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평 :: 대화에 역행하는 군사협력놀음

주체100(2011)년 1월 16일 로동신문

지금 해내외의 우리 겨레는 남조선당국이 우리 공화국의 대화와 협상제의에 조속히 응해나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 북남관계개선의 길을 여는데서 자기의 응당한 역할을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시대와 겨레의 지향에는 등을 돌리고 동족이 아니라 재침을 꿈꾸는 일본과 군사적으로 공공연히 손을 잡는 길로 나가고있다.

지난 10일 남조선국방부 장관과 일본방위상은 회담을 벌려놓고 그 누구의 《도발》을 운운하며 그에 대비한 《긴밀한 공조》체제를 수립하는 문제를 론의하였다. 그 내용은 남조선과 일본이 군수분야에서 호상 지원하고 정보교류를 실시하며 그를 위한 협정체결을 다그친다는것이다. 이것은 남조선과 일본의 새로운 군사적결탁의 개시를 의미한다.

남조선이 죄많은 일본의 과거사문제를 덮어둔채 그와 군사적결탁을 본격화하고있는것은 내외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는 사태이다. 남조선당국이 일본반동들과의 군사적협력에 거리낌없이 나서는것은 본질에 있어서 그들에게 재침의 길을 열어주는 행위이다. 이것이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상의 분위기를 해치고 나아가서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반민족적범죄행위로 된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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