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분야에서의 새로운 동향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주체113(2024)년 6월 27일 로동신문

 

다극화가 빠른 속도로 추진되는 속에 국제금융 및 무역분야에서 간신히 버티여내고있는 미국의 딸라지배체계가 예상치 않았던 치명적타격을 받았다.

지난 6월 9일 사우디 아라비아가 딸라결제를 통한 원유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던것이다.

미국딸라가 세계화페로서의 기능을 수행해올수 있은것은 세계경제의 주요동력자원인 원유에 대한 딸라의 지배체계가 수립되여있은것과 적지 않게 관련되여있었다.

1970년대초 딸라를 세계기축 및 준비통화로 하는 브레톤 우즈체계가 사실상 붕괴되고 변동시세제에로 이행함에 따라 세계경제와 국제금융분야에서 유지되여오던 딸라의 지배적지위는 위기에 빠져들었다.

미국은 딸라를 국제원유시장에서의 유일한 가격제정 및 결제화페로 만들면 그 패권적지위를 유지할수 있다는 묘책을 고안해냈다.

1974년에 미국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기타 오페크성원국들인 이라크, 이란, 베네수엘라 등 원유수출대국들과의 협상을 여러 차례 진행하여 원유거래를 딸라로만 진행한다는 협정을 체결하였다.이로써 딸라를 국제원유가격제정 및 결제화페로 만들었다.

그때부터 미국딸라와 원유는 밀착관계에 놓이게 되였다.어떤 나라이든 미국상품은 사지 않아도 원유만은 사야 했는데 그러자면 반드시 딸라가 있어야 하였다.

많은 나라들은 원유거래를 위해 충분한 량의 딸라를 보유하고있어야 하였다.이른바 원유딸라체계이다.

미국은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주도권과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와 같은 특권적인 결제체계 등을 통하여 원유딸라가 저들 본토로 다시 흘러들도록 딸라지배체계를 강화하였다.이를 통해 미국은 국내경제를 오래동안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였을뿐 아니라 세계경제금융계에서 딸라의 패권적지위를 유지해왔다.

원유가 딸라로 거래되면서 딸라의 패권적지위가 유지되였다.그 지위를 위기에 몰아가려는 행위가 나타나면 미국은 전쟁도 불사하였다.

미국이 2003년에 이라크를 침공한 원인이 당시 이라크가 자기 나라의 원유를 수출할 때 결제화페를 딸라가 아니라 유로로 한다는것을 선포한데 있었다는 여러 나라 언론의 평은 결코 우연치 않다.

실지 이라크를 무력으로 강점한 미국이 처음으로 한 일이 원유딸라결제체계의 복구였다.

미국은 제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에 대해서는 딸라의 지배적지위를 리용하여 그 나라의 은행자산을 동결시키는짓도 서슴지 않았다.

미국의 이러한 태도는 딸라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허물어뜨렸으며 외국자산을 마음대로 압류하는 나라에 미련을 가지는것이 가장 위험한것이라는것을 알게 하였다.

지금 지역적 및 전지구적협력기구들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경제적위협과 제재의 도구로 도용되는 미국딸라를 공공연히 배제하고 민족화페 또는 공동화페를 리용하기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이런 속에 세계에서 손꼽히는 원유생산 및 수출국으로서 오페크를 주도하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반세기동안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해온 원유딸라협정을 더이상 유지하지 않기로 결정한것은 딸라지배체계의 붕괴를 앞당길수 있는 요인으로 된다.

이란도 미국의 딸라지배체계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금융은행창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여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얼마전에 있은 브릭스외무상회의에 참가한 이란외무상대리는 미국이 딸라를 무기로 사용하고 불법제재를 가하는것을 막는것이 시급한 과제로 나서고있다고 하면서 금융체계를 개혁하고 수자화페사용, 공동은행기반구축 등 브릭스성원국들사이의 새로운 금융은행창설을 빨리 다그칠데 대하여 요구하였다.

라틴아메리카나라들도 다극화에로 나아가는 세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여 딸라지배체계에서 벗어나려는 동향을 보이고있다.

2023년 5월 브라질에서 진행된 중앙 및 남아메리카지역 수뇌자회담에서 참가국들은 직접적으로 딸라문제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지역외 화페에 대한 의존성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

그후 브라질대통령은 여러 차례에 걸쳐 딸라배제가 필요하며 브릭스의 공동화페 등 무역에 활용될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였다.

원유딸라로서의 지위를 잃고있는것으로 하여 미국딸라지배체계는 급속히 붕괴의 길로 내닫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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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정치화에 중독된 백악관의 정신착란증진단서-《2024년 인신매매보고서》

주체113(2024)년 6월 27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6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인권연구협회 연구사 리진의 글 《인권의 정치화에 중독된 백악관의 정신착란증진단서-〈2024년 인신매매보고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얼마전 미국무성이 형형색색의 날조자료들로 일관된 구태의연하고 고루하기 그지없는 《2024년 인신매매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에 대한 비난공격을 주제로 하는 미국의 각종 《인권》모략문서들중의 하나인 년례적인 《인신매매보고서》가 국제사회의 일치한 규탄과 배격의 대상으로 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미국은 또다시 자기의 고질적악습에 충실하였다.

가관은 무근거한 《정보》를 근사하게 포장하여 《보고서》의 신빙성을 보장하려는 미국의 강렬한 자아적열망이 정도이상의 거짓말을 유발시킴으로써 스스로를 놀림가마리,조소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린것이다.

우선 이번에 미국무성이 《보고서》에서 거론한 우리 학생들의 《대학등록금》문제에 대하여 언급하지 않을수 없다.

세계에 알려진바와 같이 우리 국가에서는 초등과 중등은 물론 고등교육부문에서도 무료교육이 실시되고있으며 사회적교육후원체계가 정연하게 갖추어진것으로 하여 《대학등록금》이라는 말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은 이번에 우리 나라의 《대학등록금을 내지 못한 학생들》을 거론하는 실수를 범함으로써 자기들의 주장이 완전한 허위임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혹시 《보고서》작성자들이 살인적인 대학등록금으로 새세대들의 배움의 꿈을 학업과 인생포기로 전환시켜주는 대한민국의 실상을 지적한다는것이 국호를 오기하지 않았는가 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미국무성은 또한 우리와 이웃나라사이의 정상적인 인원래왕을 《강제로동》과 결부시키면서 터무니없는 억측을 늘어놓았다.

주권국가들간에 친선과 단결의 뉴대가 강화됨에 따라 정치,경제,문화,인적교류가 활발해지는것은 당연한 순리이며 이것은 호혜와 평등에 기초한것으로서 그 무슨 《강제로동》과는 인연이 없다.

아마도 야수적인 흑인노예사냥과 그들에 대한 로력착취로 건국의 기초를 닦은 미합중국의 후예들에게는 이러한 인적교류가 《인신매매》와 《강제로동》으로 보이는 선천성환각을 일으켰다고 본다.

미국의 이러한 병적증상에 대한 진단을 밝힌다면 한마디로 인권의 정치화에 중독된 백악관의 정신착란증이 극히 위험한 상황에 도달하였다는것이다.

세계적범위에서의 《인신매매실태》를 조사하는데 여념이 없는 미국이 자국내에서 련발하는 진정한 인신매매행위들에 대해서는 의식조차 하지 못하고있는것 역시 상기진단에 확신을 더해주고있다.

사실 오늘날 21세기의 노예무역의 전형,인신매매행위의 표본국가를 보려면 마땅히 미국을 탐방하여야 한다.

력대 미행정부들이 이주민정책과 관련하여 줄곧 실속이 없는 빈 공약만을 웨치다보니 오늘날 미국의 국경지역에서 이주민들의 권리는 무참히 짓밟히고 인도주의위기가 격화되고있으며 인신매매행위가 성행하고있다.

미국은 이주민들의 생명의 가치를 완전히 무시하고있으며 특히 국경지역의 주들은 이주민들을 본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다른 도시들에로 강제이송하고 각종 고역과 학대,악형을 강요하고있다.

2023년 6월 미국신문 《유에스에이 투데이》가 밝힌데 의하면 마약밀매집단에 속히워 캘리포니아주와 오레곤주의 농장들에 끌려온 이주민들은 하루에 16시간이상 노예로동에 시달리면서 역삼재배에 종사하고있다고 한다.

특히 녀성이주민들은 성폭행을 강요당하고있으며 이주민소년로동자들은 건설장과 도살장을 비롯한 각종 위험한 작업장들에서 《그림자로동력》의 역할을 수행하고있다.

《법치와 질서》를 운운하는 미국의 립법기관들도 아동로동을 묵인조장하고있는바 2023년에 미국의 아칸소주는 소년들이 부모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로동요구조건을 없애는 새로운 법을 채택함으로써 기업들이 이주민소년로동자들을 무제한하게 착취할수 있는 법률적담보를 마련해주었다.

현실은 《인신매매보고서》를 비롯한 미국의 《인권》문서들이 다른 나라들의 《인권실태》를 여론화하여 저들의 렬악한 인권실상을 가리우는 한편 주권국가들에 대한 내정간섭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전세계가 미국무성이 해마다 발표하는 《인신매매보고서》가 자국의 정치적목적실현을 위해 미국식가치관에 공감하지 않는 나라들을 목록화한데 불과하며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진정한 국제적노력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명백히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거론할 초보적인 자격마저 깡그리 상실한 미국은 국제사회가 자국의 인권실태에 어떤 평가를 내리고있는가를 돌이켜보아야 하며 가사해결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야 한다.

미국이 제아무리 《보편적인 인권존중》을 떠들며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을 시야비야하여도 국제적인 조소와 규탄의 대상으로 되고있는 자국의 참혹한 인권실상을 절대로 가리울수도 부정할수도 없다.

우리 국가는 인권을 정치화,무기화하여 주권침해와 내정간섭의 도구로 악용하고있는 미국의 도발적행위들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적대세력들의 온갖 위협으로부터 국가제도와 인민들의 권익을 철저히 수호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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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権の政治化に中毒したホワイトハウスの精神錯乱症診断書―「2024年人身売買報告書」

チュチェ113(2024)年 6月 27日 朝鮮中央通信

 

【平壌6月27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人権研究協会のリ・ジン研究士の文「人権の政治化に中毒したホワイトハウスの精神錯乱症診断書―『2024年人身売買報告書』」の全文は、次の通り。

先日、米国務省がさまざまな捏造(ねつぞう)資料で一貫した旧態依然で固陋(ころう)極まりない「2024年人身売買報告書」を発表した。

自主的な主権国家に対する非難攻撃をテーマとする米国の各種「人権」謀略文書の一つである年次的な「人身売買報告書」が国際社会の一致した糾弾と排撃の対象になっているにもかかわらず、今回米国はまたもや自分の持病的悪習に忠実であった。

見物は、根拠のない「情報」をもっともらしく包装して「報告書」に信憑(しんぴょう)性を付与しようとする米国の強烈な自我的熱望が度を過ぎた偽りを誘発させることで自らを笑い草、嘲笑(ちょうしょう)の対象につくってしまったことである。

まず、今回、米国務省が「報告書」で取り上げたわれわれの学生の「大学登録金」問題に言及せざるを得ない。

世界に知られているように、わが国家は初等と中等は言うまでもなく、高等教育部門でも無料教育が実施され、社会的教育後援システムが整然と立てられているので「大学登録金」という言葉自体が存在しない。

しかし、米国は今回、わが国の「大学登録金を出せなかった学生」を取り上げるミスを犯すことで自分らの主張が完全な虚偽であることを自ら証明した。

もし、「報告書」作成者が殺人的な大学登録金によって新世代の学びの夢を学業と人生放棄に転換させる大韓民国の実状を指摘するつもりであったのが国号を間違えたのではないかという疑惑を呼び起こしている。

米国務省はまた、われわれと隣国の正常な人員往来を「強制労働」と結び付けて途方もない憶測を並べ立てた。

主権国家間に友好と団結の絆が強化されるにつれて、政治、経済、文化、人的交流が活発になるのは当たり前の純理であり、これは互恵と平等に基づいているものとして何らかの「強制労働」とは縁がない。

おそらく、野獣じみた黒人奴隷狩りと彼らに対する労働力搾取によって建国の基礎を築いたアメリカ合衆国の後えいには、このような人的交流が「人身売買」と「強制労働」に見える先天性幻覚を起こしたと思う。

米国のこのような病的症状に対する診断を明らかにするなら、一言で言って人権の政治化に中毒したホワイトハウスの精神錯乱症が極めて危険な状態に達したということである。

世界的範囲での「人身売買実態」の調査に余念がない米国が、自国内で連発する真の人身売買行為について意識さえできずにいることやはり、上記の診断に対する確信を増している。

実際に、こんにち21世紀の奴隷貿易の典型、人身売買行為の標本国家を見ようとするなら当然、米国を探訪しなければならない。

歴代の米行政府が移住民政策に関連して続けざまに実のない空の公約だけを叫んだので、こんにち米国の国境地域で移住民の権利は無残に踏みにじられ、人道危機が激化し、人身売買行為が横行している。

米国は、移住民の生命の価値を完全に無視しており、特に国境地域の州は移住民を本人の意思とは無関係に他の都市へ強制移送して各種の苦役と虐待、重刑を強要している。

2023年6月、米紙「USAトゥデー」が明らかにしたところによると、麻薬密売集団にだまされてカリフォルニア州とオレゴン州の農場に送られた移住民は一日に16時間以上の奴隷労働に虐げられて大麻栽培に従事しているという。

特に、女性移住民は性暴行を強要されており、移住民少年労働者は建設場と屠殺場をはじめ各種の危険な作業場で「陰の労働力」の役割を果たしている。

「法治と秩序」をうんぬんする米国の立法機関も、児童労働を黙認、助長しているが、2023年に米国のアーカンソー州は少年が父母の承認を受けるべきだという労働要求条件をなくす新しい法を採択することで企業が移住民少年労働者を無制限に搾取できる法律的保証をもたらした。

現実は、「人身売買報告書」をはじめとする米国の「人権」文書が他国の「人権実態」を世論化して自分らの劣悪な人権実状を覆い隠す一方、主権国家に対する内政干渉を実現する道具にすぎないことを示している。

全世界が、米国務省が毎年発表する「人身売買報告書」が自国の政治目的実現のためにアメリカ式価値観に共感しない国々をリスト化したものにすぎず、人身売買を根絶するための真の国際的努力に合致しないと主張しているのはあまりにも当然である。

明白に、他国の人権問題を取り上げる初歩的な資格まですっかり喪失した米国は、国際社会が自国の人権実態にどんな評価を下しているのかを振り返るべきであり、国内問題の解決に優先的な関心を払わなければならない。

米国がいくら「普遍的な人権尊重」を唱えて他国の「人権」状況について是非を論じても、国際的な嘲笑(ちょうしょう)と糾弾の対象になっている自国の残酷な人権実状を絶対に覆い隠すことも否定することもできない。

わが国家は、人権を政治化、武器化して主権侵害と内政干渉の道具に悪用している米国の挑発的行為を絶対に許さないであろうし、敵対勢力のあらゆる威嚇から国家制度と人民の権益を徹底的に守っていくであろう。(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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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불변의 반미결산의지와 절대적힘을 백배하여 강국의 존엄과 영원한 평화를 수호하자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군중집회 진행-

주체113(2024)년 6월 26일 로동신문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말살하려고 세기를 이어 발악하며 대결과 전쟁만을 추구하는 미제와 한국괴뢰들을 가차없이 응징하고야말 자주강국의 투철한 대적의지가 6.25를 맞으며 활화로 분출되고있다.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평양시군중집회가 진행되는 5월1일경기장으로는 근로단체, 성, 중앙기관, 시안의 기관, 공장, 기업소 일군들과 근로자, 청년학생들 10여만명이 모여들었다.

우리 나라 주재 외교단, 무관단 성원들과 조국에 체류하고있는 해외동포들도 함께 참가하였다.

온 집회장에 피는 피로써 반드시 결산하려는 복수자들의 멸적의 기개가 차넘치는 속에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과 한국괴뢰들이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고죄악과 세월이 갈수록 악랄해지고있는 적들의 반공화국압살책동을 폭로하는 편집물이 방영되였다.

이 땅에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몰아온 준엄한 년대의 피절은 교훈을 사무치게 새겨주는 편집물을 보면서 군중들은 천추의 한을 가슴후련히 풀고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행복, 진정한 평화와 정의를 지키는 길은 오직 그 누구도 감히 넘볼수 없는 절대의 힘을 키우는 길뿐이라는 철리를 절감하였다.

온 나라 인민의 복수심을 안고 연단에 나선 연설자들은 인간의 탈을 쓴 불구대천의 원쑤들의 반인륜적인 죄행을 준렬히 단죄규탄하면서 불변의 주적인 미제와 한국괴뢰들을 기어이 괴멸시키고야말 의지들을 토로하였다.

그들은 70여년전 조국수호성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에게서 쓰디쓴 참패를 당한 력사의 수치를 망각하고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미제와 한국괴뢰들의 핵전쟁도발광증은 700년, 7 000년세월이 흘러도 결코 변할수 없는 침략자, 도발자들의 본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고 지탄하였다.

조국해방전쟁은 다시는 참혹한 전쟁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는 강렬한 체험과 기어이 딛고 올라야 할 강국의 목표를 주었다고 하면서 그들은 그날의 쓰라린 교훈과 피맺힌 원한이 있기에, 더이상 침략의 과녁이 될수 없기에 우리 국가가 력사의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국력강화의 한길로 힘차게 전진하여온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제 마음대로 롱락하는 제국주의자들의 포악한 강권과 전횡이 로골화되고 많은 나라들이 자기를 지킬 힘이 없어 무서운 참화를 강요당하고있는 오늘의 세계는 우리 당과 인민이 선택하고 결행하여온 자위의 사상과 로선이 얼마나 정정당당한것인가를 똑똑히 새겨주고있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국가와 인민이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지키자면 힘이 강해야 한다는 철리를 항상 명심하고 가장 정의로운 사명을 지닌 우리의 힘, 최강의 전쟁억제력을 백배, 천배로 억세게 다지며 전민항전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감으로써 우리의 위업을 가로막는자들에게 어떤 참혹하고 처절한 종말이 차례지는가를 명명백백히 보여줄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연설자들은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이자 원쑤들에게 안기는 무서운 철추라고 하면서 일터마다에서 혁신과 증산의 동음을 세차게 울리며 더 큰 애국의 성과들을 줄기차게 달성함으로써 조국의 존엄과 위상을 높이 떨치고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언제나 승리만을 쟁취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군중시위가 진행되였다.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 《반미대결전에서 영웅조선의 본때를 보여주자!》, 《미제에 의해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내자!》

시위참가자들은 불변의 주적관과 견결한 항전의지를 더욱 억세게 가다듬고 반미, 반괴뢰성전의 쾌승을 이룩할 격앙된 투지와 만만한 자신심을 멸적의 구호로 터치며 행진해갔다.

가증스러운 원쑤들이 신성한 이 땅에 단 한점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그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고 행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을 깨끗이 쓸어버리고 력사를 갈아치우고야말 도도한 기상이 격류되여 굽이쳤다.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군중집회는 위대한 당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이루고 불굴의 조국수호정신, 천백배의 보복으로써 영웅조선의 백전백승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하며 세기를 이어 다지고다져온 무적의 힘으로 침략자들에게 종국적파멸을 선고하고 강국의 존엄과 영원한 평화를 수호하려는 우리 인민의 억척불변의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전민항전의 위력으로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을 반드시 결산하자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군중집회 각 도, 시, 군들에서 진행-

주체113(2024)년 6월 26일 로동신문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군중집회가 25일 각 도, 시, 군들에서 진행되였다.

집회장들에는 평화롭던 조국땅에 침략전쟁의 불을 지르고 세기를 이어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지 못할 죄악만을 덧쌓으며 지금 이 시각도 우리 국가의 평화와 안전, 인민의 행복을 침탈하려고 침략전쟁책동에 미쳐날뛰는 미제와 적대세력들에 대한 서리발치는 증오와 보복의지로 만장약된 군중들이 집결하였다.

지방 당, 정권, 경제기관, 근로단체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집회들에 참가하였다.

 

평안남도, 평안북도, 황해남도에서

 

평안남도, 평안북도, 황해남도군중집회에서 연설자들은 미제가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기 위해 전쟁의 참화를 몰아온 때로부터 7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6.25의 피절은 한은 인민들의 마음속에 풀릴수 없는 응어리로 남아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미제가 평안남도에서 강점 40여일동안에만도 무려 9만 7 000여명의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였으며 전쟁 3년간 평안북도에서 공장, 기업소, 학교와 병원, 살림집 등 27만여동의 건물들을, 황해남도에서 수천정보의 농경지를 페허로 만들고 수많은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한것을 비롯하여 세계전쟁사상 류례없는 가장 잔인한 살륙전, 야만적인 파괴전을 벌린데 대하여 까밝혔다.

총대가 강해야 이 땅의 진정한 평화와 소중한 모든것을 지켜낼수 있다는것을 사무치게 절감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당의 자위적국방건설사상을 받들어 미제를 징벌할 최강의 절대병기, 그 어떤 원쑤도 감히 범접 못하게 할 자위적전쟁억제력을 억척같이 틀어쥐였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금속, 화학, 전력, 석탄 등 중요공업부문이 용을 쓰며 내달려 나라의 경제전반을 힘차게 견인함으로써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를 열고 원쑤격멸의 성전에서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이 총포탄이 우박치는 속에서도 한목숨 내대며 곡식을 가꾸어 전선에 식량을 보내주고 전쟁승리에 공헌한 전세대 농민영웅들의 고귀한 투쟁정신으로 과학농사열기를 고조시켜 뜻깊은 올해의 알곡고지를 기어이 점령할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모든 청년들이 판가리결전의 그날이 오면 철천지원쑤 미제와 특등졸개들의 명줄을 완전히 끊어놓고 쌓이고쌓인 피맺힌 한을 반드시 풀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안주시, 구성시, 북창군, 룡천군, 은천군 등의 군중집회장들에서도 침략과 악의 원흉인 미제에 대한 피맺힌 절규와 복수의 함성이 세차게 울려나왔다.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에서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군중집회장들에도 70여년전 신성한 조국강토에 침략전쟁의 불을 지르고 새삶이 꽃펴나던 거리와 마을들을 재더미로 만들고도 성차지 않아 오늘도 이 땅을 넘겨다보면서 무분별하게 날뛰는 미제와 한국괴뢰족속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멸적의 기세가 차넘치였다.

연설자들은 생겨날 때부터 무제한한 령토팽창야욕을 추구하며 이 지구상에 독버섯처럼 돋아난 미국은 침략과 전쟁으로 비대해질대로 비대해진 악의 총본산이라고 준렬히 규탄하였다.

행성의 곳곳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며 반인륜적인 만행을 거리낌없이 감행하는 미제의 본태는 어느 한시도 변한적이 없다고 하면서 우리의 존엄과 권리에 칼질하려드는 원쑤들의 흉악무도한 발광은 도를 넘어서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미제가 이 땅에서 또다시 침략전쟁을 도발한다면 인민군대와 함께 용약 떨쳐나 상상할수도 없는 보복전으로 침략자들을 때려부시고 악의 소굴을 재가루로 만들어버릴 의지를 피력하였다.

농업근로자들은 투철한 주적관을 지니고 사회주의농촌진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며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켜나가야 할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청년들이 적들의 비렬한 심리모략전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철옹성같이 다져나가는 견결한 전위투사가 되며 원쑤격멸의 무장장비들을 마련하기 위한 애국운동에도 적극 참가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반미대결전을 끝장내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이룩해갈 참가자들의 드높은 결의들은 송림시, 희천시, 문천시, 금천군, 향산군, 세포군을 비롯한 시, 군들에서 진행된 군중집회들에서도 표명되였다.

 

함경남도, 함경북도, 량강도에서

 

함경남도, 함경북도, 량강도군중집회에서 연설자들은 전쟁이 끝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6.25를 재현시켜보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여왔으며 우리 인민에게 불행과 재난을 들씌우기 위해 발악하고있는 미제의 죄행을 준렬히 규탄하였다.

미제가 사상최대의 침략무력과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며 우리 인민에게 또다시 불행과 재난을 강요하려고 날뛰고있지만 그것은 우리의 힘앞에 질겁한자들의 단말마적인 광증이고 자멸을 재촉하는 불장난이라는데 대하여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미제국주의와 한국괴뢰족속들이 남아있는한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안정은 언제 가도 깃들수 없으며 우리 인민을 노리는 원쑤들은 오직 무자비한 징벌로써 철저히, 깡그리 박멸해치워야 한다는 철리를 새겨주고있다고 강조하였다.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승리는 언제나 우리의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고 자기 지역을 수령결사옹위의 성새로, 우리 사상, 우리 제도사수의 억척의 보루로 더욱 튼튼히 다져나갈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농촌진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나날이 흥하는 우리 생활의 전부인 소중한 이 땅을 강탈하려고 침략자들이 무모하게 덤벼든다면 반미대결전에 산악같이 떨쳐나 원쑤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모든 청년들이 자기가 지켜선 일터와 초소, 교정과 과학연구기지들에서의 하루하루 실적을 원쑤들에 대한 복수의 무게로 계산하며 힘과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나갈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신포시, 김책시, 삼지연시, 홍원군, 무산군, 대홍단군 등의 군중집회들에서 참가자들은 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원쑤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전쟁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에서

 

신성한 우리 조국의 존립과 발전을 한사코 가로막기 위해 피를 물고 날뛰는 불구대천의 원쑤들에 대한 쌓이고쌓인 우리 인민들의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은 남포시, 라선시, 개성시군중집회장들에서도 세차게 분출되였다.

연설자들은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을 굳건히 이어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 전면적국가부흥의 새로운 승리의 력사를 창조하기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맡겨진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로동계급은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이자 우리 제도를 말살하고 인민의 웃음소리를 막아보려는 원쑤들을 짓뭉개버리는 가장 무서운 철퇴임을 명심하고 맡은 초소와 일터에서 5개년계획완수의 명백한 실천적담보를 확보해나갈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모든 농업근로자들이 당과 혁명, 사회주의를 지키는 전초병, 원쑤와의 판가리결전에 나선 화선병사라는 자각을 가지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굳건히 지켜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청년학생들은 원쑤들이 감히 덤벼든다면 전화의 영웅들처럼 한몸이 육탄이 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다 바쳐 싸울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온천군, 장풍군, 선봉구역 등의 군중들도 분별을 잃고 헤덤비는 가증스러운 원쑤들에게 멸적의 총포탄을 날리는 심정으로 증산의 동음을 기운차게 울림으로써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해갈 열의에 넘쳐있었다.

연설자들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1950년대의 교훈과 수치를 망각하고 또다시 무모한 전쟁을 일으킨다면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전을 빛나는 승리로 결속짓고 사랑하는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영원한 안전과 륭성번영을 위하여 용감히 투쟁해나아갈것을 열렬히 호소하였다.

이어 군중시위들이 있었다.

시위참가자들은 존엄높은 우리 국가를 상대로 감히 무분별한 새 전쟁도발책동을 일삼고있는 미제와 한국괴뢰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을 안고 멸적의 구호를 힘차게 웨치며 집회장들을 누벼나갔다.(전문 보기)

 

 

[Korea Info]

 

첫 육탄영웅, 그는 평범한 농민출신의 병사였다 -1950년 6월 26일 적화구를 몸으로 막은 공화국영웅 장태화동지에 대한 이야기-

주체113(2024)년 6월 26일 로동신문

위대한 전승사에 아로새겨진 불멸의 위훈

 

지금으로부터 74년전인 1950년 6월 26일 조선인민군 제1보병사단 2련대 2대대 4중대 2소대 상등병 장태화동지는 문산북쪽 64고지전투에서 불뿜는 적의 화구를 피끓는 가슴으로 막아 부대의 돌격로를 열어놓았다.

그의 희생적인 위훈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장태화는 나이가 어리지만 조국의 귀중함을 잘 알고있었기때문에 고귀한 청춘을 서슴없이 바쳤다고, 우리는 조국을 위하여 청춘을 바친 장태화와 같은 영웅전사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소박하고 평범했던 인간들이 자기의것을 지켜 죽음도 불사하고 나설 때 어떤 놀라운 기적이 창조되는가를 똑똑히 보여준것이 우리의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이였습니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사에 기록된 첫 육탄영웅 장태화동지,

22살의 상등병이였던 그의 군사복무년한은 불과 1년이다.순박한 농민출신병사의 영웅적인 투쟁모습은 청소한 우리 인민군대가 과연 무슨 힘으로 강대한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무릎꿇게 하였는가를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

 

* *

 

침략자들의 기고만장한 포성에 병실바닥이 드릉드릉 울리였다.결전의 시각을 앞두고 장태화동지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위대한 수령님의 반공격명령을 받은 자기의 심정을 알리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었던것이다.

《어머님, 이 아들은 이제 곧 원쑤와의 싸움에로 나아갑니다.

경애하는 김일성장군님께서 우리들에게 반공격의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어머님,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기에 조국이 있고 인민의 행복과 빛나는 미래가 있으며 이 아들 장태화도 있는것입니다.…》

편지를 써나가는 장태화동지의 눈앞에 일제식민지통치시기에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죽지 못해 살아가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그의 부모는 왜놈들과 지주놈의 등쌀에 못이겨 정든 고향을 떠나 이국땅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였다.그리하여 장태화동지는 이국땅에서 태여났다.

살길을 찾아 조국을 떠났지만 왜놈들이 살판치는 세상에서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기는 어디서나 마찬가지였다.그래서 그의 부모는 죽더라도 선조의 무덤이 있는 조국땅에서 죽자는 심산으로 다시 압록강을 건너왔다.자식들의 입에 풀칠이라도 해주기 위해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밤낮으로 뼈빠지게 일했지만 살림은 갈수록 쪼들리기만했고 차례지는것은 학대와 굶주림뿐이였다.설상가상으로 장태화동지가 두살 되던 해에 광산에서 일하던 아버지는 굴이 무너지는 바람에 한많은 세상을 떠났다.

하여 뼈도 채 굳기 전에 장태화동지는 지주집에서, 왜놈의 철도공사장에서 고역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다.천대와 굶주림은 타고난 운명처럼 묻어다녔지만 그런 처지를 어디 가서 하소연할 곳도 없었다.

그의 식솔은 언제한번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살아보지 못하였다.좁은 움막에서 겨우겨우 생계를 유지하다가는 지주놈이 땅을 빼앗으면 다른 곳으로 옮겨갔다.그렇게 옮긴 움막만해도 수십개를 헤아린다니 그의 가족은 정말이지 짐승이나 다를바없이 비참하게 살았다.

그러던 그와 그의 가족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우리 인민들에게 참다운 자유와 행복한 새 생활을 안겨주신 때로부터 비로소 인간다운 삶을 누리게 되였다.

나라에서는 죽어도 묻힐 땅 한뙈기 없던 그의 집에 수천평의 땅을 분여해주었다.그때 장태화동지의 어머니는 너무도 꿈만 같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분여받은 땅을 손으로 쓸고 또 쓸며 이렇게 말했다.

《이것이 꿈이냐 생시냐?! 이 땅이 있었으면 너희 아버지도 그렇게 빨리 돌아가시지 않았을텐데… 장군님의 하늘같은 은덕에 어떻게 다 보답한단 말이냐.》

장태화동지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땅에서 마음껏 농사를 지었다.우리 글도 배우고 민청조직생활도 하면서 보람찬 삶을 누리던 나날에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품, 조국의 고마움과 귀중함을 가슴깊이 새기였다.

그러던 어느날 장태화동지는 방송으로 미제침략자들이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해치려고 무장도발행위를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다는 보도를 듣게 되였다.그는 치솟는 격분을 참을수 없었다.

네놈들이 감히 어버이장군님께서 주신 우리 땅과 집을 빼앗겠다고, 안된다, 절대로 안돼.다시는 노예로 살수 없다.

손에 총을 잡을 결심을 터놓는 장태화동지에게 어머니는 말했다.정말 옳은 생각을 했다고, 그것이 김일성장군님의 은덕에 보답하는 길임을 항상 명심하고 공을 세우지 않고서는 집문턱을 다시 넘을 생각을 하지 말라고.

이렇게 되여 장태화동지는 전쟁이 일어나기 한해전 봄에 군복을 입었다.전투정치훈련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인것으로 하여 그해 가을에는 상등병의 군사칭호를 수여받았다.

잊지 못할 지나온 생활을 돌이켜볼수록 그의 가슴속에서는 목숨을 바치는한이 있어도 기어이 원쑤들을 쳐물리치고 위대한 장군님의 품인 귀중한 조국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결사의 각오가 바위처럼 굳게 자리잡았다.그는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에 자기의 결심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

저는 살아도 장군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장군님을 위하여 죽을것을 각오하고 총을 잡았습니다.

싸움은 가렬할것입니다.그러나 저는 어떠한 난관과 위험이 앞을 막는다 해도 그것을 용감히 뚫고나가 원쑤놈들을 무자비하게 족치겠습니다.

저는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답게 공을 세우지 않고서는 집문턱을 다시 넘을 생각을 말라고 하신 어머님의 말씀도 잊지 않고 싸우렵니다.

어머님,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싸움에서 이 아들이 어머님곁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할수도 있습니다.

어머님, 제가 만일 돌아가지 못한다면 이 아들 장태화는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답게 당과 혁명을 위하여 청춘을 바쳤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십시오.1950년 6월 25일 아들 장태화 올림.》

그가 편지를 봉투에 넣으려 할 때 비상소집나팔소리가 울려퍼지였다.그는 부치지 못한 편지를 가슴에 품은채 전투장으로 달려나갔다.

싸움은 처음부터 가렬하였다.인민군대의 강력한 타격을 받고 저들의 공격이 파탄되자 적들은 력량과 기재를 증강하면서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그러나 놈들의 그 어떤 발악도 인민군대의 반공격을 막을수 없었다.

장태화동지는 공격전투서렬의 앞장에서 용감하게 싸웠다.그가 속한 부대는 땅크의 엄호를 받으며 강기슭으로 진격하였다.다리를 사이에 두고 적아간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적들은 아군의 반공격을 막기 위해 다리를 끊어버리려고 발악적으로 날뛰였다.이런 때에 적들에게 시간적여유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 장태화동지는 나는듯이 다리에로 달려가 앞에서 기여드는 놈에게 명중탄을 안기였다.

저격수인 그의 명중탄에 눈깜박할 사이에 네놈이 꺼꾸러지자 적들은 질겁하여 도망치고말았다.때를 놓치지 않고 돌격으로 넘어간 인민군전투원들은 다리목과 강뚝에서 발악하는 적들을 모조리 소멸하고 계속 진격하였다.

그날 밤 장태화동지가 속한 소대는 문산방향으로 진격하던중 고지를 차지한 적 한개 중대와 맞다들었다.고지우의 유리한 지형을 차지한 적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하였다.

소대장은 소대를 대대로 가장하여 돌격할 대담한 결심을 하였다.

《제1중대는 좌측으로! 제2중대는 우측으로! 제3중대는 정면으로 돌격 앞으로!》

소대장의 구령이 울리는것과 동시에 장태화동지는 선참으로 만세를 웨치며 적진으로 돌진하였다.적들속에서는 동요와 혼란이 일어났다.적들의 이러한 기미를 알아차린 그는 대담하게 적진속으로 뛰여들어 몰사격을 퍼붓고 단숨에 총창으로 적병 세놈을 찔러눕혔다.그의 동작은 그야말로 비호같았다.적들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살아남은 놈들은 갈팡질팡하였다.이때 그의 벽력같은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살고싶거든 손들고 투항하라!》

그의 전우들도 일제히 함화를 들이대며 적진으로 맹렬히 육박해들어갔다.적들은 그만 넋을 잃고 손을 들었다.고지가 점령되자 소대장은 총가목을 으스러지게 틀어쥔 장태화동지의 손을 덥석 잡았다.

《태화동무, 정말 잘 싸웠소.》

소대원들도 평시에는 그리도 온순하던 사람이 싸움마당에서는 성난 갈범같은게 영 다르게 보인다며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그와 전우들은 더욱 용감히 침략자들을 무찔렀다.적진으로 과감히 육박하던 공격서렬은 문산북쪽 64고지앞에서 멈춰서게 되였다.적들의 발악적인 저항에 부딪쳤던것이다.림진강계선에서 무리죽음을 당하고 패주하던 적들은 서울로 통하는 관문인 문산계선을 어떻게 하나 견지함으로써 불리하게 된 전투상황을 제놈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보려고 발악하였다.64고지에 많은 화점들을 설치해놓은 적들은 포들까지 집중배치하고 악을 쓰며 저항하였다.

분초를 다투는 그 시각 중대에 적화점들을 까부시라는 명령이 내렸다.

《중대장동지! 저에게 임무를 주십시오.》

이렇게 말하며 적진을 노려보는 장태화동지의 눈에서는 불이 이는듯싶었다.

곧 돌격조가 무어졌다.적진으로 기여가는 돌격조를 향해 적탄이 비오듯 날아왔다.탄우속을 뚫고 기여나가던 그는 그만 왼쪽어깨에 부상을 입게 되였다.

《태화동무, 뒤로 물러서오.》

뒤에서 누군가가 말했다.그러나 장태화동지는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적화점들을 기어이 까부시고 부대의 돌격로를 열어제낄 일념만이 그의 가슴에 꽉 차있었던것이다.

그의 앞에서는 2개의 적화점이 불을 뿜고있었다.아군경기관총들이 대응사격으로 돌격조원들을 엄호하는 순간 장태화동지는 적진으로 나는듯이 육박하며 반땅크수류탄을 던져 적화점 하나를 까부셨다.그리고는 불을 뿜는 다른 적중기화점을 향하여 다시금 배밀이를 해나갔다.적화점이 손에 잡힐듯 빤히 바라보이게 되자 그는 수류탄을 던졌다.

요란한 폭음과 함께 적들의 중기사격이 멎었다.장태화동지는 벌떡 일어서며 기운차게 웨쳤다.

《돌격 앞으로!》

돌격로가 열리기를 기다리고있던 전우들이 일제히 만세를 웨치며 고지에로 치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다음순간 돌격서렬은 또다시 멈춰서게 되였다.새로운 적화점이 불을 뿜기 시작하였던것이다.장태화동지는 그 자리에 쓰러졌다.심한 출혈로 하여 맥이 진할대로 진했지만 그는 이를 악물고 안깐힘을 쓰며 다시 앞으로 기여나갔다.적화점가까이에 이른 그는 가쁜숨을 몰아쉬며 오른손을 옆구리로 가져갔다.수류탄이 잡히지 않았다.이미 다 써버렸던것이다.

장태화동지는 입술을 깨물며 가증스러운 적화점을 노려보았다.원쑤의 불구멍까지는 불과 여라문발자욱, 육탄이 되여서라도 기어이 적의 화점을 까부실 결심을 내리는 순간 그에게는 천만가지 생각이 번개쳤다.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랐다.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마음껏 누리며 오래오래 살고싶었다.

내 한목숨을 기꺼이 바쳐서라도 적의 불아가리를 기어이 틀어막으리라.그것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하늘같은 은덕에 보답하는 길이고 조국과 부모형제를 지키는 길이다.

그의 눈에서는 불꽃이 번쩍이였다.그는 《김일성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앞으로 달려나가 피끓는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막았다.그가 목숨바쳐 열어놓은 돌격로를 따라 전투원들은 단숨에 64고지를 점령하였다.고지우에는 공화국기발이 세차게 나붓기였다.

장태화동지가 쓰러져있는 곳으로 전우들이 달려왔다.그의 몸에는 수십발의 적탄이 관통되여있었다.피에 젖은 그의 품속에서 어머니에게 보내지 못한 편지를 꺼내든 전우들은 뜨거운것을 삼켰다.피로 물든 편지는 손과 손을 거쳐 전우들에게 전달되였다.전우들은 장태화동지가 남긴 마지막글줄을 소리높이 합창했다.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답게 당과 혁명을 위하여 청춘을 바쳤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십시오.》

 

* *

 

장태화영웅의 생은 결코 74년전 그날에 끝나지 않았다.영웅의 생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압록강반의 삭주군에 자리잡고있는 영웅의 이름으로 명명된 모교에서는 영웅의 넋을 가슴깊이 간직한 수천수만의 새세대가 자랐으며 래일에도 끝없이 자라날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기에 조국이 있고 인민의 행복과 빛나는 미래가 있으며 이 아들 장태화도 있다고 쓴 그의 편지의 글줄은 오늘도 당과 조국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울 맹세로 가슴을 끓이고있는 인민군장병들에게 이 나라의 아들딸이라면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싸워야 하는가를 뜨겁게 새겨주고있다.

수령의 크나큰 은덕을 가슴깊이 간직한 마음에서 이 세상 그 누구도 발휘하지 못할 영웅성도 희생성도 나오며 그 충성과 애국의 무한대한 힘이야말로 우리의 영원한 승리의 원천이라는 고귀한 진리를 후대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며 장태화동지는 오늘도 영생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가 감사전문을 보내여왔다

주체113(2024)년 6월 25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로씨야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동지가 감사전문을 보내여왔다.

감사전문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김정은동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체류기간 나와 로씨야대표단을 훌륭히 맞이하고 진심으로 환대해준 당신에게 가장 진심어린 사의를 표하고저 합니다.

이번 국가방문은 모스크바와 평양사이의 관계를 전례없이 높은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수준으로 끌어올린것으로 하여 특별한 의의를 가집니다.

지금 우리 두 나라앞에는 여러 분야들에서 유익한 협조를 진행해나갈수 있는 새로운 전망이 펼쳐지고있습니다.

나는 우리들의 건설적인 대화와 긴밀한 공동의 사업이 계속되고있는데 대하여 기쁘게 생각합니다.

당신은 로씨야땅에서 언제나 기다리는 귀빈이라는것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건강하고 모든 일이 잘되며 국가활동에서 성과를 거둘것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전문 보기)

 

[Korea Info]

 

사설 :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을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익을 억척같이 수호하자

주체113(2024)년 6월 25일 로동신문>

 

이 땅에서 전쟁의 포성이 울린 때로부터 7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미제에 의하여 강요된 조선전쟁은 창건된지 불과 2년도 안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존망을 판가리하는 격렬한 싸움이였다.미제가 자기 침략군은 물론 방대한 추종국가군대와 수많은 살인장비들을 전쟁에 투입하였다는 사실자체가 조선전쟁의 치렬성과 대결의 심각성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백수십년의 침략전쟁력사를 가진 제국주의괴수와의 대결인것으로 하여 너무도 가혹한 시련이였던 이 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침략자들을 타승하고 세계전쟁사에 일찌기 없었던 력사의 기적을 창조하였다.

지구의 동방일각에서 반제투쟁의 가장 첨예한 전초선을 굳건히 지켜낸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침략자에 대한 수호자의 승리이고 불의와 반동에 대한 정의와 진보의 승리이다.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준 잊을수 없는 전쟁의 3년간, 위대한 전승과 맞바꾼 값비싼 희생의 자욱자욱을 되새겨보며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의 투쟁정신으로 사회주의조국수호전과 반제반미대결전에서 혁혁한 위훈을 떨치며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과 영광, 국위를 더 높이 떨쳐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국수호정신, 이것은 그 어떤 물리적힘에도 비할수 없는 최강의 힘이며 우리 새세대들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인 로병들에게서 넘겨받아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입니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넋이고 필승의 무기이다.

우리 위업이 절대로 좌절되지 않고 승승장구하게 하는 생명과도 같고 우리 조국이 침체나 후퇴를 모르는 불패의 나라로 강대해지게 하는 피와 살과도 같은 사상정신적재부가 바로 전쟁 3년간에 마련되였다.조국수호정신을 떠나서 세계《최강》을 떠벌이던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고 전승의 7.27을 안아온 군사적기적에 대하여,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운 불굴의 기상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반제계급투쟁의 훌륭한 교본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이다.

전화의 나날로부터 장장 70여년의 세월이 흘러 많은것이 변하였지만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본성과 야망은 추호도 변하지 않았다.미제국주의와 그 추종무리들은 어제날의 쓰디쓴 참패를 망각하고 우리 국가의 주권과 국익을 침해하려는 반공화국대결광증과 군사적도발책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세계의 면전에서 우리에 대한 핵전쟁흉계가 극구 추진되고 핵전략폭격기와 초대형전략핵잠수함,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방대한 핵전략자산들이 우리 공화국주변지역에 때없이 투입되고있으며 력대 최대의 기록을 세우며 각종 규모의 합동군사연습들이 끊길새없이 확대강행되고있다.사상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적들의 무모하고 도발적이며 위험천만한 대결망동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적개심과 증오심을 더욱 격앙시키고있다.

적들이 6.25의 교훈을 망각하고 제2의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하려든다면 세기를 두고 쌓이고쌓인 분노를 활화산처럼 터쳐 무자비한 징벌의 철추로 침략의 아성을 송두리채 없애버리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확고부동하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당중앙결사옹위의 성새를 더욱 철통같이 다지고 사회주의의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사상정신적원천이다.

조국은 곧 위대한 수령님이시며 수령님을 옹호보위하는데 조국의 운명, 자신과 자기 가정, 후손들의 행복이 있음을 피어린 성전으로 가르친 용사들이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이다.그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의 숭고한 사상정신세계는 수령을 어떻게 받들어모시고 수령의 명령을 어떻게 관철하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산 교과서이다.

수령의 권위이자 국가의 존엄이고 영광이다.새로운 주체100년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권위와 업적으로 우리 국가의 존위가 빛나고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사상과 령도로 반만년력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영광스러운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가 펼쳐진 경이적인 나날이다.오늘 우리가 틀어쥔 총대는 당중앙결사옹위의 총대이며 천만의 가슴마다에 간직된것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할 철석의 의지이다.전체 인민이 당중앙결사옹위를 제일생명으로 삼고 당중앙과 사상과 뜻, 숨결을 같이해나가고있기에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억척같이 굳건하고 새로운 승리를 향한 우리의 진군은 더욱 가속화될것이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멸적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련전련승을 이룩하기 위한 백승의 보검이다.

제국주의와의 대결은 힘의 대결인 동시에 사상과 신념의 대결이다.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확신하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이 틀어쥔 총대는 약화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 국가는 1950년대의 청소한 공화국이 아니다.오늘 우리 조국은 자위의 무진막강한 억제력을 완벽히 갖춘 군사강국으로 위용떨치고있다.세인을 경탄시키는 주체병기들은 우리 국가의 강대성을 힘있게 과시하며 우리의 국호와 국기에 영원한 생명력을 부어주고있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으로 반미대결전에서 새로운 전승신화를 창조하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억척불변이다.지금 우리 국가의 주권을 찬탈하려는 미제의 책동이 가증될수록 천만인민의 적개심과 보복열기는 더욱 치솟고있다.세계는 불을 즐기는 침략과 전쟁의 원흉, 평화의 교살자가 어떤 대참패를 당하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전면적국가부흥을 힘있게 촉진하는 위력한 원동력이다.

총부리를 맞대고있는 전장에서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있는 모든 곳에서 제국주의와의 보이지 않는 첨예한 대결과 경쟁이 벌어지고있다.누구나 조국을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조국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굳건히 지켜나갈 때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더 높이 떨칠수 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전승세대의 애국적열정과 기백으로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투쟁에 총궐기해나섰다.제국주의의 책동이 아무리 악랄하다고 해도 과감히 일떠서 보란듯이 문명부강한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배짱과 담력, 우리 식, 우리의것이 제일이며 그것을 더욱 빛내이려는 드높은 자존심이 진흥과 변혁의 새 력사가 창조되는 조국땅 그 어디서나 남김없이 분출되고있다.내세운 목표는 대단히 높으며 우리앞에 나서는 투쟁과업 역시 방대하다.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처럼 오직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자기것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생산과 건설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켜나갈수록 우리의 국력은 배가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은 더욱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수령의 령도밑에 창조된 자랑스러운 승리전통과 영웅정신을 빛나게 계승하여 선렬들이 지켜내고 일떠세운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더 강대하게 하고 끝없이 번영하게 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투철한 주적관과 견결한 대적의식, 원쑤들과는 그 어느때든 반드시 결판을 내고야말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더욱 굳게 간직하여야 한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하는것이 6.25이다.6.25를 잊고 산다는것은 곧 주적관이 흔들리고 대적의식이 흐려졌다는것이며 계급적변질이 왔다는것이다.행복의 웃음소리 높아갈수록, 생활이 풍족해질수록 불속에, 고통속에 몸부림치던 전쟁의 1 129일을 가슴에 안고 살 때 우리의 계급진지는 더욱 공고히 다져지고 원쑤들의 발악적책동은 물거품으로 되고만다.

신성한 내 조국강토를 침탈하려고 미친듯이 날뛰는 미제와 한국괴뢰족속들이야말로 철저히 소멸해야 할 우리의 불변의 주적이다.계급투쟁의 과녁과 최종목적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

전체 인민군장병들은 견결한 혁명신념과 투철한 애국정신, 무쌍한 영웅성과 기개, 헌신적인 복무로 조국의 신성한 주권과 인민의 명예를 굳건히 수호해나가야 한다.로농적위군 대원들은 전투정치훈련을 강화하여 일단 유사시 자기 도, 자기 군, 자기 향토를 믿음직하게 지켜낼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여야 한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을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충성과 애국의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

수령결사옹위정신, 애국주의정신, 영웅적희생정신을 핵으로 하는 조국수호정신은 세대를 이어 계승해나가야 할 가장 값높은 사상정신적유산이다.물리적힘에는 한계가 있어도 사상정신적힘에는 한계가 없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여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철의 신념을 지니고 수령의 명령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결사관철한 전승세대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을 적극 따라배워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에 절대충성하여야 한다.일신상의 모든 고락을 조국의 운명과 결부시키고 애국의 길에 모든것을 다 바친 전승세대의 정신으로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앞에 과감히 나서야 하며 불요불굴하는 의지로 사회주의건설에 분투하여야 한다.누구나 충성과 애국, 사랑과 믿음으로 뜻과 마음을 합치고 집단주의정신,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조국의 부강발전에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

청년들이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을 억세게 이어나가야 한다.모든 청년들은 전쟁마당에서 어떻게 용감해야 하고 자기의 국기를 어떻게 사수해야 하는가를 보여준 로병세대들처럼 조국보위의 성스러운 길에 한몸을 내대야 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청춘의 열정과 기백으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여 우리 시대를 또 하나의 새로운 영웅시대로 빛내여야 한다.

계급교양의 열도이자 전체 인민의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의 거세찬 분출이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힘찬 활력이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전승세대의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가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 새세대들의 피와 살이 되고 참된 삶과 투쟁의 영양소로 되게 하기 위한 실효성있는 교양방법들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야 한다.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조국해방전쟁사적지, 중앙계급교양관과 신천박물관을 비롯한 교양거점들에 대한 참관사업을 정상적으로, 계획적으로 진행하며 전쟁로병들과의 상봉모임도 의의있게 조직하여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인민들과 종업원들을 조국수호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켜야 한다.특히 자라나는 새세대들이 조국해방전쟁시기 침략자들이 이 땅에서 감행한 치떨리는 만행들을 절대로 잊지 않고 혁명의 대, 계급의 대를 억세게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전쟁로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을 존중하고 사회적으로 적극 우대해주며 진정을 다하여 돌보아주는 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도록 하여야 한다.

모두다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으로 국가의 존엄과 국익을 억척같이 수호하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겨 실현해나가자.(전문 보기)

 

[Korea Info]

 

강철의 령장의 위대한 신념과 배짱

주체113(2024)년 6월 25일 로동신문

 

 

6월 25일, 이 땅이 미제가 일으킨 침략전쟁의 불길속에 휩싸였던 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

청소한 신생조선에 있어서 준엄한 첫 시련이였고 존망을 판가름하는 가장 격렬한 시각이 닥쳐왔던 그때를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력사의 흐름과 더불어 많은것이 삭막해진다고 하지만 날강도 미제가 전쟁을 일으킨 이날을 절대로 잊을수 없는 우리 인민이다.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없애보려고 악랄하게 책동하던 미제는 끝끝내 침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았다.적들은 불의의 침공으로 우리 조국의 전 지역을 단숨에 점령하려고 하였다.《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먹으며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게 될것》이라고 망상하였으며 조선의 운명은 《72시간내에 결판》나게 될것이라고 떠벌이면서 기고만장하여 날뛰였다.

간악한 원쑤들은 해방이 되여 5년, 공화국이 창건되여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은 나라, 그처럼 애타게 갈망해오던 참다운 삶을 찾은 우리 인민에게 또다시 노예의 운명을 들씌우려고 달려들었다.

조선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우려와 걱정으로 무거워진 세계의 시선들이 지켜보고있던 그때 우리 조국, 우리 인민은 어떻게 일떠섰던가.

74년전의 6월 25일, 이날은 력사에 과연 어떤 고귀한 진리를 새겨넣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의 령도밑에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자기의 힘을 믿고 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일떠선 군대와 인민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복할수 없다는것, 바로 이것이 력사의 진리이고 법칙입니다.》

주체39(1950)년 6월 25일, 그날은 례사로운 일요일이였다.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생활이 약속되여있었던 평화로운 일요일의 그 새벽 전쟁이라는 엄혹한 환경은 너무나도 갑작스레 이 땅을 엄습하였다.

이 엄중한 정황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심중은 몹시 괴로우시였다.전쟁으로 하여 우리 조국과 인민이 겪게 될 가슴아픈 고통을 먼저 생각하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창가에 다가가시여 새날이 푸름푸름 밝아오는 하늘가를 오래도록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책동지에게 미제가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다고 하시며 단호하게 말씀하시였다.

덮치려고 달려드는 적이니 가차없이 쳐갈겨대자고, 쳐갈겨댈바에는 조선사람과 다시는 맞설 생각을 하지 못하게 미제침략자들을 서산락일의 운명에 몰아넣자고.

이런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침 6시 내각비상회의를 소집하시였다.

전쟁이라는 엄연한 현실앞에 회의참가자들 누구나의 심중은 납덩이같이 무거워졌고 싸늘해지는 긴장감으로 해서 회의장은 공기마저 얼어붙은듯하였다.

이 모든 착잡한 심중, 초조한 긴장감을 일소해버리며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힘차게 울려퍼지였다.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알기를 우습게 안다.승냥이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과 같이 조선사람을 몰라보고 덤비는 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세계제국주의의 우두머리로 군림한 미제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이시려는 우리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은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각비상회의에서 격동적인 연설을 하시며 우리는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자유와 영예를 수호하기 위하여 적들과 단호히 싸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우리 인민군대는 적들의 침공을 좌절시키고 즉시 결정적인 반공격전을 개시하여 무력침범자들을 소탕하여야 한다고 결연히 선언하시였다.

바로 이 연설이 우리 인민의 전승사의 첫 페지에 찬연히 기록된 《결정적인 반공격으로 무력침범자들을 소탕하자》라는 연설이였다.

즉시적이며 결정적인 반공격!

력사를 돌이켜보면 지구상에는 헤아릴수없이 많은 크고작은 전쟁들이 있었다.그러나 그 어느 전쟁사의 갈피를 뒤져보아도 적들의 불의의 공격앞에 즉시적인 반공격으로 맞선 례는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었다.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시며 만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횡포무도한 대적이 떼를 지어 밀려드는 속에서도 우리 공화국이 반공격에서 승리할수 있는 결정적요인을 헤아려보시고 적들의 공격을 즉시적인 반공격으로 격퇴할데 대한 결단을 내리실수 있었던것이다.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킬 승리의 묘책을 밝혀주시는 우리 수령님의 위인적예지와 강인담대한 기상앞에 누군들 탄복하지 않을수 있으랴.

후날 당시 공화국 내각부수상이였던 홍명희동지는 그때 일을 돌이켜보며 자기의 격동된 심중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우리 장군님께선 즉시적인 반공격을 명령하시였으니 이게 글쎄 보통의 담을 가지고서야 상상이나 할번한 일인가.…우린 분명 이겼어.아무렴, 천하에 둘도 없는 김일성장군께서 이 전쟁을 이끌고계시는데 이기구말구!》

이것이 어찌 홍명희동지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전쟁이 일어난 그 다음날인 6월 26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체 조선인민에게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방송연설을 하시였다.

《…

인류력사는 자기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에 결사적으로 궐기한 인민들은 언제든지 승리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우리의 투쟁은 정의의 투쟁입니다.승리는 반드시 우리 인민의 편에 있을것입니다.조국과 인민을 위한 우리의 정의의 투쟁은 반드시 승리하고야말리라는것을 나는 확신합니다.

…》

자기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 침략과 불의를 용서치 않는 대바르고 용감한 인민을 믿으시고 그들의 가슴마다에 조국수호의 신념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

절세위인의 방송연설에 무한히 고무된 수많은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이 전선에 탄원하였다.나가자 인민군대 용감한 전사들아 인민의 조국을 지키자 목숨으로 지키자라는 노래를 높이 부르며 우리 인민군대는 멸적의 총창을 비껴들고 적들을 무찔렀다.

바로 이렇게 전쟁의 1 129일이 흘러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리키시는 길을 따라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조선사람의 본때가 어떤것인가를 오만한 제국주의침략무리에게 똑똑히 보여주었다.

수령을 위하여,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자기들의 영원한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우는 조선사람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를, 조선사람의 슬기와 용맹이 어떤것인가를 침략자들은 전쟁의 매 순간마다 피와 죽음으로 깨달았다.

오산계선에서 미제침략군 선견대인 《스미스특공대》 괴멸, 《시범을 보여 신뢰를 얻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대전에서의 대참패, 주문진앞바다에서의 수치스러운 패전, 《하기 및 추기공세》의 파탄, 요란스레 떠들던 정형고지전투에서의 실패…

미제는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다.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우리 인민의 본때가 과연 어떤것인지 너무도 알지 못하고 설쳐댔다.

조선사람의 본때, 이것은 오직 자기 수령을 믿고 수령의 믿음에 끝까지 충실하는 철석의 신념이고 조국을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 열화의 애국심이며 침략자와는 끝까지 맞서싸우는 무비의 용감성, 투쟁정신이였다.

전쟁의 3년간은 처절하였어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여 반드시 침략의 무리를 쳐물리치고 승리한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불사신처럼 싸웠다.

지난 1950년대 조선전쟁에 참가하여 미제침략군과 그 추종국가군대의 군사작전에 직접 참여했던 뽀르뚜갈 전 대통령 고메스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시 미국이 만든 작전계획은 미국편에 선 서방나라들의 참모장들, 군사전문가들인 수십명의 장군들이 여러 차례 모여서 토의한 끝에 만든것이다.그런데 김일성장군님께서는 그것을 단독으로 격파하시였다.나는 이것을 내 눈으로 보고
김일성장군님이시야말로 이 세상에 한분밖에 없는 천재적인 군사전략가이시며 위대한 령장이시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 진정 이것은 신념과 의지에 있어서나 담력과 배짱, 지략과 령군술에 있어서 이 세상 누구도 따를수 없는 가장 걸출한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높이 모시여 이룩된 력사의 필연이였다.

탁월한 수령을 모신 인민의 힘을 당할 힘은 이 세상에 없다.

바로 이것이 74년전 6월 25일과 더불어 력사에 새겨진 고귀한 진리이다.

오늘날 이 력사의 진리는 더욱 뚜렷이 부각되고있다.

그 무엇에도 드놀지 않는 강철의 담력과 배짱,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지니시고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원쑤들을 다불러대시며 이 땅에 백승의 력사를 끝없이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희세의 령장의 필승의 지략과 예지, 탁월하고 세련된 령도에 의하여 우리 조국과 인민은 오늘 온갖 적대세력들의 갖은 책동을 제압하며 자주와 평화를 선도해나가는 가장 정의로운 영웅의 나라, 영웅적인민으로 존엄떨치고있다.

아직도 우리를 압살하려고 발광하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세상천지가 열백번 변하여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것이 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이다.

목숨보다 귀중한 우리의 자존과 존엄을 위해, 피와 땀을 바쳐 안아올린 귀중한 창조물들과 행복의 요람을 위해, 우리 후대들의 밝은 웃음과 고운 꿈을 위해 우리는 만난을 짓부시며 더욱 억세게 싸워나갈것이다.

이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담아 우리 인민은 다시금 력사에 선언한다.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이 땅은 금성철벽이며 우리는 언제나 승리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타협불가의 피해보상기준, 절대불변의 대미보복의지를 밝힌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 백서-

주체113(2024)년 6월 25일 조선중앙통신

 

조선전쟁의 포성이 멎은지 7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제는 미제가 이 땅에서 감행한 치떨리는 살륙과 파괴만행의 흔적은 찾아볼수 없게 되였다.

그러나 미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피비린 죄악의 력사는 절대로 지워지지도 잊혀지지도 않았으며 피의 대가를 받아내려는 우리 인민의 보복열기는 더욱더 강렬해지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이 백서를 통하여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그 규모와 지속성,악랄성에 있어서 극악무도하기 그지없는 만행을 저지른 력사적사실자료들을 상기하면서 불구대천의 원쑤들과 피의 결산을 하고야말 우리 인민의 절대불변의 대미보복의지를 다시한번 명백히 밝힌다.

1.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인류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막대한 인적피해를 가하는 특대형범죄를 감행하였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끼친 피해가운데서 가장 엄중한것은 수많은 평화적주민들을 야수적으로 살륙한것이다.

1945년 《해방자》의 탈을 쓰고 조선반도에 발을 들여놓은 미국은 사회주의를 지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해보려고 공화국령내에 대한 습격과 총포사격,테로를 끊임없이 감행하여 전쟁전까지 1만 3,910여명을 학살하거나 강제랍치하였다.

《닥치는대로 죽이라.》,이것이 1950년대 조선전쟁을 도발한 미제침략군이 받은 전시명령이였으며 전쟁전기간 미군은 전쟁법규와 관습을 란폭하게 위반하면서 적수공권의 평화적주민들과 전쟁포로들에 대한 살해와 학대를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미제침략군은 전쟁기간 《B-29》를 비롯한 각종 폭격기,전투기들과 함선들을 총동원하여 무차별적인 폭격과 포격으로 평화적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

또한 강점지역들에서 당,정권기관,근로단체 일군들,로동자,농민,사무원,청소년들 지어는 종교인들도 포함하여 각계각층의 무고한 인민들을 남녀로소 가리지 않고 소달구지에 비끄러매여 사지를 찢어 죽이고 머리에 대못을 박고 가죽을 벗겨 죽였으며 임신부의 배를 가르고 태아를 끄집어내여 돌로 내리쳐 죽이고 녀성들과 아이들을 방공호에 가두어넣고 수류탄을 던지거나 휘발유를 뿌려 불태워 죽이는 등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방법으로 대량학살하였다.

이것도 모자라 국제법에 의하여 사용금지된 세균무기,독가스,유독성화학무기 등 독성물질들도 마구 사용하였으며 지어 전쟁포로대우에 관한 국제협정을 란폭하게 유린하면서 우리측포로들을 세균전과 화학전의 실험대상으로 삼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미제침략군의 야수적인 살륙만행으로 하여 조선전쟁전기간 신천군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만 5,380여명을 비롯하여 평양에서 15만 7,840여명,황해도에서 40만 1,940여명,평안남도에서 16만 2,180여명,평안북도에서 11만 6,220여명,함경남도에서 11만 5,300여명,함경북도에서 8만 2,020여명,자강도에서 6만 4,240여명,강원도에서 12만 9,390여명에 달하는 적수공권의 평화적주민들이 무고한 생명을 잃었다.

뿐만아니라 246만 3,090여명이 부상자가 되고 그중 29만 4,020여명은 로동능력을 상실한 장애자가 되여 국가적보호밑에 한생을 보내며 미제악당들을 절규하였다.

전쟁의 참화속에 미국의 마수에 걸려 수많은 사람들이 랍치되고 행방불명된것도 우리 인민에게 지울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남기였다.

미국은 조선정전협정에 도장을 찍은 다음에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공격과 습격,테로,암해행위를 끊임없이 감행하였으며 1976년 10월 까리브해상공을 비행하던 려객기를 테로하여 우리 대외사업부문 일군들을 살해한것을 비롯하여 2만 4,910여명의 공화국주민들을 살해,랍치하였거나 부상을 입히였다.

이와 같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자료만 놓고보더라도 우리 공화국주민들을 대상으로 미국이 감행한 살륙만행으로 인한 인명피해자수는 사망자 124만 7,870명,랍치자 91만 1,790여명,행방불명자 39만 1,740여명을 비롯하여 도합 506만 770여명에 달하고있다.

국제관례에 준하여 그 피해액을 계산한데 의하면 피해자들이 생존하여 더 일할수 있는 기간과 더 벌었을 소득,보상을 받지 못한 기간의 리자 등을 고려하면 사망자,랍치자,행방불명자의 피해액은 16조 5,333억 9,600만여US$,부상자와 장애자의 피해액은 9조 6,354억 2,700만여US$로서 도합 26조 1,688억 2,300만여US$에 이른다.

미제침략군의 야수적만행들은 이밖에도 조선전쟁시기 수많은 조선녀성들을 릉욕한것을 비롯하여 헤아릴수없이 많으며 그것들은 결코 개별적인물들의 우발적인 행동에 의해 초래된것이 아니라 미국정부의 정책에 따라 조직성과 계획성을 띠고 대규모적으로,집단적으로 감행된것이였다.

미국은 국제법상으로나 인륜도덕상으로 용납할수 없는 특대형범죄행위들을 저지른데 대하여 우리 공화국정부와 인민앞에 전범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하여야 할 의무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2.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세계대전의 후과에 비할바 없는 참혹한 물질경제적피해를 가하였다.

미국은 조선전쟁전에 벌써 공화국령내에 테로,암해분자들을 대대적으로 침투시켜 3,029동의 공장,기업소,살림집 등 일반시설물과 건물들,1,073정보의 부침땅과 1,630정보의 산림을 파괴하고 수천마리의 집짐승들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재산과 가장집물까지 강도적으로 략탈하여 202억 8,100만여US$에 달하는 재산피해를 끼치였다.

3년간의 조선전쟁기간 미제침략군은 우리 공화국의 78개 도시를 세계지도우에서 완전히 없애버리겠다고 떠벌이면서 지상과 해상,공중에서 대대적인 폭격과 포격을 미친듯이 가하였으며 이로 하여 공장,기업소건물 5만 941동,각급 학교건물 2만 8,632동,보건시설건물 4,534동,과학연구기관건물 579동,출판 및 문화기관건물 8,163동,살림집 207만 7,226동이 무참히 파괴되고 종교의식에 리용되던 7,491동의 건물이 형체도 없이 사라지는 등 도합 241만 6,407동의 건물들이 혹심한 피해를 받았다.

뿐만아니라 4,879km의 철길과 4,009km의 도로,1,109km의 다리,1,489대의 기관차,4,803대의 자동차,6,281척의 어선과 선박들이 파괴되고 1,715개소의 저수지와 그 시설물들이 폭파,손상되여 막대한 인적,물적 및 환경피해가 초래되였다.

농촌들에서는 56만 3,755정보의 부침땅이 황페화되고 15만 5,500정보의 논밭면적이 감소되였으며 36만 9,101마리의 소를 포함한 수백만마리의 집짐승이 도살되거나 강탈되였다.

또한 4,075만 5,640건에 달하는 고서적들과 도서들,문건과 자료들이 불타거나 유실된것을 비롯하여 국보적의의를 가지는 수많은 문화재들과 우리 인민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가 깃든 유적과 유물들이 무참히 파괴략탈당하였다.

이 전대미문의 초토화전쟁속에 공화국주민들의 개인자산은 거의 령으로 되였으며 우리 나라는 말그대로 페허로 변해버렸다.

조선전쟁기간 미국이 공화국에 끼친 재산피해액은 무려 16조 6,616억 2,200만여US$에 달한다.

미국은 전후에도 공화국령내에 테로,암해분자들을 체계적으로 들이밀어 평화적시설들을 파괴함으로써 212억 6,600만여US$의 재산피해를 산생시켰다.

미국은 각종 독성물질과 세균을 마구 뿌려대며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생화학전을 대대적으로 감행하여 우리 공화국의 생태환경을 심히 파괴오염시키였으며 그로 인한 경제적피해액만 하여도 무려 5,053억 5,600만여US$에 달한다.

미국의 파괴책동으로 경제를 정상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한 결과로 인한 생산적손실액은 전쟁전시기에 벌써 108억 9,600만여US$,전쟁시기에 5조 4,614억 6,000만여US$에 달하였다.

미국은 《푸에블로》호사건과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판문점사건을 비롯하여 우리 공화국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침해하는 정치군사적도발행위들을 끊임없이 감행함으로써 우리 국가의 안전환경과 발전환경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고 조선인민에게 그 무엇으로써도 보상할수 없는 커다란 정신적,심리적피해를 가져다주었다.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적권리행사들을 《평화에 대한 위협》으로 매도하면서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사촉하여 조작한 불법무도한 《제재결의》들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우리 국가의 노력에 막대한 난관을 조성하고있으며 결과적으로 우리 인민의 인권향유에 엄중한 부정적영향을 미치고있다.

초보적으로 집계된 자료에 의하더라도 미국의 제재와 봉쇄책동에 의하여 우리 인민이 당한 경제적피해는 1945년부터 2017년까지 70여년간의것을 계산한 액수만도 29조 3,540억여US$에 달하며 그 액수는 날이 갈수록 엄청나게 불어나고있다.

우리 공화국에 막대한 물질경제적피해를 끼친 불법무도한 날강도범죄는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발전권을 침해하고 말살하기 위한 또 하나의 대량살륙,집단살해범죄로 된다.

3. 미국은 횡포한 핵위협공갈로 우리 인민에게 지울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공화국의 안전환경을 심히 침해하면서 죄악에 죄악을 덧쌓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지독한 핵위협공갈은 력대 미행정부들이 추구하여온 극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발현이다.

미국은 일본에서 핵무기를 사용하여 수십만의 무고한 사람들을 대량살륙한지 5년만에 조선전쟁에서도 원자탄을 사용하겠다고 공언하였다.

1950년 11월 30일 미국대통령 트루맨은 미전략항공대에 핵폭탄투하준비를 갖출데 대해 직접 지시하였고 같은 해 12월 미극동군사령관 맥아더는 《조선 북부에 동해로부터 서해에 이르는 방사능복도지대를 형성할것》이라고 하면서 핵무기를 탑재한 항공모함을 인천앞바다에 끌어들이였다.

그뿐 아니라 미국은 조선반도 중부지대에 플루토니움과 핵페기물을 비롯한 대량의 방사능물질을 살포할것을 계획하고 그를 위한 야전실험을 1952년까지 65차례나 감행하였다.

트루맨의 뒤를 이은 아이젠하워는 조선전선에 핵살륙수단을 동원할것을 예견한 《신공세》를 비준한데 이어 《핵폭탄사용도 마다하지 않을것이다.》고 폭언하였다.

1945년 히로시마,나가사끼에 대한 미국의 핵공격피해를 직접 당하고 일본다음으로 많은 사상자를 낸 조선사람들에게 있어서 미국의 원자탄공갈은 말그대로 악몽이였으며 우리 인민에게 지울수 없는 정신적불행과 고통을 남기였다.

미국은 조선반도핵문제를 산생시킨데 이어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공갈을 계단식으로 확대강화하면서 조선반도의 안전환경을 긴장격화일로로 치닫게 하였다.

1950년대 후반기 일본에서 반핵운동이 고조되여 친미정권의 유지가 위태롭게 되자 미국은 일본에 배비하였던 핵무기를 대한민국으로 옮겨놓는것으로 조선반도를 핵화하였으며 1970년대중엽에 이르러서는 1,000개가 넘는 핵무기를 대한민국에 전개해놓았다.

지난 세기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핵항공모함들과 핵미싸일부대,핵전략폭격기들을 조선반도에 끌어들이기 시작한 미국은 새 세기에 들어와서는 각종 핵공격수단들의 조선반도전개를 상시배비수준으로 유지하고있다.

지난해에는 40여년만에 초대형전략핵잠수함을 조선반도수역에 들이밀고 핵전략폭격기를 착륙시키였는가 하면 초대형핵항공모함타격집단을 동원하여 공화국에 대한 핵위협공갈에 더더욱 광분하였다.

이와 함께 미국집권자는 우리의 《정권종말》까지 공개적으로 떠벌이며 대한민국과 반공화국핵대결강령인 《워싱톤선언》을 조작하고 핵무기사용의 공동계획 및 실행을 목적으로 한 《핵협의그루빠》를 신설,가동시키였으며 3차례의 《핵협의그루빠》회의들에서 《핵전략계획 및 운용에 관한 지침》과 《확장억제체제》구축의 완성을 비롯한 극히 모험적이고 도발적인 반공화국핵대결방안들에 대하여 거론하였다.

1954년 《포커스 렌즈》로부터 오늘날의 《을지 프리덤 쉴드》에 이르기까지 지난 70년간 각양각태로 강행되여온 반공화국합동군사연습들에서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전쟁수행능력을 부단히 숙달하여왔으며 올해에 들어와서는 새로운 《작전계획 2022》를 적용하여 우리의 핵시설과 주요기지들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훈련을 광란적으로 벌려놓으면서 세계의 면전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핵전쟁흉계를 로골화하고있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이 세상에 우리 나라만큼 미국의 핵위협을 그토록 장기간에 걸쳐,그토록 직접적으로,그토록 극심하게 당해온 나라는 없으며 전후에 태여난 새세대들까지도 미국의 핵위협공갈의 과녁으로 되여 매일과 같이 벌어지는 핵전쟁연습소동의 화약내를 맡으며 자라지 않으면 안되는것이 바로 조선반도의 엄연한 현실이다.

미국의 가증되는 핵위협으로 우리 인민이 당한 정신적피해는 그 무엇으로써도 보상할수 없는것이다.

 

※ ※ ※

 

백서에 기록된 78조 2,037억 400만여US$에 달하는 피해액은 해당 시기의 기록과 함께 생존자들의 증언에 기초한것이며 확증되지 못한 피해는 그보다 훨씬 더 많다.

세기를 이어가며 우리 국가에 막대한 고통과 재난,손실만을 강요한 미국은 자기의 죄과에 대해 응당 사죄하고 보상할 대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불법무도한 주권침해행위들을 전방위적으로 감행하고있다.

조선인민은 그 무모성과 도발성,위험성에 있어서 지난 시기의 기록을 거침없이 갱신하며 세기와 년대를 넘어 계속되는 미국의 반공화국범죄적만행들을 빠짐없이 철저히 계산하고있으며 미국의 죄행을 깡그리 결산할 그 시각만을 고대하고있다.

《피는 피로써!》,이것이 우리의 타협불가의 피해보상기준이며 절대불변의 보복의지이다.

 

주체113(2024)년 6월 25일

평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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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주체113(2024)년 6월 25일 로동신문

 

 

청년학생들의 복수결의모임 진행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미제침략자들이 이 땅에 뿌려놓은 피의 자욱은 절대로 지워질수도 퇴색될수도 없다.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이며 악의 원흉인 미제가 우리 인민에게 강요한 불행과 고통을 피로써 결산하고야말 청년들의 견결한 대적의지가 24일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진행된 청년학생들의 복수결의모임에서 세차게 분출되였다.

모임장소인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은 불구대천의 원쑤들을 모조리 격멸소탕할 청년학생들의 복수열기로 끓어번지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의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견결한 조국수호정신, 투철한 대적의지를 만장약하고 원쑤격멸의 억센 보검을 벼려온 온 나라 청년전위들이 이 땅에 전쟁의 참화를 들씌웠던 미제의 만고죄악의 대가를 기어이 받아내고야말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전대미문의 살륙전으로 우리 인민을 멸살시키고 지구상에서 우리 나라를 영영 없애버리려고 미쳐날뛰였지만 영웅적조선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수치스러운 참패를 당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70여년세월이 흘렀지만 날강도 미제는 우리 조국을 삼켜보려는 침략야망을 순간도 버리지 않고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며 우리 인민의 생존권, 발전권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것은 미제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이라고 하면서 원쑤들과는 오직 총대로 무자비하게 결산해야 한다는 불변의 주적관, 대적관념을 지니고 그 어떤 적대세력도 감히 넘볼수 없는 최강의 군사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지는데 적극 기여하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군력강화에 이바지하는 애국운동에 청년들이 앞장서며 전민항전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것과 함께 적들의 악랄한 반공화국모략책동과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단호히 짓뭉개버리고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과학과 기술로 견인하기 위한 학습경쟁과 과학탐구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갈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그들은 투철한 반제반미계급의식을 지니고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조선청년의 영웅적기개를 남김없이 떨치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주요전구마다에서 기적과 위훈을 창조해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철천지원쑤 미제와 한국괴뢰족속들을 괴멸시키고 주체조선의 새세대, 전승세대의 후손이라는 고귀한 명예를 빛내일 불같은 결의들을 다짐하였다.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원쑤격멸의 의지를 안고 열혈청년들이 웨치는 분노의 함성이 세차게 울려나왔다.

청년학생들의 복수결의모임은 당중앙의 두리에 일심의 성새를 이루고 조국과 혁명보위의 한길에서 청년전위의 성스러운 사명과 본분을 다하며 반제반미대결전의 승리의 전통을 줄기차게 이어갈 계승자들의 혁명적기개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의 웅변모임 진행

 

우리 조국의 평화와 안전, 인민의 행복을 말살하기 위해 침략전쟁연습에 광분하고있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에 대한 적개심이 격앙되는 속에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의 웅변모임이 24일에 진행되였다.

직맹일군들, 평양시안의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모임에서 출연자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침략자들이 감행한 야수적만행을 폭로규탄하면서 미제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격멸의 의지를 총폭발시켜 세기를 이어온 반제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야말 굳은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웅변 《기어이 천백배로 복수하자》에서 평양학생소년궁전 로동자 조영식은 신성한 우리 령토에 침략의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미제살인귀들은 인간살륙에 미쳐날뛰였다고 하면서 세대를 두고 쌓이고쌓인 우리 인민의 피값을 천백배로 받아낼것이라고 토로하였다.

신천군 원암리 밤나무골화약창고에서 무참히 학살된 사백어머니와 백둘어린이들의 피타는 절규를 전하는 웅변 《물》에 출연한 중앙열망사업소 로동자 엄혜경은 미제야말로 인간증오사상으로 길들여진 흡혈귀라고 단죄하였다.

국립교예단 배우 리광혁은 웅변 《주적》에서 지금 이 시각도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려놓고 침략의 기회만을 노리고있는 미제와 한국괴뢰족속들은 반드시 피의 결산을 해야 할 절대불변의 주적이라고 강조하였다.

제국주의의 횡포무도한 침략책동이 란무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정의의 힘, 강위력한 군사력을 가질 때만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켜낼수 있다는 진리를 새겨주는 웅변 《열쇠》에 출연한 대성구역건설려단 로동자 박철남은 세계최강의 핵억제력을 비상히 다져가는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라의 울바자를 억척으로 세워갈 영웅적로동계급의 투쟁의지를 표명하였다.

웅변모임장소에는 우리 인민의 철천지원쑤이며 평화와 안전의 교란자, 파괴자인 미제국주의자들과 한국괴뢰패당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할 전체 로동계급의 멸적의 함성이 울려퍼지였다.

 

농업근로자들과 만행체험자와의 상봉모임 진행

 

미제가 우리 공화국에 침략전쟁의 불을 질렀던 6.25와 더불어 이 땅에서 저지른 원쑤들의 죄악의 력사는 우리 인민들의 천백배의 복수심을 세차게 분출시키고있다.

계급투쟁의 참뜻을 가르쳐주는 력사의 고발장인 신천박물관에는 미제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낱낱이 발가놓는 사백어머니묘와 백둘어린이묘가 있다.

신천땅에 기여들어 수많은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을 원암리 밤나무골의 화약창고에 가두어놓고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야수적인 방법으로 무참하게 학살한 불구대천의 원쑤, 극악한 살인마무리.

원한의 그 화약창고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9살 나던 소녀, 오늘은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김명금로인이 새세대들에게 복수를 당부하고있다.

24일 락랑구역 중단리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농업근로자들과의 상봉모임에서 그는 70여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고사리같은 손으로 바닥을 허비며 모지름쓰던 철부지아이들의 울음소리와 어머니들의 피절은 절규가 귀전에 들려온다고 하면서 미제의 살인만행을 단죄하였다.

적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며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 야수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는 오늘도 미제와 한국괴뢰들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분별하고 광란적인 핵전쟁연습책동에 미쳐날뛰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신천의 교훈을 한시도 잊지 말고 다시는 원한에 찬 력사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혁명의 총대, 계급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값을 기어이 천백배로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발언에 이어 진행된 토론들에서 토론자들은 세대가 열백번 바뀐다고 해도 미제가 우리 인민에게 남긴 원한의 상처, 력사에 새겨진 피의 자욱은 절대로 아물수도 지워질수도 없다고 하면서 원쑤들에 대한 멸적의 의지를 피력하였다.

그들은 투철한 주적관, 높은 대적관념을 지니고 전민항전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는것과 함께 군력강화에 이바지하는 좋은일하기운동을 활발히 벌려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다수확의 기적을 창조한 전세대 애국농민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올해 농사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안아옴으로써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보위해나가는 새시대 농촌혁명가의 본분을 다해나갈것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행성의 모든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며 악의 원흉인 미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적개심을 안고 참가자들이 웨치는 분노와 복수의 함성이 장내에 메아리쳤다.

모임에는 관계부문, 농근맹일군들, 평양시안의 농업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의 복수결의모임 진행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의 복수결의모임이 24일 신천박물관 교양마당에서 진행되였다.

황해남도당위원회 비서 박태섭동지, 중앙과 도의 녀맹일군들, 신천군안의 녀맹원들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녀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차현옥동지의 보고에 이어 신천군녀맹위원회 위원장 정영희동지, 신천군 읍 녀맹원 리금순동지가 토론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지난 조선전쟁은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고 아시아와 세계를 제패할 야망밑에 도발한 계획적인 침략전쟁이였으며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방법으로 수많은 우리 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한 대살륙전이였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백수십년전부터 침략의 마수를 뻗쳐오면서 우리 인민에게 끝끝내 전쟁의 참화를 들씌운 극악한 원쑤들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온 나라 어머니들과 녀성들의 이름으로 준렬히 단죄규탄하였다.

신천군뿐 아니라 강서구역 수산리 등 미제의 더러운 발길이 미쳤던 이 나라 방방곡곡에서 오늘도 울리는 무고한 령혼들의 절규는 원쑤는 반드시 총대로 무자비하게 쓸어버려야 한다는 력사의 철리를 복수자들에게 새겨주고있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미제가 또다시 이 땅우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온다면 원한품고 쓰러진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의 몫까지 합쳐 침략자들을 괴멸시키기 위한 성전에 산악같이 떨쳐나설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전체 녀맹일군들과 녀맹원들은 주체조선의 강대성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억척의 신념을 안고 당중앙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하는 녀성혁명가가 되여야 할것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조국보위에 우리의 운명이 달려있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적극 내세우며 《녀맹》호무장장비를 더 많이 마련하여 보내주고 인민군대를 성심성의로 원호하는 오늘의 남강마을녀성들이 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더욱 굳게 뭉쳐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굳건히 다지고 위대한 승리의 력사를 대를 이어 빛내이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조선녀성의 혁명적기상과 본때를 남김없이 떨쳐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복수결의모임에서는 불구대천의 원쑤들에 대한 천백배의 보복의지와 멸적의 기상을 담은 복수시가 랑송되였다.

 

계급교양주제 미술전람회 개막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원쑤격멸의 의지가 활화로 분출되는 속에 계급교양주제 미술전람회가 24일 평양국제문화회관에서 개막되였다.

전람회장에는 우리 인민에게 아물지 않는 6.25의 상처를 남기고 오늘도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전쟁책동에 광분하고있는 미제와 온갖 원쑤들에 대한 천백배 복수의 철리를 새겨주는 수십점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최창학동지, 문화상 승정규동지, 미술부문의 일군들과 창작가들, 시안의 근로자들이 전람회장을 돌아보았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침략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인간으로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야수적만행을 감행한 미제의 치떨리는 만고죄악을 고발하는 조선화 《꺾이운 꽃망울》, 유화 《밤나무골에서의 원한》 등을 보면서 참관자들은 치솟는 분노와 적개심을 금치 못하였다.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침략자들을 쳐물리치고 빛나는 전승을 안아온 우리 군대와 인민의 영웅적투쟁위훈을 전하는 유화 《멸망》, 《함정골이야기》 등의 작품들앞에서 참관자들은 원쑤들이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온다면 다지고다져온 불가항력을 총폭발시켜 침략자들에게 멸망을 선언하고야말 철석의 의지를 굳게 가다듬었다.

선전화 《신성한 우리 국가의 국경을 0.001mm도 침범 못한다!》를 비롯한 작품들에는 투철한 반제반미계급의식을 지니고 우리의 사상진지, 계급진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며 침략전쟁연습에 미쳐날뛰고있는 미제와 그 주구들을 짓뭉개버릴 철의 의지로 충만된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군상이 훌륭히 형상되여있다.

천년숙적 일제의 야만적이며 파렴치한 특대형범죄행위를 보여주는 《짓밟힌 봉선화》, 《731부대의 만행》 등의 미술작품들도 참관자들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잊지 말자, 74년전 6월 25일을!

주체113(2024)년 6월 25일 로동신문

 

1950년 6월 25일!

흘러간 력사의 하루이다.하지만 우리 인민은 오늘도 그날을 잊지 못하고있으며 그 준엄하고 비상했던 시각에 때없이 마음을 세우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의 시련속에서 자기가 세운 새 제도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바쳐 싸웠습니다.》

지금도 전쟁발발당시를 목격했던 사람들은 74년전 6월 25일에 대해 기쁨과 환희, 행복과 즐거움이 슬픔과 눈물, 고통과 아우성으로 뒤바뀐 극적인 순간이였다고 회상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안아오신 조국해방의 대사변과 더불어 운명의 극적전환을 맞이한 우리 인민들은 크나큰 삶의 희열과 랑만, 보람에 넘쳐 행복한 민주의 나라, 누구나 다같이 일하고 배우며 잘사는 근로대중의 참다운 락원을 신심드높이 건설해가고있었다.

1950년 6월 25일을 하루 앞둔 날에만도 백두산지구에서는 위연-대평사이 림산철도개통식이 성대히 거행되고 각지의 탄광, 광산,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미더운 로동계급이 그해 6월에 들어와 2개년인민경제계획 초과완수를 위한 애국적증산경쟁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리는 소식이 전해져 새 조국건설에 떨쳐나선 인민들에게 신심과 환희를 더해주었다.

1950년 6월 24일부 《로동신문》은 석왕사, 해금강, 묘향산 등 공화국의 16개소에 근로자들을 위한 정휴양소가 개설된데 대하여서와 김일성장군님의 령도밑에 로동법령이 실시된 후 4년만에 공화국정부의 일상적인 배려에 의하여 로동자들의 물질문화생활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있는 소식을 전하였다.

공장과 일터마다에서 새 조국건설의 마치소리가 높이 울리던 그때 각지의 농촌, 학교, 마을들에서도 새 생활, 새 기쁨이 끝없이 꽃펴났다.

1950년 6월 24일 평양의학대학에서는 의학부 및 약학부 졸업식이 있었다.

정부급일군들이 참가한 속에 영예의 졸업증서를 수여받은 졸업생들의 가슴은 한없이 설레이였다.

그들중의 한사람이였던 선교구역의 한 전쟁로병은 6월 25일은 해방된 조선의 대학졸업생인 자기들이 보람찬 초소로 떠나는 뜻깊은 날이였다고, 그래서 24일 밤 끓어오르는 격정을 안고 수도의 거리를 밤새껏 걷고 또 걸었다고 추억했다.

그런가하면 김일성종합대학의 연구생들은 학위론문제출자격검토를 위한 전공과목과 관계과목들의 시험준비로 한밤을 지새우고있었고 국립음악학교에서는 본과 및 연구부 신입생모집사업으로 드바쁜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나라가 해방된 이듬해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후 1950년에 이르러 녀성들의 사회진출이 더 적극화되여 인민경제발전을 위한 보람찬 일터에 앞을 다투어 뛰여들었다.그리하여 이즈음에 와서 녀성기술자, 녀성일군의 대렬이 급격히 늘어나고있었다.

해방된 새 조선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어린이들에게 새해와 한가지로 새복을 받아 굳세고 씩씩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무궁한 새 조선의 새 일군 되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축복을 받아안은 새 조선의 아이들의 생활은 또 어떻게 흐르고있었던가.

당시 해방된 조국땅에는 18개소의 아동공원과 116개소의 국가유치원 및 17개소의 녀맹유치원들이 있었고 그곳마다에서 아이들은 새 조선의 기둥감들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었다.

만경대구역에 살고있는 한 전쟁로병은 1950년 6월 25일의 아침을 고향뒤산의 푸른 솔밭에서 맞았다고 했다.

그의 추억에 의하면 바로 그날 고급중학교 2학년 학생이였던 그는 학급동무들과 함께 고향뒤산에 올라 자연관찰도 하고 마을앞을 흐르는 달래천에서 미역도 감자고 약속했었다.

하여 6월 25일 이른아침 서로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뒤산에 오른 그들은 제각기 산판을 오르내리며 식물채집도 하고 한자리에 모여 시험공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다.

우리 인민들은 이처럼 전쟁전야에도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을 따라 조국번영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고있었고 새 조선에서 새 생활을 마음껏 꽃피우고있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속에 래일에 대한 아름다운 희망과 리상이 커가고있던 그 시각 미제는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왔다.

당시 공화국경비대에서 복무한 한 군관은 생전에 이런 수기를 남기였다.

《…1950년 6월 24일은 여느날과 다름없이 평범하게 지나갔다.

그날 오후 나는 전투직일근무에 나가기에 앞서 집마당에서부터 처마끝에까지 새끼줄을 늘이고 박순을 올리는 안해의 일손을 돕다가 그만 실수를 하여 박순을 끊어놓게 되였다.안해는 그것을 몹시 아쉬워하였다.그도그럴것이 5월 9일에 잔치를 하고 새집들이를 한것으로 하여 남들보다 늦게 심은 박이여서 안해가 정성을 기울여 키운것이였다.

내가 미안해하자 안해는 나의 군복저고리에 새 목달개를 달아주면서 래일은 일요일인데 전투근무를 끝내는 길로 꼭 전동무를 집으로 데리고오라고 말하였다.전동무로 말하면 나와 한고향태생으로서 어린시절의 송아지동무였을뿐 아니라 사랑하는 전우였으며 안해도 그의 처와 무척 가까운 사이였던것이다.

6월 25일 이른새벽, 내가 맑은 공기를 마시려고 감시소밖으로 나서는 순간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요란한 포성이 들려오고 여기저기에서 흙먼지가 일어났다.

미친듯이 포탄을 퍼부은 원쑤놈들은 드디여 일제사격을 해대면서 방대한 무력으로 아군진지로 총돌격을 개시하였다.이것은 불의의 침공이였다.…》

공화국의 인민들 누구도 바라지 않았던 전쟁, 가지가지의 아름다운 생활이 약속되여있은 평화로운 일요일의 새벽에 갑작스레 들이닥친 불행과 재난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미제침략자들에 대한 적개심과 조국에 대한 귀중함을 더욱 깊이 자리잡게 하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전쟁발발이라는 준엄한 시각에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의 호소에 한사람같이 호응해나섰으며 평화롭고 행복한 순간들을 앗아간 원쑤들을 천백배로 복수할 의지 안고 조국보위성전에 떨쳐나섰다.

전선탄원!

일터에서도 마을에서도 교정에서도 이 목소리가 높이 울려퍼졌다.

각지의 수많은 대학, 전문학교, 초고중학교들에서 청년학생들이 전선으로 나갈것을 탄원하였으며 하여 불과 3~4일사이에 온 나라 청년학생들의 거의 대부분이 전선으로 탄원하였다.

리수복영웅도 바로 그 시기에 《나는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자란 해방된 조선청년이다.나는 위대한 장군님을 위하여, 장군님의 명령대로 미제강도놈들의 침해로부터 행복한 우리 조국을 지키기 위하여 손에 총을 잡고 전선으로 나갈것을 피끓는 조선청년의 심장으로 탄원한다.…》라는 탄원서를 썼다.

평양, 송림, 라남, 함흥을 비롯한 전국각지의 공장지구들에서는 로동자들이 로동자련대를 조직하고 전선으로 출동하였으며 해방후 땅의 주인으로 된 농민들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땅과 민주주의제도를 원쑤들의 침해로부터 보위하고 침략자들을 격멸소탕할 굳은 결의밑에 련일 열성자대회, 총회 등을 열고 전선으로 탄원하였다.

74년전 6월 25일, 그날에 조국땅에 펼쳐진 화폭들은 력사의 거울과도 같이 위대한 수령의 손길아래 가장 존엄높은 인민, 힘있는 인민으로 자라난 우리 인민의 장한 모습을 뚜렷이 비쳐주고있으며 3년간의 전쟁이 자기의 촌토와 제도를 수호하려는 전민항쟁으로 될수밖에 없은 력사의 비결을 가장 생동한 화폭으로 보여주고있다.

평범한 날과 달이 흐르고 세대와 년대는 바뀌여도 우리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1950년 6월 25일이 간직되여있다.

청춘도 생명도 기꺼이 바쳐 귀중한 조국을 영예롭게 수호한 전승세대의 값높은 삶, 불멸의 위훈을 우리는 두고두고 추억하리라.

6.25를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전문 보기)

 

[Korea Info]

 

미제는 조선전쟁의 도발자(5) :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적인 무력침공의 개시

주체113(2024)년 6월 2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제의 식민지기반에서 갓 해방된 우리 인민과 창건된지 2년밖에 안되는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조국해방전쟁은 실로 힘겨운 전쟁이였으며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사생결단의 싸움이였습니다.》

미제는 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침략의 교두보로 만들 목적밑에 계획적으로, 면밀하게 침략전쟁준비를 다그친데 기초하여 1950년 6월 25일 공화국에 대한 불의의 침공을 개시하였다.

하여 평화롭던 이 땅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려오게 되였다.

 

* *

 

1950년 6월 25일은 일요일이였다.

미제가 조선전쟁도발날자를 6월 25일로 택한데는 전쟁도발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숨겨보려는 교활한 음모가 깔려있었다.

근대력사에서 《일요일새벽기습전술》은 제국주의자들이 상투적으로 써온 수법이였다.

미제는 이 수법에 새로운 의미를 첨가하였는데 그것은 미군사고문단 단장이 리승만에게 한 말에 의해서 드러났다.

미군사고문단 단장은 미국이 《왜 6월 25일을 택하게 되는가?》에 대한 리유를 밝히면서 25일은 일요일이라는것, 그리스도교국가인 미국이나 한국은 일요일을 안식일로 정하고있으므로 미국이나 한국이 일요일에 전쟁을 개시하였다는것을 믿을 사람은 하나도 없을것이라는것, 다시말하여 미국이나 한국이 전쟁을 먼저 일으키지 않았다는것을 사람들이 믿게 하기 위해서라고 뇌까렸다.

전선서부의 옹진-토성일대에서는 괴뢰군 1전투사령부소속 부대들이 2개 제대의 작전대형을 편성하고 포화력의 지원밑에 침공하여왔다.그중 태탄과 벽성의 2개 방향으로 괴뢰수도사단 17련대가 침공하여왔고 개성지역에서는 괴뢰1보병사단이 연안-평천, 개성-금천, 장단-구화리의 3개 방향에서 공화국으로 침입하였다.

련천지역에서는 괴뢰7보병사단이 2개 제대의 전투서렬을 편성하고 동두천리-련천, 포천-김화의 2개 방향에서 침공해들어왔다.

전선동부에서는 괴뢰군 2전투사령부소속 부대들이 1개 제대의 작전대형을 편성하고 침공해들어왔다.괴뢰6보병사단은 2개 제대의 전투서렬을 편성하고 춘천-화천, 어론리-양구의 2개 방향에서 침공하여 화천방향으로 침입하였으며 동해안에서는 소치-양양, 서림리-양양, 북분리-양양의 3개 방향에서 괴뢰8보병사단이 쳐들어왔다.

공화국에 대한 무력침공을 개시한 적들은 여러 방향에서 1~2㎞까지 쳐들어왔다.

괴뢰군부에서는 이 《성과》를 과장하여 《17련대가 해주를 점령》하고 괴뢰군의 일부가 20㎞나 전진하였다고 거짓보도까지 하였다.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미국의 한 력사가는 다음과 같이 서술하였다.

《한밤중에 수송부대가… 향하여 붕붕 소리를 내면서 갔다.

…새벽에 한국군은 전쟁의 중요지역을 향하여 대부대로 진격하였다.》

적들의 불의의 침공으로 말미암아 조성된 엄중한 사태와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는 리승만괴뢰도당에게 모험적인 전쟁행위를 즉시 중지할것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모험적인 전쟁행위를 즉시 중지하지 않는다면 적들을 제압하기 위하여 결정적인 대책을 취하게 될것이며 동시에 이 모험적인 전쟁행위로 말미암아 발생되는 모든 후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놈들이 지게 되리라는것을 엄중히 경고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침략자들은 전쟁의 불길을 더욱 확대하는 길로 나갔다.

우리 인민은 전쟁의 준엄한 시련을 겪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으며 또다시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노예가 되느냐 아니면 자주독립국가의 자유로운 인민으로 남아있느냐 하는 엄중한 사태에 직면하게 되였다.

1950년 6월 25일 미제의 무력침공으로 하여 우리 조국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적들에게 반공격을 가할 단호한 대책을 취하시였다.

인민군부대들은 치렬한 방어전을 전개하여 적들의 침공을 좌절시킨 공화국경비대와 함께 침입한 적들을 완전히 격퇴하고 원쑤들을 무찌르며 반공격에로 넘어갔다.

바빠맞은 미제국주의자들은 이미 꾸며놓았던 각본대로 제놈들의 조선에 대한 침략을 은페하고 합리화하기 위하여 유엔의 간판을 도용하였다.

미제의 권모술수와 강도적요구에 의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 회의가 긴급소집되였다.일부 나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쵸의 보고를 비롯한 미국의 사기적인 문건들을 유일한 《법적근거》로 하여 소집된 회의는 애초부터 우리의 《무장공격》이라는 거짓을 기정사실화하고 전쟁도발의 책임을 공화국에 넘겨씌우기 위한 정치협잡공간에 불과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책동이 유엔무대를 통하여 전쟁도발자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음흉한 모략이였다는것은 《6월 25일 일요일 14시 결의안이 조급하게 유엔긴급회의에 제출되였을 때 미국대표단은 온갖 노력을 다 경주하여》 공화국이 《유엔을 무시하고 행동하였다고 모인 대표들을 설득하였다.》고 밝힌 미국의 한 도서를 통해 명백히 드러났다.6월 27일 미국의 요구에 따라 다시 열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회의에서 미국은 조선인민군의 반공격을 《유엔자체에 대한 공격》으로 묘사하면서 《무장공격을 물리치며 그 지역에서 세계평화와 안전을 회복하기 위하여 필요한 원조를 대한민국에 줄것을 유엔성원국들에 권고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내놓았다.회의에서는 미국의 《제안》에 대한 반대와 기권이 있었고 조선대표를 회의에 초청하자는 정당한 의견이 제기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강요에 의하여 조선에 대한 무력간섭을 허용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 제83호가 조작되게 되였다.

미국은 이 《결의》가 조선에 대한 무력간섭의 《합법적근거》인듯이 묘사하였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볼 때 미제는 25일에 벌써 일본에 있던 비행대를 조선전쟁터에 대대적으로 출격시켰다.

미제가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발동하여 조작한 《결의》라는것들은 전쟁도발자, 침략자로서의 정체를 유엔의 이름으로 은페하기 위한 위장물에 지나지 않았다.미제는 또한 사전에 계획한대로 조선전쟁에 추종국가무력을 끌어들이기 위하여 《유엔군》조직과 관련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 제84호를 조작해냈다.

그에 따라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은 《유엔군》의 모자를 쓰고 조선반도를 재더미로 만들었으며 조선인민의 생존권을 란도질하였다.

조국해방전쟁은 이렇게 시작되였고 1 129일로 이어졌다.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의 기회만 노리면서 저들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세기와 세기를 넘어 우리 인민에게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는 미제의 죄행은 우리 인민이 흘린 피값과 함께 기어이 결산해야 하는 만고의 죄악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전쟁으로 위기탈출 시도하는 윤석열을 타도하자!》,《전쟁오물 윤석열을 타도하자!》 -괴뢰한국에서 전쟁연습반대, 윤석열괴뢰탄핵을 위한 대중적초불항쟁 전개-

주체113(2024)년 6월 25일 로동신문

 

 

괴뢰한국에서 미국과 일본의 앞잡이가 되여 전쟁광증을 부리는 윤석열괴뢰에 대한 각계층의 분노심이 거대한 초불이 되여 활화산처럼 치솟고있다.

15일과 22일 서울에서 친미친일전쟁세력, 파쑈독재광인 윤석열괴뢰탄핵을 요구하는 제94차, 제95차 초불집회와 시위들이 광범히 전개되였다.

서울의 곳곳에서 각계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미반전, 반윤석열긴급항의집회를 비롯한 사전집회들이 있었다.

집회들에서 발언자들은 윤석열이 핵전쟁도발책동으로 민중의 삶을 벼랑끝으로 몰아가고있다고 하면서 이제 곧 전개될 한미련합훈련, 한미일련합훈련은 핵전쟁위기를 더한층 고조시키게 될것이라고 규탄하였다.

미국의 핵전략자산을 동원하여 핵선제공격에 기초한 군사훈련을 확대하는것은 군사적긴장을 초래하게 될것이 불보듯 명백하다, 적대는 적대를 낳고 적대의 끝은 군사적충돌이자 전쟁이 될것이다, 민생파탄으로 하루도 살기 힘든데 윤석열은 민중을 전쟁사지판으로 내몰고있다, 각계모두가 떨쳐나서 핵전쟁책동을 막아내야 한다고 그들은 언명하였다.

그들은 전쟁을 원하는자가 누구인가고 하면서 몰락해가는 패권을 위해 마지막발악을 하는 미국, 군사대국화에 신이 난 일본, 집권위기에서 탈출하려는 윤석열이 아닌가고 까밝혔다.

거대한 초불민중의 항쟁만이 전쟁을 막아내고 평화를 지켜낼수 있다고 하면서 종속적인 한미동맹이 기어이 패권의 희생물로 민중을 끌어들이고있다, 이 땅에서 또다시 전쟁의 참화를 되풀이할수 없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그들은 민생을 파괴하고 이 땅을 전쟁의 불구뎅이로 몰아넣는 천하의 매국노 윤석열을 지금 당장 끌어내려 민중의 삶을 되찾자, 초불세력이 무도한 검찰독재 윤석열을 타도하자, 반미반전, 반윤석열투쟁을 확대강화해나가자고 호소하였다.

전쟁반대, 윤석열탄핵을 위한 투쟁분위기가 고조되고있는 속에 수많은 각계층이 참가한 제94차, 제95차 초불집회들은 미일과의 침략전쟁연습에서 살길을 찾으며 련일 전쟁으로 질주하고있는 윤석열괴뢰에 대한 성토로 끓어번졌다.

집회들에서 참가자들은 사면초가에 몰린 윤석열이 전쟁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 음흉한 목적을 까밝히고 8월에 예견된 핵작전연습인 한미련합훈련과 한미일련합훈련에 대해 폭로단죄하였다.

그들은 전쟁광인 윤석열때문에 전쟁위기가 더욱 고조되고있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핵전쟁이다,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며 전쟁을 도발하려는 윤석열을 타도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초불민중의 단결된 힘으로 전쟁오물 윤석열을 타도하자,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윤석열을 한방에 때려잡자고 웨쳤다.

특히 윤석열의 전쟁광기, 독재광란에 맞장구를 치면서 개노릇을 하는 《국민의힘》패거리들, 반대파세력제거를 위해 칼을 휘두르는 검찰과 경찰, 진실을 외면하며 외곡보도를 일삼는 쓰레기언론을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그들은 각계가 윤석열의 전쟁책동, 파쑈독재책동에 맞서 강한 투쟁의지로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 윤석열전쟁세력, 검찰독재세력을 반드시 탄핵할것이다고 밝혔다.

윤석열붕괴의 전조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있다, 국회는 당당하게 윤석열탄핵을 웨쳐야 한다, 초불민중과 함께 국회의원들이 윤석열을 탄핵시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초불행동은 《검찰, 쓰레기언론을 동원한 정적제거공작과 전쟁책동으로 위기를 모면하려는 윤석열을 탄핵하자!》라는 제목의 투쟁선포문을 발표하였다.

선포문은 민심의 버림을 받고 집권위기에 몰려있는 윤석열이 검찰과 쓰레기들을 앞세운 탄압공세를 벌리며 전쟁위기를 극단적으로 고조시키는 위험한 행각을 끊임없이 이어가고있다고 규탄하였다.

윤석열을 지탱하는 악의 축인 검찰과 쓰레기언론청산투쟁을 더욱 적극적으로 벌려 윤석열탄핵을 앞당길것이라고 선포문은 강조하였다.

집회들에서 참가자들은 《전쟁책동 윤석열을 타도하자!》, 《안보무능 평화파괴 윤석열을 탄핵하자!》, 《탄핵이 평화다!》, 《무지무능 윤석열탄핵!》, 《인간도 아닌것들 윤석열일당 타도하자!》, 《특검을 거부한 국힘당 해체!》 등의 대형프랑카드와 선전물들을 들고 시위행진들을 벌렸다.

행진들에서는 《전쟁으로 위기탈출 시도하는 윤석열을 타도하자!》, 《전쟁오물 윤석열을 타도하자!》, 《이러다가 전쟁 난다, 윤석열 몰아내자!》, 《못살겠다, 윤석열정권 갈아엎자!》, 《검찰청, 쓰레기언론 박살내자!》, 《초불항쟁 승리하자!》라는 구호들이 연방 터져나왔다.

행진참가자들은 《전쟁위기를 막고 평화를 가져올수 있는 핵,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할수 있는 핵,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릴수 있는 핵, 그게 윤석열탄핵》이라고 강력히 주장하였다.

초불민중의 심판으로 윤석열은 이미 백번천번도 넘게 탄핵되였다고 하면서 전쟁위기를 고조시켜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몰락하는 집권을 유지하기 위해 발악하는 윤석열의 광적인 전쟁행태를 당장 멈춰세워야 한다고 그들은 언명하였다.

그들은 전쟁위기뿐 아니라 경제위기로 윤석열이 민중의 삶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고 하면서 무지무능한 윤석열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싶다, 하루빨리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고 토로하였다.

괴뢰언론들도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기어코 전쟁을 일으키려는 호전세력》, 《확전에 광분하는 윤석열》 등의 제목으로 미국의 패권전략실현에 맹종하며 전쟁광란을 일으키고있는 윤석열을 폭로단죄하였다.

언론들은 집권위기를 전쟁으로 모면하려는 윤석열의 음모를 반드시 분쇄해야 한다, 미일의 전쟁꼭두각시 윤석열을 하루빨리 몰아내야만 전쟁위기에서 벗어날수 있다, 전쟁을 막는 유일한 출로는 윤석열의 탄핵이다고 하면서 외세의 앞잡이 윤석열은 파멸을 면할수 없다고 경고하였다.(전문 모기)

 

 

[Korea Info]

 

사회주의전야에서 련일 전해지는 흐뭇한 밀, 보리수확소식

주체113(2024)년 6월 2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데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과업은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꾸고 벼와 밀농사를 강하게 추진하는것입니다.》

전국각지에서 밀, 보리가을과 낟알털기가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사회주의전야에 례년에 없는 흐뭇한 작황을 펼쳐놓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올곡식농사결속을 잘하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지난해보다 정보당 3t이상 증수 예견

 

선천군의 포전들에 밀풍작이 들었다.

군안의 그 어느 농촌에서나 지난해보다 밀을 정보당 3t이상 더 낼수 있다는 신심넘친 목소리들이 울리고있다.은정농장, 삼양농장은 4t이상 증수할것으로 보고있다.

군에 펼쳐진 이 자랑찬 현실은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과시로 된다.

군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올곡식농사에서 기어이 통장훈을 부를 열의밑에 년초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분발해나섰다.

군에서는 겨울을 난 밀의 영양상태가 약한 포전들에 비닐박막을 씌워주어 생육에 지장이 없게 하였으며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는 문제를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나갔다.

농업근로자들은 과학농사에 알곡증산의 비결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씨뿌린 날자와 품종별특성에 맞게 비배관리를 기술적요구대로 하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해나가는 과정에 밀되살이률은 97%이상 보장되였다.이에 그치지 않고 농업근로자들은 생육을 촉진시키기 위해 유기질복합비료를 2차이상 묻어주었다.또한 여러가지 영양액과 성장촉진제에 의한 잎덧비료주기를 효과가 최대로 나타날수 있도록 알심있게 진행하여 천알질량을 늘이였다.

좋은 작황을 마련한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기쁨에 넘쳐 잘 익은 곡식을 허실없이 거두어들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두몫, 세몫씩 일감을 맡아해제끼며 일정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그리하여 닷새만에 밀가을을 전부 끝내였다.

군적인 력량과 수단이 집중되는 가운데 낟알털기에서도 련일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재배면적을 늘이고도 높은 소출을

 

지난해보다 밀재배면적을 현저히 늘인 락랑구역에서도 농사를 잘 지어 생산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할수 있게 되였다.

구역일군들은 자기 지역의 기후와 토양조건에 맞으면서도 높은 소출과 안전성이 담보되는 종자확보와 적지선정에 특별히 모를 박았다.현지를 직접 밟으면서 적지를 바로 정하고 재배면적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을 드세게 내밀었다.생산자대중을 밀농사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며 과학농사열의를 고조시키였다.

밀농사가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분발해나선 구역안의 농업근로자들은 밀의 되살이률을 높이기 위한 밟아주기를 비롯하여 모든 영농작업을 책임적으로 해나갔다.

특히 합리적인 관수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여러가지 효능높은 성장촉진제를 집중적으로 분무하여 농작물의 생육을 부단히 개선하였다.

구역에서는 례년에 없이 흐뭇한 작황이 마련된데 맞게 밀수확을 빠른 기간에 결속하기 위한 사업조직을 빈틈없이 하고 완강히 실천하였다.

종합수확기, 종합탈곡기, 이동식탈곡기들을 만가동시키면서 력량과 수단을 집중하였다.

구역안의 기관, 기업소, 공장의 근로자들은 물론 가두인민반원들까지 떨쳐나 밀가을을 도와주었다.이동수리조활동도 힘있게 전개되였다.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농사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밀수확을 와닥닥 끝내기 위해 성실한 땀을 바치였다.

구역에서는 낟알털기가 거의 마감단계에 이르렀는데 현 상황을 보면 총적인 밀생산계획수행률은 170%로 예견된다고 한다.

 

낟알털기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친다

 

문덕군에서 낟알털기가 본때있게 추진되고있다.

탈곡량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났지만 군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풍작의 기쁨에 넘쳐 일자리를 푹푹 내고있다.

탈곡장은 물론 포전들에서도 탈곡기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다.

농기계속내에 밝은 유능한 기술자, 기능공들로 조직된 이동수리조들이 기동성있게 활약하면서 탈곡기들의 만가동보장에 기여하고있다.

군급기관 일군들이 한몫 단단히 하고있다.낮에는 가을한 밀, 보리의 운반을 위해 애쓰고 저녁에는 한교대씩 맡아 낟알털기를 진행하고있다.

일군들의 이신작칙은 대중을 혁신창조에로 떠밀어주는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되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분발하여 낟알털기를 한시바삐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땀흘려 가꾼 귀중한 곡식을 말끔히 거두어들여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려는 불같은 열의에 넘쳐 맡은 과제수행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다.작업과정에 낟알허실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애쓰면서 교대당 낟알털기량을 늘이기 위해 승벽내기로 일손을 다그치고있다.

대중의 투쟁기세가 고조되는 속에 군적으로 지난해에 비하여 매일 2배이상의 낟알을 털어내고있다.

어룡, 만흥농장이 남먼저 낟알털기를 끝낸데 이어 다른 농장들에서도 작업속도를 부단히 높이고있다.

현재 군의 낟알털기는 마감을 눈앞에 두고있다.

 

산골군에 넘치는 풍작의 기쁨

 

신평군은 산골군이다.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밀, 보리농사를 중시하는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헌신적인 투쟁을 벌려 례년에 없는 작황을 마련하였다.

과학농사제일주의를 높이 들고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여 포기마다 알찬 이삭이 맺히게 하였다.

군에서는 밀, 보리를 지난해보다 정보당 1t이상 증수할것으로 보고있다.특히 읍농장과 생양농장의 여러 작업반에서는 정보당 2t증수도 내다보고있다.

이는 당정책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안고 그 관철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온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투쟁이 안아온 결과이다.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보기 드문 밀, 보리작황을 마련한 기쁨에 넘쳐 땀흘려 가꾼 올곡식을 열흘동안에 거두어들일 목표를 세우고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어나갔다.

군에서는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늘어난데 맞게 로력과 수단을 총집중하며 한알의 낟알도 허실함이 없이 말끔히 거두어들일수 있게 조직사업을 구체적으로 하였다.

수확이 시작되자 농업근로자들은 기세충천하여 모든 일을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쳤다.일정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며 성과를 계속 확대해나갔다.

현재 군에서는 낟알털기를 적극 따라세우고있다.(전문 보기)

 

평원군 원화농장, 강령군 오봉농장, 연안군 신백농장, 은파군 강안농장,
수안군 천암농장을 비롯한 각지의 농촌들에 밀, 보리수확의 기쁨 넘친다.

본사기자 찍음

 

[Korea Info]

 

어머니당의 은정을 전하며 사시절 울리는 《단풍》호의 배고동소리 -1월8일수산사업소의 《단풍18-01》호를 타고-

주체113(2024)년 6월 24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출항!》

선장 정영남동무의 호기찬 구령이 울리자 어로공들이 민첩하게 자기 위치를 차지하더니 《단풍18-01》호는 유정한 배고동소리를 울리며 부두를 떠났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1년내내 풍요한 가을만을 안아오라는 깊은 의미를 담아 몸소 이름지어주신 《단풍》호, 바로 그 배를 타고 파도를 헤치며 먼바다로 나가는 우리의 마음은 류다른 흥분으로 설레이였다.

가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사이로 갈매기들이 길잡이처럼 무리지어 날아예는데 군함마냥 파도를 헤가르며 기세좋게 어장으로 향하는 배전에 서니 방금전에 떠나온 사업소의 부두가 벌써 저 멀리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왔다.

수려한 산줄기를 배경으로 늘어선 능력이 큰 랭동창고들이며 현대적인 가공장, 멋쟁이 어로공합숙, 조화롭게 들어앉은 어촌단풍마을…

저렇듯 아름답고 이채로운 동해포구의 황홀한 전경을 아무리 이름난 화가인들 어찌 그대로 그려낼수 있겠는가.

감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사업소지배인 권학성동무는 이곳에 오늘과 같이 아름다운 화폭을 펼쳐주신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라고 하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103(2014)년 1월 대소한의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물고기를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수산사업소를 인민군대에 조직할데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부모잃은 아이들과 돌볼 사람이 없는 로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여지고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시며 자신께서 그들의 친아버지, 친자식이 되여 생활을 잘 돌보아주겠다고 말씀하실 때 눈시울을 적시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원아들과 양로원의 로인들에게 매일 물고기를 정상적으로 공급하려면 얼마만한 물고기가 필요하겠는가에 대하여 몸소 계산까지 해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어디 그날뿐입니까.그 한해에만 해도 여러 차례나 우리 사업소를 찾아오시였으니 경애하는 그이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에 대해 어찌 다 말할수 있겠습니까.》

갑판장 주혁동무의 감격에 겨운 말이였다.

사업소건설이 한창이던 2월에도 오시고 조업을 앞둔 4월의 봄날에 또다시 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단풍》호고기배도 단번에 여러척이나 보내주시고 물고기를 실어나를 현대적인 랭동차들도 마련해주시였으며 어로공들의 모집과 기술견습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다 조직해주신 경애하는 그이이시야말로 사업소의 진정한 건설주이시라는 그들의 말을 들을수록 우리의 가슴은 후더워올랐다.

부모잃은 아이들과 돌봐줄 사람이 없는 로인들은 그 어느 나라에나 있다.

그렇다고 과연 어느 나라에서 그들의 생활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준적 있었던가.

발동소리, 파도소리, 갈매기소리가 엇갈려 들려오는 조타실에서 우리는 조선인민군 수산부문 열성자회의에 여러 차례 참가한 선장 정영남동무가 걸걸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에 심취되였다.

《제가 받은 영웅메달도, 이 손목시계도 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직접 수여해주신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울려퍼졌던 만세의 환호성, 한몸이 그대로 그물이 되고 추진기가 되여서라도 황금해의 새 력사를 빛내여나가겠다던 열기띤 토론자들의 목소리가 귀전에 울려오는듯싶었다.

그날의 감격이 되살아나는듯 영웅선장은 한동안 가슴을 들먹이더니 《어촌단풍마을에 살면서 〈단풍〉호를 타고 물고기를 잡는 우리더러 사람들이 단풍어로공이라 하는데 정말이지 세상에 우리처럼 복받은 어로공들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라고 하며 말끝을 흐리였다.

정녕 마를줄 모르는 바다와도 같이 위대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을상싶었다.

이윽고 배는 예정했던 어장에 다달았다.정방향어군탐지기는 물고기떼의 이동방향과 분포깊이, 분산정도를 손금보듯 실시간으로 표시해주고있었다.

탐지기에 눈길을 주던 선장이 드디여 결심한듯 움쭉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이젠 시작해봅시다.》라고 하고는 신호종을 힘차게 울리였다.

야무지게 울리는 종소리에 호응하여 어로공들이 바다에 그물을 떨구기 시작하였다.

긴장하게 움직이는 어로공들, 잽싸게 주고받는 바줄들, 용을 쓰며 돌아가는 인양기, 갑판우에 낮추 떠도는 갈매기들…

어느새 비옷을 덧입은 갑판장 주혁동무의 《하나, 둘!》 하는 먹임소리에 《어이차!》 하고 목청을 합쳐 화답하며 어로공들은 그물을 신나게 끌어당겼다.

먹임소리, 화답소리가 반복될수록 그물은 점점 더 팽팽해지더니 검푸른 파도와 새파란 그물이 뒤엉킨 속에서 물고기떼가 요동치는것이 눈에 띄게 알리였다.

그 번쩍거림, 출렁임, 가슴속에 솟구치는 흥분의 파도…

미처 눈여겨볼 사이없이 갑판우에 넌떡 들리운 집채같은 그물주머니에서 물고기사태가 어창으로 와르르 쏟아져내리였다.

갓 무은 이 배에 처음으로 오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로 저 어창뚜껑을 직접 열어보시였다고 갑판장 주혁동무가 귀띔해주는것이였다.

잊을수 없는 그날 지금은 어창에서 칠감냄새밖에 나지 않지만 머지않아 물고기비린내가 풍기게 될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대로 물고기폭포가 바로 그 어창속으로 흘러들고있으니 이 흐뭇한 광경을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신다면 얼마나 기뻐하시랴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땀과 바다물에 젖은 어로공들의 얼굴에는 기쁨이 넘실거리였다.파도도 흥에 겨워 늠실거리는듯, 갈매기들도 좋아라 춤추며 날아예는듯싶었다.

만선의 기쁨 안고 포구로 돌아가는 귀항의 배길우에 어로공들이 부르는 《바다 만풍가》의 노래소리가 울려퍼졌다.

만선기를 날리며 포구로 돌아가는 이런 멋, 이런 희열을 자주 맛보겠으니 정말 긍지가 크겠다고 하는 우리의 말을 지배인 권학성동무가 이렇게 받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믿음에 보답하자면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실로 한가슴에 받아안기에는 너무도 크나큰 믿음을 안고 사는 이들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또다시 우리 사업소를 찾아오시였을 때 사시장철 신선한 물고기를 전국의 원아들과 양로원로인들에게 하루도 떨구지 않고 보내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습니다.》

이 나라 천만자식들의 행복과 조국의 부흥발전을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스스로 걸머지신 무거운 짐,

그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것을 전사의 응당한 도리로 여기고 충성의 일편단심으로 하루하루를 이어왔기에 해마다 물고기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말씀관철사업에서도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한 이들이였다.

새로 번듯하게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과 현대적인 정보체계를 갖춘 종합지휘실, 자체의 힘으로 제작설치한 랭동블로크이적기며 건착그물이적기, 온 사업소종업원들이 한마음한뜻이 되여 쟁취한 3대혁명붉은기, 이 모든것은 절세위인의 위대한 사랑의 세계에 끝없이 매혹되여 보답의 한길로만 줄달음쳐온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순결한 량심과 의리심의 결정체가 아니겠는가.

어느덧 《단풍》호의 배전너머로 정든 포구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방파제며 억년 드놀지 않을 부두가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저기 보이는것이 이제 함경북도와 량강도로 출발시킬 우리 물고기공급차들입니다.폭풍이 불든, 무더기비가 쏟아지든 저 공급차들은 하루도 어김없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을 싣고 원아들을 찾아갈것입니다.》

지배인의 확신에 넘친 이야기였다.

부두에 주런이 서있는 물고기공급차들, 그와 더불어 최대비상방역기간에도 중단없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 사랑의 물고기가 가닿던 가슴뜨거운 사연을 되새겨보는 우리의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갈마들었다.

사업소가 일떠선 그때로부터 오늘까지 《단풍》호는 매일과 같이 황금해의 물결을 헤가르며 물고기를 잡았고 저 물고기공급차들은 하루도 번짐이 없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은정을 싣고 달리였으니 진정 영원히 마를줄 모르는 위대한 사랑의 바다에 안겨 우리 원아들과 로인들이 살고 온 나라 인민이 살고있는것이다.

그렇다.자연의 바다에는 기슭이 있지만 친근한 우리 어버이의 무한대한 사랑의 바다에는 기슭이란 없다.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품, 영원한 사랑의 바다에 안겨살기에 우리 인민이 부르는 한없는 고마움의 노래, 뜨거운 맹세의 노래는 이 세상 끝까지, 세월의 끝까지 울려퍼질것이다.

참으로 가슴쩌릿한 체험과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잊지 못할 동승의 길이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망솔한 객기는 천벌을 자초하기마련이다 -박정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담화-

주체113(2024)년 6월 24일 조선중앙통신

 

날로 우심해지는 미국의 반로씨야대결광기로 말미암아 새로운 세계대전의 전운이 전 유럽을 휘감고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지난 18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설리번은 로씨야가 자기령토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려 한다면 끼예브는 미국산무기를 리용하여 로씨야령내에 있는 임의의 목표물들을 타격할수 있다고 력설하였다.

20일에는 미국방성 대변인이라는 자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국산무기사용범위는 국경지역인 하리꼬브주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을 공격하는 모든 로씨야령토가 해당된다는 망발을 거리낌없이 늘어놓았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우크라이나사태발생이후 미국은 방사포와 주력땅크,렬화우라니움탄을 비롯하여 젤렌스끼괴뢰도당에 대한 군사지원을 계단식으로 확대하였으며 그 액수는 무려 1,000여억US$가 넘고있다.

특히 올해에 들어와 전장형세가 젤렌스끼패당에 더더욱 불리하게 번져지자 미국은 사거리가 300km에 달하는 《ATACMS》륙군전술미싸일체계를 우크라이나에 납입하고 200 mile(약 320km)까지의 로씨야국경지역을 공격하는것도 허용하였다.

이번에 미국이 한발 더 나아가 저들이 넘겨준 무기로 우크라이나의 신나치스분자들이 임의의 로씨야령토를 마음대로 타격할수 있게 고삐를 풀어준것은 젤렌스끼괴뢰도당을 로씨야령토종심깊이에 대한 무모한 공격에로 내몰아 날로 렬악해지고있는 전황을 수습해보려는 부질없는 궁여지책에 지나지 않는다.

결국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군이 국외에로 공격을 확대하는것을 장려하지 않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그 어떤 지원도 제공하지 않을것이라고 횡설수설하던 미국이 이제는 거치장스러운 가면을 벗어던지고 극악한 반로씨야대결광의 진모를 깡그리 드러낸셈이다.

망솔한 객기를 부리다가는 날벼락을 맞을수 있다.

미국의 위정자들이 지금처럼 앞뒤도 가림없이 저들의 전쟁기계인 우크라이나를 반로씨야대리전쟁터를 향해 계속 돌진케 한다면 로씨야의 보다 강력한 대응을 불러오는것은 불가피하며 이것은 기필코 지역의 안보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로씨야와의 전면적인 군사적충돌로,새로운 세계대전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다.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위협에 대처하여 로씨야가 자국의 안전수호를 위해 전략적반격을 가하는것은 응당한 자위적권리이고 어떤 대응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그것은 정의의 행동이며 철저한 정당방위로 될것이다.

물론 대결광들에게 어떤 형태의 보복타격을 가하겠는가 하는 선택권은 로씨야에 있다.

우리는 국가의 주권적권리와 전략적안정,령토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투쟁을 벌리고있는 로씨야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다.

 

주체113(2024)년 6월 24일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朴正天副委員長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6月 24日 朝鮮中央通信

 

【平壌6月24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労働党中央軍事委員会の朴正天副委員長は24日、次のような談話を発表した。

日増しにひどくなる米国の反ロシア対決狂気によって、新たな世界大戦の戦雲が欧州全体を覆っている。

メディアによると、去る18日、ホワイトハウスのサリバン国家安全保障担当補佐官は、ロシアが自国の領土からウクライナを攻撃しようとするなら、キエフは米国産兵器を利用してロシア領内にある任意の目標を打撃することができると力説した。

20日には、米国防総省スポークスマンなるものが記者会見で、ウクライナ軍の米国産兵器使用範囲は国境地域であるハリコフ州だけに限らず、ウクライナ軍を攻撃する全てのロシア領土に該当するという妄言をはばかることなく並べ立てた。

周知のごとく、ウクライナ事態発生以降、米国はロケット砲や主力戦車、劣化ウラン弾をはじめゼレンスキーかいらい一味に対する軍事支援をエスカレートしており、その金額はおよそ1000余億ドルに達している。

特に、今年に入って戦場の形勢がゼレンスキー一味により一層不利になると、米国は射程が300キロに及ぶ「ATACMS」陸軍戦術ミサイルシステムをウクライナに納入し、200マイル(約320キロ)までのロシア国境地域を攻撃するのも許容した。

今回、米国がもう一歩進んで自分らが手渡した兵器でウクライナのネオナチ分子らが任意のロシア領土を意のままに打撃できるように手綱を緩めてやったのは、ゼレンスキーかいらい一味をロシア領土の縦深に対する無謀な攻撃へと駆り出して日を追って劣悪になっている戦況を収拾してみようとするたわいない窮余の策にすぎない。

結局、今までウクライナ軍が国外へ攻撃を拡大するのを奨励せず、それを可能にするいかなる支援も提供しないと言ってきた米国が今や、厄介な仮面を脱ぎ捨てて極悪な反ロシア対決狂の真面目をことごとくさらけ出したわけである。

軽率な空威張りは、思わぬ災難に見舞われる。

米国の為政者らが、今のように前後も弁えず自分らの戦争機械であるウクライナに反ロシア代理戦場に向かって引き続き突進させるなら、ロシアのより強力な対応をもたらすのは不可避であり、これは必ずしも地域の安保状況を一層悪化させ、ロシアとの全面的な軍事的衝突、新たな世界大戦に拡大する最悪の結果だけを招くことになるであろう。

敵対勢力の増大する威嚇に対処してロシアが自国の安全守護のために戦略的反撃を加えるのはしかるべき自衛的権利であり、いかなる対応措置を取るとしてもそれは正義の行動であり、徹底した正当防衛になるであろう。

もちろん、対決狂らにどのような形態の報復打撃を加えるかという選択権は、ロシアにある。

われわれは、国家の主権的権利と戦略的安定、領土保全を守るための正義の闘争を繰り広げているロシアの軍隊と人民といつも共に居る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모든 억제력시위가능성을 열어두고 적대세력들의 도발적행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김강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부상 담화-

주체113(2024)년 6월 24일 조선중앙통신

 

우리는 지금 또다시 미국의 무모한 선택과 행동을 목격하고있다.

지난 22일 핵항공모함 《시어도 루즈벨트》호타격집단이 부산작전기지에 기항한 사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미국이 무엇때문에,누구를 노리고,이 시점에 핵항공모함을 들이밀었는가는 너무나도 명백하다.

조선반도로부터 수만리 떨어진 지구의 반대켠에서부터 대양건너 핵항공모함을 우리의 문전앞에 끌어다놓은것은 결코 《수리정비》나 한미동맹을 《축제》하기 위함은 아닐것이다.

악의적인 적대심과 의심을 선천병으로 가지고있는 미국과 그 졸개무리들은 최근 친선적인 주권국가들사이의 정상적인 관계발전에 전간중첩증과도 같은 증세를 보이면서 설태낀 혀바닥으로 악설을 쏟아냈으며 또다시 위험한 과시성행동을 하고있다.

지난 6월 5일에 진행된 미전략폭격기 《B-1B》의 정밀유도폭탄투하훈련,10일 한미《핵협의그루빠》회의에서 검토된 《핵전략계획 및 운용에 관한 지침》,17~20일 감행된 미국과 한국의 특수련합공중훈련도 지역정세가 과연 무슨 원인으로 하여 격화되고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단편적인 실례이다.

미한이 우리앞에서 무력시위놀음에 매달리고있는것은 매우 위험한 장난이고 모험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극악한 대결광신자들인 미국과 한국의 도발적인 시도들에 대하여 압도적이며 새로운 모든 억제력시위가능성을 완전히 열어두고 가장 강력한 수사적표현으로 엄중히 규탄한다.

미한은 즉시 위험한 시도들을 접고 자중해야 할것이다.

 

주체113(2024)년 6월 24일

평 양

(전문 보기)

 

[Korea Info]

 

キム・ガンイル国防次官が談話発表

チュチェ113(2024)年 6月 24日 朝鮮中央通信

 

【平壌6月24日発朝鮮中央通信】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国防省のキム・ガンイル次官が24日に発表した談話「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全ての抑止力示威可能性を開いておいて敵対勢力の挑発的行動を強く糾弾する」の全文は、次の通り。

われわれは今、またもや米国の無謀な選択と行動を目撃している。

去る22日、原子力空母セオドア・ルーズベルト打撃集団が釜山作戦基地に寄港した事実に対して言う言葉である。

米国がなぜ、誰を狙って、この時点に原子力空母を送り込んだかはあまりにも明白である。

朝鮮半島から数万里(朝鮮の十里は日本の一里に相当)離れた地球の反対側から大洋を渡って原子力空母をわれわれの門前に送り込んだのは、決して「修理・整備」や韓米同盟を「祝う」ためのものではないであろう。

悪意の敵対感と疑心を先天の病として持っている米国とその手先の群れは最近、友好的な主権国家間の正常な関係発展に癲癇(てんかん)重積症状を見せながら苔生(む)した舌で悪態を吐き、またもや危険な誇示性行動をしている。

去る6月5日に行われた米戦略爆撃機B1Bの精密誘導爆弾投下訓練、10日の韓米「核協議グループ」会議で検討された「核戦略計画および運用に関する指針」、17日から20日まで強行された米国と韓国の特殊連合空中訓練も地域情勢が果たして何の原因によって激化しているかをよく見せる断片的な実例である。

米韓がわれわれの前で武力示威劇に執着しているのは、極めて危険ないたずらであり、冒険である。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極悪な対決狂信者である米国と韓国の挑発的な試みに対して圧倒的で新たな全ての抑止力示威可能性を完全に開いておいて最も強力な修辞的表現で重大に糾弾する。

米韓は即時、危険な試みを諦めて自重すべきであろう。(記事全文)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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