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설화 : 원아들에게 베푸신 뜨거운 은정

주체102(2013)년 1월 1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 정 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는 친혈육의 정으로 혁명학원원아들의 생활을 따뜻이 보살펴주신 자애로운 어머니이시였으며 혁명가유자녀들을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계승자들로 자라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스승이시였습니다.》

주체37(1948)년 6월 어느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백두산에서 함께 싸운 녀투사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이야기를 나누고계실 때였다.

한 녀투사가 정성껏 만든 송기떡을 가지고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찾아왔다.

송기떡에서는 싱그러운 소나무의 향기가 진하게 풍기고있었다.

해방된 조국땅에서 송기떡을 보시는 백두산녀장군의 감회는 참으로 크시였다.

녀투사들에게 이 송기떡을 보니 동지들 생각이 난다고 젖으신 음성으로 말씀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산에서 싸우던 동지들이 다 살아있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아마 옛말을 하면서 이 송기떡을 먹었을것입니다.》라고 하시며 간고하였던 항일의 나날들을 뜨겁게 추억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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