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화 ▒ 자신을 이기라!
주체96(2007)년 9월 21일 《로동신문》 에 실린 글
누가 말했던가.
뜻밖에 차례진 기쁨앞에선 웃음이 아니라 눈물이 앞선다고.
옳다. 그는 울고있었다.
《사회주의교육에 관한 테제》발표 30돐 기념일을 앞둔 얼마전, 백년산기슭에 자리잡은 신평군 원곡소학교의 어느 한 교실에서는 한 녀인의 흐느낌소리가 조용히 흘러나오고있었다.
그 눈물의 주인공이 바로 이 학교의 김춘옥교원이였다.
김춘옥의 귀전에는 지금도 군의 책임일군이 하던 말이 생생히 울리고있었다.
《동무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아시는 선군시대의 참된 교육자입니다. 우리 장군님께 기쁨을 드린 동무를 축하합니다!》
그때 김춘옥은 꿈같은 현실이 믿어지지 않아 살을 꼬집어보기까지 했었다.
책임일군의 방에서 학교까지 어떻게 달려왔는지 모른다.
교직원들과 학부형들이 달려나와 얼싸안던 축복의 광경도 잘 생각나지 않는다.
밤은 바닥없이 깊어가지만 그는 굳어진듯 교탁에서 뜰념을 몰랐다.
창문으로는 백년산에 걸터앉은 둥근달이 쏟아붓는 축복의 빛발이 통채로 흘러들고있었다.
사람도 산천도 이 땅의 모든것이 자기를 축복해주고있는듯 한 무한한 행복감이 온몸을 사로잡았다.
영광의 단상에 오르고보니 소중한 추억이 끝없이 파도쳐와 흉벽을 두드렸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시대의 참된 삶의 가치는 당과 수령의 사상과 뜻을 받들고 성스러운 주체혁명위업에 헌신하는 보람찬 투쟁속에 있습니다. 》
추억은 참으로 소중한 진리의 메아리였다.
두명의 어린 불구자들을 등에 업고다니며 공부시킨 소행보다 자기자신을 이겨온 정신력의 비상한 의미가 더욱 뚜렷이 부각되는 추억의 갈피갈피는 번질수록 의미심장한것이였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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