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전염병사태에 밀려 표류하는 난파선
지난해 4월 남조선의 진도앞바다에서 있은 려객선 《세월》호침몰사고는 단순히 우연히 일어난 참사가 아니다.그 비극적참사는 전적으로 현 집권세력의 무능과 반인민적처사가 빚어낸 필연적결과이다.그런데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오늘 남조선에서는 그와 다를바없는 재난이 되풀이되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지금 남조선에서는 《메르스》로 불리우는 호흡기성전염병에 의한 피해가 계속 확대되고있어 인민들의 커다란 불안을 자아내고있다.이것 역시 집권세력의 반역통치가 몰아온 인재이다.
지난 5월 20일 첫 호흡기성전염병환자가 발생하였을 때부터 남조선언론들은 그 위험성에 대해 련일 크게 보도하면서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해나설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그러나 남조선당국은 전염병관리를 보건복지부와 일부 병원들에 떠넘기고 저들은 《국회법》개정을 둘러싼 싸움질만 벌려놓았다.
그들이 이번 전염병사태를 얼마나 안일하게 대했는가 하는것은 집권자가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라는데서 환자수와 관련하여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는 왕청같은 수작을 늘어놓고는 그 무슨 개막식참가를 구실로 전라남도로 나들이를 떠난것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집권자부터가 이러하니 그 아래것들도 호흡기성전염병은 《별것이 아니》기때문에 《관리가 가능하다.》는 외마디말만 앵무새처럼 외워대면서 병의 전파를 막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그리고 주민들의 불안을 부추길수 있다는 나발을 불어대며 전염병이 발생한 병원과 지역,전파경로 등에 관한 자료들이 일체 외부에 공개되지 않도록 입을 꽁꽁 닫아맸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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