지게 되여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간또대지진때 감행된 극악한 대학살만행

주체109(2020)년 9월 1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살륙과 략탈로 얼룩진 일본의 침략사에는 본토에서 조선사람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특대형반인륜범죄행위들도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제는 일본으로 강제로 끌려갔거나 살길을 찾아 건너간 우리 동포들도 야만적으로 학살하였습니다.간또대지진때 감행한 학살만행은 그 대표적실례로 됩니다.》

1923년 9월 1일 도꾜를 중심으로 간또지방에서 일본력사상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대지진이 발생하였다.

리히터척도 7.9의 강한 지진은 순식간에 모든것을 파괴하였다.곳곳에서 타오르기 시작한 불은 온 간또일대를 태워버렸다.수많은 사상자, 행방불명자가 났으며 숱한 재산이 땅에 파묻히거나 불에 타는 등 막대한 경제적손실을 보았다.

일본반동정부는 엄혹한 현실앞에서 아무런 구호대책도 세우지 않고 오히려 정부자금과 각 지방의 자금 지어 외국에서까지 자본을 끌어들여 파산에 직면한 자본가들을 구제하는데만 급급하였다.일본인들속에서는 반정부감정이 급격히 높아지게 되였다.

당황한 일본반동당국은 높아가는 자국인들의 불만을 눅잦히기 위해 조선사람들이 혼란된 틈을 타서 고의적으로 불을 지르고 우물에 독약을 치고있으며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는 터무니없는 헛소문을 퍼뜨렸다.그리고 그것을 구실로 도처에서 조선사람들에 대한 천인공노할 대학살만행을 감행하였다.

일본의 한 영화감독은 자서전 《감독의 길》에서 간또대지진이 있은 후 자기가 어릴 때 목격한 사실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

《한번은 마을사람들이 동네우물가운데 한곳의 물을 먹지 말라고 했다.리유는 우물둘레에 쳐놓은 벽우에 하얀 분필로 이상한 부호가 적혀있다는것이였다.사람들은 이 부호가 우물에 독을 탔음을 표시하는 조선인암호일수 있다고 했다.어안이 벙벙했다.그 부호는 내가 휘갈겨 써놓은 락서였기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조선인이 방화를 하고 폭동을 일으키려 한다.》, 《조선인이 강도, 강간을 일삼는다.》, 《조선인이 우물에 독약을 친다.》 등의 류언비어가 걷잡을수 없이 퍼지는 과정에 조선사람은 일본인의 적이 되여버렸다고 증언하였다.

일제가 조선사람들을 어떻게 학살하였는가는 2017년 6월 일본의 가나가와현 요꼬하마에 있는 한 극장에서 진행된 연극공연이 일정하게 보여주었다.

연극에서는 일본군경들과 《자경단》원들이 조선사람색출에 피눈이 되여 날뛰는 장면들과 경찰이 확성기를 들고 거리에서 조선인학살을 부추기는 장면들을 력사적사실에 기초하여 비교적 생동하게 펼쳐보이였다.

이 연극의 대본을 쓰고 연출한 사람은 일본인이다.

그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에 간또대지진에 대하여 기록한 일기를 발견하였다.

그는 일본의 새 세대들이 간또대지진당시 과거 일본이 감행한 조선인학살만행의 진상을 똑똑히 알게 하기 위해 아버지의 일기와 력사기록을 참고하여 연극을 창작하였다고 말하였다.

간또대지진때 감행된 조선인학살사건은 일본군국주의가 실시한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산물로서 영원히 지워버릴수 없는 특대형반인륜범죄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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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일제의 《한일합병조약》날조는 극악한 조선국권강탈범죄

주체109(2020)년 8월 31일 조선외무성

 

8월 29일은 극악무도한 일제가 《한일합병조약》을 날조공포한지 110년이 되는 날이다.

20세기초엽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우리 나라의 외교권과 내정권을 박탈한 일제는 형식상 남아있던 조선의 통치권을 완전히 빼앗기 위하여 1910년 8월 22일 《한일합병조약》을 강압적으로 날조하였다.

이 범죄적인 사실이 알려지는 경우 조선인민의 반일투쟁기운이 더욱 고조될수 있다는것을 두려워 한 일제는 1주일이 지난 29일에야 공포하였다.

조약아닌 《조약》을 날조하여 조선을 완전히 병탄한 일제는 40여년간의 강점기간 전대미문의 야만적인 식민지군사파쑈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으며 조선의 사회경제발전을 억제하는 등 실로 영원히 아물수 없는 상처를 남겨놓았다.

인류력사에 침략과 전쟁이 수없이 많았어도 일본제국주의자들처럼 타민족말살을 위해 그토록 인간살륙을 쾌락으로 여기며 자행하고 사람들의 성과 이름까지 빼앗은 살인강도의 무리는 있어본적이 없다.

일제는 우리 민족의 정기마저 말살하기 위하여 전조선령토의 주요 지맥들에 쇠말뚝까지 박는 미친짓도 서슴지 않았다.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아니면 죽어야 한다.》고 한 초대총독 데라우찌의 폭언을 그대로 실천에 옮긴 일제가 조선에서 100여만명을 학살하고 840만여명을 강제련행하여 노예적으로 혹사하였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구일본군의 성노예로 만든 죄행만 하여도 국제법상 시효가 없이 처벌해야 할 특대형반인륜범죄이다.

일제가 조선병탄의 법적구실로 삼은 《한일합병조약》은 무력에 의한 위협과 강요, 온갖 사기협잡의 방법으로 날조해낸 국제법상 아무런 효력도 없는 불법무도한것이였다.

당시 일제는 수천명의 헌병들을 서울일대에 집결시켜 경계태세를 강화하면서 왕궁을 겹겹이 에워싸고 드나드는 관리들을 위협공갈하는 한편 서울시내 곳곳에 헌병, 순사들을 조밀하게 배치해놓고 두사람이상 모여 이야기를 해도 단속하고 심문하였다.

일제는 조선봉건정부의 최고통치자인 황제의 전권대표임명권한까지 가로채여 《전권위임장》을 제멋대로 조작하였다.

《한일합병조약》은 조선의 최고주권자였던 황제의 비준도 받지 못했다.

이 모든것들은 일제가 조작한 《한일합병조약》의 불법성을 여실히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당국자들은 《일본의 조선통치는 조선인에게 <은혜>를 준 면도 있다.》느니, 《한일합병조약》을 비롯한 과거의 《조약》들이 《대등한 립장에서 자유의사에 따라 체결되였다.》느니, 《조선인의 총의로 일본인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합병이 이루어졌다.》느니 하는 망언들로 력사를 외곡하고 과거범죄를 정당화하여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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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는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

주체109(2020)년 8월 26일 로동신문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에 대한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략탈정책과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끼친 불행과 재난은 인류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입니다.》

지난날 일제는 우리 나라를 수십년간이나 강점하고 악랄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수많은 특대형반인륜범죄들을 저질렀다.

이러한 살륙만행은 우리 나라가 해방된 후에도 계속되였다.

1945년 8월 24일 교또부 마이즈루앞바다를 항행하던 일본해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에서 요란한 폭발이 여러차례 일어나는 동시에 배가 동강나 바다에 침몰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그 배에는 해방을 맞고 꿈결에도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기쁨을 안은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이 타고있었다.그들 거의 모두가 목숨을 잃었다.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일제의 의도적인 조선인집단학살만행이였다.

《우끼시마마루》에는 일본에 강제로 끌려와 아오모리현, 혹가이도의 군사기지건설장, 탄광 등 죽음의 고역장들에서 노예로동을 강요당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이 타고있었다.

일제는 군사기지들의 비밀을 지키고 저들이 저지른 비인도적학대행위와 살인범죄를 영원히 묻어버리며 침략전쟁에서 당한 쓰디쓴 패전의 앙갚음을 하기 위하여 그들에 대한 잔인한 대학살만행을 저질렀다.이것은 패망후에 일제에 의해 감행된 극악한 조선인집단학살사건으로서 응당 사건직후에 그 진상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처벌, 희생자들에 대한 배상이 실시되였어야 하였다.

하지만 일본당국은 사건발생후 사망자수를 극히 줄여서 서둘러 발표하고는 저들의 범행이 내외에 알려지는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보도관제를 실시하였다.간악한 일제는 이렇듯 비렬한짓을 감행한것도 모자라 살아남은 사람들까지 모두 학살하려고 책동하였다.

배가 폭발하고 물에 가라앉을 때 일부 사람들은 죽을 힘을 다해 헤염을 쳐서 간신히 뭍에 오를수 있었다.

하지만 일제는 그들마저도 살해하려고 음흉하게 획책하였다.

그 참변에서 겨우 살아남은 한 생존자는 《살아남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은 어느 한 장소에 수용되였다.그런데 여기서도 살인음모가 꾸며지고있는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다음날 갑자기 숙소안의 증기탕크가 폭발하여 수십명의 동포들이 중상을 입었다.》라고 회고하였다.

당시 마이즈루항가까이에서 살던 사람들은 배가 가라앉은 후 약 두주일간 매일과 같이 시체와 유물들이 물우로 떠올랐으며 바다기슭에 밀려나온 시체들은 일본해군 병사들이 몰래 끌어가군 하였다고 증언하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1950년대에야 고철로 쓰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배를 끌어올려 해체하였다.그러나 본심은 제놈들이 저지른 학살만행의 범죄증거물을 말끔히 없애치우자는데 있었다.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은 일본당국의 흉계에 의해 감행된 반인륜적인 범죄이다.

제2차 세계대전종결당시 련합군의 명령으로 일본령해에서 100t급이상 되는 선박들의 항행은 중지되였다.이러한 상황에서 수천t급의 배가 출항하였다는것은 폭침사건이 우발적인것이 아니라 일본당국의 치밀한 타산과 의도적인 계획에 따라 감행된것이라는것을 명백히 알수 있다.

하지만 일본은 오늘까지도 엄연한 이 범죄사실에 대하여 전면부정하면서 진상규명과 배상을 위한 그 어떠한 실천적조치도 취하지 않고있다.

배의 침몰로 죽은 사람들의 정확한 수자와 주소, 성명을 확인하려고도 하지 않을뿐더러 만천하에 드러난 엄연한 범죄행위인 《우끼시마마루》폭침행위에 대하여 기뢰에 부딪쳤다는 기만으로 사건의 진상을 흑막속에 덮어버리고 책임을 모면하려 하고있다.(전문 보기)

 

《우끼시마마루》잔해

 

침몰된 《우끼시마마루》

 

《우끼시마마루》가 침몰한 마이즈루항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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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 대변인담화

주체109(2020)년 8월 24일 로동신문

 

8월 24일은 력사에 대참사로 기록된 일제침략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이 발생한지 75년이 되는 날이다.

이 사건으로 하여 수천명의 무고한 조선사람들이 억울한 죽음을 강요당하였다.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일제는 중일전쟁도발후에만도 《모집》, 《관알선》, 《징용》, 《징병》 등의 명목으로 무려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징발하여 전쟁판에 총알받이로 내몰고 고역장들에 끌어가 가혹한 노예로동을 강요하였으며 100여만명을 무참히 학살하는 특대형반인륜범죄를 감행하였다.

세상사람들을 경악케 한 《우끼시마마루》사건도 간악한 일제가 패망의 앙갚음으로 일본땅 각지에서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치떨리는 조선인집단학살만행들중의 하나였다.

해방의 기쁨을 안고 꿈결에도 그리운 부모처자, 형제들을 얼싸안을 그 순간을 눈앞에 그려보며 귀향길인줄로만 알고 배에 몸을 실었던 조선사람들이 영문도 모르고 죽음을 당해야만 했으니 이보다 원통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지금도 귀를 기울이면 마이즈루만의 검푸른 바다에 울려퍼지던 피해자들의 아우성소리가 파도에 실려 들려오고 피맺힌 이 원한을 잊지 말고 천백배로 복수해달라고 부르짖는 령혼들의 분노의 함성이 메아리쳐오는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75년이 되는 오늘까지도 뻔뻔스럽게 이 사건을 우발적인 사고로 묘사하면서 저들의 범죄를 은페하기 위하여 갖은 오그랑수를 다 쓰고있다.

그러나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우끼시마마루》사건의 진상을 해명하기 위한 민간급의 연구조사과정에 밝혀진 모든 자료들과 목격자들의 증언은 이 사건이 당시 일본당국의 비호밑에 주도세밀하게 조직되고 계획적으로 감행된 일대 모략극, 극악한 조선인학살범죄라는것을 여지없이 증명해주고있다.

조선인강제련행피해자, 유가족협회는 지난날 총칼을 휘둘러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랍치, 련행하고 악착하게 부려먹다 못해 패전의 화풀이로 단꺼번에 수천명씩이나 바다에 수장하고서도 그에 대한 책임을 한사코 회피하고있는 일본당국과 반동들의 망동을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일본당국이 천인공노할 조선인집단학살만행을 극구 부인하고 그 진상을 은페하면 할수록 그것은 오히려 저들의 추악성만 드러낼뿐이며 우리 인민의 대일결산의지를 더욱 배가해줄뿐이다.

우리는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을 비롯한 일제가 저지른 미증유의 조선인대학살범죄들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일본의 과거범죄를 결산하고 그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일본당국은 피로 얼룩진 과거를 정당화할수도 묻어버릴수도 없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우끼시마마루》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며 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철저히 사죄하고 배상하여야 할것이다.

주체109(2020)년 8월 24일

평 양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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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혼들은 천백배의 복수를 부른다

주체109(2020)년 8월 24일 《우리 민족끼리》

 

력사적사실은 그 무엇으로도 감출수 없고 지워버릴수도 없다.

8월 24일, 지금도 이날이 오면 우리 민족이 분노의 치를 떨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지금으로부터 75년전인 1945년 8월 24일 일제는 일본해군수송선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을 조작하여 해방의 감격과 환희에 휩싸여 귀향길에 올랐던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바다속에 수장시켰다.

지금도 마이즈루앞바다에서 한을 품고 숨진 수많은 령혼들의 피타는 절규가 울려오는듯 싶다.

저주로운 일본땅에 끌려가 노예살이를 하며 짐승보다 못한 온갖 치욕을 강요당한것만도 통분하기 그지없는데 꿈결에도 그려보던 고향에 가보지 못하고 일제에 의해 생죽음을 당하였으니 이 얼마나 절통한 일인가.

《우끼시마마루》폭침사건은 단순한 침몰사고가 아니라 일제에 의해 조작감행된 계획적이며 의도적인 조선인집단학살만행이였다.

그것은 우선 일본당국이 직접 나서서 조선사람들을 고향에 보내준다고 꾀여내여 강제로 승선시킨 사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당시 《우끼시마마루》의 조선인승선과 출항은 일본정부의 허가와 지시밑에 군부에 의하여 이루어진것이였다. 일본은 조선사람들에게 배가 부산으로 가는데 조선으로 가는 배편은 이것밖에 없다고 회유절반, 강박절반으로 사람들을 배에 태웠다. 결과 《우끼시마마루》는 정원을 훨씬 초과하는 수천명의 조선사람들을 태우고 오미나또항을 떠나게 되였다. 당시로 말하면 련합군의 명령으로 일본령해에서 100t급이상되는 선박들의 항행이 중지되여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 000t급이 훨씬 넘는 《우끼시마마루》에 대한 승선과 출항이 승인되고 무난하게 이루어졌다. 바로 여기에 일제의 조선인대학살참상의 계획적인 범죄적성격이 있다.

《우끼시마마루》의 항로를 놓고보아도 이 폭침사건의 진상을 똑똑히 알수 있다.

일본인들을 포함한 여러 증언자들의 고발에 의하면 《우끼시마마루》는 처음부터 부산이 목표가 아니라 폭침장소인 마이즈루항 앞바다로 항로를 정하고 떠났다. 1945년 8월 22일 조선사람들을 태우고 군항을 떠난 《우끼시마마루》가 부산으로 간다고 하면서 일본의 서부해안선을 따라 남하하다가 교또부 마이즈루항가까이에 이르러 키를 돌린것은 일본의 말대로 물을 실으려고 한것이 아니였다. 그때 배에는 부산으로 가는데 필요한 연료가 턱없이 부족하였다. 이것은 애당초 배가 부산항까지 갈 계획이 아니였다는것을 명백히 말해준다. 폭발직전에 배에 탔던 일본인들이 부랴부랴 뽀트를 타고 달아난것도 폭침흉계를 사전에 통보받았기때문이였다. 이에 대해서는 일본이 입이 열개라도 변명할 여지가 없다.

일본이 이 사건을 《기뢰에 의한 폭침》으로 주장하는것도 완전한 거짓이며 날조이다.

폭침당일인 8월 24일로 말하면 마이즈루항으로 들어가는 항로의 기뢰해제가 끝난 시점이였고 《우끼시마마루》는 항경비대 신호소로부터 안전신호를 받은 후에야 항으로 들어가게 되였다. 실지 이날 많은 배들이 이 항로를 따라 항행하였지만 사고가 난 배는 오직 《우끼시마마루》 한척뿐이였다. 많은 배들이 지나다녀도 폭발하지 않던 기뢰가 어떻게 되여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간 《우끼시마마루》에 부딪쳐 폭발하였겠는가. 만약 기뢰에 의한 폭발이라면 폭발시 반드시 있어야 할 물기둥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은 어떻게 설명하여야 하는가. 더우기 기뢰는 한번밖에 폭발하지 않는데 이 배의 폭발시에는 여러번의 련속적인 폭발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것은 《기뢰에 의한 폭침》설이 과학성과 객관성이 무시된 일본의 뻔뻔스러운 궤변이고 거짓에 불과하다는것을 보여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가 《한일합병조약》날조 110년에 즈음하여 성토문 발표 민족의 숙적 일본의 파렴치한 력사외곡과 재침책동을 준렬히 단죄성토한다

주체109(2020)년 8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인터네트홈페지 《구국전선》(http://www.aindft.com)이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가 《한일합병조약》날조 110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발표한 성토문을 게재하였다. 성토문은 다음과 같다.

 

민족의 숙적 일본의 파렴치한 력사외곡과
재침책동을 준렬히 단죄성토한다

 

과거 일제가 불법무법의 《한일합병조약》을 강압날조한 때로부터 110년이 되였다.

조약체결에 관한 초보적인 국제적원칙과 규범마저 란폭히 유린하고 오직 총칼의 위협으로 조작한 《한일합병조약》은 황제의 서명도 국새날인도 없는 허위문서였고 가짜조약문에 불과했다.

허나 일제는 이 조작문건을 거머쥐고 형식상 존재하던 조선의 국가적실체마저 통채로 없애버리고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었으며 수십년간에 걸쳐 가혹한 파쑈적폭압통치를 실시하였다.

일제의 조선강점과 악랄한 식민통치는 력사상 그 류례가 없는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반국가적범죄행위였다.

하기에 세기가 바뀐 지금에도 우리 민족민중은 전무후무의 민족말살정책을 강행하면서 조선의 모든것을 깡그리 없애버리려 한 일제만행의 극악함과 잔혹함, 간악함에 치를 떨고있다.

지난 세기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끼친 불행과 고통의 죄악은 세월이 아무리 흐른다 해도 력사의 이끼속에 묻어버릴수 없고 시효자체도 있을수 없다.

하지만 파렴치와 간특함을 근성으로, 체질로 삼고있는 일본은 일제패망 75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 민족앞에 저지른 과거죄악에 대한 인정과 반성, 사죄와 배상을 공공연히 거부하면서 추악한 침략력사를 부정외곡해나서고있다.

우리 국민을 《추한 <한국>인》, 《버릇없는 꼬마》, 《례의를 모르는 국민》이라고 모독하며 어제날의 강점자의 흉심을 드러내고 우리의 고유령토인 독도를 저들섬인듯이 버젓이 교과서는 물론 《방위백서》에까지 공공연히 박아넣고있다.

북을 걸고 감행되는 아베일당의 군사대국화야망실현과 《한》반도재침책동은 또 얼마나 온 겨레의 경악과 격분을 자아내게 하고있는가.

북의 자위적전쟁억제력강화조치가 취해질 때마다 《북미싸일위협론》과 북의 《군사적도발》타령을 떠들던 일본지배층은 최근 들어서는 때아닌 북의 《대일핵공격위협설》을 류포시키고있다.

또한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여론화하면서 북을 비롯한 상대측지역을 량해없이 공격해야 한다는 위험천만한 망발들도 때없이 터져나오고있다.

이는 실제상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북에 대한 그 어떤 군사적망동도 불사하겠다는 호전적속심의 로골적표출이며 《한》반도재침을 기정사실화하는 선전포고와 다를바 없다.

현실은 패전후 70여년간 감추어왔던 침략의 《닛뽄도》가 거치장스러운 《자위대》군복의 소매자락을 찢어헤치며 새로운 《정한론》실현의 칼바람을 일으켜대고있다는것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사태는 좌시묵과할수 없을 정도로 엄중하다.

그런데도 사대매국에 절은 이 땅의 친일종일세력들은 이런 일본의 망동에 편역을 들며 침략열기에 부채질을 해대는 얼간이짓을 일삼고있다.

외세의존에 명줄을 건 보수역적패당은 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에 대한 당연한 판결을 두고 바람직하지 않은 결정이니, 강제징용은 조선인들에게 좋은 일이였다는 등의 차마 입에 담을수 없는 반역적궤변들을 마구 내뱉고있으며 《한》반도유사시 일본역할의 중요함을 떠들며 국민의 대일적대의식에 찬물을 끼얹어대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단상 : 북관대첩비앞에서

주체109(2020)년 8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나는 함경북도 김책시 림명리에 있는 북관대첩비를 돌아보았다.

북관대첩비는 임진조국전쟁시기 정문부의병부대가 함경도지방에 기여든 왜적을 격멸소탕하고 큰 승리를 거둔것을 기념하여 300여년전에 세운 승전기념비이다.

강도 일제는 《을사5조약》을 날조한 다음해인 1906년 어느날 깊은 밤 도적고양이처럼 김책시 림명리에 기여들어 이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을 훔쳐가지고 일본으로 날라갔다.

놈들은 제놈들의 조선에 대한 침략행위와 수치스러운 참패상을 가리우고 우리 인민의 애국심과 반일감정을 짓눌러버린다고 하면서 북관대첩비를 일본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구니진쟈》구역안의 숲속에 내버려둔것도 모자라 비우에 1t이상이나 되는 큰돌까지 올려놓았다. 이 얼마나 증오의 피가 끓게 하는 범죄적만행인가.

일본땅에 오래동안 묻혀있다가 우리 인민의 투쟁에 의하여 림명땅에 다시 원상대로 세워진 북관대첩비를 통해서도 일제야말로 우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산까지 마구 훔쳐간 날도적, 우리 인민의 반일감정을 말살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악착한짓도 서슴지 않고 감행한 불구대천의 원쑤라는것을 똑똑히 알수 있다.

세월의 흐름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많은것을 지워버린다. 하지만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지워버릴수 없는것이 일제가 이 땅에서 저지른 만고죄악이다.

과거 일제가 우리 조국땅에서 감행한 모든 범죄들에는 절대로 시효가 없다.

북관대첩비는 우리 인민의 반일애국정신과 억센 기상, 불굴의 투쟁정신을 보여주는 승전비만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이 땅을 피로 물들인 섬나라 오랑캐들의 죄행을 만천하에 단죄하며 천백배의 복수를 절규하는 성토비이다.

나는 북관대첩비앞에서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아직도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이 없이 력사외곡책동, 령토강탈야망에 환장이 되여 조선반도재침의 기회만을 노리는 일본반동들을 기어이 징벌할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천추에 용납 못할 만고대죄

주체109(2020)년 8월 22일 《우리 민족끼리》

 

일제에 의해 《한일합병조약》이 날조된지 110년이 되였다.

1905년 《을사5조약》과 1907년 《정미7조약》의 날조로 조선봉건왕조의 외교권과 함께 립법권, 사법권, 행정권을 비롯한 내정권을 송두리채 빼앗아내여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전락시킨 일제는 조선을 아예 병합시키려고 악랄한 음모를 꾸미였다.

1910년 8월 22일 일제는 서울에 2 600여명의 병력을 들이밀고 군함에 의한 《위협시위》를 벌려놓으면서 대신들을 협박공갈하여 8개 조항으로 된 《조약》을 강압적으로 날조하였다.

일제는 이 강도적인 《조약》에서 조선의 통치권을 완전하고도 영구히 일본《천황》에게 넘기며 조선을 일본에 《병합》한다는것을 규정하였다.

이로하여 형식상으로나마 존재하던 조선봉건왕조의 실체마저 완전히 없애버리였다.

일제의 이 특대죄악에 대해 조선봉건왕조의 마지막황제였던 순종은 림종직전에 한 유조(일종의 유서)에서 《지난날의 <한일합병>인준은 강린(일제를 가리킴)이 역신의 무리와 더불어 제멋대로 선포한것으로서 내가 한바가 아니다.》, 《당시 일제는 나를 유페하고 협박했다.》라고 폭로하였다.

결국 《한일합병조약》은 조선봉건왕조의 최고통치자인 황제의 비준을 받지 못한 협잡문서였다.

일제는 우리 민족의 거세찬 반일투쟁앞에 겁을 먹고 《조약》을 공포하지 못하고있다가 한주일이 지나서야 이른바 《천황》의 《칙령》으로 공포하였다.

1910년 8월 29일에 공포된 《병합》을 알리는 순종황제의 《칙유문》에는 황제의 서명도 국새날인도 없었다. 이와 반면에 같은 날에 공포된 일본왕의 《조칙문》에는 국새와 함께 서명이 찍혀져있었다. 이것은 《한일합병》이 《순종황제의 승인을 거쳐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일본의 주장이 완전한 허위이며 《한일합병조약》이야말로 일제가 조선을 병탄하기 위해 강권을 발동하여 날조한 불법비법의 문서라는것을 여실히 립증하여준다.

제반 사실은 일제야말로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를 실현하기 위해 국제법과 원칙은 안중에도 없이 조약을 마구 날조하여 이 땅을 비법적으로 강점한 침략자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그런데도 일본반동들은 《한일합병조약》이 《조선인의 선택이였다.》느니, 《완전한 절차를 밟은것이였다.》느니 하며 조약아닌 《조약》에 《합법성》을 부여해보려고 무진애를 쓰고있다. 더우기 우리 나라를 불법적으로 강점하고 40여년간이나 갖은 고통과 불행을 들씌운 치떨리는 만행에 대해 응당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오늘까지도 력사외곡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재침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있다.

오랜 세월 하나의 피줄을 잇고 한강토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을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한 일제의 죄악은 천추에 용납 못할 만고대죄이다.

우리 인민은 일제의 죄악을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며 천년숙적 일본과 반드시 결산하고야말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한다

주체109(2020)년 8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에서 일본과의 《관계개선》타령이 울려나와 내외를 경악케 하고있다.

일본이 과연 어떤 나라인가.

과거 우리 나라를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고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랍치, 유괴, 강제련행하여 죽음의 전쟁판과 공사장들에 내몰고 100여만명을 무참히 학살하였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로 만들어 짐승보다 못한 삶을 강요한 반인륜적죄악을 저지른 범죄국가이다. 우리 말과 글,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 세세년년 이어오던 민속전통까지 빼앗으면서 조선민족말살정책을 악랄하게 감행한 일제의 죄악에 대해 오늘도 우리 겨레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과거 조선에 대한 일제의 국권강탈과 식민지지배의 력사는 절대로 용서할수 없는 죄악의 력사이며 여기에 시효란 있을수 없다.

더욱 분격스러운것은 아직도 일본반동들이 죄악으로 가득찬 저들의 과거를 한사코 부정하고 외곡날조하다 못해 일제강제징용피해자들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관련한 남조선대법원의 판결에 경제침략의 칼을 빼드는것으로 반발해나섰는가 하면 우리 민족의 고유한 령토인 독도를 제땅이라고 뻔뻔스럽게 우겨대고 《적기지공격능력보유》를 떠들며 조선반도재침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고있는것이다.

원한의 응어리가 그대로 남아있는 우리 겨레의 가슴에 또다시 칼질을 해대며 분별없이 날뛰는 일본반동들의 이러한 망동에 대해 온 민족은 분노의 치를 떨고있다.

일본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한 하늘을 이고 살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쑤이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당국은 일본의 파렴치한 망동을 타매하고 단호한 징벌을 가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천년숙적과 입을 맞추겠다고 비굴하게 놀아대고있다.

그 무슨 《일본과의 관계중시》라는 추파를 던지며 군사, 외교, 정보 등의 문제들에서 교류, 교환놀음을 련이어 벌려놓고있는가 하면 남조선대법원의 강제징용피해자배상판결에 따라 남조선에 있는 일제전범기업의 자산압류절차가 정식 시작되였지만 사법적결정에 관여할수 없다느니, 외교를 통한 문제해결과 일본정부의 호응을 기대한다느니 하면서 주접스럽게 놀아대고있어 각계층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그야말로 민족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아무리 경제위기가 심각하고 미국으로부터 《관계개선》압박을 받는다고 하여도 사죄도 배상도 모르고 오직 뻔뻔스럽게만 놀아대는 일본반동들과 타협하는것은 온 민족의 강력한 반일기운에 대한 용납 못할 배신이고 우롱으로 된다.

강자앞에서는 굽어들고 약자앞에서는 더욱 허세를 부리는 섬나라족속들에게 비굴하게 놀아댈수록 차례질것은 더 큰 수치와 모욕, 정치경제적피해와 손실밖에 없다.

남조선의 각계층은 날이 갈수록 더욱 파렴치하게 놀아대는 일본반동들의 전횡을 단호히 분쇄해버려야 하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으려는자들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이든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 대변인성명

주체109(2020)년 8월 15일 로동신문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 일본제국주의가 패망한 때로부터 7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녀성으로서의 귀중한 모든것을 여지없이 짓밟히우며 일제침략군의 성노예생활을 강요당하였던 피해자할머니들도, 하시마탄광과 같은 일본렬도의 고역장들과 저 멀리 태평양상의 전쟁터들에까지 끌려가 삶과 죽음의 계선을 방황해야 했던 강제련행피해자들도 이제는 거의 세상을 떠나고 그 후대들이 우리 사회의 주력을 이루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과거에 대한 기억은 희미해진다고 하지만 우리 인민은 일본이 한사코 청산을 회피하고있는 과거의 범죄행위들에 대하여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만약 일본사람들도 20만명에 달하는 자국녀성들이 외국군대의 성노예로 전락되고 수백만명이 렬도밖으로 강제련행되여 무주고혼이 되였더라면, 성과 이름을 빼앗기고 일본어로 이야기를 주고받는것조차 금지당하였더라면 그에 대하여 결코 잊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패망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과거청산은커녕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차별과 박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실시로 우리 인민의 대일적개심만을 격앙시켜왔다.

이 시각도 일본땅에서는 일제에 의하여 무참히 학살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나 과거의 침략전쟁에 대한 뼈아픈 반성이 아니라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군국주의망령들을 찬미하는 놀음이 벌어지고있다.

조선일본군성노예 및 강제련행피해자문제대책위원회는 일제의 패망 75년을 맞으며 일본제국주의가 저지른 특대형반인륜범죄들로 하여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과 피해자들, 그 유가족들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엄숙히 성명한다.

첫째로, 일본당국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반인륜적범죄행위들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통절하게 자각하고 더 늦기 전에 진심으로 사죄하며 성의있게 배상해야 한다.

일본군성노예범죄, 조선인강제련행범죄를 비롯하여 일본제국주의가 조선인민에게 저지른 가지가지의 반인륜적범죄행위들은 당시 어느 개별적인 군인이나 관리의 자의에 의해 감행된것이 아니라 《대일본제국》의 국가권력에 의해 계획되고 실행된 극악한 조선민족말살정책의 산물이다.

다름아닌 현재의 일본왕과 수상, 부수상의 조상들이 조선사람들에 대한 강제련행, 대량학살을 명령하고 실행하였던것이다.

일본당국이 과거청산의 책임을 모면해보려고 아무리 모지름을 써도 우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본이 조선민족에게 저지르고있는 죄악에 대하여 절대로 그냥 묻어두지 않을것이며 기어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내고야말것이다.

둘째로, 일본당국은 구접스러운 력사외곡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남의 땅을 넘보면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되살리느라 푼수없이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

지금 일본당국은 국민의 대다수가 패전후에 태여난 세대이므로 과거에 얽매여 사죄해야 하는 숙명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며 국가적성노예범죄의 피해자들을 《돈벌이를 위한 자원봉사자》로 모독하고 강제련행피해자들에 대해 《조선반도출신로동자》요 뭐요 하는 요설을 늘어놓으면서 어지러운 과거죄악을 전면외곡하거나 대폭 축소, 약화시키기 위하여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심지어는 제땅에서 열리게 되였던 신성한 국제체육축전마저도 《욱일기》로 감싸면서 국민들에게 《대동아공영권》야망실현에 들떴던 지난 세기의 광기를 불어넣으려고 획책하고있다.

청산되지 않은 범죄는 새로운 범죄의 온상으로 되며 불미스러운 과거를 안고 가면 갈수록 그뒤는 더욱 감당키 어렵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진과 글] : 《더이상 참을수 없다》

주체109(2020)년 8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8. 15를 계기로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반일투쟁기운이 더욱 고조되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지난 11일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이 부산 동구에 있는 일본령사관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녀상도로점용허가를 취소하라고 압박한 일본총령사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단체는 《소녀상의 합법화, 고정화는 일본의 사죄, 배상을 촉구하는 우리 국민의 뜻이며 소녀상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라고 하면서 일본이 내정간섭과 망발을 중단하고 일본군성노예문제에 대해 사죄부터 하라고 요구하였다.

 

 

한편 12일에는 남조선과 일본의 종교 및 시민사회계 인사들이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참가자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일제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피해보상을 할데 대한 남조선대법원의 판결은 정당하며 일본정부는 일본기업의 피해보상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서 일본군성노예문제를 부정하고있는 일본정부가 그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하며 배상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인권침해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진상규명과 력사교육에 힘을 쏟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하였다.

 

 

이뿐이 아니다.

지금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속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력사외곡책동에 항거하는 일본제품불매운동이 날로 더욱 고조되고있다.

 

 

일본기업의 매장앞에서는 《NO JAPAN》 등이 적힌 손구호를 들고 일본제품불매를 위한 1인시위가 벌어졌으며 일본산자동차가 불법주차하거나 교통질서를 위반하는 동영상을 찍어 신고하는 등 수많은 사진과 글들이 이번주초부터 인터네트에 급격히 오르고 여기에 남조선기업들도 적극 합세하고있다.

남조선언론들은 주민의 대다수가 현재 일본제품불매운동에 참가하고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계속될것이라고 전하였다.

뿐만아니라 남조선의 각계층 시민사회단체들은 일본과 친일매국세력들의 력사외곡망동을 비호두둔하면서 남조선인민들의 격렬한 반일투쟁을 헐뜯어온 친일보수언론들의 죄행과 과거 일본군성노예만행, 미성년들과 녀성들을 강제동원시킨 일제의 범죄사실을 고발하는 전시회를 진행하는 등 각지에서 다양한 투쟁을 전개하고있다.

 

 

조국해방 75년이 되는 오늘까지 우리 민족에게 들씌운 전대미문의 불행과 고통에 대해 꼬물만한 사죄나 반성도 없이 오히려 과거죄악을 한사코 부정말살하려들면서 조선반도재침야망에 미쳐돌아치는 일본반동들의 파렴치한 행위는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더욱 격앙시키고있다.

《더이상 참을수 없다.》, 《후안무치하고 뻔뻔스러운 섬나라족속들과 그에 아부추종하는 친일보수세력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천추의 한을 풀자!》

이것이 8. 15를 맞으며 남조선인민들이 다시금 가다듬는 반일의지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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